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허리야

 

칭송받는일기 109

가기전에 알타를 완벽하게 손본 모기님.

마지막으로 접속한 모기. 남자는 등으로 말합니다

세렌이 출근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 저기서 활 당기는 모기는 스태츄가 아닌 진짜 모기입니다.

퇴근해서 보니 세워져있는 스태츄와 모기의 모든 아이템이 담긴 ME 체스트

(우울

그렇게 모기는 갔습니다. 금방 다시 보기를 빕시다. 그리고 모기님이 다시 올 때까지 이 월드가 멀쩡하기를.  저 체스트 안에는 길드 최고의 사냥꾼 모기님의 유품답게 굉장한 아이템이 많았는데, 모기님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손 안 대고 놓아두기로. 나크님인가 아즈루인님이 고글만 하나 가져갔고, 나머지는 그대로 있습니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사움크래프트는 월드가 이미 웬만큼 확장된 후에 들어왔고. 덕분에 연금에 필요한 샤드 등의 물품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 그래서 세렌은 샤드를 얻을수 있는 벌을 만드려고 했는데..

정말 더러운 변이확률, 그리고 떨어지는 번식력으로 오더 벌만 하나 만들고 그냥 때려쳤습니다. 그리고 오딘님께 오버월드에 사움 샤드와 노드 레트로젠을 켜 달라고 요청하는것으로 해결. 조금 허무해

매직비 계열 벌들이 노예처럼 일해준 덕분에 매직왁스가 많이 모여서 만들어본 레질리언트 프레임. 매직왁스를 존나게 처묵해대는 대신 내구도가 무려 800! 임프레그네이트/매직 프레임 내구도가 240이니 3배 이상, 내구 720의 프루븐 프레임을 능가합니다. 양봉기에서 6시간 정도 간다는 말. 생산 증가폭은 일반 프레임과 동일합니다 (3개 박을시 80%, 아피에리)

레질리언트 프레임(환

진풀 강좌에도 써 있지만, 비니 모드 제네틱스는 이제 많은 기계가 에탄올을 필요로 한다는 충격과 공포의 소식이 있었습니다. 제네틱스를 하려면 에탄올이 있는데, 문제는 RMS 서버에서 모드 자동농장류가 일체 밴이라는 것...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바닐라 선인장 농장을 만들었씁니다 (아즈루인님이). 지금도 에탄올은 아주 조금씩 쥐방울만큼씩 쌓이는 중입니다.

아즈루인님이 만드신 첫 알베어리. 아직 알베어리 놓을 전용 공간이 없어 대충 좁은 곳에 낑겨 놓고 있습니다.

1.7.4가 되어서 부쩍 자주 보이는 클라이언트 사이드 청크 에러 현상. 간단히 청크가 완전히 맛이 가서 온갖 이상한 블럭으로 꽉 차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행이 클라에서만 보이는 에러고, 서버에는 문제 없을 뿐더러 재접하면 사라지지만 그래도 꽤나 거슬릴지도. 왜 일어나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왠지 이런 클라사이드 에러에선 AE2 블럭이랑 플락비어드 스팀 블럭들이 자주 보여..

맛이 간 청크 근접스샷. 이거 찍은 직후 튕겼습니다. 재접하니 그냥 길드홀.

나크님 알타에 놀러갔는데, 바닥에 플럭스가 고여 있어서 조금 놀랐을지도. 여쭤보니 별로 문제 없다 하십니다. 그런건가?

개피 개….좀비인줄 알았다. 조금 불쌍해

나크님, 아즈루인님이랑 광질할 겸 딥다크에 갔습니다. 세렌이 먼저 개돌해서 횃불을 배치했는데, 빙글빙글 돌다가 하늘로 날아올라 보니 횃불 배치 모양이 이렇게 되어있어..

..

조금 감동했습니다. 왜인진 몰라. 나선은하같아

서버에 새로운 모드가 하나 들어왔는데 엄청난 양의 마블과 바살트, 라임스톤을 추가하는 모드인 아티피스. 이 모드 마블, 바살트가 워낙 보기 좋기도 하고, 무엇보다 마블 바살트 라임스톤이 초대량 생성되는 대신 마블 석탄, 마블 구리(??) 같은것도 같이 생성되어서 광질에 큰 지장도 안 갑니다. 예전에 크래시해서 뻈었는데, 이젠 한층 나아진듯

메탈러지 구리 (왼쪽) 마블구리 (아래쪽)

돌아다니는데 칼이 둥둥 떠있는걸 보았습니다. 든 사람은 안 보이는데..

..

다가갔더니 때렸습니다. 전 아즈루인님이나 나크님이 투명포션을 마시고 떄린줄 알았는데, 두분다 아니라고. 하긴 두분 무기로 세렌을 떄렸으면 두세번 죽었겠죠. 알고보니 프리미티브 몹 모드에서 추가하는 저주밭은 장비. 그냥 장비가 돌아다니다가 유저를 존나 팹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모 테러리스트 블로거의 ‘뇌 빨아먹는 슬라임’ 이 나오는 모드이기도 합니다.

 

 

 

 

모기 영묘 프로젝트

모기님이 간 다음, 모기님이 남긴 유품을 정리하다 든 생각. 모기님은 상고로드림의 중신 중 중신이였고,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재가 아니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모기님이 길드장 세렌보다 더 발전에 기여했다고 생각하는 모양 (부들부들

그래서 모기님의 영묘를 만들기로.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귀족스럽고 고풍스럽고 위엄있는 건축에는 금 블럭이 필수적이죠. 그 치명적인 황금색은 그 어떤 블록도 재현해 내지 못하는 아름다움.. 그래서 금 블록을 쓰고 싶었는데.

길드 연금술사 나크님이 금을 마련해줄 테니 걱정 하지 말라 하셔서 금블록을 조금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짓기 시작한 모기의 영묘 (mausoleum). 아직 광장부만 계획되어 있고 홀 본당은 생각도 안 해 놨지만, 일단 광장 끝나고 생각하기로..

광장의 네 귀퉁이에는 미나레트 (탑) 이 네개 설 예정인데, 프로스티 블록으로 몸통부를 만들고 지붕은 라피스 블럭과 금으로 같이 장식하기로 했습니다. 저기에 들어가는 금을 계산해 보니, 첨탑 지붕 한개에 금블럭 172개가 들어가는 것으로 계산이 됬습니다. 즉 첨탑 하나는 금 1500개 정도가 들어간다는 말. 모기님에게 표하는 합당한 예의가 아니겠습니까 이게.

허나 막상 금을 쓰기 시작하자 아즈루인님이 패닉

 

나크님도 패닉

 

곧 아즈루인님이 불평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탑을 철거하겠다 지붕을 뜯어버리겠다는 협박을 하고 계십니다. 흑흑 테러리스트…과연 모기님의 영묘는 제대로 건설될 수 있을 것인가!! 우리 길드를 위해 이렇게 힘써주신 모기님인데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여러분 세렌을 도와주십시오..모기님을 위해 같이 노력합시다!  

칭송받는일기 끝!

 

 

PS. 이시리얼 플랫폼/산업 콘크리트 블럭을 쓰면 안되는 이유

성의의 문제도 있을 뿐더러

이시리얼 플랫폼, 콘크리트 옵스큐레이터 등의 ‘텍스쳐만 입히는 페이크 블럭’ 의 경우 라이팅 (=빛) 계산이 전혀 되지 않아 그림자가 없습니다. 그 얼마나 끔찍한 광경인지. 그래서 리얼황금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칭송받는일기 > 100번대 -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송받는일기] 111 -完-  (6) 2018.02.02
[칭송받는일기] 110  (0) 2018.01.31
[칭송받는일기] 108  (4) 2018.01.29
[칭송받는일기] 107  (0) 2018.01.26
[칭송받는일기] 106  (0) 2018.01.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