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2012년 9월
거주자: 세렌, 무스탕, 모기, 머큐리, 디블, 그박, 한예인, 다구리, 아주르, 북극여우
서버: 벤키 서버
타입: MCPC
마인크래프트: 1.2.5
서버가 리셋되면서 월드맵도 리셋되었고, 그와 더붙어 드디어 바이옴 모드들이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도 LCtrees가 있었지만 스폰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서나 보였고, 서버가 리셋되기 한 1주일 전에 들어온 엑스트라바이옴XL (EBXL) 은 그보다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나 볼수 있었거든요. 하여간 이번에 들어온 바이옴들은 EBXL이 주를 이루고 LCTrees+가 보조하는 그런 이상적인 방식. 그래서 서버 리셋후 2시간 정도 돌아다니다가 (상고로드림은 정착지 찾기까지 시간이 존나 깁니다) 대충 앉을 만한 곳을 차라 자리를 폈으니..
마인크래프트 버전은 여전히 MCPC 1.2.5입니다. 사실 이때 마크가 1.4까지 올라가긴 했었는데, 이당시의 거대한 변화 (클라이언트를 하나의 서버화 함으로서 멀티플레이어용 / 싱글플레이어 전용 모드의 구분점이 사라졌다!) 로 인해 포지도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었고 MCPC는 우린 이제 다 끝났어 꿈도 희망도 없어하는 수준이였던지라, 일단 안정적으로 1.2.5로 가기로 했습니다.
트로피컬 바이옴에 위치한 10차 상고로드림 되겠습니다.
이곳에서 3시간 (..) 정도 있다가 이사합니다. 스샷이 아무것도 없어요. 또한 이때부터 모기님이 상고로드림에 퍼머넌트-멤버로 조인. 이전엔 헬파머셨지만 그쪽 접률이 들쑥날쑥하기도 했고 (..)
시기: 2012년 9월
거주자: 세렌, 무스탕, 모기, 머큐리, 디블, 그박, 한예인, 아주르, 북극여우를 위시한 여러 분들
서버: 벤키 서버
타입: MCPC
마인크래프트: 1.2.5
11차를 세울 곳을 위해 돌아다니다가 찾은 바이옴은 EBXL의 레드락 마운틴 (BOP의 메사). 지금이야 대부분의 바이옴 모드들이 추가하는 바이옴이기도 하고 어찌 보면 기피(!) 당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처음 봤을떄 넓게 펼쳐진 그 붉은 산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무스탕과 세렌은 산 밑에서 한번 감탄, 산 위에서 한반 감탄한 다음 이곳에 정착하기로 동의합니다.
정작 이 바이옴을 극찬한 무스탕은 발전을 쥐방울만큼밖에 안 했고 (구멍 파고 안에 산업기계를 놓고 오오한것이 전부) 다른 사람들은 논도 만들고 농장도 만들고 머큐리는 특유의 타워컴플렉스를 만들면서 멋있게 개발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의견충돌이 나 갈라집니다.
이떄의 EBXL은 위 같은 '황무지' 바이옴이 있었습니다. 그냥 보기 칙칙한 바이옴인것 같지만 이 바이옴의 진가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이 칙칙한 흙이 다른 인접한 블럭으로 번져 나간다는 것. 돌, 흙을 집어삼키는 놈인지라 바이옴 전체를 감염시키지 못하는 블럭으로 둘러 버리지 않으면 황무지가 존나게 퍼져나가서 세상은 아마겟돈!! 이 된다는 무서운 놈이지요. 이건 컨피그로 번짐 여부를 조절할 수 있는데, 고난과 고통을 싫어하면서도 은근 즐기는 미친 세렌은 전면 찬성이였고 무스탕 외 서버이용자 전부는 반대. 결국 다수의 의견을 받아들여 '황무지 전염' 이 컨피그에서 '황무지' 바이옴 안에서만 가능하게 바뀌었고, 빡친 세렌은 1만블럭 밖으로 가출 (..) 을 합니다.
가출하면서 지은 임시 집. 이 도피생활은 일주일 후 물렁세렌이 돌아오면서 끝납니다. 자지를 잘라버려야 해요(험악
당시 발견했던 거대 크리스탈 나무.
이번 차수에 5,7차를 이어,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등장할 (..) 사각 상아탑이 다시 만들어집니다. 7차의 언밸런스함을 고치려고 높이는 더 낮게 (~10), 지붕은 좀더 길게 (4칸). 하지만 아직도 약간 길쭉한 느낌을 지울수 없기에 (..) 나중에는 최종적으로 높이 8, 지붕길이 5로 고정됩니다.
또한, 정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상아탑 벽면을 장식할 재료 (=구운돌) 이 정말정말 부족했기에, 머리를 굴리다가 생각해낸 게 바로 산업의 컨스트럭션 폼. 스카폴드를 폼을 만들 모양대로 배치한 후 스윽 뿌려주면 한번에 13블럭씩 완성되니 완성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집니다. 그 편리함 덕분에 이번 상아탑은 딱 4시간만에 완성됩니다. 원래 세렌이 조루기도 해서 한 건물을 완성하려면 이거 하고 저거 하고 하다가 족히 일주일은 걸리는데 이건 이례적으로 빨랐죠. 사실 건물 자체가 고지대의 산 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그다지 높지 않은것도 있었고.
세렌이 이렇게 탑을 가지고 노는 동안, 산맥 지하에서는 그박이 상고로드림의 유구한 전통을 계승하여 열심히 원자로를 터트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차 상고로드림이 끝납니다 (..) 이유는 또다시 의견충돌. 이번 시즌에 여러 분들이 오셨다고 위에 잠깐 써놨었는데, 길드 주변환경과 자연경관을 엄청나게 신경쓰는 세렌과 달리 (예: 전선 하나도 밖에 놓지 않는다, 있으면 덮어) 필러를 돌리고 쿼리를 써서 구덩이를 파놓고 하는 통에 세렌이 대폭발. 세렌은 북극여우님이 쿼리로 크고 아름다운 구멍을 뚫어놓은 다음 덮지 않았다고 크게 화를 냈지만
이러시다고 말씀은 하시는데(의심
하여간, 그렇게 크게 화를 낸 후 세렌은 무스탕, 머큐리, 아주르, 모기님을 데리고 떠나서 12차 상고로드림을 건설하게 됩니다. 반면 그박, 북극여우, 한예인, 다구리님 등은 남아 산맥상고로드림을 건설하게 되지요. 세렌이 있는게 정식 루트, 진엔딩, 트루엔딩, 굿엔딩이므로 산맥 분파는 정사로 치지 않습니다.
후에 산맥상고로드림은 이렇게 발전을 거듭해 나가다가..(오른쪽의 머큐리스러운 석재벽돌 건물은 머큐리가 지어놓고 떠난 것)
급기야 하늘섬 성애자 한예인님의 지휘 아래 지름 288블럭 (..) 의 초거대 하늘섬을 만들어냅니다. 이때엔 파니님, 길겜님, 킬러님도 합세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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