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Reboot Minecraft Server – Presto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12.2

서버 시작일: 12/17/2018

 

#2003

 

안녕, 세렌이에요. 지난화 82차 상고로드림이 세워졌죠. 오늘은 그 82차 상고로드림의 찬란한 영광과 무궁한 발전을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는..

구에에엑

죽었습니다

음. 좀비가 무궁하단 뜻이였죠

구-웩

분명 문이 없었는데 사라졌어요. 누가 떼어간 건가 ?이런 제기랄

이번 차수는 거시기, 체력 리젠이 되지 않아요. 그니까 허기가 차있던 없던 체력 리젠이 안되는 거죠. 체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은 밤에 잠을 자거나, 온천수에 몸을 담그거나, 포션을 먹거나, 몹을 잡아 나오면 붕대나 반창코를 사용하면 조금씩 차요. 배틀그라운드인가? 하여간, 그래서 밤엔 이렇게 자 줘야 해요. 날이 안 바뀌더라도 침대에서 좀 누워 있으면 체가 차거든. 집 근처에 있으면 상관 없겠지만 집에서 떨어지면 아주 괴롭겠구만

그런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면서도 세렌은 굴을 팠습니다. 광질 해야 먹고살죠.

석탄이랑 리모나이트 석탄..갈탄이던가? 그런건 있는데. 철이 없어서 뭘 못 하겠어요.

는 디용~

철입니다. 정확힌 리모나이트광석. 노란 리모나이트랑 밤색 리모나이트네요. 그렉이니까요. 리모나이트 광맥이 있으면 밴디드 아이언과 그냥 철광석도 같이 있으니까 철이긴 해요. 머큐리가 그렉 순한맛이라고 리모나이트를 철 광석으로 변환시키는 레시피를 추가하기도 했는데, 음, 쓰기 좀 그렇네. 긍지의 문제도 있구요.

HAYO~

Hayo..

음..

존나 많습니다. 그렉이란걸 잠시 잊었네요. 철이 순식간에 열 뭉 가까이 되었어요. 이야, 이럼 철 더 안 캐도 되는거 아닌가? 적정량만 캐고 돌아왔습니다.

퀘스트 북도 있어요

세렌은 퀘를 싫어해요. 난 나만의 길을 갈 꺼야 날 구속하지마라같은 거죠. 퀘 안 하면 큰일난다고 사람들이 호들갑인데 구라가 분명해요. 그런거 안 써도 당당히 살아남을수 있다는걸 보여 주겠어요. 벌써 19번이나 죽긴 헀는데 뭐..와하하하

그레래서 읽어보지도 않고 버렸습니다

지호 님은 이사준비를 하고 있어요

아니 바닥에 광물 쌓인건 봐라. 저거 에메랄드인가? 처음 보는 애들이 많아요

크흠

좀 슬쩍할까 했지만 긍지의 문제가 있으니. 돌아왔습니다. 세렌 긍지 ㅅㅌㅊ

무스탕이 근처에 왔어요

저긴 세렌이 선점하려고 한 곳인데! 이라고 생각했지만 산 위는 아니고 산 아래에 굴 파더라구요. 음. 또 산해관을 짓는 건가?

(한숨

문을 열 수가 업숙만 이거

???

상고로드림은 서버 최고의 길드인지라, 그 길드의 장인 세렌에게는 매일같이 음해 공작이 날아듭니다. 이제까지 키워준 은혜를 기억 저편으로 버린 무스탕이나, 뛰어난 길드장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현님이나, 과도한 야근으로 시력이 침침해진 별바라기님이나, 굼찍한 인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성자 세렌을 비방하는 초홀이나 그런 사람들이죠. 하지만 괜찮습니다 여러분. 원래 다른 사람들을 인도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비판과 비방마저도 겸허히 받아들일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세렌도 이런 근거 없는 비난과 이유 없는 폭언도 꿋꿋히 감내하면서 상고로드림을 한땀 한땀 세우는 거에요. 그렇다면 저 분들에게 세렌이 복수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세렌은 길드장이고, 길드장은 그런 사소한 것에 핏대를 세우면 안 되는 위치에요. 길드원이 길드장을 비방하면 그건 그냥 비방이지만 길드장이 길드원을 비방하면 그건 데-스 센텐스니까요. 얜 아주 나쁜 놈이다라는 낙인을 찍는 것이나 마찬가지에요. 그러기에 길드장은 자신이 하는 모든 발언과 모든 행동을 신중하게 생각하여 할 필요가 있고, 다행스럽게도 세렌은 2010년 상고로드림이 첫 세워진 이래 한 번도 자신의 긍지와 자신의 신조에 어긋나는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으니 참으로 참된 길드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길드장이 있는 길드에 있다는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우리 상고로드림 길드원들이 알긴 할 까요.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으니 알지 못하여도 세렌은 괜찮습니다. 언제나 강한 길드장이니까요.

하여간 그리하여 캐낸 리모나이트로 철 한 뭉을 구웠습니다

길드장으로 부임한 이래 세렌이 직접 철을 캐서 굽는 것은 많지 않는 일이였습니다. 길드장이니까요. 길드장이 길드원이 할 일을 하면 그건 길드원이지 길드장이 아니에요. 그래도 가끔씩은 이렇게 직접 손을 대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철 한 개를 얻는 것에 들어가는 길드원의 노력이 가히 엄청나다는걸 알았으니 앞으로도 세렌의 행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하여 82차 상고로드림은 철기 시대로 들어섰습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화려하겠죠! 그 길을 본 길드장과 함께 걸어가 주시길 소망하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2003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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