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CyanideX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채광도 자동으로 해, 평탄화도 자동으로 해, 물도 자동으로 퍼 줘… 더욱 게을러지고싶은 우리, 이제 뭐가 더 필요할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건축만 자동으로해주면 정말 좋겠죠? 그리고 그런 게으름뱅이인 우리들을 위한 딱 맞는 안성맞춤인 기계들이 있습니다. 바로 건축을 해주는 삼신기 아키텍트 테이블,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 그리고 빌더죠. 하나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까요.

 

요거. 대충 번역하면 건축가의 작업대, 정도가 되겠습니다. 얘는 뭘 하느냐? 바로 도면을 그려주는 놈이죠. 사실 빌드크래프트의 자동건축은 '자동건축' 이라 하지만, 막상 살펴보면 자동건축보단 건축물 양산에 가깝습니다. 일단 지어진 건축물의 도면을 떠서, 그걸 복제해내는 개념에 가깝기 때문. 진정한 자동건축이라면 미리 도면이 내장되어있는 필러 정도가 자동건축이겠죠. 하지만 그건 단순하고, 이건 도면을 통해 얼마든지 복잡한 건물도 만들 수있다, 정도가 차이점이 되겠습니다.

우클릭을 하셔서 GUI를 열어 봅시다!

이런 GUI가 나와요.

1 – 빈 도면 (Blueprint) 를 넣는 곳

2 – 완성된 도면이 나오는 곳

3 – 도면의 회전 On/Off 버튼. 항상 On으로 해놓는게 정신건강에 편합니다.

4 – 도면을 바탕으로 빌더가 건설할 때, 건설 부지에 다른 블럭들이 있을 경우 그것들을 부수고 건설하느냐, 아니면 그냥 무시하느냐를 정하는 옵션.

5서바이벌 모드 / 크리에이티브 모드 선택 옵션. 서바이벌 모드로 도면을 작성하실 경우 장식 블럭과 빌드크래프트 기본 기계 블럭만 도면에 복사되고, 타 모드의 기계들 (예: 써멀 기계 등등) 은 도면에 작성되지 않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도면을 작성하실 경우 모든 블럭이 기록되지만,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이 도면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빌드크래프트 7.0.20 에서 크리에이티브 모드 정상작동 안함)

6 – 도면의 이름을 붙이는 곳

 

백문의불여일견이라고, 백날 말로 설명해 봤자 이해 안되는건 매한가지니 직접 보도록 합시다.

오오, 꽤나 괜찮은 건축물이 있어요. 세렌이 플래닛 마인크래프트에서 잽싸게 가져온 건물입니다. 이 건물을 도면으로 만들고 싶네요. 현재 세렌은 싱글플레이 월드에 있지요. 이걸 어떻게 도면으로 넣을까요?

네, 필러, 쿼리 때와 마찬가지로 랜드마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랜드마크로 이 건물이 들어갈 곳을 3D 직육면체로 지정해 주세요.

이후, 아키텍트 테이블을 아무 랜드마크 옆에 놓으시면 (역시 테두리 밖에 놓아야 합니다)

빨간 영역이 파랗고 검은 선으로 바뀌면서, 영역이 지정됩니다. 이제 이 영역을 도면에 쓸 차례에요.

블루프린트를 한장 준비합시다.

그리고 그 블루프린트를 아키텍트 테이블에 넣어 주세요. 옵션은 기본 옵션인 로테이트 온, 엑스카베이트 온, 서바이벌 모드. 이름도 정해 주시고.

그럼 이렇게 화살표가 조금씩 차면서..

도면이 완성됩니다. 세렌이 준 이름이 적혀 있는거 보이시죠? 도면을 쓰는데 걸리는 시간은 영역이 넓으면 넓을수록 더 오래 걸립니다.

이렇게 작성된 도면은 config\buildcraft\blueprints\server 폴더 안에 저장됩니다.

자, 아키텍트 테이블의 역할은 여기서 끝. 이 도면을 가지고 바로 빌더에게 달려갈 수도 있지만, 이왕 만든 도면 저장하고 싶잖아요? 이 도면을 저장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죠.

 

그놈의 모습. 한때 블루프린트 라이브러리라고도 불렸던 물건으로, 도면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클릭하시면 이런 GUI가 나와요. 우린 여기서 도면을 저장하고 싶겠죠?? 오른쪽의 네 칸중, 오른쪽 위에 방금 만든 블루프린트를 넣어 주시면 저렇게 화살표가 차오르면서

도면이 옆 목록에 저장됩니다. 저장공간은 무궁무진해요. 저 페이지를 꽉 채웠다 해도 <> 화살표를 통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거나 하실 수 있으니 공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필요 없어진 도면은 선택하신후 del버튼을 눌러 지우실 수 있으며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에 저장되는 도면들은 클라이언트 마인크래프트 폴더 안의 blueprints 폴더에 저장됩니다.

이후, 이 도면을 복원하고 싶으시면, 도면을 선택하신 후 오른쪽 네 칸중 왼쪽 아래 칸에 빈 도면을 넣어 주세요. 그럼 다시 화살표가 차오르면서

도면이 복사됩니다.

 

※여기서 좋은 점은, 블루프린트 자체는 클라이언트 폴더에 저장되기 때문에 싱글에서 도면을 뜨신 후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에 저장하시면, 멀티플레이 서버에서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를 열어도 그 도면이 그대로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 위 스샷중 도면을 저장하는 스샷은 싱글플레이 월드에서, 도면을 복원하는 스샷은 로페카 테스트 멀티플레이 월드에서 찍었죠. 이 말인즉슨, 이제 여러분도 싱글플레이 월드에서 크리모드로 멋진 건축물을 만드신 후, 그걸 도면으로 저장한 다음 멀티플레이 월드에서 불러오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건축에 필요한 블럭들은 공급해야겠지만, 크리모드로 건축을 할수 있다는 점이 어딥니까! HAYO!

또한, 자신이 만들지 않은 도면이라도 도면 파일만 얻어서 마인크래프트 폴더의 blueprint 폴더 안에 저장을 하신다면 위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에서도 동일하게 보이게 됩니다.

 

자, 그렇게 도면을 저장했으면 이제 마지막, 이 도면을 현세에 강림시켜줄 마의 기계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오오, 빌더, 오오

GUI는 심플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 가운데 슬롯에 도면을 넣어주고, 아래 9*3 인벤에는 빌더가 사용할 블럭들을 넣어주는 식. 그럼 아까 만든 오라클 도면을 넣어 볼까요.

이곳! 로페카 테스트섭에 싱글의 오라클을 불러옵니다!

도면을 넣는 순간, 이렇게 영역이 지정되며..

이 건축믈이 어떤 종류의 블럭과 몇개를 소모할지 오른쪽에 알려옵니다. 아참, 이때 빌더가 영역을 만드는 장소는 아키텍트 테이블이 놓여져 영역을 지정했던 장소와 같은 곳입니다. 즉, 아까 아키텍트 테이블이 건물의 오른쪽 아래 장소에서 영역을 저장했으니, 빌더가 표시해주는 영역도 빌더 자신이 오른쪽 아래에 위치해 있는걸 보실 수 있죠.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시면 두 스샷을 돌려보면서 비교해 보세요.

그럼, 필요한 블럭을 공급해 주고, 전력을 줘 볼까요! 빌더 또한 500RF/t 를 최대치로 소모합니다.

도면 저장시 Excavate = On 으로 했기에, 일단 빌더는 영역 내의 다른 블럭들을 파낸 다음..

도면에서 지정된 대로 블럭을 배치하기 시작합니다.

건축이 진행될수록 요구 블럭 목록이 줄어드는걸 보실 수 있지요?

그리고 HAYO! 빌더가 일을 끝냈고, 싱글에서 본 멋진 건물이 멀티플레이 서버에 만들어졌습니다.

 

멋지지 않아요? 자, 여러분도 이제 건물 못한다고 코블상자만 짓지 말고, 싱글에서 적당히 만들어보신 후 그걸 도면으로 멀티서버에 가져와 지어 보세요. 이제 두부집 졸업할때 되었잖아!

 

아, 그리고.

아까 빌더 GUI에 Fluid Tanks 보셨죠. 이게 뭘까요? 짐작하셨겠지만, 요즘 빌더는 더욱 능력이 좋아져서 액체 또한 놓을 수 있습니다.

즉 이런 거대한 탱크를 도면에 저장해서 다른 곳에 지으려면

블럭들 외에도 해당 영역에 있던 액체 또한 필요하다 나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단위는 버킷. 즉 이 액체를 공급해주면 그걸 적재적소에 배치해줍니다. 다르게 보면 분수나 정원 같은것도 물이 흐르는 통째로 옮겨올 수 있다는 말이 되겠죠!

빌더에는 액체 버킷이나 용기를 든 채로 우클릭을 해 주거나, 이렇게 액체 파이프를 붙여 주는 것으로 액체 공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고 흉측하구만 (..)

이 경우, 먼저 이렇게 프레임이 될 건물을 지은 후

액체를 맨 마지막에 배치합니다. 액체 블럭을 한블럭씩 던지는게 꽤 아스트랄하며 (..) 액체 배치는 일반 블락 배치보다 속도가 훠~얼씬 느립니다.

 

PS1. 엑스카베이트를 Off 로 하셨을 경우, 영역 내 블럭들을 파지 않고 도면에서 지정한 블럭이 놓여질 자리만 제거하고 건설합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더 주변지형과 잘 맞는 건축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PS2. 위에서 잠깐 말씀드린 대로, Survival 모드로 작성된 도면은 모든 장식 블럭들 (타일엔티티 X) 와 더붙어 모든 빌드크래프트 블럭을 포함합니다. 하지만 빌드크래프트 블럭이 아닌 것들 (써멀 기계, 포레스트리 양봉기 등 모든 타일엔티티 개체) 은 서바이벌 모드의 도면에 작성되지 않습니다.

반면, Creative모드로 작성한 도면은 이 모든 타일엔티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 이 도면은 서바이벌 모드 플레이어로는 빌더에 넣을 수 없으며, 크리모드 플레이어만 빌더로 재현을 할수 있습니다..가 설명인데, 오류가 있는지 크리모드 도면은 빌더가 인식하지 않습니다 (..) 그냥 크리모드의 존재는 잊는게 좋을지도, HAYO!

 

위 빌더는 분명 엄청난 놈입니다. 그야 자동으로 건설을 해주는데 정말 대단한 것이죠!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이제 세렌이 원하는건 같은 건물을 여러개 지어주는거에요. 예를들어 기둥. 그래요, 그리스 같은곳에서 볼까 말까 한 그런 기둥이 줄줄히 서 있으면 꽤나 볼만하곘죠? 안그래요? 물론 빌더를 놓고, 기둥을 만들고, 빌더를 부수고, 다음 자리로 옮겨서 만들어도 되지만 그럼 귀찮지 않습니까! 한번에 알아서 여러개 만들어 달란 말이야!

그런 분들을 위한 잉여템 패스마크를 소개합니다.

일단, 복제할 건물을 준비하지요. 세렌은 이 기둥을 여러개 지어보도록 하곘습니다. 스샷을 보시면 세렌이 지정한 영역이 일반 기둥 말고도 꽤나 넓은 빈 공간을 포함하고 있는데, 왜 이러는지는 밑에서 설명드릴게요.

하여간, 기둥 정보를 도면에 저장했습니다. 그럼 됐나요? 빌더박고 건축? 아니죠! 여기선 한가지 블럭을 더 알아보도록 합시다.

바로 초록색 랜드마크인 패스마크 (Path Mark)입니다. 뭐하는 놈이냐구요? 간단해요. 이름 말대로 을 지정해 줍니다. 정확히는 빌더가 이 길을 따라가면서 건축물을 짓게 하는 길, 이라 보실 수 있어요.

그럼 '길' 을 지정해 줍시다. 첫번째 패스마크를 놓으시고, 두번째 패스마크를 놓으신 후 우클릭 하시면

두 패스마크가 이렇게 연결됩니다. 보시다시피, 직선만 사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와 달리 패스마크는 직선이 아니여도 됩니다. 심지어 같은 y레벨이 아니어도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걸로 끝이냐? 끝이여도 됩니다. 하지만 좀더 긴 '길' 을 원하시면, 다음 패스마크를 놓아주신 후 우클릭을 하는 방식대로 길을 이어 주세요. 한 패스마크는 우클릭이 되는 순간 자신중심 128*128*128 (즉, 자신에게서 한 방향으로 최대 64블럭) 방향을 스캔한 후, 연결합니다.

이렇게라던지

최종적으로 세렌은 이렇게 꽤나 긴 '길' 을 만들었습니다.

꼭 계속 뻗어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닫힌 길' 을 만드시는것도 OK.

그후, 빌더를 첫번째 패스마크 앞에 두시면 파란 선이 사라지고 이렇게 친근한 노랗고 검은 선이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이 빌더의 '길' 입니다. 길이 만들어 진 것입니다. 빌더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빌더를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수 없지만 알수 없지만 알수 없지만 오늘도 빌더는 걸어가고 있습니다

우클릭하시면 항상 보시던 재료가 나타납니다. 어? 양이 많지 않지요? 네, 이건 빌더가 저 기둥 딱 한개를 복제하는데 필요한 양입니다. 어라, 하나밖에 안 만드냐구요? 아닙니다. 보세요.

일단, 전력과 블럭을 공급해주시면 빌더가 건축을 시작합니다.

엄청 멀리 떨어진 곳에 건축을 하기 때문에 블럭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데, 꽤 멋있습니다. 꼭 포트리스 같아… 그러고보니 세렌은 멀탱 백샷의 달인…은 아니고, 백샷에 맞아죽는건 달인이였습니다

그리고 '길' 이 지정한 곳에 빌더의 블럭들이 떨어지면서..

기둥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HAYO?

 

빌더가 기둥을 짓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본 장면.

한 기둥이 만들어지고 난 다음 빌더는 다음 공간을 탐색하고, 길 위에 다시 기둥을 만들게 됩니다. 최종적으로는 이것 비슷하게 되었어요. 보시면 기둥들 사이에 일정한 양의 공간이 떨어져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위에 영역지정을 할떄 기둥 외에도 넓은 빈공간을 포함시켰기 떄문인데, 빌더는 기본적으로 '길' 을 따라 가면서 빽뺵하게 건물을 짓기 때문에

기둥 자체만 영역지정을 하셨다면 이렇게 바싹 붙어 짓게 됩니다. 이게 필요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세렌은 각 기둥 사이에 공간이 있는걸 원했는지라…기둥뒤에 공간있어요

뭐, 그래서! 결과는 꽤나 만족스러운 기둥들. 여러분도 같은 것을 여러개 지을 필요가 있을 땐 이렇게 패스 마크를 사용해 보세요. 12강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