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흠. 목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20

미나스 이실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11일차



드!디!어! 양봉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뭔가 거창한건 아니고, 비 하우징 몇개... 일단 콤을 좀 모으려구요. 야하~


몇화 전에 세렌이 작물을 막장으로 기르고 있어서 비난을 받았다는 말을 한적이 있으요. 그래서 세렌은 밭을 완전히 갈아엎었습니다. 기존 농장엔 밀, 소이빈, 양배추, 토마토, 당근, 감자.
..물론 이것으로 부족해요. 스파이스오브라이프가 있으니 허기 한 사이클에 필요한 음식은 12종. 이 12종을 전부 다 넣을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런치박스에 넣어둘 수 있는 6종은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몇단인지도 모르겠지만, 하여간 성벽 중 하나에 야외 밭을 하나 만들었어요. 기르는 작물은 양파, 마늘, 가지, 오이(아아..세렌의 긍지가...), 아스파라거스, 라즈베리, 셀러리. 이 정도면 세렌도 이제 충분히 먹고살수 있겠지! HAYO

농장에서 흘러나온 물은 이렇게 아래층 성벽으로. 세렌은 폭포 성애자라 어쩔수 없어요. 여기도 건물 좀 짓고 계속 폭포를 만들어야지.헤헤

마을 광장..?? 은 오늘도 발전중.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12일차


몇일 전에 만든 문양 한가운데에 탑을 쌓길 시작했습니다.

공사 현장.
아티피스 스카폴드 진짜 극혐이에요. 아 혈압올라(qeqe
사실 처음에는 마블로 하려고 했어요. 프로젝트:레드가 다시 서버로 돌아왔고, 세렌은 플젝레 마블에 아주아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으니. 그런데 보니까 영 아닌 거에요. 얼룩덜룩하고 이상해! 마블은 좋지만 어울리는곳은 따로 있는듯 하니까.
그래서

쓰기로 한건 이 치슬2에서 추가하는 랩 블럭 (Laboratory Block). 치슬이 포탈2에서 영감을 얻어서 추가한 블럭이에요. 블럭 놓을때 떵떵거리는 소리가 나서 꽤 재밌음.

문제는 비싸!
구운돌 8개에 지옥석영 한개로 8개를 만들어요. 싸 보여요? 세렌에겐 이것도 등골이 휘어지는 값이에요. 이제까지 캐둔 석영이 2뭉 갓 넘을 정도인데. 게다가 돌 굽는데 들어가는 석탄은 어떻고(눈물(눈물

그래서 신나게 블럭 빌더완드로 올리고, 바로 지옥에 뛰어들어서 석영 좀 캐온다음 다시 빌더완드로 올리고 하는것을 계속 반복.
아, 빌더완드는 다시 사왔습니다. 시질이 있었는데 사라졌어요. 어디갔니..

상고로드림 밑에서 보면 요렇게 뒷편에서 올라가는 탑이 보입니다.


몇번 말했듯이 세렌은 플라이도 제트팩도 없는 빈민이고, 그래서 아티피스 스카폴드로 올라가는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세렌이 그렇게 피땀흘려 올라가는 동안 엑셀님은 신나게 주변을 날아다니면서 세렌을 도촬.

마법사가 되고 싶어지는 밤이였습니다.

올라가다가 위에서 찍어본 모습. 야하 높구만..사랑해 ATG!

랩블럭이 지옥석영과 구운 돌을 먹는지라, 지옥석영은 어떻게든 캘수 있지만 돌은 화로에서 구해야 하잖아요. 세렌 체스트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100% 바닐라 화로로 돌아갑니다. 화로들이 땅에 콕 박혀서 일일히 손으로 꺼내고 넣어주고 하는 형식. 사실 이렇게 쓰는 화로는 세렌도 마크 1.2.5 이후로 처음이에요. 그리고 그러다 보니 돌이 너무너무 부족해졌습니다!

그리고 세렌의 화로들을 보고 할말을 잃으신 듯한 엑셀님

?????
구시대 유물(험악
빈곤한 상고로드림이라 어쩔 수 ㅇ벗어요

뭐 그렇게. 세렌의 장대한 삽질을 거쳐 탑은 최종적으로 5층에 걸쳐 완성이 되었습니다. 사실 그냥 원통 다섯개 올리고 끝낼 생각은 아니였는데, 원의 지름이 의외로 작았고, 시작 지점의 y값이 130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 높이가 120정도로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여서에요 (맵 최대치는 256). 게다가 랩블럭이 워낙 하얗다 보니, 이렇게 높는것도 꽤나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그래서 최종적으로 랩블럭 + 각 층의 최상층 테두리 바살트로만 이루어진 어마어마하게 심플한 탑이 완성되었어요.


멀리서 본 장면. 공사용 스카폴드를 안 치웠는데, 이 사진 찍고 달려가서 얼른 치웠습니다.
세렌이 이때 탑을 지으면서 엄청 고생하는 것을 보신 시대의 악당 엑셀서스님이 모처럼 선행을 하셨습니다. 바로 프로젝타일 플라이 마법을 개발하는 것.. 아시겠지만 플라이 마법은 보통 셀프로 쓰잖아요. 자기가 날수 있게. 세렌이 그걸 살수도 있곘지만 마법사가 아니고 마법 레벨이 없어서 별 쓸모가 없어요. 하지만 엑셀서스님이 플라이 마법을 프로젝타일로 쏘시면 그 마법을 맞은 사람도 6분간 날수 있는 플라이가 생겨서, 엄청 유용할지도. 그걸 만드시고 때때로 세렌에게 플라이를 써 주시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플라이로 본 탑

!! 오슴님이 고무되셨는지 집에 치슬을 사용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아주 좋은 발전이죠

이후 오딘님이, 회사에 가있는 동안 작물을 걱정하셔서 작물을 수확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세렌은 작물의 반을 받는 조건으로 OK.

기분 좋게 좋은 일을 하고 좋은 기분으로 돌아가던 중 발견한 로켓 크리퍼
보자마자 존나게 도망갔지만

로켓크리퍼는 기어이 그 핵을 세렌에게 꽃아 넣었습니다.
이런 개놈 ㅠ.ㅠ




서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날부터 갑자기 몹들이 폭젠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연결된 땅을 모조리 찾아 쏟아져나오는 좀비들은 기본이요 칼든 살인마랑 맨티키튼이랑 온갖 잡몹들을 다 찾아보실 수 있어요. 돌아버리겠어 요즘. 잠수를 못타 잠수를!

가장 압권은 이 미친 에너지 고스트. 푸른불꽃님이 도움을 요청하셔서 갔는데 물리데미지에 0이라도 해도 좋은 데미지를 입는 이놈에게 모조리 씹히고 세렌은 죽었습니다.


그리고 죽자마자 에너지고스트는 세렌의 곡괭이, 갑옷, 날개를 모조리 껴서 한층 높아진 공격력을 자랑.. 세렌은 해뜰 때까지 이놈을 잡아 죽이려 무던 노력했지만 소용 없었고

아침이 되자 고스트는 세렌의 장비 일체랑 마닐린 곡괭이를 가지고 디스폰되었습니다.
이런 시발! 칭송받는일기 420화 종료!

 상고로드림-아비안 스샷 모음


예전에 견문록을 썼었는데, 정작 상고로드림-아비안의 스샷은 많지 않구만요. 세렌이 20화째를 제대로 써낸 것을 기념(??) 하는 의미로 좀더 개선된 품질의 스샷들을 올려 볼까요.




상고로드림 전경


아비안 전경

오딘 대장간

 

☆★로페카 게임즈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개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http://blog.nyang.kr/– 유코(태초마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 (엘븐가든)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허슬보이, 나이치 (메이궈춴)
http://minecraftmods.tistory.com/ - 쿨감, 프로우닐 (태초마을)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찬란한 광휘를 가르는 푸른 감자탕의 영원함)
http://shapedcrafting.tistory.com/ - 애플래시(릴리패드)
http://cjw9894.tistory.com/ - 엔티머(릴리패드)
http://roketplus.tistory.com/ - 에버워터
http://ftblab.tistory.com/ - okok9haha
http://silverestel.tistory.com – 에스텔 (돌벽돌)
http://slimeball.tistory.com – 슬라임볼 (난민촌)
http://crzfirst.tistory.com – 퍼스트 (난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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