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 Season Xi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1/18/2017

 


#1334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세렌의 시간은 주말이 되면 너무 빨리 갑니다. 제길




지옥을 달리는 세렌. 왜냐구요?


몇일간 누마틱만 잡고 있자니 머리가 터질 것 같아서 바람좀 쐴겸




요지역 (허슬바위님 집터) 에서 벚꽃나무랑 단풍나무 묘목좀 얻어갈 겸.


세렌은 나무 알록달록한걸 좋아하거든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걸어가거나 보트를 타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지옥문으로 게이트를 만들어 가기로 결심했고..



너무도 당연하게 용암속으로 떨어졌습니다.


아니 그게..공중 네더락 외자길을 만들면서 용암 바다를 건너고 있었는데 하필 재수없게 뒤에 덩굴이 있던 거에요 .


덩굴에 닿는 순간 쉬프트는 무효가 되고 세렌은 잠시 들어올려졌다가 떨어진 거죠




장비가 나쁘지 않았던 덕분에 세렌은 무려 10초에 걸처 서서히 죽어야 했고


결국 타죽었습니다.


세렌은 모든걸 잃었습니다. 트래블러 슈즈, 갑옷 세트, 도구들, 스태프들, 포커스들


다행이 길드장의 멘탈이 붕괴해 있자 무스탕이 와서 새로 만들어 주겠다고.



그래서 무스탕 집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그동안 무스탕은 빻은 산해관즉 빻해관이라 불린 자신의 건물을 어떻게든 개선해 보기 위해 주변 환경을 가꾸고 있었습니다.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세렌이 다가가니까 낚시를 하고있는 무스탕


깊이 1의 물에서 물고기가 잡힌다는 거짓말을 하는 못된 길드원입니다.



암흑이 풍겨나오는 자세


서버장이 이러니 미트리아의 앞날은 풍전등화입니다



달리지도 못하고 걸어 오니까 정말 끔찍하게 멀리 살고있다는 인식이 든 세렌


실로 무스탕-세렌 집은 천 블럭에 달하는 거리입니다



일단 그럭저럭 입을 만한걸 받고,


포트리스는 아닙니다. 그건 못 주겠답니다.


세렌이 뒤진곳으로 왔습니다


이 덩굴 ㅅㅂ



다행이 팅커 도구는 살아있었죠



결국 화염 면역인 무스탕이 들어가 헤엄치면서 도구를 몇개 집어왔습니다




돌아와선 다시 세렌이 신을 부츠를 만드는데 분주





헌데 가까이 있으니까 세렌 경치를 좌르륵 빨아들이더라구요


뭐 이런 제단이 다 있지? 결국 세렌은 조금 남아 있던 경험치까지 털렸습니다



그래도 부츠는 완성.


스태프도 하나 집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콜 트레 포커스도.


너무 매정하잖아


그래도 주긴 줬습니다.


츤츤대지마 뒤진다..ㅋㅎㅎ



결과적으로 많은 것을 잃긴 했지만, 대부분 복구했으니 세렌의 마음은 가볍습니다.




위기에 빠진 길드장을 도우는 것은 모든 길드원의 성스러운 홀리 듀티라 할 수 있으므로 미안해야 할 이유도 없으며 


길드원들도 그것을 바라지 않으니 참으로 화목한 길드 상고로드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334화 종료!

 

 


자랑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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