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크래프트 (Railcraft)

원 개발자: 코버트재규어 (CovertJaguar)

강좌에 사용된 버전: 10.3.1

마인크래프트 버전: 1.10.2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102 – 레일크래프트 기본편 (2) – 레일들

 

 이번 화에서는…아주 간단히 어떤 레일이 있는지만 짚고 넘어가도록 합시다.

레일크래프트의 일곱 레일들. 우측부터 어밴든드 트랙 (Abandoned Track – 버려진 철도), 그냥 트랙 (Track – 바닐라 마인크래프트 철도), 스트랩 아이언 트랙 (Strap Iron Track, 대충 철로 약간 강화된 나무 철도), 리인포스 트랙 (Reinforced Track – 강화철도), 일렉트릭 트랙 (Electric Track – 전기 철도), 하이스피드 트랙 (High Speed Track – 고속철도, 약칭 HS레일), 하이스피드 일렉트릭 트랙 (High Speed Electric Track – 전기고속철도, 약칭 HSE레일) 의 일곱 가지가 있습니다. 이중에선 스트랩 아이언이나 어밴든드처럼 왜 존재하는지 모를 잉여 트랙도 있는 반면, HS시리즈처럼 나름 쓸만한 트랙들도 있습니다. 하나씩 알아봅시다.

 

 

#101-1. 어밴든드 트랙

듬성듬성 망가진 곳이 있는 끝내주는 트랙입니다. 세렌도 이런건 버립니다. 구버전에서는 서스펜디드 트랙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던 트랙이였죠. 당시 서스펜디드 트랙은 지지대 없이 기존 철도를 두칸 공중에 띄울 수 있는 트랙이였습니다. 양쪽에서 잇는다 하면 네칸 정도를 공중에 띄울수 있는 나름 참신한 트랙이였죠. 써먹은 사람이 있나는 둘째치고… 하여간, 어밴든드 트랙도 마찬가지로 공중에 띄울 수 있습니다.

요렇게. 마찬가지로 네칸이에요. 즉 기존 서스펜디드 트랙이 띄울수 있는 기능을 가진 상태로 일반 레일로 위치가 올라갔다 보시면 됩니다. 속도는 일반 레일과 동급. 가격이 일반 레일보다 더 쌉니다. 레일베드가 부서져 있는 것에서 보실수 있드시 우든 타이가 일반 레일의 ¼배정도밖에 안 들어가거든요. 그럼 엄청 좋은 레일인데! 막 쓸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이 레일에는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탈선합니다.

야! 이걸 뭐에 써먹어!

굼벵이처럼 기어간다면 모르겠지만,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카트가 덜컹덜컹거립니다. 그러다가 휙 옆으로 나가요. 항상 지나가는 방향의 왼쪽으로만 던져지는 듯 하며, 무거운 카트일수록 (=엔티티가 타 있거나, 상자카트 같은 것들) 튕겨 나갈 확률이 더 높은 듯 싶습니다. 그렇다고 빈 카트가 안 튕겨나간다는것도 아니고… 용암 옆으로 철도 내신 다음 친하신 분에게 타게 만들어 보세요. 재밌을 듯 합니다.

 

#101-2. 그냥 트랙

흔하게 보실수 있는 그냥 트랙입니다.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무난무난합니다. 세렌이 가장 자주 쓰는 레일이기도 합니다. 전 비싼 레일을 쓸 재력이 없거든요. 바닐라 조합법에서 조금 바뀐 것, 101편에서 보셨죠?

 

#101-3. 스트랩 아이언 트랙

 완전 나무로만 만들어진 철도…에서 레일과 레일베드 부분이 닿는 곳만 철로 보강한, 즉 달리 말해 건설비리가 저질러진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레일입니다. 철을 먹긴 하는데, 조금만 먹습니다. 철이 부족할떄 쓸 수도 있을…까요?

아닙니다. 이 철도는 사실 구버전의 우든 트랙이 리브랜딩된 것으로… 속도 제한이 있습니다. 일반 철도의 30%입니다. 일반 철도가 10블럭을 갈때 이 철도는 3블럭밖에 못 간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놓아 보면 한 3칸마다 부스터트랙을 놓아 줘도 카트가 갈까 말까 하는 민달팽이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기 괴로울 정도죠. 이걸 놓을바에야 철을 조금 더 캐는게 좋을 듯 하지만, 뭐 여러분의 선택이니까요. 하하하!

위 움짤을 보시면 스트랩아이언 (왼쪽) 이 얼마나 느린지 보실 수 있습니다.

 

#101-4. 리인포스 트랙

품격있는 보라색으로 만들어진 그 트랙

강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엔간한 폭발은 씹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아쉽게도 핵은 버틸 수 없는것 같은데…

위 짤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일반 레일보다 25% 더 빠릅니다. 일반 레일이 최대 초 (=20틱) 당 8블럭을 갈때, 강화레일 위에선 10블럭을 갈수 있지요. 나름 비싼 옵시디언 값만 아니면 아주 훌륭한 레일이다 할 수 있겠읍니다.

 

#101-5. 전기 트랙

말 그대로..선로에 전기가 흐르는 전기 트랙입니다. 위에 전선을 매달아놓은 방식이 아니라 대부분의 지하철에서 자주 쓰이는 제 3궤조집전식이지요.

레일을 놓으시면 이렇게 팟- 하고 전기가 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기 공급이 안 되어도 그럽니다 (..)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일렉트릭 레일은 그냥 평범한 레일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속도 또한 동일합니다.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역시 전기가 통하는 레일이다보니 밟으면 데미지를 입고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전기쳘도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법은 다음에 알아 봅시다.

사실 전기철도는 일반 카트나 증기기관차가 아닌 전기기관차가 다니라 만들어놓은 철도라..요것 또한 나중에.

 

#101-6. HS트랙

대단히 고급져보이는 이 트랙은 바로 HS트랙. 레일크래프트의 존재 이유..라 해야 하나? 하여간 로망입니다.

위 짤에서도 보실수 있지만..이 트랙의 존재 의의는 바로 아주 빠른 속도. 일반 레일이 초당 8블럭, 강화레일이 초당 10블럭을 이동할 수 있는 반면 HS트랙은 초당 20블럭이라는 일반 레일의 2.5배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레일계의 스포츠카! 물론 항상 좋은 것만 있을 수는 없다고, HS트랙은 상당히 쓰기 까다로운 편에 속합니다. 주의사항을 꼽아 보자면:

 

1. HS트랙의 최대 속도를 내려면 부스터/트랜지션 트랙으로 속도를 올려 주어야 한다.

말 그대롭니다. 일반 마인크래프트 트랙에서 HS로 진입해 봤자 가속을 해주지 않으면 굼벵이같은 기존 속도 그대로니까요.

요렇게 판자, 레드스톤 두개, 어드밴스 레일 두개, 트랙파츠 한개로 트랜지션 트랙 킷 (Transition Track Kit) 을 만듭시다.

트랙파츠는 롤링머신에 구리 조각 세개, 혹은 철 조각 두개, 혹은 강철 조각 한개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부스터 트랙 킷은 트랜지션 트랙 킷에서 레드스톤만 하나 빼 주시면 됩니다. 둘다 기능은 동일합니다.

킷을 손에 든 채로 레일에 우클릭을 해 주시면

레일에 이렇게 킷이 적용됩니다.

철 3개, 붉은염료 네개로 만드는 빠루를 가지고 킷에 우클릭을 해 보시면

트랜지션 킷의 방향이 바뀝니다.

이 킷을 어디다 쓰느냐? 바로 가속/감속입니다. 킷을 놓아 주시고 레드스톤 신호를 주시면:

킷이 적용된 레일에 불이 들어옵니다. 이제 이 구간으로 진입하는 열차는 화살표 방향으로 가속됩니다. 열차가 화살표 반대 방향으로 진입할 경우 감속됩니다. 통상적으로 최고 속도를 달성하려면 트랜지션 트랙이 8개 정도 필요합니다.

부스터 트랙은 기능면에서는 동일하나, 방향성이 없습니다. 열차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속됩니다. 만약 역차가 꺼져 있는 부스터 트랙에 진입하면 감속됩니다. 최대 속도를 얻기위한 필요 트랙 갯수는 동일.

 

2. 감속은 필수

만약 이렇게 부스터트랙을 통해 고속에 진입한 카트가

요런 커브구간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됩니다.

 

커브가 없더라도, HS트랙에서 일반레일로 감속 없이 바로 바꾸실 경우도

요렇게 됩니다.

 

강화레일도 얄짤 없어요.

 

감속 없이 맨땅에 헤딩해도

불구덩이가 됩니다.

 

정션은 OK

감속 꼭 명심하세요.

 

3. 엔티티랑 부딪히면 터진다

앗 양떼가

시밤쾅

유저든 동물이던 몹이던 상관없습니다. 살아있는 엔티티랑 부딫히는건 재앙입니다. HS레일을 쓰신다면 꼭 주변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이것들만 조심하시면 좋은 고속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젠 HS로 언덕을 올라가거나 해도 OK입니다.

 

#101-7. HSE트랙

HS트랙에 3궤조가 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데미지를 받으며, 마찬가지로 고속 상태로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트랜지션 등도 마찬가지로 필수. 이건 전기차 다룰떄 다시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뭐…이 정도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 기본 레일들에 적용해 특수트랙들을 만드는 트랙 ‘킷’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이번 편에 등장한 부스타..트랜지션과 원리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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