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 Season VI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1/16/2016

 

#816

 

졸려

내게도 설날을..

전레협을 보고 계속 정처없이 방황 중입니다.

오리진 숲은 작물 등이 자라기에는 정말 최적의 환경이지만 (씨앗이 그냥 잔디에 심어져!) 반대로 양을 기르기에는 최악의 환경이기도 하지요. 오리진 그래스는 양이 소화할 수 없거든요 (..) 그래서 돌아다녀 보면 이렇게 벌거벗은 양이 즐비합니다.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이렇게 황량한 벌판에 네모난 코블 건물들이 세워져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마시어님과 콜라님이 사시는 곳이죠. 전레협과는 6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기술수준은 아주 높지만 콜라님의 처참한 코블 건축 테러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곳으로 콜라님은 코블 두부가 흉측한 것이라는 자각 또한 없어 어떻게든 이걸 볼만하게 만드려는 마시어님의 눈물겨운 사투가 인상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콜라님의 건축은 이 정도였고

어마어마한 혹평 끝에

마시어님이 어떻게든 개선하려고 발악하시는 광경을 꽤나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뭐하는 스폰지야 이건

왠지 디첸님이 좋아할 것 같아요

뭐 외관은 이렇고 내관도 처참하지만 그래도 부자 길드고. 기계들 등등은 상고로드림보다 훨씬 나으면 나았죠

특히 구석에서 범상치 않는 포스를 뿜어내던 이 상자..

상자게 RF가 있어??

정리되지 않았다는 점 하나로도 세렌에게 발작을 안겨주긴 충분하겠지만 그래도 뭔가 아주 있어보이는 강한 상자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고로드림이 이걸 쓸 날은 오지 않겠지

구석에선 콜라님이 보일러를 쌓고 계셨습니다.

집주인 둘.

그후 세렌은 계속 여행을 떠났는데.

제이디드 클리프잖아!!

세렌이 서버 시작하기 전에 잠시 BOP 글을 올리면서 극찬하던 그 제이디드 클리프 바이옴이 바로 여기 있었습니다. 그것도 콜라님 집 옆에. 세렌이 아는 한 서버 유일의 제이디드 클리프 바이옴이고, 아 하필 비가 올떄 오다니. 그 옥빛 하늘을 볼 수 없잖아!

현재 정착지도 좋긴 하지만 세렌은 제이디드 클리프를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잠시 여기로 이사할까 고민도 해 봤지만, 일단 콜라님이랑 마시어님 동네랑 너무 가까운것도 있고

제이디드 클리프 바이옴의 핵심 오브 핵심이라 할수 있는 중앙 계곡쪽에 강이 흐르지 않는데다가, 하필 그 계곡이 서남-북동 방향에 위치해 있기에 딘맵에 완벽하게 가려진다는 문제가 있어요.

세렌의 이상적인 제이디드 클리프는 1. 계곡에 강이 흐르고 2. 그 계곡이 북서-동남 방향으로 뻗어있어 딘맵에 아~주 잘 보이는 그런 바이옴이거든요. 기준이 까다롭습니다. 그러니 못 찾은 것이겠지만(암흑

그렇게 방황하고 있더니, 디첸님이 보다 못 했는지 (..) 자비로 부츠 하나를 던져주셨습니다

그래서 씐나서 그걸 신고 집에 5분만에 돌아왔습니다.

2천 블럭이 넘었는데! 부츠는 사기입니다.

디첸님 감사합니다 (글썽글썽

816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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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http://entimblog.tistory.com/ - 엔티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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