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좌입니다. 올해도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는지요.

본 블로그가 신장개업한지 벌써 어언 20년이 되어갑니다. 첫 글이 2010년이니였으니까 벌써 30년 가까운 기간동안 글을 썼었네요. 그동안 세렌의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읽어 주신 여러분들께 크나큰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오ㅓㄹ 한해에도 다들 하시는 일 전부 잘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우그리오 보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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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이 개떡같은 블로그도 십년이 다되가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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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느라 힘들어서 오랫동안 못 왔습니다. 

여전히 힘들어 오랫동안 못 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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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기랄! 벌써 3022년이야!! 아우그리오 보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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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오랜만이에요. 시험 공부 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빌어먹을 코로나 때문에 밖에도 못 나가고 기숙사 안에서 처박혀 있습니다. 학교가 병원이고 병원은 지금 반갈죽 상태라서요. 수업도 안 하는데 캐나다랑 미국 국경이 닫혀서 집에도 못가고 있어요.

 

아! 쌀 떨어졌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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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존, 수퍼마켓 근처에 있는 멕시코 욜 ㅣ 전문점입니가.
영어를 할수 있기에 보토유다운타운 타코집들보다 훨낀 비싼 가격...ㅎㅈ지만 매 ㅈ 해튼에서ㅜ내려온 세렌과 친구들에게는 그랴말로 믿을수 어 ㅂ ㅅ을정도로 싼 가격.
맛있었습니다. 또 막고 시파드. 내 파스토 타코 흑흑흑흑

세렌근황 66

더즐리의 추락

5번 활주로.

더스티가 이륙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비행기가 더스티에요. 무려 20번의 이륙을 성공시킨 베테랑 오브 베테랑인 비행기입니다. 

이륙하는 더스티

세렌은 이때 기시감이 크게 들었습니다. 바로 5분 전에 제트기를 날려먹은 최 옹이 과연 비행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컨디션인가? 

불안한 느낌에 말리려 헀지만 

좀 불안불안하게 뜨긴 했지만 이륙은 성공적으로 헀고, 최 옹과 더즐리는 수평선 밖으로 날아갔습니다.

해가 지는 5번 활주로

몇번 더즐리가 주변을 날아다니는 것을 본 세렌은

곧 착륙할 최 옹을 기다렸지만

세렌의 불안한 느낌이 들어맞았는지, 외마디 비명과 함께

추락해 버리고 말았답니다

유물로 남아 항공박물관에 전시되어야 할 비행기가 산산조각났다는 것에 놀란 세렌은 추락 장소로 달려갔습니다

헌데 폭발이 컸는지,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유품과 더즐리의 부품이라도 수거하러던 세렌은 곤란해졌고

상심에 빠진 최 옹은 은퇴하겠다고 난동을 부리기 시작

세렌은 추락 장소에 간단한 추모비를 만들었고, 근처에서 오크 나무를 하나 잘라 판자를 만든후 그것이 더즐리의 마지막 부품이라 구라를 친 후

그 판자로 조합대를 만들고, 항공박물관에 더즐리를 기리는 기념비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거짓말일까요? 맞습니다. 하지만 선의의 거짓말이에요. 화이트-라이죠. 아무것도 추모할 것이 없다면 최 옹이 얼마나 슬프겠어요. 그래서 세렌이 최 옹의 안식을 위해 유품이라도 남았다고 한 거에요. 이럼으로 최 옹의 슬픔이 풀리면 좋겠습니다.

약간의 금전적 이득을 보기 위한 헌금함

정말 비행사를 은퇴하려는지 말을 타고 오신 최 옹

더즐리의 기념비를 바라보며 슬퍼하고 계십니다

이후 더즐리가 추락한 장소로 간 최 옹은

 

더즐리의 추모비에 아네모네와 라일락을 헌화하신 후

대륙의 북쪽 끝까지 달려가

더즐리의 조각상을 만드신 후 그대로 바다에 몸을 던졌다 전해집니다.

 

세렌근황 66 종료. 

 

이후 세렌은, 그 눈물겨운 이야기를 기리기 위해 더즐리의 무덤 위에 황금 십자가를 만들어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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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이 가득 찼습니다. 

생각해보니 마지막으로 상아탑을 가득 채워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칭송받는일기에는 한번도 없소 상고로드림일지로 가야 찾아볼수 있는 수준. 물론 이 상아탑은 아주 자근 미니상아탑이긴 해요.

기존 상아탑에 비해선 크기는 작아졌지만, 기술이 발전헀기에 사실 그렇게 많은 알베어리를 쑤셔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일렉트리컬 스티뮬레이터 몇개만 있으면 알베어리 한개가 열 개 분량의 콤을 생산해냅니다. 

사진을 보면 템이 막 중앙으로 떨어지고 있어요. 이번 시즌엔 파이프가 없는지라 컨베이어 벨트밖에 없거든요. 

풍-족

 

난생 처음으로 만들어본 이머시브 스팀터빈과 얼터네이터

잔뜩 칼질당한덕분에 출력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수차보단 나으니까요. 자원은 벌들이 전부 대 줬습니다. 데헷

뷰리풀 뷰리풀 상고로드림

오로라 참 멋잇긴 한데, 덕분에 쉐이더를 쓸 수가 없어요. 쉐이더가 오로라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다이나믹 서라운딩 모드가 만드는 것인데, 그 모드 제작자는 자기가 컴알못이라며 쉐이더랑 어떻게 조화를 시켜야 할지 모르겠다고 손 놨습니다. 끼에에엑

최 님이 기존 (1,2,3,4번)활주로에서는 죽어도 제트기가 뜰수 없다고 성화를 부리셔서, 결국 5번 활주로를 만들었습니다. 폭 10, 길이 160m를 자랑하는 제트기도 뜰수 있는 거대한 활주로에요. 더블-아치를 사용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비행기 시승을 해 볼까요.

와우 계기판 쩔어

조종석에 앉자마자 최 님이 내리라고 성화셔서 뒷자석으로 옮겨 갔습니다

이륙 스타트!

인데 뜨지 않아요

?!

제트기는 떠오르지 못하고 밑의 숲으로 돌진했고

결국 폭발했습니다

보통 세렌은 비행기 탈때는 중요한 템을 전부 두고 내리는데, 이번에는 들고 탔어요. 최 님을 믿었거든요. 물론 그 결과는 모든 템 증발. 폭발이 워낙 커서 시체고 뭐고 찾을 수 없었답니다.

세렌의 외침

실제로 최 옹은 자기 집에서 상고로드림까지 전용 세스나기 '더스티' 를 몰고 왔는데, 평소엔 착륙 잘 하더니

이번엔 기둥에 박아 버렸고

결국 세스나기도 추락시켜 버렸습니다.

파일럿이 실수를 범하기 시작하면 은퇴해야 하는데. 

 

 

덤으로

머큐리도 비행기를 몰아 보겠다고 했습니다. 얘는 조이스틱까지 가지고 왔어요. 출발지는 2번 활주로

 이륙은 잘 헀다만

다시 활주로로 돌아오다가 고도 조정을 실패

폭발해 버리고 말았답니다.

 

이래저래 수난을 많이 겪는 상고로드림입니다. 서버에 쓸만한 활주로가 몇 없는데 상고로드림은 좋은 활주로를 다섯 개나 가지고 있는 유일한 길드라서요. 어쩔 수 없죠. 서버원들이 모두 에이스 파일럿이 되는 그날까지! 세렌근황이였습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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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 뷰리풀 상고로드림

끼요오오오옷

최님과 함께하는 동물 항공운송

아쉽게도 죽었으나

이후 최님은 온갖 종류의 동물들을 상고로드림으로 실어 나르는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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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로드림 활주로

 

 

에 착륙하려 열심히 노력하는 엑셀서스
와장창

 

 

2차 실패

 

3차론 성공하셨습니다

 

이에 고무된 세렌도 비행기를 타고 이륙했으나
어어
어으아아아아악

폭발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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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집짓고 유유자적하면서 살고 있어요. 
파이프도 덕트도 없는 월드에서 양봉하기위한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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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먹는 이야기..좋은 이야기다…

하여간, 지난 2018년 6월에 일본에 갔었습니다. 도쿄 음식을 조금 올렸으니 당연히 일본에 갔겠죠. 근데 기내식을 안 썼으니 조금 써 보도록 할게요. 먹는 이야기 좋잖아요!

시작은 토론토 유니언역입니다.

새벽 0시 17분..그니까 자정에 집에서 나와 역에 왔어요. 일본가는 비행기가 뉴욕에서 출발하거든요. 세렌은 토론토고. 왜 일정을 이따위로 짰냐, 하시면..세렌이 아메리칸 항공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했기 때문이에요. 일본항공은 아메리칸 항공 마일로 갈 수 있거든요. 토론토에서 가는건 없고.

그래서 새벽 6시에 토론토 -> 뉴욕

오후 2시에 뉴욕 -> 도쿄(하네다) 가 잡혔습니다.

뉴욕에서 6시간 대기인것도 모자라 도착공항은 라과디아인데 출발공항은 JFK에요. 개판이죠. 에잇

유니언역의 Up Express..즉 공항철도 타는곳

거의 막차입니다. 솔직히 자정에 공항에 가는것도 세렌이 도저히 3시에 일어나 공항에 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비행기에서 자면 돼잖아요

탑승장

깔끔해서 세렌이 좋아하는 철도입니다

비싼 운임은 안좋아요. 25분 타는데 12달러라니. 제길

도착해서..

터미널에서 대기하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새벽 1시..보안수속은 4시에 열어요. 피어슨공항은 24시간 돌아가는 공항이 아니거든요.

ㅋㅋㅋㅋ이게뭐야

졸음을 버틴끝에 보안수속대가 열리고 터미널에 들어왔습니다.

2시간 남았네요

아침을 먹습니다.

16달러나하는 존나게 비싼 가격이지만 나름 맛있어요. 공항음식이니 창렬인건 어쩔수 없지

쥐방울만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합니다

옆 비행기 도장이 더 썌끈해 보이는데..

같은 아메리칸 항공인데 왜 이런단 말인가?

1시간 정도 비행한 끝에

라과디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후줄근한 공항은 여전하구만. 리노베이션 한다는데 언제 할진 몰라요. 세렌 다음 생에나 하겠죠

택시를 타고 JFK로 왔습니다.

택시비 40달러 줬습니다..ㅅㅂ

여긴 터미널 1. 루프트한자, 대한항공, 일본항공, 에어프랑스 등이 사용하는 터미널이에요.

보안수속을 마치고 들어갔습니다.

이떄가 오전 9시..일본행 비행기는 2시..5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구만

집 떠난지 9시간이에요. 토론토에서 뉴욕까지 차로 운전해도 도착하는 시간이죠. 샤워하고 싶어요.

터미널 1은 사실 별거 없어요. 델타가 점령한 4가 짱인데. 같은 스카이팀인데 왜 여기 있는거야?

세렌을 데려다줄 일본항공 777-300ER

두대가 있는데, 하난 나리타행 하나는 하네다행이더라구요. 왜 이렇게 가는거냐?

창밖을 보고있는데 아앗

집채만한 대한항공 A380이 와서 틀어막습니다

안뇽 넌 귀국할때 탈꺼야

점심을 먹으려고 THE LOCAL of JFK 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창렬인 음식가격은 둘째치고 플라스틱 포크?? 플라스틱 나이프??

게다가 접시도 플라스틱!!

나무가 아니라 플라스틱입니다

햄이 두툼하게 들어있는건 좋았다만 20달러는 너무하지 않니?

그렇게 처묵처묵하면서 있다가. 탑승 안내 나와서 타러 갔습니다.

HAYO

일본항공은 대한항공 777시리즈랑 비슷하게 3-3-3 배열입니다. 세렌은 맨 오른쪽줄 복도좌석. 에어 캐나다는 3-4-3 넣고 다니던데 그럼 죽을 것 같아요. 편안한 비행을 원하신다면 아시아 항공사가 좋습니다

안전 안내 비디오가 신기하더라

비행경로는 저렇습니다.

그렇게 타고 출발!

식전 스낵입니다. 그냥 프레첼이에요.

저녁식사인가, 첫번째 기내식입니다.

미소된장국, 샐러드, 햄-감자 샐러드, 과일 샐러드, 소바 & 소바소스랑

더럽게 흐릿하게 나왔는데 연근, 호박, 닭튀김등을 조린 거더라구요. 맛있었어요.

나름 일본 가니까 사케도 마셔 보고. 식후엔 녹차랑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이륙후 6시간 정도 있다가 깨어있더니 이런 샌드위치 하나 던져주더라구요. 햄에그 샌드위치인듯. 맛은 그냥 햄에그 샌드위치.

아침 식사입니다. 과일, 크래커, 요구르트, 오렌지 주스. 된장국 아니에요.

메인메뉴는 치즈 파스타였는데, 이거 진짜 맛있더라. 미국이나 캐나다 항공사가 주는 파스타보다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일본 도착!

 

 

안뇽하세요, 세렌입니다. 그동안 글이 없었죠. 세렌이 좀 바뻤어요. 여행을 좀 다녀왔거든요. 힐링~~이라고 할까요, 원래 홍콩에 있는 학회를 가려고 했는데 틀어져서 세렌이 술처마시고 에라 모르겠다하고 할부로 방콕 6일짜리 여행을 끊어 버려서. 술 깨고 어머나 시발 이게 뭐야를 외치면서 취소하려고 했는데 환불 불가더라구요. 그래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다녀왔어요. 방콕으로. 가서 먹은것 엄청 많은데, 푸드 포르노니까 포르노다운 글을 써 보도록 하죠! HAYO!

가는 일정은 이랬어요. 20시간 45분짜리..캬 미친 일정 아닙니까? 원래 아시아 가려면 태평양쪽으로 돌아 가는게 훨씬 나은데, 그런 티켓 엄청 비싸더라구요. 대한항공타고 뉴욕-인천-방콕 가는게 가장 좋은데. 캐세이퍼시픽의 뉴욕-홍콩-방콕이나. 그런데 그런게 없어서 웬 기름국 비행기를 타게 됐어요. 행운인건가? 아니더라구! 

하여간 종일 신나게 친구들이랑 밥처먹으면서 놀다가 JFK공항에 헐레벌떡 달려갔어요. 체크인 두시간전에 해야하는데 5분남기고 왔더라. 이게 다 세렌이 게을러서 그래요. 그건 어쩔수 없는거잖아.

일단은 뉴욕의 관문인 JFK 존에프케네디 국제공항이에요. 맨해튼에서 오는데 우버로 70달라를 내거나 지하철로 두시간달려 오거나 해야하는 난죽택스런 공항이죠. 여기는 터미널 4. 델타랑 친구들이 점령한 그나마 사람사는듯한 터미널이에요. 대한항공이 들어오는 터미널1은 진짜 개판이더라. 

공항에 왔으니까 뭔가 먹어야죠, 네...터미널4에는 쉑쉑이 입점해 있어요. 가서 쉑버거 하나 사먹긔. 아참, 이때 슈퍼볼이였어요. 꼴보기싫은 팻츠놈들. 또 와서 또 이겼어요. 이글즈가 참교육 해줘야 하는데.

탈 시간이에요. 두근두근. 

oh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 멋진 계단은 당연 세렌의 것이 아니에요. 기체 A380이에요. 맞아요. 에티하드의 그 2층에 아파트먼트니 레지던트니 하는 삐까번쩍한 1등석 이상의 돈지랄을 보여주는 그것들이 있는 그 기첸데. 세렌은 이코노미거든요. 그리고 에티하드는 이코노미를 닭장으로 만들어 구석에 처박아두곤 별 신경도 안 써요. 흑흑

계단 넘어가 들어가면 요렇게 3-4-3 의 빽빽한 닭장 배치가 나와요. 그나마 얘들은 좀 나은편. SPACE라 써 있죠? 이코노미 스페이스..즉 이코노미 플러스인가? 뭐 그런 거에요. 앞뒤좌석 간격 좀 더 넓은. 정작 양옆은 그대로더라. 31인치에요. 대한항공의 33에 비하면 끔찍해요.

돈없는 세렌의 일반 이코노미 좌석.

창가열에 어떤 여성분 한명 앉았고 세렌이 복도에 앉았는데 중앙이 비어서 나름 널럴했어요. 아니 비행기가 반쯤 차 있더라. 이렇게 파리 날려도 되나?

메뉴인가?! 하고 들춰 봤지만

이코노미한테 그런거 줄 리가 없지! 

돈내고 사먹으라는 안내 책자에요. 흑흑

기내 잡지를 열어 봤어요. 음 멋진 콧수염. 읽을 수는 없었어요.

사실 영어는 잡지 반대쪽에 있더라.

AVOD는 꽤 좋더라구요. 여기까지도 플랫플랫한 UI인가? 화면도 크고 리모컨이 제 2의 화면같은 역할을 해서 좋았어요

으흑흑

더러워서 안사먹을꺼야

이동 경로, 외부 카메라, 그리고 아랍국적 비행기 답게 메카가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는 기능도 있었어요.

비행기에서 기도하는덴 필요하겠죠. 꼭 메카를 바라보면서 기도해야 한다고 하니까요. 눌러 보지는 않았습니다.

세렌은 뉴욕에서 아부다비 가면 그냥 대각선 아래로 쭉 가겠지..하는 생각이였는데 아니더라. 동북쪽으로 올라가 캐나다 뉴펀드랜드를 지나 스코틀랜드를 지나 함부르그 지나 흑해 지나 터키 지나 이라크 남부 지나(?!) 아부다비로 가는 그런 경로더라구요. 

솔직히 조금 무서웠어요. 이라크라니! 

기능중 이 COMMAND CENTER..라는 기능이 멋있더라. 속도, 고도, 상승속도, 피치 각, 롤 각, 현재 위치 등등 한눈에 보여주니까 짱멋졌음!

 

아, 잡설이 길었네요. 미안해요. 기내식을 보죠.

디너에요. 뭐 이코노미가 그럼 그렇지. 둥근 빵, 쿠스쿠스 (밀가루로만든 좁쌀 맛이 나는 파스타, 나무위키에서 확인하세요!)에 향신료 조금 첨가한것, 메인 메뉴는 치킨과 밥 (Chicken with Rice) 라는 아주 심플한 음식이였는데, 맛있더라. 적당히 매콤한 맛에 간도 맞고, 저 날라다니는 밥풀 사이에 치즈도 껴 있어서 세렌은 아주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음, 세렌 입맛이 일반적인 한국 사람들 입맛과는 조금 다를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 주셔야 해요. 아무거나 먹으면서 크느라 힘들었거든요.

밥 먹었으니 잘 시간이에요. 물론 세렌은 시차에 적응해야 하니 자지 않아요.

어두컴컴한 에티하드 갤리. 물만 잔뜩 따라놓고 승무원들은 증발했어요.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 시중 들고 있겠지 흥

12시간이 넘어가는 비행이다보니까 야식이 나와요. 커피 한잔 사과주스 한잔이랑 야식을 챙겼어요.

별거 없고, 치즈, 양상추, 그리고 아마 닭가슴살 햄 같은게 들어간 얄팍한 샌드위치에요. 별거 없어요.

또 자고 (세렌은 안 잤죠!) 이젠 아침 먹을 시간이네요.

아침은 저녁과는 다르게 풀 코스가 나오지 않아요. 풀 코스래봤자 이상한 사이드 하나, 빵 하나, 디저트 하나 더 추가한거 뿐이지만...삶은 브로컬리, 삶은 당근, 그리고 양고기와 밥 (Lamb and rice) 라는 메뉴에요. 이거 분명히 번역 귀찮아서 이렇게 대충 지은 거지. 근데 저 크림소스로 조리한 양고기 맛있더라. 느끼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 세렌은 느끼한거 잘먹거든요. 후식 과일은 수박. 잘 먹었습니다!

아부다비에 도착했어요. 더 둘러보고싶어도 시간이 없어요. 방콕 비행기 30분만에 타야 하거든!

그나마 아랍국가처럼 보이게 해준 현판

잠깐 봉보야지?

근-엄한 국왕님의 얼굴을 뒤로 하고

방콕행 EY402 비행기에 탔어요.

한눈에 더 구려 보여요. 기체가 낡아서 그런가봐요. 777-300ER이면 그렇게 낡은것도 아닐 텐데.

타자마자 나오는 디너 메뉴에요. 디너니까 풀 코스. 빵, 이상한 쌀 푸딩, 샐러드 국수(??), 메인 국수(???)...인데. 

저 샐러드국수 완전 꽝꽝 얼었더라. 간장 소스를 주긴 했는데, 세렌은 포크로 좀 찔러 보고 포기했어요. 도저히 안 녹을것 같았거든. 대신 메인 국수는 그럭저럭 먹을만한 쌀국수였어요. 고기 같은게 좀 씹히기도 했고. 아~ 이코노미 서럽구만

그렇게 달려서 방콕 도착! 

아, 오늘은 이 정도만 할까요. 다음에 봐요!

 

 

 

 

 

 

 

 

 

 

저번에 좀 슬픈 소식을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어, 제목은 비슷하지만 좋은 소식입니다. 제목에서도 느끼실 수 있죠. 뭐냐구요? 

아자노르가 사움크래프트를 유지보수할 사람을 구했다는 소식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킹레밍

모드 하는사람들에겐 익숙한 이름이에요. 써멀로 시작해 CoFH라는 제국을 만든 써멀익스팬션팀 대빵이니까요. 

물론 세렌은 이 소식을 유톡님께 듣자마자 안돼 이런 X발 설마 사움 익스펜션같은모드가 되는건 아니겠지?! 하고 두려움에 떨었으나, 킹레밍이 밝힌 바로는...

- 자신은 사움크래프트를 소유하거나 집어삼키는게 아니며

- 사움크래프트의 최종 결정과 창의적인 결정은 전부 이전대로 아자노르가 할 것이며

- 킹레밍 혼자 하는게 아니라 팀을 만들 것이고

- 아마 모드를 조금 개선시키거나 최신식으로 다시 코드를 짤 것이며

- 아자노르가 직접 그렇다고 말하기 전까지 오픈 소스가 되는건 아니고

- 아마도 버블도 사움크래프트 팀이 계속 유지보수할 것이고

- 자신은 새로운 아자노르가 결코 아니며 그저 이 모드를 지속시키고 싶을 뿐

 

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 그럼 자발적 코딩노예인가? 뭐 그렇습니다. 

https://www.reddit.com/r/feedthebeast/comments/akeah5/thaumcraft_will_be_maintained_yes/

요기서 보실수 있어요.

아자노르가 뭔가 추가하라 하면 추가할 것이고, 니들 맘대로 하라고 하면 날뛸 지도 모르지만 일단 현재로서 계획은 사움을 지금 만들어진 대로 유지하면서 버그 개선 등이라고 합니다. 사실 1.12버전은 그다지 계획에 없고 1.13+ 버전으로 개발할 계획이래요. 

 

3줄요약: 

사움이

살았다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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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쯤 전에 올라온 소식. 


일상생활, 일 그리고 학업 등으로 시간이 부족해진 사움크래프트 개발자 아자노어가 모드 개발을 중단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주 내로 패트런 계정도 닫는다고 하네요. 일년 전에도 잠시 쉬었다 온 적은 있었지만, 당시에는 패트런 계정이 남아 있었습니다. 후원금을 주는 패트런을 닫는 이상 다시 돌아올 계획이 없다고도 볼수 있겠네요.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한 1.2.5시절, 혜성처럼 나타난 사움크래프트는 그 이후에 나온 모든 마법 모드들의 기초를 닦은 모드였습니다. 다른 원로 모드들과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으면서도, 다른 모드들이 하나 둘씩 은퇴하는 동안 굳건하게 버텨 온 모드였죠. 새로운 연구 방식을 도입하고, 항상 다른 렌더링 방식을 모색하던 등 선구자 적인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모드였지만 그 퀄리티는 [진짜] 였고, 정말 수많은 시간을 즐겁게 해준 모드였습니다. 6의 완성을 보지 못하는건 슬프고, 오픈 소스가 아닌지라 다른 사람이 계속할 수도 없어 그 명맥이 끊어지는 것도 슬프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이 붙잡아 이상한 방향으로 데려가 그 명성에 먹칠하는것보단 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안녕히, 아자노르. 잘 가요, 사움크래프트. 그대가 있어 행복했어요. 


ps. 패트런은 모드를 유료로 받는 개념이 아니라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일종의 후원금 개념이며, 아자노어는 몇몇 알파, 베타를 패트런 후원자들에게 일반 대중에게보다 조금 더 일찍 공개한 적은 있지만 공개 단계에서 유료로 내놓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현재까지 패트런에게 조금 더 일찍 공개된 베타는 최종버전까지 (Beta 26) 모두 커스포지에서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움크래프트가 유료화 된다거나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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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도 벌써 9년에 다가갑니다.

처음 쓰 글이 2014인데 어찌 구라를 치느냐? 라고 하시면 안 됍니다. 이 블로그는 사실 2010년에 만들어졌어요.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있어 조금 사라졌던 것입니다. 

새해 하는 일 다 잘 되십시오. 본 세렌은 올해 신년 목표를 최소한 한달에 한번씩 일기를 쓰는 것으로 잡아 보려고 합니다. 물론 정말 상상하기도 어려운 어마어마한 목표지만..마키아벨리가 말하길 목표를 높게 잡으면 설사 실패하더라도 처음부터 낮게 잡은 사람보단 멀리 갈 수 있으랴 했으니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우그리오 보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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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라스베가스에 다녀올 일이 있었어요. 가서 돈을 왕창 잃고 왔지만, 베가스는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으니까 몇자 써 볼까요. 

요번에 볼 푸드-포르노는 호텔 '엑스칼리버' (Excalibur)에 딸려있는 뷔페에요. 

컨셉이 확실한 호텔 

밤에 보면 아주 이뻐요

안쪽도 성처럼 꾸며놔서 아주 이뻐요 

카지노도. 

입구에 있는 바 이름이 Sword in a stone bar인데 칼은 없더라구요

하여간. 뷔페는 카지노 플로어에서 한층 올라가면 있습니다. 세렌은 주말 브런치를 먹으러 갔네요. 

대충 요정도 나오더라구요. 더 먹을 수 없었습니다. 아아..세렌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이전처럼 먹을 수 없어요

가격은 

월-금 아침 (7-11시) 20달러, 브런치 (11-3시) 21달러 

월-목 저녁 (3-10시) 25달러

주말 브런치 (7-3시, 토/일) 24달러

주말 저녁 (3-10시, 금-일) 28달러 50센트

에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돈 값 못한다는 생각. 누가 이걸 24달러 주고 먹어? 질보다 양이 좋으신 분들은 가보실 만도 하겠는데요.


아, 세렌은 올데이 패스를 끊었습니다. 한번 사면 그날 (오전 7시 - 오후 10시) 동안 무제한으로 뷔페를 이용할수 있는 당일권인데요, 사면 팔목에 아주 싸구려틱한 팔찌를 감아 주니까 다음에 올땐 그걸 보여주기만 하면 돼요. 가격은 주중 (월-목) 40달러, 금-일 45달러. 조금씩 많이 먹는 분이라면 이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https://www.excalibur.com/en/restaurants/the-buffet.html#/Pricing

하이루, 세렌입니다. 이번엔 음, 분자생물학 글도 조금조금씩 써 볼까 해서. ㅋㅋ 하지만 세렌이 지금 밤이 늦어서 제대로 머리가 돌아가지 않으니, 아주아주 쉬운 것으로 써 보려고 해요. 요즘 고등학생이면 다 배웠으려나??


그건 바로!!


DNA 수리하기


라고 합니다. 예 말 그대로 DNA에 문제가 생겼을떄 어떻게 고치는가! 왜 고치는가! 무얼로 고치는가! 에 대해 아주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아 보도록 할게요.


1. 왜 수리하는가?


답할 필요가 없을것 같기도 하지만 주제는 중요하니까요.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고장나는 기계가 뭐가 있죠? 그런 기계로 그렉 기계들이 있죠. 그렉 기계들이 고장나면 무엇을 할까요? 보통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폐기하거나, 고치거나. 물론 우리의 선택은 고치기에요. 폐기도 싼 거나 하지..아니 싼 것도 폐기하지 않죠. 그렉 기계 조합은 귀찮거든요. 싼 것이 아니라 석유 정제시설이 고장났다고 생각해 봐요. 폐기하실 겁니까? 아니잖아요! 고치는 거죠!


마인크래프트 안 하시는 분들이 이해하시려면 위 문장에서 그렉만 빼도 말이 됩니다. 여러분의 컴이 고장났다고 생각해 보세요. 버리실 겁니까? 노트북이면 어쩔수 없지만, 데스크톱은 보통 수리하러 보내잖아요. 그것도 비싼 데스크톱이면 더더더욱.


마찬가지에요. 우리 몸도 고장나면 두 옵션이 있어요. 가져다 버리거나 아니면 고치거나. 우리 몸은 은근이 잘 버리는 편이긴 합니다만 (예: 적혈구)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 수리하는것을 택해요. 특히 고장이 DNA에서 발생한다면??


우리 세포들의 제1목표는 맡은바 할일을 다 하기..입니다. 하지만 DNA에 문제가 생긴다면? 야 씨발 좆됐다 야놀자를 외쳐요. 그 순간부터 세포의 최우선목표는 DNA 를 고치는거에요. 왜냐면 못 고친다면 선택지가 1. 자살하기 2. 맛이 가기 3. 암세포로 돌변하기같은 암울한 선택지밖에 없거든요.


장황한 설명이였지만, 한줄로 줄이자면 DNA의 손상은 세포와 생명체에게 크나큰 위험이므로 무슨 수를 써서든 고쳐야 한다, 가 되곘습니다.


2. 왜 망가지는가?


우리 몸의 DNA는 일단 꽤나 치밀하게 보호되고 있어요.



일단 DNA이중나선을 히스톤 (histone)이란 동그란 단백질에 둘둘 감아요. 물론 우리 몸의 DNA는 엄청나게 긴 지라 엄청나게 많은 히스톤 단백질을 써야 하죠. 이렇게 감은 다음 히스톤 단백질을 뭉쳐요. 그리고 또 뭉쳐요. 그리고 또 뭉쳐요. 그리고 또 뭉쳐요…요는 우리 세포의 DNA란 이렇게 엄청나게 많은 히스톤 단백질들에 둘러쌓여 보호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 뭉쳐진 DNA는 세포핵에 의해 보호되고 있구요



세포핵은 세포막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나름은 어떻게든 머리를 굴려 만든 나쁘지 않은 보호 시스템이라는 거에요.

하지만 그래도 위험천만한 세상이라, 아쉽게도 망가질 방법은 많아요. 몇 가지를 알아 볼까요.



2-1. 자외선 (Ultraviolet Ray)


여러분 여름에 나갈떄 선크림 안 바르고 다니죠? 팔에 귀를 대어보면 피부세포들이 비명을 지르는걸 들으실 수 있을 꺼에요. 왜냐면 UV, 자외선은 DNA를 개발살내는데 직빵이거든요.


우리 몸의 염기서열이 ATCG로 이루어져 있다는것은 다들 아실 꺼에요. 이중 자외선은 T, 티아민 두개가 옆으로 붙어있을때 일을 터트려요. 위 그림에도 보실수 있겠지만, T 두개가 옆으로 붙어 버려요. 이럼 안 되는 거거든요. 그냥 붙어 있기만 한다면 그래도 괜찮을 수 있겠지만, 문제는 나중에 DNA 복제를 할때 터져요.


DNA를 복제하는 중합효소가 차근차근 염기들을 복제하면서 다가와요. 그리고 이 T 두개가 붙어있는 곳에 와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어매 시벌 이게 뭐래? 한 다음 그냥 건너뛰어요. 그래요. 여기서 복사된 여러분의 DNA는 자외선으로 인해 이어진 T 두개가가 아예 사라진 상태가 되어 버리는 거에요.


기본적인 생물을 배우셨다면 알곘지만, 우리 몸은 DNA를 이용해 RNA를 만들고, RNA를 이용해 단백질을 만들어요. RNA의 염기가 어떤 식으로 나열되어 있느냐에 따라 어떤 아미노산을 가져올지 결정되거든요. 예를 들어 볼까요. 다음과 같은 RNA 서열이 있어요.


5’ - AGG CUU GGC AGG AGG AGG CUC – 3’


이중 염기 세개를 ‘코돈’ 이라 불러요. 부호 (Code) 거든요. 왠지는 여기서 설명하기에는 너무 길지만, 하여간 우리 몸..그리고 대부분의 생물체들은 이런 염기 세개를 묶어 ‘코돈’ 이라 칭하고, 각 ‘코돈’ 에 따라 지정된 아미노산을 가져와요. 위 RNA서열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읽으면,


‘트립토판-페닐알라닌-시스테인-트립토판-트립토판-트립토판-페닐알라닌’ 아미노산을 차례데로 연결하시오.


같은 뜻이 되는 거에요. 왜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당신, 가서 생물1을 들으세요!


헌데 자외선이 T 두개를 작살냈다고 해 볼까요. DNA의 T는 RNA의 U에요. DNA 중합효소가 복사를 하다가 T 두개를 발견해요. 씨부렁거리면서 그냥 넘겨 버려요. 이 다음에 RNA 중합효소가 와서 RNA를 만들었어요. 이제 이 RNA로 단백질을 만들어 볼까요?


5’ - AGG CGG CAG GAG GAG GCU C– 3’


보시다시피 T 두개가 이어진 부분, 즉 U 두개가 완전히 사라졌고, 그에 따라 다음에 오는 염기들이 전부 다 왼쪽으로 두칸 움직였어요. 단백질을 만드는 리보좀이나 아미노산을 가져오는 tRNA는 U 두개가 사라진걸 전혀 몰라요. 따라서 이렇게 완전히 뒤바뀐 서열을 일반적인 코돈이라 인식하고, 다음과 같이 읽어 버려요.


‘트립토판-트립토판-(멈춤)-(멈춤)-(멈춤)-세린’ 아미노산을 차례대로 연결하세요.


여기서 ‘멈춤’ 이라는 뜻은, 저 염기서열 세개, 즉 코돈이 멈춤 코돈이라는 뜻이에요. 즉 리보좀과 tRNA가 아미노산을 이어붙이다가 이 ’멈춤 코돈’ 에 도달하면, 아미노산을 만드는걸 그만 두어요. 정상적인 상태라면 단백질 생성 완료! 이제 만들어진 단백질을 놓아 주세요!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거죠. 헌데 이 경우에는, 자외선이 T 두개를 붙이고 따라온 중합효소가 붙어진 T 두개를 날려 버림으로서 원래 트립토판-페닐알라닌-시스테인 이 들어갈 자리를 트립토판-트립토판-(멈춤)으로 바뀌어 버렸어요. 당연히 이게 정상적인 코돈이 아니라는걸 모르는 리보좀은 멈춤 코돈에 들어가는 순간 생성을 멈춰요.


무슨 뜻일까요? 이 염기서열이 지정하던 단백질이 무엇이던간에, DNA가 손상됨으로서 이제 여기서 맛이 간 단백질이 나오게 된다는 거에요. 반쯤 만들다가 만 단백질이 제대로 된 단백질일 리가 없겠죠?


아니, 멈춤 코돈이 아니더라도 문제는 마찬가지에요. 위에 보시면 코돈들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멈춤 코돈이 아니라 다른 아미노산이 들어간다고 가정해 봐도,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들이 완전히 뒤바뀐 단백질이 되어 버리는 거에요. 분자생물학의 가장 중요한 철칙중 하나가, 단백질은 그것을 구성하는 아미노산들에 의해 정의된다에요. 단백질이 어떤 생김새를 취할지, 세포의 어디서 일할지, 세포막으로 돌진할지 등등 단백질의 역할그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들에 의해 결정돼요. 당연히 아미노산이 바뀌면 단백질도 바뀌어요. 맛이 간 단백질이 되는 거고, 그 단백질이 하던 일들은 전부 망가지는 거죠.


이 변이가 단백질을 만들지 않는 DNA에 일어났다면 그럭저럭 넘어갈수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 변이가 좀 중요한 곳에서 일어난다면? P53를 만드는 DNA에서 일어난다면? 피부암이에요.


선크림 바르고 다니세요.


아, 더 쓰려고 했는데 늦었네. 다음에 쓸게요. HAYO!

전날 세렌은 신오쿠보에서 오다이바까지 29km에 달하는 거리를 걸어갔습니다. 그것도 비 존나 맞아가면서요. 의지와 긍지의 상고로드림인인 것입니다. 하여간, 그렇게 죽어라 걷다보니 발이 아주 끔찍하게 아팠는데, 어떻게든 온천에 들어가서 살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일차 온천에서 나오니까 밤 11시, 신오쿠보에 있는 숙소로 돌아오니 12시 30분이더라구요. 유리카모네랑 야마노테선 탔는데도 그렇습니다. 왜이렇게 오래 걸렸냐면 세렌은 또라이기 때문이에요. 폰이 죽었는데 지도가 없어서 신오쿠보에 내려서 존나게 해멘 아픈 기억이 있어요.

하여간 12시가 넘었으니 3일차네요.

배가 고파서 마파두부랑 저 술..효게츠였나? 하여간 샀습니다. 마파두부 맛이 참 좋았는데 제길 밥이 없더라구요. 

아침...이라기엔 12시 20분이였으니 점심이네요. 마츠야 가서 카레를 사 먹었습니다. 슬슬 마츠야 말고 다른것을 먹어보고 싶기도 하지만 세렌은 일본어를 못 하는 찐따라 평범한 가게에 들어갈 수 없어요. 

도쿄역을 구경하고..

도쿄역에서 막은 돈까스카레덮밥. 

어? 뭔가 이상한데? 하시는 분들..미안합니다. 4일차라고 올린게 사실 3일차였어요. 5일차라고 올린건 사실 4일차였구요. 와하하하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사먹은 이상한 햄버그 오므라이스랑 바움쿠헨. 둘다 맛있었습니다. 빌어먹을 미국 편의점들은 언제 이런걸 따라갈까? 이런 제기랄

세렌 이거 너무 처먹는거 아닙니까? 하실수도 있지만 이날도 세렌은 27km을 걸어 다녔읍니다. 아마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캣츠에서 가장 유명한 곡

세렌은 캣츠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끝나고 보니 뭐 생각나는 것도 없고. 원래 다들 그렇다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리자벨라의 메모리는 킹왕짱이였습니다. 몽고제리는 죽이고 싶었지만.. 

들어 봅시다. 


GRIZABELLA: Memory, turn your face to the moonlight Let your memory lead you Open up, enter in If you find there the meaning of what happiness is Then a new life will begin Memory, all alone in the moonlight I can smile at the old days I was beautiful then I remember a time I knew what happiness was Let the memory live again Burnt out ends of smokey days The stale cold smell of morning A street lamp dies, another night is over Another day is dawning Daylight, I must wait for the sunrise I must think of a new life And I mustn't give in When the dawn comes tonight will be a memory too And a new day will begin SILLABUB: Sunlight, through the trees in summer Endless masquerading GRIZABELLA AND SILLABUB: Like a flower as the dawn is breaking GRIZABELLA: The memory is fading Touch me, it's so easy to leave me All alone with the memory Of my days in the sun If you touch me you'll understand what happiness is Look, a new day has be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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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차입니다.

왜 갑자기 4일 차냐? 하셔도..세렌은 컨벤셔널한 일직선 진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서요. 또한 이 포스팅은 여행 포스팅이 아닙니다! 여행에서 뭘 먹은지 쓰는것이니까요!

다음날이 교토 가는 날이라 도쿄역에 표를 사러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배고파요. 하지만 세렌은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찐따입니다. 그런 세렌이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요? 굶주린 배를 쥐고 돌아다니고 있자니 역 안의 식당에 아주 반가운 문구가 씌여져 있어요.

We speak English!

HAYO를 외치고 들어갔습니다. 종업원이 일본어로 물어봐서 찐따답게 심히 당황했지만 이기리쉬,,,,하고 뻐끔대고 있으니 알아서 영어 메뉴판을 가져다 줘요. 아리가또를 외치고 메뉴를 봅니다. 가쓰동이 있네요. 맛있겠죠. 시켰습니다. 1200엔. 아주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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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를 제대로 지키는건 포기했으니 그냥 음식 보는걸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교토 가즈아 

쉘터님이였나 칵사님이였나 이현님이였나 다후리님이였나. 본 좌가 도쿄에서 교토로 간다고 하니까 시간도 부족한데 왜 두 도시나 돌려고 하냐고 말리셨습니다. 한 번에 하나만 가라구요. 이해합니다만 세렌은 북미에 살아요. 여러분처럼 심심하면 일본에 놀러갈수 있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최대한 많이 돌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교토에 가는 겁니다! 신칸센으로! 오우 이거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물론 이 글의 POINT는 신칸센이 아닙니다. 푸드 포르노니까 먹을꺼죠. 즉 에키벤이에요.

이걸 샀습니다.

뭐가 들어 있으려나. 990엔이였어요. 2000엔짜리도 있었는데 1000엔도 안 되는 도시락이니 퀄리티가 좀 후질것 같긴 한데, 그래도 세렌은 돈이 없고 일본은 도시락이 맛있다 들었으니 기대만빵입니다.

타즈아

이것이 신칸센의 객실인가

사실 그린샤에 타고 싶었는데 모기님이 안그래도 돈없는데 그만 좀 낭비하라며 나무라셔서. 흑

굿바이 도쿄. 즐거웠어요. 다음에 다시 봐요

신주쿠를 뒤로 하고

두근두근

와 뭐야! 장어잖아!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른쪽에 저건 조개 같은데. 세렌 원래 조개같은거 입에도 잘 안 대거든요. 비린내 쩔어서. 근데 이 도시락은 엄청 맛있는거에요. 하나도 남김없이 쓸어 먹었습니다. 아 글 쓰고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제기랄!!

뭐, 그렇게 맛있게 먹고

일본의 시골 풍경을 바라보면서..신카이마코토 작품에 나올것같은 모습이구만

빌어먹을 후지산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아 크게 탄식했지만

살짝 나와 주더이다

그래 태평양을 건너왔는데 이 정도는 보여 줘야지

뭐 그렇게 잘 구경하고 쉬면서 가다가

교토에 도착했습니다, HAYO!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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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지름기입니다. 사실 스트레스 푸는데에 지르는 것보다 좋은게 없어요. HAYO? 

하지만 그냥 내키는 대로 질러버린 서피스와는 달리 폰은 조금 복잡합니다. 어..거슬러 올라가자면요. 저번 주에 세렌이 폰을 잃어버렸어요. 우버를 탔는데 폰을 두고 내린거죠. 기절초풍해서 폰을 추적해 봤더니 빠른 속도로 세렌 집에서 멀어지는 거에요. 여기는 뉴욕 시티..고담이라고도 불리는 미국 범죄의 성지나 마찬가지인 그런 어둠의 다크한 도시이기에, 세렌은 폰을 찾는걸 포기했습니다. 이런 쉬벌탱 내 폰..내 s9..할부금 아직 600달러나 넘게 남았는데..이러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새로 폰을 구입할 생각을 했어요. 사실 서피스도 이렇게 폰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반쯤 분노와 공황에 빠져 지른 거고. 

하지만 다음날! 우버 운전사가 전화를 걸어온거에요! 폰이 있다고! 주여 주께서 이런 분을 세상에 보내셨나이까! 하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그래서 밤에 폰을 다시 받았어요. 

그리고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아 폰을 잃어버리는걸 보니 폰 바꿀 시기가 된 것 같구나. 

그래서 바꿨습니다. 아주 심오하죠? HAYO

 음, 폰을 바꾸려고 하니 옵션이 별로 없어요. 하나는  S9+..하나는 노트9...뭐 그런 거죠. 세렌은 사과랑 헬지는 쳐다보지도 않으니까요. 아,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세렌은 할부금만 내면 폰을 일년에 세번씩 맘대로 바꿀수 있는 킹왕짱 플랜에 가입되어 있어요. 티모바일이 맨날 메일와서 님 다른 요금제로 옮기죠?? 해도 세렌이 안 바꾸는 그런 좋은 꿀빠는 플랜이죠. 하여간,  s9+ 를 바꾸려고 보니 원금 120달러를 내야 해요. 노트9는 더해요. 원금 270달러에요. 이런 제기랄,

그래서 찾아보니 노트 8이 원금 0달러에요. 가격이 999달러에서 720달러로 내렸거든요. 할부금 한달에 30달러씩만 내면 돼요. 세렌이 s9값으로 한달에 30달러씩 내니 똑같은 거죠. 둘이 크게 차이도 안 나고. 노트8은 화면도 크고. 오딘님에게 여쭤보니 아 세렌은 왜 맨날 이런 멍청한 짓을 하는거지? 하는 뉘앙스를 팍팍 풍기시긴 하셨지만 크게 다를게 없다는 점에는 동의하셨습니다. 그래서 얘로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오늘..수업 하나 끝나고 다음 수업 시작하기 전의 3시간 동안 어퍼이스트 사이드를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 발품 판 거죠. 어째 가는 대리점마다 노트8이 없대요. 가격 싸지니 꿀빨겠다는 생각을 한 지니어스들이 세렌만 있는건 아닌 거죠. 하지만 불굴의 세렌 이런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고, 큰 마음 먹고 할렘가의 대리점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세렌은 무사합니다. 또 총에 맞거나 그러진 않은 거에요. 거기 노트8이 있길래 할렘 토박이처럼 당당하게 건들거리면서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세렌도 이제 뉴요커라는 거죠. 

뭐! 그래서 잡설은 그만하고!

박스 디자인 안 바꾸는가? 샘숭

s9박스랑 똑같습니다.

아니 s9가 얘랑 똑같은 건가?

구성품은 폰, 충전기, 심카드, AKG 헤드폰 등등..

근데 뒤에 스티커를 붙여 놨네요. 뭐야 왜 이러는 거야

떼었지만 자국이 남았습니다

가동!

그 영롱한 자태

s9랑 옆에 놔둬보면 이렇습니다.

화면 크니 좋당

뒤는 이래요. 색깔이 미드나이트 블랙 하나밖에 없더라구요. 뭐 구형 모델이니 어쩔수 없곘죠. 용량은 64기가. 얘로 좀 쓰다가 s10 나오면 갈아타거나 할 생각입니다. 아니면 그냥 쓸 수도 있고...

뭐 이상입니다. 잘 쓸게요. 다음에 뵙죠! 그떈 일기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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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요즘 뜸하죠. 후...세렌도 자주자주 오고 싶은데 학업의 압뷁이 심합니다. 장난이 아니네요! 세렌도 나름 천재라고 생각했는데 제길 세상엔 천재가 너무 많은 것입니다! 어쩔수 없어요 흑흑 미안해요 언젠가는 조금 더 자주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하여간 오늘 여기 올리는 글은 일기가 아닙니다. 자랑글이에요. 무얼 샀냐구요? 학생의 필수품 서피스죠!!

그 영롱한 박스

그 영롱한 뒷면

 

뭐 그래서 잘 쓰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스펙은 서피스 프로 (2017년형) i5-7300U 8GB 메모리 128GB 저장공간

가격은 서피스 프로+타이프 커버 600달러, 서피스 펜 70달러해서 670달러 (약 75만 원) 줬네요. 물론 세렌은 75만원이라는 돈이 없죠. 그래서 영원한 세렌의 친구인 할부로 질렀습니다. 마음이 편해요. 할부니까요. 여러분도 할부로 좋은 거 많이 지르세요.  H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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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오오쿠보역 옆 마츠야 규동 380엔

점심: 롯본기 어딘가의 마츠야 규동 컴보 650엔

저녁: 오에도온센모노가타리에서 소바를 먹음 690엔, 단 폰이 죽어 저려 사진 무
아침: 굶음

점심: 로손 돈까스 샌드위치 276엔

저녁: 로손 삼각김밥 2개 280엔
일본에 가려는데, 아메리칸 항공 마일리지로 구한지라 직항을 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스케쥴이:

오전 6시반 토론토에서 뉴욕행 (8시도착, 아메리칸 항공)
오후 1시반 뉴욕에서 하네다행 (다음날 4시반도착, 일본항공)

문젠 6시반 비행기를 타려면 공항에 4시반까지 가야 해요. 토론토는 미국 입국심사를 미리 하는곳이라 얼마나 걸릴지 모르거든요. 그럼 3시반에 일어나야 한다는 건데, 세렌은 그럴 자신이 없어서..그냥 자정부터 밤 새면서 공항에 있는걸오 해결했습니다, hayo!!

4시반쯤 되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아침을 먹으려고 노벨이라는 공항 식당에 들어갔슴니아.

피아슨 1터미널..신 터미널이라 이뻐요. 정작 세렌이 사용한 터미널3은 후줄근

노벨 식당

몬테크리스토라는 메뉴입니다. 빵 사이에 햄.스위스치즈 양파를 넣어 구운다음 해시감자랑 곁들여 낸 거네요. 맛있었슴니다.
대신 가격이 18캐나다달러라는 창렬스러움의 압박이 있었네요. 공항에서 혜자를 바라면 안 되지만요.

탈 아메리칸 항공기는 이 쥐방울만한거

비스코티는 언제나 존맛탱입니다.

1시간 30분 후 라과디아 공항 도착!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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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약간 오랜만입니다. 이번에도 용건은 간단히, 말은 짧게, 라고 하였습니다. 지난번에 SM:RE 서버 2기 모집을 한후 시간이 조금 지나 다시 한번 모집을 할 수 있는 여견이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마인크래프트 1.7.10 를 기반으로 한 모드 서버로 진행되고 있고, 난이도는 이전에 즐겨왔던 엄청난 하드코어한 시즌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쉽지만, 아이템 조합법 변경 등으로 하드코어함보다는 '색다름'이 컨셉이 된 서버입니다.


SM:RE 서버는 이런 분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1. 세렌의 일기에 얼굴을 비추고 싶으신 분들


1. 마인크래프트 모드 서버에서 플레이하고 싶으신 분들


2. 언젠간 자기만의 모드팩을 꾸려 남들과 함께 해보고 싶으신 분들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다음 시즌 기획때 제시해보세요!)




SM:RE에서 함께 플레이하고 싶으신 분들은 :




종료



의 링크에 가셔서 주의사항을 읽고 지원서를 보내주시면 검토 후 최대한 빠르게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집이 종료 되었습니다. 좋으신 분들이 너무나 많이 지원해 주셨기에 예정보다 일찍 종료하게 된 것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번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버 스펙과 유저들의 편의상 더 많은 분들을 받고 싶었지만 받지 못하게 된 점을 양해해 주셨으면 하고, 얼마 안가 다시 모집할때 뵐수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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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S8 쓴지 일년, S9가 나왔습니다..즉 세렌이 폰을 바꿀때가 됐다는 말입니다!

띠용

사실 세렌이 폰을 샀다..샀다..고는 하는데, 직접 돈을 내는거나 하는건 아닙니다. 세렌은 티모바일의 점프-온-디맨드 라는 프로그램 고객인데, 이 플랜으론 일년에 세번까지 폰을 공짜로 바꿀 수 있어요 (S9+ 나 아이폰X같은 초고가 폰들 제외). 폰을 한번 바꾸면 리스..라고 해서, 한달에 약 30달러정도를 18개월정도 냅니다. 18개월이 끝났을때 나머지 180달러가량을 한번에 내고 폰을 소유하느냐, 아니면 담 폰으로 점프해서 넘어가느냐의 선택을 강요받지요. 담 폰으로 넘어가면 또 다시 처음부터 30달러를 18개월씩 내는 거고, 아니면 돈 내고 폰을 소유하고..그런 거죠.  시스타 소유 아닙니다..와하하하

폰을 소유할수도 있는데, 어짜피 폰은 낡아지면 느려지고,,그러느니 그냥 평생 티모바일에 폰 새로 나올때마다 점프해서 바꾸고 돈 다시 내는 개돼지..가 되기를 결정한 것입니다. 그래요 세렌은 대기업의 개돼지..같은 겁니다. 그나마 티모바일은 조금 나은 통신사이기도 하고..

잡담이 길었습니다. 하여간 18개월마다 한번씩 해도 되는데 세렌의 JOD 프로그램은 이걸 일년에 세번까지 폰 바꾸고 리셋할수 있어요. 지금은 더이상 가입할수도 없는 꿈의 약정 같은 거죠. 그래서 S9 나오자 얼마 안 돼서 그냥 점프했습니다, HAYO

박스 몇개랑 나란히

샘숭,,폰 디자인 우려먹었다고 박스까지 우리다니,,

구성품은 S8이랑 동일합니다 (차져, USB, AKG 헤드폰 등)..박스 자체를 재활용했대도 믿어질 듯

정면

측면

지문이 밑으로 내려가 개인적인 의견으로 더 이상해진거 빼고는 비슷합니다. 측면 또한 도색 처리가 되어 있다는 점도... 

세렌은 S8의 오묘한 보라색..오키드 그레이를 참 좋아했는데 그 색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보라색은 보라색이고 이 색도 싫지는 않지만요. 어짜피 케이스 안으로 들어가 평생 안 나올 테니 상관 없을지도 모릅니다. 전면은 다 똑같으니까요

1년간 고마웠어 S8

그럼 나중에 S10나올때 뵈어요. 안뇽

 

PS. 요즘 바빠서 일기 쓰기가 힘듭니다. 소울워커하랴 롤코하랴 일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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