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탑이 가득 찼습니다. 

생각해보니 마지막으로 상아탑을 가득 채워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칭송받는일기에는 한번도 없소 상고로드림일지로 가야 찾아볼수 있는 수준. 물론 이 상아탑은 아주 자근 미니상아탑이긴 해요.

기존 상아탑에 비해선 크기는 작아졌지만, 기술이 발전헀기에 사실 그렇게 많은 알베어리를 쑤셔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일렉트리컬 스티뮬레이터 몇개만 있으면 알베어리 한개가 열 개 분량의 콤을 생산해냅니다. 

사진을 보면 템이 막 중앙으로 떨어지고 있어요. 이번 시즌엔 파이프가 없는지라 컨베이어 벨트밖에 없거든요. 

풍-족

 

난생 처음으로 만들어본 이머시브 스팀터빈과 얼터네이터

잔뜩 칼질당한덕분에 출력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수차보단 나으니까요. 자원은 벌들이 전부 대 줬습니다. 데헷

뷰리풀 뷰리풀 상고로드림

오로라 참 멋잇긴 한데, 덕분에 쉐이더를 쓸 수가 없어요. 쉐이더가 오로라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다이나믹 서라운딩 모드가 만드는 것인데, 그 모드 제작자는 자기가 컴알못이라며 쉐이더랑 어떻게 조화를 시켜야 할지 모르겠다고 손 놨습니다. 끼에에엑

최 님이 기존 (1,2,3,4번)활주로에서는 죽어도 제트기가 뜰수 없다고 성화를 부리셔서, 결국 5번 활주로를 만들었습니다. 폭 10, 길이 160m를 자랑하는 제트기도 뜰수 있는 거대한 활주로에요. 더블-아치를 사용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비행기 시승을 해 볼까요.

와우 계기판 쩔어

조종석에 앉자마자 최 님이 내리라고 성화셔서 뒷자석으로 옮겨 갔습니다

이륙 스타트!

인데 뜨지 않아요

?!

제트기는 떠오르지 못하고 밑의 숲으로 돌진했고

결국 폭발했습니다

보통 세렌은 비행기 탈때는 중요한 템을 전부 두고 내리는데, 이번에는 들고 탔어요. 최 님을 믿었거든요. 물론 그 결과는 모든 템 증발. 폭발이 워낙 커서 시체고 뭐고 찾을 수 없었답니다.

세렌의 외침

실제로 최 옹은 자기 집에서 상고로드림까지 전용 세스나기 '더스티' 를 몰고 왔는데, 평소엔 착륙 잘 하더니

이번엔 기둥에 박아 버렸고

결국 세스나기도 추락시켜 버렸습니다.

파일럿이 실수를 범하기 시작하면 은퇴해야 하는데. 

 

 

덤으로

머큐리도 비행기를 몰아 보겠다고 했습니다. 얘는 조이스틱까지 가지고 왔어요. 출발지는 2번 활주로

 이륙은 잘 헀다만

다시 활주로로 돌아오다가 고도 조정을 실패

폭발해 버리고 말았답니다.

 

이래저래 수난을 많이 겪는 상고로드림입니다. 서버에 쓸만한 활주로가 몇 없는데 상고로드림은 좋은 활주로를 다섯 개나 가지고 있는 유일한 길드라서요. 어쩔 수 없죠. 서버원들이 모두 에이스 파일럿이 되는 그날까지! 세렌근황이였습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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