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송받는일기 419
방문자들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10일차
외설스럽게 시작하는 칭송받는일기 419화.
어딜도망가
어 딜도 망가섹스
상고로드림은 가난합니다. 그냥 가난한게 아니라 찢어지게 가난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 일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다 아실 듯. 세렌은 광질을 잘 안하고, 광질을 안하는 자는 거지가 되는게 인지상정, 인과응보, 인지부조화..?? 하여간 그렇겠지요. 하지만 도구를 만들거나 살아가는데에는 광물이 필요해요.
그래서 가난한 상고로드림은 출입세를 받기로 했어요. 방문객들 미안해요. 코발트 주괴 한개나 코발트 원석이에요. 세렌은 몇화 전에 본 엑셀서스님의 코발트 망치가 갖고 싶거든요.
하지만 방문객들이 대부분 돈이 많은 사람들이라 딱히 문제는 없는 듯...
그 와중에 유코님은 입국세를 내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따라다닌다음 계속 졸라대서 받아내긴 받아냈씁니다.
그리고 자신이 마법사라는걸 자랑하듯 세렌은 사다리 없이는 올라갈 생각도 못하는 탑꼭대기로 날아가 유유히 잠수를 타기 시작 (..)
일반인은 그저 웁니다
놀란 연금술사와 덤덤한 오슴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프로닐님이 보내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젠 상고로드림인인지 메이궈춘인인지 슬슬 구별이 힘들어지는 엑셀서스님도 코발트를 내고 받긴 받으셨습니다. 근데 오타를 냈네요. 미안해요
오슴님이 철 한개와 사과 세개를 편지로 붙이셨습니다. 자신이 먹을 것도 쓸 것도 없을텐데 이렇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로끼님이 왔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패숑은 사움라이??
누리님이 셋업하시고 가신 노드 설비를 유심히 살피시는데..
누리님이 주시고 가신 노드를 보시더니 대뜸 다크노드라고.
헐
사실 일기 보신 분들은 몇화 전에 이미 지적하셨죠
물론 딱봐도 어둡게 생기긴 했지만 사움에 지식이 그다지 많지 않은 세렌은 이게 그냥 통전화가 되어서 이런가 보다, 하고 생각했어요. 노드에 끔찍한 추억이 (=헝그리 노드에 사우뮴캡 실버우드스태프 4개를 말아먹고 모기님에게 무진장 혼난) 있는 세렌은 이 다크한 노드를 당장 부수려고 했지만, 누리님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셔서 일단 냅두기로.
노드가 좀비를 소환한다는데, 세렌 요즘 부쩍 집에서 좀비에게 로드킬을 많이 당하거든요. 이게 이거 떄문인가(어둠
용광로를 저번화에 아주 멋드러지게 만들어 놨으니 그 탱크들을 채울 광물들을 캐 봐야죠. 지옥에 좋은 광물들이 많으니 (예: 칼렌드라이트) 그걸 캐러 지옥으로. 누가 상고로 문에 문패를 달아 줬네요. 고마워요.
생전 처음 캐본 선스톤. HAYO?
물론 법사가 아닌 세렌에겐 그다지 큰 소용이 없습니다.
앗. 세렌이 가장 좋아하는 광석중 하나인 세루클레이스가 아닌가??
잘 안 보이시겠지만 이 화면엔 칼렌드라이트, 아르다이트, 벌카나이트가 3블럭 간격으로 놓여 있습니다.
이제까지 세렌은 갑옷같은거 안 입고 다녔습니다. 어디서 주워온 누덕누덕 가죽 헬멧, 가죽 부츠, 날개를 뺴면요. 그러다 보니 맷집은 종잇장이고, 좀비가 툭툭 두방 치기만 하면 바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는 그런 하루살이 같은 인생을 살았거든요. 하지만 요즘들어 정말 많이 죽어서 아무래도 갑옷을 장만해야 하기로.
그래서 서버원들에게 물어봤어요.
...
철갑을 쓰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대답을 해주신 이창환님을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정신나간 소리만 해서, 결국 세렌이 혼자 제작하기로.
그래서 지옥에서 이번에 많이 캐온 레뮤라이트 (Lemurite) 랑 쉐도우 아이언 (Shadow Iron) 을 섞어 만든 쉐도우 스틸 (Shadow Steel) 로 갑옷을 만들기로 헀습니다.
아, 세렌이 이전 일기들에는 메탈러지 정보를 간단히 썼었는데, 그게 너무너무너무 귀찮아져서. 대신 엑셀서스님이 좋은 팅커스 컨스트럭트 강좌를 쓰시고 계시니 참조하세요 (http://minetechmod.tistory.com)
오오 멋있어
옷이 날개라, 손에 든게 썩은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간지가 납니다. 대신 투구는 안 만들었는데, 투구라는 게.. 얼굴을 가리다보니까. ㅋㅋ 안써 내 스킨 긔엽긔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11일차
11일차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성 더 가꾸기(???) 지난 화에서 만들었던 이 성벽에
요렇게 폭포 장식을 했습니다. 세렌은 물을 정말정말정말 좋아하거든요. 아무리 칙칙하고 멋대가리없는 건물이라도 옆에 물이 좀 흐르면 굉장히 우아해지는 느낌????
자그만한 강..이라고 할순 없고, 수로 같은걸 만든 다음 위에는 자그만한 다리를 건너 집으로 들어갈 수 있고.
수로는 왼쪽 성벽 밑으로 떨어지는 폭포랑 연결됩니다. 음 꽤 멋있잖아. 대만족
그런데, 이렇게 성벽을 짓고 계단을 만들어 놓으니 정작 뒷산 깜깜한곳에서 좀비가 우글우글 몰려오는 빈도는 더 늘어서 세렌이 더 많이 죽게 되었을지도 (..)
자, 이 정도로 끝낼까. 칭송받는일기 419 끝!
☆★로페카 게임즈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개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http://blog.nyang.kr/– 유코(태초마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 (엘븐가든)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허슬보이, 나이치 (메이궈춴)
http://minecraftmods.tistory.com/ - 쿨감, 프로우닐 (태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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