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를 제대로 지키는건 포기했으니 그냥 음식 보는걸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교토 가즈아
쉘터님이였나 칵사님이였나 이현님이였나 다후리님이였나. 본 좌가 도쿄에서 교토로 간다고 하니까 시간도 부족한데 왜 두 도시나 돌려고 하냐고 말리셨습니다. 한 번에 하나만 가라구요. 이해합니다만 세렌은 북미에 살아요. 여러분처럼 심심하면 일본에 놀러갈수 있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최대한 많이 돌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교토에 가는 겁니다! 신칸센으로! 오우 이거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물론 이 글의 POINT는 신칸센이 아닙니다. 푸드 포르노니까 먹을꺼죠. 즉 에키벤이에요.
이걸 샀습니다.
뭐가 들어 있으려나. 990엔이였어요. 2000엔짜리도 있었는데 1000엔도 안 되는 도시락이니 퀄리티가 좀 후질것 같긴 한데, 그래도 세렌은 돈이 없고 일본은 도시락이 맛있다 들었으니 기대만빵입니다.
타즈아
이것이 신칸센의 객실인가
사실 그린샤에 타고 싶었는데 모기님이 안그래도 돈없는데 그만 좀 낭비하라며 나무라셔서. 흑
굿바이 도쿄. 즐거웠어요. 다음에 다시 봐요
신주쿠를 뒤로 하고
두근두근
와 뭐야! 장어잖아!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른쪽에 저건 조개 같은데. 세렌 원래 조개같은거 입에도 잘 안 대거든요. 비린내 쩔어서. 근데 이 도시락은 엄청 맛있는거에요. 하나도 남김없이 쓸어 먹었습니다. 아 글 쓰고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제기랄!!
뭐, 그렇게 맛있게 먹고
일본의 시골 풍경을 바라보면서..신카이마코토 작품에 나올것같은 모습이구만
빌어먹을 후지산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아 크게 탄식했지만
살짝 나와 주더이다
그래 태평양을 건너왔는데 이 정도는 보여 줘야지
뭐 그렇게 잘 구경하고 쉬면서 가다가
교토에 도착했습니다, HAYO!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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