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ulbaragi Server – Dungeons, Dragons and Space Shuttles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12.2
서버 시작일: 7/1/2021

#2201

앙뇽하세요, 세렌입니다. 이놈의 일기를 쓰는 것도 대단히 오랜만이네요. 2100번대를 풍미했던 슴레 이터널은 무려 8개월 동안 열려있다가 그렇게, 끝났습니다. 사실 모드서버가 다들 그렇듯이 두달만에 접속률은 폭락하고 마지막 6개월간은 산소호흡기 달고 있는 신세긴 했어요. 물론 보통 이렇게 되면 운영자들이 모여 쑥덕쑥덕하면서 새 시즌을 여는게 정상이지만요, 세렌이 눈코뜰새없이 바빠지기도 했고, 무스탕도 회사의 사축이 되었고, 머큐리는 대학원생이 되는 형벌을 받아 사라져버리고 해서 도저히 새 시즌을 열 수 없었답니다. 아니 뭔가 하프시즌틱한 모드팩이 몇개 열린거 같긴 헀는데 세렌은 디스코드에도 들어오지 못할 만큼 바빠서요.
그렇게 일년 반이 넘는 세월이 지나갔고, 슴레는 자금 부족 (ㅠㅠ) 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그야 애초에 기부금으로 돌아가는 서버였으니까요. 세렌이 나중에 월급을 받으면 기필코 다시 부활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마크 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조용히 사라져갔고, 세렌도 병원에서 사느라 마크를 한 틈이 없다가! 지금이 되어서야 아주 약간의 시간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크는 하고 싶은데, 어느새 마크 버전은 1.17로 올라가있고, 포지는 1.16이고, 헌데 세렌은 1.12 이후로는 아무것도 해본 적이 없고! 그래서 손가락만 쪽쪽 빨다가요. 돌벽돌이 자체 서버를 파서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접속을 요청해 승낙받아 다시 마크를 플레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돌벽돌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돌벽돌은 커스에서 받을수 있는 한 모드팩에 약간의 어레인지를 가해 별바라기 서버에서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모드팩의 이름은 돈존스-드래곤스-앤드 스페이스 셔틀즈. 본 일기 최상단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름반 봐선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드래곤 타고 우주로 가는 팩인가? 하여간 그래서 접속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접속은 많이는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soso한 세렌의 흔적을 일기로 남기는걸 좋아하는게 세렌이니, 한번 일기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같이 플레이 하던 분들 그립습니다. 잘 먹고 잘 사시길 바랍니다! 그럼 칭송받는일기 2200화를 시작합니다!

HAYO!
당당히 DDSS에 접속한 세렌
아니 밤이잖아!

임프레시브하고 풍족한 시작아이템에 감탄할 새도 없이

세렌은 뒈-짓했습니다

끼에에엑
다행이 무덤 모드가 있어서 시작 템은 다시 얻을수 있나 했더니

세렌은 또 죽었고

시작 템이 들어있는 무덤이 사라지는 황당한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뭐야 무덤 한개만 있을수 있는건가??

세렌은 별바 님에게 불평했지만, 별바 님은 당당히 ‘연달아 죽어본 적이 없다’
그래요 님 잘났어요(열폭  

별바 님은 초반 지급품을 다시 주시겠다고 제안하셨지만, 세렌은 쿨한 길드장입니다. 이미 지나간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뜻이죠

이후 별바 옹은 ‘퀘스트 북이라도 받으라’ 며 권유하셨지만, 세렌의 일기들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실수 있듯이 세렌이 가장 싫어하는 것들중 하나가 퀘스트에요. 무언가 행동을 강제하게 된다고 할까. 퀘스트가 없으면 물 흐르는듯 유유자적하며 살 수 있지만 퀘스트가 있으면 그걸 깨고 싶어지는게 사람이잖아요. 세렌은 그런걸 좋아하지 않아서 퀘스트 북이 있어도 퀘스트를 깨지 않는답니다. 스카이림도 퀘스트 다 깨고 엔딩까지 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레데리도 그타도 실행하면 차랑 말타고 돌아다니기만 하지 퀘스트는 하지 않아요. 세렌은 그런 인간입니다!

이후 세렌은 밤을 새워 스폰지점의 좀비들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그 흔적

별바님은 도주를 권했지만, 세렌은 길드장입니다. 길드장은 어떤 경우에도 뒤로 물러서선 안 되는 포지션인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길드원이 길드장을 믿고 따를 리가 없으니까요

그렇게 밤새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 살아남았습니다
남은 건 아무것도 없지만 괜찮습니다. 인생사 공수레공수거라고 빈손으로 와서 부자로 떠나는 것입니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서쪽으로 길을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스폰 주변은 메도우에, 서쪽에는 뭐 늪지대같은게 있는데, 거길 지나면 뭔가 보이겠죠..

그리고 세렌은 늪을 지나다가 죽었습니다
아! 세렌 스샷 찍는 스킬이 퇴화했네요. 예전에는 꼭 스샷 찍고 죽었는데. 하여간 설명을 드리자면 늪을 건너는데 연꽃이 있었는데 사실 연꽃이 빌어먹을 몹 등위에 달린 거라 가까이 다가가니까 세렌을 공격해서 무려 연꽃에게 맞아죽는 위업을 달성한 것이였습니다.

다행이 이번 묘비는 수집

뇌슬라임이라
400번대 일기에서 본 적 있어요. 무서운 곳에 사시는군요

으아악

불타 죽었습니다
마크 오랜만에 하니까 동체시력이 떨어진 느낌이에요

아캬 옹의 반응

아캬 옹은 남쪽으로 내려와 돌벽돌에서 사는 것을 추천하셨지만 세렌은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상고로드림의 길드장이 남에게 폐를 끼칠 순 없지요

복구..

자세히 보니까 RIP SERENDIPITEIT이라 써져 있네요(어이

계속 서쪽으로 가는 중입니다. 참으로 거대한 AE2운석구네요. 이정도면 세렌이 본 것들중 최대 사이즈에 들어가지 않을 까 싶습니다. 땅이 이상한걸 보실 수 있으신데, 언더그라운드 바이옴 모드가 추가하는 돌들입니다. 안데사이트 디오라이트 말고 레드 그라나이트 슬레이트 그라나이트 가바로 등등…한때 핫했던 지하 돌 모드들 같은 거죠. 덕분에 광질하는데 큰 애로사항이 꽃피게 되었어요

저 멀리 NPC마을이 보입니다. 오늘은 저기에서 조금 쉬어야 할 듯 싶어요

판자를 만드…엑!! 원목에 판자 2개잖아!! 이런 미친!!

주변을 둘러보는데
뭐야 저게

..
수룡…이였습니다
과연. 그래서 팩 이름이 드래곤즈인가. 딱봐도 흉악하게 생겼는데 가면 맞아 죽겠죠? 건드리지 말기로 하였습니다

마을 돌이 리그나이트…로 바뀌어 있네요
새까만게 건축하기 좋겠어요

HAYO!!
갑옷이랑 철칼이 없어 괴로웠는데 약간의 후로텍션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목이 잔뜩 들어있는 상자도 GET 
별거 없어 보여도 원목이 판자를 2개 주고, 판자 2개가 막대기 2개를 주는 아주 끔찍한 너프가 가해진 곳이라서요. 원목인 항상 부족하답니다. 

오잉..바다에 배가 있어요
설마 보물이?? 나중에 가 보도록 합시다

소 한마리가 보입니다
고기랑 가죽이 궁하니 잡도록 하겠습니다! 백팩에 가죽 3개를 쓰거든요. 초반 지급품중 하나였는데 세렌은 죽어서 잃었으니까요

으악 소가 반격한다
한방에 하트 3개씩 닳더라구요. 죽는 줄 알았어요


아까 보았던 크레이터에 와서 뭐 캘만한 광석이 있나 찾아보았지만..

이 빨간 화강함…정말 안 캐진다…돌곡이라도 얻어서 다시 돌아와야겠어요

주변환경은 황량합니다. 
저 멀리 팅커 섬이 보이긴 하는데, 세렌은 세렌 기억으로는 마크 시작하고 단 한번도 팅커섬에 올라와본 적이 없어요. 다 누가 주는거 썼지. 이렇게 보니까 보기 참 그렇네요. 섬 지워 버리고 싶다

그렇게! 제대로된 집도 도구도 광물도 없지만, 오늘은 일단 마을의 교회??에 임시로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내일쯤이면 좀더 좋은 하루가 되면 좋곘어요. 칭송받는일기 2201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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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버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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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3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오랜만에 느긋한 주말입니다! 

주변에 눈을 씻고서도 양을 찾을 수 없어서 가서 몇 마리 잡아왔습니다
사파리넷정도는 만들 수 있는 길드장입니다. 물론 가스트 눈물이 없어서 일회용입니다만...

HAYO?
오래오래 살으렴
양털 필요하단다

끼에에엑
아침을 여는 빌어먹을 스켈이랑 해골말

뭐야..체력이 0인데 어찌 살아 있어요
얘들 자꾸 주변에 스폰돼요. 스트레스입니다

슬슬 랜턴질을 시작한 길드홀의 모습
절벽 좋아요
맵에 절벽만 있음 좋겠당

HAYO

배고파서 코튼을 우클릭했더니 먹어졌습니다
!?

헐..진짜 먹을수 있는거였어요

충격에 빠진 길드장

허슬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오. 보기 좋은 갑옷입니다. 과도한 어깨뽕 갑옷 입은 분들이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세렌은 약간 심약한 면??이 있어서 유저가 갑툭튀하면 깜짝 놀라며 데미지를 입습니다
아니 뭐. 오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오시기 전에 저 방문합니다! 하고 한번씩 말씀을 해 주셨으면 어떨까 하는 아주 사소한 궁시렁궁시렁이 있었습니다

세렌 모드풀이 조금 좁은 것 같아서요.
명색이 모드를 십년 넘께 사용하고 있는데..아니 십년이나 되었나? 지금이 2018년 1월 25일이니까.. 6년 정도 되었군요…하여간 그런데 나름대로 모드를 열심히 써 왔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쓰는 모드만 쓰고 아는 모드만 안다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모드 풀을 조금 늘리려고 새 모드를 써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플젝레입니다!
..
알아요. 세렌 틀딱이라구요(열폭

뭐야.세상이 붉네..

위에 있던 양들이 부지런히 검열삭제를 하여 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양털 필요해요 양털

갑자기 멋진 갑옷을 추구하는 미끼님
님 어꺠뽕 갑옷 입고 있잖아요…물론 그것이 멋지지 않다는건 동의합니다

비겁한 변명을 대고 계십니다..물론 세렌 전투실력이 뛰어나다는것 또한 동의합니다

응?!

아니 이런 미친!
세렌은 몇화 전에 가스트눈물이 아주 절실하게 필요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파리넷이 절실하게 필요했거든요!! 물론 저번화에선 지옥에서 돌아오는 길에 가스트에게 후두려 맞아 죽었지만요! 헌데 가스트 눈물이 그동안 계속 위에 있었다고!

올라가 보았으나

이런 젠장
어떤 인간이???

아캬님이 분명합니다
이후 세렌은 크게 고민했으나 가스트눈물같은 몹 드랍템은 세렌이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물건이고 또한 아캬님에게는 수천 개씩은 쌓야 있을 흔하고도 흔한 잡템일 것이라 판단하여 유용하게 쓰기로 하였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요. 칭송받는일기 1763화 종료! 



엑셀서스님의 블로그에서도 이번 시즌 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minetechmod.tistory.com/ 
테트라세타님의 블로그에서도 이번 시즌 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tetralog.tistory.com/
마블비님의 블로그에서도 이번 시즌 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hite906-lapise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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