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Reboot Minecraft Server – Presto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12.2

서버 시작일: 12/17/2018

 

#2012

 

앙뇽하세요, 세렌입니다. 요즘 일기가 뜸했죠. 여행 갔다 오느라. 미안해요. 하하하하

열심히 일하는 자

열심히 맛이 간 자

흐억

빌어먹을 밴시년

기둥 뚫고 갑툭튀하는 통에 죽겠습니다. 탐지반경이 100블럭도 넘는거 같은데.

하여간, 돔을 완성했으니 바닥도 다듬어야죠! 요렇게 만들었습니다. 재질은 전부 라임스톤. 남은게 라임스톤밖에 없었거든요. 그리고 절벽에 면한 한 곳을 제외한 세 방향으로 계단을 넀어요. 계단을 내니까 몹들이 걸어 올라와서 세렌을 후려 패던데, 그래도 계단은 간지나니까 포기할 수 없습니다.

돔 안쪽은 요렇게 생겼어요.

항상 돔을 만들면 이런 내부공간이 나오는데, 이걸 어떻게 써먹을 볼까 해도 도저히 써먹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텅 빈 맛으로 남겨두는게 제일인가?

밑에서 올려다보면 이렇습니다.

저 네모네모함이 약간의 부조화이긴 한데 더 깎기도 더 덮기도 뭐해서 그냥 냅뒀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아스트랄 소서리의 마블로 떡칠.

누가 조공상자에 이렇게 장난을 쳐 놨습니다. 잘 보이지 않으실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SEX라 씌여져 있습니다.

스므레섭은 어린이들의 정서에 크나큰 악영향을 끼치는 서버입니다.

미끼님이 또 오셨습니다.

할 일이 없으신게 분명합니다.

아캬님도 또 오셨습니다

세렌의 많은 붕대를 보고 놀라는 미끼님

엑셀서스님이 쌓아 주신 건데, 붕대 정도야 긍지에 어긋나지 않으니 받았습니다. 이후 세렌이 죽을뻔할 때마다 요긴하게 씌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끼님과 아캬님은 세렌이 열심히 일하는걸 그저 보기만 하셨습니다. 마블이라도 주고 가실 것이지

서버에 MTS..거 Minecraft transport simulator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요. 1800번대 일기에서 보신 바로 그 비행기! 세렌이 열심히 날리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좌절하고만 비행기! 가 다시 들어온 거에요. 거기에서는 괴로운 실패를 겪었지만 이번에는 꼭 비행기를 날릴 수 있도록 해 보곘습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최님이 초 치시는거 보세요. 노오력이라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딱 요즘 젊은 세대의 암담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면 된다!

이건 무슨 뜻이지?

세렌은 초홀을 중학생 때 부터 보아 왔습니다. 이제 전역하고 아저씨가 되었으니 근 십년이 넘는 세월이네요. 그때는 파릇파릇하고 욕도 잘 안 하던 아이였는데 어느새 이렇게 타락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 세렌 잘못이죠. 흑흑

아캬님은 상고로드림의 위대한 41k 융합로를 보고 놀라워 하시고 계십니다. 그 길드의 길드장인 세렌의 어깨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습니다!

언제나 태클을 거는 초홀이

실제로 머큐리는 저렇게 말했습니다

삼면에 계단을 만들고 남은 한 면을 어떻게 유용해 볼까, 하다가 생각나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큰 폭포..어..물길? 을 만드는 겁니다!

반지의 제왕을 크게 좋아하는 세렌이 처음에 이걸 보고 비슷한 거라도 만들어볼까, 하고 만든게 그 시초죠

천번대 일기를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렌은 이미 비슷한걸 한번 만든 적이 있습니다. 음, 저 산이 워낙 높았던지라 스케일은 조금 더 작아지겠지만 뭐 어쩔수 없죠! 높은 기둥이랑 다리는 어디서 보든 멋지니까요!

일단 요정도로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제길 마블이 부족해

돔 바닥 한중간에도 이렇게 홈을 만들었습니다

대충 물로 채워서 분수 같은걸 만들면 멋있을것 같기도 하고..

..

엑셀서스님과 크리세이버님이 마블을 좀 주고 가셨습니다

상고로드림의 영원한 맹방이지만 가끔 메이궈판뗸의 우위를 자랑하시는데, 마블이 부족한 세렌은 그저 눈물을 삼킬 뿐입니다

근데 그 마블이 아니라 마블 30뭉이라는 이름을 가진 도구였어요

이런 시발

분노에 휩쌓인 세렌은 이 마블 30뭉을 땅에 버렸습니다

이후 진짜 마블을 좀 주시긴 했어요

그렇게 해서 만들었습니다

HAYO!?

이야!~ 스크린샷으로는 그저 한 장만에 완성되었지만 이것을 만드는데는 세렌의 정말로 무한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저 사다리랑 자갈 보이십니까? 왜냐면 세렌은 날 수 없으니까요, 저렇게 자갈 쌓아서 올라가서 조금 만들고 떨어져서 죽은 다음 다시 부활해서 다시 올라가 좀 만들고 떨어져 죽는 그런 피똥싸는 뻣짓을 해야 헀던 것이였어요. 하지만 세렌은 날지 않습니다. 그것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영역이니까요. 이런 긍지가 세렌을 지탱해주기에 오늘도 세렌은 날아다니는 사람들 가운데서 덤덤히 마블 한 블럭을 더 쌓을 수 있는 것이였습니다. 그럼 이만 할까요. 칭송받는일기 2012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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