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렌강좌 복구프로젝트 - 

지금 올라오는 레일크래프트 강좌는 OUTDATED한 강좌입니다. 퇴물이라 이거죠

예전에 세렌이 멘붕해서 날려버렸던 강좌들중에 하나입니다.

세렌이 워드 파일을 갖고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걸 복구하게 된겁니다. 

몇년도 된 내용이지만, 크게 바뀌지 않았을 수도 있고.. 대략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내용 수정은 없습니다.



2강에서 레일 부품과 아주아주아주 기본적인 레일에 대해 배웠었죠?? 이번 강좌에선 2강에 이어서 계속해서 레일크래프트의 레일들에 대해 간단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고속철도부터 보도록 하죠.

 

 

4. 레일크래프트의 레일들

준비물: 마인크래프트

 

 

4-1. 고속철도 시스템

 

기존 마인크래프트에서의 마인카트 최대 속도는 초당 8블럭이였습니다. 그것도 파워드레일을 곳곳마다 깔아줘야 도달가능한 속도였죠. 빠르긴 합니다만 역시 수천블록씩이나 되는 거리를 움직이기에는 매우 느린 속도였습니다.

 

하지만 레일크래프트는 그런 걱정을 날려줄 레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초고속 레일(H.S.Track) 이지요. 초고속레일에서 마인카트는 파워드레일의 2.5배속인 무려 초당 20블럭의 속도로 움직입니다. 대단하죠? 물론 그 엄청난 속도만큼 지켜야 할것도 많고 까다롭습니다만 이런 속도를 준다는데 그정도야 상관없겠죠!!

 


이렇게 생겼습니다생긴것부터 금색간지

 


HS트랙 조합법. 초고속 레일파트 만드는 법은 2강을 보고 오세요. 블레이즈 파우더 3, 강철주괴 3, 3개로 파트 8개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비싼것 같지만 기존 마인크래프트에서 금 6개를 먹고 파워드 6개 뱉던거에 비해선 양반입니다 (..) 게다가 HS트랙은 레드스톤도 공급해줄 필요 없으니 얼마나 편해요.

 

하지만 처음부터 HS트랙을 깔아놓으신다고 마인카트가 갑자기 풀스피드로 달려나가는건 아닙니다. 마인카트가 HS트랙에 풀스피드로 진입하기 위해선 특수한 트랙을 통해 가속해야 하는데요, 이것을 HS 부스터 트랙HS 트랜지션 트랙이라 합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위쪽이 부스터, 아래쪽이 트랜지션.

 



조합법입니다. 역시 위쪽이 부스터, 아래쪽이 트랜지션.


부스터와 트랜지션에 성능 차이는 없습니다. , 둘의 가속방법이 서로 다른데요. 부스터는 레드스톤 전력이 들어와있는 경우 현재 마인카트가 가는 방향으로 카트를 가속합니다. 트랜지션은 레드스톤 전력이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화살표 방향대로 마인카트를 가속합니다.

 


위 사진의 경우, 마인카트 움직임 방향이 밑에서 위라면 왼쪽(부스터)와 오른쪽(트랜지션) 두 선 모두 가속을 해줍니다. 마인카트 움직임 방향이 위에서 밑이라면 왼쪽(부스터) 가속하고 (방향성X) 오른쪽(트랜지션) 감속합니다 (화살표 방향이 반대).

 

또한 부스터는 전력이 꺼져있는 경우 마인카트의 속도를 감속시킵니다. 트랜지션은 전력이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마인카트가 가는 방향과 화살표 방향이 다르면 카트를 감속시킵니다. 전력이 꺼져있는 트랜지션은 모르겠습니다(..)

 

즉 부스터트랙은 방향성이 없고, 트랜지션트랙은 방향성이 있다는 것이죠. 뭔 상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마인카트가 일반 레일 (: 파워드) 에서 HS에 풀스피드로 진입하려면 약 8-10개의 부스터/트랜지션 트랙을 통과해서 HS트랙에 들어가야 합니다. 안그럼 최대속도로 달리지 못하니 HS트랙의 장점을 날려먹는 것이겠죠? 금 아깝더라도 충분히 깔아줍시다.

 

그럼 HS트랙의 단점을 좀 알아보도록 할까요.

 

첫번쨰: 일반 레일로 돌아갈때 감속이 필요하다.

 

일단 HS트랙에서 나갈 경우 감속이 필요합니다. 일반 레일은 8m/s로만 달리게 되어있기 때문에 이 속도를 넘어가는 상태에서 들어와버리면 폭발이 일어납니다! TNT 반개정도의 위력이긴 하지만 지형지물도 날아가고 트랙도 날아가고 탑승자 목숨도 날아가니 좋지 않은 상황이지요. 타기 전에 죽어도 철도주인에게 책임 묻지 않겠다는 서약서 쓰고 타도록 합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일반 레일로 갈아탈수 있을까요?

 

간단히 위에서 보신 부스터 트랙/트랜지션 트랙을 이용하셔서 감속을 하시면 됩니다. 감속법은 위에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풀스피드로 달리는 마인카트의 경우 역시 8-10개의 부스터/트랜지션을 깔아주셔야 충분히 감속이 됩니다. 속도야 파워드를 쓰셔서 되살릴수 있으니 금 아깝다고 대충대충 설계하지 맙시다.

 


마인카트가 밑에서 위로가는 경우: 왼쪽 선은 고속레일과 일반레일의 경계선에서 터집니다. 오른쪽 선은 터지지 않습니다 (, 풀스피드일 경우 트랜지션 8-10개 필요)

 

 

두번째: 커브 돌기 전에도 감속이 필요하다.

 

HS트랙 자체는 커브도 되고 다 됩니다만, 속도를 줄이지 않고 커브를 돌아버리면 열차가 탈선하면서 또 폭발합니다 (..) 역시 커브 돌기 전에는 부스터와 트랜지션을 깔아주도록 합시다. 그냥 커브를 넣지 않는게 가장 편한방법이기도 합니다.

 

세번째: 언덕길을 오르거나 내리기 전에도 감속이 필요하다.

 

이건 HS트랙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마크의 문제인데요, 원래 이런 속도로 달리도록 설계된 마인카트들이 아니다 보니 언덕을 내리거나 오를때 가끔 언덕 블럭에 부딫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또 폭발하지요 (..) 가장 최선의 방법은 HS로 언덕을 오르거나 내릴 생각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항상 폭발하는건 아니지만 자신이 탔을떄 재수없게 폭발한다면 슬프잖아요.

 

네번째: , 동물, 블럭, 다른 플레이어와 박으면 폭발한다.

 

말그대로 몹 등등과 박을 경우 폭발합니다. 왠만하면 몹이나 플레이어가 접근할수 없는 곳에 레일 깔아주세요. 지하철이면 불 잘 밝혀두고 공중철이면 불 켜둡시다.

 

이번강좌 끝!

 

 

 

 

 

 

- 세렌강좌 복구프로젝트 - 

지금 올라오는 레일크래프트 강좌는 OUTDATED한 강좌입니다. 퇴물이라 이거죠

예전에 세렌이 멘붕해서 날려버렸던 강좌들중에 하나입니다.

세렌이 워드 파일을 갖고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걸 복구하게 된겁니다. 

몇년도 된 내용이지만, 크게 바뀌지 않았을 수도 있고.. 대략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내용 수정은 없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셨겠지만 이번 3강에서는 레일 중급편이 아닌 터널 보어를 먼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 파고싶은 분들이 몇분 계신듯 하고, 보어랑 같이가야 하는 월드앵커 또한 쓸모가 여러모로 많은 블록이니까요. 그러니 레일은 나중에.

 

 

3. 터널 보어(Tunnel Bore=굴착기)와 월드앵커 (World Anchor)

준비물: 마인크래프트

 

 

3-1. 터널보어 조합법

 

지하철!!! 은 모두 아시다시피 구 벵기섭부터 모든 플레이어분들의 로망이였습니다. 어두컴컴한 지하로 다니는게 뭐가 좋은진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뚫기는 또한 매우 빡치는 작업이기도 하지요. 파니님께 물어봅시다?? 리셋전 스폰과 베종타운을 뚫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

 

다행이 레일크래프트는 그 고민을 해결해줄 획기적인 기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터널 보어(Tunnel Bore = 굴착기) 라는 것이죠. 기특하게도 보어는 굴뚫고 구멍 메우고 철도 놓는것까지 연료만 먹여주면 자기가 알아서 전부 합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간단한 터널 보어 사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존나크죠?

 


조합법. 화로 2, 마인카트 2, 체스트 카트 1 (마인카트 + 체스트), 그리고 강철 블록 2입니다. 1강에서 보신 강철을 18개 모아 9개씩 블럭으로 조합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별로 부담가는 조합법은 아니네요.

 

그렇게 만든 터널보어를 오른쪽 클릭해보시면 이런 GUI가 뜹니다.

 


뭔가 슬롯이 많네요. 차근차근 확인해보죠.

 

Rails: 터널보어가 굴을 파면서 놓을 레일을 넣어주는 곳입니다. 사실 레일종류는 아무거나 다 되긴 하는데 파워드를 넣어버리면 보어가 서버리고 (전력이 없으니깡) 런쳐를 넣으면 튕겨나가고, 제약이 엄청 많습니다. 그러니 우든 트랙, 일반 트랙(일반레일), 혹은 고속트랙 (HS Track) 을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 강좌에서는 일반레일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대 576개의 레일을 담을 수 있습니다.

 

Gravel: 그라벨이 한글로 자갈이라는거 다 알고 계시죠?? 보어는 앞을 가다가 구멍을 만나면 이 Gravel에 담긴 자갈을 이용해서 구멍을 메웁니다. 끝까지 다 메꾸면 그위로 레일 깔고 지나가죠. 아주 기특합니다. 다만 구멍 깊이가 10칸 이상이 되버릴 경우 보어가 메꾸지 않습니다. 그러면 직접 가서 메꿔주세요. 주로 협곡 윗부분을 지난다거나 할때 이런일이 생깁니다. 역시 최대 576 (=9)의 자갈을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Fuel: 연료입니다. 일반 화로에 들어가는 모든 연료를 사용하실수 있지요. 가장 추천하는 연료는 석탄, 목탄, 블레이즈 스틱, 그리고 1강에서 만드셨던 코르크입니다. 석탄/목탄은 10, 코르크는 20, 블레이즈 스틱은 15초 동안 보어를 돌릴수 있습니다. 최대 6뭉 넣을수 있으니 석탄으로만 채우신다면 약 70, 코르크로만 채우신다면 약 140, 블레이즈 스틱으로만이라면 약 105분간 보어를 돌리실 수 있습니다.

 

Head: 보어가 구멍을 파는데 필요한 드릴을 장착시켜주는 곳입니다. 아이언 헤드, 스틸 헤드, 다이아몬드 헤드를 장착시켜 줄 수 있지요. 가격은 아이언이 가장 싸고 다이아가 가장 비쌉니다. 물론 성능도 정비례.

 



아이언 헤드: 강철 주괴 8 + 철블록 1개로 만듭니다. 1500블록을 파낼수 있습니다 (보어가 3x3를 파니 길이로만 따지면 약 160). 옵시디언을 파낼수 없으며 속도도 가장 느립니다.

 



스틸 헤드: 강철 주괴 8 + 강철 블록 1개로 만듭니다. 3000블럭을 파낼수 있습니다 (=직선거리 약 320). 옵시디언을 파낼수 없으며 속도는 아이언헤드의 120%.

 



다이아몬드 헤드: 강철주괴 8 + 다이아블록 1 (!!) 로 만듭니다. 6000블럭을 파낼수 있습니다 (=직선거리 약 700). 옵시디언을 파낼 수 있습니다. 잘 보면 다이아 9개밖에 안 먹는데 노인챈 다곡 4개분량을 파냅니다 (..) 게다가 보어가 레일을 576개밖에 못 드니, 도중에 보급을 해 주시거나 보급카트를 딸려 보내셔야 합니다.

 


이렇게 연료, 레일, 자갈, 헤드를 전부 장착하시면 보어가 켜지면서 굴을 뚫기 시작합니다. 보어가 파낸 블록은 보어 뒤로 떨어지구요. 참고로 횃불은 셀프라 직접 달아주셔야 합니다. 그럼 느긋하게 기다리면 지하철이 완공되겠죠???

 

 

3-2. 아나 시발 내 보어가 멈췄어!!!

 

보어가 멈추는 현상은 매우 짜증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유없이 그냥 멈추는것도 아니니 (..) 보어가 멈추면 이 항목의 보어가 멈추는 이유를 참조하세요.

 

보어가 멈추는 이유와 그 해결법

1.     헤드가 다 닳았다. -> 교체해주세요

2.     연료가 다 떨어졌다 -> 채워주세요

3.     레일이 다 떨어졌다 -> 채워주세요

4.     자갈이 다 떨어졌다 -> 채워주세요

5.     구멍이 10블록보다 깊다 -> 채워주세요. 혹은 보어가 지나갈 길을 만들어 주시던가

6.     앞에 물이 있다 -> 막아주세요

7.     앞에 용암이 있다 -> 막아주세요. 그리고 용암 남은거 치우지 않으면 보어가 불타버립니다.

8.     앞에 그냥 벽인데 보어가 섰다 -> 보어는 마인크래프트에 내장된 온도를 측정하면서 움직이므로, 앞에 그냥 벽인데 보어가 멈췄다는 것은 온도 상승을 감지했단 소립니다. 앞에 잘 파보시면 용암이 튀어나올테니 어떻게좀 해주세요.

9.     블록을 부술수 없다 -> 앞에 베드록이 있다던지, 아이언헤드로 옵시디언을 캐려 한다던지, 이럴떄 생깁니다. 베드락이면 답이 없고 옵시디언은 캐주세요.

 

 

3-3. 보급카트와 운반카트

 

위에서 보셨듯이 보어는 한정된 수량의 레일,연료,자갈밖에 담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게 다 떨어지면 서버리지요. 그럼 짜증나는 일 아니겠습니까?? 어떻게든 보어에게 계속 건설자재를 공급할 수 없을까요??

 

정답은 있습니다. 레일크래프트 대단합니다. 바로 우리 오리지널 마인크래프트에도 있었던 체스트 카트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조합법은 다 아시죠? 마인카트 + 체스트만 하시면 됩니다.

 

이 체스트 카트를 보어 뒤쪽에 놓아줍시다.

 


그리고 크로우바(Crowbar=빠루) 를 가지고 카트와 보어를 오른족 클릭 한번씩 해줍시다.

 

..빠루 어떻게 만드냐구요?


철주괴 3개랑 로즈레드 (붉은 꽃 크래프팅 테이블에 올리세요) 4개로 만듭니다. 아니 이 결전병기가 이리 싸다니?? 아쉽게도 레일크의 빠루는 외계인 개발살이 아니라 카트 연결과 선로 철거(한방입니다) 에 쓰입니다.

 

빠루로 체스트카트에 오른쪽 클릭을 해주시면

 


 

이런 메시지가 뜹니다. 그리고 보어에 오른쪽 클릭을 해주시면

 


 

란 말이 뜨지요. 카트와 보어가 연결됬다는 말입니다. 이제 이 체스트카트는 보어를 졸졸 따라다닐 겁니다.

이게 무슨 소용이느냐???하실텐데, 이 카트 연결의 좋은점은 바로 체스트 카트에 여분의 연료/레일/자갈을 가지고 다닐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보어가 파낸 광물/돌 등등 블럭들 또한 체스트카트에 저장됩니다. 킹왕짱이죠? 지하철을 파게되면, 카트를 여러개 연결하셔서 하나는 연료 등등을 싣고 가고, 다른 하나는 보어가 파낸 블록 보관용으로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체스트카트와 앵커카트를 데리고 굴을 뚫는중인 터널보어

 

 

3-4. !! 보어 안의 내용물이 증발했어요!!

 

현재 터널보어에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바로 보어에게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게 되면 보어 안의 헤드/연료/레일/자갈이 전부 지워진다는 겁니다. 헉 엄청난 버그네요!! 주위에 자신과 보어밖에 없다면, 보어로부터 약 160 (=10청크) 이상 떨어지면 보어가 있는 청크가 언로딩되며, 그와 함꼐 보어 내용물이 전부 사라집니다. 따라서 지하철 파실떄는 보어 옆에 찰싹 붙어 있거나 적어도 반경 150칸 안에는 있으셔야 한단 말입니다.

 

?! 이럼 지하철을 뭐에 써?? 하실 분들에게 그래도 다행이 해결책이 있습니다. 바로 월드앵커앵커카트 입니다.

 

 

3-5. 월드앵커(World Anchor)와 앵커카트(Anchor Cart)

 

월드앵커가 뭘 하느냐면, 바로 자신이 놓인 주위의 3x3청크를 항상 로딩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자기가 있는곳을 중심으로 반경 24블록, 48x48블록을 항상 로딩이 되어있게 (=플레이어가 얼쩡거리는거랑 같은 효과) 해 주죠. 월드앵커를 농장에 놓으시면 사람이 없어도 밀이 자라고, 쿼리에 놓으시면 사람이 없어도 쿼리가 작동하고, 펌프에 놓으시면 사람이 없어도 기름을 계속 뽑아올리는, 그런 효과를 줍니다.

 

물론 그만큼 서버에 무리가 많이가니 난사하지 마세요. 난사하면 서버가 개발살납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조합법은 이렇게. 좀 비싼 편이죠? 이게 다 서버가 개발살나는걸 막기 위해서 그런것이라 합니다.

 

그럼 이게 터널보어랑 뭔 상관일까요? 터널보어가 템을 날려먹는 이유는 터널보어가 있는 청크가 언로딩되서 입니다. 그럼 터널보어옆에 앵커를 항상 놓아둘 수 있다면 보어가 가는곳마다 청크가 계속해서 로딩될 테니, 템이 사라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겠죠?

 

그리하여 나온 것이 앵커카트 입니다.


요렇게 생겼어요

 


조합법.

 

이제 감 잡으셨죠? 아까처럼 빠루를 이용해서 앵커카트를 터널보어에 연결시켜 놓으면, 보어가 가는곳마다 청크가 로딩될 터이니 보어속의 템이 사라질 염려를 하실 필요 없게 됩니다. 그러니 보어에 체스트카트를 여러개 연결시켜두고, 앵커카트도 연결시켜두신다면 아주아주 운없는 일이 생기지 않는한 지하철 건설 걱정은 끝!

 

그럼 여러분 즐지하철! 이번강좌 끝!

 


체스트카트 4개와 앵커를 들고 개돌하는 보어

 


앵커카트랑 탱커카트로 먼 유전에서 뽑아낸 석유를 본진으로 나르고 있서현

 

 

 

 

 

 

 

 

 

 

 

 - 세렌강좌 복구프로젝트 - 

지금 올라오는 레일크래프트 강좌는 OUTDATED한 강좌입니다. 퇴물이라 이거죠

예전에 세렌이 멘붕해서 날려버렸던 강좌들중에 하나입니다.

세렌이 워드 파일을 갖고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걸 복구하게 된겁니다. 

몇년도 된 내용이지만, 크게 바뀌지 않았을 수도 있고.. 대략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내용 수정은 없습니다.



지난번 강좌에서 저흰 코르크와 강철을 조금 만들어 보았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이 둘은 레일크래프트의 거의 모든 아이템의 재료죠. 이번 강좌에선 레일크래프트에서 만들수 있는 레일들을 아주 간단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각 레일의 자세한 사용 방법은 나중에! 사실 저도 어떻게 쓰는지 잘 모릅니다. 연습해봐야해요(울먹)  

 

 

2. 레일크래프트의 레일들

준비물: 마인크래프트

 

그럼 코르크를 만드는 방법을 먼저 알아 보겠습니다.

 

 

2-1. 레일 부품 만들기

 

코르크와 강철을 만들었는데 또 부품이니???????하시겠지만. 레일크래프트는 철도 만드는 방법을 미칠듯이 꼬아 놓은지라 예전처럼 철주괴랑 금느님으로 파워드 레일이나 일반레일을 찍어내실 수 없습니다. 먼저 각 레일의 부품을 만드시고, 그 부품을 조합하셔야 레일이 만들어지지요.

 

각 레일에 필요한 부품은 크게 레일 파트레일 베드로 나눌수 있습니다. 파트는 철도의 양쪽에 있는 철제 트랙이고 (궤도) 베드는 두 트랙을 이어주고 지지하는 나무로 만든 침목이지요. 일단 레일 파트를 만드는 방법부터 알아봅시다.

 

2-1-1. 레일 파트 만들기

 

 

기본 레일파트를 만드는 레시피입니다. 철 주괴 6개를 넣으면 8개가 나오고, 강철 주괴 6개를 넣으면 16개가 나오네요. 석탄 많으시면 강철 주괴로 하는게 더 경제적일 것 같습니다.

 

..근데 항상 자주보던 Crafting이 아니네요! 이 레시피는 저희가 사랑하는 크래프팅 테이블(=작업대) 에 넣으시면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레일파트를 만드는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이 롤링 머신(Rolling Machine=전조기계)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철제 작업대처럼 보이네요.

 

조합법 나갑니다.


작업대에서 철 주괴 4, 작업대 1, 피스톤 4개를 사용하셔서 만드실 수 있습니다. !! 피스톤이 4개나!! 일반 작업대로서의 기능은 수행하지 못합니다 (울먹)

 

그래서. 이 롤링 머신에 위의 제조법대로 재료를 집어 넣으시면 훌륭한 레일 파트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기본 레일파트는 말그대로 기본적인 트랙들을 만드는데 사용되는데요, 좀더 발전된 트랙들은 당연히 비싼 재료를 사용해야 합니다.

 


3, 레드스톤 3, 기본 레일파트 3개를 사용해서 고급 레일파트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런쳐트랙이나 스위치 트랙 등 말그대로 여러가지 기능을 가진 레일들을 만드실때 사용합니다.

 


3, 블레이즈 파우더 3, 강철주괴 3개로 초고속 레일파트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초고속 레일을 만드시는데 필수입니다. 키리코님이 몇천블록을 몇초만에 이동한다는 그 고속레일이죠.

 

그럼 레일파트를 보셨으니, 레일베드 만드는 법을 볼까요.

 

 

2-1-2. 레일 베드 만들기

 

레일크래프트에는 두 종류의 레일베드가 존재하는데, 우든 레일베드스톤 레일베드가 그것들입니다. 당연히 하나는 목제고 하나는 석재겠죠. 우든 레일베드로는 우든 트랙을 만드실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나무로 만든 철도죠. 더럽게도 최대속도 제한이라는게 걸려 있습니다 (..) 효용성을 안드로메다로 처박아버리는 제한이죠.

 

스톤 레일베드는 비쌉니다. 아놔

 

그럼 조합법 보죠.

 

 

왼쪽이 우든이고 오른족이 스톤입니다. 근데 저흰 저 회색 막대기가 뭔지 모르니 별 의미없는 레시피네요.

 

베드의 재료가 되는 저 막대기들은 타이라고 합니다. 우든 타이, 스톤 타이죠. 이름 헷갈리네요. 타이 4개로 베드 한개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그럼 타이들 만드는 방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이 우든 타이고 오른쪽이 스톤 타이입니다. 우든 타이는 크레졸 오일 1, 우든 슬랩(반블럭) 3를 먹습니다. 크레졸 오일 얻는법은 레일크래프트 1강을 보도록 합시다.

 

스톤 타이는 스톤슬랩 3개와, 가운데 저것을 먹습니다. 저거 나무막대기 아닙니다! 바로 레바(rebar) 라는 아이템입니다. 네이버에 돌려보니 콘크리트 보강용 강철봉이라는 압박스러운 뜻이네요.

 

레바 조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 보이시다시피 롤링머신에서 만듭니다. 3개로요. 계산해보니 스톤 레일베드 하나 만드려면 레바가 4, 즉 철이 2개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오셨으면 기본 재료는 다 완성된 겁니다. 축하!!

 

 

2-2. 기본 레일 만들기

 

그럼 만들어진 부품들로 기본 레일들을 만들어 보도록 할까요. 기본 레일은 기존 마인크래프트의 그냥 레일에 해당합니다. 다른건 조합법도 어렵고 설명도 까다로우니 기본부터 가도록 하죠.

 

레일크래프트의 기본 레일은 각각 트랙우든 트랙에 해당합니다.

 


설명 안해도 아시겠지만 왼쪽이 트랙, 오른쪽이 우든 트랙입니다. 기존 마크의 기본레일과 완전 똑같습니다. 그런데 레일크래프트가 설치됨으로 인해 조합법이 바뀌었습니다. 이젠 더이상 철 6개랑 막대기 하나로 이걸 만들수 없죠.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트랙 조합법. 기본 레일파트 6 + 우든 레일베드 1.


우든 트랙 조합법. 우든 타이 6 + 우든 레일베드 1.

 

둘다 기본 작업대에서 만들어집니다. 일반 트랙은 기존에 철 6개 먹고 레일 16개 뱉었는데 (그러니 24개 만드려면 철 9) 레일크래프트로 만드는 기본 레일은 레일파트 6개에만 철이 4.5개 소모되므로 철 소모량은 절반!이네요. 만들기가 더럽게 까다로워서 그렇지 사실 들어가는 재료 소모량은 레일크래프트 레일들이 기존보다 훨씬 적습니다.

 

우든 레일의 경우 우든타이만 10개 먹네요. 크레졸 오일 10개 만드시는것만 노력하시면 별 문제 없을 듯 싶습니다. 상당히 싼 조합법이죠? 다만 그놈의 속도제한 떄문에.. 정확히 얼마라고는 나와있지 않지만 확실히 최대속도가 기존 트랙보다 적습니다. 제작자는 안전을 위해서라 밝혔네요. 무슨 짓거리야!!

 

하지만 숲을 지나거나 하는 관광용 레일에는 쓸만도 할지도??

 

다음 강좌에선 (2-3부터) 좀더 발전된 레일들을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고파요

 

 

 


 

- 세렌강좌 복구프로젝트 - 

지금 올라오는 레일크래프트 강좌는 OUTDATED한 강좌입니다. 퇴물이라 이거죠

예전에 세렌이 멘붕해서 날려버렸던 강좌들중에 하나입니다.

세렌이 워드 파일을 갖고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걸 복구하게 된겁니다. 

몇년도 된 내용이지만, 크게 바뀌지 않았을 수도 있고.. 대략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내용 수정은 없습니다.





지난번의 빌드크래프트 강좌는 잘 보셨는지요???

 

사실 나중에 보고 정제소 강좌를 안 썼다는 것을 기억해냈지만, 똑똑하고 머리좋은 여러분은 정제따위 쉽게 하실것이리라 믿고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레일크래프트 편에서는 말 그대로 서버에 추가된 또다른 모드인 레일크래프트에서 추가된 아이템과 블록들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에도 알수 있듯이 레일을 존나 많이 추가해줍니다. 철도 덕후들에게는 좋은 모드가 될듯 합니다.

 

이 강좌에선 레일크래프트의 거의 모든 아이템의 기본이 되는 재료인 코르크와 강철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코르크 (Coal Coke)와 강철(Steel) 만들기

준비물: 사랑

 

 

이렇게 생겼습니다. 왼쪽이 코르크, 오른쪽이 강철 주괴입니다. 코르크는 그 자체만으로 석탄의 2배의 을 내는 연료이기도 하지요 (한뭉 구울떄 4개 소모). 게다가 변환하기가 굉장히 쉬워 석탄을 딱히 쓸 곳이 없으시면 코르크로 변환해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아쉽게도 스팀 엔진은 돌리지 못하네요.

 

그럼 코르크를 만드는 방법을 먼저 알아 보겠습니다.

 

1-1. 코르크 만들기

코르크를 만드려면 특별한 코르크 오븐이란 건물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생겼죠.

 

보시다시피 1x1 블록이 아닙니다. 여러개의 블록을 놓아 만들면 그 블록들 전부가 한 블록 취급을 받는 꽤나 특수한 건물이죠.

 

코르크 오븐을 만드시려면 일단 코르크 오븐 벽돌 26개 있으셔야 합니다. 위에 보이는 탈색된 벽돌이 코르크 오븐 벽돌이 그것인데요, 조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래 5개와 벽돌 4개를 먹는군요. 원재료로 따지면 코르크 오븐 한개를 만드시려면 130개의 모래와 104개의 점토가 필요합니다.

 

벽돌을 다 준비하셨으면 코르크 오븐을 만들어 볼까요.

 


적당한 곳을 잡아서 코르크 오븐 벽돌을 3x3x3의 네모 모양으로 쌓아 줍시다. 정 가운데는 비워 주세요.

 


오븐을 완성하면

 


이렇게 사방의 가장 가운데 벽돌에 창문(??) 같은 것이 생깁니다. 이러면 코르크 오븐 완성!

 

석탄 64개를 들고 오븐에 오른쪽 클릭을 해 봅시다. 전부가 한 블록 취급이니 어디를 누르시던 상관 없습니다.

 


이렇게 생긴 GUI가 나옵니다. 왼쪽에 석탄을 한뭉 잔뜩 넣어 주세요. 코르크 오븐은 석탄을 굽는데 연료를 소모하지 않는 대신 정말 느립니다 (석탄 한개를 굽는데 3!!) 급하게 코르크가 많이 필요하시다면 오븐을 여러개 구워 주세요.

 


굽는 동안은 창문에 요런 이펙트가 생깁니다.

 


3분이 지나 겨우 코르크 한 개가 만들어졌네요. 그런데 밑에 물방울 모양의 게이지는 무엇일까요????

 


석탄 두개 구워보니 물병같은게 하나 덤으로 생겼습니다. 이건 크레졸 기름(cresolate oil) 이라 하는 것으로, 주로 레일크래프트의 나무계열 레일을 만드는데 쓰입니다. 다음 강좌에 커버할게요. 어쨋거나 석탄 한개 구워서 템 두개 얻으니 기분이 좋네요.

 


코르크 오븐 벽돌을 건축자재로 사용하실수도 있지만, 코르크 오븐 자체는 3x3x3의 네모가 아니게 되는 순간 (위 그림을 보시면 오른쪽에 오븐벽돌 3개가 더 붙었습니다) 오븐으로서의 기능을 잃게 됩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코르크 오븐을 여러개 건설하시려면 사이에 적어도 1블록의 공간은 있어야 합니다.

 


단 오븐벽돌이 아닌  다른 블록은 옆에 붙이셔도 괜찮습니다.

 

또한 코르크 오븐은 빌드크래프트의 파이프로도 석탄을 공급 / 코르크를 빼내실 수 있습니다.

 

1-2. 강철 만들기

그럼 이제 강철을 만들어 볼까요. 강철을 만들기 위해서는 용광로(Blast Furnace)라는 건물이 또 따로 필요합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생긴거 보고 짐작하셨죠? 코르크 오븐과 같이 블럭 여러개를 쌓아서 건물 하나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용광로를 만드시려면 용광로 벽돌 3x3x4로 쌓으셔야 하는데요, 마찬가지로 가운데를 비우셔야 합니다. 용광로는 높이가 2니 가운데 두칸이 비겠죠??

 

용광로 벽돌의 조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렇게 조합하시면 불지옥벽돌 (infernal brick) 4개가 나오는데



그것 네개에 마크마 크림을 가운데에 넣어주시면 용광로 벽돌 4개가 나옵니다.

 


참고로 두 벽돌의 생김새는 동일하니 적절히 조합하셔서 다양히 꾸며보실 수 있습니다.

 

용광로에 오른쪽 클릭을 해보면


이런 GUI가 뜹니다. 일반 화로랑 똑같죠? 그러나 용광로는 다른 화로가 하는 일은 하나도 못하고 철밖에 못 굽는 잉여입니다. 게다가 먹는 연료도 더럽게 까다로워서 목탄 아니면 코르크 밖에 먹지 않습니다. 석탄도 안 먹어요!!

 

게다가 연료 소비량도 더럽게 많아서 강철주괴 하나 만드는데 코르크를 두개나 소비합니다. 목탄은 물론 네개나 소비하죠.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강철은 레일크래프트의 거의 모든 아이템의 재료가 되므로 상당히 많은 양이 필요합니다. 여분이 있을때 구워 놓으세요.

 

그럼 강쫘끝

 

 

1-3. 08.17.12 코르크 오븐 GUI 변경

 

8 17일 이후 코르크 오븐을 눌러보시면 GUI가 바뀌어져 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째 포레스트리틱한 GUI? 코르크 생성은 그대로지만 크레졸 기름이 더이상 공짜 유리병 (..) 이 아니라 액체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가운데 있는 저 눈금있는 칸에 쌓이는데요, 각 코르크 오븐은 최대 15양동이분량의 크레졸 기름을 쌓아둘 수 있습니다. 석탄 30개분량이라 보시면 되겠죠. 오른쪽의 양동이모양 아이콘은 말 그대로 크레졸을 운반할 운반통을 담는 곳입니다. 유리병을 넣으면 크레졸 기름이 담긴 유리병으로, 버킷은 버킷으로, 왁스캡슐, 등등..

 


이렇게.크레졸이 조금식 쌓입니다. 이걸

 


유리병에 담아 운반하시거나,

 


빌드크래프트 파이프로 빼내 탱크에 담거나 엔진으로 바로 운반하시면 됩니다

※언제 썼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고전 글을 복구한 것입니다. 
※ 아 레이아웃 깨지는거봐 존나짱난당 티스토리 ㅗㅗ


어둡고 음침한 밤(음침

세렌은 달을 보며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음침

 

왜요? 마크하면서 고민에 빠질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다 기계 문제지.

그렇습니다, 세렌은 전력을 어떻게 생산할지 고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그야 해야할 일이 태산 같았기 때문.

전력이 없어 멈춘 원심분리기들도 다시 돌려야 하지요

산업 발전을 위해 MFSU들도 가득 채워야 하지요

590 RF라는 변태 용량을 가진 이 에너지 코어도 가득 채워야 하는 임무가 있었습니다. 허나 그럼 어떻게 이 전력을 생산하는가? 단순하게 생각한 세렌은 다이나모로 만리장성을 쌓아 전력을 만드려 했지만, 하지만 서버장 오딘님 왈. 서버 죽일일 있는가?

그래서 최대한 적은 수의 발전기를 사용해 최대한 어마무지한 전력을 뽑아내야 하는 뻐킹 임파서블한 미션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아, 이를 어찌 하는가! 세렌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는가????!?!?!#?@!#??!@#?@#?@!?#@?$/꿈틀꿈틀

 

물론 아닙니다. 강철멘탈에 다재다능한 세렌이 고작 이런 일로 무릎을 꿇을 순 없죠.

세렌에겐 세렌의 이름을 딴 거대한 발전기가 있고

세렌 발전기는 틱당 500MJ/t를 발전하는 괴물이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수십개의 엔진이 아니라 딱 하나이니 서버 부담에도 안성맞춤.

그렇게 하여 세렌은 임무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

 

 

 

 

 

1. 어드밴스드 제너레이터

본 강좌는 어드벤스드 제너레이터 0.9.0.3 버전을 사용합니다.

1. 터빈 제너레이터 (Turbine Generator)

터빈이란거 요즘 존나 핫하죠. 전력생산의 1세대가 엔진이였다면 2세대는 터빈인 느낌. 주변을 둘러보면 발에 채이는게 터빈입니다. 그렉텍 스팀 터빈, 레일크래프트 스팀 터빈, 산업 터빈, 빅리액터 터빈, 터빈 터빈섹스 터빈..HAYO??

허나 오늘 알아볼 어드벤스드 제너레이터 모드의 터빈은 다릅니다. 무엇이 다르냐!

크기를 내 입맛대로! 모양도 내 입맛대로!가 다릅니다. 참으로 엄청난 차이군요.

정형화된 모양이 아닌, 자기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이 모드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로, 몇가지 제약만 지키면

위에서 보신 이런 터빈도

이런 웅장한(감동 터빈도 만들수 있습니다. 터빈으로 된 집 (..) 에 살 수도 있고, 터빈 아트(??) 로 장식할수도 있고.

그럼 이번 강좌에선 이 섹스한 터빈을 구성하는 블록들과, 제약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합법은 NEI 참조하세요.

 

 

1-1.제너레이터 구성 블록들

터빈 제너레이터의 기본이자 모든것인 터빈(Turbine) 블록입니다. 제너레이터 하나에 최대 50개를 연결할 수 있으며, 개당 10MJ/t 의 전력을 생산합니다. 50개를 붙여 버린다면 틱당 생산이 무려 500MJ/t에 이르게 된다는 말. 물론 터빈의 수가 늘어날수록 연료 소모량도 증가합니다.

플루이드 인테이크 밸브 (Fluid Intake Valve)입니다. 이 블럭을 이용해서 제너레이터에 연료를 공급해줄 수 있습니다. 제너레이터 하나에 최대 5개 배치 가능합니다. 5개나 배치할지는 저도 잘 (..)

연료 탱크 (퓰 탱크 – Fuel Tank) 블럭입니다. 제너레이터 하나에 최대 10개 배치 가능하고, 개당 16,000 mB (=16버킷) 만큼의 연료 저장공간을 늘려 줍니다. 연료탱크 없는 제너레이터의 내부 연료공간은 고작 1,000 mB (=1버킷) 에 불과하므로 이 블럭을 잊으면 곤란하곘습니다.

파워 캐퍼시터 (Power Capacitor) 입니다. 제너레이터 하나에 최대 10개 배치 가능하고, 개당 500,000 MJ 의 전력 저장량을 증가시킵니다. 즉 이것이 10개 붙은 제너레이터는 레조넌트 에너지 셀 하나 정도의 전력을 저장해둘 수 있다는 것. 캐퍼시터 없는 제너레이터의 기본 저장량은 고작 10,000 MJ이므로 이 블럭도 잊으면 안 될지도.

마지막으로 최대 6를 달수 있는 전력 출력 모듈들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각각 산업모드의 LV전력, MV 전력, HV전력을 내보내는 LV/MV/HV 이미터 (Emitter) 블록, 가운데에는 빌드크래프트의 MJ전력을 내보내는 누마틱 파워 이미터 (Pneumatic Power Emitter) 블록,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 COFH RF전력을 내보내는 플럭스 제너레이터 (Flux Generator) 블록입니다. 보시다시피 제너레이터의 기본 전력은 MJ지만, RF의 경우 1MJ = 10RF, EU의 경우 1MJ = 2.5EU로 계산되어 알아서 출력됩니다.

 

전력 출력 모듈을 놓으시고, 알맞은 전선을 배치하시면

전선과 맞닿은 면에 이렇게 색이 지정됩니다.

터빈 제너레이터를 우클릭해 GUI를 열어 보시면, 오른쪽에 어떤 색깔에 어떤 전력 출력이 지정되어 있는지 나타납니다. 지금 보면 빨강색 출력면에 RF출력이 지정되어 있어 틱당 5000RF/t를 생산하고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전력 현황 오른쪽의 체크마크에 포인터를 올려 보시면, Always On 이란 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상시 출력을 한다는 뜻. 이걸 클릭해서

Enable on Redstone (레드스톤 신호가 주어졌을때만 출력)

Disable on Redstone (레드스톤 신호가 주어지지 않았을 때에만 출력)

Disabled (상시 꺼짐)

 

 

으로 출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RF전력을 내보내는 플럭스 제너레이터나 MJ전력을 내보내는 누마틱 파워 이미터의 경우, 위 사진처럼 출력 블럭의 여러 면에 전선을 연결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도 색깔 지정이 다 다르게 되면서, 서로 다른 별개의 출력창으로 처리. 두 종류의 전력은 전력 출력에 제한이 없습니다.

즉 터빈 제너레이터에 전력이 잔뜩 쌓여 있다면 틱당 20000RF/t 같은 출력도 볼수 있다는 말. , 저장된 전력이 바닥이 나면 기본 발전량으로 돌아옵니다.

MJ 도 마찬가지긴 한데, MJ의 경우 기본 빌드크래프트에서 제공하는 유일한 전력 출력’ (전력을 빼낼수 있음) 파이프인 우든 파이프가 32MJ/t 의 병목을 가지고 있는지라, 다른 모드에서 추가하는 파이프가 없으면 최대 33MJ/t 정도가 한계.

반면, EU를 출력하는 LV/MV/HV 이미터의 경우 위 사진처럼 독특하게 새겨진 문양이 있는 면에만 전선을 연결하실 수 있습니다. 즉 출력 블록 한개당 오직 한 면만 전력을 내보낼 수 있다는 말. EU 제한은 더 빡센 편이기에, 위에서 설명했듯이 LV 이미터는 최대 128EU/t, MV 이미터는 512EU/t, HV 이미터는 2048EU/t 가 최대 출력입니다.

 

 

1-2. 터빈 제너레이터 GUI

위에서 이미 봤지만, 우클릭해서 다시 GUI를 열어 보세요.

터빈 제너레이터의 GUI입니다. HAYO??

가장 왼쪽의 이 탱크는 터빈의 내부 연료탱크입니다. 어떤 연료가 얼마나 있는지 보여줍니다. 세렌 제너레이터의 경우, 엔더IO 로켓연료가 145,000 mB 정도 쌓여 있군요.

오른쪽의 이 막대기는 내부 전력창. 전력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 보여줍니다.

GUI 오른쪽의 이 부분은 위에서 보았듯이 전력 출력 현황판. 어떤 전력이 어떤 색깔의 출력에 지정되어있는지, 전력이 얼만큼 나가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마우스 올려되면 좌표와 어떤 면 (Up – 위쪽, East-동쪽 등등) 에 전선이 연결되어 있는지도 알려 줍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쪽의 이 GUI는 터빈 상태창.

이 숫자는 현재 터빈 제너레이터에 터빈 블록이 몇개나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 제너레이터는 현재 50, 최대치.

이건 Peak Production, 즉 전력생산의 최대 출력을 보여줍니다. 최대 출력은 터빈 갯수 * 10MJ/t. 50개의 터빈을 가진 이 제너레이터는 최대 500MJ/t를 생산할수 있다는 거죠

요건 Peak Full Consumption, 즉 최대 출력으로 가동중일 시 보일러가 연료를 틱당 얼마나 먹는지 알려줍니다. 연료 소모량은 최대 출력, 연료의 종류, 효율 보정치 (Efficiency Multiplier) 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연료 소모량 (mB/t) = [ 최대 출력 (MJ/t) ÷ 연료의 연료값 (MJ/mB) ] * 효율 보정치

 

가 되겠습니다. 이중 효율 보정치는 컨피그에서 조율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0.9. 최대 출력은 위에 말했고, 연료값의 경우 연료에 따라 달라지는데, 기본적으로

정제유 (빌드크래프트) = 150 MJ/mB

에탄올 (포레스트리) = 60 MJ/mB

로켓연료 (엔더 IO) = 112 MJ/mB)

파이어 워터 (엔더IO) = 120 MJ/mB

액화석탄 (써멀 익스팬션) = 100 MJ/mB

의 연료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건 Current Production, 현재 터빈 제너레이터의 출력을 보여 줍니다.

예를들어, 이 터빈 제너레이터는 지금 에너지 내부 저장창이 꽉 차버려서 최대출력이 500MJ/t 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출력이 상당히 낮아진 상황. 이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연료 소모량도 줄어듭니다. 돌대가리 똥덩어리 제너레이터가 아니란 거죠. 스팀보일러 보고있나

 

 

, 이 정도로 강좌를 마치면 될것 같꿈틀. 다 커버한것 같고.. 일단 개발자는 다른 제너레이터를 더욱 넣을것 같으니, 잡모드에 넣지 않고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HAYO! 그럼 나중에.

강좌 올렸으니 일기는 안 올립니다. 쓰긴 쓸 꺼지만. 하루에 올릴수 있는 영양가 있는 글은 오늘모드 + 일기 or 강좌 or 등등. 하나가 올라가면 다른 하나가 못 올라간다(엄숙

 

Created with Microsoft OneNote 2016.


02. TNT에서 압력 챔버까지


안녕하세요, chj입니다.

지난 강의에서 뉴마틱크래프트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었으니, 이번에는 뉴마틱크래프트의 기본 기계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압축된 철(Compressed Iron)

이름대로입니다.

압축된 철은 뉴마틱크래프트의 기계를 만드는 데 필수적입니다.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도 철(Iron Ingot)을 압축해야 합니다.

그런데 압축하려면 기계가 필요하고, 기계를 만들려면 압축된 철이 필요한 무한루프에 빠져버립니다.

다행히, 처음에 철을 압축하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TNT라니, 참 화끈하네요.

어쨌든간에 TNT 옆에 철을 던지고 그냥 터트리면...

압축된 철(Compressed Iron)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 아까 64개를 던졌는데 압축된 철은 53개밖에 안 나왔네요?


TNT로 철을 압축하면 일정 확률로 손실됩니다(기본값 20퍼센트). 이런 수단에 계속 의존할 수는 없겠죠.

다행히 철 64개를 압축하면(손실을 감안하고서라도) 기초적인 기계는 만들 수 있습니다.


내압 튜브, 압축기(Pressure Tube, Air Compressor)

위에서부터 내압 튜브, 압축기입니다.

   

조합 방법은 이렇습니다. 튜브 조합법에 색유리가 있는 것은 NEI라서 그렇고, 그냥 유리를 쓰면 됩니다.


내압 튜브는 타 모드의 전선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압축공기를 수송하며, 일정한 속도가 있습니다.

튜브 또한 기계처럼 제한 압력을 넘기면 폭발합니다(기계가 일정 압력 이상에서 터진다는 것은 1강에서 언급했습니다).


압축기는 기초적인 압축공기 생산 수단으로, 타 모드의 1티어 발전기가 그렇듯 고체 연료를 소모합니다.

압축기의 GUI입니다. 가운데 있는 칸에 연료를 넣으면...

이렇게 압축 공기 생산을 시작합니다.

튜브는 이렇게 뒷면으로 연결해서 뺍니다.


아, 튜브는 최소 2개의 다른 튜브나 기계에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열린 끝이 생겨 공기가 샙니다.

공기가 새면 저렇게 연기를 뿜어내면서 쉬이익 하는 대단히 불길한 소리가 나므로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압축기가 압축 공기를 생산하면, 소모해서 작업을 할 기계도 있어야죠.


압력 챔버(Pressure Chamber)

압력 챔버 벽, 압력 챔버 창문, 압력 챔버 밸브입니다.

  

조합법.

기본적인 압력 챔버는 이렇게 만듭니다. 3*3*3 외에도 4*4*4나 5*5*5 크기의 챔버도 가능합니다.

밸브의 구멍이 바깥을 향하게 설치해주세요.

아, 챔버 벽과 챔버 창문은 호환 가능합니다.


압력 챔버는 철의 손실 없이 압축된 철을 만들게 해 주며, 압축된 철 이외의 다른 기계를 만들 부품의 제작에 필요합니다.

압력 챔버에서 쓸 수 있는 조합은 다음이 있습니다.

철 주괴-> 압축된 철 주괴(2bar)

철 블록-> 압축된 철 블록(2bar)

금 1개+레드스톤 2개->터빈 날개(1bar)


그리고

석탄 블록 8개-> 다이아몬드(4bar)

...좀 너무한 헐값이군요.

컨피그에서 비활성화 가능합니다.



그런데 챔버를 오른쪽 클릭해서 GUI를 확인하면, 압력계는 있지만 조합 재료를 넣는 칸도, 조합된 아이템을 받는 칸도 없습니다.

그냥 간단히, 압력 챔버를 뚫고 조합할 재료를 넣은 다음 다시 막아서 완성해 주면 되긴 합니다만...

어라.

조합을 하기 위한 적정 압력에 도달하기 전에 아이템이 디스폰해버렸습니다.


압력이 오른 다음에 챔버를 깨면?

당연하게도 압축된 공기가 다 새어나가 버립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압력 챔버 인터페이스(Pressure Chamber Interface)

설치되었을 떄 앞면과 뒷면입니다. 각각 I와 O가 쓰여 있습니다.

조합법.


인터페이스는 압력 챔버의 입출구 역할을 합니다. I가 쓰인 면은 아이템을 받아들이고, O가 쓰인 면으로 내보냅니다.

이렇게 압력 챔버에 알맞게 설치되면 I가 쓰인 면의 문이 열립니다.

아웃펏은 반대로 O가 쓰인 면이 밖으로 오게 설치하시면 됩니다.

얘도 안을 들여다보면 I가 쓰인 문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입력 인터페이스에는 호퍼 같은 아이템을 자동으로 집어넣는 기계를 설치합니다.

아이템 트랜스로케이터나 세렌님이 애용하는 츄트 등 다른 모드의 기계들도 호환 가능합니다.

호퍼에 아이템을 넣으면 투입을 시작합니다.

아이템을 투입하고 있으면 인터페이스 내부에 아이템이 차곡차곡 쌓이는 게 보입니다.

아, 인터페이스로 아이템을 투입하는 것 또한 작업으로 간주해 공기를 소모하며, 아이템의 수에 비례해 요구하는 압력이 달라집니다. 너무 많은 아이템을 투입하는 경우 위와 같이 Problems 창이 톡 튀어나와 압력이 부족하다고 알려 줍니다. 64개라도 압력을 충분히 높이면 투입은 가능하니 계속 기다리거나 아니면 부숴서 아이템을 회수해 적당량만 나눠서 넣어주세요. 인터페이스에 투입된 아이템은 직접으로는 꺼낼 수 없습니다.


기다린 후 출력 인터페이스 앞의 상자를 열어 보면...

어라.

출력 인터페이스는 재료와 조합 결과물을 구분하지 않으므로, 아무런 설정이 없으면 챔버 내부에 있는 아이템을 무조건적으로 배출합니다. 조합이 되기도 전에 아이템을 배출하게 되므로 별개의 설정이 필요합니다.


한 가지 해결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Redstone Behaviour 탭을 열어 줍니다. 1강을 읽으셨다면 이 탭이 기계가 레드스톤 신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설정한다는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설정을 High Signal로 바꿔 줍니다.

그리고 출력 체스트를 일반 상자가 아닌 함정 상자로 교체합니다. 이 상자를 열면 레드스톤 신호가 발산되죠.

다시 재료를 투입하고...

압력이 올라서 작업이 시작될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압력이 오르는 시간이 오래 걸려 아이템이 디스폰할 수도 있으니 압력을 적정 수준으로 올려 준 다음에 인터페이스에 아이템을 투입하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입니다.

철이 압축되었습니다. 실제로 작업하는 것을 보면 아이템이 퐁퐁 튀면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서 출력 체스트를 열어 주면...

열린 함정 상자가 레드스톤 신호를 방출해 출력 인터페이스가 결과물을 뽑아냅니다.

아이템 필터를 이용하여 뽑아낼 아이템을 결정하는 방법도 있으나 같은 챔버에서 여러 다른 조합을 할 경우 필터를 계속 바꿔야 해서 번거롭습니다.

그래도 아이템 필터의 사용 방법은 말해야겠지요. 탭 아이콘은 녹색 배경에 호퍼 아이콘입니다.

Item: 직접 배출할 아이템을 설정합니다. 이걸 쓰려면 아이템을 가져다 클릭하므로 한 번은 조합을 해야 합니다.

아이템을 넣어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필터를 설정한 후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Creative Tab: 해당 크리탭에 속하는 아이템만 배출합니다. 클릭하면 바뀝니다.

Item name begins with: 써넣은 문자열로 시작하는 이름의 아이템만 배출합니다.

Item name contains: 아이템 이름에 써넣은 문자열이 포함되어 있으면 배출합니다.

필터를 설정해 놓은 경우도 Redstone Behaviour 설정에 따라서 아이템을 배출합니다.



P.S. 작업이 끝나면 압축기에 남은 연료를 빼 두셔야 합니다.

계속 놔두면?

터집니다

1강에서도 언급했고 아까 튜브에 대해 설명할 때도 말했지만 일정 압력 이상에서 기계는 폭발합니다. 보시는 대로 사암 정도까지는 깨져버리고, 돌 정도가 되면 폭발이 일어나도 깨지진 않습니다. 플레이어는 데미지는 받지 않지만 세게 튕겨나갑니다.

터진 후의 광경. 연기 입자가 뿜어져 나오면서 쉬이익 소리가 납니다. 압력이 높을수록 연기 입자가 멀리까지 뿜어져 나옵니다.

 

기계의 폭발을 피하기 위해 보안 업그레이드(Security Upgrade)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안전 압력에 도달하면 기계가 공기 새는 소리를 내며 압력이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도록 공기를 뽑아버립니다. 다만 압축기가 연료 사용을 멈추는 것은 아니라서, 지속적으로 연료가 낭비되어 버립니다.

보안 업그레이드의 조합법.

가운데 들어갈 세이프티 모듈은 이렇게 만듭니다.


부록: 폭발의 넉백이 얼마나 셀까?

그래서 폭발하는 압축기 위에 서 있어 보았습니다.

낙사했네요.

청크 로딩 거리를 2청크로 설정하고 압축기 위에 올라가 있으면 땅이 시야에서 벗어날 정도로 튕겨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0블럭 이상은 튕겨나가는 셈입니다.

옆으로 튕겨날 경우는 덜 밀려나갑니다.


2강 종료.




....기본 기계라고는 해도, 역시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너무 적습니다. 뉴마틱크래프트의 컨텐츠들은 대개 플라스틱을 쓰는 후반에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강의에서 알아본 압력 챔버를 이용한 조합은 다음 단계로 올라서기 위한 계단 한 칸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두 강은 지나야만 비로소 뉴마틱의 알맹이에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다음 시간에는 뉴마틱의 석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2016.9.25:

자리 비운 사이 뭔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글 내려갔길래 내용 덧붙여서 다시 올립니다.

챔버에 주민을 넣고 1bar 이상으로 압력을 올리면

주민이 바뀌는데....

데미지를 입네요.

빨리 어떻게 해 주지 않으면 몇 초 안 돼서 사망해 버립니다.

챔버를 부숴서 열면 됩니다.


이제 뉴마틱 아이템을 파는 주민이 생겼습니다!

무얼 팔고 있는지 확인해 봅시다.


...

...

영문을 모르겠는 아이템들이군요.

초반에 있어서 이 주민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앞의 두 아이템(바이러스와 웜)은 이 방법이 아니면 던전에서만 습득 가능합니다. 용도는 나중에 알아보겠습니다.

'기술 계열 > PneumaticCraft' 카테고리의 다른 글

[PneumaticCraft]1.개론  (13) 2016.08.31


안녕하세요, chj입니다.

뉴마틱크래프트(Pneumaticcraft)에 대한 강좌를 쓰게 되었습니다.

뉴마틱크래프트는 상당히 마이너한 모드입니다. 자체적인 동력 시스템도 특이하고, IC2 등의 메이저 모드에 비해서 기계의 수 같은 측면에 있어서 규모가 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애드온도 직접 호환 기계도 많은 RF테크나 IC테크를 놔두고 굳이 뉴마틱을 택할 이유가 없으니 그만큼 인기 면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뉴마틱에서 추가하는 컨텐츠는 타 모드에 뒤쳐지지 않습니다.


독특한 기계들의 모델링을 감상할 수도 있고,

몹에게 신문물의 맛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빌드크래프트의 로봇처럼 귀엽게 뽈뽈거리는 드론을 구경하거나

혹은 누군가의 보안 시스템을 털기 위해 애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뉴마틱크래프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01. 뉴마틱크래프트 개론


 이번 강좌에서는 본격적으로 모드에서 쓰이는 기계들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동력이 되는 압축공기의 특성과, 기본적인 기계 GUI의 이해에 대해 다룰 것입니다.


압축공기에 대하여

뉴마틱크래프트에서 타 모드의 전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공기압(Pneumatic)입니다. 이 동력 시스템은 타 모드의 전력과 다른 특성을 지니므로,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압축공기는 2가지의 수치를 가집니다. 압축공기의 양과 압축공기가 가지는 압력입니다. 산업모드의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양은 EU 단위로 표시되는 에너지 총량, 압력은 전압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계가 작동하는 데에 일정한 압력을 요구하고 압축공기를 소모해가며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전압과 달리 압력은 동일한 공정 세팅에서도 계속해서 변화하며 연속적인 값을 지닙니다. 128EU/t, 64EU/t 이렇게 나눠지지 않고 그 사이의 값을 아무거나 오락가락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므로 기계가 작업하는 압력 또한 하나의 값이 아닌 범위의 형태로 표시됩니다.


압축공기는 다음의 식을 따릅니다.

이 식에 나오는 세 가지 수치는 기계의 GUI를 이용해 확인 가능하므로 직접 계산하실 필요성은 거의 없습니다.


압축공기가 동력 전달에 쓰이므로 동력원이 될 압축기와, 동력을 소모하는 기계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기계들은 배터리 대신 내부 공기탱크라는 압축공기 저장 공간을 지니고 있습니다. 압축기의 속도는 틱당 내부 공기탱크에 저장된 압축공기의 양을 늘리는 속도로 표시되며, 기계가 일을 할 때 소모하는 압축공기 또한 작업당 내부 공기탱크에서의 소모량 혹은 작업 중 틱당 압축공기 소모량으로 표시됩니다.



이런 기계 셋업을 생각해 봅시다.

 

왼쪽에 있는 압축기의 공기용량은 5000mL이고, 오른쪽의 아이템 대포(Air Cannon)2000mL입니다. 기계를 설치했을 때는 이 내부 공기탱크 용량과 같은 양의 공기가 들어 있습니다(표시되는 압력은 0bar). 즉 두 기계를 합쳐서 내부에 7000mL의 공기가 들어 있죠.

업그레이드 없는 압축기는 틱당 10mL의 공기를 압축하므로, 0에서 1bar까지 압력을 상승시키려면 7000/10=700틱의 시간이 걸립니다. 

작업을 하는 기계들은 각각 작업을 개시하는 최소 압력이 정해져 있습니다. 아이템 대포가 1bar에서 작업을 시작하고 1회의 작업을 시행할 때 100mL의 공기를 소모한다면, 내부 공기 저장량이 14000mL가 되었을 때 작업을 시행하여 공기의 양은 13900mL로 줄어들고, 아이템 대포는 다시 압력이 오를 때까지 대기 상태에 들어갑니다. 작업을 실행하지 않는 기계(e.g.)조합 재료 부족)는 당연히 압력이 적정 수준에 올라도 대기 상태에 머무릅니다.

아이템 대포 1개를 더 추가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놓기 전의 압력이 1bar였다고 하면 내부에 저장되어 있는 공기는 14000mL이고, 여기에 2000mL가 추가되어 16000mL가 됩니다. 전체 공간은 7000에서 9000으로 늘었으므로 압력은 (16000-9000)/9000=0.78bar로 내려갑니다.

 

아무 작업도 하지 않아 계속 압력이 오르면 어떻게 될까요?


압력이 무한정 오르진 않습니다. 저티어 기계는 5bar 이상에서 터질 확률이 있고(실제로 0.몇bar 더 상승해도 버티는 경우가 많으나 곧 터집니다), 고티어 기계는 20bar 이상에서 터질 확률이 있습니다. 이 두 종류의 기계는 굳이 자신과 같은 티어의 튜브가 아니더라도 연결되며 적정 압력만 주어진다면 작업을 할 수 있지만, 효율이나 안전성 등을 고려할 때 서로 분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기본적인 GUI 보는 법


뉴마틱크래프트의 기계 GUI는 기계에 대해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합니다. 아래에서는 GUI의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할 것입니다.

기본적인 압축기의 GUI입니다. 대부분의 기계에서 공동으로 사용되는 부분만 설명하겠습니다.


왼쪽 푸른 사각형: 업그레이드 슬롯입니다. 적용하고자 하는 업그레이드는 이곳에 넣습니다.

오른쪽의 계기: 압력계입니다. 현재 기계의 대략적인 압력과, 작업을 실행하는 압력 범위를 알 수 있습니다.

바늘의 위치에 따라 기계의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록색 영역: 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범위입니다.

노란색 영역: 기계가 작동하기에 압력이 충분치 않은 경우입니다.

빨간색 영역: 기계가 터질 겁니다.


GUI의 양쪽 옆에 붙어 있는 작은 사각형 아이콘들을 눌러서 추가적인 정보를 보거나 셋팅을 할 수 있습니다.

Redstone Behaviour: 레드스톤 신호에 대해 기계가 어떻게 반응할 지 결정합니다.

Any Signal: 레드스톤 신호에 상관 없이 가동합니다.

High Signal: 레드스톤 신호가 있을 때만 가동합니다.

Low Signal: 레드스톤 신호가 없을 때만 가동합니다.

덧: 일부 기계(e.g.)문, 시큐리티 스테이션)의 경우 이 세팅의 옵션이 다릅니다.

주의: 기초적 압축기(Basic Compressor)와 같이 연료를 태우는 경우 신호에 변화가 있어도 이미 타고 있는 연료는 계속 압축공기를 생산합니다.


Information: 기계의 각종 특징에 대한 요약문을 보여줍니다.


Upgrades: 해당 기계에 적용 가능한 업그레이드의 각 효과와 중첩 가능한 갯수를 알려줍니다.

e.g.)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적용할 시 압축기의 틱당 공기 생산량이 늘어나는 대신 효율이 감소합니다. 최대 10개까지 중첩되며 그 이상은 효과가 없습니다.

주의: 중첩 가능한 갯수가 본문에 쓰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꼼꼼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Pressure: 기계의 현재 압력, 내부 공기탱크 부피, 압축된 공기의 양을 정확한 수치로 표시해 줍니다.

e.g.) 이 압축기의 현재 압력은 0.1bar, 현재 공기 양은 5376mL, 내부 공기탱크의 부피는 5000mL, 압축 속도는 10mL/틱입니다.


Problems: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원인을 알려 줍니다.

e.g.)이 압축기는 연료가 없고 레드스톤 신호가 주어지지 않아 작동을 멈췄습니다.


    

오렌지색 탭(~ Status): 해당 기계의 특징적인 상태에 대해 다룹니다.

e.g.) 이 어셈블리 컨트롤러에는 플랫폼, 드릴, IO유닛(입력, 출력)이 연결되어 있으나 레이저가 없습니다.


이상으로 뉴마틱크래프트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보아야 할 사항을 간단히 다루어 보았습니다.

다음 강의에서는 기초적인 기계 제작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기술 계열 > PneumaticCraft' 카테고리의 다른 글

[PneumaticCraft]2.TNT에서 압력 챔버까지  (4) 2016.09.15

※구 버전…이지만 지금도 쓸수 있는 제네틱스 가이드입니다. 다듬어 올리려 했는데 현 서버에서 제네틱스를 쓸 일이 있어서 올립니다. HAYO?

 

55. 샘플의 유전 정보를 알아본다!

아날라이저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2 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비니 모드가 드디어 마인크래프트 1.7.10 버전으로 올라왔습니다. 현재 (2014/8/22) 이 비니 모드는 매우매우매우 불안정한 상태인데, 메모리 누수가 엄청나게 심각하고 (쓰기 시작하고 15분만에 마크 메모리 사용량이 2GB에서 6GB까지 올라갑니다!) 매직비와 크래시를 내기 때문. 하여 비니 모드를 본격적으로 즐기실 분이 계신다면 좀더 기다리는걸 추천합니다.

비니 모드 2.0.0-dev2 부터는 포레스트리 3.0.0.90 버전과 포지 1208 이상을 요구합니다. 여기서 포레스트리 버전이 골 때리는데, 기존 포레스트리 2.x.x.x 에서 3.x.x.x 으로 버전업할 경우 기존의 모든 포레스트리 블럭들이 증발합니다! 세렌은 그것도 모르고 오딘님을 채근하다가 로페카 서버 양봉장이 모조리 날아가는 재앙을 입었습니다(눈물

하지만 그런 세렌의 하찭은 사정들은 제쳐 두고. 이번 강좌서부터는 비니 모드에서 추가하는 여러 블럭들과 기계들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야! 오랜만의 포레스트리 관련 강좌다!

 

 

1. 아날라이저 (Analyser)

 

 

그 기기묘묘한 자태. 어! 왜 똑같이 생겨보이는 블럭이 세개나 있지!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렇게, 비니 모드는 모든 기계가 세 종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RF 전용, MJ 전용, EU 전용. 아니 그냥 한 기계로 하면 안 될까??

조합법은 기본적으로 같지만, 맨 아랫줄 가운데 슬롯이 받아들이는 전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MJ 기계는 브론즈 기어, EU 기계는 전기회로, RF 기계는 레드스톤 리셉션 코일. 그외 성능 그런건 완전 동일합니다.

 

그럼! 이 고상해보이는 기계는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간단합니다. 포레스트리 아날라이저의 비니 모드 버전. 혹은 비알라지어 + 플러터랄라이저 + 트리알라이저가 하나로 합쳐진 기계. 즉 Unknown Genome, 아직 유전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것의 정보를 알려주는 것. 즉 비알라이저 등의 기계와 역활이 완전 동일합니다. 따라서 이 기계는 쓰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뜻. 허나 감별에 꿀 대신 다른 아이템을 쓰고, 무엇보다 벌, 벌 애벌레, 나비, 나비 애벌레, 묘목, 화분, 꽃의 유전자 정보를 이 블럭 하나로 모조리 감정 가능하다는 것이 쓸만할지도. 또한 기본적으로 파이프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감별해야할게 왕창 많다면 자동화시켜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도 있고.

우클릭으로 GUI를 열어 보세요.

HAYO?

비니 모드 특유의 과학적인(??) GUI가 튀어나왔습니다. Analyser 밑에 보이는 작대기 잔뜩 있는 판 같아보이는건 캐리오타입 (Karyotype) 이라는 것입니다. 한글로는 핵형. 환자의 염색체가 어떻게 배열되어있는지를 알아보는, 유전병 검사의 굉장히 중요한 요소죠.

일반 인간 여자의 핵형. 22개의 염색체가 각기 한쌍씩, 1개의 성염색체 (XX) 이 한쌍을 이루는 정상적인 상태.

생식세포가 분열하는 과정에서 염색체 분리에 이상이 생겨 X가 하나 더 따라와 결과적으로 성염색체 XXY를 가진 남성의 핵형. 클라인펠터 (Klinefelter) 증후군이라 하며, 여성적인 신체 (여성형 유방증), 무정자증, 작은 고환, 지능 저하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라노베에서 존나 보이는 여자처럼 그려놓고 남자라 우기는 캐릭터들 전부

 

이런 옆으로 샜잖아. 하여간 유전자를 감식한다는것에 있어 핵형검사를 하지 않을리 없으니 꽤나 적절한 선택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I – 검사할 것들이 대기 타는 슬롯. 기계의 아무 방향으로 파이프나 호퍼 등을 이용해 감별할 개체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II – 검사 중인 개체가 있는 슬롯. 역시 기계의 아무 방향으로 파이프나 호퍼 등을 이용해 감별이 끝난 개체를 가지고 나갈 수 있습니다.

 

III – 검사가 완료된 개체가 보관되는 슬롯.

 

IV – 유전자 검사를 하려면 DNA가 보여야지요. 설정상으론 여기 있는 DNA 염색 물질 (DNA Dye) 를 가지고 감별을 한다고. 즉 아날라이저가 작동하는데 필요한 DNA DYE 아이템을 넣어주는 곳입니다.

DNA Dye의 모습. 아니, 보라색인데 어찌 핑크 제너레이터에서 발전할 수 있는가지

조합법은 발광석 가루 + 보라색 염료로 8개를 만들거나, 보라색 염료 + 마젠타 염료 + 분홍색 염료로 2개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초반에 꿀이 부족하거나 꿀을 다른곳에 쓰고 싶은데 벌 유전자를 감별해야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쓰던 분들(=세렌)에겐 희소식입니다.

그 다음엔 뭐 간단합니다. 감별할 개체를 슬롯 I에 넣어 주면 이렇게 슬롯 II 로 옮겨져서 감별하기 시작.

끝나면 슬롯 III에 들어갑니다.

감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5초, 틱당 3MJ/t 를 소모합니다. 즉 한 개체를 감별하는데 드는 전력 900MJ. RF로 하면 9000RF, EU는..모른다!

감식이 끝난 페투니아 꽃의 유전자 정보.

 

 

이번 비니 모드에서는 비주얼적인 요소도 상당히 추가되었는데, 이렇게 감별하는 동안에는..

 

아날라이저 위에 감별중인 아이템이 뜹니다. !!꿈틀꿈틀

 

 

그럼 이번 강좌 끝!

 

Q. 왜 아날라이저 (Analyzer) 가 아닌 아날라이저 (Analyser) 인가요??

A. 비니는 스코틀래늗 사람입니다. Zer-은 미국 영어, Ser-은 영국 영어.

 

 

56. 깔끔한 양봉업자의 필수품

컴파트먼트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3 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세렌이 비니 모드를 쓰면서 존나 당황했던 점. 아니! 무한의 벌 저장공간 인덱서가 없어! 넘쳐나는 일벌 어떻게 저장하라고! 이런 [검열삭제]

하면서 둘러 보니, 새로운 블럭이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상자…아니, 유전자랑 벌 모드가 무슨놈의 상자를 추가하는겨. 하면서 불평을 좀 했지만, 써보니 상당히 괜찮아서! 간단히 강좌를 하기로. HAYO

아, 모기님 보고싶다.

 

56. 컴파트먼트 (Compartment)

컴파트먼트들의 어..상자다운 자태. 그냥 상자에 나무막대기로 좀 덧댄 것 처럼 생겼습니다. 조합법은 역시 NEI로. 단 별로 안 비싸요. 최종단계 다이아몬드 컴파트먼트가 다이아 한개 + 에메랄드 4개 수준.

일반 상자들과 똑같은 이 컴파트먼트들..이라면 별로 쓸모가 없겠죠. 이 컴파트먼트들이 상자랑 다른게 뭐냐! 바로

브론즈 컴파트먼트의 GUI.

바로 이!

의 존재 유무입니다. 엉?! 상자에 탭이!?

첫번쨰 탭. 여기에 아이템을 놓고, 다른 탭을 클릭하면..

다음 탭이 펼쳐져요. 진짜 탭입니다.

그렇습니다, 컴파트먼트는 멀티 페이지 체스트와 비슷한 역활이죠. 헌데 그것만으론 별로 특별한게 없거든요. 멀티페이지 체스트 요즘 흔하고. 하지만 이 컴파트먼트들의 진정한 장점은!

요기서

탭의 이름과 아이콘을 지정해 줄수 있다는 것

꿈틀꿈틀

 

이름 짓는건 간단합니다. 저 회색 이름칸을 클릭하셔서 이름을 지어 주시면 되구요 (영어만, 한글은 안 됩니다) 아이콘의 경우 자신이 가진 아이템을 Tab Icon: 옆의 종이 아이콘에 끌어다 놓으면 아이콘이 끌어다 놓은 아이템의 아이콘으로 변경됩니다.

같은 방식을 이용해 다른 탭들도 서로 다른 이름, 아이콘을 지정해 주실 수 있습니다.

 

설명 끝! 마지막으로 각 컴파트먼트의 용량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까요.

Compartment (기본 컴파트먼트) – 25칸 x 4탭

Copper Compartment (구리 컴파트먼트) – 25칸 x 6탭

Bronze Compartment (브론즈 컴파트먼트) – 25칸 x 8탭

Iron Compartment (철 컴파트먼트) – 50칸 x 4탭

Gold Compartment (금 컴파트먼트) – 50칸 x 6탭

Diamond Compartment (다이아몬드 컴파트먼트) = 50칸 x 8탭

 

꿈틀꿈틀

 

 

PS. Dev4부턴 탭에 색깔도 지정할 수 있을지도. 비니 모드 리뷰영상 발췌

 

 

 

57. 효소에서 박테리아까지! 인큐베이터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3 를 사용합니다.

 

아니. 이게 아니라.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기계는 유전자 조작의 여러 단계에 사용되는 아이템과 액체들을 만들어내는 필수적인 기계, 바로 큐베..가 아니라 인큐베이터(incubator). 처음에 세렌이 비니 모드를 뜯어볼 때만 해도 가장 빡치게 만들었던 기계가 이 기계에요. 아니 대체 뭐에 쓰이는 것인가. 이런 제길슨

다행이 비니가 위키를 만들어서 거기서 보고 이 강좌도 쓸수 있게 되긴 헀지만, 세렌을 많이 괴롭게 했던 블럭. 에이 젠장

 

 

57. 인큐베이터 (Incubator)

요렇게 생긴 블럭. 확실히 비니모드의 텍스쳐가 환골탈태하긴 했습니다.

우클릭하면 이런 GUI가 떠요.

I – 인큐베이트할 아이템이 대기하는 장소. 혹은 여기에 II의 탱크에 넣을 액체를 담은 캡슐 등을 넣어줄 수도 있습니다.

II – 인큐베이트할 액체 탱크. 인큐베이터의 조합법은 보통 I의 아이템과 II의 액체를 같이 사용하는 조합법이 많습니다. 내부 저장용량 2000 mB (2버킷).

III – 현재 인큐베이트중인 아이템. 만드는 액체/아이템에 따라 처리 시간이 달라지며 틱당 2MJ를 사용합니다 (2MJ/t)

IV – 인큐베이트가 끝나 생긴 결과물이 저장되는 곳.

V – 결과물이 액체라면 이곳에 저장됩니다. 파이프나 IV에 빈 캔 등을 담아 꺼내실 수 있으며, 내부 저장용량 2000MB (2버킷)

VI – 내부 전력창. 저장 용량은 20000 MJ입니다.

 

 

인큐베이터를 사용하는 조합법은 현재 NEI에 뜨지 않으므로 여기 나열할게요.

물 + 고체 Growth medium => 액체 Growth Medium (고체 하나로 액체 50mB). 인큐베이터 한번 작업당 성공확률 100%, 성공시 그로스 미디움이 소모될 확률 20%.

액체 그로스 미디움 + 밀 => 박테리아 (Bacteria). 인큐베이터 한번 작업당 성공확률 100%,성공시 밀이 소모될 확률 20%.

액체 박테리아 + 설탕 => 효소 (Enzyme). 인큐베이터 한번 작업당 성공확률 20%,성공시 설탕이 소모될 확률 50%.

효소는 다음에 알아볼 기계 진풀에서 잉여 벌을 액체 DNA로 녹이는데 필수품입니다.

액체 박테리아 + 뼛가루 => 폴리머라이징 박테리아 (Polymerizing Bacteria). 인큐베이터 한번 작업당 성공확률 100%,성공시 뼛가루가 소모될 확률 10%.

증식하는 박테리아. 라고도 할수 있겠네요. 이 증식박테리아는 다음에 알아볼 기계 폴리머라이저에서 빈 세룸을 채워주는데 필요합니다.

액체 박테리아 + 블레이즈 가루 => 박테리아 벡터 (Bacteria Vector). 인큐베이터 한번 작업당 성공확률 100%,성공시 블레이즈 가루가 소모될 확률 5 %.

박테리아 매개체라고 해도 되는가? 이 박테리아 벡터는 다음에 알아볼 기계 이노큘레이터에서 세룸의 유전자를 주입하는데 필요합니다.

액체 그로스 미디움 + 벌 애벌레 => 드론 (Drone). 인큐베이터 한번 작업당 성공확률 5%,성공시 애벌레가 소모될 확률 100 %.

나중에 자세히 알아보겠지만, 신 버전의 엑스트라 비에서는 더이상 어른 일벌에 유전자를 주입할 수 없습니다! 젠장 무조건 벌의 애벌레에게만 유전자를 주입하고, 그 애벌레를 부활시켜 일벌로 만들어야만 하죠. 즉 무턱대고 공주벌 일벌을 기계로 처리해서 완벽한 벌로 만들 수는 없다는 말. 그래서 그 애벌레는 어떻게 만드는가?!

모릅니다. 다음 강좌까지 세렌이 배우길 빕시다.

 

아. 피곤꿈틀

 

 

58. 녹인다 벌, 만든다 DNA…진풀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2 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56. 진풀 (Genepool)

요렇게 생긴 기계. 다른 기계들과 마찬가지로 RF-MJ-EU 세팅이 존재합니다.

우클릭하면 나오는 GUI. 진풀 GUI 자체는 이전 비니 모드의 진풀과 비슷하지만.. 못보던 슬롯이 좀 있죠??

I - 이번 버전의 진풀은 벌을 녹이기 위해 에탄올이 필요합니다. 즉 포레스트리 퍼멘터 -> 스틸을 이용하는, 바이오매스 -> 에탄올 테크를 타야 한다는 말. 그렉텍 등이 없으면 대체제도 없으니..처리해야할 벌이 많을 경우, 나무농장 또한 필수화(!) 에탄올 탱크의 저장량은 1000mB, 즉 1버킷입니다.

II – 처리될 벌이 대기타는 슬롯.

III – 현재 처리중인 벌이 들어가는 슬롯. 진풀이 벌 한 마리를 녹이는 데에는 20초, 200MJ의 전력이 필요하며, 평균 11.7mB의 에탄올이 필요합니다.

IV – 에탄올과 더붙어 새로 추가된 조건. 벌을 처리하려면 이전 강좌에서 알아본 인큐베이터에서 만드는 엔자임(Enzyme; 효소)가 필요합니다.

V – 벌에서 생산된 액체 DNA가 저장되는 슬롯. 2000mB의 내부 저장량을 가지고 있으며, 파이프 등을 이용해 빼낼 수 있습니다.

VI – 진풀의 전력창. 최대 1600 MJ 를 저장할수 있으며, 작업 자체에는 틱당 2MJ의 적은 전력을 소비합니다.

 

뭐, 설명 끝인가 (.. )더 설명할것도 없고.

[Genepool1.goif]

움짤을 봅시다 움짤을

[Genepool;2.gif]

진풀이 작업중일 땐 기계에서 이런 효과가 나타납니다. 소소하지만 괜찮아 이런거.

 

자, 이번 강좌 끝. 아, 생산되는 액체 DNA의 양의 경우, 이 벌이 일벌인지, 공주벌인지, 여왕벌인지, 그리고 유전자 정보가 알려졌는지 아닌지에 따라서 생산되는 양이 다른데요, 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전자 정보 알려지지 않음:

일벌 (drone) = 10mB

공주벌 (princess) = 10mB

여왕벌 (queen) = 30mB

 

유전자 정보 알려짐:

일벌 (drone) = 10mB

공주벌 (princess) = 30mB

여왕벌 (queen) = 50mB

 

이전 버전의 진풀에 비해 다섯배 이상 칼질당한 자비 없는 생산량. 젠장

 

 

59. 유전자 (대충) 빼내기! 아이솔레이터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3 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여기저기 더해지고 빼지고 복잡해진 면이 없잖아 있지만, 적어도 엑스트라비의 유전자 조작의 초반 부분은 기존 비니 모드와 비슷합니다. 벌을 녹여서 액체DNA를 만들었다면, 이제 마음에 드는 벌에서 유전자를 뽑아내야겠죠. 기존 비니 모드에서 유전자를 뽑아내던 기계는 아이솔레이터. 이번 비니 모드 2.0에서는???

..

포스팅 제목이 다 까발렸지요. 네, 아이솔레이터입니다. 알아 봅시다.

 

59. 아이솔레이터 (Isolator)

아이솔레이터의 우아한 자태.

우클릭하면 이런 GUI가 나타납니다.

I – 진풀과 마찬가지로 아이솔레이터도 작업에 에탄올을 필요로 합니다. 단, 많이 필요한건 아니고.. 한번에 10mB 정도. 저장용량은 1000 mB.

II – 유전자를 빼낼 생물들이 대기하는 곳. 벌, 나비, 묘목, 꽃 등에서 빼낼 수 있습니다.

III – 현재 유전자를 빼내고 있는 벌 등이 있는 장소.

유전자를 빼내는 데에는 4분 (=4800틱), 총 19200MJ 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틱당 소모량은 4MJ/t.

IV – 유전자를 빼내는데에도 진풀과 같이 엔자임(Enzyme=효소)가 필요합니다. 넣어 줍시다.

V – 기존 아이솔레이터는 빼낸 유전자 정보를 바로 세룸에 넣어 줬죠. 하지만 비니 모드 2.0에서는 아닙니다! 빼낸 유전 정보는

Blank Sequence, 블랭크 시퀀스에 넣어 줘야 합니다. 빈 유전자 염기 정보 매게체. 라고 하면 되겠군요. 조합법은 NEI로 찾아보세요. 간단합니다. 하여간 V는 이 블랭크 시퀀스가 대기하는 장소. 유전자 추출이 완료 되면, V에서 블랭크 시퀀스가 VI로 움직였다가 다시 VII로 최종적으로 보관됩니다. VI는 왜 있는지 모를 슬롯 (..)

VIII – 아이솔레이터의 에너지 저장소. 아이솔레이터 자체는 최대 20000 MJ를 저장 가능합니다.

 

[Isolator01.gif]

아이솔레이터가 벌에서 유전자를 빼내는 장면. 위 gif는 16배속 재생된 영상입니다.

[Isolator02.gif]

아이솔레이터가 작동하는 동안엔 기계 밖에 이런 효과가 나타납니다. 오오..나선…

 

유전자 추출이 완료되었으면, 시퀀스에 마우스를 올려 보세요.

Apiarist DNA Sequence

Very Faint

<Unknown>

Unsequenced

 

양봉업자의 DNA 유전 정보

존나 희미함

<불명>

염기서열 분석 안됨

 

..

뭐야 뭐이리 모르는게 많아!!

그렇습니다, 이번 제네틱스에서는 아이솔레이터에서 유전 정보를 추출하더라도 자기가 뭘 추출했는지 바로 알수가 없습니다! 이런 시밤바, 그럼 내가 뭘 추출했는지 어떻게 알아?!

다행이 우리에겐 기계가 있습니다. 55강에서 보셨던 아날라이저에 시퀀스를 집어넣어 보세요.

하시던 대로 DNA 염료를 집어넣어 주시고 좀 기다리면

HAYO!! 이 시퀀스가 번식력: 노멀에 대한 유전 정보를 담고 있다는걸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이걸 신테사이저로 가득 담고 퓨리파이어로 정화해서 벌에 넣으면 되나..?? 아닙니다! 인생이 그리 쉬울리 없지!

밑의

Unsequenced – 염기서열 분석 안됨을 보세요. 이 시퀀스가 무엇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지 대략적으로는 알수 있지만, 일단 정확한 염기서열 지도가 완성되어야 뭘 집어넣던 뭘 하던 할꺼 아닙니까. 그래서 다음 강좌에서는 이 염기서열 정보를 분석하는 법과, 제네틱스의 최종 과제라고 할수 있는 게놈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HAYO!

 

 

PS. 본 강좌에서는 벌에 대해서만 이야기했지만,

비니 모드-보타니에서 추가하는 이나 발아체(Germling) 에서 유전자를 추출할 경우, 식물학자의 DNA 유전 정보 (Botanist DNA Sequence)

엑스트라 트리/아보리컬쳐묘목이나 화분에서 유전자를 추출할 경우, 수목업자의 DNA 유전 정보 (Arborist DNA Sequence)

나비나비 애벌레에서 유전자를 추출할 경우, 인시학자의 DNA 유전 정보 (Lepidopterist DNA Sequence)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하 단계 모두 동일합니다.

 

아이고 졸려꿈틀

 

 

 

 

60. DNA 서열 분석과 통합 게놈 프로젝트까지의 여정

시퀀서, 유전자 데이타베이스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3 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59강에서 우린 유전자를 드디어 빌어먹을 벌에서 분리했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분리된 유전자는 예전의 찬란하던 세룸이 아니러 서열 분석 안됨이라는 암흑의 딱지를 떼고 있는 이상한 유리 캡슐 한개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근성 둘째가라면 서러울 강철멘탈의 양봉업자들 (혹은 식물학자들, 수목업자들, 인시류학자들). 고작 스텝 하나 둘 더 늘어났다고 좌절할 여러분이 아니죠. 바로 다음 기계 알아봅시다.

 

60-1. 시퀀서 (Sequencer)

생물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나 고등학교에서 생물을 택하실 분들이라면 차차 배우실 테지만, DNA는 A (아드닌) T (타이민) C (사이토신) G (구아닌)의 네 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RNA는 T 대신 U(유라실) 도 있고, tRNA에는 수도유라실, 메틸구아닌, DNA, 특히 뇌세포의 DNA에는 메틸사이토신, 하이드록실메틸사이토신, 포밀사이토신, 카복실사이토신 등의 염기도 발견되지만 여기서는 아무래도 좋은 내용.

DNA가 ATCG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왓슨과 크릭 (+과 로잘린드??) 이 1953년에 발견해 냈지만, 정작 DNA의 염기수열을 알아내는데는 거의 20년이 더 지나서야 이루어졌습니다. 애초에 현미경으로도 안 보이는 무지무지하게 작은 염기들의 배열이고, 무엇보다 염기 배열을 아는것은 분자생물학, 진화생물학, 병리생물학 등 생물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인데 그렇다 보니 대단할 정도의 정확성이 요구되었기 때문이죠. 첫 DNA 염기수열 해독 방법은 1970년대, 그중 프레드릭 생거의 '생거 시퀀싱' 이 가장 알려지게 됩니다. 이떄만 해도 아가로스 겔과 방사성을 띄는 염료들을 이용해 방사능과 싸우면서 염기서열을 알아내야 했던 피똥 싸는 환경. 허나 그후 서서히 진보가 계속되고, 90년대의 세기의 대결 휴먼 게놈프로젝트를 통해 염기서열 분석 방법은 더욱 발전, 오늘날에는 454 파이로시퀀싱, 일루미나 시퀀싱 (더럽게 비쌈) 등의 여러 분석 방법이 난립하고 있는 군웅할거의 시대..

 

는 다 잊어버리셔도 됩니다. 모드 강좌에 이게 무슨 지거리야! 죄송해요. 세렌이 생물학을 전공하다 보니. ㅋㅋ

하여간! 시퀀서 모습 보시겠습니다.

시퀀서의 모습. 두 면에 ATCG의 A와 G가 씌여져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다른쪽 면에는 T랑 C를 볼수 있구요. 역시 RF, MJ, EU의 세 종류.

 

우클릭했을떄 나오는 범상치 않은 GUI.

I – 시퀀싱 (염기서열 분석)을 위해 대기하는 시퀀스들이 있는 곳.

II – 현재 염기서열이 분석되는 시퀀스의 슬롯입니다.

아이솔레이터에서 바로 갓 빼낸 아주 희미한 (=very faint) 급의 시퀀스일 경우, 서열 분석에 16분이라는 초월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HAYO!! 단, 전력은 38400MJ 로 많이 안 먹는 수중. 틱당 2MJ/t에 불과합니다. 나중에 알아볼 기계인 폴리머라이저에서 시퀀스를 가득 채웠을 경우 서열 분석에 4으로 25%으로 뚝 떨어지긴 하지만, 느린건 마찬가지.

저 GUI는 진행도가 올라갈수록 배경이 알수 없는 문자들에서 ATCG의 염기서열로 정렬되어 갑니다. 되게 맘에 들었던 부분.

또한 이때 시퀀스를 뺄 일이 생겨 뺀다고 해도, 작업 진행상황이 초기화 되지 않고 이렇게 해당 시퀀스 내에 기록이 됩니다. 즉 이걸 다시 시퀀서에 넣으면 다시 0%에서 가야하는게 아니라 71%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말.

III – 분석 완료된 시퀀스들이 보관되는 슬롯.

IV – 시퀀서가 작동을 하려면 플로레선트 다이 (Fluorescent Dye)라는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조합법은 발광가루 1 주황염료 1 노랑염료 1개로 2개.

V – 에너지 저장고. 10000 MJ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equencer1]

시퀀서의 작동 장면 (GUI).

[Sequencer2]

시퀀서가 작동중일 시 기계 겉으로 이런 효과가 나옵니다 .진짜진짜 맘에 드는 부분.

 

대망의 분석이 다 끝나고, 결과물을 받아 보면..!!

…????

BLANK SEQUENCE?!?!@?#!@?##

 

아니! 내 시퀀스 어디 간 거야! 이런 정신나간 기계 같으니!!!

 

실제로 세렌은 비니 모드를 처음 받아서 시퀀서를 돌려본 다음 버그인줄 알고 당당히 버그제보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개쪽.

 

 

60-2.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Gene Database)

이제까지 내가 분석한 유전자는 뭐가 있을까. 기존 비니 모드에서는 세룸을 정렬해 놓고, 세룸을 일일히 확인해보면서 알 수밖에 없었지만, 제네틱스에서는 다릅니다. 자신이 분석해낸 모든 유전자는 이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Gene Database)에 통합되어 저장되기 때문이죠.

 

일단, 위의 시퀀서에서 사라져 버린 유전자를 찾기 위해 만들어야 할 것. 일단 랩 스탠드 (Lab Stand) 라는 블럭을 만들어야 합니다.

조합법은 리인포스 케이싱 한개, 유리판 4장, 철 4개. 저 리인포스 케이싱은 포레스트리 기본 스터디 케이싱을 철 8개로 둘러 조합해 주시면 됩니다.

 

일단 만든 랩 스탠드 블럭을 땅에 놓아 주세요.

다음으로 만들어야 할껀 이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Gene Database). 카펜터 조합법으로 물 2000 mB에 다이아몬드 4개, 옵시디언 한개, 유리판 한장, 레드스톤 두개, 엔더눈 한개랄 꽤나 비싼 아이템입니다.

조합하신 진 데이터베이스를 손에 드시고, 랩 스탠드를 우클릭해 주시면!

요런 블럭으로 변신합니다. 꼭 아이패드라도 올라가 있는것 같다.

이 블럭을 우클릭해 보시면!

자신이 알아낸 모든 유전자가 저장되어 있는 진 뱅크 (Gene Bank) 창이 열리게 됩니다. 왼쪽은 자신의 그냥 인벤, 오른쪽이 자신이 알고 있는 유전자 정보들. 위 스샷은 아무것도 알지 못할 때의 스샷. 밑에 보이시는 Full Genome Project: 0/717 Genes을 보아, 게놈 프로젝트를 완료하려면 717개의 유전자가 필요하단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아는건 제로.

왼쪽의 탭을 클릭해 보시면,

벌에 관련된 유전자 264개

나무에 관련된 유전자 234개

나비와 나방에 관련된 유전자 89개

꽃에 관련된 유전자 129개가 있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아까 보았던 시퀀서가 작업을 마치고 블랭크 시퀀스를 내뱉으면

화면이 변화합니다. 밑의 통합 게놈프로젝트 수치에 1/717 Genes, 즉 한개의 유전자 분석이 끝났다는걸 알려 주며

벌 탭에 마우스를 올려 보면 1/264, 즉 늘어난 한개가 벌에 관련된 유전자임을 알수 있습니다. 화면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이건 케이브 드웰링 (Cave Dwelling) 유전자.

시퀀서가 분석하는 모든 유전자 정보는 자동적으로 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이 됩니다. 블랭크 시퀀스 나온다고 패닉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 꽃에 관련된 유전자도, 나무에 관련된 유전자도 동일.

 

 

그럼 이제 유전자를 '알았'는데, 이걸 어떻게 다시 벌에 주입시킨단 말이요! 그건 다음 편에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AYO!!!

 

 

 

61. 폴리머라이저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3 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저번 편에서 우린 벌에서 추출한 유전 정보를 감식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걸 벌에 주입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할 시간. 이번 편에서는 지난 비니 모드의 신테사이저 역활을 하는 폴리머라이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61-1. 폴리머라이저 (Polymerizer)

이렇게 생긴 폴리머라이저.

우클릭하면 나오는 폴리머라이저의 GUI입니다. 이전 비니 모드 '레플리케이터' 의 GUI를 그냥 가져온 듯 (..)

I – 기존 신테사이저처럼, 폴리머라이저의 기본 기능은 '꽉 차지 않은 세룸이나 시퀀스를 채워 주는' 역활입니다. 이 슬롯에 채워질 세룸이나 시퀀스를 놓으면 자리가 있을 경우 II 로 이동하여 채워집니다.

III – 폴리머라이징 박테리아 슬롯. 인큐베이터 강좌에서 만들어 보셨죠? 폴리머라이저가 작동하기에 필요한 액체입니다. 내부 저장량 1000 mB.

IV – 액체 DNA 슬롯. 진풀에서 만든 그 액체 DNA이고, 역시 폴리머라이저가 작동하기에 필수 액체입니다. 내부 저장량 역시 1000 mB.

II – 현재 채우는 중인 세룸이나 시퀀스가 놓여있는 곳. 최대 16번 채울수 있으며, 16번보다 아래라면 16번 찰 때까지 이 슬롯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한번 채우는데는 기본으로 2분, 4MJ/t 로 9600MJ가 필요합니다.16번 채우는데는… 32분. 흠좀무

V – 폴리머라이저의 작업은 금조각 촉매를 이용해 처리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금조각을 촉매로 공급하면 한번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24초, 4MJ/t 로 1920MJ로 줄어듭니다. 금조각 비싼것도 아니니 필수일 듯. 16번 채우는데 6분 24초.

VI – 다 채워진 세룸과 시퀀스가 저장되는 곳.

VII – 에너지 저장고입니다.최대 8000MJ 저장 가능.

 

 

폴리머라이저 GUI 작동 모습.

 

작동시 폴리머라이저의 모습.

 

 

61-2. 시럼 (Serum)

설명에서도 볼수 있듯이, 폴리머라이저는 빈 세룸, 시퀀스 등을 채우는 역활을 합니다. 헌데, 시퀀스는 저번 아이솔레이터에서 배웠지만 세룸은 어디서 얻는 걸까요?

간단합니다. 조합으로 얻으시면 돼요. 금 한개, 유리판 네장.

이 세룸을 가지고, 저번 편에서 봤던 진 데이터베이스로 갑시다.

여기서 세룸을 왼쪽 클릭 하셔서 집어드신 후

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유전자 위로 가져간 다음 (여기선 Productivity: slowest) 다시 클릭을 하면

해당 유전자 정보 (Productivity: Slowest)가 시럼에 저장됩니다. ㅋㅋ존나간단. 아니 왜 다 존나 어렵고 힘든데 이 작업은 이렇게 쉬워(혼란

 

GIF로 해본 광경. 이렇게 만들어진 시럼을 가지고 채우시면 됩니다.

 

 

61-3. 시럼 어레이 (Serum Array)

아 그리고, 혹시 많은 양의 유전자를 한꺼번에 주입하거나 하고 싶으실 경우를 위해

시럼뭉치 (Serum Array)라는걸 만드실 수 있습니다. 9개의 시럼병이 조합된 만큼, 9개의 서로 다른 유전자를 담을 수 있습니다. 물론 9개보다 적게 담는 것도 가능. 간단하게 시럼 어레이 들고 원하는 유전자 1을 클릭해서 담음 -> 유전자 2로 이동해서 클릭후 담음 -> 유전자 3… 등등. 하시면 됩니다.

한 시럼 어레이 속에 담긴 유전자 정보들. 담고자 하는 유전자가 계열 중복일 경우 (예: 수명: Fastest, 수명:Shortest를 둘다 담으려 한다던가)에는 먼저 입력된 유전자가 삭제됩니다.

 

GIF로 보는 시럼뭉치 제작 장면.

 

단, 시럼어레이의 장점은 그냥 최대 시럼 9개가 하나로 합친 것 뿐입니다. 정말로 이게 다인데, 세렌이 방금 만든 유전자 다섯개 정보를 담고 있는 시럼 어레이를 폴리머라이저에 넣어 보면

금조각 촉매 없는 기준으로 10분이 걸리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2분 x 유전자 5개 입니다. 하나도 안 깎아주네 (..)

 

 

 

61-4. 시퀀스 (Sequence)

저번에도 말했듯이, 아이솔레이터에서 나온 시퀀스를 바로 시퀀서에 넣지 않고 여기서 5번 꽉 채운후 시퀀스 할 수 있습니다. 시퀀스를 꽉 채울 경우

기존 툴팁의 Very Faint대신 Very Strong으로 바뀐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꽉 채운 시퀀스를 시퀀서로 가져 가면

기존 16분에서 무려 4분으로, ¼로 칼질당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AYO!! 잘 살펴보면 16분에서 4분으로, 즉 12분이 줄어들었는데, 폴리머라이저로 5번 채워서 내놓을 경우 한번당 2분이니 총 14분, 즉 맨땅에 시퀀서 헤딩보다 2분이 더 짧죠. 그리고 금조각 촉매를 쓸 경우 한번당 24초, 총 2분으로 줄어드니 총 6분 정도로 시간이 줄어듭니다. 물론 세팅이 매우 복잡해지겠지만, 오래 못 기다리실 분들 이렇게 하는것도 좋을 수도.

 

 

자! 이렇게 해서 우린 시럼 (혹은 시럼 어레이) 속에 가득 담긴 유전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이것들에서 지난 비니 모드처럼 시럼의 등급 (엑설런트 퀄리티 등) 이 없는걸 눈치 채셨을 겁니다. 퓨리파이어라는 기계가 아예 없는 거죠. 이 다음은 바로 유전자 주입입니다. HAYO!!꿈틀

 

 

 

 

62. 꿈에도 그리던 그 벌을 내 손에

이노큘레이터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3 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자! 이번엔 대망의 유전자 조작 마지막, 이노큘레이터 편입니다. 현재 (8/31) 이 이노큘레이터편에서는 중대한 문제가 있는데, 이건 밑에서 보기로 하고. 벌써 통 깰수 없으니. 천천히 갑시다 천천히

10/5 일짜로 해결된 문제입니다. 와 강좌 써놓고 거진 두달만에 올리네

 

62. 이노큘레이터 (Inoculator)

이노큘레이터의 모습.

우클릭하면 나오는 GUI입니다.

I – 유전자를 주입할 시럼 혹은 시럼 어레이가 대기를 타는 곳.

II – 현재 사용중인 시럼 어레이가 들어가는 곳입니다. 유전자가 주입될 때까지 시럼이 사용되어진 후, 텅 빈 시럼은 오른쪽의 III 으로 이동해서 유저가 빼낼 때까지 저장됩니다.

IV – 이노큘레이터가 작동하려면 57강 인큐베이터에서 만드는 법을 배운 박테리아 벡터 (Bacterial Vector)가 필요합니다. 그 벡터가 들어가는 곳. 내부 저장량은 1000 mB.

V – 유전자를 주입할 대상이 대기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기존 비니 모드들과의 큰 차이점이 발생하는데, 기존 이노큘레이터가 성체 일벌/공주벌에 공주벌을 주입할 수 있었다면, 이번 비니 모드 제네틱스는 성체가 되지 않은 벌 애벌레 (Bee Larvae), 나비 유충 (Butterfly Caterpillar), 꽃 발아체 (Flower Germling), 나무 화분 (Tree Pollen)에만 유전자를 주입할 수 있습니다. 성체 일벌이나 나비나 묘목을 가지고 와서 유전자를 주입하려고 하면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VI – 현재 유전자가 주입되어지고 있는 것이 애벌레/유충/발아체/화분이 있는 슬롯.

유전자 두개를 주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0분, 즉 유전자 한개당 10분의 주입 시간이 걸리며, 마찬가지로 9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시룸 어레이를 사용할 경우 총 90분이라는 초월적인 시간이 걸립니다. 커헉!! 즉 보통 벌에 넣고싶어하는 생산 속도 / 비 저항 / 밤에도 일함 / 케이브 드웰러의 기본 네종류만 넣는다고 해도 40분의 시간이 걸리며, 여기에 혹시 좋은 효과 / 번식력 / 수분력 / 벌의 종 등을 추가하면 애벌레 하나당 90분은 기본으로 걸리게 되는 셈.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너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행이 유전자 주입 성공률은 100%.

VII – 주입이 끝난 애벌레/유충/발아체/화분이 저장되는 슬롯.

VIII – 이노큘레이터의 내부 전력창입니다. 최대 15000 MJ 저장, 틱당 소모량 2MJ/t. 유전자 하나 주입에 10분이 걸리니 한번당 30000 MJ 정도 드는 셈입니다. 오히려 전력 소모량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소모량 늘려도 되니 속도 빠르게 해줘! 으아아아

 

이노큘레이터가 작동할 시 밖에 보이는 효과. 현재 유전자를 주입중인 대상이 기계 위로 보입니다.

 

그럼 한번 돌려 볼까요.

이 록키 벌 애벌레에

가장 느린 생산속도,케이브 드웰러 아님 유전자를 주입해 쓰레기애벌레로 바꿔 보도록 하곘습니다.

HAYO? 유전자가 두개니 걸릴 시간은 20분.

 

20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작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이 애벌레를 이제 아날라이저에 돌려 보면

생산속도는 원래 Slowest이니 제쳐 두더라도, Cave Dweller가 NO로 바뀐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전자를 조작한 애벌레를 얻었는데… 애벌레를 어떻게 벌로 만들까요?!

간단합니다. 57강에서 본 인큐베이터에게 다시 찾아가서

액체 그로스 미디움 (Growth Medium) 을 공급하고 애벌레를 놓아 줍시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

드론

이 나타납니다.

 

감정해 보면 이 드론은 애벌레와 마찬가지로 케이브 드웰러 NO를 가지고 있는걸 보실 수 있어요.

 

 

자, 여기서 알수 있는 점. 이제 비니 모드 제네틱스로는 공주벌의 유전 조작은 불가능합니다! 즉 무조건 일벌을 조작해서 그 일벌을 공주벌과 교배해서 그 유전자를 온전히 가진 공주벌이 탄생하기를 빌어야 한다는 거지, 이전처럼 공주벌 유전자 주입 + 일벌 유전자 주입으로 간단무쌍한 완전체 벌 만들기는 불가능해졌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물론 간단하지 않게는 가능합니다. 그 유전자를 가진 일벌을 한마리당 수십분씩 소비하면서 많이 만들면 돼요! 이노큘레이터를 많이 만들어 하던가!

 

으아아아

 

이노큘레이터 강좌 끝!

 

 

PS. 아, 다른 문제..

저 벌 애벌레를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심지어 포레 개발진중 하나도 '애벌레? 그런게 있던가?' 하는 수준. 여러 사람들 (+세렌) 이 애벌레를 찾을 방법을 이 잡듯이 뒤지고 있으나, 모드 파일을 뜯어봐도 애벌레 얻을 방법이 없어..뭐야..으아아아

 

PS2. 10/5일짜로 배포된 dev5 버전에서 애벌레를 얻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바로 이 해처리 (Hatchery) 블록. 알베어리 한 블록을 이걸로 대체해 주시면 됩니다.

그후 알베어리에 원하는 벌을 집어넣어주고 기다리면..

해처리 GUI에 이렇게각 벌에 알맞는 애벌레 (Larvae) 가 생깁니다.

존나 간단해요. 수분 얻으려면 실크 넣고 별짓을 다해야하는데 이건 그냥 박기만 해도 나와요. 어렵게 만드려고 머리 굴리다가 그냥 대충 만들어 넣은 듯한 느낌.. 그래도 HAYO! 이제 이걸로 벌 조작 체인이 완성되었습니다!

 

 

※서버에 필요하신 분이 있어서 잠시 올려놓습니다. 나중에 제대로 다듬어서 올릴 수 있을까??ㅅㅂ

 

25. 평범한 농장 NO!!

멀티블록 농장을 써보세요! –상편-

본 강좌는 포레스트리 2.0.0.0버전을 사용합니다.

준비물: 멀티블록을 사랑하는 마음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일주일도 안 되었네요! 제가 이번주에 공략을 올리지 못한 이유는 1. 개강한후 존나 바빠지고 2. 제가하는 서버가 이번에 리셋되어서 초반에 발전을 존나 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중 어떤게 더 큰 이유였는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2 아닙니다.

하여간! 이번에 공략을 좀 써야겠다..(주말이니까요)라고 생각하고 UE를 키려고 했는데, 갑자기 포레스트리가 2.0.0.0으로 업데이트됬다는 소식이 들리는거에요. 참고로 현재까지 나와있던 정식빌드는 1.7.0.5였습니다. 뭐가 업데이트됬길래 잘난 셍기르가 버전을 무려 3이나 높혔을까?? 하고 보니, 멀티블록 농장이 업데이트 되었더라구요. HAYO한 농장 전에 모드개발근황에서 보여드린적 있었죠? 이건 좋은 소식이잖아요. 그래서 바로바로 멀티블록 공략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다른 공략을 기다리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벤키서버를 플레이하시는 분들은 기존 자동농장인 아보레툼, 콤바인 등이 빌어먹을 티킹 엔티티 크래시떄문에 밴되어서 나무수급에 어려움을 겪으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저희 상고로드림도 나무가 지금 한개도 없습니다. 다들 게을러터져서 광질만하고있어요 나무를 캐라고 나무를!!) 그런분들께 도움이 될듯 합니다. 왜 스티브카트를 안 쓰시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하여간!서문이 길었으니 자동농장 강좌를 시작해볼까요?? HAYO!! 하지만 내용이 존나 길어서 2강으로 잘라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모르는것도 엄청 많거든요?? 이번에는 가장 간단한 나무 자동농장을 만드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5-1. 그 위엄있는 자태

HAYO~~~~

대단히 멋있는 그 자태입니다. 예상하셨다시피 가운데 있는 저 네모난 구조물이 멀티블럭 농장이구요, 그 주변의 밤색 흙은 포레스트리를 하는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계실 허머스! 그 위에있는건..뭐..보나마나 묘목입니다. 이것들이 멀티블록 농장을 구성하죠. 그 주변의 벽돌 블럭이나 벽돌 슬랩은 제가 장식용으로 놓아둔 거니 실제로 만들어보셨을떄 이게 안 생겨요!! 라고 불평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25-2. 팜을 만들어 봅시다

일단 멀티블록 자동농장을 만드시려면.. 다음과 같은 구성품(??) 들이 필요합니다.

일단 첫번쨰로 위에 보시는 팜 블럭 (Farm Block) 이 필요합니다. 자동농장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품이지요.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둥근 석재벽돌, 석재벽돌, 이끼 낀 석재벽돌, 부서진 석재벽돌, 지옥벽돌, 그냥 벽돌, 매끈한 사암, 그리고 조각된 사암 (Chiseled Sandstone) 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각 팜 블럭의 조합법은!!

구리 2개, 나무슬랩 2개,. 틴 일렉트론 튜브 1개 (23강의 써미오닉강좌를 참조하세요), 그리고 팜 블럭을 만드실 블럭을 가운데에 놓으시면 됩니다. 위 사진에는 벽돌을 놓으니 벽돌 팜블럭이 나오겠죠? 저기에 석재벽돌을 넣으시면 석재벽돌 팜블럭이 되고, 지옥벽돌을 넣으시면 지옥벽돌 팜블럭이 되고..

요 팜블럭을 이용하셔서 멀티블록 농장을 만드실 수 있는데요, 세가지 크기가 가능합니다. 소형 중형 대형으로 보시면 되겠죠. 자동농장블럭의 크기에 따라 경작지의 면적이 달라지니 잘 생각해서 지으세요.

 

소형 농장은 3x3 의 아래 면적에 높이 4블럭입니다. 즉 3x3x4.

소형 농장. 3x3x4 인걸 보실수 있죠??

참고로 농장 사이즈가 맞지 않든다면 위 사진처럼 저런 검정색 줄이 농장 블럭에 생기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자신이 제대로 농장을 만들었나 알수 있지요.

소형 농장의 경작지입니다. 검정색 부분이 농장블럭이 있는 곳, 빨간색 부분이 허머스가 생기는 곳이죠.

 

중형 농장은 3x4의 넓이에 높이 4입니다. 즉 3x4x4.

중형 농장의 모습.

경작지가 더 커졌습니다.

 

대형 농장3x5의 넓이에 높이 4, 즉 3x5x4입니다.

대형 농장의 모습. 보시는대로 각 팜 블럭은 섞어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대형 농장의 경작지. 거대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완성된 농장을 우클릭하셔서 GUI를 열어 보세요.

그럼 이런 HAYO한 GUI가 뜹니다. 오..복잡해복잡해

I – 농장 중 어떤 식물들은 (아니 대부분의 식물들이) 물을 필요로 합니다. 물이 없으면 자라지 않는 식물들도 많거든요. 기존 자동농장들은 물 그런거 필요가 없었지만 이제는 필요합니다. HAYO! 즉 여기는 물탱크 되겠습니다.

II – 작물이 자라려면 비료가 필요하지요. 비료 (fertilizer) 을 넣는 곳입니다. 꽤 많이 사용해요.

III – 현재 농장의 동서남북방향이 어떤 작물을 재배하고있는지 나타내 주는 상황판입니다. 농장을 지으면 무조건 처음에는 나무농장 (Arboretum) 으로 설정되어 있는데요, 이걸 바꾸는 방법은 다음 강좌에서 알아보겠습니다.

IV – 농장을 지탱하려면 여러 아이템이 필요하죠. 나무농장의 경우 묘목과 허머스가 필요합니다. 그런 농장 유지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넣어 놓는 곳입니다.

V – 농장에서 수확한 물품들 – 묘목 밀 감자 당근 모래 흙 사과 등등 – 이 보관되는 창고입니다.

 

즉 보시다시피 블럭만 놓고 필요한거 좀 넣어줬으면 장땡이던 기존 자동농장들과 달리 굉장히 많은 아이템과 블럭들이 필요합니다! 신경도 자주 써줘야하구요. 하지만 기존 자동농장들이 사라질 (..) 예정이기에 슬슬 익숙해지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여기서 잠시, III 의 상황판에 가셔서 묘목 위에 커서를 올려 보세요.

Managed Arboretum이란 말이 뜹니다. 이건 무슨 말일까요?

새로 추가된 멀티블럭 농장들은 Managed (자동관리) 모드와 Manual (수동관리) 모드가 따로 있습니다. Managed 모드는 처음에 자동농장을 만들면 기본으로 세팅되는 모드지요. Managed 모드에서는 자동농장이 직접 흙이나 허머스를 정해진 패턴대로 배치하고, 묘목, 원목, 작물을 수확하고 재배하는 역활을 전부 다 하지요. 그에 반면 Manual모드에서는 경작지를 유저가 직접 지정해줘야 합니다. 귀찮을것 같죠?? 다행이 수확과 재배는 여전히 농장이 해 줍니다. 그럼 Manual을 왜 쓸까..하는 의문이 드실텐데, 서로 경작할수 있는 작물에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수목원(Arboretum) 은 오직 Managed모드에서만 가능하고, 사탕수수, 선인장, 과수원은 오직 Manual모드에서만 가능하죠. 필요에 따라 바꿀 필요가 있다, 이 말입니다. 두 모드는 다음 강좌에서 더욱 더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그 외에 FertilizerWater의 수치가 보이시나요? 말 그대로 해당 작물이 비료(fertilizer)과 물(water)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보여줍니다. 수목원의 경우 40의 비료와 8의 물을 사용하네요.

그에 반면 토탄농장은 20의 비료와 37의 물을,

선인장농장은 20의 비료와 1의 물을 사용합니다. 각 작물마다 사용하는 비료와 물의 수치가 다른 것이죠.

즉! 이것들을 위해 I 의 물탱크와 II 의 비료탱크에 물과 비료를 가득 채워넣어주는게 좋다, 는 것입니다.

그렇게 물과 비료를 가득 채워 넣었습니다.

혹시라도 잊어버리신 분.. 비료는 아파타이트 + 모래 2개로 8개, 혹은 아파타이트 + 재(ash) 8개로 16개를 만드시거나

레일크래프트에서 추가된 '초석'(Saltpeter)과 모래를 조합하셔서 2개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25-3. 전력 공급하기!!

자, 근데.. 원래 비료를 넣으면

이렇게 포레스트리 특유의 게이지가 떠야 하는데..

제 비료는 아직도 이모양입니다. 왜일까요?

간단합니다. 바로 전력을 공급해줘야 하기 떄문이죠. 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팜 기어박스 (Farm Gearbox) 라는 블럭이 필요합니다.

기어박스의 모습. 팜 블럭과 마찬가지로 8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기어박스 조합법. 기존의 팜 블럭에 주석기어 (Tin Gear) 3개를 조합하시면 됩니다.

이 블럭을 어디다 놓냐면! 바로 기존에 존재하는 농장블럭의 팜블럭 하나를 빼시고 대신 채워넣어주시면 됩니다. 팜블럭 부숴도 안의 내용물은 안 튀어나오니 걱정하지 마세요.

요렇게.

이 기어박스에 무엇을 하느냐? 바로 빌드크래프트 전력이 이곳으로 연결됩니다. 컨덕티브 파이프나 엔진이나 레드스톤 컨두잇이나 팜의 다른 블럭과는 전혀 연결되지 않거든요. 오로지 기어박스로만 연결됩니다. 명심!!

전 이렇게 레드스톤 셀과 컨두잇으로 공급을 하기로 했습니다.

엔진을 그냥 박으셔도 무방합니다.

그럼 이렇게 게이지가 생기면서 비료가 소모되기 시작합니다.

 

25-4. 경작지 배치하기

전력을 공급했는데 농장이 아무것도 안해!!

허머스를 공급해 봐도 아무런 일도 안 일어납니다. 으앙!! !

아.허머스 조합법 잊어버리신분은 참조하세요. 흙 8개 + 비료 1개 or 흙 8개 + 퇴비(compost) 1개로 8개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왜일까요? 오른쪽에 탭을 보세요.

경작지가 업ㅂ엉!! 라는 말이 뜹니다. 더붙어 경작지를 만들고 싶으면 매끈한 사암이나 벽돌, 지옥벽돌이나 석재벽돌로 경작지를 만들 발판을 만들어 달라고 하네요. 통칭 '경작지 블럭' 이라 합니다. 그럼 만들어 줘야죠!

아까 위에서 보신 경작지 그림을 기억하세요? 아니면 스크롤 올려서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 마름모꼴 모양이 가리키는 대로 블럭을 놓아 주세요.

소형 농장으로 강좌를 쓰고 있기에 소형 농장이 최대 경작지 면적만큼 석재벽돌(=경작지 블럭)을 놓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농장에 허머스를 공급하시면..

짠~~~ 이렇게 허머스가 놓은 석재벽돌(=경작지 블럭) 위에 만들어집니다. 즉 이렇게 경작지를 놓을 곳을 지정해 주시지 않으면 경작지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죠. 경작지블럭은 팜이나 기어박스와 마찬가지로 8가지 블록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높이에도 꽤나 관대한 편이죠. 경작지 블럭을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 허머스 배치가 달라지는데요, 그림에서 보이시는 것처럼 네가지 높이의 배치가 전부 가능합니다. 즉 스샷에서 보이시는 것처럼 팜 블럭이 우뚝 솟아있는게 싫다면 반대로 땅 속으로 뭍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죠. 즉

즉, 높이로 따지면 다섯가지 종류의 경작지 블럭 배치가 가능합니다.

요건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경작지를 만드셨으면, 묘목을 공급해주실까요~~~HAYO~~

HAYO~~

그럼 이렇게 묘목이 심어집니다. 킹왕짱!!!

 

25-5. 수확하기!!

자, 일정 시간이 지나니까..

요렇게 수확한 아이템 창고 (V) 에 아이템이 쌓이고 있습니다. 근데 저기 쌓이면 안되죠. 우린 체스트에 저걸 넣고 싶잖아요.

기존 자동농장들은 옆에 체스트가 있으면 알아서 넣어주는 신기를 발휘헀습니다만, 새로 추가되 멀티블럭 농장은 그런게 없습니다!! 우리가 지정해 줘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바로 팜 해치 블럭을 통해서입니다.

조합법. 팜 블럭에 트랩도어 1개, 틴 기어 2개를 사용합니다.

이 블럭은 뭐하는 것일까요??

바로 빌드크래프트 아이템 파이프가 연결되는 곳입니다. 다른곳은 연결되지 않아요. 오직 이곳만! 이곳과 연결된 빌드크래프트 파이프를 통해 아이템이 나오는 거죠!

팜 해치 블럭의 설치 방법은 기어박스와 동일하게, 팜 블럭 한개를 빼서 해치 블럭으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요렇게 설치했어요

이 해치블럭에 연결된 우든 파이프로 아이템을 금박스로 들어가게..하려 했는데. 안됩니다. 왜?!?

..엔진이 필요합니다. 아! 파이프만 대주면 알아서 쭉쭉 나오던 옛날이여!! 하지만 이젠 그런거 없으니 순응합시다. 레드스톤 엔진으로 전력 주셔서 우든으로 뽑아내는거, 잊지 마세요.

해치 블럭 위에 그냥 상자를 놓으면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한 다음 상자를 놓아봤지만 자동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흑흑

빌드크래프트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은 엔진 대신 오스아칙 게이트 (autharchic gate) 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니 자리가 빠듯한 경우 쓸만하겠어요.

양봉 강좌할때처럼 게이트 설정은 Pipe Empty – Energy Pulse 입니다.

 

25-6. 물 공급하기!!

I 의 물탱크 기억하시죠?

요기 말입니다. 수목원의 경우 물을 그렇게 많이 먹지 않으니 물 셀이나 캔, 배럴로 공급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토탄농장이나 다른 농장을 쓰실 경우 물을 엄청나게 집어먹습니다. 그럼 이렇게 셀로 공급하다가 물이 동나면!! 농장이 멈추는 거죠. 그럼 화나잖아요. 아, 펌프나 에퀴어스 어큐믈레이터로 물을 공급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런 분들을 위해! 팜 발브 블록이 있습니다.

팜 발브의 모습. 역시 8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조합법. 팜 블록 1개, 틴 기어 1개, 유리 2개를 쓰시면 됩니다.

이 블록은 뭘까요!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바로 빌드크래프트 액체 파이프 or 써멀 익스팬션 리퀴덕트와 연결되는 블록입니다. 여기에 물을 존나 줘서 I의 물탱크에 물을 공급한다, 는 거죠!

역시 설치하는 방법은 팜 블록 한개를 빼서 이걸로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또 지붕에 박았습니다. 지붕 미어터지네요

강좌니까 농장 위에 에퀴어스 어큐믈레이터를 박았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시각적 테러는 저지르지 않도록 합시다.

이렇게 물을 주면, 셀이나 배럴 필요 없이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실 수 있습니다. HAYO!

 

25-7. 요약!!

더럽게 긴 강좌였으니 요약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자동농장이 생겼습니다

- 팜 블록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 소중대로 건설하실 수 있습니다

- 비료랑 물 잊지말긔

- 전력은 팜 기어박스로 공급

- 물은 팜 발브로 공급

- 수확은 팜 해치로 수확

- 경작지 블럭으로 경작지를 만든다

- HAYO

 

PS. 이 강좌에서는 가급적 보이기 쉽게 하려고 전부 지붕에 때려박았지만, 발브, 기어박스, 해치 모두 농장의 아무곳에나 배치해도 되는 블럭입니다. 지붕, 옆면, 아래에 전부 넣을수 있다는 것이죠. 옆면은 나무나 농작물이 자랄 경우 사용하기 힘들수도 있으니, 지붕 아니면 아래를 추천드립니다.

제 다른 수목원의 경우, 농장블럭 위쪽에 기어박스를 달아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해치와 발브는 농장 블럭의 아랫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럼 밖에서 보기에도 더욱 깔끔해 보이겠죠!

농장에 들어가는 전력은 아직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10MJ면 충분할지도 모릅니다. 나중에 정보가 풀리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럼 강좌 1부 끝! 더있습니다. 존나기네 아우

 

 

 

 

26. 평범한 농장 NO!!

멀티블록 농장을 써보세요! –중편-

본 강좌는 포레스트리 2.0.0.1을 사용합니다.

준비물: 바이오가스 엔진

아. 이 중편은 뭔가 새로운게 아니라 그냥 포레스트리 2.0.0.1에서 수정된걸 적어놓으려고..

기존 포스트를 수정하면 그림이 IE에서 깨지는 버그가 있어서 요렇게 했습니다.

 

26-1. 농장 크기 업그레이드

농장 좀 크게 하고싶다~~하셨던 분들, 기존의 3x4, 3x5로도 작아서 불만이셨던 분들을 위해.. 4x4x4, 5x5x4 크기의 농장이 추가되었습니다. HAYO

4x4x4 농장의 모습. 또한 기존 자동농장이 경작지를 다 사용하지 않는 버그가 있었는데요 (25강의 그림과 비교해보세요) 이번 버전부턴 저렇게 모든 블럭을 다 쓰게 되었습니다. HAYO?

4x4x4 농장의 경작지 면적.

5x5x4농장의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추가된 농장 크기중 가장 큽니다. 팜블럭도 100개나 잡아먹습니다!

5x5x4 농장의 경작지 면적.

 

26-2. 팜 해치 수정

25강에서 팜 해치를 다룰때, 아이템을 뽑아내려면 우든 파이프에 엔진이나 오스아칙 게이트를 써서 뽑아내야한다고 불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욕을 많이 드셨는지 포레스트리 제작자는 해치에서 레드스톤 엔진이 필요한 부분을 삭제했습니다. HAYO!

즉! 이렇게 엔진이 없이도 아이템이 저절로 뽑혀져 나온다는 것입니다. 다만 여전히 우든 파이프만 가능해요. 코블이나 스톤 파이프를 저기다 대시면 아무것도 안 나옵니다.

또한 해치 바로 밑에 있는 인벤토리에도 아이템이 자동으로 넣어집니다. 위 스샤에선 체스트가 해치 바로 밑에 있는데요, 이렇게 해 두시면 농장이 수확하면서 수확된 작물이 저 체스트로 들어갑니다. 다만 해치 만 가능하고, 해치 에 체스트를 놓으셨을 경우 여전히 안 들어갑니다. 참조하세요.

물론 이렇게 놓으시면 저 체스트를 여실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강조할 부분은 해치 바로 밑의 인벤토리에요. 체스트가 아니라 내부 저장공간을 가지고 있는 블럭이면 다 된다, 이 소리가 되겠습니다.

릴레이라던가!

 

 

 

 

37. 평범한 농장 NO!!

멀티블록 농장을 써보세요! –하편-

본 강좌는 포레스트리 2.0.0.10 을 사용합니다.

준비물: 스티브카트를 싫어하는 마음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왜 오랜만이였냐면 할게 많아서 이렇습니다 (..) 다행이 초홀이 강좌를 신나게 올려줘서 이번주는 땜빵을 했습니다만, 초홀이 증발하는 다음주부터는 저랑 모기님 둘이서 글쓸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강좌가 한달에 한번 올라오는 꼴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이런!!

하여간! 이번 강좌에서는 드디어 멀티블록 농장 하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이죠. 예전에 어디까지 했었냐 하면 멀티블록 농장을 만드는 법까지 배웠습니다. 헌데 이전에 만든 농장은 전부 수목원이였죠. 나무밖에 못 자라요. 이런ㅋㅋ?? 다른걸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문의가 쇄도했지만 상고로드림을 키울 의무가 있는 전 과감히 씹었습니다. 사실 양봉장에 처박혀있느라 아무것도 못 했다 하는게 맞을 것입니다. 사실 이 강좌도 유전자 조작중에 쓰고 있는 거에요.

말이 새나갔지만, 하여간 이번 강좌에서는 다른 작물을 기르는법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AYO! 그리고 이번편이 하편인데, 다음 편으니 하하편에서는 자동농장과 수동농장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한번에 다 쓸수도 있는데 여러분이 읽기 괴로워하실까봐 이렇게 나눠 씁니다.

 

 

37-1. 농장 설정 튜토리얼 –자동 피트농장 만들기-

방금 만든 농장입니다.

자~알 아시다시피 나무밖에 못 기릅니다. 이런 제길슨, 전 피트 농장이 필요합니다. 스팀보일러를 돌려야 하거든요.

요걸 어떻게 피트농장으로 바꿔줄 수 있을까요??

아참, 위의 그림에서 뭔가 본적이 있는듯한 아이콘 보이시나요?

네, 바로 저깁니다. 강좌를 잘 보셨던 분들이라면 한눈에 '어!! 저거 서킷보드 아이콘인데!!" 라고 알아차리실 수 있으셨을 겁니다. 모르셨다면 반성합시다.

하여간! 그러면 서킷보드가 필요하겠군요. 여러분이 필요한 것은 인트리킷 서킷 보드 (Intricate Circuit Board)입니다.

금 3개와 레드스톤 6개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금레기라더니 요즘 금 인기가 많군요.

그렇게 서킷 보드를 만드셨으면… 다음은 솔더링 아이언이라는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일렉트릭 엔진 강좌에서 보신 그 물건이죠.

역시 카펜터 조합법입니다. 철 3개, 브론즈 1개.

그렇게 만드신 솔더링 아이언을 우클릭해 보시면 이런 창이 뜹니다.

HAYO! 이전에 보신것 같으신 GUI죠? 정작 전 제가 뭘 썼는지 기억이 안 나기에 한번 더 공략하도록 하겠습니다.

I - 솔더링 아이언으로 만들어진 서킷 보드가 들어갈 기계를 선택하는 창입니다. 기본은 일렉트릭 엔진.

II – 선택된 서킷 보드에 넣을 일렉트론 튜브들을 넣는 곳입니다. 튜브를 넣으면 해당 튜브가 해당 기계에서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나타납니다.

III – 위쪽의 슬롯에 서킷 보드를 넣고, II의 슬롯들에 튜브를 넣으면 밑으로 완성된 서킷 보드가 튀어나옵니다.

일단 우리는 일렉트릭 엔진을 사용할 것이 아니니, I 의 화살표를 몇번 눌러 주세요.

오른쪽 화살표를 한번 누르면 이렇게 Managed Farm이 (자동농장)

한번 더 누르면 이렇게 Manual Farms이 (수동농장) 이 나옵니다. 이번에 만들어볼 피트 농장은 자동농장이므로 Managed Farm 을 선택하세요.

이렇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HAYO

다음은! 위에서 말한 대로 이 서킷 보드에 넣을 일렉트론 튜브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섹션에선 피트농장을 만드는지라 틴 일렉트론 튜브 (Tin Electron Tube, 주석튜브)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다른 작물이 어떤 튜브를 먹는지는 다음 섹션에서 알려드릴게요.

써미오닉 파브리케이터에서 주석 5개, 레드스톤 2개로 4개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4개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틴 튜브들을 솔더링 아이언을 열어서 II의 빈 슬롯들에 넣어 주세요.

앗! No Effect가 사라지면서 Peat Bog (4)가 나왔습니다! 저 (4)가 뭘 뜻하는지는 전 전혀 모릅니다. 혹시 아시면 알려주세요.

이렇게 튜브를 넣은 상태에서 오른쪽 위, 즉 III의 공간에 인트리킷 서킷 보드를 넣으시면..

HAYO! Managed Farm: Peat Bog가 4개 씌여진 서킷 보드가 완성됩니다.

이제 이걸 가지고 자동농장에 가셔서..

저 서킷모양 슬롯에 박아주시면!! 나무 아이콘들이 전부 사라지면서 이게 피트 농장이란걸 알려줍니다. HAYO! 피트 농장은 일반 흙을 먹는 과수원과는 다르게 보그 어스 (Bog Earth) 란 아이템을 넣어 주셔야 합니다. 예~엣날 옛적 포레스트리 1.2.5 강좌의 피트농장에 보셨던 보그어스 조합법, 기억나세요?

기억 못하시는 분들을 위한 선물. 모래 4개, 흙 4개, 물셀/물캔/물캡슐로 8개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양동이로는 6개,

카펜터를 사용하시면 물 1버킷과 멀치를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여간. 요걸 흙 넣는 슬롯에 넣어 주세요. 퍼틸라이저(비료)도 까먹지 마시구.

그럼 농장이 작동을 시작합니다. HAYO

물은 자기가 알아서 놓습니다.

툴팁에서 보실수 있듯이 피트농장은 비료는 별로 안먹는 한편 물은 무진장 많이 처먹습니다. 에퀴어스 박아주는거 잊지 마세요.

그럼 피트농장 튜토리얼 끝! !

 

37-2. 피트는 알겠는데.. 다른 농장들은??

피트농장을 만드셨는데, 만약에 자동 사탕수수 농장을 만들고 싶다!! 라던가, 자동 감자농장!! 을 원하신다면..어떻게 될까요..???

간단합니다. 위에서 보드에 튜브를 박아 피트농장을 만드신것 보셨잖아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보드에 여러 다른 튜브를 조합하시면 됩니다.

테이블로 알아 볼까요.

* 위 사진에서 수목원의 물 소모는 40, 비료 소모는 8입니다. 오타!!

자동농장의 경우 위와 같은 재료들을 필요로 합니다. 이중 블레이즈 튜브, 아파타이트 튜브는 처음 들으시는 것일 텐데요…

블레이즈 튜브는 이렇게 블레이즈 가루 5개를 사용하셔서 만들면 됩니다. 아파타이트 튜브도 마찬가지, 그건 아파타이트 5개를 사용하겠죠.

한편 수동농장들의 튜브 조합법은…

보시다시피 재배할수 있는 품목이 조금 다르죠? 수동농장들의 재배법은 다음 강좌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면 이제까지 강좌에서 다루고 있는 것들은 자동 농장입니다.

 

37-3 실천편!! 복합농장 만들기

자, 이번에는 위에서 배운것들을 활용해서!

감자, 당근, 피트, 네더와트를 기르는 복합 농장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HAYO!

일단 위 표를 참조하시면.. 야채농장은 철튜브 2개, 피트농장은 틴 튜브, 네더와트 농장은 블레이징 튜브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세팅합시다. HAYO

여기서 잠깐!! 이 솔더링아이언에 튜브 넣는건 그냥 막 넣는게 아니라, 튜브가 들어가는 슬롯이 농장의 동서남북 방향과 관계가 있는데요…

포레스트리 위키가 설명하는 대로, 솔더링 아이언의 첫번쨰 슬롯은 농장의 북쪽, 두번째는 남쪽, 세번째는 서쪽, 네번째 슬롯은 동쪽에 대응합니다. 즉 제가 야채농장을 서쪽과 동쪽에, 네더와트를 남쪽에, 토탄을 북쪽에 기르려면..

요렇게 되어야겠죠. 그럼 저기에 서킷보드를 먹여 줍시다.

HAYO

농장에 넣어주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HAYO

다음은 각 농장에 필요한 흙을 공급해야 하는데요, 피트 농장은 보그어스, 야채 농장은 흙, 네더와트 농장은 소울 샌드가 필요하다고 위의 표에서 보셨죠?

이렇게 공급해 줬습니다.

그럼 이렇게 흙을 놓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실수 있듯이 동쪽 (스샷의 아래쪽)과 서쪽 (스샷의 위쪽) 이 남쪽 (스샷의 오른쪽) 과 북쪽 (스샷의 왼쪽) 보다 압도적으로 면적이 넓습니다. 이런?? 즉, 잘 생각하고 배치하세요.

자, 다음은.. 토탄농장은 별도의 묘목이 필요 없지만, 야채농장은 감자와 당근, 네더와트농장은 지옥 사마귀가 필요하겠죠?

그럼 이렇게 재배가 되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강좌 끝! HAYO

 

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까지 우린 기본적인 양봉업과 엔진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왜 포레스트리에 엔진들이 있을까요? 그야 엔진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계들이 꽤나 많으니까. 사실 포레스트리의 중심은 전력을 먹는 자동농장이였고, 양봉은 곁다리로 들어갔던 게 주객전도된 현 상황이지요.

포레스트리의 기계들은 다른 기계 모들과는 다르게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자동농장. 농장을 만들고, 농장 부산물을 처리하고, 그 부산물로 전력을 만드는 등 무한순환구조로 설계되어 있지요. 물론 포레스트리의 자동농장이 그 광채를 잃은 현 세대 마인크래프트에선 딱히 매력있는 옵션은 아니나, 여전히 몇몇 농장들 (예: 토탄농장, 과수원으로 열매 수확하기, 고무 뽑기 등등) 은 매력적이기에, 아직도 쓰는 사람이 많아요. 이번 강좌에서는 그 밑바탕이 되어줄 기계들을 조금 배워 보도록 하죠, HAYO!

포레스트리의 모든 기계들은 빌드크래프트의 기계들과 동일하게 누수가 있습니다. 작동을 안할 때에도 조금씩 전력을 소모합니다.

 

스퀴저입니다. 산업모드나 빌드크래프트 기계들히 하얗고 네모난 모습을 공유한다면 포레스트리 기계들은 이 선명한 로마자 I자 형태의 모양을 공유하지요. 원래는 양봉기도 이 모양이였다고.

조합법입니다. 포레스트리 고유 조합법이기에 여기 적습니다. 필요한 건 유리 두개 (저 조합창의 위와 아럐), 주석 6개, 그리고 가운데의 스터디 케이싱 한개. 스터디 케이싱은 브론즈 8개를 ㅁ 모양으로 늘어놓아 조합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기계는 무엇을 할까요?? 그야 이름대로, 무언가를 짜내는 기계입니다 .짜낸 다음 짜낸 액체가 여러 군데에서 요긴하게 쓰이죠.

우클릭하면 이런 GUI가 나와요.

슬롯 I: 짜낼 아이템을 놓는 공간입니다. 무려 9칸이나 제공해주네요. 다른 종류의 액체를 만드는 아이템을 잔뜩 쑤셔놓는건 물론 하지 말아야 할 짓이죠.

슬롯II: 짜여서 나온 액체를 임시 저장하는 곳입니다. 보시다시피 탱크 들이가 10,000 mB, 즉 10버킷밖에 되지 않아요. 꽤 금방 차버리니 다음 설명할 캔으로 빼주시던가 액체 파이프로 빼주시면 되겠습니다.

슬롯 III: 스퀴저가 아이템을 짤때 가끔 부산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부산물이 나오면 정말 기분 좋죠? 그 부산물들이 이곳에 쌓입니다.

슬롯 IV: 캔, 캡슐 등의 액체 용기 반입구. 용기를 이곳에 넣으시면 액체가 만들어지는대로 캔에 담아져서..

슬롯 V: 용기 반출구. 여기로 나옵니다.

GUI 왼쪽을 보면 이런 메시지를 볼수 있는데, 전력을 달라는 표시. 당연히 전력이 필요한 기계니까요.

그래서 줍시다, HAYO!

낮은 전력에도 일은 하지만 50RF/t 정도를 공급해주면 매끄럽게 잘 돌아갑니다.

현재 이 스퀴저에서는 사과주스를 짜고 있습니다. 초록색 액체가 내부 저장창에 쌓이는 것이랑, 멀치 (Mulch)라는 부산물이 부산물 슬롯에 쌓이는게 보이시죠?

그렇게 쌓인 과일 주스는 빨리 빼 줘야. 스퀴저는 내부 액체탱크가 가득 차거나, 부산물 슬롯이 가득 차 버리면 멈추거든요.

이렇게, 용기를 집어넣어 용기에 담은 채로 빼내던가

액체 파이프로 액체를 뺴 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부산물 또한 빼지 않으면 기계가 멈춰 버리니 부산물도 빼 주세요. 부산물의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으므로 그냥 손으로 뽑으셔도 무방하긴 합니다.

스퀴저에서 자주 쓰이는 몇 가지 레시피. 해당 씨앗, 과일 등은 타 모드 (하베스트크래프트, 바이옴-O-플렌티 등등) 를 지원합니다. 예로 BOP 딸기도 과일주스가 될수 있지요. 보다 자세한 조합법/레시피는 NEI를 참조하세요.

 

다음 볼 기계는 요 퍼멘터. 대충 번역해보면 발효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조합법은 스터디 케이싱 한개, 브론즈 기어 4개, 유리 4개.

요 기계의 목적이라 하면, 이름답게 발효를 하는게 목적입니다. 정확히는 묘목 등의 식물성 아이템을 액체 용매와 촉매를 사용해 바이오매스로 발효시키는 기계죠. 우클릭하셔서 GUI를 열어 볼까요.

슬롯 I – 퍼멘터가 바이오맨스를 만드려면 일단 액체 공급이 필요합니다. 이 액체를 사용해서 바이오매스를 만드는 거지요. 그 액체의 양은 이 슬롯 I의 탱크에 보여집니다. 퍼멘터는 최대 10버킷 분량의 액체를 담고 있을수 있지요. 혹은 탱크 왼쪽의 아이템 슬롯에 액체를 담은 양동이, 틴캔, 캡슐, 혹은 인더스트리 워터셀 등을 넣어서 액체를 충전해줄 수 있습니다. 혹은 액체 파이프 등으로 직접 공급해 주셔도 OK.

슬롯 II – 퍼멘터가 발효시킬 아이템을 넣는 공간입니다. 슬롯에 아이템을 최대 64개 넣어둘 수 있지요. 왼쪽 초록색 막대바는 현재 발효가 얼만큼 진행되었는지 알려줍니다. 저 바가 다 떨어지면 슬롯II에서 아이템을 하나 빼내면서 다시 바가 꽉 차게 되지요.

슬롯 III – 퍼멘터가 발효를 하기 위해서는 촉매들이 필요합니다. 이 촉매들을 공급해주는 슬롯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른쪽 막대바는 촉매를 얼만큼 더 사용할수 있는지 알려주는 상태바입니다. 다 떨어지면 슬롯 III에서 하나 빼오면서 다시 꽉 차게 되지요.

슬롯 IV – 발효되어 생산된 액체를 담아두는 곳입니다. 식물을 넣었으면 바이오매스, 혹은 방사능 폐기물, 술 등등이 담기게 되지요. 이 액체들은 빌크 액체 파이프 등 액체를 운반할수 있는 것들을 이용해 빼내실 수 있습니다. 혹은

슬롯 V, VI –스퀴저 강좌를 보셨으면 이게 무엇을 하는지 아실수 있으시죠? 캡슐, 틴캔, 등등 용기를 넣어주면 생산된 액체가 용기에 담겨 슬롯 VI에 나오게 됩니다.

GUI 왼쪽을 보면 이런 메시지를 볼수 있는데, 전력을 달라는 표시. 마찬가지로 전력이 필요한 기계니까요.

그래서 전력을 공급해 주기로. 퍼멘터는 포레 기기들 중에서도 전력소모가 꽤 큰 기계인데, 최대 170RF/t 를 소모합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퍼멘터는 액체 공급이 필요하기에 이렇게 물을 주고 있습니다. 물과 발효에 사용하실 묘목, 촉매를 넣어 주시면

이렇게 묘목과 촉매, 액체가 사용되면서 바이오매스가 오른쪽 탱크에 쌓이기 시작합니다.

HAYO? 말씀드렸다시피, 내장 공간으 10,000 mB. 캔으로 담아 내시거나

파이프 등을 이용하셔서 바이오매스를 뺴 주시면 됩니다.

위 스퀴저도 마찬가지지만, 퍼멘터 겉면의 저 네모난 공간들은 퍼멘터 안에 액체가 어느 정도 있냐, 에 따라 달라집니다. 파란색은 액체 용매의 용량, 녹색은 바이오매스의 용량. 이렇게 생산된 바이오매스는 엔진강좌에서도 보셨겠지만, 바이오가스 엔진에서 50RF/t 의 출력으로 2,500 틱 동안 사용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퍼멘터에서 사용 가능한 액체 용매는 무엇이 있는지, 재료는 무엇이 좋은지, 촉매는 뭐가 좋은지 한번 보도록 할까요.

사용가능한 촉매의 종류. 사용 횟수는 한 개의 촉매가 몇 개의 재료 아이템을 처리할 수 있는지, 액체 용매 사용량은 해당 촉매가 총 몇mB의 액체를 소모하는지에 대한 자료입니다 (예: 묘목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때, 멀치는 128개의 묘목을, 퍼틸라이저는 200개의 묘목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가능한 재료의 종류. 각 재료당 생산량이 오른쪽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아무런 유전자 감별이 되어있지 않은 자작나무 묘목은 250mB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하겠죠.

사용가능한 액체 용매의 종류. 생산량 증가치는 위 바이오매스 생산량에 곱해지는 수치입니다. 따라서 퍼멘터가 각 재료로 만들어내는 바이오매스의 양은:

로 나타낼 수 있겠습니다. 예를들어 수액량 중급인 레몬나무 묘목과 사과주스로 바이오매스를 생산한다면, 묘목 한 개당 만들어지는 바이오매스의 양은 1000 * 1.5 = 1,500 mB 가 된다는 말. 촉매는 이곳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제는 익숙한 I자형 동체.

조합법은 스터디 케이싱 한개, 유리 4개, 레드스톤 한개입니다.

이 기계는 무엇을 하느냐? 바로 포레스트리의 정제소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정확히는 바이오매스를 에탄올로 정제하는게 주 임무고, 그 외 설치된 모드에 따라 할수 있는게 몇가지 더 있지요. 우클릭 하셔서 GUI를 열어 보세요.

슬롯 I – 바이오매스를 저장하는 공간입니다. 파이프로 공급하셔도 되고 캡슐 등으로 공급하셔도 됩니다.

슬롯 II – 현재 진행상태를 보여줍니다. 저 초록색 막대바가 다 떨어지면 바이오매스 한 버킷 분량을 처리했다는 뜻이죠.

슬롯 III – 생산된 바이오퓰을 저장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 저장된 바이오퓰은 파이프로 빼 내거나

슬롯 IV, V – 슬롯 IV에 넣어 캔으로 옮길수 있습니다. 퓰이 저장된 캔은 슬롯 V로 빠져 나옵니다.

역시 전력이 필요한 기계입니다. 퍼멘터보다는 확실히 적은 양의 전력을 먹는데, 50RF/t만 공급해 주시면 최대 속도로 돌아갑니다.

HAYO?

그럼 바로 본론으로.

요렇게 바이오매스를 공급해 줍시다. 파이프던 캔이던 상관 없지요. 그럼 전력을 소모하면서, 오른쪽 탱크에

이렇게 에탄올이 저장됩니다.

만들어진 에탄올은 이렇게 파이프로 빼내시거나, 캔으로 빼내시거나 하시면 됩니다.

퍼멘터, 스퀴저와 마찬가지로, 스틸 또한 겉면에 자신이 어느 정도의 액체를 가지고 있는지 이렇게 표시해줍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에탄올은 포레스트리 엔진에 쓸수 없습니다! 즉 포레스트리만 있다면 아주 쓸모없는 액체가 된다는 말. 하지만 이 액체는 다른 모드, 특히 빌드크래프트와 레일크래프트에서 유용합니다. 빌드크래프트 컴버스천 엔진에서 40RF/t 의 출력으로 총 600,000 RF를 발전할 수 있으며 (정제유의 40%), 레일크래프트 액체 보일러에서는 32,000 의 열값을 가집니다 (정제유의 33%).

빌드크래프트 정제소 편에서도 말했지만, 포레스트리 스틸은 바이오매스를 10:3 (바이오매스 10버킷을 에탄올 3버킷으로 정제) 의 비율로 정제하며, 0.3 버킷을 만드는데 26,000 RF 를 소모합니다.

 

BOP, 혹은 바이옴-O-플렌티를 설치하신 분들은 지옥을 돌아다니다가 이런 벌집들을 보실 수 있지요.

비어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벌집은 이렇게 꿀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한동안 이 꿀은 잉여 취급을 받아 왔지요. 꿀임에도 느림 디버프가 걸리는데다가 (끈적해서인가??) 쓸곳도 없었기 때문. 하지만 이제 이 꿀들은 요긴하게 쓰일 시대가 왔느니..

바로 스틸에서 이 BOP꿀을 포레스트리 꿀로 1:1 비율로 정제해주기 때문.

HAYO?

세렌 양봉강의에도 썼지만, 알베어리를 만드려면 한개당 꿀 1080개가 필요합니다. 아주 하드코어한 양이죠. 꿀 하나당 0.1버킷을 만들어내니, 알베어리 하나에는 약 108버킷, 혹은 108,000 mB의 꿀이 필요합니다. 다른건 다 제쳐두고도 이 꿀 생산은 꽤나 힘들어요. 하지만 이 지옥벌집 꿀을 털면 평균적으로 벌집 한개당 약 320,000 mB, 즉 알베어리 세개를 만들 분량의 꿀을 얻을수 있습니다. 이제 벌집 무시하시지 마시고 차근차근히 털어 보세요!

 

PS. 이 꿀은 퍼멘터 액체 용액으로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증가치는 1.5배입니다.

PS2. 지옥벌집은 아주 강하고 열받는 지옥 말벌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강좌에 사용된 다른 필수 모드: 인더스트리얼크래프트 2.2.757-experimental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단,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하이 에브리원. 이번 강좌에서는 포레스트리의 '엔진들' 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죠. 뭐! 포레스트리가 엔진이 있었어! 하는 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포레스트리는 그 태생이 빌드크래프트 전력을 이용해서 자동 농장을 가동하는 모드였습니다. 벌 교배니 나무 교배니 하는건 다 나~중에 나온 것들이고, 초기버전에는 농장들밖에 없었다는 말. 이 농장들은 빌드크래프트 MJ를 사용했고, 이왕 MJ를 사용하는겸 우리도 우리 엔진을 넣어 보자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어진게 바로 포레스트리의 엔진들이였습니다. 빌드크래프트가 없으면 돌아가지도 않던 시절에 따로 엔진을 만들어놓을 정도면 그냥 독립 모드로 해라, 라는 구시렁거림이 없었던건 아니였지만요.

하지만 이미 본가 모드랑 본가 엔진들 때문에 포레스트리 엔진들이 버림받았느냐? 면, 그것도 아닙니다. 일단 사람들은 새로운걸 좋아하고, 뭔가 새로운 엔진이 나왔다! 하면 우수수 달려드는게 마크 플레이어들이였으니까요. 게다가 당시 빌드크래프트 엔진들이 걸어다니는 핵폭탄이였다는걸 감안하면 (컴버스쳔은 허구헌날 터져, 스털링은 식힐 방법도 없어) 안 터지는 포레스트리 엔진들은 그야말로 매력적이였습니다. 거기에 포레스트리 컨텐츠 자체도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던 자동농장 시리즈였으니, 포레스트리 엔진들은 재빨리 메이저로 도약했고.

물론 1.7.10이 된 지금에 와서는 이 엔진들은 한물 갔다고 말할수도 있습니다. 다른 것들이 넘쳐나니까요. 하지만 뭐, 써멀에 질린 사람들이 기존에 쓰던걸 쓰려고 이것들로 돌아오기도 하고. 유행은 돌고 도는 겁니다. 적어도 세렌은 이 엔진들을 사랑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단, 이 강좌에선 아주 기본적인 지식, 즉 엔진들이 어떤 연료를 먹고 얼마만큼의 발전을 하는지만 알아봅니다. 엔진의 연료를 얻는 방법은 따로 다루지 않는다, 가 되겠어요. 피트엔진 피트야 만들기 쉬운 편이라 여기서 다룰 수도 있겠지만, 바이오가스 엔진 등의 연료는 꽤나 섬세한지라.

그럼 HAYO!

 

네 종류의 엔진중 가장 나중에 추가된 주제에 가장 원시적인 동력, 즉 인력을 사용하는 엔진. 덕분에 컬트적인걸 좋아하는 변태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 외모. 황금색이 꽤나 간지납니다. GUI가 없는 엔진.

정작 컨셉은 극초반용 간편엔진인 주제에 금을 네개나 잡아먹는 시계를 사용하는 건방진 엔진. 판자 3개, 유리 한개, 구리 기어 한개, 피스톤 한개, 시계 한개를 사용합니다.

얘를 어떻게 씁니까? 간단합니다.

이렇게 우클릭을 꾹 눌러 주시다가 적절할 떄 손을 떼시면, 태엽엔진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즉 여러분은 태엽을 감고 있었던 겁니다.

  

태엽엔진이 새빨갛게 변한 이후에도 태엽을 감다 보면 이렇게 데미지를 입고 죽습니다 (..)

사실 요놈의 목적은, 극초반 인력발전 or 들고 다니다가 필요할떄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긴 한데, 셀이 있군요. 이런 빌어먹을 셀 같으니! 태엽엔진은 5RF ~ 15RF의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으며, 붉은 색일때 (=찔려 죽기 직전) 가장 많은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단, 돌리는 동안에는 (=태엽이 감기는 동안) 엔진이 멈추고 에너지가 나오지 않으니 조심.

 

세렌은 그냥 피트엔진이라 부릅니다. 앞으로 피트엔진이라 말하면 토탄엔진을 말하는 것이니, 주의 .

이렇게 생긴 아해입니다. 어둠에 다크하죠

조합법은 구리 3개, 구리 기어 2개, 유리 한개, 피스톤 한개.

우클릭을 하면 뜨는 GUI. 맨 왼쪽카네는 현재 연소중인 연료가, 오른쪽에는 엔진 부산물인 재 (Ash)가 쌓입니다. 그 오른쪽에는 현재 발전량 등을 보여주는 툴팁. 이제 써멀도, 빌드크래프트도, 레일크도 사용하고있는 이런 툴팁은 포레스트리가 원조라는걸 아시는지???

피트엔진은 딱 두 종류의 연료밖에 쓸수 없는데, 바로 피트와 비투미누스 피트. 여기서 잠깐, 피트를 어떻게 구하는지 알아 볼까요.

 

그럼, 피트엔진에 쓰는 연료인 피트는 어떻게 구하는가??

일단, 모레 네개와 흙 4블럭정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물양동이. 물 캔이나 물 셀도 돼요. 그걸 요렇게 조합하셔서

보그 어스 (Bog Earth) 를 만들어 줍시다. 6개 나옵니다.

그리고 이 보그 어스를 물 옆에 두어 숙성시키면 됩니다. 보그 어스가 숙성될수 있는 반경은 물에서 최대 2블럭 떨어진곳까지 (대각선 포함). 흐르는 물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냅두고 잊고 있으면 (1-2마크일 정도, 20-40분)

어느순간 색이 약간 달라지면서

피트 블럭이 되어요, HAYO! 이걸 삽으로 캐 주시면

토탄이 나온답니다!

피트의 2.4배정도의 전력을 내 주는 비투미누스 피트의 경우, 피트 두개와 프로폴리스 한개, 피트엔진 부산물인 재(Ash) 두개를 조합하면 하나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드신 피트는 5000의 연료값을 가지며, 이는 4000의 연료값을 가지고 있는 석탄과 목탄보다 오히려 많은 수치 (125%). 또한 석탄과 비슷하게 취급되기에 바닐라 화료 연료, 산업 제너레이터 연료, 빌드크래프트 스털링 엔진 연료 등 석탄을 사용하는 많은 곳에 대신하여 쓰일 수 있습니다.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석탄이 없다면 괜찮은 대체제, HAYO? 단, 발전된 형태인 비투미누스 토탄은 연료로 쓰일 수 없습니다.

추후 자동농장으로도 토탄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보그어스-숙성-토탄 채취가 자동으로 되니 훨씬 편리. 그건 나중에 알아보지요.

 

아마 가장 자주 쓰일..?? 엔진.

이 아해입니다.

조합법은 브론즈 3개, 브론즈 기어 2개, 유리 한개, 피스톤 한개.

우클릭하면 나오는 GUI. 컴버스천과 비슷한 더블 탱크가 보이죠? 단, 바이오가스와 컴버스쳔이 다른 점이 있다면, 컴버스쳔이 엔진을 식히기 위해 냉각수가 필요했다면, 바이오가스는 엔진을 예열하기 위한 용암을 필요로 한다는 점.

용암이 없으면 왼쪽에 이런 툴팁이 뜹니다.

연료와 용암을 둘다 공급해 주었을 경우 뜨는 GUI.

왼쪽의 이 칸에는 현재 사용중인 연료가 대충 얼만큼 사용되었는지 보여줍니다. 나름 세심한 정보..??

연료 탱크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을 경우, 현재 바이오가스 엔진이 사용할 수 있는 연료가 표시됩니다.

해당 연료들의 발전량과 지속시간. 나무수액과 송진비니 모드에서 추가합니다. 크레소트 기름은 레일크래프트에서 추가합니다. 그 외 다른 연료들을 얻는 방법은 추후 알아보도록 하죠.

 

그 새하얀 보디.

주석 기어 두개, 피스톤 한개, 유리 한개, 주석 3개를 필요로 합니다. 이름보고 짐작하셨을수도 있으시겠지만, 이 엔진은 산업과 RF의 연결고리가 되는 엔진으로..

바로 EU를 먹고 RF를 뱉는 엔진입니다. HAYO??

우클릭을 하면 나오는 GUI. 일렉트릭 엔진은 기본적으로 6EU/t를 소모해 20RF/t를 생산합니다. 즉 1:3.333 정도의 비율. 대충 많이쓰는 석탄 변환식이 10RF : 2.5EU인걸 감안하면 (즉 4:1) 약간 효율이 낮다, 고 볼수 있겠어요.

현재 산업모드 2.2.757-ex에서는 기계들이 폭발하지 않는데, 일렉트릭 엔진 또한 폭발하지 않으며, 모든 전압의 EU (LV, MV, HV, EV) 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도 낭비하지 않는 착한엔진.

이 엔진 또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방법은 서킷 보드, 일렉트론 튜브, 카펜터, 써미오닉 파브리케이터등을 이용하는 꽤나 복잡한 방법인지라 나중에 해당 기계들을 다룰 때 알아보기로 하고, 지금은 업그레이드 부품 목록만 적어보도록 하죠.

즉, 옵션에 따라 일렉트릭 엔진은 140RF/t를 발전해내는 ☆★괴물★☆이 될수도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물론 그만큼 EU소모는 감당해야 하지만..

 

빌드크래프트 엔진들이 온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색이 변하는 것처럼, 포레스트리 엔진들도

전력이 빠져 나갈 곳이 없어 쌓이게 되면 이렇게 빨갛게 변합니다. 그래서 폭발하느냐?! 아니요. 그래서 흑화하느냐?! 아닙니다. 포레스트리 엔진들은 젠틀하거든요. 전력이 너무 쌓이게 되서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포레스트리 엔진들은 자동적으로 쿨다운 모드에 들어갑니다.

이런 메시지가 뜨면서 엔진이 작동을 멈추는 거죠. 그렇다고 부숴서 다시 놓아야 하는건 아니고, 이 상태에서 서서히 온도가 내려갑니다. 이후 적당히 차가워지면 다시 발전을 시작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엔진들이다, 가 되겠습니다, HAYO!

 

6강 끝!

 

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단,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교배! 요즘은 교배법이 차트로 만들어져 인터넷에서도 손쉽게 구할수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벌을 교배한다는 것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였을 정도로 빡치는 작업이였습니다. 그리고 교배법이 있어도 문제지요. 아무리 교배법을 안다고 해도 그걸 결국 교배해서 새 벌을 만드는건 사람이 하는 일이거든요. 그리고 교배는 힘듭니다. 확률도 낮을뿐더러 순종을 추출해서 다음단계까지 가는게 어찌나 힘들던지.

이것 뿐만이 아니라, 교배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순전히 '도감을 다 채우고 싶어서' 벌을 키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게 포켓몬이냐?? 하지만 자기가 교배를 해서 특정 벌을 얻으면 새 벌이 도감에 추가되는 것이니까요. 그걸 다 채웠을떄의 짜릿함이란!! 그리고 서버초기화

판타랏사의 벌도감 모습. 한마리도 못 찾은 안습함을 자랑합니다. 벌이 244마리가 있군요

하여간 그래서. 유저들은 자신들의 고충을 셍기르에게 호소하였고, 좀 생각해보던 셍기르는 도감도 채울겸 교배법도 채울 겸 간단한 미니게임을 만들었으니.. 바로 오늘 배워볼 에스크리토아입니다. HAYO

 

에스크리토아의 모습. 굉장히 볼품없네요. '접는 책상' 이란 뜻이 되겠습니다.

에스크리토아 조합법. 카펜터에 나무판자로 의자모양을 만드시고, 시드오일 500mb (0.5버킷)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완성된 에스크리토아의 GUI를 열어 보세요.

앗. 이런 신기한 GUI가 튀어나왔습니다. 이건 뭘 하는 것일까요??

항상 뭐가 뭔지 모른다면 뭔가 던져 보는게 정석입니다. 저 ? 자리에 벌 한마리를 던져 보세요.

사막 벌입니다. 하이브에서 따끈따끈

기뻤다. 어서 연구를 시작하고 싶었다. (Elated, I wanted to start at once with my research)

헐~ 뭔가 나왔습니다. 이게 뭘까요? 저 책이 의심스럽습니다. 한번 눌러 봅시다.

어. 책을 하나 누르니 프루갈 드론이 나왔습니다. 뭘까요 이게?? 책을 한번 더 눌러봤습니다.

여행 도중 꽤나 흥미로운 표본을 발견했다.

한번 더 누르니 프루갈 드론이 나왔습니다.흠흠

다시 한번 책을 눌러 보겠습니다.

이 신기한 친구는 좀더 조사를 해봐야겠는데.

태리 드론이 나왔습니다. 한번 더..

아니, 또 태리 드론이.

HAYO! 내 이름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야!

나머지 두개를 다 열자, 종이 한장과 벌집 네개가 나왔습니다, HAYO! 뭘까요 이 정신나간 기계는!

노트를 타오르는 불에 상납하였다.

반면, 책을 여는 도중 두개 서로 다른 벌이 나왔다면 더이상 책이 열리지 않습니다. 이떈 벌을 뺐다 다시 넣어주면 시도 가능.

 

이게 무엇인지 감이 잡히셨을까요? 어렸을때는 누구나 한번쯤은 해 봤던 그림맞추기 게임입니다. HAYO?? 카드 두장을 차례대로 뒤집어 같은 그림이 나오면 자기가 그 카드를 가져가고, 틀린 그림이 나오면 다른사람 차례고.. 그런 게임이 에스크리토아에서 부활한 거죠. 그리고 게임에서 이기면 상품(!!) 이 생기는 것처럼, 에스크리토아도 여러분이 그림을 전부 다 맞추면 상품을 줍니다. 바로..

벌의 부산물/생산품 조금이랑..

(유저의) 노트라는 아이템이 튀어나옵니다. 오! 신종 변이를 발견했군요. 모데스트 벌과 트로피컬 벌을 교배하면 높은 확률로 커먼 벌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 노트를 손에 든 채로 우클릭해 보세요.

'당신은 연구 결과를 박박 외운후 꾸깃꾸깃한 종이를 버렸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뜨고 노트가 사라졌네요.

제네틱스의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해 보시면..

140종 중 3종이 새로 발견되었습니다. HAYO?!

칼다피스 멘델리아, 발견자 셍기르: 강을 따라 여행한 끝에 이 독성을 가진 벌들을 많이 채취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얼마 전에 빌어먹을 악어들에게 내 유일한 오스티어 벌들을 잃었지..

그리고 변이목록을 확인해 보면..

모데스트와 트로피컬이15%의 높은 확률로 커먼 벌을 새로 만든다고 나와 있어요. 노트에 씌여진 그대로입니다. 즉! 이 더럽게 재미없는 게임을 통해 부산물도 얻고, 교배법도 배우고, 도감도 채우는 일석삼조의 HAYO한 일을 할수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여러분도 시간 없으시면 목잘린 닭대가리처럼 뛰어다니지만 마시고 차분히 벌을 공부해 보세요.

 

위의 모데스트 벌은 가장 기본적인 벌이라 칸이 6칸밖에 없었습니다만..

임페리얼 벌, 10칸입니다

오릭 벌 (금벌), 12칸이네요

프리칸타티오 벌, 16칸입니다.

22칸의 블루토늄 벌 (..) 흠좀무

이 게임의 특징상 한번 틀리면 무조건 게임오버 & 새로시작인지라, 수가 많아지면 클리어가 불가능에 가깝게 어려워집니다. 그럼 힌트가 필요하지요. 힌트가 필요하세요??

네, 에스크리토아는 힌트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어디??

바로 왼쪽에 있는 이 공간이죠. 여기서 'X' 가 아닌 공간에 벌집을 넣고

요렇게

이 버튼을 눌러 주시면!!!!!1!

펑~이렇게 힌트가 튀어나옵니다. 참고로 눌러진것들이 아니라 그냥 보여주는 거에요. 운 좋으면 많이 알려주고, 운 나쁘면 아주 조금만 알려줍니다. 이렇게 나온 힌트는 재빨리 적어두세요. 왜냐면 다음 칸을 누르는 순간..

다시 다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HAYO? 물론 그럼 다시 벌집을 폭탄투하해서 새로 힌트를 얻으면 되지요. 남용하다간 재미가 증발하니 적당히 쓰도록 합시다.

버률런트 벌을 클리어한 모습. 원래 트로피컬 라인 벌인지라, 실키 콤을 줍니다. 주긴 줬는데.. 숫자가 좀 적네요. 왜일까요? 당연히 힌트를 쓰면 쓰는만큼 마지막에 얻는 부산물이 사라집니다. HAYO! 즉 힌트 조금만쓰세요!

임페리얼 벌의 힌트창. 공간이 세개밖에 없습니다. 벌의 레벨(??) 혹은 복잡도가 증가할수록 힌트를 얻는데 아이템이 더 많이 필요하죠.

임페리얼 벌을 콤 무쌍으로 완료한 모습. 벌집과 젤리가 한개밖에 없습니다. 대신 연구결과는 그대로 주네요.

노트의 내용. 임페리얼과 프리히스토릭을 교배하면 낮은 확률로 렐릭 벌이 나옵니다. 모든 벌집이 모든 힌트에 사용 가능한건 아닙니다. 어떤 벌집은 죽어라 때려박아도 힌트가 안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 벌집이 맞지 않은 것이니 다른 벌집으로 시도해 보세요.

 

보시다시피 포레스트리의 묘목 (포레스트리 묘목 한정) 도 가능합니다.

체리 묘목의 클리어 모습. 힌트를 난무해서 연구 노트만 나왔네요. 벌 교배를 보실떄 사용한 벌집으로도 힌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힐체리와 커먼 알더를 교배하면 평균적인 확률로 올리브 나무가.

한편 에스크리토아는 현재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나비도 지원합니다. 문제는 나비는 아직 '교배' 라는 개념이 없는 장식품이기에 해봤자 교배노트는 얻지 못하는 거죠. 따라서 도감도 못 채웁니다.

스페클 우드 나비 클리어. 해당 나비가 들어있는 유리병을 얻었습니다 (…)

비니 모드 시리즈를 설치하신 분이시라면 보타니의 꽃으로도 가능. 그냥 유전자 정보가 있는 것들이라면 다 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전 포레스트리를 참 좋아합니다. 유전학쪽을 공부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항상 이렇게 컨텐츠를 추가해 주고, 추가되는 것들이 기존의 있던거 사골까지 우려먹는 그런 컨텐츠가 아닌 언제나 참신하고 재밌는 것을 추가해 주기 때문이죠. 아마 그래서 이 블로그에서도 포레스트리 강좌가 가장 많은 것일 겁니다. 그럼 여러분도 에스크리토아 가지고 즐겨 보세요. 그럼 이만! HAYO

 

5강 끝!

 

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강좌에 사용된 다른 필수 모드: 빌드크래프트 7.0.20, 빌드크래프트 호환성 모듈 7.0.11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양봉…분명 부산물도 많고, 벌 종류도 많고, 키우기도 재밌지만.. 가장 큰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양봉을 하는 사람들의 무시무시한 귀차니즘이였습니다. 이해할 만한 것이죠. 벌이 죽으면 프린세스와 드론을 주는데, 그걸 다시 채우다보면 드론은 어느덧 쌓이고, 그 드론을 처리할방법이 마땅치 않은데다가 관리 안하고 내버려두면 양봉기가 꽉 차고, 신버전 포레스트리에서 추가된 프레임이라는 것들도 관리를 해 줘야 하니.. 누구든지 양봉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존나게 의욕적이다가 나중엔 관리 안되는 양봉기들만 덩그러니 버려져 있는 경우가 태반이였습니다.

다행이 포레스트리는 이 양봉컨텐츠의 수고스러움을 잘 이해하고 있었던지, 그 과정을 자동화해줄 수 있는 아이템도 같이 내놓았으니..바로 빌드크래프트 파이프 시스템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양봉업자의 파이프 (apiarist' Pipe) 입니다!

 

※본 강좌는 파이프를 이용합니다. 따라서 포레스트리 외에도 빌드크래프트 필요합니다!

※본 강좌는 빌드크래프트의 호환성 모듈 인 buildcraft-compat 7.0.11 버전이 필요합니다!

 

다이아몬드 파이프와 비슷하게 생겼죠? 파이프 각 방향의 색상은 다이아몬드 파이프와 동일합니다. 미니맵 기준으로

위쪽: 흰색

아랫쪽: 검은색

북쪽: 빨간색

남쪽: 파란색

서쪽: 초록색

동쪽: 노랑색

의 순.

조합법은 꽤나 비싸요. 비싼 다이아 파이프에 초반엔 얻기 꽤나 까다로운 프로폴리스가 두개. 이 양봉업자의 파이프가 무엇이느냐 하면.. 간단하게 말해서 벌 전용 다이아몬드 파이프 + 금 파이프가 합쳐진 형태로 보시면 됩니다. 위 스샷에셔도 보이듯이 파이프의 여러 방향이 다른 색깔로 구분되어 있지요? 다이아몬드 파이프처럼 그 방향으로 나갈 벌을 지정해주실 수 있고, 또한 통과하면 가속까지 시켜주는 좋은 파이프랍니다.

오른쪽 클릭을 하셔서 GUI를 열어 보세요.

GUI를 여시면 이런 다이아몬드 파이프에서 자주 보이던 창이 나타납니다. 오오 알록달록해

1 – 양봉업자의 파이프의 각 색깔로 나갈 아이템을 설정하는 곳입니다.

2 – 그 색깔로 나가는 것이 로 설정되어 있을 경우 그 벌의 유전자를 정해줄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이런 설명만으론 이해가 안 되겠죠. 일단 I 부터 보도록 합시다. 위 스샷에서도 보실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모든 색깔은 X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무것도 나갈수 없음이란 뜻이죠. 그 X를 클릭하시다보면 저런 다른 설정들로 바꿀 수 있습니다.

Anything – 벌이던 아이템이던 상관 않고 전부 이곳으로 보내라는 뜻입니다.

Items - 벌은 통과시키지 않고 오로지 아이템만 보낸다는 뜻입니다. 벌집만 따로 분리하실떄 유용합니다.

Any Bees – 아이템은 통과할수 없고 오로지 벌들만 통과시킨다는 뜻입니다. Any라는것에서 아실 수 있듯이 드론이든 여왕이던 프린세스던 상관하지 않습니다.

Drones – 드론만 통과.

Princesses – 프린세스만 통과.

Queen - 여왕벌만 통과

Pure-Bred Bees – 순혈종만 통과

Nocturnal Bees – 특성 '녹터널' 을 가지고 있는 벌만 통과

Pure Nocturnal Bees – 특성 '녹터널' 을 가지고 있는 순혈종만 통과

Strong Flyers – 특성 'Strong Flyer' 을 가지고 있는 벌만 통과 (우천시에도 생산가능)

Pure Flyers – 특성 'Strong Flyer' 을 가지고 있는 순혈종만 통과 (우천시에도 생산가능)

Cave-Dwellers – 특성 'Cave Dweller' 을 가지고 있는 벌만 통과 (위가 막혀 있어도 생산가능)

Pure Cave-Dwellers – 특성 'Cave Dweller' 을 가지고 있는 순혈종만 통과

 

보시다시피 꽤나 자세한 세분화가 가능합니다.

II 의 경우에는.. I 에서 '벌'을 통과시키라고 설정되어 있는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즉, Items, Closed를 제외한 전부). 이곳에서 통과할 벌들의 유전자를 설정할수 있는데요..

빈 공간을 클릭해 주시면

짠, 이렇게 설정가능한 유전자가 튀어나옵니다.

2 에서 설정할수 있는 창은 이렇게 세 열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1 – 벌의 첫번째 유전자를 설정합니다.

2 – 벌의 두번쨰 유전자를 설정합니다.

양봉강좌 1강에서 잠깐 말했었지만, 모든 벌의 종류는 1번 염색체의 유전자 두개에 의해 결정됩니다.

예를들어 이 벌의 경우, 첫번쨰 유전자가 레질리언트 (Resilient), 두번쨰 유전자가 블루토늄 (Blutonium)이지요. 따라서 이 벌은 레질리언트-블루토늄의 혼종.

비알라이저로 확인한 다음부터는 이렇게 벌에 커서를 올려봐도 아실 수 있습니다.

즉 여기서 Resilient-Blutonium Hybrid이라고 보이는게 벌의 첫번째, 두번째의 종 유전자를 나타내는 것이죠. 양봉업자 파이프의 1,2 부분은 바로 저 첫번째, 두번째 종 유전자를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즉, 예를 들어

첫번째 유전자를 Meadows로 설정하고

두번째 유전자를 Forest 로 설정하고

이렇게 설정한 경우

양봉업자의 파이프 흰색 부분으로는 유전저 1 Meadows, 유전자 2 Forest, 즉 Meadows-Forest 혼혈종 프린세스만 통과할수 있게 됩니다.

즉, 이곳으로는 Forest-Forest 순혈, Forest-Marsh 혼혈, 유전자가 뒤바뀐 Forest-Meadows 혼혈 등 다른 순혈종, 다른 혼혈종들은 전혀 통과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반면, 이렇게 한개만 설정한 경우, 첫번째 종 유전자가 Forest인 벌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즉 이 부분으로는 Forest-Forest 순혈, Forest-Marsh 혼혈을 포함한 Forest가 첫번째 종 유전자인 모든 벌이 통과할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Meadows-Forest는 Meadows가 첫번째 종 유전자므로 통과가 불가능하게 되겠죠.

또한 스샷에서 보실수 있듯이 이 설정하는 곳이 세개 있습니다.

이렇게 첫번째 열에 Forest, 두번쨰 열에 Meadows로 첫번째 종 유전자를 설정하신 경우, Forest가 첫번째 종 유전자인 모든 벌Meadows가 첫번째 종 유전자인 모든 벌이 통과 가능하게됩니다. 즉 Forest-Forest 순혈, Meadows-Meadows 순혈, Forest-Marsh 혼혈 등, 그리고 Meadows-Marsh 혼혈 등이 전부 통과 가능하지요. 반대로 Modest-Meadows 같은 첫번째 종 유전자가 Forest나 Meadows가 아닌 벌들은 통과할 수 없습니다. 꽤나 쓸만한 기능이지요? 다른 예제. 아래와 같이 설정된 파이프가 있다고 해 봅시다.

빨간 부분에는 2번 유전자가 레질리언트, 녹색 부분에는 1번 유전자가 레질리언트로 설정되어 있어요.

셋업은 이런 셋업. 빨강색, 녹색 부분에 체스트가 붙어 있죠

현재 교배중인 벌은 셀러브레토리 공주벌과 레질리언트 드론. 이 벌이 여왕벌이 되었고, 수명이 다해 드론을 낳았습니다. 그럼 빨강색 파이프 쪽으로 나간 벌의 유전 정보는 어떻게 될까요?

네, 설정했던대로 2번 유전자가 레질리언트.

반대로, 녹색 파이프 쪽으로 나간 일벌은 1번 유전자가 레질리언트입니다.

잘 쓰면 상당히 좋은 기능, 특히 종을 맞추기 위한 교배를 할떄 꽤나 쓸만하겠죠? 단, 이 설정의 경우 일단 한번 해당 종의 벌을 습득해서 지식을 얻어야 사용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셀러브레토리' 라 설정되어있는 위 파이프에는 원래 '셀러브레토리' 라는 벌 필터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기본으로 세팅할수 있는 벌은 기본종인 포레스트, 메도우 등 밖에 없지요. 하지만 번식/교배를 통해 새로운 벌을 습득하고 해당 벌을 비알라이저로 돌려 정보를 얻었을 때, 해당 벌이 필터에서 세팅 가능하게 바뀝니다. 즉, 자신이 필터 지정하고 싶은 벌이 있다면, 일단 해당 벌을 먼저 비알라이저로 스캔해 지식을 얻어야 한다는 말.

비니 모드 제네틱스가 있을 경우, Apiarist Database를 확인해 보시면 현재 자신이 어떤 벌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기본벌에다가 여기 등록되어있는 벌을 필터에 설정할 수 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사실 벌에 매우 깊히 파고들어가실 분이 아니신 분들은 저런 복잡한거 없이 그냥 어느정도 자동화만 하실 수 있으면 되겠어!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곘습니다. 아닐까요?? 특히 지난번에 번 엑스트라 유틸리티 방식은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았으니. 게다가 이번 시즌 로페카에선 엑스트라 유틸리티가 없기도 하고. 그러니 이번엔 이 파이프를 이용한 간단한 자동화 방식을 볼까요.

일단 양봉기를 하나 놓습니다.

그리고 양봉기에서 벌과 벌집을 뽑아낼 수 있게 우든 파이프를 옆에 붙이도록 합시다.

그리고 그 위에 일반 파이프를 하나 붙여주신 후..

에피어리 위쪽에 양봉업자 파이프를 하나 붙입니다.

으으 저 망할 텍스쳐..양봉업자 파이프는 있은지도 오래됬는데 왜 페이스풀이 지원을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엔 했던것도 같은데.. 다음, 벌과 부산물을 뺴낼 수 있도록 우든 파이프에는 레드스톤 엔진을 하나 달아주시고

마지막으로, 양봉업자 파이프 옆면에 파이프랑 상자를 두도록 합시다. 방향은 별로 관계 없습니다.

그럼 초간단 자동양봉장 완성! 이제 가운데 양봉업자 파이프를 오른쪽 클릭해서 GUI를 열어 주세요.

위쪽의 스샷을 보시면, 가운데 양봉업자 파이프의 빨간색 부분에 상자와 연결된 파이프가, 검정색 부분에 양봉기가, 그리고 파란색 부분에서 에피어리에서 빼낸 벌과 아이템이 들어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설정하실지 감이 잡히시나요?

일단 체스트에는 벌집을 저장하는게 좋겠죠. 혹은 부산물이나요. 따라서 빨간색 부분에는 Items을 설정해 줍시다.

파이프에서 양봉기로 바로 들어가는 검정색 부분에는 Any Bees를 설정해 줍시다. 이렇게 하면 양봉기에서 나온 프린세스와 일벌이 전부 바로 양봉기로 되돌아가게 되죠.

그리고 물건이 들어오는 파란색 부분은 그냥 X로 놔둡시다. 그쪽으로 뭘 넣을 건 아니니까요.

즉 이렇게 설정하시면 됩니다. 그럼 끝입니다! 이걸 고대로 따라하셨다면 이제 여기에 벌만 박아 주시면 지혼자 알아서 굴러가는 자동 양봉장이 됩니다. HAYO!

즉 다시한번 복습해 보면. 1번으로 양봉기에서 생산된 공주벌, 일벌, 벌집이 나옵니다. 파이프를 따라 나온 이것들은 양봉업자 파이프의 파란 부분으로 들어가게ㄷ 되는데, 파이프에서 벌집을 포함한 모든 '아이템류' 부산물들은 3번, 즉 빨간색 방향으로 나가 상자에 저장되게 됩니다. 반면, 공주벌, 일벌 즉 모든 벌들2번, 즉 검정색 방향으로 나가 양봉기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죠.

즉 이렇게 벌이 자라고 있는 양봉기라면, 이 벌이 죽는 순간

  

이렇게 빠져나와 지정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자동적으로 다시 교배가 된다, 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상자에는 벌집이 쌓여갑니다. 행복하군요! 그럼 양봉업자의 파이프 강좌 끝!

 

이 세팅엔 한가지 중대가 문제가 있는데. 바로

받는 쪽, 즉 양봉기에 최대치 이상의 일벌이 들어가 있다면 (보통 64마리) 더이상 일벌을 받아들이지 못해 밖으로 튕겨 냅니다. 그리 심한 문제는 아니고 그냥 줍거나 사라지게 냅두면 되는 일이긴 하나, 이렇게 튕겨나오는게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응용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셋업의 경우, 아래쪽으로 벌을 보내고 오른쪽으로 (여기선 노란색) 아이템을 보내는 건 동일합니다. 하나 양봉업자 파이프가 양봉기에 직접 닿은게 아니라 파이프 고급편에서 배웠던 점토 운송파이프와 연결되어 있으며, 점토 운송파이프는 양봉기와도 연결되어있지만 또한 뒤편으로는 다른 파이프 (여기서는 금파이프) 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되실지 대충 감이 잡히시나요? 이 경우, 아이템은 기존대로 오른쪽으로 빠져나갑니다. 일벌과 공주벌의 경우, 양봉업자 파이프에서 검은색 부분 (아래쪽) 으로 내려와 점토 파이프를 통과합니다. 이때, 양봉기에 자리가 있을 경우 (=일벌과 공주벌의 자리가 있을 경우) 일벌과 공주벌은 전부 양봉기 안으로 들어가고, 그 옆에 매달린 다른 파이프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는 가장 가까운 인벤토리를 채우는 점토 파이프의 특성때문.

반면, 이렇게 양봉기가 꽉 차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여왕벌은 무조건 죽고 공주벌은 무조건 한마리만 생산되니, 공주벌은 항상 들어갈 자리가 있습니다. 반면, 생산된 일벌의 경우, 점토 파이프로 들어가는 순간 대상 인벤토리에 들어갈 자리가 없다! 는 정보를 받게 되고, 가장 가까운 다른 인벤토리 (=점토 파이프와 이어진 금파이프) 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금파이프는 다시 아이템 상자 쪽으로 이어져 있기에, 남은 일벌들은 해당 상자 속에 벌집과 함께 차곡차곡 보관되겠죠? 필요 없으시면 보이드 파이프로 날려 버리셔도 되고.

HAYO??

즉 요렇게 된다는 말이 되겠어요.

 

그럼 끝! 4강 끝!

 


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CyanideX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채광도 자동으로 해, 평탄화도 자동으로 해, 물도 자동으로 퍼 줘… 더욱 게을러지고싶은 우리, 이제 뭐가 더 필요할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건축만 자동으로해주면 정말 좋겠죠? 그리고 그런 게으름뱅이인 우리들을 위한 딱 맞는 안성맞춤인 기계들이 있습니다. 바로 건축을 해주는 삼신기 아키텍트 테이블,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 그리고 빌더죠. 하나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까요.

 

요거. 대충 번역하면 건축가의 작업대, 정도가 되겠습니다. 얘는 뭘 하느냐? 바로 도면을 그려주는 놈이죠. 사실 빌드크래프트의 자동건축은 '자동건축' 이라 하지만, 막상 살펴보면 자동건축보단 건축물 양산에 가깝습니다. 일단 지어진 건축물의 도면을 떠서, 그걸 복제해내는 개념에 가깝기 때문. 진정한 자동건축이라면 미리 도면이 내장되어있는 필러 정도가 자동건축이겠죠. 하지만 그건 단순하고, 이건 도면을 통해 얼마든지 복잡한 건물도 만들 수있다, 정도가 차이점이 되겠습니다.

우클릭을 하셔서 GUI를 열어 봅시다!

이런 GUI가 나와요.

1 – 빈 도면 (Blueprint) 를 넣는 곳

2 – 완성된 도면이 나오는 곳

3 – 도면의 회전 On/Off 버튼. 항상 On으로 해놓는게 정신건강에 편합니다.

4 – 도면을 바탕으로 빌더가 건설할 때, 건설 부지에 다른 블럭들이 있을 경우 그것들을 부수고 건설하느냐, 아니면 그냥 무시하느냐를 정하는 옵션.

5서바이벌 모드 / 크리에이티브 모드 선택 옵션. 서바이벌 모드로 도면을 작성하실 경우 장식 블럭과 빌드크래프트 기본 기계 블럭만 도면에 복사되고, 타 모드의 기계들 (예: 써멀 기계 등등) 은 도면에 작성되지 않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도면을 작성하실 경우 모든 블럭이 기록되지만,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이 도면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빌드크래프트 7.0.20 에서 크리에이티브 모드 정상작동 안함)

6 – 도면의 이름을 붙이는 곳

 

백문의불여일견이라고, 백날 말로 설명해 봤자 이해 안되는건 매한가지니 직접 보도록 합시다.

오오, 꽤나 괜찮은 건축물이 있어요. 세렌이 플래닛 마인크래프트에서 잽싸게 가져온 건물입니다. 이 건물을 도면으로 만들고 싶네요. 현재 세렌은 싱글플레이 월드에 있지요. 이걸 어떻게 도면으로 넣을까요?

네, 필러, 쿼리 때와 마찬가지로 랜드마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랜드마크로 이 건물이 들어갈 곳을 3D 직육면체로 지정해 주세요.

이후, 아키텍트 테이블을 아무 랜드마크 옆에 놓으시면 (역시 테두리 밖에 놓아야 합니다)

빨간 영역이 파랗고 검은 선으로 바뀌면서, 영역이 지정됩니다. 이제 이 영역을 도면에 쓸 차례에요.

블루프린트를 한장 준비합시다.

그리고 그 블루프린트를 아키텍트 테이블에 넣어 주세요. 옵션은 기본 옵션인 로테이트 온, 엑스카베이트 온, 서바이벌 모드. 이름도 정해 주시고.

그럼 이렇게 화살표가 조금씩 차면서..

도면이 완성됩니다. 세렌이 준 이름이 적혀 있는거 보이시죠? 도면을 쓰는데 걸리는 시간은 영역이 넓으면 넓을수록 더 오래 걸립니다.

이렇게 작성된 도면은 config\buildcraft\blueprints\server 폴더 안에 저장됩니다.

자, 아키텍트 테이블의 역할은 여기서 끝. 이 도면을 가지고 바로 빌더에게 달려갈 수도 있지만, 이왕 만든 도면 저장하고 싶잖아요? 이 도면을 저장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죠.

 

그놈의 모습. 한때 블루프린트 라이브러리라고도 불렸던 물건으로, 도면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클릭하시면 이런 GUI가 나와요. 우린 여기서 도면을 저장하고 싶겠죠?? 오른쪽의 네 칸중, 오른쪽 위에 방금 만든 블루프린트를 넣어 주시면 저렇게 화살표가 차오르면서

도면이 옆 목록에 저장됩니다. 저장공간은 무궁무진해요. 저 페이지를 꽉 채웠다 해도 <> 화살표를 통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거나 하실 수 있으니 공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필요 없어진 도면은 선택하신후 del버튼을 눌러 지우실 수 있으며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에 저장되는 도면들은 클라이언트 마인크래프트 폴더 안의 blueprints 폴더에 저장됩니다.

이후, 이 도면을 복원하고 싶으시면, 도면을 선택하신 후 오른쪽 네 칸중 왼쪽 아래 칸에 빈 도면을 넣어 주세요. 그럼 다시 화살표가 차오르면서

도면이 복사됩니다.

 

※여기서 좋은 점은, 블루프린트 자체는 클라이언트 폴더에 저장되기 때문에 싱글에서 도면을 뜨신 후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에 저장하시면, 멀티플레이 서버에서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를 열어도 그 도면이 그대로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 위 스샷중 도면을 저장하는 스샷은 싱글플레이 월드에서, 도면을 복원하는 스샷은 로페카 테스트 멀티플레이 월드에서 찍었죠. 이 말인즉슨, 이제 여러분도 싱글플레이 월드에서 크리모드로 멋진 건축물을 만드신 후, 그걸 도면으로 저장한 다음 멀티플레이 월드에서 불러오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건축에 필요한 블럭들은 공급해야겠지만, 크리모드로 건축을 할수 있다는 점이 어딥니까! HAYO!

또한, 자신이 만들지 않은 도면이라도 도면 파일만 얻어서 마인크래프트 폴더의 blueprint 폴더 안에 저장을 하신다면 위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에서도 동일하게 보이게 됩니다.

 

자, 그렇게 도면을 저장했으면 이제 마지막, 이 도면을 현세에 강림시켜줄 마의 기계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오오, 빌더, 오오

GUI는 심플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 가운데 슬롯에 도면을 넣어주고, 아래 9*3 인벤에는 빌더가 사용할 블럭들을 넣어주는 식. 그럼 아까 만든 오라클 도면을 넣어 볼까요.

이곳! 로페카 테스트섭에 싱글의 오라클을 불러옵니다!

도면을 넣는 순간, 이렇게 영역이 지정되며..

이 건축믈이 어떤 종류의 블럭과 몇개를 소모할지 오른쪽에 알려옵니다. 아참, 이때 빌더가 영역을 만드는 장소는 아키텍트 테이블이 놓여져 영역을 지정했던 장소와 같은 곳입니다. 즉, 아까 아키텍트 테이블이 건물의 오른쪽 아래 장소에서 영역을 저장했으니, 빌더가 표시해주는 영역도 빌더 자신이 오른쪽 아래에 위치해 있는걸 보실 수 있죠.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시면 두 스샷을 돌려보면서 비교해 보세요.

그럼, 필요한 블럭을 공급해 주고, 전력을 줘 볼까요! 빌더 또한 500RF/t 를 최대치로 소모합니다.

도면 저장시 Excavate = On 으로 했기에, 일단 빌더는 영역 내의 다른 블럭들을 파낸 다음..

도면에서 지정된 대로 블럭을 배치하기 시작합니다.

건축이 진행될수록 요구 블럭 목록이 줄어드는걸 보실 수 있지요?

그리고 HAYO! 빌더가 일을 끝냈고, 싱글에서 본 멋진 건물이 멀티플레이 서버에 만들어졌습니다.

 

멋지지 않아요? 자, 여러분도 이제 건물 못한다고 코블상자만 짓지 말고, 싱글에서 적당히 만들어보신 후 그걸 도면으로 멀티서버에 가져와 지어 보세요. 이제 두부집 졸업할때 되었잖아!

 

아, 그리고.

아까 빌더 GUI에 Fluid Tanks 보셨죠. 이게 뭘까요? 짐작하셨겠지만, 요즘 빌더는 더욱 능력이 좋아져서 액체 또한 놓을 수 있습니다.

즉 이런 거대한 탱크를 도면에 저장해서 다른 곳에 지으려면

블럭들 외에도 해당 영역에 있던 액체 또한 필요하다 나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단위는 버킷. 즉 이 액체를 공급해주면 그걸 적재적소에 배치해줍니다. 다르게 보면 분수나 정원 같은것도 물이 흐르는 통째로 옮겨올 수 있다는 말이 되겠죠!

빌더에는 액체 버킷이나 용기를 든 채로 우클릭을 해 주거나, 이렇게 액체 파이프를 붙여 주는 것으로 액체 공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고 흉측하구만 (..)

이 경우, 먼저 이렇게 프레임이 될 건물을 지은 후

액체를 맨 마지막에 배치합니다. 액체 블럭을 한블럭씩 던지는게 꽤 아스트랄하며 (..) 액체 배치는 일반 블락 배치보다 속도가 훠~얼씬 느립니다.

 

PS1. 엑스카베이트를 Off 로 하셨을 경우, 영역 내 블럭들을 파지 않고 도면에서 지정한 블럭이 놓여질 자리만 제거하고 건설합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더 주변지형과 잘 맞는 건축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PS2. 위에서 잠깐 말씀드린 대로, Survival 모드로 작성된 도면은 모든 장식 블럭들 (타일엔티티 X) 와 더붙어 모든 빌드크래프트 블럭을 포함합니다. 하지만 빌드크래프트 블럭이 아닌 것들 (써멀 기계, 포레스트리 양봉기 등 모든 타일엔티티 개체) 은 서바이벌 모드의 도면에 작성되지 않습니다.

반면, Creative모드로 작성한 도면은 이 모든 타일엔티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 이 도면은 서바이벌 모드 플레이어로는 빌더에 넣을 수 없으며, 크리모드 플레이어만 빌더로 재현을 할수 있습니다..가 설명인데, 오류가 있는지 크리모드 도면은 빌더가 인식하지 않습니다 (..) 그냥 크리모드의 존재는 잊는게 좋을지도, HAYO!

 

위 빌더는 분명 엄청난 놈입니다. 그야 자동으로 건설을 해주는데 정말 대단한 것이죠!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이제 세렌이 원하는건 같은 건물을 여러개 지어주는거에요. 예를들어 기둥. 그래요, 그리스 같은곳에서 볼까 말까 한 그런 기둥이 줄줄히 서 있으면 꽤나 볼만하곘죠? 안그래요? 물론 빌더를 놓고, 기둥을 만들고, 빌더를 부수고, 다음 자리로 옮겨서 만들어도 되지만 그럼 귀찮지 않습니까! 한번에 알아서 여러개 만들어 달란 말이야!

그런 분들을 위한 잉여템 패스마크를 소개합니다.

일단, 복제할 건물을 준비하지요. 세렌은 이 기둥을 여러개 지어보도록 하곘습니다. 스샷을 보시면 세렌이 지정한 영역이 일반 기둥 말고도 꽤나 넓은 빈 공간을 포함하고 있는데, 왜 이러는지는 밑에서 설명드릴게요.

하여간, 기둥 정보를 도면에 저장했습니다. 그럼 됐나요? 빌더박고 건축? 아니죠! 여기선 한가지 블럭을 더 알아보도록 합시다.

바로 초록색 랜드마크인 패스마크 (Path Mark)입니다. 뭐하는 놈이냐구요? 간단해요. 이름 말대로 을 지정해 줍니다. 정확히는 빌더가 이 길을 따라가면서 건축물을 짓게 하는 길, 이라 보실 수 있어요.

그럼 '길' 을 지정해 줍시다. 첫번째 패스마크를 놓으시고, 두번째 패스마크를 놓으신 후 우클릭 하시면

두 패스마크가 이렇게 연결됩니다. 보시다시피, 직선만 사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와 달리 패스마크는 직선이 아니여도 됩니다. 심지어 같은 y레벨이 아니어도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걸로 끝이냐? 끝이여도 됩니다. 하지만 좀더 긴 '길' 을 원하시면, 다음 패스마크를 놓아주신 후 우클릭을 하는 방식대로 길을 이어 주세요. 한 패스마크는 우클릭이 되는 순간 자신중심 128*128*128 (즉, 자신에게서 한 방향으로 최대 64블럭) 방향을 스캔한 후, 연결합니다.

이렇게라던지

최종적으로 세렌은 이렇게 꽤나 긴 '길' 을 만들었습니다.

꼭 계속 뻗어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닫힌 길' 을 만드시는것도 OK.

그후, 빌더를 첫번째 패스마크 앞에 두시면 파란 선이 사라지고 이렇게 친근한 노랗고 검은 선이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이 빌더의 '길' 입니다. 길이 만들어 진 것입니다. 빌더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빌더를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수 없지만 알수 없지만 알수 없지만 오늘도 빌더는 걸어가고 있습니다

우클릭하시면 항상 보시던 재료가 나타납니다. 어? 양이 많지 않지요? 네, 이건 빌더가 저 기둥 딱 한개를 복제하는데 필요한 양입니다. 어라, 하나밖에 안 만드냐구요? 아닙니다. 보세요.

일단, 전력과 블럭을 공급해주시면 빌더가 건축을 시작합니다.

엄청 멀리 떨어진 곳에 건축을 하기 때문에 블럭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데, 꽤 멋있습니다. 꼭 포트리스 같아… 그러고보니 세렌은 멀탱 백샷의 달인…은 아니고, 백샷에 맞아죽는건 달인이였습니다

그리고 '길' 이 지정한 곳에 빌더의 블럭들이 떨어지면서..

기둥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HAYO?

 

빌더가 기둥을 짓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본 장면.

한 기둥이 만들어지고 난 다음 빌더는 다음 공간을 탐색하고, 길 위에 다시 기둥을 만들게 됩니다. 최종적으로는 이것 비슷하게 되었어요. 보시면 기둥들 사이에 일정한 양의 공간이 떨어져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위에 영역지정을 할떄 기둥 외에도 넓은 빈공간을 포함시켰기 떄문인데, 빌더는 기본적으로 '길' 을 따라 가면서 빽뺵하게 건물을 짓기 때문에

기둥 자체만 영역지정을 하셨다면 이렇게 바싹 붙어 짓게 됩니다. 이게 필요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세렌은 각 기둥 사이에 공간이 있는걸 원했는지라…기둥뒤에 공간있어요

뭐, 그래서! 결과는 꽤나 만족스러운 기둥들. 여러분도 같은 것을 여러개 지을 필요가 있을 땐 이렇게 패스 마크를 사용해 보세요. 12강 끝!

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CyanideX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엔진설명 했을때 같이 해야 했지만 결국 까먹고 빠트린 놈 보충.

정제소입니다. 얘가 뭘 하는 아해인가 하면..

우리는 1편에서 빌드크래프트가 크고 아름다운 유전들을 잔뜩 만들어 준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3편에선 그 석유를 펌프로 퍼올리는 법도 배웠죠.

2강에선 그 석유가 컴버스천 엔진의 연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것도 배웠어요.

이게 끝이냐? 아닙니다. 더 개선될 여지가 있죠. 컴버스천 엔진의 최대 출력은 아시다시피 60RF/t 인데

단순 석유발전을 하는 컴버스천 엔진은 그 절반인 30RF/t 밖에 전력을 생산하지 못함이에요. 즉, 컴버스천 엔진의 최대 포텐셜을 만개하려면

이 아름다운 황금빛 연료, 즉 정제유 (fuel) 로 엔진을 돌려야 한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HAYO!

그리고 그 정제유는 석유를 정제소에 정제해서만 만들 수 있기에 이 강좌의 존재가치가 성립이 되었습니다. 빨리 알아봅시다.

정제소는 딱 한 가지의 기본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빌드크래프트 자체 레시피인 석유 -> 정제유. 틱당 120RF, 즉 120RF/t 의 전력을 주면 1틱에 1mB의 석유를 1mb의 정제유로 정제해냅니다. 즉 1:1 비율. 한 버킷이 1000mB이므로 120RF/t 의 전력을 빵빵하게 줬을 때 석유 한 버킷이 정제유 한 버킷으로 변화는 데에는 50초가 걸립니다. 총 소모전력은 120,000 RF.

 

포레스트리가 있을 경우 포레스트리 바이오매스 -> 에탄올 레시피 또한 지원합니다. 이건 100RF/t 의 최대전력으로 1틱에 4mb 의 바이오매스를 1mB 의 에탄올로 정제해냅니다. 즉 4:1 비율. 이 경우 100RF/t 의 전력을 빵빵하게 줬을때 바이오매스 한 버킷이 에탄올 0.25버킷으로 변화하는데 50초가 걸립니다. 총 소모전력은 100,000 RF. 에탄올 한 버킷을 만드려면 바이오매스 4버킷 (=4000 mB) 와 200초의 시간이 필요하겠죠. 사실 바이오매스를 에탄올로 정제소에서 정제한다는건 미친 짓이므로 (포레스트리 자체 정제기인 스틸이 10:3 비율로 26000 RF 밖에 소모하지 않습니다!) 되도록이면 하지 않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여하튼, 정제를 해 볼까요. 어떻게? 간단합니다.

그냥 정제소에 석유와 전력만 공급해 주면 알아서 정제유를 뽑아냅니다. 단, 자체적으로 정제유를 파이프로 보낼 능력은 없으므로 우든이나 에메랄드 엑체 파이프 필수.

정제소가 일하는 장면

주어지는 전력의 양에 따라 정제소 밖의 신호기(??) 가 다른 색깔로 점등하는데, 빨간색은 전력 없음, 파란색은 전력 낮음, 하늘색은 전력 불충분, 초록색은 전력 충분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대충 80% 정도의 전력만 주어지면 충분하다고 나오는듯.

정제소 자체는 세 개의 내부 저장탱크를 가지고 있는데, 1,2번이 각각 4000mB 들이의 석유 탱크, 3번이 4000mB 들이의 정제유 탱크입니다. 공급된 석유는 1,2 에 저장되고, 여기 저장된 석유로 만들어진 정제유가 3에 보관되어 있다가 파이프 등으로 나가는 형식.

 

그럼 여러분도 좋은 석유발전하세요. 11강 끝!

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CyanideX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지겨운 파이프 시리즈를 끝마쳤으니, 기계로 돌아와 볼까!1!1!1!!!

 

ㅍ리러 필러!

필러년의 모습.

빌드크래프트를 오랜 기간 즐겨오신 분들에게 필러는 애증의 대상입니다. 뭔가를 짓는다던가 할떄 산, 언덕, 숲의 존재는 굉장한 스트레스고, 필러의 광역 평탄화는 그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 줄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동시에 필러는 건설을 하는 분들에게 굉장한 스트레스를 주기도 합니다. 필러로 밀어버린 흔적이 역력한 부자연스러운 지형은 조화를 강조하는 건축가들에게는 그야말로 악몽.

머큐리가 보자마자 뒷목을 잡은 초홀년의 만행.이라던가

뭐 그렇듯이 양날의 검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하에 큰 공간을 뚫거나 할떈 상당히 편하기도 하니, 로페카도 필러는 밴하지 않는 편. 무엇보다 필러가 삭제한 블럭은 기본 설정으로 블럭이 남지 않는다 이기도 하니. 그럼 찬찬히 알아볼까요

우클릭을 해서 GUI를 열어 봅시다.

요런 GUI가 나와요.

1 – 필러의 모드를 결정하는 창. 화살표를 눌러 다음 모드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2 – 필러의 세부 모드. 세부 모드가 있는 모드가 있고 없는 모드가 있어요

3 – 필러가 블럭을 배치하는 일을 할 때, 이 안에 저장된 블록을 사용합니다.

 

일단 필러에 어떤 모드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클리어 모드. 영역 안의 모든 블럭을 없에버리는 파.괘.의 모드입니다.

 

실린더 모드. 영역 안에 원통을 만들어 줍니다. 세부 모드가 있는데, 첫번쨰 아이콘을 눌러

할로우 모드나 필드 모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할로우 모드를 선택하시면 속이 빈 원통이, 필드 모드를 선택하시면 속이 꽉 찬 원통이 만들어집니다.

 

필 모드. 영역 안을 꽉꽉 주어진 블럭으로 채워 넣습니다.

필 모드의 예

 

플래튼, 혹은 평탄화 모드. 영역내의 모든 블럭을 파괴하는 건 클리어 모드와 동일하나, 이후 영역 밑에 빈 공간이 있다면 지정된 영역의 한칸 밑을 3의 내부 인벤에 주어진 블럭을 사용해 메꿉니다.

 

프레임 모드. 지정된 영역의 가장자리에 3의 내부 인벤에 주어진 블럭을 사용해 테두리를 만듭니다.

프레임 모드의 예

 

호라이즌 모드. 영역 내의 모든 블럭을 파괴하고 영역 밑에 빈 공간이 있다면 지정된 영역의 한칸 밑을 3의 내부 인벤에 주어진 블럭을 사용해 메꾸는건 클리어 플래튼 모드와 동일하나, 호라이즌 모드는 이에 한술 더 떠 영역에서 y=256 의 수직 공간 사이에 있는 모든 블럭을 부숴버립니다. 영역과 하늘 사이의 모든걸 날려버리는 모드 (..) 지하 깊은곳에서 태양빛이 드는 농장을 만들고 싶다! 할떄 좋을지도.

절벽을 지워내는 중인 호라이즌 모드의 필러

 

피라미드 모드. 영역 속에 피라미드를 만들어 줍니다. 세부 모드가 둘 있는데, 첫번째 세부 모드 아이콘을 눌러

탑 모드나 바텀 모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ANG? 탑 모드는 일반적인 피라미드, 즉 밑에서 넓게 시작하여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피라미드를 만들고, 바텀 모드는 역 피라미드, 즉 위에서 시작하여 밑으로 올수록 좁아지는 피라미드를 만듭니다.

 

두번째 세부 모드 아이콘을 눌러

피라미드의 중심점을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설정 가능한 곳은 영역의 서쪽, 서남쪽, 남쪽, 동남쪽, 동쪽, 동북쪽, 북쪽, 서북쪽의 8방향과 중앙으로 총 아홉 군데입니다.

탑, 남서쪽 (Southwest) 설정으로 만들어진 피라미드

탑, 중앙 (Center) 설정으로 만들어진 피라미드

 

스테어 모드. 영역 내에 계단을 만듭니다. 세부 모드가 둘 있는데, 첫번째 세부 모드 아이콘을 클릭하여

탑 모드나 바텀 모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탑 모드는 일반적인 계단, 즉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듭니다. 바텀 모드는

말이 잘 안 나오는데, 이런 모양으로 올라갈 수 없는 계단을 만듭니다.

 

두번째 세부 모드 아이콘을 클릭하여

동서남북의 4방향을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계단이 어떤 방향으로 올라가느냐를 결정해주는 모드입니다.

 

박스 모드. 영역 내에 속이 빈 상자를 만듭니다. 필 모드에서 안쪽이 텅 비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상이 필러의 아홉 모드입니다. 그럼 한번 예제로 들어가 볼까요.

 

대충 이런 공간. 이 공간에 세렌은 1. 이 안을 깨끗하게 치우고 2. 여기에 벽돌로 원통을 만들고 싶어요. 그럼 어떻게? 당연히 필러를 이용해서.

일단 필러 또한 8강의 쿼리와 마찬가지로 영역 지정이 필요합니다. 아니, 쿼리는 영역 지정이 옵션이였지만 필러는 필수입니다. 영역이 없으면 필러가 작동을 안하거든요. 마찬가지로 랜드마크를 이용해 영역을 지정해 주도록 합시다.

이렇게.

보시면 아시겠지만, 필러 때 2D, 즉 평면 영역만 지정을 한 것과 달리, 여기 필러에서 세렌은 3D, 즉 3차원으로 영역을 지정했습니다. 필러는 지정된 영역 안에서 작업을 하는 기계이고, 지정된 영역에 원통이나 피라미드 등을 만드려면 y축 또한 지정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지정을 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그럼 높이 1의 피라미드나, 높이 1의 원통이 만들어집니다. 의미가 없는 일이죠. 이것의 예외는 영역 위 공간을 하늘에 닿을 떄 까지 불문곡직 지워 버리는 호라이즌 모드.

3차원 영역 지정도 2차원 지정과 동일합니다. 다른 랜드마크들과 일자로 선이 맞닿을 수 있게 해 주시고, 우클릭을 하시면 이렇게 영역이 지정됩니다.

자, 이제 핸드마크중 하나 옆에 필러를 놓으시면!

빨간 선들이 사라지고 랜드마크가 땅에 떨어지며 이렇게 필러 영역이 설정됩니다. 이제 모드를 지정하고 전력을 주시면 되겠죠. 플래튼(평탄화) 모드로 해 봅시다.

플래튼 모드를 설정하고, 영역 밑의 공간을 메꿀 블럭을 지정해 주세요. 세렌은 빨간 벽돌을 써 보기로 하겠습니다.

이렇게 필러 겉면에 어떤 모드가 선택되어있는지 나타납니다.

그리고 전력을 주시면!

이렇게 빨간 블럭들이 날아가 해당 영역에서 부술 블럭들을 부수게 되고

요렇게 필러에서 작은 블럭 (..) 들이 날아가 배치될 곳에 적절하게 배치됩니다.

결과물. HAYO?! 보시면 아래 채워진 부분은 경계선 밖인데 채워지신걸 보실 수 있지요. 이건 이 모드가 플래튼이기 때문.

동일한 영역의 블럭들을 지우고 원통을 만들어내는 모습. 필러 또한 주어지는 전력에 비례해 속도가 달라지는데, 500RF/t 를 최대 소모합니다. 전력이 이보다 적다고 작동 안하는건 아니니 부족한 전력을 겁내지 말고 써 보세요.

원통 완성!

 

뭐, 이 정도의 기계입니다. 간단하게 박스를 지어 올릴때나, 말한대로 지하나 언덕을 삭제하는데 특화되어있는 애증의 기계죠. 유용하게 쓰실 것이라 믿고, 이번 강좌 끝!

 

 

Ps. 필러가 블럭을 부술 때 해당 블럭이 아이템화하지 않고 그냥 사라지는게 싫다! 하시는 분들은 config\buildcraft\main.cfg 의

해당 dropBrokenBLocks=false 를 true 로 바꿔 주시면 됩니다. 허나 이는 강력히 비추천. 필러 작업속도는 상당히 빠르고, 빠르게 움직이면서 떨구는 아이템의 fps와 tps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서버에게도 크게 좋지 않은 효과를 내니 조심하세요.

 

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알베어리를 커스터마이싱하는 법에 대해 배워보기에 앞서, 잠시 1탄에서 그냥 대충 넘어갔던 Ignoble Stock 과 Pristine Stock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돌아다니면서 벌집을 캐면 공주벌과 일벌이 나오는데, 이때 공주벌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 보면

이렇게 노란색으로 Ignoble Stock 라 씌여진 것이 나오거나

이렇게 Pristine Stock 이라 씌여진 것이 나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생각해서, Ignoble Stock 의 벌들은 언젠가는 혈통이 끊어질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Ignoble Stock 의 벌들을 교배해서 여왕벌로 만들고, 그 여왕벌에서 공주벌을 만들고, 거기서 생긴 공주벌로 다시 번식을 하다가.. 보면 어느 순간!

공주벌이 생산되지 않습니다.

그 벌의 혈통이 끝난 겁니다. 기존 설명에는 유전자에 이상이 있어 어느 순간 고자가 되버립니다!! 라고 되어 있었는데. 골때리는 점은, 이게 언제 끝날지는 순전히 랜덤이라는 것. 400대 이상 지속되어 내려오다가 끊어질 수도 있고, 자연에서 얻자마자 벌집에 넣었는데 바로 다음 세대에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요는 언젠가는 끊어진다는 말. 그래서 이그노블 벌을 잔뜩 벌집에 넣어두고 자동으로 교배하게 해 놓은 다음 돌아와 보면 벌통 절반이 빈 양봉기로 바뀌어 있는 때도. 단, 자동화가 불가능하고 가장 간단한 1단계 양봉기인 비 하우스에서는 100% 확률로 이그노블도 자식벌을 생산합니다. 비 하우스에서만큼은 프리스틴과 비슷하게 쓰실수 있다는 말.

 

반면 Pristine Stock 의 벌들의 혈통은 불멸입니다. 천번을 교배하던 삼만번을 교배하던 이 벌들은 항상 공주벌을 생산해 냅니다. 즉 오랫동안 한 종류의 벌로 자원을 많이 생산할 계획이라면 프리스틴이 이그노블보다 훨씬 더 쓸만하다는 말. 반면 이그노블은 단기결전으로 해야 하는 새로운 벌의 품종을 개발하는데에는 쓸모가 있겠죠. 교배 중에 혈통이 끊어진다던가 하는 일이 물론 일어날 수도 있지만 (..)

 

이 이그노블/프리스틴 혈통은 공주벌/여왕벌에만 적용되고, 일벌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그노블 여왕벌이 죽어서 만든 일벌을 가지고 프리스틴 공주벌에 교배한다고 해서 그 프리스틴 벌이 갑자기 이그노블로 바뀌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 반면, 나중에 알아볼 '비니 모드' 에서 추가하는 알베어리 프레임 하우징 등의 블록으로 생산력이나 변이력을 너무 빡세게 올릴 경우 프리스틴이 이그노블로 변할 위험은 있습니다. 허나 이런 걸 쓰지않는다면 노 프라블럼.

 

일반적으로 자연에 있는 벌집을 캘 경우 20% 확률로 프리스틴 벌이, 80% 확률로 이그노블 벌이 떨어집니다.

 

 

 

 

알베어리는 최종단계 양봉기고, 모름직이 최종단계, 파이널 티어, 톱 티어라면 그것들 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겠죠. 알베어리도 마찬가지. 타 양봉기에선 불가능한, 양봉기 내부의 환경을 조정해 알베어리가 위치한 바이옴에서 원래 활동할 수 없는 벌이라도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어떻게 하는지 한번 알아 보시죠.

 

여기 제 윈트리 퀸이 있습니다.

하지만 호스타일이 뜨면서 일을 하지 않네요.

아시다시피 윈터리 종류는 Icy온도와 Normal 습기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세렌은 평원에 짱박혀 있고,

아시다시피 평원은 Normal 온도와 Normal 습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80%의 온도, 40% 의 습도. 이게 대해선 조금 밑에서 다시 다뤄 보도록 하고. 그럼 어떡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벌을 버려라!

물론 아니죠. 이떄를 위해 우리에겐 알베어리 팬 (Alveary Fan) 알베어리 히터 (Alveary Heater) 가 있습니다.

짠…왼쪽이 알베어리 팬, 오른쪽이 알베어리 피터입니다. 팬과 히터의 말에서 아실 수 있듯이, 이 두 블럭은 알베어리의 온도를 높히거나 낮추는 역활을 합니다. 팬이 낮추고 히터가 높히는 것. 그래서, 세렌은 이번에 콜드 에서 사는 윈터리노멀인 강 바이옴에서 길러야 하니 으로 온도를 낮춰야 하겠죠? 팬을 박아 봅시다.

짠. 3x3x3 오른쪽 클릭을 해서 온도를 확인해 볼까요.

아직도 못자라네요

온도도 그대로입니다. 왜그럴까요??

왜냐면 이 두 블럭은 전력을 이용해 온도를 높히거나 낮추기 때문입니다. 세렌이 사용하는 포레스트리는 RF용으로 바뀌었으니, RF 전력을 공급해 주도록 할까요.

그럼 팬에 이렇게 푸르스름한 빛이 들어오면서..

온도가 20% 떨어졌습니다. 이제는 Normal 60%. 하지만 우리 윈터리 벌은 Cold 에서 자라는 애라, 온도를 더 낮춰줘야 해요. 네, 팬을 더 박아 줍시다. 개당 20% 떨어지는 것 같으니 한 세개 더 박아 주면 되겠죠.

그리하여 팬 네개를 박아 넣었고…

알베어리 내부 온도 또한 5%로 폭락.

그리고 윈터리 벌은 즐겁게 일하게 되었습니다. HAYO!!

 

여기서 잠깐, 아니.. Normal Cold 등의 온도는 알겠는데, 퍼센트는 무엇이나.. 하는 분들이 계실 지도 모르곘습니다. 1편에 쓴걸 복습해 보죠.

 

온도의 경우, 0% - 200% 의 수치로 세분화 되어 있으며, 0% 은 얼어붙음 (Icy - 추움 2단계 혹은 -1), 1% - 5% 는 추움 (Cold - 추움 1단계 혹은 -1), 6% - 100% 은 평균 (Normal), 101 - 130% 은 따뜻함 (Warm - 더움 1단계 혹은 +1), 131% - 200% 은 뜨거움 (Hot - 더움 2단계 혹은 +2)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습도의 경우 0 - 100%의 수치로 나뉘어져 있으며, 0%-20% 가 메마름 (Arid, -1), 21% - 79%가 평균 (Normal), 80% - 100% 가 습함 (Damp, +1)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사실 퍼센트는 무시하셔도 좋으니, 온도는 크게 다섯 단계, 습도는 크게 세 단계로 나뉘어져 있다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라고 써 놨었죠. 이때는 다들 양봉 초보였으니까 퍼센트 분류는 무시했지만, 알베어리의 온도/습도 조절쯤 되면 무시해선 안 됩니다 (..) 그래서 다시 한번 배워 보도록 하죠. 각 바이옴의 온도와 습도의 대략적인 단계 (기존의 Cold/Normal 등의 단계) 와 해당 바이옴의 온도/습도를 퍼센테지로 나눠 보면: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여기 없는 바이옴이라 할지라도 양봉기를 내려놓고 우클릭하시면 나오는 온도/정보 탭에서 확인하실수 있겠죠. 그럼 알베어리 히터와 팬의 경우:

 

알베어리 히터: 개당 온도를 20% 올려줍니다. 중복 적용 가능, 최고 온도 250%, 개당 전력 소모 10RF/t (더 주면 주는대로 더 먹음)

알베어리 팬: 개당 온도를 20% 내려줍니다. 중복 적용 가능, 최저 온도 5%, 개당 전력 소모 10RF/t (더 주면 주는대로 더 먹음)

 

즉 히터나 팬이 무조건 한 단계를 내려주거나 올려주는게 아니라, 20% 씩 올리고 내리기 때문에 같은 Normal 온도를 가지고 있는 바이옴이라 하더라도 서로 다른 수의 팬이나 히터를 필요로 할 수 있다는 말. 예로, 세렌은 평원에서 윈터리를 기르기 위해 4개의 팬을 필요로 했지만, 만약 기본 온도 20% (Normal) 인 고산지대에서 윈터리를 기를 경우 팬을 하나만 써도 기를 수 있었겠죠?

히터도 이와 마찬가지. 사막벌 (Modest –기본 온도 Hot, 단 용인치가 기본으로 ±1이 붙어 있기에 Warm 에서부터 기를 수 있음) 을 기르려면 최소 120% 의 Warm 이 필요 하므로, 온도 Normal (80%) 인 평원에서 기르려면 히터가 두개 (= 80 + 40 = 120%) 면 되겠지만, 마찬가지로 온도 Normal (20%) 인 고산지대에서 기르려면 무려 5개를 쑤셔 박아야 한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위에 온도 관련 표에 습도에도 퍼센트 값을 적어둔 것을 다시 보고 오세요. 네, 습도에도 비슷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단, 습도는 두가지 블럭이 아닌 오직 한가지 블럭으로만 조절이 가능합니다. 바로 알베어리 하이드로레귤레이터 (Alveary Hydroregulator).

짠. 이렇게 생겼습니다. 어찌 좀 파이프 같은게 들어갈 것 같은 모양새인데.

이 하이드로레귤레이터를 사용해서, 이 뜨거운 사막에서

이 정글벌을 길러 보도록 합시다. 보시면 정글벌의 기본 온도는 Warm, 기본 습도는 Damp 입니다. 단, 온도에 Both_1이 붙어 있으니 +1 인 Hot 또한 허용 범위, 온도는 조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허나 습도는 Damp 기본에서 한단계 낮은 습도까지 용인된다고 해도 Normal. 어떻게든 Normal 습도 (최소 21%) 까지는 올려야 한다는 거죠. 일단 하이드로레귤레이터에 우클릭을 해 보세요.

이런 꽤나 정겨운 GUI가. 보시는 대로, 하이드로레귤레이터는 전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용암이나 물을 사용해서 습도를 올리거나 낮추는데요,

 

물 1000mB: 습도를 20% 상승시키고 (최고 100%) 온도를 10% 낮춘다 (최저 0%). 50초 지속.

용암 1000mB: 습도를 20% 낮추고 (최저 0%) 온도를 10% 상승시킨다 (최고 200%). 500초 지속.

액체 얼음 1000mB: 습도를 40% 상승시키고 (최고 100%) 온도를 20% 낮춘다 (최저 0%). 500초 지속. 액체 얼음은 설원벌이 생산하는 부산물인 얼음 쪼가리 (ice Shard) 를 스퀴저에 짬으로 얻으실 수 있습니다.

 

우린 습도를 올려야 하니, 하이드로레귤레이터에 물을 넣어 볼까요. 필요 습도는 최소 21%, 사막은 기본 습도 0%이니 하나가 아니라 두개의 하이드로레귤레이터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물을 공급해 주시면

하이드로레귤레이터에 물이 차면서

습도가 40% 까지 올라갔습니다. 온도도 20% 떨어진 것 보이시죠?

그리고 우리 정글벌은 해피해피.

커헉

파이프 말고도 용기를 사용해서도 또한 물이나 용암, 액체 얼음을 공급하실 수 있습니다.

 

 

가끔 벌이 부족할때, 알베어리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바로 알베어리 스워머 (Alvery Swarmer) 라는 블록을 이용해서.

짠 스워머. 우클릭해서 GUI를 열어 보시면

이런 게 나타납니다. 그럼 이 블럭은 뭘 하는 블럭일까요?

 

이 섹션의 이름이 '벌 증식' 이죠. 네, 스워머를 통해서는 벌의 숫자를 불릴 수 있습니다. 스워머 안에 임페리얼 계열 벌이 생산하는 부산물인 '로얄 젤리' (Royal Jelly) 를 넣어 두면 (최대 64*4개), 약 27.5초에 한번씩 그 젤리를 소비합니다. 그리고 젤리가 소비될 때마다, 1%의 확률로(!!)

이런 '스웜 하이브' (Swarm Hive) 라는 벌집이 알베어리의 25블럭 이내 공간에서 나타납니다. 이 하이브를 스쿱으로 부수면, 그 양봉기 안에 있던 종과 동일한 종의 '이그노블' 공주벌이 나타납니다. 이그노블인 만큼 오래동안 사용하거나 할 수는 없겠지만, 시급히 많은 수의 벌이 필요하거나, 해당 라인을 돌려야 하는데 프리스틴 벌이 부족할 경우 땜빵용으로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을 듯.

 

 

비교적 최근에 추가된 블럭인 알베어리 스태빌라이저 (Alveary Stabiliser).

그 모습. 이 항목의 부제목대로, 이 블럭은 해당 알베어리에서 일어나는 '변이' 를 막습니다. 즉 변이확률이 0%인 비 하우스와 비슷하게 된다는 말. '유전' 만 가능하고 '새로운 종의 탄생' 만 억제되니, 잡종이 너무 많을 때 최대한 해당 잡종들에서 동형 벌들을 추출해 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유용할 듯.

 

 

요즘에야 조금 시들시들 비틀비틀해진 점이 없잖아 있지만, 포레스트리의 또다는 교배 컨텐츠는 '나무 교배' 입니다. 설정상 양봉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이기도 하죠 (벌이 한 나무에서 화분을 채취해 다른 나무를 수분한다는 설정). 그래서 나무들 주위에 벌이 들어간 양봉기를 박아 두면 만사 OK....이긴 한데, 문제는 이 수분하는 시간이 X랄맞게 오래 걸린다는 점. 게다가 어떤 나무의 화분이 어떤 나무를 수분하는지조차 완전히 랜덤이라 의도하지 않은 수분이 일어날 수가 있어요. 벌의 화분 채취 영역은 상당히 넓거든요.

다행이 알베어리에 추가로 넣을수 있는 블록에는 이걸 막기 위해, 벌이 화분을 채취해 오면 그 화분을 가지고 바로 다른 나무를 수분해 버리는 대신 그 수분들을 따로 저장하는 블럭이 있습니다. 바러 여기의 '알베어리 시브' (Alveary Sieve).

정글벌에게서 얻을 수 있는 실크 위스프 (Silk Wisp) 로 만들수 있는 우븐 실크 (Woven Silk) 를 넣어 주면 화분을 채취하게 됩니다. 이건 다음에 나무 교배에서 조금 더 알아 보도록 하죠.

 

 

알베어리는 3x3x3 의 멀티블록으로 이루어져 있죠 (맨 위의 반블럭들 제외). 이중 1층을 이루는 아홉 블럭, 2층을 이루는 아홉 블럭은 전부 기본 블럭이 아닌 다른 블럭으로 재배치 하실 수 있습니다. 단 맨 위층의 경우, 네 모서리만 다른 블럭으로 교체하실 수 있고 각 면의 중앙 블럭과 정 중앙, 즉 십자 모양으로 늘어진 다섯 블럭은 교체하실 수 없습니다. 그럼알베어리가 만들어지지 않아요.

 

 

 

 

자! 이제 대망(大亡)의 양봉장 자동화에 대해 알아볼 때가 되었습니다. 사실 양봉이란게 수작업으로 한다면 미친듯이 노동집약적인 작업인지라 (허니콤 회수, 프레임 교환, 공주벌 & 일벌 회수해서 넣어주기 등등) 도저히 부자가 될 방법이 없어요. 어찌 보면 양봉장에서 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feel水). 이번 섹션부터는 세렌과 다른 사람들의 자동화 방식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 아셔야 할 것은, 포레스트리가 원래 빌드크래프트 애드온으로 시작되다 보니까 자동화 또한 빌드크래프트, 혹은 빌드크래프트부터 파생된 인벤in 등의 API (현재는 포지에 통합) 를 사용하는 모드가 있어야 합니다. 썡 포레스트리만 사용하시는 분들이 대체 얼마나 될진 모르겠지만 일단 썡 포레스트리로는 불가능합니다! 즉, 이 항목의 자동화 예제들을 따라해 보려면 다른 모드는 필수!

 

양봉기 자동화에 쓰일수 있는 모드는 많지만 (간단하게 파이프 기능만 할수 있으면 대부분 OK) 양봉 자동화에 한해선, 해당 자동화 메카니즘이 '세대간 구분을 할수 있는가' 로 나뉜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정확히는 NBTdata 구분). 이게 무슨 말인가?

 

먼저 야생에서 벌을 수집하고 비알라이저에 돌려 보시면

항목에 '0 Generations in Captivity' 라는 말이 뜹니다 (이전에는 Natural Origin). 무슨 말인고 하면, '잡혀서 길러진 지 0세대가 지났습니다', 즉 아직 한번도 '인공적으로' 양봉기에서 길러지지 않았다는 뜻이죠.

 

반면, 웬만큼 기르다가 다시 비알라이저로 들춰 보면

이전의 0 Generations in Captivity에서 0의 숫자가 바뀌었습니다. 여기선 31. 즉, 인공적으로 길러지기 시작한 지 31세대라는 뜻이 됩니다.

이 '세대 간' 정보는 '유전자' 등의 정보들과 함께 벌 안의 NBT 값에 저장되기에 (메타데이타와는 별개) 같은 벌, 같은 유전자라도 세대가 다르면 '완전히 다른 별개의 벌/아이템' 으로 취급됩니다. 마찬가지로 종이 같지만 유전자가 다르면 역시 완전히 다른 아이로 취급되지요.

대부분의 파이프 필터들은 이 NBT값이 다른 아이템들을 완벽하게 구분합니다. 그래서 이런 류의 모드들로 자동화를 시전할 경우, 한 '공주벌을 어떤 색깔의 파이프로 지나가게 하라' 라 지정을 해 놔도 그 다음 세대의 공주벌은 무조건 세대 + 1 이 되기 때문에 '완전 다른 아이템' 으로 인식되어 지정된 곳으로 가지 않습니다. 반면, 이런걸 고의적으로 구분하지 '않게' 만들어 놓은 필터들은 '유전자' 를 포함한 모든 NBT값의 차이점을 모조리 무시하던지, 아니면 '세대 간 정보' 만 무시하던지 하게 되지요. 소위 말하는 '퍼지' (Fuzzy) 계열 필터들이 이에 속합니다. 이것들에 대해 하나씩 알아 보도록 할까요.

 

난이도: 30

자동화에 필요한 부품: 트랜스퍼 노드 (Transfer Node), 필터 파이프 (Filter Pipe), 트랜스퍼 파이프 (Transfer Pipe), 양봉기, 상자 (허니콤 수집용)

NBT값 무시: 불가

대략적인 셋업.

자동화 중에서는 가장 간단한, 초반에 꿀이 없어 골골대거나 할때 꿀 모으기 용도로 씀직한 셋업입니다. 들어가는 자원도 아주 적죠 (부담되는 것이라 해봐야 트랜스퍼 노드에 들어가는 레드스톤 블럭 한개). 세팅을 간단하게 알아 볼까요.

먼저 양봉기를 놓습니다. HAYO

측면에 트랜스퍼 노드. 제한이 있는 건 아니라서, 측면 4방향 중 아무 방향에나 놓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양봉기 바로 위에 필터 파이프를 놓아주고, 다른 측면까지 일반 트랜스퍼 파이프로 연결한 다음

필터 파이프의 뒤쪽으로 파이프를 하나 더 이은 후, 허니콤을 모을 상자를 놓아 줍니다.

이렇게 하면 초간단한 자동화 셋업 완성! 필요한 공간도 3x2로 아주 적은 편.

필터 파이프의 GUI는 이렇게 세팅을 해 주세요. 바로 위의 그림으로 비교해 보자면, 붉은 파이프 쪽으로 일벌이 보내지고 (그후 트랜스퍼 노드와 반대쪽 방향으로 다시 양봉기에 진입), 양봉기 뒤쪽, 즉 녹색 파이프로 허니콤이 보내져서 모아지는 세팅.

여기서 잠깐 드는 질문. 아니, 공주벌은 어디로 보냅니까??

공주벌의 경우, 위에서 말했듯이 계속 교배를 반복할 수록 세대 정보가 달라져서, 필터 파이프에 공주벌을 지정해 놓으면 '지정해 놓은 공주벌이 이 다음에 나올 공주벌과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공주벌이 지정한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필터 자체에는 '공주벌이 들어갈 곳' 을 아예 지정하지 않아 버리는 거죠. 그럼 일벌은 붉은색으로, 허니콤은 녹색으로 가니 공주벌은 지정이 되어 있지 않은 곳, 즉 '아래쪽' 혹은 검정색 파이프 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정리해 보면, 이렇게 되겠죠. 왼쪽 트랜스퍼 노드에서 나와서 필터 파이프에서 나뉘어 지는 형식.

 

 

 

자! 이렇게 해서 우리는 알베어리 부품 블럭들을 가지고 환경을 조정해보는 방법과, 괴에에에엥장히 간단한 자동화 예제를 하나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양봉업자의 파이프를 이용한 좀더 발전된 자동화 셋업을 알아보도록 하죠.

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CyanideX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지겨운 파이프 시리즈를 끝마쳤으니, 기계로 돌아와 볼까!1!1!1!!!

 

빌드크래프트를 오랫동안 즐겨오셨던 분들, 이거 기억하세요?

자동작업대!! 비록 볼품없는 작업대에 불과했으나, 자동작업대가 처음 나왔을시 사람들은 너도나도 놀라워하며 이 놀라운 테이블의 성능을 찬양했었습니다. 빌드크래프트는 굉장히 오래된 모드고, 하나부터 열까지 손으로 조합해야 했던 사람들에게 자동조합대라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 짐작이 됩니다. 세렌 블로그도 이걸 날리기 전에 다룬 적 있었죠. 지금도 강좌파일은 남아 있긴 하지만. 하여간, 빌드크래프트 2 시절의 자동작업대 (Automatic Crafting Table; ACT) 는 굉장히 쓸만한 물건이였어요. 이후 새로운 모드가 들어오며 AE, 파브리케이터, 프로젝트 테이블 등이 들어왔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간편한 조합에는 쓸만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동작업대가 뒤엎어지는 사건이 빌드크래프트 3.6.0 에서 발생합니다. 당시 빌드크래프트의 낡아빠진 코드들을 뜯어서 현대화 시키고 있던 레일크래프트 제작자 CoverJaguar은 자동작업대 또한 성능을 부드럽게 만드려 결심했었습니다. 근데 이게 알고보니 유일한 자동작업대가 아니였어요. 원래 빌드크래프트 3에 와서 낮은 등급의 자동작업대인 이것과 높은 등급의 자동작업대가 추가될 예정이였는데, 개발자가 만들다 말고 은퇴해버리고 빌드크래프트 팀은 모드 유지/보수에도 벅차다 보니 새로 추가되었었던 '고급' 자동작업대는 모두에게 잊혀진 안습한 기계가 된 거였죠. 게다가 성능마저 똑같았으니..

하여간 이걸 알아낸 CJ는 결심합니다. 두개의 티어가 엄연히 다른데 성능이 똑같을 순 없다. 그럼 높은 등급의 자동작업대의 성능을 높히던지 해야 하는데.. 그냥 현재 자동작업대를 신나게 너프해 버리면 HAYO! 라는 아스트랄한 결정을 내리고 말았죠.

그 결과로 이제까지 쓰이던 자동작업대 (Automatic Crafting Table)은 Auto WorkBench (오토 워크벤치, 이것도 번역하면 자동작업대….)로 개명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접한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끌어올 수 없음이란 치명적인 패널티가 생겼고, 거기에 겹쳐지지 않는 아이템(예: 물양동이 등등)은 조합대에 사용 불가라는 장애를 먹여버리니 빌드크래프트의 영화를 수놓았던 자동작업대가 한순간에 쓰레기로 변한 슬픈 패치라 할수 있겠습니다. 사실 인접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끌어오는 코드 자체가 CPU에 엄청난 부하를 주던 것이라, 이당시 많은 모드들 트렌드가 이런걸 지우는 것이였거든요. 써멀 사이클릭 어셈블러라던가.

그렇게, 빌드크래프트 자동조합대의 역할은 고급 조합대였던 Advanced Crafting Table로 넘어갔고, 오토 워크벤치는 잊혀졌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그 잊혀진 아이를 다시 살펴 볼까 합니다!

바로 요놈. 텍스쳐적으론 꽤나 진보했습니다 (..)

클릭하면 이런 GUI가 나타납니다.

1 – 레시피를 지정하는 곳입니다. 일반 조합대에서 조합하듯이 하시면 됩니다.

2 – 만들어진 물건이 이곳에 쌓여요

3 – 내부 저장공간

 

그럼 이걸로 뭔가 간단한걸 만들어 볼까요. 그래요! 석재벽돌을 만들어 봅시다. 벽돌은 소중하니까요.

돌 네개를 지정해 석재벽돌 조합법을 지정해 줍시다. 저 돌은 고스트 이미지로, 아이템이 소모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놓고 끝났느냐?! 아닙니다. 이 상태는 조합법만 배치된 것일 뿐, 정작 아이템 조합 자체는 되고있지 않아요. 그럼 어떻게 조합하느냐? 조합에 필요한 재료를 3의 내부 저장공간에 올려 주세요. 여기는 돌만 있음 되겠죠.

돌을 넣어주면! 저렇게 화살표가 차오르기 시작하며너

아이템이 아주 느릿느릿하게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개당 13초는 걸리는 느낌.

(..)

  

움짤..

당연히 유저가 조합하는게 훨씬 더 빠릅니다. 게다가 고스트 이미지를 사용하고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는 덕분에 조합대로도 사용할 수 없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각혈

물론 그렇다고 해도, 쓸곳은 어딘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단 재료만 어떻게든 주어지면, 인간 손이 계속 가지 않아도 되니, 써멀 이그니우스를 이용해 계속 석재 벽돌을 만든다던가.. 그런 용도로 쓸 수 있겠지요.

  

대충 이렇게라던가…

 

그럼 9강 끝!

Ps. 오토 워크벤치는 이렇게, 전력을 받아들이지 않지만..

요렇게 레드스톤 엔진을 붙여 주는 것으로 조금 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많이 빨라지는건 아니고, 세개를 붙였을 때 대략 두배 정도 더 빨라지는듯.

 

Ps2. 여전히 물 양동이 등, 소모되지 않는 아이템은 조합에 쓰일 수 없습니다

 




Electrical Age

01. 기초 물리학


안녕하세요. 사수생입니다. 요새 길드워 하느라 바빴는데, 엔씨가 미쳤는지 개임 개발이 개판이 되어서 반쯤 접었습니다. 덕분에 BMS랑 마크나 하는 중 ㅋㅋ

어쨌거나, 공략은 처음 쓰는 것 같은데,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마인크래프트 하는데 뭔 얼어죽을 물리학이에요???

...


Electrical Age 공홈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놈들이 당당히 자랑거리로 내세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Real electrical simulation model"


오시발하나님 게임에서까지 전자기학 공부해야 돼



그래도 다행인건 아주 기초적인 부분만 알면 된다는 겁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어 5개와 공식 3개가 끝입니다. 전부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운 것이니 걱정 ㄴㄴ



01-1. V, I, R, P, W


각자 순서대로 전압, 전류, 저항, 일률, 일 을 뜻합니다.

전압(電壓) 또는 전위차(電位差)는 전기 또는 전자 회로에 있는 두 지점 간 전위의 차이로, 전기가 흐르게 하는 원인이다. 기전력(起電力)이라고도 한다. 단위는 볼트(V)이다. - 위키백과

쉽게 말하자면 RF가 얼마나 있는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전류는 "전위차가 있는 두 점 사이를 뭔가로 연결하면 전자가 흐르게 되는데, 그 흐름"을 말합니다. 

발전기에 컨두잇이나 파이프 연결하면 RF 흐르잖아요. 그거에요 그거.

단위는 A(암페어)입니다.



저항은 다들 아시죠? "전류를 방해하는 놈들"을 저항으로 뭉뚱그려서 부릅니다.

예전 MJ 시절 전력 파이프 누수 / 기계들이 RF를 소모하는 것 등 전력을 소모하는 것들을 저항으로 보시면 되요.

사족으로, 현재 RF 시스템이나 IC의 전력은 전선에 저항이 전혀 없게끔 코딩되어 있었는데, MJ는 파이프에 저항이 있어서 전력이 중간에 줄어들고 그랬죠. 일렉트리컬 에이지에도 전선에 저항이 존재합니다. 짜증.

단위는 Ω(옴)입니다.



일률이란 단어는 조금 낯설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사실 한국어는 사전 찾아보고 알았습니다. ㅋㅋ.

일률은 "이 저항이 초당 에너지를 얼마 소모하는가" 의 개념입니다. 써멀 펄버라이저가 40RF/t 소모하던가요? 저 40RF/t 이 일률입니다. 틱당 얼마 소모하는가 알려주고 있잖아요.

단위는 W(와트). 보통 일률의 단위는 정자로 표시하고 아래 일을 표기할 때에는 W를 기울여서 씁니다.



마지막으로 일은... 설명하기 참 애매하네요. 정해진 시간동안 사용한 에너지? 그냥 예시를 들어볼게요.

일률이 40RF/t 인 펄버라이저에 은을 넣고 갈갈했더니 10초가 걸리더라! 그러면 총 소모 RF는 8000RF 가 될겁니다.

여기서 8000RF가 은을 펄버라이저로 갈기 위해 필요한 일의 총량이 됩니다. 눈치 빠른 분들/물리 배우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에너지와 일은 같은 말이죠.

단위는 J(줄).




01-2. V=IR?


용어를 살펴봤으니, 공식을 빠르게 날림으로 살펴보고 이번 강좌를 끝낼게요.



01-2-1. V=IR


전압은 저항과 전류의 곱과 같다. 여기서 전압은 엄밀히 말하면 전압 강하입니다.

예시로 좀 더 자세히 보도록 하죠.





위 사진은 간단한 회로도입니다. R1과 R2가 V에 직렬로 연결되어 있죠. 여기서는 전선의 저항을 무시할게요.

그러면 이 회로에 흐르는 전류는 



로 1A가 됩니다. 이 식은 "이 회로 전체에서 10V만큼의 전압이 내려가는데, 이 전압을 소모하는 것은 5옴짜리 저항 두개이고, 저항에는 1A의 전류가 흐른다" 를 써놓은 겁니다.


이때 R1에서 V=IR을 살펴보면 I가 1, R이 5 가 되어 V는 5가 되겠죠.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R1에서는 5V만큼의 전압이 내려갔다" 입니다.

아까 전압 강하라는 말 했었죠? 바로 저만큼 전압이 떨어진다는 소리입니다.



01-2-2. P=IV


초간단. 일률은 전압과 전류의 곱으로 계산된다.

다시 위의 회로도를 보면, R1은 그 일률이 얼마일까요? 5W입니다.



01-2-3. W=Pt


일은 일률과 시간의 곱. R1이 5초동안 소모한 에너지는? 25J.




RF나 쓸 것이지... 부들부들

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CyanideX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지겨운 파이프 시리즈를 끝마쳤으니, 기계로 돌아와 볼까!1!1!1!!!

 

사실 이 강좌를 써야 하긴 하나,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뭐, 필요하신 분들도 계실 테니.. 로페카에서는 절때 볼수 없는 비운의 기기지만, 다른 분들은 이걸 쓰실 일이 있으시곘죠 (아련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계의 모습. 알빈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이 빌크 리뉴얼된 텍스쳐는 기존 일렉트로다이나믹스 (Electrodynamics) 모드 제작자였던 CyanideX가 찍었다고. 그 사람이라면 이 깔끔함이 이해가 됩니다. 어저면 추후 빌크에도 EDX의 멋진 멀티블럭 모델링이 들어올지도..???

하여간, 쿼리입니다. 광역 자동채굴기죠.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수십 수백 수천개의 다이아몬드를 모을수 있게 해주는 주범. 성실한 광부의 적. 서버 청크로딩의 적. 밸런스를 원하는 운영자의 적. 서버 틱의 적. 합당한 노동의 적…………이지만, 그 편리함으로 오늘도 많은 모드 유저들의 배를 불려주고 있는 기계입니다. 조합법에 다이아만 11개가 들어가는 비싼 기계이지만, 그걸 감안하서라도 쿼리의 리턴이 무지무지하게 큰 지라. 사실 세렌도 가끔 쓰고싶습니다. 가난할 때라던가.

쿼리는 무슨 일을 하느냐??

마이닝 웰 수십개가 묶인 역활, 즉 지정된 영역을 베드락까지 쫘~악 뚫어버리는 일을 합니다. 지정된 영역 안의 모든 블럭을 채굴해서 유저에게 넘겨주죠.

쿼리를 처음 놓으면, 이렇게 노랗고 검은 점선이 나타냅니다. 쿼리가 파낼 영역의 테두리를 표시해주는 선으로, 쿼리는 저 영역 안쪽을 파내게 됩니다. 아무런 영역 지정을 하지 않은 쿼리는 테두리 포함 11x11, 파내는 영역으로만 따지면 9x9 공간을 파게 됩니다.

동시에, 쿼리가 놓여지면 이런 메시지가 뜹니다. 쿼리의 x, y, z 좌표를 알려주며, 쿼리의 영역이 들어가있는 청크를 로드하겠습니다! 라는 뜻이죠. 즉 쿼리는 자체적으로 청크로더의 역할 또한 한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뭘 해야 할까요? 당연히 전력을 줘야죠! 그 전에, 쿼리가 파낼 블록과 아이템을 저장할 장소도 만들도록 합시다. 현재 쿼리는 y=73에 배치되어 있으며, 기본 영역을 파므로 9x9, 동굴이나 용암 등의 변수를 계산하지 않을 시 단순 계산으로도 5913개의 아이템을 파내게 됩니다. 즉 공간이 넉넉하게 필요하다, 는 뜻이 되겠지요.

세렌은 이렇게 배치했고, 조약돌, 흙, 자갈은 관심이 없으니 바로 보이드파이프로.

그후 전력을 주시면!

쿼리가 요렇게 땅을 파기 시작하고

쿼리가 파낸 아이템은 파이프로 보내집니다.

  

쿼리가 전력을 주고 파기 시작까지를 녹화한 장면. 전력을 받으면 일단 쿼리는 다음과 같은 순서를 거쳐 채광을 시작합니다.

1. 노란 선으로 된 영역 안의 모든 블럭을 위처럼 빨간 블럭 (..)을 보내 파괴합니다. 이떄 파괴되는 블럭은 쿼리가 '파낸 것' 으로 처리되지 않기 때문에, 회수할 수 없습니다. 그냥 부서지는 것이죠. 조심하세요.

2. 영역이 깨끗해졌으면 주황색 '프레임' 을 설치합니다.

3. 프레임이 설치되면 채광을 시작합니다.

  

쿼리가 채광을 하는 장면. 쿼리의 채광 속도는 주어지는 전력에 비례하며, 500RF/t 의 전력에 최대 속도를 보여줍니다 (초당 6.33블럭). 현재 이 강좌에서 쿼리는 500RF/t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게 최대속도인 셈. 기존엔 100MJ/t가 최대였는데, 빌드크래프트가 쉬워지면서 같이 너프되었습니다.

쿼리가 아이템을 파이프로 보내는 장면.

 또한, 쿼리가 일을 하는 도중 쿼리 영역 안에 블럭을 놓는 경우 (위 짤을 참조하세요) 쿼리는 작업을 멈추고 올라와서 해당 블럭을 부순 다음 다시 내려가 작업을 재개합니다. 뭔가 되게 귀찮아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 이때 이 블럭은 사라지지 않고 다른 쿼내가 파낸 블럭들처럼 파이프로 돌아오니 걱정하지 마세요.

작업이 끝난 쿼리는 이렇게 그냥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단, 이때도 청크는 로딩되어 있고, 전력 또한 일할 떄만큼은 아니지만 계속 조금씩 먹으니 주의. 빌드크래프트 기계들의 특징이죠. 누수라고 합니다. 가만히 있는데도 전력을 요구하는. 이는 모든 빌드크래프트와 포레스트리 기계들에 적용되는 사항.

쿼리가 파낸 블럭들. HAYO?? 쿼리는 간단히 말해서,곡괭이로 해당 블럭을 캐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쿼리의 진행방향에 만약에 던전이 있고 던전 상자가 있었다면, 쿼리는 그 상자를 부숴 버립니다. 이때 상자 속의 아이템이 주위로 뿌려지게 되는데, 쿼리의 드릴은 옵시디언 파이프의 역할 또한 겸하고 있으므로 뿌려진 아이템 또한 주워 올립니다. 실제로 쿼리에 아이템을 좀 던져 보시면 주워오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곡괭이로 캐는 듯한 효과' 의 예외는 바로 포레스트리 벌집으로, 벌집은 곡괭이로 캐면 벌이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쿼리는 멀쩡히 벌을 캐올 수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쿼리도 마이닝웰처럼 용암은 뚫지 못합니다. 즉 용암 밑 블럭들은 캐지 못한다는 말.

이 경우, 쿼리의 한쪽 모서리에 물을 한버켓 부어주면 됩니다. 흘러내리는 물이 용암을 옵시디언으로 굳혀 버리고 쿼리는 옵시디언도 캐낼 수 있으니 용암도 없에고 옵시디언도 얻고 일석이조 HAYO?? 단, 흐르는 물이 블럭 업데이트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서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서버장의 분노를 조심합시다.

 

위에, 쿼리는 기본적으로 9*9 지역을 파낸다고 했지요. 그런데 9*9보다 큰 공간을 파내고 싶을 때도 있을 꺼에요. 마찬가지로 9*9 보다 작은 영역을 파고 싶을수도 있겠고. 그럼 어떻게 그 영역을 지정할 수 있을까요?

예로 이 5*5 공간이라던가. 물론 가능합니다! 바로 랜드마크 (Land mark) 라는 아이템을 사용해서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HAYO!

랜드마크의 모습.

일단, 영역 지정을 하려면 적어도 세 개의 랜드마크가 필요합니다. 원하시는 크기의 영역의 세 꼭지점에 랜드마크를 놔 주세요.

세렌은 5*5 영역을 원하니 이렇게.

이후, 세 랜드마크중 하나에 우클릭을 해 주세요.

그럼 두 랜드마크가 이렇게 연결됩니다. 계속 랜드마크를 오른쪽 클릭하셔서

이렇게

혹은 이렇게 세 랜드마크가 모두 연결되게 해 주세요. 굳이 네모를 만들 필요 없이, 세 랜드마크가 모두 같은 평면에서 정사각형이던 직사각형이던 만들게 하면 됩니다.

이후, 쿼리를 들어서 저 랜드마크중 하나 옆에 놓아 주세요. 주의할 점은, 쿼리는 꼭 저 빨간 영역 밖에 위치해야 한다는 점.

그럼 빨간 영역이 사라지고, 랜드마크가 땅으로 떨어지며, 동시에 쿼리 영역이 지정됩니다.

영역은 정사각형이 아니라 직사각형으로 해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마이닝 웰과 하등 다를바 없는 미니 쿼리도 (..)

랜드마크 하나가 최대 64블럭 떨어진 다른 랜드마크와 연결될 수 있으므로, 64*64 크기의 초대형 쿼리도 가능합니다. 물론 랜드마크를 계속 이어 붙이는 형식으로 이보다 더 큰 크기의 쿼리도 가능하지만, 서버 부담이 꽤나 클 뿐더러 쿼리 자체도 너무 크면 만들어지지 않기에 난 진짜 크게 하겠어! 라고 생각하시면 이 정도를 추천합니다. 사실 이 정도도 정신나갈 정도로 많은 광물이 나오기에 (..)

큰 영역을 만드시는 경우, 랜드마크에 레드스톤 신호를 주면 이렇게 x,y,z 축으로 64블럭씩 뻗어나가는 파란 줄이 보입니다. 이걸 사용하시면 더욱 편하게 영역지정을 하실 수 있으시겠습니다.

 

그럼 8강 끝!

 

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서론 쓸 힘도 없으니 바로 본론 갑시다(피곤

 

 

 

지난 편에서 우린 비알라이저를 이용해 벌들의 유전자를 알아보는 것을 배워봤습니다. 해당 특성들은 벌들의 '유전자' 에서 결정이 되는데요, 그걸 한번 간단하게 다시 알아보도록 할까요.

우리 인간은 23쌍의 염색체가 있지요 (염색체 22쌍 + 성염색체 1쌍). 포레스트리의 벌들은 14쌍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염색체 하나당 유전자 한개를 가진다는 어마무시하게 비정상적인 유전자 구조가 됩니다면 그냥 넘어갑시다.

 

 

 

물론 이 마인크래프트 강좌 같은 곳에서 맨델의 유전법칙을 전부 커버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읽는 분들은 다 알고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

 

순종의 대립 형질끼리 교배시켰을 때 잡종 제 1대 (F1) 우형 형질만 발현한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다시 복습해 보면, 같은 유전자의 서로 다른 대립형질끼리 교배를 하였을 때 나오는 모든 F1 벌들은 이형 접합 (heterozygous) 이 됩니다. 이 벌들의 경우, 해당 유전자에서 발현되는 형질은 우형 형질이고, 유전적 정보를 알지 않고 겉으로 들어난 표현형만 보았을 경우 우형 형질의 동형 접합인지, 아니면 이형 접합인지 알아낼 수 없다는 말이죠. 맨델의 꽃을 예로 들어 보면, 꽃의 색깔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있고, 붉은 꽃의 동형 접합 (RR) 과 흰 꽃의 동형 접합 (rr) 을 교배할 경우 나오는 자식새끼 꽃들의 색깔 유전자는 모두 Rr 이 됩니다. 이 경우 모든 자식 꽃들은 붉은색이 되는데, 이는 붉은 대립형질인 R이 하얀 대립형질인 r에 비해 우형이기 때문. 즉 이것에 대해 퍼네트 스퀘어를 그려 보면:

  

흰색 동형 (rr)

r

r

붉은 동형 (RR)

R

Rr

Rr

R

Rr

Rr

이렇게 됩니다.

 

이걸 포레스트리에 대입해 볼까요. 예로 노블벌 동형 (Noble-Noble) 와 마제스틱벌 동형 (Majestic-Majestic) 을 교배한다고 해 봅시다. 퍼네트 스퀘어를 그려 보면:

  

마제스틱 동형 (Majestic-Majestic)

Majestic

Majestic

노블 동형 (Noble-Noble)

Noble

Noble-Majestic

Noble-Majestic

Noble

Noble-Majestic

Noble-Majestic

이렇게, 즉 나오는 자식벌들은 모두 마제스틱과 노블이 섞인 이형 접합이 됩니다. 이 경우, 해당 벌들의 발현되는 대립 형질(즉 현재 활성화 된 종 – 비알라이저의 Active) 은 모두 마제스틱입니다. 또한 우열의 원리대로 비알라이저를 사용하지 않고선 해당 벌이 노블 동형인지, 노블-마제스틱 이형인지 겉으로는 알아볼 수가 없지요. 이는 이라는 유전자 안에서, 마제스틱 종이 우성 형질이고, 노블종이 열성 형질이기 때문.

 

한 벌에서 다음 벌로 세대가 넘어갈때, 각 유전자는 다른 유전자가 유전되는 것에 대해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벌로 따져 본다면, 벌의 '종' 유전자와 벌의 '속도' 유전자는 유전되는 것에 대해 전혀 연관이 없다는 말 (단, 위에서 말했던 대로 새로운 종이 변이되는 경우 / 벌집에서 갓 채취되는 경우는 제외). 당연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인간이랑 다른 생물들의 경우 한 유전자가 다른 유전자랑 꼭 같이 유전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런 법칙이 만들어졌습니다.

 

초창기 포레스트리의 종, 유전자 대부분은 우성/열성이 있었는데, 셍기르가 귀찮았는지 몇가지만 우성/열성이 갖춰지고 나머지는 그냥 우열이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

예를들어 노블벌 동형 (Noble-Noble) 과 임페리얼벌 동형 (Imperial-Imperial) 을 교배한다고 해 볼까요.

  

임페리얼 동형 (Imperial-Imperial)

Imperial

Imperial

노블 동형 (Noble-Noble)

Noble

Noble-Imperial

Noble-Imperial

Noble

Noble-Imperial

Noble-Imperial

이 경우 모든 F1 자식벌들이 임페리얼과 노블의 이형 접합이 됩니다. 헌데 이 경우, 해당 자식벌들의 발현되는 대립 형질은 노블일 수도 있고 임페리얼일 수도 있습니다. 임페리얼과 노블은 우성/열성이 가려지지 않은 동등한 위치라 (둘다 열성), 어떤 것이 발현되는 것은 순전히 랜덤이 되기 때문. 여기에는 속도, 녹터널, 습도, 온도, 우천시 활동 등등 대부분의 유전자가 이 경우에 속합니다. 순전히 귀찮아서 포기한게 틀림없습니다 (..)

즉 대부분의 유전자는 딱히 우성열성이 가려지지 않은 동등한 위치기 때문에, 멘델 할아버지가 콩을 존나게 깠던 퍼네트 사각형이 어떻든 그냥 모르셔도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기껏해야 나 유전 좀 알아 하고 껌을 유식하게 씹는 등의 용도?

 

 

 

 

말한 대로, 염색체 0번은 '종' 을 담당합니다. 다시 퍼네트 사각형을 사용해서,

  

마제스틱 동형 (Majestic-Majestic)

Majestic

Majestic

노블 동형 (Noble-Noble)

Noble

Noble-Majestic

Noble-Majestic

Noble

Noble-Majestic

Noble-Majestic

노블 동형과 마제스틱 동형을 교배하면, 위에 말한 대로 마제스틱만 나와야 정상이죠. 마제스틱이 우성이잖아요. 헌데, 이렇게 종간 교배를 하다보면 돌연변이가 일어나 새로운 종이 탄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노블 벌과 마제스틱 벌을 교배할 경우 낮은 (8%) 확률로 '임페리얼' 벌이 나올수 있다는 것이죠. 1편 비알라이저를 알아볼때 잠깐 짚고 넘어 갔지만, 이 돌연변이를 통해 새로운 벌을 얻는다는 것은 사실 포레스트리의 알파이자 오메가요 벌을 키우는 이유 그 자체이기도 하니, 교배법을 숙지 해 자신이 원하는 벌로 빠른 시간내에 갈수 있는게 중요하겠죠. 교배법은 사이트를 뒤지시거나, 간단하게 벌의 교배법을 알려주는 NEI 애드온인 NEI Addons (http://bdew.net/neiaddons/) 를 깔아서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여기까지 오셨으면 이제 초보 양봉업자라는 타이틀을 다셔도 됩니다. 그 이전엔 양봉업자가 아니라 그냥 일반인이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세렌이 양봉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팁을 한번 모아 보았습니다. 나 양봉좀 했거든.. 이라는 분들은 휙휙 넘기세요.

 

아! 별 교배해 금이랑 다이아 존나 모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양봉을 시작하셨던 어떻던, 처음 양봉을 시작하셨을 경우 양봉업자들의 제1 목표는 '임페리얼' 계열 벌과 '인더스트리어스' 계열 벌을 얻는 것입니다. 이유는 이 바로 다음에 알아볼 최종단계 양봉기 '알베어리' (Alveary) 에 이 두 벌의 부산물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 게다가 이 두 벌이 다른 웬만한 광물벌 테크라던지, 석유벌 테크라던지 안 들어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관심이 필요한 벌들이므로, 가급쩍 빨리 장만하시는걸 추천합니다.

 

1단계: 기본 벌 선정하기

자신이 어디에 살고있던 간에... 양봉을 하려면 무.조.건. 평원이 좋습니다. 아니 온도 0 (평균) 습도 0 (평균) 이 가장 좋습니다. 이는 해당 환경에서 살수 있는 '기본 벌' 들의 생산력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

기본 포레스트리의 벌 여섯 종류에 대해 간단히 알아 보면:

생산 확률

벌집

부산물

Forest

30%

Honey Comb

비왁스 100%, 꿀 90%

Meadows

30%

Honey Comb

비왁스 100%, 꿀 90%

Marshy

30%

Mossy Comb

비왁스 100%, 꿀 90%

Modest

20%

Parched Comb

비왁스 100%, 꿀 90%

Wintry

30%

Frozen Comb

비왁스 80%, 꿀 70%, 크리스탈 폴른 20%, 눈 40%

Tropical

20%

Silky Comb

꿀 100%, 실키 프로폴리스 80%

이중 초보 양봉업자가 존나게 모아야 할 것은 꿀 (Honey Drop) 과 비왁스 (Beeswax). 다른건 초반엔 필요도 없습니다. 즉 아주 잡다한걸 존나게 주는 설원벌 (Wintry) 는 애초부터 논외 (설원에서 양봉하는게 세기말 삽질인 이유). 실키 프로폴리스를 주는 트로피컬 벌의 경우 (엑스트라 유틸리티나 써멀 백팩이 있을 경우 완벽하게 잉여가 되는) 포레스트리 우븐 백팩을 만드는 재료인 실크를 주기 때문에 나름 희소성이 있지만, 이 역시 초반에는 전혀 필요 없는 재료인데다가 비왁스를 아예 안주고, 이 정글벌들은 다가가면 독을 걸어버리는 아주 재수없는 특성 또한 가지고 있어서 크게 비추. 즉 설원이나 정글에서 양봉을 시작한다는 건 양봉을 진지하게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비왁스 100%, 꿀 90%로 주는 다른 네 종류의 벌집이 필요한데, 이중 사막벌의 Parched Comb 의 경우 벌집 자체는 원심분리기에서 다른 벌집과 같은 확률로 꿀과 비왁스를 주지만 사막벌 자체의 벌집 생산력이 다른 벌들에 비해 떨어집니다. 물론 사막의 경우 비가 안오고, 밤에도 일할수 있기에 어찌 보면 더 낫다고 할 수도 있는데, 이 후에 필요한 벌들이 기본적으로 사막에 살수 있는 놈들이 아예 없기에 사막에서 시작하는것도 비추천. 그나마 설원이랑 정글보다는 낫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늪지대도 비추고, 즉 양봉 하시려면 온도 0, 습도 0을 가지고 있는 바이옴 (평원류, 숲류) 에 정착하세요.

 

2단계: 커먼 (Common) 벌 만들기

아무 기본벌 두종류 (기본 포레스트리의 경우 Forest, Meadows, Modest, Marshy, Wintry, Tropical, Embittered, 매직비 계열의 Sorcerous, Attuned, Unusual, 비니 모드 계열의 Rocky, Water)를 교배하시면 15% 확률로 커먼 (Common) 벌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기본벌들에 비해 기본 벌집 (Honey Comb) 생산 확률이 5% 올랐습니다 (30% -> 35%). 거주 가능 온도/습도는 0으로 평원에 살아야 합니다. 사막을 비추천하던게 이 이유.

 

3단계: 컬티베이티드 (Cultivated) 벌 만들기

커먼 벌 + 기본 벌을 교배하면 컬티베이티드 (Cultivated) 벌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어떤게 공주벌이고 어떤게 일벌인지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생산 확률이 커먼에 비해 5% 더 오른 40%. 게다가 컬티베이티드 벌들은 초반에는 거의 유일한 'Fast' 생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산력이 Slowest 인 다른 기본 벌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생산력이기에 비교해보시면 컬티베이티드 계열이 월등히 더 벌집을 많이 줍니다. 컬티베이티드까지 오셨으면 기본 벌집 생산 벌들을 전부 컬티베이티드로 바꾸는 걸 추천.

 

4단계: 임페리얼 벌 만들기

연속 세번의 교배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커먼 + 컬티베이티드의 교배로 노블 벌

노블 + 컬티베이티드의 교배로 마제스틱

마지막으로 노블 + 마제스틱을 통해 임페리얼 벌을 만듭니다.

 

임페리얼 벌은 20% 확률로 '드리핑 콤' (Dripping Comb), 15% 확률로 '로얄 젤리' (Royal Jelly) 를 생산합니다. 로얄젤리는 다음 단계 양봉기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재료이고,

드리핑 콤의 생산률은 20% 밖에 되지 않지만, 원심분리기에서 생산하는 꿀이 허니 드롭 100%, 허니듀 40% 해서 총 140%의 꿀을 생산합니다. 사실 임페리얼의 기본 속도가 Slower 이다 보니 그다지 많은 건 아닙니다 (..) 허나 로얄젤리 떄문에 키워야 하긴 하니 많이 키워 둡시다.

 

5단계: 인더스트리어스 벌 만들기

역시 연속 세번의 교배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커몬 + 컬티베이티드를 통해 딜리전트 (Diligent)

딜리전트 + 컬티베이티드를 통해 언웨어리

마지막으로 딜리전트 + 언웨어리를 통해 인더스트리어스 (Industrious) 를 만들면 완성!

인더스트리어스 벌은 15% 확률로 '폴른', 20% 확률로 '스트링지 콤' (Stringy Comb) 를 생산합니다. 폴른은 로얄젤리와 더붙어 최종단계 양봉기를 만드는 필수 재료. 많이 모아 둡시다.

스트린지 콤은 100% 확률로 프로폴리스 (propolis), 40% 확률로 꿀 (honey Drop) 를 줍니다. 임페리얼에 비해 아주 빈약한 확률로, 프로폴리스는 초반에 아주 약간 (+양봉 자동화에 아주 약간) 쓰이고 나머지는 쓸데가 없는 산업 폐기물 수준 (산업모드를 할 경우 고무를 생산할 수 있긴 하지만..). 꿀 생산력도 존나게 낮아요. 하지만 폴른이 너무너무 필요하기에 초반엔 어쩔 수 없습니다 (..)

 

어떤 벌을 만들던, 최소 10-20마리의 해당 벌의 '순종' (두 '종' 유전자가 동형) 일벌을 모아 두시기를 추천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한뭉 (64마리) 씩. 특히 무시하기 쉬운 임페리얼과 인더스트리어스 벌 사이에 있는 중간 단계의 벌은 더더욱.

일반 포레스트리만 있으면 별 이유가 없지만, 벌들이 많이 추가되는 제네틱스나 매직비가 있을 경우 해당 테크의 여러 벌을 얻기 위해 중간 단계의 벌 (예: 노블, 마제스틱, 언웨어리, 딜리전트) 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금벌 만들어야지!! 하는데 인더스트리어스 벌만 있고 정작 그 이전 단계인 순종 언웨어리가 없어 처음부터 다시 교배를 해야 한다면 얼마나 화나겠어요.

이는 '컬티베이티드' 벌에도 마찬가집니다. 컬티베이티드는 정말 많은 교배에 쓰이는 벌인데, 이 벌의 순종을 분리하기가 의외로 까다로운게 커먼 + 일반벌 -> 컬티베티이드, 컬티베이티드 + 커먼 -> 노블 / 딜리전트다 보니 의외로 컬티베이티드가 씹히고 버로 노블 / 딜리전트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 특히 변이가 일어난다고 해도, '종' 염색체를 구성하는 유전자 두개가 모두 컬티베이티드로 바뀌기보단 하나만 바뀌는 경우가 많고, (예: 커먼 + 포레스트릴 교배했더니 컬티베이티드-커먼이 뙇), 여기서 컬티베이티드를 분리하기 위해 컬티베이티드-커먼을 또다른 컬티베이티드-커먼과 교배하니 원하는 컬티베이티드-컬티베이티드 동형이 아닌 딜리전트-컬티베이티드, 노블-커먼 같은 개판이 일어나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고생고생하면서 컬티베이티드를 분리해 보니 결국 '종' 만 컬티베이티드일 뿐 장점인 생산력 또한 Slowest 같은 걸로 바뀌어 있고 하는 일이 의외로 많이 일어납니다. 변이에는 속도 같은건 중요하지 않으므로 컬티베이티드 순종 일벌은 많이 모아두세요.

 

1편에도 말했지만, 프레임 세개가 들어간에피어리는 기본 생산량의 80%을 생산합니다. 즉 프레임 3개를 넣어서 단번에 생산량을 10%에서 80%까지 끌어올릴수 있다는 거지요.

하지만 여기에는 정말 크나큰 문제가 있으니..

프레임 갈아주기가 너무 귀찮아!!!! 입니다.

사실 양봉기가 리뉴얼될때는에피어리가 1. 세 프레임을 넣었을 경우 최종단계 양봉기인 '알베어리'의 90%를 생산하고 2. 프레임을 파이프로 공급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니 사람들이 에피어리만 죽어라 사용하고 최종단계 양봉기인 '알베어리'는 무시하기 시작했죠. 당연하죠 그거에 들어가는 자원이 대체 얼마인데요. 그러자 셍기르는 분노했습니다. 아니 내가 힘들여 만든 알베어리를 이놈들이..

해서 에피어리의 생산력은 최대 80%로 칼질당하고, 프레임을 뭔 수를 쓰더라도 자동공급을 하지 못하게 막아버렸습니다. 유저들은 빌크 파이프, 레파 튜브, 컴크 터틀, 팩토라이제이션 라우터, 사움 골렘, AE 엑스포트버스등 안 돌아가는 머리를 굴려 온갖 꼼수를 다 짜내 봤지만 전부 좌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프레임을 갈아 줘야 하는데, 이게 정말 미칠 듯이 귀찮습니다. 그래서 초보 양봉업자들은 몇번 교체해주다가 짜증내면서 버려둡니다. 10%라도 시간이 흐르면 좀 많이 만들겠지~~하면서요.

허나 그러면 안됩니다. 세렌이 이전에 벤키 서버를 하던 시절, 한 양봉업자(블랙x드런)가 그런 마인드를 가졌다고 한 고수 양봉업자(xxlrb)에게 존나게 혼난 적이 있었습니다. 왜냐면 이 생각은 매우 틀린 생각이거든요. 10%는 큰 숫자가 아닙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자원이 안 모입니다. 몇날 몇일을 기다리셔도 알베어리 하나 만들 자원이 안 모이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프레임 교환은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양봉업자의 자수성가에서부터 크게는 길드의 존망이 달린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같이 사시는 분들에게 한 마디.

길드원들은 당신의 양봉에 관심이 없습니다.

당연히 당신의 프레임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아무리 부탁해도 안 됩니다!

이건 경험에서 알아낸 것입니다. 당신 말고 벌에 신경쓰는 사람은 없어! 상고로드림 보고있나

 

자! 비 하우스에서, 에피어리에서, 이제 마지막 단계 양봉기를 만들 차례가 되었습니다. 이 신성한 양봉기의 이름은 바로 알베어리 (Alveary)!

한눈에 봐도 존나 큽니다. 3x3x4라는 아주 육중한 공간을 차지하는 멀티블록 양봉기이죠. 알베어리를 만드시려면 알베어리 블럭 27개와 우든 슬랩 9개가 필요합니다. 알베어리블럭을 3*3*3로 27개를 쌓고, 그 위에 슬랩 9개를 붙이는 형식이죠.

알베아에리 블럭. 어..꽤 상큼하게 생겼군요. 바닥재로 딱이겠습니다.

그럼 일단 조합법을 알아 볼까요.

어헐.. 처음 보는 블럭이 많네요. 일단 정가운데의 저 블럭은 여러분도 아피아에리 만들떄 사용하셨던 Impregnated Casing입니다. 그 주변을 감싸는 8개의 아이템은 '센트 패널링' (Scented Paneling) 이라는 아이템인데

센트 패널링 조합에는 로얄젤리 1개, 비왁스 2개, 폴른 1개, 나무판자 3개..그리고 꿀 500 mB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꿀 1개를 짜면 액체꿀 100 mB가 생깁니다. 이건 허니듀도 마찬가지.

즉 단순 계산으로 알베어리 블록 27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센트 패널링 216개, 패널링 1개를 만드려면 꿀이 5개 필요하니까.. 알베어리 한개에 꿀 1080개가 필요하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정말 더럽게 많이 먹죠. 꿀이 생기면 꿀빵같은거에 박지 말고 고스란히 스퀴저에 바쳐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 합쳐 보면 알베어리 하나를 위해임프레그네이트 케이징 27개 (=씨앗 351개 짜기), 센트 패널링 216개 (=꿀 1080개 짜기) 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센트 패널링 216개를 만들기 위해선 나무 판자 648개, 비왁스 432개, 로얄젤리/폴른 216개가 필요하죠. 초반에 등골 휘는 자원 괴물!! 허나 절때 자원낭비가 아닙니다. 왜요?

알베어리 블럭을 27개 쌓아 주신후

슬랩을 올려 주시면!!

아피아에리에서도 보셨던 벌집문양..? 이 나타나면서 알베어리가 완성이 됩니다.

오른쪽 클릭하셔서 GUI를 열어 보세요.

프레임 공간이 없습니다. 비 하우스와 완전 동일한 GUI. 그렇습니다.. 알베어리를 만드시는 순간 지옥같은 프레임 노동에서 해방되는 것이죠. HAYO!!

이쯤 해서, 세 양봉기의 능력을 비교해 볼까요.

티어

1

2

3

특성

비 라우스

에피어리

알베어리

영역

1

1

2

생산력

0.25

0.1 - 0.8

1

변이력

0

1

1

수명

3

1

1

수분률

3

1

1

자동화

불가

가능

가능

프레임

불가

가능

조건부

표를 보면 우리가 왜 비 하우스에서 알베어리까지 올라와야 했는지 이유가 아주 명확히 들어납니다. 비 하우스는 아주 기본적이긴 하지만, 생산력이 일단 떨어지는데다가 무엇보다 벌의 변이확률이 0%이 됩니다. 즉 비 하우스에서 뭘 하려고 해봤자 절때 상위 단계 벌을 얻을 수 없습니다! 단, 수분률은 셋중 최고이므로 나무 교배에는 나름 쓸만할지도.

다음으로 에피어리는 변이도 가능하고 자동화도 가능합니다만 역시 생산력이 알베어리보다 떨어집니다. 아무것도 안 넣어지면 비 하우스보다 떨어지는 잉여함. 게다가 프레임 넣는거는 정말 치가 떨리게 힘든 노동이지요. 게다가 겹쳐지지도 않아 프레임은.

그래서 알베어리를 얻을 수밖에 없습니다. 얻지 않는다면 양봉 안 하겠다는 거야!

 

 

 

자! 그렇게 해서 우리는 벌의 아주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다시 알아 보았고, 최종단계 양봉기인 알베어리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선 알베어리 자체에서 온도와 습도를 조정하는 기능들과 드디어 '자동화' 에 대해 배워 보도록 할까요. 원래 이번 편에 배워 보려고 했는데.. 세렌이 뭐 그렇죠(한숨

 

이번 강좌 끝!

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이 빌어먹을 파이프 강의도 이걸로 막강이에요. 이제 다시 기계 보러 갈수 있겠지! 하여간, 이번에 알아볼 파이프들은 바로

전력 파이프라고11111111!!!!!!!!!1!!1!

 

 

모든 전력 파이프는 알맞는 수송 파이프에 레드스톤을 첨가하는 식으로 제작이 됩니다.

 

이쯤되면 다 아실 꺼에요. 우든, 에메랄드류는 뽑아내는 파이프라는 걸. 전력파이프도 마찬가지라서, 나무 전력 파이프는 이렇게 전력을 공급해줄 수 있는 기계에 닿아 해당 전력을 파이프 네트워크로 가져오는 역할을 합니다. 즉, 위 사진처럼 엔진에 직접 닿아 전력을 뽑아낸다거나.

즉, 이건 파워 인풋 파이프라는 뜻입니다. 또한, 수송 파이프가 틱당 최대 액체수송량에 제한이 있던 것처럼 전력파이프도 틱당 최대 전력수송량에 제한이 있는데, 우든 파이프의 경우 320RF/t 가 제한입니다.

빌드크래프트 엔진이 아닌 다른 RF전력을 공급하는 기계 – 예로 써멀 에너지셀 – 또한 우든 파이프로만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 파란 줄이 전기입니다. RF에요. 전력을 눈에 볼수 있다니! RF는 사실 전력이 아니라 마법에 가깝다는 말을 하긴 했는데, 여기선 그냥 편하게 전력이라 칭하도록 할게요.

 

그나마 전력파이프들은 볼만한 편이에요

평범한 전력 수송 파이프 A. 단, 전력 수송량은 평범함을 넘어 처참한 수준. 80RF/t입니다. 우든의 1/4배 (..)

 

돌 파이프.

평범한 전력 수송 파이프 B. 얘도 수송량이 별로입니다. 우든의 딱 절반인 160RF/t. 싼게 비지떡이란 것이겠죠

 

흰색은 이뻐

평범한 전력 수송 파이프 C. 단 쿼츠파이프부터는 수송량이 꽤나 늘어서, 이번엔 640RF/t 입니다. 즉 우든의 320RF/t 보다 높은 두배죠.

그렇기에 우든과 쿼츠 파이프를 이어 놓으면 우든에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대충 이 파이프가 필요로 하는 최대 전력을 난 공급해줄수 없다! 는 뜻으로 이해하면 쉬워요.

 

우든과 마찬가지로, 불투명함, 그리고 에메랄드라는 재질에서 전력을 입력받는 파이프라는걸 알수 있어요.

우든과 크게 다른 점은, 전력 수송량이 무려 2560RF/t, 즉 우든의 8배라는 것. 위 쿼츠처럼 우든이 최대량을 공급해 주지 못한 파이프도 에메랄드 파이프를 쓰면 충분히 공급해줄수 있겠어요.

물론 이번엔 쿼츠 파이프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 이 경우 내 최대 전력보다 많아! 라는 뜻으로 알면 되시겠습니다. 왜냐면 에메랄드는 현재 2560RF/t 를 공급하고 있는데, 쿼츠의 최대량이 640RF/t 여다 보니 쿼츠가 받아들일수 있는 최대 전력보다 주어지는 전력이 더 많거든요. 기존 빌드크래프트에선 이럼 폭발로 이어졌지만 이제 폭발은 없어졌고 (..) 대신 이렇게 과부하 사인이.

아, 또한 이렇게 입력전력이 받는 파이프의 최대전력보다 높은 경우, 파이프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치만이 들어가고, 나머지 전력은 증발합니다. 이경우 2560-640 = 1920RF/t 라는 전력이 틱당 증발하고 있다는 뜻 (..)

 

금삐까번쩍

평범한 전력 수송 파이프 D. 수송량은 더욱 늘어, 이젠 2560RF/t입니다. 이 정도라면 에메랄드 파이프가 내보내는 전력을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죠.

 

오오, 영롱해

평범한 전력 수송 파이프 E. 하지만 수송량은 절떄 평범하지 않아요. 10240RF/t 라는 초월적인 수치. 에메랄드 파이프가 넷은 있어야 이놈 하나 분량의 전력을 마련해줄 수 있겠죠. 엔간해선 전력이 넘칠 일이 없는 좋은 파이프. 물론 그만큼 더럽게 비싼 파이프!!

그리고 마찬가지 이유로 에메랄드 파이프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이 경우 잃어버리는 전력은 없죠. 내가 낼수 있는 최대전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고 외치고 있을 뿐

 

철 하면 수송, 액체에서는 필터링 하는 애에요. 하지만 전력에는 필터링이 없죠. 너는 무엇을 하는가?

바로 출력 전력을 조절할 수 있는 파이프가 되시겠습니다. 철파이프를 놓고 렌치로 우클릭해 보시면

이렇게 현재 자신이 받아들일수 있는 최대전력을 바꿔 줄수 있게 됩니다. 범위는 20RF/t 에서 1280RF/t 까지. 즉, 이 파이프를 쓰면 의도적으로 한 쪽에는 전력을 적게 가게 하고 (굳이 풀전력이 아니더라도 돌아가는 놈들 – 예로 포레스트리 농장들이라던가) 남는 전력을 다른 쪽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그냥 파이프를 다른거 쓰면 되지 않냐, 라고 하실수 있는데,

빌크 전력파이프는 이런 갈림길이 있을 경우 전력을 균등하게 배분합니다. 예로, 위에서 전력이 내려오고 있다면 갈림길에서 딱 절반씩, 쿼츠 파이프의 640RF/t 가 내려오고 갈림길에선 320RF/t로 나뉘어지는, 그런 형식이에요. 그런데 한 갈림길 끝의 기계가 굳이 320RF/t 가 아닌 160RF/t만 필요로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답은 그냥 320RF/t 를 때려 박고 나머진 버린다는 흠좀무한 결론이 나와요. 빌드크래프트니까 (..) 이 경우, 160RF/t 라는 귀중한 전력이 날아가 버리는데, 그걸 철파이프로 조정해 줄수 있다, 가 되겠습니다.

또한 현재 통과하는 전력의 양에 따라 눈에 보이는 파란 줄도 굵기가 달라집니다.

 

금과 헷갈려

평범한 전력 수송 파이프 F. 수송량은 쿼츠와 돌 사이, 우든과 딱 맞는 320RF/t 에요. 이게 끝인가? 아니죠. 사암이라는 것에서 알수 있잖아요.

다른 사암계열 파이프와 마찬가지로, 사암 파이프는 오직 파이프끼리하고만 연결됩니다. 인벤 기계 다 무시해요. 유용하게 습니다.

 

 

아! 파이프 끝냈다!

 

Ps1. Structure Pipe라는게 있긴 한데, 얜 나중에 게이트 볼떄 따로 보도록 할게요.

PS2. 잡설이에요. 사실 빌드크래프트 키네시스 파이프들은 (당시 컨덕티브 파이프) 아주 악명높은 시스템이였습니다. 왜냐면 당시의 악명높은 전력 누수시스템 때문. 1.2.5 시절 빌드크래프트는 전력파이프가 딱 두종류였어요. 스톤 컨덕티브 파이프와 골든 컨덕티브 파이프. 둘다 전력 누수가 있었는데, 스톤 파이프는 한블럭당 무려 1%의 전력을 잃어버리는 끔찍한 시스템이였고, 골든은 블럭당 0.01%. 당시 다른 전력 시스템도 없었거니와 전력전달에는 이 빌드크래프트 파이프들밖에 없었으니, 금을 금느님으로 만든 범인이였죠. 당시 산업모드 또한 모든 전선이 전력을 잃어버리는 시스템이였고.

허나 써멀 익스팬션이 오고 컨두잇이 누수가 없는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사람들은 급격히 써멀에 몰렸고, 컨덕티브 파이프는 한 순간 자리를 잃어버렸습니다. MJ의 종주인 빌드크래프트였지만 정작 MJ를 만들고 (써멀 엔진; 폭발안함) MJ 를 전달하고 (써멀 컨두잇; 누수없음) MJ를 저장하는 (써멀 셀; 저장해줌) 것은 모조리 다른 모드에 가 있는 약간 이상한 구조가 되어 버린 거죠. 당시 써멀은 빌드크래프트에 종속된 (MJ) 모드였지만, 이 써멀의 편리함을 좋지 않게 본 빌드크래프트 제작진이 써멀 제작진과 키배를 벌였고 결국 써멀은 분리, RF로 나옵니다. 이후 안그래도 써멀에게 밀려 있던 빌드크래프트 유저 베이스는 멸종했고, 비로소 그떄야 여러 종류의 컨덕티브 파이프와 누수 메카니즘을 아예 없에버렸지만, 뭐, 되돌릴수 없는 일. 그렇게 빌드크래프트도 RF에 먹히게 되죠 (2014년 여름). 2년 전만 해도 (12년) 모든 전력모드의 캡짱 취급을 받고 있었는데, 요지경 세상이에요. 세렌 AUT!

 

 

 

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자! 이제 포레스트리 강좌도 슬슬 해 보도록 하죠. 다행이 포레스트리 강좌는 세렌이 최근에 리뉴얼한 편이였고, 그다지 많이 바뀌지 않아 재탕할수 있었어..캬하하하

 

 

Q. 양봉업이란?

A. 그냥 벌 보면서 멍때리는거 아닌가요?

 

양봉업이란: 벌을 길러 그 부산물을 얻는 산업입니다.

 

물론 현실의 양봉업에 대해 세렌은 아는게 쥐뿔도 없습니다 (쏘인 이후로 벌이 무서워. 쏘이기 전에도 무서웠지만 쏘인 이후로는 벌만보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포레스트리의 양봉은 조금 할줄 알죠. 포레스트리 블로그니까요 여기.

포레스트리의 양봉은 다음과 같의 정의할 수 있습니다:

 

- 인내가 필요합니다.

- 용기가 필요합니다.

- 끈기가 필요합니다.

- 시간이 필요합니다.

- 강한 멘탈이 필요합니다.

- 참을성이 필요합니다.

- 약간의 유전학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 정도가 기본 포레스트리 양봉에 필요한 준비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아, 난 양봉으로 자원을 얻겠어! 같은 마인드를 가지시게 되면

 

- 자신의 재산을 거덜내거나 속한 공동체를 휘청거리게 만들 만큼 많은 자원이 필요합니다.

- 같이 사실 사람들에게 자원 축내기만 하는 잉여라는 손가락질을 감내할 멘탈이 필요합니다.

- 더더욱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 더더욱 많은 끈기가 필요합니다.

- 더더더더더더욱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 더(중략)욱 많은 참을성이 필요합니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즉 강철멘탈로 유명한 세렌멘탈정도가 무려 최소한으로 필요하다는 뜻.

아니 뭐 이런 게 다 있어. 이런거 없는 사람은 양봉 하지도 말아야 하나.

물론 아닙니다. 소소하게 즐기신다면 양봉은 누구나 할 수 있죠. 단 포레스트리의 양봉 시스템을 이용해 자원을 잔뜩 얻겠다는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은 정말로 이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양봉은 진정한 대기만성형 사업이라, 초중반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그냥 퍼넣기만 하는 반면 극후반에는 정말 앉아서, 아니 자고 일어나면 철금다이아가 수천개씩 쌓여 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거든요.

물론 이런 식의 양봉을 해내려면 말한대로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다가,

이런 수만마리의 넘쳐나는 일벌들을 정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메커니즘을 필요로 하고

쌓이고 쌓이는 부산물도 처리해야 하는

자신이 손을 대지 않고도 굴러가게, 즉 '자동화' 를 추구하실 경우 서버에 들어와 있는 온갖 종류의 모드들을 다 사용해서 자동화를 이루어야 하는, 상당히 어려운 설비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요즘은 시들해졌지만, 예전만 해도 각 공동체의 양봉장은 그 공동체의 온갖 최신 기술이 집대성된 하이테크 공간이였죠. 설명은 이만 하고. 한번 양봉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합시다.

 

 

포레스트리 양봉업 간단 요약: 벌집을 찾아, 벌을 채취하고, 벌을 길러 부산물을 얻고, 벌들을 다른 벌들과 교배시켜 변이를 통한 다양한 종류의 벌을 얻는 것과 보다 좋은 유전자를 통해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봉업을 해 보려면 벌이 있어야 하죠. 이 벌을 찾아 떠나봅시다. 아, 그런데 벌집을 찾아 벌을 얻기 위해선 특별한 도구가 필요한데요, 바로 스쿱(scoop)이란 도구입니다.

바로 이 도구죠. 양털 한개 + 나무막대기 6개입니다. 양털은 어떤 색깔이나 상관 없습니다.

그럼 스쿱을 만드셨으니, 벌집을 찾아 떠나 볼까요!

 

벌집의 경우, 초원, 설원, 사막, 메사 등의 바닐라 / BOP / 하이랜드 / EBXL 바이옴들과 물속, 동굴 속 (비니 모드 필요) 등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발견할 수 있는 벌집의 종류는 해당 바이옴의 온도 / 습도에 따라 다릅니다. 예로 설원 바이옴에서는 눈 벌집 (Wintry Hive), 초원에서는 초원 벌집 (Meadows Hive), 사막 바이옴에서는 사막 벌집 (Desert Hive) 등등.

 

벌집은 이렇게 생겼으며, 15에 해당하는 빛 (발광석과 동급) 을 내기에 밤에 찾는게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포레스트리만 설치하셨을 경우 오버월드에서 찾으실 수 있는 여섯 개의 벌집. 왼쪽부터 초원(meadows), 숲(forest), 늪지(marsh), 설원(wintry), 열대(tropical), 사막(desert) 벌집입니다. 말 그대로 초원 벌집은 초원에서, 숲 벌집은 숲에서, 늪지 벌집은 늪지에서, 설원 벌집은 설원에서, 열대 벌집은 정글에서, 사막 벌집은 사막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런 벌집이 보이실 경우, 만드신 스쿱으로 벌집을 부숴 주세요 (왼쪽 클릭)

하시면 이렇게 벌집이 나오면서 벌이 2~4마리정도 나옵니다. 항상 공주벌 (Princess) 한마리와 일벌(Drone) 한마리에서 세마리가 나오죠. 재수없으면 일벌이 하나도 안 나올때도 있습니다. 가끔 운이 좋을 경우 벌들과 더붙어 허니콤 (Honey Comb) 한개가 떨어집니다. 안드로이드 3.. 이 아니라, 벌이 살고 있는.. 말 그대로 그 벌집요. 썰어서 먹을 수 있는. 이런 허니콤은 나중에 부산물을 채취하실 수도 있고, 가장 기초 단계의 양봉기를 만드는데도 사용하니 소중히 모아 두세요.

 

벌집을 부수실 경우 나오는 프린세스. Meadows Princess 라고 씌여 있으니, 이 공주벌은 초원 (Meadows) 벌집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지요. 현재는 이 벌의 유전자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으니 <Unknown Genome> 이라 나와 있습니다. 그 위의 Ignoble Stock 에 대해서는 아마 다음 편에 설명할게요.

 

이렇게 벌을 획득하셨다면, 이제 이 벌을 양봉기에 넣고 길러 봐야 겠지요. 1.2.5 까지는 양봉기 종류가 한 종류밖에 없었지만, 최신 버전 (3.x) 의 포레스트리에는 양봉기가 세 종류로 늘었습니다. 일단 가장 간단한 비 하우스부터 시작해 볼까요.

 

비 하우스 (Bee House)

이렇게 생긴게 비 하우스입니다. 벌의 집… 즉 벌집 (..)

 

조합법. 나무판자 5개, 우든 슬랩 3개, 그리고 허니콤(Honey Comb)한개가 필요합니다. 이 벌집은 포레스트리 기본 벌집이면 아무거나 다 됩니다. 위에 벌집 채취하실때 가끔 허니콤이 떨어진다고 했었죠? 포레스트리의 기계를 하나도 만들지 않아도 비 하우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든 하우스를 우클릭 해 보세요.

이런 참으로 벌집스럽게 생긴 GUI가 떠오릅니다.

I – 교배시킬때 공주벌을 놓는 장소입니다. 교배가 끝나면 여왕벌이 이곳에 새로 생기죠.

II – 교배할때 일벌을 놓는 장소입니다. 교배가 끝나면 별 쓸모가 없습니다.

III – 벌집 부산물이 생기는 장소입니다. 벌집에서 여왕벌의 수명이 끝나면 새로 생긴 공주벌과 일벌들도 다 이곳에 놓아집니다. 꽉차면 아이템이 안나오니 자주자주 청소해주세요.

예를들어

비 하우스의 한 스샷 (위의 Apiary는 무시하세요). III에 여왕벌이 죽어 생긴 공주벌 한마리(벌 위에 희미한 왕관이 있음), 일벌 두마리, 벌집(허니콤) 다섯개, 로얄젤리 2개가 있습니다.

여기서 공주벌을 I에, 일벌을 II에 놓으면

이렇게 교배bar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짠!! 이렇게 여왕벌이 생성됩니다. 여왕벌이 생성되고 난 후 왼쪽의 막대바는 여왕벌의 남은 수명이 됩니다. 저게 전부 다 떨어지면 여왕벌이 죽고 새로 공주벌과 일벌이 생기게 되지요.

그럼 새로 생긴 공주벌과 일벌을 또 다시 교배시켜 여왕벌을 만드시면 됩니다. 그럼 간단한 벌 교배가 끝!

그럼 이렇게 생긴 벌집으로 무엇을 할까요?

 

허니콤이 생겼으면 그걸로 뭘 할까요? 물론 비 하우스를 좀더 찍어내면 됩니다. 하지만 양봉기 찍어내는것밖에 할일이 없다면 이 모드는 참으로 잉여한 모드가 되겠죠. 생산된 벌집은 바로 원심분리기라는 기계에 돌려서 부산물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HAYO!!

좌르륵 늘어선 원심분리기들의 모습. 조합법은 NEI를 참조해 주세요.

원심분리기를 오른쪽 클릭하면

이런 GUI가 뜨는데요

I – 원심분리(??)할 재료를 넣는곳

II – 현재 진행상황

III – 분리가 완료되어 나온 아이템들이 놓이는 곳

IV – 원심분리기의 현재 상태(저런 X는 아이템을 넣어달란 뜻입니다)

V – 포레스트리 관련 팁

VI – 이 기계의 접근권한

그럼 I에 원심분리할 아이템을 한번 넣어볼까요. 평범한 벌집 (Honeycomb) 을 넣어 보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상태바가 차오르면서

이렇게 III에 아이템이 놓이게 됩니다. 보시다시피 9칸짜리라 원심분리기 몇뭉 해도 꽤 담아둘수 있어요. 현재 위에 생긴건 꿀(Honey drop)과 왁스(beeswax)입니다. 물론 다른 종류의 벌집이라면 원심분리기에서 다른 종류의 아이템이 나오겠죠. 예를들어 다이아몬드 벌에서 나오는 다이아몬드 벌집을 원심분리기에 돌리면 다이아몬드 조각이 나온다는 말! 이런 종류의 '광물' 을 주는 벌 (속칭 광물벌) 을 길러 그 벌집을 원심분리해서 광물을 존나게 얻는게 많은 양봉업자들의 꿈일 겁니다. 물론 그런거 할 시간에 직접 곡괭이 들고 뛰어들면 훨씬 더 빨리 그럭저럭 살수 있겠지만 취향은 존중해야죠.

원심분리기는 포레스트리 3 이전에는 빌드크래프트 MJ (5MJ/t), 포레스트리 3 이후에는 레드스톤플럭스 RF (50RF/t) 를 사용합니다. 전력이 미달되면 진짜 거지같이 느린 속도를 보여주므로 전력을 빠빵하게 공급해 주세요.

 

이쯤 되셨으면 아, 양봉 좀 할만하네. 벌 좀 더 구하러 가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양봉 때려 치운다!! 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음.. 이 고생길에서 빨리 탈출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하여간, 그렇게 벌을 찾으러 다니는데.. 벌이 차지하는 공간이 워낙 많아야지요. 공주벌들은 절떄 안 겹쳐지죠. 일벌들은 겹쳐지지만 다른 종류들끼리는 전혀 안 겹쳐지고. 매직비 플러그인이 깔려 있으면 추가하는 벌집도 많아서 금방 인벤은 가득 차는데 벌집은 눈에 더 보이니 가기 싫다~~ 하는 생각을 하셨을 수도 있어요. 좋은 양봉업자의 자세입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문제. 벌들을 넣을 상자가 필요한데, 상자는 금방 찹니다. 벌이 차지하는 공간이 워낙 많아야지. 아! 벌 좀 더 많이 잔뜩 잔뜩 넣고 싶어요!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지금..

그런 분들을 위해 포레스트리는 벌 전용 상자와 벌 전용 가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양봉업 체스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른 상자보다 꽤 커요. 한 블럭을 전부 차지합니다.

조합법. 체스트 1개, 유리 1개, 기본 벌집 5개.

그렇게 해서 양봉업 체스트를 만드셨다면 오른쪽 클릭을 해봅시다.

이런 GUI가 뜹니다. 위쪽에 Page 2/5 보이시죠? 그말대로 양봉업자 체스트는 벌을 한페이지에 25마리씩 무려 125마리나 저장해둘수 있습니다. 만드는 비용도 그다지 부담되지 않으니 팍팍 만들어놓으세요.

왼쪽에서 눈여겨볼만한 것은 Species: XX/92입니다. 현재 클라이언트에 존재하는 벌 종류가 92종이고 (이는 더 많은 벌을 추가하는 매직비, 비니 모드가 들어오면 수백마리로 불어납니다), 저는 그중 16종을 발견했다는 말.

벌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두면 왼쪽에 물음표 표시와 !표시+벌이 뜨는데요, 물음표 표시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교배, !표시는 이 종류의 벌과 교배를 해서 새로운 종류의 벌을 만들었다!!란 뜻입니다. 즉 제 Cultivated벌들은 이제까지 4종류의 벌과 교배를 해서 새로운 벌을 만들었네요. 6종류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하지만 이 상자를 들고 다닐수는 없는 노릇. 가끔 양봉업자들은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정처 없이 방랑으을 통해 벌을 모아야 하는데, 인벤은 턱없이 부족하지요. 그런 분들을 위한 양봉업자의 가방!

간단합니다. 양봉체스트 한개, 양털 두개, 실 4개, 막대기 2개면 양봉가방을 만들수 있습니다.

따로 GUI에 대해서 논하지 않겠는데 양봉체스트랑 완전히 똑같습니다. 스쿱으로 벌집을 부수면 벌이 가방속으로 자동으로 들어가는것만 다르지요. 나중에 가방에서 체스트로 벌 옮길떄 쉬프트 누르면서 오른쪽클릭을 하시면 벌이 전부 체스트로 옮겨지니 유용하게 사용하세요. 교배에 관해서는 이 밑에서 알아 보도록 하겠슴다 --;

 

가끔 벌을 일것 잡아왔는데..

몇 시가닝 지나도 여왕벌 체력은 그대로고, 벌집은 안 생기고… 뭐니 니들. 왜 안 자라. 이럴경우, 오른쪽 위에 보이는 빨간 네모에 선인장 표시 아이콘을 클릭해 봅시다.

Hostile Environment이란 말이 뜨죠? 바로 이 벌들은 지금 양봉기가 있는 바이옴에서 자랄수 없다란 뜻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벌집에서 찾을 수 있는 기본 벌들의 경우, 해당 벌집이 발견된 바이옴에서 잘 자랍니다. 예를들어 초원 (Meadows) 벌들은 Meadows 벌집이 발견되는 바이옴들 (Plains, Sunflower Plains 등등)에서 잘 자라죠. Forest 벌집의 Forest 벌들의 경우 Meadows 와 동일. 사막벌 (Desert) 의 경우 사막 관련에서 잘 자라고, 정글벌 (Jungle) 이나 설원벌 (Wintry) 벌들의 경우 각각 정글, 설원에서 잘 자랍니다. 얘들이 자신들과 안맞는 바이옴 - 즉 설원벌을 사막에서 기른다거나 - 할 경우 이런 Hostile Environment 가 뜨면서 벌들이 놀기 시작하죠.

정글벌이라면 당연히 정글로 가서 양봉기를 박으시고 기르시면 되겠지만, 가끔가다 난데없는 '정글벌이 정글에서 안 자란다' 라던지 '초원벌이 초원에서 안 자란다' 란 일이 벌어집니다. 주로 교배를 막장으로 해서 일어나는 현상인데요, 이럴 때는 아이템의 힘을 빌려 봅시다.

바로 Habitat Locator(서식지 추적기)란 아이템입니다.

이 황금 나침반처럼 생긴 아이템이죠.

보시다시피 추적기에 마우스를 올려 보시면 현재 바이옴, 현재 온도, 현재 습도를 대략적으로 알려줍니다. 양봉기 깔아야만 알수 있었던 전에서 크게 발전했어요. HAYO!!

저렴하네요. 브론즈 4개 + 레드스톤 1개. 이 추적기를 오른쪽 클릭하면 이런 GUI가 열립니다.

오른쪽 위의 물방울 모양 슬롯은 바로 꿀(Honey Drop)이나 허니듀(Honeydew)를 넣는 곳입니다. 벌 하나를 조사하는데 꿀 하나씩 먹습니다.

그 밑의 ? 모양 슬롯은 조사할 벌을 넣는 곳입니다.

그 밑의 슬롯은 조사된 벌이 나오는 곳입니다.

그럼 우리 정글여왕벌을 ?모양에 넣어 볼까요. 꿀도 꿀슬롯에 넣어 줍시다.

넣는순간 밑으로 빠져나오면서 왼쪽 아이콘들중 하나에 불이 들어오네요.

아이콘들에 마우스를 올려 보시면 해당 바이옴이 어떤 바이옴인지 알려줍니다. 이 벌은 바다, 버섯섬, 정글, 숲, 늪지대에서 살수 있는것 같습니다.

제 다른 벌인 임페리얼 드론은 바다, 초원, 숲, 고산지대, 늪, 타이가에서 살수 있네요.

그럼 잘 안 자라는 벌들, 빨리 추적기에 넣고 어디서 자라는지 알아보세요.

 

혹시 여기서 아니, 어떻게 정글벌이 숲에서 자란단 말인가??라 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는데, 이는 아이템이 맛이 갔다기보다는 세렌 클라이언트 환경 떄문 (..) 이라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서식지 추적기는 12개의 바닐라 바이옴밖에 보여주지 않는데, 대부분의 모드 서버는 이 외에도 다채로운 바이옴 추가 모드 (예: BOP, 하이랜드) 를 넣어 즐깁니다. 이떄, 바이옴이 '평원' 으로 분류되더라도 습도는 메마른 바이옴 (슈럽랜드, 히슬랜드) 나 '숲' 으로 분류되더라도 습도가 높은 바이옴 (예: 오미누스 우드) 가 생기게 되지요. 정글벌의 경우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하기에, 일반 바닐라 숲 (온도 평균, 습도 평균) 에선 자랄 수 없으나 오미누스 우드 숲 (온도 평균, 습도 높음) 에서는 적절하게 자랄 수 있어, 서식지 추적기에는 일단 오미누스 우드 또한 '숲' 으로 분류되기에 '숲' 에서 자랄 수 있다는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즉, 바이옴 추가가 많은 곳에서는 서식지 추적기를 믿기가 조금 힘들다..가 되곘습니다. 서식지를 찾다기보단 이걸로 온도 습도를 대략적으로 알아내는 용도로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식지 추적기가 없는 요즘 버전의 포레스트리. 그럼 어떤 벌이 어떤 바이옴에서 자랄 수 있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물론 알수 있습니다. 벌이 자라는 환경은 '바이옴' 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주변 환경의 '온도' (Temperature, Temp 혹은 T) 와 '습도' (Humidity, Hum 혹은 H) 와 관련된 것이거든요. 이 온도와 습도는 바닐라 마인크래프트에서부터 도입된 것으로, 바닐라에서는 그냥 풀색깔 계산을 하는 용도로밖에는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포레스트리는 그걸 날름 가져와서 많은 양봉업자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죠.

현재 거주중인 바이옴의 온도와 습도는, 이렇게 양봉기 오른쪽 4탭 중 위에서 두번째 탭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요걸 눌러 보시면

이렇게, 현재 바이옴인 '보레알 포레스트' (Boreal Forest - BOP 추가 바이옴) 은 60%의 온도, 즉 '평균' (Normal)이고, 70%의 습도, 즉 '평균' (Normal) 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도의 경우, 0% - 200% 의 수치로 세분화 되어 있으며, 0% 은 얼어붙음 (Icy - 추움 2단계 혹은 -1), 1% - 5% 는 추움 (Cold - 추움 1단계 혹은 -1), 6% - 100% 은 평균 (Normal), 101 - 130% 은 따뜻함 (Warm - 더움 1단계 혹은 +1), 131% - 200% 은 뜨거움 (Hot - 더움 2단계 혹은 +2)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습도의 경우 0 - 100%의 수치로 나뉘어져 있으며, 0% 가 메마름 (Arid, -1), 1% - 79%가 평균 (Normal), 80% - 100% 가 습함 (Damp, +1)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사실 퍼센트는 무시하셔도 좋으니, 온도는 크게 다섯 단계, 습도는 크게 세 단계로 나뉘어져 있다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위 온도, 습도 구븐을 표로 나타낸 것.

모든 벌은 자신들에게 가장 적절한 온도와 습도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밑의 유전자 관련 항목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벌들의 유전자를 감정해 보면 해당 벌이 어떤 적정 온도와 습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볼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원벌 (Meadows) 의 적정 온도는 평균 (Normal/None), 적정 습도는 평균 (Normal/None) 입니다. 말인즉슨 초원벌은 평균의 온도와 평균의 습도를 가진 바이옴에서 자랄 수 있다는 뜻이죠. 그 오른쪽의 None은 '해당 벌이 어느 정도까지의 온도 / 습도 변화를 용인할 수 있느냐' 를 나타냅니다. 온도/습도 변화가 둘다 None, 즉 0인 초원벌은 즉 평균의 온도와 평균의 습도 둘중 하나라도 다른 바이옴을 만나면 즉시 일할 수 없다는 뜻이죠.

반면 사막벌 (Modest) 의 경우 적정 온도는 뜨거움 (Hot / Both_1), 적정 습도는 메마름 (Arid / Up_1) 입니다. 즉 사막벌의 경우 뜨거운 온도와 메마른 습도를 가진 바이옴에서 자랄 수 있다는 말이죠. 허나 초원벌과는 다르게 사막벌의 온도 변화치는 Both_1. 이 말은 이보다 한단계 더 뜨거운 곳이나 한단계 더 차가운 곳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Both; 양쪽). 뜨거움 (Hot; 더움 2단계) 보다 더 뜨거운 온도는 존재하지 않지만, 뜨거움 (Hot) 한단계 더 차가운 온도인 따뜻함 (Warm; 더움 1단계) 를 가진 바이옴에서 또한 일할 수 있다는 말이죠. 습도의 변화치는 Up_1 으로, 적정 습도 (Arid; 메마름) 보다 한단계 더 습한 습도 (Normal; 평균) 에서도 일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종합해 보면 사막벌의 경우

뜨거움/메마름, 뜨거움/평균, 따뜻함/메마름, 따뜻함/평균

의 네 종류의 환경에서 생존하고 벌집을 생산할 수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마인크래프트 바닐라, EBXL, 바이옴 O 플렌티의 바이옴들의 온도, 습도를 한번 나열해 보았습니다. 기준점은 마인크래프트 1.5.2 지만 바이옴을 좀 검사해본 결과 온도랑 습도가 그다지 차이 나는 애들은 없더라구요. 이것도 아직도 유용하게 쓰일 듯 합니다.

혹시 자신이 ATG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 이 온도가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예로 오미누스 우드 온도가 80%이 아닌 50%로 나온다던가. 이는 ATG는 바이옴 자체의 온도 설정에 더하여 바이옴 내에서도 고저차와 해안가와 가까이 있는것에 따라 온도, 습도를 구분하기 떄문입니다. 실제로 해안가에 위치한 오미누스 우드와 내륙지방의 오미누스 우드의 습도, 온도가 조금씩 다르지요. 하지만 이는 결국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시는게, 아무리 온도가 크게 달라진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바이옴의 온도 분류를 벗어나진 않기 때문입니다. 예로, 아무리 온도가 달라진다 하더라도 Normal 온도를 가진 바이옴이 높이에 따라 한쪽은 Warm으로, 한쪽은 Cold로 변하거나 하진 않는다는 말이고, 이는 습도도 마찬가지. 결국 퍼센트 수치로 나와있는 바이옴 온도/습도 분류는 사실 무시해도 된다, 는 결론이 나오겠습니다.

 

포레스트리만 설치하셨을 경우, 사막에서 양봉을 하시지 않는 이상 대부분 메도우 (meadows) 와 포레스트 (forest) 벌로 시작을 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이 벌들을 비 하우스에 넣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면서 아빠미소(환

하지만!

밤이군요..

마크의 하루는 20분, 이 하루의 35%인 7분이 입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요

벌들 대부분은 밤에 활동을 멈추기 때문입니다. 즉 여러분이 1시간 접해있으면 20분가량 벌이 일하지 않는다는 뜻이죠. 수명도 줄지 않습니다. 벌집도 안 만들어요. 즉 그 시간을 여러분은 손해보신겁니다. 아닌가? 맞을 겁니다. 왜냐면 벌이 멀쩡히 일할수도 있는 그 시간에 놀아버렸으니까요. 학교 컴실에서 접속해서 귀신같은속도로 교배를 하려 했는데 밤이 되어서 벌이 멈춰버리면 여러분의 심장도 같이 멈추는듯한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양봉업자들은 밤을 싫어합니다.

또한!

모든 양봉업자(와 일반 플레이어들)에게 증오의 대상인 비도 있습니다. 마크의 세계는 어째 비가 아마존 열대우림보다 더 내립니다. 참다못한 한 분이 레인메이커로 비를 끄자마자 또 내리는 진귀한 현상도 자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면 벌들이 또 놉니다. 이런 빌어 처먹을!!

물론 모든 벌들이 이런 건 아닙니다. 예를들어 사막에서 찾으실 수 있는 사막벌의 경우 기본적으로 밤에도 일하는 유전자 (Nocturnal) 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벌들에서는 찾을 수 없는 사막벌만의 이점. 물론 사막벌은 그 대가로 생산력이 참으로 개판입니다.

하지만 다른 벌들은? 비가 와도 밤이 되어도 일하게 할수 없을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해당 항목과 유전자에 관한 공략은 좀 밑에서 다시 알아보도록 하죠.

아, 또한 벌들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이 들어 있는 양봉기 위가 뚫려있지 않으면 (=하늘을 바로 볼수 있어야 합니다)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이 특성은 사막벌에도 없어요. '케이브 드웰러' (Cave Dweller) 유전자에 의해 관리되는 이 특성 또한 바꿀수 있긴 한데, 역시 조금 있다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라, 알맞은 서식지고 밤도 아닌데 벌이 안 자라.

오른쪽 위를 눌러 보면 이런 창이 뜹니다. No Flowers! 꽃이 없다는 말이에요. 아니 주변에 꽃이 많은데 이게 무슨 소릴까??

포레스트리의 벌들은 각각 자신들이 '인식' 하는 특정 꽃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초원벌, 숲벌 등의 대부분의 벌들은 기본 마인크래프트 꽃들을 '꽃' 으로 인식하고 그 '꽃' 이 자신의 행동 반경 안에 있을 경우에만 일을 시작하지요. 그야 꽃이 있어야 꿀을 모을 것이 아닙니까. 모드로 추가된 꽃들의 경우, 해당 모드의 꽃이 포레스트리에 등록되어 있으면 OK. BOP 등의 바이옴 추가 모드들의 꽃 대부분 또한 인식됩니다.

허나 모든 벌이 이런 기본 꽃을 필요로 하는건 아니에요. 예를들어 자신이 정글 (Tropical) 벌을 기른다던가, 늪지 (Marsh) 벌을 기르실 경우, 주변을 아무리 꽃으로 도배를 해 놔도 벌은 일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벌들의 경우 일반적인 '꽃' 이 아닌, 그 종류의 벌이 '꽃' 으로 인식하는 다른 블럭이 필요하거든요. 해당 벌이 어떤 종류의 '꽃' 을 필요로 하는지 또한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특성이지만, 일단 여기서는 포레스트리 기본 벌들이 어떤 종류의 꽃을 인식하는지 간단히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원 (Meadows) - 일반적인 "꽃" (민들레, 장미 등등)

숲 (Forest) - 일반적인 "꽃" (민들레, 장미 등등)

정글 (Tropical) - 덩굴 (Vine)

늪지 (Marshy) - 버섯 (Mushroom)

사막 (Modest) - 선인장 (Cactus)

설원 (Wintry) - 눈 블럭 (Snow)

 

이쯤 되셨으면 어느 정도 벌도 있고 비 하우스도 있고 벌집도 있으실 겁니다. 없으시다면 다시 돌아가서 벌을 더 마련하고 오세요. 적정량의 벌과 벌집과 그 벌집에서 나오는 꿀이 모이셨다면, 이제 다음 단계의 양봉기로 올라가 보도록 합시다. 이번에 만들어볼 2단계 양봉기는 에피어리 (Apiary)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피어리의 모습.

에피어리 부터는 본격적으로 포레스트리 기계들을 조합에 사용해야 합니다. 각 기계들의 본격적인 사용법은 다음 기계편에서 알아 보도록 하고, 대부분 아실 테니 아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훝어 보자면:

먼저 포레스트리 기계 '스퀴저' (Squeezer) 를 이용해 씨앗기름 (seed oil) 을 짜야 합니다. 250mB의 양이 필요하며, 멜론 씨앗, 호박 씨앗, 밀 씨앗의 경우 각각 10mB의 씨앗기름을 주므로 25개의 씨앗이 필요합니다.

그 기름을 이용해 포레스트리 기계 '카펜터' (Carpenter) 를 이용해 '임프레그네이티드 케이싱' (Impregnated casing) 이라는 아이템을 만드셔야 합니다.

이후 이 케이싱을 나무판자와 나무 반블럭과 조합. 카펜터와 스퀴저는 기계편 강좌를 확인해 주세요.

이렇게 만든 에피어리, 땅에 놓고 우클릭으로 GUI를 열어 주세요.

기본적으로 비 하우스와 아주 비슷한 벌집스러운 GUI를 가지고 있습니다. 헌데 가운데의 저 세 슬롯, 저것들은 비 하우스에 없던 것들이네요. 뭘까요 이게.

 

프레임 (Frames)

해당 칸들은 에피어리만이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 '프레임' (Frames) 들을 넣어주는 곳입니다.

프레임의 종류는 세 가지가 있는데,

개판 프레임 (Untreated Frame): 나무막대기 8개 + 실 한개로 제작 가능. 내구도 80.

임프레그네이티드 프레임 (Impregnated Frame): 임프레그네이티드 스틱 8개 + 실 한개로 제작 가능. 내구도 240.

임프레그네이티드 스틱은 원목 2개와 씨앗기름 100 mB를 사용해 이렇게 카펜터에서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믿고 쓰는 프레임 (Proven Frame) 입니다. 내구도는 압도적인 720. 단, 제작은 불가능하고

이렇게 NPC 마을의 양봉업자에게서 거래를 통해 얻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양봉업자 집 뒤뜰에는 이렇게 에피어리가 두개 놓여 있으며,

가끔 안에 벌이나 프레임 등이 들어가 있으니 발견하신 분은 HAYO!!

이렇게 아무 종류의 프레임 세개를 에피어리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프레임은 벌이 살아서 활동하는 동안 약 27.5초에 내구력 1이 깎이며, 내구력이 0이 되면 파괴됩니다.

 

그럼 이쯤해서 이렇게 궁금하신 분으 계실 겁니다. 아니, 프레임을 왜 넣어..그냥 안 넣으면 안돼..?? 귀찮아 슈1발..

물론 이해합니다. 초보 양봉업자들이 가장 소홀히 하게 되는게 이 프레임 갈아주기거든요. 아무리 갈아줘도 광속으로 닳아 버리는 것 같고, 아 넣기 귀찮아. 하지만 그러면 안 됩니다. 왜냐면 프레임을 아무것도 넣지 않은 에피어리의 생산률은 그야말로 조트망 수준이기 떄문.

 

아직 다뤄보지 않은 최종단계 양봉기 '알베어리' (Alveary) 안에서 벌이 벌집을 생산하는 속도, 즉 생산력을 100%로 놓았을 때:

비 하우스 (Bee House) 에서의 벌의 생산력: 25%

프레임을 넣지 않은 에피어리 (Apiary) 에서의 벌의 생산력: 10%

 

바로 이게 문제입니다. 프레임을 아무것도 넣지 않은 에피어리의 경우 벌의 생산력은 10%. 최종단계의 1/10 수준이며 심지어 1단계 양봉기인 비 하우스보다도 무려 2.5배 더 적습니다. 에피어리에 벌 처박아 두고 아무것도 안할 바에야 그냥 비 하우스에 넣고 돌리는게 더 낫다는 거죠.

그럼 에피어리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느냐! 아닙니다. 프레임을 넣는 것이 바로 이 이유. 에피어리에 프레임을 넣으면 넣을수록 생산력이 올라갑니다.

 

에피어리에 프레임 한개를 넣었을 시의 생산력: 30%

에피어리에 프레임 두개를 넣었을 시의 생산력: 50%

에피어리에 프레임 세개를 넣었을 시의 생산력: 80%

 

즉 아무것도 안 넣은 에피어리는 비 하우스보다 나은게 하등 없는 잉여 양봉기지만, 프레임을 넣으면 넣을수록 비 하우스의 3배에 달하는 생산력을 맞출 수 있다는 뜻입니다. HAYO!!

물론 그것도 귀찮으신 분들, 이해합니다. 생산력이고 나발이고 그냥 비 하우스만 쓰고파~~ 하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양봉에서 좀더 발전하고 싶으면 에피어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바로 다음에 알아볼 '변이', 그리고 추후 알아볼 '자동화' 때문입니다.

 

맨~위에, 벌을 얻었는데 뜨는 Unknown Genome, 기억하시죠. 유전 정보 모른다는 것. 그리고 그 이후에도 세렌은 간혹 '유전자' 에 관한 말을 했습니다. 사막벌은 밤에 활동할수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던가. 그것 다 좋아요. 근데 그런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까요?

그런 분들을 위한... 아니, 양봉업자에게 그야말로 필수품 of 필수품, 바로 비알라이저 (beealyzer) 입니다.

요렇게 생겼어요.

카펜터를 사용하는 조합법입니다. 물 2000mB에 다이아몬드, 주석, 유리판, 레드스톤 필요.

 

오른쪽 클릭을 해보시면 이런 GUI가 뜹니다. 위치 추적기랑 위쪽은 비슷하게 생겼죠? 물음표에 벌 넣고, 꿀슬롯에 꿀 넣어 줍시다. 그럼 이제 벌의 유전자를 보실 준비가 다 되셨습니다. 오른쪽에 보시면 I, II, III, IV, V라는 슬롯이 보이실 텐데요,

 

I – 이 벌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II – 이 벌이 자랄수 있는 환경

III – 이 벌의 생산품들

IV – 이 벌의 진화 가능성

V – 그냥 잡설 (…)

 

입니다. 벌을 물음표 슬롯에 넣으신 후, I 슬롯으로 옮겨 보세요.

이런 복잡한 창이 뜨네요! 천천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모든 벌의 유전자는 Active(활성화)Inactive(비활성화)로 나뉘어집니다. Active와 Inactive이 같으면 이 벌은 그 특성에 관해선 동형이란 뜻이고, 다르면 이형이란 뜻이죠.

이형 특성의 경우 Active상태의 유전자는 우성, Inactive상태의 유전자는 열성이 됩니다. 잘 기억해두세요. 아쉽게도 제 스펙트럴 공주벌은 현재 모든 유전자가 동형이네요.

그래서 다른 벌을 불러왔습니다. 이 벌은 '종' (Species)가 이형이네요. 우성으로 마제스틱, 열성으로 노블입니다. 수명도 이형인데 짧은 수명(Short)이 우성, 보통 수명(Normal)이 열성이네요. 또한 벌의 이펙트(Effect)도 이형인데, None이 우성이고 Beatific이 열성입니다.

어떤 유전자가 우성이고 어떤것이 열성인지는 적어두시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교배할떄 필요한 정보가 되니까요.

 

I 항목에서 나오는 특징들을 알아볼까요.

 

Species

벌의 종을 의미합니다.

 

Lifespan

벌의 수명을 의미합니다. 아홉 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수명의 벌이 현실 시간으로 몇분 살아 있는지 확인해 본 바에 따르면

Shortest: 4분 35초

Shorter : 9분 10초

Short: 13분 35초

Shortened: 16분 2초

Normal: 18분 20초

Elongated: 20분 38초

Long: 22분 55초

Longer: 27분 30초

Longest: 32분 5초

해당 벌들은 밤에도 일하고 비가 와도 일하는 벌들 기준입니다.

 

Speed

벌의 생산 속도를 의미합니다. Slowest, Slower, Slow, Normal, Fast, Faster, Fastest 의 일곱 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단순히 말해서 생산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시간당 벌집 생산량이 증가합니다. 자세한 계산식은 고급편에.

 

Flowers

위에서도 말했지만, 벌이 벌집을 만들기 위해 주변에 있어야하는 식물을 의미합니다.

 

Fertility

벌의 번식력을 의미합니다. 정확히는 여왕벌이 죽었을 때 생산되는 일벌 (Drone) 의 숫자 (공주벌은 대가 끊어지는 경우를 제외하면 상시 생산) 1x 에서 4x 까지 있으며, 1x 의 경우 죽으면 일벌 한 마리만을 남기기에 해당 벌의 일벌을 모을 수가 없습니다.

 

Area

벌의 활동 범위를 의미합니다. 이 공간 내에 Flower이 있어야 하며, 벌의 효과 (벌독, 리젠 등등) 도 이 공간 안에서 생깁니다.

 

Effect

양봉기에 다가갈경우 유저에게 걸리는 효과를 의미합니다. 어떤 종류의 효과가 있는 지는 역시 고급편에.

 

맨 밑의 "Apis Regalis" 은 벌의 학명 (..) 입니다. 무시해도 됩니다.

 

그럼 II쪽으로 넘어가볼까요.

우성, 열성 등등은 I과 같습니다.

 

Climate

벌이 활동할수 있는 적정 온도입니다. A-6 에서 알아본 온도와 습도의 바로 그 온도입니다. 예로 이 벌의 적정 온도는 추움 (Cold)

 

Temperature Tolerance

역시 A-6 에서 알아본 온도 용인치. Up_1 이니 이 벌은 적정 온도인 추움 (Cold) 와 그보다 한단계 더 따뜻한 평균 (Normal) 에서 활동 가능하네요.

 

Humidity

벌이 활동할수 있는 습도를 의미합니다. 이 벌의 적정 습도는 평균 (Normal).

 

Humidity Tolerance

역시 A-6 에서 알아본 습도 용인치. 0, 즉 None 이므로 이 벌이 작업할 수 있는 습도는 오직 평균치 (Normal) 뿐.

 

Diurnal

에 작업할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아직까지 이게 No로 되어있는 낮에 작업할 수 없는 벌은 본적이 없는 듯 합니다.

 

Nocturnal

밤에 작업할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위에서 본 사막벌이 밤에 작업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설정이 Yes 로 되어있기 때문이죠. 이 벌도 마찬가지로 Yes.

 

Tolerant Flyer

비가 오던 눈이 오던 작업할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No 로 되어있는 이 벌의 경우 우천시 작업 불가능.

 

Cave Dwelling

위가 막혀 있어도 작업할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No 로 되어있는 이 벌의 경우 동굴 속에서는 작업 불가능.

 

그 밑의 Pristine Stock 의 경우 다음 편에서 알아보도록 하죠. 지금은 별로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커서를 III으로 옮겨 봅시다.

 

Possible Produce

이 벌이 만들수 있는 벌집을 알려줍니다.

 

Possible Specialty

이 벌이 만들수 있는 부산물을 알려줍니다.

 

커서를 IV로 옮겨 봅시다.

이 벌에서 나올수 있는 돌연변이(=새로운 종)을 의미합니다. 원래 벌 X와 벌 Y를 교배하면 자손으로 벌 X와 Y가 나와야 하는데, 가끔 벌 Z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런 돌연변이들을 나열해놓은 곳이지요. 전 마제스틱 벌이 가능한 5개의 돌연변이중 2개 (마제스틱 -> 임페리얼, 딜리전트 -> 마제스틱) 을 찾은 상태입니다. 나머지는 추후 찾아야 할 일.

 

 

 

자! 이렇게 해서 우리는 벌을 찾고, 벌을 아주 기초적인 양봉기에 넣어 기르고, 벌의 부산물을 추출해 봤고, 벌이 안 자라는 여러 이유들에 대해서 알아봤고, 마지막으로 벌의 유전자를 직접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비알라이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초급편 종료. 아니 초급편이 뭐이리 길어...??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 저도 모릅니다. 캬하하하

 

다음 중급편에서는 포레스트리 유전학 (과 기본적인 멘델 유전학) 의 기본을 이루는 펀넷사각형, 벌의 변이, 양봉업자의 파이프, 최종단계 양봉기인 알베어리, 벌의 생산력에 관한 계산 등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날아갔던 강좌들을 대충 여기저기 남아있는걸 짜집기도 하고, 새로 업데이트 하기도 하면서 해 봤는데요 어떤가요?? 별로 안 걸릴줄 알았는데 존나게 오래 걸렸어 으앙

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자! 힘내서 이 빌어먹을 파이프들을 치워 버리자!

 

아이템 파이프가 아이템을 운송한다면, 액체 파이프는 무엇을 운송할까요?? 당연히 액체입니다. 굉장히 쉬운 문제구만요.

그래요, 오늘 알아볼건

액체 파이프입니다!!!! HAYO

 

아, 시작하기전에 간단한 말.

모든 빌드크래프트 액체 파이프는 이 Pipe Sealant라는걸 만들어서

알맞는 운송 파이프에 이 Sealant를 첨가하는 것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Sealant는 보시다시피 선인장을 구워 만드는 선인장 염료를 이용하시던가, 을 키워 나오는 비왁스로 만드시면 돼요. HAYO! 벌 키우세요!

 

그 모습. 목재 파이프가 낫지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이상해서. 하여간 세렌은 우든이라 부릅니다. HAYO!

사용법은 실로 간단해서, 액체가 들어 있는 탱크 등에 우든 파이프를 끼우시고 엔진으로 전력을 공급해 주시면, 파이프가 달려 있는 탱크에서 액체를 빼내게 됩니다.

아이템 파이프가 속도에서 제한이 있을망정 파이프 한 구간에 운송할수 있는 양의 아이템은 제한이 없었던 반면, 액체 파이프는 한 구간의 파이프가 어느정도의 액체를 운반할 수 있는지에 제한이 있습니다. 예로 우든 파이프는 10mB/t 라고 씌여 있지요? 한 양동이 분량 (=1블럭) 의 액체를 1000 mB (밀리버킷) 이라 하니, 10mB/t 는 1틱당 (=0.05초) 0.01양동이 분량의 액체를 수송한다, 는 뜻이 되겠습니다.

또한, 수송 파이프와 마찬가지로 레드스톤 엔진 대신 출력이 더 높은 스털링을 쓰시면 더 많은 양의 액체를 옮길 수 있습니다.

  

레드스톤 엔진으로 우든 액체파이프를 돌렸을 때

  

스털링 엔진으로 우든 액체파이프를 돌렸을 때

 

우든 파이프는 자체적으로 액체를 내보낼 능력이 없는 기계나 인벤토리에 요긴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빌드크래프트 탱크는 자체적으로 액체를 내보낼 능력이 없기에 우든 파이프 같은 출력 파이프가 필요하지요. 다른 파이프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반면, 자체적으로 액체를 내보낼 수 있는 기계들 (예: 써멀의 탱크, 에퀴어스 어큐믈레이터 등) 은 우든 파이프가 필요가 없습니다.

단, 펌프는 이것의 예외로, 자체적으로 액체를 방출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꼭 우든 액체파이프나 에메랄드 액체파이프 같은 빼내는 파이프에만 액체를 내보냅니다. 유전 같은거 만드실때 주의할 점.

 

와 멋대가리없다고

평범한 액체 운송 파이프 A. 멋도 없는 데다가 수송량도 우든 파이프와 더붙어 10mB/t 으로 가장 적은 안습한 신세의 파이프입니다

 

비슷하게 멋대가리없다고!

평범한 액체 운송 파이프 B. 수송량은 조약돌 파이프의 두배인 20mB/t 입니다. 파이프를 통과하는 액체의 굵기가 좀더 굵은게 보이시겠죠..

 

그나마 좀 봐줄만..???

평범한 액체 운송 파이프 C. 수송량은 조약돌 파이프의 네배인 40mB/t 입니다.

 

왼쪽부터 조약돌, 돌, 석영. 일단 기본 운송량부터 다르다는 아주 당연한 차이가 있어요. 하지만, 그 외에 큰 차이점이라면 바로 조약돌 파이프와 돌 파이프는 서로 붙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운송 파이프와 동일하죠?

..그리고 이 패턴으로 보아 석영 파이프는 이 둘과 붙지 말아야 할 텐데, 붙습니다(어이

 

철파이프의 모습. 수송 파이프와 완벽히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즉, 갈림길. 수송 파이프와 마찬가지로 렌치로 액체가 빠져나갈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그 예.

 

 

 

그 파이프의 알록달록한 모습.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다이아몬드 운송 파이프와 완벽히 같은 분류 파이프입니다.

심지어 GUI도 같아요. 색 지정도 동일. 흰색은 위, 검은색은 아래, 서쪽은 녹색, 동쪽은 노란색, 북쪽은 빨간색, 남쪽은 파란색의 순. 그런데, 아이템은 그냥 집어넣어서 지정하면 되지, 액체는 어떻게 지정할까요?

간단합니다. 그냥 해당 액체가 들어있는 용기를 올려 주시면 됩니다. 위 필터의 경우 물은 흰색, 용암은 빨간색, 정제유는 초록색, 석유는 노란색으로 가게 지정이 되어 있죠. 꼭 양동이 뿐만이 아니라 액체 지정이 가능한 용기 (예: 써멀 플로브, 산업 셀, 포레스트리 캔 등등) 이면 다 됩니다.

그럼 바로 실전으로.

위 탱크에는 왼쪽부터 칼렌드라이트, 피, 에탄올이 들어있어요. 우린 얘들을 아래쪽 탱크 세개에 왼쪽부터 순서대로 에탄올, 피, 칼렌드라이트 순으로 집어넣고 싶죠. 어떻게 할까요? 간단합니다. 지정하세요.

가장 왼쪽에 있는 다이아 액체파이프의 필터. 탱크가 아래쪽에 연결되어 있으니 (=검정색) 검정 필터에 에탄올이 들어간 양동이를 올려 줍니다. 그리고, 노란색과 초록색에는 지정을 하지 않습니다. 즉, 에탄올만 검정색 부분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그냥 지금 흘러가고 있는 방향대로 흘러가라는 뜻.

가운데 다이아 액체파이프의 필터. 피를 아래 있는 탱크(=검정색) 에 넣고 싶으니, 검은 필터에 피를 지정해 주고, 노랑과 초록은 냅둡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오른쪽 다이아 액체파이프의 필터. 아래 있는 탱크, 즉 검정색 부분으로 칼렌드라이트를 지정해 주고, 노랑과 초록은 냅둡니다.

그럼 원하는 대로 잘 들어가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여러 종류의 아이템이 한 구간을 지나갈 수 있는 수송 파이프와는 다르게, 액체 파이프는 한 구간에 오직 한 종류의 액체만 들어갈 수 있다는걸 기억하세요.

또한, 비싼 파이프답게 액체 수송량이 가장 많습니다. 80mB/t.

 

바로 위 예제에서. 이렇게 탱크들을 채워나가다가, 가장 오른쪽 칼렌드라이트 탱크가 꽉 차버렸어요. 어떻게 될까요?

일단, 칼렌드라이트 탱크 위의 필터를 다시 봅시다. 칼렌드라이트는 아래쪽으로 가라고 지정이 되어 있어요. 그런데 아래쪽에 들어갈 공간이 없으니, 이제 남은 칼렌드라이트 액체는 자신의 진행방향, 즉 오른쪽 = 초록색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시도합니다. 초록색 방향엔 아무것도 지정되어있지 않으니, 칼렌드라이츠 또한 통과할 수 있어요. 그러니 ㄱㄱㄱ

그러다가 파이프가 끊어진 곳을 만났습니다!

수송 파이프는, 이렇게 파이프가 끊긴 곳을 만날 경우 밖으로 아이템을 버려 버려요. 하지만 액체파이프는 액체를 그냥 찔끔찔끔 버릴 수 없습니다. 항상 액체는 파이프 속에 있어야만 하지요. 그래서 끝까지 도달한 칼렌드라이트는 이제 역류하기 시작합니다. 이 부분의 칼렌드라이트의 진행방향이 >>>>> 에서 <<<<< 로 바뀌는 거에요.

그래서 끝에서부터 역류하기 시작한 칼렌드라이트는 자신 탱크 위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액체의 진행방향은 왼쪽 (=노란색) 인 상황.

다시 필터를 보시면, 노란색에도 아무런 지정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즉 노란색 방향으로 ㄱㄱ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는 거에요.

그래서 피가 들어있는 탱크 위의 다이아파이프 까지 도달했습니다. 여기서도 진행방향은 <<, 이쪽 파이프도 노란색에 아무런 지정이 되어있지 않으니 계속 노란색 방향으로 갈 수도 있어요. 헌데 이쯤에서 칼렌드라이트는 자신의 탱크로 진입하려고 들어온 피를 만납니다.

즉 이런 헬게이트가 벌어져 버렸다는 말.

이를 역류현상이라 하며, 빌드크래프트 파이프를 쓸 때 가장 주의해야 하기도 하고 또 가장 빡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써멀 포터블탱크를 가지고 다니며 일일히 빼내던가, 아니면 그냥 파이프 다 걷어내고 액체를 잃어버릴 수밖에 없거든요. 이걸 막아줄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쨰는, 진행방향의 반대쪽 방향에 전혀 다른 액체를 두는 것. 위 필터는 칼렌드라이트 탱크 위의 다이아몬드 파이프의 필터인데요, 진행방향은 오른쪽 (녹색), 역류방향은 왼쪽 (=노란색) 입니다. 헌데, 여기 노란색 필터에는 이 지정되어 이어요. 즉 물 말고 다른 액체는 통과 불가가 됩니다. 헌데 물은 이 시스템에 존재하지 않아요. 즉 존재하지 않는 액체를 지정함으로서 역류를 막는다, 가 되겠습니다.

이걸 썼을 경우, 역류한 칼렌드라이트는 칼렌드라이트 파이프에서만 멈추고 왼쪽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좀더 무식한 방법이에요. 역류하는 액체를 그냥 지워 버리는 거죠.

 

그 어둠에 다크한..(후략

수송 파이프와 똑같이, 들어온 액체를 지워 버립니다.

맹렬히 역류하던 칼렌드라이츠가 담긴 파이프 끝에 보이드 파이프를 놔 주니, 역류하던 액체가 사라집니다.

그 이후 역류하기 시작한 피 또한 사라집니다.

물론 액체가 아까우니 (..) 되도록이면 역류하지 않게 디자인을 잘 해 주도록 합시다.

또한, 어둠에 다크한 놈이면서 은근히 액체를 삭제하는 속도가 느립니다. 조약돌과 똑같은 10mB/t.

 

그나마 봐줄만해요. 노란색이긴 하지만

평범한 액체 운송 파이프 D. 수송량은 다이아몬드 파이프와 같은 80mB/t 입니다. 아마 가장 자주 쓰게될 파이프. 소싯적 컴버스천엔진이 물을 초당 1버킷씩 소모하던 시절에는 이거 말고 다른 파이프는 쓸 생각을 못했습니다. 다른걸 쓴다는건 곧 터지겠다는 뜻이였으니까요.

 

오오.녹색이 좋아

불투명한 부분이 있다는 것에서 아실수 있으시겠지만, 우든 파이프와 같은 액체를 뽑아내는 파이프 입니다. 단, 우든이 10mB/t 였다면 에메랄드는 40mB/t 로 네배의 운송력.

우클릭을 해 보시면 이런 아주 단촐한 필터가 나타납니다. 해당 필터에 지정된 액체만 뽑아라! 인데..솔직히 어디 쓰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안그래도 탱크류는 액체가 한 종류밖에 안 들어가잖아. 에메랄드 수송파이프가 화려한 GUI를 자랑하다 보니 예의상 그냥 넣어놓은 듯 해요

 

금과 헷갈려!

사암이란 말에서 짐작하셨겠지만, 이 파이프는 다른 액체 파이프들하고만 연결하실 수 있습니다. 탱크 등은 ㄴㄴ. 운송량은 돌과 같은 20mB/t입니다.

보시면 사암 파이프는 써멀 탱크와 연결할 수 없어요.

 

아오, 길다

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부속 모드: Buildcraft Compat, 7.0.11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HAYO 여러분

오늘 배울 것들은..

운송 파이프라고! 꿈틀꿈틀

원래는 운송, 액체, 전력파이프를 한방에 다 해보려고 했는데, 운송 파이프 종류가 정말 더럽게 많아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자르기로 했어요. 사실 운송 파이프중 겹치는것들도 있고, 운송만 알고 나면 전력 액체는 껌과 비슷할 정도로 쉬운데 세렌 내면의 소리가 힘들겠다는데 어쩌겠어요. 게다가 운송 파이프도 너무 길어져서 잘라버려야 했고. 와하하하

하여간! 지난번 기본 파이프들은 잘 배우셨는지! 이번 강좌에서 알아볼 건 기본에서 한단계 나아간 응용, 고급, 더 럭셔리한 파이프들이에요. 정확히는

에메랄드 운송 파이프

옵시디언 운송 파이프

라줄리 운송 파이프

다이줄리 운송 파이프

엠줄리 운송 파이프

보이드 운송 파이프

점토 운송 파이프

스트라이프 운송 파이프

양봉업자 파이프

의 9종류의 파이프에 대해 알아 보자구요. 사실 기본편 파이프들이 기본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걔들이 아니면 파이프 시스템 자체가 아예 굴러가질 않거든요. 반면 고급 파이프들은 뭐, 말만 고급이지 한번도 안 건드려도 별로 문제 없는 그런 파이프들입니다. 하하하하!

 

그 그나마 봐줄만한 모습. 녹색은 보기 상큼해서 좋습니다. 이 파이프는 뭐하는 놈일까요! 바로 알아차리셨겠지만, 저렇게 인벤과 닿는 부분이 불투명한 것에서, 이 파이프 또한 우든 파이프처럼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빼내는 파이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드디어 우든에서 졸업하신걸 축하드립니다.

물론 만드는데 에메랄드가 들어가는 비싸디 비싼 놈인만큼, 여러 가지 기능이 더 붙어있습니다. 이 파이프는 인벤토리에서 무엇을 빼낼지 필터가 내장된 파이프라 보시면 되겠어요. 우클릭을 해 보시면

이런 GUI창이 나타납니다. 이게 무엇인가??

다이아몬드 파이프때 쓴 이 셋업으로 알아 보도록 하죠.

왼쪽의 저 상자 안에는 이런 보석들이 잔뜩 들어 있어요.

 

예를들어, 이 상자에서 다이아몬드만 꺼내고 싶다! 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기본적으로 지정되어있는 이 모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름은 화이트리스트. 그 이름답게, 현재 필터에서 지정되어 있는 아이템만을 빼내는 기능입니다.

다이아몬드를 이렇게 화이트리스트에 지정해 주시면

이 온갖 보석으로 가득찬 상자에서 다이아몬드만 빠져나옵니다.

단, 이 경우 인벤을 스캔해서 다이아몬드만 뺴오기 떄문에 나오는 속도가 많이 느려집니다.

 

이번에는, 상자에서 다이아몬드만 빼고 다 꺼내고 싶다!할때.

그때를 위한 어둠의 다크 블랙리스트 모드입니다.

이쯤되면 다들 아시겠지만, 이렇게 블랙리스트에 다이아몬드를 설정해 놓으면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템 전부를 빼내게 됩니다.

HAYO!

 

마지막으로, 아이템을 차례대로 하나씩 꺼내고 싶을 때 쓰는 모드.

가 바로 이 라운드 로빈이 되겠습니다. 다시말해, 필터에 지정된 아이템을 한개씩 차례대로 꺼내는 모드라 보시면 되어요.

예를들어, 필터에 다이아몬드-탄자나이트-루비-라피스 순으로 지정을 해놓고, 라운드 로빈을 클릭하면 어떻게 될까요? 깨닳으셨겠지만, 이 경우

1. 다이아몬드를 한개 빼내고

2. 탄자나이트를 한개 빼내고

3. 루비를 한개 빼내고

4. 라피스를 한개 빼내고

무한반복

의 순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HAYO!

반면, 필터에 지정되지 않은 에메랄드, 사파이어, 앰버, 토파즈는 나오지 않는 걸 보실수 있어요. 그야 지정이 안되있는걸요.

마찬가지로, 라운드로빈을 선택해 놓아도 필터에 아무것도 지정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요.

우든과의 차이점. 우든 파이프는 인벤토리에서 한 아이템 스택을 찾은 다음 그게 다 사라질 떄까지 하나만 줄기차게 빼옵니다. 그게 다 끝나야 다음 칸으로 움직이는 형식. 별로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반면 에메랄드 파이프는 좀더 세심한 컨트롤이 가능하니, 취향껏 써 주시면 되겠습니다. 하하하

 

그 밋밋한 모습. 하지만 책은 표지로 판단하면 안 되듯이 얘도 겉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왜냐면 얘는 아주 중요하거든요. 안 중요한 파이프가 없는 것 같지만 얘는 진짜 진짜 진짜 중요합니다. 특히 배럴 등 인벤이 한정되어있는 기기를 쓸 때! 왜냐면 이 파이프의 킹왕짱한 능력은, 현재 이 파이프를 지나가고 있는 아이템을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인벤토리에 넣으려 하고, 해당 인벤토리에 자리가 부족할 경우 다음 인벤토리를 향해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뭔소린지 모르겠다구요?

아까부터 본 보석 상자에서 보석을 뺴내기로 합시다. 필터는 라운드 로빈, 다이아몬드-탄자나이트-루비-라피스. 에메랄드 파이프에서 빠져나온 광물은 저렇게 네 개의 상자가 연결되어있는 파이프로 이동합니다. 지금은 쿼츠 파이프를 쓰고 있는데요, 아이템이 저 네 상자에 어떻게 배분될까요?

답은 그냥 대충 들어간다, 가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일반 파이프들, 즉 쿼츠 파이프들 같은 경우, 아이템이 한 방향으로 들어오면 그걸 랜덤하게 이어진 모든 방향으로 분배합니다. 즉 가장 오른쪽의 쿼츠 파이프의 경우, 오른쪽에서 들어온 아이템을 왼쪽으로 보내나 밑으로 보내나 완전히 똑같은 확률이라는 거에요.그래서 몇은 밑의 상자로 들여보내고, 몇은 왼쪽으로 보내고, 그럼 그 다음 쿼츠 파이프 또한 몇은 밑으로 보내고, 몇은 왼쪽으로 보내고 등. 전형적인 '멍청한' 빌드크래프트 파이프가 되겠습니다.

그럼 이걸 점토 파이프를 쓴다면!

HAYO?

점토 파이프는 자신에게 달려 있는 가장 가까운 인벤토리인 바로 아래 상자를 알아차리고, 아이템을 전부 그쪽으로 밀어줍니다. 이 가장 밑의 상자가 다 찼을 경우에만 다음 파이프로 아이템을 넘기죠. 꽤 똑똑하죠?

물론, 이 똑똑함은 점토 파이프가 인벤토리와 바로 연결되어 있을 때에만 발휘되고, 인벤이 더 멀리 떨어진 파이프에 붙어 있을 경우 일반 빌드크래프트 파이프와 다를게 없어집니다. 예로 위 스샷에서, 오른쪽의 첫번째 갈림길에선 위쪽 상자는 위로 3칸, 왼쪽 상자 (레버 근처, 땅에 파진 구멍 속에 있습니다) 는 옆으로 한칸 아래로 한칸으로 총 2칸, 즉 왼쪽 상자가 더 거리가 가까운데, 구분을 하시지 않는걸 보실 수 있어요.

뭐니뭐니해도 이 파이프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애들은 단 한 종류의 아이템만 잔뜩 보관할수 있는 배럴류. 저걸 클레이가 아닌 일반 돌이나 쿼츠파이프로 했다가는 탄자나이트 배럴에 다이아를 집어넣는다던가 하면서 아이템이 다 튀어 난리가 날 거에요. 그걸 막아주는게 바로 이 클레이 파이프죠. 요긴하게 씁시다.

 

그 푸르딩딩한 자태. 얘가 뭘 하느냐? 바로 빌드크래프트 파이프의 색깔 분류 시스템을 시작해주는 놈입니다. 사실 워낙 운송시스템이 발전된 지금에야 예~전 1.2.5 시절 레드파워의 소팅머신을 이용한 색깔 시스템을 떠올릴 사람이 있겠느냐 싶겠지만..뭐, 옵션은 항상 많은게 적은거보다 나으니까요. 한번 간단히 알아 보지요. 일단, 라피스 파이프는 땅에 놓으면 저렇게 색깔이 가운데에 나타납니다. 지금은 초록색으로 나와 있죠? 저 파이프를 빌드크래프트 렌치를 이용해 우클릭 해 주시면

요런식으로 색이 바뀝니다. HAYO?? 가능한 색은 마인크래프트의 기본 16색. 굳이 렌치로 바꾸실 것 뿐만이 아니라, 염료가 있으시면 그 염료로 우클릭 하셔서 바꾸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파이프 색깔을 바꿔서 뭘 하느냐!

바로 해당 색깔의 라줄리 파이프를 통과하는 아이템이 라줄리 파이프의색깔로 지정됩니다. 위 스샷을 보시면 통과하는 라피스, 다이아몬드, 루비가 주황색 테두리..? 같은 걸로 둘러쌓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난 주황색이야! 같은 느낌이죠.

라줄리 파이프를 통과하는 아이템이 해당 파이프의 색으로 지정되는 장면.

그래서 이걸 뭐에 쓸수 있느냐!? 라줄리 파이프 그 자체로는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이대로면 그냥 알록달록한 색을 입은 아이템들이 알록달록하게 파이프를 빠져나가는 정도밖에 되지 않죠. 라줄리 파이프는 바로 밑에 알아볼 다이줄리 파이프와 같이 쓸떄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그 파이프다운 모습의 다이줄리 파이프. 얼핏 보면 어라, 아이언파이프와 라줄리 파이프가 합쳐진것 같은데, 같은 느낌. 사실 크게 틀린것도 아닙니다. 다이줄리 파이프는 바로 다이줄리 파이프에 지정된 색 대로 아이템을 분류하는 작업을 합니다. 말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죠?

하지만 말로 먼저 봅시다. 현재 위 다이줄리 파이프는 가운데가 핑크색으로 되어 있어요. 이 가운데 부분을 쉬프트+우클릭해 주시면

라피스 파이프와 마찬가지로, 다이줄리 파이프의 색을 바꾸실 수 있습니다.

다음, 렌치를 통해 다이줄리 파이프의 다른 파이프와 연결되는 부분을 우클릭해 주시면!

이렇게, 해당 불투명했던 부분이 투명해집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간단합니다. 다이쥴리 파이프는 자신에게 들어온 아이템의 색 지정을 확인하여, 자신과 맞는 색을 가진 아이템은 뚫린 쪽으로, 자신과 맞지 않은 색을 가진 아이템은 뚫리지 않은 쪽으로 보냅니다.

대충 이런 식이 된다는 말.

예를 들어 볼까요. 오른쪽 위의 배럴 세개에는 각각 공기 위상, 플루토늄, 주석 기어가 들어 있어요. 밑의 라줄리 파이프를 보시면 공기 위상은 연두색, 플루토늄은 주황색, 주석 기어는 노란색으로 지정이 되겠죠. 그럼 왼쪽 아래 배럴에 최종적으로 도달할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네, 바로 녹색 으로 지정이 되는 공기 위상입니다. 반면 주황색, 노랑색 지정인 플루토늄과 주석기어는 위나 아래나 그야말로 랜덤하게 배치되는걸 보실 수 있죠.

이 경우, 왼쪽 위에서 들어오는 아이템은 라줄리 파이프에서 검은색으로 지정이 되고, 오른쪽 위에서 들어오는 아이템은 라줄리 파이프에서 주황색으로 지정이 됩니다. 그리고 밑의 다이줄리 파이프에서 주황색으로 지정된 아이템은 오른쪽으로, 검은색으로 지정된 아이템은 왼쪽이나 아래쪽으로 이동하겠죠?

   

Ps. 색이 아예 없는 것 (=무색) 또한 색입니다. 즉, 왼쪽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엠줄리 파이프의 반쯤 시든듯한 모습. 인벤과 닿는 부분이 불투명한 것에서, 이 파이프 또한 우든 파이프, 에메랄드 파이프처럼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빼내는 파이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름대로 만드는데 에메랄드와 라피스 블럭이 들어가는 꽤나 비싼 파이픈데, 이걸 어디 쓸수 있을까요?

사실 엠줄리 파이프는 지금 단계에서는 쓰기에 조금 무리가 갑니다. 왜냐면 이 파이프는 태생적으로 게이트 와 함께 씌여지도록 설계된 파이프고, 세렌 또한 게이트들은 수박 겉핧기정도만 아는 수준이라 게이트 강좌는 아~~~주 먼 미래에나 있을 예정이거든요. 따라서 여기선 이걸 배운다기보단 그냥 구경한다는 느낌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냥 이런것도 있구나, 로 생각해 주세요. 게이트랑 와이어 장인들이야 별 상관 없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나~중에 세렌이 게이트 강좌를 할떄 돌아올테니 기다려 주긔.

일단, 여기 상자더미가 하나 있어요.

이 상자더미 속에는 에메랄드 블럭, 루비 블럭, 라피스 블럭이 들어 있습니다. 우린 이걸 여기 잔뜩 쌓아눴다가, 원할때 입맛대로 에메랄드 블럭만 뺴거나, 루비 블럭만 빼거나, 라피스 블럭만 뺴거나 하고 싶어요. 물론 상자를 다 따로따로두거나 할수도 있지만, 그럼 재미없잖아요. 그렁 어떻게? 바로 엠줄리 파이프로!!

엠줄리 파이프를 우클릭해 보시면, 이런 GUI가 떠요. 각각 빨강, 파랑, 초록, 노랑으로 지정되어 있는 건데, 색깔 자체는 큰 의미가 없고, 그냥 프리셋 지정이라고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빨간 프리셋, 파란 프리섹, 초록 프리셋, 노란 프리셋.

이렇게 지정해 볼까요. 빨간 프리셋엔 루비 블럭, 파란 프리셋엔 라피스 블럭, 녹색 프리셋엔 에메랄드 블럭.

또한, 각 프리셋 지정 공간 옆의 금지사인을 눌러 보시면

요렇게 색 지정 버튼이 나옵니다. 라줄리 파이프의 기능이 자체 내장되어 있는 셈이죠. 즉, 위의 설정 대로라면, 빨간 프리셋의 아이템(=루비 블럭) 을 빼낼 때에는 하늘색으로 지정하고, 파란 프리셋의 아이템 (=치슬 라피스 블럭) 을 빼낼 때에는 노란색으로, 초록 프리셋(=치슬 에메랄드 블럭) 을 빼낼 때에는 주황색으로 지정하라, 가 되겠습니다. 노란 프리셋은 아무런 지정이 되어있지 않아요.

이게 다인가? 이제 엔진을 박아서 빼내기 시작하면 되는건가? 아닙니다. 이걸 지정하고 엔진을 써서 아이템을 빼낸다 해도 나오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왜냐면 이 파이프는

툴팁에서 설명하는 대로, 게이트가 필요한 파이프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부턴 게이트 설명은 나중으로 미뤄두고 그냥 진행할게요.

지금 세개의 프리셋이 지정되어 있으니, 세 종류의 파이프 와이어를 사용했습니다. 빨강, 파랑, 초록.

사용한 게이트는 다이아몬드 OR게이트로, 빨간 신호를 받으면 빨간 프리셋을 자동으로 빼내기, 파란 신호를 받으면 파란 프리셋을 자동으로 빼내기, 녹색 신호를 받으면 녹색 프리셋을 자동으로 빼내기, 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설정하신후 각각의 신호를 줘 볼까요.

붉은 신호를 주시면 지정된 되로 하늘색으로 마킹된 루비 블럭이

푸른 신호를 주시면 노란색으로 마킹된 라피스 블럭이

녹색 신호를 주시면 주황색으로 마킹된 에메랄드 블럭이 나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모르시겠다는 분들은 죄송합니다. 사실 설명이 얼마 없어 세렌도 이게 제대로 된 건지 잘 모릅니다 (..)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세렌이 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중에 게이트 설명을 할떄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드릴 수밖에 없어요. 미안해요! 게다가 이게 아주 크게 쓸모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하하하

 

참, 에메줄리 파이프의 프리셋에도 4강에서 잠간 훑어보았던 리스트를 쓸수 있습니다!

요렇게 리스트에 빼낼 아이템을 적어 넣으신 후

붉은 프리셋에 아이템 대신 리스트를 박아 넣고

붉은 파이프신호에 붉은 프리셋을 빼내오도록 지정한 후

신호를 당겨 주시면!

대충 라운드로빈 형식으로 리스트 속에 지정된 아이템이 나옵니다. 또한 프리셋에서 지정한 대로 하늘색 색 지정을 달고 나오지요. HAYO! 이걸로 여러분도 빌크 색상분류의 마스터!!HAYO

 

보이드 파이프의 어둠에 다크한 모습.

별로 설명을 드릴것이 없습니다. 간단하게, 이 파이프에 들어온 모든 아이템은 파.괘.됩니다. 즉석 쓰레기통 같은 거죠. 쿼리 등을 파실때 조약돌, 흙, 자갈 등이 필요 없으신 경우 다이아몬드 파이프 등을 써서 돌, 흙, 자갈을 한쪽으로 보내게 하고, 끝에 보이드파이프를 다시면 즉석 쓰레기통 완료. HAYO? 이래뵈도 아이템을 용암에 던져 태우는 것보다 리소스를 덜 먹는다고.

작동하는 모습을 따로 보여드릴 것도 없이, 위 다이줄리 움짤만 봐도 주황, 노랑 지정이 된 플루토늄과 주석 기어가 양 끝의 보이드파이프로 가 사라지는 걸 보실 수 있어요.

 

그 단촐한 모습. 간단히 말해, 청소기입니다. 땅에 떨어진 아이템들을 주워먹지요. 다른 파이프들과는 다르게 전력을 소모하고, 공급되는 전력의 양에 따라 흡입하는 반경이 달라집니다.

예로, 레드스톤 엔진 (0.05RF/t ~ 1RF/t) 을 사용하였을 시의 흡입반경 (파이프 앞 3공간, 붉은 색)

스털링 엔진 (10RF/t) 를 사용하였을 시의 흡입반경 (파이프 앞 밝은 붉은 공간 + 짙은 붉은 공간). 이게 최대치입니다. 이전 버전의 빌드크래프트는 이 공간이 컴버스천 엔진 (6MJ/t) 로 돌렸을떄 나오는 공간이였는데 사람들이 하도 안쓰니까 좀 쓰라고 쉽게 바꾼듯 (..)

아참, 빨아들이는 범위는 평면이 아니라 나팔 모양입니다. 즉, 스털링으로 돌리는 옵시디언 파이프는 위 범위 내의 아이템을 전부 빨아들인다는 말 (테두리 포함).

아, 그리고. 애초에 튀어나올걸 예상하시고 옵시디언 파이프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아예 안 튀어나오게 만드는게 백배 쯤 더 중요합니다!

 

뭔 공사장에 보일 법한 노랗고 검은 파이프인 스트라이프 파이프. 꽤나 독특한 두 가지의 기능이 있습니다. 첫번쨰는, 자신에게 들어온 아이템을 자신 앞의 블럭에 우클릭해 주는 기능.

예를들어, 이렇게 잔디 블럭이 왼쪽에서 오른쪽의 스트라이프 파이프로 들어오면

요렇게 앞에 잔디 블럭이 놓아집니다. 즉 블럭 플레이서의 기능. 꼭 블럭뿐만이 아니라, 오른쪽 클릭 액션이 있는 아이템들도 가능합니다. 단, 왠지 물양동이는 물이 놓아지지 않는듯.

스트라이프 파이프를 이용한 달걀 던지기 (..) 실제로 달걀의 우클릭 액션인 '던지는 것' 을 시뮬레이트 해주기 떄문에, 병아리들이 부화하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 기능은 전력을 주었을 때 발동하며, 바로 앞에 놓인 블럭을 회수해 다시 파이프 네트워크 안으로 되돌리는 능력.

예로, 앞에 잔디 블럭이 있는 상태에서 스트라이프 파이프에 전력을 주면

요렇게, 잔디 블럭이 유저가 잔디 블럭을 대충 부쉈을 떄 (실크터치 X) 상태인 흙 블럭으로 변해 다시 파이프 시스템으로 돌아갑니다. 즉 블럭 브레이커의 역활. 아아!이것으로 스트라이프 파이프는 로페카에서 밴이 되었다!

두 가지 능력은 동시에 작동할 수 있어서 이런 뻘짓 (..) 도 가능합니다.

 

※주의: 빌드크래프트 자체 모드가 아닌, 빌드크래프트의 호환성 모듈인 BuildCraft Compat (강좌에 사용된 버전은 7.0.11) 에 포함된 아이템입니다.

..

..

이걸 설마 5강에 하리라는 생각은 안 하셨겠죠, 하하하! 양봉업자 파이프는 그 특유의 제반지식이 많이 필요하므로 이곳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나중에 포레스트리 강좌를 확인하세요.

 

그 단조로운 모습.

한눈에 척보면 아시겠지만, 사암 파이프는 인벤토리를 무시합니다. 즉 인벤토리가 있는 기계, 상자 등을 무시하고 파이프에게만 연결된다는 뜻. 뭔가 복잡하게 있을 때 쓸만합니다. 실제로 이제까지 세렌이 4,5 강에서 쓴 스샷을 살펴보시면 샌드스톤이 심심찮게 있는 걸 보실 수 있어요.

 

저~위에서, 파이프를 지나는 아이템에 색을 지정하는 방법을 배웠죠. 라줄리 파이프를 쓰거나, 엠줄리 파이프로 아예 처음부터 지정하거나. 하지만 이 파이프를 쓸 공간도 없으신 여러분꼐 쓸만한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렌즈필터라는 것들입니다. HAYO!

일단 렌즈부터 알아볼까요. 아쉽게도 제작에 어셈블리 테이블이 필요합니다. 이걸 모르시는 분들은 나중에 어셈블리 테이블 강좌를 할 떄 돌아와 다시 보시고, 아시는 분들은, 뭐, 해 보셔도. ㅋㅎㅎ

 

색에 맞는 염료 + 철 주괴 한개 + 유리 한갸 + 10000 RF 로 각 색의 렌즈를 두개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이 렌즈로 무엇을 하느냐!

렌즈를 손에 들고, 파이프와 파이프가 맞닿는 부분에 우클릭을 해 주시면!

요렇게 렌즈가 설치됩니다. 그리고 이 렌즈를 통과하는 아이템은 해당 렌즈의 색으로 지정이 되어 나옵니다! HAYO! 이쯤 되면 라줄리 넌 대체 왜 사니?? 란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전력과 어셈블리 테이블을 사용하니까요. 라줄리는 조합만 하면 되고.

 

여기서 드는 생각은, 아니, 그럼 라줄리 파이프를 대체할 렌즈가 있으면 다이쥴리도 대체할수 있는게 아닌가?? 맞습니다. 바로 필터죠.

마찬가지로 어셈블리 테이블에서, 쇠창살 한개, 알맞는 염료 한개, 유리 한개로 두개를 만드실 수 있어요.

역시 필터를 손에 들고, 파이프와 파이프 사이 경계면에 우클릭을 해 주시면..

필터가 설치됩니다, HAYO! 이게 무슨 뜻이냐? 바로 이 색깔로 지정된 아이템은 이 필터를 통과할 수 있다, 는 뜻이 되겠습니다. 아까 핑크색 렌즈로 지정했고, 핑크색 필터가 달려있으니 여기로 통과할 수 있는 것이죠.

반면, 하늘색 필터를 입혔더니, 핑크색 지정이 된 이 샌드비치들은 앞으로 나갈 수 없어서 그대로 파이프 밖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이 경우, 핑크색 필터는 오른쪽, 하늘색 필터는 왼쪽이죠. 핑크색으로 지정된 샌드비치들이 핑크색 필터를 통과해 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즉, 다이즐리 파이프의 완벽하고도, 오히려 더 나은 (한 파이프에 여러 필터를 입혀 나가는 방향을 조절할 수 있으므로) 대체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HAYO!

아, 또한 렌즈와 필터는 굳이 파이프 사이에 끼워넣을 것 없이, 게이트처럼 그냥 위에 붙여도 됩니다. 아무런 효능이 없는 장식품이 될 뿐이죠 (..)

요렇게 배치하신 렌즈와 필터는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은 채로 쉬프트+우클릭을 하셔서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셋업이 있다고 쳐 봐요. 우린 왼쪽 상자들에서 오른쪽 상자들로 아이템을 옮기고 싶은데, 되도록이면 왼쪽 맨위 상자는 오른쪽 맨위 상자로, 왼쪽 위에서 두번쨰 상자는 오른쪽 주황색 (위에서 두번쨰) 상자로 옮기게 하고 싶어요. 하지만 금파이프를 쓰면서요. 그럼 어떻게? 지금 이동을 시작하면 분명 재앙이 일어나겠죠?

이런 분들을 위한 마법의 아이템 페인트브러쉬~♡

미안해요. 이 강좌가 너무 밀어서 세렌 돌아 버릴것 같아요. 하여간.

페인트브러쉬를 만드시고

거기에 해당 색깔의 염료와 조합하시면, 색깔이 입혀진 페인트브러쉬가 돼요. 그걸 가지고 파이프에 우클릭을 해 주세요.

색이 입혀졌다! 게다가 연결이 끊겼어!

그래요, 이게 페인트브러쉬의 마법이에요. 일단 색칠이 된 파이프가 더 이뻐 보이는건 둘쨰치고, 같은 재질의 파이프라 할지라도 분리가 가능하게 된다는 점이 특별하죠. 괜히 느려터진 스톤 코블 쿼츠 가지고 낑낑댈 필요가 없다, 이거에요. 그럼 대체 스톤 코블 쿼츠는 뭐하러 있는 거냐?? 라고 하실 수 있는데, 페인트는 꽤나 최근에 추가된 거고 그것들은 고대유물들이라..

정확히는, 페인트질이 된 파이프페인트질이 되어 있지 않은 파이프는 연결이 돼요. 그런데 페인트 색이 다른 파이프끼리는 연결이 안 되는 거죠.

이렇게.

HAYO!

 

 

자! 이것으로 우린 정말 더럽게도 많았던 운송 파이프 16종에 대해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엔 액체 파이프와 전력 파이프에..아 파이프에 대해 생각만 해도 토할 것 같아..꿈틀 꿈틀



 

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자! 이제 포레스트리 강좌도 슬슬 해 보도록 하죠. 다행이 포레스트리 강좌는 세렌이 최근에 리뉴얼한 편이였고, 그다지 많이 바뀌지 않아 재탕할수 있었어..캬하하하

 

 

약 마인크래프트 1.1 때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내려오는 전통 있는 모드이자, 1.2.5 시절부터 이미 컨텐츠 끝판왕, 모드서버의 필수 사천황 FBIR 의 하나로 추앙받아왔던 모드 (다른 셋은 빌드크래프트, 인더스트리얼크래프트, 레드파워2).

모드의 이름 대로, 초기 모드의 중점은 '나무' 들과 관련한 '자동화' , 즉 기계들을 통해 나무를 자동으로 심고, 자동으로 베어내고, 자동으로 수확하는 시스템이 메인이였다. 그외 밀 자동농장, 호박 자동농장 등을 추가하며 '농사꾼의 필수 모드' 로 등극. 나무를 자동으로 심어주거나 하는 모드는 베타 1.8 부터 내려오던 유서깊은 모드 마인팩토리가 있었으나, 한동한 개발이 멈췄었고 또한 사용되는 농장들 또한 규모가 작았기에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는 포레스트리의 기계들에 많은 사람들이 매료되었다.

또한 식물성 연료를 사용해서 빌드크래프트 전력 MJ를 생산할 수 있는 테크트리, 즉 '바이오매스' 와 '바이오퓰' 을 도입하여 빌드크래프트 석유를 찾아다니느라 지친 사람들의 심신을 달래주었으며, 그당시 바이오 제너레이트 등을 통해 당시 핫핫핫한 모드였던 산업모드와의 연계성도 꾀했다.

초기부터 맛만 보는 형태로 있었던 양봉 컨텐츠는 버전이 올라갈수록 심화, 단순히 벌 넣어 꿀 뽑아 먹는 것에서부터 유전자의 추가, 변이와 교배의 추가, 종류의 추가, 수많은 벌을 추가하는 애드온 모드들의 개발 등으로 여러 플레이어들의 욕구를 자극, 버전이 올라갈수록 세분화 되는 양봉 테크트리와 그를 보조하는 수많은 기계들의 추가로 많은 모드 플레이어들의 최종테크 취급을 받게 되었다. 수많은 모드들의 블럭들, 아이템들이 맞물려 돌아가는 양봉장들은 경외로울 따름.

포레스트리의 나무 관련 컨텐츠가 복잡해지고 느려지면서 농사 관련, 나무 관련은 돌아온 마인팩토리에 자리를 내주었으나, 아직도 양봉 관련 컨텐츠로는 거의 끝판왕급 지위를 가지고 있다.

1.2.5의 모드서버 필수품 FBIR 중 유일하게 자체 모드가 아닌 애드온 모드였으며 (당시에 빌드크래프트가 없으면 구동이 안 됐다. 이 제한은 1.3? 1.4? 에서나 와서 풀린다) 애드온임이에도 본가 모드 빌드크래프트보다 더욱 좋은 대접을 받았으며 (당시 같은 애드온이였던 레일크래프트는 자투리로 언급 되던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참) FBIR의 다른 세 모드들인 빌드크래프트, 인더스트리얼크래프트, 레드파워가 각각 인기 모드들의 지위를 잃고 떨어져간 후에도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모드.

실제로 FTB팀은 1.6 – 1.7 시절 중구난방의 전력체계를 통일하려고 'RF를 지원하지 않는 모드는 FTB 팩에 들어오지 못할 수 있다' 며 협박을 했는데, 프로젝트 레드, 인더스트리얼크래프트, 빌드크래프트, 레일크래프트 등이 모조리 'FTB팩에서 빠질수 있는 모드' 에 포함되었지만 정작 'MJ를 사용하는 모드의 애드온' 으로 개발된 포레스트리는 한번도 저 퇴출 명단에 오른 적이 없었다. FTB 팀 부터가 포레스트리를 극히 사랑하는 빠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유저들 중에서도 '벌을 뺀다' 면 뭔 개소리냐고 들고일어날 유저들이 아주 많기 때문.

모드계의 비글, 바즈키 선배, 성격파탄자 등으로 불리던 셍기르가 오랜 모딩 생활을 접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스를 오픈소스로 풀어준 덕에 CovertJaguar을 위시한 여러 커뮤니티 멤버들이 계속해서 포레스트리의 기능을 추가하고 유지보수를 하고 있다. 추가만 되고 제대로 사용은 되지 않은 나비 교배 등이 빛을 볼 날이 있을지.

최근에는 빌드크래프트, 레일크래프트의 결정을 따라 오랫동안 사용하던 MJ 전력체계를 걷어내고, RF 전력 체계로 일원화했다. 그리고 MJ는 역사 속으로.

 

그럼 벌 성애자 세렌과 포레스트리의 오묘한 세계 속으로 한번 터덜터덜 걸어가 보도록 하자..

Long live the queen - sdv

벌은 영원불멸합니다.

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OR Beta 7.1.0 (04-G 전용)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HAYO 여러분

오늘 배울 것들은..

운송 파이프라고! 꿈틀꿈틀

원래는 운송, 액체, 전력파이프를 한방에 다 해보려고 했는데, 운송 파이프 종류가 정말 더럽게 많아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자르기로 했어요. 사실 운송 파이프중 겹치는것들도 있고, 운송만 알고 나면 전력 액체는 껌과 비슷할 정도로 쉬운데 세렌 내면의 소리가 힘들겠다는데 어쩌겠어요. 와하하하

게다가 운송 파이프만도 너무 길어져서 잘라야겠어요. 미안해요.

어쩃건! 이번 강좌에서 알아볼 운송 파이프는:

나무 운송 파이프

돌 운송 파이프

조약돌 운송 파이프

쿼츠 운송 파이프

금 운송 파이프

다이아몬드 운송 파이프

철 운송 파이프

의 7종류입니다!

 

우든 파이프의 아주 별것 없는 모습. 정말 볼품없는 놈이지만, 이 파이프는 사실 빌드크래프트의 그 어떤 파이프들보다 중요합니다. 왜냐!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빼내는 파이프는 이게 유일하거든요. 아니, 유일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장 값이 싸고. 일단 지금은 대충 아이템을 빼내는 것은 우든 파이프로 한다, 고 생각해 주세요.

그럼 어떻게 빼느냐.

아이템을 빼낼 인벤토리에 우든 파이프를 붙이고, 파이프의 불투명한 부분아이템을 빼낼 인벤토리 (예: 상자 등) 에 닿게 합니다. 이후, 레드스톤 엔진 등의 엔진으로 파이프에 전력을 주면아이템이 빠져나옵니다. 즉, 우든 파이프는 자기 스스로 아이템을 내보낼 수 없는 기계/창고/인벤토리에 붙어 해당 기계/창고/인벤토리 안의 아이템을 빼내는 역활을 합니다.

예로 오토이젝트 업그레이드를 거치지 않은 산업 마서레이터라던가.

반면 자기 스스로 아이템을 주변의 인벤/파이프로 아이템을 내보낼 수 있는 기계들은 우든 파이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 써멀 익스팬션의 기계들). 단, 왠지 바닐라 호퍼의 경우 파이프와 연결되어도 아이템을 밀어 넣지 않습니다.

꼭 엔진을 사용해서야 뺴는 건 아니고, 이후 게이트 등으로도 해낼수 있지만 이건 다음에 알아보도록 하죠.

또한, 주어지는 전력의 양에 비례해 우든 파이프가 뽑아내는 양이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같은 시간 동안 레드스톤 엔진 (0.5RF/t) 가 고작 3개 (..) 를 뽑아낸데 비해, 10RF/t의 스털링이 약 4뭉, 60RF/t의 컴버스쳔이 약 24뭉, 3200RF/t 의 레조넌트 셀이 약 32뭉인걸 보실 수 있어요. 사실 우든 파이프는 내부 전력 저장공간이 2560RF밖에 되지 않기에, 대충 컴버스천보다 약간 더 주는 정도라면 우든 파이프의 최대 속도에 도달한다! 로 아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우든 파이프가 한번에 두개 이상의 인벤토리와 인접하고 있을 경우, 렌치 -> 우클릭을 통해 아이템이 나올 방향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혹은 스톤 파이프라 불리는 돌파이프의 아주 볼품없는 모습.

별거 없고, 그냥 아이템이 지나다니는 통로 A의 역할입니다.

 

혹은 코블 파이프라 불리는 조약돌파이프의 아주 볼품없는 모습.

별거 없고, 그냥 아이템이 지나다니는 통로 B의 역할입니다.

 

혹은 쿼츠 파이프라 불리는 석영파이프의 아주 볼품없는 모습.

별거 없고, 그냥 아이템이 지나다니는 통로 C의 역할입니다.

 

일단 셋다 더럽게 못생겼다는 공통점이 있는 반면, 서로의 색깔도 다르죠. 왼쪽부터 조약돌 – 쿼츠 – 돌 파이프.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 있으니, 바로 세 파이프는 서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빌드크래프트 파이프들은 항상 서로 붙어버리는데, 이 세명은 옆에 있어도 붙지 않기에 컴팩트한 시스템을 만들떄 쓸만하지요.

요렇게라던가.

또한, 이걸 보시면 세 파이프의 마찰력(drag) 이 조금씩 다르다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프 신호가 균등하게 간건 아니라서 조약돌 파이프가 가장 늦게 템을 받았다는걸 감안해서라도, 움직이는 아이템의 속도가 조약돌 파이프에서 가장 느려지고, 다음 돌 파이프, 다음 쿼츠 파이프라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즉 마찰계수가 조약돌 > 돌 > 석영파이프인 셈. 사실 그다지 중요한건 아니므로 무시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석영파이프를 쓰는걸 추천합니다. 조약돌은 너무너무 느리다 보니, 조약돌 파이프로만 길게 이어 버리면 어느순간 아이템이 멈춰 버릴 수 있습니다 (..)

 

아이언파이프라고 불리기도 하는 철파이프의 그다지 멋지진 않은 자태. 하지만 이 파이프는 빌드크래프트 시스템에서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는 파이프입니다. 바로 갈림길에서 어디로 갈지 정해주는 파이프인거죠.

처음에 놓은 아이언파이프는 위 그림처럼 모든 방향이 불투명인 상태입니다. 이때, 빌드크래프트의 중요한 도구중 하나인 렌치 (Wrench)를 만들어 주세요.

요놈. 포레스트리 렌치, 써멀 크레센트해머, 레드스톤아스날 옴니렌치도 가능합니다.

이 렌치를 들고, 파이프를 뚫어 줄 방향(=아이템이 그곳으로 나갈 방향) 을 우클릭해주세요.

이렇게 불투명이던 곳이 투명하게 바뀝니다. 즉 이 아이언파이프는 위에서 아이템을 받던, 왼쪽에서 아이템을 받던, 오른쪽에서 아이템을 받던 무조건 위쪽으로만 아이템이 통과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이 경우 오른쪽에서 오는 아이템과 왼쪽에서 오는 아이템이 전부 중앙의 아이언파이프를 통과하여 뚫려 있는 위쪽으로만 올라가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언파이프는 레드스톤 신호가 주어질 때마다 열리는 방향이 바뀝니다. 혹시 아이언파이프를 놓고 주변에 레드스톤 와이어나 레버 등을 놓으실 분이 계신다면 조심하세요.

 

그 알록달록한 모습.

스샷에서 보실수 있으시겠지만, 다이아몬드 파이프는 연결된 모든 부분마다 색깔이 부여됩니다. 흰색은 위, 검은색은 아래, 서쪽은 녹색, 동쪽은 노란색, 북쪽은 빨간색, 남쪽은 파란색의 순. 이 파이프 또한 되게 중요한데, 바로 필터링을 해주는 파이프이기 때문. 필터링이 무엇인지는 다 아시겠죠?? 이 아이템은 저기로 가라, 저 아이템은 저기로 가라 등등.. 그런 필터링.

다이아 파이프를 우클릭하면 이런 GUI가 나타납니다. 이때쯤이면 다 아시겠지만, 필터 GUI의 색깔은 해당 색깔로 나가야 할 아이템을 지정하는 곳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를들어 세렌에 보석이 이렇게 잔뜩 들어 있는 상자가 있다고 해 봅시다.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루비, 탄자나이트, 사파이어, 토파즈, 앰버, 라피스의 여덟 보석이 들어 있는데, 우린 여기서 탄자나이트, 루비, 에메랄드, 다이아몬드의 네 보석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조리 버리고 싶어요 잘도 그런 미친 짓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론 다이아몬드 파이프의 GUI를 지정해 주면 되겠죠. 위 파이프 시스템을 보면, 탄자나이트, 루비, 에메랄드, 다이아몬드는 위쪽, 즉 흰색 방향으로 보내면 되고, 사파이어, 토파즈, 앰버, 라피스는 오른쪽(사실은 남쪽), 즉 파란색 방향으로 보내면 돼요.

즉 이렇게 해놓으면 되겠죠.

혹은, 아이템은 빨간색 방향에서 오고, 아이템이 다이아몬드 파이프를 빠져나갈 곳은 흰색과 파란색 방향밖에 없기에

이렇게 해 놓을 경우, 지정된 아이템은 흰색 방향, 그리고 지정되지 않은 아이템들은 남은 방향 중 아무곳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 경우 파란색밖에 갈 곳이 없기에 파란 방향으로 나가겠죠. 즉 다이아몬드 파이프의 GUI에서 아이템이 지정된 방향은 그 아이템들만 지나갈 수 있고, 지정되지 않은 방향은 아무 다른 방향에서 지정되지 않은 아이템들이 지나갈 수 있다, 가 되겠습니다.

HAYO!

아, 또한 다이아 파이프는 비율 분배 파이프의 역할또한 겸하고 있어요.

요런 셋업이 있다고 해 봐요. 왼쪽 상자에는 다이아몬드가 정확히 63개. 이걸 뽑아서 오른쪽 위, 아래 있는 상자로 옮기고 싶어요.

다이아 파이프에는 이렇게 지정되어 있습니다. 빨강에 다이아 3, 파랑에 다이아 6. 즉, 다이아를 되도록이면 6:3 비율로 분배하라, 는 소리가 되겠어요. 스샷 찍어놓고 보니 그냥 다이아 한개/두개를 배치해 1:2 하면 됬을텐데 왜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네. 하여간, 이렇게 설정해놓고 다이아 63개를 보내 보면!

파란 방향 상자에는 다이아 44개, 빨간 방향 상자에는 다이아 19개가 들어왔습니다. 즉, 완벽한 비율로 분배하는 파이프는 아니다, 가 결론이 되겠어요. 하지만 이거 말곤 빌크에는 비율분배를 해주는 놈도 없으니, 이거라도 감지덕지(우울

 

이 리스트 강좌는 빌드크래프트 베타 7.1.0 이후 버전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로페카 서버가 7.0.20을 쓰고 있기에 세렌이 이걸로 강좌를 쓰다가, 7.1.0 베타부터 리스트가 바뀌어 버린 것을 알고 (..) 절규하면서 따로 7.1.0 빌드크래프트 베타를 돌리면서 강좌를 썻습니다. 즉 현재 빌드크래프트 베타 7.1.0을 쓰시는 분들은 이곳을 읽어 주시면 됩니다! 현재 자신의 서버가 쓰는 빌드크래프트가 7.0.x 버전이라면 04-G로 내려가세요!

 

다이아몬드 파이프를 통해 좀더 세심한 필터링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리스트 (List) 란 아이템입니다!

요렇게 생긴놈.

특별한 조합법이기에 기재합니다. 나~중에 알아볼 기계인 어셈블리 테이블에서 종이 8장, 레드스톤 한개, 선인장 염료 한개와 전력 20000RF를 사용해 만드실 수 있습니다.

리스트를 손에 쥐신채 우클릭해보시면 이런 GUI가 나타납니다. 일단 오른쪽 아래의 P,T,M 버튼은 무시하는걸로 하고. 맨 위쪽의 칸을 클릭하셔서 리스트에 이름을 줄 수 있으며, 그 아래쪽의 9*2칸을 통해 아이템을 더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세렌의 리스트에는 이렇게 다시 사과, 다이아몬드, 철, 구리가 지정되었어요.

이름반영 OK

그리고 다이아 파이프의 GUI를 열어, 아까처럼 일일히 보석을 지정해주는 대신 이 리스트 한장만 넣어 줍시다.

리스트 안에 지정되어있는 아이템들이 리스트가 자리잡은 방향(흰색) 으로 제대로 나가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걸 통해 다이아몬드 파이프 자체 GUI의 9칸이 부족하셨던 분들이 더 많은 아이템을 지정할 수도 있어요.

 

그럼 다시 리스트 GUI로 돌아가서.

요 세 버튼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합시다. 아직 빌드크래프트가 계속 개발중이고, 리스트는 추가된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가 위키고 뭐고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씨발!) 세렌이 대충 야매로 알아낸 것이라는 점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 리스트는 7.1.0 베타떄 처음 추가된 것이라..

 

메타데이타 구분을 하는 정확한 (Precise) 모드. 빌드크래프트의 다이아몬드 파이프는 기본적으로 메타데이타는 구분을 하지만, NBT값, 데미지값을 구분하지 않는 약간 느슨한 파이프입니다.

즉 같은 아이템아이디 373에 메타데이타만 다른 이 두 포션의 경우 확실히 구분하지만 (화염저항 포션을 지정해 놓으면 나이트비전 포션은 그쪽으로 통과할 수 없음)

이렇게 세번 쓴 삽과 열번 쓴 삽의 구분은 하지 못하여, 다이아몬드 파이프에 '다이아몬드 삽' 이라 지정해 놓으면 다쓴 걸레짝 다이아삽이던 쨍쩅한 새 다이아삽이든 구분하지 않고 통과시킨다, 가 되겠지요. 그걸 막아주는게 바로 P 모드.

이렇게 열번 쓴 다이아삽을 리스트에 넣어두고 P모드를 지정하면, 오직 열번 내구도가 닳은 다이아 삽만 통과 가능하고, 다른 멀쩡하다던가, 5번 썼다던가, 500번 썼다던가 하는 다이아삽은 해당 구역으로 통과를 할수 없게 됩니다.

또한, 말한대로 NBT값 또한 구분이 되기에, 벌 구분에도 꽤나 요긴할지도. 다이아몬드 파이프에 아무 드론을 올려놓으면, 그게 메도우 드론이던 임페리얼 드론이던 상관하지 않고 전부 통과시키는데, 이렇게 P 모드가 적용된 리스트가 들어가있으면 오직 메도우 일벌만, 그것도 같은 유전자를 가진 놈들만 통과가 가능합니다. HAYO!

 

타입 모드. 지정되어 있는 아이템과 같은 종류의 아이템을 모조리 통과시키는 버튼입니다.

종류가 무엇이냐면..예를들어 이렇게 틴 기어를 하나 올려놓고, T를 눌러 보시면

오어 딕셔너리에 기어로 등록되어 있는 아이템들이 모조리 표시가 됩니다. 즉, 이 아이템들은 지정된 틴 기어와 같은 종류의 아이템들이니 통과시켜라! 는 뜻이 되는거죠. 여기서 우린 써멀의 머신 케이징들이 사실 기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여기서 드는 의문. 마크에는 기어가 아주 많아요. 아주 진짜 존나 많아요. 엔간한 모드는 다 기어를 추가하니까. 그럼 여기서 나온 아홉개 말고 다른 기어들은 어떻게 되느냐, 는 질문이 생길 수 있는데요..

T버튼을 계속 눌러 보시면, 표시되는 아이콘들이 다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즉, 저 아홉 칸에 표시된 아이템들 뿐만이 아니더라도 기어라는 기어는 모조리 통과시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리가 없어서 못 표시하는 거지.

 

아, 그리고 이떄 아이템 위에 마우스를 올려 보시면

초록색으로 Matches란 글이 씌여져 있는 아이템들이 보이실 겁니다. 간단히, 이 아이템은 지금 리스트에 지정된 필터에 들맞는 아이템임이라는 뜻, 즉 마우스를 올려놓은 아이템이 다이마몬드 파이프를 지나면 리스트가 있는 쪽으로 통과하게 된다, 는 뜻이 되겠죠. NEI에서 아이템들이 현재 리스트에 들어맞나 아닌가 알아볼떄 유용합니다.

예를들어, 현재 리스트에 기어가 표시되어 있기에 레일크 철기어는 당연히 포함되겠죠. 초록색 Matches란 글이 나옵니다.

'

반면, 치슬 다이아몬드 블록은 기어가 아니기에 Matches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Masochist..가 아니라 Material, 즉 재질이란 뜻. 해당 아이템과 같은 재질의 아이템을 표시해 줍니다.

예를들어, 틴기어를 올려 보시고 M을 눌러 보시면

산업의 주석판, 써멀 주석가루, 주석광석, 주석블럭 등 주석으로 된 것들이 표시됩니다. 꽤나 재밌는 기능. 즉, 이 모드가 켜져 있고, 주석 기어가 들어가 있으면 주석 광석, 주석 주괴, 주석 가루는 통과되는 반면 아예 다른 재질인 구리 광석 등은 통과되지 않는다는 말.

 

T와 M 모드는 같이 눌러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현재 아이템과 같은 재질로 만들었고 또한 같은 종류의 아이템이 나오겠죠.

예를들어, 틴기어를 올려 보시고 M을 눌러 보시면

주석으로 만들었고 기어, 즉 주석 기어 (..) 들만 나오게 됩니다. 즉, 밑에서 설명할 구버전 리스트의 광물사전에 같은 것이 등재되어 있는 모드 (Accept Equivalent) 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뜻이죠.

 

이 바뀐 리스트는 7.1.0 베타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므로,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사용시 주의 바랍니다.

 

 

이 리스트 강좌는 빌드크래프트 7.0.13 이전 버전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로페카 서버가 7.0.20을 쓰고 있기에 세렌이 이걸로 강좌를 쓰다가, 7.1.0 베타부터 리스트가 바뀌어 버린 것을 알고 (..) 절규하면서 따로 7.1.0 빌드크래프트 베타를 돌리면서 강좌를 썻습니다. 즉 현재 정식 버전, 베타가 아닌 빌드크래프트 7.0.20 정도를 쓰시는 분들은 이곳을 읽어 주시면 됩니다! 현재 자신이 쓰는 빌드크래프트가 베타 7.1.x 이후 버전이라면 04-H로 올라가세요!

 

다이아몬드 파이프를 통해 좀더 세심한 필터링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리스트 (List) 란 아이템입니다!

요렇게 생긴놈.

특별한 조합법이기에 기재합니다. 나~중에 알아볼 기계인 어셈블리 테이블에서 종이 8장, 레드스톤 한개, 선인장 염료 한개와 전력 20000RF를 사용해 만드실 수 있습니다.

리스트를 손에 쥐신채 우클릭해보시면 이런 GUI가 나타납니다. 일단 맨 왼쪽의 두 버튼은 무시하는걸로 하고. 맨 위쪽의 칸을 클릭하셔서 리스트에 이름을 줄 수 있으며, 그 아래쪽의 7*6칸을 통해 아이템을 더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세렌의 리스트에는 이렇게 다시 탄자나이트, 루비, 에메랄드, 다이아몬드가 지정되었어요.

이름반영 OK

그리고 다이아 파이프의 GUI를 열어, 아까처럼 일일히 보석을 지정해주는 대신 이 리스트 한장만 넣어 줍시다.

리스트 안에 지정되어있는 보석들이 리스트가 자리잡은 방향(흰색) 으로 제대로 나가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걸 통해 다이아몬드 파이프 자체 GUI의 9칸이 부족하셨던 분들이 더 많은 아이템을 지정할 수도 있어요.

그럼 다시 리스트 GUI로 돌아가서.

요 두 버튼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합시다. 아직 빌드크래프트가 계속 개발중이고, 리스트는 추가된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가 위키고 뭐고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씨발!) 세렌이 대충 야매로 알아낸 것이라는 점을 유희관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저 철 모양의 아이콘은

Accept Equivalents로, 오어 딕셔너리에 기재되어 있는 그 아이템과 같은 아이템을 전부 받아들여 주는 필터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예를들어, 다이아몬드를 필터에 올려 놓고 저 버튼을 누르면:

우리가 올려놓은 다이아몬드와 산업 다이아몬드가 같이 표시됩니다.

이는 산업 다이아몬드와 일반 다이아몬드 둘다, 오어딕셔너리에 gemDiamond로 등록되어 동일한 취급을 받기 떄문.

마찬가지로, 구리를 올려놓고 (여기엔 포레스트리 구리) Accept Equivalents 버튼을 눌러 보시면

오어 딕셔너리에 ingotCopper로 표시되어 있는 광물이 전부 표시됩니다. 얼마나 많은지 마지막 슬롯이 점점점 (…) 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보통 서버 관리진 측에서 대충 광물젠을 한 모드로 통일하기위해 애를 쓸 텐데, 그게 되지 않은 경우 쓸만하다 – 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이 젤리같이 생긴 애는, 필터에 넣어진 것과 같은 종류의 아이템을 나타냅니다.

그림대로,염료를 넣고 이걸 누르면 모든 염료를 다 필터링해줍니다.

팅커의 그래블 오어를 넣으면 모든 그래블 오어가 필터링 되고, 다른 일반 광석은 필터링되지 않습니다.

사파이어 보석을 넣으면, 광물사전에 종류: 보석이라 되어있는게 다 필터링되는 느낌. 즉 이렇게 종류로 필터를 한다, 는 것이 되겠습니다.

물론 이 종류 필터라는게, 모드가 직접 지정을 해 줘야 하는 것이라..

빌드크래프트 컴버스천 엔진과 포레스트리 바이오가스 엔진을 넣어 보면, 종류에 모든 엔진이 뜨는 게 아니라 해당 모드의 엔진들만 뜹니다. 이는 해당 모드들이 엔진을 종류:엔진이라는 카테고리를 함께 사용한 게 아니라, 종류: 포레스트리 엔진종류:빌드크래프트 엔진 등을 사용하기 때문.

메탈러지의 주석 광석(tin Ore) 을 넣었을 경우, 현실계 광석에 속하는 구리 광석과 망간 광석이,

메탈러지의 아다만티움 광석을 넣었을 경우, 판타지계 광석에 속하는 딥 아이언, 우르클라세, 인퓨즈콜리움 광석 등이 나타납니다. 이는 메탈러지 또한 광석들을 종류:광석인 큰 분류에 넣은 것이 아니라, 분류:합금 광석, 분류:판타지 광석, 분류:지옥 광석등으로 나누어 넣어버렸기 때문.

이래저래 쓰임새는 딱히 마땅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걸로 리스트 모드설명은 끝!

Ps. 

7.0.20 리스트에서 염료모양 버튼은 아이템 코드에서 :앞부분(17:3이라면 17)이 같은 아이템을 지정하는 것같습니다. 예를 들어 17:0인 참나무를 두면 17:0~17:3인 참나무,자작나무,가문비나무,정글나무만 선택되는 반면, 철모양 버튼을 누르면 아카시아나무등도 선택되었습니다. - Stdcobble

즉, 그냥 같은 베이스 ID를 공유하는 메타데이타들은 모조리 선택해 준다는 말. 이것대로라면 위의 엔진별 구분, 광석별 구분 등이 설명됩니다. 설명해주신 stdcobble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 영롱한 자태. 이 파이프의 존재 이유는 속업입니다. 스피드 업. 털잇업. 이렇게 잉여한 파이프 같아 보이지만, 이 파이프는 빌드크래프트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파이프 중 하나입니다. 이쯤 되면 중요하지 않은 애가 대체 뭐가 있나 싶겠지만, 이게 진짜 진짜 중요한 이유는 빌드크래프트 시스템이 정말 더럽게 느려터졌기 때문.

밑의 움짤을 볼까요.

금파이프가 없다면 초반의 우든-스톤파이프 통과하는 속도로 파이프를 돌아다릴테고, 목적지까지는 세월아 네월아.. 이쯤 되면 골든파이프는 필수입니다. 이걸로 파이프를 쭉 이어 버릴 필욘 없지만, 적어도 군데군데 박아서 속업을 해 주도록 합시다. 특히 마찰계수가 심한 코블스톤 파이프를 사용하신다면 더더욱. 더 빨리 느려질 테니까요.

 

아, 그리고, 운송 파이프를 쓰실 때 주의해야할 점:

빌드크래프트 파이프의 빌어먹을특징이라면, 바로 이렇게 파이프가 끊어져 있거나

이렇게 파이프에 인벤이 연결되어 있을지라도 도착 장소에 공간이 없으면 아이템이 이렇게 튕겨나옵니다. 빌크 파이프를 쓰실 분들이라면 필히 아이템이 튕겨나오지 않게 조심할 일이 있겠습니다. 반면 프로젝트 레드나 AE 등의 시스템에는 이런 문제가 ㅇ벗지요. 1.1 시절 그대로입니다 (..)

 

 

자, 그럼 이것으로 운송파이프 기본편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엔 기본에서 나아간 운송파이프 고급편을 알아보도록 하죠! 고급편이 다들 그렇듯 사실 고급편 파이프들은 알아도 안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뭐 (..)

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13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엔진강의 잘 보셨긔? 이번화부터는… 어 그래요, 조금 기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HAYO?

 

 

빌드크래프트의 기계들 중에서 기본 오브 더 기본을 차지하고있는 아주 간단한 기계, 마이닝 웰 (Mining Well)펌프 (Pump)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아직까지는 파이프를 쓰지 않을 거에요. 파이프 설명할 생각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아파..뭐 그렇습니다.

 

 

그 우아한 자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해 드리자면, 마이닝웰은 빌드크래프트의 가장 기본적인 자동 채굴기에요. 전력을 받으면 현재 기계가 놓여있는 위치에서 수직으로 아래로 파내려가면서 돌이랑 광물 들을 알아서 캐 주지요

요렇게, 마이닝 웰에 엔진을 붙여놓고 (전력은 블럭 아랫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공급 가능), 웰 위에 아이템을 담아둘 상자를 놓습니다. 사실 위가 아니라 마이닝웰과 인접한 부분이라면 어디든지 돼요. 옆이던 앞이던. 파이프 또한 마찬가지. 이는 마이닝 웰은 자신이 파낸 블럭을 자신과 맞닿아 있는 인벤토리 (혹은 파이프) 에 집어넣기 때문. 

그리고 전력을 주면, 요렇게 아래 블럭이 부서지면서..

마이닝 웰의 파이프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그리고 계속 밑으로 밑으로 밑으로.

마이닝웰과 닿아 있는 상자를 열어 보시면, 캔 것들이 들어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당연히 공급되는 전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채광 속도도 빨라집니다. 예전에는 마이닝웰에 최대 10MJ/t 의 전력 소모량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게 없나 봅니다. 3200RF/t 정도를 뿜어내는 레조넌트 셀 같은걸 붙여 주면 몇초만에 바닥까지 뚫어버리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이닝웰의 파이프가 베드록에 닿아 더이상 팔 수 없으면, 초록 불이 사라지고 이렇게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작업 다 끝났다는 말. 그럼 조심스럽게 마이닝 웰을 캐 주세요. 아래 구멍이 뚫려 있기에, 캔 직후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조심.

마이닝 웰이 파지면 이렇게 밑에 놓여있는 파이프 또한 사라집니다.

그리고 용암이 파이프 내려갈 곳에 버티고 있으면 뚫지 못하니 주의. 물은 뚫어냅니다.

  

 

고아하게 생긴 펌프…아니, 마이닝웰이랑 구분이 힘들게 생겼습니다. 이게 뉴 빌크 텍스쳐의 큰 문제죠. 아주 깔쌈하게 32*32로 리뉴얼이 되긴 했는데 덕분에 못알아보겠습니다 (..)

이 펌프는 무엇을 하느냐. 간단합니다. 바로 액체를 퍼내는 역활이죠. 물이든, 석유든, 용암이든, 블루 슬라임이든, 크레소트든 땅에 놓을수 있는 액체면 뭐든지 다 퍼나를 수 있습니다! 뭐, 아마 대부분 용암과 석유를 퍼나르는 데 많이 쓰실듯 합니다. 물은 써멀이 있을경우 에퀴어스 어큐믈레이터라는 절륜한 기계가 있으니.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펌프를 퍼올릴 액체 위에 놓아 주세요. 액체 바로 위에 놓을 필요도 없습니다. 일단 펌프는 월드에 배치되면

자신의 수직방향 아래쪽에 액체가 있는지 확인을 하는데, 액체가 확인되면 이렇게 파이프 비스무리한걸 내립니다. 저건 블럭이 아니라 충돌반경 X. 요는 얼마나 높든 일단 펌프 밑 어딘가에 액체가 있을 것, 그리고 다른 블럭이 도중에 가로막고있지 않을 것, 정도가 조건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전력이 들어오면, 초록색 불이 들어오면서 (전력이 충분함) 펌프가 작업을 시작, 펌프와 붙어있는 탱크나 파이프에 액체를 집어넣습니다. 주로 위에 많이 붙여 놓죠. 미관상.

꽤나 많은 전력을 요구하는 마이닝웰에 비해 펌프의 전력 요구량은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이렇게 빨간 불과 초록 불이 동시에 들어온다는 뜻은 펌프가 현재 최대 속도로 일하고 있다! 는 뜻. 스털링 한개, 혹은 풀파워로 일하는 레드스톤 엔진 네개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스털링 한개를 붙이면 스털링이 간혹 전력이 쌓야 터지거나 과부하가 걸리니, 그냥 편하게 레드스톤 엔진 붙여 주시는게 좋습니다.

펌프의 작동 원리는 간단합니다. 일단 펌프에서 저 파이프 같은게 내려진 후, 전력을 받으면 그 파이프가 있는 y 위치에서 최대 64블럭 내의 액체 블럭을 랜덤하게 빨아먹습니다. 바로 옆이 될수도 멀리가 될수도 있어요. 위 사진 같은 경우, 펌프를 3*3의 물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즉 어디를 빨아먹던 물이 다시 채워지기에 무한 물펌프가 되는 거죠. 물 생성 옵션을 꺼놓으셨다면야 유한물이겠지만..

펌프가 뽑아낸 액체를 담을 공간이 없거나, 더이상 퍼낼 액체가 없을 경우 이렇게 빨간 불 하나만을 표시합니다.

 

위에도 말했다시피, 펌프를 가장 많이 쓸 곳이 있다면 용암을 퍼내거나 석유를 퍼내거나 할 때겠죠.

석유는 무한재생이 어니니, 저렇게 파이프가 뻗어 내려갈수록 석유의 양은 줄어듭니다.

이전 버전의 빌드크래프트들에는 석유가 액체 빨아들이는 것에 구분을 두지 않았기에, 석유를 뽑다가 갑자기 물을 뽑아올려서 파이프가 막히는 일이 왕왕 벌어졌습니다. 덕분에 석유를 뽑는 탱크와 따로 물을 저장할 탱크도 같이 만들어 둬야 했었죠. 요즘 빌드크래프트 펌프는 꽤나 똑똑해져서 (코딩도 나아졌다고..?) 석유를 뽑을 때면 물에 관심을 두지 않고 일편단심 석유만 뽑습니다. 물 같은거 뽑지 않아요. 킹왕짱.

 

그럼 3강 끝!

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13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번 포스트에서 말했다시피, 오랫동안 MJ를 고집하던 빌드크래프트도 끝내 gg를 외치며 RF진영으로 넘어왔습니다만, 유저들의 입장에선 그다지 바뀐 게 없지요. 그야 유저들은 기존의 MJ단위에 10만 곱하면 되니까요. 이번 강좌에서는 빌드크래프트를 당신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그야말로 빌알못이라는걸 가정하고 전력 시스템에 관해서 아주 간단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빌드크래프트는 여러 종류의 기계들을 추가하고, 현실의 기계들처럼 이 기기들도 전력이 필요하지요. 따라서 이 기계를 사용하려면

1. 전력을 생산하는 기계들

2. 전력을 소모하는 기계들

3. 전력을 운반하는 것들

 

이 필요하겠죠. 이 전력이 소위 말하는 RF전력이니, 빌드크래프트는

 

1. RF를 생산하는 엔진들

2. RF을 소모하는 기계들 그리고

3. RF를 운반하는 파이프들

 

로 전력 시스템이 짜여 있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RF전력은 보통

로 표현을 하는데, n은 현재 발전량, t는 틱(tick) 란 뜻으로 마인크래프트의 시간 단위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1틱은 1/20초, 즉 1초는 20틱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어떤 엔진이 300RF/t 의 생산력을 가진다면 그 엔진은 1틱 (=1/20초) 에 300RF, 즉 1초 (=20틱) 에 6000 RF를 생산한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기계가 100RF/t 를 필요로 한다면 그 기계는 1틱 (=1/20초) 에 100RF의 전력을 꾸준히 공급해 줘야 한다는 말이 되겠죠. 위 기계는 Current Output (현재 출력) 이 60 RF/t, 즉 지금 틱당 60RF, 혹은 초당 1200RF을 생산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일단 전력을 생산하는 엔진들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파이프는 전력파이프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종류의 파이프들도 같이 공략해야 하는지라.

 

위의 세 엔진이 빌드크래프트가 제공하는 전력 생산 엔진들입니다. 왼쪽부터 레드스톤 엔진 (Redstone Engine), 스털링 엔진 (Stirling Engine), 그리고 컴버스천 엔진 (Combustion Engine) 이 되겠습니다. 하나씩 알아봅시다.

Ps. 사진의 sterling은 오타입니다. Stirling이에요. 미안해요

 

만들기 끝내주기 쉬운 이 엔진. 가동에 레드스톤 신호 필요합니다. 하지만 싼게 비지떡이라고, 레드스톤 엔진의 최대 출력은 무려 0.5RF/t입니다. 도저히 발전에는 쓸수 없는 양. 사실 레드스톤 엔진은 빌드크래프트 파이프 시스템에서 아이템을 낼 때에나 쓰이는 아주 잉여 엔진입니다. 그마저 오스아칙 게이트가 들어오면 쓸모가 없어지고, 굳이 빌드크래프트 파이프 시스템이 아닌 다른 시스템을 써서도 아이템들을 옮기는건 간단하기에 후반브로 갈수록 볼일이 없어지는 비운의 엔진. 아, 석유 펌프 같은걸 할떄는 아직도 조금 쓸만하긴 합니다. 박아두고 잊어버리는게 목표인 펌프는 스털링으로 하기엔 전력이 남아돌아 과부하가 걸릴 떄가 있는지라..

 

리버풀에게 큰 돈을 안겨주고 떠난두번쨰 티어 엔진인 스털링 엔진입니다. 역시 가동에 레드스톤 신호를 필요로 하지요. 이 엔진을 우클릭해 보시면

이런 GUI가 뜹니다. 저 가운데 슬롯에 연료를 집어넣으면 엔진이 그걸 태우면서 전력을 만들어내는 아주 기본적인 엔진. 만들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알려진 연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용암 양동이에는 표에 써진것과 같이 용암 양동이만 해당됩니다. 즉 양동이로 용암을 퍼 와야 한다는 말. 스털링 엔진 자체는 연료 탱크가 없기에 액체 용암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래 설명하겠지만, 모든 엔진들은 연료를 주고 레드스톤 신호를 주면 자동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려 합니다. 이떄 에너지가 나갈 곳이 없으면 (=엔진이 에너지를 소모하는 기계/네트워크에 연결되어있지 않다면) 전력이 모이면서 엔진이 노랗게, 그리고 빨갛게 변합니다.

동시에 생산하는 전력량도 10RF/t 에서 3RF/t로 급감. 계속해서 쌓이는 전력을 뺴주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데, 쌓인 에너지가 1만 RF가 되어버리면

요렇게 새까맣게 흑화하면서 온도랑 전력이 전부 날아갑니다. 흑화한 엔진은 다시 돌릴 방법이 없으므로 조용히 곡괭이로 부쉈다가 다시 놓아 주시길. 온도도 중요하지만, 스털링 엔진의 경우 전력이 제때제떄 빠져나가면 온도가 심하게 오르지 않으므로 괜찮습니다. 

이전 버전까지는 엔진이 빨갛게 되었을 경우 폭발해 버렸는데, 빌드크래프트 7 부터는 엔진 폭발이 기본적으로 비활성화가 되어 있습니다. 이떄 터지는걸 활성화하고 싶다! 는 변태 분들께서는 config\buildcraft\main.cfg 파일을 여서서

canEngineExplode=false 를 true 로 바꿔 주시면 잘 터지는 엔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새하얀 보디를 지닌 컴버스쳔 엔진. 빌드크래프트 유일의 액체 연료냉각수를 소모하는 엔진으로, 사용하는 연료에 따라 생산되는 전력의 양이 달라집니다.

우클릭 해볼시 나타나는 GUI. 왼쪽에 액체를 담은 용기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여기에 들어간 액체는 액체 종류에 따라 (냉각수냐 연료냐) 오른쪽의 두 탱크중 하나로 들어갑니다. 왼쪽 탱크는 연료, 오른쪽 탱크는 냉각수. 각 탱크의 저장 용량은 10버킷 분량 (10000 mB) 이며,

용기로 공급하는 것 대신 직접 액체를 넣어줄 수도 있습니다. 이는 파이프편에서 따로 다뤄 보기로 하죠.

컴버스천 엔진의 연료들.

이중 석유와 정제유의 연료값은 빌드크래프트 컨피그 (config\buildcraft\main.cfg) 에서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energyOutput 이 각 연료의 출력 (예: fuel 의 energyOutput은 60이므로 정제유(fuel) 은 60RF/t의 출력을 가짐), 그리고 fuel.combustion 이 각 연료의 총 RF 생산량 (예: fuel.oil.combustion 은 1.0, 즉 1배이므로 석유 (oil) 은 기본값 150,000 RF의 1배인 총 150,000 RF의 연료값을 가짐) 이니, 구미에 맞춰 바꿔 주시면 되겠습니다. 에탄올과 마인팩토리 바이오퓰은 빌드크래프트 컨피그에선 설정이 불가능합니다. 에탄올은 포레스트리 컨피그에도 없습니다 (..)

 

컴버스천 엔진 또한 10000 RF의 내부 저장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나 10000RF을 찍는 순간 망가져 버리는 스털링 엔진과는 다르게, 컴버스천 엔진은 내부 저장량이 꽉 차도 그런대로 굴러갈 수 있습니다. 단 전력이 쌓이는 건 아니니 완전 낭비죠. 오히려 컴버스천 엔진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은 바로 Heat, 즉 컴버스천 엔진의 온도죠. 위에 잠시 냉각수에 대해 말했었는데, 이 말대로 컴버스천 엔진이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냉각수를 써서 엔진을 식혀 주는게 꼭 필요합니다. 기본온도 20도로 시작하는 컴버스천 엔진은 냉각수 없이 발전을 하면

온도가 치솟아오르며 이렇게 빨갛게 변합니다. 온도는 20도에서 250도까지 천천히 오르며,

기본 셋팅, 즉 엔진 폭발이 꺼져있는 경우 250도를 찍으면 스털링 엔진과 마찬가지로 엔진이 멈춰 버립니다. 이 때는 냉각수를 집어넣을 수도 없으며, 스털링과 마찬가지로 부쉈다 놓는 수밖에 없습니다. 엔진 폭발 설정이 켜져 있을 경우, TNT의 두배 정도의 화력 (돌 두겹을 부술 정도의 화력) 으로 폭발합니다.

정확한 수치는 이 표를 참조. 

즉 냉각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현재 빌드크래프트 7에는 두가지 종류의 냉각수가 존재합니다. 첫번째는 아주 얻기도 쉽고 만들기도 쉬운 .

물이 있으면 온도는 아주 적절한 100도로 유지되며, 이때 컴버스천 엔진은 5mB/t 즉 틱당 5mB (0.005버킷) 혹은 초당 100mB (0.1버킷) 의 물을 소모합니다. 물 양동이를 넣어주면 10초간 냉각수의 역할을 다 할수 있다는 것이죠. 기존 버전에서는 컴버스천 엔진이 풀쓰로틀일떄 초당 1버킷들을 먹어치웠는데 세상 많이 좋아졌습니다.

두번쨰는 으꺤 얼음 (Crushed Ice) 인데요, 양봉업자들이 얻을 수 있는 전유물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윈터리 계열 벌들의 부산물인 얼음 쪼가리 (Ice Shard) 를 눈과 함께 스퀴저에서 짜내면 얻을 수 있지요. 원래 기본 설정상 물의 6배의 냉각값을 가지며, 즉 물보다 6배 더 오래 동일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헌데 지금은 무슨 버그가 있는지 얼음이 줄어들지 않는 버그가 있으니 (..) 알아서 잘들 쓰시길 바랍니다.

보다 정확한 냉각수(물)의 소모치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여기서 W는 냉각수 소모치, E는 현재 컴버스쳔 엔진의 출력 (RF), T는 현재 컴버스천 엔진이 위치한 바이옴의 온도입니다. 즉, 주변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 되겠죠. 로페카 서버의 일부 바이옴들과 온도에서 계산해본 컴버스천 엔진의 냉각수 소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온도를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요렇게 양봉기(..) 에서 정보를 얻는 것


2강 끝!

 

PS. 빌크 오래전부터 알고 계셨던 분들, 엔진 텍스쳐가 다르죠? 요즘 빌크 텍스쳐 완전 엎어졌던데. 일단 깔끔해진 32x32는 괜찮다 이거에요. 근데 기계들 에너지 수치라던지 온도 수치라던지 진짜 다 바뀌었더라구요. 예로 컴버스쳔은 예전 4900도까지 올라가던데 이젠 고작 250도에서 터져.. 남자답지 못하군 컴버스천은


봉주르 에브리원, 세렌이에요. 블로그가 개발살났다가 일기를 연재하면서 다시 일어서나 했는데 또 세렌이 정신줄을 놓고 박살내 버린지 벌써 세달 가까이 지났어요. 사실 시간 정말 많이 잡아먹는 블로그질이나 마크를 이참에 접어 버리자!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빌어먹을 마크년 중독성 쩔어요. 하스스톤이랑 롤러코스터를 잡고 있으면서도 마크가 하고 싶어지니 원. 그래서 다시 조금씩 잊혀졌던 모드 강의를 올려 볼까 해요. 사실 세렌은 이제까지 올렸던 글이 모조리 하드에 남아 있어요. 지금 그걸 올리지 않은 이유는 첫재로 백편이 넘는 일기를 한번에 올리면 여러분 폰 데이터가 산산조각나기 때문이고 둘쨰는 대부분의 모드 강좌들이 낡아빠진 것들이라 (2012년, 2013년에 씌여진게 많아요) 오래된 부분이 많다는 거에요. 그래서 수정도 할겸 새로 올리려고.

그래서 일단 가장 클래식한 모드인 빌드크래프트부터 시작해 보자! 라는 마인드셋을 가지고 하게 되었으니, 잘 부탁드리와요.

 

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13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모드 좀 해보셨단 분이시라면 대부분 아시겠지만, 이 빌어먹을 모드는 역사가 굉장히 깁니다. 시작은 무려 마인크래프트가 베타 버전이였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고, 멀티플레이용으로 배포된 것이 마크가 1.0일때, 1.2.5쯤 되었을때 빌드크래프트는 이미 메이저 오브 메이저모드중 하나의 입지를 구축했었죠. 당시 모드서버라면 꼭 가지고 있어야 했던 모드 네개가 있으니 FBIR, 즉 레스트리, 드크래프트, 더스트리얼크래프트, 드파워2의 사천왕 중 하나였습니다 (여기에 레일크가 살짝 꼽사리를 끼면 FBIRR) 이중 포레스트리는 빌드크래프트 없이는 돌아가지 않았고, 관련 모드도 굉장히 많았죠. 사실 산업쪽이 이때는 조금 더 융성했지만 그래도 빌드크래프트의 위명은 드높았습니다. 삼국지로 따져보면 산업모드(위나라) 빌드크래프트(오나라) 레드파워(흉노족) 정도. 당시 모드를 만든다 하면 일단 전력을 MJ를 쓸까 EU를 쓸까 고민부터 하던 시절이니까요. 여러모로 이단아인 레드파워는 예외.

원 개발자인 스페이스토드는 일이 바뻐 1.2.5 이후 손을 거의 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빌드크래프트 개발권은 레일크 개발자였던 CovertJaguar에게 넘어갔는데, 이당시 CJ의 행동력이 아주 왕성하던 떄라 빌드크래프트와 관련 모드들의 주가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산업모드 개발자들의 아주 길고 긴 잠수로 산업이 그렉텍 제외하면 애드온도 별로 없는 상태로 쪼그라듬과 동시에 MJ의 신성 써멀 익스팬션의 등장으로 빌드크래프트의 위세는 하늘을 찔렀죠.

이후 1.5, 1.6을 거치면서 빌드크래프트 개발진과 써멀 익스팬션을 제작하는 COFH팀에 알력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CJ 가 줄줄 새는, 마찰로 사라지는, 너무 많이 받으면 터지는 현실적인 "전력"을 지향한 반면 COFH팀은 누수도 없고, 마찰도 없고, 기계는 무제한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비현실적인 "개념"을 추구했죠 둘의 마찰은 써멀이 빌드크래프트와 완전히 갈라서 RF, 즉 레드스톤 플럭스라는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는 것으로 이어졌고, 거대한 부분을 잃은 빌드크래프트는 휘청거리기 시작. 설상가상 MJ API는 아직도 낡아터진 1.2.5시절 것에 기반해있던 반면 RF API은 아예 새로 만들면서 트렌드에 맞게 업데이트를 해뒀기에 애드온 제작도 RF쪽이 훨씬 활발했고, 이후 빌드크래프트의 MJ는 본가 빌드크래프트, 애드온 포레스트리, 레일크래프트만 사용하는 폐쇠된 개념으로 쪼그라들게 됩니다. 이후 포레스트리, 레일크래프트가 MJ API를 내장하고, 써멀 익스팬션이 RF <-> MJ API를 내장하면서 포레스트리, 레일크래프트는 넣어서 써먹을지언정 본가 빌드크래프트는 설치하지 않는 서버도 늘어났고. 그렇게 저무나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RF은 전력이 아닙니다! 이건 COFH팀도 다른 '기술모드' 개발자들도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RF은 그 개념으로 봐선 차라리 마법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하다 1.7이 되었고, 빌드크래프트 개발진중 한명이였던 포레스트리의 SirSengir 가 포레스트리를 오픈 소스로 공개해 내놓습니다. 현재 빌드크래프트 리드 개발자인 AsieKiera가 이 포레스트리를 RF를 사용하는 버전으로 컨버전해서 내놓았고, 많은 모딩 커뮤니티들은 협소한 MJ보단 RF를 사용하는 포레스트리에 끌리기 시작했죠. 포레스트리야 그 무궁무진한 벌 컨텐츠로 항상 사랑받았고, 결국 빌드크래프트와 레일크래프트밖에 남지 않은 CovertJaguar은 결국 빌드크래프트도 RF를 사용한다는 결단을 내리게 되어 2014년 11월 MJ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어떻게 보면 편리한 RF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의해 좀더 수고를 요하는 MJ가 졌다고 할 수 있겠죠. 뭐, 그렇게 해서 AsieKiera가 리드 개발자로 들어왔고, 이전에 돌아온 SpaceToad와 함꼐 요즘도 업데이트를 꾸준히 내놓고 있는 장수만세 모드 되시겠습니다.

 

길다! 그래서 뭐, 모드 처음 해보는 사람처럼 차근차근 처음부터 알아보기로 하죠.

 

 

사실 빌드크래프트는 당시 모드들 중에서도 꽤나 특별한 편에 속했던 게, 생성하는 광물이 없습니다! 산업만 해도 주석 구리 우라늄, 포레스트리는 주석 구리 아파타이트, 레드파워는 주석 구리 니콜라이트 은, 써멀은 납 은 니켈 등등 다들 잔뜩 추가했는데, 빌드크래프트는 그런거 없게 그냥 있는 광물로만 할수 있게 신경을 써 줬다, 이거에요. 어머 고마워라. 물론 추가를 아예 안하는 것이 아니고, 있으면 편리한 것을 추가해 주지요. 바로..

석유(Oil)

HAYO?

사실 석유의 존재 하나만으로 빌드크래프트는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후 대부분 기계관련 모드에서 석유와 그걸 가공해 얻는 정제유를 사용할수 있게 등록해 놓은 반면 석유를 생성하는 모드는 없다시피 하기 때문 (한갠가 있는 것으로..). 이는 석유가 포지 오어딕셔너리에 포함된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석유는 첫번째 사진처럼 한곳에 높이 솟아오르거나,

이렇게 땅에 얕은 웅덩이인 상태로 존재합니다. 솟아오른 형태는 여러 곳에서 자주 볼수 있지만, 두번쨰 형태는 사막에서밖에 안 보이는 듯. 솟아오르는 형태도 사막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석유는 양동이에 담아 가지고 다니시거나 탱크에 넣을 수 있으며, 점도가 엄청 (5000!!) 나게 높아 석유에 빠지면 정말 빠져나오기 난감한 일이 벌어지니 자나깨나 조심.

또한 석유답게 한번 불이 붙으면 걷잡을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번져버리니 조심하세요. 단, 현재 (빌드크래프트 7.0.x)는 석유가 불만 붙고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 그렇다고 불을 끌수 있는것도 아니니 쓸수 없는건 매한가지겠지만요.

높이 솟아오른 석유의 경우, 그 석유 속으로 들어가 보면 땅속 깊은곳에 석유공이 있습니다. 주로 둥근 형태를 하고 있으며 공의 지름도 각양각색. 자그만한 공은 수백 버킷의 석유를 공급하지만 거대한 석유공은 수천버킷에 이르는 석유를 공급해줄 수 있습니다. 땅 위로 솟아오른 석유 기둥의 높이가 석유공의 크기와 관련이 있다는 속설이 있는데, 맞는것 같기도 해도 의외로 지뢰 (높지만 공은 작은) 것들이 있어 속단은 금물.

또한, 땅에 있는 석유라면 상관없지만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시추공의 경우, 석유를 뽑아낼 때 물이 섞이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또한 석유는 이렇게 바다나 사막에 수십 봉우리가 뭉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여긴 아예 다른 바이옴 취급을 받는데, 사막에 있는건 데저트 오일필드 (Desert Oil Field), 대양에 있는건 오션 오일필드 (Ocean Oil Field) 라는 이름을 받습니다. 일단 찾으면 심봤다. 그 차수간 전력걱정은 조금 덜어도 되겠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