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2013년 4월 – 5월
거주자: 세렌, 무스탕, 디블, 머큐리, 초홀, 모기, 그박, 다후리, 한예인!
서버: 벤키 서버
타입: 포지
마인크래프트: 1.5.1
13차가 처음 시작되었을떄의 드글드글거리는 유저들. 마인크래프트 1.5로 올라가면서 (그리고 눈물로 레드파워와 작벼) 처음 들어온 모드가 바로 아직까지도 쓰이고 있는 바이옴-O-플렌티입니다. EBXL은 아주 좋은 바이옴 모드였지만 개발이 상당기간 멈춰 있었는데다가 솔직히 조금 질리기도 해서. 반면 60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바이옴을 추가하는 바이옴O플렌티는 서버 사람들의 입맛에 딱 맞았죠.
정착지를 찾아 떠나는 도중 하켄낫 스펙트럴마이너에게 맞아 수십번 죽었습니다 (..)
정착해서 처음 만든 임시본부.
또한 이때가 처음으로 벤키서버에 아르스 마지카가 들어온 차수이기도 합니다. 다들 대마법사의 꿈에 들떠 있을 시절이였죠. 이당시 마법은 꽤나 격렬해서..특히 오그멘트로 디그 2를 배워버리면 주먹질 몇방으로 수백에서 수만블럭까지 개발살 낼수 있는 희대의 사기마법이였던 시절. 하지만 이 시절에도 세렌은 결국 디그 2를 배우지 못했지(눈물
기껏해야 세렌이 한건 이 캐스터로 파이어볼 장난이 끝
세렌은 원래 마법과 잘 안맞더라구요. 그렇다고 연금술과 잘맞는것도 아니고. 기계도 별로고. 싸움은 개판이고. 광질도 별로고. 정녕 세렌에겐 벌밖에 없는 것인가.
당시 기계실. 역시 써멀이 가득
이후 임시본부신세에서 벗어나 머큐리가 만든 정식 길드홀. 100% 바닐라 재료만 써서 만들었는데 상당히 멋있지 않은지..???
홀의 정 중앙엔 길드홀 겸 휴계실 겸 AE룸이 있었습니다. 속칭 '로비' 디자인은 무스탕.
지하실에는 이상한 피의 분수 (..) 랑 침실이 있었으며
중앙 홀을 둘러싼 외곽 부분에 기계실을 옮겨 와 편하게 작업을 할수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산업, 포레스트리, 그렉텍, 써멀 등의 기계가 위치.
세렌이 다시 본격적으로 양봉을 시작한다고 하자 전력이 필요해졌고, 전력이 필요하다고 머큐리에게 요청하지 탑도 만들겸 겸사겸사 이런 탑을 하나 만들어 놓았습니다. 탑 1층에 보일러가 있고, 저 탑의 원통형 중앙 부분에 스팀엔진을 놓아 테서락트로 전력을 옮기는 방법………이긴 했는데, 보시다시피 좁아 터져서 (..) 세렌이 엔진 배치를 하는데 크게 애로사항이 꽃피었을지도. 게다가 써멀 엔진류와는 다르게 레일크 스팀엔진들은 레드스톤 신호가 꼭 있어야 돌아가지요. 평소엔 별생각 안했다가 공간이 부족해지지 그리웠습니다.
반면, 지난 시즌에 양봉기계들이 전력을 뽑아먹다 못해 결국 AE까지 다운시킨걸 기억한 세렌은 AE는 따로 전력이 필요하다는걸 깨닳고, 무한발전을 고려하게 됩니다. 물론 산업 태양열판같은 발전기는 다 밴되어 있었는데, 밴되지 않은게 있었으니 바로 팩토라이제이션 스팀 보일러. 물 위에 보일러를 얹고, 거울들을 배치해 그 햇빛(???) 으로 물을 끓여 스팀을 만든다..는 개념이였지요. 물론 거울 하나당 스팀 생산량은 아주 미미했고, 그래서 거울을 저렇게 많이 만드느라 길드 은이 다 동났습니다. 게다가 거울 자체는 타일엔티티가 아니기에 (보일러가 거울을 스캔하지, 거울 자체는 연산이 없습니다) 렉도 많이 생기지 않는 초 자연적인 방법!
그 보일러들이 만든 스팀은 다시 레일크 스팀엔진에 먹여 전력을 만들어 AE로 공급했습니다. 나름 괜찮았던 방법. 저런 색의 솔라 플라워(stranger님이 만드신 것에서 따온 이름) 을 4개정도 만드려 했는데, 끝날떄까지 한개밖에 만들지 못했습니다. 전력을 너무 무식하게 먹는지라…
머큐리가 만들었던 팅커 전용 건물. 용광로가 네개나 있어 입맛대로 광물을 섞거나 뽑아낼 수 있습니다.
농장도 크게 만들었고.
다후리님이 지으신 개인 주택
당시 희대의 개사기 모드 다트크래프트가 들어왔었는데, 세렌은 이 모드의 거의 모든것이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 포스 나무만큼은 엄청 좋아했습니다. 그야 엄청 예쁘잖아요. 문젠, 얘가 딘맵에 렌더링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였고 결국 포스나무 기르는 계획은 폐기.
조금 더 발전된 형태
군대간 이를 기념하기 위한 초홀 기념공원 (..)
한예인님이 오셔서 맨션도 만드시고.
머큐리가 또다른 탑에 도전해보기도 하는 등.. 저건 바랏두르. 오르상크만큼의 디테일이 없는 이유는 지난 차수에 자신이 탑을 만든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트라우마가 생겨서, 라고 합니다. 미안해요. 그 리셋은 제가 주장했거든요
세렌은 또 상아탑을 짓기 시작하였으나… 역시 리셋을 부르는 상아탑이란 말 답게 얼마 지어지지 못하고 서버가 바람같이 리셋. 벽을 네더석영 블록으로 한다는 정신나간 아이디어떄문에 늦어진 것도 있습니다. 그만큼 작게 했는데! 사실 안엔 알베어리 몇개가 있긴 했어요. 완전 잉여는 아니였다, 이거에요.
아, 이번 차수부터 매직 비가 들어왔습니다. 처음 써본 오블리비언 프레임은 충격. 그래서 아르스의 아케인 리컨스트럭터로 고히고히 고쳐서 쓰게 됩니다.
그렇게 뭐, 느긋~하게 지내다 간 차수입니다. 지난 차수에 모든 힘을 다 쏟아서 이번 차수는 조금 쉬어가는 한 회였던, 그런 느낌이 나는 상고로드림이였을지도. 이후 서버 리셋됩니다.
'상고로드림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고로드림일지 – 20 (8) | 2015.11.07 |
---|---|
상고로드림일지 – 19 (4) | 2015.09.16 |
상고로드림일지 – 17 (13) | 2015.08.07 |
상고로드림일지 – 16 (7) | 2015.08.06 |
상고로드림일지 – 14-15 (6) | 2015.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