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13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엔진강의 잘 보셨긔? 이번화부터는… 어 그래요, 조금 기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HAYO?

 

 

빌드크래프트의 기계들 중에서 기본 오브 더 기본을 차지하고있는 아주 간단한 기계, 마이닝 웰 (Mining Well)펌프 (Pump)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아직까지는 파이프를 쓰지 않을 거에요. 파이프 설명할 생각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아파..뭐 그렇습니다.

 

 

그 우아한 자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해 드리자면, 마이닝웰은 빌드크래프트의 가장 기본적인 자동 채굴기에요. 전력을 받으면 현재 기계가 놓여있는 위치에서 수직으로 아래로 파내려가면서 돌이랑 광물 들을 알아서 캐 주지요

요렇게, 마이닝 웰에 엔진을 붙여놓고 (전력은 블럭 아랫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공급 가능), 웰 위에 아이템을 담아둘 상자를 놓습니다. 사실 위가 아니라 마이닝웰과 인접한 부분이라면 어디든지 돼요. 옆이던 앞이던. 파이프 또한 마찬가지. 이는 마이닝 웰은 자신이 파낸 블럭을 자신과 맞닿아 있는 인벤토리 (혹은 파이프) 에 집어넣기 때문. 

그리고 전력을 주면, 요렇게 아래 블럭이 부서지면서..

마이닝 웰의 파이프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그리고 계속 밑으로 밑으로 밑으로.

마이닝웰과 닿아 있는 상자를 열어 보시면, 캔 것들이 들어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당연히 공급되는 전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채광 속도도 빨라집니다. 예전에는 마이닝웰에 최대 10MJ/t 의 전력 소모량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게 없나 봅니다. 3200RF/t 정도를 뿜어내는 레조넌트 셀 같은걸 붙여 주면 몇초만에 바닥까지 뚫어버리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이닝웰의 파이프가 베드록에 닿아 더이상 팔 수 없으면, 초록 불이 사라지고 이렇게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작업 다 끝났다는 말. 그럼 조심스럽게 마이닝 웰을 캐 주세요. 아래 구멍이 뚫려 있기에, 캔 직후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조심.

마이닝 웰이 파지면 이렇게 밑에 놓여있는 파이프 또한 사라집니다.

그리고 용암이 파이프 내려갈 곳에 버티고 있으면 뚫지 못하니 주의. 물은 뚫어냅니다.

  

 

고아하게 생긴 펌프…아니, 마이닝웰이랑 구분이 힘들게 생겼습니다. 이게 뉴 빌크 텍스쳐의 큰 문제죠. 아주 깔쌈하게 32*32로 리뉴얼이 되긴 했는데 덕분에 못알아보겠습니다 (..)

이 펌프는 무엇을 하느냐. 간단합니다. 바로 액체를 퍼내는 역활이죠. 물이든, 석유든, 용암이든, 블루 슬라임이든, 크레소트든 땅에 놓을수 있는 액체면 뭐든지 다 퍼나를 수 있습니다! 뭐, 아마 대부분 용암과 석유를 퍼나르는 데 많이 쓰실듯 합니다. 물은 써멀이 있을경우 에퀴어스 어큐믈레이터라는 절륜한 기계가 있으니.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펌프를 퍼올릴 액체 위에 놓아 주세요. 액체 바로 위에 놓을 필요도 없습니다. 일단 펌프는 월드에 배치되면

자신의 수직방향 아래쪽에 액체가 있는지 확인을 하는데, 액체가 확인되면 이렇게 파이프 비스무리한걸 내립니다. 저건 블럭이 아니라 충돌반경 X. 요는 얼마나 높든 일단 펌프 밑 어딘가에 액체가 있을 것, 그리고 다른 블럭이 도중에 가로막고있지 않을 것, 정도가 조건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전력이 들어오면, 초록색 불이 들어오면서 (전력이 충분함) 펌프가 작업을 시작, 펌프와 붙어있는 탱크나 파이프에 액체를 집어넣습니다. 주로 위에 많이 붙여 놓죠. 미관상.

꽤나 많은 전력을 요구하는 마이닝웰에 비해 펌프의 전력 요구량은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이렇게 빨간 불과 초록 불이 동시에 들어온다는 뜻은 펌프가 현재 최대 속도로 일하고 있다! 는 뜻. 스털링 한개, 혹은 풀파워로 일하는 레드스톤 엔진 네개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스털링 한개를 붙이면 스털링이 간혹 전력이 쌓야 터지거나 과부하가 걸리니, 그냥 편하게 레드스톤 엔진 붙여 주시는게 좋습니다.

펌프의 작동 원리는 간단합니다. 일단 펌프에서 저 파이프 같은게 내려진 후, 전력을 받으면 그 파이프가 있는 y 위치에서 최대 64블럭 내의 액체 블럭을 랜덤하게 빨아먹습니다. 바로 옆이 될수도 멀리가 될수도 있어요. 위 사진 같은 경우, 펌프를 3*3의 물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즉 어디를 빨아먹던 물이 다시 채워지기에 무한 물펌프가 되는 거죠. 물 생성 옵션을 꺼놓으셨다면야 유한물이겠지만..

펌프가 뽑아낸 액체를 담을 공간이 없거나, 더이상 퍼낼 액체가 없을 경우 이렇게 빨간 불 하나만을 표시합니다.

 

위에도 말했다시피, 펌프를 가장 많이 쓸 곳이 있다면 용암을 퍼내거나 석유를 퍼내거나 할 때겠죠.

석유는 무한재생이 어니니, 저렇게 파이프가 뻗어 내려갈수록 석유의 양은 줄어듭니다.

이전 버전의 빌드크래프트들에는 석유가 액체 빨아들이는 것에 구분을 두지 않았기에, 석유를 뽑다가 갑자기 물을 뽑아올려서 파이프가 막히는 일이 왕왕 벌어졌습니다. 덕분에 석유를 뽑는 탱크와 따로 물을 저장할 탱크도 같이 만들어 둬야 했었죠. 요즘 빌드크래프트 펌프는 꽤나 똑똑해져서 (코딩도 나아졌다고..?) 석유를 뽑을 때면 물에 관심을 두지 않고 일편단심 석유만 뽑습니다. 물 같은거 뽑지 않아요. 킹왕짱.

 

그럼 3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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