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송받는일기 201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이야~ 오랜만이에요. 두달..세달 만인지 잘 모르겠네요. 세렌이 좀 바뻤거든요. 하하하하!! 원래 직장인이 되기 시작하면 이렇게 돼요 .여러분도 직장인이 되시면 이해하실 것이라 믿읍니다. 그러니 이해해 주십시오!

23차 상고로드림도 그 영화가 저물었습니다. 모기님을 위한 황금 첨탑은 아쉽게도 완성되지 못했어요. 금이 너무 문제였습니다. 아즈루인님이 목숨을 걸고 막으신 것도 있고, 무스탕도 무스탕도 막았고 나크님도 세렌을 패 죽이면서까지 막은 것도 있습니다만 가장 큰 것은 모기님이 제발 그런데 금 쓰지 마세요라고 애걸복걸…해서 세렌이 마음을 돌린 것도 있습니다. 당사자를 위한 것인데 당사자가 싫다니 따라 주는게 인지상정이잖아요. 그래서 뭐..

이곳에 모기님의 늠름한 동상을 세워 그분을 기리기로 헀습니다. 몸 성히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뭐 그건 그렇게 되었고. 모기님이 없어도 세렌과 로페카의 모래시계는 계속 돌아가니까요. 인셉션처럼…실질적으로 접속은 8월 말에 대부분 끝냈고, 두달 동안 서버가 노는 동안 세렌과 오딘님 그리고 많은 분들이 다음 서버를 어떻게 계획할까 등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서버를 헬게이트로 몰고 가려는 모기님과 그걸 목숨을 걸고 막는 세렌의 반복이였습니다만, 세렌은 서버장이 아니니까요. 결국 오딘님이 뜻을 관철시키면서 아무래도 다시 한번 지옥불 난이도의 서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슬픈..어흑흑흑…뭐 그런 일이 있겠습니다. 흑흑흑흑..

아참, 그동안 바닐라 유저를 위한 로페카 퓨어뷰 서버..도 열었는데, 호응이 없어서 금방 닫혔습니다. 모드 한 사람은 바닐라를…뭐, 바닐라도 나아지고 있지만요. 이번에 1.8 버전이 처음 나왔습니다…만, 갈길이 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 내년이면 1.8 로 올라가지 않을까요? 다행이 이번에 로페카도 약간의 버전 업을 했습니다. 드디어 1.7.4신세에서 벗어난 거죠. 이제는 1.7.10입니다!! HAYO! 세상에 서브 버전이 10까지 나오다니 얼마나 불안정했다는 말인가? 조금 덜 불안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번에 크래시 많이 했거든요.

그러면, 칭송받는일기 200번대! 마인크래프트 1.7.10 첫번째 시즌! 로페카 1.7.10 시즌 1! 26차 상고로드림을 시작합니다!

오우, 큐트한 닭이잖아. 안녕? 나의 치킨이 되어라!

그리고 세렌은 닭에게 맞아 죽었습니다.

구웨엑

소 돼지 닭 양같은 아주 카인드한 중립 몹들까지 유저를 패게 하는 모드인 스페셜AI가 들어왔기 때문이에요. 오딘님의 어두운 면을 엿볼 수 있지 않습니까?

온도, 수분, 공기질, 정신력의 네가지 패러미터를 추가해서 한 개라도 삐끗하면 정상적인 마인크래프트 생활이 불가능한 모드인 엔바이로마인도 추가 되었습니다.

앞날이 캄캄합니다. 햇볕 쬐면 타죽고 물 안마시면 말라죽는 그런 모드에요.

뭐가 문제인지는 몰라도 좀비가 가득합니다.

살려 주십쇼

구웨에엑

소를 탄 좀비입니다

때리면 소랑 좀비랑 같이 때립니다..두방이면 KO..

서버에 지금 없으니 팝콘 뜯겠다 이거지..

유저들은 전부 나무 위에 올라가서 이 좀비 떼거지가 사라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밥님은 누리님이랑 따로 살 생각에 들떠있습니다

아니 따로 살고 싶으신 것 같은데, 누리님은 절때 그럴 생각 없으신듯.

정작 사밥님도 들어오자마자 누리님을 찾았습니다…왜 치정극을 보여주는지 잘 알 수 없습니다

이래서 시티즌은 항상 거대한 길드가 됩니다.

전력들이 하나 둘 군대로 끌려가 소수가 된 상고로드림으로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흑흑흑

제 인기를 실감할 수도 있군요

얜…얜 누구야

두번 맞고 죽었습니다

서버가 정체를 알수 없는 엄청난 렉에 신음하는 가운데…세렌은 머큐리를 찾았지만

어딨니(암울

동접이 무려 열명이에요. 엄청 늘었죠??

흑흑..머큐리 어딨니

일단 나무를 캐고 돌을 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구멍을 마련했습니다.

안 그럼 죽겠거든요

이번 시즌은 세렌 또한 개발자로 참여해서…광물젠 컨피그를 맡았습니다. 그냥 간단히 말해 오딘님이 이리저리 요구하는 대로 광물 양을 줄이고..뭐 그런 겁니다. 험난한 거죠. 세렌도 짜면서 아주 힘들겠군…이라 생각했는데…뭐…

횃불이라도 만드려고 열심히 나무를 굽고 있으니

오딘님이 오셨습니다

윽..저 퀀텀 갑옷 세트..세렌도 입고 싶습니다…단 한번도 입어본 적이 없으니까요

케익이 어쩐 일로.

주시는 걸까요?

..

배고파 죽겠는 지금 이 시점에 이건 반칙입니다

뭐, 여기까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렇게 케익을 받아 먹었기에 지금 세렌이 글을 쓰고 있는 거에요. 지금 밖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 좀비에게 밟혀 죽을 테고, 스폰에서 얼마 멀지 않긴 하지만 죽는건 싫으니 어쩔 수 없죠. 결국 이렇게 글을 써서 밥을 빌어먹는게 세렌의 미래가 될 지도 모릅니다.

자! 이 정도로 하죠. 험난한 서버, 모기와 무스탕 양 날개가 꺾인 세렌이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상고로드림에 남은 자는 잘 보이지도 않는 오슴님, 나크님, 머큐리, 학업으로 바쁜 아즈루인님 뿐인데, 과연 이번 시즌 상고로드림은 그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지! 앞으로 세렌과 함께 알아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일단 이만! 세렌의 스물 여섯번째 개문선언으로 칭송받는일기 201화를 마무리하겠습니다!

26차 상고로드림 시작합니다!

 

 

ps

초치는 사람들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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