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블록 발전기! Large Turbine
준비물: 그렉의 어머니를 찾지 않을 멘탈, NEI
본 강좌는 IC2 EXP 2.2.728, Gregtech 5.09.28 pre3 을 사용합니다.
HAYO. 사수생입니다. 오늘은
그렉텍 라지 터빈에 대해서 살펴볼거에요.
라지 터빈이라 함은…
요런 것들. 3 4 3 멀티블록으로,
사이즈가 꽤 큽니다. 사이즈만큼이나 발전량도 커서, 몇백
EU는 우습게 뽑아내죠. 최상위 라지 터빈인 플라즈마 발전기에서는
최대 틱당 33만 EU를 발전합니다. 허미,,,
뭐, 미트리아에는 그렉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누리님 일지 보면 인피테크도 돌렸던거 같고. 하여간 그렉텍 언젠가는
또 들어올지도 모르죠.
사실 그렉텍에는 다룰게 무지무지무지 많지만, 구글에 그렉텍 5 라고 치면 공략이 좀 있습니다. 해서 한글 공략이 없는 라지 터빈부터
시작해보려구요.
아, 그리고 그렉텍은 조합법이 기계를 사용하면 적을겁니다.
1.
스팀 터빈
라지 터빈 4형제중 막내입니다.
위 사진의 회색 멀티 블록이 라지 스팀 터빈입니다.
1.1 조합법
우선 터빈 블록 자체 조합법.
스틸 기어 4개와, HV 머신
헐(진짜 발음이 헐 입니다. ㅋㅋ?), 라지 스테인리스 스틸 플루이드 파이프, 어드밴스드 서킷 둘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스틸 기어는 꽤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 수 있는데,
이머시브 엔지니어링의 메탈 프레스 – 스틸 4개 쓰고, 오어 딕셔너리 당연히 인식합니다. 이머시브 기계 있으시다면 괜찮습니다. 참고로 기어 금형은 아무 기어나 조합 그리드 정중앙에 두고 철 플레이트 4개를 십자 모양으로 두면 됩니다.
팅커스 캐스팅 테이블 – 피 같은 금… 대신 전기는 안 먹으니 다행? 마찬가지로 스틸 4개만 먹습니다.
플루이드 솔리파이어 – 몰튼 스틸의 경우, 마그마 크루시블같은데서 녹인 것은 처리가 안 되고, 반드시 그렉텍의 플루이드 익스트랙터에서 녹여야 합니다. 팅커스의 캐스팅 테이블은 가리지 않고 다 퍼먹는데 얘는 이상하게 호환성이 쓰레기; 4개 녹이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5760EU.
얘도 스틸 4개만 필요합니다.
알로이 스멜터 – 스틸 8개를 처먹는 희대의 개창렬 조합법. 심지어 에너지도 17,920EU ㅋㅋㅋ 플루이드 솔리파이어 만드는게 개븅신도 아니고, 그냥 플루이드 솔리파이어 쓰세요.
익스트루더 – 스틸은 4개 처먹는데 에너지를 오지게 퍼먹습니다. 에너지 넘치면 그냥 쓰시던지…
HV 머신 헐은 어셈블러를 쓰시거나,
조합대를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폴리에틸린 판때기 둘, 스테인리스 스틸 판 하나, HV 머신 케이싱 하나, 1x 골드 와이어 둘.
어셈블러 쓰는게 스테인리스 스틸 판 하나 적게 들어갑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다음과 같이 믹서를 사용해 철:인바:망간:크롬을 4:3:1:1 비율로
섞어 가루를 만든 후,
이머시브의 아크 퍼네이스 혹은 용광로에서 굽굽해주세요.
크롬은 레드스톤을 센트리퓨지에 돌려 루비 가루를 얻은 후, 이걸
일렉트롤라이저에 돌려버리시면 얻을 수 있습니다.
망간은 메탈러지가 있다면 흔하겠지만, 없으시다면 망간 광맥이나 찾으세요. ㅋㅋ. 니켈도 마찬가지로 광맥을 찾아야 하지만, 철 부산물로 나오는 편이라 좀 속이 편합니다.
폴리 에틸렌은… 하.
마팩이나 엔더 IO가 있다면 서버장,
싱글이라면 그 모드를 넣은 자신에게 우선 절을 하시면 됩니다.
마팩이 있을 경우, 플라스틱 판때기와 호환됩니다. 그냥 가져다 쓰시면 되요. 엔더 IO의
경우, 산업의 고무를 엔더 IO의 알로이 스멜터에 구워버리면 폴리 에틸렌 가루가 나옵니다. 이걸 익스트루더에 돌려버리면 폴리 에틸렌 판이 나와요.
둘 다 없으면… 우선 기름이 필요합니다. 네. 빌드크래프트의 그 기름이요.
그렉텍 월드젠에 포함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튼, 기름을 가져오셨으면 이제 디스틸러리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서킷 세팅을 1번으로 돌린 후, 기름을 넣고 전력을 공급해주면 설퍼릭 나프타가 만들어집니다.
이제 일렉트롤라이저에서 물을 분해한 후, 하이드로젠 가스를 플루이드
캐닝 머신을 써서 셀에 담아주세요.
위에서 준비한 하이드로젠 셀과 빈 셀, 그리고 설퍼릭 나프타를 케미컬
리액터에 넣고 돌리면 나프타가 나옵니다.
다음으로, 빈 셀을 준비해서 이걸 컴프레서에 넣고 돌립니다. 그러면 컴프레스드 에어 셀이 나와요.
자, 마지막입니다. 나프타와
컴프레스드 에어 셀을 다시 케미컬 리엑터에 넣고 돌리면 몰튼 폴리에틸렌이 튀어나옵니다. 너무 사실적이라
빡친다.
몰튼 폴리에틸렌을 플루이드 솔리파이어에 금형과 함께 넣어주세요. 그러면
망할 플라스틱 쪼가리가 튀어나옵니다.
고올든 와이어는 우선 금을 와이어밀에서 전선으로 만들고, 어셈블러에다
녹인 고무와 24번 세팅 서킷을 넣고 돌리시면 됩니다. 전선
만들 때 익스트루더는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하니 안 쓰시는걸 추천.
HV 머신 케이싱은 스뎅판 8개를
어셈블러에 8번 서킷과 넣으세요.
라지 스뎅 플루이드 파이프는 익스트루더를 써서
조합해주시면 됩니다.
어드밴스드 서킷도 조합이 꽤나 귀찮습니다.
우선, 실리콘 가루가 필요합니다. 엔더
IO가 있다면 모래를 갈아서 만든 실리콘을 레일크래프트의 락 크러셔,
이머시브의 크러셔에 넣어서 갈아버리시면 바로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갤럭틱크래프트의 실리콘 광석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렉텍에서는 모래를 일렉트롤라이저에 돌리시면 실리콘 다이옥사이드가 나오는데, 이걸 다시 일렉트롤라이저에 돌리시면 됩니다.
혹은 레드스톤을 센트리퓨지에 돌리면 나오죠. 크롬도 같이 나오니 좋습니다.
그 외에는, 옵시디언 가루를 일렉트롤라이저에 돌리시면 실리콘이 나옵니다.
이제 실리콘 가루를 용광로에 처박고 전기를 줘서 구워버리신 후, 판때기로
만들어줍니다.
이 실리콘 플레이트와 폴리 에틸렌 플레이트를 어셈블러에 넣고 돌리시면 빈 서킷 보드가 나옵니다.
다음으로, 메탈 벤더에 고올드 플레이트, 혹은 일렉트럼 플레이트를 넣고 1번 서킷을 넣어준 후 전기를 주면
포일이 만들어집니다.
이 포일을 레이저 인그레이버에 레드 가넷 / 루비 / 이그니스(사움크래프트의 파이어 샤드 9개를 압축하고 가공) / 제스퍼(벽옥. 루비 광석을 갈아버리는 중에 나오는 부산물) 렌즈와 함께 넣고 가공해주시면
에치드 HV 와이어링이 나옵니다. 이런 쉬팔. 렌즈는 Lathe에서 가공합니다.
이제 빈 서킷 보드와 에치드 HV 와이어링을 포밍 프레스에 넣어주시면
어드밴스드 서킷 보드가 나옵니다.
또 포밍 프레스에 라피스 / 라주라이트 플레이트와 발광석을 넣으시면 어드밴스드 서킷 파츠가 나와요.
마지막으로, 어셈블러에 서킷 보드,
서킷 파츠와 녹은 주석 / 납 / 솔더링 알로이를
넣어주시면 어드밴스드 서킷이 나옵니다. 개씹극혐.
이제, 다이나모 해치와 메인테넌스 해치, 인풋 해치 각 하나와 터빈 케이싱 30개를 준비해야 합니다.
메인테넌스 해치는 LV 머신 헐에 스크류 드라이버, 렌치, 와이어 커터, 크로우바, 소프트 말렛, 톱, 파일, 오함마를 둘러주시면 됩니다. SHAPED 입니다.
인풋 해치는 ULV로도 충분합니다.
ULV 머신 헐에 유리 하나를 조합해주세요.
아, ULV 머신 헐은 나무 판자랑 연철 판, 납 케이블로 만드는데...
여기서 나무 판을 클릭해보면
이런 미친 조합법이 튀어나옵니다. 젤나가 맙소사.
사실 저건 낚시고, 컴프레서에 나무 가공할 때 나오는 우드 펄프 넣으시면 됩니다.
다이나모 해치의 경우는 좀 특수한데, 자기 터빈의 출력이 얼마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출력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루겠습니다. 출력에
맞는 머신 헐과 마찬가지로 출력에 맞는 전선을 조합해서 얻습니다. 제 경우는 최대 출력이 3360EU니까 IV를 써야 하고, 따라서
IV 머신 헐과 텅스텐 와이어를 사용합니다. SHAPED입니다.
마지막으로 터빈 케이싱은 블루 스틸 프레임 박스와, 마그날륨 플레이트를
어셈블러에 조합해서 얻습니다.
블루 스틸은 믹서에 로즈 골드 : 브래스 : 블랙 스틸 : 스틸을 1:1:4:2
로 넣으시면 됩니다. 로즈 골드는 구리와 금의 합금이고,
브래스는 아연과 구리, 블랙 스틸은 니켈, 금, 은, 구리, 강철 합금입니다.
어셈블러 쓰면 막대 4개로 프레임 박스 하나니까 어셈블러 꼭 쓰세요.
마그날륨은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알로이 스멜터에 1:2로 넣으시면
됩니다. 아까 실리콘에서 옵시디언을 일렉트롤라이저에 돌리면 실리콘이 나온다고 했었죠? 이 때 마그네슘도 같이 나옵니다. 알루미늄은 채광으로 얻습니다. Bauxite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터빈이 필요합니다. 왜 터빈 로터가 아닌지는 의문. 헷갈리니까 터빈 로터라고 부를께요.
터빈 로터는 사이즈가 넷입니다. Small turbine,. Turbine,
Large Turbine, Huge Turbine. 이렇게 네 종류입니다.
터빈 블레이드 4 / 8 / 12 / 16개와 롱 마그날륨 / 타이타늄 / 텅스텐스틸 / 아메리슘
로드를 어셈블러에 넣으면 터빈 로터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터빈 블레이드는 더블 플레이트와 스크류, 파일과 스크류 드라이버로
조합 가능합니다.
1.2 건설!
자, 드디어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지어보도록 합시다.
바닥에 이렇게 터빈 케이싱을 12개 깔아줍니다.
그 다음, 스팀 터빈 본체를 3개짜리 변 중앙에 박습니다. 이렇게 아래쪽 세 케이싱의 텍스쳐가 바뀌면 제대로 된 겁니다.
터빈의 맞은편에는 에너지 해치를 놓습니다. 문양이 바깥쪽으로 오도록 조정해주세요.
이제 2층에 6블록이 비어 있지요. 중앙의 두 블록은 비워두고, 양 변을 채워야 합니다. 한 쪽은 메인테넌스 해치, 다른 쪽은 인풋 해치를 올린 후 남은 칸을 케이싱으로 채워주세요. 사진처럼 해치를 한 쪽으로 몰아도 무방합니다.
이제 3층에 터빈 케이싱 12개를 덮어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다 완성하면 텍스쳐가 이렇게 조화롭게 바뀝니다. 이제 터빈 블록을 우클릭하면 incomplete structure 이라는 문구가 사라지고 고장 목록만 표시됩니다. 스샷을 까먹고 안 찍었는데, 덕트 테이프 쓰시던지 아니면 해머, 소프트 말렛, 솔더링 아이언, 렌치, 크로우 바, 스크류 드라이버를 각각 한번씩 쓰시면 됩니다.
이제 스팀을 인풋 해치에 공급하고 로터를 넣고 라지 터빈 블록을 소프트 말렛으로 우클릭한 뒤, 전력을 뽑아내시면 됩니다! HAYO
1.3 수학…
본 문단은 귀찮으시다면 그냥 지나가셔도 무방합니다. 몰라도 발전에는 저언혀 지장이 없습니다!
수학섹스
자, 아까 터빈 로터를 조합하면서 Efficiency, 그리고 optimal flow라는 값을 보셨을 겁니다.
위 사진처럼요.
Efficiency는 말 그대로 이 터빈 로터를 쓰면 발전량이 얼마나
늘어나는가를 알려줍니다. 단순히 곱하면 되요. 아, % 단위입니다 ^^;;
Optimal flow는 터빈 자체 발전 효율이 100%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연료량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제 뉴트로늄 휴-지 터빈은 optimal steam flow가 96,000L/sec 이죠. 1L는 1mB으로, 따라서 초당 96버킷, 혹은 틱당 4800mB의 스팀을 공급해야 터빈의 효율이 100%라는 소리입니다. 이보다 적어지면 실제 공급량 / optimal flow 가 출력에 곱해집니다.
HP 스팀 터빈의 경우, 당연히 먹는 HP 스팀의 양은 동일하고 발전량이 두배가 될겁니다.
가스 터빈의 경우, 연료의 brunvalue를 알아야 하는데요. 그렉텍 컨피그 가운데 Recipes.cfg 의 fuel_1 을 찾아보시면 연료와 각 연료별 값이 나옵니다.
설퍼릭 나프타를 예로 들면, 32로 지정이 되어있지요? 이는 1mB당 32EU의 연료값을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4,800/32 = 150mB/t 만큼 공급이 되어야 효율이 최대가 되겠습니다. 이 때 출력량은 터빈 효율 100%일때 4,800EU/t이 되지요.
플라즈마 터빈은 fuel_4 에 지정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인게임에서 실제로 사용 가능한 것은 헬륨, 산소, 황, 질소, 철, 니켈의 6종류입니다.
제일 만만한 헬륨을 예로 들면 헬륨은 4096의 연료값을 가집니다. 192,000/4,096 = 46.875mB/t. 그렉텍은 무조건 올림으로 계산하므로 틱당 47mB을 공급해줘야 효율이 100%가 됩니다. 이 때 출력량은 192,512EU/t으로, 4096 * 47 로 계산됩니다. 4096 * 46.875가 아니에요!
자, 그럼 이제 효율이 적어지면, 즉 연료를 optimal flow보다 적게 공급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봅시다.
예를 들어, 지금 보일러에 연료 공급이 제대로 안 되서 스팀을 800mB/t 만 공급할 수 있다고 해볼께요.
원래대로라면 800(스팀 공급량) * 0.5(스팀 – EU 비율) * 1.4(터빈 로터 효율) = 560EU/t 의 출력이 나와야 하지요. 헌데 93EU/t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560 * 800 / 4800 = 93.3333… 이죠. 아까 말씀드린대로 출력에 실제 공급량 / optimal flow 만큼이 곱해진 겁니다. 이제 출력 계산식이 이해가 되시나요?
아, 멀티블록에 문제가 생겼는데 그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을 경우, 문제당 10%씩 발전량이 까입니다. 이게 곱연산인지 합연산인지는 체크해보지 않았는데, 아마 그렉 성격상 합일거 같아요. 덤으로 터빈 로터 내구도가 0이 되면 폭★발!
따라서 need maintenace cover를 잘 활용해주셔야 즐거운 마크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겠습니다. 커버에 대해서는 다음 강좌에서 다룰게요.
여하튼, 그래서 라지 터빈을 쓰시려면 우선 무슨 터빈 로터를 쓰실 지 결정하고, 그에
맞는 연료량을 정확히 공급해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스팀 터빈 기준으로 최대 출력은 optimal
flow / 20 * (터빈 로터 효율) * 0.5 가 되겠지요.
자, 그럼 optimal flow를
넘는 연료를 공급하면 어떻게 될까요?
1.
안 받는다.
2.
받아먹고 입만 닦는다.
3.
받은만큼 에너지를 더 뿜어낸다.
답은 2번입니다. 아니! 억떡케 이럴쑤가 잇어!
라지 터빈은 optimal flow 의 125%까지 연료를 소모할 수 있지만, optimal flow에서의
출력보다 출력이 높아지지는 않아요.
플라즈마 터빈에 뉴트로늄 휴지 터빈 로터를 넣고 철 플라즈마를 연료로 주는 경우, optimal flow 값은
192,000/57,344 ~= 3.45 mB/t
올림으로 4mB/t이 최적값입니다. 최대 출력은 57,344 * 4 * 1.4 = 321.126.4EU/t
버림으로 321,126EU/t 입니다. 왜 이건 버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레기 인성 수준 ㅋㅋ
헌데, 저는 현재 4.2mB/t의 연료를 공급하고 있어요.
하지만 발전량은 321,126EU/t으로, 4mB/t을 주나 4.2mB/t을 주나 차이가 없습니다. 4.2는 정상적인 모드라면 337,182EU/t를 뱉고 있어야 해요!
하 진짜 인성 수준 보소. 제작자 인성이 더러우면 모드도 더럽습니다 여러분. 그렉텍을 멀리 합시다.
하여튼, 연료에 따른 출력과 효율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 피크 포인트가 optimal flow입니다. 따라서 연료의 효율적인 분배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터빈 로터에 따른 수치는 http://ftb.gamepedia.com/Large_Turbine#Rotors
의 표를 봐주세요. 깔끔히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참고로 순서대로 내구도, 로터 효율, optimal steam flow 입니다.
2.
가스 터빈
얘는 가스로 발전합니다. 할 말이 없네요. 스뎅과 타이타늄이 주 원료. 먹는 연료는 메테인, 수소, 바이오가스정도. 이외에도
라이트 퓰과 나파타, LPG, Natrural(…) Gas 등 여러가지 있습니다. 참고로
가스라고 되어 있는데 액체 파이프로 잘만 운송됩니다. 뭐지. 메커니즘
가스는 파이프 따로 설치해줘야 하는데. 멀티블록 구조나 계산은 라지 터빈 전부 동일해요. 조합법도 형태는 거의 비슷합니다. 단지 한 티어씩 올라갔을 뿐이지요. 해서 그냥 생략할께요.
아까 말씀드린대로 Recipes.cfg 의 fuel_1 란을 들여다보시면 연료와 연료값을 알 수 있습니다.
추천드리는 연료는 메테인. 연료값도 그냥저냥 무난하고, 얻기도 쉽습니다.
왜 갑자기 배경이 수-퍼 플랫이 되었냐면 제가 싱글하면서 가스 터빈이랑 HP 터빈을 안 만들어서...
3.
HP 스팀 터빈
타이타늄, 텅스텐스틸이 주 원료. IC2의 Superheated
steam으로 발전합니다. 발전량은 일반 스팀 터빈의 두 배. 수-퍼 스팀은 IC2의
스팀 제너레이터에서 섭씨 374도 이상으로 물을 가열하던가, 그렉텍의
라지 히트 익스체인저에서 뜨뜻한 냉각수 / 용암과 증류수를 넣어서 만들 수 있습니다.
4.
플라즈마 터빈
그렉텍의 꽃, 플라즈마 발전입니다. 주재료는 오스뮴, 텅스텐스틸. 최대 33만EU/t 의 발전량을 자랑하는, 말 그대로 괴물 같은 놈. 대신 기반 설비가 무지막지하게 비쌉니다. 퓨전 리액터가 자원을 드럽게 많이 퍼먹어서…
참고로 메카니즘이 설치되었다면 의외로 만드는게 안 어렵습니다. 텅스텐은 엔더펄로 엔드스톤 만들어서 원심분리하면 나오고, 오스뮴은 메카니즘에선 기본 금속이라... 대신 그렉텍만 있으면 오스뮴 얻기가 끔찍하게 어렵습니다. 얼마나 비싼 몸이냐면... 바로 그 이리듐 광석의 부산물입니다. 이게 그렉텍에서 유일한 오스뮴 획득 루트에요. 이외에는 UU 매터로 복제하는 수밖에... 이리듐 광석 200개쯤 박살내면 오스뮴 30여개가 모인다고 하니, 그 극악함을 알 수 있겠습니다.
다만, 양봉업자는 오스뮴 9개만 모으면 매직비로 땡. ㅋㅋ?
현재 플라즈마의 발전량은 전부 정해져 있지만, 인게임에서 만들 수
있는 플라즈마는 헬륨 / 산소 / 황 / 질소 / 철 / 니켈
6종류입니다.
추천드리는 연료는 헬륨 / 철. 헬륨은 만들기 가장 쉽고, 철은 니켈보단 발전량은 떨어지지만 재료를 구하기 매우 쉽습니다.
헬륨은 그냥 물 신나게 굴리면 되고, 철은 옵시디언을 신나게 갈면 되거든요. 대신 철은 Mk3 리액터가 필요한데, 이게 자원을 미친듯이 퍼먹어서 만들기가 심히 곤란합니다. 리액터도 추후에 기회가 되면 다뤄볼께요.
자, 이걸로 그렉텍 라지 터빈 강좌를 마치겠습니다. 조합법 걍 쓰지 말걸. 부들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