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단,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교배! 요즘은 교배법이 차트로 만들어져 인터넷에서도 손쉽게 구할수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벌을 교배한다는 것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였을 정도로 빡치는 작업이였습니다. 그리고 교배법이 있어도 문제지요. 아무리 교배법을 안다고 해도 그걸 결국 교배해서 새 벌을 만드는건 사람이 하는 일이거든요. 그리고 교배는 힘듭니다. 확률도 낮을뿐더러 순종을 추출해서 다음단계까지 가는게 어찌나 힘들던지.

이것 뿐만이 아니라, 교배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순전히 '도감을 다 채우고 싶어서' 벌을 키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게 포켓몬이냐?? 하지만 자기가 교배를 해서 특정 벌을 얻으면 새 벌이 도감에 추가되는 것이니까요. 그걸 다 채웠을떄의 짜릿함이란!! 그리고 서버초기화

판타랏사의 벌도감 모습. 한마리도 못 찾은 안습함을 자랑합니다. 벌이 244마리가 있군요

하여간 그래서. 유저들은 자신들의 고충을 셍기르에게 호소하였고, 좀 생각해보던 셍기르는 도감도 채울겸 교배법도 채울 겸 간단한 미니게임을 만들었으니.. 바로 오늘 배워볼 에스크리토아입니다. HAYO

 

에스크리토아의 모습. 굉장히 볼품없네요. '접는 책상' 이란 뜻이 되겠습니다.

에스크리토아 조합법. 카펜터에 나무판자로 의자모양을 만드시고, 시드오일 500mb (0.5버킷)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완성된 에스크리토아의 GUI를 열어 보세요.

앗. 이런 신기한 GUI가 튀어나왔습니다. 이건 뭘 하는 것일까요??

항상 뭐가 뭔지 모른다면 뭔가 던져 보는게 정석입니다. 저 ? 자리에 벌 한마리를 던져 보세요.

사막 벌입니다. 하이브에서 따끈따끈

기뻤다. 어서 연구를 시작하고 싶었다. (Elated, I wanted to start at once with my research)

헐~ 뭔가 나왔습니다. 이게 뭘까요? 저 책이 의심스럽습니다. 한번 눌러 봅시다.

어. 책을 하나 누르니 프루갈 드론이 나왔습니다. 뭘까요 이게?? 책을 한번 더 눌러봤습니다.

여행 도중 꽤나 흥미로운 표본을 발견했다.

한번 더 누르니 프루갈 드론이 나왔습니다.흠흠

다시 한번 책을 눌러 보겠습니다.

이 신기한 친구는 좀더 조사를 해봐야겠는데.

태리 드론이 나왔습니다. 한번 더..

아니, 또 태리 드론이.

HAYO! 내 이름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야!

나머지 두개를 다 열자, 종이 한장과 벌집 네개가 나왔습니다, HAYO! 뭘까요 이 정신나간 기계는!

노트를 타오르는 불에 상납하였다.

반면, 책을 여는 도중 두개 서로 다른 벌이 나왔다면 더이상 책이 열리지 않습니다. 이떈 벌을 뺐다 다시 넣어주면 시도 가능.

 

이게 무엇인지 감이 잡히셨을까요? 어렸을때는 누구나 한번쯤은 해 봤던 그림맞추기 게임입니다. HAYO?? 카드 두장을 차례대로 뒤집어 같은 그림이 나오면 자기가 그 카드를 가져가고, 틀린 그림이 나오면 다른사람 차례고.. 그런 게임이 에스크리토아에서 부활한 거죠. 그리고 게임에서 이기면 상품(!!) 이 생기는 것처럼, 에스크리토아도 여러분이 그림을 전부 다 맞추면 상품을 줍니다. 바로..

벌의 부산물/생산품 조금이랑..

(유저의) 노트라는 아이템이 튀어나옵니다. 오! 신종 변이를 발견했군요. 모데스트 벌과 트로피컬 벌을 교배하면 높은 확률로 커먼 벌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 노트를 손에 든 채로 우클릭해 보세요.

'당신은 연구 결과를 박박 외운후 꾸깃꾸깃한 종이를 버렸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뜨고 노트가 사라졌네요.

제네틱스의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해 보시면..

140종 중 3종이 새로 발견되었습니다. HAYO?!

칼다피스 멘델리아, 발견자 셍기르: 강을 따라 여행한 끝에 이 독성을 가진 벌들을 많이 채취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얼마 전에 빌어먹을 악어들에게 내 유일한 오스티어 벌들을 잃었지..

그리고 변이목록을 확인해 보면..

모데스트와 트로피컬이15%의 높은 확률로 커먼 벌을 새로 만든다고 나와 있어요. 노트에 씌여진 그대로입니다. 즉! 이 더럽게 재미없는 게임을 통해 부산물도 얻고, 교배법도 배우고, 도감도 채우는 일석삼조의 HAYO한 일을 할수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여러분도 시간 없으시면 목잘린 닭대가리처럼 뛰어다니지만 마시고 차분히 벌을 공부해 보세요.

 

위의 모데스트 벌은 가장 기본적인 벌이라 칸이 6칸밖에 없었습니다만..

임페리얼 벌, 10칸입니다

오릭 벌 (금벌), 12칸이네요

프리칸타티오 벌, 16칸입니다.

22칸의 블루토늄 벌 (..) 흠좀무

이 게임의 특징상 한번 틀리면 무조건 게임오버 & 새로시작인지라, 수가 많아지면 클리어가 불가능에 가깝게 어려워집니다. 그럼 힌트가 필요하지요. 힌트가 필요하세요??

네, 에스크리토아는 힌트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어디??

바로 왼쪽에 있는 이 공간이죠. 여기서 'X' 가 아닌 공간에 벌집을 넣고

요렇게

이 버튼을 눌러 주시면!!!!!1!

펑~이렇게 힌트가 튀어나옵니다. 참고로 눌러진것들이 아니라 그냥 보여주는 거에요. 운 좋으면 많이 알려주고, 운 나쁘면 아주 조금만 알려줍니다. 이렇게 나온 힌트는 재빨리 적어두세요. 왜냐면 다음 칸을 누르는 순간..

다시 다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HAYO? 물론 그럼 다시 벌집을 폭탄투하해서 새로 힌트를 얻으면 되지요. 남용하다간 재미가 증발하니 적당히 쓰도록 합시다.

버률런트 벌을 클리어한 모습. 원래 트로피컬 라인 벌인지라, 실키 콤을 줍니다. 주긴 줬는데.. 숫자가 좀 적네요. 왜일까요? 당연히 힌트를 쓰면 쓰는만큼 마지막에 얻는 부산물이 사라집니다. HAYO! 즉 힌트 조금만쓰세요!

임페리얼 벌의 힌트창. 공간이 세개밖에 없습니다. 벌의 레벨(??) 혹은 복잡도가 증가할수록 힌트를 얻는데 아이템이 더 많이 필요하죠.

임페리얼 벌을 콤 무쌍으로 완료한 모습. 벌집과 젤리가 한개밖에 없습니다. 대신 연구결과는 그대로 주네요.

노트의 내용. 임페리얼과 프리히스토릭을 교배하면 낮은 확률로 렐릭 벌이 나옵니다. 모든 벌집이 모든 힌트에 사용 가능한건 아닙니다. 어떤 벌집은 죽어라 때려박아도 힌트가 안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 벌집이 맞지 않은 것이니 다른 벌집으로 시도해 보세요.

 

보시다시피 포레스트리의 묘목 (포레스트리 묘목 한정) 도 가능합니다.

체리 묘목의 클리어 모습. 힌트를 난무해서 연구 노트만 나왔네요. 벌 교배를 보실떄 사용한 벌집으로도 힌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힐체리와 커먼 알더를 교배하면 평균적인 확률로 올리브 나무가.

한편 에스크리토아는 현재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나비도 지원합니다. 문제는 나비는 아직 '교배' 라는 개념이 없는 장식품이기에 해봤자 교배노트는 얻지 못하는 거죠. 따라서 도감도 못 채웁니다.

스페클 우드 나비 클리어. 해당 나비가 들어있는 유리병을 얻었습니다 (…)

비니 모드 시리즈를 설치하신 분이시라면 보타니의 꽃으로도 가능. 그냥 유전자 정보가 있는 것들이라면 다 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전 포레스트리를 참 좋아합니다. 유전학쪽을 공부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항상 이렇게 컨텐츠를 추가해 주고, 추가되는 것들이 기존의 있던거 사골까지 우려먹는 그런 컨텐츠가 아닌 언제나 참신하고 재밌는 것을 추가해 주기 때문이죠. 아마 그래서 이 블로그에서도 포레스트리 강좌가 가장 많은 것일 겁니다. 그럼 여러분도 에스크리토아 가지고 즐겨 보세요. 그럼 이만! HAYO

 

5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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