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 Season VI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1/16/2016

 

#822

 

어느날 길드를 돌아보던 머큐리가 한마디.

'디블탑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그 한마디로 디블탑의 운명은 결정지어졌습니다.

이 탑.

아니, 필러로 밀어버리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상고로드림이 물론 흉물을 지어버리면 바로 필러행이라 협박하고 다니긴 하지만 상고로드림이라는 길드가 세워진 후 직접 길드원이 무너뜨린 건물은 세렌이 손수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킨RMS 1.6 2차 모기님의 헛간밖에 없거든요. 흉물은 짓지 마! 가 신조이긴 하나 그 이전에 남의 건물을 리스펙트하자. 가 있기도 하고.

그래서 말 그래도 이 탑을 좀더 좋은 곳으로 옮겨줄 예정입니다.

바로 요기로. 디블 닭장이 있는 곳이죠.

세렌은 손수 빌더 강의를 썼을 정도로 빌더를 사랑하는 사람이므로, 아키텍터 테이블로 본을 떠서 빌더로 옮겨줄 예정입니다.

물론 빌더로 본을 뜬 다음에는 필러로 이 공간을 부숴야 하죠. 나쁜 점이라면 필러는 블럭을 드랍하지 않고 부숴 버리는 거고. 상고로드림은 가난한지라 이 탑 지붕에 쓰인 무시무시한 숫자의 레드스톤 블럭들을 절떄 잃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세렌 머큐리 디블이 달려들어서 일일히 캐 냈습니다.

디블이 가슴아프대서 물어 보니 그냥 탑을 부숴 버리는 줄로 알고 있었고 (..) 우린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구

이후 필러로 꺠끗하게.

빨간 블럭들로 필러가 공간을 밀어 버리는걸 보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단 말이죠. 세렌은 파괴적인 성향이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내면의 숨겨진 파괴욕구를 자극한다고 할까요.

이후 예정된 위치에 다시 완벽하게 복원.

HAYO! 빌더 사랑해!

디블은 이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닳고 크게 놀랐습니다.

덤으로 머큐리도 크게 놀랐습니다.

얜 왜 놀라는 거야

하여간, 그렇게 탑 이동 끝!

요런 사소한 문제가 있긴 하지만 무시합시다

왓더님이 만드신 길에 머큐리가 이머시브 전선을 이어 놓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 멋있는 전선입니다. 게다가 일일히 블럭 이어줄 필요도 없으니 귀찮은것도 없고. 이머시브 사랑해

말은 이렇게 해도 두분 다 건축 잘 하십니다

벌집도 슬슬 쌓여서 양봉을 시작하려고 하니 기계가 없는 거에요. 그래서 스퀴저, 센트리퓨지, 써미오닉을 만들었는데 정해진 자리가 없어서 그냥 아무데나.

머큐리는 말없이 보더니 기계실을 빨리 지어야겠다고 중얼거리곤 갔습니다.

나무농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빡쳐하는 세렌에게 오딘님이랑 엔티머님이 오셨는데

알아먹지 못할 이상한 소리만 하시면서 세렌의 화를 증폭

탑 옆에 디블이 뭔가 짓기 시작했는데

(..)

치킨이 먹고 싶었나 봅니다.

세렌은 치킨 싫어합니다. 무엇보다 여긴 양념치킨이 없거든요. 제길 그게 있었음 세렌도 좋아했을지도 몰라요. 근데 다 느글느글한 프라이드나 전기구이밖에 없어

머큐리는 저걸 보고 탑 주위 공간을 아예 디블땅으로 지정해 놓았습니다. 길드 건축물 스타일에 어울릴것같은걸 만들것 같지 않으니 그냥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계실이 완성 되었습니다. 시급한 써멀 기계들부터 밀어 넣고, 다른 것들도 여기 차근차근 넣을 예정

보시다시피 불이 하나도 안 켜져 있습니다. 횃불 하나도 세렌이 박은 거고. 좋은 갑옷 입은 너희들은 괜찮지만 세렌은 좀비에게 한방이란다.

요즘 접속이 뜸한 왓더님.

그림을 그린다고..??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은 부럽습니다

 

자, 이만 할까요. 다음에 봐요.

 

다음 블로그들에서도 시즌 6 생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entimblog.tistory.com/ - 엔티머님

http://dbregi.tistory.com/ - 디블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 페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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