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강좌에 사용된 다른 필수 모드: 인더스트리얼크래프트 2.2.757-experimental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단,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하이 에브리원. 이번 강좌에서는 포레스트리의 '엔진들' 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죠. 뭐! 포레스트리가 엔진이 있었어! 하는 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포레스트리는 그 태생이 빌드크래프트 전력을 이용해서 자동 농장을 가동하는 모드였습니다. 벌 교배니 나무 교배니 하는건 다 나~중에 나온 것들이고, 초기버전에는 농장들밖에 없었다는 말. 이 농장들은 빌드크래프트 MJ를 사용했고, 이왕 MJ를 사용하는겸 우리도 우리 엔진을 넣어 보자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어진게 바로 포레스트리의 엔진들이였습니다. 빌드크래프트가 없으면 돌아가지도 않던 시절에 따로 엔진을 만들어놓을 정도면 그냥 독립 모드로 해라, 라는 구시렁거림이 없었던건 아니였지만요.

하지만 이미 본가 모드랑 본가 엔진들 때문에 포레스트리 엔진들이 버림받았느냐? 면, 그것도 아닙니다. 일단 사람들은 새로운걸 좋아하고, 뭔가 새로운 엔진이 나왔다! 하면 우수수 달려드는게 마크 플레이어들이였으니까요. 게다가 당시 빌드크래프트 엔진들이 걸어다니는 핵폭탄이였다는걸 감안하면 (컴버스쳔은 허구헌날 터져, 스털링은 식힐 방법도 없어) 안 터지는 포레스트리 엔진들은 그야말로 매력적이였습니다. 거기에 포레스트리 컨텐츠 자체도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던 자동농장 시리즈였으니, 포레스트리 엔진들은 재빨리 메이저로 도약했고.

물론 1.7.10이 된 지금에 와서는 이 엔진들은 한물 갔다고 말할수도 있습니다. 다른 것들이 넘쳐나니까요. 하지만 뭐, 써멀에 질린 사람들이 기존에 쓰던걸 쓰려고 이것들로 돌아오기도 하고. 유행은 돌고 도는 겁니다. 적어도 세렌은 이 엔진들을 사랑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단, 이 강좌에선 아주 기본적인 지식, 즉 엔진들이 어떤 연료를 먹고 얼마만큼의 발전을 하는지만 알아봅니다. 엔진의 연료를 얻는 방법은 따로 다루지 않는다, 가 되겠어요. 피트엔진 피트야 만들기 쉬운 편이라 여기서 다룰 수도 있겠지만, 바이오가스 엔진 등의 연료는 꽤나 섬세한지라.

그럼 HAYO!

 

네 종류의 엔진중 가장 나중에 추가된 주제에 가장 원시적인 동력, 즉 인력을 사용하는 엔진. 덕분에 컬트적인걸 좋아하는 변태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 외모. 황금색이 꽤나 간지납니다. GUI가 없는 엔진.

정작 컨셉은 극초반용 간편엔진인 주제에 금을 네개나 잡아먹는 시계를 사용하는 건방진 엔진. 판자 3개, 유리 한개, 구리 기어 한개, 피스톤 한개, 시계 한개를 사용합니다.

얘를 어떻게 씁니까? 간단합니다.

이렇게 우클릭을 꾹 눌러 주시다가 적절할 떄 손을 떼시면, 태엽엔진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즉 여러분은 태엽을 감고 있었던 겁니다.

  

태엽엔진이 새빨갛게 변한 이후에도 태엽을 감다 보면 이렇게 데미지를 입고 죽습니다 (..)

사실 요놈의 목적은, 극초반 인력발전 or 들고 다니다가 필요할떄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긴 한데, 셀이 있군요. 이런 빌어먹을 셀 같으니! 태엽엔진은 5RF ~ 15RF의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으며, 붉은 색일때 (=찔려 죽기 직전) 가장 많은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단, 돌리는 동안에는 (=태엽이 감기는 동안) 엔진이 멈추고 에너지가 나오지 않으니 조심.

 

세렌은 그냥 피트엔진이라 부릅니다. 앞으로 피트엔진이라 말하면 토탄엔진을 말하는 것이니, 주의 .

이렇게 생긴 아해입니다. 어둠에 다크하죠

조합법은 구리 3개, 구리 기어 2개, 유리 한개, 피스톤 한개.

우클릭을 하면 뜨는 GUI. 맨 왼쪽카네는 현재 연소중인 연료가, 오른쪽에는 엔진 부산물인 재 (Ash)가 쌓입니다. 그 오른쪽에는 현재 발전량 등을 보여주는 툴팁. 이제 써멀도, 빌드크래프트도, 레일크도 사용하고있는 이런 툴팁은 포레스트리가 원조라는걸 아시는지???

피트엔진은 딱 두 종류의 연료밖에 쓸수 없는데, 바로 피트와 비투미누스 피트. 여기서 잠깐, 피트를 어떻게 구하는지 알아 볼까요.

 

그럼, 피트엔진에 쓰는 연료인 피트는 어떻게 구하는가??

일단, 모레 네개와 흙 4블럭정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물양동이. 물 캔이나 물 셀도 돼요. 그걸 요렇게 조합하셔서

보그 어스 (Bog Earth) 를 만들어 줍시다. 6개 나옵니다.

그리고 이 보그 어스를 물 옆에 두어 숙성시키면 됩니다. 보그 어스가 숙성될수 있는 반경은 물에서 최대 2블럭 떨어진곳까지 (대각선 포함). 흐르는 물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냅두고 잊고 있으면 (1-2마크일 정도, 20-40분)

어느순간 색이 약간 달라지면서

피트 블럭이 되어요, HAYO! 이걸 삽으로 캐 주시면

토탄이 나온답니다!

피트의 2.4배정도의 전력을 내 주는 비투미누스 피트의 경우, 피트 두개와 프로폴리스 한개, 피트엔진 부산물인 재(Ash) 두개를 조합하면 하나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드신 피트는 5000의 연료값을 가지며, 이는 4000의 연료값을 가지고 있는 석탄과 목탄보다 오히려 많은 수치 (125%). 또한 석탄과 비슷하게 취급되기에 바닐라 화료 연료, 산업 제너레이터 연료, 빌드크래프트 스털링 엔진 연료 등 석탄을 사용하는 많은 곳에 대신하여 쓰일 수 있습니다.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석탄이 없다면 괜찮은 대체제, HAYO? 단, 발전된 형태인 비투미누스 토탄은 연료로 쓰일 수 없습니다.

추후 자동농장으로도 토탄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보그어스-숙성-토탄 채취가 자동으로 되니 훨씬 편리. 그건 나중에 알아보지요.

 

아마 가장 자주 쓰일..?? 엔진.

이 아해입니다.

조합법은 브론즈 3개, 브론즈 기어 2개, 유리 한개, 피스톤 한개.

우클릭하면 나오는 GUI. 컴버스천과 비슷한 더블 탱크가 보이죠? 단, 바이오가스와 컴버스쳔이 다른 점이 있다면, 컴버스쳔이 엔진을 식히기 위해 냉각수가 필요했다면, 바이오가스는 엔진을 예열하기 위한 용암을 필요로 한다는 점.

용암이 없으면 왼쪽에 이런 툴팁이 뜹니다.

연료와 용암을 둘다 공급해 주었을 경우 뜨는 GUI.

왼쪽의 이 칸에는 현재 사용중인 연료가 대충 얼만큼 사용되었는지 보여줍니다. 나름 세심한 정보..??

연료 탱크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을 경우, 현재 바이오가스 엔진이 사용할 수 있는 연료가 표시됩니다.

해당 연료들의 발전량과 지속시간. 나무수액과 송진비니 모드에서 추가합니다. 크레소트 기름은 레일크래프트에서 추가합니다. 그 외 다른 연료들을 얻는 방법은 추후 알아보도록 하죠.

 

그 새하얀 보디.

주석 기어 두개, 피스톤 한개, 유리 한개, 주석 3개를 필요로 합니다. 이름보고 짐작하셨을수도 있으시겠지만, 이 엔진은 산업과 RF의 연결고리가 되는 엔진으로..

바로 EU를 먹고 RF를 뱉는 엔진입니다. HAYO??

우클릭을 하면 나오는 GUI. 일렉트릭 엔진은 기본적으로 6EU/t를 소모해 20RF/t를 생산합니다. 즉 1:3.333 정도의 비율. 대충 많이쓰는 석탄 변환식이 10RF : 2.5EU인걸 감안하면 (즉 4:1) 약간 효율이 낮다, 고 볼수 있겠어요.

현재 산업모드 2.2.757-ex에서는 기계들이 폭발하지 않는데, 일렉트릭 엔진 또한 폭발하지 않으며, 모든 전압의 EU (LV, MV, HV, EV) 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도 낭비하지 않는 착한엔진.

이 엔진 또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방법은 서킷 보드, 일렉트론 튜브, 카펜터, 써미오닉 파브리케이터등을 이용하는 꽤나 복잡한 방법인지라 나중에 해당 기계들을 다룰 때 알아보기로 하고, 지금은 업그레이드 부품 목록만 적어보도록 하죠.

즉, 옵션에 따라 일렉트릭 엔진은 140RF/t를 발전해내는 ☆★괴물★☆이 될수도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물론 그만큼 EU소모는 감당해야 하지만..

 

빌드크래프트 엔진들이 온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색이 변하는 것처럼, 포레스트리 엔진들도

전력이 빠져 나갈 곳이 없어 쌓이게 되면 이렇게 빨갛게 변합니다. 그래서 폭발하느냐?! 아니요. 그래서 흑화하느냐?! 아닙니다. 포레스트리 엔진들은 젠틀하거든요. 전력이 너무 쌓이게 되서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포레스트리 엔진들은 자동적으로 쿨다운 모드에 들어갑니다.

이런 메시지가 뜨면서 엔진이 작동을 멈추는 거죠. 그렇다고 부숴서 다시 놓아야 하는건 아니고, 이 상태에서 서서히 온도가 내려갑니다. 이후 적당히 차가워지면 다시 발전을 시작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엔진들이다, 가 되겠습니다, HAYO!

 

6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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