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Reboot Minecraft Server – Premier Season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10.2
서버 시작일: 12/19/2016
# 1750
으으 졸려라. 하지만 열심히 일기를 쓰는 본 좌 세렌이 참으로 대단하다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여러분!!
어디까지 했더라. 미끼님에게 맞아 죽은 곳이였죠 아마. 음..지금 생각해도 황당하구만. 방문객을 죽여 버리다니..
결국 어찌저찌 다시 돌아왔습니다.
으으 내 시체
이상한걸 먹었습니다.
미끼님이 사죄의 의미로 주신 것일까요? 세렌의 목숨값은 고작 페리도트 흉갑이란 말인가?
..
…
나와보니 몹이 드글드글하네요. 이동네 사실 개판이였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기야 세렌이야 툭치면 억하고 죽는 사람인지라 몹이 나오지 않게 하는게 정말정말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닐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건 너무한게 아닌가? 크리퍼가 무섭지 않을 것입니까?
그렇게 주변을 잘 둘러 본후..
세렌은 다시 역으로 돌아와 상고로드림행 기차를 탔읍니다.
앞으로도 두 길드의 우정을 기원합니다.
음.역시 집이 최고야
..집 가운데 붙어있는 저 마나스톰은 가짜 블럭입니다.
웬지 세렌 집을 때려부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통재입니다.
그리고 세렌은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왜요?! 상고로드림은 유목 길드니까요!
사실 요 근래에 상고로드림이 엉덩이가 조금 무거운 면이 없지 않았죠. 한번 정착하면 죽을때 (=서버 닫힐때) 까지 거기 눌러앉은 적도 흔했고.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상고로드림은 기본적으로 잘 돌아다니고 잘 이사하는 곳이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이번 차수에서도 이사를 이미 한번 했었고, 또 하기로 한 거죠. 정든 산이지만 이제 이별을 고할 때가 온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상고로드림의 위치가 워낙 많이 알려진지라 집에 올떄마다 웬 오이 가틍ㄴ게 벽에 잔뜩 박혀있는 것을 보고 이성을 잃어 버려서 즉흥적으로 결정한게 아니냐구요? 절대 아닙니다. 세렌은 이성적인 사람이거든요.
가기전에 길드를 한번 둘러보고 가기로 했어요.
으음
떠날때 되니 이렇게 밝아 보이는구만
아름다운 상고로드림 본부에 작별을 고하고
무스탕 집도 둘러봤습니다
사실 무스탕은 워낙 렉이 많이 걸리는지라 이사를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거든요
길드 현판을 내린 다음
대양으로 출발입니다!
과연 상고로드림은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 그건 물론 다음 시간에 알아보도록 합시다. 이번 이사는 정말 모처럼 하는 이사인 만큼 상고로드림 본연의 자세, 즉 무소유적인 정신을 따르도록 했어요. 그렇읍니다..곡괭이 하나도 없이 말 그대로 보트 한개랑 횃불 몇개 밥 몇덩어리 가지고 출발한 거에요. 여러분도 추천합니다. 특히 매일 빠요엔하고 할게 없어서 괴로워하는 돌벽돌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달라진 상고로드림으로 찾아 뵙도록 할게요. 1750화 종료!
Ps.
어제 사람 해부를 처음으로 해 보았습니다. 해부하기 전까진 아 쉬발 본 좌도 갈때까지 갔구나 쥐도 모자라서 사람도 해부라니..라는 생각이 들긴 했고 막상 카데바를 보자 싱숭생숭한 기분이 들긴 했는데, 30분 지나니까 워낙확인해야할 것들이 많아서 아무 생각도 안 들더군요. 세렌이 냉혈한인게 아니라 대부분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학을 위해 한 몸 바치신 당신께 크나큰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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