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송받는일기 431
감자탕의 상인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15일차
오슴님 왜 자꾸 쓰레기보내요
어느날 세렌은 리트리벌 노드를 만드려고 했는데.
QED 레시피잖아!
아시다시피 세렌은 QED가 없어요.
분노 1
분노 2
전화에도 보셨지만, 세렌은 누리님에게 완드를 사는 대가로 다이아랑 에메랄드를 바쳤습니다. 그게 세렌의 유일한 다이아와 에메랄드들이였어요
누리님은 잽싸게 그 에메랄드를 다시 파시겠다고 (분노
그리고 누리님이 요구한건 다이아
극악무도해
다행이 가난한 세렌을 불쌍히 여기신 누리님은 음식 5개로 가격을 깎아 주셨습니다.
고마워요(궁시렁
그래서 보냈다고.
얼마후 답장이 날아왔는데, 골렘을 키워보라고 하십니다…???
아니 사움 눈꼽만큼도 안한 사람에게 무슨 골렘이야(어이털림
그래서 소환해 봤습니다. 어라, 보니 세렌견문록에서 프로우닐님이 잔뜩 소환하던 이상한 골렘들이잖아.
근데 돌대가리처럼 아무 일도 안 해요. 그냥 멍떄리고 있음.
그래서 안 움직인다고 문의했어요.
알고보니 코어를 팔아먹으려고 골렘을 떠넘긴 악질 장사꾼이였어요. 이런 빌어먹을.
그래서 이 골렘은 아직도 상고로드림 도구창고에서 멍떄리고 있답니다. 어..아닌가. 어느샌가 사라졌나??
뭐 하여간 그렇게 에메랄드를 얻었고. 이제 QED를 써야 하는데 세렌은 QED가 없어요. 그거 비쌀것같고. 그래서 주변에서 QED를 빌릴 수 있는 곳이 있나 찾아보았어요.
세렌에게 사용료를 뜯어가고자 메이궈춘, 빈민촌이 아닌 플럭스갑입은 갑부촌 등이 제안했지만 너무 멀어서, 감자탕 QED를 빌리기로. 그나마 가장 가깝거든요.
사밥님에게 QED를 빌리겠다고 하자, 그냥 가져가라는 어이 털리는 발언이. 역시 부자의 발언 다워요. 허나 세렌은 가난하지만 긍지 있는 자라, 이렇게 공짜로 넘겨주는건 받지 않습니다(긍지
고개를 들이미는 악인
ㅡㅡ
갑자기 튀어나온 피그맨 논쟁.
..
(암울
아시다시피 세렌은 쉐도우아이언 갑옷을 입고 있습니다
포탈을 탔는데, 사밥님이 있는 뉴감자탕이 아닌 구 감자똥으로 나왔습니다.
이분 상인 전직하셨댑니다
하여간, 이렇게 온 김에 감자탕을 좀 구경하기로. 하필 누리님이 견문록이 올라간 다음 건축에 혼을 불사르셨기에 새로 추가된 건축물들은 나오지 않았어요.
누리 맨션.
흠흠, 나쁘지 않습니다.
으으으음. 나름 볼만한 맨션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사실 누리님은 건축 테러리스트라 불릴 정도로 건축을 못 하는건 아니죠. 오히려 이런 나무맨션은 로페카 1.6.4에서도 두번 지으셨는데 상당히 멋있었고. 누리님의 검은 속내를 모르던 시절 세렌은 누리님이 처음 지으신 나무 맨션을 보고 오오..오오 하면서 상고로드림으로 영입하려 한적이 있습니다. 실수였지만.
하지만 누리님은 멀쩡한 건물을 지을 줄 알면서 개똥을 싸는 아주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모르고 건축 테러를 하는 것보다 알면서 건축 테러를 한다는 거죠. 아주 나쁜 사람입니다. 게다가 바가지도 잘 씌워. 어이구
크흠. 스타스트라이크 세렌이 정말 좋아하는 마법인데 부럽습니다. 나도 마법을 해 볼까(구미
다음은 천사상을 감상했습니다. 음 이것도 볼만하군요. 프로우닐님은 70점을 줬지만.
얼굴이 왠지 묘하게 퓨처라마의 벤더를 닮았다 생각했지만 누리님은 동의하지 않은 듯. 사제복을 입은 사제.. 라는데 왜 얼굴이 T자모양이에요
그렇게 QED를 보지 못하고 감자탕의 빅똥을 감상하고 있으니 보다 못한 사밥님이 직접 찾아오셨습니다. 사실 QED는 신감자탕이 아닌 구감자탕에 있다고.
오오.여깄군
잘 썼습니다. 그리고 복귀
리트리벌 노드를 만든 이유는 새로 아이템을 굽기 위한 자동 굽는 설비를 만들기 위해서. 몇화 전에서 엑셀서스님이 세렌의 아주 바닐라틱한 구식 화로들을 보고 감탄경멸하시는 장면이 나왔죠. 그 후로도 그걸 쓰다가, 세렌도 드디어 아오 귀찮아. 자동화를 해 보자. 하는 마인드셋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설비를 놓으려면 공간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공간 만들때까지 기다렸던 것, 이라는 아주 심플한 답변이 되겠습니다.
이 화로방..?? 은 가장 위층의 오른쪽 성벽을 파서 만들었습니다. 창문으로 장식하니 꽤 괜찮은데. 그 옆에는 세렌의 하수구 사랑 (..) 을 보여주기 위해 하수구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이런 형태의 하수구 은근 볼만하잖아. 세렌집은 하수가 도처에 흘러넘치는 시궁창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닐라 화로를 자동화시켜 보니, 어라 이건 좀 아닌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
세렌이 얼마나 기계에 뒤쳐졌는지를 잘 볼수 있는 스샷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원래 바닐라 화로는 예전.. 그러니까 1.2.5때, 자동화를 하려면 위로 구울 아이템을, 아래로 연료를, 오른쪽에서 완성품을 빼내야 했거든요. 세렌의 빌드크래프트 강좌를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파이프 강좌에서 세렌이 이것과 같은 디자인의 파이프 자동굽기 시스템을 선보인적이 있어요.
근데 그 이후로 3년이 지난 동안 화로도 바뀌었어요. 문제는 세렌의 대가리는 1.2.5에 멈춰 있었다는것. ㅋㅋ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욕과 비웃음을 얻어먹고 새로 바꾼 자동화 설비. 위로 구울 아이템을 넣어주고 (트랜스퍼 노드), 뒤로 연료를 넣어주고 (트랜스퍼 노드), 밑으로 완성품을 빼내는 형식이에요 (리트리벌 노드). 아오 쪽팔려. 이렇게 간단한 것을 나는 왜 삽질을 했다는 것인가.
생각해 보니, 그야 이제까지 레드스톤 퍼네스를 썼기 때문이에요. 서멀을 죽입시다 서멀은 나의 원수..세렌의 모드실력의 원수라 할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차수에 세렌은 써멀을 쓰지 않습니다!
몇십화 전에 세렌이 딥다크 포탈을 샀었잖아요. 그리고 바닥에 짱박아 두고 아무것도 안 했어요. 그야 딥다크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었거든. 세렌이 그렇게 해놓는 동안 딥다크에서 살아날 자신이 충만한 왓더님이 요새를 만들고 계시길래 한번 방문. 물론 목숨이 아까웠던 세렌은 금방 내뻈습니다.
모두에게 지탄을 받은 왔더님의 이상한 이름을 가진 석궁 (..)
후에 세렌은 이 석궁을 세렌 툴포지에서 발견하고, 이름에 겁을 집어먹고 (누가 날 저주하는건가??) 석궁을 태워 버렸지만 그건 나중의 이야기.
조금 개과천선하신 오슴님이 집 2,3층을 올리는 모습. 치슬 돌은 괜찮습니다. 이제 정사각형 말고 다른 변화도 줘 보세요.
자 이정도로 할까! 431화 끝!
☆★로페카 게임즈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개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특히 근황을 많이 쓰시는 분들은 볼드체로. 글 안쓰시는 분들 좀 쓰시죠(분노폭발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허슬보이, 나이치 (메이궈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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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 (찬란한 광휘를 가르는 푸른 감자탕의 영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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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감, 프로우닐 (태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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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빝 (엘븐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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