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까지 우린 기본적인 양봉업과 엔진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왜 포레스트리에 엔진들이 있을까요? 그야 엔진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계들이 꽤나 많으니까. 사실 포레스트리의 중심은 전력을 먹는 자동농장이였고, 양봉은 곁다리로 들어갔던 게 주객전도된 현 상황이지요.

포레스트리의 기계들은 다른 기계 모들과는 다르게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자동농장. 농장을 만들고, 농장 부산물을 처리하고, 그 부산물로 전력을 만드는 등 무한순환구조로 설계되어 있지요. 물론 포레스트리의 자동농장이 그 광채를 잃은 현 세대 마인크래프트에선 딱히 매력있는 옵션은 아니나, 여전히 몇몇 농장들 (예: 토탄농장, 과수원으로 열매 수확하기, 고무 뽑기 등등) 은 매력적이기에, 아직도 쓰는 사람이 많아요. 이번 강좌에서는 그 밑바탕이 되어줄 기계들을 조금 배워 보도록 하죠, HAYO!

포레스트리의 모든 기계들은 빌드크래프트의 기계들과 동일하게 누수가 있습니다. 작동을 안할 때에도 조금씩 전력을 소모합니다.

 

스퀴저입니다. 산업모드나 빌드크래프트 기계들히 하얗고 네모난 모습을 공유한다면 포레스트리 기계들은 이 선명한 로마자 I자 형태의 모양을 공유하지요. 원래는 양봉기도 이 모양이였다고.

조합법입니다. 포레스트리 고유 조합법이기에 여기 적습니다. 필요한 건 유리 두개 (저 조합창의 위와 아럐), 주석 6개, 그리고 가운데의 스터디 케이싱 한개. 스터디 케이싱은 브론즈 8개를 ㅁ 모양으로 늘어놓아 조합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기계는 무엇을 할까요?? 그야 이름대로, 무언가를 짜내는 기계입니다 .짜낸 다음 짜낸 액체가 여러 군데에서 요긴하게 쓰이죠.

우클릭하면 이런 GUI가 나와요.

슬롯 I: 짜낼 아이템을 놓는 공간입니다. 무려 9칸이나 제공해주네요. 다른 종류의 액체를 만드는 아이템을 잔뜩 쑤셔놓는건 물론 하지 말아야 할 짓이죠.

슬롯II: 짜여서 나온 액체를 임시 저장하는 곳입니다. 보시다시피 탱크 들이가 10,000 mB, 즉 10버킷밖에 되지 않아요. 꽤 금방 차버리니 다음 설명할 캔으로 빼주시던가 액체 파이프로 빼주시면 되겠습니다.

슬롯 III: 스퀴저가 아이템을 짤때 가끔 부산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부산물이 나오면 정말 기분 좋죠? 그 부산물들이 이곳에 쌓입니다.

슬롯 IV: 캔, 캡슐 등의 액체 용기 반입구. 용기를 이곳에 넣으시면 액체가 만들어지는대로 캔에 담아져서..

슬롯 V: 용기 반출구. 여기로 나옵니다.

GUI 왼쪽을 보면 이런 메시지를 볼수 있는데, 전력을 달라는 표시. 당연히 전력이 필요한 기계니까요.

그래서 줍시다, HAYO!

낮은 전력에도 일은 하지만 50RF/t 정도를 공급해주면 매끄럽게 잘 돌아갑니다.

현재 이 스퀴저에서는 사과주스를 짜고 있습니다. 초록색 액체가 내부 저장창에 쌓이는 것이랑, 멀치 (Mulch)라는 부산물이 부산물 슬롯에 쌓이는게 보이시죠?

그렇게 쌓인 과일 주스는 빨리 빼 줘야. 스퀴저는 내부 액체탱크가 가득 차거나, 부산물 슬롯이 가득 차 버리면 멈추거든요.

이렇게, 용기를 집어넣어 용기에 담은 채로 빼내던가

액체 파이프로 액체를 뺴 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부산물 또한 빼지 않으면 기계가 멈춰 버리니 부산물도 빼 주세요. 부산물의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으므로 그냥 손으로 뽑으셔도 무방하긴 합니다.

스퀴저에서 자주 쓰이는 몇 가지 레시피. 해당 씨앗, 과일 등은 타 모드 (하베스트크래프트, 바이옴-O-플렌티 등등) 를 지원합니다. 예로 BOP 딸기도 과일주스가 될수 있지요. 보다 자세한 조합법/레시피는 NEI를 참조하세요.

 

다음 볼 기계는 요 퍼멘터. 대충 번역해보면 발효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조합법은 스터디 케이싱 한개, 브론즈 기어 4개, 유리 4개.

요 기계의 목적이라 하면, 이름답게 발효를 하는게 목적입니다. 정확히는 묘목 등의 식물성 아이템을 액체 용매와 촉매를 사용해 바이오매스로 발효시키는 기계죠. 우클릭하셔서 GUI를 열어 볼까요.

슬롯 I – 퍼멘터가 바이오맨스를 만드려면 일단 액체 공급이 필요합니다. 이 액체를 사용해서 바이오매스를 만드는 거지요. 그 액체의 양은 이 슬롯 I의 탱크에 보여집니다. 퍼멘터는 최대 10버킷 분량의 액체를 담고 있을수 있지요. 혹은 탱크 왼쪽의 아이템 슬롯에 액체를 담은 양동이, 틴캔, 캡슐, 혹은 인더스트리 워터셀 등을 넣어서 액체를 충전해줄 수 있습니다. 혹은 액체 파이프 등으로 직접 공급해 주셔도 OK.

슬롯 II – 퍼멘터가 발효시킬 아이템을 넣는 공간입니다. 슬롯에 아이템을 최대 64개 넣어둘 수 있지요. 왼쪽 초록색 막대바는 현재 발효가 얼만큼 진행되었는지 알려줍니다. 저 바가 다 떨어지면 슬롯II에서 아이템을 하나 빼내면서 다시 바가 꽉 차게 되지요.

슬롯 III – 퍼멘터가 발효를 하기 위해서는 촉매들이 필요합니다. 이 촉매들을 공급해주는 슬롯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른쪽 막대바는 촉매를 얼만큼 더 사용할수 있는지 알려주는 상태바입니다. 다 떨어지면 슬롯 III에서 하나 빼오면서 다시 꽉 차게 되지요.

슬롯 IV – 발효되어 생산된 액체를 담아두는 곳입니다. 식물을 넣었으면 바이오매스, 혹은 방사능 폐기물, 술 등등이 담기게 되지요. 이 액체들은 빌크 액체 파이프 등 액체를 운반할수 있는 것들을 이용해 빼내실 수 있습니다. 혹은

슬롯 V, VI –스퀴저 강좌를 보셨으면 이게 무엇을 하는지 아실수 있으시죠? 캡슐, 틴캔, 등등 용기를 넣어주면 생산된 액체가 용기에 담겨 슬롯 VI에 나오게 됩니다.

GUI 왼쪽을 보면 이런 메시지를 볼수 있는데, 전력을 달라는 표시. 마찬가지로 전력이 필요한 기계니까요.

그래서 전력을 공급해 주기로. 퍼멘터는 포레 기기들 중에서도 전력소모가 꽤 큰 기계인데, 최대 170RF/t 를 소모합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퍼멘터는 액체 공급이 필요하기에 이렇게 물을 주고 있습니다. 물과 발효에 사용하실 묘목, 촉매를 넣어 주시면

이렇게 묘목과 촉매, 액체가 사용되면서 바이오매스가 오른쪽 탱크에 쌓이기 시작합니다.

HAYO? 말씀드렸다시피, 내장 공간으 10,000 mB. 캔으로 담아 내시거나

파이프 등을 이용하셔서 바이오매스를 뺴 주시면 됩니다.

위 스퀴저도 마찬가지지만, 퍼멘터 겉면의 저 네모난 공간들은 퍼멘터 안에 액체가 어느 정도 있냐, 에 따라 달라집니다. 파란색은 액체 용매의 용량, 녹색은 바이오매스의 용량. 이렇게 생산된 바이오매스는 엔진강좌에서도 보셨겠지만, 바이오가스 엔진에서 50RF/t 의 출력으로 2,500 틱 동안 사용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퍼멘터에서 사용 가능한 액체 용매는 무엇이 있는지, 재료는 무엇이 좋은지, 촉매는 뭐가 좋은지 한번 보도록 할까요.

사용가능한 촉매의 종류. 사용 횟수는 한 개의 촉매가 몇 개의 재료 아이템을 처리할 수 있는지, 액체 용매 사용량은 해당 촉매가 총 몇mB의 액체를 소모하는지에 대한 자료입니다 (예: 묘목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때, 멀치는 128개의 묘목을, 퍼틸라이저는 200개의 묘목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가능한 재료의 종류. 각 재료당 생산량이 오른쪽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아무런 유전자 감별이 되어있지 않은 자작나무 묘목은 250mB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하겠죠.

사용가능한 액체 용매의 종류. 생산량 증가치는 위 바이오매스 생산량에 곱해지는 수치입니다. 따라서 퍼멘터가 각 재료로 만들어내는 바이오매스의 양은:

로 나타낼 수 있겠습니다. 예를들어 수액량 중급인 레몬나무 묘목과 사과주스로 바이오매스를 생산한다면, 묘목 한 개당 만들어지는 바이오매스의 양은 1000 * 1.5 = 1,500 mB 가 된다는 말. 촉매는 이곳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제는 익숙한 I자형 동체.

조합법은 스터디 케이싱 한개, 유리 4개, 레드스톤 한개입니다.

이 기계는 무엇을 하느냐? 바로 포레스트리의 정제소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정확히는 바이오매스를 에탄올로 정제하는게 주 임무고, 그 외 설치된 모드에 따라 할수 있는게 몇가지 더 있지요. 우클릭 하셔서 GUI를 열어 보세요.

슬롯 I – 바이오매스를 저장하는 공간입니다. 파이프로 공급하셔도 되고 캡슐 등으로 공급하셔도 됩니다.

슬롯 II – 현재 진행상태를 보여줍니다. 저 초록색 막대바가 다 떨어지면 바이오매스 한 버킷 분량을 처리했다는 뜻이죠.

슬롯 III – 생산된 바이오퓰을 저장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 저장된 바이오퓰은 파이프로 빼 내거나

슬롯 IV, V – 슬롯 IV에 넣어 캔으로 옮길수 있습니다. 퓰이 저장된 캔은 슬롯 V로 빠져 나옵니다.

역시 전력이 필요한 기계입니다. 퍼멘터보다는 확실히 적은 양의 전력을 먹는데, 50RF/t만 공급해 주시면 최대 속도로 돌아갑니다.

HAYO?

그럼 바로 본론으로.

요렇게 바이오매스를 공급해 줍시다. 파이프던 캔이던 상관 없지요. 그럼 전력을 소모하면서, 오른쪽 탱크에

이렇게 에탄올이 저장됩니다.

만들어진 에탄올은 이렇게 파이프로 빼내시거나, 캔으로 빼내시거나 하시면 됩니다.

퍼멘터, 스퀴저와 마찬가지로, 스틸 또한 겉면에 자신이 어느 정도의 액체를 가지고 있는지 이렇게 표시해줍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에탄올은 포레스트리 엔진에 쓸수 없습니다! 즉 포레스트리만 있다면 아주 쓸모없는 액체가 된다는 말. 하지만 이 액체는 다른 모드, 특히 빌드크래프트와 레일크래프트에서 유용합니다. 빌드크래프트 컴버스천 엔진에서 40RF/t 의 출력으로 총 600,000 RF를 발전할 수 있으며 (정제유의 40%), 레일크래프트 액체 보일러에서는 32,000 의 열값을 가집니다 (정제유의 33%).

빌드크래프트 정제소 편에서도 말했지만, 포레스트리 스틸은 바이오매스를 10:3 (바이오매스 10버킷을 에탄올 3버킷으로 정제) 의 비율로 정제하며, 0.3 버킷을 만드는데 26,000 RF 를 소모합니다.

 

BOP, 혹은 바이옴-O-플렌티를 설치하신 분들은 지옥을 돌아다니다가 이런 벌집들을 보실 수 있지요.

비어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벌집은 이렇게 꿀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한동안 이 꿀은 잉여 취급을 받아 왔지요. 꿀임에도 느림 디버프가 걸리는데다가 (끈적해서인가??) 쓸곳도 없었기 때문. 하지만 이제 이 꿀들은 요긴하게 쓰일 시대가 왔느니..

바로 스틸에서 이 BOP꿀을 포레스트리 꿀로 1:1 비율로 정제해주기 때문.

HAYO?

세렌 양봉강의에도 썼지만, 알베어리를 만드려면 한개당 꿀 1080개가 필요합니다. 아주 하드코어한 양이죠. 꿀 하나당 0.1버킷을 만들어내니, 알베어리 하나에는 약 108버킷, 혹은 108,000 mB의 꿀이 필요합니다. 다른건 다 제쳐두고도 이 꿀 생산은 꽤나 힘들어요. 하지만 이 지옥벌집 꿀을 털면 평균적으로 벌집 한개당 약 320,000 mB, 즉 알베어리 세개를 만들 분량의 꿀을 얻을수 있습니다. 이제 벌집 무시하시지 마시고 차근차근히 털어 보세요!

 

PS. 이 꿀은 퍼멘터 액체 용액으로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증가치는 1.5배입니다.

PS2. 지옥벌집은 아주 강하고 열받는 지옥 말벌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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