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CyanideX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지겨운 파이프 시리즈를 끝마쳤으니, 기계로 돌아와 볼까!1!1!1!!!
빌드크래프트를 오랫동안 즐겨오셨던 분들, 이거 기억하세요?
자동작업대!! 비록 볼품없는 작업대에 불과했으나, 자동작업대가 처음 나왔을시 사람들은 너도나도 놀라워하며 이 놀라운 테이블의 성능을 찬양했었습니다. 빌드크래프트는 굉장히 오래된 모드고, 하나부터 열까지 손으로 조합해야 했던 사람들에게 자동조합대라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 짐작이 됩니다. 세렌 블로그도 이걸 날리기 전에 다룬 적 있었죠. 지금도 강좌파일은 남아 있긴 하지만. 하여간, 빌드크래프트 2 시절의 자동작업대 (Automatic Crafting Table; ACT) 는 굉장히 쓸만한 물건이였어요. 이후 새로운 모드가 들어오며 AE, 파브리케이터, 프로젝트 테이블 등이 들어왔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간편한 조합에는 쓸만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동작업대가 뒤엎어지는 사건이 빌드크래프트 3.6.0 에서 발생합니다. 당시 빌드크래프트의 낡아빠진 코드들을 뜯어서 현대화 시키고 있던 레일크래프트 제작자 CoverJaguar은 자동작업대 또한 성능을 부드럽게 만드려 결심했었습니다. 근데 이게 알고보니 유일한 자동작업대가 아니였어요. 원래 빌드크래프트 3에 와서 낮은 등급의 자동작업대인 이것과 높은 등급의 자동작업대가 추가될 예정이였는데, 개발자가 만들다 말고 은퇴해버리고 빌드크래프트 팀은 모드 유지/보수에도 벅차다 보니 새로 추가되었었던 '고급' 자동작업대는 모두에게 잊혀진 안습한 기계가 된 거였죠. 게다가 성능마저 똑같았으니..
하여간 이걸 알아낸 CJ는 결심합니다. 두개의 티어가 엄연히 다른데 성능이 똑같을 순 없다. 그럼 높은 등급의 자동작업대의 성능을 높히던지 해야 하는데.. 그냥 현재 자동작업대를 신나게 너프해 버리면 HAYO! 라는 아스트랄한 결정을 내리고 말았죠.
그 결과로 이제까지 쓰이던 자동작업대 (Automatic Crafting Table)은 Auto WorkBench (오토 워크벤치, 이것도 번역하면 자동작업대….)로 개명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접한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끌어올 수 없음이란 치명적인 패널티가 생겼고, 거기에 겹쳐지지 않는 아이템(예: 물양동이 등등)은 조합대에 사용 불가라는 장애를 먹여버리니 빌드크래프트의 영화를 수놓았던 자동작업대가 한순간에 쓰레기로 변한 슬픈 패치라 할수 있겠습니다. 사실 인접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끌어오는 코드 자체가 CPU에 엄청난 부하를 주던 것이라, 이당시 많은 모드들 트렌드가 이런걸 지우는 것이였거든요. 써멀 사이클릭 어셈블러라던가.
그렇게, 빌드크래프트 자동조합대의 역할은 고급 조합대였던 Advanced Crafting Table로 넘어갔고, 오토 워크벤치는 잊혀졌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그 잊혀진 아이를 다시 살펴 볼까 합니다!
바로 요놈. 텍스쳐적으론 꽤나 진보했습니다 (..)
클릭하면 이런 GUI가 나타납니다.
1 – 레시피를 지정하는 곳입니다. 일반 조합대에서 조합하듯이 하시면 됩니다.
2 – 만들어진 물건이 이곳에 쌓여요
3 – 내부 저장공간
그럼 이걸로 뭔가 간단한걸 만들어 볼까요. 그래요! 석재벽돌을 만들어 봅시다. 벽돌은 소중하니까요.
돌 네개를 지정해 석재벽돌 조합법을 지정해 줍시다. 저 돌은 고스트 이미지로, 아이템이 소모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놓고 끝났느냐?! 아닙니다. 이 상태는 조합법만 배치된 것일 뿐, 정작 아이템 조합 자체는 되고있지 않아요. 그럼 어떻게 조합하느냐? 조합에 필요한 재료를 3의 내부 저장공간에 올려 주세요. 여기는 돌만 있음 되겠죠.
돌을 넣어주면! 저렇게 화살표가 차오르기 시작하며너
아이템이 아주 느릿느릿하게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개당 13초는 걸리는 느낌.
(..)
움짤..
당연히 유저가 조합하는게 훨씬 더 빠릅니다. 게다가 고스트 이미지를 사용하고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는 덕분에 조합대로도 사용할 수 없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각혈
물론 그렇다고 해도, 쓸곳은 어딘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단 재료만 어떻게든 주어지면, 인간 손이 계속 가지 않아도 되니, 써멀 이그니우스를 이용해 계속 석재 벽돌을 만든다던가.. 그런 용도로 쓸 수 있겠지요.
대충 이렇게라던가…
그럼 9강 끝!
Ps. 오토 워크벤치는 이렇게, 전력을 받아들이지 않지만..
요렇게 레드스톤 엔진을 붙여 주는 것으로 조금 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많이 빨라지는건 아니고, 세개를 붙였을 때 대략 두배 정도 더 빨라지는듯.
Ps2. 여전히 물 양동이 등, 소모되지 않는 아이템은 조합에 쓰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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