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쯤이 업스테이트 뉴욕 구석탱이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가면서 먹은 음식들입니다.

 

필라델피아 - 30th Street Station

항공편이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나가는게 없어 뉴어크 공항에서 가야 했습니다. 세렌이 사는 필라델피아에서 뉴어크 공항까진 기차로 약 두시간..그것도 한번 갈아 타야 해요. 여긴 필라델피아 30th street station. 기차 기다리면서 랩 샌드위치 하나 먹었습니다. 

허니 메이플 터키랩 (7딸라). 좀 부실한게 아닌가 했지만 터키도 잔뜩 들어있었고 맛도 좋았으니 뭐..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 EWR

필라델피아에서 아침 먹고 나왔는데 공항까지 두시간, 항공기 떠날떄까지 또 두시간이니 점심시간이에요. 뉴어크 공항엔 레스토랑 등이 참 많은데, 다들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므로...배고픈 세렌은 좀 싼걸 찾아 다녔습니다. 마침 햄버거를 하나 팔길래 구입...데빌즈 리틀 프렌드 (악마의 자근친구) 라는 이름을 가진 웃긴 햄버거였습니다. 가격은 약 11달러. 

창렬 ㅅㅂ

빵은 말라 비틀어진 모닝빵에 패티는 과도하게 얇고 양파 몇조각 들어간게 땡이였습니다. 구웨에엑

이런 쥐방울만한 비행기 타고 시라쿠스 공항으로 이동.

기내식으론 프레첼 하나로 땡

뭐 국내선이니까요

 

시라쿠스 - 제네시 그랜드 호텔 (Genesee Grandee Hotel)

호텔에 8시쯤 들어오니 힘이 쫙 빠지고 나갈 힘도 없어서 룸서비스로 먹었습니다. 아마 로스트 비프 랩과 야채 수프였던 걸로...11달러. 위 햄버거보단 훠얼씬 더 먹을만한 저녁이였습니다.

아침은 햄과 에그 베네딕트로. 저 감자전같아 보이는건 정말 감자전입니다. 13달라. 맛있었음. 

 

시라쿠스 핸콕 국제공항 - SYR

아니 이런 쥐방울만한 공항이 어째서 국제공항이지???? 했는데

에어 캐나다가 취항해서 그렇다고. 뭐 말이 되는 소리긴 하네요. 저 비행기는 대체 몇인승이란 말인가? 

공항에서 항공편까지 2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 여기서 점심 겸 저녁을 먹었습니다. 쟈니로켓이 들어와 있더라구요.

시그니쳐 버거에 어니언링 해서 14달라. 팁 2달라해서 16달라. 뉴어크 공항의 음식쓰레기보다 훠어얼씬 더 맛있는 음식이였습니다.

 

이다음 비행기 타고 복귀! 프롭기는 시끄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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