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peca Games Majesty Server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8/12/2015

일기 일지: 이틀째

 

앙뇽하세요! 세렌입니다.

 

 

지난화 아쿠아 크리퍼에게 개발살난 후 뼈를 깎는 노력 끝에 겨우겨우 집으로 돌아온 세렌디피티.

오자마자 집을 떄려 부순 후, 산 중턱에 집을 재건축했습니다. 해안가에는 살면 안 되는 겁니다. 특히 아쿠아 크리퍼.. ㅅㅂ

사고로 모든걸 잃었기에 세렌은 나무를 캐는 것 부터 다시. 주어진 원목도 집을 조금 지은거 빼면 산산조각났고, 횃불도 다 잃고..그렇게 해서, 서버 이틀째에 다른 사람들은 다이아몬드를 캐고 있을때 세렌은 나무를. 물론 도구가 없으니 손으로 (..) 다행이 오는 길에 양배추를 좀 얻을 수 있어서, 머큐리에게 주고 침대를 받아왔습니다. 사실 불쌍하다고 강철곡괭이 또한 턱 던져줬는데 세렌의 긍지가 그걸 용납할 수 있을리 없습니다.

일단, 손으로 자갈을 조금 캐서

삽을 만든 다음

다시 자갈을 캐는 일 부터. 자갈은 중요하지요. 세렌은 자갈이 두 뭉이 넘게 있었는데 죽으면서 모조리 잃어버렸습니다.

집 옆에 이런 바이옴이 있더라구요. 오오 꽃 오오..딱 양봉장 터가 아닌가??

그리 하여, 매톡도 만들었습니다. 나무도 캐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농사가 초긴급. 계속 굶어 죽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이번 로페카에서 광물젠이 엎어졌습니다. 이제까지는 그냥 마인크래프트 식의 광물젠을 사용했는데, 이번부터 광맥제로 바꾼 것. 즉, 광물을 찾기는 꽤나 어려우나, 한번 찾으면 노다지로 찾을수 있게 변경되었다, 가 되겠습니다. 물론 테라퍼마급의 개판 확률은 아니고, 초반광물 (철, 구리, 주석, 레드스톤, 석탄) 은 그야말로 사망에 널려 썩어 넘칠만큼 보이는 대신 후반광물 (다이아몬드, 아틀라러스, 옐로라이트 등) 은 청크당 젠확률이 1-5%인 극악 젠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뭐, 그래도 만고불변의 진리 될놈될은 여전한지라

이렇게 밤 새 땅을 파도 다이아몬드가 나오지 않아 괴로워하는 라빛님이 계신가 하면

(이미지 출처: http://minetechmod.tistory.com/)

이렇게 다이아몬드가 썩어 넘치는 분도 계시는지라. 빈부격차는 언제나처럼 존재합니다. 실로 모범적인 자본주의 서버라 할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라빛님이 다이아를 원하는 이유는 아주 사소하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이유 때문이였습니다

농장입니다! 며번 죽으면서 오고가는 동안 하베스트 작물 씨앗을 조금 얻을 수 있어서 그것들 위주. 허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밀을 아직 구하지 못했습니다.

다들 온도 80 습도 70인 숲이나 평원 바이옴에서 적절히 자라도록 되어 있는데, 세렌이 있는곳은

요렇게 해바라기가 피어 있는 해바라기 들판 (Sunflower Plains). 따라서 평원의 조건에 부합하므로 잘 자랍니다. 하베스트 작물의 알맞는 바이옴 (헝거 오버홀이 있을 경우) 는 그 바이옴에서만 자란다가 아니라 이 바이옴과 알맞는 온도와 습도 조건을 가지고 있을때 잘 자란다는 뜻이므로, 바이옴 자체의 이름을 볼 것이 아니라 온도와 습도를 확인하는 습관을 잊지 말도록 합시다.

HAYO!!

사실 밀 씨앗을 얻고 싶었는데, 땅만 파면

스노우벨, 벨라도나, 울프스베인 등 식도락에는 하등 쓸모없는 위처리 씨앗이 99%라.. 밀은 한 1% 정도로 나오는 듯.

 

서버에는 점토를 찾는 사람들이 한창입니다. 보통 점토는 강바달과 호수 바닥, 바다 바닥에서 나타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니, 스트림 모드가 만드는 강이 강바닥에서 점토를 모조리 지워 버린다는 점. 시즌 4까지는 일반 지하에서도 점토를 찾을 수 있었지만 그것마저 꺼졌기에 사람들은 점토를 아주 괴롭게 찾아야 하는 수준에 다다랐습니다. 즉 바다에 잠수를 해서 점토를 캐와야 하는 것.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바다에는

아쿠아 크리퍼가 많습니다.

덕분에 다들 점토를 그야말로 목숨 걸고 캐야 하는 수준에 도달.

 

양봉이 재밌을꺼라 생각하는 순수한 생각의 초보 양봉가

 

철 두개가 들어가는 배럴의 끔찍하게 비싼 가격에 괴로워하는 세렌.

 

피넛버터 – 앤드 – 잼 샌드위치를 즐길 생각에 마음이 부푼 엑셀님. 세렌은 저걸 아주 싫어합니다. 피넛버터는 피넛버터끼리, 잼은 잼이랑 놀지 왜 합체한단 말입니까

 

가..가든이 번식한다고

세렌은 몰랐습니다

아즈루인님도

 

그렇게 삶을 꾸려 나가던 세렌은

서버 시작 40시간이 되어갈때에 비로소 자신이 곡괭이를 한번도 들지 않았다는 사실을 꺠닳았습니다

세렌에게 광질을 안해요. 마인크래프트가 아니라 그냥 크래프트인거죠.

하지만 이번 차수도 4차와 마찬가지로 동거 / 설비, 자원 공유는 엄격히 막는 차수인지라, 세렌도 결국에는 곡괭이를 쥐게 되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이닝 레벨업이 462, 즉 돌을 462개 캐야 레벨업이 됩니다. 그리고 이 상태의 부싯돌 곡괭이는 돌이랑 딥아이언같은 초잉여 광물 말고 캘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

그래서 열심히 돌을 캐내고 있습니다.

더럽게 지루합니다. tps가 서버 초기라 조금 낮은데다가, 세렌은 외국이니 죽여도 죽여도 부활하는 돌을 보는 느낌

산더미처럼 있으나 캐지 못하는 그 슬픔

다행이, 부싯돌 곡괭이는 노업인 상태로 딥 아이언정도는 캘수 있습니다. 그리고 딥 아이언을 주괴로 만들어 양동이를 만들 수 있죠. 물론 이 양동이를 녹여 버리면 철이 되기에, 그런 짓은 엄격히 밴되어 있지만 (철이 썩어 넘치는것도 있고), 그 도구 자체를 활용하는건 괜찮습니다. 그리고 세렌은 이 양동이를 사용해 보그어스를 만들어 집 위에 수동 토탄농장을 만들었습니다. 포레스트리 5강 보고 오셨다면 다들 아시겠지. 토탄은 석탄의 1.25배의 화력을 가지는 좋은 연료입니다. 창렬 횃불 부족사태를 해결해주진 않지만..

HAYO!

이 당시 조촐하다못해 빈곤한 세렌의 집 모습

그렇게 세렌이 빈곤하게 살고 있으니, 왓더님이 놀러오셨습니다. 철갑에 회황찬란한 매톡을 들고 있는 모습이 좀 부럽습니다. 오신 이유는 집 방문 권유 (..)

세렌 집 바로 뒤편의 절벽에 있어서 멀지도 않고. 놀러가 보았습니다

아주 멋진 농장입니다.

작물도 아주 다채로운데다가

강을 건너는 아담한 다리와 절벽에 있는 집까지.

이전 차수에도 느낀 것이지만

왓더님은 집을 참 주변을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잘 지으시는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특히 뭐든지 울퉁불퉁한 땅만 만나면 필러들고 닥돌하는 너는 필히 본받아야 합니다. 초홀 듣고있나??

폭포에서 뛰어내리며 찍은 사진. 옆에 빨간 저 무더기는 인퓨즈콜리움입니다. 초홀이 1화에서 욕을 퍼붓던 그 광물이죠.

초홀 망했어요

밤이 되었습니다. 세렌은 나무를 캐고 있다 늦어졌는데, 밤이 되면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요. 이 경우 로페카 서버 대부분이 쓰고있는 꼼수를 알려드리자면, 코드치킨코어에서 지원하는 몹 스폰 여부 (F7) 을 쓰면 몹이 스폰할수 있는 (=불빛이 불충분한) 지형이 저렇게 X자가 쳐져 나타나게 됩니다. Fps를 상당히 많이 깎아먹는 기능인데, 이 기능의 숨은 쓸모라면, 앞이 전혀 안 보이는 로페카의 밤에 적어도 지형은 저렇게 보이게 해준다는 것. 몹이 서 있으면 X자도 가려지기에 몹이 어딨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하여간, 세렌은 집에서 꽤 멀리 있었던지라, 이 기능을 키고 가까운 머큐리의 집으로 닥돌. 거기서 밤을 보내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

 

문은 흙으로 막혀있고 그 앞에는 웬 죽창이. 이미 좀비에게 얻어맞아 비몽사던하던 세렌은 한방에 찔려 죽었고

템은 또 안드로메다로. 밤에는 절때 나가서 찾을 수 없거든요. 밤에 잃어버리면 그냥 날아간 거에요.

그렇게 세렌은 다시 한번 빈털털이가 되었답니다.

 

칭송받는일기 502화 끝!

 

PS. 아참, 일기 쓰시는 분들

우마공에서 개발된 스크린샷 다이어리라는 모든데, 꽤 쓸만합니다. 세렌처럼 스샷을 신나게 찍어대는데 정작 그게 왜 찍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들에게 좋을지도. 사용법 등은 링크에 가면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셔도 좋을지도 몰라요.

http://cafe.naver.com/minecraftgame/1452733

 

 

☆★로페카 마제스티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섹시발랄한 검은 플리츠 스커트와 상콤발랄하고 새하얀 니삭스(Black Pleated Skirt))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섹시발랄한 검은 플리츠 스커트와 상콤발랄하고 새하얀 니삭스(Black Pleated Skirt))

http://minetechmod.tistory.com - 허슬보이 (군대가는자)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천공의 마추픽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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