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극여우입니다. 눈썰미 좋으신 분이라면 카테고리가 생긴 걸 한참 전에 보셨겠지만, 저는 시작이 반이라고 굳게 믿고 또 웬만한 일들은 반정도 처리해놓고 쉽니다. 사실 모드 심화 뭐시기나 강좌도 몇개 쓰다가 만 게 있어요.

어쨌든 일기랍시고 쓰긴 쓰는데, 비정기적으로 올라오는 거기도 하고, 시간순서도 이리저리 뛰어넘기 때문에 그냥 스샷 모음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단 예전 스샷들부터.

세렌 일기로는 10XX 입니다. 악명높은 인피테크이자, 저와 Moonrise1275가 방학을 불살라 융합로를 만든 시즌.

예전에 있던 스태츄 모드의 상위호환격인 아머러스 워크샵 모드를 사용하면 이런게 가능합니다. 좀더 선정적인 것도 가능하지만 이 블로그를 닫게 하고 싶진 않으니 그 스샷은 못 올립니다. 애기 세렌이 귀엽네요. 애기땐 다 귀여운데. 요새 세렌이 말을 안들어서.


이름은 잘 기억 안나는, 몹의 헤드를 추가하는 모드입니다. 맨 왼쪽은 Moonrise1275의 동상이고, 가운데와 오른쪽은 저와 데챈 가이가 몹 머리를 끼고 있습니다. 무슨 몬스터인지 맞춰보세요.


저러고 다니다 극혐이라고 욕 많이먹었음.

실수로 먼저 출발한 멩인지 세렌을 제외하고 네 로켓이 동시에 발사되었습니다. 미니맵의 저 항공우주센터도 꽤 멋있었는데 스샷이 푸쉬에 있어서 지금 꺼내오긴 귀찮네요. 어쨌든 당연하게도 세렌은 우주에서 몇번이고 죽습니다.

그나저나 보통 모드팩도 아니고 인피테크에서 우주선 네다섯개씩 만들기 정말 힘듭니다.(푸념)(악덕길드장)



이제부터는 지금 현재 진행중인 시즌 스샷입니다. 세렌 일기로 순차적으로 감상하길 원하시는 분에게는 스포일러가 되니, 주의합시다.



오랜만에 프로젝트레드 프레임을 만지고 있습니다. 레드파워2때 만지고 정말 긴 시간이 흐르고 만드니 감회가 새롭...긴한데 테서랙트랑 잘 안어울리더라구요. 테서랙트 근처 블럭이 잘 증발하기도 하고, 가끔 저런 렌더 오류가 뜨기도 하고.

지금은 여러모로 우월한 펑키 로코모션이 들어와있습니다.

그래서 저 비행정이 무슨 용도인가 하면

플래닛 섀터러는 가칭이고 이시무라 3호입니다. 즉 채굴기인데..

혹시 눈썰미 좋은 분은 스샷 중간에 한 줄 홈이 파져 있는걸 보셨을겁니다. 그리고 그 밑에서는 8*6의 구멍이 뚫리고 있고(암흑) 그래서 사람 없는 곳으로만 발진시킬 수 있었어요. 이게 프레임즈 설계상, 터널보어 만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저렇게 안하면 속도 2분의 1짜리 세팅밖에 못해요


테크가 거의 안 올라간 세렌 일기에서는 짐작도 못하셨겠지만, 이번 시즌은 그동안 너무 OP로 군림하던 발전기들에게 핵철퇴가 가해졌습니다.

예를들면 엔더륨 열개 정도로 만들던 엔더륨 터빈이

엔더륨 150개 가량이 들게 된다거나

다이나모에 업글 세 개 붙여서 출력 *8배 만들려면

은 63개 철 28개 레드스톤 358개 구리 144개 금 4개 은 4개 다야 2개 크리오세움 8개가 든다거나 합니다

우리는 불굴의 의지로 엔더륨을 5000개쯤 만들었습니다.

스멜터리 간단 팁 1. 스멜터리 컨트롤러에서 액체 클릭하면 맨 밑으로 온다 2. Paucet과 Casting channel은 극초반 액체 운송에 매우 유용하다. 3. Casting Basin이나 Table에 잘못 들어간 액체 다시 뺄 수 있다 4. 피는 Casting Table에 아무 Cast도 올려놓지 않고 부으면 피 공이 된다. 다시 녹일 수 있다 5. 파이로세움을 용암 대신 쓰면 속도가 월등하다. 6. 엔더륨 같은 걸 주괴로 만들 때 파이로세움이 필요 없다. 6.컨피그에 따라, Casting Basin에 옵시디언을 넣고 납을 부으면 인덕션 스멜터 없이 하든드 글라스가 나온다. 7. 컨피그에 따라, 안에 물과 용암을 넣으면 옵시디언이 된다. 안에 넣는 방법은 스멜터리 드레인으로 액체를 넣으면 됨.


치킨광 지호가 프로젝트레드 칩을 만들고 있습니다. 곧 만들어질 천경 하늘누리의 심장(엔진) 부분을 설계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만드는지 한 번 알아보자.


그냥 다음에 알아보자;


이사를 준비중입니다. 워낙 거처를 대강 잡았기도 하고(서버 시작시 청크생성 렉때문에 좀 쉬었다 가기로 함 -> 거기가 집이 됨)(잠깐 쉬었다 가자는 말은 역시 믿으면 안된다)

더 멋있는 곳을 찾았기도 하고, 발전의 필연적 동반자인 프레임드랍이 꽤 심해졌거든요.


꼬박 하루 걸려 길드원 다섯명이 모여서 짐을 전부 쌌습니다.


얘는 아직도 이래(어이


일단 다이아몬드 체스트에 모든걸 모아서 엔더체스트로 옮겼습니다. 원래 계획은 하늘누리 프레임쉽에 달아서 옮기는 거였는데, 그 프레임쉽 이동속도가 대강 3.3초당 1블럭이고, 이동 거리가 약 5000미터정도 되니, 16500초 정도 소요되는 걸로 계산됐거든요. 대충 4~5시간. 거기다가 프레임쉽이 불안정해서. 저 체스트가 날아가기라도 하는 날에는 저희 길드원들이 모두 강도떼로 변신할지도 몰라서요.


이렇게 정리를 잘 해서 물건이 빠짐없이 도착한걸 확인한 후


옛 본진에 플루토늄 꽉 채운 핵 세 발

과거에 연연하는 자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법


여기가 새 터전입니다. 정말 고르고 고른 아름다운 곳. 저 강이 너무 쓸데없이 넓고 부지가 부족하단 의견에 따라서 간척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요렇게

한편, 이시무라 4호 제작중인 Moonrise. 이번 시즌에선 채널이 꺼져있어서 저런 거 채널관리 필요없는데 저렇게 해놨습니다. 후에 채널 꺼져있는 걸 알고 좌절하여 Moonrise는 저 프레임쉽의 이름을 노긍지보어로 개명합니다.


변태답게, 발전기까지 내장합니다. 이것도 아직 미완임.


한편 코블두부 좋아를 외치던 길드원들은 제 강압 아래 다 건축솜씨를 뽐내게 되었는데. 


다들 잘짓습니다. 길드원들이 건축솜씨를 숨김.

wlghdu97도 그렇고, White_Fog도 그렇고, 이몸도 그렇고 꽤나 예쁘게 짓고있어요.


스샷은 시공중인 길드 메인홀입니다. 저 강박적인 토치 배치가 보이십니까?


지금까지 가장 위대한 길드 시티즌 온 슈퍼노바였습니다.

슈퍼노바 길드와 시티즌 길드의 구성원들이 많이 있는지라 이름이 저럽니다.

사실 푸쉬로 찍은 사진은 이 몇 배가 되는데, 그거 옮기기 귀찮아서 (당황했을 때만 찍는) 마크스샷 폴더에서만 발췌했어요. 기분 내키면 또 쓸지도 모릅니다. 세렌 일어나기 전에 몰래 발행 눌러놔야겠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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