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ulbaragi Server – Dungeons, Dragons and Space Shuttles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12.2
서버 시작일: 7/1/2021
#2280
앙뇽하세요, 세렌입니다.
지난화 전리품인 파이어 드래곤하트.
먹으면 체력을 영구적으로 올려 주는것 같은데, 세렌은 안 먹었어요. 전리품을 그냥 먹을수 있나. 고히고히 간직해야죠
AE가 있으니 삶이 달라졌어요. 개 같은 미스티컬 아그리컬쳐. 인퓨리움부터 하나하나씩 조합해나가는것 때문에 대머리가 될것 같았는데, AE가 있으니 이리 편하다니. 북극여우님은 세렌의 두피를 지켜준 셈이나 마찬가집니다
피도 채울겸 지하에서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꺄아아악 거미가 거미 위에 타고있어
세렌은 딱히 거미를 무서워하진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모든 벌레를 전부 다 무서워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거미들을 보니까 거미 공포증에 걸릴 것 같아요 흐잉
..?? 뭐야 이건
전에 초홀집에서 봤던 지질학자가 박혀 있더라구요
무서워서 금방 돌아왔답니다
우유가 잘 차고있네
약간의 문제가 있는데, 세렌이 소를 두 종류 키우거든요.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는 홀슈타인종 소랑 고기를 주는 텍사스 롱혼. 문제는 두 종류의 우유가 아예 다른 액체로 인식돼요. 그래서 탱크를 이렇게 두개 쓰는데, 꽤 자주 파이프에 걸리는 일이. 크윽
북극여우님이 주셨습니다
도미네이션이라..세렌의 충직한 타조가 생각나네요. 하여간 레이저 총이래요.
이걸 보자 바로 옆집에 살고있던 용가리가 생각났어요
내친김에 한번 방문해 보기로.
몇번 날아다니더니
바로 물로 다이브하는 옆집 드래곤
물 속에서도 서글픈 듯이 쳐다보기만 하고 별로 공격을 안 하더라구요
살 의욕이 별로 없는 용인가 봐요
보니까 그냥 용가리가 아니라 용 아주머니였네요
알을 얻어서 용을 길들일 좋은 기회라 생각한 세렌은
새로 얻은 도미네이션의 성능을 시험할 겸 의욕 없는 용 아주머니를 그대로 때려 잡았답니다
안타깝게도 알은 나오지 않았어요. 갱년기 용이였나.
끼에에엑
용을 잡자마자 찾아오는 블러드문. 물론 한 블럭도 빠트리지 않고 촘촘히 불이 밝혀진 상고로드림에겐 그저 좀 눈이 피로한 밤일 뿐입니다
북극여우님이 제 3의 길드원 영입을 위해 PR을 하고 계십니다. 그린젤리님을 모셔 와서 아기자기한 스타일의 길드를 짓자는 말이지요. 물론 세렌이야 건축 베리에이션도 늘어나고 건축에 힘을 쏟는 사람이 늘어나면 좋긴 한데. 왜 자기PR이 아니라 북극여우님이 대신 해주시는 것이지? 게다가 세렌에게 초홀 스타일이라면 일단 빨간 불이 켜지게 된답니다. 건축을 잘 하는데 건축에 동반되는 파괴가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에요
초코를 찾는 북극여우님
초코란 몇번 나왔지만 보트입니다..살다살다 애완 보트까지 보게 되는군요
세렌이 부숴서 꼭 무덤을 만들어 주도록 하겠습니다
무덤 하니까 생각나는데, 2100번쯤에 더스티가 날아다니다가 최 님이랑 땅으로 추락해 산화한 적이 있었죠. 당시 추락지점에 가장 먼저 도착한 세렌은 잔해라도 수습하려고 주변을 돌아보았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달 넘게 같이한 비행기의 추락에 최 님이 너무 상심하실까봐 인벤에 있던 조합대를 내드린 후 더스티의 판자로 만든 조합대라고 말했죠. 최 님은 조합대를 소중히 간직하셨고. 분명 더스티를 죽인 마음의 부담을 덜으셨을 거에요. 선의의 거짓말이라 할수 있죠. 길드장쯤 되면 길드원 심리 상담에도 정통해야 하는 법이에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칭송받는일기 2280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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