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존, 수퍼마켓 근처에 있는 멕시코 욜 ㅣ 전문점입니가.
영어를 할수 있기에 보토유다운타운 타코집들보다 훨낀 비싼 가격...ㅎㅈ지만 매 ㅈ 해튼에서ㅜ내려온 세렌과 친구들에게는 그랴말로 믿을수 어 ㅂ ㅅ을정도로 싼 가격.
맛있었습니다. 또 막고 시파드. 내 파스토 타코 흑흑흑흑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먹는 이야기..좋은 이야기다…

하여간, 지난 2018년 6월에 일본에 갔었습니다. 도쿄 음식을 조금 올렸으니 당연히 일본에 갔겠죠. 근데 기내식을 안 썼으니 조금 써 보도록 할게요. 먹는 이야기 좋잖아요!

시작은 토론토 유니언역입니다.

새벽 0시 17분..그니까 자정에 집에서 나와 역에 왔어요. 일본가는 비행기가 뉴욕에서 출발하거든요. 세렌은 토론토고. 왜 일정을 이따위로 짰냐, 하시면..세렌이 아메리칸 항공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했기 때문이에요. 일본항공은 아메리칸 항공 마일로 갈 수 있거든요. 토론토에서 가는건 없고.

그래서 새벽 6시에 토론토 -> 뉴욕

오후 2시에 뉴욕 -> 도쿄(하네다) 가 잡혔습니다.

뉴욕에서 6시간 대기인것도 모자라 도착공항은 라과디아인데 출발공항은 JFK에요. 개판이죠. 에잇

유니언역의 Up Express..즉 공항철도 타는곳

거의 막차입니다. 솔직히 자정에 공항에 가는것도 세렌이 도저히 3시에 일어나 공항에 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비행기에서 자면 돼잖아요

탑승장

깔끔해서 세렌이 좋아하는 철도입니다

비싼 운임은 안좋아요. 25분 타는데 12달러라니. 제길

도착해서..

터미널에서 대기하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새벽 1시..보안수속은 4시에 열어요. 피어슨공항은 24시간 돌아가는 공항이 아니거든요.

ㅋㅋㅋㅋ이게뭐야

졸음을 버틴끝에 보안수속대가 열리고 터미널에 들어왔습니다.

2시간 남았네요

아침을 먹습니다.

16달러나하는 존나게 비싼 가격이지만 나름 맛있어요. 공항음식이니 창렬인건 어쩔수 없지

쥐방울만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합니다

옆 비행기 도장이 더 썌끈해 보이는데..

같은 아메리칸 항공인데 왜 이런단 말인가?

1시간 정도 비행한 끝에

라과디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후줄근한 공항은 여전하구만. 리노베이션 한다는데 언제 할진 몰라요. 세렌 다음 생에나 하겠죠

택시를 타고 JFK로 왔습니다.

택시비 40달러 줬습니다..ㅅㅂ

여긴 터미널 1. 루프트한자, 대한항공, 일본항공, 에어프랑스 등이 사용하는 터미널이에요.

보안수속을 마치고 들어갔습니다.

이떄가 오전 9시..일본행 비행기는 2시..5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구만

집 떠난지 9시간이에요. 토론토에서 뉴욕까지 차로 운전해도 도착하는 시간이죠. 샤워하고 싶어요.

터미널 1은 사실 별거 없어요. 델타가 점령한 4가 짱인데. 같은 스카이팀인데 왜 여기 있는거야?

세렌을 데려다줄 일본항공 777-300ER

두대가 있는데, 하난 나리타행 하나는 하네다행이더라구요. 왜 이렇게 가는거냐?

창밖을 보고있는데 아앗

집채만한 대한항공 A380이 와서 틀어막습니다

안뇽 넌 귀국할때 탈꺼야

점심을 먹으려고 THE LOCAL of JFK 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창렬인 음식가격은 둘째치고 플라스틱 포크?? 플라스틱 나이프??

게다가 접시도 플라스틱!!

나무가 아니라 플라스틱입니다

햄이 두툼하게 들어있는건 좋았다만 20달러는 너무하지 않니?

그렇게 처묵처묵하면서 있다가. 탑승 안내 나와서 타러 갔습니다.

HAYO

일본항공은 대한항공 777시리즈랑 비슷하게 3-3-3 배열입니다. 세렌은 맨 오른쪽줄 복도좌석. 에어 캐나다는 3-4-3 넣고 다니던데 그럼 죽을 것 같아요. 편안한 비행을 원하신다면 아시아 항공사가 좋습니다

안전 안내 비디오가 신기하더라

비행경로는 저렇습니다.

그렇게 타고 출발!

식전 스낵입니다. 그냥 프레첼이에요.

저녁식사인가, 첫번째 기내식입니다.

미소된장국, 샐러드, 햄-감자 샐러드, 과일 샐러드, 소바 & 소바소스랑

더럽게 흐릿하게 나왔는데 연근, 호박, 닭튀김등을 조린 거더라구요. 맛있었어요.

나름 일본 가니까 사케도 마셔 보고. 식후엔 녹차랑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이륙후 6시간 정도 있다가 깨어있더니 이런 샌드위치 하나 던져주더라구요. 햄에그 샌드위치인듯. 맛은 그냥 햄에그 샌드위치.

아침 식사입니다. 과일, 크래커, 요구르트, 오렌지 주스. 된장국 아니에요.

메인메뉴는 치즈 파스타였는데, 이거 진짜 맛있더라. 미국이나 캐나다 항공사가 주는 파스타보다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일본 도착!

 

 

안뇽하세요, 세렌입니다. 그동안 글이 없었죠. 세렌이 좀 바뻤어요. 여행을 좀 다녀왔거든요. 힐링~~이라고 할까요, 원래 홍콩에 있는 학회를 가려고 했는데 틀어져서 세렌이 술처마시고 에라 모르겠다하고 할부로 방콕 6일짜리 여행을 끊어 버려서. 술 깨고 어머나 시발 이게 뭐야를 외치면서 취소하려고 했는데 환불 불가더라구요. 그래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다녀왔어요. 방콕으로. 가서 먹은것 엄청 많은데, 푸드 포르노니까 포르노다운 글을 써 보도록 하죠! HAYO!

가는 일정은 이랬어요. 20시간 45분짜리..캬 미친 일정 아닙니까? 원래 아시아 가려면 태평양쪽으로 돌아 가는게 훨씬 나은데, 그런 티켓 엄청 비싸더라구요. 대한항공타고 뉴욕-인천-방콕 가는게 가장 좋은데. 캐세이퍼시픽의 뉴욕-홍콩-방콕이나. 그런데 그런게 없어서 웬 기름국 비행기를 타게 됐어요. 행운인건가? 아니더라구! 

하여간 종일 신나게 친구들이랑 밥처먹으면서 놀다가 JFK공항에 헐레벌떡 달려갔어요. 체크인 두시간전에 해야하는데 5분남기고 왔더라. 이게 다 세렌이 게을러서 그래요. 그건 어쩔수 없는거잖아.

일단은 뉴욕의 관문인 JFK 존에프케네디 국제공항이에요. 맨해튼에서 오는데 우버로 70달라를 내거나 지하철로 두시간달려 오거나 해야하는 난죽택스런 공항이죠. 여기는 터미널 4. 델타랑 친구들이 점령한 그나마 사람사는듯한 터미널이에요. 대한항공이 들어오는 터미널1은 진짜 개판이더라. 

공항에 왔으니까 뭔가 먹어야죠, 네...터미널4에는 쉑쉑이 입점해 있어요. 가서 쉑버거 하나 사먹긔. 아참, 이때 슈퍼볼이였어요. 꼴보기싫은 팻츠놈들. 또 와서 또 이겼어요. 이글즈가 참교육 해줘야 하는데.

탈 시간이에요. 두근두근. 

oh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 멋진 계단은 당연 세렌의 것이 아니에요. 기체 A380이에요. 맞아요. 에티하드의 그 2층에 아파트먼트니 레지던트니 하는 삐까번쩍한 1등석 이상의 돈지랄을 보여주는 그것들이 있는 그 기첸데. 세렌은 이코노미거든요. 그리고 에티하드는 이코노미를 닭장으로 만들어 구석에 처박아두곤 별 신경도 안 써요. 흑흑

계단 넘어가 들어가면 요렇게 3-4-3 의 빽빽한 닭장 배치가 나와요. 그나마 얘들은 좀 나은편. SPACE라 써 있죠? 이코노미 스페이스..즉 이코노미 플러스인가? 뭐 그런 거에요. 앞뒤좌석 간격 좀 더 넓은. 정작 양옆은 그대로더라. 31인치에요. 대한항공의 33에 비하면 끔찍해요.

돈없는 세렌의 일반 이코노미 좌석.

창가열에 어떤 여성분 한명 앉았고 세렌이 복도에 앉았는데 중앙이 비어서 나름 널럴했어요. 아니 비행기가 반쯤 차 있더라. 이렇게 파리 날려도 되나?

메뉴인가?! 하고 들춰 봤지만

이코노미한테 그런거 줄 리가 없지! 

돈내고 사먹으라는 안내 책자에요. 흑흑

기내 잡지를 열어 봤어요. 음 멋진 콧수염. 읽을 수는 없었어요.

사실 영어는 잡지 반대쪽에 있더라.

AVOD는 꽤 좋더라구요. 여기까지도 플랫플랫한 UI인가? 화면도 크고 리모컨이 제 2의 화면같은 역할을 해서 좋았어요

으흑흑

더러워서 안사먹을꺼야

이동 경로, 외부 카메라, 그리고 아랍국적 비행기 답게 메카가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는 기능도 있었어요.

비행기에서 기도하는덴 필요하겠죠. 꼭 메카를 바라보면서 기도해야 한다고 하니까요. 눌러 보지는 않았습니다.

세렌은 뉴욕에서 아부다비 가면 그냥 대각선 아래로 쭉 가겠지..하는 생각이였는데 아니더라. 동북쪽으로 올라가 캐나다 뉴펀드랜드를 지나 스코틀랜드를 지나 함부르그 지나 흑해 지나 터키 지나 이라크 남부 지나(?!) 아부다비로 가는 그런 경로더라구요. 

솔직히 조금 무서웠어요. 이라크라니! 

기능중 이 COMMAND CENTER..라는 기능이 멋있더라. 속도, 고도, 상승속도, 피치 각, 롤 각, 현재 위치 등등 한눈에 보여주니까 짱멋졌음!

 

아, 잡설이 길었네요. 미안해요. 기내식을 보죠.

디너에요. 뭐 이코노미가 그럼 그렇지. 둥근 빵, 쿠스쿠스 (밀가루로만든 좁쌀 맛이 나는 파스타, 나무위키에서 확인하세요!)에 향신료 조금 첨가한것, 메인 메뉴는 치킨과 밥 (Chicken with Rice) 라는 아주 심플한 음식이였는데, 맛있더라. 적당히 매콤한 맛에 간도 맞고, 저 날라다니는 밥풀 사이에 치즈도 껴 있어서 세렌은 아주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음, 세렌 입맛이 일반적인 한국 사람들 입맛과는 조금 다를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 주셔야 해요. 아무거나 먹으면서 크느라 힘들었거든요.

밥 먹었으니 잘 시간이에요. 물론 세렌은 시차에 적응해야 하니 자지 않아요.

어두컴컴한 에티하드 갤리. 물만 잔뜩 따라놓고 승무원들은 증발했어요.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 시중 들고 있겠지 흥

12시간이 넘어가는 비행이다보니까 야식이 나와요. 커피 한잔 사과주스 한잔이랑 야식을 챙겼어요.

별거 없고, 치즈, 양상추, 그리고 아마 닭가슴살 햄 같은게 들어간 얄팍한 샌드위치에요. 별거 없어요.

또 자고 (세렌은 안 잤죠!) 이젠 아침 먹을 시간이네요.

아침은 저녁과는 다르게 풀 코스가 나오지 않아요. 풀 코스래봤자 이상한 사이드 하나, 빵 하나, 디저트 하나 더 추가한거 뿐이지만...삶은 브로컬리, 삶은 당근, 그리고 양고기와 밥 (Lamb and rice) 라는 메뉴에요. 이거 분명히 번역 귀찮아서 이렇게 대충 지은 거지. 근데 저 크림소스로 조리한 양고기 맛있더라. 느끼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 세렌은 느끼한거 잘먹거든요. 후식 과일은 수박. 잘 먹었습니다!

아부다비에 도착했어요. 더 둘러보고싶어도 시간이 없어요. 방콕 비행기 30분만에 타야 하거든!

그나마 아랍국가처럼 보이게 해준 현판

잠깐 봉보야지?

근-엄한 국왕님의 얼굴을 뒤로 하고

방콕행 EY402 비행기에 탔어요.

한눈에 더 구려 보여요. 기체가 낡아서 그런가봐요. 777-300ER이면 그렇게 낡은것도 아닐 텐데.

타자마자 나오는 디너 메뉴에요. 디너니까 풀 코스. 빵, 이상한 쌀 푸딩, 샐러드 국수(??), 메인 국수(???)...인데. 

저 샐러드국수 완전 꽝꽝 얼었더라. 간장 소스를 주긴 했는데, 세렌은 포크로 좀 찔러 보고 포기했어요. 도저히 안 녹을것 같았거든. 대신 메인 국수는 그럭저럭 먹을만한 쌀국수였어요. 고기 같은게 좀 씹히기도 했고. 아~ 이코노미 서럽구만

그렇게 달려서 방콕 도착! 

아, 오늘은 이 정도만 할까요. 다음에 봐요!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라스베가스에 다녀올 일이 있었어요. 가서 돈을 왕창 잃고 왔지만, 베가스는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으니까 몇자 써 볼까요. 

요번에 볼 푸드-포르노는 호텔 '엑스칼리버' (Excalibur)에 딸려있는 뷔페에요. 

컨셉이 확실한 호텔 

밤에 보면 아주 이뻐요

안쪽도 성처럼 꾸며놔서 아주 이뻐요 

카지노도. 

입구에 있는 바 이름이 Sword in a stone bar인데 칼은 없더라구요

하여간. 뷔페는 카지노 플로어에서 한층 올라가면 있습니다. 세렌은 주말 브런치를 먹으러 갔네요. 

대충 요정도 나오더라구요. 더 먹을 수 없었습니다. 아아..세렌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이전처럼 먹을 수 없어요

가격은 

월-금 아침 (7-11시) 20달러, 브런치 (11-3시) 21달러 

월-목 저녁 (3-10시) 25달러

주말 브런치 (7-3시, 토/일) 24달러

주말 저녁 (3-10시, 금-일) 28달러 50센트

에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돈 값 못한다는 생각. 누가 이걸 24달러 주고 먹어? 질보다 양이 좋으신 분들은 가보실 만도 하겠는데요.


아, 세렌은 올데이 패스를 끊었습니다. 한번 사면 그날 (오전 7시 - 오후 10시) 동안 무제한으로 뷔페를 이용할수 있는 당일권인데요, 사면 팔목에 아주 싸구려틱한 팔찌를 감아 주니까 다음에 올땐 그걸 보여주기만 하면 돼요. 가격은 주중 (월-목) 40달러, 금-일 45달러. 조금씩 많이 먹는 분이라면 이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https://www.excalibur.com/en/restaurants/the-buffet.html#/Pricing

전날 세렌은 신오쿠보에서 오다이바까지 29km에 달하는 거리를 걸어갔습니다. 그것도 비 존나 맞아가면서요. 의지와 긍지의 상고로드림인인 것입니다. 하여간, 그렇게 죽어라 걷다보니 발이 아주 끔찍하게 아팠는데, 어떻게든 온천에 들어가서 살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일차 온천에서 나오니까 밤 11시, 신오쿠보에 있는 숙소로 돌아오니 12시 30분이더라구요. 유리카모네랑 야마노테선 탔는데도 그렇습니다. 왜이렇게 오래 걸렸냐면 세렌은 또라이기 때문이에요. 폰이 죽었는데 지도가 없어서 신오쿠보에 내려서 존나게 해멘 아픈 기억이 있어요.

하여간 12시가 넘었으니 3일차네요.

배가 고파서 마파두부랑 저 술..효게츠였나? 하여간 샀습니다. 마파두부 맛이 참 좋았는데 제길 밥이 없더라구요. 

아침...이라기엔 12시 20분이였으니 점심이네요. 마츠야 가서 카레를 사 먹었습니다. 슬슬 마츠야 말고 다른것을 먹어보고 싶기도 하지만 세렌은 일본어를 못 하는 찐따라 평범한 가게에 들어갈 수 없어요. 

도쿄역을 구경하고..

도쿄역에서 막은 돈까스카레덮밥. 

어? 뭔가 이상한데? 하시는 분들..미안합니다. 4일차라고 올린게 사실 3일차였어요. 5일차라고 올린건 사실 4일차였구요. 와하하하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사먹은 이상한 햄버그 오므라이스랑 바움쿠헨. 둘다 맛있었습니다. 빌어먹을 미국 편의점들은 언제 이런걸 따라갈까? 이런 제기랄

세렌 이거 너무 처먹는거 아닙니까? 하실수도 있지만 이날도 세렌은 27km을 걸어 다녔읍니다. 아마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4일 차입니다.

왜 갑자기 4일 차냐? 하셔도..세렌은 컨벤셔널한 일직선 진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서요. 또한 이 포스팅은 여행 포스팅이 아닙니다! 여행에서 뭘 먹은지 쓰는것이니까요!

다음날이 교토 가는 날이라 도쿄역에 표를 사러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배고파요. 하지만 세렌은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찐따입니다. 그런 세렌이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요? 굶주린 배를 쥐고 돌아다니고 있자니 역 안의 식당에 아주 반가운 문구가 씌여져 있어요.

We speak English!

HAYO를 외치고 들어갔습니다. 종업원이 일본어로 물어봐서 찐따답게 심히 당황했지만 이기리쉬,,,,하고 뻐끔대고 있으니 알아서 영어 메뉴판을 가져다 줘요. 아리가또를 외치고 메뉴를 봅니다. 가쓰동이 있네요. 맛있겠죠. 시켰습니다. 1200엔. 아주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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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를 제대로 지키는건 포기했으니 그냥 음식 보는걸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교토 가즈아 

쉘터님이였나 칵사님이였나 이현님이였나 다후리님이였나. 본 좌가 도쿄에서 교토로 간다고 하니까 시간도 부족한데 왜 두 도시나 돌려고 하냐고 말리셨습니다. 한 번에 하나만 가라구요. 이해합니다만 세렌은 북미에 살아요. 여러분처럼 심심하면 일본에 놀러갈수 있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최대한 많이 돌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교토에 가는 겁니다! 신칸센으로! 오우 이거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물론 이 글의 POINT는 신칸센이 아닙니다. 푸드 포르노니까 먹을꺼죠. 즉 에키벤이에요.

이걸 샀습니다.

뭐가 들어 있으려나. 990엔이였어요. 2000엔짜리도 있었는데 1000엔도 안 되는 도시락이니 퀄리티가 좀 후질것 같긴 한데, 그래도 세렌은 돈이 없고 일본은 도시락이 맛있다 들었으니 기대만빵입니다.

타즈아

이것이 신칸센의 객실인가

사실 그린샤에 타고 싶었는데 모기님이 안그래도 돈없는데 그만 좀 낭비하라며 나무라셔서. 흑

굿바이 도쿄. 즐거웠어요. 다음에 다시 봐요

신주쿠를 뒤로 하고

두근두근

와 뭐야! 장어잖아!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른쪽에 저건 조개 같은데. 세렌 원래 조개같은거 입에도 잘 안 대거든요. 비린내 쩔어서. 근데 이 도시락은 엄청 맛있는거에요. 하나도 남김없이 쓸어 먹었습니다. 아 글 쓰고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제기랄!!

뭐, 그렇게 맛있게 먹고

일본의 시골 풍경을 바라보면서..신카이마코토 작품에 나올것같은 모습이구만

빌어먹을 후지산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아 크게 탄식했지만

살짝 나와 주더이다

그래 태평양을 건너왔는데 이 정도는 보여 줘야지

뭐 그렇게 잘 구경하고 쉬면서 가다가

교토에 도착했습니다, HAYO!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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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오오쿠보역 옆 마츠야 규동 380엔

점심: 롯본기 어딘가의 마츠야 규동 컴보 650엔

저녁: 오에도온센모노가타리에서 소바를 먹음 690엔, 단 폰이 죽어 저려 사진 무
아침: 굶음

점심: 로손 돈까스 샌드위치 276엔

저녁: 로손 삼각김밥 2개 280엔
일본에 가려는데, 아메리칸 항공 마일리지로 구한지라 직항을 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스케쥴이:

오전 6시반 토론토에서 뉴욕행 (8시도착, 아메리칸 항공)
오후 1시반 뉴욕에서 하네다행 (다음날 4시반도착, 일본항공)

문젠 6시반 비행기를 타려면 공항에 4시반까지 가야 해요. 토론토는 미국 입국심사를 미리 하는곳이라 얼마나 걸릴지 모르거든요. 그럼 3시반에 일어나야 한다는 건데, 세렌은 그럴 자신이 없어서..그냥 자정부터 밤 새면서 공항에 있는걸오 해결했습니다, hayo!!

4시반쯤 되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아침을 먹으려고 노벨이라는 공항 식당에 들어갔슴니아.

피아슨 1터미널..신 터미널이라 이뻐요. 정작 세렌이 사용한 터미널3은 후줄근

노벨 식당

몬테크리스토라는 메뉴입니다. 빵 사이에 햄.스위스치즈 양파를 넣어 구운다음 해시감자랑 곁들여 낸 거네요. 맛있었슴니다.
대신 가격이 18캐나다달러라는 창렬스러움의 압박이 있었네요. 공항에서 혜자를 바라면 안 되지만요.

탈 아메리칸 항공기는 이 쥐방울만한거

비스코티는 언제나 존맛탱입니다.

1시간 30분 후 라과디아 공항 도착!

11월입니다. 보스턴에 다녀올 일이 있었네요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 PHL

터미널 A랑 B 사이인가, B랑 C 사이인가...있는 푸드코트입니다. 여섯 가게 정도가 영업을 하고 있고 종류는 중구긍ㅁ식, 서브웨이, 햄버거, 스테이크 등등...있는데. 세렌은 뼛속 깊이 아시아인이라 중극 음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투-컴보라고, 볶음밥 vs볶음국수 택1에 서브 두개를 정하는 메뉴를 먹었습니다. 11딸라. 세렌의 선택은 볶음밥, 세서미 치킨, 구운 치킨...음식이 치킨밖에 없더라구요

음식의 상태가?? 

받자마자 욕이 나왔습니다. 맛은 딱 말라비틀어진 치킨에 말라비틀어진 볶음밥 그것입니다. 제길 파리날릴때 가지 말아야 할 곳이라는걸 알았어야 했는데. 앞으론 중국음식을 먹지 않겠어

이번에 탈 비행기는 아메리칸 항공입니다. 

땅콩을 주는 델타, 프레젤 주는 유나이티드와 다르게 아메리칸은 로투스 비스코프라는 비스킷을 주더라구요. 처음엔 아니 프레젤도 모자라서 이런 말라비틀어진 쿠키를 주는 건가..하고 먹었는데, 맛이 끝내줬습니다. 아니 이렇게 맛있는 비스킷이 있다니! 겉면에 커피랑 잘 어울립니다! 라고 써져 있는데, 정말 커피랑 먹고 싶을 정도였네요. 맛대가리 없는 프레첼보단 이게 훠얼씬 맛있었습니다.

날아서 보스턴 도착.

 

보스턴 (Boston)

저녁은 호텔 주변 퓨전 중국집에서 먹었습니다. 이런 제길...세렌의 중국음식 사랑은 어디까지인가...장어초밥 두조각에 스위트-앤드-사워 포크 한접시. 16달러. 둘다 맛이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일이 있어 들린곳은 보스턴 의대였습니다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터미널 B - BOS 

이륙시간까지 두시간 정도 남아 있어서 밥좀...배고파...저기 LEGAL SEA FOODs란 곳이 보이는데, 보스턴에서 유명한 해산물 체인이라고 합니다. 물론 세렌은 못 갔습니다. 한 접시에 40-50달러씩 하는곳은 가기 힘듭니다!

그래서..푸드코트에서 역시 또 중국음식을 사 먹었습니다. 제길..세렌의 중국음식 사랑...명예 중국인...마침 여기도 투-앙트레 콤보를 하더라구요. 복음밥vs볶음국수 택1, 메뉴 두개. 비슷하게 볶음밥, 세서미 치킨, 그리고 닭가슴살 대신 두부조림을 했습니다. 11달러. 

음식의 상태가? 

가격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를 압도하는 양! 맛도 훨씬 좋았습니다. 촉촉했구요. 필라델피아 이 놈들!! 너희는 망해야 한다!!! 

 

그후 날아서 돌아왔습니다. 여행 끝. 

 

 

 

9월쯤이 업스테이트 뉴욕 구석탱이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가면서 먹은 음식들입니다.

 

필라델피아 - 30th Street Station

항공편이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나가는게 없어 뉴어크 공항에서 가야 했습니다. 세렌이 사는 필라델피아에서 뉴어크 공항까진 기차로 약 두시간..그것도 한번 갈아 타야 해요. 여긴 필라델피아 30th street station. 기차 기다리면서 랩 샌드위치 하나 먹었습니다. 

허니 메이플 터키랩 (7딸라). 좀 부실한게 아닌가 했지만 터키도 잔뜩 들어있었고 맛도 좋았으니 뭐..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 EWR

필라델피아에서 아침 먹고 나왔는데 공항까지 두시간, 항공기 떠날떄까지 또 두시간이니 점심시간이에요. 뉴어크 공항엔 레스토랑 등이 참 많은데, 다들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므로...배고픈 세렌은 좀 싼걸 찾아 다녔습니다. 마침 햄버거를 하나 팔길래 구입...데빌즈 리틀 프렌드 (악마의 자근친구) 라는 이름을 가진 웃긴 햄버거였습니다. 가격은 약 11달러. 

창렬 ㅅㅂ

빵은 말라 비틀어진 모닝빵에 패티는 과도하게 얇고 양파 몇조각 들어간게 땡이였습니다. 구웨에엑

이런 쥐방울만한 비행기 타고 시라쿠스 공항으로 이동.

기내식으론 프레첼 하나로 땡

뭐 국내선이니까요

 

시라쿠스 - 제네시 그랜드 호텔 (Genesee Grandee Hotel)

호텔에 8시쯤 들어오니 힘이 쫙 빠지고 나갈 힘도 없어서 룸서비스로 먹었습니다. 아마 로스트 비프 랩과 야채 수프였던 걸로...11달러. 위 햄버거보단 훠얼씬 더 먹을만한 저녁이였습니다.

아침은 햄과 에그 베네딕트로. 저 감자전같아 보이는건 정말 감자전입니다. 13달라. 맛있었음. 

 

시라쿠스 핸콕 국제공항 - SYR

아니 이런 쥐방울만한 공항이 어째서 국제공항이지???? 했는데

에어 캐나다가 취항해서 그렇다고. 뭐 말이 되는 소리긴 하네요. 저 비행기는 대체 몇인승이란 말인가? 

공항에서 항공편까지 2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 여기서 점심 겸 저녁을 먹었습니다. 쟈니로켓이 들어와 있더라구요.

시그니쳐 버거에 어니언링 해서 14달라. 팁 2달라해서 16달라. 뉴어크 공항의 음식쓰레기보다 훠어얼씬 더 맛있는 음식이였습니다.

 

이다음 비행기 타고 복귀! 프롭기는 시끄러웠습니다!

 

지난 이틀간 세렌대볶음으로 맛있게 밥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그걸로 리조또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맛있겟죠?? 


새우, 아스파라거스, 김치, 베이컨, 중국만두, 마늘은 동일한데 생선전 대신 치킨너겟을 넣습니다. 생선전이 다 떨어졌어요. 크흑

 

위의 재료에 계란노른자, 까나리액젓, 고추장, 참기름, 고추기름, 호이신소스, 메이플소스, 미림, 간장, 올리고당, 쯔유를 섞어 만든 정열적인 소스 (레시피 제공 멩롱도르)를 부어 볶으면 1차 완성입니다. 

이제 리조또를 만들 차례죠

전부 블렌더에 넣고 갈아 줍시다. 곱게 갈리는게 목표입니다. 

아뿔사.. 소형 블렌더를 써서 그런지 그만 멈춰버렸습니다. 원래 스무디 제작용 작은 사이즈거든요. 더 돌려봐도 공회전만 하고 갈리지 않습니다. 아쉽지만 눈물을 머금고 덜어냅시다. 

완성! 

원래 목표는 이걸 곱게 간 다음에 후라이팬에 얹고 밥을 넣어 리조또처럼 끓이는 것이였는데 아쉽게도 블렌더 고장으로 여기서 멈춰야 했습니다. 하지만 맛있습니다! 쉐프 쿠로님도 감탄한 요리입니다. 다음에는 기필코 더 큰 용량의 블렌더를 사서 완벽히 갈아 리조또를 만들어 올테니 그때까지 ㅂㅂㅇ


special thanks: 쉐프 멩렁 (소스 레시피 제공), 쉐프 오딘 (전반적인 요리 감독), 쉐프 복치 (도중팁), 쉐프 나크 (도중팁), 쉐프 쿠로 (후기 감상 및 조언) 


그제 만든 환상의 세렌대볶음에 고추장 참기름 까나리액젓 올리고당 메이플시럽 흑후추 계란노른자 쯔유 간장 호이신소스 고추기름 매실펑을 섞어 만드는 정열적인 소스를 부어 볶아낸 마법의 요리

쉐프 쿠로님이란 오딘님도 감탄한 요리입니다.

찬조출연: 쉐프 멩렁도르 (정열적인 소수 레시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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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리아 서버에는 여러 분들이 계시고, 그중 쿠로님이라는 쉐프도 계신데, 그 분도 세렌의 레시피와 사진을 보시고 감탄하셨습니다. 대단히 맛있겠다고!


대하,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버섯, 다시다, 후추, 김치, 치즈, 계란, 생선전을 강렬한 불에 볶아 만드는 환상의 세렌대볶음입니다! 


아래부터대로 순서대로 1차 - 2차 - 3차 - 파이널 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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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킹이 북경이니 북경맨이라는 이름린라?
아니 이미지 첨부기능이 오딧 ㅡㅆ지 내가 봇찾는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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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cidental Grand Xcaret, 리비에라 마야, 멕시코

양이 초홀자지만큼이였건것 뻬곤 밋있렀음, 어머니가 가장 마음에 들어한고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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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임
요리의 욍니라 붕러람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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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달러 (푸드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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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음식점이라곤 하는데.. 전 세계가 뒤섞인 과한 퓨전이였다
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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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달러

양이 엄청나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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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일이 있어 몇몇 도시들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세렌은 돈도 아낄 겸 버스를 타고 싶었지만, 미국이란 나라는 비행기 말고는 답이 없는 나라라 결국 피같은 돈을 주고 비행기로. 흑흑

하여간 돌아다니면서 배도 고프고 해서 공항에서 몇개를 사먹었는데, 사진 찍은걸 올려 봅니다. 공항음식이란 것이 창렬하고 맛도 별로 없는 건 만국공통입니다.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 -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PHL)

커피 한잔 사 마셨습니다. 스몰커피에 3.99달러입니다! 맛도 없어 ㅅㅂ

 

 

디트로이트, 미시건 - 디트로이트 공항 – 맥나마라 터미널 (DTW)

토요타 혼다 횬다이가 판을 친 덕분에 디트로이트는 유령도시화 하여 오늘도 좆망의 길로 달려가고 있따 –

라고 들었지만, 공항은 깔끔합니다. 델타항공이 점령해서 오늘도 베이징으로 도쿄로 인천으로 날아가고 있거든요. 1시간 정도 체류했는데 점심을 먹지 못한지라 간단하게 때우려고 파파이스를 찾았습니다.

치킨텐더 6조각, 어니언링 조금, 비스킷 한개, 드링크 하나, 바베큐 소스 한개에 11달러라는 창렬스러운 가격을 자랑합니다. 필라델피아가 싼 곳은 아니지만 같은 구성을 필라델피아에선 7달러로도 사 먹을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튀김옷에는 기름이 좔좔좔..콸콸콸콸.. 비스킷은 짜서 한입 물고 버렸고. 게다가 매운텐더를 달랬더니 그냥 평범한걸 줬습니다. 항의했더니 주문 받은 다음 스파이시 소스가 떨어진걸 알아차렸답니다. 그럼 말이라도 해 줘야 할꺼 아냐

 

 

렉싱턴, 켄터키 - 켄터키 블루그래스 공항 – LEX

..

공항이 썰렁합니다. 하기사 렉싱턴 같은 곳을 올 놈이 누가 있겠냐만

오오 썰렁해썰렁해

인간이 없어 모든게 빠릅니다. 미국 공항 들어갈때 보안체크는 까다롭기 유명한데 블루그래스 공항의 경비원들은 세렌을 웃는 얼굴로 맞아주었습니다. 보안경비가 웃은 걸 본 건 난생 처음인것 같습니다 (..) 공항 떠날떄 Have a great day! 라고 소리치기도. 여유에 가득한 남부 사람들의 정인가 이것이?

배가 고파서 블루그래스 부리토~~라는 화려한 이름을 가진 부리토를 하나 사먹었습니다. 안은 고기랑 콩으로 꽈꽉 차 있는데다가 나초랑 살사도 서비스로 주고 음료수도 주는데 9달러에다가 점원이 심지아 세렌이 앉아 있는 곳 까지 배달을 왔습니다. 이 모든게 9달러! 맛은 20달러짜리! 팁으로 3달러를 냈으니 12달러지만 하여간 유일하게 만족했던 음식.

 

 

아틀란타, 조지아 – 하츠필드-잭슨 아틀란타 국제공항 – ATL

미국 최대 공항이자 승객유동량 1위를 달리는 공항계의 보스 아틀란타 공항입니다. 터미널이 존나게 많은데다가 터미널 사이는 공항 전용 지하철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크기가 무지무지하게 큰데다가 세렌이 정말 좋아하는 햄버거체인 파이브 가이스 까지 들어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렌은 아까 먹은 부리토가 아직도 소화되지 않아서

크레이프를 사 먹었습니다. 9달러입니다.

뭐 9달러?

창렬스러움에 화가 치밀었지만 맛있었으니 됐습니다.

 

기내식 – 델타 항공

델타 국내선에선 절때 기내식을 주지 않습니다. 그냥 땅콩 두봉지로 끝이죠. 샌드위치를 먹으려면 8달러를 내야 하고 델타의 기내식은 악명높으므로 세렌은 땅콩이랑 커피만 받았습니다. 봉지에 담아서 주는 땅콩입니다. 짭짤해서 꽤 맛있습니다. 아니 이번 여행에서 부리토랑 땅콩이 가장 맛있던것 같아

그외 10월은 유방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연구를 지원하는 달입니다. 따라서 유방함 연구재단 (BCRF) 의 색깔인 핑크색 음료 들도 팔고 있었습니다. 예로 핑크 레몬에이드. 한잔에 2달러입니다. 그냥 미닛메이드가 만드는 핑크 레모네이드랑 똑같지만 다들 유방암 퇴치를 위해 2달러를 기부한다는 마음으로 마셨습니다. 세렌도 한잔, 잠깐, 세렌은 유방암 연구실에서 일하는데 돈을 내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짜피 이런 곳에서 모인 성금이 모여 재단을 돕고 그중 일부는 세렌 월급으로 돌아올 것이기에 그냥 얌전히 마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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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달러

마지막의 얼티밋 촼헐릿 케익은 도저히 넘길 수가 없어 반쯤 먹고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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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달러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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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맛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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