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2013년11월

거주자: 세렌, 머큐리, 모기, 초홀, 그박, 북극여우, 월향정, 로끼, 디블, 아카펠라, 제로

서버: SSG 서버

타입: 포지

마인크래프트: 1.6.4??

 

21차 상고로드림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사실 이번 차수는 정식 차수라기보다는 시험이였어요. 왜냐면 모드는 있는대로 다 떄려넣었고, 밴된 아이템은 하나도 없었고. 그래서 레이저드릴이 사방에 난무했고, 자원은 휴지보다 가치가 없어졌고, 메카니즘 도배로 컴 구린 사람은 길드홀에서 움직이지도 못했고. ㅋㅋ

그래서 리셋을 했습니다. HAYO? 또한 이때부터 SSG 서버에 다른 분들이 오시기 시작했어요. 모집을 시작한 최초 차수였던가. 신청서가 엄청나게 몰려왔고, 이때 처음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남아계신 분들이라면 아즈루인, 쿨감, 프로닐, 라빛, 이창환님 정도. 오 이떄 많이 오셨구만. 이후 매 차수마다 모집을 하다가 RMS 4기를 끝으로 모집이 끝나게 되지만 이건 아~주 나중 이야기.

뭐 그렇게 해서 모드도 꽤나 정리했고. 예를들어 UE 모드들 (메타니즘 ㅅㅂ)은 도저히 못써먹겠다고 판단 모듈러 포스필드 시스템을 빼고 모조리 빼냈고, 엔지니아 툴박스 등의 모드가 새로 들어왔고. 아, 이때가 세렌이 최초로 스킨을 쓰기 시작했던 떄인가. 드디어 마크를 구입..(부끄

모기. 세렌. 머큐리의 최초 정착 트리오

최초 정착지는 나추라의 이 레드우드 트리였습니다. 주변도 평원, 섬, 숲이라는 좋은 구성이여서 여기 정착하기로 헀고. 디자인은 머큐리에게 맡겼더니

이런 꽤나 화려한 임시 정착지가 완성. HAYO?

당시 작물은 나추라 보리였습니다

오, 멀리 보이는 저 산 지금 봐도 멋있는데

이 정착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섬 위 정착지로 발전했습니다.

세렌이 섬 위에 지어달라고 노래를 불렀거든요. 예나 지금이나 세렌은 섬을 좋아합니다. 정확히는 호수 위에 섬을 좋아합니다. 임페리얼 시티 같은..뭐 그렇습니다

당시에 아르스 마지카가 돌아와서 다들 마법을 해 보려고. 물론 세렌은 조금 하고 금방 때려쳤습니다. 사움도 잘 안하는걸 보면 마법과는 안 맞는 건가..?? 다른 게임에서는 언제나 주술사고 티치엘이였는데 이상합니다

긔엽긔

이 개년이

완성된 길드홀. 지난 차수에 돌을 과도하게 써서 피곤했는지 (..) 다시 원목 + 판자 + 조약돌 형태로 돌아왔습니다. 조약돌도 잘만 쓰면 멋있을수 있다는 뜻이죠. 물론 조합이 잘 된 상태에서. 그렇지 못할 바에야 그냥 치슬 도배가 낫고

오랫동안 찬밥이였던 산업모드를 다시 써보자! 해서 만든 산업 기계실. 물론 그냥 산업 기계실이면 심심할테니 그렉텍 기계실입니다.

기계실은 그박이 관리를 하게 되었죠. 원래 세렌이 관리를 하려고 했는데

만지작만지작 하다보니 터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광하는 그박 (..)

헌데 그박도 잘난것 없어요. 위에 저렇게 깔끔하게 해 놨더니

또 터졌거든요.

즉 세렌의 잘못이 아닌 것이 명확하게 들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박은 이후 세렌에게 산업모드 관리권을 주지 않았습니다 (..)

흉악한 흉기를 들고 있는 세렌

어디 무기더라?? MFFS인가

주변에 물이 많아서 그런지 이번 차수는 유달리 물 위에 지어진 건물이 많은 차수였습니다. 대부분은 나무. 불이라도 붙으면 큰일이였겠지만 다행이 그런 일은 없었고. 오히려 물을 좋아하는 세렌에게는 쏙 맘에 들었던 구성

AE실도 나름 서재처럼 아늑하게 꾸며졌고.

뻐킹 아미맨이였던 초홀이 나와 지은 정체불명의 건물

세렌이 나중에 코크스 오븐으로 가득 채우긴 했습니다

이떄 엑스트라유틸리티가 추가하던 딥다크 포탈도 처음 가봤습니다. 당시에는 신세계. 물론 세렌에게는 죽어나가는 신세계.. 그야 세렌은 공법이 아니였고.

길드는 계속 확장했고

이 정신나간 깃발도 계속 (..)

당시 만들었던 엔지니어 툴박스를 이용한 댐. 개당 1MJ/t를 만들던 좋은 놈이였고, 세렌은 이놈으로 강을 막아 버리자! 는 아이디어를 냈지만 그박이 결사반대해서 못했습니다. 사실 이거 하나하나가 타일엔티티니 렉이 좀 걸리긴 하곘어요.

이상한 양봉 건물도 하나 만들었고.

 

아마 이때가 사움크래프트가 다시 업데이트 된 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니, 얼마 전이였나. 하여간 이때 다시 돌아온게 테인트. 당시 러스텔라 길드 (엑셀서스, 프리덤다이브, 스타샷) 주변에 테인트가 있었는데, 테인트 확장 속도를 전혀 건드리지 않아서 꽤나 빠르게 번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걸 처리하려고 모였습니다.

이놈. 세렌은 구경차 간 것이지만.

당시 처음 본 테인트 바이옴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세렌은 촉수물을 좋아하긴 합니다

대마법사인 머큐리를 불러 테인트 촉수를 싸그리 제거하고 돌입.

테인트 속에 묻혀있던.. 바닐라 마인크래프트의 사막신전입니다. 참으로 보기 무섭습니다.

던전 안은 공포 그 자체 (..)

상황이 심각해보이자 어떻게 할지 의논을 했는데, 네가지 방법이 나왔습니다. 첫번쨰는 사움크래프트의 퓨어 노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초반이라 사움을 한 사람이 많이 없는 지금으로선 불가능, 두번째는 그냥 이 지역을 버리고 멀리 이사가는 것, 세번째는 필러랑 터틀 쿼리를 이용해서 테인트 바이옴이 있는 지역을 베드락까지 파버리는 것이였는데, 이사가는건 최후의 대책으로 놔두고 기계로 테인트 청크를 모조리 도려내기엔 무리가 있을것 같아 네번쨰 방법을 선택하니.. 바로 필러를 이용해 테인트 윗부분을 전부 도려내는 것. 지하에도 테인트가 있는 재수없는 상황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전도가 가장 빠른 윗부분부터 없에기로 했습니다.

위에서 보니 적어도 수십 청크에 걸쳐 있어서 네번쨰 방법도 가능할지 심히 의문이 듭니다만..

세렌 혼자 조사하고 돌아오다 만난 테인트 돼지. 오염된 돼지는 존나 무섭습니다. 보기에도 무섭지 않습니까

으앙아아아악

그래서 계획 시작. 밤만 되면 몹천지로 변하는지라 (하드 모드입니다) 터릿도 많이 박은 다음 양 길드에서 필러, 엔진, 러스텔라에서 1500만 MJ에 달하는 전력을 제공했습니다. 근데 필러를 오랜만에 써봐서 다들 잊었습니다. 1500만 MJ 따위론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걸!

깎기 시작하긴 했는데, 필러가 최근 패치에서 부순 모든 블럭을 없에는게 아니라 손으로 캘수 있는 블럭이면6천Tick, 손으로 캘수 없는 블럭(예: 돌, 광물 등등)이면 20틱만에 없에더라구요. 즉 흙같은건 지속적으로 남아 엔티티화되어 렉을 유발하기에.. 전부 흙 주우러 뛰어다녀야 했습니다. 스폰되는 몹은 덤.

징그러!

동시에 여러 대의 필러를 돌려 테인트를 지우려고 다들 고분군투 하긴 했는데..

두번쨰 필러가 돌아가기도 전에 테인트가 무서운 속도로 번지는 것을 보고 다들 좌절. 필러로 날리는 속도(+전력충전에 필요한 속도) 보다 테인트 번지는게 더 빠르고 더 여러 방향으로 번지기에 승산이 없다는걸 꺠닳았습니다.

(울먹)

결국 상의끝에 이 테인트 바이옴은 추후 들어올 ICBM모드로 베드락까지 소멸시켜버리기로 하고, 지금은 일단 테인트의 무서운 확산을 막기 위해 러스텔라 길드를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러스텔라는 자신들의 아름다운 길드홀을 버리고 다른곳으로 떠돌아야 하는 떠돌이 신세가 되었습니다.

인간의 패배!

 

다행이 러스텔라가 없으면 로딩이 안 되겠고, 상고로드림은 불건너 불구경이므로 (..) 돌아와서 열심히 발전.

새로 개업한 팅커건물입니다. 드디어 팅커 길드홀에서 독립.

부품 만드는 곳이 발코니에 있는데, 여기서 길드를 보니까 상당히 운치있어요. 역시 머큐리.대단해

발코니샷

어느날 접속하니 놓아져 있던 크리퍼 동상. 역시 디파일러블러드의 작품입니다. 2차, 11차 상고로드림에 이어 세번째로 등장했네요. 이번엔 마나크리퍼도 있으니 길드원들은 마나크리퍼도 한개 지어놓으라고 꼬시고 있습니다.

배경샷

아르스 마지카도 드디어 자신만의 건물을 얻었습니다. 이때 깃발이 난무하던때라 깃발로 여긴 마법건물이다!! 라고 티를 나게. 왼쪽 마법진은 구글에서 긁어온거고 오른쪽은.. 어.. 뭐더라

건물안엔 제단과 넥서스가 있습니다. 마법을 만드는 중. 넥서스 강좌는 4편에 올라옵니다. 이미 다 써놓긴 했는데 하루에 두개 올리긴 아까워서(!!) 미루고 있어요

길드에 와보니 사밥님이 아르스 보스(??) 중 하나인 워터 가디언과 싸우고 계셨습니다.

(..)

한 대여섯번 정도 죽으신듯??? 아르스의 보스들은 잡으면 '인피니티 오브' 라는걸 떨구는데, 해당 색깔 (파랑 초록 빨강)의 스킬포인트를 1 올려주는 역활을 합니다. 스킬 초기화나 재분배가 없는 아르스의 스킬 부족 해결책. 나중에 능력이 쌓이면 모두 대마법사가 될수 있지요. 세렌은 렉으로 백날 해봐야 못 잡겠지만.흑흑

보스치곤 가장 약한 놈이라 생김새도 가장 볼품없습니다. 해파리?? 게?? 거미??

어느날 겪은 황당한 죽음. 엑스트라유틸리티의 빌더 완드를 만드려고 언스테이블 잉곳을 AE에서 만들었는데.. 만들고 다시 AE에 넣는순간 죽었습니다. 그것도 divide by diamond (..)

양봉장에 자동화 설비가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몇차 동안이나 양봉을 안하다가 다시 손대려니 매우 힘들군요. 괴롭습니다. 양봉섹스

양봉장이 물위에 떠있어서 가려면 헤엄쳐야 했길래 꽤나 불펴했습니다. 그래서 머큐리에게 징징대니..

요걸 만들곤

요걸 만들어서

이렇게 다리를 뚝딱 만들었습니다. 무려 도개교입니다. 팅커 도개교(Drawbridge) 블럭을 이용한 건축. 나중에 배같은걸 통행할떄를 위해서에요. 떙큐!

멀리서 본 샷. 제 스샷 품질 개똥망 아닌가요?흑흑흓

어느날 크리퍼 동상 위를 사실 올라갈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라가서 본 길드 전경. 조촐하지만 사람냄새가 풍기는 그런 길드입니다.

이 개년이

이때 엑셀서스님의 인게임 캐릭터를 처음 보았습니다. 스킨이 예쁘네요. 하악하악

기계실을 딱히 생각하지 않고 만들어서 전선질이 개판입니다. 언젠가 이걸 다 때려 부수고 다시 만들어야 할 텐데.

산업의 빌어먹을 전압 문제 때문에 세번 정도 날려먹고 드디어 써멀 센트리퓨지를 만들었습니다. 이걸로 산업의 광물정제 체인이 완성.. 인데, 아무리 봐도 자동화에 쓸 기계는 아닌데요 이거. 너무 오래 걸리잖아!

사실 이 기계를 만든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뭘까요?

크헉

네, 바로 우라늄을 만들기 위해섭니다.

HAYO??

당시 뉴산업 핵의 폭발력은 그야말로 시궁창 수준, 개똥같은 범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원자로는 그대로이지 않을까?! 그래서..

위에서 본 테인트를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날려버리기로 했습니다. HAYO! 사라져라 테인트!

원자로에 연료를 가득 넣고 ON!

이건 뭐. 꿈도 희망도 없군요

신기해서 찍어본 마법. 유틸쪽의 Rift Storage (아공간) 입니다.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엔더체스트(개인용) 과 비슷합니다.

그박의 컴퓨터크래프트 룸. 예나 지금이나 전 컴크에는 관심도 능력도 없습니다. 터틀 좋을것 같은데. 정작 한번도 써보지는 못했지

맵라이터를 통해 본 상고로드림 지도.

어느날 서버에 아르키메데스의 배가 추가되었습니다. 사실 세렌이 추가한 거지만. 오랫동안 이 모드의 팬이였던 세렌은 접속하자마자 조그만한 조각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항해!

존망.

모든 조선공 분들께서는 아르키메데스의 배를 만드는 모든 블럭들은 서로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어야 한다는걸 기억해 주세요. 대각선 안됩니다. 대각선으로 하시면 저처럼 배가 분리됩니다. 시댕 ㅋㅋ

박살난 배 (..) 를 가지고 항해했습니다. 도개교가 열려있어요. 도개교는 아주 좋은 생각입니다.

배 쪼가리 (..) 와 길드의 모습.

다음으로는 비행선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공략할때랑 시간이 좀 흘러서 아르키메데스는 비행선 또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수 있게 되었죠. 에어벌룬 블록 (Air balloon block)이 필요한데, 이 블럭이 총 비행선의 40% 이상을 차지하면 날 수 있습니다. 그외 조종키 등은 일반 배와 동일. 사실 일반 배에 에어벌룬블럭만 붙여 놓으면 날아다닐수 있게 됩니다.

판타랏사함장 ㅋㅋ? 아. 저도 마크 하고싶습니다. 이 포스팅의 모든 근황은 판타랏사의 스샷이며 저는 마크를 하나도 하지 않고 판타랏사가 보내주는 스샷을 받아 포스팅만 하고 있는 것을 염두에 주시기 바랍니다. 즉 여기 있는 모드는 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그 어떤 도움이나 조언도 드릴 수 없습니다!!

디블이 달아놓은 깃발. 소라 귀엽죠. 저도 좋아합니다.

당시 서버인원.

기계실을 몇번 날려먹고 못 참은 머큐리가 드디어 기계실을 리뉴얼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훨씬 더 깔끔하죠??

또한 이때 ICBM이 들어왔습니다. 물론 유저들이 미사일을 쏴서 날리는 그런건 아니고 (..) 간단한 방어용 무기. 사실 모드를 추가한 의도는 운영진이 테인트를 개발살내기 위해서기도 합니다. 모드 넣고 테인트 확장속도를 줄이는 것을 찾아낸 것은 안자랑

 

그리고…

 

이사 를 가게 되었습니다. 머큐리가 여행하다가 마음에 쏙 드는 곳을 찾았는데, 다른 사람도 아닌 머큐리가 이사하자고 한건 처음이나 마찬가지인지라 그냥 결정. 게다가 길드 건물도 전부 머큐리가 지은 거니까요. 그렇게 해서 조금은 허무하지만 22차 상고로드림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안녕, 22차. 즐거웠어요!

 

Ps. 왠지 2013년 11월-12월 스샷분량이 사라져서 (..) 스샷 품질이 개판입니다.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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