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peca Games Majesty Server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8/12/2015
일기 일지: 이틀째
여느 때와 같이. 칭송받는일기는
세렌이 빈털털이인 것으로 시작합니다.
어제 머큐리 죽창에 찔린 채로 돌아와 곡괭이를 다시 만들어 열심히 돌을 캤는데, 390/487 정도 와 놓고 피곤해서 잠시 눈을 붙..인게 아침이 되어버린 것. 당연히 가만있어도 허기가 닳는 컨피그에 의해 세렌은 굶어죽었고, 4차와 달리 팅커 템들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변경되었는지라, 뭐…어쩔수 없이 부싯돌 곡괭이를 다시 만들어 빼애액거리며 돌 캐기를 시작.
그렇게 괴로워하는 세렌을 흐뭇하게 보시고 계신 오딘님(..)
그렇게 뭐, 아침이다 보니 기운이 넘치..지는 않았지만 어찌어찌 곡괭이 레벨업을 할수 있었습니다.
HAYO!
이제 문제라면. 이 곡괭이는 석탄은 캘수 있지요. 구리도 캘수 있어요. 하지만 철은 캐지 못합니다 (..) 철을 캐려면 구리곡괭이를 만들어야 하죠. 세렌은 아직 구리 광맥을 발견하진 못했지만, 일단 구리곡을 만들 준비는 해 두기로. 뭐가 필요하죠? 맞아요, 팅커 용광로. 그리고 팅커 용광로를 만드려면
점토
가 필요합니다.
지난 일기에서 여러 사람들이 아쿠아 크리퍼 욕을 하면서 점토를 캐는 장면을 보여드렸는데, 이젠 세렌도 비슷한 처지가 될 상황 (..)
그래서 열심히 잠수한 다음 점토를 캐기 시작. 두개 정도 캐고 올라가서 숨 쉰 다음 내려와 다시 캐야 하는 힘든 작업입니다.
한번 숨쉬러 올라와 보니, 아쿠아 크리퍼가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 (..) 게다가 밤도 6시! 해가 질 시간인데다가 비가 와요 . 얼마 있음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테니 빨리 돌아가야 하죠
하지만 세렌이 튀어가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아쿠아 크리퍼가 다가왔고..
결과는 뭐, 항상 똑같습니다. 세렌의 비참한 죽음일 뿐이죠.
어떤 빌어먹을 모드가 해놓은 설정인지는 몰라도, 로페카에서는 현재 뒤로 가는 (즉, 후진 – 앞을 보는채로 뒷걸음질) 움직임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아니, 딱히 불가능은 아닌데 속도가 절반 이하로 떨어져요. 가뜩이나 느린 물 속에서 뒷걸음질을 한다는건 죽여 달라는 거죠. 세렌도 크리퍼를 보자마자 앞으로 존나게 헤엄쳤어야 하는데, 이래도 살 가능성이 적은데 뒷걸음질까지 했으니.
그리고 이 이후 엄청나게 깜깜해졌고, 세렌은 우격다짐으로 점토랑 삽을 복구하러 가다가 아쿠아 크리퍼에게 두세번 더 죽은후 깔끔하게 포기 (..) 날이 밝을떄까지 기다렸다가 가서 결국 점토를 제대로 캐 왔습니다.
보니까 아쿠아 크리퍼는 점프도 합니다. 누리님이 포스팅에서 보여 주신 건데, 해변에서 알짱거리고 있으면 해변 위로 뛰어올라와서 (존나 빠릅니다) 개발살. 괴롭습니다.
깡패 누리
머큐리 집 옆에 정착하신 아즈루인님의…집..???
아직 건물 지을 단계가 아니라고. 비겁한 변명입니다.
마찬가지로 아캬님도 노숙신세라고
자매라는건 이상한게 아니라, 돌벽돌이랑 이름을 말하기 부끄러운 그 정신나간 길드를 운영하시는 엑셀서스님 마을이랑 자매 도시를 맺었습니다. 자매 도시 다 아시잖아요. 서울 자매도시는 아테네, 베이징, 도쿄, 로마. 부산 자매도시는 바르셀로나. 대구 자매도시는 히로시마. 뭐 그런거.
물론 우월한 곡괭이 덕분에 세렌 기는 팍 죽었습니다 (..)
이 시점의 세렌은 아직도 부싯돌 곡괭이인데.
개선된 세렌의 집. 뭐가 추가되었냐구요? 화로가 추가되었습니다 (..)
이때까지 세렌은 횃불도 8개 (32개가 처음 시작할떄 주어지지만 당연히 세렌은 죽어서 잃었다!) 화로도 없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야 화로를 써볼만한 구석이 없었거든요. 연료도 없었고. 다행이 2화에서 본 피트 채집으로 그럭저력 연료를 충당.
집이 아주 약간 더 커졌습니다.
유리창을 끼울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밝혀진 곳은 아즈루인님의 노숙장소
늘어난 오른쪽 부분엔 죽어가면서 비참하게 캐온 점토로 만든 팅커 용광로를 만들었습니다. 아주 간소한 2*2짜리입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고 보니 이제 용암과 알루미늄과 구리가 궁해졌는데. 용암을 떠올 양동이부터 철을 캘 수 없어 애로사항이 꽃피었으나 다행이 쓰레기 광물 프로메티움으로 양동이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 이 양동이를 녹여서 철로 만드는건 밴된 사항입니다.
그래서 저기 절벽에 나 있는 용암을 좀 퍼 올까 했는데..
겨우 반대편 절벽으로 기어 올라가 보니 또 앞에 가잉 가로막고 있는데다가, 세렌은 체력을 보존해줄 아무런 장비도 자원도 능력도 없는지라 용암은 일단 뒤로 미루기로.
사실 세렌은 알루미늄이 어디 젠 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Y-75 정도를 캐고 있었는데..
분포도를 보니, 8에서 44의 분포에 가장 좋은 Y레벨은 24라고. 세렌이 Y=80정도의 산 중턱에 자리를 잡았으니 개고생을 해야 하는 셈입니다.
그리하여 한시간 반에 걸친 알루미늄 찾기에 도전.
알루미늄을 원하는 외침
그를 유혹하는 잡상인
몇시간동안 캐고 있지만 쿼츠를 찾지 못한 프로우닐
시간이 갈수록 절박해지시는게 가슴이 아팠습니다
3시간째 다이아몬드를 찾지 못한 포그
세렌처럼 알루미늄을 찾고 있는 로키
캐다가 발견한 지하협곡. 세렌은 1. 협곡과 2. 지하를 싫어합니다. 지하협곡은 정말 최악입니다. 너무너무 무섭다고
흐미
그러기를 약 한시간 반, 알루미늄 발견!
게다가 근처에 두개가 더 있어 세개를 캘수 있었습니다.
세렌을 시기하는 포그와 초홀
기본 알루미늄은 그다지 희귀한 광물이 아니지만, 여긴 광물젠을 조금 손본 로페카인지라. 광물 티어와 수량을 작성한 엑셀서스님과 그걸 실천에 옮긴 유코님은 아쿠아 크리퍼를 소개한 누리님과 비슷한 취급을 받고 계십니다.
알루미늄을 캤으니 이제 구리를 찾아서! 사실 지난 시즌까지는 구리아몬드 취급을 받던 구리이지만, 이번 시즌엔 젠이 많이 늘어 청크당 300개 육박하는 구레기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못캐는 사람은 못캐더라구요. 역시 될놈될
세렌은 구리를 땅파서 얻기보다는 그냥 동굴 등을 돌아다니면서 구리를 캐기로. 구리젠이 1-128이라는 넓은 영역대를 점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다행이 집 근처에 이렇게 흙이 없고 돌층이 겉으로 들어간 바이옴인 쉴드가 있습니다. 저 검은 부분들은 1. 레드파워 마블이거나 2. 광물들이거나겠죠. 서버 딘맵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아 렌더가 안되는 애들이 몇 있거든요.
가는길에 발견한 그레이트우드 무더기. 누군가 그레이트우드에 럼버액스를 휘두른 다음 안 줍고 가버린 모양새…세렌이야 도끼도 없고 매톡은 부싯돌제품이라 나무가 항상 부족하니 근처를 돌면서 다 주워왔습니다.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발견한 구리광맥, HAYO!
그후 해가 바람같이 지는 바람에 얼마 캐지 못하고 존나게 달려 돌아왔습니다. 누리님 말대로 밤이 너무 어둡다 보니 밖에서 뭐 할 엄두를 낼 수가 없습니다!
허기는 Starving 이상으로 올라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우울
초홀이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을 너무 열성적으로 챗창에 올리기에 훈계를 뒀더니 이런 의미 없는 대화가 돌아왔습니다
낮이 되길 기다리며 캔 프로메테움으로 갑옷을 만들어 입었습니다..인데
이거 어느 순간에 사라져 있더라구요
진짜 쓸모 없는 광물입니다
Y=67의 라피스..??
라피스 부족할 일은 없겠어
해가 뜨자마자 다시 달려가 모아온 구리랑 알루미늄으로, 알루미늄 브라스를 만들고, 그걸로 틀을 만든 다음 곡괭이 머리를 만들어서!!
드디어 세렌도 금속제 도구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HAYO! 칭송받는일기 503화 끝!
우마공에서 개발된 스크린샷 다이어리라는 모든데, 꽤 쓸만합니다. 세렌처럼 스샷을 신나게 찍어대는데 정작 그게 왜 찍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들에게 좋을지도. 사용법 등은 링크에 가면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셔도 좋을지도 몰라요.
http://cafe.naver.com/minecraftgame/1452733
☆★로페카 마제스티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섹시발랄한 검은 플리츠 스커트와 상콤발랄하고 새하얀 니삭스(Black Pleated Skirt))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섹시발랄한 검은 플리츠 스커트와 상콤발랄하고 새하얀 니삭스(Black Pleated Skirt))
http://minetechmod.tistory.com - 허슬보이 (콜오브듀티 9.15)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천공의 마추픽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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