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 Season VI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1/16/2016

 

#831

 

봉소와, 세렌입니다. 늦었죠 많이. 이유는 세렌이 저번주 일요일까지 아~주 바빴기 때문이에요. 그럼 왜 이번주에 올리지 않았나? 라고 물어보신다면, 우연찮게 게임 하나를 잡게 됬는데 그게 너무 재밌어서… 혼을 빨아 먹히는것 같은데. 세렌이 원래 하나 잡고 있으면 다른걸 못 하거든요. 문어발같이 해야 하는데. 뭐 노력하고 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노력하는 자는 아름답죠. 그런데 지난번에 어디까지 썼더라?

오늘도 열심히 유전자를 뽑고 있는 세렌.

케이브 드웰링입니다. 필수 유전자중 하나죠.

여담으로 현재 제네틱스가 인식하는 총 유전자 수는 1052개입니다. 이걸 언제 다 모아 미친

아, 벌 유전자 뿐만이 아니라 나무 유전자, 나비 유전자, 꽃 유전자까지 다 포함하는 숫자입니다. 즉 모을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오로라 예쁘다

나중에 서버 리셋한다 해도 이 밤하늘은 꼭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지금쯤 이 글을 보고 계실 오딘님에게 드리는 무언의 협박 비슷한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농장길

왼쪽 오른쪽이 휑하네. 뭐라도 지어야 하는데. 마치..동상을 괜히 철거했나

그나저나 저 농장은 완공된지가 몇화째인데 아직도 안이 텅 비어 있습니다. 즉 길드원은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그런 겁니다

그래서 놀고 있던 무스탕을 강제로 불러와 농장 일에 전념하게 시켰습니다.

조금 하는것 같더니 이번엔 산업 알람 가지고 놀고 있네요.

사실 세렌도 저거 가지고 놀기 좋아합니다. 귀를 찢는 찌르릉 찌르릉.. 12차 상고로드림의 상아탑이 개발살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거든요

농장에 파놓은 구멍에 빠져 허우적대는 취사병의 모습

사실 세렌이 물구멍 발견하고 깊이 들어갔다가 빠져 죽어서 아이템 회수하러 가는 겁니다. 길드장 좋은게 뭣이겠어요. 길드원에게 일을 시킬수 있다는 거지. HAYO

세렌이 허우적대는걸 본 디블이 공명심을 발휘했지만

핫산이 있어야 할 곳은 사고 현장이 아니라 광산입니다

영구 광부행

이랬더니 안 들어왔습니다. 감히

아캬님이 놀러 오셨다가 농장의 크기에 감탄하고 가셨습니다.

사실 제가 봐도 농장치곤 좀 과한게 아닌가 싶지만 소박한 것보다는 과한 것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상고로드림 길드의 중심이기에 괜찮습니다

유전자를 빼내서 세룸을 채운 다음에 주입은 애벌레에 해야 한다, 다들 알고 계시죠? 그래서 애벌레 채취하러 알베어리를 조금 개조했습니다. 해처리 블럭만 놓으시면 되고, 애벌레 아주 잘 나와요. 임페/인더급의 벌이 한생 살다 갈 때에 애벌레는 약 5~8마리.

요렇게.

애벌레는 전부 Pristine Stock이라 되어 있는데, 이거 부화시키면 그냥 일벌 되니 프리스틴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이그노블 애벌레는 본 적도 없어요.

 

포레스트리 가이드에도 있지만, 여기서 잠깐 복습. 애벌레를 가져와 이노큘레이터로 세룸을 주입합니다. 유전자 한개당 10분. 유전자 발현은 두 염색체로 이루어지니까 해당 유전자의 동형을 만드려면 주입이 두번, 즉 20분 필요합니다.

복수의 유전자를 담을 수 있는 시럼 어레이를 사용하면 좀더 간편..어레이는 최대 9개의 유전자를 담을 수 있어요

그렇게 유전자를 주입한 애벌레는 이노큘레이터로 일벌로 부활시키면 끝. HAYO??

물론 일벌을 공주별과 교배시켜 동형을 만들어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지요. 그래서 세렌은 유전자 주입 작업을 하려면 보통 애벌레를 세넷씩 준비합니다. 일벌 넷 정도가 있으면 웬만한 유전자는 동형으로 바뀔 테니까요.

아, 그리고 포레 가이드에 없던 새로 추가된 기계 한개.

스플라이서라는 기계입니다.

보통 분자생물학의 splicing 하며는 DNA에서 본을 떠와 만든 RNA를 가지고 단백질을 만들지 않는 부분( intron) 을 잘라내고 단백질을 만드는데 쓰이는 부분 (exon) 을 이어붙여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 역할을 하는 mRNA를 만드는 작업을 일컫습니다. 단, 스플라이서라는 기계와는 별 상관이 없어요. 그럼 이걸 왜 썼냐구요? 글세요.. 생물학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려는 노력으로 봐 주세요

하여간, 스플라이서는 한 마디로 정의하면 에너지를 와장창 집어먹는 존나 빠른 이노큘레이터로 보시면 됩니다.

이노큘레이터와 동일하게 애벌레와 유전자가 든 시럼을 필요로 합니다. 헌데 여긴 박테리아 벡터라는 액체는 필요로 하지 않아요. 사실 필요치로 넣어야 하는데 까먹고 안 만든 느낌.

스플라이서로 하는 유전자 주입은 엄청 빠릅니다. 1분이면 됩니다! 이노큘레이터의 10분보다 10배 빠른 속도죠. 대신 문제가 있는데, 에너지 소비량입니다. 유전자 하나 주입에 1억 2천만RF, 이노큘레이터의 1800만 RF보다 6.7배 정도 더 먹네요. 그리고 1억 2천만 RF를 1분만에 주입하려면 10,000 RF/t 라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해지게 됩니다. 물론 이만큼 주지 않는다고 작업이 취소되거나 하진 않지만, 대첵없이 느려지는 현상은 보실 수 있으니 왠만해선 전력 빵빵하게 준비해 놓으시고 돌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HAYO??

당근 상고로드림의 가난한 전력으로는 이걸 감당해낼 수 없기 때문에 (..) 세렌은 기껏 만든 스플라이서를 장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야 이 연구실은 최대 800RF/t 밖에 쏟지 못하는 하든드 에너지 셀로 돌아가는걸요. 그마저도 전력이 부족한 상태고. 우리 공돌이들은 뭘 하고 있는 건가.

 

 

뭐, 이만입니다. 뭔가 쓴것도 없는데 글자수는 엄청 많네. 왜 이런 건가?

내일부터는.. 글세요. 좀 더 써 보죠..

 

 

세렌 시간을 잡아먹는 원흉 (범인은 디블)

3일짼데 아직도 센다이가 없습니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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