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렌강좌 복구프로젝트 -
지금 올라오는 레일크래프트 강좌는 OUTDATED한 강좌입니다. 퇴물이라 이거죠
예전에 세렌이 멘붕해서 날려버렸던 강좌들중에 하나입니다.
세렌이 워드 파일을 갖고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걸 복구하게 된겁니다.
몇년도 된 내용이지만, 크게 바뀌지 않았을 수도 있고.. 대략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내용 수정은 없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셨겠지만 이번 3강에서는 레일 중급편이 아닌 터널 보어를 먼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 파고싶은 분들이 몇분 계신듯 하고, 보어랑 같이가야 하는 월드앵커 또한 쓸모가 여러모로 많은 블록이니까요. 그러니 레일은 나중에.
3. 터널 보어(Tunnel Bore=굴착기)와 월드앵커 (World Anchor)
준비물: 마인크래프트
3-1. 터널보어 조합법
지하철!!! 은 모두 아시다시피 구 벵기섭부터 모든 플레이어분들의 로망이였습니다. 어두컴컴한 지하로 다니는게 뭐가 좋은진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뚫기는 또한 매우 빡치는 작업이기도 하지요. 파니님께 물어봅시다?? 리셋전 스폰과 베종타운을 뚫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
다행이 레일크래프트는 그 고민을 해결해줄 획기적인 기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터널 보어(Tunnel Bore = 굴착기) 라는 것이죠. 기특하게도 보어는 굴뚫고 구멍 메우고 철도 놓는것까지 연료만 먹여주면 자기가 알아서 전부 합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간단한 터널 보어 사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존나크죠?
조합법. 화로 2개, 마인카트 2개, 체스트 카트 1개 (마인카트 + 체스트), 그리고 강철 블록 2개입니다. 1강에서 보신 강철을 18개 모아 9개씩 블럭으로 조합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별로 부담가는 조합법은 아니네요.
그렇게 만든 터널보어를 오른쪽 클릭해보시면 이런 GUI가 뜹니다.
뭔가 슬롯이 많네요. 차근차근 확인해보죠.
Rails: 터널보어가 굴을 파면서 놓을 레일을 넣어주는 곳입니다. 사실 레일종류는 아무거나 다 되긴 하는데 파워드를 넣어버리면 보어가 서버리고 (전력이 없으니깡) 런쳐를 넣으면 튕겨나가고, 제약이 엄청 많습니다. 그러니 우든 트랙, 일반 트랙(일반레일), 혹은 고속트랙 (HS Track) 을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 강좌에서는 일반레일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대 576개의 레일을 담을 수 있습니다.
Gravel: 그라벨이 한글로 자갈이라는거 다 알고 계시죠?? 보어는 앞을 가다가 구멍을 만나면 이 Gravel에 담긴 자갈을 이용해서 구멍을 메웁니다. 끝까지 다 메꾸면 그위로 레일 깔고 지나가죠. 아주 기특합니다. 다만 구멍 깊이가 10칸 이상이 되버릴 경우 보어가 메꾸지 않습니다. 그러면 직접 가서 메꿔주세요. 주로 협곡 윗부분을 지난다거나 할때 이런일이 생깁니다. 역시 최대 576개 (=9뭉)의 자갈을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Fuel: 연료입니다. 일반 화로에 들어가는 모든 연료를 사용하실수 있지요. 가장 추천하는 연료는 석탄, 목탄, 블레이즈 스틱, 그리고 1강에서 만드셨던 코르크입니다. 석탄/목탄은 10초, 코르크는 20초, 블레이즈 스틱은 15초 동안 보어를 돌릴수 있습니다. 최대 6뭉 넣을수 있으니 석탄으로만 채우신다면 약 70분, 코르크로만 채우신다면 약 140분, 블레이즈 스틱으로만이라면 약 105분간 보어를 돌리실 수 있습니다.
Head: 보어가 구멍을 파는데 필요한 드릴을 장착시켜주는 곳입니다. 아이언 헤드, 스틸 헤드, 다이아몬드 헤드를 장착시켜 줄 수 있지요. 가격은 아이언이 가장 싸고 다이아가 가장 비쌉니다. 물론 성능도 정비례.
아이언 헤드: 강철 주괴 8개 + 철블록 1개로 만듭니다. 총 1500블록을 파낼수 있습니다 (보어가 3x3를 파니 길이로만 따지면 약 160칸). 옵시디언을 파낼수 없으며 속도도 가장 느립니다.
스틸 헤드: 강철 주괴 8개 + 강철 블록 1개로 만듭니다. 총 3000블럭을 파낼수 있습니다 (=직선거리 약 320칸). 옵시디언을 파낼수 없으며 속도는 아이언헤드의 120%.
다이아몬드 헤드: 강철주괴 8개 + 다이아블록 1개 (!!) 로 만듭니다. 총 6000블럭을 파낼수 있습니다 (=직선거리 약 700칸). 옵시디언을 파낼 수 있습니다. 잘 보면 다이아 9개밖에 안 먹는데 노인챈 다곡 4개분량을 파냅니다 (..) 게다가 보어가 레일을 576개밖에 못 드니, 도중에 보급을 해 주시거나 보급카트를 딸려 보내셔야 합니다.
이렇게 연료, 레일, 자갈, 헤드를 전부 장착하시면 보어가 켜지면서 굴을 뚫기 시작합니다. 보어가 파낸 블록은 보어 뒤로 떨어지구요. 참고로 횃불은 셀프라 직접 달아주셔야 합니다. 그럼 느긋하게 기다리면 지하철이 완공되겠죠???
3-2. 아나 시발 내 보어가 멈췄어!!!
보어가 멈추는 현상은 매우 짜증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유없이 그냥 멈추는것도 아니니 (..) 보어가 멈추면 이 항목의 ‘보어가 멈추는 이유’ 를 참조하세요.
보어가 멈추는 이유와 그 해결법
1. 헤드가 다 닳았다. -> 교체해주세요
2. 연료가 다 떨어졌다 -> 채워주세요
3. 레일이 다 떨어졌다 -> 채워주세요
4. 자갈이 다 떨어졌다 -> 채워주세요
5. 구멍이 10블록보다 깊다 -> 채워주세요. 혹은 보어가 지나갈 길을 만들어 주시던가
6. 앞에 물이 있다 -> 막아주세요
7. 앞에 용암이 있다 -> 막아주세요. 그리고 용암 남은거 치우지 않으면 보어가 불타버립니다.
8. 앞에 그냥 벽인데 보어가 섰다 -> 보어는 마인크래프트에 내장된 ‘온도’ 를 측정하면서 움직이므로, 앞에 그냥 벽인데 보어가 멈췄다는 것은 온도 상승을 감지했단 소립니다. 앞에 잘 파보시면 용암이 튀어나올테니 어떻게좀 해주세요.
9. 블록을 부술수 없다 -> 앞에 베드록이 있다던지, 아이언헤드로 옵시디언을 캐려 한다던지, 이럴떄 생깁니다. 베드락이면 답이 없고 옵시디언은 캐주세요.
3-3. 보급카트와 운반카트
위에서 보셨듯이 보어는 한정된 수량의 레일,연료,자갈밖에 담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게 다 떨어지면 서버리지요. 그럼 짜증나는 일 아니겠습니까?? 어떻게든 보어에게 계속 건설자재를 공급할 수 없을까요??
정답은 있습니다. 레일크래프트 대단합니다. 바로 우리 오리지널 마인크래프트에도 있었던 체스트 카트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조합법은 다 아시죠? 마인카트 + 체스트만 하시면 됩니다.
이 체스트 카트를 보어 뒤쪽에 놓아줍시다.
그리고 크로우바(Crowbar=빠루) 를 가지고 카트와 보어를 오른족 클릭 한번씩 해줍시다.
..빠루 어떻게 만드냐구요?
철주괴 3개랑 로즈레드 (붉은 꽃 크래프팅 테이블에 올리세요) 4개로 만듭니다. 아니 이 결전병기가 이리 싸다니?? 아쉽게도 레일크의 빠루는 외계인 개발살이 아니라 카트 연결과 선로 철거(한방입니다) 에 쓰입니다.
빠루로 체스트카트에 오른쪽 클릭을 해주시면
이런 메시지가 뜹니다. 그리고 보어에 오른쪽 클릭을 해주시면
란 말이 뜨지요. 카트와 보어가 연결됬다는 말입니다. 이제
이 체스트카트는 보어를 졸졸 따라다닐 겁니다.
이게 무슨 소용이느냐???하실텐데, 이 카트
연결의 좋은점은 바로 체스트 카트에 여분의 연료/레일/자갈을 가지고 다닐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보어가 파낸 광물/돌 등등 블럭들 또한 체스트카트에 저장됩니다. 킹왕짱이죠? 지하철을 파게되면, 카트를 여러개 연결하셔서 하나는 연료 등등을
싣고 가고, 다른 하나는 보어가 파낸 블록 보관용으로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체스트카트와 앵커카트를 데리고 굴을 뚫는중인 터널보어
3-4. 헉!! 보어 안의 내용물이 증발했어요!!
현재 터널보어에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바로 보어에게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게 되면 보어 안의 헤드/연료/레일/자갈이 전부 지워진다는 겁니다. 헉 엄청난 버그네요!! 주위에 자신과 보어밖에 없다면, 보어로부터 약 160칸 (=10청크) 이상 떨어지면 보어가 있는 청크가 언로딩되며, 그와 함꼐 보어 내용물이 전부 사라집니다. 따라서 지하철 파실떄는 보어 옆에 찰싹 붙어 있거나 적어도 반경 150칸 안에는 있으셔야 한단 말입니다.
?! 이럼 지하철을 뭐에 써?? 하실 분들에게 그래도 다행이 해결책이 있습니다. 바로 월드앵커와 앵커카트 입니다.
3-5. 월드앵커(World Anchor)와 앵커카트(Anchor Cart)
월드앵커가 뭘 하느냐면, 바로 자신이 놓인 주위의 3x3청크를 항상 로딩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자기가 있는곳을 중심으로 반경 24블록, 약 48x48블록을 항상 로딩이 되어있게 (=플레이어가 얼쩡거리는거랑 같은 효과) 해 주죠. 월드앵커를 농장에 놓으시면 사람이 없어도 밀이 자라고, 쿼리에 놓으시면 사람이 없어도 쿼리가 작동하고, 펌프에 놓으시면 사람이 없어도 기름을 계속 뽑아올리는, 그런 효과를 줍니다.
물론 그만큼 서버에 무리가 많이가니 난사하지 마세요. 난사하면 서버가 개발살납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조합법은 이렇게. 좀 비싼 편이죠? 이게 다 서버가 개발살나는걸 막기 위해서 그런것이라 합니다.
그럼 이게 터널보어랑 뭔 상관일까요? 터널보어가 템을 날려먹는 이유는 터널보어가 있는 청크가 언로딩되서 입니다. 그럼 터널보어옆에 앵커를 항상 놓아둘 수 있다면 보어가 가는곳마다 청크가 계속해서 로딩될 테니, 템이 사라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겠죠?
그리하여 나온 것이 앵커카트 입니다.
요렇게 생겼어요
조합법.
이제 감 잡으셨죠? 아까처럼 빠루를 이용해서 앵커카트를 터널보어에 연결시켜 놓으면, 보어가 가는곳마다 청크가 로딩될 터이니 보어속의 템이 사라질 염려를 하실 필요 없게 됩니다. 그러니 보어에 체스트카트를 여러개 연결시켜두고, 앵커카트도 연결시켜두신다면 아주아주 운없는 일이 생기지 않는한 지하철 건설 걱정은 끝!
그럼 여러분 즐지하철! 이번강좌 끝!
체스트카트 4개와 앵커를 들고 개돌하는 보어
앵커카트랑 탱커카트로 먼 유전에서 뽑아낸 석유를 본진으로 나르고 있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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