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 Season V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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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6/27/2016

 

#1009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아~일기쓰기힘드네

지난화 용광로를 날려먹고. 무한물 설비가 없기에 열심히 물 퍼나르고있는 디블과 세렌

엔더아이오의 블럭을 만들면 물 무한이 된다는걸 알려주시는 시르카님

그런 돈이 어딨어!!

스트림 강은 물이 무한이래요.

진짜?

마침 해안보다 좀더 가까운 곳에 강이 흐르고 있었기에 가 보기로.

진짜였습니다.

ㅋㅋ

물 무한이 꺼졌는데 강에서 물이 무한이 되는 이유는 스트림 강을 이루는 물블럭이 사실 물블럭이 아니기 때문. 물처럼 생겼고 아무리 봐도 물이지만 일단은 물이 아닌걸로 처리되며, 스트림 블럭은 다른 스트림 블럭을 만날 경우 두 스트림 벌럭의 높이의 절반의 스트림 블럭을 새로 생성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아 방법 이외로는 스트림 블럭을 만들 방법이 없기에 (=강을 끌어온다던가는 불가능) 아주 제한적인 물 무한인 셈.

실제로 쉐이더 등도 스트림 물블럭 (위) 는 물블럭(아래) 취급을 안해줍니다.\

디블에게 마그네타이트 광석의 제련 과정을 설명하는 세렌

디블이 되묻습니다

다시 되묻습니다

사실 세렌도 처음 봤을때 마우스 던질 뻔 했습니다

ㅋㅋ

판다님과 시르카님이 뭔가 이상하다고 하셨지만

마그네타이트라는 말에 납득

사실 마그네타이트는 철을 주는 광석중 최하위에 위치한 광석입니다. 보시다시피 하나에 철쪼가리만 세개 정도 주는 빈약함을 자랑하죠. 시르카님과 판다님은 마그네타이느는 이미 지났기에 이런 소리를 하신 거고. 사실 마그네타이트 말고 초반에 리모나이트계열 곽맥을 발견하면 건너 뛰어도 되거든요.

하지만 상고로드림은 운이 더럽게 없는 곳이므로 처음 발견한 철광석이 마그네타이트. 결국 남보다 두세배의 노력을 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아니 철 필요 없잖아! 아직 우린 청동기라고!

타르에 빠졌습니다

ㅋㅋ 젠장

그런데 이 액체는 대체 뭐하러 있는건가?

여우님이 얼마간 광질을 하신 모양인데.

이 밝은 광석은 알만딘 광석입니다. 레드가넷과 알루미늄을 주는..뭐 나중에 쓸마낳ㄴ 광석이죠. 지금은 캐지도 못래요.

도구상자에 도구가 가득 찼습니다.

대부분 돌곡같은 허접한 도구들이지만 쓸만한 것들도 몇개 있어요

언제봐도 멋있는 우리 나무집

발코니에서 본 광경.

엄청난 양의 나뭇잎덕분에 몹 스폰이 굉장히 많이 억제됩니다. 나름 천혜의 땅.

그래도 길드 옆 사막은 위험합니다

데저트 크롤러 ㅂㄷㅂㄷ

이당시만 해도 스타샷님이 포그님에게 벌벌 기었습니다

왜냐면 스타샷님이 평원에 있던 언덕을 밀어 버렸기 때문

필러로 민게 아니라 삽과 곡괭이로 민 것이긴 하지만 민건 민것

지옥문을 만들었습니다!

위에 시르카님이 엔더IO의 레저보와를 만들면 무한물이 된다고 하셨잖아요. 그거 구하러.

머큐리랑 같이 왔습니다.

둘다 갑옷도 뭣도 없습니다. 그냥 맨몸. 가난하거든.

앗 알루미늄이잖아

지옥은 자원의 천국입니다

잽싸게 근처에 있던 지옥석영을 캐고 나왔는데

..??

우리 집이 아니잖아

사실 동쪽으로 천블럭 저옫 거리에 있는 빵달-라빛-카운터피트-사라리이스님의 마을입니다.

당시만 해도 상고로보다 월등한 발전을 자랑. 우린 지옥문도 없었거든요. 하여간 게이트를 다시 맞춰야 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만든 지옥석영으로 레저보와를 만들러!

HAYO??

 

아뿔싸..안됩니다. 왜요?

레저보와는 2*2*1, 즉 4블럭이 있어야 한 거였습니다..

어쩔수 있나요. 다시 가야죠.

놀던 디블까지 데리고 재돌입

근처에 지옥석영이 없어서 좀 걸어가는데..

죽기 시작헀습니다

아뿔싸..지옥은 자원의 보고이기도 하지만 몹의 보고이기도 하거든요.

특히 디바인에서 추가하는 지옥몹들이 어찌나 세던지.

머큐리가 보우건을 들고 들어왔지만

얼마 안있어 머큐리도 사망

가지고 있던 얼마 안 되는 무기도 가지고 들어오자마자 죽어 나가는 일이 반복되어 나중에는 돌칼 하나만 들고 개돌할 수 밖에 없었고 (..)

수없이 죽어나간 뜻에 우리 힘으론 해겷할수 없다! 는걸 깨닫고 SOS

 

결국 디첸님이 구하러 오시고 난 후에야 나갈수 있었답니다.

 

천구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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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피곤해 콰아아아아

새 길드에 정착한지 하루.

사실 정착이라고 할 것도 없는게, 템을 모조리 날려 버려서 풀 짐도 별로 없었습니다. 세렌은 그냥 위치만 마킹하고 머큐리에게 알려준 후 출근을 위해 자고. 그 다음날.

머큐리랑 디블이 비명횡사한 곳을 살펴보러 왔습니다

역시 무덤은 없습니다(우울

둘러본 후 길드로 돌아갔습니다.

사실 세렌은 디블이 죽은곳에서 로그오프했기에 길드가 어떻게 변했는지 몰라요.보러 갈까요

아니. 이건..대단히 운치있는 나무집이네요

세이크리드 스프링의 거대한 오크나무를 사용해 만든 임시 길드홀입니다. 자연적인 기분 나서 좋아요.

맽 밑에는 이렇게 텃밭도 마련되어 있고

발코니

화로 실..??

체스트룸에

기본적인 스팀 기계들까지

아주 아늑한 공간입니다. 마음에 딱 들었어요. 대단하잖아?? 이 나무가 이렇게 컸나??

물론 그렉 브론즈 기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대충 박아놓기만 했습니다. 작동은 안 된다고. 세렌도 어떻게 손댈지 모르니 여우님이나 월향정님이 오셔야 해요.

큰 실수

길드홀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구 길드에서 가져올 것이 있나 확인하러 왔습니다.

ㅂㅂㅇ

이러면 이제 몇차 상고로드림이지. 42찬가? 41찬가?

계속 퍼지고 있는 테인트 지대

디첸님 빨리와주세요

유저가 주변에 있을때마다 뭉터기로 소환되는 고래들

고래는 몰라도 상어나 리오플레우뢰돈은 너무 무섭당

옆에서 본 길드홀

여전히 멋집니다.

바닥에 나뭇잎이 엄청나게 깔려 있는데, 이게 몹 젠을 억제하는 효과를 줍니다. 덕분에 아직까지는 호박거미 등의 몹에게 시달리지 않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새로 오신 분들이 몇분…아니 한분 보이십니다. 환영해요

아캬님의 시즌 감상

ㅋㅋ

우디르

해안에 걷다가 거대한 킹크랩을 한번 툭 쳐 봤습니다.

세렌만 죽일 줄 알았는데 졸지에 디블도 같이 죽었습니다.

좀비 피그맨 같은 애들인가.

아직 여우님이랑 월향정님은 안 왔는데, 그렇다고 기계들을 놀릴 수도 없고. 일단 광물을 전부 잃은것도 있으니 몇 안 남은 광물이라도 조금 정제해 보기로 했습니다.

어 그러니까..왼쪽이 보일러던가.

연료를 채웠는데 보니까 물이 없어요

물 뜨러 왔습니다

이번 서버도 무한물이 아냐

흑흑

그래서 보일러에 물을 넣으니!

..

보일러가 터졌습니다

ㅜㅜ

나쁜 놈

세렌은 보일러 만들어본적도 없단 말입니다

게다가 자원도 없어

황급히 코인으로 구리랑 주석을 조금 구입했습니다

창렬 레시피

 

뭐, 어떻게든 복구하긴 했답니다.

1008화 종료. 주말은 되도록이면 자주 쓰지요 (토-일-월)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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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주말 시간 너무 빨리가!

새 집터에 도착한 세렌.

와보니 월향정님과 여우님이 발전을 해야하는데 광물이 업센 우린 가난하네 미래가 없네 꿈도 희망도 없네 마네 하면서 아우성을 치는 거에요.

그래서 세렌이 길드원을 구해줄 겸 구리를 캐 오기로 헀습니다.

믿음직한 길드장

헛 장미닭

오랜만입니다

그래서 산을 쏘다니기 시작했는데…

구린 어디 있는거지?

석탄은 잔뜩 있는데, 석탄이 필요한건 아니거든요.

그러다가 철을 한개 캤습니다!

기뻐하는 세렌

하지만 이분이 찬물을 퍼붓습니다

별거 아니랩니다

빡침

이때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세렌은 구리를 찾기 위해 안전을 도외시해가면서 뛰어다니기 시작헀고

결국 좀비에게 맞아 죽었습니다.

다 길드장을 재촉한 망할 길드원들 떄문입니다.

 

부활해서 서성거리다가 산쪽에 이런 길을 발견

와우 운치있잖아

보니까 왔더님 집으로 가는 길이였습니다.

Welcome to AVIAN

아비앙은 작년..즉 3시즌 전 상고로드림이 산에 살때 산아래에 살던 왓더님과 오슴님의 마을 이름이였죠

지금은 상고로드림의 일원이지만 이렇게 뿌리를 기억하고 계십니다

산에 길을 낸다! 고 하면, 십중팔구는 그냥 산을 뚫어서 계단을 만들거나, 더 나쁜 경우 산 밖에 그냥 코블스톤으로 블럭을 쌓아 보기만 해도 눈알이 파열될 것 같은 끔찍한 길을 만드는게 대다수입니다. 반면 이렇게 자연을 최대한으로 훼손하지 않고 어울리게 지으려 하는 분들도 계시죠. 서버의 보배입니다. 세렌도 본받고 싶고. 특히 초홀 보고있나??? 명심해라

길드홀 안에 갑툭튀한 엔더미니.

때리지 세렌을 두방만에 죽였습니다.

사실 비선공에다가 노려봐도 잘 안때리고 무엇보다 크리퍼를 싫어해서 크리퍼가 보일 때마다 개발살내기에 나쁜 애는 아닙니다. 오히려 좋은 몹인 셈.

 

여기 정착한지 하루 후.

세렌은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뭐 여러 이유거 있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산맥의 부재. 세렌은 산을 좋아하거든요. 헌데 정착지 주변에는 왓더님의 산 말고는 산다운 산이 없는 거에요.

사실 머큐리가 정착할 곳을 찾을 때 세렌은 머큐리에게 '뒤에는 산, 앞에는 평원, 그 너머로 바다가 있고 가운데에 강이 흐르는 제이드 클리프 바이옴을 찾아줘' 라는 주문을 했습니다. 당연히 머큐리의 반응은 이뭐병. 세렌도 무리한 요구라는걸 알고 있어서 그냥저냥 정착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진짜 그런곳이 있던 겁니다!

그래서 세렌은 이사를 졸랐고.

디블은 1인자의 말을 들어봐야 한다고.

..

내가 1인자잖아

???

..

뭐 그래도 머큐리도 동의를 했고, 가장 염려하던 왓더님도 도착할 곳에 비슷한 산맥이 있다는걸 알자 의사에 동의하셔서 이사 시작.

그새 늘어난 브론즈 기계들

떼어 갈까 했는데, 가다 죽으면 답 없으니 먼저 정착지를 만들고 와서 가져가기로.

그렇게 힘차게 집을 나선 세렌은

나가자 마자 호박거미에게 맞아 죽었습니다

이..이

이런 싀부럴 놈들

 

뭐 하여간, 집을 나와서 목적지로 조금씩 가기 시작했어요.

한 반 정도 왔을까.

맵이 심상치 않아요

여긴 바로 테인트 지대.

 

사실 세렌이 이사하려는 곳 옆에 디첸님도 이사할 생각을 하고 계셨습니다. 세렌이 산맥을 기점으로 남쪽이라면 디첸님은 북서쪽. 여기 디첸님이 참 좋아하는 미스틱 그로브 바이옴도 있거든요.

헌데 문제는 그 옆에 테인트 바이옴이 있는 겁니다.

그것도 그냥저냥한 테인트 바이옴이 아니라, 지름이 700블럭은 되는 초 거대 바이옴이였던 거죠.

이땐 테인트 확장 옵션도 켜 있는 상태였고. 즉 세렌이 이사를 가면 북동쪽에 거대한 테인트를 끼고 살게 된다는 말입니다.

두려워진 세렌은 테인트에 대한 탱커로 삼고자 디첸님에게 북동쪽으로 이사 오라고 열심히 유혹했습니다

언제 봐도 이쁜 미스틱 그로브. 서버 유일 미스틱그로브라 봐도 될 정도로 희귀하거든요

디첸님은 계속 거절하려고 몸부림을 치시던데..

결국 아무리 돌아봐도 다른 미스틱 그로브가 없다는 것을 꺠닳으시고는 눈물을 머금고 테인트 탱커가 되기로 동의하셨습니다.

걱정 해결! HAYO

그렇게 문제 하나를 해결한 세렌은 동굴을 지나

또 정글을 지나

또 사막을 지나서

결국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사막 + 세이크리드 스프링 + 바다 + 제이드 클리프가 만나고 스트림 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런 곳을 찾은 세렌에게 박수를.

참, 사막에서 보이는 이 선인장은 대부분 선인장이 아니라..

선인장인 척 하며 유저가 오면 공격하는 사구아로 웜.

한대 맞으면 노갑옷 기준 2하트 정도로 심하게 아픈건 아닌데, 체력이 96이나 되는지라 처리 곤란합니다.

 

일단 길을 익혔으니 돌아갑시다.

기계를 잔뜩 들고 있습니다.

죽으면 길드원들이 단체로 접을 지도 모릅니다..

이번엔 배를 타고 가기로.

포그님이 이상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망망대해를 항해해 도착.

도중에 본 마시어님의 학살극

해안은 대략 이런 모양입니다.

사실 배를 타고오는게 여러모로 안전하고 빠르고 편하고 좋습니다. 문제는 빌어먹을 레오플레우뢰돈을 만나면 죽는다는 것. 또한 배 타고 가다가 오징어 들이받고 배가 부서질 때도 있는데 그때의 짜증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석양을 보면서

체스트를 넣어 둘 임시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기계가 세이프니 돌아갑시다. 아직 기계도 다 옮긴게 아니고 .광물과 보석은 손도 못 댔어요.

음식, 도구 등의 자질구레한 것들을 가지고 오는 세번째 이사.

디블이 동시에 접속해서 광물을 가지고 해안가로 오고, 세렌은 마침 왓더님이 근처 봉우리에 정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왔더님을 보러 왔습니다.

왓더님 봉우리에서 본 광경.

절경입니다. 이곳에서도 멋진 건축 하시겠죠.

도착해서 짐을 풀고 무덤을 살피고 오는데, 디블이 죽은 메시지를 봤습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디블은 이때 길드 광물 전체를 들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무덤이 남긴 남지만, 세렌은 혼비백산해서 디블이 죽은 자리로 달려갔습니다. 이상하게 움직일 수 없었다고 하는데, 퀵샌드에 빠지기라도 했나

그리고 죽었습니다.

더럽게 재수없는 디블은 오는 길에 헝그리 노드를 밟아 버렸던 것 (..)

황급히 시르카님이랑 디첸님에게 SOS를 때렸습니다.

그렉과 온갖 너프의 향연으로 그나마 갑옷다운 갑옷을 주워입고 있던 분들은 이 둘뿐이였거든요

다행이 유이님이 헝그리 노드는 무덤을 집어삼키지 않는다고 하셨고. 일단 디블은 길드에 돌아온 김에 광물을 마저 가지고 멀~~리 빙 돌아서 새 길드부지에 도착한 다음 그때쯤이면 디첸님과 사르카님이 헝그리노드를 부쉈을 테니 템을 회수하자, 는 계획이 탄생

그리고 디블은 다른 곳에서 또 헝그리 노드를 밟고 죽었습니다.

..

세렌은 디블이 죽을떄 댕청하게 원래 죽은곳에서 또 죽었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혀 다른 곳이라는 것에 당황. 게다가 그곳은 세렌이 한번 배로 지나갔던 곳입니다. 원래 그 자리에 있던 노드가 헝그리로 진화했다! 는 이상한 소리가 되느데.

게다가 두번째 헝그리에서 죽은 디블은 길드 광석을 전부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째 헝그리에서 광물, 광석, 보석, 석탄류 등, 두번째에서 광물류 등. 길드 전재산이 헝그리에 묶인 거죠.

낑낑대며 겨우 첫번째 헝그리를 부순 디첸님과 시르카님에게 두번째 SOS를. 쉴 틈도 없이 두분은 두번째 헝그리로 달려가셨습니다.

문제라면 첫번째 헝그리는 땅 위였는데, 두번째 헝그리는 바다 위였다는 것

그래서 작업을 시작하셨는데..

헝그리에 잡혔을 때 절묘한 상어의 공격으로 시르카님이 죽는 사태가 발생

혼자 남은 디첸님은 안간힘을 써서 헝그리에게서 도주하긴 했는데, 첫번째, 두번째에서 죽은 디블과 시르카님 둘다 무덤조차 남기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사태가 발생. 상고로는 이제까지 캤던 광석 광물을 모조리 잃었고, 시르카님은 당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던 모튠갑옷세트와 테라갑옷 등을 모조리 잃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재수 없는 남자

이후 절망에 몸서리치던 시르카님은

보일러에 몸을 던지면서 한 많은 생을 마감

이후 이어진 자살소동에 죄많은 길드는 아주 크게 움츠러들었다고 합니다.

 

1007화 종료!

 

Ps. 그 헝그리 노드는 나중에 디첸님이 수십 번 시도하신 끝에 겨우 부술수 있었다고. 부수기 전에 하신 말씀은, 노드가 번쩍번쩍한게 광물이랑 비싼 템 많이 먹은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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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세린입니다. 아….졸립군요. 피곤합니다. 주말 가지말아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근성의 힘으로 재도전하는 세렌.

지난 화에 죽고 난 다음 하루만에 들어가는 겁니다. 이동안 북극여우, 와떼스, 월향정, 디블은 이미 목적지에 도착. 세렌도 길드장으로서 가지 않을 수는 없죠.

이번에는 보트만 20개에 도중도중 세이브 하려고 침대까지 가져왔습니다.

요렇게.

망망대해에서 자긔

그래

요기 근처까지 와서

지난화에 죽은 자리를 발견했습니다.

사실 죽은다음 발광하면서 막 자살했기때문에 죽은 위치 정보가 날아가 찾는건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행입니다. 안에 있던 광물 조금과 먹을 것을 GET.

지하 속의 둥그런 공

레일크 아비살 블럭이죠. 디첸님이 좋아합니다.

원거리 공격을 하는 빌어먹을 레오플레우뢰돈..ㅅㅂ

반면 상어랑 고래들은…선공을 하지 않습니다. 아마.

가다가 발견한 무덤.

역시. 가다가 죽은건 저만이 아니였네요

여차저차 3천블럭 정도의 바다를 건너 드디어 땅으로 들어섰습니다.

땅이라고 안전한 건 아닙니다. 오히려 더더욱 무섭죠…

정글.

게다가 밤이 되었습니다

트로픽.

아웃백.

또다시 나온 호수를 지나

다시 정글

정글!!

그리고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HAYO????????????????????????????????????

바다 수천블럭을 넘어 지상으로도 2천블럭에 다가갈 정도의 거리였는데 세렌은 위급시 나오는 뛰어난 컨트롤로 골인에 성공!

그나저나 대체 왜 길드 입구에 호박을 박아놓은 거지? 세렌은 뒤에서 이게 호박거민줄 알고 땅 파고 들어가야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세렌이 커버한 위엄찬 거리

딘맵이 나~~중에 추가된거라 그땐 몰랐지만, 사실 스폰 오른쪽으로 가서 강을 타 나오는 바다로 가서 배를 타면 빙~~둘러 갈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지도에선 오르편이 짤렸죠. 아니면 세렌이 육지로 들어간 곳에서 조금만 더 서쪽으로 가면 나오는 바다를 통해 그냥 이동해도 되었고. 물론 이때는 딘맵에 없었으니까요. 그럼에도 이렇게 잘 찾아간 세렌이 대단하다고 봐야죠.

길드홀은 끔찍하게도 비참하고 조촐한 동굴에 구멍만 파 놓은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 분노와 깊은 유감을 표했더니 밖에 호박거미가 너무 많아서 어쩔 수가 없었다고.

조금 납득이 가는 대답이긴 합니다.

집을 요구했더니 그런거 없대요

머큐리가 이런 곳을 짓다니..

마크를 좀 쉬더니 감이 떨어진 건가.

체스트룸입니다.

철상자도 없는 그냥 나무 상자입니다! 철 귀하대요. 세렌은 철을 캐본적이 없으니 모르죠

조촐한 농장과

..나무 농장?

그렇게나 밖이 무서운 건가.밖은 숲인데 말야

하긴 얘들이 무섭긴 해요

그렉텍의 증기 보일러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군요. 이 텍스쳐..

얘들이 작동할때 뭔가 쿵쿵거리는 소리가 나서 기분이 나빠요

저렇게 저주를 하시던 마키세님은

전자렌지를 만들자마자 터트려 버리곤 시르카님에게 크게 혼났습니다.

이후 서버원들의 적응을 돕고자 그렉텍 기계들의 폭발 옵션이 OFF로 되긴 했습니다. 마키세님에겐 슬픈 스토리.

체력이 낮은 상태로 습관대로 보일러 위에 뛰어 올랐더니 구워져 버렸습니다!

무서운 기계군요.

이번 시즌 상고로의 엔지니어들은 월향정님과 북극여우님입니다. 아무래도 그렉 계열에 가장 지식이 많기도 하고. 세렌은 뭐 이것 저것 건드려볼 예정. 건드리지 말라고 구박 받으면 조용히 건드려야죠.흑흑

 

 

뭐, 그럼 이 정도로 할까요.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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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월욜 새벽 4시 2분…10분동안 쓸수 있을만큼 쓰고 잘게요

 

지난화에서 몰살당한 상고로드림.

모기님은 그대로 분노의 자살을 시전하다 종료, 디블은 근성있게 조금 더 있다가 결국 어찌어찌 도착한것 같아요. 문제는 세렌. 빡쳐서 접속 종료한후 하루 뒤에 들어왔습니다.

스폰(망연자실

일단 임시 움막집으로 다시 가기로 합니다.

결심을 하자마자 호박거미에게..ㅂㄷㅂㄷ

아늑한 임시거처가 보입니다.

그냥 여기 살라는 뜻이 아닐까.

다시 거처에서 준비중

이라고 해도 이미 쓸만한건 모조리 쓸어갔기에 가져갈 것도 없습니다. 돌 조금 집어넣었을 뿐(비참

그렉을 빼도록 유도하는 나쁜 인간

한편 그박과 세렌은 하루 20시간이 넘는 접률을 보여주시고 계시는 디첸님의 건강이 크게 염려스럽습니다.

아참, 이번에 디첸님이 블로그에 지난 차수에 건축하셨던 초 거대 저택 사진을 올리셨는데, 장관입니다 .한번 가서 보세요 (http://minetechmod.tistory.com/456)

하루만에 기계가 더욱 늘어섰잖아.. 역시 문명의 힘은 무섭습니다. 위 사진 폭포 뒤에는 희미하게 이머시브 수차가 보입니다. 발전량은 개판이지만 그래도 멋을 위해 놓은듯.

크헉 디바인게이트까지 있잖아

에덴 포탈인듯 합니다.

마키세님이 기운내시라면서 양털을 좀 주셨습니다.

가면서 침대를 만들고 싶었는데 양털이 없었거든요..감사합니다

문득 데스 카운터가 궁금해서 보니, 세렌이 불명예스럽게 1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2위와의 차이가 크지 않으니 괜찮습니다.

다시 스타샷님과 마키세님에게 보급을 받고

문명을 떠나..

다시 그 해변가에 도착

다시 한번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과연 세렌은 집에 갈수 있을지! 그건 다음 시간에. 4시 12분. 딱 10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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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지금 할이링 ㅓㅇㅄ어 연구소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아 피곤해 죽게썽 ㅅㅂ

하여간, 세렌이 변함없이 노동에 신음하며 집앞 100미터도 돌아다니지 못하는 사이 네츄럴-본 익스플로러 머큐리는 사방을 돌아다니다가 정착할 곳을 찾았습니다. 더붙어 북극여우님과 월향정님도 접속하셔서, 거기 미리 가셨다고. 그래서 오! 그런가! 어딘가! 해서 보니, 대략 -2820 -2820, 즉 지금 장소에서 3천 블럭 정도 떨어저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이런 미친…

서버 초창기 일주일간은 딘맵이 없었고 (오딘님이 바쁘셨어요. 결국 세렌에게 하청하셔서 셋업함) 길도 모르다 보니 깜깜 무소식. 게다가 정글은 드람크리와 포이즌 스파이더, 사막은 아리드 워리어와 사구아로 웜, 평원은 코블린에 호박거미는 언제 어디서나 날뛰는 등 세상이 막장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였구요. 이 상태에서 그렇게까지 멀리 갈수있던 머큐리에게 경의…를 표한다고는 했는데, 대체 어떻게 가지???? 적어도 본좌가 안전하게 갈수 있게는 해 줘야할 것이 아니낙??

일단 가장 안전한 곳은 일것 같아, 강을 따라 헤엄쳐 가고 있습니다.

절벽에는 아리드 워리어나 데저트 크롤러같은 천하의 개쌍놈들이 가득해요. 세렌은 살아남을 수 없답니다.

가다가 발견한 집.

상고로드림 임시거처보다 큽니다. 두명이 사는 집인가? 마침 아무도 없었으므로 저중 왼쪽에 있는 침대에 스폰을 세팅하고 계속 진행.

강을 따라가다보니 미니정글이 나왔고..

거기를 지나니 사바나가 나와서..

대륙 끝에 도달했습니다.

이런 제기랄. 배를 타야 하는 것인가? 수영으로 갈수 있을까? 고래를 보면서 생각에 빠졌습니다.

요즘 고래가 해안가에 밀려와 죽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 그것을 충실하게 재현한 디바인RPG

그러다가 뒤에서 갑툭튀한 아리드 워리어에게 맞아 죽었습니다.

이런 시발…..

 

그래서 죽고 스폰으로 돌아갔습니다.

왜요? 그야 위 사진을 보면, 왼쪽에 있는 침대는 하필 1*2의 구멍 속에 들어가 있어서 주변이 막혀 있다 판단되어 스폰으로 날려보내진 것 (..)

왜 침대를 저기 넣는 건데.

 

그래서 다시 피똥싸면서 돌아왔습니다.

어라. 시르카님이 있네요

마침 밤이 되어서 밤을 나기로. 시르카님이 지켜주시니 괜찮겠지??

당연히 아닙니다.

시르카님은 다른 사람의 안전같은건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요. 왜 이런 놈들에게 죽는 거지? 같은 느낌. ㅂㄷㅂㄷ

스샷에서 보실 수 있듯이 모기님도 접속.

 

이쯤에서 서버에는 대대적인 패치가 한번 이뤄졌는데, 내용을 보면:

요런 것.

물론 미트리아 사람들도 여러 역경과 고난에 단련된 사람들입니다. 헝거랑 스파이스야 예전부터 개근하던 모드들이기도 하고. 문제는 헝거, 스파이스, 디바인RPG, 그렉텍이 모조리 합쳐져 있던건 미트리아도 경험하지 못했던 난이도고, 세개가 모이면 난이도가 단순이 세배인 것이 아니라 한 아홉배쯤 되는 것으로 느껴져서. 폭동 직전의 분위기까지 몰리고 나서야 세렌이 느릿느릿 허기 감소를 껐습니다.

사실 세렌도 이 허기는 감당하지 못하긴 했거든요.

 

돌아왔습니다.

알고보니 이 집은 유이님 집인걸로.

마침 여기 돌아와 보니, 시르카님이 근처에 산다고 해서 그곳에서 밤을 피하기로 했습니다. 텅텅빈 이곳보다는 안전하겠죠.

 

그래서 도착한 시르카님 집은

스타샷님도 프레젠-트.

벌집이잖아!?

그야말로 문명

땅속에 구멍 하나 파 있는 것이였지만 그 기계들은 어찌 다양하던지. 집다운 집도 없는 상고로드림이 보기엔 입이 쩍 벌어질 정도였다, 이것입니다.

 

이곳에서 밤을 샌뒤

모기님과 디블을 데리고 다시 전진.

쿼츠 찾은 빵달님

이번 시즌은 쿼츠가 귀하지 않겠지.

세렌이 죽은 해안으로 달려가다 발견한 충격적인 것

머큐리도 죽을 때가 있구나.

해안가에 도착해서, 서로 보트 열댓개씩을 들고 위대한 항해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인벤 봐라

모기님이 주서를 준비해 오셔서 과일 등은 모조리 주스로 만들어 놓고 (헝거 너프가 해제됬으니 이제 주스 회복량이 2.5입니다!)

항해 시작!

 

 

모기님이 외딴 섬에 반짝이는 샤드를 보고 캐러 갔다가 몹에게 맞아 죽어 버리고

세렌도 리오플레우로돈이라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 천하의 개쌍놈에게 맞아 죽음으로서 실패로 끝났답니다.

다 죽으니 디블도 얼마 안가 KIA

 

>>>BAD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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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늦어서 죄송합니다. 세렌이…으으..이번주..다음주..캬하하하

자신의 무덤에 JOY를 표하는 세렌.

집 주위에 무덤이 널려 있습니다. 세렌 초홀 등등. 아, 초홀은 오다가 한번 맞아죽은 다음 마크를 접었습니다 (..) 훌륭한 조루 근성의 예.

베트남인 스타샷님입니다.

아니 어떻게 벌써 뭘 주워 입으신 거지??

이번 차수는 시르카님 등이랑 같이 사시는듯.

이 시점에서 세렌이 들고 있는 도구는 부싯돌 도구. 툴바에서 새까만 흐콰의 기분이 흘러나오는 도구들입니다.

원래 그렉텍은 바닐라 마인크래프트의 기본 도구를 너프하는 것으로 악명 높습니다. 예를들어 다섯번 쓰면 부러지는 나무곡괭이라던가. 열번 쓰면 부러지는 돌곡괭이라던가. 인피테크는 그렉텍 5에 기반한 모드고, 다행이 그렉텍 5에서는 이 설정을 끌 수 있습니다 (6은 못 끕니다!). 그래서 껐죠. 하지만 돌곡에서 조금만 있다가 바로 철곡괭이로 넘어가는 바닐라 마인크래프트와는 달리, 그렉텍(=인피테크)에서는 그게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중간 단계 역할을 하는 도구를 하나 넣었는데, 그게 바로 부싯돌 도구라는 말씀.

부싯돌 도끼는 다른 그렉텍 도끼들과 같이 찹트리 기능이 붙어 있습니다. 그 성능은 그야말로 개판. 참담한 수준입니다. 찹트리 코드를 짤줄 모르는거 아닌가? 가지가 있는 나무일 경우 가지를 무시하고 그냥 수직으로만 부숴서 남는 것은 온갖 가지가 하늘에 떠 있는 흉악한 광경. 가지 있는 나무에는 쓰지 말도록 합시다.

정착지 주변의 광경.

이상하게 이번 차수는 정글이 엄청 많습니다. EBXL 을 BOP랑 같이 넣을떄 문제가 생긴게 분명합니다. 뭐 정글 좋잖아요

그렉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는 사람들

이 두분이 다른건 한분은 접었고 한분은 근성의 화신으로서 욕하면서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것

ㅋㅋ

그렉식 시리얼 정제과정

그박이 왔습니다.

세렌과 비슷할정도로 생존을 못 하는데 살아남을 지 모르겠네요.

헌데 생각해 보면 그박은 솔로시즌에는 절대 플레이 하지 않고 길드제일떄만 하니 이번 시즌에는 괜찮을 지도 모릅니다. 헌데 그럼 상고로 부양가족을 책임질 사람은 누구지. 세렌이 책임져야 하는 건가. 그래 길드장이니까..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엔키리디온의 라이브러리

퀘스트북, 오픈블럭 가이드, 사우모노미콘이 들어 있습니다. 책 많길래 더 넣고 싶은데 어떻게 넣는지 모르겠네요. 설정이랍시고 받아 넣어 봤는데 안 되던데.

하여간 퀘스트 책을 잃어버려도 이렇게 볼수 있으니 안심. 아, 그래도 뭔가 제출해야 하는 퀘스트는 이걸로 안 된다고 합니다.

HAYO??

상고로드림 인원입니다. 여기에 북극여우님과 월향정님이 추가될 예정. 두분 다 둘이서 알콩달콩 FTB 하다가 이번에 미트리아가 FTB기반 서버를 연다고 하니 냉큼 달려오셨습니다. 그렉도 아시고 기계도 자동화도 잘 아시니 상고로드림의 중추가 되실 분들입니다.

그나저나 인원수..여기에 초홀만 더하면 10명입니다. 거대 길드입니다. 상고로드림은 커야 제맛.

데스 카운트는 알빈님이 1위를 달리시고 계십니다.

불명예스러운 일입니다.

..

열심히 삶을 꾸리고 있는데 (=데저트 크롤러에서 튀고 있는데)

갑자기 디첸님이 발작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이 분이 이러는거 보기 꽤 힘든 편입니다.

마조라 통수 맞는게 즐거우신 건가..?? 할 정도로 희안하게 웃으시던데.

그리고 나오는 약간 충격적인 발언.

?!

뭐 이렇습니다. 사움크래프트는 시작을 아이언캡 우든완드로 시작하는데, 인피테크는 사움의 시작을 우든로드에 구리캡 두개로 시작하죠. 이 우든로드는 그냥 나무막대기가 아니라

나무 판때기 (Wooden Plate) 를 톱과 파일로 잘라야 하며

그 판때기는 나무를 마서레이터에 갈거나 해서 나온 우드펄프/톱밥을 컴프레서에서 압축 시켜야 나온다는 충격적인 사실 (..)

산업 하기 싫으세요?! 그럼 용대가리랑 위더를 잡는 것으로 대신 만드실 수 있습니다!! HAYO???

 

이런 미친놈

 

대부분의 하드코어한 변화를 즐겨 하는 세렌이지만 (정작 세렌은 기계를 잘 하지 않아 느끼지 않으므로) 나름 사움도 해 볼까 노리던 차에 이건 참으로 충격적인 소식이였고 (..) 서버원들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후 세렌의 응원에도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시던 디첸님은 갈기갈기 찢어진 멘탈로 오늘은 쉬어야겠다며 로그오프.

머리를 식힐겸 산 위에 올라왔습니다. 아니..

왓더님은 왜 여기까지 와서 죽으신 건가?

굶어 죽으셨습니다

헝거 오버홀이 있으니 괴로운 듯 합니다. X를 누릅시다.

오. 절벽 멋진데..

세렌은 절벽 페티쉬가 있는게 분명합니다.

근데 F1 누르면 하늘 꺼매지는거 이거 어떻게 처리하지

옆 강가에서는 알빈님의 무덤도 발견되었습니다.

다들 퍽퍽한 삶을 사는 듯 합니다.

 

 

이후 접속한 머큐리가 주변을 둘러본 후 도무지 정착할곳이 없다며 분노하다가 수천블럭 밖으로 다시 여행,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떠나게 되지만 오늘은 이 정도로 할까요. 1003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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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하이루 세렌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각은 세렌 시간으로 새벽 3시 20분…출근 해야 하는데 뭐 하는 건지. 짧게짧게 갑시다. 좀더 자주 쓰도록 노력은 해 보겠는데 세상에는 노오력으로 안 되는 것들이 많아요(암울

그렉 광질의 기본을 강의하는 세렌.

세렌도 모르는데 강의라니 웃기긴 합니다. 그래도 0과 1은 무한의 차이가 있으니. 일단 가난한 초반엔 정식 광질은 꿈도 꾸지 못할 테니 이렇게 겉면에 나와있는 스몰오어들을 캐도록 합시다.

무덤에 묵념

멀쩡한 석탄광석도 발견

스몰광석은 부서진 석탄이나 석탄 가루를 주지만 멀쩡한 석탄광석은 제대로된 석탄을 주죠. 이걸로 횃불을 만들 수 있고 드디어.

스몰 철광석도.

철가루를 얻을 수 있는 초반의 귀한 광석. 같은 방법으로 구리, 주석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밤색은 리그나이트.. 즉 갈탄 광석. 석탄보다 훨씬 떨어지는 연료값을 가진 비참한 연료입니다.

워낙 식량 수급이 부족해서 무스탕이 집 한쪽을 트고 닭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어찌 이리 비참해

..

이렇게 닭을 키워 달걀을 얻어 먹기로 했는데, 정작 다음날 보니까 닭이 죽어 있더라는 아주 황당한 사건도 있었을지도(어이

 

다음날, 이 곳에서 계속 지낼 수도 없으니 세렌과 머큐리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경치 좋은데.

물론 세렌은 이걸 찍고 나자마자 죽었기에 사실상 답사는 머큐리 혼자 떠나는 걸로. 세렌은 그냥 집에서 기다렸습니다.

빌어먹을 데저트 크롤러

킈엥 컹 하는 하드고어한 거슬리는 쇳사운드는 둘쨰치고 체력도 높은데다가 빠르고 공격력도 높아서 초반 도저히 당해낼 재간이 없더가루교

결국 두들겨 맞다가 겨우 죽였습니다.

너무 세 흑흑

 

 

미안합니다 더 쓰려ㅗ 했는데 줄긍ㄹ거 같아요 나중에 awj TmrpTtmqsl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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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두 가지 질문을 가졌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첫번째, 800번대 일기는 다 끝난 겁니까?? 와 두번쨰. 900번대는 어디 팔이먹고..?? 일지도 모르곘네요. 답을 하자면 800번대 일기는 계속됩니다. 어짜피 대여섯 화면 끝날 것이기에 병행하려구요. 두번쨰로 900번대 일기가 빠진 이유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세렌의 800번대 일기가 엄청나게 늘어진 것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 7은 이례적일 정도로 길었던 시즌이였습니다. 1월 10일에 오픈했는데 2016년 6월 28일까지, 그야말로 6개월 가까이 지나간 아주 수명이 긴 시즌이였죠. 물론 이건 그때까지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였고( 실제로 괴물같은 집을 지은 디첸님을 제외한 사람들은 3우ㅝㄹ쯤 전부 gg를 치게 됩니다) 단순히 오딘님이 바쁘고, 세렌이 바빠서 그런 것일 뿐이였습니다. Anj, 그래도 거기서도 재밌는 스샷을 많이 건졌으니 계속 올라올 800번대 일기를 기대해 주세요.

한편, 6월 말이 되자 세렌은 시간이 조금씩 남게 되었고, 오딘님을 꼬드겨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됩니다. 시즌을 준비하기에 앞서 의논을 몇번 해 보니, 몇가지 결 이 나왔는데. 가장 큰 것은 한 모드가 다른 모드들을 잡아 먹는다는 것이요, 다른 것은 유저들에게 너무 강압적인 모드를 씌워주면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모드가 모드를 잡아 먹는다는 것은 써멀 익스팬션 하나로 설명 가능합니다. 실제로 시즌 7에는 이머시브, 써멀 익스팬션, 인더스트리얼 등 꽤나 많은 종류의 기술 모드가 있었죠.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다 버리고 써멀로 달려갔어요. 그야 써멀이 쉬우니까요. 모드를 여러개 추가하면 추가할수록 모드간의 시너지는 빛을 발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각 모드가 발하는 빛은 꺼져간다는 무스탕의 의견에 조금 동의했습니다.

강압적 모드라면, 예를들어 시즌 7에서 써멀 익스팬션의 과중한 쏠림을 막기 위해 많은 부품에 인더스트리얼크래프트의 아이템을 조금 필요로 하도록 설정한 적이 있었습니다. 즉 강제로 다른 모드를 거쳐야지만 목표로 원하는 모드로 들어갈 수 있게 손을 쓴 것이였죠.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이 결과는 악평이였고, 유저들은 자기가 원하지도 않는 모드를 하게 되어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걸 해결하기위해 써멀 익스팬션을 아예 빼기로 하였습니다. 미트리아가 써멀 없이 시즌을 시작한건 정말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리고 모드들을 대폭 다이어트해서 그렉텍을 필두로 한 기술모드와 사움을 필두로한 마법모드로 이원화, 그리고 한 쪽을 원하는 사람은 굳이 다른 쪽으로 돌지 않아도 되게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래서 시즌 7이 시작했고, 900번대 일기가 시작되어야 했지만..

막상 시작해 보니 모드는 60몇개, 컨텐츠는 없어서 빈약한 거에요.

이거 안되겠다! 하면서 당황할떄 북극여우님이 인피테크2에 대해 알려 주십니다. 세렌이 원하던 대로 써멀이 없는대신 그렉텍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모드팩. 이거 좋겠다! 하고 서버에 올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머시브 엔지니어링과 몹의 변화를 위한 디바인RPG를 넣고 시즌 7을 시작한지 24시간도 안되어 닫아버리고 시즌 8로 시작합니다.

자, 그렇게 해서 이 1000번대 일기가 시작했다는 아주 장황한 설명 되시겠습니다!

시즌 8의 스폰.

깎아지는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진 역대급으로 막장스러운 스폰이 되어 버렸습니다 (..)

그래도 남쪽으로는 조금 평탄해 보이는데.

오른쪽 아래는 같이 접속한 초홀.

입이 아주 거친 사람입니다.

조심스레 남쪽으로 출발.

아니 저건!!

시즌 8..지금은 반쯤 테스트 서버가 되어 버렸지만, 하여간 이 모드팩으로 옮겨오기 이전에도 디바인RPG를 얹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전 시즌까지의 몹 난이도가 심히 물난이도였고 (죽창좀비도 없었으니) 유저들이 좀비만 보기 싫다! 새로운 애를 줘! 하고 아우성치기 시작한 것이죠. 그래서 들어온 몹추가 모드가 바로 디바인RPG. AOA (Advent of Ascension). 이랑 이거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AOA는 추가하는 월드가 무려 21개나 되어 좀더 문제가 있을까봐 디바인RPG쪽으로 선회하였습니다.

디바인RPG는 몹으로 우글거리는 여러 차원들 외에도 오버월드에, 여러 몹들을 추가하는데

풀블럭 같이 위장하고 있다가 유저가 오면 치러오는 코블린

킹크랩 등, 여러 종류의 몹이 추가됩니다.

하지만 이중 가장 압권인 몹은

바로 이 펌프킨 스파이더(호박거미)로, 평소에는 그냥 호박 블럭처럼 위장하여 앉아 있다가 유저가 다가오면 달려들어 7하트의 데미지를 날리는 아주 막장스러운 놈입니다.

실제로 테스트 서버와 시즌 7에서 수많은 유저들을 죽였으며, 이번 시즌에서도 그 악명은 건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연 로켓 크리퍼 – 아쿠아 크리퍼로 이어지는 톱 킬러들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요?

이동에는 정말로 악몽같지만, 보기에는 참으로 괜찮은 스폰입니다. 세렌이 산을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고. 탁 트이는 느낌.

남쪽으로 가는길에 캐년을 만났습니다.

캐년 위로 올라가 볼까 했는데, 벌을 키우기에는 영 그런 지형이기도 하고, 캐년같은 사막지형에서는 또 무서운 몹들이 나와서 일단은 보류.

사실 딘맵이 있으면 더 편할텐데 1일차에는 딘맵이 없었어요

일단 첫 정착지는 강을 건너서 나오는 정글과 캐년의 경계선으로 하기로.

정착하기는 영 별로인 곳입니다. 동남쪽에 산도 커다랗게 하나 있어서 딘맵에서는 무조건 가릴 것 가고. 뭐 임시 정착지니까요. 여기서 먹을 것이랑 약간의 광물을 긁어모은 후 정착할 곳으로 가자! 가 목표. 탐사는 머큐리가 다 해 줄테니 세렌은 밥만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요 파란 나무들은 엑스트라바이옴XL (EBXL) 의 레인보우 유칼립투스나무.

아니, BOP가 있는데 EBXL도 있어요?! 라고 물으신다면…예, 있습니다. 원래 인피테크2 모드팩 자체가 EBXL을 사용하는 모드팩이라서요. 세렌이 어거지로 BOP를 우겨 넣은 것일 뿐 베이스는 EBXL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시즌은 EBXL의 정글이 서버의 절반을 차지하는 정글 시즌이라고도 불리고 있어요.

뭐 보기는 좋으니까..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EBXL은 1.4.7을 마지막으로 한번도 써 본적이 없었습니다.

초홀의 무덤.

잠깐, 무덤?!

원래 오픈블럭모드에는 이렇게 죽을 경우 가지고 있던 인벤토리의 모든 것을 집어넣은 '무덤' 이 생성되는 옵션이 있습니다. 하드한 라이프를 지향하는 세렌은 보통 꺼 놨고. 이번엔 너무 오랜만이라 이걸 보지 못한것 뿐이죠.

그래서 끌까!? 하다가, 이미 몹과 헝거오버헐의 악랄한 허기로 고통받는 서버원들을 보고 마음이 약해진 세렌은 그냥 일주일 더 켜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절떄 세렌이 무덤없인 버틸 수 없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무스탕이 접속했습니다.

나오자 마자 영양사의 본능을 발휘

하지만 밥을 만들 때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죠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코블린에게 맞아 죽었습니다.

개년 존나 아파요. 두방임

죽은곳까지 787미터라는 소식을 듣고 괴로웠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가 봅시다.

세렌은 길 찾는거 전문이니까요.

그동안 초홀과 무스탕은 임시 정착지를 만드는 듯.

해가 지는것을 보고 미친듯이 달려서

정착지를 눈앞에!

두고 죽었습니다.

스켈 나쁜놈

무스탕이 무식한 몹들을 오버월드에 풀어 놓았다고 화를 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점은 이 모드는 애초에 무스탕이 추천한 모드라는 것

철면피잖아

세렌이 죽는걸 보다 못한 초홀이 데리러 왔습니다.

제 무덤을 보니까 기분이 싱숭생숭

언제 누구에게 죽었는지도 말해 주네요

그렇게 이번엔 세이프하게 임시 거처에 돌아 왔습니다.

그냥 판자로 만든 두부집에 횃불도 없습니다. 왜냐면

원목을 목탄으로 굽는 조합법이 사라져 버렸거든요, HAYO?? 횃불을 못 만든다는 겁니다. 아니 그럼 어떡하자는 거야 이 미친 모드팩아??

 

1001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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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800번대 시리즈도 얼마 안 남았군요. 힘내죠.

슬슬 핵폭탄을 즐기는 포그님

폭탄마 세렌의 명성을 계승하셨습니다

긔엽긔

헌데 어느날 접속해 보니

로봇이 없는 거에요.

여기 죽어있군요.

로봇의 단점..?? 이라고 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지속성 면에서 다른 모드들보다 조금 딸려요. 그야 달ㄴ 모드들은 파이프로 공급하거나 하는등 설비만 만들어 주면 그게 지속되지만 로봇은 계속 로봇이 아이템을 들고 줏어서 날라야 하잖아요. 일단 예상은 로딩이 되어있는 청크에서 안 되어있는 청크로 들어갈때 죽는 것 같은데, 그렇게 보기에는 청크 경계면에서만 죽는 게 아니라 조금 더 안쪽에서 죽어 있기도 하고 그래서. 오묘합니다. 전력은 딸리는게 아니에요. 위에 98% 충전되어있는데 Dead, 보이시죠?

사실 큰 문제는 아닙니다. 렌치로 우클릭해서 아이템화한 다음 다시 도킹 스테이션에 박아주면 되는 것.

로봇이 늘었습니다.

KIA

뽈뽈뽈뽈

핵귀여워요

이상한 협박을 하는 사람

 

어느날, 먹을걸 찾아 돌아다니다가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편의점에 가면 도시락 같은거, 미리 포장해 두잖아요.

우리 길드도 그러면 되지 않을까?

그래서 불렀습니다.

길드 영양사. 부업으로 연금술을 합니다

정당한 요구

당연히 채워두는 것도 급식 당번이 해야죠

그러자 화났는지 마구 패닉 버튼을 눌러대기 시작했습니다.

누클리어 컨트롤의 그 지잉지잉대는 경보 알람입니다. 12차부터 세렌에게 핵 공포증을 심어준.. 그런거 누르지 말라고

마시어님이 알베어리 블럭 18개를 주문하셨습니다.

대금은 철블럭 41개입니다.

41뭉이라 할걸 잘못 말했군요 지금 보니

로봇 시스템을 구경하는 무스탕.

봐도 모를 겁니다. 한때는 무스탕도 누구보다도 빨리 산업 기계실 등을 세팅하려 분주히 돌아다니던 시절이 있었죠. 아저씨가 된 거에요. 기술 같은거 적응하기 힘들어 진다는 거죠. 세렌도 마찬가지고. 흑흑흑흑

내 로봇 지지지 마라

 

콜라님이 무스탕에게 스카우트를 제의하셨습니다.

제게 구박받는게 불쌍하답니다.

아닌데.

콜라님 길드에서 길드를 살려보려 발버둥치는 마시어님의 고통이 더 크다는건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무스탕은 딱 부러지게 거절하지 않고 음흉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시르카님도 입질 했습니다.

안 줍니다.

 

금이 많다고 자랑하시는 디첸님

저도 금 좀 많았으면 좋겠어요. 다행이 연금술사가 있군요.

어떻게든 금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뭐라고

 

세렌과 그박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동류의 음식을 공급해 줄 것을 요구하자

일 안하고 놀고 있던 영양사가 드디어 밥상자를 만들었습니다.

왼쪽에 빈 도시락통을 넣어 두면 수거해서 밥을 채워 놓겠다 합니다.

그러더기 느닷없이 또 경보기를 울렸는데.

밥이 되었따는 뜻이라고.

많진 않지만 차차 채워지겠죠. 일 잘하는 길드원이 있으면 길드장은 행복합니다.

 

로봇이 늘었습니다.

 

그박이 접속해서 로봇을 자랑했는데

그박은 세렌이 로봇을 한다는 것이 아주 놀라운 모양.

보나마나 오픈컴 로봇을 생각하는게 분명합니다.

 

로봇이 움직이는걸 보자 마자 긍지 없는 기계라며 빼애액을 시전했지만

느린 움직임, 한번씩 레버를 당겨줘야 하는 점, 한개씩 옮기는 것을 보고

긍지의 시스템이라 인정했습니다.

그나저나. 저 신고 있는건 뭘까요.

디첸님이 오셔서 로봇을 보고 계십니다.

(흐뭇

아주 마음에 드셨는지 한 30분 정도 따라다니시던데.

 

그럼 이만! 841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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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빰빠카빰!!

 

무스탕에게 참교육을 시전해 당당한 한사람의 연금술사로 길러낸 지난 화의 세렌.

남을 가르치는 일도 웬만큼 끝났으니 이제 할일을 좀 해야죠.

와 금조각 쌓인것좀봐

 

지난 몇일부터 세렌을 괴롭히던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뭘까요? 바로 상아탑에 가득가득 차가고 있는 벌집들을 포레 기계실로 옮기는 일이죠.

거리는 걸어서 약 100블럭 정도. 먼 거리는 아닙니다. 먼 거리는 아닌데.. 수백을 넘어 수천 수만개의 벌집들을 옮기기에는 아주 먼 거리죠. 그것도 수동으로요. 이제까지는 수동으로 옮기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걸 어떻게 옮길 방법이 없을까?

95%의 사람들은 여기서 써멀 테서락트나 엔더 체스트를 쓰면 되지 않나요..?? 라 할 지도 모르곘습니다. 그야 길드원들도 그렇게 말했고. 물론 나쁜 선택지는 아닙니다만, 세렌은 써멀 익스팬션을 아주 광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거든요. 블로그에 공략까지 써올릴 만큼 한떄 사랑하던 모든데 왜 이렇게 됬는지는 모르겠어요. 써멀이 MJ를 잡아먹어서 그런 것일지도 몰라요. 하여간 그래서 테서락트는 아웃. 치킨본은 그냥 아웃.

다른 서제스쳔으로는 아이템덕트나 빌크 아이템 파이프를 그냥 쫙 늘여놓으면 되지 않느냐? 가 있었습니다. 이건 1. 100블럭이 넘는 타일엔티티가 생기는 것은 제쳐두더라도 2. 더럽게 멋이 없지요. 파이프는 건물 속에 빽뺵히 채워져 있을떄 멋이 나는 법, 밖에 늘어져 있으면 그것만큼 멋없는 것도 없습니다. 땅에 파뭍으면? 역시 멋이 없어요.

다음은 기차를 이용해서 해 볼까, 생각도 했는데, 기차 인프라를 설치하는데 또 뜯어고쳐야 하는게 까마득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기차를 이용한 운송은 저번 시즌에 써먹었거든요.

그래서 세렌은 지금까지 한번도 써보지 않은 운송 시스템을 써 보기로 합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빌드크래프트 로봇입니다!

당장 프로그래밍 테이블을 만들었습니다.

한편 길드에 생긴 거대한 구멍에 망연자실해진 막장 장사꾼

프로그래밍 테이블에 레드스톤 보드를 집어넣어 주면 이렇게 여러 종류의 보드들이 나타납니다. 세렌이 만들건 이중

캐리어입니다.

우주모함…요즘 모함..??

이 아니라 물건을 캐리해 준다는 캐리어지요. 세렌 롤 안하니 그쪽 드립은 어떻게 해볼 수가 없네요. 미안해요.

한편 레드스톤 크리스탈, 철, 그리고 다이아몬드 칩셋으로 로봇을 조합해 줍니다.

비싸요. 하지만 다이아는 많죠. 부족한건 금이거든.

이후 인터그레이션 테이블에 깡통 로봇과 캐리어 레드스톤 보드를 조합해 주면..

캐리어 로봇이 만들어집니다.

'인벤토리들 간에 아이템을 운송합니다' 라 써져 있지요.

세렌은 상아탑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드로워들 (=인벤토리) 에서 포레 기계실의 상자 (=인벤토리) 로 벌집(=아이템) 들을 옮기려 하는 거니 딱 맞는 역할입니다.

다음, 도킹 스테이션 (Docking Station) 을 만들어 줍시다. 로봇을 만들었다 해서 바로 상자에 들러붙을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꼭 이 도킹 스테이션을 통과해야 합니다. 즉 로봇이 상호작용할 곳에는 전부 도킹 스테이션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므로 여러개 만들어 줘야 하겠어요.

개당 금 하나를 집어먹는 골든 칩셋을 먹습니다. 세렌은 금벌집을 옮기는 인프라를 갖추느라 기껏 모은 금을 왕창 써야 한 다는 모순적인 상황에 빠진 것입니다.

기본적인 셋업.

보시면 도킹 스테이션이 파이프에 붙어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로봇의 모든 상호교환은 파이프에 붙어있는 도킹 스테이션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위 스샷에서는 도킹 스테이션이 키네시스 파이프에 붙어 있지요. 로봇 또한 빌드크래프트 기계라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그 전력이 통과할수 있는 파이프가 키네시스 파이프 밖에 없으니까요. 이렇게 해 놓으면 로봇이 저 도킹 스테이션에 앉는 순간 전력이 공급되면서 로봇이 충전됩니다.

다음 필요한 블럭은 존 플래너 (Zone Planner)

비싸

짜잔

우클릭하면 꽤 독특한 GUI가 떠요.

이런거.

잠깐 설명을 하자면, 로봇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일을 할수 있습니다. 아니 지정 안해도 가동시킬수 있긴 한데 그럼 로봇이 어디로 튀어나갈지 모를 테니 하는게 정신건강에 훠어어얼씬 더 좋겠죠. 존 플래너는 이 장소를 지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FS버튼을 눌러 보면 말 그대로 풀스크린으로 이 주변 일대를 보여줍니다. 꽤나 멋진 기능. 미니맵 줌 최대한 당긴것보다 훨씬 더 많이 볼수 있어요.

장소를 지정하려면 이 맵 로케이션 (Map Location) 이라는 아이템이 몇개 필요합니다.

첫번쨰 구역. Comb Loading Zone 으로 벌집을 가져올 장소를 지정해 줍니다.

두번쨰 구역. Comb Unloading Zone 으로 벌집을 내보낼 장소를 지정해 줍니다.

혹은 이렇게 한 맵 로케이션에 복수의 장소 (위 스샷의 빨간 구역 두 곳)를 지정해 주실 수도 있습니다. 세렌은 몇번 실험해 보다가 이렇게 한 맵에 복수의 장소를 지정하는게 훨씬 쉽다는 것을 꺠닳고 이렇게 갔습니다.

이후 상아탑 벌집 드로워에 아이템을 빼내는 역할을 할수 있는 우든 파이프를 박고, 그 옆에 도킹 스테이션을 박아 줍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이렇게만 놔두면 로봇은 '여기 와서 앉아라' 까지는 이해를 하는데, 앉아서 무엇을 해라는 명령은 주어지지 않은 상태라 그냥 앉았다 일어났다만 반복하는 돌대가리가 되어 버리죠.

따라서 게이트를 박아서 무엇을 할지 지정해 줘야 합니다.

기본 베이트 정도면 OK입니다. 세팅은 레드스톤 신호가 없을 경우 연결된 인벤토리의 아이템을 공급해라 (Redstone Signal Off – Provide Items). 이렇게 될 경우 연결된 인벤토리에서 (=드로워) 1. 레드스톤 신호가 꺼져있고 2. 로봇이 도킹 스테이션에 앉아 있으면 벌집을 공급해 주게 됩니다. 로봇이 스테이션에 없으면 벌집도 빠져나오지 않으니 막 넘칠거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요.

아이템을 공급할 쪽의 세팅이 완료되었으니, 아이템을 받을 쪽의 세팅을 해 줘야겠죠. 이건 포레 기계실 바깥이고, 저 파이프들은 지하를 통해

기계실 안쪽의 이 상자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 상자에서 원심분리기들로 벌집을 보내고, 뭐 그런 거지요. 원래는 안쪽까지 들어오게 하려 했는데 동선이 너무 복잡해질까봐 밖에 박아 뒀습니다. 위 스샷에도 도킹 스테이션이 보이고, 그 뒤에는 역시 게이트가 붙어 있지요.

컨디션은 비슷합니다. 이 경우에는 레드스톤 신호가 꺼져 있을떄 로봇이 도킹 스테이션에 연결되면 로봇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파이프가 받는다 죠. 이렇게 해 놓으면 벌집을 가지고 온 로봇이 도킹 스테이션에 연결되고, 그 아이템이 파이프로 들어가 최종적으론 다이아 파이프까지 옮겨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충전 스테이션의 독에도 게이트를 달아 줘야 합니다. 상아탑과 기계실의 도킹 스테이션이 일하는 장소라면 이곳은 휴식 장소 정도 되겠네요. 로봇의 집..?? 이런 옥상에 쉴곳을 만들어줘서 미안하드아아아아악

역시 게이트를 달아 줍시다.

세렌의 셋업으로는 최소 쿼츠 AND게이트가 필요하더라구요. 좀 더 고수이신 분들은 다르게 하실 수도 있으실 텐데.

하여간 이곳의 지시문은 두 개입니다.

레드스톤 신호가 꺼져 있을 경우: 로봇이 스테이션에 돌아온다. 앉아서 충전하고 뭐 그러겠죠.

레드스톤 신호가 켜져 있을 경우: 로봇이 해당 구역에서 작업한다 (Work in Area)

그 옆 공간엔 구역이 지정된 맵 로케이션을 끌어다 놓습니다. 위 맵 로케이션은 세렌이 붉은 색으로 두 구역을 지정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자! 준비가 다 됬네요.

로봇을 스테이션에 얹어 주고 (손에 드신채로 우클릭하시면 됩니다) 레버를 켜 줍시다.

레버를 켜 주면 로봇에 불이 들어오면서..

충전이 되기 시작합니다.

충전이 다된 로봇이 힘차게 날아올라

상아탑으로 들어가서

첫 도킹 스테이션에 도킹합니다.

아이템을 받아든 후 다시 밖으로 나와

건물들을 지나

기계실 앞에 도착해서 벌집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하러 돌아갑니다.

왔다갔다 하면서 충전소에 한번씩 앉아 전력도 충전합니다.

 

보시다시피 설정도 어렵고 제대로된 가이드도 없어 실수 연방에 그나마 완성된 것도 한번에 수십 뭉씩을 날려보내는 테서락트나 파이프에 비해 심히 뒤떨어집니다면 귀엽게 뽈뽈거리는 로봇이 그 빡침을 한번에 날려 주네요.

 

HAYO! 840화 끝!

 

 

 

 

 

좀더 발전된 후의 상고로드림의 로봇 군단. 시간이 지나 상고로 주변 청크가 망가져서 틱이 낮은 상태에서 찍은 것이라 로봇 움직임이 꽤 부자연스러운 것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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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워프를 전도하는 타락한 자

알베어리 2층이 완성되었습니다. 배치된 알베어리는 12개. 현재는 비어 있지만 주로 광물벌용으로 사용할 예정.

히익

누가 포레 기계실로 들어가는 곳에 변압기를 달아 뒀습니다.

사실 써멀 셀을 사용하는 만큼 변압기는 필요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있으니 꽤 어울리네요. 맘에 듭니다.

 

그렇게 벌들을 관리하고 있자니 무스탕이 크게 들떠서 찾아왔습니다.

뭔가..? 하고 가니까 자랑스럽게 사움 라이트 오브들을 보여줍니다..

격려차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에 사움을 마스터한 세렌이 보기에는 갓난아이가 미적분을 해내는 것을 보는 정도의 감흥 밖에 없었죠

 

아무래도 음식 상황이 좀 나아지니 연금술을 하려는 것 같은데. 세렌이야 OK입니다. 머큐리가 바빠서 오래 못 오기도 했고, 길드에 연금술사가 많아지면 레비테이터를 만들어 줄 사람도 많아진다는 뜼이니까요. 세렌도 할줄 알지만 길드장이 그런걸 하면 안 되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무스탕은 사움을 할줄 모르는 것이였죠.

예전에 한적이 있었나? 그런데 다 까먹은 건가? 아니면 아예 처음하는 건가? 모르겠습니다만 길드에서 연금술을 할수 있는 사람은 머큐리, 왓더, 세렌뿐인데 머큐리랑 왓더님은 부재중이라.

결국 세렌이 소매를 걷고 무스탕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가르침의 현장

오딘님의 놀람

무례(험악

배우는 곳으로 쓰는 곳은 여기입니다.

머큐리 사움탑. 왓더님이 길을 이어 놓으셨어요. 머큐리가 사움을 웬만큼 하고 있었던지라 알렘빅, 퍼네스, 인퓨전 알타등 필요한건 다 있었거든요. 물론 세렌은 새로 뭘 하려면 당연히 그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생각이라 무스탕이 자신만의 사움 탑을 갖기를 원했는데..뭐 아직 걸음마도 못 뗀 상태니, 적어도 기본은 가르쳐야.

남을 가르치는게 이리 힘들 줄이야

알렘빅과 퍼네스 쓰는걸 속성으로 가르친 이후에는 알타로 넘어갔습니다.

세렌 저번시즌에 안정화 그런거 눈꼽만큼도 신경 안 쓰고 실버우드 완드 코어 같은걸 성공시킨적이 있거든요. 이번엔 머큐리가 제단을 머리랑 양초로 도배를 해 놔서 문제도 없고. 만들 물품은 트래블러 부츠입니다.

말을 듣지 않아 답답한 세렌

연금술사의 기본이 안 잡힌 애를 혼내는 세렌

뭐 그래도 어떻게든 시작했고

무스탕은 자신의 첫 트래블러 부츠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러더니 제 온갖 종류의 인챈이 다 된 부츠를 가져간 후 자신이 직접 만든 부츠를 제게 줬습니다.

..

처음 만든걸 바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되는 거겠죠

이후 세렌은 무스탕에게 여긴 더이상 쓰지 말고 자신만의 제단이랑 물품을 갖춘 건물을 만들라 명했습니다.

무스탕은 한 길드에 이게 두개 있어야 되겠냐는 둥 꿍얼거렸지만 만들겠죠. 길드장의 말인데!

도중에 마시어님이 알베어리 한 세트를 철블럭 한뭉인가로 사셨습니다.

상고로 주력 수출품입니다.

이후 세렌은 상아탑 3층을 올릴 준비를 시작.

이곳도 역시 12개가 놓일 예정입니다.

밑에서 본 광경

왠지 빨려들어가는 것 같아

뒷담까다 딱 걸린 장면

콜라님 길드에서 마약이라는 이상한 물품을 개발했는데 그걸 뿌리고 돌아다녀서 사용하는걸 금지했더니 이럽니다.

다행이 일은 계속 한 모양인지, 농장 건물 음식 창고에 음식이 조금씩 쌓이고 있습니다. 가장 왼쪽 중간에 항아리처럼 생긴 것이 김치

그나저나 급식이라 해 놨습니다. 학식충이라 급식충과 생각이 비슷한 것일 겁니다.

 

뭐, 이정도로만 하죠. B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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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으으아으으아으아으아으.

아참. 세렌 일기가 늦은것 같죠. 근데 늦은게 아니에요. 이 일기는 미트리아 시즌 6 일기고, 미트리아 서버는 아직도 시즌 6이거든요. 시즌 7을 시작해야 하는데 디첸님이 아직도 건축을 달리고 있고 시즌 7를 진두지휘할 모기님이 전역후 행방불명 상태라 논의도 못하고 있어요. 뭐 어떻게든 되겠죠.

 

퍼틸라이저 들고 멍떄리고 있는 세렌.

사실 앞에 이로코 나무 묘목이 있습니다. 근데 안 보여요. 포레스트리의 문제겠죠 뭐

자라니 요렇게.

음. 페이스풀이 커버를 못 해주는군.

원목 단면과 판자는 이렇습니다.

색이 좀 이상하긴 한데, 엑스트라 트리로 가공하면 보기 좋을 꺼에요

새로 만들었던 농장의 주방.

무스탕이 요리는 안하고 재료만 쌓아 놓느라 길드는 굶어죽기 직전입니다.

사실 이 드로워 배치도 할줄 몰라서 세렌이 다 해 줬습니다.

무능한 길드원을 둬서 길드장은 오늘도 바쁩니다.

이후 벌집을 찾아서 잠시 모험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두리안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악취가 좀 괴롭거든요

웅장한 산맥을 보여주니 왓더님이 하신 말

사실 상고로드림은 길드원들의 취향이 꽤 갈리는 길드인데, 머큐리, 무스탕 등은 그냥 평지를 좋아하고 세렌과 왓더님은 산지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찾은 세이크리드 한번 캤다가 서버를 5분 동안 멈추게 만들기도.

원목이 100뭉은 떨어진 것 같던데..

써멀 익스팬션의 사이토제닉 아이솔레이터입니다. 아주 쓸모 없는 기계죠. 뭐를 하냐면

씨앗과 어..저 초록색 똥같은 것을 섞어서 작물을 발아시킵니다. 즉 농사를 하기위에 씨앗을 흙에 심을 필요 없이 그냥 기계에 넣어서 작물을 만드는 것…전 그렇게까지 기계에 의존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요. 이 기계 싫어

하지만 써야하는 이유가 있는데, 몇몇 작물 (예: 쌀 등)이 이상하게 안심어진단 말이죠. 심기만 하면 사라져요. 어디 문제가 있던것 같은데 도저히 모르겠네. 헌데 무스탕은 쌀이 있어야 음식을 만들수 있다구?! 를 하면서 직무유기를 해 대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참, 그 쌀 씨앗은 하베스트크래프트의 마켓 블럭에서 얻었습니다. 에메랄드 한개라는 더럽게 비싼 가격을 자랑합니다. 씨앗 하나당 쌀 한개니 결국 밥으로 에메랄드를 먹는 셈인가..?? 이런 미친

야겜에 대한 디블의 고찰

이때 티칭필링이라는 실비키우기 게임이 유행했었죠. 세렌은 그로테스크에는 관심이 전혀 없어서 손도 안 댔습니다만 미트리아에선 그거에 미친 사람이 몇명 있는것 같아요. 판사님이 오실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는 포레 기계실을 보니 뿌듯

복도 끝에 보이는 스틸이랑 탱크는 자리가 없어서 쑤셔넣은 겁니다. 이게 다 그박 때문이죠. 기계실에서 쫒아내다니. 건물주에게 괴롭힘 당하는 영세 상인들의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요건 엑스트라 트리의 럼버밀.

물을 사용해서 나무 원목 한개를 판자 여섯 개로 잘라 줍니다. 일반 조합법보다 50%이나 이득이죠. 거기에 부산물인 펄프로는 종이도 만들수 있으니 개이득 아닙니까!!

..

뭐 그다지 대단한건 아니지만 기계가 다양하게 있는걸 세렌은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렇게 조금 박아 놨더니 나무 판자가 4만 개를 넘어갔습니다.

알베어리 만들떄 판자 걱정은 안해도 되겠어요.

그러다 보니 무스탕이 접속했습니다.

몇일간 멘탈이 나가 있었는데 왜였지. 학점을 말아 먹었던지 용암에 빠져 들었던지 뭐 그런 것일 겁니다. 상고로 사람들 멘탈은 세렌빼고 전부 종잇장이라 누가 괴로워하는지 신경도 안 쓰여요

오자마자 한 것이 메뉴에 대한 불평불만

그건 네 듀티잖아

그리고 메뉴 개선에 대한 고뇌를 시작

그리고 석탄을 쓰면서 빵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한떈 무스탕도 산업 기계실을 만지면서 모드를 조금 다뤘는데, 군대 가면서 지식이 전부 증발한 듯 해요

큰 문제입니다(걱정

현재 상고로의 큰 문제는 고기.

농사야 밭에서 거둔다 해도 고기는 밭에서 거둘수 없지요. 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고기 대체제로 쓸수 있던 시절도 있었지만 적어도 이번 시즌에선 그게 불가. 동물을 키워야 하는데 원래 키워야할 무스탕이 안 키우고 세렌은 할것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 바쁜지라 신경을 못 썼어요. 미안해요.

그리고 돌벽돌에서 샌드위치를 추천했으나 세렌은 격렬하게 반대.

다행이 무스탕도 동의하는 듯 해서 다행입니다.

이후 아캬님이 샌드위치 샘플 제공 겸 상고로 둘러보러 방문.

세렌의 수목원을 보고 많이 감탄하셨습니다(긍지

 

 

어라, 선물?

이 개년

 

838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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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오랜만이네요. 836화를 올린 지 벌써 한달이 넘어가다니! 그동안 세렌 바뻤거든요. 미안합니다. 절때 배박겜 하느라 미뤄 뒀던게 아닙니다!

상아탑 지붕 구석탱이에 박힌 화분.

멍청하게도 벌들 꽃 요구를 안 지웠습니다. 덕분에 꽃을 박아줘야 해요. 뭐 박고 나니 나름 괜찮아 보여서 별 문제는 없는걸로.

양봉에 관심있는 사람이 늘어서 기쁩니다

돌벽돌은 항상 관심있던 길드긴 하지만요

하지만 필러를 쓰신다고 합니다

존재 자체가 죄악인 그것

비겁한 변명

세렌의 신념

그래서 상고로드림은 필러도 코블두부도 발광석 조각도 안 사용합니다.

그박이 이 셋을 전부 좋아해서 문제입니다.

상고로드림의 재정상태.png

다른건 좀 있어도 금이 금느님소리를 들을 만큼 안 나오는 월드인지라 금이 너무 부족합니다. 사실 세렌이 시럼 만드는데 몇개 쓰긴 했는데 그래도 이건 너무하잖아. 광질 안 하나?

물론 세렌은 길드장이라 안 하고, 무스탕은 급식장이라 안 하고, 그박은 남쪽 개발한다고 안 하고, 왓더님은 공장 만든다고 안 하고, 머큐리는 일상에 집중하느라 안 하는지라 실질적인 광부는 디블과 오슴님밖에 없는데 디블은 칸코레한다고 접률 엉망에 내려갈때마다 금을 못 캐와서 문제입니다. 오슴님도 마찬가지. 철 그런건 왕창 캐오는데 정작 금을 못 캐와요 아무도

그래서 금벌을 만들어볼까.

물론 이 금벌에서 나온 금을 길드 재정에 쏟아부을지는 추후 결정할 문제입니다. 그냥 양봉 전용 금(???) 으로 쓸수도 있고. 길드에 넣을수도 있는데 길드원들이 너무 나태해질까봐 크게 걱정입니다. 나태한 길드는 죽은 길드나 다름없으니까요. 게다가 디블과 오슴님이 실직자가 되기도 하고.

그래서 교배 시작.

순종까지 45분 걸렸습니다.

세렌 교배 짬밥이 쌓인것도 있고, 소울 프레임 쓴것도 있기도 하고. 사실 변이떄 초콜릿을 쓰느냐 소울을 쓰느냐는 많이 논의되는 사항인데, 초콜릿이 일단 더 좋다고 봅니다. 소울 프레임 박고 죽는 시간에 초콜릿으로 세번은 돌릴수 있으니 시간적 이득이 있기 떄문이죠. 물론 벌 박아 놓고 다른거 할게 있다면 그냥 소울이 나을지도. +4.5%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니까요.

물론 번식력이 1밖에 안 되어서 아직 쓸 수는 없죠.

해처리 알베어리에 넣어서

라바를 만들어 줍시다.

라바가 해처리에 있던 벌들과 동일한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다는걸 확인한 후

높은 번식력 (번식력 3) 을 가득 채운 시럼과 라바를

이노큘레이터에 뙇!!

번식력 3 동종의 라바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 라바를 여러개 만든 다음 부화시켜서 번식력 1의 공주벌과 쎾쓰! 쎾쓰! 를 시키다 보면 번식력 3 동종의 안정적인 금벌 라인이 완성될 꺼에요.

스플라이서 써도 됩니다. 상고로드림 에너지 상황이 소말리아급이라 부득이하게 이노큘레이터를 쓴 거에요.

그러는 사이 마천루 1층 알베어리들이 전부 완성. 일단 이곳은 안정적인 알베어리 공급을 위해 설계된 곳이라 전부 임페리얼, 인더스트리우스, 컬티베이티드 벌을 기르고 있습니다. 총 알베어리 갯수는 32개.

이렇게 만들고 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위로 어떻게 가지?

다른 길드라면 제트팩 등을 생각해 보겠지만 상고로드림은 그거 공용재산이거든요. 한개밖에 없고.

그렇다면 차선책!

아케인 레비테이터를 구해보려고 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악덕 상인이 훼방을 놓아서

적선으로 선회했습니다.

별바님은 만들라고 했지만 금이 없는데다가 무엇보다 연금술사가 부재 상태라.

결국 디첸님에게 자비를 보여달라 요청했지만

위더 대가리 2개

아니 위더 잡아본적도 없는데!

이상한 소리하는 분

없다고 하자 바로 거절 먹었습니다.


장사할 마음이 없는 게 분명합니다

플래티넘도 없다고

 

다행이 이 서버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모조리 죽은 건 아니였으니

마시어님이 티아라를 제시하셨습니다.

세렌은 이때 티아라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조심스레 적선해 주실수 있냐고 물어 보자

그냥 주셨습니다.

크하하하

날아다니니 쾌감 쩔더라구요. 젯팩보다 우월해. 마나반지가 좀 용량이 적어 오래날진 못하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역시 디첸님 같은 분이 아니라 이런 분이 흥해야 하는데 ㅅㅂ

 

한편 몇일 만에 온 영양사는 뜬금없이 사움 부츠를 사겠다고 길드 자원을 거덜내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일도 안하고 밥도 안하는 놈이 자원을 쓰겠다고 하니 세렌 어이는 가출

이 텅빈 창고를 보라구

그동안 안 왔으니 좀 일을 시켰습니다. 잔뜩 쌓인 벌집 좀 옮겨 놓으라고. 3-4천개에 달하는 벌집입니다.

그러자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아주 다루기 힘든 길드원입니다.

결국 운송은 디블이 해결

세렌은 안 합니다. 길드장이니까요.

 

이후 날아다닐 방법도 생겼으니, 마천루 2층 공사를 시작.

 

그럼 오늘은 이만. 앞으로 좀더 자주 쓰도록 노력만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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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콜록 콜록

으. 감기 싫어

밀을 수확하는 세렌.

아니, 고귀한 길드장이 왜 밀을 수학하시나요..?? 라고 물어 보시면, 첫째로 영양사 무스탕이 일을 안하고 놀기 때문이고, 두번째로는 사실 일을 한다고 해도 밀이 수확되는 순간 밀가루가 되거나 반죽이 되거나 하는데, 세렌은 밀 그 자체를 필요로 하기 때문.

어디에? 당연히 유전작업실이죠. 액체 박테리아 만드는데 밀 들어가는거, 다 아시죠?

밀 캐다가 보는 일출

일 해라..무스탕..

연구실에 부속으로 알베어리를 하나 붙여 놓았습니다. 뭘 하는 곳인가? 바로 해처리입니다. 드론 뽑아주는 그곳.

배치를 보시면 알베어리 9칸중 3칸만 막혀 있는데, 이 경우 '위가 뚫린 것' 으로 취급되어 케이브드웰링이 없이도 드론을 뽑아낼 수 있어요.

부족한 금에 괴로워하시는 왓더님

반쯤 세렌 탓입니다. 죄송합니다. 시럼을 추출하는데 금이 필요하거든요

개그맨

돌벽돌은 크리퍼 벌을 기르고 있다고 합니다. 테러무기입니다.

마천루 1-2층이 거의다 완성되었습니다. 세개만 더 올리면 1-2층은 12개로 끝. 이후 1-3층에는 하나씩만 더 올리면 되겠지

세렌의 긍지를 기리며 쿨감님이 가져다 주신 긍지 샤드

그런데 어떻게 템을 저렇게 땅에 놓는 건가.

연구실 자동화가 반쯤 완료되었습니다. 물론 필요한 재료들을 계속 공급해줘야 하니 완전 자동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재료만 빵빵하게 넣으면 유전자 분석, 시럼 채우기, 박테리아 만들기, 박테리아 벡터 만들기 등 모든 스텝이 OK. 탱크도 많이 들어섰고 긍지 있어보이는 이머시브 파이프도 깔아 놓으니 있어보이지 않나요??

참, 이머시브 파이프는 쓰레기입니다. 핵쓰레기가 따로 없습니다. 그 쓰레기틱함이 마음에 들었어! 그래도 화면에 보이는 플루이덕트는 어쩔수 없이 놓은 것. 왠지 저기에는 이머시브 파이프가 작동을 안하더라구요.

문젠 이렇게 설비를 해 놓고도 정작 유전자 주입할떄는 최종단계 기계인 이노큘레이터가 아닌 스플라이서를 쓰게 된다는 점.

그야 스플라이서는 박테리아 벡터도 안 써요, 걸리는 시간도 짧아요 (에너지만 충분하다면), 정말 여러 모로 나은 기계인지라. 왜 들어갔는지 궁금합니다. 설마 벡터를 요구하게 하려 했는데 개발이 끊긴 건가.

물론 쓰는 세렌만 즐겁지 상고로드림은 맨날 전력이 털리므로 그다지 기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옷.. 벌집과 로얄젤리 폴른이 많아!

마천루는 길드 북쪽 끝인데 원심분리실은 동쪽 기계실쪽에 있어서 왕복이 좀 힘들긴 합니다. 어떻게든 운송 수단을 마련해야 할 텐데. 테서락트같은걸 써 보자, 라고 누가 말했지만 바로 NG를 먹였습니다. 그런 긍지 없는 블럭 쓰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템덕트도 마찬가지(단호

36차처럼 열차로 운송을 해 볼까. 하지만 철로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은데..

주인이 Unknown Player

불쌍합니다. 주인이 죽은 것이겠지(눈물

왓더님의 자동 수박/호박농장이 완공 되었습니다!

두 원통 탑에서 마팩 하베스터를 이용해 수박/호박을 채취하고, 채취된 아이템들이 아이템덕트를 통해 내려간다음 이머시브 자동조합대에서 씨앗으로 분리, 스퀴저에서 씨앗기름으로 압착된 후 디젤연료로 변해 디젤엔진을 돌리는 형식. 발전기 두 대의 출력은 8192RF/t에 달합니다. 됐어! 이것만 있으면 유전자 주입도 문제없다!

굴뚝으로 디테일도. 연결된 전선들에서 전력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 발전소의 존재 이유는 세렌의 연구소나 마찬가지이므로 첫번쨰로 전력이 공급되는 곳 또한 연구소. 이후 남은게 기계실로 가고..뭐 그런 겁니다

한편, 영양사의 지속적인 태만으로 인해 먹을 게 떨어졌습니다! 있는 거라곤 김치 23개 뿐

접속하면 혼을 내려고 이렇게 써 붙이긴 했는데, 진짜 뭘 먹고 지내지. 저기 음식 많아 보이잖아요. 전부 재고 0개입니다. 하나도 없어요.

코코아는 많은데(우울

이 농장, 연구소 만들면서 반이 잘려나갔는데 그래도 멀쩡하게 작동합니다. 호두도 채취하고 사탕수수도 캐고. 유리 넘어로 사탕수수가 조금 더 보이는데 거기 있는것도 캐져요. 원래 코코아도 조금 채취했는데 넘쳐나는지라 다 갈아엎고 사탕수수로 변경.

 

이만 할까요. 아파서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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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아이고. 감긴가. 설마 여름 감긴가? 이런 제길

접속 힘들어

연구소 앞 인공 호수에 오징어가 생겼습니다.

나름 흡족합니다. 잉크색도 얻을수 있고. 오징어 다리도(흐뭇

 

이후. 쿨감님이 좋은 칼을 만드셨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평소라면 신경을 쓰지 않았을 테지만

칼 이름이 글람드링이라서.

글람드링이라면 반지의 제왕에서 갠~돌프 할아버지가 들고 다니는 그 하얀 칼이죠. 세렌은 반지 좋아하고. 그래서 사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쿨감님은 우리 시대의 사기꾼 디첸님과 같은 길드라는 것. 쿼츠를 얼마나 요구할 것인가..?

다이아 2개

..

이상하신 분(웃음

기능을 물어 보니 광역공격, 마나 수리래요. 이렇게 성능이 좋은 칼이 다이아 2개라니!

긍지 필터가 작동하여 다이아 30개가 되었습니다.

이떄 상고로드림의 전재산이 다이아 150개 정도였을 것이니 큰 지출이에요.

그래서 받아온 위엄있는 칼.

..

아무리 봐도 칼이 아니잖아. 창 같은데.

그래서 쿨감님에게 부탁하여 이름을 아이글로스로 바꿨습니다. 반지 1편 초장에 사우론에게 한큐에 발리는 엘프대왕 길갈라드가 들고 있던 창입니다.

그리고 세렌은 이 창..?? 칼..?? 로 오징어를 학살하며 다녔습니다.

좋은 칼로 겨우 오징어를 잡는다고 궁시렁거리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세렌은 몬스터와 싸우지 않아요. 그럼 창도 뺏길 테니까요.

자알~올라간다(흐뭇

꿀 채취는 빼놓을 수 없는 작업입니다. 하루 두세 통씩은 꾸준히 비워 줘야 하죠.

히익

그렇게 노력한 끝에 다음 알베어리 층을 올렸습니다. 1층에 16개, 2층에 12개가 들어설 예정.

 

어느날 접속하자마자 왓더님이 복잡함을 호소 하셨습니다.

세렌은 당연히 인생인줄 알고

인생은 원래 복잡하다는 것으로 위로하려 했지만, 문제가 인생이 아니라 건축이였네요.

그건 저도 못 도와 드려요.흑흑

왓더님이 짓고 계신 탑. 뭔가 하니, 호박 수박 농장입니다. 이걸 이용한 바이오퓰을 만들어 이머시브의 디젤 제너레이터를 돌리겠다는 계획. 즉, 다시 말하면 발전소입니다.

지금 이 시점까지 상고로는 발전 시설이 없었거든요. 대체 어디서 오는지 모를 석유 테서락트랑 정제유 발전기 몇개 빼고. 그래서 제대로 된 발전소의 건설은 필수라 할수 있겠습니다.

보이시는 물이 떨어지는 듯한 둥근 탑이 바로 호박수박을 기르는 공간. 지금은 수박만 있네요. 잘 만들어 놓으시고 디자인이 이게 아닌데.. 하시는것 같아서 보기 좋다 격려해 드렸습니다(따뜻

안을 보자면..

액체는 모두 긍지높은 더럽게 쓰기 힘든이머시브 파이프로 되거 있고

채취된 수박이 씨앗으로 자동 변환된 후 압착되어 시드오일이 되고, 그걸 바이오퓰로 바꾼 후 디젤 제너레이터 두대에 들어가 전력을 생산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한개당 4096RF/t 니 두개면 8192RF/t! 이정도면 스플라이서를 약간 간당간당하게 돌릴 수 있는 위대한 전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이 발전소가 잘 지어지면 세렌의 양봉이 활짝 열리게 된다는 말이 되죠. 힘내주세요 왓더님.

뭔가 이건…??

알고 보니 상고로플러스로 가는 텔레포터. 이런 제길, 써멀도 텔레포터를 만들기 시작하다니. 이건 안돼

ㅇㅣ상한 상자가 두개.

위 상자는 만지면 튕기는 물건을 넣어둔 듯 합니다.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콜라님이 시비를 거셨습니다!

하지만 세렌은 데미지를 입지 않았는데

득도한 길드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건축의 질이 콜라님네보다 뛰어나기 떄문(험악

마시어님이 개선을 위해 피를 토하시는걸 보면서도 이런 말이 나오다니.

테러 위협을 하셨습니다.

여러분도 같이 사는 길드원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코블 상자같은것은 만들지 않도록 합시다.

 

옛 발전소 자리에 가봤는데, 이 원통..아, 그래, 석유 통이였지. 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엔 분명 비어 있었는데.

보니까 정체불명의 테서락트에서 오는 석유가 이번엔 이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어?! 그럼 전력은 어디서 가져오는 거지?! 아직 왓더님 발전소도 완공 안 되었는데..??

 

이쯤 하죠. 아이고 내 금요일.

 

다음 블로그들에서도 시즌 6 생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entimblog.tistory.com/ - 엔티머님

http://dbregi.tistory.com/ - 디블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 페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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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요즘 상고로드림에서 반쯤 사시는 쿨감님이 오셔서

엄청 좋은 부츠를 넘겨 주셨습니다

긍지필터도 요즘 잘 작동을 안해서 이런걸 받는 것도 아무 문제가 없더군요. 같이 사니 무디어 지는 것 같습니다. 편하고 좋죠, 뭐

슬슬 유전자 조작을 전문적으로 하는 건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건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위치는 마천루 바로 오른쪽.

안은 이렇게

앞에 조촐한 호수도 만들고 해서

완성.

HAYO?

사실 썩어 넘치는 라임스톤을 어떻게든 써먹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세렌말고는 라임스톤 쓰는 사람이 없거든요. 35차에서도 이렇게 만든 적이 있어요.

아, 기계는 또 언제 다 옮기냐(까마득

자그만한 호수랑 강에 감탄한 무스탕

유전자 조작이 워낙 많은 액체를 소모하는 작업인지라, 쓸만한 액체 탱크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세렌에게 써멀 탱크란 죄악인 것..빌크 탱크도 좀 그렇고. 레일크 탱크는 약간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나.

그러다가 전에 전레협에서 본 이머시브 엔지니어링 탱크가 기억나 만들었습니다. HAYO? 디첸님과 무스탕이 살펴보고 있습니다.

3*3*4나 되는 거대한 크기에 고작 512000mB 들어가는 긍지 높은 탱크. 내친김에 사용하는 파이프도 이머시브 꺼에요.

조작 기계들도 옯겼으니 이제 유전자 조작을 시작해 볼까요. 하는 장면은 전에 왕창 보여드렸으니 생략.

전레협에 놀러 가기로 했습니다. 나무 한 그루 없이 베어진 황량한 평원이 눈에 띕니다.

뭐야 이게

커헉

필러 자국을 본 세렌은 그 자리에 까무러쳤습니다.

디첸님은 건물은 잘 짓는데 자연에 대한 존중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ㅅㅂ

전레협의 흔한 식사 테이블

이 동네는 퓨처리스틱한 건물이 많아요.

오 저 전신주 진짜 멋있다

 

무스탕이 농장을 완성했다 해서 보러 갔습니다.

올 수동인 것..나쁘지 않아요. 작물 셀렉션도 좋구요. 근데 이거 기르려 이렇게 거대한 건물을 지은 건가(혼란

 

마나 충전 이렇게 하는 거였구나

 

벌집이 잔뜩 모였습니다

그럼 알베어리를 잔뜩 만들어아죠, HAYO?

내친김에 원심분리기도 14개로 증설. 이제 이 건물은 꽉 찼습니다. 그박 ㅂㄷㅂㄷ

 

상고로드림이 렉이 걸린다고 노래를 부르던 그박이 결국 남쪽에 렉 없이 편히 지낼수 있는 기지를 만들었다 해서 보러 왔습니다.

땅에 그냥 상자를 박아 넣으면 세렌이 뒤집힐 줄 알았던지 적절하게 나무를 사용해 위장한 것이 포인트. 이 정도는 OK입니다.

돌 위에 나무 올릴것

잊지 않게 이런 표지판도 박아 놓았군요(만족

이름하여 상고로 플러스

아이폰인가

이 영 돌같아보이지 않은 벽은

사실 그박의 개인 침실의 비밀문입니다.

왜 비밀문이 필요한 건가.

Kiya~ >_<

꽤 큰 상고로플러스에는 여러 지하 공간과 농장으로 쓸 부분도 준비되어 있던데, 곳곳에 박혀 있는 ? 표지판에 세렌을 심히 불안하게 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 만 씌여 있는게 이리 무서울 수가 있구나.

그래서 도망갔습니다.

 

그럼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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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으으. 주말이 또 갔어

그분이 다시 놀러오셨습니다.

이미 끝난 이야기지만 이 스샷이 찍혔던 당시 (1월 30일)에는 하루하루 파이널 라이브가 다가오는것을 두려워하며 떨고 있던 가엾은 영혼이였던 것

여러모로 발전된 길드를 둘러 보시다 가셨습니다.

요즘 아얄시에서 이 분 보면 영혼이 깎여 나간듯 해요(측은

마천루 바닥 장식입니다. 이쁘죠? 우드워커 사랑해

저 구멍들에는 알베어리가 들어갈 예정

그러니까 요런 식으로요

밑부분은 이렇게 설계되었습니다. 그야 세렌은 빌크 파이프 말곤 양봉장에 안 쓰니까요. 정확히 말하면 쓸줄 모르는 것이지만. 하하하!

그래도 빌크 파이프 많이 개선됬다고 하는데, 아이템이 새는건 '아이덴티티' 나 마찬가지니 개선할 예정이 없다고(우울

거의 일퀘 비스무리하게 되어 버린 지옥벌꿀 채집

히익

 

쿨감님이 놀러오셨습니다.

그 비밀은

좋은 지도자는 주어진 인력을 잘 활용하는 지도자죠

등급을 읽던 쿨감님이 빵 터지셨습니다

우리 서버원들의 개그 센스는 참 이상한 것 같아

 

세렌의 처절한 표지판질을 보던 그박이 오픈컴퓨터 스크린에 이걸 구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상한 X의 향현에 세렌은 이게 뭐하는 짓이냐..?? 는 반응을 보였지만

오오

컴퓨터 관련은 신기하단 말야. 인연이 닿지 않으니 어찌 이해하리오

히익 꽃밭

알베어리가 다섯 대가 되었습니다. 마천루 안에는 아직 한 대도 없어요. 이유는 역시 케이브드웰어. 그 유전자가 있어야 위가 막힌 마천루에서 번식을 할수 있는데, 없으니 일단 밖에서.

비니 모드는 녹터널 (알베어리 라이팅), 레인폴 (레인 실드), 습도/온도 조절은 해당 알베어리 블럭을 통해 구현할 수 있게 해놓았으면서 정작 케이브 드웰링을 구현할수 있는 블럭이 없습니다. 아쉽다고 할까. 하하. 그렇다고 젠더스트리를 쓰자니 긍지가 용납을 하지 않아요

그박이 빅 리액터를 만들수 있냐고 물어왔습니다.

너무 많은걸 기대하는것이 아닌가.

그건 머큐리가 담당할 일인데, 머큐리가 MIA 상태입니다.

졸업반 대학생은 바빠요.

디첸님이 자신을 제안하셨지만

쿼츠가 없다고 하자

바로 돌변

이 쿼츠 성애자 ㅅㅂ

상고로드림은 뼈빠지게 가난한 길드고

디첸님은 일말의 자비도(분노

 

어찌저찌 철벌을 만들었습니다.

이 철벌을 벌집에 물리면 신나게 철이 나오겠지! 그럼 자원부족 해방!! 이란 생각도 들었지만, 동시에 든 생각은 아, 내가 이 벌을 키우면 디블과 오슴님등 광부핫산들의 일거리가 없어지겠구나-였죠. 한달 전만해도 알파GO년이 기술직을 모조리 가져가면 어쩌지?? 하는 위기감도 있었고. 그래서 고민 끝에 세렌은 철벌을 상자 속에 고히 넣어 두고 생산에는 쓰지 않기로.

이 큰 뜻을 이해하지 못하신 별바님이 비난하셨지만

잘 살펴보면 세렌이 배려심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별바님은 배가 부른 길드원이 다른것도 할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하셨지만

그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는 일이죠

결국 세렌의 일처리에 탄복한 별바님은 물러나셨습니다

 

이상한 도로를 만드려 하는 그박

길은 땅위에 만듭시다

 

자, 이 정도로. 다음에 BOA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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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일요일 오후구나~~내일부턴..제길!!

띠용

이게 뭘까요?

네, 매직비의 언유즈얼 하이브죠. 이 말인즉슨, 그동안 서버에 없던 매직비가 드디어 들어왔단 뜻이 되겠습니다.

이제까지 매직비가 없었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1. 오블리비언 프레임의 존재 2. 네크로틱 프레임의 존재 3. 과도하게 얻기 쉬운 광물벌들이 그 이유였죠. 제네틱스의 광물벌은 최소 로키 – 로버스트 – 톨러런트 – 레질리언트의 4변이를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광물벌로 갈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인데 매직비는 광물블럭 하나면 변이 하나로 OK가 되는 대단한 간편함을 자랑하고.

당연히 이건 오딘님의 인생과 마크는 너무 쉬우면 안돼 방침에 크게 어긋난지라 밴 되어 있었는데, 그 외의 매직비 컨텐츠의 부재를 아쉬워한 세렌이 오딘님과 몇일동안 논쟁한 끝에 광물벌, 오블리비언, 네크로틱 프레임은 다 밴하는 조건으로 들여올 수 있었습니다, HAYO!

물론 광물벌이 모조리 밴된 덕분에 매직비에서만 추가하는 알루미늄벌, 팅커스 컨스트럭트 관련 광물 벌들, 그박이 노래를 부르던 쿼츠벌 또한 전부 밴되게 되었지만, 뭐 그래도 보타니아랑 사움 관련 벌들을 구한 것만으로 만족. 벌집은 레트로젠이 되는지라 탐험한 지역에서도 나오니 문제 없습니다.

지옥에 왔습니다.

지난 차수에 세렌은 공략을 쓰면서 BOP가 추가하는 지옥 벌집의 꿀들도 포레스트리 스틸을 통해 증류해 포레스트리 자체 벌꿀로 바꿀수 있따는 글을 써올린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때는 세렌이 양봉을 하지 않던 시기라 정작 글을 써놓은 세렌은 전혀 지옥꿀의 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양봉을 어느 정도 하니 가져 오기로. 젯팩 끼고 있죠? 그박이 만든 겁니다. 길드 유일 젯팩이라 잃어버리면 보복이 두렵습니다.

적당한 벌집을 찾아

뚫고 들어가 펌프랑 탱크를 설치하면

질좋은 지옥 벌꿀이 콸콸콸

HAYO?

벌꿀은 1:1 로 정제되고, 알베어리 하나 만드는데는 꿀 1080개 = 108,000 mB의 벌꿀이 필요하지요. 벌집 하나당 약 200버킷정도 나오는것 같은데, 그럼 지옥벌집 하나에 알베어리 두개인 셈. 많은 양은 아니지만 초반에 괴로운 꿀 모으기를 건너뛸수 있다는게 어디에요.

빡친 말벌은 무섭습니다. 젯팩이 있으니까 괜찮지만

꿀이다 꿀…으흐흐흐

돌아다니다가 나온 콜라님과 맥콜라이트님의 집. 경관은 변함없는 황량한 필러자국이지만 건물도 하나 들어섰고, 무엇보다 저 웅장한 드라코닉 에너지 오브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건축과 설계는 희대의 건설 테러리스트 콜라님이 계셔서 희망이 없는 듯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상고로드림보다 3천배 정도 더 성숙한 길드입니다.

많아!

돌아와서 벌집 손을 보다가 발견한 충격적인 사실 (..)

이렇게 하면 한쪽 청크 로딩이 풀어지는 순간 벌이 증발해 버리죠. 세렌이 알고보니 한쪽 청크는 청크로더를 박아 놨는데, 다른 쪽은 아니였더라구요. 그래서 프리스틴 여왕벌을 꽤 많이 잃고 난 다음에야 알아차렸습니다. 어흐흐흑

사실 지금 알아봤자 할수 있는것도 없으니 일단은 모든 청크에 청크로더를 박는 것으로 땜빵 처리..

길드원들이 길드에서 무슨 역할을 맡고 있는지 구분이 가지 않아 고민한 끝에 이렇게 감투를 제대로 배분한 표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정확히는 길드원이 무슨 롤을 맡고 있는지 적어놓은 팻말을 도배. 이것보다 나은 수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기억이 안 났거든요. 감투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렌 – 길드 마스터

머큐리 – 수석 건축가, 수석 도시 설계자, 엔지니어

그박 – 수석 엔지니어, 수석 자원 관리자, AE 정비보조공

무스탕 – 견습 건축가, 길드 영양사, 수석 농사꾼, 건축 테러리스트

디블 – 수석 광산 핫산, 수석 양계인, 병장 전투병, March..

왓더 – 연금술사, 수석 다리 건축가, 수석 가로승 건설가

오슴 – 수석 광부, 수석 펌프공, 수석 보타니스트, 차석 광산 핫산

초홀 – 강등됨, 건축 테러리스트, 필러 테러리스트, 수석 도트장인

북극여우 – 수석 카사노바

모기 – 수석 럽폭도, 수석 길드 치안관, 럽폭도, 은퇴한 연금술사

럽홀 – 차석 엔지니어, 수석 마조히스트, 수석 프로그래머

아즈루인 – 강등됨, 강등됨, 견습 연금술사, 견습 럽폭도

 

 

좀 세세하고 많아 보이겠지만 그게 의도한 겁니다. 세심한 작업 분류를 통한 효율성 상승을 꾀한 기가 막힌 배분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길드의 모토 (길드 가훈?) 은 길마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병장같아보인 모습을 병장이라 부르니 빡친 디블

 

잠수하는동안 오셨던 허슬바위님이 표지판을 세우시고 가셨습니다. 못 일어나서 미안해요.

원래 이런게 박혀 있으면 바로 철거를 했겠지만 허슬님의 흔적이기도 하니 남겨 두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후, 오슴님이 건설을 맡겨 달라고 하셔서 프로젝트를 하나 맡겼습니다. 목표는 길드의 가로등 개선. 왓더님이 가로등을 잘 만들어 두셨긴 했는데, 여긴 문제가 하나 있어요. 쓰인 가로등이 이머시브 엔지니어링의 가로등이고, 그 가로등들은 인게임에서 보긴 아주 멋진데 정작 딘맵에서 보면

이렇게 깨져 보이는 문제가 있거든요. 그게 뭐가 문제냐?? 할 수도 있겠지만, 상고로드림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꽤나 큰 문제인지라.

그래서 오슴님꼐 딘맵에서도 잘 보이고 인게임에서도 보기 아주 좋은 멋진 가로등을 만들어 주세요, 라는 프로젝트를 맡겼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에 대한 세렌의 반응

그러자 다시 리모델링한 2차

다시 세렌의 반응

 

결국 오슴님은 테러리스트로 강등당하셨습니다.

 

832화 끝!

 

 

다음 블로그들에서도 시즌 6 생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entimblog.tistory.com/ - 엔티머님

http://dbregi.tistory.com/ - 디블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 페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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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봉소와, 세렌입니다. 늦었죠 많이. 이유는 세렌이 저번주 일요일까지 아~주 바빴기 때문이에요. 그럼 왜 이번주에 올리지 않았나? 라고 물어보신다면, 우연찮게 게임 하나를 잡게 됬는데 그게 너무 재밌어서… 혼을 빨아 먹히는것 같은데. 세렌이 원래 하나 잡고 있으면 다른걸 못 하거든요. 문어발같이 해야 하는데. 뭐 노력하고 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노력하는 자는 아름답죠. 그런데 지난번에 어디까지 썼더라?

오늘도 열심히 유전자를 뽑고 있는 세렌.

케이브 드웰링입니다. 필수 유전자중 하나죠.

여담으로 현재 제네틱스가 인식하는 총 유전자 수는 1052개입니다. 이걸 언제 다 모아 미친

아, 벌 유전자 뿐만이 아니라 나무 유전자, 나비 유전자, 꽃 유전자까지 다 포함하는 숫자입니다. 즉 모을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오로라 예쁘다

나중에 서버 리셋한다 해도 이 밤하늘은 꼭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지금쯤 이 글을 보고 계실 오딘님에게 드리는 무언의 협박 비슷한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농장길

왼쪽 오른쪽이 휑하네. 뭐라도 지어야 하는데. 마치..동상을 괜히 철거했나

그나저나 저 농장은 완공된지가 몇화째인데 아직도 안이 텅 비어 있습니다. 즉 길드원은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그런 겁니다

그래서 놀고 있던 무스탕을 강제로 불러와 농장 일에 전념하게 시켰습니다.

조금 하는것 같더니 이번엔 산업 알람 가지고 놀고 있네요.

사실 세렌도 저거 가지고 놀기 좋아합니다. 귀를 찢는 찌르릉 찌르릉.. 12차 상고로드림의 상아탑이 개발살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거든요

농장에 파놓은 구멍에 빠져 허우적대는 취사병의 모습

사실 세렌이 물구멍 발견하고 깊이 들어갔다가 빠져 죽어서 아이템 회수하러 가는 겁니다. 길드장 좋은게 뭣이겠어요. 길드원에게 일을 시킬수 있다는 거지. HAYO

세렌이 허우적대는걸 본 디블이 공명심을 발휘했지만

핫산이 있어야 할 곳은 사고 현장이 아니라 광산입니다

영구 광부행

이랬더니 안 들어왔습니다. 감히

아캬님이 놀러 오셨다가 농장의 크기에 감탄하고 가셨습니다.

사실 제가 봐도 농장치곤 좀 과한게 아닌가 싶지만 소박한 것보다는 과한 것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상고로드림 길드의 중심이기에 괜찮습니다

유전자를 빼내서 세룸을 채운 다음에 주입은 애벌레에 해야 한다, 다들 알고 계시죠? 그래서 애벌레 채취하러 알베어리를 조금 개조했습니다. 해처리 블럭만 놓으시면 되고, 애벌레 아주 잘 나와요. 임페/인더급의 벌이 한생 살다 갈 때에 애벌레는 약 5~8마리.

요렇게.

애벌레는 전부 Pristine Stock이라 되어 있는데, 이거 부화시키면 그냥 일벌 되니 프리스틴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이그노블 애벌레는 본 적도 없어요.

 

포레스트리 가이드에도 있지만, 여기서 잠깐 복습. 애벌레를 가져와 이노큘레이터로 세룸을 주입합니다. 유전자 한개당 10분. 유전자 발현은 두 염색체로 이루어지니까 해당 유전자의 동형을 만드려면 주입이 두번, 즉 20분 필요합니다.

복수의 유전자를 담을 수 있는 시럼 어레이를 사용하면 좀더 간편..어레이는 최대 9개의 유전자를 담을 수 있어요

그렇게 유전자를 주입한 애벌레는 이노큘레이터로 일벌로 부활시키면 끝. HAYO??

물론 일벌을 공주별과 교배시켜 동형을 만들어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지요. 그래서 세렌은 유전자 주입 작업을 하려면 보통 애벌레를 세넷씩 준비합니다. 일벌 넷 정도가 있으면 웬만한 유전자는 동형으로 바뀔 테니까요.

아, 그리고 포레 가이드에 없던 새로 추가된 기계 한개.

스플라이서라는 기계입니다.

보통 분자생물학의 splicing 하며는 DNA에서 본을 떠와 만든 RNA를 가지고 단백질을 만들지 않는 부분( intron) 을 잘라내고 단백질을 만드는데 쓰이는 부분 (exon) 을 이어붙여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 역할을 하는 mRNA를 만드는 작업을 일컫습니다. 단, 스플라이서라는 기계와는 별 상관이 없어요. 그럼 이걸 왜 썼냐구요? 글세요.. 생물학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려는 노력으로 봐 주세요

하여간, 스플라이서는 한 마디로 정의하면 에너지를 와장창 집어먹는 존나 빠른 이노큘레이터로 보시면 됩니다.

이노큘레이터와 동일하게 애벌레와 유전자가 든 시럼을 필요로 합니다. 헌데 여긴 박테리아 벡터라는 액체는 필요로 하지 않아요. 사실 필요치로 넣어야 하는데 까먹고 안 만든 느낌.

스플라이서로 하는 유전자 주입은 엄청 빠릅니다. 1분이면 됩니다! 이노큘레이터의 10분보다 10배 빠른 속도죠. 대신 문제가 있는데, 에너지 소비량입니다. 유전자 하나 주입에 1억 2천만RF, 이노큘레이터의 1800만 RF보다 6.7배 정도 더 먹네요. 그리고 1억 2천만 RF를 1분만에 주입하려면 10,000 RF/t 라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해지게 됩니다. 물론 이만큼 주지 않는다고 작업이 취소되거나 하진 않지만, 대첵없이 느려지는 현상은 보실 수 있으니 왠만해선 전력 빵빵하게 준비해 놓으시고 돌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HAYO??

당근 상고로드림의 가난한 전력으로는 이걸 감당해낼 수 없기 때문에 (..) 세렌은 기껏 만든 스플라이서를 장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야 이 연구실은 최대 800RF/t 밖에 쏟지 못하는 하든드 에너지 셀로 돌아가는걸요. 그마저도 전력이 부족한 상태고. 우리 공돌이들은 뭘 하고 있는 건가.

 

 

뭐, 이만입니다. 뭔가 쓴것도 없는데 글자수는 엄청 많네. 왜 이런 건가?

내일부터는.. 글세요. 좀 더 써 보죠..

 

 

세렌 시간을 잡아먹는 원흉 (범인은 디블)

3일짼데 아직도 센다이가 없습니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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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안녕하세요, 세렌이에요. 요즘 세렌 존나 바빠요. 문제는 바쁠때 글이 더 잘 써진다는 거죠. 실컷 놀떄는 일기 쓸 생각도 안 나는데. 이런 씨벌

그러니 빨리 쓰고 할꺼 하러 갈게요

지난번에 어디까지 했더라. 아, 유전자 조작할 준비를 했죠.

일단 전기를 끌어옵니다.

셀 표지판 컨두잇이면 조작할 준비 완성!

..???

건물이 없거든요. 머큐리가 안 지어 줬고, 세렌은 지을 능력이 안 되고. 그래도 머큐리가 보고 빡돌아 철거하려 들지도 모르니 일부러 임시(TEMP) 연구소라는 팻말을 세워 놓았습니다.

이후 머큐리가 와서 검사하더니 흠.. 하고 갔습니다. 철거당할 위기는 피한 것 같습니다.

납이 하나도 없어 고민하던 차에 핫산(=디블) 이 접속했습니다.

납 캐오라고 했는데 노닥거리면서 안 캐옵니다…ㅅㅂ

간단한 기계들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계들은 세렌 포레 강좌쪽을 들춰 보이면 이전 버전이나마 간소하게 씌여져 있으니 참고하세요.

한번 작업에 16분이라는 초월적인 시간이 들어가는 시퀀서

서버 틱 낮을 땐 그냥 박아두고 잊어 놓는게 좋습니다

이후 데이터베이스로 확인해 보면

운이 좋게도 캐서머럴 유전자와 케이브드웰링 유전자가 한번에 튀어나왔습니다. 캐서머럴은 낮에도 활동할수 있고 밤에도 활동할 수 있는 유전자죠. 밤 ONLY / 낮 ONLY / 낮+밤 둘다 이렇게 세개로 나뉘어지거든요. 밤 ONLY만 있는 벌은 본 적이 없는거 같던데.

이제 이걸 가지고 유전자를 주입….해야 하겠지만, 아직 상고로드림의 재정이 넉넉치 않아 세룸 병에 쓸 금조각이랑 로얄젤리 등을 감당할 수 없기에 잠시 기다립시다.

준비가 될 때까지는 교배에 필요한 박테리아 등을 만들면서 대기.

세월아~네월아~

간지가 날까 해서 각 양봉기에 어떤 벌이 들어 있는지 표지판을 붙여 보았지만, 잘 보지도 않고 무엇보다 잘 지키지도 않아서 대단한 뻘짓이 되었습니다.

어느날 접속해 보니 마천루가 완공되어 있었습니다

..????

알고 보니 세렌의 티스푼 공사를 버티지 못한 그박이 곡괭이들고 지옥에 닥돌해 미친 듯이 벽돌을 캐와 완성해 버린 것. 덕분에 편해졌습니다. 미트리아 다음 시즌은 길드제에서 다시 개인제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세렌은 대체 어떻게 적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광물도 캐 주고 건축 자재도 만들어 주고 건축도 해 주는데 그걸 내가 다 어떻게 할수 있을까?

마천루 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벽면은 아티피스 마블. 여길 이제 알베어리로 채우면 되겠죠

저번 화에 있떤 월넛 과수원과 코코넛 농장이 또 철거당했습니다. 사실 지난화 머큐리가 농장으로 가는 큰 대로를 만들면서 걸리적거린다고 부숴 버렸죠. 새 농장을 박을 곳을 찾지 못해 이리저리 서성대다가 (또 부숴질까봐) 마천루 옆에 머큐리의 허락을 얻어 다시 박았습니다. 또 무언가 개발계획이 잡히면 날아갈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세렌이 연구소를 지을 장소이므로 이사 가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미안해 나무야

보이님이 찾아오셨습니다

풍족한 점심상자를 보여 드리니 크게 배아파 하셨습니다.

무스탕 요리에 재능 있어요.

농장컷 다시 한번.

바닥의 격자 무늬는 세렌이 세심하게 배치한 횃불의 힘입니다. 머큐리가 횃불 철거할줄만 알지 다시 박는다는 개념이 없어 가끔 갑툭튀한 좀비에게 세렌이 죽거든요. 세렌은 입고있는 갑옷도 없어 두번 맞으면 사망입니다.

사실 저 농장 안에 텅 비어있습니다. 어떻게 배치해야할지 모르겠대요. 그럼 이렇게 크게 만들면 안 되잖니.

농장 고민은 뒤로 하고. 첫 알베어리입니다! 위 흰 슬랩은 발사나무 슬랩. 일단 꿀과 비왁스 확보가 우선이기에 컬티베이티드를 넣었습니다.

열심히 꿀 짜서 패널 만들고~~

이 건물은 824화에 나왔던, 머큐리가 원심분리기 가득 채워 넣으라고 만들어준 그곳입니다. 당시 세렌은 30개의 원심분리기를 넣을 생각으로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그박이 기계실 자리 없다고 포레 기계들을 모조리 쫒아 내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포레 전용 기계실이 되었습니다. 들어간 기계만 해도 스퀴저 서넛에 퍼멘터 두셋에 카펜터 대여섯 하고 나니 원심분리기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고작 12대 정도로 폭싹 주저앉았어요.

미안해 벌들아 흑흑 힘없는 길드장이라 미안해

밤에 본 사움탑.

머큐리가 계속 꾸미고 있습니다. 더붙어 안에 노드 같은것도 옮겨 놓은 모양입니다. 언제 한번 가 봐야지. 내 레비테이터는 언제 만들어 줄까?

네번째 처마 완공입니다. 사용한 나무는.. 제길 기억이 안 나는데. 하나는 자작나문데 이 불그스름한 나무는 뭔가?

아! 데저트 아카시아입니다. 바닐라 나무. 사막이나 사바나에 듬성 듬성 자라는 존재감 제로의 엉성한 나무지만 나무 색 맘에 드네요.

밑에서 본 샷

 

늦었네. 바이요. 사실 히트쇼크 단백질에 대해 글을 써 볼까 하다가. 연구실에서 짬나면 써 보도록 하죠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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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아이고 피고내

 

몇화 전부터 기르고 있던 월넛나무를 실수로 베어 버렸습니다..ㅅㅂ

이렇게 월넛이 떨어지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포레 나무는 하베 나무들과는 다르게 잎 자체가 열매역할을 하기에 잎을 부숴야만 (혹은 수확해야만) 열매를 얻을 수 있죠. 물론 애초부터 자동농장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나무들이라 인간이 하기에는 조금 무리입니다.

슬슬 벌 교배에 필요한 촼헐릿이 딸려서 과수원 한칸을 코코아 농장으로 바꿨습니다. 아시죠? 촼헐릿 프레임. 양봉업자의 필수품. 매직비가 없거든요.

이곳 저곳에서 모은 나무들을 체스트룸에 저장해 놨습니다.

다시봐도 아주 마음에 들지 않는 체스트룸입니다. 원래 드로워들이 자바 배럴보다 간지가 떨어지기도 하고. 젠장 드로워 컨트롤러만 호환되면 좋은데.

저번 화에 옮겨진 농장.

무스탕은 이 위를 장식하겠다고 세렌에게 필러 강의를 요청했고

뒤적뒤적 하더니

별 두개를 박아 놓았습니다.

별 = 빨갱이라는 아주 안 좋은 사상을 가지고 있는 세렌은 공산당원이냐며 바꿀 것을 요구했지만 들어먹질 않더군요

이후 농장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이어지는 대로 겸 자그만한 분수랑 가로수들을 머큐리가 꾸미면서 완성.

이런 느낌입니다.

농장에서 바라본 길드홀

이제 밥만 기다리면 되겠죠(헤실

마천루 3층 처마를 올렸습니다.

까만 나무가 에보니 나무, 흰 나무가 발사나무입니다. 세렌은 흑백을 아주 좋아합니다. 에보니에 목숨건 것도 이 때문.

멋있다고 생각해요

오랜만에 발전소에 들렸는데 이런 설비가.

이 테서락트는 그박 것 같은데. 대체 어디서 가져오는 건가?

세렌은 테서락트를 아주 싫어합니다(험악

농장 앞 가로수길을 만든 머큐리가 뭔가 뚝딱뚝딱하더니 탑을 지어 놨습니다. 사움탑입니다.왓더님이 안 지으셔서 결국 자기가 직접 지었다고.

1층에는 휑뎅그리 이 구멍만 뚫려 있습니다. 날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불친절한 탑입니다.

 

이후, 세렌은 본격적인 양봉을 시작하기 위해 새벽시간을 틈타 서버 곳곳을 쏘다녔습니다. 이곳저곳 보면서 찍은 풍경 사진들이니 관심 없으신 분들은 스크롤 내려주세요.

뭐, 그렇게 몇시간 방황하다가 벌을 많이 얻어 왔습니다. 프리스틴은 대략 16개 정도.

늦은 분 A

크 불들어온 양봉기가 많아

근데 요렇게 하니 조금 허전한거에요

그래서 레이저로 뚝딱뚝딱하여

이렇게 에피어리들에게 전등(??) 을 달아 주었습니다.

단순한 등입니다. 안에 벌이 없으면 불이 나가는 거죠. 에피어리 배치를 발로 하는 바람에 파이프가 청크 경계면에 끼어 버렸고, 덕분에 청크가 로딩/언로딩될때 파이프를 지나가고 있는 벌이 있다면 재수없게도 증발해 버리거든요. 지급되는 청크로더로 그런 사태를 막아놨긴 한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혹시라도 발이 사라지면 빨리 대응할수 있게. 하하하

양봉 즐겁습니다. 벌 키우세요.

가끔 벌에 치여 죽는일이 생기기는 합니다.

빌어먹을 데스블룸..ㅅㅂ

너도 그만 튀어 나와라

 

 

이후, 이 정도 기본을 다져 놨다면 양봉의 다음 단계로 넘어갈 시간입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유전자 조작이죠, 당연. HAYO??

어디 세울지 정해지 못한 상태라 (머큐리에게 물어보니 길드홀에서 200블럭정도 떨어진 공터를 가리켰습니다. 문제는 마천루와 정반대편. 내가 싫은거냐???) 일단 건설중인 마천루 옆에 대충 박기로.

 

하지만 이건 다음 시간에 보도록 하죠. 829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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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봉소와, 세렌입니다. 많이 늦었죠. 이유는, 뭐, 다들 아시다시피 롤코입니다. 존나재밌엉 ㅅㅂ

 

상고로 지하에 하수구를 파고 있습니다. 7*7 정도의 영역을 파야 하지요. 어떻게 하나, 하는데 그박이 나서서 달리기 시작하더니

그냥 이렇게 쫙 밀어 버렸습니다.

…???

뭐야 이건!

 

기억이 안납니다만 뭐 기계인간 어쩌고 했으니 오픈컴이나 AE가 아닐까요?? 하여간, 세렌은 이걸 보고 이걸로 지옥요새를 휩슬어 버리면 킹왕짱!! 이란 생각에 빨리 지옥가서 돌을 캐라고 채근했습니다.

그리고 그박은 이게 너무 사기라며 오딘님에게 아주 정직하게 밝혔고 결국 밴을 먹였습니다.

뭐하는 놈이야 이거(험악

아싸 인더스트리우스

이상하게 인더계열쪽은 한번에 뚫렸는데 임페리얼은 아직도 삽질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에보니 새플링도 아홉개를 얻었습니다. 아, 왠지 포레 묘목 하나만 놓으면 이렇게 안보이는 이상한 버그가 있는데 무시하세요. 있긴 있는 겁니다. 요즘 버전에는 패치됬겠죠? 여기에 뼛가루를 뿌려서..

에보니 나무 완성!

..?? 나무 몸통이 두개로 나뉘어져있는 이상한 나무입니다. 둘레 3*3 짜리 아니였냐??

뭐 하여간, 에보니 나무도 농장에 투입.

오슴님이 길드 한켠에 자연농원을 만들고 계십니다. 질문하니 보타니아 16색 꽃이라고.

상고로드림에 드디어 보타니스트가 등장하는가! 마션에 나오는 마크 와트니도 보타니스트였죠. 보타니스트는 위대합니다.

디블이 드디어 스킨을 제대로 구했습니다.

..이놈 미적 감각은 정말 이상합니다.

ㅅㅂ

무스탕 공장..?? 농장..?? 의 윗부분이 텅 비어 있었는데, 여길 어떻게 채워넣나 궁리하다가 답이 안 나왔는지 세렌에게 SOS를 쳤습니다. 음양마크를 박아달랩니다. 도교 사원이냐??

그래서 박았습니다. 빼박 도교 사원입니다.

물론 저 건물의 실체는 곳간을 풍족하게 해줄 농장.

슬슬 새 음식을 먹고 싶은데(갈망

농장 겸 신전의 내부입니다. 쓸데없이 거대합니다. 머큐리와는 완전 다른 스타일. 머큐리는 겉은 으리으리한데 막상 안에 들어가보면 좁아 터졌는데 무스탕은 겉도 으리으리하고 안도 으리으리합니다. 물론 그 공간을 제대로 사용하는 경우는 절대 없죠. 뭐 마크가 땅부족한 게임은 아니니까 상관 없겠습니다.

(공포

슬금슬금 다가온 디첸님

이분 3/16자로 우수 회원에 당첨되셨습니다. 마크에 열정을 보여주셨다고.. 제가 보기에는 광기 같습니다. 다들 동의하는것 같기도 하고.

 

다음날 머큐리가 접속해서 무스탕 농장을 보더니 NG사인을 내립니다. 마천루가 거대한데 옆에 너무 거대한 건물이 있어서 조화롭지 않으니 이 신전 부숴 버리라는 겁니다.

무스탕은 순식간에 찌그러졌고 세렌은 머큐리랑 싸웠습니다.

싸웠다기보단 언쟁이고, 대충 요약하면 야 우리길드 너무 빡세서 다들 뭔가 짓길 무서워하잖아! 입니다.

물론 토론 끝에 세렌은 건축 끗발이 머큐리에게 심각하게 딸리므로 그냥 이걸 부숴 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복귀한 학식충이 만든 건물을 부숴버리면 좀 그렇죠. 빌더장인 세렌이 나섭니다.

원 농장 자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90도로 돌려 다시 박아 넣었습니다.

전부는 아니고 농장/신전 아랫부분만. 위쪽 메가스트럭쳐는 보기 그렇다는 머큐리의 주장 하에 자비없이 철거되었습니다.

대충 이렇게.

이제 이걸 박아넣었으니 이번엔 기존 신전/농장을 부술 차례죠. 필러가 나섭니다.

(눈물

그렇게 마천루 옆쪽은 다시 공터로 돌아갔습니다. 오늘도 상고로드림은 분주합니다.

 

828화 끝!

 

Ps. 농장이 박히고 그 옆의 있던 한 석상이 거슬렸던 머큐리의 요구 하에

march..도 산산조각났습니다.

 

물론 한 80블럭 떨어진 언덕에 세렌이 다시 박아 놓았습니다.

 

이게 옮겨진 걸 본 디블이 길드를 폭파시키겠다고 길길히 날뛰었지만 역시 머큐리가 한 일이라는 말에 버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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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IGO 피곤해

 

나무 교배를 하느라 계속 벌을 키우다보니 어느덧 교배장은 꽃밭으로.

그와 더붙어 빌어먹을 데스블룸도 곳곳에 튀어나왔습니다. 밟으면 아픕니다..

하지만 길드장이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동안 영양사 무스탕이 태업을 시전

가짓수는 많아 보여도 대부분 재고가 0입니다. 굶어 죽게 생겼습니다.

그레서 세렌은, 일단 팻말을 붙인 후 태만하던 영양사를 소환

저번 화의 세렌과 마찬가지로 AE문제를 조금 겪은 다음, 음식을 만들라고 시켰습니다.

네가 태만했기 때문이다

급기야 못 만들겠다고

결국 노력해서 부엌 앞에 서게 만들긴 했습니다.

버터를 만들면서 암에 걸린 무스탕

총체적 재료 부족입니다

누군가가 재료를 제때제때 수확 안 해서 그래요

물론 채찍질을 하면 일을 하긴 하는지라, 조금 움직이기 시작하자 곳간이 차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음식 부족 사태에는 세렌이 기여한 부분도 조금 있는데, 몇화 전에 근처 중소길드인 페뷸라님네에게 최상급 음식을 가득 채워 배급을 갔습니다. 세렌은 몰랐지만 그떄 도시락이 상고로드림의 거의 모든 것이였고.

당연히 선행은 OK니 용서받았습니다.

 

다음은 이제 코코아를 얻을 시간.

초콜렛 밀크 쉐이크도 배급표에 있는지라 코코아는 지속적으로 써야 하고, 세렌도 촼헐릿 프레임을 써서 양봉을 해야 하니 코코아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자동농장도 없었고.

중얼거리고 있으니 엔티머님이 있으시다고. 153개를 파시겠다고 했습니다. 가격을 불러 보시라길래 나름 후려친 다이아 한개로 헀는데, 엔티머님의 흥정에 넘어가 두개로 하게 되었다고.

그리하여 엔티머님 집에 도착. 아늑한 마을같은 분위기입니다. 몬스터에겐 위험하겠지만.

특히 강을 건너는 이 대각선 다리가 아주 멋있었을지도.

창고도 꽤나 운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모든걸 AE에 쑤셔 박아 버리는 상고로드림과 달라요. 세렌은 이런 걸 좋아하는데(암흑

하여간, 다이아 두개 드리고 코코아 받아 구경하다 돌아왔습니다.

오는길에 무스탕 산해관을 뒤쪽에서 봤는데

뭐야 완공이 안 되어있잖아..딘맵에서 보이는 쪽만 한 건가?????

뭐 바람직한 행위입니다. 재료도 절약할 수 있고.

한편 무스탕은 닭이라도 잡아 달라고.

분명 상고로드림에는 소, 돼지 농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교배하고 새끼를 까서 잡아 죽여 고기를 얻는건 다른 스토리. 마팩의 자동 동물농장류 기계들은 밴된데다가, 그냥 칼로 죽이면 동물들 개기는것이 아주 아파요. 그러다 보니 길드는 영양사가 알아서 하겠지… 모드고, 영양사는 난 밥만 만들면 되겠지… 모드인지라, 동물이 떡하니 있음에도 고기 부족 사태에 시달리는 좀 안습한 사태가 왔습니다.

그래도 닭은 그런거 필요 없으니까요.

그래서 디블의 던전닭농장에서 닭을 잡아 고기를 득. 한번 죽었습니다. 닭 존나아파 흑흑

그래도 고기는 30개 정도밖에 안 나오네요. 이걸로 조금 버틸수는 있겠지..

고기를 전달하고 세렌은 다시 나무 교배 모드로. 지금 교배하는건 새까만 판자를 자랑하는 에보니 나무입니다. 멀리 월넛 과수원과 발사나무 나무농장이 보이네요.

티크와 아카시아 (바닐라 나무) 의 교배로 만들어지는 발사나무는

원목은 조금 이상하지만 이런 새하얀 판자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문제라면 나무 모양이 저렇게 굉장히 높고 잎은 적게 나오는지라, 원목당 얻을수 있는 묘목도 적을 뿐더러 교배가 된 나뭇잎을 솎아 내는데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다크 오크와 케이폭의 교배로 나오는 에보니 나무가 세렌의 목표. 여기서 문제는 저 빌어먹을 둘레가 무려 3*3이라는 점. 즉 최소 9개의 에보니 묘목을 만들어야지만 에모니 나무를 키울 수 있게 됩니다.

네 시간정도 지났을 떄의 상황. 에보니 묘목 네개입니다.

왜 기계인간이야

 

P곤하니 이만. ㄷ다음에 봐요

 

 

 

 

다음 블로그들에서도 시즌 6 생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entimblog.tistory.com/ - 엔티머님

http://dbregi.tistory.com/ - 디블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 페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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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아으아!

월넛 띄우다가 같이 생긴 비치나무. 국어론 너도밤나무. 키울까 했지만

판자 색이 밋밋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교배시킨 나무들의 원목과 판자를 벽에 늘어놓아 보았습니다. 으음. 나무 박물관 같은 거라도 만들까.

체리나무가 포레 나무농장에서 잘 자라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번 놓아 보았습니다. 잘 자라네요.

생각해 보니 포레스트리 나무인 체리나무가 포레스트리 농장에서 안 자라는것도 넌센스인데, 난 이걸 왜 시험해 보겠다고 한 걸까? 이왕 이렇게 만든거 체리 원목이라도 좀 구해야겠습니다

여하튼, 농장의 진짜 목표는

바로 월넛 과수원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포레 열매나무들의 열매들은 그 나무의 모든 나뭇잎 블럭들에서 생겨납니다. 수동으로 수확할 떄에는 잎 블럭을 부숴야지만 캘수 있는데 (안 부수고 캘 방법은 있나??) 과수원을 쓰면 잎은 부수지 않고 열매만 수확하므로 지속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열매가 자라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농장이 일을 안하고 있따는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나중 가면 그야말로 쌓입니다.

네더스타를 용암에 녹인 사람

머큐리 발전소가 완공되었습니다.

문제는 안에 넣을 설비가 없어요

농장에서 수확한 체리나무를 이용해 두번째 처마를 장식했습니다. 옅은 노랑색 판자는 자작나무, 황토색..옅은 주황색..?? 에 가까운 판자가 체리나무. 체리 판자는 알베어리나 에피어리 텍스쳐와 같은 색깔입니다.

건설중인 마천루 안을 보면 이래요. 휑뎅그리하죠

뭐 하고 있는 건가..??

렙업 하고 있는듯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상고로.

발전소 건물 뒤편의 원통 하나는 앞으로 석유 탱크로 쓸 예정입니다. 안에 탱크를 만든다는게 아니라 플러드게이트를 이용해 저걸 통째로 탱크로 사용할 예정.

이제 슬슬 마천루 2단을 올릴 시간입니다

필요량이 많이 적어지긴 했어요. 위로 갈수록 줄어드니까.

지옥벽돌(한숨

그래서 중단 건설 시작!

마천루를 어떻게 올라갈까 고민하다가, 아케인 레비테이터를 만들면 딱일것 같았습니다.

근데 무스탕에게 만들어 달라고 하면 화를 내겠지..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무례하신 분

이 나비 귀엽다

물론 교배도 잊지 않아서, 노블/언웨어리 단계까지 올라왔습니다. 조금만 있으면 임페인더.

그박이 AE실을 요새화 했습니다. 누가 공격이라도 할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확실히 세렌이 핵을 터트리면 여긴 살아남을지도

길드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교배된 나무들을 보았습니다. 이것만이라면 별 문제가 안 되는데

벌이 있는 곳이랑 족히 90블럭은 떨어져 있는 곳인데.. 범위가 어떻게 되는 건가(혼란

오늘도 영업하는 잡상인

진상 손님

벌 교배와 나무 교배를 동시에 하는건 오랜만입니다. 아니 처음인가. 세렌의 목표는 완전 까만 판자를 만들수 있는 에보니 나무.

그 중간단계에 있는 나무들입니다. 와일드 체리, 티크, 케이폭. 와일드체리는 체리나무랑 판자가 똑같고 티크랑 케이폭은 우중충한 색깔이라 영 쓸데가..

치슬에서 꽤나 오랫동안 망가져 있던 블럭이였던 오토 치슬이 드디어 제대로 작동합니다!

문제는 자동으로 치슬이 일을 하게 하려면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한번에 한뭉씩 바꾸려 해도 업그레이드, 자동화를 하려 해도 업그레이드. 각 업그레이드는 에메랄드를 3개씩 먹고요. 지금 다 합쳐 에메랄드 두개 있는 상고로드림으로선 불가능한 가격입니다. 눈물을 머금고 봉인.

어느날 크래프팅 터미널을 쓰려고 열었는데

…???

아이템을 꺼낼 수도 없고 넣을 수도 없고 조합은 안 되는 기괴한 상황이

30분 정도 난리치던 세렌은 AE실에 있는 세큐리티 터미널이 문제라는것을 꺠닳고

밖에 꺼내 이렇게 박아두었습니다.

그박 엿먹어라

나중에 그박이 와서 설명하기를, 이 세큐리티 터미널에 권한을 부여해 놓아야

무려 무선AE를 쓸수 있따는것

캬 이거 써본적 17화 이후로 처음인것 같아

 

문제는 이거 무스탕에게 빌려줬는데, 홀랑 잃어먹었습니다.ㅋㅋ

 

826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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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연구실에서 시간이 남아 대충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직장생활 하시게 되면 직장에선 일만 하도록 합시다. 세렌처럼 하다간 잘립니다.

봉소와, 세렌입니다.

뭘 끼고 있는 것인가?

바로 나무 교배를 하기 위해서죠, HAYO!

목표는 여러 가지가 있지요. 일단 나무를 교배하면 여러 색깔의 판자를 얻을 수 있고, 그럼 우드워커로 더 멋진 처마 장식을 할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건 일단 포레스트리 월넛 나무를 만드는 것. 길드 급양병 무스탕이 태만한데다가 포레 과수원이 하베스트크래프트 씨앗나무들을 제대로 채취할 수 없어 씨앗기름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리고 씨앗기름이 없으면 양봉은 못하니까요!

다행이 월넛 나무는 그다지 어려운 교배가 아닙니다. 3단계 정도를 거쳐야 하는데:

오크 + 버치 -> 실버 라임 (15%)

오크/버치 + 실버 라임 -> 힐 체리 (10%)

체리 + 실버 라임 -> 커먼 월넛 (10%)

으로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위 스샷에서 세렌이 자작나무와 오크나무들을 붙여 놓은것도 그 이유. 또한, 나무 교배에는 꼭 이 필요하다는 것도 기억하세요. 일반 에피어리보다는 비 하우스가 에피어리보다 수분률이 3배에 달한다는 것도 기억하시고. 즉 초반 빠른 교배를 위해서는 비 하우스가 좋겠죠? 물론 그래봐야 벌이 죽으면 안 되니까 세렌은 비 하우스랑 자동화한 에피어리를 같이 쓰고 있습니다.

어째서 베지 스트립이 야채처럼 보이지 않느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사움알못

모기님이 일것 교육시켰는데 다 헛것입니다

실버 라임을 띄웠습니다.

나무가 길쭉하고 판자는 그다지 보기 좋은 애는 아니니 묘목 몇개만 저장하고 바로 다음 교배로 넘어갑니다.

HAYO??

한큐에 나온 체리 나무입니다. 새빨간 원목에 핑크핑크한 잎이 꽤 보기 좋은 괜찮은 나무지만 BOP 체리나무가 보기 더 좋아서 (..) 뭍히는 안습한 나무입니다. 게다가 포레 나무류는 전부 딘맵에서 그냥 초록색 잎으로 나오는지라..

이제 체리 + 실버라임으로 월넛만 띄우면 완성!

나무를 키우기 시작하니 나비들이 많이 오네요. 잡을까 했지만 세렌은 나비 교배에는 별 관심이 없으니 놓아 주었습니다. 전레협에는 나비 교배를 좋아하는 변태가 두엇 있다는 소문입니다.

ㅗㅜㅑ

첫 드라코늄

뭐에 쓰이는지는 모릅니다

지난 화에서 시작한 로키-포레벌 교배를 성공한 장면

필요 꽃이 돌(Rock) 이 아닌 꽃(Flowers) 이 되어 버리긴 했지만 어쩄든 로키벌의 특징인 톨러런트, 녹터널, 케이브드웰링을 저눕 가지고 있으면서도 번식력 3의 막강한 일벌입니다. 이제 이걸 공주벌로 교배 해서 공주벌과 드론 한쌍을 만들면 완성.

뭐야 아우터 입구에 이시리얼 블룸이 박혀 있네

아마 오딘님이겠습니다. 물론 요것들을 박는다 해서 나올 엘드리치가 안 나오는건 아닙니다 (..)

나무교배의 필수품 트리알라이저

월넛 교배 두시간째.

이상하게 월넛이 안 나옵니다. 10%라며.

2시간 40분만에 하나를 얻긴 헀습니다.

그럼 고생 끝?! 아뇨

트리알라이저로 묘목을 살펴 보면 중요한 항목이 하나 있는걸 보실수 있어요. 바로 Girth, 나무 둘레라는 거죠. 이게 2*2로 나와있는 월넛나무는 나무 몸통이 2*2 블럭이라는 것.

그것이 무슨 뜻이냐면

바로 나무를 키우려면 묘목을 둘레랑 같은 모양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것. 즉 월넛나무를 키우려면 묘목 4개를 구해야 한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즉 이렇게 놓고 뼛가루 죽어라 뿌려도 안 된다는 것

계속 기다립시다.

열심히 교배를 하고 있는데 페뷸라님이 SOS를 치셨습니다. 소울바운드 가방도 없는 흙수저시랍니다.

그래서 세렌은 자비를 베풀 겸 무스탕이 만든 음식 홍보도 할겸 도시락 가지고 뛰어갔습니다

막 크리퍼가 날려버린 농장을 힘겹게 수리하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힘내요(측은

돌아온 세렌은 세월아 내월아 하다가

겨우 네개를 다 모아

겨우 월넛을 띄웠습니다.

 

HAYO! 이만 하죠. 일해야 하니. 825화 종료!

 

 

Ps

나~~~~~중에 알았던 건데, 월넛 없이 체리로도 시드오일을 뽑을수 있던걸 모른건 안자랑..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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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Strong box mm

초홀이 이전에 이상한 도트를 찍고나서 알바를 하겠따고 잠수를 탔습니다. 이떄 자기 장비랑 광물 등을 스트롱박스에 담아 다 가져왔는데, 길드 체스트룸 한중간에 박아 놓는 무례를..

세렌이야 별 신경 안쓰고 지나갔지만 그박이 다 주워 넣었습니다

옆 상자에는 전레협에서 보급받은 소저너 새시, 마나 밴드, 자석반지 등이 들어 있습니다. 그박이 뭐랑 바꿔 사왔다고 하는데 긍지가 꿈틀거립니다.

전연령 서버에서 퇴폐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

포그님입니다. 산업 홍보를 하고 다니시느라 방사능 방호복 입고 우라늄 들고 다니시는 분입니다. 산업의 인기에는 별 영향이 없는 듯.

급식을 담당하는 무스탕이 태업한지라 씨앗은 항상 부족합니다. 씨앗이 없으면 임프레그네이트 케이싱을 만들 수 없어요. 궁리하던 세렌은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방법인 포레스트리 오챠드를 써서 하베스트크래프트 넛류 나무들을 자동수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장소는 벚나무길 남쪽.

월넛 나무 몇개, 코코넛 나무 몇개를 셋업했습니다.

..

이래도 되겠지??

대략적인 배치

몇시간 돌려보고 난 결과는..

되긴 하나 더럽게 느리다

한시간에 한두개 수확하는 미친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태업하는 무스탕보다 느린 속도.. 하지만 저도 밀을 수확하긴 싫은데.. 귀찮고.. 이를 어떻게 한다..

가끔 지옥요새에 가서 지옥벽돌을 캐는 작업… 아 괴로워.. 귀찮다.. 느려..

이상한 사람

쿼츠를 캐고 싶어하는 사람

전레협은 아직 AE가 없나 봅니다. 우린 어떻게 셋업한 건가.

급기야 헛것을 보기 시작하셨습니다

나름 요새의 한켠을 다 캐낸 것에 자랑스러워서 찍어본 스샷

광질을 매일 하시는 분들에게는 하찮은 업적이겠지만 이건 1. 세렌이 2. 곡괭이만 가지고 3. 직접 노동해 얻은 4. 결과물이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피땀흘려 모은 지옥벽돌로 마천루 1단이 완성!

지붕 패턴만 꾸미면 됩니다.

다음 2, 3단은 어떻게 올리나(좌절

전레협에서만 보이던 이게 왜 여기 있지

머큐리가 사움을 한답시고 지하에 뭔가 만들어 놓았습니다.

왜 사움탑을 안 만드는 건가?

사실 왓더님이 짓는다 하셔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사람 봐

1층 패턴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2층도 이 기세로 할까! 했는데, 우드 폴리시에 들어가는 중요 아이템인 비왁스가 아주 많이 부족해서 중단. 1층은 가문비 & 자작나무만 썼는데, 2층부터는 다른 나무도 써보고 싶습니다. 물론 그말은 나무 교배를 해야 한다는 건데.. 언제 하는가..??

5시간 있다 들어가 보니까 마천루 옆에 웬 거대한 공장 같은게 들어서 있었습니다.

..

뭐냐 이게..?? 하고 물어보니, 무스탕이

농장

을 짓는 중이라고.

이게 왜 농장이야(어이

일단 거대한 농장을 짓는것 같으니, 거대한 농장에서 많은 작물이 길러질것 같으므로 완성된 음식 칸을 대폭 늘려 주었습니다.

기뻐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무스탕은 화냈습니다. 무례합니다

시르카님이 손에 이상한걸 들고 계씹니다.

뭐야 이건..주사기..??

세렌은 약을 하지 않으니 갖다 버렸습니다

우리도 빅리액터를 시작하는 건가.

근데 이건 좀 작은게 아닌가??

양봉장 한켠에선 이미 커먼-컬티베이티드 교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세렌은 스톤벌을 포레벌과 교배하고 있을까요??

그야 스톤벌의 번식력 (1) 을 포레벌의 번식력 (3) 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이죠. 동시에 스톤벌 특징인 레인폴, 녹터널, 케이브는 전부 간직한채. 제네틱스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므로 관련 아이템도 부족한 지금은 쓰기 불가능하니, 지금 할수 있는 최선은 이렇게 둘을 교배해 최대한 맞춰나가는 것 뿐입니다. 잘 될까(불안

기계실이 꽉 차서 원심분리기를 놓을 곳이 없다고 징징대자 머큐리는 30분 만에 새 건물을 벚꽃길 남쪽에 지어 올렸습니다. 물론 그 자리에 있던 세렌 열매농장은 무자비하게 철거. 이 건물은 원심분리기만 잔뜩 넣을 건물.

원심분리기 30개를 감당할 수 있게 설게했다고 합니다.

HAYO?

    30개가 많아 보이지만 세렌이 알베 250개를 돌리던 시절에는 50개도 돌리곤 했습니다. 엣헴    

디자인도 괜찮아서 한켠에는 벌집들을 집어넣을 체스트가 따로 있습니다. 거기 넣으면 아이템덕트를 따라 이동한 벌집들이 원심분리기에 들어가고, 부산물은 리트리버로 다시 소환되는 형식. 여기 센트리퓨지를 가득 채울 날이 기대됩니다.

 

아, 20000.

 

 

다음 블로그들에서도 시즌 6 생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entimblog.tistory.com/ - 엔티머님

http://dbregi.tistory.com/ - 디블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 페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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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2015 1 씌여졌던 시즌 4 400번대 일기를 여러개 묶어 올리는 것입니다. 추억팔이도 되고. 이전에 올라와 있었는데 사라져서..

 

누오오오오 토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8

신기전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3-4일차

요즘 유행인 듯한, 머리에 디스펜서 쓰고 달려오는 좀비들. 허나 세렌은 만날떄마다 도망가서 싸워 본 적이 없었는데, 한명이 집으로 기어들어오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싸우게 되었습니다.

싸워본 감상은 충격과 공포. 디스펜서가 장식이 아니였어요. 신기전을 방불케 하는 속도로 화살을 존나게 연사해 대는데 아퍼!

빡친 세렌.

이 놈이랑 뒤를 이어 세렌 피냄새 맡고 몰려든 좀비들에게 네다섯 번 정도 죽었습니다.

쿨감님의 조언으론, 한번 쏘고 나서 다음 쏘기까지 딜레이가 있기에 잡기는 쉽고, 일단 뙇!! 소리가 들리면 튀라고. 아프니까. 하지만 세렌이 가진 무기로는 그 딜레이 사이에 얠 잡을 능력이 안 된단 말이에요

체력이 많거든 (..)

게다가 지하실까지 사다리 타고 내려와서 공격하고. 게다가 칼도 들었어요. 세렌도 없는 철칼. 딱 하나있던 철칼은 배틀기어 사라질떄 같이 사라졌고(우울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엑셀서스님이 오셨습니다.

라고 조크를 걸긴 했지만 물론 건들지도 못했습니다. 건드는 순간 세렌은 벌집이 되겠지. 흑흑

 

 

서버 4일차

 

한창 집을 뜯어고치고 있던 세렌은 월요일 밤이라는 아주 괴로운 시기의 영향으로 마크를 끄지 않은채 불도 안 끄고 침대에 쓰러져버렸고 (..) 멀뚱멀뚱 있던 세렌 캐릭은 갈증으로 죽었습니다. 접속한 세렌은 아이템이 모조리 사라진 걸 보고 절규. 안돼.. 내 마닐린 곡괭이.. 내 이놀라샤이트 망치..

헌데 마뱀님이 죽은 곳에 가보라는 조언을 해 주셔서. 보니까

다른템은 다 사라져 있는데 팅커 템들은 남아 있었습니다.

!!

보니까, 팅커 도구들은 1. 불에 타지도 않고 2. 용암에 타지도 않고 3. 청크가 로딩된지 5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완전체 도구들이군요. 밴(음흉

라빝님이 놀러오시더니, 다짜고짜 실험을 하시겠다고 말하면서 절 쏘셨습니다. 엑셀서스제 특제 석궁으로.. 아시다시피 엑셀서스 석궁들은 한발 한발이 핵폭탄급 데미지를 자랑하는 정신나간 무기들이죠. 저걸로 쏴놓고 세렌이 사망하자 아주 놀라신듯이 ??? 를 도배하는게 무척 계획적으로 보였습니다.

하여간 시도때도 없이 몹이 너무 미친듯이 몰려오길래 어떻게 막을 방법을 고민하던 중 모듈러 터렛이 떠올라서. 아주 간단한 터릿을 두개 박았습니다. 우든 베이스에 아이템 터렛. 간단한 아이템을 발사하는 터렛으로, 데미지는 1하트 (..)

보시면 발당 2RF를 쓴다고 나와 있어요. 헌데 세렌은 RF를 발전할 설비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른사람들이 젯팩을 만든다 플럭스툴을 만든다 할때 세렌은 흔하디 흔한 펄버라이즈 하나도 없는 거에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다행이 우든 베이스는 아주아주 간단한 터렛이라, 인력으로도 전력을 줄수 있어요.

바로 이 크랭크요. HAYO!! 이걸 마구 돌리면

이렇게 전력이 차 오르면서 적을 개발살낼 준비가 됩니다.

엑셀서스님이 또 놀러오셨는데.. 이번엔 한층 강화된 석궁을 자랑하러 오셨습니다.

한방당 42.5하트 (=85)의 데미지를 먹이는데다가 한발당 0.25초, 초당 4발을 연사하는 정신나간 석궁입니다 (..)

아! 어렵게 만드려고 했는데, 이구아나야 이구아나야 네가 어찌 이럴 수 있느냐

아무튼 세렌은 저 석궁이 세렌을 향할까봐 엑셀님 앞에서 설설 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집 안에서 양을 기르고 싶어서, 양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계단이 너무 길다보니 계단 위로 양 끌고 올라오는 것도 일입니다 (..)

엑셀님이 지켜보는 데 열심히 양을 끌고 올라갔지만

터렛이 양을 쏴 죽였어

아이고.

결국 터렛을 해체해 버리고 양을 다시 끌고 올라간 다음 터릿을 박았습니다. 이거 조정 할수 있긴 한데, 세렌은 아직 조정용 아이템이 없어서.

 

뭐, 이정도만 할까요. 세렌견문록을 여기에 붙여 쓸려 했는데 그럼 분량이 너무 길어져!

 

 

PS 1.

양을 꼬시는 세렌을 찍은 엑셀님의 쓸데없이 아주 시네마틱한 스샷 (..)

 

 

PS 2. 아참. 서버 3일쨰와 4일째에 일어난 중요한 변경점.

엔바이로마인 공기질 설정 ON

헝거 오버홀 등장

아주 절망적인 소식이죠. 너나나나 할것 없이 모두 슬퍼했습니다 (..)

공기질은 3일차부터 오딘님이 아주 슬그머니 켜서 사람들이 광질하다가 난데없이 질식사하는 사태가 발생. 무엇보다 플레이어들의 화면에는 목마름과 다르게 '공기질 막대기가 아예 안 보이는' 상태였거든요. 4일차에 강력한 요구로 결국 바가 보이도록 수정.

헝거 오버홀은..

설명이 더 필요할지 (..)

 

 

(비장

 

 

크흑.일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9

세렌견문록 I

대지진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4일차

 

뭐냐 이 이상한 서브 섹션은.

상고로드림이 세워진(????) 지도 어언 3년. 28차라는 기간이 지나는 동안 세렌이 한건 딱 하나. 상고로드림에 박혀 벌을 기르거나 테크를 올려 보거나 건물을 짓거나가 다에요. 무시무시할 정도의 방콕러인 세렌은 그 긴긴 세월 동안 다른 사람들이 사는 길드나 마을이나 집을 방문해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습니다. 가고 싶다, 가 봐야지 해놓고 안가본적이 태반 (..) 게다가 세렌은 생존왕...이긴 하지만 생존능력이 조금 떨어지는지라, 가다가 죽을지도 모르고. 또한 상고로드림은 대대로 스폰에서 무진장 먼 곳에 자리잡기 일수였기에 거리도 너무 멀기도 하고. 모기님이나 다른 사람들은 다른 길드에 자주 놀러가거나 했는데 세렌은 길드에만 박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같이 사는 사람도 슬슬 줄어서 머큐리밖에 없는 (..) 쓸쓸한 상고로드림이 되기도 헀고, 왓더님이랑 오슴님이라는 이제까지 같이 안 살아 본 사람들이랑도 가까이 살기도 하고, 딘맵이 생겨서 다른사람이 어디 있는지 쉽게 알수 있기도 해서 한번 다른 마을들을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모든 길드를 다 돌아볼 수 있는건 아니였지만, 앞으로 못 만나본 분들도 다시 만나볼 수 있기를 고대해 보죠.

그래서, 서버 4일차 (화요일) 에 돌아본 다른 마을들에 대해 써 볼까요.

사실 여행을 떠나기로 한 이유 no.2. 405화에서 신나게 지옥에서 죽고 살고 먼길을 돌아 아이템 되찾으러 오고 한 개고생을 한 에스텔님과 아캬님의 돌벽돌 마을이 여러 지옥문들을 잇는 지옥 고속도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바살트 페이버 성애자들답게 고속도로도 바살트 페이버. 그래서 하루살이급 생존력을 자랑하는 생존왕 세렌도 비교적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도 혹시 몰라 중요한 장비는 전부 보관. 음식은 세렌집에도 먹을게 아무것도 없어 도착한 마을 사람들의 친절함에 기대기로 하고 출발 (..)

굉장히 많은 문들이 깔끔하게 이어져 있어서 쾌적한 지옥 여행을 보장해 줍니다. 가끔 갑툭튀하는 블레이즈 저거넛들약한 여행자들을 개발살내긴 하지만 그래도 안전합니다. 고마워요 돌벽돌마을

그럼. 첫번째 지옥문으로 출발!

 

마을 주민: Justus_Shin(흐트므를), Flrst(퍼스트), Slime_Ball(슬라임볼), Everwater(에버워터)

 

Q. 왜 무허가이느냐??

A. 로페카 위키에는 존재하는 모든 2인 이상의 마을들이 등재되어 있는데, 그중 등재가 되지 않은 마을 (..) 따라서 마을 대표도 이장도 없는 그냥 대충 정착해서 살아가는 곳이였던 곳. 이후 등록을 했다 햅니다. 하지만 세렌은 등록이 안된 시기 둘러보고 갔으므로 그냥 등록 안 된 상태로. 보통대로라면 알려지지도 않았어야 할 이 동네가 세렌이 방문한 제1마을이 된 이유는 바로!!

 

 

마을이 지진으로 개발살났기 때문 (..)

사실 산산조각난건 아니지만 워낙 이미지가 들어맞기 떄문에. 자연재해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불우한 화전민촌.

공기질을 넣어 사람을 질식하게 만들고, 갈증, 공포도, 체온 등을 넣어 편히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들의 주적으로 떠오른 모드 '엔바이로마인' 은 자연재해, 즉 지진 또한 추가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낮은 확률이라 이제까지 아무도 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퍼스트님이 아얄시에 처음 헐 지진이 일어나고 있어요!! 라고 말을 했을떄 귀담아 들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헌데 퍼스트님이 푸쉬 스샷을 담아 오딘님에게 날리자 이걸 본 오딘님은 충격, 밴드에 올리라 하셨고, 퍼스트님은 밴드에 이 사진을 올리는데..

첫번째 스샷

두번째 스샷

확연하게 커져 나가는 균열을 볼수 있었고, 이게 정말 엔바이로마인의 지진이라면 세렌은 빠질 수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달음에 이 마을로 달려갔습니다. 달려가서 본 광경은 장관.

나오자마자 보이는 흐트므를님의 아주 간소한 (..) 정착지. 뭐야 이분 집은 벽도 없어. 크리퍼가 침대 날리면 어떻게 살아남으실 예정이에요??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볼수 있는 미니맵의 선명한 균열. 헐! 하고 뛰어가 보니

쫘악 갈라져있는 공포의 용암협곡

ATG기 때문에 y값이 평소보다 높아 약 Y=80 정도 되었습니다. 족히 70블럭은 낙하하는 무시무시한 균열. 그 와중에 뢐키 벌집은 안 사라졌네요. 아 부럽다. 저거 캐가고 싶어

균열을 보며 난감해하는 퍼스트님

천만 다행으로 퍼스트님의 집은 단 한블럭 차이로 집이 협곡 속으로 굴러떨어지는 것을 면했습니다 (..)

퍼스트님 집 농장 쪽 (지진과 가장 가까운 부분) 에서 바라본 협곡. 보시면 아시겠지만 협곡은 바다 속으로도 이어져 있습니다.

이게 진짠가. 하면서 달려온 갈색시티 이장 랙다운님. 과도한 어깨뽕이 인상적입니다.

이 지진이 그냥 단순하게 블럭만 사라지는게 아니라, 계속 화면의 위아래로 흔들립니다. F1를 눌러 UI를 끄면 화면이 안 흔들리긴 하는데. 즉 유저에게 '흔들리는 것 처럼' 보이는 거고 실제로 흔들리지는 않는 거죠. 균열이 넓어지는 것 또한, 실제로 '중력' 효과를 적용해 블럭을 떨어트리는 것이 아니라 (그랬다면 블럭이 낙하하는 모든 y값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서버에 어마무시한 부하가 옵니다) 단순히 '진행 방향에 있는 블럭들을 가장 아래서부터 가장 위에까지 지워 버리는' 일을 합니다. 콘솔에는 블럭이 계속해서 지워지는 것으로 떴다는 듯. 이건 그다지 부담이 가는 일이 아닌 덕택에, 지진으로 마을이 산산조각이 나는 동안 서버 tps은 의외로 높은 편이였습니다.

 

지진 장면 영상 1.

 

지진 장면 영상 2.

퍼스트님 집은 가까스로 지진의 방향을 피해 나갔고, 슬라임볼님 집은 좀 떨어져 있던 편이였는데, 지진의 진행방향을 보면 재수없다간 지옥문과 흐트므를님의 집..?? 거처..?? 가 사라져 버릴 위험에 있었습니다. 근데 어떻게 할 방법은 없고.

한편, 이렇게 지진이 진행되는 걸 보며 일부 유저 (예: 사밥)는 아오 땅에 안 살아 공중에서 살겠다를 외쳤거든요.

그래서 세렌이 목숨 걸고 실험을 했습니다. 지진의 진행 방향에 서서 조약돌로 기둥을 쌓은 다음 공중에 간이 집 만들기. 당연히 땅과 맛닿은 부분은 흐트므를님이 부숴서 없엤습니다. 요는 '균열이 진행되는 땅에 연결되지 않고 공중에 떠 있는 블럭 또한 균열에 영향을 받는가' 를 실험해보는 것.

세렌 발밑으로 계속 균열이 진행되면서, 어, 괜찮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혀 괜찮지 않았고 (!!) 그후 세렌이 만든 간이 공중건축물도 반으로 쪼개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지진은 공중에 떠있는 것도 반으로 잘라버리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가진 자연재해였던 것입니다. 즉 지진의 진행방향에 뭔가 있다면, 프레임 달아 도망가지 않는 한 공중 건축물이라도 답이 없다는 말.

그러다가 흔들거림이 멎고... 드디어 지진이 멎었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던 균열이 드디어 멈춘 것 (..)

주로 사용하는 광산 통로도 쪼개져 날아갔고, 확장성도 아주 여의치 않게 되어서 난감해 하는 화전민들.

 

균열의 영상.

 

이 와중에 사밥님이 '상고로드림이 지진에 산산조각이 나 버리면 어떻게 하겠느냐' 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사밥님도 건축을 잘 하시는지라, 자신의 건축물이 지진의 균열 속으로 사라져 버릴 까봐 걱정이 되신 모양. 세렌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

사실 5차 상아탑이 대폭발로 전소될 때에도 괴로움과 아릿한 쾌감을 느끼긴 했어

 

지진이 할퀴고 지나갔지만, 긍정적으로 살기 결심한 화전민들. 관광지(??) 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난간 하나 없이 외길로 밑에는 용암이 넘실거리는 깎아지는 절벽을 내려가는거, 은근 스릴있더라구요. 괜찮은 아이디어인듯.

세렌도 길을 따라 내려가 보았습니다. 밑에서 봐도 장관이군요.

또한 게임상 지옥에서 용암을 펌프로 퍼서 마그마틱 다이나모로 발전을 돌리는 것은 밴이지만, '지상'(오버월드) 의 용암을 퍼서 발전을 하는건 현재 해석이 갈리는지라, 그게 OK 가 되면 이 마을로선 막강한 에너지원을 얻은 것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팅커 등등 용암이 필요한 여러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연료원을 찾은 것이니, 마을 유저들이 아주 상심한 것은 아니였던 듯.

그리고 이쪽 마을 탐방을 마친 세렌은, 여행을 위한 음식 보급을 약간 받고서 (이 마을도 허리가 휘어질듯한 가난함을 자랑하는지라 많이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많이 받을 만한 음식도 없었어요) 흐트므를님의 (아주 허름한) 집을 마지막으로 다음 마을로 이동!

 

하지만 너무 길게 썼어요. 다음 편에서 뵙죠. HAYO?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 빈민촌의 서버 7일차 모습 (딘맵)

용암을 신나게 퍼올리고 있습니다. 무료 용암이라 부럽습니다(부러움

 

크흑.월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0

세렌견문록 II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4일차

 

마을 주민: boy, lightbeat, marcier, p_cubist, penguin0928, LeeChangHwan

 

게이트에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엘븐가든의 전경. 마을을 처음 만드신 분은 라이트비트님이십니다. 오셔서 새벽마다 마을에 사람이 없어! 혼자살기는 싫다! 외로워! 를 외치셨는데 정작 마을 구성원은 가장 많은 아주 많은 어이없는 상황이.

마을 중앙엔 구성원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표지판엔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엘븐가든 마을에 어서 오세요' 라고 써 있네요.

좀비가 무진장 많이 돌아 다니고 있어서 세렌은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도망다녀야 했습니다. 딱히 정이 넘치는 마을로는 안 보입니다.

진짜 가져가도 되나 이거(의심

용도가 불분명한 미완성 건물입니다. 이 마을의 마을 회관 같은 용도로 쓰려는 것일지도.

가진 음식이 없어서, 들리는 마들마다 구성원들에게 어느 정도의 밥을 얻어 먹으면서 돌아다니는게 계획이였습니다. 근데 이 마을에는 사람이 없어! 서리하는 것은 세렌의 긍지에도 맞지 않아요.

유일한 구성원이였던 마시어님은 이떄 잠수 중이셨던지라, 결국 음식을 받지 못하고 다음 마을로 떠났습니다.

절제되지 않은 난잡함 (..) 을 자랑하는 엘븐가든의 서버 7일차 (딘맵) 풍경. 내 엘프가 이렇게 지저분할 리 없어

 

길을 가는 중 지옥에서 발견한 표지판. 돌벽돌 마을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마을 구성원: LackDown, Prownill, G_G_Fog, Ran_agro, TeknikeR_, Lilin_, cocalahamachi, Helix Fossel(???)

 

지옥문을 나와 가장 먼저 본 광경. 갈색시티는 정말 '마을' 같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서 마을 구성원들끼리의 거리가 꽤 먼 편입니다. 저 집은 포그님의 집.

포탈 바로 옆에 있던 아주 멋없게 생긴 (..) 코블 상자집에 들어가 보았는데.. 헐, 마닐린이 세 블럭에 QED까지 있어. 건물은 엉망이어도 속은 꽉 차있습니다. 외유내강이라 하나요 이걸??(대혼란

후에 이 집은 콜라님의 집으로. 제길 마닐린 부러워

집주인께서 앞에 나와 계십니다. 본인 집의 문패를 아주 자랑스럽게 보고 계시네요.

사실 자랑스러워 해도 될 만큼 아주 멋지게 생긴 문패이긴 합니다.

포그님 집의 정면컷.

..저 벌집들은 안 쓰는 건가??

 

네모납작하게 생긴 프로우닐님의 집입니다. 티어 2... 티어 1 집도 있는 건가

맨티냥이.

세렌은 죽을 뻔 했지만 포그님이 구해주셨습니다.

오오, 여긴 아르스를 좀 하나 보군요. 빈테움 토치 예쁩니다. 세렌도 써볼까

요 치슬로 장식된 입구는 유코님 집 입구.

아쉽게도 마블 필러 블럭들은 딘맵에서 렌더가 되지 않습니다. 젠장!

자기주장이 아주 강한 집이죠.

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었지만, 잠수 중이셔서 도촬만 하고 나왔습니다.

 

그후 포그님에게서 보급을 받고 (보급이라기보단 허락을 맡고 작물을 서리했습니다). 자, 그럼 다음 마을로 가 볼까요.

거대한 가로 크기를 자랑하는 엘븐가든의 7일차 모습 (딘맵)

 

 

가면 갈수록 조금더 정성스러워지는 지옥도로. 상고로드림 쪽 도로가 시골길이라면 여긴 고속도로입니다.

자, 돌벽돌 마을 입구로군요.

 

 

마을 구성원: akya, Estel, byulbaragi

 

전원이 4차 모집에서 새로 들어오신 분들로 구성되어 있는 돌벽돌 마을. 하지만 서버에 대한 공헌도는 (예: 지옥고속도로 등) 허구헌날 서버를 개발살내는 감자탕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지옥문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깔끔한 미니맵이 인상적.

마을은 마블, 바살트, 그리고 스톤브릭으로 만든 세 쿼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도로로 연결되어 있네요. 저 하얀건 등불입니다! 레드파원줄 알았잖아. 멀리 보이는 저 신전..?? 한옥..??? 같은 건물은 별바라기님의 집.

한-그리스 혼합양식이라고.

(혼란

용광로가 이렇게 집이랑 몰아일체한거 좋아! 베껴가겠습니다

이곳도 콕스가 있습니다. 세렌이 자주 쓰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한세트 정도는 구비해 놓으시는것 같은데, 아주 좋은 현상이라 볼수 있으요. 대만족

흙을 마이크로블럭으로 잘라 만든 울타리네요. 이제는 잊혀진 그 이름 마이크로블럭(추억

별바라기님 집에서 에스텔/아캬님 집으로 가는 곳에는 이런 거대한 돌벽돌 건축물이 존재. 누가 지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세렌이 2차 견문록 쓰러 올때 대비해서 표지판좀 달아 주세요.

커헉 뭐야 이 거대한 용광로는

워낙 커서 레드스톤을 사용해 뺴야 하는 것일지도. 그러고 보니 서버에 레드스톤 전선 같은걸 추가하는 모드가 없구나(암울

처음엔 빅 리액턴지 알았던 건물. 보니까 녹은 엔더진주였어요. 만드시는건 '테서락트' 라고. 지금은 완성되었습니다. 아래 딘맵 보시긔

세렌이 견문록을 쓸 떄 돌벽돌에 접속하신 분들이 아무도 없어서 (다들 새벽에 밤새도록 하고 뻗은 듯) 인터뷰나 그런건 못 했습니다. 양해하긔

정갈한 모습을 자랑하는 돌벽돌의 서버 7일차 모습 (딘맵)

 

나머지는 다음 편에서. HAYO. 아이고 아퍼

 

크흑.화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1

세렌견문록 III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4일차

마을 구성원: Aethera, Excelsus_, Hustleboy, zNaichz(???), Qostro(??)

 

역사와 전통의 미국반점. 매 차수 아름다운 건축물로 서버를 이롭게 하는 좋은 마을입니다.

그런데 게이트를 나오자마자 세렌의 눈앞에 펼쳐진건 개판!

지하였습니다. 지하는 꾸미지 않아도 된다는 것 같아요

1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건 물탱크들. 아시겠지만 이번 차수부터는 무한물이 아니라, 물도 귀중해요. 이렇게 받아서 쓰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 여긴 물탱크가 8개나 있군요.

그래서 아르스의 비 끄는 마법을 할때마다 항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예: 세렌)

집주인 엑셀님이십니다.

크루시발 앞에 당당히 뿌려져 있는 보라색 액체를 포도주스라 사기치는 주인

당연히 플럭스입니다. 이때 플럭스에 들어가선지 세렌은 요즘 플럭스 감기에 잘 걸리고 있습니다.

집 구석에는 사과 농장과 포도 과수원이. 오 과수원 좋잖아. 부럽다.

바닥엔 뭔지 모를 룬이 박혀 있습니다. 세렌은 이번 차수에서 아직 아르스를 안 하고 있거든요.

이건 엑셀서스님의 블로그에도 나와 있는 한옥입니다. 정갈한 멋이 보기 좋아요. 세렌도 이정도 건축을 할수 있으면 좋겠군요(열폭

집 안에는 캐시들이랑 탱크들이 가득. 헉 크리스탈 체스트잖아. 체스트에 다이아몬드를 쓸수 있을 정도로 부자란 말인가!!

여담으로, 엑셀님은 이번 차수에 처음으로 써멀의 포터블 탱크를 사용해보셨다고 합니다. 이거 꽤 쇼크인데. 엑스트라 유틸리티의 '드럼' 계열이 전부 다 밴 되어서 이거 말곤 쓸게 마땅치 않거든요. 드럼은 사기야!

 

 

다음은 허슬보이님의 집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좀 멀다고. 한 몇백미터 떨어져 있었습니다. 멀리 그 허슬님의 맨션이 보이네요.

집주인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렇게해서 도착한 허슬바위 맨션. 머져! 치슬 우드랑 바살트가 멋진 조합을 보여줍니다.

다만 내부는 아직 미완성..이제는 되었으려나

메이지라이트 부러워

 

 

뭐 그렇게 미국점을 다 둘러보고. 감자탕을 가려 했으나 엄청난 귀찮음이 몰려와서 다 때려치려고 했지만 누리님의 간곡한 부탁에 마음을 돌리기로.

그런데 갑자기 허슬보이님이 포션 거래를 신청... 물론 세렌은 가진게 아무것도 없으므로 거절했습니다. 포션을 돌과 식물로 살순 없잖아요.

개뜬금 살인협박

세렌은 기절할 만큼 놀랐다!

그래서 도망갔습니다.

엑셀님이 건물을 짓고 계시길래, 감자탕까지 갈 음식의 보급을 요청했습니다.

뭐야 이 마을

무서워. 미국반점의 본성이였던 것인가

물론 엑셀님이 말하는 '화살' 은 한방에 103하트의 데미지를 내는 화살을 초당 4발씩 발사하는 석궁으로 화려하게 먹여 주는것을 뜻합니다.

 

다행이 엑셀님은 허슬보이님보다는 자비가 있어서 (..) 근처 과수원에서 포도를 캐 가라 하셨어요.

단, 로페카의 제약에 의해 무료 제공은 안 됩니다. 세상은 자본주의로 가득해! 가 모토라, 적어도 1. 거래를 하던지 2. 돈을 내던지.. 같은 제반사항이 있어요.

그래서 세렌은 노동력(??) 을 제공해서 과일을 얻는 것으로.

이미 세상을 깨우친 직장인

 

뭐, 그렇게 포도를 얻고. 세렌은 감자탕으로.

 

마을이라고는 하지만, 두 구성원과의 거리가 너무 떨어져 있어! 메이궈춘의 서버 7일차 모습(딘맵)

엑셀서스 한옥촌

허슬바위 맨션

 

 

 

마을 거주원: n_Devide_Zero, blackchildren, whitemoon108, NURI7326, chj, Loukey_

 

도저히 감자탕을 찾을 수 없어서 빈민촌에서 지진을 구경하고 왔는데 누리님이 찾으러 오셨습니다. 세렌은 몹에게 쫒기다가 구석에 처박혀 있는 상황.. 구해달라고 요청을 보냈는데 서쪽에 있다고 하니까 반대로 동쪽으로 가는 기행을 보여주면서 세렌의 발암을 부채질.

그래도 만나서 감자탕까지 따라갔습니다.

크허!

들어서자마자 세렌에게 쇼크를 먹인 장면

(격분

당연히 누리님입니다

안에는 황숲 트로피가.

음..

크흠

하지만 멋진 트로피들도 거대한 옵시디언 똥덩어리 속에 심어 놓으니 빛을 잃습니다

안에는 누리님의 제단. 요즘은 세렌도 사움을 해 볼까 하는데. 누리님 블로그에 떡볶이도 따라할 수 있는 강좌가 있다던데 진짜 그것만 보고 사움 마스터가 될수 있을것인가??

앙말렌 블럭(웃음

세렌은 한떄 멋진 마블건축으로 이름높았던 시티즌의 처참한 현실에 절망하면서 (..) 사밥님의 집을 찾아 보기로. 아시겠지만 사밥님도 건축을 상당히 잘 하셔요. 파일런 멋있었고.

처참한 현실

세렌은 감자탕에 대한 모든 꿈과 희망과 기대를 이때 버렸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콕스를 사용하는군요(만족

이 삭막한 마을을 탈출하려고 게이트를 찾다고, 문뜩 먹을게 없다는 생각에 누리님에게 보급을 요청했는데

썩은 고기를 줬어..

손님 대접이 막장입니다

게다가 지옥문은 쓸데없이 높은 곳에 위치해서. 세렌은 올라가기 힘들었고.

몇번 삽질을 하다가 그냥 블럭 타고 올라갔습니다.

세렌은 저주를 하면서 감자탕을 탈출. 망해라 이 마을!

 

 

끔찍한 비주얼을 (..) 자랑하는 서버 7일차의 감자탕 본진(딘맵) (누리-사밥 거주구). 왼쪽의 군데군데 얼룩이 진 곳들은 블럭이 안되는 곳들입니다. 누리님의 색깔 흑요석들이 렌더가 안 돼요. 부자지만 이런 곳에서 살고 있으니 세렌은 오늘도 기죽지 않습니다

그후 사밥님은 누리님을 피해 도망갔다고.

블랙칠드런-로키 거주구

 

 

자! 그렇게 해서 몇시간 (허나 블로그에서는 3일. 캬하하하)에 걸친 세렌견문록이 끝났습니다. 평소에는 밖에도 안 나다니는 세렌인데 이번에 여러 마을들을 보아서 재미있었을지도. 물론 마을이 여섯개만 있는게 아니라, 연결이 되지 않았던 애플래시님의 릴리패드 마을이나 태빛마을은 보지도 못 했어요. 여기는 기회가 닿으면 다음에 방문해보는 것으로.

 

그럼 칭송받는일기 411화 끝!

 

 

크흑.수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2

트롤러 누리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4일차

 

열심히 여러 길드들을 둘러보고 돌아온 세렌.

그런 세렌을 좀비가 반겨줍니다. 안녕. 역시 집이 좋죠. 홈 스윗 홈.

스샷이 없어서 일기에는 올라가지 않았었지만, 세렌이 견문록을 떠나기 전 성벽을 쌓고 있었습니다. 계단 옆으로. 언덕이 워낙 높은지라, 층층히 성벽을 쌓으면 멋질 것 같아서. 그래서 계속 쌓고 있어요

그리고 나무토치를 놓으면 다 타버린다는걸 잊어 버려서 산을 불바다로.흑흑

성벽을 쌓고 있는데 뜬 메시지. 누리님이 사움슬라임을 만들고 튕기셨는데 (..) 거기에 사밥님이 죽었습니다. 사밥님이 죽는다는건 아주 보기 힘들죠. 누리근황을 오래 보신분들이라면 알겠지만 누리님은 사움슬라임 증식으로 서버를 터트리는 것에는 전문가나 마찬가십니다...

다행이 이번엔 빨리 잡았다고.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5일차

5일차. 누군가 터널이라 비하했던 (..) 입구도 이렇게 쭉 뚫었습니다. 긴 터널은 마음이 차분해져요. 맞죠??

성벽 하면 탑이죠. 탑이 없는 성벽은 존재가치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그래서 탑도 간단하게 쌓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성 스타일은 머큐리가 가장 잘하는것 같아서, 머큐리 스타일을 슬쩍슬쩍. 고소당하는거 아니겠지 이거

나름 봐줄만한 간단간단한 탑.

어느날 서버에 들어가니 메일박스가 모두에게 지급되어 있었습니다. 유저간 거래는 이걸로 하라고. 세렌이 몇일전에 뜬금없이 포레스트리 메일박스 강좌를 올린것도 이거 때문입니다 (..)

양봉과는 연이 없는 유저들을 위한 우표와 편지지도 제공. 근데 저 우표 100n 짜리입니다. 조합법도 구할 수도 없는.

세렌의 가장 첫번째 거래는 유코님과. 사샤님의 헛소리를 왜 내용에 적어 두신지는 모르곘지만 어쨌던 값싼 가격에 빌더완드 두개와 종이를 주셨습니다. 세렌은 사탕수수도 없어서 종이를 만들 수도 없고 시질 활성화를 몰라서 빌더완드도 만들 수 없거든요. 흑흑

덤으로, 유코님이 주신 빌더완드 두개는 둘다 하루 만에 잃어 버렸습니다. 미안해요.

다음으론 메이궈춘 마을과 모래를 거래했습니다. 다이아 5개에 모래 1만개라는 파격적인 가격.. 아니 이 마을은 어디서 이렇게 많은 모래를 얻었대요.

근데 다이아 5개를 보내자 모래가 만개가 아닌 9827개가 왔습니다!

그래서 세렌은 모자른 모래 값으로 캐시를 얻으려고 해 봤지만

엑셀님은 일언지하에 거절하셨습니다.

이분은 돈도 석궁도 마법도 연금도 잘하시면서 왜 이런 캐쉬에 목숨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후 정확히 모래 173개가. 덤도 서비스도 없는 야박한 세상 커헉

 

세렌은 집에 놓기가 좀 뭐한 쓰레기를 흰-흰-흰 엔더 체스트에 쑤셔박아 버리는 버릇이 있습니다. 세렌에겐 쓰레기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쓸만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 그래서 엔더 체스트를 열었는데 안에는 썩은 고기가 가득..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화를 내며 찾아 봤지만 범인은 완벽한 은폐로 세렌의 추궁을 벗어났고, 그래서 결국 근처 물에 버렸다는 이야긔.

섭 초기야 스파이스만 있고 헝거 오버홀이 없는지라 살만했지만, 헝거가 들어오면서 먹고 살기에 지대한 영향이 끼쳐진지라, 세렌은 이번에 여러 길드들을 돌아다니면서 얻은 씨앗으로 농사를 지었습니다. 참고로 세렌이 심은 작물은 밀-파(leek)-윈터 스쿼시(winter squash)-칸탈루프(cantaloupe)-키위(kiwi) 라는 개판 조합. 이걸로는 뭘 조합해서 음식을 만들 수도 없습니다.....지금 생각해 봐도 대체 왜 이렇게 심었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

전에도 말했듯이, 헝거가 들어오면서 흔히 얻을수 있는 뼛가루 같은거는 비료로 사용할 수 없지만, 엔바이로마인의 썩은 음식 자체는 비료로 쓸수 있습니다. 필요없는 음식이 있다면 썩히는 것도 좋은 결정. 단 바닐라 음식을 제외하곤 썩는 시간이 28일이나 걸리니 썩는걸 세월아 네월아 기달이는것 보다는 그냥 냅두고 간간히 들리는게 좋을지도.

아, 요런 작물들을 심은 농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헝거 오버홀 덕분에 작물들은 태양빛이 직접 닿지 않으면 자라는 속도가 태양빛이 있을 때에 비해 15배 느리게 자랍니다. 말이 15배지 안 자라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천장은 요렇게 유리로.

 

메인 입구를 통하지 않고 밖에서 들어갈 수도 있고, 체스트룸에서도 들어갈 수 있어요.

 

덤으로 농장을 만들면서 옆에 있던 분수도 리뉴얼.

 

감자탕이 어스 가디언을 잡는 쇼(??) 를 보여준다길래 보러 왔습니다. 이 마을의 암울함은 언제 와도 그대로네요.

앗.다크 넥서스잖아

서버 처음(??) 으로 소환된 어스가디언을 잡아보러, 서버 난이도 밸런스를 말아먹는 사천황 (쿨감, 누리, 사밥, 엑셀서스) 이 모두 모여 가디언을 신나게 가둬 팼습니다. 맷집이 대단하네요. 되게 오래 버텼음. 아, 로키님은 사천황이 아닙니다. 세렌과 비슷한 등급일듯

근데 손발이 잘 안 맞는듯요.

(어이

열심히 구경하던 세렌은 마을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여있던 용광로에 빠져서 피를 거하게 선사했습니다. 아니 왜 이 거대한 용광로가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그냥 땅에 놓여있는거야

말 지지리게 안듣는 누리님에게 소리치던 사밥님은 이걸 보고 더욱 열이 받으신듯. 미안해요 요호호호

 

자, 오늘은 요 만큼만. 견문록들이 하나같이 하루 보통 쓰는 분량을 넘어서 곤란헀는데 이제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다음에 보죠! 칭송받는일기 412 끝!

 

크흑.목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3

부자와 서민의 차이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6일차

 

이 전날! 세렌은 마크를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기절했고. 문제는 마크를 켜 놓는 바람에 세렌 캐릭은 잠수를 타다가 갈증으로 죽었고 (..) 세렌이 가진 빌더완드, 치슬 등은 다 잃어 버렸고. 꺼흑흐흑

빌더 완드야 답이 없지만 치슬은 세렌 힘으로 만들수 있어요. 가죽과 철만 있으면 되니까. 문제는 가죽이 없는 거에요. 그래서 소를 찾으러 ㄱㄱ

헐.벌집이 원목 사이에 껴 있네..

가다가 본 텐트. 얼레 이게 뭘까

아하, 캠핑모드였군요. 이분은 캠핑모드에서 추가한 참으로 여유롭게 캠핑을 즐기는 캠퍼이십니다. 사실 캠핑모드는 캠핑보단 깡패 그리즐리곰을 추가하는 모드로 더 명성이 높아요.

아니..이런 사기꾼이

캠프를 우클릭해 보니 이런 메뉴가 떴습니다. 쓸줄 몰라서 그냥 끄고 제갈길 갔지만. 사실 '피로도' 같은 개념이 있으면 쓸만 할꺼에요.

사실 세렌은 스카이림 같은 게임을 할 때도 허기, 목마름, 체온, 피로도 같은걸 켜놓고 하는 사람이라. 이런 컨텐츠를 꽤 좋아하기도 하고. 하지만 마크에서 피로도 같은걸 구현이 꽤나 힘든게, 다른 게임이나 싱글플레이어 같은 경우에는 자기가 자고 일어남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멀티플레이어에서는 그게 안 되잖아요. 다들 자지 않으면 아침이 될 몇분 동안 침대에 멍하니 누워서 피로도 회복되기만을 기다리면서 멍때리는 것도 우습고. 사실 오늘 (서버 10일차) 피로도 모드가 들어왔었는데, 이런 멀티플레이 특유의 문제 때문에 빠졌을지도. ㅋㅋ

하여간. 그렇게 캠핑 이야기는 접어 두고. 소를 찾아 30분동안 돌아다니다가 겨우 한마리를 찾아 가죽을 얻고 오니 집에 콜라님이 놀러 오셨습니다. 지난편에 봤던 서버 사천황에 콜라님까지 하면 오천황??? (누리, 쿨감, 엑셀서스, 콜라, 쿨감)

음식이 신나게 썩어나는것에 진절머리가 난 세렌은 프리저를 만들기로. 근데 존나게 비싼 거에요. 철블록 4개를 먹는건 둘쨰치고 얼음 블록을 요구하는데, 세렌은 얼음도 없고 실크터치도 없고 글레시얼 프레시피테이터는 더더욱 없습니다! 그래서 엑셀서스님에게 얼음을 구입하곘다고 했어요.

그리고 엑셀님은 이런 정신나간 바가지 딜을...

아시다시피 구리가 구리가 아니에요. 구리아몬드거든요.

몇일 전부터 청렴하고 친절하던 메이궈판뗀의 이미지는 세렌 안에서 바닥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보시던 콜라님이 딜을 제시하셨지만, 엑셀님이 바로 가격을 내려서 (..) 저걸로 사기로 했습니다.

거래.

그러자 엑셀님은 얼음 이외에도 좀비 머리랑 뇌를 가져다 놓으셨는데, 세렌은 맨 처음에 이게 뭘까. 하고 무시했지만..

막상 뇌를 먹으려고 보니. 이분이 내게 지금 워프나 듬뿍 먹어라 이년아! 하고 주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여쭤보니 엑셀님은 '좀비 머리에서 뇌가 튀어나오는 형상을 표현하려 헀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떈 그냥 아, 그렇군요. 이상한 사람이다. 하고 지나갔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요.

그래요...........이분들 이런 분들이셨죠

아마 한번만 더 흥정하면 네 뇌를 머리에서 끄집어 주겠다! 라는 의미로 보내신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그 후로 무서워서 거래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비싼거. 어흐흐흑

하지만 프리저 완성!

이제 세렌도 굶어죽지 않아도 되겠지! 와하하하

 

 

조만간 마을 구성원이 한명 더 늘것 같아요.

푸른불꽃님이 상고로-아비안으로 이사를 오고 싶다 하셔서. 물론 세렌은 흔쾌히 OK, 아비안 해안왕 왓더님도 OK.

그래서 마중을 나갔는데, 푸른불꽃님은 세렌도 한수 접어줄 정도의 사망전대셨던 것입니다. 몇번을 죽으셨는지 세는걸 포기했어요.

템이 증발할까봐 초조해 하시는 분. 그래서 세렌이 비록 종잇장 목숨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기존에 계시던 곳으로 가기로.

가는 길에 본 보라색 크리퍼들... 뭐니 니들. 한눈에 봐도 무서워 보입니다. 원래 지옥에 있는 크리퍼들이 존나게 지독하잖아요. 나츄라의 니트로 크리퍼라던가. 극혐

아무리 봐도 돼지 같이 생긴 크리퍼를 보고 충격과 공포에 빠진 세렌.

기여코 푸른불꽃님은 이 정체불명의 크리퍼들에게 개발살 나셨습니다. 서버 첫 데스인듯. 이 크리퍼들에게.

누리님 근황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누리님의 RMS근황 56화에 나오는 '크리퍼 모드' 에서 추가하는 크리퍼들입니다. 사람들이 신나게 죽어나가는 걸 본 오딘님이 빼버렸지만, 다시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우후후

푸불님을 상고로-아비앙에 데리고 온 후, 세렌은 인테리어를 좀 바꾸기로. 칙칙한 바살트만 있는건 절제적이고 의도된 우중충함이 있지만 그래도 밝은 블럭을 좀 섞는게 좋아 보여서. 그래서 마블 기둥을 쓰기로 했어요. 세렌은 젯팩이나 그런 날수 있게 해주는 템이 없으니 아티피스 모드의 스카폴드를 올려서 위로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이 블럭들 극혐. 끄트머리에서 쉬프트를 눌러도 떨어져요. 원래는 산업 스카폴드를 쓰려고 했는데, 횃불 덕분에 스카폴드가 불타버려서 (..) 어쩔수 없이 쓰고 있어요. 철 스카폴드는 비싸서 못쓰고. ㅠㅠ

그런 개고생을 하면서 기둥을 올렸습니다. 바닥도 갈아엎느라 다 파헤쳐 놓은건 덤.

바닥을 바꾸고 있는데 엑셀서스님이 놀러 오셨습니다.

서버 제일의(혹은 제이의) 갑부임을 자랑하듯 화려한 망치를 들고 계시네요. 전부 파란게 헤드도 플레이트도 통짜 코발트 망치임이 틀림없습니다.

반면 세렌의 망치는 초라하디 초라한 통짜 네더락 망치.. 어머 이런 싸구려 망치는 처음이야라는 식으로 궁금해 하시는 엑셀서스님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었을지도.

(험악

갑부와 빈민

그리고 엑셀서스님의 망치는, 역시나 초월적인 스펙을 자랑하는 코발트 망치.. 아니, 오토리페어 3이면 대체 얼마나 빠르게 고쳐지는 것인가..

그리고 일일히 손으로 돌려야 하는 서민 of 서민의 터릿을 보고 매우 크게 놀라신 엑셀서스님

그리고 자신의 정신나간 석궁으로 화려한 시범을 보여주신 후

세렌을 아에세라 초월석궁으로 기여코 산산조각 내시고 말았습니다.

가난한 것도 서운한데 화력시범용으로 죽어야 하다니. 이 어찌 불공평한 세상인가.

사실 엑셀님이 화살을 신나게 날려대는 한중간에 횃불 놓느라 분주하던 서민 세렌이 걸려든 것이지만. 엑셀님도 당황하셨지만, 마침 세렌에게 말을 걸려던 오딘님은 그걸 보고 바로 정의구현을 위해 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근데 무죄로 풀려났습니다.

이것이 부자의 능력인가..

 

설움을 가슴속에 고히 묻고서, 칭송받는일기 413화 종료!

 

크흑.목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4

비누 좀 주워주세요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6일차

 

세렌을 석궁으로 삭제해 버린 것에 대한 보상 겸 할일도 없었던 겸 엑셀님은 그 존나 빠른 코발트 망치로 바닥을 다 부숴 버렸고. 덕분에 세렌은 편하게 바닥재 작업을 완료헀습니다.

덤으로 지금도 세렌은 계속 시간 날 때마다 이 홀을 파고 있고, 기둥도 계속 세우고 있어요. 산맥 끝까지 도달할때까지! 바닥에 보이는 나뭇잎들은 공기질 때문 (..) 굉장히 높은 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기가 탁하단 말인가. 이런 젠장.

그리고 일출을 보는데..

..

날개 달린 날아다니는 크리퍼입니다. 말세의 증거죠.

근데 얘는 날아다니기만 하고 밑으로 내려올 생각이 별로 없는듯 (..) 설마 착한 놈이였다거나. 뭐 지금은 모드 자체가 빠져서 상관 없는 말이 되었지만, 한번쯤 다시 보고 싶은 아이일지도.

집터를 정하기 위해 푸른불꽃님이 열심히 집터를 탐색하고 계십니다. 멀리 보이는 저 노란 집은 현재 건축중인 왓더님의 새 집. 그렇습니다, 사실 왓더님도 건축을 꽤 예쁘게 하시는 분이셨던 것입니다. 이제 오슴님만 갱생하면 이 마을은 진짜 멋있을 꺼야!

집터 찾기가 아니라 그냥 학살 당하시는듯

실수로 죽었는데, 내 날개!

저 날개는 페더폴이 붙어있는 (=자주 땅에 떨어져 죽는 세렌에게 아주 좋은 옵션) 날개로, 엑셀서스님이 자기가 쓰던 거라고 그냥 주셨습니다. 원래 공짜로 받는 아이템은 세렌의 긍지에 지대한 상처를 주지만 이 경우에는 워낙 재력의 차이가 커서 그다지 가슴아프지 않았을지도. 캬하하하

이쁘긔?

두번째 탑을 세우고 있었는데, 좀비를 태운 양이 갑툭튀해서 세렌을 끔살. 아니, 좀비에게 죽었다고 하지 왜 양에게 죽었다고 뜨는 거니

참고로 양의 공격력은 기본 2하트여요. 근데 위에 돌칼까지 든 좀비도 같이 때리다 보니 버틸 수가 없더군요. 네다섯 번 죽고 잡았습니다.

서버 6일차의 세렌집. 세렌 집 입구와 같은 높이의 1차 성벽, 그보다 좀 밑의 2차, 더 밑의 3차, 그리고 맨 마지막의 4차 성벽까지 올라간 형태입니다. 탑도 두개로 늘었긔. 오른쪽 밑의 하얀 무언가는 건축중인 푸른불꽃님의 집.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7일차

여느떄와 같이 출근을 저주하며 잠깐 접속한 세렌. 근데 플럭스 감기가 걸렸습니다. 어..??

왠일인지 모르겠다고 오딘님꼐 여쭤보니까, 비누를 주시면서 씻으라고.

(어이

불결하긴 하지만 씻긴 씻었다 합니다.

퇴근하고 나선, 세렌 계단의 왼쪽 부분을 완성하기로. 오른쪽 부분은 사람이 없어서 그냥 산이 나올 때까지 성벽을 연장했는데, 왼쪽에는 머큐리가 살고 있고, 또 이번엔 같이 사는 거니까 침범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기다리다가 머큐리에게 여기여기까지 이으렴, 하는 허가를 받고 성벽을 만들고 있어요.

근데 저기 뭔가 보이네.

..나잖아

다들 아시겠지만 황숲 자이언튼데. 이거 내 스킨으로도 되는 건가

말 끝의 박규에서 이건 아주 의도적인 악의적인 장난임을 알수 있습니다

원근법을 무시하는 셀카(??)

그리고 당연 한방에 죽었습니다.

최상층의 성벽을 머큐리가 설정해준 경계선까지 이어 놓고, 이제 그 밑을 장식해야 하는데, 다른 성벽들처럼 계속 잇기 보단 여기를 정원..?? 뭐 비슷한 것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걸 위해서는 저 ATG의 웅장한 언덕을 부숴야겠죠

그래서 산을 깎아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세렌의 도구는 네더락 엑스카베이터, 네더락 햄머, 네더락 곡괭이, 네더락 매톡.. 고급 도구는 없으니까요! 흑흑

디스펜서 좀비, 에너지 고스트, 굶주림 등 수많은 위험을 헤쳐 나가면서도 세렌은 묵묵히 일 했고

결국 왼쪽 성벽 아래 산을 완전이 깎아 내렸습니다. HAYO!

왼쪽 성벽 꼭대기에서 바라본 아비안 마을

왼쪽 벽 꼭대기에서 바라본, 머큐리가 돌아와서 공기질 때문에 자기 집에서 더이상 살수 없게 된걸 깨닫고 나서 크게 화를 내면서 새로 만들기 시작한 집의 모습

 

자. 그럼 이 정도로 할까요. 칭송받는일기 414 끝!

 

아, 한가지 더. 이번 차수부터 서버 주인 오딘님이 직접 게임을 해보시겠다고, 서바이벌 모드로 게임에 참여하셨습니다. 오딘님의 경우 사시는 곳의 인터넷 핑이 너무 끔찍한지라 이제까지 활발하게 플레이를 즐기시지 못한 것이 있는데, 세렌은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운영하는 운영자라면 모름지기 운영자로서가 아니라 유저로서 서버 플레이를 경험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야 자기가 추가하는 하드코어하거나 어려운 요소가 직접 유저들에게 어느 정도의 짜증, 고통을 유발하는지, 현재 서버 난이도가 어떤지, 유저가 체감하는 재미는 어떤 것이 있는지 유저의 눈높이로 알수 있다고 생각해요. 크리모드 하고 무엇이나 소환하면서 날아 다니면 정작 영자 자체는 재미가 있겠지만, 평범한 유저가 자신의 서버에서 대체 어떤 느낌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가 없을 테니까요.

 

아오 후론이 왜이리 길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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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2015년 1월 경 씌여졌던 시즌 4의 400번대 일기를 여러개 묶어 올리는 것입니다. 추억팔이도 되고. 이전에 올라와 있었는데 사라져서..

 

 

 

올라, 세렌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서버가 아주 잘 나가다가 난데없이 리셋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스펙트럼의 AE. 아이템 자동생산을 하다가 갑자기 뭔가 꼬이면서 청크가 깨져버렸는데, 이건 초신성 사람들 잘못도 아니고. 모드가 이렇게 되어먹은걸 어쩌겠어요. 어떻게든 서버를 살리도록 노력하다가 결국 답이 없자 GG, 로페카 3차는 이렇게 막을 내리고 4차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렌이 근황을 찍어 놓은 스샷들도 (주로 누리님의 깽판 짓이지만) 휴지통으로. 흑흑.

 

그래서 4차를 시작하기로 헀습니다. 상고로드림도 어느덧 28차입니다! 어제 인원 모집을 했었어요. 떨어지신 분들께는 정말 고개를 숙여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성심성의것 써주신 분이 너무 많아 글을 읽는 사람들끼리 아 아깝다. 아 아쉽다~~ 하고 간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모집 방법도 어떻게 개선을 해 보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이걸 심사하는 사람들도 의무로 하는게 아닌 만큼 시간을 너무 뻇을 수는 없다는 생각하에 결국 그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죄송하구요, 로페카는 새 시즌을 시작하면 높은 확률로 계속 모집을 하니 다음을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곘습니다. 들어오신 분들 모두 환영하구요, 어떤 (맥콜라이트??) 이상한 분이 마을들을 연결하는 땅굴을 뚫을 계획이라 하시니 얼굴이라도 볼수 있을지. 뭐 없으면 어쩔수 없구요. 와하하하!

 

그럼 28차 상고로드림, 로페카 1.7.10 시즌 4를 시작합니다!

 

 

 

칭송받는일기 401

생존왕 세렌

 

Q. 왜 401화입니까?

A. 이번부터는 백의자리 수가 로페카 서버 차수, 나머지가 몇화인지 구분 쉽게 하려고. ㅋㅋ

 

사실 몇일 전에 오딘님이 '아 ATG 지형이 그립군요' 라고 말을 했어요.

그리고 세렌은 그걸 듣자마자 '서버를 밀어버리고 ATG로 새로 시작하자!' 란 생각이 들어서 오딘님께 건의했습니다. 서버 새로 시작한지 3주도 안 됬는데 웬 미친 소리냐고 각하당했지만요.

하지만 세렌의 집념이 원념이 됬는지 어찌 됬던 서버가 깨져 버렸고 (..) 이번에 새로 시작할 서버를 설계하면서 오딘, 여우, 허슬보이, 쿨감님과 새로 바이옴 모드를 어떤 것을 넣을지 의논했습니다. 1차까지는 BOP가 있었는데 바이옴이 너무 많다~ 는 이유로 빠졌거든요. BOP가 추가하는 바이옴이 백개가 넘다보니. 데드랜드 같은 바이옴처럼 보기에는 멋있는데 정작 안에서는 살수 없는 그런 바이옴도 많고. 하지만 바이옴 모드가 아예 없던 2차, 3차는 아주아주 심심한 감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논의한 바이옴 모드는 5개, ATG, BOP, EBXL, 하이랜드, 그리고 RWG. 이중 RWG는 테스트 단계에서 청크 생성시 자꾸 크래시가 나는 버그가 발견되어서 아웃.

세렌이 다섯 개를 말하자 같이 의논하시던 분들은 각 모드의 장단점을 이야기해 보라고 아우성을 쳤고 (..) 그래서 세렌이 아주 간단한 답변을 했습니다. 여기에 적어 보자면,

 

Biomes-O-Plenty (BOP)

BOP 바이옴 위에 세워진 18차 상고로드림

BOP 바이옴 제이드 클리프

 

[장점] 바이옴이 많아요. 보기 진짜 이쁜것들도 많고. 많다보니 사람들이 취향에 따라 골라잡을수도 있고.

[단점] 엄청 많은 바이옴들 대부분이 보기엔 좋은데 살기는 정작 그저 그런 바이옴들이에요. 아예 못사는 바이옴들도 있고. 양이 너무 많다보니 정작 자기가 찾고싶은 바이옴을 위해 수천블럭을 돌아다녀야 할수도 있어요

 

 

Alternate Terrain Generation (ATG)

ATG의 산 위에 세워진 19차 상고로드림

ATG 산 위에 세워진 20차 상고로드림

 

[장점] 바닐라 마인크래프트의 지형젠을 완전히 뜯어고쳐서 온도 변화라던가 산맥 변화라는걸 좀더 실감나게 볼수 있어요. 강도 한강급으로 넓은것에서 청계천보다 좁은것들등 다양하고, 쭉쭉 뻗은 산맥들은 멀리에서 보기엔 진짜 장관이죠

[단점] 평지가 부족하다는 신빙성 없는 불평불만이 있어요

 

Extrabiomes XL – (EBXL)

EBXL 바이옴 '어텀우드' 위에 세워진 10차 상고로드림

EBXL 바이옴 '메도우' 와 '어텀 포레스트' 위에 세워진 12차 상고로드림

 

[장점] BOP에서 '보기엔 좋지만 살기엔 영 마땅찮은' 바이옴들이 좀더 제거된 형태라 볼수 있어요

[단점] 좀 재미없죠. 무난무난

 

Highlands

하이랜드 바이옴 아웃백

하이랜드 바이옴 롹 마운틴 / 스노우 마운틴

 

[장점] 현실의 바이옴을 옮기는걸 목표로 해서, ATG보단 덜하지만 다른 두 모드들보단 좀더 현실적인 하늘을 찌르는 산맥들을 볼수 있어요. 사막 한가운데 솟아있는 메사 바위같은건 예전 엑셀서스님이 극찬한 정말 멋있는 지형이에요

[단점] 바이옴 종류가 좀 작은 편이에요

 

뭐 하여간, 그런 종류가 있었고. 다들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모드들이잖아요. 그래서 투표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세렌은 ATG 위에 세워졌던 19차 상고로드림이 정말 역대급이였다고 생각했기에 ATG에 투표. 다른 분들은 ATG가 너무 산만 있어 건축이나 돌아다니기에는 크게 불편하다고 우려하셨지만, 그래도 EBXL에 투표한 북극여우님을 제외하곤 다 ATG로 가서 오딘님도 어쩔수 없이 ATG를 선택. HAYO!! 그래서 로페카 4기 / 28차 상고로드림도 ATG 위에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4기 로페카에 있는 모드들을 살짝 알아 볼까요. 모르는 모드들을 제외하면..

 

유즈풀 펫 - 아무 동물이나 펫으로 삼을 수 있음

배틀기어 2 - 양손 무기 (..), 칼을 혁대에 찬다던가, 하는 비쥬얼을 강화시켜주는 모드

아르스 마지카 2 - 컴백한 최강의 마법모드. 단 스톰, 디그, 선라이즈, 문라이즈 등의 마법은 밴

아쿠아컬처 - 아무도 안쓰는 낚시 모드

아티피스 - 지하에 라임스톤, 바살트, 마블 등을 만들어 주는 장식블럭계의 대부

ATG - 생략

베터 스토레지 - 좀더 아기자기한 아이템 저장 블럭들을 추가해주는 모드

비블리오크래프트 - 책장! 장식!

빅 리액터 - 이거 빼자고 투표를 했었는데, 결국 옐로륨 젠량을 산업 우라늄급으로 팍 너프한 후 살아남았습니다. 대신 급격히 줄어든 옐로륨으로 빅리 하나로 무한발전은 어려울 예정.

비니 모드 - 세렌이 있는한 영원할 모드 (..)

빌드크래프트 - 생략

빌더즈 가이드 - 건축업자들을 위해 간단한 도형 등의 윤곽선을 보여주는 모드

치킨청크 - 청크 로더. 단, 서버에 청크로더는 밴 되어 있습니다. 관리자용.

클록 HUD - 화면 왼쪽 위에 현재 시간을 알려주는 모드. 단, 숫자로 알려주는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대략적인 해와 달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시계를 쓰는 것 보다 훨씬 보기 좋아요.

 

콕스 오브 더 머신 - 세렌이 사랑해 마지않는 톱니바퀴

다크 메나제리 - 맨티냥이, 저주걸린 도구 등을 추가하는 모드

드래곤 라디오 -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는 모드. 너무 크게 틀어서 민폐 끼치지 맙시다.

일렉트리컬 에이지 - 어.

엔키리디온 - 여러 권의 책을 하나로 묶어 주는 모드.

엔더 스토레지 - 엔더 체스트 등을 추가하는 모드. 밴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엔바이로 마인 - 이젠 다 아실듯한 갈증 등을 추가하는 모드.

엑스트라 TiC - 메탈러지와 팅커스 컨스트럭트 관의 호환성 향상.

엑스트라 유틸리티 - 생략

패스트 리프 디케이 - 원목을 캐고 주변에 원목이 없을 경우 그 원목에 붙어있던 나뭇잎들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해주는 모드

핀두스 필리스 - 저주받을 (..) 모드

플락비어드 교수의 증기기관 - 뭐야. 이거 나간줄 알았는데

포비든 매직 - 사움의 애드온. 누리님에 의해 OK 받았습니다

포레스트리 - 세렌의 처음의자 끝

그라비테이션 슈트 - 뭐야! 이거 나간줄 알았는데!

그로스크래프트 - 미성년자에겐 허가 되지 않은 모드

이구아나 트윅 - 팅커스 컨스트럭트를 개판 하드코어로 만든 주범. 허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이구아나가 팅커스를 매우 재밌게 만들어준다는 의견이 엄청나게 많이 나와 놀랐습니다. 이제 이구아나 없이는 상상도 못해.

인더스트리얼크래프트EX - 뉴 산업.생략!

아이언 체스트 - 전통과 역사의 흙상자

매직비 - ♡

말리시스 도어 - 이제는 준 필수 모드가 된, 부드러운 문을 추가하는 모드.

메탈러지 - 광물 좋아!

MRcray 퍼니쳐 모드 - 티비 하나만으로 가치를 가진 장식 모드

뮤턴트 크리쳐 - ..아직도 있었군요 이거

네모크래프트 한글 - 역사와 전통과 사랑의 한글채팅

오픈컴퓨터 - 컴퓨터

하베스트크래프트 - 스파이스가 없으면 의미를 잃는, 그러나 스파이스-오브-라이프가 있기에 빛나는 음식/작물 추가 모드

프리미티브 몹 - 뇌 슬라임 싫어

레일크래프트 - 생략

레드스톤 아스날 - 생략

심플리 제트팩 - 제트팩 추가 모드. 세렌이 빼려고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긴 합니다.

스파이스-오브-라이프 - 인생의 쓴맛을 추가해주는 모드

스티브 카트 2 - 단, 나무 농장 카트는 밴입니다. 그럼 이걸 뭐에 써!

팅커스 컨스트럭트

사움크래프트

사우믹 팅커러

더.캠핑.모드

써멀 익스팬션

써멀 파운데이션

트랜스로케이터

팅커스 스틸워크

황혼숲

발콘즈 웨폰모드

좀비 어웨어네스

 

정도가 있겠습니다. 아오 많아. 저번 차수에서 빠진 모드를 꼽자면 일단 어플라이드 에너지스틱스 2 (!!!), 보타니아 (!!!!) 가 있겠습니다. AE2는 저번 서버를 터트린 주범이라 미움을 받고, 보타니아는 너도나도 마나 모으는 꽃을 깔아버린 턱에 서버 틱을 개발살을 내서. 아니 AE가 없으면 어떻게 살란 말이오..?!?! 하는 외침이 있었지만 다들 적응한듯 합니다. 아니면 적응할겁니다. 하하!

 

정식서버 시작 전 테스트 서버의 엑셀서스님의 집에서 한컷.

 

이번 차수에서는 하드코어함을 강화하고, 유저 개인의 능력을 높히기 위해 몇몇 너프가 가해졌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 보자면 지옥용암 펌프 금지. 단 오버월드의 용암은 능력껏 뽑아서 연료로 사용할수 있어요. 또한 무한물이 꺼지고 에퀴어스 어큐믈레이터가 밴이 되면서 물이 귀해졌습니다 (..) 물을 받으려면 레일크래프트 레인탱크를 써야 할 지도. 모든 종류의 자동농장이 금지되고 (바닐라 철골렘농장 포함), 엔더IO가 사라지고.

이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자원 공유/시설 공유 금지' 가 있겠습니다. 사실 로페카에서도 상당한 논란을 가져온 것이기도 한데요, 오딘님의 입장을 들어 볼까요.

(..)

 

그러니까 이겁니다. 보통 우리 부모님들이 '어지르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니?!?!?' 하는 것 처럼, 같이 살면 광질하는 사람 몇명 있고, 그걸 다 처묵처묵하는 사람이 따로 있지요. 물론 자원을 사용하는 사람이 하는 것도 낭비가 아니긴 하지만, 오랜만에 자기가 맨날 하는것만 하지 말고 다른것도 좀 해봐라! 라는 취지에서 일지도 모릅니다. 그니까 컨셉입니다. 다음 시즌엔 안그러겠죠. 또한 옹기종기 모여 살다가 청크 하나 날라가서 전 재산이 날아가는것도 막을 수 있고.

 

 

뭐 그렇습니다.

 

뭐 그래서. 서버 시작!

 

초반엔 사람이 많아요.

ATG는 ATG답게 풍경은 킹왕짱. 사실 사용하는 ATG는 1.6.4 버전을 그대로 옮겨온거고, 1.7.10에는 대대적인 지형젠 변화가 예고되어 있...었는데, 개발자가 잠수를 탔어! 제기랄

늘 그렇듯이 머큐리는 몇분 일찍 시작했고, 세렌은 머큐리를 찾아 가고 있습니다. 도중에 본 해골들. 배틀기어가 몹에게도 영향을 미치는지, 해골들이 전부 화살통을 메고 있어서 나름 간지납니다. 게다가 들고 있는 화살이.. 뭔가 반짝이는데. 독화살도 쏘고, 폭발화살도 쏘고. 머큐리에 의하면 '트럭에 치이는 것 같다' 래서 세렌은 도망갔습니다.

여러 몹들 중에서도 가장 쩔어주는 위압감을 뿜어내는 몹은 바로 캠핑모드가 추가하는 개깡패 그리즐리 베어 (회색곰). 맞으면 한방입니다. 게다가 숲에서는 나무들 사이에 짱박혀 있어서 안보여! 낮에도 많아! 덕분에 회색곰에게 맞아 죽으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곰과 싸워보신 분의 말씀

뭐 항상 그렇듯이 서버 초기는 떼죽음의 현장 (..) 특히 회색곰과 로켓 크리퍼가 멀티킬을 기록하고 있어요.

그 와중에 왠지 몹을 휩쓸고 있는 한 사람

또한 몹들끼리 싸우기도 하는 듯.

일단 머큐리가 마련한 간단 쉼터에 피신한 세렌과 왓더님. 왓더님은 이후에도 세렌과 머큐리 근처에 정착하셔서 상고로드림 촌에 들어오시게 됩니다. 이후 머큐리와 왓더님은 정착할 곳을 먼저 찾아 떠나고. 세렌은 아침을 먹을 겸 4기 신청해주신 분들께 메일을 보낼겸 얼마간 잠수를 타다가 떠나게 됩니다. 머큐리에게 들은 곳은 좌표 약 2000, 2000. 아니 왜 우린 항상 이렇게 먼 곳에 가야 하는데.

하지만 머큐리가 보내온 정착지 스샷을 보고 한눈에 달려 가기로. 너무 멋있잖아! 아, 같이 살면 안 되니 떨어저 살 계획이에요. 저번 시즌에도 떨어져 살았잖아요. 자원은 세렌이 좀 받았지만, 이번엔 그것도 안 하기로. 오딘님이 감시하거든

물에 숨어있는 뇌 빨아먹는 슬라임들 (..)

양을 타고 투구를 쓴 해골 기사(!!)

가는 길에 본 아르스 마지카의 리퀘드 에센스. 아! 오랜만이다!

이런 아름다운 등고선은 ATG 말고는 볼 수 없지요.

가다가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배고픔에 걸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설원 지역의 물을 마시면 배고픔에 걸립니다! 늪지대 물은 독, 바닷물은 갈증. 마실 물은 평원밖에 없어요.

뭐야 이 청크 경계선

왠지 모르게 세렌을 계속 스토킹하는 오딘님..

그래서 정착지에 도착했습니다. HAYO!! 장장 30분짜리 여행.

ㄲㅏ꾸ㅇ

정착은 했지만, 머큐리 고혈을 쪽쪽 빨아먹을 순 없으니 세렌도 나무를 캐고 상자를 만들어서 집을 짓기로. 간단한 부싯돌 도끼 (※이구아나가 이으면 자갈 3개로 조합해 만드는 부싯돌로 만든 도구들이 최하 티어입니다. 돌, 나무 사용 불가!) 를 만들어서 나무를 캐고 있는데.

세렌이 일하는 것을 보면서 흐뭇해하는 한 사람..

아주 어처구니없는 말을 들었는데

뭐야. 내 이미지.

 

하지만 길드 체제의 집단거주가 아닌 혼자 사는것에 고통을 느끼는 사람은

절때 세렌뿐이 아닙니다.

특히 이분이 가장 괴로워하셨음

결국 세렌은 흑화

서버 주인장부터 문제가 아주 많으신 분이라 서버의 앞날이 어둡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아직 세렌은 집이 없어서 머큐리 집에 잔류. 그러자 오딘님이 오셔서 잔소리를 한바가지 늘어놓으셨지만 전 집이 없으니까 어쩔수 없잖아요!! 이건 빌붙는게 아니라 단순히 밤만 새는 거라고!!

밤도 샐 겸 부싯돌좀 모을 겸 해서 자갈을 캐다가 발견한 오리하르콘 (..)

이번에 NEI 정보를 추가하는 애드온이 들어와서, 어떤 광석이 어떤 범위에서 어느 정도의 확률로 나오는지 보여주는데요,

오리하르콘은 y=0 에서 y=128 사이에 약 0.02%확률로 출현합니다. 근데 벌써 발견했어. 세렌뿐만이 아니라 머큐리도 '금보다 약간 적게 발견되는것 같다' 하는데. 왜이리 높아?

물론 스펙은 전설의 금속치고는 좀 후진 편입니다. 기본내구 808, 핸들 보정치 1.5배, 최대내구 1212, 마이닝속도 9, 광질 레벨 마닐린 (단 곡괭이로 만들면 코발트에서 시작해서 렙업해야 함). 코발트보다 속도가 약간 낮고 내구가 조금 더 높은 수준. 코발트는 지옥에서 찾기 어렵진 않지만 지옥이 조금 위험한 반면 오리하르콘은 지상이 어렵진 않지만 (아마???) 찾기 어렵죠. 지금 찾아봐야 캘 도구가 없습니다 ㅜㅜ

여담으로 메탈러지4-팅커 최강의 광물은 타르타이트. 아다만티움과 아틀라루스라는 두 전설의 광석을 잡숴 나오는 초전설의 금속으로 베이스 내구 1600, 핸들 보정치 3.33배, 최대내구 5328, 마이닝 속도 15라는 초월적인 성능을 뽐냅니다. 물론 아다만티움과 아틀라루스는 찾기 무진장 어려운 광석인데........ 벌써 쿨감님과 별바라기님은 찾아내셨다고. 캐지만 못했을 뿐. 부들부들

집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왓더님을 만났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만나다니 인연이에요

간지나는 포즈

뭐 그래서. 28차 상고로드림의 본진(??) 이자 자립심이 강한 모험가 세렌의 집이 생겼습니다. HAYO!!

그럼 다음 편에 보죠! 칭송받는일기 401화 끝!

 

에고

 

 

 

칭송받는일기 402

저주의 이름 앙말렌

 

어제 분량은 완전 초과였고. 오늘부터 원래대로 돌아갈게요.

첫 곡괭이 레벨업에 오토리페어가 붙었습니다. 아주 운이 좋은 경우. 물론 이끼가 휘감아버리면 간지나는 곡괭이의 비쥬얼은 쓰레기가 됩니다만 초반에 그런거 가릴 시간이 없어요.

자, 세렌도 광질 시작!

그러나 판지 얼마 안되서 액체 에센스와 키메라이트 광석이 길을 막았습니다. 세렌 곡괭이는 겨우 구리급이라 키메라이트를 캘수 없습니다!

그나저나 이 에센스. 기존의 그냥 시퍼런 색에서 이렇게 바뀌니 확실히 더 이쁘네요...

언덕 밑에 위치한 왓더님의 집. 불을 밝히려다가 집을 홀랑 태워먹으실 뻔 했습니다. 대부분 기억하기겠지만 엔바이로마인의 최근 패치로 나무 횃불을 박으면 주위의 가연성 블럭 (주로 나무로 만든 블럭들)이나 잔디블럭에 불이 붙습니다!

더 무서운 점은 이번 차수에서 팅커스 컨스트럭트의 돌횃불이 밴이 되었다는것. 왜냐면 돌토치 사기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나무 횃불을 가지고 지하로 내려가거나, 레일크 랜턴을 쓰거나, 잭오랜턴을 쓰거나 하게 되었습니다. 아, 마법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메이지라이트를 쓰겠지.

첫 철...허나 캘수 없습니다. 크흑

입구가 조금 깔끔해진 머큐리 집

아담한 용광로를 마련했습니다. 팅커스 컨스트럭트 1.7.10버전부터 용광로 크기가 3*3*3 고정이 아니라, 1*1에서 7*7까지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게 되었어요. 사진에 보이시는건 최소 사이즈. 1x1x1 공간을 가지고 컨트롤러 한개, 드레인 한개, 시어드 탱크 한개, 그리고 시어드 브릭 두개로 만든 미니 용광로입니다. 더붙어 녹일수 있는 광물도 최대 한개 (..)

세렌을 모욕하다니;

일하다 밖에 나와보니 오딘님이 표지판을 달아 놓으셨는데..

..

(암울

 

철을 캘 방법이 없어서 난감해하던 와중, 여기 오는길에 사움던전에 들러 구리와 철을 조금 가져왔다는걸 지금에야 깨닫고 (..) 그걸로 브론즈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브론즈 곡괭이를 만들려 하는데, 아시다시피 금속 도구를 용광로를 이용해 만드려면 금속 부품을 만들 틀이 있어야 하잖아요. 틀을 만들 알루미늄 브래스는 알루미늄과 구리를 2:1로 섞어야 해요.

근데 알루미늄이 없어!

그래서 돌아다니다가 결국 포기하고 (한 한시간 캤는데 안나왔어요) 머큐리에게 구걸을 했습니다. 그러자 오딘님이 구걸은 안된다고 해서 (..) 거래를 시도. 머큐리는 석탄 4개를 달라고 했지만 이당시 세렌 전재산이 석탄 4개였습니다. 결국 사정사정 해서 버섯 두개로 알루미늄을 세개 얻는 아주 합당한 거래를 성공시켰습니다. HAYO?

알루미늄 얻으러 가는 길에 머큐리 집에서 본 위치우드 제단. 빨라! 마법 할 생각인가. 참고로 오딘님은 아직도 세렌을 스토킹 중이십니다.

그래서 녹인 알루미늄(행복

참고로 용암도 머큐리에게 사왔습니다. 한 버켓에 라임스톤 한개.

그리고 세렌의 거래를 보신 분들께서 역시 바람직한 거래를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이렇게 서버의 규율은 지켜졌다!

그 와중에 흐뭇해 하는 스토커

저 사실 도구 훔친적 없습니다. 머큐리에게 증여받은 거죠

그렇게 만든 첫 금속 곡괭이(감동

게다가 조금 캐다보니 행운도 붙었고

서버 시작한지 몇시간만에 (주: 지난시즌은 일주일) 다이아몬드를 발견했습니다. HAYO!! 만사형통하리라

그렇게 캐낸 금속으로 세렌의 첫 금속 증식 공정. 여전히 콕스를 이용한 파운더입니다. 콕스 정말 멋있잖아요. 예-뻐

그렇게 해서, 지난 시즌 세렌이 일주일 넘게 걸린 공정을 이번 시즌엔 몇시간만에 했다는 것입니다. HAYO??

 

 

 

한편, 오늘자 앙말렌 피해자 세명.

앙말렌이 뭐다?

메탈러지의 합금으로, 나쁘지 않은 금속이에요. 베이스 내구 240, 핸들 보정치 1.35배, 최대내구 324, 마이닝 속도 6, 마이닝 레벨 최대 레드스톤. 대략 브론즈 도구랑 비슷비슷한 등급이라 볼수 있죠 (브론즈는 기본 내구 305, 보정치 1.25).

허나 ANG말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철과 금의 합금이라는 것

철과 금을 1:1로 집어삼키는 합금으로, 일부 유저들이 함정합금이라 강력히 주장하는 이유를 알만 하죠. 아시다시피 은 가장 중요한 금속중 하나입니다. 금이야 바닐라 상태에서는 별반 쓸모가 없지만 모드마크에서는 쓰이는 곳이 아주 많고, 철은 말할 필요도 없죠. 보통 사람들이 광질을 한 후 용광로를 이용해 주괴화 하는 경우 호퍼를 통해 자동으로 들어가게 해 놓는데, 이때 철을 잔뜩 집어놓고 후 금을 집어넣거나 한다면 들어간 철과 금의 갯수만큼 앙말렌이라는 희대의 쓰레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

실제로 지난 시즌 스텔트럼인가 초신성인가에서는 초기에 무려 80개 가까지 앙말렌을 만들어서 다들 피눈물을 흘렸다고.

앙말렌으로 흥분한 사람.png

 

그럼 이번 칭송받는일기 끝!

 

크흑.월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3

가스 이젠 무섭지 않아요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1일차

 

401화에서 나온 그 칼에 끔살당한 블레기님.

세렌을 개발살내려 날아오는 로켓 크리퍼.png

다행이 세렌은 개나리 스텝으로 피해서 피 4칸 닳고 살아남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러지 못했죠.

물론 얼마 되지 않아 세렌도 날아갔습니다 (..) 주변에 보이지도 않던데 광속으로 달려와서 꽃아넣는 강렬함이 일품

그리고 쿨감님의 충격과 공포의 목격담

걸어다니는 핵폭탄이겠죠

먹을게 없어서 버섯 농장을 시작했습니다. 와 버섯으로 시작하는건 처음 해 보네.

더럽게 느립니다.

불타 죽은 사람

죽어서 리스폰된다음 처음 보인 장면. 좀비가 집안에 있어!

분명 라이트 레벨은 충분한데 자꾸 쳐들어와요. 대체 어디서 오는 것들이야

광질하다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튀어나오는 연기

그렇습니다, 지난 시즌에 세렌을 아주 돌게 만들었던 불타는 석탄의 재림입니다!

물론 그떄와 달리 세렌은 대처법을 이제 알고 있기에 목숨 걸고 개돌해서 모든 석탄을 다 캐고 연기가 더 퍼지기 전에 이쪽 갱도는 폐쇄했습니다. 해피엔딩

저번 화에 말했듯이, 돌 토치가 밴 되어서 광질을 갈 때에는 어쩔수 없이 나무 토치를 들고 갈 수밖에 없어요. 레일크 랜턴은 비싸고 잭오랜턴은 호박이 없는데다가 밑에 공간이 없으면 못 놓거든요. 그래서 나무횃불을 쓰는데, 석탄이 한 6블럭 떨어진 곳에서도 불이 붙어 버리네요. 에효

이거 광질하기 위해서라도 마법사가 될 수밖에 없는건가.

광질하다 발견한 전설의 엔더 오어. 캐면 '엔더 가루' 를 주며

4개로 엔더진주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아주 도움이 되는 좋은 광석..인데

캐면 엔더맨이 스폰됩니다!

그래서 끔살당하시는 분이 꽤 되시는 듯. 캐실때 주변을 2블럭 높이가 되도록 낮춰 놓고 캐시면 스폰 안되거나, 되어도 껴서 죽어요. 명심하세요.

캔 엔더 진주로 트랜스퍼 노드를 만들어서, 드디어 반자동 광물정제 체인을 만들었습니다. HAYO!! 시작도 창대하고 끝도 창대하리라

요렇게 하시면 발전기가 필요 없습니다! 펜듈럼은 지속발전형태고 (즉 무한), 이걸로 파운더를 돌리면 약 170%정도의 증식율을 보여 주지요. 팅커 용광로의 200%나 다른 모드이 2~300%보다는 확실히 못하지만 발전기를 만들어 연료를 공급해줄 필요가 없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습니다.

파운더리 또한 소량의 연료로 굉장히 오래 가는데다가, 할 일이 없을 경우 연료를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이득.

집도 약간 발전. 창고룸이 생기긴 했습니다. 임시지만 아직 철창고를 만들 금전이 없어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

뭘 만든 걸까요

잠시 뒤 세렌은 또 석탄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번엔 주황색 파이어가스까지 같이 나오며너 폭발하는 바람에 불도 붙었어요. 1.5 하트 남고 살아나온 다음 불석탄을 캘 자신이 없어서 그냥 봉인만 하고 나왔습니다.

쿨감님께 조언을 구하니, 가스 마스크 쓰고 다니라고. Respirator입니다.

이놈.

에고 못생겼어(험악

화면도 이렇게 마스크를 쓴 채로 나와서 조금 불편해집니다 (..) 게다가!

후-욱 후-욱

하는 다스 베이더같은 숨소리가 (..) 몇초에 한번꼴로 나옵니다. 세렌은 아주 긔여운 여캐 스킨인데 여캐 스킨에 중년 남자가 헉헉대는 소리가 나오는게 영 별로에요. 으아아아

하지만 그래도 이제 세렌은 가스 속에서 무적입니다! 꺄하하하

물론 마스크 필터가 지속될 동안만. 필터 닳으면 새 필터 조합해서 갈아줘야 하고, 연기 속에 있으면 상당히 빨리 필터가 닳습니다 (..) 끼고 몇시간 동안 계속 있어도 괜찮다는건 절대 아니에요.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이젠 석탄 안 무서워.

그 와중에 엑셀님이 던져주신 염장샷. 세렌은 꿈도 못 꾸는 단계의 곡괭이 (우울

 

자, 이 정도로 할까요. 그럼 이번 칭송받는일기 끝!

크흑.화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4

집 장식하기 -1-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2일차

 

버섯농장이 커졌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느리게 자랍니다 (..) 결국 세렌은 서버 시작한지 열번도 넘게 굶어죽었습니다. 이전엔 죽은 후 부활하면 무조건 허기 한칸(!) 으로 시작하는 설정이 있다가 너무 빡세다는 사람들의 항의에 사라졌는데, 부활이 필요하지 않는가...???

참고로 원목은 횃불 옆에 있으면 불타오르지만 버섯이 심어진 원목은 안 탑니다. 아싸

머큐리 집이 조금 확장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벽돌 건물은 농장건물. 집안이 너무 어질러져 있어서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 하던데 다 치웠는지 모르겠어요

머큐리의 농장..와 많아. 서리하고 싶다. 물론 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집안은 머큐리답지않은 개판 (..)

사실 태국은 이미 개강이라, 수업 듣고 일 하느라 바쁘다고.

멀리 보이는 왓더님의 집. 꽤 아담하고 정갈해 보입니다.

헐. 이분 집은 어찌 안 타는 것인가?

안도 아늑하네요. 이분도 콕스를 쓰십니다(대만족

황숲 반딧불 떼가고 싶어

그 바로 옆에 위치한 오슴님의 집

..

코블스톤 컨테이너..(험악

오슴님 뵈러 내려갔다가 본 웃긴 좀비. 뭐야 이런것도 낄수 있었나

물론 좀비 잡을 자신이 없는 세렌은 도망갔습니다. 갑옷도 없거든요

먼~옛날 1.2.5시절, 2차 상고로드림은 입구가 이렇게 생겼었습니다. 저런 거대한 아치형태 입구를 세렌이 꽤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저걸 재현하기로.

..

지을떈 몰랐는데 은근 낮네. 나중에 고치던지 해 보죠.

몇번 썼지만, 이번 서버에서는 물이 귀합니다. 무한물 OFF, 에퀴어스 어큐믈레이터 밴(!!) 등의 사유로 물을 무한정으로 만들 수가 없어요. 덕분에 양동이로 물 길러 가는 것도 괴롭고 해서 포레스트리 레인탱크를 만들었습니다. 야 너 오랜만이다!

헌데 얘는 양동이를 채워주지 않아요

젠장.

그래서 레일크래프트 워터 탱크를 만들었습니다. 야 너도 오랜만이다! 슬라임볼을 하나 먹고 26블럭이 필요한지라 슬라임볼을 5개 사용해야 하는데 (철 30개도...), 슬라임볼이 없던 세렌은 결국 머큐리에게 철 30개를 주고 사왔습니다. 흑흑 비싸

하지만 물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하하! 게다가 얘는 양동이도 채워주거든요

세렌 집은 언덕위에 있고, 산악지형에는 역시 간지나는 계단이 필요하다! 하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세렌은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HAYO? 큰 계단 멋있잖아요. 가운데 빈 부분은 그 왼쪽으로 확장할 곳.

흐미 새끼거미

세렌은 거미를 싫어합니다

버섯만으론 도저히 먹고살 수 없어서 아담한 농장도 마련. 크진 않지만 세렌 혼자 먹고살기에는 충분하겠죠. 아마

몇시간 후에 찾아와 보니 잡초가 휑 (..) 누구야 이거

제대로 된 체스트룸도 마련했습니다. 나름 운치있게 라임스톤과 콰블슈통의 적절한 조합... 라임스톤은 텍스쳐가 이어지지 않는군요. 명백한 차별입니다.

한쪽 면에는 밖을 바라볼수 있게 이렇게 벽이 뚫려 있습니다. 몹이 들어올 것 같지만 세렌이 듸자읜을 아주 잘 해서 그럴 염려는 없습니다. 우후후

딘맵에서 본 마을의 풍경.

 

자, 이만 할까요. 다음 일기를 기다리세요. 캬하하하

 

크흑.수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5

술이 사람을 잡는다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2일차

 

접속하자마자 보인 모자. 오딘님이 줏어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로 산 아래쪽에 사는 오슴님을 협박하는 세렌. 좋은 건물을 보고 싶습니다.

월드에서 나가 떨어진 워머신;

중립몹들이 개기기 시작한 후 늑대들이 죽임을 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다채롭게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토끼귀를 한 연쇄살인마에게 죽은 라빗님

알루마이트 곡괭이도 만들었겠다, 지옥으로 향할 준비를 한 세렌

포탈에서 나와 방벽을 쌓고 있는데, 어떤 피그맨이 다가오더니

날 죽였어!

이런 애들은 소위 '미니보스' 들로, 이름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다른 놈들보단 좀 더 센 몹들입니다. 게다가 좀비 피그맨 미니보스들은 선공을 해요. 그렇다고 마저 때리면 다른 좀비 피그맨들이 우르르르 몰려와서 학살. 세렌은 한 여덟번 죽고 겨우 이 놈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보니 사움크래프트에서 추가하는 컨텐츠였네요. 이런 미니보스들을 잡으면 보상을 드랍합니다. 안엔 꽤 짭짤한 보상이.. 세렌은 이걸 열고 금 부츠, 사움크래프트 황금 코인 15개, 다이아몬드 2개, 엔더진주 한개를 얻었습니다. 음 좋잖아. 나도 보스를 잡아러 다녀 볼까

정신나간 피그맨 미니보스를 물리치고 나서 지옥에 땅굴을 파다가 발견한 아르다이트. HAOY??

땅굴을 판 이유는, 피그맨 미니보스를 패면서 다른 피그맨들에게 어그로를 끌어서 절떄 문 밖으로 나갈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흑흑

모은 네더락으로 네더락 럼버액스도 뙇. 아주 쉽게 얻을수 있는 재료이면서도 꽤나 쓸만합니다. 661 정도의 내구라면 나무를 10뭉 정도 캘 수 있지요. 해머도 그렇고. 네더락 도구 밴해야하는거 아닌가???

이분 최소 세렌급 사망전대

복수를 다짐하셨지만

쓸려나갔습니다.

북두의권(어이

계속되는 죽음

이상한 개그는 무시합시다

럼버액스를 가지고 (4개!) 황숲에 나무 캐러 왔습니다. 왓더님 포탈 사용했어요. 떙큐 왓더님

그러던 와중에 라빝님이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세렌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다니 절박감에 반쯤 맛이 간 것이 틀림없습니다

물론 세렌은 착한 사람이라 거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라빝님이랑 지옥요새에서 만났습니다.

오 고글에 갑빠에 다이아 방패에 흉측한 칼에 날개까지. 완전무장이잖아.

이분이 왜 지옥요새에 오셨다?

술 만들 사마귀 구하러

술은 마시면 안 되는 겁니다. 술이 이날 일어난 개판의 전조였어요.

길목에 블레이즈가 보여요.

중무장하고 계셔서 탱킹을 부탁했는데

타죽는 것을 걱정하셔서 제가 탱킹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세렌은 갑옷 같은거 없습니다. 돌칼 하나밖에 없어

당연히 죽었습니다.

억울한게 블레이즈는 거의 다 잡았는데 왼쪽에서 위더스켈이 갑툭튀하고 갑자기 피그맨이 적대적으로 변헀어!

직후 라빝님도 돌아가셨습니다

(..)

세렌이야 잃을게 돌칼 (+부러진 네더락 럼버액스)밖에 없었지만 라빝님은 가진게 엄청 많았던터라. 아이템을 구하고 다시 돌격하기로 결정

왠지 세렌의 능력을 못 믿으시는 것 같은데.

물론 세렌은 가다가 죽었습니다. 위더스켈이 여섯 마리가 젠됬거든요.

손 들고 죽은게 나름 절박하지 않아요?

라빝님이 보급을 부탁하셨는데, 세렌에게 남은 식량이라곤 84% 썩은 버섯 뿐 (..)

또 돌격했는데 라빝님은 갑자기 불어닥친 렉 폭풍으로 돌아가셨고, 세렌이 아이템을 복구했습니다. 그후 파이어뱃 무리에게 죽었지만.

그후 세렌이랑 라빝님 둘로는 역부족이라 판단해서 에스텔님과 아캬님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엄청 멀리 사는지라 오래 걸리긴 했지만 하여간 오셨습니다. 이분도 중무장이시네요. 갑옷 입어야 하나?

쌍둥이잖아

그런 두분에 비해 왠지 초라해 보이는 세렌

숙련된 파이터인듯 보이는 두분은 가스트가 뿌려대는 파이어볼을 튕겨내서 가스트를 때려잡는 신기를 보이며 신나게 몹을 도륙하셨지만

사이에 꼽사리낀 피그맨 보스랑 피그맨들에게 에스텔님이 살해당하셨습니다. 라빝님은 부활해서 열심히 달려오는 중.

아이템이 펑- 뿌려지자 아캬님도 세렌도 어찌 할줄을 몰라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정확히 15초 후 세렌은 파이어뱃에게 통구이가 됨 (..)

30초 후에는 아캬님도 피그맨에게 개발살나시면서 네명이 전부 죽어 버리는 참극이 일어났습니다

아캬님 에스텔님은 지옥으로도 500블럭은 뛰어야 하는 먼곳에 사신지라, 바로 옆에 지옥문이 있는 세렌이 어떻게든 아이템을 회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나가서 -> 90% 확률로 죽거나 10%확률로 아이템 몇개 집어서 돌아오거나 하는 일을 반복.

세렌이 없었으면 마닐린 곡괭이도 칼도 다 없었을 꺼에여

살인현장.png

그걸 몇번 하니까 세렌 게이트 주위는 세렌을 잡아먹으려고 몰려든 피그맨들로 우글우글

패닉에 빠진 라빝님은 입구를 지옥석이 아닌 쉐도우아이언 광석으로 막아버리는 기행을 발휘하여 세렌의 아이템 회수 미션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침

다른사람들 템 찾아주려고 가다가 죽은 건데(분노

뭐 하여간. 자신의 목숨을 도외시한 세렌의 활약으로 템은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에스텔님과 아캬님이랑 라빝님도 겨우겨우 오셔서 자신의 아이템을 찾고 돌아갔습니다.

사마귀는 얻지도 못하고 아이템만 잃고 돌아가는 그분의 등이 처량해 보입니다.

 

칭송받는일기 405 끝!

 

크흑. 목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6

엔더 용(龍)공(公) 졸기(拙記)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2일차

 

세렌집에서 보는 일출. 장관입니다. 머큐리가 자리는 참 잘 잡았어

405화에서 라빝님을 만났을 때, 그 방패가 꽤나 멋져보였어.. 그래서 세렌도 방패를 하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라빝님은 다이아몬드 방패를 들고 계셨지만, 세렌은 가난하니 철방패로.

그리고 인벤에서 배틀기어 창을 열어 장비시켜 주면 끝.

오. 멋있어멋있어. 역전의 용사 같은 느낌이 나잖아.

아쉽게도 서버 3일차에 누리님의 잦은 크래시로 배틀기어가 빠졌습니다 (..)

405화에서 얻어낸 아르다이트를 제련해서 곡괭이 머릿부분을 만들었습니다. HAYO!! 여기서 어라, 아르다이트의 마이닝 레벨은 코발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요

 

 

맞아요. 아르다이트의 마이닝 레벨은 코발트에요. 단 이건 '최대 마이닝 레벨' 을 뜻하는 것. 원래 해당 금속으로 도구를 만들 경우, 기본 마이닝 레벨은 NEI에서 보는 최대 마이닝 레벨보다 1 낮은 상태로 시작합니다 (아르다이트의 최대 마이닝 레벨은 코발트이므로 코발트보다 한단계 낮은 아르다이트에서 시작). 즉 곡괭이를 만든 다음 마이닝 레벨업을 한번 해 줘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열심히 광질 해서 레벨 올리기. 석탄은 무서우니까 마스크 껴 줍시다.

광석을 캘 경우 마이닝 경험치가 2가 올라가는데 일반 돌을 캐면 1이 올라갑니다. 아르다이트는 리인포스가 없으므로 캐면 내구도가 떨어져 손해. 그래서 일반 돌을 캘 용도로 네더락 해머를 만들었습니다. 저번화에서도 보았듯이 네더락은 아주 쓸만합니다. 사기로 의심될 정도(의심

협곡은 언제나 무서워

앗! 아틀라러스다!

..

는 아니죠. 카못입니다. 짭퉁 아틀라러스처럼 생겼으면서

 

 

 

성능은 아주 개판급인 나쁜 광석. 저 내구 '120' 을 보세요(한숨

뭐 그렇게 광질 하면서 마이닝 레벨을 드디어 코발트로 올려서 지옥에 갔습니다.

지옥에서 돌아다니다 본 생귀나이트. 아직 캘순 없습니다. 마닐린 곡괭이를 들고 레벨업을 해야 마닐린+ 급 마이닝 레벨이 나오거든요.

얼핏 보는 생귀나이트의 스펙은 처참 그 자체. 120의 내구도에 핸들 보정치 0.5배(!!), 마이닝 속도 2라는 개판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 금속이 왜 추앙받느냐면

생귀나이트 무기들의 미친 깡뎀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어요. 데미지 16(=8하트)를 자랑하는 클레버. 아무런 업글이 안 된 상태에서도 이 정도.

심지어 생귀나이트로 만든 삽도 훌륭한 무기가 됩니다. 삽의 데미지가 4.5라는 초월적 데미지를 가지고 있어요. 내구도와 데미지를 등가교환하는 금속인 셈.

또 파이어뱃에게 죽었습니다 (..)

아오 파이어뱃. 진짜 싫어

돌아다니다 지옥에서 쿨감님을 만났는데, 어딜 그리 급히 가시는지.

(..)

아! 전설의 금속 벌카나이트잖아!

기본 내구도 1200, 핸들 보정치 0.7, 마이닝 속도 10, 마이닝 레벨 마닐린으로 마닐린과 동급 혹은 약간 아래 위치한 금속입니다. 전설치고는 조금 초라하긴 해도 그래도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금속이에요. 아쉽게도 아직은 못캐. 흑흑

뭐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코발트를 몇개 캐 왔습니다. HAYO?? 덤으로 칼렌드라이트 등의 다른 광석들도.

 

두근두근

>>ㅑ

 

그렇게 세렌은 서버 시작 이틀만에 자신만의 마닐린 곡괭이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해피엔딩!

..

이틀만이라 하니 되게 빠른 것 같다..

 

자! 그럼 오늘은 이 정도로. 다음에 뵈요. 칭송받는일기 406 끝!

 

 

 

 

앗차. 잊을 뻔 했잖아. 세렌이 한창 마닐린같은 일생일대의 대사업을 벌이고 있을 동안, 서버에는 아주 우오오옹..하는 소리가 울려퍼졌는데......

엔더 드래곤이 잡히는 소리

쿨감님이 포그님 데려가서 둘이서 때려 잡았습니다. 흑흑.

세렌은 안타까워했지만 어쩔 수 없었고.

드래곤 알은 쿨감님의 보호 아래 태초마을에 잘 장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칭송받는일기 진짜 ㄲㅌ!

 

크하하 금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7

피를 머금은 사악한 망치(???)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2일차

 

지난화에 곡괭이를 만들었잖아요. 곡괭이를 만들었으면 또 뭐를 만들어야 하는가! 당연히 망치입니다. 망치와 곡괭이 전술이란 말도 있지요. 둘은 뗼수 없는 관계에요. 하지만 마닐린 만드는데 아르다이트를 다 써 버려서, 마닐린으론 망치를 못 만드는 상황. 무엇을 써야 할까요??

다행이 세렌은 코발트 찾으러 가면서 다른 세 종류의 광석도 눈여겨 봐서 캐 놓았습니다. 바로 칼렌드라이트, 세루클레이스, 그리고 알듀오라이트죠.

 

 

도구 제작 불가.

 

보시면 칼렌드라이트는 중상급 금속의 스펙을 가지고 있고, 세루클레이스는 중급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세루클레이스는 저대로 쓰면 안돼고, 알듀오라이트와 1:1로 섞으면 이놀라샤이트 (Inolashite) 라는 중상급 금속으로 탈바꿈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이놀라샤이트는 지옥에서 굉장히 자주 보이는 세루클레이스와 알듀오라이트를 처리할 방법도 되고, 광석 자체도 칼렌드라이트에 비해 내구력만 약간 떨어질 뿐 광질 속도 자체는 훨씬 높기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뭐하러 이런 광석을 써요??' 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어요. 이유는 재밌으니까! 세렌은 이런 새로운 광석 쓰는거 좋아하니까! 맨날 코발트 강철 마닐린 코발트 마닐린 질리니까! 뭐 그렇습니다.

틀에 부어지는 이놀라샤이트 해머 헤드와 플레이트(흐뭇

아, 이 근황 좀 전에 용광로를 3*3로 늘려놨습니다. 1*1론 써먹기가 힘들어

물론 세렌은 충분한 양의 세루클레이스와 알듀오라이트가 없어서, 이놀라샤이트 헤머 헤드, 이놀라샤이트 플레이트와 칼렌드라이트 플레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럼 이제 망치의 손잡이 부분, 즉 터프 로드가 남는데요..

아무래도 해머는 돌 파는데 쓰는, 즉 내구도를 엄청나게 많이 잡아먹는 도구인 만큼 내구도가 높은게 유리하단 말입니다. 해머의 내구도 공식을 보면:

내구도 = [(플레이트 내구도 + 해머헤드 내구도 + 플레이트 내구도) / 3] * 9 * 핸들 보정치

 

보시다시피, 모든걸 곱한 내구도가 마지막에 핸들 보정치만큼 곱해지므로 최대한 높은 핸들 보정치가 필요합니다. 마닐린의 핸들 보정치는 2.5지만, 세렌은 마닐린이 없어요! 그래서 메탈러지 마스터 (..) 인 쿨감님에게 도움을 구했더니, 포케페니움 (Pokefennium) 을 사용하라는 조언을 하셨습니다.

 

 

코발트와 칼렌드라이트랑 비슷한 내구도를 가지고 있는데, 핸들 보정치 3배라는 초월적인 능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2.5의 마닐린보다 더 높습니다!

허나 포케펜니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코발트와 철, 그리고 를 1:1:2로 섞어야 나오는 합금이라는 것.

피를 먹다니!

원래 무협소설이나 그런걸 보면 인간의 피를 섞어 만드는 무기들은 제대로 된게 없죠. 난 이런 막장 해머를 만드려고 하는 것인가

하지만 보다 좋은 도구에 대한 세렌의 열망은 대단하여서. 결국 포케펜니움을 만들기로. 하지만 어떻게 만들까요?

용광로에 '피' 를 섞는 것은, 용광로 속에 생명체를 집어 넣으면 됩니다. 몹이라던가, 동물이라던가, 주민이라던가. 하지만 세렌 용광로는 좀 구석탱이에 있어서, 뭔가를 집어 넣기에는 아주 부적절한 형태에 있어요. 그래서 세렌은 다른 방식으로 피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세렌의 피를!

간단합니다. 용광로에 철과 코발트를 미리 녹여 놓으신 후, 용광로에 들어가면 피가 쭈욱 빠지면서 죽습니다 (..)

용광로 위에서 마음의 준비를

그리고 용광로에 들어가면 바닥이 이렇게 피로 뒤덮힙니다.

그리고 용광로와 하나가 되었다더니, 혁명의 발판이 될 것이라거나, 소일렌트 그린이 됬다더니, 뜨거운 액체 속에서 수영하는게 괜찮은 생각이라 한 머저리가 있었다더니 하는 온갖 메시지를 내면서 죽습니다 (..)

세렌을 아주 측은하게 바라보시는 왓더님

432mB의 피를 섞어야 했기 때문에 족히 스무번은 죽었고, 마지막 피를 섞을 시간.

고오오오

그리고 충분한 양의 녹은 포케페니움이 완성되었고

그리고 틀에 포케페니움 툴 로드가 완성되었습니다.

위는 검은 금속인데 아래는 살색인것 같지 않이요? 살 아냐? 우웩 징그러

 

그리고 주괴가 하나 남았습니다. 얘는 살이 안 섞였군

하여간, 그런 장대한 개삽질을 거쳐 세렌은 이런 멋진 햄머를 탄생시켰습니다. 아르다이트 급 마이닝 레벨에 20000이 넘는 내구. 초고급 금속으로 만든 초고급 도구보다는 못하지만 세렌에겐 차고도 넘치는 귀한 망치입니다. 사랑해

 

 

 

자. 도구도 웬만큼 만들었으니 집을 좀더 보수해 볼까요. 세렌은 바살트를 좋아해서 이번 차수에도 바살트를 잔뜩 쓰기로 헀습니다. 근데 바살트가 부족해!

뭐야 이 디스펜서..유행인가 요즘

다행이 엑셀서스님이 거래를 제안하셨습니다. 레드스톤 10뭉을 주면 바살트 80뭉을 주겠다는 것. 다행이 세렌은 레드스톤이 많아서 바로 OK를 했어요.

근데 엑셀님은 엄청 멀리 사시고 (4000블럭). 세렌은 거기까지 살아서 갈 자신이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래는 엔더체스트를 통해 하는걸로 되었습니다.

 

근데 문제가 있어요

 

세렌은 엔더체스트가 없다! 가난하거든요

물론 바살트 80뭉이 없는건 엑셀님도 마찬가지셔서 (..) 엑셀님이 바살트 80뭉을 캘 동안 세렌은 블레이즈를 잡아서 어떻게든 엔더 체스트를 만들기로.

블레이즈를 잡기 위한 완전무장. 철칼, 철방패, 나무갑 세트입니다.

..

그래요. 세렌 가난해요

집에 식량이 99% 썩은 버섯밖에 없다는 것에 절망

스포너 앞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블레이즈와의 사투..에 관한 스샷은 남아있지 않아요. 칼 휘두르느라 바뻤거든요. 하지만 세렌이 사망전대라고 생각하는 모두를 비웃어 주듯이, 세렌은 무사히 블레이즈를 때려잡고 막대 4개를 얻어 귀환!

그리고 세렌이 블레이즈를 잡아 올 동안 엑셀님은 바살트 5천개를 캐서 캐쉬에 넣어 놓았습니다.

..

세렌이 느린건지 엑셀님이 느린건지 잘 모르겠군

처음에는 엑셀님이 캐시도 주시는 줄 알았고. 딱 한 공간이 비어 있었기에 만족스럽게 저기에 캐시를 박아 넣었는데, 엑셀님이 캐시를 돌려달라고...

그래서 결국 하나를 떼서 드렸습니다. 흑흑 가난해

오랜만에 (몇시간만에?) 내려와본 오슴님과 왓더님의 아비안 마을. 많이 발전했어요. 땅에 있는 저 이상한 횃불들은 바닐라 횃불을 치슬로 변환한 것입니다. 세렌은 횃불도 치슬이 된다는걸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 게다가 이 촛불들은 불 타지도 않아! 밴의 냄새가 난다

어라. 이 표지판 아이템 그림도 넣을 수 있었구만

바로 옆의 오슴님의 집. 자기주장이 아주 강한 집입니다. 하지만 코블 상자집 (험악

 

자, 이 정도만 할까요. 칭송받는일기 407화 끝!

 

 

(40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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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 Season VI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1/16/2016

 

#823

 

어라. 웬 나비야.

왓더님과 머큐리가 합심해서 길드 조경을 좀 다져 놓았습니다. 둥그런 광장 비스무리한것에 동상들도 서 있고 보기만 해도 상쾌해지는 수차 한묶음도.

시즌 초기에 수차 한개를 박고 전력이 전혀 만들어지지 않는걸 보고 빡쳤던 세렌은 수차 5개면 어느 정도 전기가 나올까..?? 하여 이렇게 실험

결과는 5개 연결했을떄 3.2RF/t 라는 충격과 공포의 수치가 나왔습니다.

머큐리는 이정도면 훌륭한 비상발전기라며 만족해 했습니다 (..)

참고로 레드스톤 엔진 한개가 0.5RF/t 죠. 즉 이건 레드스톤 엔진 6개 조금 더랑 비슷한 전력이란 뜻이 되겠습니다.

왠지 모기님 동상이 없길래 세워줬어요

동상들은 세렌, 머큐리, 모기, 초홀, 그박, 오슴, 북극여우, 왓더, 허슬보이, 디블, 무스탕, 나크, 럽홀.

응? 허슬보이?

쿼츠 성애자 잡상인

드디어 기계실 한켠에 포레 기계들을 놓아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져서 기계를 대충 놓기 시작했습니다.

게이트 만들 레이저도.

머큐리는 이 꼴을 보더니 당장 기계를 재배치하라고 윽박질렀습니다. 기계실 한쪽 벽을 포레 전용으로 씨게 해줄 테니 제대로 정돈하라고.

그래서 정돈된 모습.

HAYO?

왼쪽부터 시드오일, 레진, 꿀을 만들 스퀴저랑 오른쪽에는 레진을 터펜타인으로 정제하는 스틸입니다.

근데 이렇게 해놓고 보니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잖아..? 카펜터는?? 센트리퓨지는??

머리를 싸매던 세렌은 그냥 있던 포레 기계들 뒤편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좁아 터졌습니다.

공간 활용이 엉망이잖아 이거

뭐 그래도 어떻게든 임프레그네이트 케이싱, 센트 패널링을 만드는 카펜터, 물조합 쓰는 카펜터랑 센트리퓨지 한대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걸로 양봉장이 돌아갈 수 있나..?? 아무리 봐도 확장도 불가능해 보이고.

레이저는 한켠에 마련된 레이저 전용실로 옮겨갔습니다.

꽉꽉 채우면 한 15개정도의 레이저를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약 750RF/t인가. 아직 다이아몬드가 부족한 상고로드림으론 멀고도 먼 이야기.

문짝이 걸리적거린다고 다 떼어 버렸습니다.

그러자허구헌날 좀비가 쳐들어옵니다. 한두방 맞으면 죽고. 그럼에도 상고로드림 인간들은 불을 키지 않아요

한편 돌벽돌은 화산을 인간필러로 제거한 모양입니다.

필러로 밀어 버리다니 뒤집어질 소리지만 사실 플젝레 바살트는 딘맵에 렌더도 안되는 쓰레기 블럭이기에 별 상관없습니다 (..)

크흠

그러더니 이상한 요구를 해오기 시작하셨습니다

뭘 지어 달라는 것이신가

아시다시피 세렌은 산을 좋아합니다.

평지도 좋아하지만요

다시 한번 지옥에 왔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지옥벽돌을 조금 캐 가야지..

귀퉁이를 캐니까 튀어나온 비석

..

뭐야 이거 무서워

두려움을 무릅쓰고 열심히 벽돌을 캐서

다시 상아탑에 올리는걸 무한반복

아. 갈길이 멀도다.

군..읍읍

에 가신 엑셀님이 잠시 오셨는데, 상태가 많이 이상해진것 같습니다. 다쳤다고 호-해줭 이러시질 않나, 콜라님이랑 같이 냥냥거리지 않나.

일침을 가하니 화를 내셨습니다

혹시라도 현실에서 냥냥거리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반응 모음

잔뜩 만든 임프레그네이트 케이싱으로 에피어리를 잔뜩 만들었습니다. 본격적인 양봉 시작입니다! 배치한 장소는 상아탑이 서있는 그..받침대라 해야 하나. 뭐라고 해 이걸

양봉에는 당연히 자동화가 필요하죠. 파이프도 배치했습니다.

헌데 프로폴리스가 없어서 양봉업자 파이프를 쓸수가 없어요.

놓을 자리가 없어 대충 배치한 카펜터

HAYO?!

대체 몇 시즌만에 변이를 시도해보는 건가?

족히 1년은 된것 같는데. 맞을 겁니다. 2015년 3월 쯤에 마지막으로 양봉을 한것 같으니까요. 세월 참 빨라요.

가지고 있는 모든 씨앗류를 총동원해 시드오일을 짜고 있습니다. 무스탕이 뭐라 할것 같지만 제가 안했다고 잡아떼면 그만입니다.

하베스트크래프트 월넛, 체스트넛, 넛메그 등 넛 종류는 30mb의 시드오일을 줍니다. 씨앗의 10mb보단 낫지만 양이 많지 않으니 뭐.. 빨리 나무 교배도 시작해야 할 텐데.

위에 세렌이 레진, 터펜타인 같은 액체를 언급해서 혼란스러웠던 분 계신가요??

그놈들은 이 우드워커에서 사용하는 우드 폴리시를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그러고 보니 강좌를 썼던 기억이 나는데, 어디 간 거지. 찾으면 올려 둘게요.

패턴을 정해서

마천루 지붕에 뙇

아이고 이게 얼마만이야. 아마 22차 상고로드림 이후 처음일것 같습니다. 몇년 된건데. 이 지붕밑을 장식하는건 상당한 노가다에 딘맵에서 렌더도 안되는 아주 보람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세렌은 우드워커를 꽤 좋아하므로 (..) 근성으로 해 보기로. 이건 빌더로 안 했어요. 빌더로 설정해서 복사해도 될것 같은데 세렌 티끝만큼의 양심이랄까, 각 층에 쓰일 패턴에 쓸 나무들을 바꿔 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하하.

 

하여간, 이상입니다. 분량 오버 했네요. 뭐 쌓인 스샷을 빨리 정리해야 하니 괜찮겠지..823화 종료!

 

 

 

PS. RTG로 생성된 서버의 딘맵 모습. 강들이 인상적입니다.

 

 

다음 블로그들에서도 시즌 6 생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entimblog.tistory.com/ - 엔티머님

http://dbregi.tistory.com/ - 디블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 페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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