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 Season Xi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1/18/2017

 

#1352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원더 우먼을 봤어요. 대단하네요. 필라델피아도 총칼이 난무하는 도시인데, 저도 방패 하나를 장만하면 괜찮을까요?  



세렌의 주방을 보고 크게 감탄하고 있는 머큐리


아니..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 석유!! 내 석유!!


세렌은 한참 동안이나 내 석유를 외치며 발광했고, 결국 보다못한 렌님이 세렌에게 석유를 조금 적선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렌은 옳타꾸나 하고 석유를 가지러 가기로. 그렇게 떠날 차비를 하다가 생각이 났어요


, 이왕 석유를 가지러 갈거..유조선 비슷한 것도 만들었는데..배로 석유를 가져가는게 어떨까???


그래서 배로 가기로.



빌어먹을 빌드크래프트 탱크가 못믿을 것임이 증명된 이상 믿을건 이머시브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머시브 탱크는 안 초기화됩니다!




다시한번 항구에 작별을 고하고 출발. 3천 블럭이 넘는 엄청난 거리입니다. 세렌의 초당 2.3블럭으로 계산해 보면 가는데만 30분 넘게 걸린다는 소리가 되겠습니다.



ㅎㅇ?


아오 미친 인터넷


망망대해라 배를 돌아다니는거 말곤 할게 별로 없어요.



출발한지 34분쯤 지나왠 섬에 박아 버렸습니다. 후진..후진..




뭐야 후진이 안되잖아!!


세렌의 절망적인 인터넷 속도와 배의 느린 기동력으로..세렌은 이 배를 빼내는데 무려 20분을 더 소비헀습니다.



일단..다시 가볼까


아직도 꽤 남았길래 잠수를 좀 탔어요.


그리고 죽었습니다.


배랑 클라이언트랑 디싱크가 일어날 경우 클라이언트는 배에서 튕겨나가는 일이 조ㅓㅇ종 있습니다


인터넷 속도가 폐급인 세렌은 특히 자주 겪는 일이죠. 그래서 항상 조심하고 있어야 하는데세렌은 샤워를 하고 싶었고, 샤워하고 나오니 죽어 있더라구요(허탈


알고보니 이분들이 세렌에게 일어나라고 온갖 메시지를 다 보내셨다고.


(암울



일단..세렌이 죽은 위치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지옥문을 찾아갔습니다.




나오니까 웬 리액터님이


세렌 도와주러 오셨다고. 안녕하세요



긍지왕



그나저나 대충 지옥문 찾아 나온 이곳에는 참으로 멋지게 생긴..하지만 미완성인 듯한 저택이 하나 서 있었습니다. 대관절 누구의 집이였을까요? 감탄스럽던데.


일단 세렌은 템을 찾는게 중요하니..



바다를 헤쳐나가 낮이 된 끝애



멈춰 있는 ST호를 발견했습니다.


너 이 쉬키



떨어진 템 (가장 중요한 플라잉 완드)을 전부 복구하고 다시 항해 시작. 풀스피드입니다. 그래봤자 2.3블럭/초지만요




설원을 만났습니다. 또 걸리긴 싫으니 미리미리 방향 틀어 둡시다..렌님 집은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시네



렌님은 세렌이 직접 찾아주신 것을 천해의 영광으로 여기시는 듯 합니다.


사실 세렌이 서버의 다른 유저였어도 세렌이 찾아왔다면 대단히 감읍할 것으로 생각되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렌님이 급조한 부두에 도달해..




정박했습니다.


아이고~ 힘들다. 그냥 걸어오는것이면 얼마나 편했겠어요. 하지만 이런 개고생을 하고 가기에 이 석유는 대단히 값진 석유가 될 것이라 생각해볼 수 있겠지요?

 


너무 많이 썼다. 다음에 봐요. 1352화 종료!


세렌의 이동경로 ( 4000블럭)


걸린 시간: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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