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 Season 8.1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AT런처팩 '테크노드테라퍼마크래프트

서버 시작일: 10/25/2016

 

#1100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죄송합니다!

글 쓰는 속도가 느리죠. 죄송합니다. 세렌이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손가락이 마음대로 안 놀려져요. 글을 쓰는 생각은 하고 있는데 잘 안 써지더라구요. 뭐 어쩌겠습니까! 하하하하하하

미트리아의 시즌 8은 6월 말에 시작해서 10월 셋째주에 드디어 문을 닫았습니다. 세렌은 나름 꾸준히 플레이 했어요. 스샷 찍은것도 천장이 넘고. 그야 그건 습관이거든요. 문제는 스샷을 워드로 옮기는 것이 참으로 힘들다는 것… 뭐 그렇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르죠. 노력 하겠습니다. HAYO? 결국 이렇게 해서 미완성된 시즌일기가 1000번대, 800번대 두개가 되었어요. 둘다 스샷은 넘쳐나니 언젠가 쓸 날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이번 시즌 일기부터 최대한 밀리지 않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1100번대 일기를 시작하게 된 것이 당찬 포부라고 생각하나 한편으로는 이걸 내가 과연 끝낼 수 있을까, 한두편 쓰고 또 찍 싸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도 없잖아 있습니다만은 칼을 뽑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는 것 같이 우주의 기운이 저와 함께하면 무언가 이루어 낼수 있지 않을까… 뭐 그렇습니다.

서버 자체는 시작한지 두 주가 되어가지만, 정작 세렌은 지지난주가 정말 더럽게 바빴는데다가 지난주는 바쁜 일이 다 끝나자 퇴근하자마자 쓰러져 자는게 일상이였던 관계로 플레이다운 플레이는 이번주가 처음이였습니다.

HAYO!

 

Anj 하여간, 이번 서버는 다시 한번 테라퍼마크래프트입니다. 거의 연례행사죠. 풀시즌 좀 돌린다음 테라퍼마로 하프시즌 돌리고 그러는 식. 헌데 이번 시즌은 달라요. 일반 테라퍼마가 아니거든요.

작년 이맘때쯔음에도 미트리아는 테라퍼마크래프트를 돌렸었습니다. 당시 쓰던 모드팩은 테크노퍼마 라는 FTB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팩. 테라퍼마크래프트에 이것저것 기술 관련 모드, 사움크래프트등 마법 관련 모드를 얹은 모드팩이였죠. 칭송받는일기의 600번대가 그 팩이였는데, 정말 원인불명의 괴상한 렉, 서버는 멈춰서 움직이지도 않는 막장 현상으로 인해 삼일도 못 가고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그후 그냥 테라퍼마크래프트에 조금 모드 얹은 수준으로 플레이를 하긴 했지만, 연계가 안 되는 모드였다보니 대부분 그냥 테라퍼마만 하고 접어 버렸죠.

이번에는 그 교훈을 살려 좀 다른 모드팩을 찾아 보았고,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테크노드퍼마크래프트라는 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원숭이에서 시작해서 날아오르는 (..) 것이 인상적인 로고.

솔직히 허접한 로고입니다. 세렌이 발가락으로 만들어도 잘 만들 듯. 하지만 아주 괜찮대요. 평도 좋고. 오랜만의 테라퍼마이기도 하고 서버원들 호응도 좋아서 이걸로 해 보기로 결정.

타이틀

..

오오.

허접한 로고보다 훨씬 더 멋있습니다.

스폰은 여전히 북반구입니다.

시작하면 주어지는 아이템은 퀘스트 모드 북.

뭐 거창하고 잘 짜여진 퀘스트는 아닙니다. 테크노드퍼마는 테라퍼마의 기술발전을 다 극복해 나가면 그때야 비로소 기술모드를 시작할수 있게 만들어졌기에, 기술모드 입문하기 전의 '테라퍼마 정복' 부분을 가이드해주는 그런 책이죠.

죽으면 책도 잃어버리고 만드는데 필요한 을 초반에 찾기가 불가능에 가까운지라 초반에 잃어버린 사람들은 그냥 체념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스폰도 엉망이구만.

스폰된 다음 바로 옆에있는 큰 구멍에 빠져 죽었습니다.

어이 상실

사실 시르카님부터 시작해서 이번 스폰이 최악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아니 스폰뿐만이 아니라 스폰 주변 지형도 엉망이라고. 머큐리는 악마가 손수 만든 스폰이 틀림없다라고 말하며 다녔습니다. 사방 팔방에 협곡이 많기 때문.

떨어진 돌을 주워서 반사적으로 도끼 머리를 만들었습니다. 도끼도 그 다음.

이 내핑 패턴을 기억하는 세렌도 대단하다고 생각. 요즘 건망증이 심하거든요. 치매가 왔는지(침울

헐 벌써 목탄을 굽는 사람이 있잖아

※지금 이건 서버 오픈 2일째입니다

스폰에서 남쪽으로 100블럭정도만 가면 아카시아 나무 숲이 있습니다.

처음에 세렌은 서버원들이 나무가 없다고 아우성치는 것을 보고 아카시아 나무는 장식인가..?? 같은 반응을 보였지만, 알고 보니 장식이였습니다. 아카시아 숲은 대낮에도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지옥이나 마찬가지거든요. 게다가 숲이 엄청나게 거대하기도 하고.

세렌도 기웃거려봤지만 몹을 보고 바로 ㅌㅌ

아니..잘생긴 닭이잖아

 

머큐리가 지호님이랑 서쪽 저~멀리에 자리를 잡았다는 메시지를 남겨서 거기까지 걸어가고 있습니다.

먹을것은 오직 미역 뿐

한 천블럭 정도 걸어가자 정착지가 나왔습니다.

이쯤 세렌은 어라, 머큐리가 천블럭 떨어진 곳에 정착할 사람이 아닌데. 라고 생각했지요

아담해 보이는 정착지

..주변 아카시아숲이 무섭습니다

아담한 집

아니, 이 바살트는 언제 얻은거지

정작 집안엔 침대가 없습니다.

이거 곤란하네요. 침대가 필요한데.

대장간처럼 보이는 건물에는

도구들과 상자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흠, 여기가 체스트룸인가

그나저나 벌써 도구가 있네요. 구리가 이리 흔했던가.

그 와중에 땅에 블랙 브론즈가 있어서

챙겼습니다

그런 도중에 밤이 되었고.

어라. 왜이리 어두워?! 하드코어 다크니스?!

세렌은 좀비를 피해 달아나다가 구멍에 떨어져 죽었습니다.

 

내 블랙 브론즈!

 

그리고 다음날 머큐리가, 자기 훠~~~얼ㅉ씬 북쪽으로 이사했으니 거기로 오라고 (..) 그건 다음화에 알아 보도록 하죠. 이번화 끝.

 

총체적 난국의 스폰. 주변 지형이 모조리 디오라이트입니다. 디오라이트에서는 구리가 젠되지 않고 (말라카이트, 테트라히드라이트, 네이티브 코퍼 모두 X) 구리는 첫 도구를 만드는데 필수죠.

디오라이트는 상당히 무른 돌인지라, 비만 오면 씻겨나가서 저 협곡들이 조금씩 커집니다 (..) 반대로 단단한 용암암석층 (현무암 등) 에서는 협곡이 발견되지 않아요.

곳곳에 있는 용암 호수들이 숲을 전부 날려 버렸고.

저거 전부 아카시아 숲이였던 곳입니다. 나뭇가지들이 모조리 타 버렸죠. 뭐 몹이 안 된다는거 하나는 괜찮겠군요

스폰 대륙은 구리가 나오는 현무암층이 아예 없는데다가 절반 넘게 아카시아숲으로 덮혔으며

초반 동쪽과 북쪽으로 항해한 사람은 끝이 없는 바다만 만났을 뿐 (..)

 

※팩 세팅※

하루 = 20분

1년 = 365일 (~122시간)

서버에 서버원이 접속하고 있지 않으면 시간이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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