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1/16/2016

 

#801

 

봉소와! 세렌입니다. 오랜만…이 아니군요. 700번대 일기는 어디에?? 라고 물어보신다면, 세렌은 당당하게 때려쳤습니다! 라 말하겠습니다. 역시 테라퍼마는 피가 끓던 젊은 때에나 하지 세상의 풍파에 찌들어 허리마저 굽혀진 이시대의 참담한 직장인 세렌이 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것이였던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생각 (..) 은 서버의 많은 사람들도 공유했던 모양인지, 하루이틀 지나자 테라퍼마 접속률은 수직하강했고, 세렌은 오딘님을 들들들 볶아가면서 새 시즌을 시작하자고 조르게 됩니다.

 

원래 새 시즌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하드코어한 모드가 될 예정이였습니다. 월드에는 사막밖에 없고, 오아시스는 조금, 침대 폭파 등등. 그러니까 예~전 시즌 4에 들어갈 만헀던걸 다시 넣으려 헀거든요. 헌데 이쯤 되니 다들 하드코어에 지친 겁니다. 왜냐면 하드코어는 심신에 무리를 주잖아요. 그래서 이참에 조금 쉬운 서버로 가자고 입을 모으게 되어서, 쉬운 서버가 되게 되었습니다. HAYO?

 

그럼, 미트리아 마제스티 시즌 6, 37차 상고로드림을 시작합니다!

 

접속하자마자 본 화면

..

오로라..???

세렌이 첫 접속입니다(환

벽에 올라서 보니 이런 광경이.

..

이번 시즌 스폰은 익스트림하군요. 해도 뭔가 큰것 같은데. 해가 저렇게 컸었나?

뒤를 돌아 보니, 머큐리가 밤새 접속해서 만들어 놓은 스폰 존이 있는…데, 저 주황색 공은 뭔가

안쪽에는 나름 정갈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스폰이라는 느낌..인가

스폰 건물의 최상층. 눈덮힌 산으로 튀어나옵니다. 가장 멋있는 (..) 스폰이 아닌가?

스폰에서 바라본 광경. 남쪽은 숲, 서쪽은 바다로 보입니다.

..

뭐니 이 공

산 꼭대기로 올라와 보았습니다. 눈밖에 안 보입니다.

이곳은 Y=235알프스바이옴.

사실 서버 시작 2-3일 전부터 세렌과 서버원들이 바이옴 목록을 보면서 만들 바이옴, 지울 바이옴을 결정했거든요. 몇몇 바이옴은 크기가 축소당하기도 하고. 그야 데드랜드나 늪지 바이옴들의 경우 보기에도 별로에 사는것도 엉망이니 별 쓸모가 없잖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늪 바이옴들은 꺼졌고, 미관상으론 좋지만 살기에는 별로인 알프스 같은 경우 크기가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그런데 스폰이 알프스에 생기는 사태가 (..)

대낮에도 달이 떠 있네요. 무지개랑..

뭐냐 이건… 서류 가방..????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사실 계단을 박으려 했는데 도저히 이 경사에 계단을 박을 수 없어 엘리베이터로 대체했다고 합니다.

내려와서 본 장면. 스폰 건물이 저 까마득한 위에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주황색 공은 여전히..

좋았어.나무를 캐볼까.

지난 시즌이랑 달라진 점을 몇개 꼽아 보자면, 일단 이구아나 트윅스가 사라졌습니다. 여러 단계를 추가하는건 좋은데 정작 그러고 나니 부싯돌 테크 등의 새로운 테크 덕분에 초반에 나무도 제대로 못 캐게 되었거든요. 자갈 못 찾으면 죽는 것이고. 그래서 이구아나를 뺐습니다. 근데 이구아나를 빼자 팅커스도 쓸모가 없다는 지적이 들어와 덕분에 팅커스 컨스트럭트 또한 빠지게 되었습니다. 영원불멸할줄 알았던 팅커스가 빠지다니 참 감개무량합니다. 덕분에 그래서 나무를 손으로 캘수 있게 되었지만요. 오랜만에 바닐라 도구들도 써 보게 되는 건가.

또 돌아온 정겨운 모드는 치킨본의 트랜스로케이터. 조합대가 없어도 3*3 조합을 할수 있는 매력적인 기능

나무 도끼를 만들어 나무를 캤습니다.

정확히 1분 40초 걸렸습니다.

..

이유는 팅커가 막상 사라지고 나니 엄청 큰 나무들을 잘라낼 방법이 없어 찹트리모드가 들어왔기 때문이죠. 나무 자르는데 걸리는 시간을 도구의 재질로 따지거든요. 높이는 상관 없는것 같은데. 그래서 손으로 그냥 패는게 더 빠른 것 같기도 하고.

좀 떨어진 곳에서 다시 바라본 스폰 산.

맨 위쪽에 보이는 저 실루엣이 그나마 중간 지점입니다. 엄청 높아요

여기서 느낀 게, 잠깐 하드코어 다크니스가 없잖아?!?!/

밤에도 사방을 훤히 볼수 있다는 것에 세렌은 당황했습니다. 세렌 뿐만이 아니라 전부 다 당황한 것 같습니다 (..)

나무곡괭이를 만든 후 돌을 캐서 돌곡괭이를 만들었습니다

..

이렇게 아주 자연스러운, 마크 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을 상식이 아주 새롭게 느껴지는건 다 이구아나 떄문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점이 하나 있다면, 여전히 몹은 깡패라는 것

바뀐 것도 조금 있습니다. 예로 좀비는 더이상 광속을 달리지 않죠. 느릿느릿합니다. 하지만 데미지는 여전히 죽창이고. 거미는 데미지는 약한 대신 속도가 엄청 빠르고, 해골들은 완전한 누커가 되어 한발 한발이 존나 아픈 등등. 이걸 보완하기 위해 소드 스킬이라는 모드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세렌이야 전투원이 아닌지라 그게 뭔지 몰라요.

그리고 첫 데스는 빌어먹을 마녀에게 (..)

 

자, 1화는 이 정도로 하죠. 마크 해야 하니까. 다음에 봐요.

 

PS. RTG로 생성된 서버의 딘맵 모습. 강들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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