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송받는일기 110

심심해서 만들어본 레인메이커와 디시페이션 차지.

만들자 마자 비가 그쳐 버려서 아직까지도 안 쓰고 남아 있습니다.

하늘에 떠 있으니 좀 무섭다

스킨 긔엽긔

두번째 광장첨탑(미나레트)를 올렸습니다. 문제는 금이 떨어져 버려서.. 금지붕 씌우기는 조금 나중에 해야 할듯(우울우울

아치 부분은 아티피스 마블, 탑의 새하얀 블럭은 보타니아의 프로스티 브릭입니다.

프로스티 브릭 만드는 공정. 조합법이 석재벽돌 1 + 눈블럭 4 => 프로스티 브릭 4개라 만드는것도 굉장히 간단합니다. 이그니우스에서 돌 만들면 옆의 스탬퍼가 석재벽돌로 만들고, 석재벽돌 + 글레시얼 프레시피테이터에서 제작된 눈블럭이 사이클릭 어셈블러에서 프로스티 브릭으로 조합되는 아주 간단한 설비. 힘들게 해머로 캘 필요도 없고 만드는 속도도 빨라서 애용중.

사움 구역의.. 오 이거. 멋있다. 누리님 강좌에서 읽은 것 같지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밝아서 잘 안 보이지만, 아주아주 희미한 빛줄기가 오른쪽의 저 어..설비..?? 에서 왼쪽의 아케인 크래프팅 테이블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거.

궁금해서 질문했는데 협박이 돌아왔습니다(우울우울

잠재적 건축 테러리스트 아즈루인님이 금블럭을 어떻게든 아끼기 위해 치슬 발광석 블럭들로 대체가 가능한지 시험해보고 있는 장면

어떻게든 해도 안 어울려서 일단 발광석은 도로 가져갔지만, 첨탑에 들어가는 금을 어떻게든 줄여 보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하지만 지난화에 설명했듯이 모기님 영묘의 첨탑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금블럭 아니면 안 됩니다.

어느날 접속하니 접속자 목록에 세렌이 없다… 세렌은 투명인간인가…

세번째 첨탑을 짓고 나서 한숨 돌리는데, 생각해 보니 빌더로 지으면 좀더 빨리 지을수 있지 않나...?? 벌써 네개중 세개나 손으로 직접 지은 캐삽질을 했지만, 마지막 첨탑만큼은 기계의 힘을 빌리기로.

아키텍트 테이블로 영역 저장, 빌더를 지을 곳에 놔두고

아 존나 편하다. 난 왜 고생을 사서 한 것인가(혈압

그래서 첨탑 부분은 완성. 다음은 광장을 마무리 하기로.

짜ㄴ

어느날 열심히 광장을 짓고 있는데. 나크님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게 조심하라고.

..

협박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나크님도 도망다니시겠다고 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말 잘 듣고 도망가겠지만 세렌은 오히려 시야 속으로 들어갑니다.

열심히 땅을 보려고 노력하는 나크님

나크님 시야에 들어가자 마자 위더에 걸렸습니다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효과는 바로 워프. 금단의 길을 걸어간 사움 연금술사를 단죄하는 메커니즘..?? 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모기님이 가시기 전에 사움크래프트를 공부하시다가 워프에 걸리셨고, 이후 가시면서 연구 기록을 남기고 가셨는데, 모기님 후임으로 길드 연금술사가 된 나크님도 워프에 시달리게 되신 것. 나크님은 워프 연구를 남김없이 열어 버려서 거의 항상 워프에 시달리는, 한마디로

워프 환자

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모기님 기록을 슬쩍 들춰본 아즈루인님도 같이 워프에 시달리시게 되신 모양 (..)

사실 세렌도 보려고 했는데, 나크님과 아즈루인님이 결사적으로 막아서 못 봤을지도.

지금 두 분이 워프로 헤롱거리시는걸 보면 안 보는게 나았던 결정인것 가틋ㅂ니다.

 

실제로 워프는 일단 타락한 사움술사 자신에게만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그 현상이 가끔 주변에 피해를 주기도 하는지라 (플럭스 거미라던가, 엘드리치 가디언이라던가, 플럭스 플루라던가 등등) 가만히 보면 대단한 민폐.

심지어 세렌은 잠수를 좀 타다가 나크님 옆에 강림한 엘드리치 가디언에게 맞아 죽었습니다!

워프_환자의_민폐짓.png

  

물론 사움은 베리 파퓰러한 모드고. 많은 사람들이 사움크래프트를 하다보니 필연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워프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 단적인 예 (..)

 

 아자노르 자신은 워프를 제거하거나 줄여줄 아이템이나 무언가를 만들 생각이 전혀 없는듯 하여

워프 환자들은 잠시 워프 효과를 치료해주는 소금 목욕밖에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 (..)

 

두_워프_환자의_하루.jpg

그래서 나크님은 지금도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보타니아의 펠른 카네이드 꽃 옆에 붙어서 하루하루를 연명 하시고 계십니다. 이 어찌 비극이 아닌가

 

칭송받는일기 11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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