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부들...


내가 기계치라니... 부들부들....


안녕하세요. 럽홀입니다.


AE가 AE2로 진화하면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데요.

단순히 쿼츠만 많다고 모든 부품들을 만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모든 작업에 시간이 들고, 노력이 들고, 등골 브레이킹이 들어가고, 스카이 스톤을 찾기 위해

위험한 모험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품을 만드는 방법도 많이 까다로워지고 많아졌습니다.

세투스 크리스탈을 차징 시키고, 그리고 씨앗을 만들어 물에 담궈 키워야 하고... 등등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동화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아니, 이 강좌를 보시는 분들 앞엔 자동화, 그것은 불가능한게 아닙니다!



1. 부품들


AE2 기계들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부품들을 알아 보겠습니다.



Charged Certus Quartz Crystal 입니다.


자연상태로도 존재하고 있는 광물입니다. 저는 Charger라는 기계를 이용해서 Certus Quartz Crystal을 Charging 시켜 만들고 있습니다.





Printed Logic Circuit 입니다.


이 아이템은 Inscriber라는 특수한 기계에 틀을 넣고 금괴를 넣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조합법입니다.


흰색 틀 같은것들은 AE2에서 추가한 운석들을 뒤져보시면 나옵니다.



Printed Silicon 입니다.


마찬가지로 Inscriber를 통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조합법입니다.



Printed Calculation Circuit입니다.



아마 자동화중에서 제일 까다로운 녀석이 아닐까 합니다. 


재료로 Pure Certus Quartz Crystal이 들어가는데 얘를 만들려면 Water Crafting이라는 기술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죠.


AE2 Stuff 모드가 있으면 간단히 자동화를 하겠지만 없다는 가정하에 자동화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rinted Engineering Circuit 입니다.



조합 방법은 이것.


여기까지가 틀을 이용해서 찍어내는 레시피입니다.

그 다음은 찍어낸 것들을 이용해서 만들어내는 레시피입니다.





이렇게 3개 있습니다. 이 3개가 AE 컴퍼넌트나 다른 기타 Panel, Interface를 만드는데 많이 쓰입니다.


이제 이것들을 자동화해야 합니다.


2. Inscriber



설치하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꼭 AE랑 연결되어 있어야 작동하니 이 점 유의하고 설치하세요.





아이템을 넣으면 오른쪽 게이지바가 차 오르기 시작합니다. 게이지바가 다 차오르면 블록이 위랑 아래가 붙으면서 착! 하고 아이템이 완성됩니다.


이 Inscriber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요. 어떻게 하든 아이템이 한 슬롯에 1개 초과는 들어가지 않으며

만약 어떤 방법을 이용해서(라우터리본의 라우터) 1개 초과의 아이템을 넣으면 작동을 멈춰버립니다. ㅠㅠ

하지만 아이템을 넣는 방법은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화살표 색상과 슬롯 색상이 같은 것들끼리 대응됩니다.


즉 저 슬롯에서 뭔가를 빼거나 넣거나 하기 위해선 저 부분을 이용해야 한다는 뜻이죠.


이것을 이용해서 설계를 하시면 됩니다.



제가 설계한 첫번째는 프린트된 것들을 찍어내는 부분입니다.


틀은 소모가 되지 않는 놈들이기 때문에 Inscriber안에 넣어두시면 됩니다.



제일 앞에 있는 기계를 열어봤습니다. Printed Calculation Circuit을 만드는 부분인데요.


빨간색 슬롯은 뒷부분이라고 말씀드렸듯이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받아옵니다. 물론 무작정 만드는거라면 인터페이스에 빼오게 한 다음 파이프로 연결해도 괜찮겠지만

지금은 패턴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인터페이스를 통해 바로 기계로 아이템이 들어가도록 해두었습니다.


파란색 슬롯 부분은 앞면이고 아이템이 빠져나오는 부분입니다. 파이프로 아이템을 뽑아내서 인터페이스에 넣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정면과 대각선, 후면을 찍은 스크린샷입니다.


정면 부분 스크린샷에 왼쪽 아래에 보면 크래프팅 터미널 비슷하게 생긴 터미널이 보이실거에요.


ME Pattern Terminal이라는 것인데 AE1의 패턴 인코더와 터미널을 함쳐둔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드는 방법은 ME Crafting Terminal과 Engineering Processor를 조합해주시면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패턴을 만들어보기 전에 Blank Pattern이 필요합니다. 써멀의 사이클릭 어셈블러를 이용하기 위한 스키마틱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lank Pattern 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Quartz Glass가 필요하고 중앙에 들어가는 Certus Quartz는 Charged나 Pure나 Normal이든 상관 없습니다.


자 이제 그러면 ME Pattern Terminal을 열어봅시다.


ME Pattern Terminal 의 GUI입니다.

빨간색 부분은 크래프팅으로 만들어지는지 기계를 통해서 만들어지는지 확인하는 부분인데

지금 기계에 인터페이스를 붙여서 쓰고 있기 때문에 Processing Pattern 으로 맞추면 됩니다.

노란색 부분엔 기계에 들어가는 아이템을 넣어주면 됩니다.

연두색 부분엔 기계에서 출력되는 아이템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하늘색 부분은 Blank Pattern을 넣어두는 부분입니다.

파란색 부분은 위에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Blank Pattern에 패턴이 새겨지게 되는데 그 패턴이 나오는 곳입니다.




만들어진 패턴은 쉬프트를 누르면 아이콘이 변합니다.


이제 이 패턴을 인터페이스에 넣으면 됩니다.



기계 뒷부분에 달아둔 인터페이스입니다.



이렇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런 설계를 돌리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싼게 비지떡이니 제일 싼걸 여러개 붙이는게 좋습니다.



대충 여기다 설치했습니다.


이제 자동화가 끝났습니다.


엥? 무슨 자동화가 끝났냐구요? 아까 패턴 터미널을 열어보도록 합시다.



이렇게 Craft라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이걸 한번 눌러봅시다.



그럼 몇개를 만들지 창이 뜹니다. 1개를 일단 만들어봅시다. Next를 누르면 됩니다.



파란색 창은 이 조합 계획이 얼마나 용량을 차지하는지 알려줍니다.

빨간색 부분은 이 조합 계획에 필요한 아이템들과 만들어지는 아이템을 보여줍니다.

연두색 버튼은 어떤 CPU로 쓸지 정해주는 부분입니다. 자동으로 두시면 됩니다.


이제 Start 버튼을 눌러봅시다.



이때 CPU를 눌러보면 지금 계획된 조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 잘 들어가서 잘 찍혀 나오는군요.



재료로 금이 하나 소모되고 완성된 아이템이 ME로 들어왔습니다.


이제 이런것들을 응용해서 AE로 자동화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멍청하게 한꺼번에 재료를 많이 만들 필요도 없이 자동화를 이용하여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 쓰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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