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송받는일기 422

세렌견문록 2-2:: 갈색시티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13일차

 

감자탕을 돌파하고 다음 길드로 달려가는 세렌 앞에 나타난 길…

..

치슬 네더락 길입니다. 물론 세렌의 반응은 OME. 극혐의 예를 잘 보여주는 텍스쳐라 할수 있겠습니다.

알고 보니 유코님이 만드신 길이였다고. 이후 유코님은 세렌에게 극혐 건축물/구조물을 양산해내는 극혐 장인으로의 명성을 얻게 됩니다.

가다 보니 이런게 있었어요. 보고 아하, 갈색시티에 거의 다 왔군. 하고 생각을.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 하고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휑뎅그리한게 별거 없었지만 지옥박쥐가 세마리나 있으니 아주 위험한건 확실하군요. 바로 달려 나와서 가까이 보이는 갈색시티 게이트로 진입.

 

 

 

게이트에서 빠져나온 세렌의 눈앞에 펼쳐진 집

..

그렇죠, 콜라님 집입니다. 값나가는 블럭들이 벽에 박혀 있으니 분명 부러워해야 할것 같은데 이 네모난 코블 상자를 보면 그런 부러운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물론 저 많은 마닐린이랑 코발트는 참 탐나지만 말입니다. 와하하하

주변지형 자연을 깡그리 무시한 환상적인 네모난 땅을 가지고 있으며 그 보기 괴로움은 미니맵 오른쪽 아래에 보실수 있는 극혐의 달인 유코님이 만들어놓으신 바다 위 일자길로 인해 완성됩니다. 보자마자 세렌이 다 때려 부수고 싶은 충동을 느꼈을 정도…지만 세렌은 피스풀하고 젠틀한 사람이니 그런 짓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딘님이랑 갈색시티 이장 쿨감님은 항상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 모양. 어느날 콜라님 집이 개발살난다거나 하면 그건 제가 한 짓이 아님을 명심해주세요.

콜라님 집의 내부. 인테리어 같은건 깡그리 가져다 버린 간결함이 느껴지지 않아요?

물론 건축 테러리스트이던 극혐의 장인이던 콜라님이 서버 최고의 부자 (or 중 하나) 라는건 변함이 없을 듯. 양봉으론 따라갈 사람이 없고, 서버에서 다이아몬드 벌을 기르는 사람은 이분밖에 없거든요.

 

 

다음은 유코님 집 가는 길. 오호 이런 길 운치 있는데.

요건 빌더스 가이드의 블럭. 세렌이야 감으로 때려잡고 망하던 말던 대충 만드는 성격이라 이런걸 안 쓰지만 많이들 요긴하게 쓰고 있는 듯 해요.

물론 그 운치는 딱 유코님 집 문 앞까지. 집에 들어서면 오만 잡다한 것들이 사방에 널부러져 있어 혼란스럽습니다. 앗 그래도 세렌이 사랑히 마지않는 저 콕스템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군요.

의외로 집은 좁아요. 밖에서 보내시는듯 주로

집 천장 위에는 온갖 사움관련 병들이랑 용광로가 (..)

세렌과 다른 사람들의 다른 점이. 세렌은 무슨 새로운 설비를 들여놓겠다고 마음 먹으면 일단 그 설비를 넣을 건물을 먼저 지어야 하지만 (=높은 확률로 건물이 안 들어서고 장비도 안 들어서 테크를 올리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일단 짓고 나중에 옮기던 말던 하는듯 해요. 그래서 세렌이 발전이 느린 거야

이 장면들만 보면 유코님의 집은 그냥 평범한 마크하는사람 A의 집으로 볼수 있어요. 하지만 세렌은 유코님과 콜라님 두분을 묶어 건축 테러리스트라고 부르지요!! 왜?? 콜라님은 보셨고, 유코님은..

인간 쿼리를 만들어놓았기 때문

게다가 뚜껑도 안 덮었어!

혹시라도 서버 하시는 분들, 쿼리같은걸 손으로 뚫고 난 다음에는 꼭 뚜껑을 덮어 주세요. 안그럼 욕 잔뜩 먹어요. 알겠지요? 이 건축 테러리스트들아

 

 

칙칙하고 우울함을 자랑하던 갈색시티에도 변환점이 생겼는데요, 그건 바로!

프로닐님이 건축을 시작했다는 것

이것은 한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마을에게는 위대한 도약으로 볼 수 있어요. 건축가가 단 한명만 신경을 쓰고 마을을 조성해도 그 지역은 아주 화사해지거든! 그래서 티어 0 조약돌 상자 하우스 (..) 티어 1 치슬 조약돌 상자 하우스 (..) 같던 프로닐님이 건축을 시작했다는 것은 세렌에게도 아주 놀라웠을지도. 요즘 (22일차) 에는 아예 불이 붙어서 마을을 확장하고 계시고, 쿨감님도 그에 감명 받아 건축을 시작하셨지만 이건 아직 먼 이야기.

 

이 당시만 해도 쿨감님으ㅣ 거주지는 이런 무덤스러워 보이는 땅굴 (..)

하지만 이 비싼 오리하르콘을 장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것에서 부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렌은 이때 오리하르콘이 하나도 없었걸랑요

좁아터져서 폐소공포증이 올것같은 유코님 집이나 정리라는 개념을 사형시켜버린듯한 콜라님 집과는 달리 쿨감님 집은 이렇게 딱딱 정리정돈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 이래사 사람 사는 듯한 맛이 나는 거지. 흑흑..

하여간, 쿨감님의 집은 인테리어가 좋아요. 치슬 조약돌은 아주 좋은 건축 재료죠. 인테리어가 좋으면 밖테리어도 잘할 꺼라고 쿨감님을 계속 설득했는데 자신이 하면 똥을 싸실 것이라 극구 부인 .하지만 나중에 만들어진 결과물로 봐서 이건 엄살이였다는것이 밝혀졌습니다. 그 결과물은!! 3차 견문록쯤 보실수 있지 않으실지???

요건 개인 농장일지도. 헝거 덕분에 농작물이 햇빛을 받지 않으면 자라지 않는 패널티 가지고 있는거, 다 알고 계시죠??

 

이제 가볼 곳은 프로우닐님의 집.

배 같아 보이는데. 워터 가디언을 소환하는 곳일지도. 아 다리가 보입니다. 다리는 좋아요

집 표지판..

..

티어 3?

티어 0(조약돌 상자) 티어 1 (치슬 조약돌 상자) 티어 2 (????) 티어 3 (건축물) 인가 봅니다. 잠깐 티어 1이랑 3이랑 갭이 너무 큰데.

인테리어야 뭐… 그냥 대충 박아놓은 것 같아요. 뭐 유코님이라 콜라님보단 낫겟지(자가최면중

남서쪽에서 보면 이런 모양. 밭이 있습니다. 작물은 개간되지도 않은 잔디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 작물이 죽을 필요는 없어 좋긴 하지만 너무 로망이 없지 않아요?

사움실인 듯 해 보이는 사우믹 도어. 이 안을 들여보다가 세렌은 뒤통수를 강타한 로켓 크리퍼에게 한번 맞아죽었습니다.

다시 갈색시티로 걸어가는 도중에 만난 아캬님. 이후 견문록을 쭉 동행하셨습니다. 한 3시간 동안….

언제 봐도 눈살을 찌푸려지게 만드는 극혐 장인의 치슬네더락 길

다시 갈색시티에 도착해 보니, 웬 엘드리치 가디언이…이 아닌 프로닐님이 직접 마중나오셨습니다.

보이드 아머 멋있군요. 으흠. 부러워라

아까 다른길로 가면서 놓쳤던 포그님의 집. 별로 달라진건 없어 보입니다. 밖에 텐트가 하나 박힌 정도???

안은 꽤 아늑하네요

인간의 감정이란 오묘해서. 유코님의 집이랑 지금 포그님의 집이랑 내부 평수는 큰 차이가 없을 텐데 유코님 집에 들어서면 아! 좁아 죽겠다! 라는 말이 나오는 반면 포그님 집에 들어가면 오오..아늑하다..는 반응이 나와요. 아마 블럭들의 배치와 건축 자재가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합니다. 코블집 극혐. 유코 & 콜라 더 아이 테러리스트

남쪽에서 본 마을 지도.

쿨감님과 프로닐님은 콜라님과 유코님 집에서 완전 반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다행인 일이 아닌가 합니다.

다시 찾은 프로우닐님 집. 저 하얀 빛이 세렌이 맞아 죽은 장소..크흑

프로닐님이 벌써 구멍을 떄워 놓으셨을지도,

헉 로켓 크리퍼

하지만 법사(쿨감) 과 연금술사(프로닐) 을 당할 수는 없어요. 세렌도 사움 해볼까. 으음.

이때쯤 세렌은 프로닐님 집에서 잠수를 타면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돌아와서 보니 모여 있는 이 극혐 골렘들

..

뭐야 이놈ㄷ르(험악

코어가 없다보니 정신줄 놓고 땅을 바라보고 있는게 아주 소름끼치네요

그후 쿨감님도 오셔서 인사를 나눴습니다.

쿨감 키친(??) 홍보용으로 나눠주신 런치박스. 오오! 비프 웰링턴!

참고로 비프 웰링턴의 조합법은 아주 쉽습니다. 스파이스 오브 라이프가 없었더라면 밴이 됬을듯한 음식.

편안하게 식사를 할수 있는 패티오도 주변에 있었어요.

 

자! 이렇게 해서 세렌은 갈색시티를 모두 둘러보았고. 견문록 1에 비해 분량이 아주 많지요? 원래 이 글 둘로 자를까 했는데, 아무래도 이것까지 잘라 버리면 이 글을 쓰는 시점의 세렌의 일시 (2/1/15, 서버 22일차) 와 이 근황의 스샷들이 담긴 일시 (서버 13일차) 의 차이가 더욱 벌어질것 같아서. 하지만 세렌이 워낙 스샷을 많이 담고 다니다 보니 앞으로도 더욱 멀어질 예정이에요. 이거 어떡한담. 캬하하하

 

그럼! 갈색시티 전경 보시고 (볼만한 전경 = 프로닐/쿨감님이 살고있는지역), 칭송받는일기 422화 & 세렌견문록 2-2 종료!

 

 

☆★로페카 게임즈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개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특히 근황을 많이 쓰시는 분들은 볼드체로. 글 안쓰시는 분들 좀 쓰시죠(분노폭발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허슬보이, 나이치 (메이궈춴)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찬란한 광휘를 가르는 푸른 감자탕의 영원함)

http://cjw9894.tistory.com/

 - 엔티머(릴리패드)

 

http://blog.nyang.kr/

– 유코(태초마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 (엘븐가든)

http://minecraftmods.tistory.com/

 - 쿨감, 프로우닐 (태초마을)

http://shapedcrafting.tistory.com/

 - 애플래시, 유형조합법(릴리패드)

http://roketplus.tistory.com/

 - 에버워터

http://ftblab.tistory.com/

 - okok9haha

http://silverestel.tistory.com

 – 에스텔 (돌벽돌)

http://slimeball.tistory.com

 – 슬라임볼 (난민촌)

http://crzfirst.tistory.com

 – 퍼스트 (난민촌)

 

 

'칭송받는일기 > 400번대-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송받는일기] 424  (0) 2018.01.26
[칭송받는일기] 423  (0) 2018.01.24
[칭송받는일기] 421  (0) 2018.01.22
[칭송받는일기] 420  (1) 2018.01.20
[칭송받는일기] 419  (0) 2018.01.09

 

칭송받는일기 421

세렌견문록 2-1:: 감자탕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13일차

 

하이 에브리원! 세렌입니다. 이전 견문록을 쓴지도 벌써 10편이 지나갔어요. 서버에서는 약 일주일이 지나갔군요. 다들 아시다시피 로페카 서버는 모드 서버고, 모드 서버에서의 발전은 상당히 빠른편이에요. 이틀만에 드래곤을 잡아 죽인다던가 하는게 가능한게 모드 서버잖아요. 아니, 바닐라도 가능하지만 하여간.

그래서 세렌이 견문록을 쓰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 많은 길드들이 상당히 많이 바뀌어 있을 꺼에요. 지난번에 돌아다니면서 꽤 재밌었기도 해서, 이번에도 견문록을 한번 더 써 보려고. 일주일마다 쓰는 시리즈가 되는 건가 이건?? 다행이 이번엔 저번에 가지 못했던 마을들도 들려볼 수 있었고, 최대한 중뷁되지 않게 노력하지요. 와하하하!

그럼 칭송받는일기 421화 스타트!

 

뭐야 이 지옥문. 뼈대만 남았구만(어이

요즘 가스트가 문을 개발살내면 문이 다 망가지는게 아니라 요렇게 조금 남던데. 뭐 세렌 입장에선 다행입니다. 문이 날아간다고 끝나는건 아니니까.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옥이 세번째로 날아가면서 또다시 지옥길을 다들 합심해서 팠습니다. 다행이 로페카 사람들도 슬슬 익숙해져서, 지옥이 뒤집히면 몇시간 만에 새로 길이 생겨요. 인간의 적응력이란 무섭습니다.

자, 이번 견문록에서 가장 먼저 들러 볼 곳은 저번과는 반대로 감자탕! 나름 풀블럭도 박혀있는게 성의있네요. 감자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 볼까요?????????

 

 

 ..

게이트에서 나온 세렌을 반겨주는 화려한 똥덩어리들

아주 암울한 동네죠. 이 옵시디언만 없에면 화사해질것 같은데, 주인이 죽어도 그러려고 하질 않아요.

안 그래도 암울한 동네에 치즈 케이크들이 뒤덮고 있으니 더욱 개판이 되어 보입니다.

게다가 에어가디언을 잡기 위한건진 모르겠지만 극혐 코블탑까지 있어!

하지만 저 다이아 블럭들은 부럽습니다. 진짜 다이아 블럭인지 짜가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무지 무지 부럽습니다.흑흑흑

치즈 속에 파뭍힌 다이아 블럭들

아무래도 가까이 가 보니 와드 유리가 있군요. 낚는 건가 이거. 분노

그나마 저번에 세렌이 빠져죽을 뻔 한 팅커스 용광로 하나는 빵빵하게 완공이 된 듯…

음 저 크리퍼얼굴 블럭 꽤 괜찮잖아. 나도 써 볼까

그 외에는 뭐, 마법길드라는걸 자랑하려는듯 아르스 관련 블럭들이 여기 저기 있었지만 별로 볼건 없어서 세렌은 무시했습니다. 이 견문록이 쓰여진 시기는 누리님이 건축혼을 불살라 천사인지 등대인지 모를 것이랑 집을 짓기 이전이거든요.

하여간, 이전 감자탕에는 누리님, 사밥님, 로끼님 등 바글바글 살고 있었는데, 지금 이 감자탕에는 누리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다른 사람들은 전부 누리님 건물의 빅똥같음을 감내해내지 못하고 멀리 도망갔기 때문. 일명 감자탕 살만한 지부. 문제는 세렌은 이게 어딨는지 몰랐고, 이때는 딘맵도 없었기에 누리님에게 가는 법을 좀 알려달라고 물어봤습니다.

..

견문록 1에서도 나왔지만, 누리님은 절망적인 길치입니다.

두번째 견문록에 신기해 하는 사람

사실 세렌이 일기 맨밑부분에 다른 로페카 회원들 블로그를 링크하는 이유가 세렌이 존나게 써갈기는 글 빼고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싶어서이기도 한데 (이건 오딘님의 바램이기도 해요) 정작 쓰는사람은 없어요. 아니 세렌누리 빼곤 없어요. 그나마 엑셀님(대부분 Tic공략이지만), 엔티머님이 조금씩 쓰는 정도.. 나머지 사람들 좀 분발하라고(울분

하여간, 월향정님이 이게 남쪽에 있다고 물어보셔서 남쪽으로 갔습니다. 아예 지옥문도 따로 쓰고 있더라구요. 연을 끊어버리겠다는 생각인듯. 나쁘지 않은 생각입니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감자탕 제2지부는..

야! 옵시디언 똥이 없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시야가 탁 트이고 하늘이 깨끗해져 보이는 마법의 효과

누리님의 옵시디언 건물은 암흑노드임이 분명합니다

물론 안에는 누리님이 테러하고 간 치즈 케이크가 사방을 뒤덮고 있었지만… 똥 위의 치즈 케이크보다는 보기 좋습니다(흐뭇

아마 사밥님(왼쪽) 이랑 로끼님(오른쪽) 의 건물로 추정되는 두 건물. 사밥님 건물은 주크박스같네요.

정체는 치슬 2에서 새로 추가하는 팩토리 블럭의 변형판들. 가만히 있는 블럭들도 있고 저 팬 블럭 같은 경우 팬이 윙윙 돌아가서 비쥬얼적으로도 훌륭합니다. 딘맵에 렌더가 안 되는 아주 거대한 문제가 있어서 좀 그렇습니다만. 하하

여기도 마법을 하는지라 제단 등도 충실히 구비되어 있어요. 앗, 작은 사이즈 용광로 귀여워

세렌이 추천한 콕스 설비도 있고(대만족

아무리 포장을 해 봐도 조금 특이하게 생긴 빅똥이라고밖에 평가할 수 없는 누리님의 흑요석 집과는 다르게 사람 사는 냄새가 풀풀 물씬 풍기는 꽤나 집다운 집이였습니다. 그냥 네모 사각형 울타리에 용광로랑 상자 조금 넣은게 전부인데 이리 볼만해 보일 수 있다니. 아니면 이 전에 방문한 누리님 집이 세렌의 눈높이를 베드락까지 떨어트려서 반사이익을 얻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렇게 아늑하고 사람냄새나는 아름다운 감자탕(????) 을 뒤로 하고 세렌은 다음 길드인 갈색시티로 이동! 하지만 오늘은 이만 쓰겠습니다. 할게 많거든요. 원래 오늘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비실비실 노력해서 올린 것이라구요. 건축이라던지 해야 한단 말야. 방금 죽어서 젯팩 또 다 잃어버렸고(망연자실

원래 견문록을 올리면서 그 길드의 최신 딘맵 스샷 (본 견문록은 13일차의 내용이지만, 현재 서버는 21일차) 도 같이 넣는게 정석인데, 딘맵 로딩이 군데군데 깨지는 것이 있어서 그건 다음에 올리기로 하지요. 감자탕 스샷이야 누리님 블로그에서도 볼수 있잖아!

 

칭송받는일기 421화 끝!

 

 

☆★로페카 게임즈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개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특히 근황을 많이 쓰시는 분들은 볼드체로. 글 안쓰시는 분들 좀 쓰시죠(분노폭발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허슬보이, 나이치 (메이궈춴)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찬란한 광휘를 가르는 푸른 감자탕의 영원함)

http://cjw9894.tistory.com/

 - 엔티머(릴리패드)

 

http://blog.nyang.kr/

– 유코(태초마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 (엘븐가든)

http://minecraftmods.tistory.com/

 - 쿨감, 프로우닐 (태초마을)

http://shapedcrafting.tistory.com/

 - 애플래시, 유형조합법(릴리패드)

http://roketplus.tistory.com/

 - 에버워터

http://ftblab.tistory.com/

 - okok9haha

http://silverestel.tistory.com

 – 에스텔 (돌벽돌)

http://slimeball.tistory.com

 – 슬라임볼 (난민촌)

http://crzfirst.tistory.com

 – 퍼스트 (난민촌)

 

 

'칭송받는일기 > 400번대-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송받는일기] 423  (0) 2018.01.24
[칭송받는일기] 422  (0) 2018.01.23
[칭송받는일기] 420  (1) 2018.01.20
[칭송받는일기] 419  (0) 2018.01.09
[칭송받는일기] 418  (0) 2018.01.07

크흠. 목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20

미나스 이실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11일차



드!디!어! 양봉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뭔가 거창한건 아니고, 비 하우징 몇개... 일단 콤을 좀 모으려구요. 야하~


몇화 전에 세렌이 작물을 막장으로 기르고 있어서 비난을 받았다는 말을 한적이 있으요. 그래서 세렌은 밭을 완전히 갈아엎었습니다. 기존 농장엔 밀, 소이빈, 양배추, 토마토, 당근, 감자.
..물론 이것으로 부족해요. 스파이스오브라이프가 있으니 허기 한 사이클에 필요한 음식은 12종. 이 12종을 전부 다 넣을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런치박스에 넣어둘 수 있는 6종은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몇단인지도 모르겠지만, 하여간 성벽 중 하나에 야외 밭을 하나 만들었어요. 기르는 작물은 양파, 마늘, 가지, 오이(아아..세렌의 긍지가...), 아스파라거스, 라즈베리, 셀러리. 이 정도면 세렌도 이제 충분히 먹고살수 있겠지! HAYO

농장에서 흘러나온 물은 이렇게 아래층 성벽으로. 세렌은 폭포 성애자라 어쩔수 없어요. 여기도 건물 좀 짓고 계속 폭포를 만들어야지.헤헤

마을 광장..?? 은 오늘도 발전중.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12일차


몇일 전에 만든 문양 한가운데에 탑을 쌓길 시작했습니다.

공사 현장.
아티피스 스카폴드 진짜 극혐이에요. 아 혈압올라(qeqe
사실 처음에는 마블로 하려고 했어요. 프로젝트:레드가 다시 서버로 돌아왔고, 세렌은 플젝레 마블에 아주아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으니. 그런데 보니까 영 아닌 거에요. 얼룩덜룩하고 이상해! 마블은 좋지만 어울리는곳은 따로 있는듯 하니까.
그래서

쓰기로 한건 이 치슬2에서 추가하는 랩 블럭 (Laboratory Block). 치슬이 포탈2에서 영감을 얻어서 추가한 블럭이에요. 블럭 놓을때 떵떵거리는 소리가 나서 꽤 재밌음.

문제는 비싸!
구운돌 8개에 지옥석영 한개로 8개를 만들어요. 싸 보여요? 세렌에겐 이것도 등골이 휘어지는 값이에요. 이제까지 캐둔 석영이 2뭉 갓 넘을 정도인데. 게다가 돌 굽는데 들어가는 석탄은 어떻고(눈물(눈물

그래서 신나게 블럭 빌더완드로 올리고, 바로 지옥에 뛰어들어서 석영 좀 캐온다음 다시 빌더완드로 올리고 하는것을 계속 반복.
아, 빌더완드는 다시 사왔습니다. 시질이 있었는데 사라졌어요. 어디갔니..

상고로드림 밑에서 보면 요렇게 뒷편에서 올라가는 탑이 보입니다.


몇번 말했듯이 세렌은 플라이도 제트팩도 없는 빈민이고, 그래서 아티피스 스카폴드로 올라가는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세렌이 그렇게 피땀흘려 올라가는 동안 엑셀님은 신나게 주변을 날아다니면서 세렌을 도촬.

마법사가 되고 싶어지는 밤이였습니다.

올라가다가 위에서 찍어본 모습. 야하 높구만..사랑해 ATG!

랩블럭이 지옥석영과 구운 돌을 먹는지라, 지옥석영은 어떻게든 캘수 있지만 돌은 화로에서 구해야 하잖아요. 세렌 체스트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100% 바닐라 화로로 돌아갑니다. 화로들이 땅에 콕 박혀서 일일히 손으로 꺼내고 넣어주고 하는 형식. 사실 이렇게 쓰는 화로는 세렌도 마크 1.2.5 이후로 처음이에요. 그리고 그러다 보니 돌이 너무너무 부족해졌습니다!

그리고 세렌의 화로들을 보고 할말을 잃으신 듯한 엑셀님

?????
구시대 유물(험악
빈곤한 상고로드림이라 어쩔 수 ㅇ벗어요

뭐 그렇게. 세렌의 장대한 삽질을 거쳐 탑은 최종적으로 5층에 걸쳐 완성이 되었습니다. 사실 그냥 원통 다섯개 올리고 끝낼 생각은 아니였는데, 원의 지름이 의외로 작았고, 시작 지점의 y값이 130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 높이가 120정도로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여서에요 (맵 최대치는 256). 게다가 랩블럭이 워낙 하얗다 보니, 이렇게 높는것도 꽤나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그래서 최종적으로 랩블럭 + 각 층의 최상층 테두리 바살트로만 이루어진 어마어마하게 심플한 탑이 완성되었어요.


멀리서 본 장면. 공사용 스카폴드를 안 치웠는데, 이 사진 찍고 달려가서 얼른 치웠습니다.
세렌이 이때 탑을 지으면서 엄청 고생하는 것을 보신 시대의 악당 엑셀서스님이 모처럼 선행을 하셨습니다. 바로 프로젝타일 플라이 마법을 개발하는 것.. 아시겠지만 플라이 마법은 보통 셀프로 쓰잖아요. 자기가 날수 있게. 세렌이 그걸 살수도 있곘지만 마법사가 아니고 마법 레벨이 없어서 별 쓸모가 없어요. 하지만 엑셀서스님이 플라이 마법을 프로젝타일로 쏘시면 그 마법을 맞은 사람도 6분간 날수 있는 플라이가 생겨서, 엄청 유용할지도. 그걸 만드시고 때때로 세렌에게 플라이를 써 주시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플라이로 본 탑

!! 오슴님이 고무되셨는지 집에 치슬을 사용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아주 좋은 발전이죠

이후 오딘님이, 회사에 가있는 동안 작물을 걱정하셔서 작물을 수확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세렌은 작물의 반을 받는 조건으로 OK.

기분 좋게 좋은 일을 하고 좋은 기분으로 돌아가던 중 발견한 로켓 크리퍼
보자마자 존나게 도망갔지만

로켓크리퍼는 기어이 그 핵을 세렌에게 꽃아 넣었습니다.
이런 개놈 ㅠ.ㅠ




서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날부터 갑자기 몹들이 폭젠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연결된 땅을 모조리 찾아 쏟아져나오는 좀비들은 기본이요 칼든 살인마랑 맨티키튼이랑 온갖 잡몹들을 다 찾아보실 수 있어요. 돌아버리겠어 요즘. 잠수를 못타 잠수를!

가장 압권은 이 미친 에너지 고스트. 푸른불꽃님이 도움을 요청하셔서 갔는데 물리데미지에 0이라도 해도 좋은 데미지를 입는 이놈에게 모조리 씹히고 세렌은 죽었습니다.


그리고 죽자마자 에너지고스트는 세렌의 곡괭이, 갑옷, 날개를 모조리 껴서 한층 높아진 공격력을 자랑.. 세렌은 해뜰 때까지 이놈을 잡아 죽이려 무던 노력했지만 소용 없었고

아침이 되자 고스트는 세렌의 장비 일체랑 마닐린 곡괭이를 가지고 디스폰되었습니다.
이런 시발! 칭송받는일기 420화 종료!

 상고로드림-아비안 스샷 모음


예전에 견문록을 썼었는데, 정작 상고로드림-아비안의 스샷은 많지 않구만요. 세렌이 20화째를 제대로 써낸 것을 기념(??) 하는 의미로 좀더 개선된 품질의 스샷들을 올려 볼까요.




상고로드림 전경


아비안 전경

오딘 대장간

 

☆★로페카 게임즈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개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http://blog.nyang.kr/– 유코(태초마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 (엘븐가든)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허슬보이, 나이치 (메이궈춴)
http://minecraftmods.tistory.com/ - 쿨감, 프로우닐 (태초마을)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찬란한 광휘를 가르는 푸른 감자탕의 영원함)
http://shapedcrafting.tistory.com/ - 애플래시(릴리패드)
http://cjw9894.tistory.com/ - 엔티머(릴리패드)
http://roketplus.tistory.com/ - 에버워터
http://ftblab.tistory.com/ - okok9haha
http://silverestel.tistory.com – 에스텔 (돌벽돌)
http://slimeball.tistory.com – 슬라임볼 (난민촌)
http://crzfirst.tistory.com – 퍼스트 (난민촌)

 

 

'칭송받는일기 > 400번대-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송받는일기] 422  (0) 2018.01.23
[칭송받는일기] 421  (0) 2018.01.22
[칭송받는일기] 419  (0) 2018.01.09
[칭송받는일기] 418  (0) 2018.01.07
[칭송받는일기] 417  (0) 2018.01.06

 

칭송받는일기 419

방문자들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10일차

 

 

 

 외설스럽게 시작하는 칭송받는일기 419화.

어딜도망가

어 딜도 망가섹스

 

 

 

상고로드림은 가난합니다. 그냥 가난한게 아니라 찢어지게 가난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 일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다 아실 듯. 세렌은 광질을 잘 안하고, 광질을 안하는 자는 거지가 되는게 인지상정, 인과응보, 인지부조화..?? 하여간 그렇겠지요. 하지만 도구를 만들거나 살아가는데에는 광물이 필요해요.

그래서 가난한 상고로드림은 출입세를 받기로 했어요. 방문객들 미안해요. 코발트 주괴 한개나 코발트 원석이에요. 세렌은 몇화 전에 본 엑셀서스님의 코발트 망치가 갖고 싶거든요.

하지만 방문객들이 대부분 돈이 많은 사람들이라 딱히 문제는 없는 듯...

 

그 와중에 유코님은 입국세를 내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따라다닌다음 계속 졸라대서 받아내긴 받아냈씁니다.

 

 

그리고 자신이 마법사라는걸 자랑하듯 세렌은 사다리 없이는 올라갈 생각도 못하는 탑꼭대기로 날아가 유유히 잠수를 타기 시작 (..)

일반인은 그저 웁니다

 

놀란 연금술사와 덤덤한 오슴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프로닐님이 보내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젠 상고로드림인인지 메이궈춘인인지 슬슬 구별이 힘들어지는 엑셀서스님도 코발트를 내고 받긴 받으셨습니다. 근데 오타를 냈네요. 미안해요

 

오슴님이 철 한개와 사과 세개를 편지로 붙이셨습니다. 자신이 먹을 것도 쓸 것도 없을텐데 이렇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로끼님이 왔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패숑은 사움라이??

 

누리님이 셋업하시고 가신 노드 설비를 유심히 살피시는데..

 

누리님이 주시고 가신 노드를 보시더니 대뜸 다크노드라고.

사실 일기 보신 분들은 몇화 전에 이미 지적하셨죠

 

물론 딱봐도 어둡게 생기긴 했지만 사움에 지식이 그다지 많지 않은 세렌은 이게 그냥 통전화가 되어서 이런가 보다, 하고 생각했어요. 노드에 끔찍한 추억이 (=헝그리 노드에 사우뮴캡 실버우드스태프 4개를 말아먹고 모기님에게 무진장 혼난) 있는 세렌은 이 다크한 노드를 당장 부수려고 했지만, 누리님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셔서 일단 냅두기로.

노드가 좀비를 소환한다는데, 세렌 요즘 부쩍 집에서 좀비에게 로드킬을 많이 당하거든요. 이게 이거 떄문인가(어둠

 

 

용광로를 저번화에 아주 멋드러지게 만들어 놨으니 그 탱크들을 채울 광물들을 캐 봐야죠. 지옥에 좋은 광물들이 많으니 (예: 칼렌드라이트) 그걸 캐러 지옥으로. 누가 상고로 문에 문패를 달아 줬네요. 고마워요.

 

 

생전 처음 캐본 선스톤. HAYO?

물론 법사가 아닌 세렌에겐 그다지 큰 소용이 없습니다.

 

앗. 세렌이 가장 좋아하는 광석중 하나인 세루클레이스가 아닌가??

 

잘 안 보이시겠지만 이 화면엔 칼렌드라이트, 아르다이트, 벌카나이트가 3블럭 간격으로 놓여 있습니다.

 

이제까지 세렌은 갑옷같은거 안 입고 다녔습니다. 어디서 주워온 누덕누덕 가죽 헬멧, 가죽 부츠, 날개를 뺴면요. 그러다 보니 맷집은 종잇장이고, 좀비가 툭툭 두방 치기만 하면 바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는 그런 하루살이 같은 인생을 살았거든요. 하지만 요즘들어 정말 많이 죽어서 아무래도 갑옷을 장만해야 하기로.

 

그래서 서버원들에게 물어봤어요.

 

 

 

 

...

 

철갑을 쓰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대답을 해주신 이창환님을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정신나간 소리만 해서, 결국 세렌이 혼자 제작하기로.

그래서 지옥에서 이번에 많이 캐온 레뮤라이트 (Lemurite) 랑 쉐도우 아이언 (Shadow Iron) 을 섞어 만든 쉐도우 스틸 (Shadow Steel) 로 갑옷을 만들기로 헀습니다.

아, 세렌이 이전 일기들에는 메탈러지 정보를 간단히 썼었는데, 그게 너무너무너무 귀찮아져서. 대신 엑셀서스님이 좋은 팅커스 컨스트럭트 강좌를 쓰시고 계시니 참조하세요 (http://minetechmod.tistory.com)

 

오오 멋있어

옷이 날개라, 손에 든게 썩은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간지가 납니다. 대신 투구는 안 만들었는데, 투구라는 게.. 얼굴을 가리다보니까. ㅋㅋ 안써 내 스킨 긔엽긔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11일차

 

11일차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성 더 가꾸기(???) 지난 화에서 만들었던 이 성벽에

 

요렇게 폭포 장식을 했습니다. 세렌은 물을 정말정말정말 좋아하거든요. 아무리 칙칙하고 멋대가리없는 건물이라도 옆에 물이 좀 흐르면 굉장히 우아해지는 느낌????

 

자그만한 강..이라고 할순 없고, 수로 같은걸 만든 다음 위에는 자그만한 다리를 건너 집으로 들어갈 수 있고.

 

 

수로는 왼쪽 성벽 밑으로 떨어지는 폭포랑 연결됩니다. 음 꽤 멋있잖아. 대만족

 

그런데, 이렇게 성벽을 짓고 계단을 만들어 놓으니 정작 뒷산 깜깜한곳에서 좀비가 우글우글 몰려오는 빈도는 더 늘어서 세렌이 더 많이 죽게 되었을지도 (..)

 

 

 

자, 이 정도로 끝낼까. 칭송받는일기 419 끝!

 

 

☆★로페카 게임즈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개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http://blog.nyang.kr/– 유코(태초마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 (엘븐가든)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허슬보이, 나이치 (메이궈춴)

http://minecraftmods.tistory.com/ - 쿨감, 프로우닐 (태초마을)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찬란한 광휘를 가르는 푸른 감자탕의 영원함)

http://shapedcrafting.tistory.com/ - 애플래시(릴리패드)

http://cjw9894.tistory.com/ - 엔티머(릴리패드)

http://roketplus.tistory.com/ - 에버워터

http://ftblab.tistory.com/ - okok9haha

http://silverestel.tistory.com – 에스텔 (돌벽돌)

http://slimeball.tistory.com – 슬라임볼 (난민촌)

http://crzfirst.tistory.com – 퍼스트 (난민촌)

 

 

'칭송받는일기 > 400번대-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송받는일기] 421  (0) 2018.01.22
[칭송받는일기] 420  (1) 2018.01.20
[칭송받는일기] 418  (0) 2018.01.07
[칭송받는일기] 417  (0) 2018.01.06
[칭송받는일기] 416  (5) 2017.07.26

 

 

칭송받는일기 418

용광로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9일차

 

 

 

잠수타다 들어와 보니, 눈앞에 좀비가 있었어요. 근데 왜인지 때리진 않고 있어서 도망갔습니다.

이전부터 그랬지만 세렌은 잠수타는게 문제에요. 더군다나 이번엔 잠수로 죽을수 있는 이유가 너무 많아서 (세렌 집은 공기질이 떨어질 때가 많아요 // 갈증으로 목타 죽어요 // 몹에게 맞아죽어요) 위험합니다. 근데 습관이라 안고쳐져 ㅋㅋ 젠장

 

왓더님은 마을 정비에 한창입니다. 집집마다 잇는 길을 만들고 (세렌은 집이라기엔 좀 거시기하지만 하여간 계단 앞까지) 중앙엔 구성원들 동상이랑 이런 게시판이. 보고 아주 만족스러웠을지도.

 

 

표지판도 있어요. 거주원은 머큐리, 왓더, 오슴, 세렌, 푸른불꽃. 이제 여기에 초홀, 오딘 나크님의 이름을 더 새겨넣으면 되겠어요. 와 인간 존나많아

 

오슴님 집 쪽에서 올려다본 상고로드림. 우 물결무늬 극혐

 

이전에도 말했지만 오슴님 집 주변엔 뇌슬라임이 넘쳐납니다. 이런곳에서 어떻게 사시는 걸까요??? 게다가 집이 위치한 바이옴이 1.바닷가 (물 마시면 갈증이 걸림) 그리고 2.늪지대 (물 마시면 독이 걸림) 이라. 헬게이트같은 생활일것 같은데.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10일차

 

서버 10일차. 성벽을 뭘로 꾸밀까 생각하던 세렌은 문득 아직 중요한 시설 몇개가 지하에 처박혀 있다는 것을 기억해 냈어요.

 

바로

 

용광로

 

그래요. 세렌이 쓰는 팅커스 컨스트럭트 용광로는 서버 2일차, 근황 407화에 나왔던 그 자리 그대로에요. 덤으로 광물 정제용 콕스 설비도 그자리에 그대로 있어요. 세렌은 일기만 11화가 올라올 동안 기계적 발전은 제로였거든요!! 와하하하

 

아무래도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아서 (세렌이 모드를 잘 모르는것 같다는 음해한 악소문이 퍼진다거나) 용광로를 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HAYO!! 그리고 용광로를 떡 성벽에 박아놓는건 아주 좋지 않으니, 용광로를 담을 건물을 지어야겠죠

 

그래서 지었습니다.

ㅋㅋ존나간단

 

멀리서 보면 이렇게 보여요.

세렌도 건축을 잘한다거나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건축가들에 비하면 세렌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에요. 그저 네모난 코블 상자보다는 그래도 봐줄 만한 건물을 짓는다...정도. 봐서 눈이 썩지는 않는 정도라고 하면 되겠어요. 자만인가 이거(걱정

혹시 난 아무리 그래도 네모난 상자건물밖에 안 지어져!!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굳이 네모 상자를 변형하려고 하시지 말고 상자를 만든 다음 옆이나 위에 장식을 해 보세요. 이 조촐한 용광로 건물도 네모 상자를 올린 다음 겉 벽에 벽돌이랑 벽돌계단으로 장식한 외벽 (플라잉 버트리스) 로 장식한거에 불과하거든요

 

아래쪽 성벽에서 보면 요렇게.

 

당연히 안에는 용광로가 있어요. 세렌이 점토랑 자갈은 집 지으면서 존나 많이 캐 뒀기에 전부 시어드 브릭으로 바꿨음. 문제는 세렌이 스케일 크게 짓는다거나 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용광로 건물도 자연스럽게 꽤나 좁아졌고 (..) 덕분에 안에 들어간 용광로도 꽤나 작은 사이즈. 5*5 정도를 생각했는데 내부공간이 5*2 정도로 길쭉하게 되었어요.

 

굴뚝은 요렇게. 장식만 굴뚝이 아니라 실제 용광로의 한 부분이라 굴뚝을 높히면 높힐수록 한번에 녹일 수 있는 블럭의 양이 많아집니다. 현재 세렌용광로는 190블럭 (2뭉+62개)의 광물을 한번에 녹일 수 있어요.

 

(황홀

 

예~~~전에, 세렌이 팅커 강좌를 쓸까? 말까? 하고 있었을때 세렌이 한번 이 블로그에 팅커 용광로에서 액체를 녹인 다음 그걸 탱크에 담아 보관하고, 필요할 때 다시 탱크에서 빼낸 다음 용광로에 넣고~~ 하는 예제를 올린 적이 있어요. 사실 그렇게 하는건 오랜 기간 세렌의 로망이였고. 생각해 봐요. 알록달록한 액체가 무진장 많은거 멋지잖아요. 그게 벌써 제작년 7월인가 (2013년) 그런것 같은데, 정작 세렌은 그때부터 계속 그렇게 하길 원했으면서도 실행에 옮긴 적은 없었습니다. 왜냐? 내가 용광로를 관리한 적이 없으니까! 주로 용광로는 모기님이나 머큐리가 맡았고, 이렇게 쓸모없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대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항상 꿈으로만 남아 있었는데, 이젠 세렌이 혼자잖아요.

그래서!

 

 

만들었어요. 액체 담긔(황홀

 

 

(황홀

이렇게 해 두면 광물이 필요할 때 광물을 다시 용광로에 넣은 다음 녹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안그래도 AE 없는데 상자 자리 부족한걸 아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시각적으로 킹왕짱! HAYO

지금은 엑유 트랜스퍼 노드를 쓰고 있지만 나중에 벌을 길러서 비왁스가 좀 모이면 빌드크래프트 파이프로 바꿀 꺼에요. 그럼 중후한 맛이 나겠지. 캬하하하

 

 

용광로 건물을 완성한 다음에는, 집 뒷편에 탑을 쌓을 장소를 정리했습니다. 전에 산을 막 깎은게 이걸 만들기 위해서였어요. 가운데 문양은 톱니바퀴와 태양의 퓨전...???? 사실 저 뾰쪽한 무늬를 대각선으로 어떻게 나타내야하는지 감도 안 잡혔고, 톱니바퀴는 전에 (9차 상고로드림) 한번 해봤던 거라 저렇게 이상한 퓨전이. ㅋㅋ

 

 

 

그 다음에는 세렌집 입구 양 옆 언덕을 벽으로 깔끔하게 밀었습니다. 그럼 성벽만 다섯개. 왼쪽 성벽은 올라가는 계단을 만들었는데 (하이 아캬님) 오른쪽 성벽은 안 만들었습니다. 이상할것 같아

 

덤으로 오른쪽 성벽과 오른쪽 탑에는 세렌이 뭘 하던 항상 한번씩은 해보는 아치 다리. 세렌은 아치를 좋아합니다.

 

자, 이 정도로 끝낼까. 칭송받는일기 418 끝!

 

 

☆★로페카 게임즈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개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http://blog.nyang.kr/– 유코(태초마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 (엘븐가든)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허슬보이, 나이치 (메이궈춴)

http://minecraftmods.tistory.com/ - 쿨감, 프로우닐 (태초마을)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찬란한 광휘를 가르는 푸른 감자탕의 영원함)

http://shapedcrafting.tistory.com/ - 애플래시(릴리패드)

http://cjw9894.tistory.com/ - 엔티머(릴리패드)

http://roketplus.tistory.com/ - 에버워터

http://ftblab.tistory.com/ - okok9haha

http://silverestel.tistory.com – 에스텔 (돌벽돌)

http://slimeball.tistory.com – 슬라임볼 (난민촌)

http://crzfirst.tistory.com – 퍼스트 (난민촌)

 

 

'칭송받는일기 > 400번대-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송받는일기] 420  (1) 2018.01.20
[칭송받는일기] 419  (0) 2018.01.09
[칭송받는일기] 417  (0) 2018.01.06
[칭송받는일기] 416  (5) 2017.07.26
415  (5) 2017.07.16

 

아앙아아아악 월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7
내 돌칼!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8일차


신나게 이콜트레완드로 건축을 하는 세렌. 즐겁습니다. 사랑해 이콜트레!

아비앙 마을도 정비가 한창이에요.

왠지 오슴님집 주변에선 브레인 슬라임이 무진장 많이 나와요. 극혐

왓더님도 농장을 만들어서 드디어 풍족한 생활을. 아, 크롭으로 농사 하는건 밴이에요. 저거 바로 치우셨어요.



아늑한 나무집이 너무 작다고 생각하셨는지, 왓더님은 해안에 널찍한 사암 맨션을 만들어 이사하셨습니다. 오오, 건축 잘 하시잖아. 이런 분들은 존경 받아야 하죠.

아주 아늑한 거실.

푸른불꽃님도 집다운 집을 만드신 후 이사 하셨습니다.

어느날 접속한 후 보인 신나게 텍스쳐 깨진 화면 (..)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9일차


어느날 엑셀님이 노드 하나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세렌이야 노드를 해방해 봤자 고글도 없어 볼수 없고, 통전화도 이미 되어있으니 옆에 장식용으로.

더 중요한 건 노드와 함꼐 골드캡 사탕수수완드도 같이 주셨습니다. 이건 누리님이 준 완드보다 비스가 20씩 더 들어갑니다! 자신에겐 별로 쓸모 없는 쓰레긔니 가지라고 던져 주시는 모습에 (공중에 떠서 던져줬어!!) 세렌은 엄청난 고마움과 굴욕을 동시에 느꼈을지도.


새로 이콜트레완드가 또하나 생긴 세렌은 신나게 건설을 계속 시작헀고, 할일이 없던 엑셀님과 콜라님은 세렌을 스토킹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런 과한 어꺠뽕을 입은 사람 두명이 날아다니니 아주 걸기적거리는군요. 아 나도 날고싶어(부러움


건설하는데 집중안되게 옆에서 그러지 말라고!!

9일차의 상고로드림 전경. 위쪽 위에 세번쨰 탑이 올라갔어요. 사실 저건 그냥 디자인 테스트용으로 한번 박아 본 건데, 만들어 보니 영 아니여서 저런 디자인을 가진 탑을 더 만드는건 자제하기로.


열심히 일하다가 잠깐 침실로 돌아왔는데, 벽에..............뭐야 이게

언제 왔다 간 거야(어이

하지만 누리님 근황 보면서 항상 저 큰 칼이 조금 부러웠기에, 조금 마음에 들었을지도.와하하하




(뿌듯

물론 뿌듯함도 잠시, 뭘 만드느라 창고를 여러본 세렌은 빈곤함에 좌절했습니다. 아, 광질 가기 싫어. 가난하다.
물론 정말 아무것도 없다보니, 세렌은 아, 광질 가야지. 하고 아이템이랑 장비를 준비하다가..

자버렸습니다!

피곤했거든요.


그리고 자고 일어난 세렌은 역시나 모든 템이 사라져 있는 것을 보고 좌절 (..)

그래서 세렌은 마음에 들던 자이언트 돌칼도, 통짜 마닐린 곡괭이도, 치슬도, 엑셀님이 준 사탕수수 완드도, 빌더 완드도 모조리 잃어버렸답니다.
아이고 시벌

좌절한 세렌에게 몰려와 놀려대는 세명

다행이 자이언트 돌곡괭이는 남아 있어기에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곡괭이다 보니 폼이 안나잖아. 아! 돌칼 갖고싶어라! 누리님은 이 글을 보시면 세렌에게 싼 값으로 자이언트 돌칼을 팔아주세요.

칭송받는일기 417 끝!


☆★로페카 게임즈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개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http://blog.nyang.kr/– 유코(태초마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 (엘븐가든)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허슬보이, 나이치 (메이궈춴)
http://minecraftmods.tistory.com/ - 쿨감, 프로우닐 (태초마을)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찬란한 광휘를 가르는 푸른 감자탕의 영원함)
http://shapedcrafting.tistory.com/ - 애플래시(릴리패드)
http://cjw9894.tistory.com/ - 엔티머(릴리패드)
http://roketplus.tistory.com/ - 에버워터
http://ftblab.tistory.com/ - okok9haha
http://silverestel.tistory.com – 에스텔 (돌벽돌)
http://slimeball.tistory.com – 슬라임볼 (난민촌)
http://crzfirst.tistory.com – 퍼스트 (난민촌)

 

'칭송받는일기 > 400번대-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송받는일기] 419  (0) 2018.01.09
[칭송받는일기] 418  (0) 2018.01.07
[칭송받는일기] 416  (5) 2017.07.26
415  (5) 2017.07.16
[칭송받는일기] 408 – 414  (7) 2016.02.27

크흐흑.일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6

파격적인 거래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8일차

 


아비안 마을 너머서 달이 뜨네요


야경 멋있어!


하여간.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려고 요리 도구를 만들고 있어요. 이건 햄버거 만들기 위해 필요한 프라이팬. 두개에 나무막대기 하나라는 아주 정석적인 조합법이죠.


....?????

뭐야 카타나는

결국 피같은 구리로 만들었습니다. 구리아몬드(좌절

덤으로 카타나는 돌칼만 쓰던 세렌에게 아주 약간의 도움이 되었다고.


돌벽돌 마을의 아캬님이 돌러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의 마닐린 곡괭이가 드디어 레베루 업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최종단계인 마닐린+ 급의 광물들을 캘수 있게 됬어요 (생귀나이트, 아틀라러스 ). HAYO!! 문제는 아틀라러스랑 아다만티움을 하나도 적이 없다는 건데.

오딘님께서 집을 보여주고 싶어하셔서 오딘님 집에 방문했습니다. 상고로드림에서 그렇게 많이 떨어지진 않았어요.


요건 오딘님의 대장간. 어라, 오딘님 건물 지으신다면서요. 지으시네 .


대장간 맞은편에는 저번에 봤던 오딘님 집으로 가는 길이. 길은 좋은 거죠.


오딘님 대장간의 문은 이런 보기 흉한 팩토리 도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에는 팅커 용광로가.

, 아케인램프(경악


그리고 정갈하게 놓여진 체스트 룸이 있습니다.


반면 찢어지게 가난한 나크님의 (눈물(동병상련



날이 갈수록 서버의 워프 환자는 늘어나고만 있습니다. 서버의 앞날은 어떻게 것인가(어둠


수천만번(???) 죽어가시던 푸른불꽃님이 드디어 집을 완성했습니다. 안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어둠


나무같이 불탈수 있는 블럭들 옆에는 치슬한 토치들로 안전하게!

하지만 서버 13일차로 치슬 토치들이 되었어요(어둠(어둠

 

 

어느날. 누리님이 완드랑 노드를 주셨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누리근황 57화를 읽어 보세요.

 

 

 

 

 

..

 

 

 

 

라고 쓰면 날강도라고 할것이 뻔하니, 좀더 볼까요. 근황이 똑같은 말을 하다니 재미 없을꺼 아냐(투덜(투덜(투덜

 

 

 

아시다시피 세렌은 길드장입니다. 광부도 기계공도 연금술사도 마법사도 아닙니다. 바꿔 말하면 세렌은 광질도 기계질도 연금질도 마법도 제대로 아는게 없습니다! 그래요, 광질이라 인간 본능의 레벨에 각인된 행위라고 할수 있어요. 하지만 기계 마법 연금은 다르거든요. 이제까지 세렌은 다른 길드원의 기계를 쓰고, 모기님의 사움 템을 받고, 머큐리에게 마법 템을 받아 썼어요. 그래서 그들이 아무도 없는 400번대 칭송받는일기에는 기계가 없어! 마법도 없어! 연금도 없어물론 부끄러운 일입니다만. 와하하하

 

하여간. 그런거에 별로 신경을 안쓰고 사니까 딱히 부럽진 않은데, 몇몇 정말 부러운게 있어요. 좋은 예로 사움크래프트의 완드 오브 이콜 트레이드. 아니, 이젠 이콜 트레이드 포커스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우월한 포커스는 자신이 가리킨 블럭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블럭으로 바꿔주는 아주 멋진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벽을 바꾸거나 바닥재를 바꿀 , 일일히 부수고 다시 놓지 않고 그냥 완드질로 끝낼수 있는 엄청나게 좋은 기능이죠. 허나 완드를 얻으려면 사움크래프트를 해야 하고, 아시다시피 세렌과 사움은(어둠(어둠(어둠

그래서 몇일간 이콜 트레이드 부럽다. 나도 갖고 싶다. 하고 하소연을 늘어놓았더니 누리님이 제안을.



오오. 파격가.


싸게 살수 있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물어본 세렌은


이런 가격표를 받아들고 절망했어요. 415화에서 보셨다시피 세렌과 머큐리는 재산을 탕진해서 딥다크 포탈을 샀거든요. 그후 세렌은 광질을 가서 다이아가 한개도 없어.


누리님은 세렌을 믿는것 같았지만 진짜 없다고.

참고로 세렌은 글을 쓰는 현재 (서버 13일차) 에도 다이아몬드가 한개도 없습니다.


현명한 충고를 주신 로키님이지만 세렌에게 딥다크는 버겁습니다.


로키님 세렌급(웃음


그래서 결국 근황에 빵빵하게 실어주는 조건으로 사기로 헀다고.

근데 근황에 빵빵하게 실어주는게 뭐지. 이미 지금도 초빵빵하게 등장하고 있지 않나(대혼란


한편 세렌은 뒤의 산을 깎고 있어요. 심볼을 만드려고. 해가 뜨네요.



갑부가 왔습니다.


그래서 세렌의 침실에 설치를 부탁했어요.


주의해야 할게 있따고 말씀은 하셨는데, 무시했고 잊어버렸고 스샷도 찍지 않아서 모릅니다(헤실



오오.멋져.보고 멋있다곤 생각을 했지만 이게 집에 생길 줄이야!!



.이게 말로만 듣던 통전화 노드라는 것인가 봅니다.


(어이


그리고 노드랑 번들로 딸려온 그레이트우드 완드.



알아요.분수에 맞는다는거(우울


가둬진 노드.


하여간! 파격적인 가격으로 (가격???) 세렌에게 노드랑 완드를 팔아주신 누리님 덕분에 세렌의 마인크래프트 생활의 행복도가 500 정도 올라갔다는 서버 8일차의 이야기였어요. 자리를 빌어서 고맙다는 말을 두겠어요.

 

칭송받는일기 416 !

 

ps. 이정도면 파격적인 분량이였겠지

 

 

 

☆★로페카 게임즈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개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마을?? 이름.

 

http://blog.nyang.kr/유코(태초마을)

http://blog.naver.com/hoog7727라빝 (엘븐가든)

http://minetechmod.tistory.com엑셀서스, 허슬보이, 나이치 (메이궈춴)

http://minecraftmods.tistory.com/ - 쿨감, 프로우닐 (태초마을)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찬란한 광휘를 가르는 푸른 감자탕의 영원함)

http://shapedcrafting.tistory.com/ - 애플래시(릴리패드)

http://cjw9894.tistory.com/ - 엔티머(릴리패드)

http://roketplus.tistory.com/ - 에버워

http://ftblab.tistory.com/ - okok9haha

http://silverestel.tistory.com에스텔 (돌벽돌)

http://slimeball.tistory.com슬라임볼 (난민촌)

http://crzfirst.tistory.com퍼스 (난민촌)

 

'칭송받는일기 > 400번대-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송받는일기] 418  (0) 2018.01.07
[칭송받는일기] 417  (0) 2018.01.06
415  (5) 2017.07.16
[칭송받는일기] 408 – 414  (7) 2016.02.27
[칭송받는일기] 401 – 407  (4) 2016.02.25

요호호호.금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5

위대한 어둠 속에서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7일차

 


저번 근황에 존나게 파내려간 왼쪽 성벽 밑에 괜찮은 정원 비스무리한걸 만들고 싶어서, 인공 호수같은걸 놨습니다. 채우는건 플러드게이트로.


몇번 말했지만 무한물이 아니라 물을 아껴써야 해요. 세렌은 레일크 워터탱크 한개로 만족하고 사는 . 이렇게 물을 담아 뒀다가 ( 끄지마요 콜라님) 필요할때 써멀 탱크로 옮겨서 쓰면 HAYO!!


멋져


폭포..?? 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위에도 간단한 장식물을 만들어 놓은 다음 이렇게 물이 떨어지게 놨어요. 나름 운치있군요(대만족


멀리서 광경. 세렌 노트북이 좋은건 아니라 안티얼라이싱을 0으로 해놓고 살기 때문에 저런 물결무늬는 어떻게 할수 없는점 이해해 주시와용


다음으로 만든건 떨어지는 장식물 옆의 간단한 구조물. 성벽이 있으면 멋있긴 한데, 너무 휑한 성벽은 썰렁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차근차근 하나씩 건물을 만들어 나가면서 성벽 위를 아긔자긔하게 채워 나가기로.


안에 있는건 세렌이 애용하는 도구들입니다. 세렌이 애지중지 여기는 마닐륨 곡괭이가 걸려 있죠. 지금은 저거 잃어버렸습니다 ㅜㅜ

나머지는 네더락이 대부분입니다. 그야 세렌은 가난하니까. 거지니까. 빈민이니까(암울


상고로드림이 있는 북동쪽 면에 정착하신 오딘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간촐한 ..?? 구멍??


오딘님은 집을 정비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콕스다(만족


농사를 지은지는 몇일 되었는데, 세렌은 아직도 뻑하면 아사하는 수준. 세렌이 기르고 있는 작물을 알려주니까 머큐리도 엑셀서스님도 둘다 어이없어 했습니다. 그야 세렌이 기르는건 리크, 윈터 스카치, 캔탈루프, 소이빈, 키위. 소이빈 말곤 쓸모도 없는 잉여 작물들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든 작물을 다른걸 길러 보기로.

혹시 헝거와 스파이스를 곁들인 하베스트크래프트 모드를 사용하실 분이라면 소이빈을 길러 주세요. 소이빈은 꿈과 희망과 사랑입니다.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8일차

 

세렌도 머큐리도 거지. 둘다 거지. 있는게 없어 하여간. 광질을 해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아 둘다 허덕이다가, 머큐리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세렌 광질은 차라리 딥다크에서 하는게 어떨까??

호옹이!! 외치며 그러기로. 하지만 여기엔 문제가 있어요. 누리근황 56편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딥다크 포탈을 만드는 압축 코블스톤들이 모조리 밴되면서, 딥다크 포탈을 자체적으로 만들 있는 길이 막혀 버렸거든요. 그래서 어떡하느냐??

다행이 스폰상점이라는 곳이 있어서 (세렌은 아직 안가봤어요) 거기서 딥다크 포탈을 판다고 합니다. 100만원에. 참고로 다이아몬드 한개가 만원이라고 해요. 그럼 다이아 100개겠군요.

 

?! 다이아 100?!

 

시점의 세렌은 다이아 100개는 커녕 10 겨우 넘는 수준이였고, 머큐리는 30 정도가 있었습니다. 100 근처에도 되는 상황.

그래서 머큐리랑 머릴 맞대고 생각해본 결과, 둘이 모아서 딥다크를 공둥구매 하자고. 왓더님과 푸블님과 오슴님도 계셨으면 여쭤봤을 텐데, 세렌보다 더한 빈민인 오슴님이나 서버 최빈곤층 푸른불꽃님이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계실리는 없을 같고 (..) 왓더님은 이때 계셔서, 어쩔수 없이 세렌과 머큐리가 구입하기로.

그래서 다이아 모아야죠.


황숲에 왔으요. 세렌은 황숲 무덤을 태클하기로. 머큐리에게도 권유해 봤지만 자긴 그런곳에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매정에게 거절당했습니다. 누군 준비가 되었나??



당연히 무서웠떤 세렌은 무덤의 윗부분을 파고 들어가서 천장에서 다이아몬드만 야금야금 갉아 먹으면서 진행했습니다. 혹시 빌어먹을 악령들이 떨구면 어떡하지. 그럼 죽은 목숨인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요. 다행이 밀어 넘어뜨려지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둘이 노력한 결과, 머큐리는 다이아몬드 68, 세렌은 다이아몬드 32개를 모을 있었고, 둘이 합쳐 겨우겨우 100개가 되었기에 딥다크 포탈을 사려고 지옥으로 갔습니다. 돌벽돌 마을에서 뚫어놓은 고속도로 타야지.. 하고.

 

근데 지옥이 리셋됬어!

 

지옥이 초기화 되면서 돌벽돌에서 뚫어놓은 지옥 고속도로는 모조리 증발하였고 (..) 세렌은 스폰까지 또다시 네더락 산과 용암 강을 건너야 하는 아주 더럽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렌의 결론. , 스폰 한두번 것도 아니고, 차라리 고속도로를 내가 뚫어 버리자!

 


그래서 스폰까지 길을 뚫기 위해, 마스크 쓰고 (지옥에선 공기질이 나빠져요) 윈터 스카치 씹으면서 열심히 망치질.


가는길에 감자탕 게이트가 보여서 이어 주고.



외줄타며 블럭을 놓는 세렌을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미친 가스트년들이랑도 싸워 가고


렉으로 인해 생겨난 복제세렌들과도 싸워 가면서 (..)


드디어 스폰에 도착!

여담으로 치슬 마블의 필러 블럭들(기둥) 딘맵에서 렌더가 돼요. 새까맣게 나타나니 쓰지 않는걸 추천할게요.


세렌과 머큐리가 피와 땀과 정성을 쏟아 만든 딥다크 블럭은 세렌의 바닥에 박혔고, 이제 이것으로 상고로드림은 딥다크에도 갈수 있는 마을이 되었답니다.

 

 

칭송받는일기 415 !

 

 



크큭..

 

 

☆★로페카 게임즈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개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마을?? 이름.

 

http://blog.nyang.kr/유코(태초마을)

http://blog.naver.com/hoog7727라빝 (엘븐가든)

http://minetechmod.tistory.com엑셀서스, 허슬보이, 나이치 (메이궈춴)

http://minecraftmods.tistory.com/ - 쿨감, 프로우닐 (태초마을)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찬란한 광휘를 가르는 푸른 감자탕의 영원함)

http://shapedcrafting.tistory.com/ - 애플래시(릴리패드)

http://cjw9894.tistory.com/ - 엔티머(릴리패드)

http://roketplus.tistory.com/ - 에버워

http://ftblab.tistory.com/ - okok9haha

http://silverestel.tistory.com에스텔 (돌벽돌)

http://slimeball.tistory.com슬라임볼 (난민촌)

http://crzfirst.tistory.com퍼스 (난민촌)

 

'칭송받는일기 > 400번대-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송받는일기] 418  (0) 2018.01.07
[칭송받는일기] 417  (0) 2018.01.06
[칭송받는일기] 416  (5) 2017.07.26
[칭송받는일기] 408 – 414  (7) 2016.02.27
[칭송받는일기] 401 – 407  (4) 2016.02.25

 

글은 2015 1 씌여졌던 시즌 4 400번대 일기를 여러개 묶어 올리는 것입니다. 추억팔이도 되고. 이전에 올라와 있었는데 사라져서..

 

누오오오오 토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8

신기전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3-4일차

요즘 유행인 듯한, 머리에 디스펜서 쓰고 달려오는 좀비들. 허나 세렌은 만날떄마다 도망가서 싸워 본 적이 없었는데, 한명이 집으로 기어들어오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싸우게 되었습니다.

싸워본 감상은 충격과 공포. 디스펜서가 장식이 아니였어요. 신기전을 방불케 하는 속도로 화살을 존나게 연사해 대는데 아퍼!

빡친 세렌.

이 놈이랑 뒤를 이어 세렌 피냄새 맡고 몰려든 좀비들에게 네다섯 번 정도 죽었습니다.

쿨감님의 조언으론, 한번 쏘고 나서 다음 쏘기까지 딜레이가 있기에 잡기는 쉽고, 일단 뙇!! 소리가 들리면 튀라고. 아프니까. 하지만 세렌이 가진 무기로는 그 딜레이 사이에 얠 잡을 능력이 안 된단 말이에요

체력이 많거든 (..)

게다가 지하실까지 사다리 타고 내려와서 공격하고. 게다가 칼도 들었어요. 세렌도 없는 철칼. 딱 하나있던 철칼은 배틀기어 사라질떄 같이 사라졌고(우울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엑셀서스님이 오셨습니다.

라고 조크를 걸긴 했지만 물론 건들지도 못했습니다. 건드는 순간 세렌은 벌집이 되겠지. 흑흑

 

 

서버 4일차

 

한창 집을 뜯어고치고 있던 세렌은 월요일 밤이라는 아주 괴로운 시기의 영향으로 마크를 끄지 않은채 불도 안 끄고 침대에 쓰러져버렸고 (..) 멀뚱멀뚱 있던 세렌 캐릭은 갈증으로 죽었습니다. 접속한 세렌은 아이템이 모조리 사라진 걸 보고 절규. 안돼.. 내 마닐린 곡괭이.. 내 이놀라샤이트 망치..

헌데 마뱀님이 죽은 곳에 가보라는 조언을 해 주셔서. 보니까

다른템은 다 사라져 있는데 팅커 템들은 남아 있었습니다.

!!

보니까, 팅커 도구들은 1. 불에 타지도 않고 2. 용암에 타지도 않고 3. 청크가 로딩된지 5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완전체 도구들이군요. 밴(음흉

라빝님이 놀러오시더니, 다짜고짜 실험을 하시겠다고 말하면서 절 쏘셨습니다. 엑셀서스제 특제 석궁으로.. 아시다시피 엑셀서스 석궁들은 한발 한발이 핵폭탄급 데미지를 자랑하는 정신나간 무기들이죠. 저걸로 쏴놓고 세렌이 사망하자 아주 놀라신듯이 ??? 를 도배하는게 무척 계획적으로 보였습니다.

하여간 시도때도 없이 몹이 너무 미친듯이 몰려오길래 어떻게 막을 방법을 고민하던 중 모듈러 터렛이 떠올라서. 아주 간단한 터릿을 두개 박았습니다. 우든 베이스에 아이템 터렛. 간단한 아이템을 발사하는 터렛으로, 데미지는 1하트 (..)

보시면 발당 2RF를 쓴다고 나와 있어요. 헌데 세렌은 RF를 발전할 설비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른사람들이 젯팩을 만든다 플럭스툴을 만든다 할때 세렌은 흔하디 흔한 펄버라이즈 하나도 없는 거에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다행이 우든 베이스는 아주아주 간단한 터렛이라, 인력으로도 전력을 줄수 있어요.

바로 이 크랭크요. HAYO!! 이걸 마구 돌리면

이렇게 전력이 차 오르면서 적을 개발살낼 준비가 됩니다.

엑셀서스님이 또 놀러오셨는데.. 이번엔 한층 강화된 석궁을 자랑하러 오셨습니다.

한방당 42.5하트 (=85)의 데미지를 먹이는데다가 한발당 0.25초, 초당 4발을 연사하는 정신나간 석궁입니다 (..)

아! 어렵게 만드려고 했는데, 이구아나야 이구아나야 네가 어찌 이럴 수 있느냐

아무튼 세렌은 저 석궁이 세렌을 향할까봐 엑셀님 앞에서 설설 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집 안에서 양을 기르고 싶어서, 양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계단이 너무 길다보니 계단 위로 양 끌고 올라오는 것도 일입니다 (..)

엑셀님이 지켜보는 데 열심히 양을 끌고 올라갔지만

터렛이 양을 쏴 죽였어

아이고.

결국 터렛을 해체해 버리고 양을 다시 끌고 올라간 다음 터릿을 박았습니다. 이거 조정 할수 있긴 한데, 세렌은 아직 조정용 아이템이 없어서.

 

뭐, 이정도만 할까요. 세렌견문록을 여기에 붙여 쓸려 했는데 그럼 분량이 너무 길어져!

 

 

PS 1.

양을 꼬시는 세렌을 찍은 엑셀님의 쓸데없이 아주 시네마틱한 스샷 (..)

 

 

PS 2. 아참. 서버 3일쨰와 4일째에 일어난 중요한 변경점.

엔바이로마인 공기질 설정 ON

헝거 오버홀 등장

아주 절망적인 소식이죠. 너나나나 할것 없이 모두 슬퍼했습니다 (..)

공기질은 3일차부터 오딘님이 아주 슬그머니 켜서 사람들이 광질하다가 난데없이 질식사하는 사태가 발생. 무엇보다 플레이어들의 화면에는 목마름과 다르게 '공기질 막대기가 아예 안 보이는' 상태였거든요. 4일차에 강력한 요구로 결국 바가 보이도록 수정.

헝거 오버홀은..

설명이 더 필요할지 (..)

 

 

(비장

 

 

크흑.일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9

세렌견문록 I

대지진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4일차

 

뭐냐 이 이상한 서브 섹션은.

상고로드림이 세워진(????) 지도 어언 3년. 28차라는 기간이 지나는 동안 세렌이 한건 딱 하나. 상고로드림에 박혀 벌을 기르거나 테크를 올려 보거나 건물을 짓거나가 다에요. 무시무시할 정도의 방콕러인 세렌은 그 긴긴 세월 동안 다른 사람들이 사는 길드나 마을이나 집을 방문해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습니다. 가고 싶다, 가 봐야지 해놓고 안가본적이 태반 (..) 게다가 세렌은 생존왕...이긴 하지만 생존능력이 조금 떨어지는지라, 가다가 죽을지도 모르고. 또한 상고로드림은 대대로 스폰에서 무진장 먼 곳에 자리잡기 일수였기에 거리도 너무 멀기도 하고. 모기님이나 다른 사람들은 다른 길드에 자주 놀러가거나 했는데 세렌은 길드에만 박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같이 사는 사람도 슬슬 줄어서 머큐리밖에 없는 (..) 쓸쓸한 상고로드림이 되기도 헀고, 왓더님이랑 오슴님이라는 이제까지 같이 안 살아 본 사람들이랑도 가까이 살기도 하고, 딘맵이 생겨서 다른사람이 어디 있는지 쉽게 알수 있기도 해서 한번 다른 마을들을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모든 길드를 다 돌아볼 수 있는건 아니였지만, 앞으로 못 만나본 분들도 다시 만나볼 수 있기를 고대해 보죠.

그래서, 서버 4일차 (화요일) 에 돌아본 다른 마을들에 대해 써 볼까요.

사실 여행을 떠나기로 한 이유 no.2. 405화에서 신나게 지옥에서 죽고 살고 먼길을 돌아 아이템 되찾으러 오고 한 개고생을 한 에스텔님과 아캬님의 돌벽돌 마을이 여러 지옥문들을 잇는 지옥 고속도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바살트 페이버 성애자들답게 고속도로도 바살트 페이버. 그래서 하루살이급 생존력을 자랑하는 생존왕 세렌도 비교적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도 혹시 몰라 중요한 장비는 전부 보관. 음식은 세렌집에도 먹을게 아무것도 없어 도착한 마을 사람들의 친절함에 기대기로 하고 출발 (..)

굉장히 많은 문들이 깔끔하게 이어져 있어서 쾌적한 지옥 여행을 보장해 줍니다. 가끔 갑툭튀하는 블레이즈 저거넛들약한 여행자들을 개발살내긴 하지만 그래도 안전합니다. 고마워요 돌벽돌마을

그럼. 첫번째 지옥문으로 출발!

 

마을 주민: Justus_Shin(흐트므를), Flrst(퍼스트), Slime_Ball(슬라임볼), Everwater(에버워터)

 

Q. 왜 무허가이느냐??

A. 로페카 위키에는 존재하는 모든 2인 이상의 마을들이 등재되어 있는데, 그중 등재가 되지 않은 마을 (..) 따라서 마을 대표도 이장도 없는 그냥 대충 정착해서 살아가는 곳이였던 곳. 이후 등록을 했다 햅니다. 하지만 세렌은 등록이 안된 시기 둘러보고 갔으므로 그냥 등록 안 된 상태로. 보통대로라면 알려지지도 않았어야 할 이 동네가 세렌이 방문한 제1마을이 된 이유는 바로!!

 

 

마을이 지진으로 개발살났기 때문 (..)

사실 산산조각난건 아니지만 워낙 이미지가 들어맞기 떄문에. 자연재해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불우한 화전민촌.

공기질을 넣어 사람을 질식하게 만들고, 갈증, 공포도, 체온 등을 넣어 편히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들의 주적으로 떠오른 모드 '엔바이로마인' 은 자연재해, 즉 지진 또한 추가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낮은 확률이라 이제까지 아무도 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퍼스트님이 아얄시에 처음 헐 지진이 일어나고 있어요!! 라고 말을 했을떄 귀담아 들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헌데 퍼스트님이 푸쉬 스샷을 담아 오딘님에게 날리자 이걸 본 오딘님은 충격, 밴드에 올리라 하셨고, 퍼스트님은 밴드에 이 사진을 올리는데..

첫번째 스샷

두번째 스샷

확연하게 커져 나가는 균열을 볼수 있었고, 이게 정말 엔바이로마인의 지진이라면 세렌은 빠질 수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달음에 이 마을로 달려갔습니다. 달려가서 본 광경은 장관.

나오자마자 보이는 흐트므를님의 아주 간소한 (..) 정착지. 뭐야 이분 집은 벽도 없어. 크리퍼가 침대 날리면 어떻게 살아남으실 예정이에요??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볼수 있는 미니맵의 선명한 균열. 헐! 하고 뛰어가 보니

쫘악 갈라져있는 공포의 용암협곡

ATG기 때문에 y값이 평소보다 높아 약 Y=80 정도 되었습니다. 족히 70블럭은 낙하하는 무시무시한 균열. 그 와중에 뢐키 벌집은 안 사라졌네요. 아 부럽다. 저거 캐가고 싶어

균열을 보며 난감해하는 퍼스트님

천만 다행으로 퍼스트님의 집은 단 한블럭 차이로 집이 협곡 속으로 굴러떨어지는 것을 면했습니다 (..)

퍼스트님 집 농장 쪽 (지진과 가장 가까운 부분) 에서 바라본 협곡. 보시면 아시겠지만 협곡은 바다 속으로도 이어져 있습니다.

이게 진짠가. 하면서 달려온 갈색시티 이장 랙다운님. 과도한 어깨뽕이 인상적입니다.

이 지진이 그냥 단순하게 블럭만 사라지는게 아니라, 계속 화면의 위아래로 흔들립니다. F1를 눌러 UI를 끄면 화면이 안 흔들리긴 하는데. 즉 유저에게 '흔들리는 것 처럼' 보이는 거고 실제로 흔들리지는 않는 거죠. 균열이 넓어지는 것 또한, 실제로 '중력' 효과를 적용해 블럭을 떨어트리는 것이 아니라 (그랬다면 블럭이 낙하하는 모든 y값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서버에 어마무시한 부하가 옵니다) 단순히 '진행 방향에 있는 블럭들을 가장 아래서부터 가장 위에까지 지워 버리는' 일을 합니다. 콘솔에는 블럭이 계속해서 지워지는 것으로 떴다는 듯. 이건 그다지 부담이 가는 일이 아닌 덕택에, 지진으로 마을이 산산조각이 나는 동안 서버 tps은 의외로 높은 편이였습니다.

 

지진 장면 영상 1.

 

지진 장면 영상 2.

퍼스트님 집은 가까스로 지진의 방향을 피해 나갔고, 슬라임볼님 집은 좀 떨어져 있던 편이였는데, 지진의 진행방향을 보면 재수없다간 지옥문과 흐트므를님의 집..?? 거처..?? 가 사라져 버릴 위험에 있었습니다. 근데 어떻게 할 방법은 없고.

한편, 이렇게 지진이 진행되는 걸 보며 일부 유저 (예: 사밥)는 아오 땅에 안 살아 공중에서 살겠다를 외쳤거든요.

그래서 세렌이 목숨 걸고 실험을 했습니다. 지진의 진행 방향에 서서 조약돌로 기둥을 쌓은 다음 공중에 간이 집 만들기. 당연히 땅과 맛닿은 부분은 흐트므를님이 부숴서 없엤습니다. 요는 '균열이 진행되는 땅에 연결되지 않고 공중에 떠 있는 블럭 또한 균열에 영향을 받는가' 를 실험해보는 것.

세렌 발밑으로 계속 균열이 진행되면서, 어, 괜찮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혀 괜찮지 않았고 (!!) 그후 세렌이 만든 간이 공중건축물도 반으로 쪼개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지진은 공중에 떠있는 것도 반으로 잘라버리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가진 자연재해였던 것입니다. 즉 지진의 진행방향에 뭔가 있다면, 프레임 달아 도망가지 않는 한 공중 건축물이라도 답이 없다는 말.

그러다가 흔들거림이 멎고... 드디어 지진이 멎었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던 균열이 드디어 멈춘 것 (..)

주로 사용하는 광산 통로도 쪼개져 날아갔고, 확장성도 아주 여의치 않게 되어서 난감해 하는 화전민들.

 

균열의 영상.

 

이 와중에 사밥님이 '상고로드림이 지진에 산산조각이 나 버리면 어떻게 하겠느냐' 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사밥님도 건축을 잘 하시는지라, 자신의 건축물이 지진의 균열 속으로 사라져 버릴 까봐 걱정이 되신 모양. 세렌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

사실 5차 상아탑이 대폭발로 전소될 때에도 괴로움과 아릿한 쾌감을 느끼긴 했어

 

지진이 할퀴고 지나갔지만, 긍정적으로 살기 결심한 화전민들. 관광지(??) 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난간 하나 없이 외길로 밑에는 용암이 넘실거리는 깎아지는 절벽을 내려가는거, 은근 스릴있더라구요. 괜찮은 아이디어인듯.

세렌도 길을 따라 내려가 보았습니다. 밑에서 봐도 장관이군요.

또한 게임상 지옥에서 용암을 펌프로 퍼서 마그마틱 다이나모로 발전을 돌리는 것은 밴이지만, '지상'(오버월드) 의 용암을 퍼서 발전을 하는건 현재 해석이 갈리는지라, 그게 OK 가 되면 이 마을로선 막강한 에너지원을 얻은 것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팅커 등등 용암이 필요한 여러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연료원을 찾은 것이니, 마을 유저들이 아주 상심한 것은 아니였던 듯.

그리고 이쪽 마을 탐방을 마친 세렌은, 여행을 위한 음식 보급을 약간 받고서 (이 마을도 허리가 휘어질듯한 가난함을 자랑하는지라 많이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많이 받을 만한 음식도 없었어요) 흐트므를님의 (아주 허름한) 집을 마지막으로 다음 마을로 이동!

 

하지만 너무 길게 썼어요. 다음 편에서 뵙죠. HAYO?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 빈민촌의 서버 7일차 모습 (딘맵)

용암을 신나게 퍼올리고 있습니다. 무료 용암이라 부럽습니다(부러움

 

크흑.월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0

세렌견문록 II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4일차

 

마을 주민: boy, lightbeat, marcier, p_cubist, penguin0928, LeeChangHwan

 

게이트에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엘븐가든의 전경. 마을을 처음 만드신 분은 라이트비트님이십니다. 오셔서 새벽마다 마을에 사람이 없어! 혼자살기는 싫다! 외로워! 를 외치셨는데 정작 마을 구성원은 가장 많은 아주 많은 어이없는 상황이.

마을 중앙엔 구성원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표지판엔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엘븐가든 마을에 어서 오세요' 라고 써 있네요.

좀비가 무진장 많이 돌아 다니고 있어서 세렌은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도망다녀야 했습니다. 딱히 정이 넘치는 마을로는 안 보입니다.

진짜 가져가도 되나 이거(의심

용도가 불분명한 미완성 건물입니다. 이 마을의 마을 회관 같은 용도로 쓰려는 것일지도.

가진 음식이 없어서, 들리는 마들마다 구성원들에게 어느 정도의 밥을 얻어 먹으면서 돌아다니는게 계획이였습니다. 근데 이 마을에는 사람이 없어! 서리하는 것은 세렌의 긍지에도 맞지 않아요.

유일한 구성원이였던 마시어님은 이떄 잠수 중이셨던지라, 결국 음식을 받지 못하고 다음 마을로 떠났습니다.

절제되지 않은 난잡함 (..) 을 자랑하는 엘븐가든의 서버 7일차 (딘맵) 풍경. 내 엘프가 이렇게 지저분할 리 없어

 

길을 가는 중 지옥에서 발견한 표지판. 돌벽돌 마을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마을 구성원: LackDown, Prownill, G_G_Fog, Ran_agro, TeknikeR_, Lilin_, cocalahamachi, Helix Fossel(???)

 

지옥문을 나와 가장 먼저 본 광경. 갈색시티는 정말 '마을' 같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서 마을 구성원들끼리의 거리가 꽤 먼 편입니다. 저 집은 포그님의 집.

포탈 바로 옆에 있던 아주 멋없게 생긴 (..) 코블 상자집에 들어가 보았는데.. 헐, 마닐린이 세 블럭에 QED까지 있어. 건물은 엉망이어도 속은 꽉 차있습니다. 외유내강이라 하나요 이걸??(대혼란

후에 이 집은 콜라님의 집으로. 제길 마닐린 부러워

집주인께서 앞에 나와 계십니다. 본인 집의 문패를 아주 자랑스럽게 보고 계시네요.

사실 자랑스러워 해도 될 만큼 아주 멋지게 생긴 문패이긴 합니다.

포그님 집의 정면컷.

..저 벌집들은 안 쓰는 건가??

 

네모납작하게 생긴 프로우닐님의 집입니다. 티어 2... 티어 1 집도 있는 건가

맨티냥이.

세렌은 죽을 뻔 했지만 포그님이 구해주셨습니다.

오오, 여긴 아르스를 좀 하나 보군요. 빈테움 토치 예쁩니다. 세렌도 써볼까

요 치슬로 장식된 입구는 유코님 집 입구.

아쉽게도 마블 필러 블럭들은 딘맵에서 렌더가 되지 않습니다. 젠장!

자기주장이 아주 강한 집이죠.

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었지만, 잠수 중이셔서 도촬만 하고 나왔습니다.

 

그후 포그님에게서 보급을 받고 (보급이라기보단 허락을 맡고 작물을 서리했습니다). 자, 그럼 다음 마을로 가 볼까요.

거대한 가로 크기를 자랑하는 엘븐가든의 7일차 모습 (딘맵)

 

 

가면 갈수록 조금더 정성스러워지는 지옥도로. 상고로드림 쪽 도로가 시골길이라면 여긴 고속도로입니다.

자, 돌벽돌 마을 입구로군요.

 

 

마을 구성원: akya, Estel, byulbaragi

 

전원이 4차 모집에서 새로 들어오신 분들로 구성되어 있는 돌벽돌 마을. 하지만 서버에 대한 공헌도는 (예: 지옥고속도로 등) 허구헌날 서버를 개발살내는 감자탕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지옥문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깔끔한 미니맵이 인상적.

마을은 마블, 바살트, 그리고 스톤브릭으로 만든 세 쿼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도로로 연결되어 있네요. 저 하얀건 등불입니다! 레드파원줄 알았잖아. 멀리 보이는 저 신전..?? 한옥..??? 같은 건물은 별바라기님의 집.

한-그리스 혼합양식이라고.

(혼란

용광로가 이렇게 집이랑 몰아일체한거 좋아! 베껴가겠습니다

이곳도 콕스가 있습니다. 세렌이 자주 쓰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한세트 정도는 구비해 놓으시는것 같은데, 아주 좋은 현상이라 볼수 있으요. 대만족

흙을 마이크로블럭으로 잘라 만든 울타리네요. 이제는 잊혀진 그 이름 마이크로블럭(추억

별바라기님 집에서 에스텔/아캬님 집으로 가는 곳에는 이런 거대한 돌벽돌 건축물이 존재. 누가 지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세렌이 2차 견문록 쓰러 올때 대비해서 표지판좀 달아 주세요.

커헉 뭐야 이 거대한 용광로는

워낙 커서 레드스톤을 사용해 뺴야 하는 것일지도. 그러고 보니 서버에 레드스톤 전선 같은걸 추가하는 모드가 없구나(암울

처음엔 빅 리액턴지 알았던 건물. 보니까 녹은 엔더진주였어요. 만드시는건 '테서락트' 라고. 지금은 완성되었습니다. 아래 딘맵 보시긔

세렌이 견문록을 쓸 떄 돌벽돌에 접속하신 분들이 아무도 없어서 (다들 새벽에 밤새도록 하고 뻗은 듯) 인터뷰나 그런건 못 했습니다. 양해하긔

정갈한 모습을 자랑하는 돌벽돌의 서버 7일차 모습 (딘맵)

 

나머지는 다음 편에서. HAYO. 아이고 아퍼

 

크흑.화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1

세렌견문록 III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4일차

마을 구성원: Aethera, Excelsus_, Hustleboy, zNaichz(???), Qostro(??)

 

역사와 전통의 미국반점. 매 차수 아름다운 건축물로 서버를 이롭게 하는 좋은 마을입니다.

그런데 게이트를 나오자마자 세렌의 눈앞에 펼쳐진건 개판!

지하였습니다. 지하는 꾸미지 않아도 된다는 것 같아요

1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건 물탱크들. 아시겠지만 이번 차수부터는 무한물이 아니라, 물도 귀중해요. 이렇게 받아서 쓰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 여긴 물탱크가 8개나 있군요.

그래서 아르스의 비 끄는 마법을 할때마다 항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예: 세렌)

집주인 엑셀님이십니다.

크루시발 앞에 당당히 뿌려져 있는 보라색 액체를 포도주스라 사기치는 주인

당연히 플럭스입니다. 이때 플럭스에 들어가선지 세렌은 요즘 플럭스 감기에 잘 걸리고 있습니다.

집 구석에는 사과 농장과 포도 과수원이. 오 과수원 좋잖아. 부럽다.

바닥엔 뭔지 모를 룬이 박혀 있습니다. 세렌은 이번 차수에서 아직 아르스를 안 하고 있거든요.

이건 엑셀서스님의 블로그에도 나와 있는 한옥입니다. 정갈한 멋이 보기 좋아요. 세렌도 이정도 건축을 할수 있으면 좋겠군요(열폭

집 안에는 캐시들이랑 탱크들이 가득. 헉 크리스탈 체스트잖아. 체스트에 다이아몬드를 쓸수 있을 정도로 부자란 말인가!!

여담으로, 엑셀님은 이번 차수에 처음으로 써멀의 포터블 탱크를 사용해보셨다고 합니다. 이거 꽤 쇼크인데. 엑스트라 유틸리티의 '드럼' 계열이 전부 다 밴 되어서 이거 말곤 쓸게 마땅치 않거든요. 드럼은 사기야!

 

 

다음은 허슬보이님의 집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좀 멀다고. 한 몇백미터 떨어져 있었습니다. 멀리 그 허슬님의 맨션이 보이네요.

집주인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렇게해서 도착한 허슬바위 맨션. 머져! 치슬 우드랑 바살트가 멋진 조합을 보여줍니다.

다만 내부는 아직 미완성..이제는 되었으려나

메이지라이트 부러워

 

 

뭐 그렇게 미국점을 다 둘러보고. 감자탕을 가려 했으나 엄청난 귀찮음이 몰려와서 다 때려치려고 했지만 누리님의 간곡한 부탁에 마음을 돌리기로.

그런데 갑자기 허슬보이님이 포션 거래를 신청... 물론 세렌은 가진게 아무것도 없으므로 거절했습니다. 포션을 돌과 식물로 살순 없잖아요.

개뜬금 살인협박

세렌은 기절할 만큼 놀랐다!

그래서 도망갔습니다.

엑셀님이 건물을 짓고 계시길래, 감자탕까지 갈 음식의 보급을 요청했습니다.

뭐야 이 마을

무서워. 미국반점의 본성이였던 것인가

물론 엑셀님이 말하는 '화살' 은 한방에 103하트의 데미지를 내는 화살을 초당 4발씩 발사하는 석궁으로 화려하게 먹여 주는것을 뜻합니다.

 

다행이 엑셀님은 허슬보이님보다는 자비가 있어서 (..) 근처 과수원에서 포도를 캐 가라 하셨어요.

단, 로페카의 제약에 의해 무료 제공은 안 됩니다. 세상은 자본주의로 가득해! 가 모토라, 적어도 1. 거래를 하던지 2. 돈을 내던지.. 같은 제반사항이 있어요.

그래서 세렌은 노동력(??) 을 제공해서 과일을 얻는 것으로.

이미 세상을 깨우친 직장인

 

뭐, 그렇게 포도를 얻고. 세렌은 감자탕으로.

 

마을이라고는 하지만, 두 구성원과의 거리가 너무 떨어져 있어! 메이궈춘의 서버 7일차 모습(딘맵)

엑셀서스 한옥촌

허슬바위 맨션

 

 

 

마을 거주원: n_Devide_Zero, blackchildren, whitemoon108, NURI7326, chj, Loukey_

 

도저히 감자탕을 찾을 수 없어서 빈민촌에서 지진을 구경하고 왔는데 누리님이 찾으러 오셨습니다. 세렌은 몹에게 쫒기다가 구석에 처박혀 있는 상황.. 구해달라고 요청을 보냈는데 서쪽에 있다고 하니까 반대로 동쪽으로 가는 기행을 보여주면서 세렌의 발암을 부채질.

그래도 만나서 감자탕까지 따라갔습니다.

크허!

들어서자마자 세렌에게 쇼크를 먹인 장면

(격분

당연히 누리님입니다

안에는 황숲 트로피가.

음..

크흠

하지만 멋진 트로피들도 거대한 옵시디언 똥덩어리 속에 심어 놓으니 빛을 잃습니다

안에는 누리님의 제단. 요즘은 세렌도 사움을 해 볼까 하는데. 누리님 블로그에 떡볶이도 따라할 수 있는 강좌가 있다던데 진짜 그것만 보고 사움 마스터가 될수 있을것인가??

앙말렌 블럭(웃음

세렌은 한떄 멋진 마블건축으로 이름높았던 시티즌의 처참한 현실에 절망하면서 (..) 사밥님의 집을 찾아 보기로. 아시겠지만 사밥님도 건축을 상당히 잘 하셔요. 파일런 멋있었고.

처참한 현실

세렌은 감자탕에 대한 모든 꿈과 희망과 기대를 이때 버렸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콕스를 사용하는군요(만족

이 삭막한 마을을 탈출하려고 게이트를 찾다고, 문뜩 먹을게 없다는 생각에 누리님에게 보급을 요청했는데

썩은 고기를 줬어..

손님 대접이 막장입니다

게다가 지옥문은 쓸데없이 높은 곳에 위치해서. 세렌은 올라가기 힘들었고.

몇번 삽질을 하다가 그냥 블럭 타고 올라갔습니다.

세렌은 저주를 하면서 감자탕을 탈출. 망해라 이 마을!

 

 

끔찍한 비주얼을 (..) 자랑하는 서버 7일차의 감자탕 본진(딘맵) (누리-사밥 거주구). 왼쪽의 군데군데 얼룩이 진 곳들은 블럭이 안되는 곳들입니다. 누리님의 색깔 흑요석들이 렌더가 안 돼요. 부자지만 이런 곳에서 살고 있으니 세렌은 오늘도 기죽지 않습니다

그후 사밥님은 누리님을 피해 도망갔다고.

블랙칠드런-로키 거주구

 

 

자! 그렇게 해서 몇시간 (허나 블로그에서는 3일. 캬하하하)에 걸친 세렌견문록이 끝났습니다. 평소에는 밖에도 안 나다니는 세렌인데 이번에 여러 마을들을 보아서 재미있었을지도. 물론 마을이 여섯개만 있는게 아니라, 연결이 되지 않았던 애플래시님의 릴리패드 마을이나 태빛마을은 보지도 못 했어요. 여기는 기회가 닿으면 다음에 방문해보는 것으로.

 

그럼 칭송받는일기 411화 끝!

 

 

크흑.수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2

트롤러 누리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4일차

 

열심히 여러 길드들을 둘러보고 돌아온 세렌.

그런 세렌을 좀비가 반겨줍니다. 안녕. 역시 집이 좋죠. 홈 스윗 홈.

스샷이 없어서 일기에는 올라가지 않았었지만, 세렌이 견문록을 떠나기 전 성벽을 쌓고 있었습니다. 계단 옆으로. 언덕이 워낙 높은지라, 층층히 성벽을 쌓으면 멋질 것 같아서. 그래서 계속 쌓고 있어요

그리고 나무토치를 놓으면 다 타버린다는걸 잊어 버려서 산을 불바다로.흑흑

성벽을 쌓고 있는데 뜬 메시지. 누리님이 사움슬라임을 만들고 튕기셨는데 (..) 거기에 사밥님이 죽었습니다. 사밥님이 죽는다는건 아주 보기 힘들죠. 누리근황을 오래 보신분들이라면 알겠지만 누리님은 사움슬라임 증식으로 서버를 터트리는 것에는 전문가나 마찬가십니다...

다행이 이번엔 빨리 잡았다고.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5일차

5일차. 누군가 터널이라 비하했던 (..) 입구도 이렇게 쭉 뚫었습니다. 긴 터널은 마음이 차분해져요. 맞죠??

성벽 하면 탑이죠. 탑이 없는 성벽은 존재가치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그래서 탑도 간단하게 쌓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성 스타일은 머큐리가 가장 잘하는것 같아서, 머큐리 스타일을 슬쩍슬쩍. 고소당하는거 아니겠지 이거

나름 봐줄만한 간단간단한 탑.

어느날 서버에 들어가니 메일박스가 모두에게 지급되어 있었습니다. 유저간 거래는 이걸로 하라고. 세렌이 몇일전에 뜬금없이 포레스트리 메일박스 강좌를 올린것도 이거 때문입니다 (..)

양봉과는 연이 없는 유저들을 위한 우표와 편지지도 제공. 근데 저 우표 100n 짜리입니다. 조합법도 구할 수도 없는.

세렌의 가장 첫번째 거래는 유코님과. 사샤님의 헛소리를 왜 내용에 적어 두신지는 모르곘지만 어쨌던 값싼 가격에 빌더완드 두개와 종이를 주셨습니다. 세렌은 사탕수수도 없어서 종이를 만들 수도 없고 시질 활성화를 몰라서 빌더완드도 만들 수 없거든요. 흑흑

덤으로, 유코님이 주신 빌더완드 두개는 둘다 하루 만에 잃어 버렸습니다. 미안해요.

다음으론 메이궈춘 마을과 모래를 거래했습니다. 다이아 5개에 모래 1만개라는 파격적인 가격.. 아니 이 마을은 어디서 이렇게 많은 모래를 얻었대요.

근데 다이아 5개를 보내자 모래가 만개가 아닌 9827개가 왔습니다!

그래서 세렌은 모자른 모래 값으로 캐시를 얻으려고 해 봤지만

엑셀님은 일언지하에 거절하셨습니다.

이분은 돈도 석궁도 마법도 연금도 잘하시면서 왜 이런 캐쉬에 목숨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후 정확히 모래 173개가. 덤도 서비스도 없는 야박한 세상 커헉

 

세렌은 집에 놓기가 좀 뭐한 쓰레기를 흰-흰-흰 엔더 체스트에 쑤셔박아 버리는 버릇이 있습니다. 세렌에겐 쓰레기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쓸만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 그래서 엔더 체스트를 열었는데 안에는 썩은 고기가 가득..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화를 내며 찾아 봤지만 범인은 완벽한 은폐로 세렌의 추궁을 벗어났고, 그래서 결국 근처 물에 버렸다는 이야긔.

섭 초기야 스파이스만 있고 헝거 오버홀이 없는지라 살만했지만, 헝거가 들어오면서 먹고 살기에 지대한 영향이 끼쳐진지라, 세렌은 이번에 여러 길드들을 돌아다니면서 얻은 씨앗으로 농사를 지었습니다. 참고로 세렌이 심은 작물은 밀-파(leek)-윈터 스쿼시(winter squash)-칸탈루프(cantaloupe)-키위(kiwi) 라는 개판 조합. 이걸로는 뭘 조합해서 음식을 만들 수도 없습니다.....지금 생각해 봐도 대체 왜 이렇게 심었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

전에도 말했듯이, 헝거가 들어오면서 흔히 얻을수 있는 뼛가루 같은거는 비료로 사용할 수 없지만, 엔바이로마인의 썩은 음식 자체는 비료로 쓸수 있습니다. 필요없는 음식이 있다면 썩히는 것도 좋은 결정. 단 바닐라 음식을 제외하곤 썩는 시간이 28일이나 걸리니 썩는걸 세월아 네월아 기달이는것 보다는 그냥 냅두고 간간히 들리는게 좋을지도.

아, 요런 작물들을 심은 농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헝거 오버홀 덕분에 작물들은 태양빛이 직접 닿지 않으면 자라는 속도가 태양빛이 있을 때에 비해 15배 느리게 자랍니다. 말이 15배지 안 자라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천장은 요렇게 유리로.

 

메인 입구를 통하지 않고 밖에서 들어갈 수도 있고, 체스트룸에서도 들어갈 수 있어요.

 

덤으로 농장을 만들면서 옆에 있던 분수도 리뉴얼.

 

감자탕이 어스 가디언을 잡는 쇼(??) 를 보여준다길래 보러 왔습니다. 이 마을의 암울함은 언제 와도 그대로네요.

앗.다크 넥서스잖아

서버 처음(??) 으로 소환된 어스가디언을 잡아보러, 서버 난이도 밸런스를 말아먹는 사천황 (쿨감, 누리, 사밥, 엑셀서스) 이 모두 모여 가디언을 신나게 가둬 팼습니다. 맷집이 대단하네요. 되게 오래 버텼음. 아, 로키님은 사천황이 아닙니다. 세렌과 비슷한 등급일듯

근데 손발이 잘 안 맞는듯요.

(어이

열심히 구경하던 세렌은 마을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여있던 용광로에 빠져서 피를 거하게 선사했습니다. 아니 왜 이 거대한 용광로가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그냥 땅에 놓여있는거야

말 지지리게 안듣는 누리님에게 소리치던 사밥님은 이걸 보고 더욱 열이 받으신듯. 미안해요 요호호호

 

자, 오늘은 요 만큼만. 견문록들이 하나같이 하루 보통 쓰는 분량을 넘어서 곤란헀는데 이제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다음에 보죠! 칭송받는일기 412 끝!

 

크흑.목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3

부자와 서민의 차이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6일차

 

이 전날! 세렌은 마크를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기절했고. 문제는 마크를 켜 놓는 바람에 세렌 캐릭은 잠수를 타다가 갈증으로 죽었고 (..) 세렌이 가진 빌더완드, 치슬 등은 다 잃어 버렸고. 꺼흑흐흑

빌더 완드야 답이 없지만 치슬은 세렌 힘으로 만들수 있어요. 가죽과 철만 있으면 되니까. 문제는 가죽이 없는 거에요. 그래서 소를 찾으러 ㄱㄱ

헐.벌집이 원목 사이에 껴 있네..

가다가 본 텐트. 얼레 이게 뭘까

아하, 캠핑모드였군요. 이분은 캠핑모드에서 추가한 참으로 여유롭게 캠핑을 즐기는 캠퍼이십니다. 사실 캠핑모드는 캠핑보단 깡패 그리즐리곰을 추가하는 모드로 더 명성이 높아요.

아니..이런 사기꾼이

캠프를 우클릭해 보니 이런 메뉴가 떴습니다. 쓸줄 몰라서 그냥 끄고 제갈길 갔지만. 사실 '피로도' 같은 개념이 있으면 쓸만 할꺼에요.

사실 세렌은 스카이림 같은 게임을 할 때도 허기, 목마름, 체온, 피로도 같은걸 켜놓고 하는 사람이라. 이런 컨텐츠를 꽤 좋아하기도 하고. 하지만 마크에서 피로도 같은걸 구현이 꽤나 힘든게, 다른 게임이나 싱글플레이어 같은 경우에는 자기가 자고 일어남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멀티플레이어에서는 그게 안 되잖아요. 다들 자지 않으면 아침이 될 몇분 동안 침대에 멍하니 누워서 피로도 회복되기만을 기다리면서 멍때리는 것도 우습고. 사실 오늘 (서버 10일차) 피로도 모드가 들어왔었는데, 이런 멀티플레이 특유의 문제 때문에 빠졌을지도. ㅋㅋ

하여간. 그렇게 캠핑 이야기는 접어 두고. 소를 찾아 30분동안 돌아다니다가 겨우 한마리를 찾아 가죽을 얻고 오니 집에 콜라님이 놀러 오셨습니다. 지난편에 봤던 서버 사천황에 콜라님까지 하면 오천황??? (누리, 쿨감, 엑셀서스, 콜라, 쿨감)

음식이 신나게 썩어나는것에 진절머리가 난 세렌은 프리저를 만들기로. 근데 존나게 비싼 거에요. 철블록 4개를 먹는건 둘쨰치고 얼음 블록을 요구하는데, 세렌은 얼음도 없고 실크터치도 없고 글레시얼 프레시피테이터는 더더욱 없습니다! 그래서 엑셀서스님에게 얼음을 구입하곘다고 했어요.

그리고 엑셀님은 이런 정신나간 바가지 딜을...

아시다시피 구리가 구리가 아니에요. 구리아몬드거든요.

몇일 전부터 청렴하고 친절하던 메이궈판뗀의 이미지는 세렌 안에서 바닥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보시던 콜라님이 딜을 제시하셨지만, 엑셀님이 바로 가격을 내려서 (..) 저걸로 사기로 했습니다.

거래.

그러자 엑셀님은 얼음 이외에도 좀비 머리랑 뇌를 가져다 놓으셨는데, 세렌은 맨 처음에 이게 뭘까. 하고 무시했지만..

막상 뇌를 먹으려고 보니. 이분이 내게 지금 워프나 듬뿍 먹어라 이년아! 하고 주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여쭤보니 엑셀님은 '좀비 머리에서 뇌가 튀어나오는 형상을 표현하려 헀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떈 그냥 아, 그렇군요. 이상한 사람이다. 하고 지나갔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요.

그래요...........이분들 이런 분들이셨죠

아마 한번만 더 흥정하면 네 뇌를 머리에서 끄집어 주겠다! 라는 의미로 보내신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그 후로 무서워서 거래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비싼거. 어흐흐흑

하지만 프리저 완성!

이제 세렌도 굶어죽지 않아도 되겠지! 와하하하

 

 

조만간 마을 구성원이 한명 더 늘것 같아요.

푸른불꽃님이 상고로-아비안으로 이사를 오고 싶다 하셔서. 물론 세렌은 흔쾌히 OK, 아비안 해안왕 왓더님도 OK.

그래서 마중을 나갔는데, 푸른불꽃님은 세렌도 한수 접어줄 정도의 사망전대셨던 것입니다. 몇번을 죽으셨는지 세는걸 포기했어요.

템이 증발할까봐 초조해 하시는 분. 그래서 세렌이 비록 종잇장 목숨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기존에 계시던 곳으로 가기로.

가는 길에 본 보라색 크리퍼들... 뭐니 니들. 한눈에 봐도 무서워 보입니다. 원래 지옥에 있는 크리퍼들이 존나게 지독하잖아요. 나츄라의 니트로 크리퍼라던가. 극혐

아무리 봐도 돼지 같이 생긴 크리퍼를 보고 충격과 공포에 빠진 세렌.

기여코 푸른불꽃님은 이 정체불명의 크리퍼들에게 개발살 나셨습니다. 서버 첫 데스인듯. 이 크리퍼들에게.

누리님 근황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누리님의 RMS근황 56화에 나오는 '크리퍼 모드' 에서 추가하는 크리퍼들입니다. 사람들이 신나게 죽어나가는 걸 본 오딘님이 빼버렸지만, 다시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우후후

푸불님을 상고로-아비앙에 데리고 온 후, 세렌은 인테리어를 좀 바꾸기로. 칙칙한 바살트만 있는건 절제적이고 의도된 우중충함이 있지만 그래도 밝은 블럭을 좀 섞는게 좋아 보여서. 그래서 마블 기둥을 쓰기로 했어요. 세렌은 젯팩이나 그런 날수 있게 해주는 템이 없으니 아티피스 모드의 스카폴드를 올려서 위로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이 블럭들 극혐. 끄트머리에서 쉬프트를 눌러도 떨어져요. 원래는 산업 스카폴드를 쓰려고 했는데, 횃불 덕분에 스카폴드가 불타버려서 (..) 어쩔수 없이 쓰고 있어요. 철 스카폴드는 비싸서 못쓰고. ㅠㅠ

그런 개고생을 하면서 기둥을 올렸습니다. 바닥도 갈아엎느라 다 파헤쳐 놓은건 덤.

바닥을 바꾸고 있는데 엑셀서스님이 놀러 오셨습니다.

서버 제일의(혹은 제이의) 갑부임을 자랑하듯 화려한 망치를 들고 계시네요. 전부 파란게 헤드도 플레이트도 통짜 코발트 망치임이 틀림없습니다.

반면 세렌의 망치는 초라하디 초라한 통짜 네더락 망치.. 어머 이런 싸구려 망치는 처음이야라는 식으로 궁금해 하시는 엑셀서스님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었을지도.

(험악

갑부와 빈민

그리고 엑셀서스님의 망치는, 역시나 초월적인 스펙을 자랑하는 코발트 망치.. 아니, 오토리페어 3이면 대체 얼마나 빠르게 고쳐지는 것인가..

그리고 일일히 손으로 돌려야 하는 서민 of 서민의 터릿을 보고 매우 크게 놀라신 엑셀서스님

그리고 자신의 정신나간 석궁으로 화려한 시범을 보여주신 후

세렌을 아에세라 초월석궁으로 기여코 산산조각 내시고 말았습니다.

가난한 것도 서운한데 화력시범용으로 죽어야 하다니. 이 어찌 불공평한 세상인가.

사실 엑셀님이 화살을 신나게 날려대는 한중간에 횃불 놓느라 분주하던 서민 세렌이 걸려든 것이지만. 엑셀님도 당황하셨지만, 마침 세렌에게 말을 걸려던 오딘님은 그걸 보고 바로 정의구현을 위해 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근데 무죄로 풀려났습니다.

이것이 부자의 능력인가..

 

설움을 가슴속에 고히 묻고서, 칭송받는일기 413화 종료!

 

크흑.목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4

비누 좀 주워주세요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6일차

 

세렌을 석궁으로 삭제해 버린 것에 대한 보상 겸 할일도 없었던 겸 엑셀님은 그 존나 빠른 코발트 망치로 바닥을 다 부숴 버렸고. 덕분에 세렌은 편하게 바닥재 작업을 완료헀습니다.

덤으로 지금도 세렌은 계속 시간 날 때마다 이 홀을 파고 있고, 기둥도 계속 세우고 있어요. 산맥 끝까지 도달할때까지! 바닥에 보이는 나뭇잎들은 공기질 때문 (..) 굉장히 높은 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기가 탁하단 말인가. 이런 젠장.

그리고 일출을 보는데..

..

날개 달린 날아다니는 크리퍼입니다. 말세의 증거죠.

근데 얘는 날아다니기만 하고 밑으로 내려올 생각이 별로 없는듯 (..) 설마 착한 놈이였다거나. 뭐 지금은 모드 자체가 빠져서 상관 없는 말이 되었지만, 한번쯤 다시 보고 싶은 아이일지도.

집터를 정하기 위해 푸른불꽃님이 열심히 집터를 탐색하고 계십니다. 멀리 보이는 저 노란 집은 현재 건축중인 왓더님의 새 집. 그렇습니다, 사실 왓더님도 건축을 꽤 예쁘게 하시는 분이셨던 것입니다. 이제 오슴님만 갱생하면 이 마을은 진짜 멋있을 꺼야!

집터 찾기가 아니라 그냥 학살 당하시는듯

실수로 죽었는데, 내 날개!

저 날개는 페더폴이 붙어있는 (=자주 땅에 떨어져 죽는 세렌에게 아주 좋은 옵션) 날개로, 엑셀서스님이 자기가 쓰던 거라고 그냥 주셨습니다. 원래 공짜로 받는 아이템은 세렌의 긍지에 지대한 상처를 주지만 이 경우에는 워낙 재력의 차이가 커서 그다지 가슴아프지 않았을지도. 캬하하하

이쁘긔?

두번째 탑을 세우고 있었는데, 좀비를 태운 양이 갑툭튀해서 세렌을 끔살. 아니, 좀비에게 죽었다고 하지 왜 양에게 죽었다고 뜨는 거니

참고로 양의 공격력은 기본 2하트여요. 근데 위에 돌칼까지 든 좀비도 같이 때리다 보니 버틸 수가 없더군요. 네다섯 번 죽고 잡았습니다.

서버 6일차의 세렌집. 세렌 집 입구와 같은 높이의 1차 성벽, 그보다 좀 밑의 2차, 더 밑의 3차, 그리고 맨 마지막의 4차 성벽까지 올라간 형태입니다. 탑도 두개로 늘었긔. 오른쪽 밑의 하얀 무언가는 건축중인 푸른불꽃님의 집.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7일차

여느떄와 같이 출근을 저주하며 잠깐 접속한 세렌. 근데 플럭스 감기가 걸렸습니다. 어..??

왠일인지 모르겠다고 오딘님꼐 여쭤보니까, 비누를 주시면서 씻으라고.

(어이

불결하긴 하지만 씻긴 씻었다 합니다.

퇴근하고 나선, 세렌 계단의 왼쪽 부분을 완성하기로. 오른쪽 부분은 사람이 없어서 그냥 산이 나올 때까지 성벽을 연장했는데, 왼쪽에는 머큐리가 살고 있고, 또 이번엔 같이 사는 거니까 침범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기다리다가 머큐리에게 여기여기까지 이으렴, 하는 허가를 받고 성벽을 만들고 있어요.

근데 저기 뭔가 보이네.

..나잖아

다들 아시겠지만 황숲 자이언튼데. 이거 내 스킨으로도 되는 건가

말 끝의 박규에서 이건 아주 의도적인 악의적인 장난임을 알수 있습니다

원근법을 무시하는 셀카(??)

그리고 당연 한방에 죽었습니다.

최상층의 성벽을 머큐리가 설정해준 경계선까지 이어 놓고, 이제 그 밑을 장식해야 하는데, 다른 성벽들처럼 계속 잇기 보단 여기를 정원..?? 뭐 비슷한 것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걸 위해서는 저 ATG의 웅장한 언덕을 부숴야겠죠

그래서 산을 깎아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세렌의 도구는 네더락 엑스카베이터, 네더락 햄머, 네더락 곡괭이, 네더락 매톡.. 고급 도구는 없으니까요! 흑흑

디스펜서 좀비, 에너지 고스트, 굶주림 등 수많은 위험을 헤쳐 나가면서도 세렌은 묵묵히 일 했고

결국 왼쪽 성벽 아래 산을 완전이 깎아 내렸습니다. HAYO!

왼쪽 성벽 꼭대기에서 바라본 아비안 마을

왼쪽 벽 꼭대기에서 바라본, 머큐리가 돌아와서 공기질 때문에 자기 집에서 더이상 살수 없게 된걸 깨닫고 나서 크게 화를 내면서 새로 만들기 시작한 집의 모습

 

자. 그럼 이 정도로 할까요. 칭송받는일기 414 끝!

 

아, 한가지 더. 이번 차수부터 서버 주인 오딘님이 직접 게임을 해보시겠다고, 서바이벌 모드로 게임에 참여하셨습니다. 오딘님의 경우 사시는 곳의 인터넷 핑이 너무 끔찍한지라 이제까지 활발하게 플레이를 즐기시지 못한 것이 있는데, 세렌은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운영하는 운영자라면 모름지기 운영자로서가 아니라 유저로서 서버 플레이를 경험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야 자기가 추가하는 하드코어하거나 어려운 요소가 직접 유저들에게 어느 정도의 짜증, 고통을 유발하는지, 현재 서버 난이도가 어떤지, 유저가 체감하는 재미는 어떤 것이 있는지 유저의 눈높이로 알수 있다고 생각해요. 크리모드 하고 무엇이나 소환하면서 날아 다니면 정작 영자 자체는 재미가 있겠지만, 평범한 유저가 자신의 서버에서 대체 어떤 느낌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가 없을 테니까요.

 

아오 후론이 왜이리 길어! 끝!

'칭송받는일기 > 400번대-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송받는일기] 418  (0) 2018.01.07
[칭송받는일기] 417  (0) 2018.01.06
[칭송받는일기] 416  (5) 2017.07.26
415  (5) 2017.07.16
[칭송받는일기] 401 – 407  (4) 2016.02.25

본 글은 2015년 1월 경 씌여졌던 시즌 4의 400번대 일기를 여러개 묶어 올리는 것입니다. 추억팔이도 되고. 이전에 올라와 있었는데 사라져서..

 

 

 

올라, 세렌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서버가 아주 잘 나가다가 난데없이 리셋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스펙트럼의 AE. 아이템 자동생산을 하다가 갑자기 뭔가 꼬이면서 청크가 깨져버렸는데, 이건 초신성 사람들 잘못도 아니고. 모드가 이렇게 되어먹은걸 어쩌겠어요. 어떻게든 서버를 살리도록 노력하다가 결국 답이 없자 GG, 로페카 3차는 이렇게 막을 내리고 4차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렌이 근황을 찍어 놓은 스샷들도 (주로 누리님의 깽판 짓이지만) 휴지통으로. 흑흑.

 

그래서 4차를 시작하기로 헀습니다. 상고로드림도 어느덧 28차입니다! 어제 인원 모집을 했었어요. 떨어지신 분들께는 정말 고개를 숙여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성심성의것 써주신 분이 너무 많아 글을 읽는 사람들끼리 아 아깝다. 아 아쉽다~~ 하고 간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모집 방법도 어떻게 개선을 해 보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이걸 심사하는 사람들도 의무로 하는게 아닌 만큼 시간을 너무 뻇을 수는 없다는 생각하에 결국 그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죄송하구요, 로페카는 새 시즌을 시작하면 높은 확률로 계속 모집을 하니 다음을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곘습니다. 들어오신 분들 모두 환영하구요, 어떤 (맥콜라이트??) 이상한 분이 마을들을 연결하는 땅굴을 뚫을 계획이라 하시니 얼굴이라도 볼수 있을지. 뭐 없으면 어쩔수 없구요. 와하하하!

 

그럼 28차 상고로드림, 로페카 1.7.10 시즌 4를 시작합니다!

 

 

 

칭송받는일기 401

생존왕 세렌

 

Q. 왜 401화입니까?

A. 이번부터는 백의자리 수가 로페카 서버 차수, 나머지가 몇화인지 구분 쉽게 하려고. ㅋㅋ

 

사실 몇일 전에 오딘님이 '아 ATG 지형이 그립군요' 라고 말을 했어요.

그리고 세렌은 그걸 듣자마자 '서버를 밀어버리고 ATG로 새로 시작하자!' 란 생각이 들어서 오딘님께 건의했습니다. 서버 새로 시작한지 3주도 안 됬는데 웬 미친 소리냐고 각하당했지만요.

하지만 세렌의 집념이 원념이 됬는지 어찌 됬던 서버가 깨져 버렸고 (..) 이번에 새로 시작할 서버를 설계하면서 오딘, 여우, 허슬보이, 쿨감님과 새로 바이옴 모드를 어떤 것을 넣을지 의논했습니다. 1차까지는 BOP가 있었는데 바이옴이 너무 많다~ 는 이유로 빠졌거든요. BOP가 추가하는 바이옴이 백개가 넘다보니. 데드랜드 같은 바이옴처럼 보기에는 멋있는데 정작 안에서는 살수 없는 그런 바이옴도 많고. 하지만 바이옴 모드가 아예 없던 2차, 3차는 아주아주 심심한 감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논의한 바이옴 모드는 5개, ATG, BOP, EBXL, 하이랜드, 그리고 RWG. 이중 RWG는 테스트 단계에서 청크 생성시 자꾸 크래시가 나는 버그가 발견되어서 아웃.

세렌이 다섯 개를 말하자 같이 의논하시던 분들은 각 모드의 장단점을 이야기해 보라고 아우성을 쳤고 (..) 그래서 세렌이 아주 간단한 답변을 했습니다. 여기에 적어 보자면,

 

Biomes-O-Plenty (BOP)

BOP 바이옴 위에 세워진 18차 상고로드림

BOP 바이옴 제이드 클리프

 

[장점] 바이옴이 많아요. 보기 진짜 이쁜것들도 많고. 많다보니 사람들이 취향에 따라 골라잡을수도 있고.

[단점] 엄청 많은 바이옴들 대부분이 보기엔 좋은데 살기는 정작 그저 그런 바이옴들이에요. 아예 못사는 바이옴들도 있고. 양이 너무 많다보니 정작 자기가 찾고싶은 바이옴을 위해 수천블럭을 돌아다녀야 할수도 있어요

 

 

Alternate Terrain Generation (ATG)

ATG의 산 위에 세워진 19차 상고로드림

ATG 산 위에 세워진 20차 상고로드림

 

[장점] 바닐라 마인크래프트의 지형젠을 완전히 뜯어고쳐서 온도 변화라던가 산맥 변화라는걸 좀더 실감나게 볼수 있어요. 강도 한강급으로 넓은것에서 청계천보다 좁은것들등 다양하고, 쭉쭉 뻗은 산맥들은 멀리에서 보기엔 진짜 장관이죠

[단점] 평지가 부족하다는 신빙성 없는 불평불만이 있어요

 

Extrabiomes XL – (EBXL)

EBXL 바이옴 '어텀우드' 위에 세워진 10차 상고로드림

EBXL 바이옴 '메도우' 와 '어텀 포레스트' 위에 세워진 12차 상고로드림

 

[장점] BOP에서 '보기엔 좋지만 살기엔 영 마땅찮은' 바이옴들이 좀더 제거된 형태라 볼수 있어요

[단점] 좀 재미없죠. 무난무난

 

Highlands

하이랜드 바이옴 아웃백

하이랜드 바이옴 롹 마운틴 / 스노우 마운틴

 

[장점] 현실의 바이옴을 옮기는걸 목표로 해서, ATG보단 덜하지만 다른 두 모드들보단 좀더 현실적인 하늘을 찌르는 산맥들을 볼수 있어요. 사막 한가운데 솟아있는 메사 바위같은건 예전 엑셀서스님이 극찬한 정말 멋있는 지형이에요

[단점] 바이옴 종류가 좀 작은 편이에요

 

뭐 하여간, 그런 종류가 있었고. 다들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모드들이잖아요. 그래서 투표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세렌은 ATG 위에 세워졌던 19차 상고로드림이 정말 역대급이였다고 생각했기에 ATG에 투표. 다른 분들은 ATG가 너무 산만 있어 건축이나 돌아다니기에는 크게 불편하다고 우려하셨지만, 그래도 EBXL에 투표한 북극여우님을 제외하곤 다 ATG로 가서 오딘님도 어쩔수 없이 ATG를 선택. HAYO!! 그래서 로페카 4기 / 28차 상고로드림도 ATG 위에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4기 로페카에 있는 모드들을 살짝 알아 볼까요. 모르는 모드들을 제외하면..

 

유즈풀 펫 - 아무 동물이나 펫으로 삼을 수 있음

배틀기어 2 - 양손 무기 (..), 칼을 혁대에 찬다던가, 하는 비쥬얼을 강화시켜주는 모드

아르스 마지카 2 - 컴백한 최강의 마법모드. 단 스톰, 디그, 선라이즈, 문라이즈 등의 마법은 밴

아쿠아컬처 - 아무도 안쓰는 낚시 모드

아티피스 - 지하에 라임스톤, 바살트, 마블 등을 만들어 주는 장식블럭계의 대부

ATG - 생략

베터 스토레지 - 좀더 아기자기한 아이템 저장 블럭들을 추가해주는 모드

비블리오크래프트 - 책장! 장식!

빅 리액터 - 이거 빼자고 투표를 했었는데, 결국 옐로륨 젠량을 산업 우라늄급으로 팍 너프한 후 살아남았습니다. 대신 급격히 줄어든 옐로륨으로 빅리 하나로 무한발전은 어려울 예정.

비니 모드 - 세렌이 있는한 영원할 모드 (..)

빌드크래프트 - 생략

빌더즈 가이드 - 건축업자들을 위해 간단한 도형 등의 윤곽선을 보여주는 모드

치킨청크 - 청크 로더. 단, 서버에 청크로더는 밴 되어 있습니다. 관리자용.

클록 HUD - 화면 왼쪽 위에 현재 시간을 알려주는 모드. 단, 숫자로 알려주는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대략적인 해와 달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시계를 쓰는 것 보다 훨씬 보기 좋아요.

 

콕스 오브 더 머신 - 세렌이 사랑해 마지않는 톱니바퀴

다크 메나제리 - 맨티냥이, 저주걸린 도구 등을 추가하는 모드

드래곤 라디오 -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는 모드. 너무 크게 틀어서 민폐 끼치지 맙시다.

일렉트리컬 에이지 - 어.

엔키리디온 - 여러 권의 책을 하나로 묶어 주는 모드.

엔더 스토레지 - 엔더 체스트 등을 추가하는 모드. 밴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엔바이로 마인 - 이젠 다 아실듯한 갈증 등을 추가하는 모드.

엑스트라 TiC - 메탈러지와 팅커스 컨스트럭트 관의 호환성 향상.

엑스트라 유틸리티 - 생략

패스트 리프 디케이 - 원목을 캐고 주변에 원목이 없을 경우 그 원목에 붙어있던 나뭇잎들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해주는 모드

핀두스 필리스 - 저주받을 (..) 모드

플락비어드 교수의 증기기관 - 뭐야. 이거 나간줄 알았는데

포비든 매직 - 사움의 애드온. 누리님에 의해 OK 받았습니다

포레스트리 - 세렌의 처음의자 끝

그라비테이션 슈트 - 뭐야! 이거 나간줄 알았는데!

그로스크래프트 - 미성년자에겐 허가 되지 않은 모드

이구아나 트윅 - 팅커스 컨스트럭트를 개판 하드코어로 만든 주범. 허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이구아나가 팅커스를 매우 재밌게 만들어준다는 의견이 엄청나게 많이 나와 놀랐습니다. 이제 이구아나 없이는 상상도 못해.

인더스트리얼크래프트EX - 뉴 산업.생략!

아이언 체스트 - 전통과 역사의 흙상자

매직비 - ♡

말리시스 도어 - 이제는 준 필수 모드가 된, 부드러운 문을 추가하는 모드.

메탈러지 - 광물 좋아!

MRcray 퍼니쳐 모드 - 티비 하나만으로 가치를 가진 장식 모드

뮤턴트 크리쳐 - ..아직도 있었군요 이거

네모크래프트 한글 - 역사와 전통과 사랑의 한글채팅

오픈컴퓨터 - 컴퓨터

하베스트크래프트 - 스파이스가 없으면 의미를 잃는, 그러나 스파이스-오브-라이프가 있기에 빛나는 음식/작물 추가 모드

프리미티브 몹 - 뇌 슬라임 싫어

레일크래프트 - 생략

레드스톤 아스날 - 생략

심플리 제트팩 - 제트팩 추가 모드. 세렌이 빼려고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긴 합니다.

스파이스-오브-라이프 - 인생의 쓴맛을 추가해주는 모드

스티브 카트 2 - 단, 나무 농장 카트는 밴입니다. 그럼 이걸 뭐에 써!

팅커스 컨스트럭트

사움크래프트

사우믹 팅커러

더.캠핑.모드

써멀 익스팬션

써멀 파운데이션

트랜스로케이터

팅커스 스틸워크

황혼숲

발콘즈 웨폰모드

좀비 어웨어네스

 

정도가 있겠습니다. 아오 많아. 저번 차수에서 빠진 모드를 꼽자면 일단 어플라이드 에너지스틱스 2 (!!!), 보타니아 (!!!!) 가 있겠습니다. AE2는 저번 서버를 터트린 주범이라 미움을 받고, 보타니아는 너도나도 마나 모으는 꽃을 깔아버린 턱에 서버 틱을 개발살을 내서. 아니 AE가 없으면 어떻게 살란 말이오..?!?! 하는 외침이 있었지만 다들 적응한듯 합니다. 아니면 적응할겁니다. 하하!

 

정식서버 시작 전 테스트 서버의 엑셀서스님의 집에서 한컷.

 

이번 차수에서는 하드코어함을 강화하고, 유저 개인의 능력을 높히기 위해 몇몇 너프가 가해졌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 보자면 지옥용암 펌프 금지. 단 오버월드의 용암은 능력껏 뽑아서 연료로 사용할수 있어요. 또한 무한물이 꺼지고 에퀴어스 어큐믈레이터가 밴이 되면서 물이 귀해졌습니다 (..) 물을 받으려면 레일크래프트 레인탱크를 써야 할 지도. 모든 종류의 자동농장이 금지되고 (바닐라 철골렘농장 포함), 엔더IO가 사라지고.

이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자원 공유/시설 공유 금지' 가 있겠습니다. 사실 로페카에서도 상당한 논란을 가져온 것이기도 한데요, 오딘님의 입장을 들어 볼까요.

(..)

 

그러니까 이겁니다. 보통 우리 부모님들이 '어지르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니?!?!?' 하는 것 처럼, 같이 살면 광질하는 사람 몇명 있고, 그걸 다 처묵처묵하는 사람이 따로 있지요. 물론 자원을 사용하는 사람이 하는 것도 낭비가 아니긴 하지만, 오랜만에 자기가 맨날 하는것만 하지 말고 다른것도 좀 해봐라! 라는 취지에서 일지도 모릅니다. 그니까 컨셉입니다. 다음 시즌엔 안그러겠죠. 또한 옹기종기 모여 살다가 청크 하나 날라가서 전 재산이 날아가는것도 막을 수 있고.

 

 

뭐 그렇습니다.

 

뭐 그래서. 서버 시작!

 

초반엔 사람이 많아요.

ATG는 ATG답게 풍경은 킹왕짱. 사실 사용하는 ATG는 1.6.4 버전을 그대로 옮겨온거고, 1.7.10에는 대대적인 지형젠 변화가 예고되어 있...었는데, 개발자가 잠수를 탔어! 제기랄

늘 그렇듯이 머큐리는 몇분 일찍 시작했고, 세렌은 머큐리를 찾아 가고 있습니다. 도중에 본 해골들. 배틀기어가 몹에게도 영향을 미치는지, 해골들이 전부 화살통을 메고 있어서 나름 간지납니다. 게다가 들고 있는 화살이.. 뭔가 반짝이는데. 독화살도 쏘고, 폭발화살도 쏘고. 머큐리에 의하면 '트럭에 치이는 것 같다' 래서 세렌은 도망갔습니다.

여러 몹들 중에서도 가장 쩔어주는 위압감을 뿜어내는 몹은 바로 캠핑모드가 추가하는 개깡패 그리즐리 베어 (회색곰). 맞으면 한방입니다. 게다가 숲에서는 나무들 사이에 짱박혀 있어서 안보여! 낮에도 많아! 덕분에 회색곰에게 맞아 죽으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곰과 싸워보신 분의 말씀

뭐 항상 그렇듯이 서버 초기는 떼죽음의 현장 (..) 특히 회색곰과 로켓 크리퍼가 멀티킬을 기록하고 있어요.

그 와중에 왠지 몹을 휩쓸고 있는 한 사람

또한 몹들끼리 싸우기도 하는 듯.

일단 머큐리가 마련한 간단 쉼터에 피신한 세렌과 왓더님. 왓더님은 이후에도 세렌과 머큐리 근처에 정착하셔서 상고로드림 촌에 들어오시게 됩니다. 이후 머큐리와 왓더님은 정착할 곳을 먼저 찾아 떠나고. 세렌은 아침을 먹을 겸 4기 신청해주신 분들께 메일을 보낼겸 얼마간 잠수를 타다가 떠나게 됩니다. 머큐리에게 들은 곳은 좌표 약 2000, 2000. 아니 왜 우린 항상 이렇게 먼 곳에 가야 하는데.

하지만 머큐리가 보내온 정착지 스샷을 보고 한눈에 달려 가기로. 너무 멋있잖아! 아, 같이 살면 안 되니 떨어저 살 계획이에요. 저번 시즌에도 떨어져 살았잖아요. 자원은 세렌이 좀 받았지만, 이번엔 그것도 안 하기로. 오딘님이 감시하거든

물에 숨어있는 뇌 빨아먹는 슬라임들 (..)

양을 타고 투구를 쓴 해골 기사(!!)

가는 길에 본 아르스 마지카의 리퀘드 에센스. 아! 오랜만이다!

이런 아름다운 등고선은 ATG 말고는 볼 수 없지요.

가다가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배고픔에 걸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설원 지역의 물을 마시면 배고픔에 걸립니다! 늪지대 물은 독, 바닷물은 갈증. 마실 물은 평원밖에 없어요.

뭐야 이 청크 경계선

왠지 모르게 세렌을 계속 스토킹하는 오딘님..

그래서 정착지에 도착했습니다. HAYO!! 장장 30분짜리 여행.

ㄲㅏ꾸ㅇ

정착은 했지만, 머큐리 고혈을 쪽쪽 빨아먹을 순 없으니 세렌도 나무를 캐고 상자를 만들어서 집을 짓기로. 간단한 부싯돌 도끼 (※이구아나가 이으면 자갈 3개로 조합해 만드는 부싯돌로 만든 도구들이 최하 티어입니다. 돌, 나무 사용 불가!) 를 만들어서 나무를 캐고 있는데.

세렌이 일하는 것을 보면서 흐뭇해하는 한 사람..

아주 어처구니없는 말을 들었는데

뭐야. 내 이미지.

 

하지만 길드 체제의 집단거주가 아닌 혼자 사는것에 고통을 느끼는 사람은

절때 세렌뿐이 아닙니다.

특히 이분이 가장 괴로워하셨음

결국 세렌은 흑화

서버 주인장부터 문제가 아주 많으신 분이라 서버의 앞날이 어둡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아직 세렌은 집이 없어서 머큐리 집에 잔류. 그러자 오딘님이 오셔서 잔소리를 한바가지 늘어놓으셨지만 전 집이 없으니까 어쩔수 없잖아요!! 이건 빌붙는게 아니라 단순히 밤만 새는 거라고!!

밤도 샐 겸 부싯돌좀 모을 겸 해서 자갈을 캐다가 발견한 오리하르콘 (..)

이번에 NEI 정보를 추가하는 애드온이 들어와서, 어떤 광석이 어떤 범위에서 어느 정도의 확률로 나오는지 보여주는데요,

오리하르콘은 y=0 에서 y=128 사이에 약 0.02%확률로 출현합니다. 근데 벌써 발견했어. 세렌뿐만이 아니라 머큐리도 '금보다 약간 적게 발견되는것 같다' 하는데. 왜이리 높아?

물론 스펙은 전설의 금속치고는 좀 후진 편입니다. 기본내구 808, 핸들 보정치 1.5배, 최대내구 1212, 마이닝속도 9, 광질 레벨 마닐린 (단 곡괭이로 만들면 코발트에서 시작해서 렙업해야 함). 코발트보다 속도가 약간 낮고 내구가 조금 더 높은 수준. 코발트는 지옥에서 찾기 어렵진 않지만 지옥이 조금 위험한 반면 오리하르콘은 지상이 어렵진 않지만 (아마???) 찾기 어렵죠. 지금 찾아봐야 캘 도구가 없습니다 ㅜㅜ

여담으로 메탈러지4-팅커 최강의 광물은 타르타이트. 아다만티움과 아틀라루스라는 두 전설의 광석을 잡숴 나오는 초전설의 금속으로 베이스 내구 1600, 핸들 보정치 3.33배, 최대내구 5328, 마이닝 속도 15라는 초월적인 성능을 뽐냅니다. 물론 아다만티움과 아틀라루스는 찾기 무진장 어려운 광석인데........ 벌써 쿨감님과 별바라기님은 찾아내셨다고. 캐지만 못했을 뿐. 부들부들

집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왓더님을 만났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만나다니 인연이에요

간지나는 포즈

뭐 그래서. 28차 상고로드림의 본진(??) 이자 자립심이 강한 모험가 세렌의 집이 생겼습니다. HAYO!!

그럼 다음 편에 보죠! 칭송받는일기 401화 끝!

 

에고

 

 

 

칭송받는일기 402

저주의 이름 앙말렌

 

어제 분량은 완전 초과였고. 오늘부터 원래대로 돌아갈게요.

첫 곡괭이 레벨업에 오토리페어가 붙었습니다. 아주 운이 좋은 경우. 물론 이끼가 휘감아버리면 간지나는 곡괭이의 비쥬얼은 쓰레기가 됩니다만 초반에 그런거 가릴 시간이 없어요.

자, 세렌도 광질 시작!

그러나 판지 얼마 안되서 액체 에센스와 키메라이트 광석이 길을 막았습니다. 세렌 곡괭이는 겨우 구리급이라 키메라이트를 캘수 없습니다!

그나저나 이 에센스. 기존의 그냥 시퍼런 색에서 이렇게 바뀌니 확실히 더 이쁘네요...

언덕 밑에 위치한 왓더님의 집. 불을 밝히려다가 집을 홀랑 태워먹으실 뻔 했습니다. 대부분 기억하기겠지만 엔바이로마인의 최근 패치로 나무 횃불을 박으면 주위의 가연성 블럭 (주로 나무로 만든 블럭들)이나 잔디블럭에 불이 붙습니다!

더 무서운 점은 이번 차수에서 팅커스 컨스트럭트의 돌횃불이 밴이 되었다는것. 왜냐면 돌토치 사기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나무 횃불을 가지고 지하로 내려가거나, 레일크 랜턴을 쓰거나, 잭오랜턴을 쓰거나 하게 되었습니다. 아, 마법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메이지라이트를 쓰겠지.

첫 철...허나 캘수 없습니다. 크흑

입구가 조금 깔끔해진 머큐리 집

아담한 용광로를 마련했습니다. 팅커스 컨스트럭트 1.7.10버전부터 용광로 크기가 3*3*3 고정이 아니라, 1*1에서 7*7까지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게 되었어요. 사진에 보이시는건 최소 사이즈. 1x1x1 공간을 가지고 컨트롤러 한개, 드레인 한개, 시어드 탱크 한개, 그리고 시어드 브릭 두개로 만든 미니 용광로입니다. 더붙어 녹일수 있는 광물도 최대 한개 (..)

세렌을 모욕하다니;

일하다 밖에 나와보니 오딘님이 표지판을 달아 놓으셨는데..

..

(암울

 

철을 캘 방법이 없어서 난감해하던 와중, 여기 오는길에 사움던전에 들러 구리와 철을 조금 가져왔다는걸 지금에야 깨닫고 (..) 그걸로 브론즈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브론즈 곡괭이를 만들려 하는데, 아시다시피 금속 도구를 용광로를 이용해 만드려면 금속 부품을 만들 틀이 있어야 하잖아요. 틀을 만들 알루미늄 브래스는 알루미늄과 구리를 2:1로 섞어야 해요.

근데 알루미늄이 없어!

그래서 돌아다니다가 결국 포기하고 (한 한시간 캤는데 안나왔어요) 머큐리에게 구걸을 했습니다. 그러자 오딘님이 구걸은 안된다고 해서 (..) 거래를 시도. 머큐리는 석탄 4개를 달라고 했지만 이당시 세렌 전재산이 석탄 4개였습니다. 결국 사정사정 해서 버섯 두개로 알루미늄을 세개 얻는 아주 합당한 거래를 성공시켰습니다. HAYO?

알루미늄 얻으러 가는 길에 머큐리 집에서 본 위치우드 제단. 빨라! 마법 할 생각인가. 참고로 오딘님은 아직도 세렌을 스토킹 중이십니다.

그래서 녹인 알루미늄(행복

참고로 용암도 머큐리에게 사왔습니다. 한 버켓에 라임스톤 한개.

그리고 세렌의 거래를 보신 분들께서 역시 바람직한 거래를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이렇게 서버의 규율은 지켜졌다!

그 와중에 흐뭇해 하는 스토커

저 사실 도구 훔친적 없습니다. 머큐리에게 증여받은 거죠

그렇게 만든 첫 금속 곡괭이(감동

게다가 조금 캐다보니 행운도 붙었고

서버 시작한지 몇시간만에 (주: 지난시즌은 일주일) 다이아몬드를 발견했습니다. HAYO!! 만사형통하리라

그렇게 캐낸 금속으로 세렌의 첫 금속 증식 공정. 여전히 콕스를 이용한 파운더입니다. 콕스 정말 멋있잖아요. 예-뻐

그렇게 해서, 지난 시즌 세렌이 일주일 넘게 걸린 공정을 이번 시즌엔 몇시간만에 했다는 것입니다. HAYO??

 

 

 

한편, 오늘자 앙말렌 피해자 세명.

앙말렌이 뭐다?

메탈러지의 합금으로, 나쁘지 않은 금속이에요. 베이스 내구 240, 핸들 보정치 1.35배, 최대내구 324, 마이닝 속도 6, 마이닝 레벨 최대 레드스톤. 대략 브론즈 도구랑 비슷비슷한 등급이라 볼수 있죠 (브론즈는 기본 내구 305, 보정치 1.25).

허나 ANG말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철과 금의 합금이라는 것

철과 금을 1:1로 집어삼키는 합금으로, 일부 유저들이 함정합금이라 강력히 주장하는 이유를 알만 하죠. 아시다시피 은 가장 중요한 금속중 하나입니다. 금이야 바닐라 상태에서는 별반 쓸모가 없지만 모드마크에서는 쓰이는 곳이 아주 많고, 철은 말할 필요도 없죠. 보통 사람들이 광질을 한 후 용광로를 이용해 주괴화 하는 경우 호퍼를 통해 자동으로 들어가게 해 놓는데, 이때 철을 잔뜩 집어놓고 후 금을 집어넣거나 한다면 들어간 철과 금의 갯수만큼 앙말렌이라는 희대의 쓰레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

실제로 지난 시즌 스텔트럼인가 초신성인가에서는 초기에 무려 80개 가까지 앙말렌을 만들어서 다들 피눈물을 흘렸다고.

앙말렌으로 흥분한 사람.png

 

그럼 이번 칭송받는일기 끝!

 

크흑.월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3

가스 이젠 무섭지 않아요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1일차

 

401화에서 나온 그 칼에 끔살당한 블레기님.

세렌을 개발살내려 날아오는 로켓 크리퍼.png

다행이 세렌은 개나리 스텝으로 피해서 피 4칸 닳고 살아남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러지 못했죠.

물론 얼마 되지 않아 세렌도 날아갔습니다 (..) 주변에 보이지도 않던데 광속으로 달려와서 꽃아넣는 강렬함이 일품

그리고 쿨감님의 충격과 공포의 목격담

걸어다니는 핵폭탄이겠죠

먹을게 없어서 버섯 농장을 시작했습니다. 와 버섯으로 시작하는건 처음 해 보네.

더럽게 느립니다.

불타 죽은 사람

죽어서 리스폰된다음 처음 보인 장면. 좀비가 집안에 있어!

분명 라이트 레벨은 충분한데 자꾸 쳐들어와요. 대체 어디서 오는 것들이야

광질하다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튀어나오는 연기

그렇습니다, 지난 시즌에 세렌을 아주 돌게 만들었던 불타는 석탄의 재림입니다!

물론 그떄와 달리 세렌은 대처법을 이제 알고 있기에 목숨 걸고 개돌해서 모든 석탄을 다 캐고 연기가 더 퍼지기 전에 이쪽 갱도는 폐쇄했습니다. 해피엔딩

저번 화에 말했듯이, 돌 토치가 밴 되어서 광질을 갈 때에는 어쩔수 없이 나무 토치를 들고 갈 수밖에 없어요. 레일크 랜턴은 비싸고 잭오랜턴은 호박이 없는데다가 밑에 공간이 없으면 못 놓거든요. 그래서 나무횃불을 쓰는데, 석탄이 한 6블럭 떨어진 곳에서도 불이 붙어 버리네요. 에효

이거 광질하기 위해서라도 마법사가 될 수밖에 없는건가.

광질하다 발견한 전설의 엔더 오어. 캐면 '엔더 가루' 를 주며

4개로 엔더진주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아주 도움이 되는 좋은 광석..인데

캐면 엔더맨이 스폰됩니다!

그래서 끔살당하시는 분이 꽤 되시는 듯. 캐실때 주변을 2블럭 높이가 되도록 낮춰 놓고 캐시면 스폰 안되거나, 되어도 껴서 죽어요. 명심하세요.

캔 엔더 진주로 트랜스퍼 노드를 만들어서, 드디어 반자동 광물정제 체인을 만들었습니다. HAYO!! 시작도 창대하고 끝도 창대하리라

요렇게 하시면 발전기가 필요 없습니다! 펜듈럼은 지속발전형태고 (즉 무한), 이걸로 파운더를 돌리면 약 170%정도의 증식율을 보여 주지요. 팅커 용광로의 200%나 다른 모드이 2~300%보다는 확실히 못하지만 발전기를 만들어 연료를 공급해줄 필요가 없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습니다.

파운더리 또한 소량의 연료로 굉장히 오래 가는데다가, 할 일이 없을 경우 연료를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이득.

집도 약간 발전. 창고룸이 생기긴 했습니다. 임시지만 아직 철창고를 만들 금전이 없어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

뭘 만든 걸까요

잠시 뒤 세렌은 또 석탄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번엔 주황색 파이어가스까지 같이 나오며너 폭발하는 바람에 불도 붙었어요. 1.5 하트 남고 살아나온 다음 불석탄을 캘 자신이 없어서 그냥 봉인만 하고 나왔습니다.

쿨감님께 조언을 구하니, 가스 마스크 쓰고 다니라고. Respirator입니다.

이놈.

에고 못생겼어(험악

화면도 이렇게 마스크를 쓴 채로 나와서 조금 불편해집니다 (..) 게다가!

후-욱 후-욱

하는 다스 베이더같은 숨소리가 (..) 몇초에 한번꼴로 나옵니다. 세렌은 아주 긔여운 여캐 스킨인데 여캐 스킨에 중년 남자가 헉헉대는 소리가 나오는게 영 별로에요. 으아아아

하지만 그래도 이제 세렌은 가스 속에서 무적입니다! 꺄하하하

물론 마스크 필터가 지속될 동안만. 필터 닳으면 새 필터 조합해서 갈아줘야 하고, 연기 속에 있으면 상당히 빨리 필터가 닳습니다 (..) 끼고 몇시간 동안 계속 있어도 괜찮다는건 절대 아니에요.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이젠 석탄 안 무서워.

그 와중에 엑셀님이 던져주신 염장샷. 세렌은 꿈도 못 꾸는 단계의 곡괭이 (우울

 

자, 이 정도로 할까요. 그럼 이번 칭송받는일기 끝!

크흑.화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4

집 장식하기 -1-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2일차

 

버섯농장이 커졌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느리게 자랍니다 (..) 결국 세렌은 서버 시작한지 열번도 넘게 굶어죽었습니다. 이전엔 죽은 후 부활하면 무조건 허기 한칸(!) 으로 시작하는 설정이 있다가 너무 빡세다는 사람들의 항의에 사라졌는데, 부활이 필요하지 않는가...???

참고로 원목은 횃불 옆에 있으면 불타오르지만 버섯이 심어진 원목은 안 탑니다. 아싸

머큐리 집이 조금 확장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벽돌 건물은 농장건물. 집안이 너무 어질러져 있어서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 하던데 다 치웠는지 모르겠어요

머큐리의 농장..와 많아. 서리하고 싶다. 물론 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집안은 머큐리답지않은 개판 (..)

사실 태국은 이미 개강이라, 수업 듣고 일 하느라 바쁘다고.

멀리 보이는 왓더님의 집. 꽤 아담하고 정갈해 보입니다.

헐. 이분 집은 어찌 안 타는 것인가?

안도 아늑하네요. 이분도 콕스를 쓰십니다(대만족

황숲 반딧불 떼가고 싶어

그 바로 옆에 위치한 오슴님의 집

..

코블스톤 컨테이너..(험악

오슴님 뵈러 내려갔다가 본 웃긴 좀비. 뭐야 이런것도 낄수 있었나

물론 좀비 잡을 자신이 없는 세렌은 도망갔습니다. 갑옷도 없거든요

먼~옛날 1.2.5시절, 2차 상고로드림은 입구가 이렇게 생겼었습니다. 저런 거대한 아치형태 입구를 세렌이 꽤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저걸 재현하기로.

..

지을떈 몰랐는데 은근 낮네. 나중에 고치던지 해 보죠.

몇번 썼지만, 이번 서버에서는 물이 귀합니다. 무한물 OFF, 에퀴어스 어큐믈레이터 밴(!!) 등의 사유로 물을 무한정으로 만들 수가 없어요. 덕분에 양동이로 물 길러 가는 것도 괴롭고 해서 포레스트리 레인탱크를 만들었습니다. 야 너 오랜만이다!

헌데 얘는 양동이를 채워주지 않아요

젠장.

그래서 레일크래프트 워터 탱크를 만들었습니다. 야 너도 오랜만이다! 슬라임볼을 하나 먹고 26블럭이 필요한지라 슬라임볼을 5개 사용해야 하는데 (철 30개도...), 슬라임볼이 없던 세렌은 결국 머큐리에게 철 30개를 주고 사왔습니다. 흑흑 비싸

하지만 물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하하! 게다가 얘는 양동이도 채워주거든요

세렌 집은 언덕위에 있고, 산악지형에는 역시 간지나는 계단이 필요하다! 하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세렌은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HAYO? 큰 계단 멋있잖아요. 가운데 빈 부분은 그 왼쪽으로 확장할 곳.

흐미 새끼거미

세렌은 거미를 싫어합니다

버섯만으론 도저히 먹고살 수 없어서 아담한 농장도 마련. 크진 않지만 세렌 혼자 먹고살기에는 충분하겠죠. 아마

몇시간 후에 찾아와 보니 잡초가 휑 (..) 누구야 이거

제대로 된 체스트룸도 마련했습니다. 나름 운치있게 라임스톤과 콰블슈통의 적절한 조합... 라임스톤은 텍스쳐가 이어지지 않는군요. 명백한 차별입니다.

한쪽 면에는 밖을 바라볼수 있게 이렇게 벽이 뚫려 있습니다. 몹이 들어올 것 같지만 세렌이 듸자읜을 아주 잘 해서 그럴 염려는 없습니다. 우후후

딘맵에서 본 마을의 풍경.

 

자, 이만 할까요. 다음 일기를 기다리세요. 캬하하하

 

크흑.수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5

술이 사람을 잡는다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2일차

 

접속하자마자 보인 모자. 오딘님이 줏어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로 산 아래쪽에 사는 오슴님을 협박하는 세렌. 좋은 건물을 보고 싶습니다.

월드에서 나가 떨어진 워머신;

중립몹들이 개기기 시작한 후 늑대들이 죽임을 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다채롭게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토끼귀를 한 연쇄살인마에게 죽은 라빗님

알루마이트 곡괭이도 만들었겠다, 지옥으로 향할 준비를 한 세렌

포탈에서 나와 방벽을 쌓고 있는데, 어떤 피그맨이 다가오더니

날 죽였어!

이런 애들은 소위 '미니보스' 들로, 이름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다른 놈들보단 좀 더 센 몹들입니다. 게다가 좀비 피그맨 미니보스들은 선공을 해요. 그렇다고 마저 때리면 다른 좀비 피그맨들이 우르르르 몰려와서 학살. 세렌은 한 여덟번 죽고 겨우 이 놈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보니 사움크래프트에서 추가하는 컨텐츠였네요. 이런 미니보스들을 잡으면 보상을 드랍합니다. 안엔 꽤 짭짤한 보상이.. 세렌은 이걸 열고 금 부츠, 사움크래프트 황금 코인 15개, 다이아몬드 2개, 엔더진주 한개를 얻었습니다. 음 좋잖아. 나도 보스를 잡아러 다녀 볼까

정신나간 피그맨 미니보스를 물리치고 나서 지옥에 땅굴을 파다가 발견한 아르다이트. HAOY??

땅굴을 판 이유는, 피그맨 미니보스를 패면서 다른 피그맨들에게 어그로를 끌어서 절떄 문 밖으로 나갈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흑흑

모은 네더락으로 네더락 럼버액스도 뙇. 아주 쉽게 얻을수 있는 재료이면서도 꽤나 쓸만합니다. 661 정도의 내구라면 나무를 10뭉 정도 캘 수 있지요. 해머도 그렇고. 네더락 도구 밴해야하는거 아닌가???

이분 최소 세렌급 사망전대

복수를 다짐하셨지만

쓸려나갔습니다.

북두의권(어이

계속되는 죽음

이상한 개그는 무시합시다

럼버액스를 가지고 (4개!) 황숲에 나무 캐러 왔습니다. 왓더님 포탈 사용했어요. 떙큐 왓더님

그러던 와중에 라빝님이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세렌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다니 절박감에 반쯤 맛이 간 것이 틀림없습니다

물론 세렌은 착한 사람이라 거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라빝님이랑 지옥요새에서 만났습니다.

오 고글에 갑빠에 다이아 방패에 흉측한 칼에 날개까지. 완전무장이잖아.

이분이 왜 지옥요새에 오셨다?

술 만들 사마귀 구하러

술은 마시면 안 되는 겁니다. 술이 이날 일어난 개판의 전조였어요.

길목에 블레이즈가 보여요.

중무장하고 계셔서 탱킹을 부탁했는데

타죽는 것을 걱정하셔서 제가 탱킹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세렌은 갑옷 같은거 없습니다. 돌칼 하나밖에 없어

당연히 죽었습니다.

억울한게 블레이즈는 거의 다 잡았는데 왼쪽에서 위더스켈이 갑툭튀하고 갑자기 피그맨이 적대적으로 변헀어!

직후 라빝님도 돌아가셨습니다

(..)

세렌이야 잃을게 돌칼 (+부러진 네더락 럼버액스)밖에 없었지만 라빝님은 가진게 엄청 많았던터라. 아이템을 구하고 다시 돌격하기로 결정

왠지 세렌의 능력을 못 믿으시는 것 같은데.

물론 세렌은 가다가 죽었습니다. 위더스켈이 여섯 마리가 젠됬거든요.

손 들고 죽은게 나름 절박하지 않아요?

라빝님이 보급을 부탁하셨는데, 세렌에게 남은 식량이라곤 84% 썩은 버섯 뿐 (..)

또 돌격했는데 라빝님은 갑자기 불어닥친 렉 폭풍으로 돌아가셨고, 세렌이 아이템을 복구했습니다. 그후 파이어뱃 무리에게 죽었지만.

그후 세렌이랑 라빝님 둘로는 역부족이라 판단해서 에스텔님과 아캬님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엄청 멀리 사는지라 오래 걸리긴 했지만 하여간 오셨습니다. 이분도 중무장이시네요. 갑옷 입어야 하나?

쌍둥이잖아

그런 두분에 비해 왠지 초라해 보이는 세렌

숙련된 파이터인듯 보이는 두분은 가스트가 뿌려대는 파이어볼을 튕겨내서 가스트를 때려잡는 신기를 보이며 신나게 몹을 도륙하셨지만

사이에 꼽사리낀 피그맨 보스랑 피그맨들에게 에스텔님이 살해당하셨습니다. 라빝님은 부활해서 열심히 달려오는 중.

아이템이 펑- 뿌려지자 아캬님도 세렌도 어찌 할줄을 몰라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정확히 15초 후 세렌은 파이어뱃에게 통구이가 됨 (..)

30초 후에는 아캬님도 피그맨에게 개발살나시면서 네명이 전부 죽어 버리는 참극이 일어났습니다

아캬님 에스텔님은 지옥으로도 500블럭은 뛰어야 하는 먼곳에 사신지라, 바로 옆에 지옥문이 있는 세렌이 어떻게든 아이템을 회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나가서 -> 90% 확률로 죽거나 10%확률로 아이템 몇개 집어서 돌아오거나 하는 일을 반복.

세렌이 없었으면 마닐린 곡괭이도 칼도 다 없었을 꺼에여

살인현장.png

그걸 몇번 하니까 세렌 게이트 주위는 세렌을 잡아먹으려고 몰려든 피그맨들로 우글우글

패닉에 빠진 라빝님은 입구를 지옥석이 아닌 쉐도우아이언 광석으로 막아버리는 기행을 발휘하여 세렌의 아이템 회수 미션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침

다른사람들 템 찾아주려고 가다가 죽은 건데(분노

뭐 하여간. 자신의 목숨을 도외시한 세렌의 활약으로 템은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에스텔님과 아캬님이랑 라빝님도 겨우겨우 오셔서 자신의 아이템을 찾고 돌아갔습니다.

사마귀는 얻지도 못하고 아이템만 잃고 돌아가는 그분의 등이 처량해 보입니다.

 

칭송받는일기 405 끝!

 

크흑. 목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6

엔더 용(龍)공(公) 졸기(拙記)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2일차

 

세렌집에서 보는 일출. 장관입니다. 머큐리가 자리는 참 잘 잡았어

405화에서 라빝님을 만났을 때, 그 방패가 꽤나 멋져보였어.. 그래서 세렌도 방패를 하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라빝님은 다이아몬드 방패를 들고 계셨지만, 세렌은 가난하니 철방패로.

그리고 인벤에서 배틀기어 창을 열어 장비시켜 주면 끝.

오. 멋있어멋있어. 역전의 용사 같은 느낌이 나잖아.

아쉽게도 서버 3일차에 누리님의 잦은 크래시로 배틀기어가 빠졌습니다 (..)

405화에서 얻어낸 아르다이트를 제련해서 곡괭이 머릿부분을 만들었습니다. HAYO!! 여기서 어라, 아르다이트의 마이닝 레벨은 코발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요

 

 

맞아요. 아르다이트의 마이닝 레벨은 코발트에요. 단 이건 '최대 마이닝 레벨' 을 뜻하는 것. 원래 해당 금속으로 도구를 만들 경우, 기본 마이닝 레벨은 NEI에서 보는 최대 마이닝 레벨보다 1 낮은 상태로 시작합니다 (아르다이트의 최대 마이닝 레벨은 코발트이므로 코발트보다 한단계 낮은 아르다이트에서 시작). 즉 곡괭이를 만든 다음 마이닝 레벨업을 한번 해 줘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열심히 광질 해서 레벨 올리기. 석탄은 무서우니까 마스크 껴 줍시다.

광석을 캘 경우 마이닝 경험치가 2가 올라가는데 일반 돌을 캐면 1이 올라갑니다. 아르다이트는 리인포스가 없으므로 캐면 내구도가 떨어져 손해. 그래서 일반 돌을 캘 용도로 네더락 해머를 만들었습니다. 저번화에서도 보았듯이 네더락은 아주 쓸만합니다. 사기로 의심될 정도(의심

협곡은 언제나 무서워

앗! 아틀라러스다!

..

는 아니죠. 카못입니다. 짭퉁 아틀라러스처럼 생겼으면서

 

 

 

성능은 아주 개판급인 나쁜 광석. 저 내구 '120' 을 보세요(한숨

뭐 그렇게 광질 하면서 마이닝 레벨을 드디어 코발트로 올려서 지옥에 갔습니다.

지옥에서 돌아다니다 본 생귀나이트. 아직 캘순 없습니다. 마닐린 곡괭이를 들고 레벨업을 해야 마닐린+ 급 마이닝 레벨이 나오거든요.

얼핏 보는 생귀나이트의 스펙은 처참 그 자체. 120의 내구도에 핸들 보정치 0.5배(!!), 마이닝 속도 2라는 개판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 금속이 왜 추앙받느냐면

생귀나이트 무기들의 미친 깡뎀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어요. 데미지 16(=8하트)를 자랑하는 클레버. 아무런 업글이 안 된 상태에서도 이 정도.

심지어 생귀나이트로 만든 삽도 훌륭한 무기가 됩니다. 삽의 데미지가 4.5라는 초월적 데미지를 가지고 있어요. 내구도와 데미지를 등가교환하는 금속인 셈.

또 파이어뱃에게 죽었습니다 (..)

아오 파이어뱃. 진짜 싫어

돌아다니다 지옥에서 쿨감님을 만났는데, 어딜 그리 급히 가시는지.

(..)

아! 전설의 금속 벌카나이트잖아!

기본 내구도 1200, 핸들 보정치 0.7, 마이닝 속도 10, 마이닝 레벨 마닐린으로 마닐린과 동급 혹은 약간 아래 위치한 금속입니다. 전설치고는 조금 초라하긴 해도 그래도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금속이에요. 아쉽게도 아직은 못캐. 흑흑

뭐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코발트를 몇개 캐 왔습니다. HAYO?? 덤으로 칼렌드라이트 등의 다른 광석들도.

 

두근두근

>>ㅑ

 

그렇게 세렌은 서버 시작 이틀만에 자신만의 마닐린 곡괭이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해피엔딩!

..

이틀만이라 하니 되게 빠른 것 같다..

 

자! 그럼 오늘은 이 정도로. 다음에 뵈요. 칭송받는일기 406 끝!

 

 

 

 

앗차. 잊을 뻔 했잖아. 세렌이 한창 마닐린같은 일생일대의 대사업을 벌이고 있을 동안, 서버에는 아주 우오오옹..하는 소리가 울려퍼졌는데......

엔더 드래곤이 잡히는 소리

쿨감님이 포그님 데려가서 둘이서 때려 잡았습니다. 흑흑.

세렌은 안타까워했지만 어쩔 수 없었고.

드래곤 알은 쿨감님의 보호 아래 태초마을에 잘 장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칭송받는일기 진짜 ㄲㅌ!

 

크하하 금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7

피를 머금은 사악한 망치(???)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2일차

 

지난화에 곡괭이를 만들었잖아요. 곡괭이를 만들었으면 또 뭐를 만들어야 하는가! 당연히 망치입니다. 망치와 곡괭이 전술이란 말도 있지요. 둘은 뗼수 없는 관계에요. 하지만 마닐린 만드는데 아르다이트를 다 써 버려서, 마닐린으론 망치를 못 만드는 상황. 무엇을 써야 할까요??

다행이 세렌은 코발트 찾으러 가면서 다른 세 종류의 광석도 눈여겨 봐서 캐 놓았습니다. 바로 칼렌드라이트, 세루클레이스, 그리고 알듀오라이트죠.

 

 

도구 제작 불가.

 

보시면 칼렌드라이트는 중상급 금속의 스펙을 가지고 있고, 세루클레이스는 중급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세루클레이스는 저대로 쓰면 안돼고, 알듀오라이트와 1:1로 섞으면 이놀라샤이트 (Inolashite) 라는 중상급 금속으로 탈바꿈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이놀라샤이트는 지옥에서 굉장히 자주 보이는 세루클레이스와 알듀오라이트를 처리할 방법도 되고, 광석 자체도 칼렌드라이트에 비해 내구력만 약간 떨어질 뿐 광질 속도 자체는 훨씬 높기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뭐하러 이런 광석을 써요??' 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어요. 이유는 재밌으니까! 세렌은 이런 새로운 광석 쓰는거 좋아하니까! 맨날 코발트 강철 마닐린 코발트 마닐린 질리니까! 뭐 그렇습니다.

틀에 부어지는 이놀라샤이트 해머 헤드와 플레이트(흐뭇

아, 이 근황 좀 전에 용광로를 3*3로 늘려놨습니다. 1*1론 써먹기가 힘들어

물론 세렌은 충분한 양의 세루클레이스와 알듀오라이트가 없어서, 이놀라샤이트 헤머 헤드, 이놀라샤이트 플레이트와 칼렌드라이트 플레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럼 이제 망치의 손잡이 부분, 즉 터프 로드가 남는데요..

아무래도 해머는 돌 파는데 쓰는, 즉 내구도를 엄청나게 많이 잡아먹는 도구인 만큼 내구도가 높은게 유리하단 말입니다. 해머의 내구도 공식을 보면:

내구도 = [(플레이트 내구도 + 해머헤드 내구도 + 플레이트 내구도) / 3] * 9 * 핸들 보정치

 

보시다시피, 모든걸 곱한 내구도가 마지막에 핸들 보정치만큼 곱해지므로 최대한 높은 핸들 보정치가 필요합니다. 마닐린의 핸들 보정치는 2.5지만, 세렌은 마닐린이 없어요! 그래서 메탈러지 마스터 (..) 인 쿨감님에게 도움을 구했더니, 포케페니움 (Pokefennium) 을 사용하라는 조언을 하셨습니다.

 

 

코발트와 칼렌드라이트랑 비슷한 내구도를 가지고 있는데, 핸들 보정치 3배라는 초월적인 능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2.5의 마닐린보다 더 높습니다!

허나 포케펜니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코발트와 철, 그리고 를 1:1:2로 섞어야 나오는 합금이라는 것.

피를 먹다니!

원래 무협소설이나 그런걸 보면 인간의 피를 섞어 만드는 무기들은 제대로 된게 없죠. 난 이런 막장 해머를 만드려고 하는 것인가

하지만 보다 좋은 도구에 대한 세렌의 열망은 대단하여서. 결국 포케펜니움을 만들기로. 하지만 어떻게 만들까요?

용광로에 '피' 를 섞는 것은, 용광로 속에 생명체를 집어 넣으면 됩니다. 몹이라던가, 동물이라던가, 주민이라던가. 하지만 세렌 용광로는 좀 구석탱이에 있어서, 뭔가를 집어 넣기에는 아주 부적절한 형태에 있어요. 그래서 세렌은 다른 방식으로 피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세렌의 피를!

간단합니다. 용광로에 철과 코발트를 미리 녹여 놓으신 후, 용광로에 들어가면 피가 쭈욱 빠지면서 죽습니다 (..)

용광로 위에서 마음의 준비를

그리고 용광로에 들어가면 바닥이 이렇게 피로 뒤덮힙니다.

그리고 용광로와 하나가 되었다더니, 혁명의 발판이 될 것이라거나, 소일렌트 그린이 됬다더니, 뜨거운 액체 속에서 수영하는게 괜찮은 생각이라 한 머저리가 있었다더니 하는 온갖 메시지를 내면서 죽습니다 (..)

세렌을 아주 측은하게 바라보시는 왓더님

432mB의 피를 섞어야 했기 때문에 족히 스무번은 죽었고, 마지막 피를 섞을 시간.

고오오오

그리고 충분한 양의 녹은 포케페니움이 완성되었고

그리고 틀에 포케페니움 툴 로드가 완성되었습니다.

위는 검은 금속인데 아래는 살색인것 같지 않이요? 살 아냐? 우웩 징그러

 

그리고 주괴가 하나 남았습니다. 얘는 살이 안 섞였군

하여간, 그런 장대한 개삽질을 거쳐 세렌은 이런 멋진 햄머를 탄생시켰습니다. 아르다이트 급 마이닝 레벨에 20000이 넘는 내구. 초고급 금속으로 만든 초고급 도구보다는 못하지만 세렌에겐 차고도 넘치는 귀한 망치입니다. 사랑해

 

 

 

자. 도구도 웬만큼 만들었으니 집을 좀더 보수해 볼까요. 세렌은 바살트를 좋아해서 이번 차수에도 바살트를 잔뜩 쓰기로 헀습니다. 근데 바살트가 부족해!

뭐야 이 디스펜서..유행인가 요즘

다행이 엑셀서스님이 거래를 제안하셨습니다. 레드스톤 10뭉을 주면 바살트 80뭉을 주겠다는 것. 다행이 세렌은 레드스톤이 많아서 바로 OK를 했어요.

근데 엑셀님은 엄청 멀리 사시고 (4000블럭). 세렌은 거기까지 살아서 갈 자신이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래는 엔더체스트를 통해 하는걸로 되었습니다.

 

근데 문제가 있어요

 

세렌은 엔더체스트가 없다! 가난하거든요

물론 바살트 80뭉이 없는건 엑셀님도 마찬가지셔서 (..) 엑셀님이 바살트 80뭉을 캘 동안 세렌은 블레이즈를 잡아서 어떻게든 엔더 체스트를 만들기로.

블레이즈를 잡기 위한 완전무장. 철칼, 철방패, 나무갑 세트입니다.

..

그래요. 세렌 가난해요

집에 식량이 99% 썩은 버섯밖에 없다는 것에 절망

스포너 앞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블레이즈와의 사투..에 관한 스샷은 남아있지 않아요. 칼 휘두르느라 바뻤거든요. 하지만 세렌이 사망전대라고 생각하는 모두를 비웃어 주듯이, 세렌은 무사히 블레이즈를 때려잡고 막대 4개를 얻어 귀환!

그리고 세렌이 블레이즈를 잡아 올 동안 엑셀님은 바살트 5천개를 캐서 캐쉬에 넣어 놓았습니다.

..

세렌이 느린건지 엑셀님이 느린건지 잘 모르겠군

처음에는 엑셀님이 캐시도 주시는 줄 알았고. 딱 한 공간이 비어 있었기에 만족스럽게 저기에 캐시를 박아 넣었는데, 엑셀님이 캐시를 돌려달라고...

그래서 결국 하나를 떼서 드렸습니다. 흑흑 가난해

오랜만에 (몇시간만에?) 내려와본 오슴님과 왓더님의 아비안 마을. 많이 발전했어요. 땅에 있는 저 이상한 횃불들은 바닐라 횃불을 치슬로 변환한 것입니다. 세렌은 횃불도 치슬이 된다는걸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 게다가 이 촛불들은 불 타지도 않아! 밴의 냄새가 난다

어라. 이 표지판 아이템 그림도 넣을 수 있었구만

바로 옆의 오슴님의 집. 자기주장이 아주 강한 집입니다. 하지만 코블 상자집 (험악

 

자, 이 정도만 할까요. 칭송받는일기 407화 끝!

 

 

(407/450)

 

'칭송받는일기 > 400번대-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송받는일기] 418  (0) 2018.01.07
[칭송받는일기] 417  (0) 2018.01.06
[칭송받는일기] 416  (5) 2017.07.26
415  (5) 2017.07.16
[칭송받는일기] 408 – 414  (7) 2016.02.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