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ulbaragi Server – Dungeons, Dragons and Space Shuttles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12.2
서버 시작일: 7/1/2021

#2293

앙뇽하세요, 세렌입니다.

심한 말을 하는 초홀
세렌 아저씨라고 놀리는거 봐요

디용
묘지 모양이 바뀌었네

젤리 옹이십니다
묵념

세렌이 밭에서 나오는 작물은 쉽게 얻을수 있지만,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는 자동화하기 힘들다고 통탄한 적이 있어요
포레스트리가 있을 대는 포레스트리 멀티팜의 과수원 기능을 쓰면 그게 됬는데..
..
생각해보니 여기도 포레스트리가 있네요. 세렌이 왜 그걸 안 썼지?
하여간, 틀딱세렌은 과거의 향수에 젖어 항상 쓰던것만 쓰지만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북국여우님은 새로운 방식으로 열매를 자동화하는법을 개척하셨는데, 바로 호핑 본사이팟을 사용하는 방법이였어요.
세렌은 한 2230? 2240화? 쯤에 본사이 팟을 처음 사용해봤는데, 자라는 속도도 느리고 원목 나오는 속도도 느린데다가 자동화를 못 하니 우주 쓰레기로다~ 라는 말을 하고 바로 본사이팟을 유기했는데, 이건 자동으로 호퍼 기능이 달린 호핑 본사이였던 것이에요. 그럼 모든게 달라지지!

세렌은 이걸 48개쯤 만들면 어떻겠냐, 했지만
더럽게 비싸대요. 그런가. 상고로드림이 이제 그 정도는 만들수 있지 않을까?

몇화 전부터 북극여우님이 동물원 동물원 노래를 부르셨죠
마천루 옆 언덕을 파내서 공간을 만든 다음에 안에 정원 겸 동물원을 만들었습니다. 가운데에는 황숲 시간나무를 심고, 여러 풀이랑 그런걸로 장식해서 동물들이 안전하게 뛰놀수 있게 해 놓았어요

몇십화 전부터 길드 앞마당에서 처박혀있던 샤롱, 코리, 라미 (이상 작명 북극여우) 를 동물원으로 데려가기로 했답니다
뭘로 옮긴다뇨. 당연히 목줄이지

세렌이 옮기는걸 보신 북극여우님이 웃으셨습니다
왜 웃으셨지.


동물윈 위 보도랑 밑의 y격차를 잊어서. 내려가니 샤롱과 라미가 죽고 말았답니다
미..미안하구나

불쌍한 샤롱이와 라미를 위해 무덤을 만들었습니다
샤롱의 무덤은 마천루 건너편 언덕이고, 라미 무덤은 보타니아 온실 폐수호수 옆이랍니다

갑자기 뭉구님이 오시더니
냅다 세렌을 들고 달리셨습니다
이게 들박이란건가

몇화 전 황숲에서 보았던 아이스-앤드-파이어모드의 픽시들을 상고로드림으로 데려왔습니다
얘들 귀엽네요. 케이크를 주면 길들…?? 요정 같은 애들을 길들인다고 하니까 좀 그런데..하여간 말을 따르게 된답니다. 앉혀 놓으면 앉아 있고, 따라다니게 해 놓으면 와서 속도, 체력 등 버프도 주더라구요
귀엽습니다. 한명은 이름까지 지어줬어요. 이름은 도미네이션.

근데 워낙 정신없이 날아다니는지라, 도미네이션이랑 다른 요정들은 동물원으로 보냈답니다

..
아니!!!! 쿠키야!!!!!! 갑자기 왜 죽니!!!!!!!!!!

왠지 쿠키가 세렌을 따라오고 있었고, 세렌이 딘맵에 렌더되나 싶어서 부어놓은 녹은 마나스톤에 빠진 것
마나스톤액체는 용암 같은 거라서, 들어가면 타죽어요
쿠키는 마나스틸 속에서 녹아 버린 거에요……….
크게 좌절한 세렌은 쿠키의 무덤을 만들겠다고 결심

..하기 전에 다시 사막에서 쿠키를 되찾아왔답니다
쿠키야!!!!!!

친구들이랑 동물원에서 같이 잘 지내렴
가끔 마크 길들인 동물들이 ‘주인에게로 텔레포트’ 하려는 성질이 있어서 괴롭습니다

쿠키 구하러 간 마을에서 본 스타게이트.

..어떻게 쓰는걸까요?

왠지 원주민 추장이나 부두술사가 서 있을만한 곳 같은데 없네요
이미 누가 잡았나?

자!
이렇게 해서,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세렌의 2200번대 일기, 별바라기 서버의 던전스-앤-드래곤스-앤드-스페이스 셔틀 일기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DDSS가 7월 26일에 시작했고, 세렌이 마침표를 찍은 오늘이 2021년 9월 28일이니, 근 2개월 간을 쉬지않고 달려온 차수였네요. 일기 분량은 93편이라는 역대 최장 시리즈가 되었구요. 뒤돌아보면 초반은 참으로 개 같은 차수였습니다. 운 나쁘게도 화강암에서 시작을 하질 않나, 10화가 넘어갈 때까지 철곡 하나 손에 넣지 못했고, 퀘스트북을 사용하기 싫어하는 덕분에 근 20화간은 제대로 진행도 하지 못헀죠! 그나마 상고로드림을 새 섬으로 옮긴 다음에야 조금씩 발전하기 시작했고, 북극여우님이 오신 이후에는 고속도로를 탔지만요. 막바지에 와서는 원없이 조경도 해보고 용도 때려잡는 등 토끼겅듀가 되 보기도 하였답니다. 사실 두달 저도면 세렌의 평균적인 플레이 타임이라 할수 있겠어요. 도중에 잠수가 없다면 더더욱. 자! 그럼 성적표를 마지막으로 세렌은 이만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마크를 언제 다시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세렌도 현생의 압박이 슬슬…언제가 되든 그때까지! 2300번대 일기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칭송받는일기 2393, 98차 상고로드림 종료!

별바라기 서버 DDSS시즌 결산

포레스트리 – C (어느새 잊혀진 양봉)
이머시브 엔지니어링 – A (사나이는 절연 따위 하지 않는다)
팅커스 컨스트럭트 – S (철곡을 만들기 전에 접지 않은 것만으로 위대함)
보타니아 – A (수십 시즌만에 처음으로 도전해본 보타니아, 자석반지를 자력으로 만든 것만으로도 위대)
아티잔 – E (개 같은 모드입니다)
퀘스트 프로그레스 – D (세렌은 퀘스트북에 알레르기가 있어요)

탐험 – S (이토록 멀리 세렌이 나간 적이 있었던가)
토벌 – S (드래곤 슬레이어)

동물인권복지 – S (쿠키는 세렌 삶의 모든 것이였다)
무덤 건축 – S (쿠키야)
조경 – A (폐수 호수와 주변을 둘러싸는 아름다운 숲의 조화)

마천루 – A (탑은 완성했으나 지붕 패턴을 완성하지 못함, 하지만 마천루 내부는 기계실로 알차게 써먹었습니다)

긍지: S
지옥 같은 몹, 깽판치는 드래곤, 음험한 바다뱀, 블러드문과 끔찍한 기타등등 몹을 버텨내고 타인의 도움과 사리에 맞지 않는 아이템을 도도히 거부하고 꿋꿋하게 이상과 신념을 관철해 나가며 마지막까지 결국 홀로 일어선 참으로 당당히 긍지있다 말할수 있는 시즌

총 시즌 평가: EXCELLENT

지금까지 2200번대 칭송받는일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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