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하다. Cleanroom



준비물: 그렉의 어머니를 찾지 않을 멘탈, NEI

 

본 강좌는 IC2 EXP 2.2.728, Gregtech 5.09.28 을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클-린룸에 대해 알아봅시다. 클린룸이 뭐냐고요?


전자 기기를 만들 때 먼지와 습도, 온도, 압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확히는 먼지는 최소화하고, 습도와 온도, 압력은 정해진 수치대로 유지할 것. 이게 유지되는 공간이 바로 클린룸, 혹은 청정실입니다.

반도체 공정에서 통상적으로 빛을 비추어 실리콘 기판 위에 뭔가를 올리는 작업을 많이 하는데, 이 과정을 노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빛을 기판 위에 쬐는데 그 사이에 먼지가 있다면? 빛이 제대로 기판에 도달하지 않겠죠. 과거에는 공정 프로세스가 세밀하지 않으니 먼지가 있던말던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제 2차 대전 전후로 전자 기계 생산 과정이 점점 정밀해지면서 먼지가 생산성의 주적으로 지목받게 되었습니다. 뭐. 그래서 먼지를 제거할 필요가 생겼고, 따라서 클린룸이 만들어졌다는 것.


...이런거 집어치우고, 그냥 엿먹일려고 새로 만들었음 ㅇㅇ


1. 구조

인게임에서 클린룸은 이렇게 생겨먹었습니다.




허여멀건한게 정신병원같네요. 구성 블록에 대해 알아봅시다.

우선, Plascrete Block이 필요합니다.


블랙 스틸 프레임, 폴리에틸렌 펄프, 콘크리트.


블랙 스틸 프레임은 브론즈, 일렉트럼, 스틸, 니켈의 합금입니다. 브론즈와 일렉트럼을 3:2로 섞어 블랙 브론즈를 만들고, 블랙 브론즈와 니켈, 스틸을 1:1:3으로 섞어주시면 되겠습니다.


폴리에틸렌은 라지 터빈 강좌할때 알려드렸죠?


콘크리트는 이렇게 만듭니다.



클레이 더스트, 스톤 더스트, 물. 잘 스까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Filter Casing.



아이언 바, 아이템 필터, 일렉트릭 모터 MV, 스틸 프레임, 스틸 로터.




아이템 필터 조합법입니다.


그리고 Cleanroom Controller.



아이템 필터, 스테인리스 스틸 로터, HV 모터, HV 서킷.

클린룸 시설이 없는 상태에서는 HV 서킷 가운데 Advanced circuit 만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IC2의 Reinforced Door.



철판 6개, 납판 3개.


그리고 Energy Hatch와 Maintenance Hatch가 필요합니다. 5.09.28 기준 전력 소모는 0이니, ULV 에너지 해치를 준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Github 을 보니 클린룸 에너지 소모를 만들었던데, 아마 5.09.29에서나 적용될듯 싶네요.


아, 클린룸은 필요에 따라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3*3*3짜리 초소형 클린룸부터 15*15*15짜리 초대형 클린룸까지. 만드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마음입니다. 내부가 비어있게 만들면 되므로, 자신이 만들고 싶은 사이즈에 따라 블록을 적절히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우선 플라스크리트 블록으로 바닥을 만들어주세요. 사이즈는 3*3부터 15*15까지, 홀수 변 정사각형으로 잡아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 플라스크리트로 벽을 쌓아줍니다. 마찬가지로 높이도 3~15인데, 중요한 것은 높이에는 바닥과 천장이 포함됩니다. 무슨 소린지 아시죠? 저는 5층으로 쌓겠습니다.



이제 필터 케이싱으로 뚜껑을 닫습니다. 주의할 것은 뚜껑 전체가 Filter Casing이면 안되고, 사진처럼 변은 Plascrete Block이어야 합니다. 만일 3*3 크기라면 Filter Casing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크리트 블록을 둘 제거하시고, 그 자리에 해치 둘을 박아주세요. 위치는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바닥쪽은 가끔 인식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으니 그냥 벽에 박아주세요.



클린룸 내부에서 작업을 하려면 문이 있어야 드나들 수 있겠죠? 강화문을 벽의 두 블록을 제거하고 놓습니다.



마지막으로 천장 정중앙에 클린룸 컨트롤러를 박아주세요.



자. 이제 해치가 하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대체 왜 새로 건설한 멀티블록은 항상 고장났는가



고장을 싸그리 고친 후 클린룸 컨트롤러를 소프트 말렛으로 우클릭하면...




팬이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완성!


2. 가동

자. 이제 청정실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내부에 Laser Engraver를 두고 작업을 해봅시다.

그런데, 기계를 가동시키려면 전력이 있어야 하죠. 그럼 대체 전력을 어떻게 클린룸에서 내부로 끌어오는가?

바로 Machine Hull입니다.


Machine Hull 다들 아시죠? 그렉텍 기계 조합의 기본. 발암의 시작.


이 놈은 사실 전력 및 아이템 버퍼를 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놈을 통해 클린룸 내부로 전력과 아이템을 공급해줄 수 있다는 소리죠. HAYO?


이렇게 벽면에 머신 헐을 박아줍시다. 



그리고 우리는 클린룸 내부로 전력이 나가길 원하니, 이렇게 렌치로 출력 방향을 잡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출력 방향을 설정하고, 외부에서 전력을 공급한 뒤 내부에서 전선을 연결해주세요.


HAYO


아이템은 그냥 아무거나 쓰시면 됩니다. 엔더 컨두잇, 아이템덕트, 빌크 파이프.... 아무거나 쓰세요. 굳이 출력 방향을 바꿀 필요도 없고, 아무렇게나 쓰시면 되요. 그냥 버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알아서 뱉지는 않고 뽑아내셔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자동화가 가능합니다.



아이템 버퍼에 웨이퍼를 넣으면 아이템덕트를 따라 머신 헐로 이동합니다.



머신 헐로 들어간 아이템은 컨베이어 벨트 커버에 의해 다시 아이템덕트로 나오고, 레이저 엔그레이버로 들어가게 됩니다. 작업이 완료된 후, 골드 파이프로 아이템이 다시 나오는 방식. 위 사진의 크리스털 체스트로 연결됩니다. 골드 파이프에 아이템은 바로 보이실거고, 아이템덕트는 골드 파이프로 가려진 쪽에 자세히 보면 아이템이 들어가는 중입니다.


 AE 사용한다면 ME interface로 자동 조합도 가능하겠죠.


자, 이상으로 클린룸 강좌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강좌는 아마 어셈블리 라인이 될 듯 싶습니다.


※현재 클린룸 인식에 문제가 있어, 기계가 클린룸 내부인지 인식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립니다. 코드상으론 픽스되었는데, 이게 언제 반영될지는 저도 잘; 하여튼, 클린룸이 정상 가동되는데 조합이 안 될 경우 월드를 껐다 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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