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세렌은 신오쿠보에서 오다이바까지 29km에 달하는 거리를 걸어갔습니다. 그것도 비 존나 맞아가면서요. 의지와 긍지의 상고로드림인인 것입니다. 하여간, 그렇게 죽어라 걷다보니 발이 아주 끔찍하게 아팠는데, 어떻게든 온천에 들어가서 살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일차 온천에서 나오니까 밤 11시, 신오쿠보에 있는 숙소로 돌아오니 12시 30분이더라구요. 유리카모네랑 야마노테선 탔는데도 그렇습니다. 왜이렇게 오래 걸렸냐면 세렌은 또라이기 때문이에요. 폰이 죽었는데 지도가 없어서 신오쿠보에 내려서 존나게 해멘 아픈 기억이 있어요.
하여간 12시가 넘었으니 3일차네요.
배가 고파서 마파두부랑 저 술..효게츠였나? 하여간 샀습니다. 마파두부 맛이 참 좋았는데 제길 밥이 없더라구요.
아침...이라기엔 12시 20분이였으니 점심이네요. 마츠야 가서 카레를 사 먹었습니다. 슬슬 마츠야 말고 다른것을 먹어보고 싶기도 하지만 세렌은 일본어를 못 하는 찐따라 평범한 가게에 들어갈 수 없어요.
도쿄역을 구경하고..
도쿄역에서 막은 돈까스카레덮밥.
어? 뭔가 이상한데? 하시는 분들..미안합니다. 4일차라고 올린게 사실 3일차였어요. 5일차라고 올린건 사실 4일차였구요. 와하하하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사먹은 이상한 햄버그 오므라이스랑 바움쿠헨. 둘다 맛있었습니다. 빌어먹을 미국 편의점들은 언제 이런걸 따라갈까? 이런 제기랄
세렌 이거 너무 처먹는거 아닙니까? 하실수도 있지만 이날도 세렌은 27km을 걸어 다녔읍니다. 아마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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