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 Season VIII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6/27/2016

 

#1007

 

주말 시간 너무 빨리가!

새 집터에 도착한 세렌.

와보니 월향정님과 여우님이 발전을 해야하는데 광물이 업센 우린 가난하네 미래가 없네 꿈도 희망도 없네 마네 하면서 아우성을 치는 거에요.

그래서 세렌이 길드원을 구해줄 겸 구리를 캐 오기로 헀습니다.

믿음직한 길드장

헛 장미닭

오랜만입니다

그래서 산을 쏘다니기 시작했는데…

구린 어디 있는거지?

석탄은 잔뜩 있는데, 석탄이 필요한건 아니거든요.

그러다가 철을 한개 캤습니다!

기뻐하는 세렌

하지만 이분이 찬물을 퍼붓습니다

별거 아니랩니다

빡침

이때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세렌은 구리를 찾기 위해 안전을 도외시해가면서 뛰어다니기 시작헀고

결국 좀비에게 맞아 죽었습니다.

다 길드장을 재촉한 망할 길드원들 떄문입니다.

 

부활해서 서성거리다가 산쪽에 이런 길을 발견

와우 운치있잖아

보니까 왔더님 집으로 가는 길이였습니다.

Welcome to AVIAN

아비앙은 작년..즉 3시즌 전 상고로드림이 산에 살때 산아래에 살던 왓더님과 오슴님의 마을 이름이였죠

지금은 상고로드림의 일원이지만 이렇게 뿌리를 기억하고 계십니다

산에 길을 낸다! 고 하면, 십중팔구는 그냥 산을 뚫어서 계단을 만들거나, 더 나쁜 경우 산 밖에 그냥 코블스톤으로 블럭을 쌓아 보기만 해도 눈알이 파열될 것 같은 끔찍한 길을 만드는게 대다수입니다. 반면 이렇게 자연을 최대한으로 훼손하지 않고 어울리게 지으려 하는 분들도 계시죠. 서버의 보배입니다. 세렌도 본받고 싶고. 특히 초홀 보고있나??? 명심해라

길드홀 안에 갑툭튀한 엔더미니.

때리지 세렌을 두방만에 죽였습니다.

사실 비선공에다가 노려봐도 잘 안때리고 무엇보다 크리퍼를 싫어해서 크리퍼가 보일 때마다 개발살내기에 나쁜 애는 아닙니다. 오히려 좋은 몹인 셈.

 

여기 정착한지 하루 후.

세렌은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뭐 여러 이유거 있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산맥의 부재. 세렌은 산을 좋아하거든요. 헌데 정착지 주변에는 왓더님의 산 말고는 산다운 산이 없는 거에요.

사실 머큐리가 정착할 곳을 찾을 때 세렌은 머큐리에게 '뒤에는 산, 앞에는 평원, 그 너머로 바다가 있고 가운데에 강이 흐르는 제이드 클리프 바이옴을 찾아줘' 라는 주문을 했습니다. 당연히 머큐리의 반응은 이뭐병. 세렌도 무리한 요구라는걸 알고 있어서 그냥저냥 정착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진짜 그런곳이 있던 겁니다!

그래서 세렌은 이사를 졸랐고.

디블은 1인자의 말을 들어봐야 한다고.

..

내가 1인자잖아

???

..

뭐 그래도 머큐리도 동의를 했고, 가장 염려하던 왓더님도 도착할 곳에 비슷한 산맥이 있다는걸 알자 의사에 동의하셔서 이사 시작.

그새 늘어난 브론즈 기계들

떼어 갈까 했는데, 가다 죽으면 답 없으니 먼저 정착지를 만들고 와서 가져가기로.

그렇게 힘차게 집을 나선 세렌은

나가자 마자 호박거미에게 맞아 죽었습니다

이..이

이런 싀부럴 놈들

 

뭐 하여간, 집을 나와서 목적지로 조금씩 가기 시작했어요.

한 반 정도 왔을까.

맵이 심상치 않아요

여긴 바로 테인트 지대.

 

사실 세렌이 이사하려는 곳 옆에 디첸님도 이사할 생각을 하고 계셨습니다. 세렌이 산맥을 기점으로 남쪽이라면 디첸님은 북서쪽. 여기 디첸님이 참 좋아하는 미스틱 그로브 바이옴도 있거든요.

헌데 문제는 그 옆에 테인트 바이옴이 있는 겁니다.

그것도 그냥저냥한 테인트 바이옴이 아니라, 지름이 700블럭은 되는 초 거대 바이옴이였던 거죠.

이땐 테인트 확장 옵션도 켜 있는 상태였고. 즉 세렌이 이사를 가면 북동쪽에 거대한 테인트를 끼고 살게 된다는 말입니다.

두려워진 세렌은 테인트에 대한 탱커로 삼고자 디첸님에게 북동쪽으로 이사 오라고 열심히 유혹했습니다

언제 봐도 이쁜 미스틱 그로브. 서버 유일 미스틱그로브라 봐도 될 정도로 희귀하거든요

디첸님은 계속 거절하려고 몸부림을 치시던데..

결국 아무리 돌아봐도 다른 미스틱 그로브가 없다는 것을 꺠닳으시고는 눈물을 머금고 테인트 탱커가 되기로 동의하셨습니다.

걱정 해결! HAYO

그렇게 문제 하나를 해결한 세렌은 동굴을 지나

또 정글을 지나

또 사막을 지나서

결국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사막 + 세이크리드 스프링 + 바다 + 제이드 클리프가 만나고 스트림 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런 곳을 찾은 세렌에게 박수를.

참, 사막에서 보이는 이 선인장은 대부분 선인장이 아니라..

선인장인 척 하며 유저가 오면 공격하는 사구아로 웜.

한대 맞으면 노갑옷 기준 2하트 정도로 심하게 아픈건 아닌데, 체력이 96이나 되는지라 처리 곤란합니다.

 

일단 길을 익혔으니 돌아갑시다.

기계를 잔뜩 들고 있습니다.

죽으면 길드원들이 단체로 접을 지도 모릅니다..

이번엔 배를 타고 가기로.

포그님이 이상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망망대해를 항해해 도착.

도중에 본 마시어님의 학살극

해안은 대략 이런 모양입니다.

사실 배를 타고오는게 여러모로 안전하고 빠르고 편하고 좋습니다. 문제는 빌어먹을 레오플레우뢰돈을 만나면 죽는다는 것. 또한 배 타고 가다가 오징어 들이받고 배가 부서질 때도 있는데 그때의 짜증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석양을 보면서

체스트를 넣어 둘 임시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기계가 세이프니 돌아갑시다. 아직 기계도 다 옮긴게 아니고 .광물과 보석은 손도 못 댔어요.

음식, 도구 등의 자질구레한 것들을 가지고 오는 세번째 이사.

디블이 동시에 접속해서 광물을 가지고 해안가로 오고, 세렌은 마침 왓더님이 근처 봉우리에 정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왔더님을 보러 왔습니다.

왓더님 봉우리에서 본 광경.

절경입니다. 이곳에서도 멋진 건축 하시겠죠.

도착해서 짐을 풀고 무덤을 살피고 오는데, 디블이 죽은 메시지를 봤습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디블은 이때 길드 광물 전체를 들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무덤이 남긴 남지만, 세렌은 혼비백산해서 디블이 죽은 자리로 달려갔습니다. 이상하게 움직일 수 없었다고 하는데, 퀵샌드에 빠지기라도 했나

그리고 죽었습니다.

더럽게 재수없는 디블은 오는 길에 헝그리 노드를 밟아 버렸던 것 (..)

황급히 시르카님이랑 디첸님에게 SOS를 때렸습니다.

그렉과 온갖 너프의 향연으로 그나마 갑옷다운 갑옷을 주워입고 있던 분들은 이 둘뿐이였거든요

다행이 유이님이 헝그리 노드는 무덤을 집어삼키지 않는다고 하셨고. 일단 디블은 길드에 돌아온 김에 광물을 마저 가지고 멀~~리 빙 돌아서 새 길드부지에 도착한 다음 그때쯤이면 디첸님과 사르카님이 헝그리노드를 부쉈을 테니 템을 회수하자, 는 계획이 탄생

그리고 디블은 다른 곳에서 또 헝그리 노드를 밟고 죽었습니다.

..

세렌은 디블이 죽을떄 댕청하게 원래 죽은곳에서 또 죽었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혀 다른 곳이라는 것에 당황. 게다가 그곳은 세렌이 한번 배로 지나갔던 곳입니다. 원래 그 자리에 있던 노드가 헝그리로 진화했다! 는 이상한 소리가 되느데.

게다가 두번째 헝그리에서 죽은 디블은 길드 광석을 전부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째 헝그리에서 광물, 광석, 보석, 석탄류 등, 두번째에서 광물류 등. 길드 전재산이 헝그리에 묶인 거죠.

낑낑대며 겨우 첫번째 헝그리를 부순 디첸님과 시르카님에게 두번째 SOS를. 쉴 틈도 없이 두분은 두번째 헝그리로 달려가셨습니다.

문제라면 첫번째 헝그리는 땅 위였는데, 두번째 헝그리는 바다 위였다는 것

그래서 작업을 시작하셨는데..

헝그리에 잡혔을 때 절묘한 상어의 공격으로 시르카님이 죽는 사태가 발생

혼자 남은 디첸님은 안간힘을 써서 헝그리에게서 도주하긴 했는데, 첫번째, 두번째에서 죽은 디블과 시르카님 둘다 무덤조차 남기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사태가 발생. 상고로는 이제까지 캤던 광석 광물을 모조리 잃었고, 시르카님은 당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던 모튠갑옷세트와 테라갑옷 등을 모조리 잃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재수 없는 남자

이후 절망에 몸서리치던 시르카님은

보일러에 몸을 던지면서 한 많은 생을 마감

이후 이어진 자살소동에 죄많은 길드는 아주 크게 움츠러들었다고 합니다.

 

1007화 종료!

 

Ps. 그 헝그리 노드는 나중에 디첸님이 수십 번 시도하신 끝에 겨우 부술수 있었다고. 부수기 전에 하신 말씀은, 노드가 번쩍번쩍한게 광물이랑 비싼 템 많이 먹은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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