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 Season VI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1/16/2016

 

#831

 

봉소와, 세렌입니다. 늦었죠 많이. 이유는 세렌이 저번주 일요일까지 아~주 바빴기 때문이에요. 그럼 왜 이번주에 올리지 않았나? 라고 물어보신다면, 우연찮게 게임 하나를 잡게 됬는데 그게 너무 재밌어서… 혼을 빨아 먹히는것 같은데. 세렌이 원래 하나 잡고 있으면 다른걸 못 하거든요. 문어발같이 해야 하는데. 뭐 노력하고 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노력하는 자는 아름답죠. 그런데 지난번에 어디까지 썼더라?

오늘도 열심히 유전자를 뽑고 있는 세렌.

케이브 드웰링입니다. 필수 유전자중 하나죠.

여담으로 현재 제네틱스가 인식하는 총 유전자 수는 1052개입니다. 이걸 언제 다 모아 미친

아, 벌 유전자 뿐만이 아니라 나무 유전자, 나비 유전자, 꽃 유전자까지 다 포함하는 숫자입니다. 즉 모을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오로라 예쁘다

나중에 서버 리셋한다 해도 이 밤하늘은 꼭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지금쯤 이 글을 보고 계실 오딘님에게 드리는 무언의 협박 비슷한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농장길

왼쪽 오른쪽이 휑하네. 뭐라도 지어야 하는데. 마치..동상을 괜히 철거했나

그나저나 저 농장은 완공된지가 몇화째인데 아직도 안이 텅 비어 있습니다. 즉 길드원은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그런 겁니다

그래서 놀고 있던 무스탕을 강제로 불러와 농장 일에 전념하게 시켰습니다.

조금 하는것 같더니 이번엔 산업 알람 가지고 놀고 있네요.

사실 세렌도 저거 가지고 놀기 좋아합니다. 귀를 찢는 찌르릉 찌르릉.. 12차 상고로드림의 상아탑이 개발살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거든요

농장에 파놓은 구멍에 빠져 허우적대는 취사병의 모습

사실 세렌이 물구멍 발견하고 깊이 들어갔다가 빠져 죽어서 아이템 회수하러 가는 겁니다. 길드장 좋은게 뭣이겠어요. 길드원에게 일을 시킬수 있다는 거지. HAYO

세렌이 허우적대는걸 본 디블이 공명심을 발휘했지만

핫산이 있어야 할 곳은 사고 현장이 아니라 광산입니다

영구 광부행

이랬더니 안 들어왔습니다. 감히

아캬님이 놀러 오셨다가 농장의 크기에 감탄하고 가셨습니다.

사실 제가 봐도 농장치곤 좀 과한게 아닌가 싶지만 소박한 것보다는 과한 것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상고로드림 길드의 중심이기에 괜찮습니다

유전자를 빼내서 세룸을 채운 다음에 주입은 애벌레에 해야 한다, 다들 알고 계시죠? 그래서 애벌레 채취하러 알베어리를 조금 개조했습니다. 해처리 블럭만 놓으시면 되고, 애벌레 아주 잘 나와요. 임페/인더급의 벌이 한생 살다 갈 때에 애벌레는 약 5~8마리.

요렇게.

애벌레는 전부 Pristine Stock이라 되어 있는데, 이거 부화시키면 그냥 일벌 되니 프리스틴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이그노블 애벌레는 본 적도 없어요.

 

포레스트리 가이드에도 있지만, 여기서 잠깐 복습. 애벌레를 가져와 이노큘레이터로 세룸을 주입합니다. 유전자 한개당 10분. 유전자 발현은 두 염색체로 이루어지니까 해당 유전자의 동형을 만드려면 주입이 두번, 즉 20분 필요합니다.

복수의 유전자를 담을 수 있는 시럼 어레이를 사용하면 좀더 간편..어레이는 최대 9개의 유전자를 담을 수 있어요

그렇게 유전자를 주입한 애벌레는 이노큘레이터로 일벌로 부활시키면 끝. HAYO??

물론 일벌을 공주별과 교배시켜 동형을 만들어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지요. 그래서 세렌은 유전자 주입 작업을 하려면 보통 애벌레를 세넷씩 준비합니다. 일벌 넷 정도가 있으면 웬만한 유전자는 동형으로 바뀔 테니까요.

아, 그리고 포레 가이드에 없던 새로 추가된 기계 한개.

스플라이서라는 기계입니다.

보통 분자생물학의 splicing 하며는 DNA에서 본을 떠와 만든 RNA를 가지고 단백질을 만들지 않는 부분( intron) 을 잘라내고 단백질을 만드는데 쓰이는 부분 (exon) 을 이어붙여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 역할을 하는 mRNA를 만드는 작업을 일컫습니다. 단, 스플라이서라는 기계와는 별 상관이 없어요. 그럼 이걸 왜 썼냐구요? 글세요.. 생물학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려는 노력으로 봐 주세요

하여간, 스플라이서는 한 마디로 정의하면 에너지를 와장창 집어먹는 존나 빠른 이노큘레이터로 보시면 됩니다.

이노큘레이터와 동일하게 애벌레와 유전자가 든 시럼을 필요로 합니다. 헌데 여긴 박테리아 벡터라는 액체는 필요로 하지 않아요. 사실 필요치로 넣어야 하는데 까먹고 안 만든 느낌.

스플라이서로 하는 유전자 주입은 엄청 빠릅니다. 1분이면 됩니다! 이노큘레이터의 10분보다 10배 빠른 속도죠. 대신 문제가 있는데, 에너지 소비량입니다. 유전자 하나 주입에 1억 2천만RF, 이노큘레이터의 1800만 RF보다 6.7배 정도 더 먹네요. 그리고 1억 2천만 RF를 1분만에 주입하려면 10,000 RF/t 라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해지게 됩니다. 물론 이만큼 주지 않는다고 작업이 취소되거나 하진 않지만, 대첵없이 느려지는 현상은 보실 수 있으니 왠만해선 전력 빵빵하게 준비해 놓으시고 돌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HAYO??

당근 상고로드림의 가난한 전력으로는 이걸 감당해낼 수 없기 때문에 (..) 세렌은 기껏 만든 스플라이서를 장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야 이 연구실은 최대 800RF/t 밖에 쏟지 못하는 하든드 에너지 셀로 돌아가는걸요. 그마저도 전력이 부족한 상태고. 우리 공돌이들은 뭘 하고 있는 건가.

 

 

뭐, 이만입니다. 뭔가 쓴것도 없는데 글자수는 엄청 많네. 왜 이런 건가?

내일부터는.. 글세요. 좀 더 써 보죠..

 

 

세렌 시간을 잡아먹는 원흉 (범인은 디블)

3일짼데 아직도 센다이가 없습니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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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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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안녕하세요, 세렌이에요. 요즘 세렌 존나 바빠요. 문제는 바쁠때 글이 더 잘 써진다는 거죠. 실컷 놀떄는 일기 쓸 생각도 안 나는데. 이런 씨벌

그러니 빨리 쓰고 할꺼 하러 갈게요

지난번에 어디까지 했더라. 아, 유전자 조작할 준비를 했죠.

일단 전기를 끌어옵니다.

셀 표지판 컨두잇이면 조작할 준비 완성!

..???

건물이 없거든요. 머큐리가 안 지어 줬고, 세렌은 지을 능력이 안 되고. 그래도 머큐리가 보고 빡돌아 철거하려 들지도 모르니 일부러 임시(TEMP) 연구소라는 팻말을 세워 놓았습니다.

이후 머큐리가 와서 검사하더니 흠.. 하고 갔습니다. 철거당할 위기는 피한 것 같습니다.

납이 하나도 없어 고민하던 차에 핫산(=디블) 이 접속했습니다.

납 캐오라고 했는데 노닥거리면서 안 캐옵니다…ㅅㅂ

간단한 기계들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계들은 세렌 포레 강좌쪽을 들춰 보이면 이전 버전이나마 간소하게 씌여져 있으니 참고하세요.

한번 작업에 16분이라는 초월적인 시간이 들어가는 시퀀서

서버 틱 낮을 땐 그냥 박아두고 잊어 놓는게 좋습니다

이후 데이터베이스로 확인해 보면

운이 좋게도 캐서머럴 유전자와 케이브드웰링 유전자가 한번에 튀어나왔습니다. 캐서머럴은 낮에도 활동할수 있고 밤에도 활동할 수 있는 유전자죠. 밤 ONLY / 낮 ONLY / 낮+밤 둘다 이렇게 세개로 나뉘어지거든요. 밤 ONLY만 있는 벌은 본 적이 없는거 같던데.

이제 이걸 가지고 유전자를 주입….해야 하겠지만, 아직 상고로드림의 재정이 넉넉치 않아 세룸 병에 쓸 금조각이랑 로얄젤리 등을 감당할 수 없기에 잠시 기다립시다.

준비가 될 때까지는 교배에 필요한 박테리아 등을 만들면서 대기.

세월아~네월아~

간지가 날까 해서 각 양봉기에 어떤 벌이 들어 있는지 표지판을 붙여 보았지만, 잘 보지도 않고 무엇보다 잘 지키지도 않아서 대단한 뻘짓이 되었습니다.

어느날 접속해 보니 마천루가 완공되어 있었습니다

..????

알고 보니 세렌의 티스푼 공사를 버티지 못한 그박이 곡괭이들고 지옥에 닥돌해 미친 듯이 벽돌을 캐와 완성해 버린 것. 덕분에 편해졌습니다. 미트리아 다음 시즌은 길드제에서 다시 개인제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세렌은 대체 어떻게 적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광물도 캐 주고 건축 자재도 만들어 주고 건축도 해 주는데 그걸 내가 다 어떻게 할수 있을까?

마천루 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벽면은 아티피스 마블. 여길 이제 알베어리로 채우면 되겠죠

저번 화에 있떤 월넛 과수원과 코코넛 농장이 또 철거당했습니다. 사실 지난화 머큐리가 농장으로 가는 큰 대로를 만들면서 걸리적거린다고 부숴 버렸죠. 새 농장을 박을 곳을 찾지 못해 이리저리 서성대다가 (또 부숴질까봐) 마천루 옆에 머큐리의 허락을 얻어 다시 박았습니다. 또 무언가 개발계획이 잡히면 날아갈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세렌이 연구소를 지을 장소이므로 이사 가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미안해 나무야

보이님이 찾아오셨습니다

풍족한 점심상자를 보여 드리니 크게 배아파 하셨습니다.

무스탕 요리에 재능 있어요.

농장컷 다시 한번.

바닥의 격자 무늬는 세렌이 세심하게 배치한 횃불의 힘입니다. 머큐리가 횃불 철거할줄만 알지 다시 박는다는 개념이 없어 가끔 갑툭튀한 좀비에게 세렌이 죽거든요. 세렌은 입고있는 갑옷도 없어 두번 맞으면 사망입니다.

사실 저 농장 안에 텅 비어있습니다. 어떻게 배치해야할지 모르겠대요. 그럼 이렇게 크게 만들면 안 되잖니.

농장 고민은 뒤로 하고. 첫 알베어리입니다! 위 흰 슬랩은 발사나무 슬랩. 일단 꿀과 비왁스 확보가 우선이기에 컬티베이티드를 넣었습니다.

열심히 꿀 짜서 패널 만들고~~

이 건물은 824화에 나왔던, 머큐리가 원심분리기 가득 채워 넣으라고 만들어준 그곳입니다. 당시 세렌은 30개의 원심분리기를 넣을 생각으로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그박이 기계실 자리 없다고 포레 기계들을 모조리 쫒아 내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포레 전용 기계실이 되었습니다. 들어간 기계만 해도 스퀴저 서넛에 퍼멘터 두셋에 카펜터 대여섯 하고 나니 원심분리기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고작 12대 정도로 폭싹 주저앉았어요.

미안해 벌들아 흑흑 힘없는 길드장이라 미안해

밤에 본 사움탑.

머큐리가 계속 꾸미고 있습니다. 더붙어 안에 노드 같은것도 옮겨 놓은 모양입니다. 언제 한번 가 봐야지. 내 레비테이터는 언제 만들어 줄까?

네번째 처마 완공입니다. 사용한 나무는.. 제길 기억이 안 나는데. 하나는 자작나문데 이 불그스름한 나무는 뭔가?

아! 데저트 아카시아입니다. 바닐라 나무. 사막이나 사바나에 듬성 듬성 자라는 존재감 제로의 엉성한 나무지만 나무 색 맘에 드네요.

밑에서 본 샷

 

늦었네. 바이요. 사실 히트쇼크 단백질에 대해 글을 써 볼까 하다가. 연구실에서 짬나면 써 보도록 하죠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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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ner Life of the Cell

세포의 삶

 

※주의: 본 영상은 과도한 생물뽕을 유발해 자연과학이라는 아주 배고픈 길로 인도할 수 있을 정도의 위험을 지니고 있습니다

잘 보이지도 않는 것에 열정을 가지고 끝없이 파고든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뭔가 보여야 흥미를 갖던 말던 하죠. 하물며 현미경으로 들여다 봐야 하는 세포, 그리고 그 현미경으로도 제대로 보일까 말까 하는 세포 속의 소기관들, 단백질들, 핵산들로 내려가면 말할 것도 없죠. 책을 보면 휘황찬란한게 DNA가 어쩌고 RNA가 어쩌고 이 염기가 G로 바뀌면 테이삭 증후근이 발동되고~~ 라고 써 있어도, 막상 그것들을 보여줄 영상 자료들은 대학교 교재에도 몇 없습니다. 이미 정립되고 넘어간 이론이기에 '그냥 그런 거다' 로 받아들이고, 그러다 보니 이미 이 필드에서 구르고 닳은 사람들은 별 상관 없지만 막상 생물학의 길로 들어오는 발걸음을 주저하게 만드는 일이기도 합니다. 뜬구름 잡는 소리 아니냐 말입니다. 뭐, 이건 화학, 물리학, 생화학 등 자연과학쪽은 대부분 해당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오늘날 과학, 그리고 생물학쪽과 컴퓨터는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당장 세렌만 해도 실험하는 것보단 실험 결과를 컴퓨터 붙잡고 분석하는데 시간을 더 오래 씁니다. Chip-seq등의 한번만 해도 천달러씩 깨지는 실험이 끝나고 나면 돌아오는 것들은 몇 GB 분량의 데이터들이고, 그걸 붙잡고 통계를 내는 사람들은 생물학자이면서 프로그래머들인 바이오인포매티션들이죠. 분자생물학은 이름에 어울리게 단백질, 핵산 등 수많은 '분자' 들을 다룹니다. 문제는 여기서 공부하는 단백질들이 대부분 무시무시하게 무겁고 복잡한, 생명체가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물질들중 하나이다보니 그 복잡함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러다 보니 단백질들의 구조가 밝혀진 것들은 그야말로 새발의 피. 현재 십만개 정도를 밝힌것 같은데, 인간의 몸만 해도 2백만 개 정도의 단백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중 뭐가 진짜 중요한 것인지도 모르고, 과연 정말 만들어지는게 몇개인지도 모르고, 그러다 보니 오늘도 분자 구조를 밝혀내려는 과학자들 (이 분야를 '크리스탈로지' 라 부릅니다)은 3D모델링 프로그램을 가지고 씨름하고 있습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위 문단을 한줄로 요약하면 '컴퓨터 모델링 존나중요함' 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똑소리 좀 난다는 하버드대에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학생들 붙잡고 세포가 어쩌고 저쩌고 주절주절거리는 것 보단, 3D애니메이션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게 어떨까?

그래서 한 회사에 의뢰를 했고, 그 회사는 14개월동안 머리를 굴린 끝에 영상을 하나 뽑아 왔으니, 이것이 이 글에서 볼 The Inner Life of the Cell 입니다. 보시죠.

 

  KIA

 

멋지지 않습니까? 사실 보신 분들도 많을 거에요. 2006년에 만들어졌는데, 세렌은 2008년 생물강의에서 이걸 처음 봤습니다. 보고 충격과 공포를 먹은 나머지 정신을 차려보니 분자생물학 전공을 신청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심심할때마다 봅니다. 음악도 좋고. 요즘은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도 틀어준다고 하더라구요. 이해는 할수 없을지언정 입을 딱 벌리게 하는데는 아주 그만인 영상입니다.

 

혹시 이 영상을 보시면서 도대체 뭐가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실 테니, 간략한 설명을 써 놓도록 할게요. 아시는 분들은 복습하긔.

 

* 이 영상은 백혈구 (Leukocyte)염증 (Inflammatory Response) 에 반응해 염증이 일어난 곳으로 달려가는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0:00 – 0:12 :: 흔한 혈관 속입니다. 광속으로 지나가는 붉은 도넛들은 적혈구. 벽을 타고 굴러다니는 파란 공들은 백혈구입니다.

0:13 – 0:21 :: 백혈구가 굴러다니면서 혈관 벽의 세포들과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혈관벽 세포들의 P-Selectin 단백질 (주황색) 이 백혈구 세포막 밖에 달려있는 PSGL1 단백질과 반응하며 결합합니다.

0:22 – 0:25 :: 백혈구의 세포막, 그것도 바깥족 부분입니다. 세포막 군데군데 박혀 있는 단백질들이 보입니다. 중간에 동그랗게 떠다니는 곳은 스핑고리피드(Sphingolipid) 와 콜레스트롤로 이루어진 리피드 래프트 (지질뗏목, Lipid Raft) 입니다. 세포의 신호전달물질이 모여드는 중요한 곳으로 콜레스트롤이 몸에 필수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안 먹으면 듁어요.

0:26 – 0:29 :: 염증이 일어난 곳의 혈관막세포(내피세포, Endothelial Cell)이 세포막에 붙어있는 프로테오글리칸 (Proteoglycan) 단백질을 이용해 케모카인(Chemokine) 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세포가 SOS를 존나게 때리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케모카인이 백혈구의 수용체(Receptor, 보라색) 과 접합합니다. 수용체는 대게 막관통단백질 (Transmembrane Protein) 입니다.

0:30 – 0:35 :: 백혈구 세포막의 안쪽입니다 (세포의 안쪽). 밖과는 완전 다른 세상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세포막에 붙어있는 단백질들로 인해 내피세포가 보낸 SOS신호가 사방으로 퍼져나갑니다.

0:36 – 0:41 :: 세포막을 지탱해주는 세포골격의 모습입니다. 스펙트린 (Spectrin) 이라는 단백질이 엉켜 만든 '뼈대' 라 보시면 됩니다.

0:41 – 0:52 :: 액틴 (Actin) 이라는 단백질의 집합으로 만들어진 액틴 필라멘트의 모습입니다. 간단하게 세포의 국도(지방도로) 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0:52 – 1:04 :: 액틴 필라멘트가 만들어지는 모습입니다. 수백만개의 액틴 단백질이 한데 뭉쳐 길을 만드면..

1:03 – 1:05 :: 적절한 길이에서 특별한 자르는 단백질이 와서 끊어냅니다. 끊어져서 필요가 없어진 액틴 단백질들은 다시 뿔뿔히 흩어진 다음 다음 길을 만드는데 이용됩니다.

1:06 – 1:14 :: 튜불린 (Tubulin) 단백질들로 만드는 마이크로튜불 (Microtubule, 미세소관) 의 모습입니다. 액틴보다는 좀 느리지만 그래도 빨리빨리 만들어지고 쓸모 없으면 부숴지고. 크기로 봐서 세포의 고속도로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15 – 1:25 :: 미친듯한 귀여움을 자랑하는 모터 단백질들입니다. 키네신과 묘신 두 종류가 있으며 하나는 세포막 쪽으로, 하나는 센트리올 쪽으로 이동합니다. 누가 어디인지는 잊어버렸는데.. 머리에 들고 (??) 걸어가는 것은 액포(Vacuole), 안에는 수많은 단백질, 물, 그외 기타 분자가 들어 있습니다.

1:26 – 1:31 :: 세포 내의 미세소관들을 만들고 관리하는 센트리올 (Centriole, 중심립) 의 모습입니다. 보이는 파란 공들은 전부 액포. 그 밑에는 모터 단백질이 노동을 하고 있겠죠

1:32 – 1:38 :: 내피세포가 보낸 SOS신호가 수많은 단백질과 신호증폭체계를 통해 백혈구의 핵 (Nucleus)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신호를 받은 핵은 안에 간직하고 있는 DNA를 이용해 특정한 단백질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만들 단백질들의 설계도가 바로 DNA를 이용해 만든 mRNA. mRNA들이 핵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1:39 – 1:49 :: 날아오른 mRNA 에 리보솜 (초록색 공, Ribosome) 달라붙습니다. 해서 만든게 단백질 (1:47의 느끼한 노랑색)

1:50 – 1:56 :: 만들어진 단백질중 일부는 다른 단백질과 결합해 세포의 화력발전소 취급을 받는 미토콘드리아로 날아갑니다. 백그라운드에서 귀엽게 꿈틀거리는게 미토콘드리아입니다.

1:57 – 2:03 :: 몇 단백질은 세포 안에 남고, 몇 단백질은 미토콘드리아로 날아가고, 이제 백혈구 밖으로 뿌려댈 단백질을 만들 차례입니다. 리보솜이 설계도 mRNA를 가지고 소포체 (Endoplasmic Reticulum) 에 달라붙은 다음 소포체에 듬성듬성 나 있는 구멍을 이용해 만든 단백질을 그 안으로 밀어 넣습니다.

2:04 – 2:12 :: 소포체는 밖으로 뿌릴 단백질을 모아 다시 액포 (Vacuole) 을 만들어냅니다. 이 액포들은 다시 화면에 잡히는 귀요미 모터단백질을 통해서..

2:13 – 2:18 :: 세포 속의 우체국 취급을 받는 골지체 (Golgi Apparatus) 로 이동합니다. 밖으로 내보낼 단백질을 잘 숙성함과 동시에 각 단백질을 어디로 보낼지 최종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입니다. 여기서 OK사인을 받은 단백질은 다시 한번 화면에 잡히는 노예모터단백질을 통해

2:19 – 2:27 :: 백혈구 겉의 세포막과 융합해 밖으로 내보내집니다. 몇몇 단백질은 세포막에 박힌 채로 남아 있군요.

2:28 – 2:41 :: 밖으로 나온 단백질들중 인테그린 (Integrin) 단백질들 주위로 콜레스트롤과 지방질들이 모여들어 다시 한번 지질똇목을 형성합니다. 지질뗏목 위에서 인테그린 단백질들이 허리를 펴고, SOS를 보낸 내피세포 겉에 있는 I-Cam 단백질과 반응해 결합합니다.

2:42 – 2:56 :: 결합이 완성됩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 이곳이 맞다는 것이죠. 백혈구가 세포구조를 이리저리 늘리면서 내피세포 사이 틈으로 파고듭니다. 내피세포의 벽 너머에 있는 균 종간나들의 머리통을 날려버리기 위함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몸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백혈구들의 평범한 하루입니다.


PS. 영어에 문제가 없으신 분들이나 좀더 긴 버전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걸 보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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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아이고 피고내

 

몇화 전부터 기르고 있던 월넛나무를 실수로 베어 버렸습니다..ㅅㅂ

이렇게 월넛이 떨어지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포레 나무는 하베 나무들과는 다르게 잎 자체가 열매역할을 하기에 잎을 부숴야만 (혹은 수확해야만) 열매를 얻을 수 있죠. 물론 애초부터 자동농장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나무들이라 인간이 하기에는 조금 무리입니다.

슬슬 벌 교배에 필요한 촼헐릿이 딸려서 과수원 한칸을 코코아 농장으로 바꿨습니다. 아시죠? 촼헐릿 프레임. 양봉업자의 필수품. 매직비가 없거든요.

이곳 저곳에서 모은 나무들을 체스트룸에 저장해 놨습니다.

다시봐도 아주 마음에 들지 않는 체스트룸입니다. 원래 드로워들이 자바 배럴보다 간지가 떨어지기도 하고. 젠장 드로워 컨트롤러만 호환되면 좋은데.

저번 화에 옮겨진 농장.

무스탕은 이 위를 장식하겠다고 세렌에게 필러 강의를 요청했고

뒤적뒤적 하더니

별 두개를 박아 놓았습니다.

별 = 빨갱이라는 아주 안 좋은 사상을 가지고 있는 세렌은 공산당원이냐며 바꿀 것을 요구했지만 들어먹질 않더군요

이후 농장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이어지는 대로 겸 자그만한 분수랑 가로수들을 머큐리가 꾸미면서 완성.

이런 느낌입니다.

농장에서 바라본 길드홀

이제 밥만 기다리면 되겠죠(헤실

마천루 3층 처마를 올렸습니다.

까만 나무가 에보니 나무, 흰 나무가 발사나무입니다. 세렌은 흑백을 아주 좋아합니다. 에보니에 목숨건 것도 이 때문.

멋있다고 생각해요

오랜만에 발전소에 들렸는데 이런 설비가.

이 테서락트는 그박 것 같은데. 대체 어디서 가져오는 건가?

세렌은 테서락트를 아주 싫어합니다(험악

농장 앞 가로수길을 만든 머큐리가 뭔가 뚝딱뚝딱하더니 탑을 지어 놨습니다. 사움탑입니다.왓더님이 안 지으셔서 결국 자기가 직접 지었다고.

1층에는 휑뎅그리 이 구멍만 뚫려 있습니다. 날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불친절한 탑입니다.

 

이후, 세렌은 본격적인 양봉을 시작하기 위해 새벽시간을 틈타 서버 곳곳을 쏘다녔습니다. 이곳저곳 보면서 찍은 풍경 사진들이니 관심 없으신 분들은 스크롤 내려주세요.

뭐, 그렇게 몇시간 방황하다가 벌을 많이 얻어 왔습니다. 프리스틴은 대략 16개 정도.

늦은 분 A

크 불들어온 양봉기가 많아

근데 요렇게 하니 조금 허전한거에요

그래서 레이저로 뚝딱뚝딱하여

이렇게 에피어리들에게 전등(??) 을 달아 주었습니다.

단순한 등입니다. 안에 벌이 없으면 불이 나가는 거죠. 에피어리 배치를 발로 하는 바람에 파이프가 청크 경계면에 끼어 버렸고, 덕분에 청크가 로딩/언로딩될때 파이프를 지나가고 있는 벌이 있다면 재수없게도 증발해 버리거든요. 지급되는 청크로더로 그런 사태를 막아놨긴 한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혹시라도 발이 사라지면 빨리 대응할수 있게. 하하하

양봉 즐겁습니다. 벌 키우세요.

가끔 벌에 치여 죽는일이 생기기는 합니다.

빌어먹을 데스블룸..ㅅㅂ

너도 그만 튀어 나와라

 

 

이후, 이 정도 기본을 다져 놨다면 양봉의 다음 단계로 넘어갈 시간입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유전자 조작이죠, 당연. HAYO??

어디 세울지 정해지 못한 상태라 (머큐리에게 물어보니 길드홀에서 200블럭정도 떨어진 공터를 가리켰습니다. 문제는 마천루와 정반대편. 내가 싫은거냐???) 일단 건설중인 마천루 옆에 대충 박기로.

 

하지만 이건 다음 시간에 보도록 하죠. 829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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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RCT2

 

롤코 재밌엉!

 

시나리오: 유령도시

1300m 이상, 흥미도 7 이상의 롤코 10개를 좁은 공간에 쑤셔넣을 것..ㅅㅂ

멀티 인원: 쿨감, 세렌, 시르카

 

 

 

쿨감: 5개

닥터유(트위스터), 롯데제과(서스펜디드), 마켓오(인버티드), 오리온제과(하이퍼트위스터), 크라운제과(플라잉)

 

세렌: 4개

광부의별(플로어리스), 로제타(스파이럴), 갱스터(우든), 프리덤다이브(기가)

*폭주열차(리버서), 드림라이더(버지니아릴) 은 길이 미달

 

시르카: 1개

수직낙하(수직낙하)

* 레이 다운은 만들다 포기

 

 

세렌도 멀티디멘션 만들다 포기.. 이거 흥미도 어떻게 올리는 건가..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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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봉소와, 세렌입니다. 많이 늦었죠. 이유는, 뭐, 다들 아시다시피 롤코입니다. 존나재밌엉 ㅅㅂ

 

상고로 지하에 하수구를 파고 있습니다. 7*7 정도의 영역을 파야 하지요. 어떻게 하나, 하는데 그박이 나서서 달리기 시작하더니

그냥 이렇게 쫙 밀어 버렸습니다.

…???

뭐야 이건!

 

기억이 안납니다만 뭐 기계인간 어쩌고 했으니 오픈컴이나 AE가 아닐까요?? 하여간, 세렌은 이걸 보고 이걸로 지옥요새를 휩슬어 버리면 킹왕짱!! 이란 생각에 빨리 지옥가서 돌을 캐라고 채근했습니다.

그리고 그박은 이게 너무 사기라며 오딘님에게 아주 정직하게 밝혔고 결국 밴을 먹였습니다.

뭐하는 놈이야 이거(험악

아싸 인더스트리우스

이상하게 인더계열쪽은 한번에 뚫렸는데 임페리얼은 아직도 삽질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에보니 새플링도 아홉개를 얻었습니다. 아, 왠지 포레 묘목 하나만 놓으면 이렇게 안보이는 이상한 버그가 있는데 무시하세요. 있긴 있는 겁니다. 요즘 버전에는 패치됬겠죠? 여기에 뼛가루를 뿌려서..

에보니 나무 완성!

..?? 나무 몸통이 두개로 나뉘어져있는 이상한 나무입니다. 둘레 3*3 짜리 아니였냐??

뭐 하여간, 에보니 나무도 농장에 투입.

오슴님이 길드 한켠에 자연농원을 만들고 계십니다. 질문하니 보타니아 16색 꽃이라고.

상고로드림에 드디어 보타니스트가 등장하는가! 마션에 나오는 마크 와트니도 보타니스트였죠. 보타니스트는 위대합니다.

디블이 드디어 스킨을 제대로 구했습니다.

..이놈 미적 감각은 정말 이상합니다.

ㅅㅂ

무스탕 공장..?? 농장..?? 의 윗부분이 텅 비어 있었는데, 여길 어떻게 채워넣나 궁리하다가 답이 안 나왔는지 세렌에게 SOS를 쳤습니다. 음양마크를 박아달랩니다. 도교 사원이냐??

그래서 박았습니다. 빼박 도교 사원입니다.

물론 저 건물의 실체는 곳간을 풍족하게 해줄 농장.

슬슬 새 음식을 먹고 싶은데(갈망

농장 겸 신전의 내부입니다. 쓸데없이 거대합니다. 머큐리와는 완전 다른 스타일. 머큐리는 겉은 으리으리한데 막상 안에 들어가보면 좁아 터졌는데 무스탕은 겉도 으리으리하고 안도 으리으리합니다. 물론 그 공간을 제대로 사용하는 경우는 절대 없죠. 뭐 마크가 땅부족한 게임은 아니니까 상관 없겠습니다.

(공포

슬금슬금 다가온 디첸님

이분 3/16자로 우수 회원에 당첨되셨습니다. 마크에 열정을 보여주셨다고.. 제가 보기에는 광기 같습니다. 다들 동의하는것 같기도 하고.

 

다음날 머큐리가 접속해서 무스탕 농장을 보더니 NG사인을 내립니다. 마천루가 거대한데 옆에 너무 거대한 건물이 있어서 조화롭지 않으니 이 신전 부숴 버리라는 겁니다.

무스탕은 순식간에 찌그러졌고 세렌은 머큐리랑 싸웠습니다.

싸웠다기보단 언쟁이고, 대충 요약하면 야 우리길드 너무 빡세서 다들 뭔가 짓길 무서워하잖아! 입니다.

물론 토론 끝에 세렌은 건축 끗발이 머큐리에게 심각하게 딸리므로 그냥 이걸 부숴 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복귀한 학식충이 만든 건물을 부숴버리면 좀 그렇죠. 빌더장인 세렌이 나섭니다.

원 농장 자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90도로 돌려 다시 박아 넣었습니다.

전부는 아니고 농장/신전 아랫부분만. 위쪽 메가스트럭쳐는 보기 그렇다는 머큐리의 주장 하에 자비없이 철거되었습니다.

대충 이렇게.

이제 이걸 박아넣었으니 이번엔 기존 신전/농장을 부술 차례죠. 필러가 나섭니다.

(눈물

그렇게 마천루 옆쪽은 다시 공터로 돌아갔습니다. 오늘도 상고로드림은 분주합니다.

 

828화 끝!

 

Ps. 농장이 박히고 그 옆의 있던 한 석상이 거슬렸던 머큐리의 요구 하에

march..도 산산조각났습니다.

 

물론 한 80블럭 떨어진 언덕에 세렌이 다시 박아 놓았습니다.

 

이게 옮겨진 걸 본 디블이 길드를 폭파시키겠다고 길길히 날뛰었지만 역시 머큐리가 한 일이라는 말에 버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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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RCT2

 

일기 써야 하는데 오랜만에 해보는 롤코가 얼마나 재밌던지.

 

시나리오 목표: 흥미 6.0 이상 롤러코스터 10개 만들기

플레이 인원: 디블, 초홀, 세렌, 쿨감, 최

 

쿨감: 3개

탄광열차, 서스펜디드, 와일드마우스

 

초홀: 1개

봅슬레이 (소인승)

 

세렌: 5개

주니어, 버지니아릴, LIM, 기가코스터, 수직낙하

 

디블: 1개

에어파워버티컬

 

최: 초보자인지라 놀이기구 건설하는 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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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IGO 피곤해

 

나무 교배를 하느라 계속 벌을 키우다보니 어느덧 교배장은 꽃밭으로.

그와 더붙어 빌어먹을 데스블룸도 곳곳에 튀어나왔습니다. 밟으면 아픕니다..

하지만 길드장이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동안 영양사 무스탕이 태업을 시전

가짓수는 많아 보여도 대부분 재고가 0입니다. 굶어 죽게 생겼습니다.

그레서 세렌은, 일단 팻말을 붙인 후 태만하던 영양사를 소환

저번 화의 세렌과 마찬가지로 AE문제를 조금 겪은 다음, 음식을 만들라고 시켰습니다.

네가 태만했기 때문이다

급기야 못 만들겠다고

결국 노력해서 부엌 앞에 서게 만들긴 했습니다.

버터를 만들면서 암에 걸린 무스탕

총체적 재료 부족입니다

누군가가 재료를 제때제때 수확 안 해서 그래요

물론 채찍질을 하면 일을 하긴 하는지라, 조금 움직이기 시작하자 곳간이 차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음식 부족 사태에는 세렌이 기여한 부분도 조금 있는데, 몇화 전에 근처 중소길드인 페뷸라님네에게 최상급 음식을 가득 채워 배급을 갔습니다. 세렌은 몰랐지만 그떄 도시락이 상고로드림의 거의 모든 것이였고.

당연히 선행은 OK니 용서받았습니다.

 

다음은 이제 코코아를 얻을 시간.

초콜렛 밀크 쉐이크도 배급표에 있는지라 코코아는 지속적으로 써야 하고, 세렌도 촼헐릿 프레임을 써서 양봉을 해야 하니 코코아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자동농장도 없었고.

중얼거리고 있으니 엔티머님이 있으시다고. 153개를 파시겠다고 했습니다. 가격을 불러 보시라길래 나름 후려친 다이아 한개로 헀는데, 엔티머님의 흥정에 넘어가 두개로 하게 되었다고.

그리하여 엔티머님 집에 도착. 아늑한 마을같은 분위기입니다. 몬스터에겐 위험하겠지만.

특히 강을 건너는 이 대각선 다리가 아주 멋있었을지도.

창고도 꽤나 운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모든걸 AE에 쑤셔 박아 버리는 상고로드림과 달라요. 세렌은 이런 걸 좋아하는데(암흑

하여간, 다이아 두개 드리고 코코아 받아 구경하다 돌아왔습니다.

오는길에 무스탕 산해관을 뒤쪽에서 봤는데

뭐야 완공이 안 되어있잖아..딘맵에서 보이는 쪽만 한 건가?????

뭐 바람직한 행위입니다. 재료도 절약할 수 있고.

한편 무스탕은 닭이라도 잡아 달라고.

분명 상고로드림에는 소, 돼지 농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교배하고 새끼를 까서 잡아 죽여 고기를 얻는건 다른 스토리. 마팩의 자동 동물농장류 기계들은 밴된데다가, 그냥 칼로 죽이면 동물들 개기는것이 아주 아파요. 그러다 보니 길드는 영양사가 알아서 하겠지… 모드고, 영양사는 난 밥만 만들면 되겠지… 모드인지라, 동물이 떡하니 있음에도 고기 부족 사태에 시달리는 좀 안습한 사태가 왔습니다.

그래도 닭은 그런거 필요 없으니까요.

그래서 디블의 던전닭농장에서 닭을 잡아 고기를 득. 한번 죽었습니다. 닭 존나아파 흑흑

그래도 고기는 30개 정도밖에 안 나오네요. 이걸로 조금 버틸수는 있겠지..

고기를 전달하고 세렌은 다시 나무 교배 모드로. 지금 교배하는건 새까만 판자를 자랑하는 에보니 나무입니다. 멀리 월넛 과수원과 발사나무 나무농장이 보이네요.

티크와 아카시아 (바닐라 나무) 의 교배로 만들어지는 발사나무는

원목은 조금 이상하지만 이런 새하얀 판자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문제라면 나무 모양이 저렇게 굉장히 높고 잎은 적게 나오는지라, 원목당 얻을수 있는 묘목도 적을 뿐더러 교배가 된 나뭇잎을 솎아 내는데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다크 오크와 케이폭의 교배로 나오는 에보니 나무가 세렌의 목표. 여기서 문제는 저 빌어먹을 둘레가 무려 3*3이라는 점. 즉 최소 9개의 에보니 묘목을 만들어야지만 에모니 나무를 키울 수 있게 됩니다.

네 시간정도 지났을 떄의 상황. 에보니 묘목 네개입니다.

왜 기계인간이야

 

P곤하니 이만. ㄷ다음에 봐요

 

 

 

 

다음 블로그들에서도 시즌 6 생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entimblog.tistory.com/ - 엔티머님

http://dbregi.tistory.com/ - 디블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 페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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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아으아!

월넛 띄우다가 같이 생긴 비치나무. 국어론 너도밤나무. 키울까 했지만

판자 색이 밋밋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교배시킨 나무들의 원목과 판자를 벽에 늘어놓아 보았습니다. 으음. 나무 박물관 같은 거라도 만들까.

체리나무가 포레 나무농장에서 잘 자라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번 놓아 보았습니다. 잘 자라네요.

생각해 보니 포레스트리 나무인 체리나무가 포레스트리 농장에서 안 자라는것도 넌센스인데, 난 이걸 왜 시험해 보겠다고 한 걸까? 이왕 이렇게 만든거 체리 원목이라도 좀 구해야겠습니다

여하튼, 농장의 진짜 목표는

바로 월넛 과수원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포레 열매나무들의 열매들은 그 나무의 모든 나뭇잎 블럭들에서 생겨납니다. 수동으로 수확할 떄에는 잎 블럭을 부숴야지만 캘수 있는데 (안 부수고 캘 방법은 있나??) 과수원을 쓰면 잎은 부수지 않고 열매만 수확하므로 지속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열매가 자라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농장이 일을 안하고 있따는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나중 가면 그야말로 쌓입니다.

네더스타를 용암에 녹인 사람

머큐리 발전소가 완공되었습니다.

문제는 안에 넣을 설비가 없어요

농장에서 수확한 체리나무를 이용해 두번째 처마를 장식했습니다. 옅은 노랑색 판자는 자작나무, 황토색..옅은 주황색..?? 에 가까운 판자가 체리나무. 체리 판자는 알베어리나 에피어리 텍스쳐와 같은 색깔입니다.

건설중인 마천루 안을 보면 이래요. 휑뎅그리하죠

뭐 하고 있는 건가..??

렙업 하고 있는듯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상고로.

발전소 건물 뒤편의 원통 하나는 앞으로 석유 탱크로 쓸 예정입니다. 안에 탱크를 만든다는게 아니라 플러드게이트를 이용해 저걸 통째로 탱크로 사용할 예정.

이제 슬슬 마천루 2단을 올릴 시간입니다

필요량이 많이 적어지긴 했어요. 위로 갈수록 줄어드니까.

지옥벽돌(한숨

그래서 중단 건설 시작!

마천루를 어떻게 올라갈까 고민하다가, 아케인 레비테이터를 만들면 딱일것 같았습니다.

근데 무스탕에게 만들어 달라고 하면 화를 내겠지..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무례하신 분

이 나비 귀엽다

물론 교배도 잊지 않아서, 노블/언웨어리 단계까지 올라왔습니다. 조금만 있으면 임페인더.

그박이 AE실을 요새화 했습니다. 누가 공격이라도 할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확실히 세렌이 핵을 터트리면 여긴 살아남을지도

길드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교배된 나무들을 보았습니다. 이것만이라면 별 문제가 안 되는데

벌이 있는 곳이랑 족히 90블럭은 떨어져 있는 곳인데.. 범위가 어떻게 되는 건가(혼란

오늘도 영업하는 잡상인

진상 손님

벌 교배와 나무 교배를 동시에 하는건 오랜만입니다. 아니 처음인가. 세렌의 목표는 완전 까만 판자를 만들수 있는 에보니 나무.

그 중간단계에 있는 나무들입니다. 와일드 체리, 티크, 케이폭. 와일드체리는 체리나무랑 판자가 똑같고 티크랑 케이폭은 우중충한 색깔이라 영 쓸데가..

치슬에서 꽤나 오랫동안 망가져 있던 블럭이였던 오토 치슬이 드디어 제대로 작동합니다!

문제는 자동으로 치슬이 일을 하게 하려면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한번에 한뭉씩 바꾸려 해도 업그레이드, 자동화를 하려 해도 업그레이드. 각 업그레이드는 에메랄드를 3개씩 먹고요. 지금 다 합쳐 에메랄드 두개 있는 상고로드림으로선 불가능한 가격입니다. 눈물을 머금고 봉인.

어느날 크래프팅 터미널을 쓰려고 열었는데

…???

아이템을 꺼낼 수도 없고 넣을 수도 없고 조합은 안 되는 기괴한 상황이

30분 정도 난리치던 세렌은 AE실에 있는 세큐리티 터미널이 문제라는것을 꺠닳고

밖에 꺼내 이렇게 박아두었습니다.

그박 엿먹어라

나중에 그박이 와서 설명하기를, 이 세큐리티 터미널에 권한을 부여해 놓아야

무려 무선AE를 쓸수 있따는것

캬 이거 써본적 17화 이후로 처음인것 같아

 

문제는 이거 무스탕에게 빌려줬는데, 홀랑 잃어먹었습니다.ㅋㅋ

 

826화 종료.

 

 

다음 블로그들에서도 시즌 6 생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entimblog.tistory.com/ - 엔티머님

http://dbregi.tistory.com/ - 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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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연구실에서 시간이 남아 대충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직장생활 하시게 되면 직장에선 일만 하도록 합시다. 세렌처럼 하다간 잘립니다.

봉소와, 세렌입니다.

뭘 끼고 있는 것인가?

바로 나무 교배를 하기 위해서죠, HAYO!

목표는 여러 가지가 있지요. 일단 나무를 교배하면 여러 색깔의 판자를 얻을 수 있고, 그럼 우드워커로 더 멋진 처마 장식을 할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건 일단 포레스트리 월넛 나무를 만드는 것. 길드 급양병 무스탕이 태만한데다가 포레 과수원이 하베스트크래프트 씨앗나무들을 제대로 채취할 수 없어 씨앗기름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리고 씨앗기름이 없으면 양봉은 못하니까요!

다행이 월넛 나무는 그다지 어려운 교배가 아닙니다. 3단계 정도를 거쳐야 하는데:

오크 + 버치 -> 실버 라임 (15%)

오크/버치 + 실버 라임 -> 힐 체리 (10%)

체리 + 실버 라임 -> 커먼 월넛 (10%)

으로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위 스샷에서 세렌이 자작나무와 오크나무들을 붙여 놓은것도 그 이유. 또한, 나무 교배에는 꼭 이 필요하다는 것도 기억하세요. 일반 에피어리보다는 비 하우스가 에피어리보다 수분률이 3배에 달한다는 것도 기억하시고. 즉 초반 빠른 교배를 위해서는 비 하우스가 좋겠죠? 물론 그래봐야 벌이 죽으면 안 되니까 세렌은 비 하우스랑 자동화한 에피어리를 같이 쓰고 있습니다.

어째서 베지 스트립이 야채처럼 보이지 않느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사움알못

모기님이 일것 교육시켰는데 다 헛것입니다

실버 라임을 띄웠습니다.

나무가 길쭉하고 판자는 그다지 보기 좋은 애는 아니니 묘목 몇개만 저장하고 바로 다음 교배로 넘어갑니다.

HAYO??

한큐에 나온 체리 나무입니다. 새빨간 원목에 핑크핑크한 잎이 꽤 보기 좋은 괜찮은 나무지만 BOP 체리나무가 보기 더 좋아서 (..) 뭍히는 안습한 나무입니다. 게다가 포레 나무류는 전부 딘맵에서 그냥 초록색 잎으로 나오는지라..

이제 체리 + 실버라임으로 월넛만 띄우면 완성!

나무를 키우기 시작하니 나비들이 많이 오네요. 잡을까 했지만 세렌은 나비 교배에는 별 관심이 없으니 놓아 주었습니다. 전레협에는 나비 교배를 좋아하는 변태가 두엇 있다는 소문입니다.

ㅗㅜㅑ

첫 드라코늄

뭐에 쓰이는지는 모릅니다

지난 화에서 시작한 로키-포레벌 교배를 성공한 장면

필요 꽃이 돌(Rock) 이 아닌 꽃(Flowers) 이 되어 버리긴 했지만 어쩄든 로키벌의 특징인 톨러런트, 녹터널, 케이브드웰링을 저눕 가지고 있으면서도 번식력 3의 막강한 일벌입니다. 이제 이걸 공주벌로 교배 해서 공주벌과 드론 한쌍을 만들면 완성.

뭐야 아우터 입구에 이시리얼 블룸이 박혀 있네

아마 오딘님이겠습니다. 물론 요것들을 박는다 해서 나올 엘드리치가 안 나오는건 아닙니다 (..)

나무교배의 필수품 트리알라이저

월넛 교배 두시간째.

이상하게 월넛이 안 나옵니다. 10%라며.

2시간 40분만에 하나를 얻긴 헀습니다.

그럼 고생 끝?! 아뇨

트리알라이저로 묘목을 살펴 보면 중요한 항목이 하나 있는걸 보실수 있어요. 바로 Girth, 나무 둘레라는 거죠. 이게 2*2로 나와있는 월넛나무는 나무 몸통이 2*2 블럭이라는 것.

그것이 무슨 뜻이냐면

바로 나무를 키우려면 묘목을 둘레랑 같은 모양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것. 즉 월넛나무를 키우려면 묘목 4개를 구해야 한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즉 이렇게 놓고 뼛가루 죽어라 뿌려도 안 된다는 것

계속 기다립시다.

열심히 교배를 하고 있는데 페뷸라님이 SOS를 치셨습니다. 소울바운드 가방도 없는 흙수저시랍니다.

그래서 세렌은 자비를 베풀 겸 무스탕이 만든 음식 홍보도 할겸 도시락 가지고 뛰어갔습니다

막 크리퍼가 날려버린 농장을 힘겹게 수리하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힘내요(측은

돌아온 세렌은 세월아 내월아 하다가

겨우 네개를 다 모아

겨우 월넛을 띄웠습니다.

 

HAYO! 이만 하죠. 일해야 하니. 825화 종료!

 

 

Ps

나~~~~~중에 알았던 건데, 월넛 없이 체리로도 시드오일을 뽑을수 있던걸 모른건 안자랑..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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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 Season VI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1/16/2016

 

#824

 

Strong box mm

초홀이 이전에 이상한 도트를 찍고나서 알바를 하겠따고 잠수를 탔습니다. 이떄 자기 장비랑 광물 등을 스트롱박스에 담아 다 가져왔는데, 길드 체스트룸 한중간에 박아 놓는 무례를..

세렌이야 별 신경 안쓰고 지나갔지만 그박이 다 주워 넣었습니다

옆 상자에는 전레협에서 보급받은 소저너 새시, 마나 밴드, 자석반지 등이 들어 있습니다. 그박이 뭐랑 바꿔 사왔다고 하는데 긍지가 꿈틀거립니다.

전연령 서버에서 퇴폐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

포그님입니다. 산업 홍보를 하고 다니시느라 방사능 방호복 입고 우라늄 들고 다니시는 분입니다. 산업의 인기에는 별 영향이 없는 듯.

급식을 담당하는 무스탕이 태업한지라 씨앗은 항상 부족합니다. 씨앗이 없으면 임프레그네이트 케이싱을 만들 수 없어요. 궁리하던 세렌은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방법인 포레스트리 오챠드를 써서 하베스트크래프트 넛류 나무들을 자동수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장소는 벚나무길 남쪽.

월넛 나무 몇개, 코코넛 나무 몇개를 셋업했습니다.

..

이래도 되겠지??

대략적인 배치

몇시간 돌려보고 난 결과는..

되긴 하나 더럽게 느리다

한시간에 한두개 수확하는 미친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태업하는 무스탕보다 느린 속도.. 하지만 저도 밀을 수확하긴 싫은데.. 귀찮고.. 이를 어떻게 한다..

가끔 지옥요새에 가서 지옥벽돌을 캐는 작업… 아 괴로워.. 귀찮다.. 느려..

이상한 사람

쿼츠를 캐고 싶어하는 사람

전레협은 아직 AE가 없나 봅니다. 우린 어떻게 셋업한 건가.

급기야 헛것을 보기 시작하셨습니다

나름 요새의 한켠을 다 캐낸 것에 자랑스러워서 찍어본 스샷

광질을 매일 하시는 분들에게는 하찮은 업적이겠지만 이건 1. 세렌이 2. 곡괭이만 가지고 3. 직접 노동해 얻은 4. 결과물이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피땀흘려 모은 지옥벽돌로 마천루 1단이 완성!

지붕 패턴만 꾸미면 됩니다.

다음 2, 3단은 어떻게 올리나(좌절

전레협에서만 보이던 이게 왜 여기 있지

머큐리가 사움을 한답시고 지하에 뭔가 만들어 놓았습니다.

왜 사움탑을 안 만드는 건가?

사실 왓더님이 짓는다 하셔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사람 봐

1층 패턴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2층도 이 기세로 할까! 했는데, 우드 폴리시에 들어가는 중요 아이템인 비왁스가 아주 많이 부족해서 중단. 1층은 가문비 & 자작나무만 썼는데, 2층부터는 다른 나무도 써보고 싶습니다. 물론 그말은 나무 교배를 해야 한다는 건데.. 언제 하는가..??

5시간 있다 들어가 보니까 마천루 옆에 웬 거대한 공장 같은게 들어서 있었습니다.

..

뭐냐 이게..?? 하고 물어보니, 무스탕이

농장

을 짓는 중이라고.

이게 왜 농장이야(어이

일단 거대한 농장을 짓는것 같으니, 거대한 농장에서 많은 작물이 길러질것 같으므로 완성된 음식 칸을 대폭 늘려 주었습니다.

기뻐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무스탕은 화냈습니다. 무례합니다

시르카님이 손에 이상한걸 들고 계씹니다.

뭐야 이건..주사기..??

세렌은 약을 하지 않으니 갖다 버렸습니다

우리도 빅리액터를 시작하는 건가.

근데 이건 좀 작은게 아닌가??

양봉장 한켠에선 이미 커먼-컬티베이티드 교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세렌은 스톤벌을 포레벌과 교배하고 있을까요??

그야 스톤벌의 번식력 (1) 을 포레벌의 번식력 (3) 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이죠. 동시에 스톤벌 특징인 레인폴, 녹터널, 케이브는 전부 간직한채. 제네틱스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므로 관련 아이템도 부족한 지금은 쓰기 불가능하니, 지금 할수 있는 최선은 이렇게 둘을 교배해 최대한 맞춰나가는 것 뿐입니다. 잘 될까(불안

기계실이 꽉 차서 원심분리기를 놓을 곳이 없다고 징징대자 머큐리는 30분 만에 새 건물을 벚꽃길 남쪽에 지어 올렸습니다. 물론 그 자리에 있던 세렌 열매농장은 무자비하게 철거. 이 건물은 원심분리기만 잔뜩 넣을 건물.

원심분리기 30개를 감당할 수 있게 설게했다고 합니다.

HAYO?

    30개가 많아 보이지만 세렌이 알베 250개를 돌리던 시절에는 50개도 돌리곤 했습니다. 엣헴    

디자인도 괜찮아서 한켠에는 벌집들을 집어넣을 체스트가 따로 있습니다. 거기 넣으면 아이템덕트를 따라 이동한 벌집들이 원심분리기에 들어가고, 부산물은 리트리버로 다시 소환되는 형식. 여기 센트리퓨지를 가득 채울 날이 기대됩니다.

 

아, 20000.

 

 

다음 블로그들에서도 시즌 6 생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entimblog.tistory.com/ - 엔티머님

http://dbregi.tistory.com/ - 디블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 페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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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2015 1 씌여졌던 시즌 4 400번대 일기를 여러개 묶어 올리는 것입니다. 추억팔이도 되고. 이전에 올라와 있었는데 사라져서..

 

누오오오오 토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8

신기전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3-4일차

요즘 유행인 듯한, 머리에 디스펜서 쓰고 달려오는 좀비들. 허나 세렌은 만날떄마다 도망가서 싸워 본 적이 없었는데, 한명이 집으로 기어들어오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싸우게 되었습니다.

싸워본 감상은 충격과 공포. 디스펜서가 장식이 아니였어요. 신기전을 방불케 하는 속도로 화살을 존나게 연사해 대는데 아퍼!

빡친 세렌.

이 놈이랑 뒤를 이어 세렌 피냄새 맡고 몰려든 좀비들에게 네다섯 번 정도 죽었습니다.

쿨감님의 조언으론, 한번 쏘고 나서 다음 쏘기까지 딜레이가 있기에 잡기는 쉽고, 일단 뙇!! 소리가 들리면 튀라고. 아프니까. 하지만 세렌이 가진 무기로는 그 딜레이 사이에 얠 잡을 능력이 안 된단 말이에요

체력이 많거든 (..)

게다가 지하실까지 사다리 타고 내려와서 공격하고. 게다가 칼도 들었어요. 세렌도 없는 철칼. 딱 하나있던 철칼은 배틀기어 사라질떄 같이 사라졌고(우울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엑셀서스님이 오셨습니다.

라고 조크를 걸긴 했지만 물론 건들지도 못했습니다. 건드는 순간 세렌은 벌집이 되겠지. 흑흑

 

 

서버 4일차

 

한창 집을 뜯어고치고 있던 세렌은 월요일 밤이라는 아주 괴로운 시기의 영향으로 마크를 끄지 않은채 불도 안 끄고 침대에 쓰러져버렸고 (..) 멀뚱멀뚱 있던 세렌 캐릭은 갈증으로 죽었습니다. 접속한 세렌은 아이템이 모조리 사라진 걸 보고 절규. 안돼.. 내 마닐린 곡괭이.. 내 이놀라샤이트 망치..

헌데 마뱀님이 죽은 곳에 가보라는 조언을 해 주셔서. 보니까

다른템은 다 사라져 있는데 팅커 템들은 남아 있었습니다.

!!

보니까, 팅커 도구들은 1. 불에 타지도 않고 2. 용암에 타지도 않고 3. 청크가 로딩된지 5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완전체 도구들이군요. 밴(음흉

라빝님이 놀러오시더니, 다짜고짜 실험을 하시겠다고 말하면서 절 쏘셨습니다. 엑셀서스제 특제 석궁으로.. 아시다시피 엑셀서스 석궁들은 한발 한발이 핵폭탄급 데미지를 자랑하는 정신나간 무기들이죠. 저걸로 쏴놓고 세렌이 사망하자 아주 놀라신듯이 ??? 를 도배하는게 무척 계획적으로 보였습니다.

하여간 시도때도 없이 몹이 너무 미친듯이 몰려오길래 어떻게 막을 방법을 고민하던 중 모듈러 터렛이 떠올라서. 아주 간단한 터릿을 두개 박았습니다. 우든 베이스에 아이템 터렛. 간단한 아이템을 발사하는 터렛으로, 데미지는 1하트 (..)

보시면 발당 2RF를 쓴다고 나와 있어요. 헌데 세렌은 RF를 발전할 설비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른사람들이 젯팩을 만든다 플럭스툴을 만든다 할때 세렌은 흔하디 흔한 펄버라이즈 하나도 없는 거에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다행이 우든 베이스는 아주아주 간단한 터렛이라, 인력으로도 전력을 줄수 있어요.

바로 이 크랭크요. HAYO!! 이걸 마구 돌리면

이렇게 전력이 차 오르면서 적을 개발살낼 준비가 됩니다.

엑셀서스님이 또 놀러오셨는데.. 이번엔 한층 강화된 석궁을 자랑하러 오셨습니다.

한방당 42.5하트 (=85)의 데미지를 먹이는데다가 한발당 0.25초, 초당 4발을 연사하는 정신나간 석궁입니다 (..)

아! 어렵게 만드려고 했는데, 이구아나야 이구아나야 네가 어찌 이럴 수 있느냐

아무튼 세렌은 저 석궁이 세렌을 향할까봐 엑셀님 앞에서 설설 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집 안에서 양을 기르고 싶어서, 양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계단이 너무 길다보니 계단 위로 양 끌고 올라오는 것도 일입니다 (..)

엑셀님이 지켜보는 데 열심히 양을 끌고 올라갔지만

터렛이 양을 쏴 죽였어

아이고.

결국 터렛을 해체해 버리고 양을 다시 끌고 올라간 다음 터릿을 박았습니다. 이거 조정 할수 있긴 한데, 세렌은 아직 조정용 아이템이 없어서.

 

뭐, 이정도만 할까요. 세렌견문록을 여기에 붙여 쓸려 했는데 그럼 분량이 너무 길어져!

 

 

PS 1.

양을 꼬시는 세렌을 찍은 엑셀님의 쓸데없이 아주 시네마틱한 스샷 (..)

 

 

PS 2. 아참. 서버 3일쨰와 4일째에 일어난 중요한 변경점.

엔바이로마인 공기질 설정 ON

헝거 오버홀 등장

아주 절망적인 소식이죠. 너나나나 할것 없이 모두 슬퍼했습니다 (..)

공기질은 3일차부터 오딘님이 아주 슬그머니 켜서 사람들이 광질하다가 난데없이 질식사하는 사태가 발생. 무엇보다 플레이어들의 화면에는 목마름과 다르게 '공기질 막대기가 아예 안 보이는' 상태였거든요. 4일차에 강력한 요구로 결국 바가 보이도록 수정.

헝거 오버홀은..

설명이 더 필요할지 (..)

 

 

(비장

 

 

크흑.일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9

세렌견문록 I

대지진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4일차

 

뭐냐 이 이상한 서브 섹션은.

상고로드림이 세워진(????) 지도 어언 3년. 28차라는 기간이 지나는 동안 세렌이 한건 딱 하나. 상고로드림에 박혀 벌을 기르거나 테크를 올려 보거나 건물을 짓거나가 다에요. 무시무시할 정도의 방콕러인 세렌은 그 긴긴 세월 동안 다른 사람들이 사는 길드나 마을이나 집을 방문해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습니다. 가고 싶다, 가 봐야지 해놓고 안가본적이 태반 (..) 게다가 세렌은 생존왕...이긴 하지만 생존능력이 조금 떨어지는지라, 가다가 죽을지도 모르고. 또한 상고로드림은 대대로 스폰에서 무진장 먼 곳에 자리잡기 일수였기에 거리도 너무 멀기도 하고. 모기님이나 다른 사람들은 다른 길드에 자주 놀러가거나 했는데 세렌은 길드에만 박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같이 사는 사람도 슬슬 줄어서 머큐리밖에 없는 (..) 쓸쓸한 상고로드림이 되기도 헀고, 왓더님이랑 오슴님이라는 이제까지 같이 안 살아 본 사람들이랑도 가까이 살기도 하고, 딘맵이 생겨서 다른사람이 어디 있는지 쉽게 알수 있기도 해서 한번 다른 마을들을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모든 길드를 다 돌아볼 수 있는건 아니였지만, 앞으로 못 만나본 분들도 다시 만나볼 수 있기를 고대해 보죠.

그래서, 서버 4일차 (화요일) 에 돌아본 다른 마을들에 대해 써 볼까요.

사실 여행을 떠나기로 한 이유 no.2. 405화에서 신나게 지옥에서 죽고 살고 먼길을 돌아 아이템 되찾으러 오고 한 개고생을 한 에스텔님과 아캬님의 돌벽돌 마을이 여러 지옥문들을 잇는 지옥 고속도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바살트 페이버 성애자들답게 고속도로도 바살트 페이버. 그래서 하루살이급 생존력을 자랑하는 생존왕 세렌도 비교적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도 혹시 몰라 중요한 장비는 전부 보관. 음식은 세렌집에도 먹을게 아무것도 없어 도착한 마을 사람들의 친절함에 기대기로 하고 출발 (..)

굉장히 많은 문들이 깔끔하게 이어져 있어서 쾌적한 지옥 여행을 보장해 줍니다. 가끔 갑툭튀하는 블레이즈 저거넛들약한 여행자들을 개발살내긴 하지만 그래도 안전합니다. 고마워요 돌벽돌마을

그럼. 첫번째 지옥문으로 출발!

 

마을 주민: Justus_Shin(흐트므를), Flrst(퍼스트), Slime_Ball(슬라임볼), Everwater(에버워터)

 

Q. 왜 무허가이느냐??

A. 로페카 위키에는 존재하는 모든 2인 이상의 마을들이 등재되어 있는데, 그중 등재가 되지 않은 마을 (..) 따라서 마을 대표도 이장도 없는 그냥 대충 정착해서 살아가는 곳이였던 곳. 이후 등록을 했다 햅니다. 하지만 세렌은 등록이 안된 시기 둘러보고 갔으므로 그냥 등록 안 된 상태로. 보통대로라면 알려지지도 않았어야 할 이 동네가 세렌이 방문한 제1마을이 된 이유는 바로!!

 

 

마을이 지진으로 개발살났기 때문 (..)

사실 산산조각난건 아니지만 워낙 이미지가 들어맞기 떄문에. 자연재해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불우한 화전민촌.

공기질을 넣어 사람을 질식하게 만들고, 갈증, 공포도, 체온 등을 넣어 편히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들의 주적으로 떠오른 모드 '엔바이로마인' 은 자연재해, 즉 지진 또한 추가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낮은 확률이라 이제까지 아무도 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퍼스트님이 아얄시에 처음 헐 지진이 일어나고 있어요!! 라고 말을 했을떄 귀담아 들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헌데 퍼스트님이 푸쉬 스샷을 담아 오딘님에게 날리자 이걸 본 오딘님은 충격, 밴드에 올리라 하셨고, 퍼스트님은 밴드에 이 사진을 올리는데..

첫번째 스샷

두번째 스샷

확연하게 커져 나가는 균열을 볼수 있었고, 이게 정말 엔바이로마인의 지진이라면 세렌은 빠질 수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달음에 이 마을로 달려갔습니다. 달려가서 본 광경은 장관.

나오자마자 보이는 흐트므를님의 아주 간소한 (..) 정착지. 뭐야 이분 집은 벽도 없어. 크리퍼가 침대 날리면 어떻게 살아남으실 예정이에요??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볼수 있는 미니맵의 선명한 균열. 헐! 하고 뛰어가 보니

쫘악 갈라져있는 공포의 용암협곡

ATG기 때문에 y값이 평소보다 높아 약 Y=80 정도 되었습니다. 족히 70블럭은 낙하하는 무시무시한 균열. 그 와중에 뢐키 벌집은 안 사라졌네요. 아 부럽다. 저거 캐가고 싶어

균열을 보며 난감해하는 퍼스트님

천만 다행으로 퍼스트님의 집은 단 한블럭 차이로 집이 협곡 속으로 굴러떨어지는 것을 면했습니다 (..)

퍼스트님 집 농장 쪽 (지진과 가장 가까운 부분) 에서 바라본 협곡. 보시면 아시겠지만 협곡은 바다 속으로도 이어져 있습니다.

이게 진짠가. 하면서 달려온 갈색시티 이장 랙다운님. 과도한 어깨뽕이 인상적입니다.

이 지진이 그냥 단순하게 블럭만 사라지는게 아니라, 계속 화면의 위아래로 흔들립니다. F1를 눌러 UI를 끄면 화면이 안 흔들리긴 하는데. 즉 유저에게 '흔들리는 것 처럼' 보이는 거고 실제로 흔들리지는 않는 거죠. 균열이 넓어지는 것 또한, 실제로 '중력' 효과를 적용해 블럭을 떨어트리는 것이 아니라 (그랬다면 블럭이 낙하하는 모든 y값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서버에 어마무시한 부하가 옵니다) 단순히 '진행 방향에 있는 블럭들을 가장 아래서부터 가장 위에까지 지워 버리는' 일을 합니다. 콘솔에는 블럭이 계속해서 지워지는 것으로 떴다는 듯. 이건 그다지 부담이 가는 일이 아닌 덕택에, 지진으로 마을이 산산조각이 나는 동안 서버 tps은 의외로 높은 편이였습니다.

 

지진 장면 영상 1.

 

지진 장면 영상 2.

퍼스트님 집은 가까스로 지진의 방향을 피해 나갔고, 슬라임볼님 집은 좀 떨어져 있던 편이였는데, 지진의 진행방향을 보면 재수없다간 지옥문과 흐트므를님의 집..?? 거처..?? 가 사라져 버릴 위험에 있었습니다. 근데 어떻게 할 방법은 없고.

한편, 이렇게 지진이 진행되는 걸 보며 일부 유저 (예: 사밥)는 아오 땅에 안 살아 공중에서 살겠다를 외쳤거든요.

그래서 세렌이 목숨 걸고 실험을 했습니다. 지진의 진행 방향에 서서 조약돌로 기둥을 쌓은 다음 공중에 간이 집 만들기. 당연히 땅과 맛닿은 부분은 흐트므를님이 부숴서 없엤습니다. 요는 '균열이 진행되는 땅에 연결되지 않고 공중에 떠 있는 블럭 또한 균열에 영향을 받는가' 를 실험해보는 것.

세렌 발밑으로 계속 균열이 진행되면서, 어, 괜찮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혀 괜찮지 않았고 (!!) 그후 세렌이 만든 간이 공중건축물도 반으로 쪼개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지진은 공중에 떠있는 것도 반으로 잘라버리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가진 자연재해였던 것입니다. 즉 지진의 진행방향에 뭔가 있다면, 프레임 달아 도망가지 않는 한 공중 건축물이라도 답이 없다는 말.

그러다가 흔들거림이 멎고... 드디어 지진이 멎었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던 균열이 드디어 멈춘 것 (..)

주로 사용하는 광산 통로도 쪼개져 날아갔고, 확장성도 아주 여의치 않게 되어서 난감해 하는 화전민들.

 

균열의 영상.

 

이 와중에 사밥님이 '상고로드림이 지진에 산산조각이 나 버리면 어떻게 하겠느냐' 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사밥님도 건축을 잘 하시는지라, 자신의 건축물이 지진의 균열 속으로 사라져 버릴 까봐 걱정이 되신 모양. 세렌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

사실 5차 상아탑이 대폭발로 전소될 때에도 괴로움과 아릿한 쾌감을 느끼긴 했어

 

지진이 할퀴고 지나갔지만, 긍정적으로 살기 결심한 화전민들. 관광지(??) 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난간 하나 없이 외길로 밑에는 용암이 넘실거리는 깎아지는 절벽을 내려가는거, 은근 스릴있더라구요. 괜찮은 아이디어인듯.

세렌도 길을 따라 내려가 보았습니다. 밑에서 봐도 장관이군요.

또한 게임상 지옥에서 용암을 펌프로 퍼서 마그마틱 다이나모로 발전을 돌리는 것은 밴이지만, '지상'(오버월드) 의 용암을 퍼서 발전을 하는건 현재 해석이 갈리는지라, 그게 OK 가 되면 이 마을로선 막강한 에너지원을 얻은 것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팅커 등등 용암이 필요한 여러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연료원을 찾은 것이니, 마을 유저들이 아주 상심한 것은 아니였던 듯.

그리고 이쪽 마을 탐방을 마친 세렌은, 여행을 위한 음식 보급을 약간 받고서 (이 마을도 허리가 휘어질듯한 가난함을 자랑하는지라 많이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많이 받을 만한 음식도 없었어요) 흐트므를님의 (아주 허름한) 집을 마지막으로 다음 마을로 이동!

 

하지만 너무 길게 썼어요. 다음 편에서 뵙죠. HAYO?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 빈민촌의 서버 7일차 모습 (딘맵)

용암을 신나게 퍼올리고 있습니다. 무료 용암이라 부럽습니다(부러움

 

크흑.월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0

세렌견문록 II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4일차

 

마을 주민: boy, lightbeat, marcier, p_cubist, penguin0928, LeeChangHwan

 

게이트에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엘븐가든의 전경. 마을을 처음 만드신 분은 라이트비트님이십니다. 오셔서 새벽마다 마을에 사람이 없어! 혼자살기는 싫다! 외로워! 를 외치셨는데 정작 마을 구성원은 가장 많은 아주 많은 어이없는 상황이.

마을 중앙엔 구성원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표지판엔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엘븐가든 마을에 어서 오세요' 라고 써 있네요.

좀비가 무진장 많이 돌아 다니고 있어서 세렌은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도망다녀야 했습니다. 딱히 정이 넘치는 마을로는 안 보입니다.

진짜 가져가도 되나 이거(의심

용도가 불분명한 미완성 건물입니다. 이 마을의 마을 회관 같은 용도로 쓰려는 것일지도.

가진 음식이 없어서, 들리는 마들마다 구성원들에게 어느 정도의 밥을 얻어 먹으면서 돌아다니는게 계획이였습니다. 근데 이 마을에는 사람이 없어! 서리하는 것은 세렌의 긍지에도 맞지 않아요.

유일한 구성원이였던 마시어님은 이떄 잠수 중이셨던지라, 결국 음식을 받지 못하고 다음 마을로 떠났습니다.

절제되지 않은 난잡함 (..) 을 자랑하는 엘븐가든의 서버 7일차 (딘맵) 풍경. 내 엘프가 이렇게 지저분할 리 없어

 

길을 가는 중 지옥에서 발견한 표지판. 돌벽돌 마을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마을 구성원: LackDown, Prownill, G_G_Fog, Ran_agro, TeknikeR_, Lilin_, cocalahamachi, Helix Fossel(???)

 

지옥문을 나와 가장 먼저 본 광경. 갈색시티는 정말 '마을' 같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서 마을 구성원들끼리의 거리가 꽤 먼 편입니다. 저 집은 포그님의 집.

포탈 바로 옆에 있던 아주 멋없게 생긴 (..) 코블 상자집에 들어가 보았는데.. 헐, 마닐린이 세 블럭에 QED까지 있어. 건물은 엉망이어도 속은 꽉 차있습니다. 외유내강이라 하나요 이걸??(대혼란

후에 이 집은 콜라님의 집으로. 제길 마닐린 부러워

집주인께서 앞에 나와 계십니다. 본인 집의 문패를 아주 자랑스럽게 보고 계시네요.

사실 자랑스러워 해도 될 만큼 아주 멋지게 생긴 문패이긴 합니다.

포그님 집의 정면컷.

..저 벌집들은 안 쓰는 건가??

 

네모납작하게 생긴 프로우닐님의 집입니다. 티어 2... 티어 1 집도 있는 건가

맨티냥이.

세렌은 죽을 뻔 했지만 포그님이 구해주셨습니다.

오오, 여긴 아르스를 좀 하나 보군요. 빈테움 토치 예쁩니다. 세렌도 써볼까

요 치슬로 장식된 입구는 유코님 집 입구.

아쉽게도 마블 필러 블럭들은 딘맵에서 렌더가 되지 않습니다. 젠장!

자기주장이 아주 강한 집이죠.

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었지만, 잠수 중이셔서 도촬만 하고 나왔습니다.

 

그후 포그님에게서 보급을 받고 (보급이라기보단 허락을 맡고 작물을 서리했습니다). 자, 그럼 다음 마을로 가 볼까요.

거대한 가로 크기를 자랑하는 엘븐가든의 7일차 모습 (딘맵)

 

 

가면 갈수록 조금더 정성스러워지는 지옥도로. 상고로드림 쪽 도로가 시골길이라면 여긴 고속도로입니다.

자, 돌벽돌 마을 입구로군요.

 

 

마을 구성원: akya, Estel, byulbaragi

 

전원이 4차 모집에서 새로 들어오신 분들로 구성되어 있는 돌벽돌 마을. 하지만 서버에 대한 공헌도는 (예: 지옥고속도로 등) 허구헌날 서버를 개발살내는 감자탕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지옥문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깔끔한 미니맵이 인상적.

마을은 마블, 바살트, 그리고 스톤브릭으로 만든 세 쿼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도로로 연결되어 있네요. 저 하얀건 등불입니다! 레드파원줄 알았잖아. 멀리 보이는 저 신전..?? 한옥..??? 같은 건물은 별바라기님의 집.

한-그리스 혼합양식이라고.

(혼란

용광로가 이렇게 집이랑 몰아일체한거 좋아! 베껴가겠습니다

이곳도 콕스가 있습니다. 세렌이 자주 쓰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한세트 정도는 구비해 놓으시는것 같은데, 아주 좋은 현상이라 볼수 있으요. 대만족

흙을 마이크로블럭으로 잘라 만든 울타리네요. 이제는 잊혀진 그 이름 마이크로블럭(추억

별바라기님 집에서 에스텔/아캬님 집으로 가는 곳에는 이런 거대한 돌벽돌 건축물이 존재. 누가 지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세렌이 2차 견문록 쓰러 올때 대비해서 표지판좀 달아 주세요.

커헉 뭐야 이 거대한 용광로는

워낙 커서 레드스톤을 사용해 뺴야 하는 것일지도. 그러고 보니 서버에 레드스톤 전선 같은걸 추가하는 모드가 없구나(암울

처음엔 빅 리액턴지 알았던 건물. 보니까 녹은 엔더진주였어요. 만드시는건 '테서락트' 라고. 지금은 완성되었습니다. 아래 딘맵 보시긔

세렌이 견문록을 쓸 떄 돌벽돌에 접속하신 분들이 아무도 없어서 (다들 새벽에 밤새도록 하고 뻗은 듯) 인터뷰나 그런건 못 했습니다. 양해하긔

정갈한 모습을 자랑하는 돌벽돌의 서버 7일차 모습 (딘맵)

 

나머지는 다음 편에서. HAYO. 아이고 아퍼

 

크흑.화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1

세렌견문록 III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4일차

마을 구성원: Aethera, Excelsus_, Hustleboy, zNaichz(???), Qostro(??)

 

역사와 전통의 미국반점. 매 차수 아름다운 건축물로 서버를 이롭게 하는 좋은 마을입니다.

그런데 게이트를 나오자마자 세렌의 눈앞에 펼쳐진건 개판!

지하였습니다. 지하는 꾸미지 않아도 된다는 것 같아요

1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건 물탱크들. 아시겠지만 이번 차수부터는 무한물이 아니라, 물도 귀중해요. 이렇게 받아서 쓰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 여긴 물탱크가 8개나 있군요.

그래서 아르스의 비 끄는 마법을 할때마다 항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예: 세렌)

집주인 엑셀님이십니다.

크루시발 앞에 당당히 뿌려져 있는 보라색 액체를 포도주스라 사기치는 주인

당연히 플럭스입니다. 이때 플럭스에 들어가선지 세렌은 요즘 플럭스 감기에 잘 걸리고 있습니다.

집 구석에는 사과 농장과 포도 과수원이. 오 과수원 좋잖아. 부럽다.

바닥엔 뭔지 모를 룬이 박혀 있습니다. 세렌은 이번 차수에서 아직 아르스를 안 하고 있거든요.

이건 엑셀서스님의 블로그에도 나와 있는 한옥입니다. 정갈한 멋이 보기 좋아요. 세렌도 이정도 건축을 할수 있으면 좋겠군요(열폭

집 안에는 캐시들이랑 탱크들이 가득. 헉 크리스탈 체스트잖아. 체스트에 다이아몬드를 쓸수 있을 정도로 부자란 말인가!!

여담으로, 엑셀님은 이번 차수에 처음으로 써멀의 포터블 탱크를 사용해보셨다고 합니다. 이거 꽤 쇼크인데. 엑스트라 유틸리티의 '드럼' 계열이 전부 다 밴 되어서 이거 말곤 쓸게 마땅치 않거든요. 드럼은 사기야!

 

 

다음은 허슬보이님의 집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좀 멀다고. 한 몇백미터 떨어져 있었습니다. 멀리 그 허슬님의 맨션이 보이네요.

집주인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렇게해서 도착한 허슬바위 맨션. 머져! 치슬 우드랑 바살트가 멋진 조합을 보여줍니다.

다만 내부는 아직 미완성..이제는 되었으려나

메이지라이트 부러워

 

 

뭐 그렇게 미국점을 다 둘러보고. 감자탕을 가려 했으나 엄청난 귀찮음이 몰려와서 다 때려치려고 했지만 누리님의 간곡한 부탁에 마음을 돌리기로.

그런데 갑자기 허슬보이님이 포션 거래를 신청... 물론 세렌은 가진게 아무것도 없으므로 거절했습니다. 포션을 돌과 식물로 살순 없잖아요.

개뜬금 살인협박

세렌은 기절할 만큼 놀랐다!

그래서 도망갔습니다.

엑셀님이 건물을 짓고 계시길래, 감자탕까지 갈 음식의 보급을 요청했습니다.

뭐야 이 마을

무서워. 미국반점의 본성이였던 것인가

물론 엑셀님이 말하는 '화살' 은 한방에 103하트의 데미지를 내는 화살을 초당 4발씩 발사하는 석궁으로 화려하게 먹여 주는것을 뜻합니다.

 

다행이 엑셀님은 허슬보이님보다는 자비가 있어서 (..) 근처 과수원에서 포도를 캐 가라 하셨어요.

단, 로페카의 제약에 의해 무료 제공은 안 됩니다. 세상은 자본주의로 가득해! 가 모토라, 적어도 1. 거래를 하던지 2. 돈을 내던지.. 같은 제반사항이 있어요.

그래서 세렌은 노동력(??) 을 제공해서 과일을 얻는 것으로.

이미 세상을 깨우친 직장인

 

뭐, 그렇게 포도를 얻고. 세렌은 감자탕으로.

 

마을이라고는 하지만, 두 구성원과의 거리가 너무 떨어져 있어! 메이궈춘의 서버 7일차 모습(딘맵)

엑셀서스 한옥촌

허슬바위 맨션

 

 

 

마을 거주원: n_Devide_Zero, blackchildren, whitemoon108, NURI7326, chj, Loukey_

 

도저히 감자탕을 찾을 수 없어서 빈민촌에서 지진을 구경하고 왔는데 누리님이 찾으러 오셨습니다. 세렌은 몹에게 쫒기다가 구석에 처박혀 있는 상황.. 구해달라고 요청을 보냈는데 서쪽에 있다고 하니까 반대로 동쪽으로 가는 기행을 보여주면서 세렌의 발암을 부채질.

그래도 만나서 감자탕까지 따라갔습니다.

크허!

들어서자마자 세렌에게 쇼크를 먹인 장면

(격분

당연히 누리님입니다

안에는 황숲 트로피가.

음..

크흠

하지만 멋진 트로피들도 거대한 옵시디언 똥덩어리 속에 심어 놓으니 빛을 잃습니다

안에는 누리님의 제단. 요즘은 세렌도 사움을 해 볼까 하는데. 누리님 블로그에 떡볶이도 따라할 수 있는 강좌가 있다던데 진짜 그것만 보고 사움 마스터가 될수 있을것인가??

앙말렌 블럭(웃음

세렌은 한떄 멋진 마블건축으로 이름높았던 시티즌의 처참한 현실에 절망하면서 (..) 사밥님의 집을 찾아 보기로. 아시겠지만 사밥님도 건축을 상당히 잘 하셔요. 파일런 멋있었고.

처참한 현실

세렌은 감자탕에 대한 모든 꿈과 희망과 기대를 이때 버렸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콕스를 사용하는군요(만족

이 삭막한 마을을 탈출하려고 게이트를 찾다고, 문뜩 먹을게 없다는 생각에 누리님에게 보급을 요청했는데

썩은 고기를 줬어..

손님 대접이 막장입니다

게다가 지옥문은 쓸데없이 높은 곳에 위치해서. 세렌은 올라가기 힘들었고.

몇번 삽질을 하다가 그냥 블럭 타고 올라갔습니다.

세렌은 저주를 하면서 감자탕을 탈출. 망해라 이 마을!

 

 

끔찍한 비주얼을 (..) 자랑하는 서버 7일차의 감자탕 본진(딘맵) (누리-사밥 거주구). 왼쪽의 군데군데 얼룩이 진 곳들은 블럭이 안되는 곳들입니다. 누리님의 색깔 흑요석들이 렌더가 안 돼요. 부자지만 이런 곳에서 살고 있으니 세렌은 오늘도 기죽지 않습니다

그후 사밥님은 누리님을 피해 도망갔다고.

블랙칠드런-로키 거주구

 

 

자! 그렇게 해서 몇시간 (허나 블로그에서는 3일. 캬하하하)에 걸친 세렌견문록이 끝났습니다. 평소에는 밖에도 안 나다니는 세렌인데 이번에 여러 마을들을 보아서 재미있었을지도. 물론 마을이 여섯개만 있는게 아니라, 연결이 되지 않았던 애플래시님의 릴리패드 마을이나 태빛마을은 보지도 못 했어요. 여기는 기회가 닿으면 다음에 방문해보는 것으로.

 

그럼 칭송받는일기 411화 끝!

 

 

크흑.수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2

트롤러 누리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4일차

 

열심히 여러 길드들을 둘러보고 돌아온 세렌.

그런 세렌을 좀비가 반겨줍니다. 안녕. 역시 집이 좋죠. 홈 스윗 홈.

스샷이 없어서 일기에는 올라가지 않았었지만, 세렌이 견문록을 떠나기 전 성벽을 쌓고 있었습니다. 계단 옆으로. 언덕이 워낙 높은지라, 층층히 성벽을 쌓으면 멋질 것 같아서. 그래서 계속 쌓고 있어요

그리고 나무토치를 놓으면 다 타버린다는걸 잊어 버려서 산을 불바다로.흑흑

성벽을 쌓고 있는데 뜬 메시지. 누리님이 사움슬라임을 만들고 튕기셨는데 (..) 거기에 사밥님이 죽었습니다. 사밥님이 죽는다는건 아주 보기 힘들죠. 누리근황을 오래 보신분들이라면 알겠지만 누리님은 사움슬라임 증식으로 서버를 터트리는 것에는 전문가나 마찬가십니다...

다행이 이번엔 빨리 잡았다고.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5일차

5일차. 누군가 터널이라 비하했던 (..) 입구도 이렇게 쭉 뚫었습니다. 긴 터널은 마음이 차분해져요. 맞죠??

성벽 하면 탑이죠. 탑이 없는 성벽은 존재가치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그래서 탑도 간단하게 쌓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성 스타일은 머큐리가 가장 잘하는것 같아서, 머큐리 스타일을 슬쩍슬쩍. 고소당하는거 아니겠지 이거

나름 봐줄만한 간단간단한 탑.

어느날 서버에 들어가니 메일박스가 모두에게 지급되어 있었습니다. 유저간 거래는 이걸로 하라고. 세렌이 몇일전에 뜬금없이 포레스트리 메일박스 강좌를 올린것도 이거 때문입니다 (..)

양봉과는 연이 없는 유저들을 위한 우표와 편지지도 제공. 근데 저 우표 100n 짜리입니다. 조합법도 구할 수도 없는.

세렌의 가장 첫번째 거래는 유코님과. 사샤님의 헛소리를 왜 내용에 적어 두신지는 모르곘지만 어쨌던 값싼 가격에 빌더완드 두개와 종이를 주셨습니다. 세렌은 사탕수수도 없어서 종이를 만들 수도 없고 시질 활성화를 몰라서 빌더완드도 만들 수 없거든요. 흑흑

덤으로, 유코님이 주신 빌더완드 두개는 둘다 하루 만에 잃어 버렸습니다. 미안해요.

다음으론 메이궈춘 마을과 모래를 거래했습니다. 다이아 5개에 모래 1만개라는 파격적인 가격.. 아니 이 마을은 어디서 이렇게 많은 모래를 얻었대요.

근데 다이아 5개를 보내자 모래가 만개가 아닌 9827개가 왔습니다!

그래서 세렌은 모자른 모래 값으로 캐시를 얻으려고 해 봤지만

엑셀님은 일언지하에 거절하셨습니다.

이분은 돈도 석궁도 마법도 연금도 잘하시면서 왜 이런 캐쉬에 목숨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후 정확히 모래 173개가. 덤도 서비스도 없는 야박한 세상 커헉

 

세렌은 집에 놓기가 좀 뭐한 쓰레기를 흰-흰-흰 엔더 체스트에 쑤셔박아 버리는 버릇이 있습니다. 세렌에겐 쓰레기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쓸만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 그래서 엔더 체스트를 열었는데 안에는 썩은 고기가 가득..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화를 내며 찾아 봤지만 범인은 완벽한 은폐로 세렌의 추궁을 벗어났고, 그래서 결국 근처 물에 버렸다는 이야긔.

섭 초기야 스파이스만 있고 헝거 오버홀이 없는지라 살만했지만, 헝거가 들어오면서 먹고 살기에 지대한 영향이 끼쳐진지라, 세렌은 이번에 여러 길드들을 돌아다니면서 얻은 씨앗으로 농사를 지었습니다. 참고로 세렌이 심은 작물은 밀-파(leek)-윈터 스쿼시(winter squash)-칸탈루프(cantaloupe)-키위(kiwi) 라는 개판 조합. 이걸로는 뭘 조합해서 음식을 만들 수도 없습니다.....지금 생각해 봐도 대체 왜 이렇게 심었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

전에도 말했듯이, 헝거가 들어오면서 흔히 얻을수 있는 뼛가루 같은거는 비료로 사용할 수 없지만, 엔바이로마인의 썩은 음식 자체는 비료로 쓸수 있습니다. 필요없는 음식이 있다면 썩히는 것도 좋은 결정. 단 바닐라 음식을 제외하곤 썩는 시간이 28일이나 걸리니 썩는걸 세월아 네월아 기달이는것 보다는 그냥 냅두고 간간히 들리는게 좋을지도.

아, 요런 작물들을 심은 농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헝거 오버홀 덕분에 작물들은 태양빛이 직접 닿지 않으면 자라는 속도가 태양빛이 있을 때에 비해 15배 느리게 자랍니다. 말이 15배지 안 자라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천장은 요렇게 유리로.

 

메인 입구를 통하지 않고 밖에서 들어갈 수도 있고, 체스트룸에서도 들어갈 수 있어요.

 

덤으로 농장을 만들면서 옆에 있던 분수도 리뉴얼.

 

감자탕이 어스 가디언을 잡는 쇼(??) 를 보여준다길래 보러 왔습니다. 이 마을의 암울함은 언제 와도 그대로네요.

앗.다크 넥서스잖아

서버 처음(??) 으로 소환된 어스가디언을 잡아보러, 서버 난이도 밸런스를 말아먹는 사천황 (쿨감, 누리, 사밥, 엑셀서스) 이 모두 모여 가디언을 신나게 가둬 팼습니다. 맷집이 대단하네요. 되게 오래 버텼음. 아, 로키님은 사천황이 아닙니다. 세렌과 비슷한 등급일듯

근데 손발이 잘 안 맞는듯요.

(어이

열심히 구경하던 세렌은 마을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여있던 용광로에 빠져서 피를 거하게 선사했습니다. 아니 왜 이 거대한 용광로가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그냥 땅에 놓여있는거야

말 지지리게 안듣는 누리님에게 소리치던 사밥님은 이걸 보고 더욱 열이 받으신듯. 미안해요 요호호호

 

자, 오늘은 요 만큼만. 견문록들이 하나같이 하루 보통 쓰는 분량을 넘어서 곤란헀는데 이제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다음에 보죠! 칭송받는일기 412 끝!

 

크흑.목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3

부자와 서민의 차이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6일차

 

이 전날! 세렌은 마크를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기절했고. 문제는 마크를 켜 놓는 바람에 세렌 캐릭은 잠수를 타다가 갈증으로 죽었고 (..) 세렌이 가진 빌더완드, 치슬 등은 다 잃어 버렸고. 꺼흑흐흑

빌더 완드야 답이 없지만 치슬은 세렌 힘으로 만들수 있어요. 가죽과 철만 있으면 되니까. 문제는 가죽이 없는 거에요. 그래서 소를 찾으러 ㄱㄱ

헐.벌집이 원목 사이에 껴 있네..

가다가 본 텐트. 얼레 이게 뭘까

아하, 캠핑모드였군요. 이분은 캠핑모드에서 추가한 참으로 여유롭게 캠핑을 즐기는 캠퍼이십니다. 사실 캠핑모드는 캠핑보단 깡패 그리즐리곰을 추가하는 모드로 더 명성이 높아요.

아니..이런 사기꾼이

캠프를 우클릭해 보니 이런 메뉴가 떴습니다. 쓸줄 몰라서 그냥 끄고 제갈길 갔지만. 사실 '피로도' 같은 개념이 있으면 쓸만 할꺼에요.

사실 세렌은 스카이림 같은 게임을 할 때도 허기, 목마름, 체온, 피로도 같은걸 켜놓고 하는 사람이라. 이런 컨텐츠를 꽤 좋아하기도 하고. 하지만 마크에서 피로도 같은걸 구현이 꽤나 힘든게, 다른 게임이나 싱글플레이어 같은 경우에는 자기가 자고 일어남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멀티플레이어에서는 그게 안 되잖아요. 다들 자지 않으면 아침이 될 몇분 동안 침대에 멍하니 누워서 피로도 회복되기만을 기다리면서 멍때리는 것도 우습고. 사실 오늘 (서버 10일차) 피로도 모드가 들어왔었는데, 이런 멀티플레이 특유의 문제 때문에 빠졌을지도. ㅋㅋ

하여간. 그렇게 캠핑 이야기는 접어 두고. 소를 찾아 30분동안 돌아다니다가 겨우 한마리를 찾아 가죽을 얻고 오니 집에 콜라님이 놀러 오셨습니다. 지난편에 봤던 서버 사천황에 콜라님까지 하면 오천황??? (누리, 쿨감, 엑셀서스, 콜라, 쿨감)

음식이 신나게 썩어나는것에 진절머리가 난 세렌은 프리저를 만들기로. 근데 존나게 비싼 거에요. 철블록 4개를 먹는건 둘쨰치고 얼음 블록을 요구하는데, 세렌은 얼음도 없고 실크터치도 없고 글레시얼 프레시피테이터는 더더욱 없습니다! 그래서 엑셀서스님에게 얼음을 구입하곘다고 했어요.

그리고 엑셀님은 이런 정신나간 바가지 딜을...

아시다시피 구리가 구리가 아니에요. 구리아몬드거든요.

몇일 전부터 청렴하고 친절하던 메이궈판뗀의 이미지는 세렌 안에서 바닥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보시던 콜라님이 딜을 제시하셨지만, 엑셀님이 바로 가격을 내려서 (..) 저걸로 사기로 했습니다.

거래.

그러자 엑셀님은 얼음 이외에도 좀비 머리랑 뇌를 가져다 놓으셨는데, 세렌은 맨 처음에 이게 뭘까. 하고 무시했지만..

막상 뇌를 먹으려고 보니. 이분이 내게 지금 워프나 듬뿍 먹어라 이년아! 하고 주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여쭤보니 엑셀님은 '좀비 머리에서 뇌가 튀어나오는 형상을 표현하려 헀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떈 그냥 아, 그렇군요. 이상한 사람이다. 하고 지나갔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요.

그래요...........이분들 이런 분들이셨죠

아마 한번만 더 흥정하면 네 뇌를 머리에서 끄집어 주겠다! 라는 의미로 보내신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그 후로 무서워서 거래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비싼거. 어흐흐흑

하지만 프리저 완성!

이제 세렌도 굶어죽지 않아도 되겠지! 와하하하

 

 

조만간 마을 구성원이 한명 더 늘것 같아요.

푸른불꽃님이 상고로-아비안으로 이사를 오고 싶다 하셔서. 물론 세렌은 흔쾌히 OK, 아비안 해안왕 왓더님도 OK.

그래서 마중을 나갔는데, 푸른불꽃님은 세렌도 한수 접어줄 정도의 사망전대셨던 것입니다. 몇번을 죽으셨는지 세는걸 포기했어요.

템이 증발할까봐 초조해 하시는 분. 그래서 세렌이 비록 종잇장 목숨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기존에 계시던 곳으로 가기로.

가는 길에 본 보라색 크리퍼들... 뭐니 니들. 한눈에 봐도 무서워 보입니다. 원래 지옥에 있는 크리퍼들이 존나게 지독하잖아요. 나츄라의 니트로 크리퍼라던가. 극혐

아무리 봐도 돼지 같이 생긴 크리퍼를 보고 충격과 공포에 빠진 세렌.

기여코 푸른불꽃님은 이 정체불명의 크리퍼들에게 개발살 나셨습니다. 서버 첫 데스인듯. 이 크리퍼들에게.

누리님 근황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누리님의 RMS근황 56화에 나오는 '크리퍼 모드' 에서 추가하는 크리퍼들입니다. 사람들이 신나게 죽어나가는 걸 본 오딘님이 빼버렸지만, 다시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우후후

푸불님을 상고로-아비앙에 데리고 온 후, 세렌은 인테리어를 좀 바꾸기로. 칙칙한 바살트만 있는건 절제적이고 의도된 우중충함이 있지만 그래도 밝은 블럭을 좀 섞는게 좋아 보여서. 그래서 마블 기둥을 쓰기로 했어요. 세렌은 젯팩이나 그런 날수 있게 해주는 템이 없으니 아티피스 모드의 스카폴드를 올려서 위로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이 블럭들 극혐. 끄트머리에서 쉬프트를 눌러도 떨어져요. 원래는 산업 스카폴드를 쓰려고 했는데, 횃불 덕분에 스카폴드가 불타버려서 (..) 어쩔수 없이 쓰고 있어요. 철 스카폴드는 비싸서 못쓰고. ㅠㅠ

그런 개고생을 하면서 기둥을 올렸습니다. 바닥도 갈아엎느라 다 파헤쳐 놓은건 덤.

바닥을 바꾸고 있는데 엑셀서스님이 놀러 오셨습니다.

서버 제일의(혹은 제이의) 갑부임을 자랑하듯 화려한 망치를 들고 계시네요. 전부 파란게 헤드도 플레이트도 통짜 코발트 망치임이 틀림없습니다.

반면 세렌의 망치는 초라하디 초라한 통짜 네더락 망치.. 어머 이런 싸구려 망치는 처음이야라는 식으로 궁금해 하시는 엑셀서스님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었을지도.

(험악

갑부와 빈민

그리고 엑셀서스님의 망치는, 역시나 초월적인 스펙을 자랑하는 코발트 망치.. 아니, 오토리페어 3이면 대체 얼마나 빠르게 고쳐지는 것인가..

그리고 일일히 손으로 돌려야 하는 서민 of 서민의 터릿을 보고 매우 크게 놀라신 엑셀서스님

그리고 자신의 정신나간 석궁으로 화려한 시범을 보여주신 후

세렌을 아에세라 초월석궁으로 기여코 산산조각 내시고 말았습니다.

가난한 것도 서운한데 화력시범용으로 죽어야 하다니. 이 어찌 불공평한 세상인가.

사실 엑셀님이 화살을 신나게 날려대는 한중간에 횃불 놓느라 분주하던 서민 세렌이 걸려든 것이지만. 엑셀님도 당황하셨지만, 마침 세렌에게 말을 걸려던 오딘님은 그걸 보고 바로 정의구현을 위해 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근데 무죄로 풀려났습니다.

이것이 부자의 능력인가..

 

설움을 가슴속에 고히 묻고서, 칭송받는일기 413화 종료!

 

크흑.목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14

비누 좀 주워주세요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6일차

 

세렌을 석궁으로 삭제해 버린 것에 대한 보상 겸 할일도 없었던 겸 엑셀님은 그 존나 빠른 코발트 망치로 바닥을 다 부숴 버렸고. 덕분에 세렌은 편하게 바닥재 작업을 완료헀습니다.

덤으로 지금도 세렌은 계속 시간 날 때마다 이 홀을 파고 있고, 기둥도 계속 세우고 있어요. 산맥 끝까지 도달할때까지! 바닥에 보이는 나뭇잎들은 공기질 때문 (..) 굉장히 높은 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기가 탁하단 말인가. 이런 젠장.

그리고 일출을 보는데..

..

날개 달린 날아다니는 크리퍼입니다. 말세의 증거죠.

근데 얘는 날아다니기만 하고 밑으로 내려올 생각이 별로 없는듯 (..) 설마 착한 놈이였다거나. 뭐 지금은 모드 자체가 빠져서 상관 없는 말이 되었지만, 한번쯤 다시 보고 싶은 아이일지도.

집터를 정하기 위해 푸른불꽃님이 열심히 집터를 탐색하고 계십니다. 멀리 보이는 저 노란 집은 현재 건축중인 왓더님의 새 집. 그렇습니다, 사실 왓더님도 건축을 꽤 예쁘게 하시는 분이셨던 것입니다. 이제 오슴님만 갱생하면 이 마을은 진짜 멋있을 꺼야!

집터 찾기가 아니라 그냥 학살 당하시는듯

실수로 죽었는데, 내 날개!

저 날개는 페더폴이 붙어있는 (=자주 땅에 떨어져 죽는 세렌에게 아주 좋은 옵션) 날개로, 엑셀서스님이 자기가 쓰던 거라고 그냥 주셨습니다. 원래 공짜로 받는 아이템은 세렌의 긍지에 지대한 상처를 주지만 이 경우에는 워낙 재력의 차이가 커서 그다지 가슴아프지 않았을지도. 캬하하하

이쁘긔?

두번째 탑을 세우고 있었는데, 좀비를 태운 양이 갑툭튀해서 세렌을 끔살. 아니, 좀비에게 죽었다고 하지 왜 양에게 죽었다고 뜨는 거니

참고로 양의 공격력은 기본 2하트여요. 근데 위에 돌칼까지 든 좀비도 같이 때리다 보니 버틸 수가 없더군요. 네다섯 번 죽고 잡았습니다.

서버 6일차의 세렌집. 세렌 집 입구와 같은 높이의 1차 성벽, 그보다 좀 밑의 2차, 더 밑의 3차, 그리고 맨 마지막의 4차 성벽까지 올라간 형태입니다. 탑도 두개로 늘었긔. 오른쪽 밑의 하얀 무언가는 건축중인 푸른불꽃님의 집.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7일차

여느떄와 같이 출근을 저주하며 잠깐 접속한 세렌. 근데 플럭스 감기가 걸렸습니다. 어..??

왠일인지 모르겠다고 오딘님꼐 여쭤보니까, 비누를 주시면서 씻으라고.

(어이

불결하긴 하지만 씻긴 씻었다 합니다.

퇴근하고 나선, 세렌 계단의 왼쪽 부분을 완성하기로. 오른쪽 부분은 사람이 없어서 그냥 산이 나올 때까지 성벽을 연장했는데, 왼쪽에는 머큐리가 살고 있고, 또 이번엔 같이 사는 거니까 침범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기다리다가 머큐리에게 여기여기까지 이으렴, 하는 허가를 받고 성벽을 만들고 있어요.

근데 저기 뭔가 보이네.

..나잖아

다들 아시겠지만 황숲 자이언튼데. 이거 내 스킨으로도 되는 건가

말 끝의 박규에서 이건 아주 의도적인 악의적인 장난임을 알수 있습니다

원근법을 무시하는 셀카(??)

그리고 당연 한방에 죽었습니다.

최상층의 성벽을 머큐리가 설정해준 경계선까지 이어 놓고, 이제 그 밑을 장식해야 하는데, 다른 성벽들처럼 계속 잇기 보단 여기를 정원..?? 뭐 비슷한 것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걸 위해서는 저 ATG의 웅장한 언덕을 부숴야겠죠

그래서 산을 깎아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세렌의 도구는 네더락 엑스카베이터, 네더락 햄머, 네더락 곡괭이, 네더락 매톡.. 고급 도구는 없으니까요! 흑흑

디스펜서 좀비, 에너지 고스트, 굶주림 등 수많은 위험을 헤쳐 나가면서도 세렌은 묵묵히 일 했고

결국 왼쪽 성벽 아래 산을 완전이 깎아 내렸습니다. HAYO!

왼쪽 성벽 꼭대기에서 바라본 아비안 마을

왼쪽 벽 꼭대기에서 바라본, 머큐리가 돌아와서 공기질 때문에 자기 집에서 더이상 살수 없게 된걸 깨닫고 나서 크게 화를 내면서 새로 만들기 시작한 집의 모습

 

자. 그럼 이 정도로 할까요. 칭송받는일기 414 끝!

 

아, 한가지 더. 이번 차수부터 서버 주인 오딘님이 직접 게임을 해보시겠다고, 서바이벌 모드로 게임에 참여하셨습니다. 오딘님의 경우 사시는 곳의 인터넷 핑이 너무 끔찍한지라 이제까지 활발하게 플레이를 즐기시지 못한 것이 있는데, 세렌은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운영하는 운영자라면 모름지기 운영자로서가 아니라 유저로서 서버 플레이를 경험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야 자기가 추가하는 하드코어하거나 어려운 요소가 직접 유저들에게 어느 정도의 짜증, 고통을 유발하는지, 현재 서버 난이도가 어떤지, 유저가 체감하는 재미는 어떤 것이 있는지 유저의 눈높이로 알수 있다고 생각해요. 크리모드 하고 무엇이나 소환하면서 날아 다니면 정작 영자 자체는 재미가 있겠지만, 평범한 유저가 자신의 서버에서 대체 어떤 느낌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가 없을 테니까요.

 

아오 후론이 왜이리 길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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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2015년 1월 경 씌여졌던 시즌 4의 400번대 일기를 여러개 묶어 올리는 것입니다. 추억팔이도 되고. 이전에 올라와 있었는데 사라져서..

 

 

 

올라, 세렌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서버가 아주 잘 나가다가 난데없이 리셋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스펙트럼의 AE. 아이템 자동생산을 하다가 갑자기 뭔가 꼬이면서 청크가 깨져버렸는데, 이건 초신성 사람들 잘못도 아니고. 모드가 이렇게 되어먹은걸 어쩌겠어요. 어떻게든 서버를 살리도록 노력하다가 결국 답이 없자 GG, 로페카 3차는 이렇게 막을 내리고 4차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렌이 근황을 찍어 놓은 스샷들도 (주로 누리님의 깽판 짓이지만) 휴지통으로. 흑흑.

 

그래서 4차를 시작하기로 헀습니다. 상고로드림도 어느덧 28차입니다! 어제 인원 모집을 했었어요. 떨어지신 분들께는 정말 고개를 숙여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성심성의것 써주신 분이 너무 많아 글을 읽는 사람들끼리 아 아깝다. 아 아쉽다~~ 하고 간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모집 방법도 어떻게 개선을 해 보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이걸 심사하는 사람들도 의무로 하는게 아닌 만큼 시간을 너무 뻇을 수는 없다는 생각하에 결국 그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죄송하구요, 로페카는 새 시즌을 시작하면 높은 확률로 계속 모집을 하니 다음을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곘습니다. 들어오신 분들 모두 환영하구요, 어떤 (맥콜라이트??) 이상한 분이 마을들을 연결하는 땅굴을 뚫을 계획이라 하시니 얼굴이라도 볼수 있을지. 뭐 없으면 어쩔수 없구요. 와하하하!

 

그럼 28차 상고로드림, 로페카 1.7.10 시즌 4를 시작합니다!

 

 

 

칭송받는일기 401

생존왕 세렌

 

Q. 왜 401화입니까?

A. 이번부터는 백의자리 수가 로페카 서버 차수, 나머지가 몇화인지 구분 쉽게 하려고. ㅋㅋ

 

사실 몇일 전에 오딘님이 '아 ATG 지형이 그립군요' 라고 말을 했어요.

그리고 세렌은 그걸 듣자마자 '서버를 밀어버리고 ATG로 새로 시작하자!' 란 생각이 들어서 오딘님께 건의했습니다. 서버 새로 시작한지 3주도 안 됬는데 웬 미친 소리냐고 각하당했지만요.

하지만 세렌의 집념이 원념이 됬는지 어찌 됬던 서버가 깨져 버렸고 (..) 이번에 새로 시작할 서버를 설계하면서 오딘, 여우, 허슬보이, 쿨감님과 새로 바이옴 모드를 어떤 것을 넣을지 의논했습니다. 1차까지는 BOP가 있었는데 바이옴이 너무 많다~ 는 이유로 빠졌거든요. BOP가 추가하는 바이옴이 백개가 넘다보니. 데드랜드 같은 바이옴처럼 보기에는 멋있는데 정작 안에서는 살수 없는 그런 바이옴도 많고. 하지만 바이옴 모드가 아예 없던 2차, 3차는 아주아주 심심한 감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논의한 바이옴 모드는 5개, ATG, BOP, EBXL, 하이랜드, 그리고 RWG. 이중 RWG는 테스트 단계에서 청크 생성시 자꾸 크래시가 나는 버그가 발견되어서 아웃.

세렌이 다섯 개를 말하자 같이 의논하시던 분들은 각 모드의 장단점을 이야기해 보라고 아우성을 쳤고 (..) 그래서 세렌이 아주 간단한 답변을 했습니다. 여기에 적어 보자면,

 

Biomes-O-Plenty (BOP)

BOP 바이옴 위에 세워진 18차 상고로드림

BOP 바이옴 제이드 클리프

 

[장점] 바이옴이 많아요. 보기 진짜 이쁜것들도 많고. 많다보니 사람들이 취향에 따라 골라잡을수도 있고.

[단점] 엄청 많은 바이옴들 대부분이 보기엔 좋은데 살기는 정작 그저 그런 바이옴들이에요. 아예 못사는 바이옴들도 있고. 양이 너무 많다보니 정작 자기가 찾고싶은 바이옴을 위해 수천블럭을 돌아다녀야 할수도 있어요

 

 

Alternate Terrain Generation (ATG)

ATG의 산 위에 세워진 19차 상고로드림

ATG 산 위에 세워진 20차 상고로드림

 

[장점] 바닐라 마인크래프트의 지형젠을 완전히 뜯어고쳐서 온도 변화라던가 산맥 변화라는걸 좀더 실감나게 볼수 있어요. 강도 한강급으로 넓은것에서 청계천보다 좁은것들등 다양하고, 쭉쭉 뻗은 산맥들은 멀리에서 보기엔 진짜 장관이죠

[단점] 평지가 부족하다는 신빙성 없는 불평불만이 있어요

 

Extrabiomes XL – (EBXL)

EBXL 바이옴 '어텀우드' 위에 세워진 10차 상고로드림

EBXL 바이옴 '메도우' 와 '어텀 포레스트' 위에 세워진 12차 상고로드림

 

[장점] BOP에서 '보기엔 좋지만 살기엔 영 마땅찮은' 바이옴들이 좀더 제거된 형태라 볼수 있어요

[단점] 좀 재미없죠. 무난무난

 

Highlands

하이랜드 바이옴 아웃백

하이랜드 바이옴 롹 마운틴 / 스노우 마운틴

 

[장점] 현실의 바이옴을 옮기는걸 목표로 해서, ATG보단 덜하지만 다른 두 모드들보단 좀더 현실적인 하늘을 찌르는 산맥들을 볼수 있어요. 사막 한가운데 솟아있는 메사 바위같은건 예전 엑셀서스님이 극찬한 정말 멋있는 지형이에요

[단점] 바이옴 종류가 좀 작은 편이에요

 

뭐 하여간, 그런 종류가 있었고. 다들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모드들이잖아요. 그래서 투표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세렌은 ATG 위에 세워졌던 19차 상고로드림이 정말 역대급이였다고 생각했기에 ATG에 투표. 다른 분들은 ATG가 너무 산만 있어 건축이나 돌아다니기에는 크게 불편하다고 우려하셨지만, 그래도 EBXL에 투표한 북극여우님을 제외하곤 다 ATG로 가서 오딘님도 어쩔수 없이 ATG를 선택. HAYO!! 그래서 로페카 4기 / 28차 상고로드림도 ATG 위에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4기 로페카에 있는 모드들을 살짝 알아 볼까요. 모르는 모드들을 제외하면..

 

유즈풀 펫 - 아무 동물이나 펫으로 삼을 수 있음

배틀기어 2 - 양손 무기 (..), 칼을 혁대에 찬다던가, 하는 비쥬얼을 강화시켜주는 모드

아르스 마지카 2 - 컴백한 최강의 마법모드. 단 스톰, 디그, 선라이즈, 문라이즈 등의 마법은 밴

아쿠아컬처 - 아무도 안쓰는 낚시 모드

아티피스 - 지하에 라임스톤, 바살트, 마블 등을 만들어 주는 장식블럭계의 대부

ATG - 생략

베터 스토레지 - 좀더 아기자기한 아이템 저장 블럭들을 추가해주는 모드

비블리오크래프트 - 책장! 장식!

빅 리액터 - 이거 빼자고 투표를 했었는데, 결국 옐로륨 젠량을 산업 우라늄급으로 팍 너프한 후 살아남았습니다. 대신 급격히 줄어든 옐로륨으로 빅리 하나로 무한발전은 어려울 예정.

비니 모드 - 세렌이 있는한 영원할 모드 (..)

빌드크래프트 - 생략

빌더즈 가이드 - 건축업자들을 위해 간단한 도형 등의 윤곽선을 보여주는 모드

치킨청크 - 청크 로더. 단, 서버에 청크로더는 밴 되어 있습니다. 관리자용.

클록 HUD - 화면 왼쪽 위에 현재 시간을 알려주는 모드. 단, 숫자로 알려주는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대략적인 해와 달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시계를 쓰는 것 보다 훨씬 보기 좋아요.

 

콕스 오브 더 머신 - 세렌이 사랑해 마지않는 톱니바퀴

다크 메나제리 - 맨티냥이, 저주걸린 도구 등을 추가하는 모드

드래곤 라디오 -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는 모드. 너무 크게 틀어서 민폐 끼치지 맙시다.

일렉트리컬 에이지 - 어.

엔키리디온 - 여러 권의 책을 하나로 묶어 주는 모드.

엔더 스토레지 - 엔더 체스트 등을 추가하는 모드. 밴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엔바이로 마인 - 이젠 다 아실듯한 갈증 등을 추가하는 모드.

엑스트라 TiC - 메탈러지와 팅커스 컨스트럭트 관의 호환성 향상.

엑스트라 유틸리티 - 생략

패스트 리프 디케이 - 원목을 캐고 주변에 원목이 없을 경우 그 원목에 붙어있던 나뭇잎들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해주는 모드

핀두스 필리스 - 저주받을 (..) 모드

플락비어드 교수의 증기기관 - 뭐야. 이거 나간줄 알았는데

포비든 매직 - 사움의 애드온. 누리님에 의해 OK 받았습니다

포레스트리 - 세렌의 처음의자 끝

그라비테이션 슈트 - 뭐야! 이거 나간줄 알았는데!

그로스크래프트 - 미성년자에겐 허가 되지 않은 모드

이구아나 트윅 - 팅커스 컨스트럭트를 개판 하드코어로 만든 주범. 허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이구아나가 팅커스를 매우 재밌게 만들어준다는 의견이 엄청나게 많이 나와 놀랐습니다. 이제 이구아나 없이는 상상도 못해.

인더스트리얼크래프트EX - 뉴 산업.생략!

아이언 체스트 - 전통과 역사의 흙상자

매직비 - ♡

말리시스 도어 - 이제는 준 필수 모드가 된, 부드러운 문을 추가하는 모드.

메탈러지 - 광물 좋아!

MRcray 퍼니쳐 모드 - 티비 하나만으로 가치를 가진 장식 모드

뮤턴트 크리쳐 - ..아직도 있었군요 이거

네모크래프트 한글 - 역사와 전통과 사랑의 한글채팅

오픈컴퓨터 - 컴퓨터

하베스트크래프트 - 스파이스가 없으면 의미를 잃는, 그러나 스파이스-오브-라이프가 있기에 빛나는 음식/작물 추가 모드

프리미티브 몹 - 뇌 슬라임 싫어

레일크래프트 - 생략

레드스톤 아스날 - 생략

심플리 제트팩 - 제트팩 추가 모드. 세렌이 빼려고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긴 합니다.

스파이스-오브-라이프 - 인생의 쓴맛을 추가해주는 모드

스티브 카트 2 - 단, 나무 농장 카트는 밴입니다. 그럼 이걸 뭐에 써!

팅커스 컨스트럭트

사움크래프트

사우믹 팅커러

더.캠핑.모드

써멀 익스팬션

써멀 파운데이션

트랜스로케이터

팅커스 스틸워크

황혼숲

발콘즈 웨폰모드

좀비 어웨어네스

 

정도가 있겠습니다. 아오 많아. 저번 차수에서 빠진 모드를 꼽자면 일단 어플라이드 에너지스틱스 2 (!!!), 보타니아 (!!!!) 가 있겠습니다. AE2는 저번 서버를 터트린 주범이라 미움을 받고, 보타니아는 너도나도 마나 모으는 꽃을 깔아버린 턱에 서버 틱을 개발살을 내서. 아니 AE가 없으면 어떻게 살란 말이오..?!?! 하는 외침이 있었지만 다들 적응한듯 합니다. 아니면 적응할겁니다. 하하!

 

정식서버 시작 전 테스트 서버의 엑셀서스님의 집에서 한컷.

 

이번 차수에서는 하드코어함을 강화하고, 유저 개인의 능력을 높히기 위해 몇몇 너프가 가해졌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 보자면 지옥용암 펌프 금지. 단 오버월드의 용암은 능력껏 뽑아서 연료로 사용할수 있어요. 또한 무한물이 꺼지고 에퀴어스 어큐믈레이터가 밴이 되면서 물이 귀해졌습니다 (..) 물을 받으려면 레일크래프트 레인탱크를 써야 할 지도. 모든 종류의 자동농장이 금지되고 (바닐라 철골렘농장 포함), 엔더IO가 사라지고.

이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자원 공유/시설 공유 금지' 가 있겠습니다. 사실 로페카에서도 상당한 논란을 가져온 것이기도 한데요, 오딘님의 입장을 들어 볼까요.

(..)

 

그러니까 이겁니다. 보통 우리 부모님들이 '어지르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니?!?!?' 하는 것 처럼, 같이 살면 광질하는 사람 몇명 있고, 그걸 다 처묵처묵하는 사람이 따로 있지요. 물론 자원을 사용하는 사람이 하는 것도 낭비가 아니긴 하지만, 오랜만에 자기가 맨날 하는것만 하지 말고 다른것도 좀 해봐라! 라는 취지에서 일지도 모릅니다. 그니까 컨셉입니다. 다음 시즌엔 안그러겠죠. 또한 옹기종기 모여 살다가 청크 하나 날라가서 전 재산이 날아가는것도 막을 수 있고.

 

 

뭐 그렇습니다.

 

뭐 그래서. 서버 시작!

 

초반엔 사람이 많아요.

ATG는 ATG답게 풍경은 킹왕짱. 사실 사용하는 ATG는 1.6.4 버전을 그대로 옮겨온거고, 1.7.10에는 대대적인 지형젠 변화가 예고되어 있...었는데, 개발자가 잠수를 탔어! 제기랄

늘 그렇듯이 머큐리는 몇분 일찍 시작했고, 세렌은 머큐리를 찾아 가고 있습니다. 도중에 본 해골들. 배틀기어가 몹에게도 영향을 미치는지, 해골들이 전부 화살통을 메고 있어서 나름 간지납니다. 게다가 들고 있는 화살이.. 뭔가 반짝이는데. 독화살도 쏘고, 폭발화살도 쏘고. 머큐리에 의하면 '트럭에 치이는 것 같다' 래서 세렌은 도망갔습니다.

여러 몹들 중에서도 가장 쩔어주는 위압감을 뿜어내는 몹은 바로 캠핑모드가 추가하는 개깡패 그리즐리 베어 (회색곰). 맞으면 한방입니다. 게다가 숲에서는 나무들 사이에 짱박혀 있어서 안보여! 낮에도 많아! 덕분에 회색곰에게 맞아 죽으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곰과 싸워보신 분의 말씀

뭐 항상 그렇듯이 서버 초기는 떼죽음의 현장 (..) 특히 회색곰과 로켓 크리퍼가 멀티킬을 기록하고 있어요.

그 와중에 왠지 몹을 휩쓸고 있는 한 사람

또한 몹들끼리 싸우기도 하는 듯.

일단 머큐리가 마련한 간단 쉼터에 피신한 세렌과 왓더님. 왓더님은 이후에도 세렌과 머큐리 근처에 정착하셔서 상고로드림 촌에 들어오시게 됩니다. 이후 머큐리와 왓더님은 정착할 곳을 먼저 찾아 떠나고. 세렌은 아침을 먹을 겸 4기 신청해주신 분들께 메일을 보낼겸 얼마간 잠수를 타다가 떠나게 됩니다. 머큐리에게 들은 곳은 좌표 약 2000, 2000. 아니 왜 우린 항상 이렇게 먼 곳에 가야 하는데.

하지만 머큐리가 보내온 정착지 스샷을 보고 한눈에 달려 가기로. 너무 멋있잖아! 아, 같이 살면 안 되니 떨어저 살 계획이에요. 저번 시즌에도 떨어져 살았잖아요. 자원은 세렌이 좀 받았지만, 이번엔 그것도 안 하기로. 오딘님이 감시하거든

물에 숨어있는 뇌 빨아먹는 슬라임들 (..)

양을 타고 투구를 쓴 해골 기사(!!)

가는 길에 본 아르스 마지카의 리퀘드 에센스. 아! 오랜만이다!

이런 아름다운 등고선은 ATG 말고는 볼 수 없지요.

가다가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배고픔에 걸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설원 지역의 물을 마시면 배고픔에 걸립니다! 늪지대 물은 독, 바닷물은 갈증. 마실 물은 평원밖에 없어요.

뭐야 이 청크 경계선

왠지 모르게 세렌을 계속 스토킹하는 오딘님..

그래서 정착지에 도착했습니다. HAYO!! 장장 30분짜리 여행.

ㄲㅏ꾸ㅇ

정착은 했지만, 머큐리 고혈을 쪽쪽 빨아먹을 순 없으니 세렌도 나무를 캐고 상자를 만들어서 집을 짓기로. 간단한 부싯돌 도끼 (※이구아나가 이으면 자갈 3개로 조합해 만드는 부싯돌로 만든 도구들이 최하 티어입니다. 돌, 나무 사용 불가!) 를 만들어서 나무를 캐고 있는데.

세렌이 일하는 것을 보면서 흐뭇해하는 한 사람..

아주 어처구니없는 말을 들었는데

뭐야. 내 이미지.

 

하지만 길드 체제의 집단거주가 아닌 혼자 사는것에 고통을 느끼는 사람은

절때 세렌뿐이 아닙니다.

특히 이분이 가장 괴로워하셨음

결국 세렌은 흑화

서버 주인장부터 문제가 아주 많으신 분이라 서버의 앞날이 어둡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아직 세렌은 집이 없어서 머큐리 집에 잔류. 그러자 오딘님이 오셔서 잔소리를 한바가지 늘어놓으셨지만 전 집이 없으니까 어쩔수 없잖아요!! 이건 빌붙는게 아니라 단순히 밤만 새는 거라고!!

밤도 샐 겸 부싯돌좀 모을 겸 해서 자갈을 캐다가 발견한 오리하르콘 (..)

이번에 NEI 정보를 추가하는 애드온이 들어와서, 어떤 광석이 어떤 범위에서 어느 정도의 확률로 나오는지 보여주는데요,

오리하르콘은 y=0 에서 y=128 사이에 약 0.02%확률로 출현합니다. 근데 벌써 발견했어. 세렌뿐만이 아니라 머큐리도 '금보다 약간 적게 발견되는것 같다' 하는데. 왜이리 높아?

물론 스펙은 전설의 금속치고는 좀 후진 편입니다. 기본내구 808, 핸들 보정치 1.5배, 최대내구 1212, 마이닝속도 9, 광질 레벨 마닐린 (단 곡괭이로 만들면 코발트에서 시작해서 렙업해야 함). 코발트보다 속도가 약간 낮고 내구가 조금 더 높은 수준. 코발트는 지옥에서 찾기 어렵진 않지만 지옥이 조금 위험한 반면 오리하르콘은 지상이 어렵진 않지만 (아마???) 찾기 어렵죠. 지금 찾아봐야 캘 도구가 없습니다 ㅜㅜ

여담으로 메탈러지4-팅커 최강의 광물은 타르타이트. 아다만티움과 아틀라루스라는 두 전설의 광석을 잡숴 나오는 초전설의 금속으로 베이스 내구 1600, 핸들 보정치 3.33배, 최대내구 5328, 마이닝 속도 15라는 초월적인 성능을 뽐냅니다. 물론 아다만티움과 아틀라루스는 찾기 무진장 어려운 광석인데........ 벌써 쿨감님과 별바라기님은 찾아내셨다고. 캐지만 못했을 뿐. 부들부들

집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왓더님을 만났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만나다니 인연이에요

간지나는 포즈

뭐 그래서. 28차 상고로드림의 본진(??) 이자 자립심이 강한 모험가 세렌의 집이 생겼습니다. HAYO!!

그럼 다음 편에 보죠! 칭송받는일기 401화 끝!

 

에고

 

 

 

칭송받는일기 402

저주의 이름 앙말렌

 

어제 분량은 완전 초과였고. 오늘부터 원래대로 돌아갈게요.

첫 곡괭이 레벨업에 오토리페어가 붙었습니다. 아주 운이 좋은 경우. 물론 이끼가 휘감아버리면 간지나는 곡괭이의 비쥬얼은 쓰레기가 됩니다만 초반에 그런거 가릴 시간이 없어요.

자, 세렌도 광질 시작!

그러나 판지 얼마 안되서 액체 에센스와 키메라이트 광석이 길을 막았습니다. 세렌 곡괭이는 겨우 구리급이라 키메라이트를 캘수 없습니다!

그나저나 이 에센스. 기존의 그냥 시퍼런 색에서 이렇게 바뀌니 확실히 더 이쁘네요...

언덕 밑에 위치한 왓더님의 집. 불을 밝히려다가 집을 홀랑 태워먹으실 뻔 했습니다. 대부분 기억하기겠지만 엔바이로마인의 최근 패치로 나무 횃불을 박으면 주위의 가연성 블럭 (주로 나무로 만든 블럭들)이나 잔디블럭에 불이 붙습니다!

더 무서운 점은 이번 차수에서 팅커스 컨스트럭트의 돌횃불이 밴이 되었다는것. 왜냐면 돌토치 사기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나무 횃불을 가지고 지하로 내려가거나, 레일크 랜턴을 쓰거나, 잭오랜턴을 쓰거나 하게 되었습니다. 아, 마법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메이지라이트를 쓰겠지.

첫 철...허나 캘수 없습니다. 크흑

입구가 조금 깔끔해진 머큐리 집

아담한 용광로를 마련했습니다. 팅커스 컨스트럭트 1.7.10버전부터 용광로 크기가 3*3*3 고정이 아니라, 1*1에서 7*7까지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게 되었어요. 사진에 보이시는건 최소 사이즈. 1x1x1 공간을 가지고 컨트롤러 한개, 드레인 한개, 시어드 탱크 한개, 그리고 시어드 브릭 두개로 만든 미니 용광로입니다. 더붙어 녹일수 있는 광물도 최대 한개 (..)

세렌을 모욕하다니;

일하다 밖에 나와보니 오딘님이 표지판을 달아 놓으셨는데..

..

(암울

 

철을 캘 방법이 없어서 난감해하던 와중, 여기 오는길에 사움던전에 들러 구리와 철을 조금 가져왔다는걸 지금에야 깨닫고 (..) 그걸로 브론즈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브론즈 곡괭이를 만들려 하는데, 아시다시피 금속 도구를 용광로를 이용해 만드려면 금속 부품을 만들 틀이 있어야 하잖아요. 틀을 만들 알루미늄 브래스는 알루미늄과 구리를 2:1로 섞어야 해요.

근데 알루미늄이 없어!

그래서 돌아다니다가 결국 포기하고 (한 한시간 캤는데 안나왔어요) 머큐리에게 구걸을 했습니다. 그러자 오딘님이 구걸은 안된다고 해서 (..) 거래를 시도. 머큐리는 석탄 4개를 달라고 했지만 이당시 세렌 전재산이 석탄 4개였습니다. 결국 사정사정 해서 버섯 두개로 알루미늄을 세개 얻는 아주 합당한 거래를 성공시켰습니다. HAYO?

알루미늄 얻으러 가는 길에 머큐리 집에서 본 위치우드 제단. 빨라! 마법 할 생각인가. 참고로 오딘님은 아직도 세렌을 스토킹 중이십니다.

그래서 녹인 알루미늄(행복

참고로 용암도 머큐리에게 사왔습니다. 한 버켓에 라임스톤 한개.

그리고 세렌의 거래를 보신 분들께서 역시 바람직한 거래를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이렇게 서버의 규율은 지켜졌다!

그 와중에 흐뭇해 하는 스토커

저 사실 도구 훔친적 없습니다. 머큐리에게 증여받은 거죠

그렇게 만든 첫 금속 곡괭이(감동

게다가 조금 캐다보니 행운도 붙었고

서버 시작한지 몇시간만에 (주: 지난시즌은 일주일) 다이아몬드를 발견했습니다. HAYO!! 만사형통하리라

그렇게 캐낸 금속으로 세렌의 첫 금속 증식 공정. 여전히 콕스를 이용한 파운더입니다. 콕스 정말 멋있잖아요. 예-뻐

그렇게 해서, 지난 시즌 세렌이 일주일 넘게 걸린 공정을 이번 시즌엔 몇시간만에 했다는 것입니다. HAYO??

 

 

 

한편, 오늘자 앙말렌 피해자 세명.

앙말렌이 뭐다?

메탈러지의 합금으로, 나쁘지 않은 금속이에요. 베이스 내구 240, 핸들 보정치 1.35배, 최대내구 324, 마이닝 속도 6, 마이닝 레벨 최대 레드스톤. 대략 브론즈 도구랑 비슷비슷한 등급이라 볼수 있죠 (브론즈는 기본 내구 305, 보정치 1.25).

허나 ANG말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철과 금의 합금이라는 것

철과 금을 1:1로 집어삼키는 합금으로, 일부 유저들이 함정합금이라 강력히 주장하는 이유를 알만 하죠. 아시다시피 은 가장 중요한 금속중 하나입니다. 금이야 바닐라 상태에서는 별반 쓸모가 없지만 모드마크에서는 쓰이는 곳이 아주 많고, 철은 말할 필요도 없죠. 보통 사람들이 광질을 한 후 용광로를 이용해 주괴화 하는 경우 호퍼를 통해 자동으로 들어가게 해 놓는데, 이때 철을 잔뜩 집어놓고 후 금을 집어넣거나 한다면 들어간 철과 금의 갯수만큼 앙말렌이라는 희대의 쓰레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

실제로 지난 시즌 스텔트럼인가 초신성인가에서는 초기에 무려 80개 가까지 앙말렌을 만들어서 다들 피눈물을 흘렸다고.

앙말렌으로 흥분한 사람.png

 

그럼 이번 칭송받는일기 끝!

 

크흑.월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3

가스 이젠 무섭지 않아요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1일차

 

401화에서 나온 그 칼에 끔살당한 블레기님.

세렌을 개발살내려 날아오는 로켓 크리퍼.png

다행이 세렌은 개나리 스텝으로 피해서 피 4칸 닳고 살아남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러지 못했죠.

물론 얼마 되지 않아 세렌도 날아갔습니다 (..) 주변에 보이지도 않던데 광속으로 달려와서 꽃아넣는 강렬함이 일품

그리고 쿨감님의 충격과 공포의 목격담

걸어다니는 핵폭탄이겠죠

먹을게 없어서 버섯 농장을 시작했습니다. 와 버섯으로 시작하는건 처음 해 보네.

더럽게 느립니다.

불타 죽은 사람

죽어서 리스폰된다음 처음 보인 장면. 좀비가 집안에 있어!

분명 라이트 레벨은 충분한데 자꾸 쳐들어와요. 대체 어디서 오는 것들이야

광질하다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튀어나오는 연기

그렇습니다, 지난 시즌에 세렌을 아주 돌게 만들었던 불타는 석탄의 재림입니다!

물론 그떄와 달리 세렌은 대처법을 이제 알고 있기에 목숨 걸고 개돌해서 모든 석탄을 다 캐고 연기가 더 퍼지기 전에 이쪽 갱도는 폐쇄했습니다. 해피엔딩

저번 화에 말했듯이, 돌 토치가 밴 되어서 광질을 갈 때에는 어쩔수 없이 나무 토치를 들고 갈 수밖에 없어요. 레일크 랜턴은 비싸고 잭오랜턴은 호박이 없는데다가 밑에 공간이 없으면 못 놓거든요. 그래서 나무횃불을 쓰는데, 석탄이 한 6블럭 떨어진 곳에서도 불이 붙어 버리네요. 에효

이거 광질하기 위해서라도 마법사가 될 수밖에 없는건가.

광질하다 발견한 전설의 엔더 오어. 캐면 '엔더 가루' 를 주며

4개로 엔더진주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아주 도움이 되는 좋은 광석..인데

캐면 엔더맨이 스폰됩니다!

그래서 끔살당하시는 분이 꽤 되시는 듯. 캐실때 주변을 2블럭 높이가 되도록 낮춰 놓고 캐시면 스폰 안되거나, 되어도 껴서 죽어요. 명심하세요.

캔 엔더 진주로 트랜스퍼 노드를 만들어서, 드디어 반자동 광물정제 체인을 만들었습니다. HAYO!! 시작도 창대하고 끝도 창대하리라

요렇게 하시면 발전기가 필요 없습니다! 펜듈럼은 지속발전형태고 (즉 무한), 이걸로 파운더를 돌리면 약 170%정도의 증식율을 보여 주지요. 팅커 용광로의 200%나 다른 모드이 2~300%보다는 확실히 못하지만 발전기를 만들어 연료를 공급해줄 필요가 없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습니다.

파운더리 또한 소량의 연료로 굉장히 오래 가는데다가, 할 일이 없을 경우 연료를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이득.

집도 약간 발전. 창고룸이 생기긴 했습니다. 임시지만 아직 철창고를 만들 금전이 없어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

뭘 만든 걸까요

잠시 뒤 세렌은 또 석탄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번엔 주황색 파이어가스까지 같이 나오며너 폭발하는 바람에 불도 붙었어요. 1.5 하트 남고 살아나온 다음 불석탄을 캘 자신이 없어서 그냥 봉인만 하고 나왔습니다.

쿨감님께 조언을 구하니, 가스 마스크 쓰고 다니라고. Respirator입니다.

이놈.

에고 못생겼어(험악

화면도 이렇게 마스크를 쓴 채로 나와서 조금 불편해집니다 (..) 게다가!

후-욱 후-욱

하는 다스 베이더같은 숨소리가 (..) 몇초에 한번꼴로 나옵니다. 세렌은 아주 긔여운 여캐 스킨인데 여캐 스킨에 중년 남자가 헉헉대는 소리가 나오는게 영 별로에요. 으아아아

하지만 그래도 이제 세렌은 가스 속에서 무적입니다! 꺄하하하

물론 마스크 필터가 지속될 동안만. 필터 닳으면 새 필터 조합해서 갈아줘야 하고, 연기 속에 있으면 상당히 빨리 필터가 닳습니다 (..) 끼고 몇시간 동안 계속 있어도 괜찮다는건 절대 아니에요.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이젠 석탄 안 무서워.

그 와중에 엑셀님이 던져주신 염장샷. 세렌은 꿈도 못 꾸는 단계의 곡괭이 (우울

 

자, 이 정도로 할까요. 그럼 이번 칭송받는일기 끝!

크흑.화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4

집 장식하기 -1-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2일차

 

버섯농장이 커졌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느리게 자랍니다 (..) 결국 세렌은 서버 시작한지 열번도 넘게 굶어죽었습니다. 이전엔 죽은 후 부활하면 무조건 허기 한칸(!) 으로 시작하는 설정이 있다가 너무 빡세다는 사람들의 항의에 사라졌는데, 부활이 필요하지 않는가...???

참고로 원목은 횃불 옆에 있으면 불타오르지만 버섯이 심어진 원목은 안 탑니다. 아싸

머큐리 집이 조금 확장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벽돌 건물은 농장건물. 집안이 너무 어질러져 있어서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 하던데 다 치웠는지 모르겠어요

머큐리의 농장..와 많아. 서리하고 싶다. 물론 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집안은 머큐리답지않은 개판 (..)

사실 태국은 이미 개강이라, 수업 듣고 일 하느라 바쁘다고.

멀리 보이는 왓더님의 집. 꽤 아담하고 정갈해 보입니다.

헐. 이분 집은 어찌 안 타는 것인가?

안도 아늑하네요. 이분도 콕스를 쓰십니다(대만족

황숲 반딧불 떼가고 싶어

그 바로 옆에 위치한 오슴님의 집

..

코블스톤 컨테이너..(험악

오슴님 뵈러 내려갔다가 본 웃긴 좀비. 뭐야 이런것도 낄수 있었나

물론 좀비 잡을 자신이 없는 세렌은 도망갔습니다. 갑옷도 없거든요

먼~옛날 1.2.5시절, 2차 상고로드림은 입구가 이렇게 생겼었습니다. 저런 거대한 아치형태 입구를 세렌이 꽤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저걸 재현하기로.

..

지을떈 몰랐는데 은근 낮네. 나중에 고치던지 해 보죠.

몇번 썼지만, 이번 서버에서는 물이 귀합니다. 무한물 OFF, 에퀴어스 어큐믈레이터 밴(!!) 등의 사유로 물을 무한정으로 만들 수가 없어요. 덕분에 양동이로 물 길러 가는 것도 괴롭고 해서 포레스트리 레인탱크를 만들었습니다. 야 너 오랜만이다!

헌데 얘는 양동이를 채워주지 않아요

젠장.

그래서 레일크래프트 워터 탱크를 만들었습니다. 야 너도 오랜만이다! 슬라임볼을 하나 먹고 26블럭이 필요한지라 슬라임볼을 5개 사용해야 하는데 (철 30개도...), 슬라임볼이 없던 세렌은 결국 머큐리에게 철 30개를 주고 사왔습니다. 흑흑 비싸

하지만 물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하하! 게다가 얘는 양동이도 채워주거든요

세렌 집은 언덕위에 있고, 산악지형에는 역시 간지나는 계단이 필요하다! 하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세렌은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HAYO? 큰 계단 멋있잖아요. 가운데 빈 부분은 그 왼쪽으로 확장할 곳.

흐미 새끼거미

세렌은 거미를 싫어합니다

버섯만으론 도저히 먹고살 수 없어서 아담한 농장도 마련. 크진 않지만 세렌 혼자 먹고살기에는 충분하겠죠. 아마

몇시간 후에 찾아와 보니 잡초가 휑 (..) 누구야 이거

제대로 된 체스트룸도 마련했습니다. 나름 운치있게 라임스톤과 콰블슈통의 적절한 조합... 라임스톤은 텍스쳐가 이어지지 않는군요. 명백한 차별입니다.

한쪽 면에는 밖을 바라볼수 있게 이렇게 벽이 뚫려 있습니다. 몹이 들어올 것 같지만 세렌이 듸자읜을 아주 잘 해서 그럴 염려는 없습니다. 우후후

딘맵에서 본 마을의 풍경.

 

자, 이만 할까요. 다음 일기를 기다리세요. 캬하하하

 

크흑.수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5

술이 사람을 잡는다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2일차

 

접속하자마자 보인 모자. 오딘님이 줏어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로 산 아래쪽에 사는 오슴님을 협박하는 세렌. 좋은 건물을 보고 싶습니다.

월드에서 나가 떨어진 워머신;

중립몹들이 개기기 시작한 후 늑대들이 죽임을 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다채롭게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토끼귀를 한 연쇄살인마에게 죽은 라빗님

알루마이트 곡괭이도 만들었겠다, 지옥으로 향할 준비를 한 세렌

포탈에서 나와 방벽을 쌓고 있는데, 어떤 피그맨이 다가오더니

날 죽였어!

이런 애들은 소위 '미니보스' 들로, 이름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다른 놈들보단 좀 더 센 몹들입니다. 게다가 좀비 피그맨 미니보스들은 선공을 해요. 그렇다고 마저 때리면 다른 좀비 피그맨들이 우르르르 몰려와서 학살. 세렌은 한 여덟번 죽고 겨우 이 놈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보니 사움크래프트에서 추가하는 컨텐츠였네요. 이런 미니보스들을 잡으면 보상을 드랍합니다. 안엔 꽤 짭짤한 보상이.. 세렌은 이걸 열고 금 부츠, 사움크래프트 황금 코인 15개, 다이아몬드 2개, 엔더진주 한개를 얻었습니다. 음 좋잖아. 나도 보스를 잡아러 다녀 볼까

정신나간 피그맨 미니보스를 물리치고 나서 지옥에 땅굴을 파다가 발견한 아르다이트. HAOY??

땅굴을 판 이유는, 피그맨 미니보스를 패면서 다른 피그맨들에게 어그로를 끌어서 절떄 문 밖으로 나갈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흑흑

모은 네더락으로 네더락 럼버액스도 뙇. 아주 쉽게 얻을수 있는 재료이면서도 꽤나 쓸만합니다. 661 정도의 내구라면 나무를 10뭉 정도 캘 수 있지요. 해머도 그렇고. 네더락 도구 밴해야하는거 아닌가???

이분 최소 세렌급 사망전대

복수를 다짐하셨지만

쓸려나갔습니다.

북두의권(어이

계속되는 죽음

이상한 개그는 무시합시다

럼버액스를 가지고 (4개!) 황숲에 나무 캐러 왔습니다. 왓더님 포탈 사용했어요. 떙큐 왓더님

그러던 와중에 라빝님이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세렌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다니 절박감에 반쯤 맛이 간 것이 틀림없습니다

물론 세렌은 착한 사람이라 거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라빝님이랑 지옥요새에서 만났습니다.

오 고글에 갑빠에 다이아 방패에 흉측한 칼에 날개까지. 완전무장이잖아.

이분이 왜 지옥요새에 오셨다?

술 만들 사마귀 구하러

술은 마시면 안 되는 겁니다. 술이 이날 일어난 개판의 전조였어요.

길목에 블레이즈가 보여요.

중무장하고 계셔서 탱킹을 부탁했는데

타죽는 것을 걱정하셔서 제가 탱킹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세렌은 갑옷 같은거 없습니다. 돌칼 하나밖에 없어

당연히 죽었습니다.

억울한게 블레이즈는 거의 다 잡았는데 왼쪽에서 위더스켈이 갑툭튀하고 갑자기 피그맨이 적대적으로 변헀어!

직후 라빝님도 돌아가셨습니다

(..)

세렌이야 잃을게 돌칼 (+부러진 네더락 럼버액스)밖에 없었지만 라빝님은 가진게 엄청 많았던터라. 아이템을 구하고 다시 돌격하기로 결정

왠지 세렌의 능력을 못 믿으시는 것 같은데.

물론 세렌은 가다가 죽었습니다. 위더스켈이 여섯 마리가 젠됬거든요.

손 들고 죽은게 나름 절박하지 않아요?

라빝님이 보급을 부탁하셨는데, 세렌에게 남은 식량이라곤 84% 썩은 버섯 뿐 (..)

또 돌격했는데 라빝님은 갑자기 불어닥친 렉 폭풍으로 돌아가셨고, 세렌이 아이템을 복구했습니다. 그후 파이어뱃 무리에게 죽었지만.

그후 세렌이랑 라빝님 둘로는 역부족이라 판단해서 에스텔님과 아캬님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엄청 멀리 사는지라 오래 걸리긴 했지만 하여간 오셨습니다. 이분도 중무장이시네요. 갑옷 입어야 하나?

쌍둥이잖아

그런 두분에 비해 왠지 초라해 보이는 세렌

숙련된 파이터인듯 보이는 두분은 가스트가 뿌려대는 파이어볼을 튕겨내서 가스트를 때려잡는 신기를 보이며 신나게 몹을 도륙하셨지만

사이에 꼽사리낀 피그맨 보스랑 피그맨들에게 에스텔님이 살해당하셨습니다. 라빝님은 부활해서 열심히 달려오는 중.

아이템이 펑- 뿌려지자 아캬님도 세렌도 어찌 할줄을 몰라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정확히 15초 후 세렌은 파이어뱃에게 통구이가 됨 (..)

30초 후에는 아캬님도 피그맨에게 개발살나시면서 네명이 전부 죽어 버리는 참극이 일어났습니다

아캬님 에스텔님은 지옥으로도 500블럭은 뛰어야 하는 먼곳에 사신지라, 바로 옆에 지옥문이 있는 세렌이 어떻게든 아이템을 회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나가서 -> 90% 확률로 죽거나 10%확률로 아이템 몇개 집어서 돌아오거나 하는 일을 반복.

세렌이 없었으면 마닐린 곡괭이도 칼도 다 없었을 꺼에여

살인현장.png

그걸 몇번 하니까 세렌 게이트 주위는 세렌을 잡아먹으려고 몰려든 피그맨들로 우글우글

패닉에 빠진 라빝님은 입구를 지옥석이 아닌 쉐도우아이언 광석으로 막아버리는 기행을 발휘하여 세렌의 아이템 회수 미션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침

다른사람들 템 찾아주려고 가다가 죽은 건데(분노

뭐 하여간. 자신의 목숨을 도외시한 세렌의 활약으로 템은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에스텔님과 아캬님이랑 라빝님도 겨우겨우 오셔서 자신의 아이템을 찾고 돌아갔습니다.

사마귀는 얻지도 못하고 아이템만 잃고 돌아가는 그분의 등이 처량해 보입니다.

 

칭송받는일기 405 끝!

 

크흑. 목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6

엔더 용(龍)공(公) 졸기(拙記)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2일차

 

세렌집에서 보는 일출. 장관입니다. 머큐리가 자리는 참 잘 잡았어

405화에서 라빝님을 만났을 때, 그 방패가 꽤나 멋져보였어.. 그래서 세렌도 방패를 하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라빝님은 다이아몬드 방패를 들고 계셨지만, 세렌은 가난하니 철방패로.

그리고 인벤에서 배틀기어 창을 열어 장비시켜 주면 끝.

오. 멋있어멋있어. 역전의 용사 같은 느낌이 나잖아.

아쉽게도 서버 3일차에 누리님의 잦은 크래시로 배틀기어가 빠졌습니다 (..)

405화에서 얻어낸 아르다이트를 제련해서 곡괭이 머릿부분을 만들었습니다. HAYO!! 여기서 어라, 아르다이트의 마이닝 레벨은 코발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요

 

 

맞아요. 아르다이트의 마이닝 레벨은 코발트에요. 단 이건 '최대 마이닝 레벨' 을 뜻하는 것. 원래 해당 금속으로 도구를 만들 경우, 기본 마이닝 레벨은 NEI에서 보는 최대 마이닝 레벨보다 1 낮은 상태로 시작합니다 (아르다이트의 최대 마이닝 레벨은 코발트이므로 코발트보다 한단계 낮은 아르다이트에서 시작). 즉 곡괭이를 만든 다음 마이닝 레벨업을 한번 해 줘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열심히 광질 해서 레벨 올리기. 석탄은 무서우니까 마스크 껴 줍시다.

광석을 캘 경우 마이닝 경험치가 2가 올라가는데 일반 돌을 캐면 1이 올라갑니다. 아르다이트는 리인포스가 없으므로 캐면 내구도가 떨어져 손해. 그래서 일반 돌을 캘 용도로 네더락 해머를 만들었습니다. 저번화에서도 보았듯이 네더락은 아주 쓸만합니다. 사기로 의심될 정도(의심

협곡은 언제나 무서워

앗! 아틀라러스다!

..

는 아니죠. 카못입니다. 짭퉁 아틀라러스처럼 생겼으면서

 

 

 

성능은 아주 개판급인 나쁜 광석. 저 내구 '120' 을 보세요(한숨

뭐 그렇게 광질 하면서 마이닝 레벨을 드디어 코발트로 올려서 지옥에 갔습니다.

지옥에서 돌아다니다 본 생귀나이트. 아직 캘순 없습니다. 마닐린 곡괭이를 들고 레벨업을 해야 마닐린+ 급 마이닝 레벨이 나오거든요.

얼핏 보는 생귀나이트의 스펙은 처참 그 자체. 120의 내구도에 핸들 보정치 0.5배(!!), 마이닝 속도 2라는 개판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 금속이 왜 추앙받느냐면

생귀나이트 무기들의 미친 깡뎀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어요. 데미지 16(=8하트)를 자랑하는 클레버. 아무런 업글이 안 된 상태에서도 이 정도.

심지어 생귀나이트로 만든 삽도 훌륭한 무기가 됩니다. 삽의 데미지가 4.5라는 초월적 데미지를 가지고 있어요. 내구도와 데미지를 등가교환하는 금속인 셈.

또 파이어뱃에게 죽었습니다 (..)

아오 파이어뱃. 진짜 싫어

돌아다니다 지옥에서 쿨감님을 만났는데, 어딜 그리 급히 가시는지.

(..)

아! 전설의 금속 벌카나이트잖아!

기본 내구도 1200, 핸들 보정치 0.7, 마이닝 속도 10, 마이닝 레벨 마닐린으로 마닐린과 동급 혹은 약간 아래 위치한 금속입니다. 전설치고는 조금 초라하긴 해도 그래도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금속이에요. 아쉽게도 아직은 못캐. 흑흑

뭐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코발트를 몇개 캐 왔습니다. HAYO?? 덤으로 칼렌드라이트 등의 다른 광석들도.

 

두근두근

>>ㅑ

 

그렇게 세렌은 서버 시작 이틀만에 자신만의 마닐린 곡괭이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해피엔딩!

..

이틀만이라 하니 되게 빠른 것 같다..

 

자! 그럼 오늘은 이 정도로. 다음에 뵈요. 칭송받는일기 406 끝!

 

 

 

 

앗차. 잊을 뻔 했잖아. 세렌이 한창 마닐린같은 일생일대의 대사업을 벌이고 있을 동안, 서버에는 아주 우오오옹..하는 소리가 울려퍼졌는데......

엔더 드래곤이 잡히는 소리

쿨감님이 포그님 데려가서 둘이서 때려 잡았습니다. 흑흑.

세렌은 안타까워했지만 어쩔 수 없었고.

드래곤 알은 쿨감님의 보호 아래 태초마을에 잘 장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칭송받는일기 진짜 ㄲㅌ!

 

크하하 금요일이야

 

 

 

칭송받는일기 407

피를 머금은 사악한 망치(???)

근황 작성 시기의 서버 시점: 2일차

 

지난화에 곡괭이를 만들었잖아요. 곡괭이를 만들었으면 또 뭐를 만들어야 하는가! 당연히 망치입니다. 망치와 곡괭이 전술이란 말도 있지요. 둘은 뗼수 없는 관계에요. 하지만 마닐린 만드는데 아르다이트를 다 써 버려서, 마닐린으론 망치를 못 만드는 상황. 무엇을 써야 할까요??

다행이 세렌은 코발트 찾으러 가면서 다른 세 종류의 광석도 눈여겨 봐서 캐 놓았습니다. 바로 칼렌드라이트, 세루클레이스, 그리고 알듀오라이트죠.

 

 

도구 제작 불가.

 

보시면 칼렌드라이트는 중상급 금속의 스펙을 가지고 있고, 세루클레이스는 중급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세루클레이스는 저대로 쓰면 안돼고, 알듀오라이트와 1:1로 섞으면 이놀라샤이트 (Inolashite) 라는 중상급 금속으로 탈바꿈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이놀라샤이트는 지옥에서 굉장히 자주 보이는 세루클레이스와 알듀오라이트를 처리할 방법도 되고, 광석 자체도 칼렌드라이트에 비해 내구력만 약간 떨어질 뿐 광질 속도 자체는 훨씬 높기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뭐하러 이런 광석을 써요??' 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어요. 이유는 재밌으니까! 세렌은 이런 새로운 광석 쓰는거 좋아하니까! 맨날 코발트 강철 마닐린 코발트 마닐린 질리니까! 뭐 그렇습니다.

틀에 부어지는 이놀라샤이트 해머 헤드와 플레이트(흐뭇

아, 이 근황 좀 전에 용광로를 3*3로 늘려놨습니다. 1*1론 써먹기가 힘들어

물론 세렌은 충분한 양의 세루클레이스와 알듀오라이트가 없어서, 이놀라샤이트 헤머 헤드, 이놀라샤이트 플레이트와 칼렌드라이트 플레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럼 이제 망치의 손잡이 부분, 즉 터프 로드가 남는데요..

아무래도 해머는 돌 파는데 쓰는, 즉 내구도를 엄청나게 많이 잡아먹는 도구인 만큼 내구도가 높은게 유리하단 말입니다. 해머의 내구도 공식을 보면:

내구도 = [(플레이트 내구도 + 해머헤드 내구도 + 플레이트 내구도) / 3] * 9 * 핸들 보정치

 

보시다시피, 모든걸 곱한 내구도가 마지막에 핸들 보정치만큼 곱해지므로 최대한 높은 핸들 보정치가 필요합니다. 마닐린의 핸들 보정치는 2.5지만, 세렌은 마닐린이 없어요! 그래서 메탈러지 마스터 (..) 인 쿨감님에게 도움을 구했더니, 포케페니움 (Pokefennium) 을 사용하라는 조언을 하셨습니다.

 

 

코발트와 칼렌드라이트랑 비슷한 내구도를 가지고 있는데, 핸들 보정치 3배라는 초월적인 능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2.5의 마닐린보다 더 높습니다!

허나 포케펜니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코발트와 철, 그리고 를 1:1:2로 섞어야 나오는 합금이라는 것.

피를 먹다니!

원래 무협소설이나 그런걸 보면 인간의 피를 섞어 만드는 무기들은 제대로 된게 없죠. 난 이런 막장 해머를 만드려고 하는 것인가

하지만 보다 좋은 도구에 대한 세렌의 열망은 대단하여서. 결국 포케펜니움을 만들기로. 하지만 어떻게 만들까요?

용광로에 '피' 를 섞는 것은, 용광로 속에 생명체를 집어 넣으면 됩니다. 몹이라던가, 동물이라던가, 주민이라던가. 하지만 세렌 용광로는 좀 구석탱이에 있어서, 뭔가를 집어 넣기에는 아주 부적절한 형태에 있어요. 그래서 세렌은 다른 방식으로 피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세렌의 피를!

간단합니다. 용광로에 철과 코발트를 미리 녹여 놓으신 후, 용광로에 들어가면 피가 쭈욱 빠지면서 죽습니다 (..)

용광로 위에서 마음의 준비를

그리고 용광로에 들어가면 바닥이 이렇게 피로 뒤덮힙니다.

그리고 용광로와 하나가 되었다더니, 혁명의 발판이 될 것이라거나, 소일렌트 그린이 됬다더니, 뜨거운 액체 속에서 수영하는게 괜찮은 생각이라 한 머저리가 있었다더니 하는 온갖 메시지를 내면서 죽습니다 (..)

세렌을 아주 측은하게 바라보시는 왓더님

432mB의 피를 섞어야 했기 때문에 족히 스무번은 죽었고, 마지막 피를 섞을 시간.

고오오오

그리고 충분한 양의 녹은 포케페니움이 완성되었고

그리고 틀에 포케페니움 툴 로드가 완성되었습니다.

위는 검은 금속인데 아래는 살색인것 같지 않이요? 살 아냐? 우웩 징그러

 

그리고 주괴가 하나 남았습니다. 얘는 살이 안 섞였군

하여간, 그런 장대한 개삽질을 거쳐 세렌은 이런 멋진 햄머를 탄생시켰습니다. 아르다이트 급 마이닝 레벨에 20000이 넘는 내구. 초고급 금속으로 만든 초고급 도구보다는 못하지만 세렌에겐 차고도 넘치는 귀한 망치입니다. 사랑해

 

 

 

자. 도구도 웬만큼 만들었으니 집을 좀더 보수해 볼까요. 세렌은 바살트를 좋아해서 이번 차수에도 바살트를 잔뜩 쓰기로 헀습니다. 근데 바살트가 부족해!

뭐야 이 디스펜서..유행인가 요즘

다행이 엑셀서스님이 거래를 제안하셨습니다. 레드스톤 10뭉을 주면 바살트 80뭉을 주겠다는 것. 다행이 세렌은 레드스톤이 많아서 바로 OK를 했어요.

근데 엑셀님은 엄청 멀리 사시고 (4000블럭). 세렌은 거기까지 살아서 갈 자신이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래는 엔더체스트를 통해 하는걸로 되었습니다.

 

근데 문제가 있어요

 

세렌은 엔더체스트가 없다! 가난하거든요

물론 바살트 80뭉이 없는건 엑셀님도 마찬가지셔서 (..) 엑셀님이 바살트 80뭉을 캘 동안 세렌은 블레이즈를 잡아서 어떻게든 엔더 체스트를 만들기로.

블레이즈를 잡기 위한 완전무장. 철칼, 철방패, 나무갑 세트입니다.

..

그래요. 세렌 가난해요

집에 식량이 99% 썩은 버섯밖에 없다는 것에 절망

스포너 앞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블레이즈와의 사투..에 관한 스샷은 남아있지 않아요. 칼 휘두르느라 바뻤거든요. 하지만 세렌이 사망전대라고 생각하는 모두를 비웃어 주듯이, 세렌은 무사히 블레이즈를 때려잡고 막대 4개를 얻어 귀환!

그리고 세렌이 블레이즈를 잡아 올 동안 엑셀님은 바살트 5천개를 캐서 캐쉬에 넣어 놓았습니다.

..

세렌이 느린건지 엑셀님이 느린건지 잘 모르겠군

처음에는 엑셀님이 캐시도 주시는 줄 알았고. 딱 한 공간이 비어 있었기에 만족스럽게 저기에 캐시를 박아 넣었는데, 엑셀님이 캐시를 돌려달라고...

그래서 결국 하나를 떼서 드렸습니다. 흑흑 가난해

오랜만에 (몇시간만에?) 내려와본 오슴님과 왓더님의 아비안 마을. 많이 발전했어요. 땅에 있는 저 이상한 횃불들은 바닐라 횃불을 치슬로 변환한 것입니다. 세렌은 횃불도 치슬이 된다는걸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 게다가 이 촛불들은 불 타지도 않아! 밴의 냄새가 난다

어라. 이 표지판 아이템 그림도 넣을 수 있었구만

바로 옆의 오슴님의 집. 자기주장이 아주 강한 집입니다. 하지만 코블 상자집 (험악

 

자, 이 정도만 할까요. 칭송받는일기 407화 끝!

 

 

(40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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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어라. 웬 나비야.

왓더님과 머큐리가 합심해서 길드 조경을 좀 다져 놓았습니다. 둥그런 광장 비스무리한것에 동상들도 서 있고 보기만 해도 상쾌해지는 수차 한묶음도.

시즌 초기에 수차 한개를 박고 전력이 전혀 만들어지지 않는걸 보고 빡쳤던 세렌은 수차 5개면 어느 정도 전기가 나올까..?? 하여 이렇게 실험

결과는 5개 연결했을떄 3.2RF/t 라는 충격과 공포의 수치가 나왔습니다.

머큐리는 이정도면 훌륭한 비상발전기라며 만족해 했습니다 (..)

참고로 레드스톤 엔진 한개가 0.5RF/t 죠. 즉 이건 레드스톤 엔진 6개 조금 더랑 비슷한 전력이란 뜻이 되겠습니다.

왠지 모기님 동상이 없길래 세워줬어요

동상들은 세렌, 머큐리, 모기, 초홀, 그박, 오슴, 북극여우, 왓더, 허슬보이, 디블, 무스탕, 나크, 럽홀.

응? 허슬보이?

쿼츠 성애자 잡상인

드디어 기계실 한켠에 포레 기계들을 놓아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져서 기계를 대충 놓기 시작했습니다.

게이트 만들 레이저도.

머큐리는 이 꼴을 보더니 당장 기계를 재배치하라고 윽박질렀습니다. 기계실 한쪽 벽을 포레 전용으로 씨게 해줄 테니 제대로 정돈하라고.

그래서 정돈된 모습.

HAYO?

왼쪽부터 시드오일, 레진, 꿀을 만들 스퀴저랑 오른쪽에는 레진을 터펜타인으로 정제하는 스틸입니다.

근데 이렇게 해놓고 보니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잖아..? 카펜터는?? 센트리퓨지는??

머리를 싸매던 세렌은 그냥 있던 포레 기계들 뒤편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좁아 터졌습니다.

공간 활용이 엉망이잖아 이거

뭐 그래도 어떻게든 임프레그네이트 케이싱, 센트 패널링을 만드는 카펜터, 물조합 쓰는 카펜터랑 센트리퓨지 한대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걸로 양봉장이 돌아갈 수 있나..?? 아무리 봐도 확장도 불가능해 보이고.

레이저는 한켠에 마련된 레이저 전용실로 옮겨갔습니다.

꽉꽉 채우면 한 15개정도의 레이저를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약 750RF/t인가. 아직 다이아몬드가 부족한 상고로드림으론 멀고도 먼 이야기.

문짝이 걸리적거린다고 다 떼어 버렸습니다.

그러자허구헌날 좀비가 쳐들어옵니다. 한두방 맞으면 죽고. 그럼에도 상고로드림 인간들은 불을 키지 않아요

한편 돌벽돌은 화산을 인간필러로 제거한 모양입니다.

필러로 밀어 버리다니 뒤집어질 소리지만 사실 플젝레 바살트는 딘맵에 렌더도 안되는 쓰레기 블럭이기에 별 상관없습니다 (..)

크흠

그러더니 이상한 요구를 해오기 시작하셨습니다

뭘 지어 달라는 것이신가

아시다시피 세렌은 산을 좋아합니다.

평지도 좋아하지만요

다시 한번 지옥에 왔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지옥벽돌을 조금 캐 가야지..

귀퉁이를 캐니까 튀어나온 비석

..

뭐야 이거 무서워

두려움을 무릅쓰고 열심히 벽돌을 캐서

다시 상아탑에 올리는걸 무한반복

아. 갈길이 멀도다.

군..읍읍

에 가신 엑셀님이 잠시 오셨는데, 상태가 많이 이상해진것 같습니다. 다쳤다고 호-해줭 이러시질 않나, 콜라님이랑 같이 냥냥거리지 않나.

일침을 가하니 화를 내셨습니다

혹시라도 현실에서 냥냥거리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반응 모음

잔뜩 만든 임프레그네이트 케이싱으로 에피어리를 잔뜩 만들었습니다. 본격적인 양봉 시작입니다! 배치한 장소는 상아탑이 서있는 그..받침대라 해야 하나. 뭐라고 해 이걸

양봉에는 당연히 자동화가 필요하죠. 파이프도 배치했습니다.

헌데 프로폴리스가 없어서 양봉업자 파이프를 쓸수가 없어요.

놓을 자리가 없어 대충 배치한 카펜터

HAYO?!

대체 몇 시즌만에 변이를 시도해보는 건가?

족히 1년은 된것 같는데. 맞을 겁니다. 2015년 3월 쯤에 마지막으로 양봉을 한것 같으니까요. 세월 참 빨라요.

가지고 있는 모든 씨앗류를 총동원해 시드오일을 짜고 있습니다. 무스탕이 뭐라 할것 같지만 제가 안했다고 잡아떼면 그만입니다.

하베스트크래프트 월넛, 체스트넛, 넛메그 등 넛 종류는 30mb의 시드오일을 줍니다. 씨앗의 10mb보단 낫지만 양이 많지 않으니 뭐.. 빨리 나무 교배도 시작해야 할 텐데.

위에 세렌이 레진, 터펜타인 같은 액체를 언급해서 혼란스러웠던 분 계신가요??

그놈들은 이 우드워커에서 사용하는 우드 폴리시를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그러고 보니 강좌를 썼던 기억이 나는데, 어디 간 거지. 찾으면 올려 둘게요.

패턴을 정해서

마천루 지붕에 뙇

아이고 이게 얼마만이야. 아마 22차 상고로드림 이후 처음일것 같습니다. 몇년 된건데. 이 지붕밑을 장식하는건 상당한 노가다에 딘맵에서 렌더도 안되는 아주 보람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세렌은 우드워커를 꽤 좋아하므로 (..) 근성으로 해 보기로. 이건 빌더로 안 했어요. 빌더로 설정해서 복사해도 될것 같은데 세렌 티끝만큼의 양심이랄까, 각 층에 쓰일 패턴에 쓸 나무들을 바꿔 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하하.

 

하여간, 이상입니다. 분량 오버 했네요. 뭐 쌓인 스샷을 빨리 정리해야 하니 괜찮겠지..823화 종료!

 

 

 

PS. RTG로 생성된 서버의 딘맵 모습. 강들이 인상적입니다.

 

 

다음 블로그들에서도 시즌 6 생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entimblog.tistory.com/ - 엔티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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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어느날 길드를 돌아보던 머큐리가 한마디.

'디블탑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그 한마디로 디블탑의 운명은 결정지어졌습니다.

이 탑.

아니, 필러로 밀어버리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상고로드림이 물론 흉물을 지어버리면 바로 필러행이라 협박하고 다니긴 하지만 상고로드림이라는 길드가 세워진 후 직접 길드원이 무너뜨린 건물은 세렌이 손수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킨RMS 1.6 2차 모기님의 헛간밖에 없거든요. 흉물은 짓지 마! 가 신조이긴 하나 그 이전에 남의 건물을 리스펙트하자. 가 있기도 하고.

그래서 말 그래도 이 탑을 좀더 좋은 곳으로 옮겨줄 예정입니다.

바로 요기로. 디블 닭장이 있는 곳이죠.

세렌은 손수 빌더 강의를 썼을 정도로 빌더를 사랑하는 사람이므로, 아키텍터 테이블로 본을 떠서 빌더로 옮겨줄 예정입니다.

물론 빌더로 본을 뜬 다음에는 필러로 이 공간을 부숴야 하죠. 나쁜 점이라면 필러는 블럭을 드랍하지 않고 부숴 버리는 거고. 상고로드림은 가난한지라 이 탑 지붕에 쓰인 무시무시한 숫자의 레드스톤 블럭들을 절떄 잃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세렌 머큐리 디블이 달려들어서 일일히 캐 냈습니다.

디블이 가슴아프대서 물어 보니 그냥 탑을 부숴 버리는 줄로 알고 있었고 (..) 우린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구

이후 필러로 꺠끗하게.

빨간 블럭들로 필러가 공간을 밀어 버리는걸 보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단 말이죠. 세렌은 파괴적인 성향이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내면의 숨겨진 파괴욕구를 자극한다고 할까요.

이후 예정된 위치에 다시 완벽하게 복원.

HAYO! 빌더 사랑해!

디블은 이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닳고 크게 놀랐습니다.

덤으로 머큐리도 크게 놀랐습니다.

얜 왜 놀라는 거야

하여간, 그렇게 탑 이동 끝!

요런 사소한 문제가 있긴 하지만 무시합시다

왓더님이 만드신 길에 머큐리가 이머시브 전선을 이어 놓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 멋있는 전선입니다. 게다가 일일히 블럭 이어줄 필요도 없으니 귀찮은것도 없고. 이머시브 사랑해

말은 이렇게 해도 두분 다 건축 잘 하십니다

벌집도 슬슬 쌓여서 양봉을 시작하려고 하니 기계가 없는 거에요. 그래서 스퀴저, 센트리퓨지, 써미오닉을 만들었는데 정해진 자리가 없어서 그냥 아무데나.

머큐리는 말없이 보더니 기계실을 빨리 지어야겠다고 중얼거리곤 갔습니다.

나무농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빡쳐하는 세렌에게 오딘님이랑 엔티머님이 오셨는데

알아먹지 못할 이상한 소리만 하시면서 세렌의 화를 증폭

탑 옆에 디블이 뭔가 짓기 시작했는데

(..)

치킨이 먹고 싶었나 봅니다.

세렌은 치킨 싫어합니다. 무엇보다 여긴 양념치킨이 없거든요. 제길 그게 있었음 세렌도 좋아했을지도 몰라요. 근데 다 느글느글한 프라이드나 전기구이밖에 없어

머큐리는 저걸 보고 탑 주위 공간을 아예 디블땅으로 지정해 놓았습니다. 길드 건축물 스타일에 어울릴것같은걸 만들것 같지 않으니 그냥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계실이 완성 되었습니다. 시급한 써멀 기계들부터 밀어 넣고, 다른 것들도 여기 차근차근 넣을 예정

보시다시피 불이 하나도 안 켜져 있습니다. 횃불 하나도 세렌이 박은 거고. 좋은 갑옷 입은 너희들은 괜찮지만 세렌은 좀비에게 한방이란다.

요즘 접속이 뜸한 왓더님.

그림을 그린다고..??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은 부럽습니다

 

자, 이만 할까요.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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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응?!

지난화에 기계실이 없다고 하소연을 했는데 돌아와 보니 심플한 기계실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정제유 발전으로 돌아가는것 같네요. 그박이 셋업해 놓은걸로 예쌍됩니다.

써멀(험악

돌도 어느 정도 자동화가 된것 같은데. 머큐리가 좋아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레조넌트셀을 만들 재력이 있었나(혼란

지난화에서 가문비나무를 잔뜩 얻으려고 했는데, 인심 야박한 디첸님은 고작 5뭉밖에 주지 않으셨죠. 세상의 각박함을 꺠닳았기에 세렌도 상고로 자체 나무농장이 필요하다는걸 절감, 포레 멀티농장을 셋업하려고 했습니다. 전력, 물, 흙, 묘목, 비료 OK.

왜 안돼?!

왜인지 모르지만 안 되더군요..ㅅㅂ

안 돌아가는 농장 가지고 씨름하다가 일단 도시락을 채우려 왔는데, 생전 처음보는 밥이 있더랍니다. 플로우맨스 런치, 대충 번역하면 농부의 점심. 혹은 괭이쟁이의 점심. 5.5의 준수한 허기 회복량과 포만감 회복이 만땅인게 돋보이는 좋은 점심입니다.

세렌은 상벌이 확실한 길드장이기에 치하해 주었습니다.

농장 가지고 씨름하고 있으니 보기 안쓰러워졌는지 전레협에서 가문비나무 20뭉이 담긴 캐시를 던져 주었습니다. 시르카님이였나 디첸님이였나.

그걸로 마천루 3층까지 기둥을 올렸습니다, HAYO!

덕분에 상고로 자체 나무농장은 멀~리 미뤄졌습니다.

서버 시작후 스폰 근처에서 돌아다니던 초홀이 상고로로 왔습니다.

이번 방학에 노동을 한대서 마크는 많이 못할 것 같다고.

그래도 도트장인답게 산에 뭔가를 만들어 놓고 갔습니다.

세렌은 공중에 뭐가 떠 있는걸 좋아하지 않는지라 왜 붕 떠있냐고 압박했지만 원래 떠있는 놈이랩니다.

뭔가(혼란

무스탕의 묘.

정확히는 인간 무스탕이 아닌 무스탕이란 이름을 가진 말이 죽은 것입니다. 사인은 팀킬. 위에 박혀있는 터릿에 신나게 두들겨 맞다가 죽었습니다.

무덤을 본 무스탕은 길길이 날뛰었는데

스펙 좋은 종자였다고 합니다.

내가 안 죽였거든(억울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

더 이상한 사람

쿨감님이 총을 가지고 오시더니 바닥에 늘어 놓으셨습니다.

대체 어떻게 놓는 걸까요? 아니 이머시브에 왜 이런 무기들이 있어? 내가 아는 이머시브는 기계 모드 아니였나

나노갑옷, 나노신발, 나노헬멧에 다이아 드릴을 들고 있는 나는 산업인이다라고 외치는 듯한 포그님

서버 유일의 산업 플레이어입니다.

산업 인기 많이 떨어졌거든요.

산업을 해달라고 눈물로 매달리고 계십니다.

그래봤자 산업을 하는 사람은 없지요(싸늘

급기야 산업 패션을 홍보하시기 시작하셨는데

그래도 산업을 하는 사람은 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아.지옥벽돌 캐기 괴롭다..

게다가 세렌은 블레이즈나 위더스켈이 뜨면 죽는 목숨이므로 더욱 무섭습니다

스샷을 보니 왠지 쿨감님 앞에 기고 있는데.

사실 세렌은 고개를 숙이거나 자존심을 굽히거나 앞에서 기어다니는 것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으므로 이것도 뭔가 중요한 것은 아닐것 같습니다. 아마 지옥벽돌을 몇개 주셨다거나 그런 것이겠죠

받아온 지옥벽돌로 건설 재개!

그걸 본 그박의 한마디

이 무례한 놈이(험악

나중에 올라가는 수고를 덜기 위해 중단, 상단까지 빌더를 미리 배치해 놨습니다. 일단 빌더가 건설을 완수하면 노란 경계선이 사라지다 보니 그 이후에 새로 놓으려 하면 자칫 틀어질 수가 있거든요. 이런 빌더건설에서 그런 문제는 치명적이고.

높이서 내려다본 상고로드림 전경

아직 초라합니다. 왼쪽은 머큐리가 새로 짓고 있는중인 기계실.

그래도 건축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머큐리 발전소 옆에 왓더님이 새로 지은 다리가 보이네요. 일단은 트러스교입니다.

사람이 많아

전레협에 와 있습니다.

이유는 세렌의 가출.

대충 효율을 최고로 생각하는 그박과 효율을 최저로 생각하는 세렌의 충돌이라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같이살면 의견충돌은 사실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그런 의견을 잘 조합해서 이끌어 나가는게 길드장인데 정작 길드장이 가장 많이 싸우니 상고로드림의 미래는 암울합니다(암울

뭐니 이 누카콜라

 

대충 이 정도로.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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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본격적으로 시작된 마천루 건설.

이라 해도 파운데이션밖에 놓은 것이 없습니다. 마천루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지옥벽돌과 가문비나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거든요. 게다가 이번 마천루에서는 쓸데없이 지옥벽돌 계단과 지옥벽돌을 둘다 사용한 2겹..?? 의 지붕을 쓰기로 했는데, 덕분에 필요한 지옥벽돌이 이만 개는 족히 넘을 정도로 늘어나 버렸습니다. 팅커도 없는데 어떻게 캔단 말입니까..??

지옥벽돌을 캐러 지옥요새에도 가 봤지만..

엄청 오래 캔 것 같은데 고작 10뭉 정도. 2만개가 필요한 벽돌을 어떻게 충당할지 암담합니다.

체스트룸이 싹 밀어지고 스토레지 드로워들로 바뀌었습니다.

대충 이렇게.

세렌은 이 구성이 아주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더이상 체스트룸이라 할 수도 없겠어요.

디첸님이 뭔갈 보내셨는데.

..

뭐, 편지 내용은 차지하더라도. 동봉된 물품은 세렌이 아우터에서 홀랑 날려먹은 그 부츠입니다.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환

점심 가방에 샌드위치류밖에 없군요.

사실 상고로는 샌드위치를 안 키웁니다. 즉 이 런치박스는 아우터에서 온갖 템이 뒤섞이면서 세렌이 슬쩍해온 전레협쪽 런치박스일 확률이 큽니다. 이런걸 먹고 살다니 불쌍한 영혼들입니다.

머큐리가 사움 책상앞에 앉아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얼쩡거리니 자석반지 빼고 돌아다니라는 짜증이 날아왔습니다. 크루시발에 템 넣을떄마다 빨려 간다고(울먹

밖에는 간단한 인퓨전 알타도,

왠지 오늘도 세렌의 긍지는 욕을 먹고 있습니다.

타락을 원하는 나쁜 사람들입니다.

길가다 얻은 이상한 부츠. 뭐니 너

 

전레협에 다시 왔습니다.

이유는 구걸.

마천루 지을 가문비나무를 도저히 구할수 없어서 애를 먹고 있었는데 전레협은 마침 가문비나무를 자동농장에 퍼부어서 잔뜩 있다 했거든요. 상고로는 자동농장이 없고. 그래서 구걸로 얻을 생각입니다. 한 1600개 정도.

언제봐도 카오스한 곳입니다.

전레협 길드홀..같은 곳으로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이상한 기계실로 빠졌는데, 아주 멋진 이머시브 기계들이 잔뜩.

으음. 상고로는 언제 이런 기계실을 얻을 수 있을까요? 보나마나 불가능하겠죠. 써멀만 쓰니까. 써멀 진짜 싫어

밖에서는 전레협 주방장 시르카님이 열심히 요리를 하고 계셨습니다.

딱히 그래봤자 샌드위치 양산인듯 합니다(측은

디첸님을 만났습니다.

만나서 가문비를 달라고 했습니다.

적선이 아니라 파시겠다고

세렌은 충공깽

심지어 최님도 주시겠다고 하는데!

기막힌 짠돌이입니다

하지만 세렌은 굴하지 않고 적선을 요구했습니다.

태세전환

결국 320개 (..) 만 받아들고 왔습니다. 젠장 나무가 수백뭉이 넘던데 고작 5뭉이라니.

이후 가문비를 잔뜩 쉽게 얻을수 있는곳을 궁리했는데

대충 이정도.

존나게 먼 거리였지만 저기까지만 가면 찹트리로 가문비를 신나게 얻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길을 떠났습니다.

가는길에 들린 마시어/콜라님네 길드.

언제봐도 심란한 건물들과 그걸 보기 좋게 만드려는 마시어님의 혈투가 벌어지는 곳입니다.

가는길에 본 산 숲 등.

벌집은 보는 대로 조금씩 캐고 있습니다. 다 캐면 안되고 조금씩. 마천루가 완공되면 바로 안에 벌집을 넣어야 하니까요. 이번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17차 벌천루의 재건이기 때문.

캐도 캐도 이그노블만 나오는건 함정…

그렇게 몇시간을 이동한 세렌은 정작 도착한 곳이 가문비나무 숲(Spruce) 이 아닌 소나무숲 (Pine) 이라는 것을 깨닫고 멘탈이 쪼개졌습니다.

 

820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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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지난화에서 아우터를 정복하려는 마음에 불타며 들어온 세렌

그런 세렌의 패기에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더욱 불안해했고

세렌은 디첸님이 당연히 들어와서 지켜 주겠거니 하고 자신감을 보였다가 디첸님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을 보고 크게 당황

그후 들어오셨습니다

물론 쿨감, 시르카, 포그, 디첸님의 전레협 사람들은 아우터 보스를 잡는게 목표였고, 세렌은 그냥 적당히 아우터 관광을 하는게 목표였기에 가다가 갈라지긴 했어요

세렌도 혼자 가기는 그러니 놀고 있떤 디블 불러서 같이 탐험.

다가가니 아픈데.

워프를 걸어주는 나쁜 블럭이라 합니다

그래서 부수면서 전진.

블럭 밑은 보이드죠. 세렌은 지난 차수에서 이 보이드에 닿아 템을 날린 적이 꽤 있었습니다.

오 무식해보이는 몹이

하지만 세렌의 머스킷과 디블의 핼버드로 정의구현..??

헌데 치니까 거미가 되어 등장

?!

둘이서 악악거리고 있으니 보다못한 디첸님께서 와서

싸그리 정리하셨습니다.

으음. 테라 블레이드(탐욕

쿨감님은 오시긴 하셨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진 못하셨는데, 입고 계신 갑옷이 그냥 다이아갑옷이라 마법공격에 취약했기 때문

그렇게 세렌 디블 디첸님이 탐험을 하다가, 이상한 방에 도달했어요.

헐..저 떠있는 아이템 멋져보이는데

탐욕을 느끼며 닥돌한 세렌은

죽었습니다.

왜?!

머스킷, 신발 등 세렌에게 아주 귀중한 템이 많았던지라 허겁지겁 돌아가려고 했으나

또 맞아 죽었습니다.

디첸님이 중요한걸 회수했다고는 하시긴 하는데..

그런 세렌을 구하러 포그님과 시르카님이 오셔서 원호를 해 주시긴 하셨는데.

내 머스킷 어디?!

그렇게 정신없이 도망가다 보니 이번에는 디블이 혼자 엘드리치들 사이에 뚝 떨어져 고립

무장은 빈약하지만 헌신적인 준비된 길드장으로서 디블을 구해야 하는 사명이 있기에 세렌은 용감히 삽 하나만 믿고 닥돌

을 하려 했는데 모퉁이를 돌자마자 엘드리치 가디언이 뙇 (..)

당연히 죽었습니다

오딘님은 세렌을 게임 모드로 만들어 주시고 싶으신 모양

디블이 여전히 고립되어 있기에 돌아왔습니다.

세렌이 계속 죽어나가는걸 보신 디첸님은 나가라고 종용하셨고 (..) 디블을 구하고 디블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세렌의 트래블러 부츠를 구해야 하기에 세렌은 단칼에 거절.

그러자 디첸님이 만들어 주시겠다고.

한순간에 디블 구출을 포기할 뻔 했습니다.

디블은 가디언 어그로를 떨치려 애써 로그아웃을 반복하고 있었는데

헌신적인 길드장의 부름에

이런 4가지 없는 반응을 보여 세렌의 복장을 뒤엎어 놓았습니다

세렌은 한 20걸음 걸었다가 또 죽었고.

포그님마저 죽는 와중에 세렌은 혼자 짱박혀 있던 머큐리를 불러 같이 들어갔습니다

안에선 디첸님이 기다리고 계셨고

쿨감님도 도우러 오셔서 머큐리 쿨감 세렌 디첸의 용사 4인조는 아우터를 정복했다, 가 되었습니다

결국 모퉁이를 돌아 디블을 구하고 의기양양하게 개선하는가 했더니

세렌은 난데없이 바닥에 뚫려 있던 구멍에 떨어져 보이드사

?!

왠 구멍인가 생각했는데, 디블이 일지에서 자기가 그랬다고…이 ㅅㅂ

이후 다시 돌아가서 템을 찾으려 했는데, 머큐리의 강력한 무기로 아군오사(..) 를 당한 후 가디언에 맞아 폭사

이후 디블도 사망

몇분 후에는 머큐리마저 사망함으로서

상고로드림 파티는 아우터에서 전멸

돌아가려는 디첸님과 쿨감님을 겨우 멱살잡아 다시 아우터로 향했습니다

세렌은 또 맞아 죽었고

옆 길드 사람들의 목숨보다 포트리스 갑옷 내구도를 더욱 소중히 여기는 피도 눈물도 양심도 측은지심도 없는 디첸님이랑 다시

템을 찾으러 발광을 해 댔고

결국 크나큰 손실을 입고 전부 탈출 할수 있긴 있었습니다.

소총 부츠 그런거 다 잃었는데.

포그님 쿨감님도 자신들의 나약함을 꺠닳은 가운데

디블의 자평으로 819화 종료

 

Ps. 이상한걸 쓰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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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뭘까요?

마천루입니다. 세렌이 항상 짓는 그거요. 서버원들에게 리셋 마커라는 오명을 듣고 있기도 하죠.

물론 세렌에게는 억울한 오명입니다. 마천루는 보통 시즌 끝자락때 짓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 건설하는데 들어가는 노동이 꽤나 높은 축에 속해서 (정확히는 반복적) 세렌이 완공을 차일피일 미루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다 지어질 떄 쯤이면 서버는 끝나 있고. 그러다 보니 상아탑을 지어서 제대로 써먹어본 차수는 17차밖에 없었거든요. 물론 이번에는 지난 차수부터 습득한 빌더공법을 이용해 번개같이 완공할 수 있겠으므로 이런 오명도 이제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면은 땄으니 이제 짓기만 하면 돼요

그래서, 멀티에 범위를 지정해 놓고. 지으려고 보니

지옥벽돌이 없어?!

생각해 보니 서버에는 그 강려크한 채굴량으로 건설에 큰 도움을 주던 팅커스 컨스트럭트의 망치가 존재하지 않아요. 레드스톤 아스날 곡괭이도 없고. 드라코닉 에볼루션 곡괭이 등 모든 광역채굴도구가 밴입니다. 물론 산업 레이저는 전혀 밴 되지 않았지만 상고로드림에는 산업을 깨우친 사람이 단 한명도 없기에 불가능하고, 그러다 보니 손에 들린건 다이아 곡괭이 하나 뿐..

그래서 지옥에 갔다가

맞아 죽었습니다

ㅅㅂ

지옥벽돌 구해서 마천루 완공시키는건 조금 미루는 걸로.

햄버거 세트다.

영양사가 일을 하고 있나 봅니다.

세렌이랑 시간대가 정 반대라 머큐리랑 자주 못 보는 편인데, 바쁜 와중에도 와서 꼬박꼬박 건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공장 컴플렉스가 좀더 컴플렉스해져 가는 것이 눈에 보이네요.

하루치 연차가 늘어서 기쁜 사람

직장인이에 하루 연차란 천금과도 바꿀수 없는 보석입니다

옆 길드 디첸님이 오셨습니다.

이유는?

아우터 보스를 잡고 싶은데, 상고로 근처 아우터가 참하니 빌려 달라고. 세렌은 OK 했습니다. 이쪽 아우터야 아직 열수 있는 사람이 없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따라가기로.

디블도 데려갔습니다. 디첸-세렌-디블 파티. 물론 디첸님이야 들어가면 따로 행동하시겠지만, 세렌은 지난 시즌 아우터를 개발살내거나 전화에서 아우터 들어가자마자 죽는 등 제대로 아우터를 탐험해 본 적이 없기에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에쌍합니다.

정작 디첸님은 세렌을 데려오는걸 망설이고 계셨는데 세렌이 먼저 들어와 당황 (..)

하여간, 아우터입니다.

전과 마찬가지로 음산합니다.

 

너무 바빠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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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결국 부츠도 되찾고 희희낙락하며 돌아온 세렌

집에 와보니 웬 배틀기어가.

머큐리가 쿨감님이랑 포그님이랑 용가리를 떄려 잡았다고 합니다. 이건 그때 썼던 도구를 장식해 놓은 것인듯 해요

공장까지 가는 길을 왓더님이 멋진 벚꽃길로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마이크로블럭을 사용한 벤치들과 가로등이 인상적입니다.

농장건물은 살짝 확장되었습니다. 가장 중앙에 보이는 저 큰 공간이 동물 농장으로 쓰일 곳이라 하네요. 머큐리는 최종적으로 바닥을 모조리 마인팩토리의 똥물 채집기로 바꿔 똥물발전 (..) 을 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습니다.

 

왓더님 작품 2. 강을 건너는 다리입니다. 트러스교였던가? 하여간 멋있습니다. HAYO

디블도 양계장 주변에 탑을 하나 짓고 있고.

길드원들의 건축혼이 불타는 것 같아 보기 아~주 좋습니다.

세렌도 슬슬 건축을 해야 하는데.

이제까지 발콘 웨폰모드가 들어와 있던걸 까먹고 있었습니다. 물론 디블의 대행성병기 핼버드가 발콘 것이긴 한데, 아무래도 세렌은 발콘 하면 1. 머스킷 2. 샷건밖에 생각이 안 나서 말이죠. 그래서 머스킷을 만들었습니다. 총알도 잔뜩 만들고 싶었는데 화약이 부족해서 64개만. 상고로드림은 가난한 길드죠.

그 머스킷으로

소를 신나게 쏴 죽였습니다.

고기가 필요했거든요. 무스탕이 가져 오래요.

물론 전혀 경제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닳고 칼로 바꾸긴 했는데, 칼은 범위가 짧은지라..결국 몇번 죽어야 했습니다

어떤 애드온인지 아니면 웨일라 자체 기능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물이 한번 교배를 하고 다음 교배까지 남은 시간도 보여줍니다.

원래 송아지랑 아기돼지들은 자신들을 낳아준 부모를 따라다니는 성향이 있지요. 그 부모가 죽으면 근처의 다른 어른 소/돼지 등을 따라다닙니다. 그럼 만약 어른소나 어른돼지들이 다 죽으면??

그냥 가만히 멍떄립니다. HAYO!

난 나쁜 사람인가?

아긔가 어른이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도 보여 줘요.

 

이쯤 되자 자석반지가 절실해졌습니다. 돼지나 소 한번 잡고 -> 동물 무리 속에 들어간다 -> 죽어서 어그로 해제 -> 부활해서 다시 비집고 들어가 고기 채집하기 의 4단계가 너무 괴로웠거든요. 아기돼지던 어른 돼지던 데미지는 똑같이 뼈와 살이 분리될 정도로 아프니 반지가 있으면 낫지 않을까? 는 생각에.

세렌이 아는 자석반지는 보타니아에 있습니다. 그리고 상고로드림에는 정원사가 없죠. 대신 옆 길드에는 있을 겁니다. 잡상인 디첸님이라고…

그래서 연락했습니다.

세투스 쿼츠 1개

현재 미트리아에서 가장 찾기 어려운 광물이 쿼츠인데 그걸 달라니..ㅂㄷㅂㄷ

물론 세렌은 자석반지가 아주 급했고 AE는 충분하다는 생각에 (그박의 의견과는 정반대죠)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소포를 받았는데

디첸님의 아스트랄한 정신세계가 그대로 투영된 소포였습니다.

뭐 자석반지 받았으니 됬지요.

이후 길 한중간에 있던 돼지, 소, 양 농장을 새로 지어진 농장 건물로 옮기는 일을 했습니다.

동물 옮기는건 정말 지겹고 괴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사파리넷은 밴 되었으니. 흑흑

움직여 이놈아

뭐 그럭저럭 다들 데리고 올수 있었습니다.

넌 부른적 없는데..

이후 불을 키려고 돌아다ㅣㄴ고 있었는데… 이상한 광경이..??

아니..이게 왜 열려 있어??

아우터 제단이 열려 있었습니다. 대체 누가? 디첸님도 아니라는데.

근처를 얼쩡거리고 있으니 엘드리치 가디언이 나타나서, 바로 세렌의 머스켓으로 정의구현

모험심이 투철한 세렌은 한번 고개를 들이밀어 보기로.

그래서 들어왔습니다.

HAYO?

세렌은 지난 차수에 저 오벨리스크를 곡괭이로 박살내 버린 흑역사가 있지요. 이번에는 조심합니다.

아우터야 가본적도 딱 한번밖에 없고, 그나마 그것도 오벨리스크를 개발살내 버려서 빵달님이랑 디펜스밖에 한 것이 없었던 세렌에겐 아우터가 참으로 흥미진진합니다.

이곳저곳 구경도 해 보고..

그러다가 갑툭튀한 웬 게같이 생긴 놈에게 끔살 (..)

부츠는 가져오지 않아서 세렌은 템 찾는걸 그냥 포기했습니다. 무섭잖아!

817화 종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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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졸려

내게도 설날을..

전레협을 보고 계속 정처없이 방황 중입니다.

오리진 숲은 작물 등이 자라기에는 정말 최적의 환경이지만 (씨앗이 그냥 잔디에 심어져!) 반대로 양을 기르기에는 최악의 환경이기도 하지요. 오리진 그래스는 양이 소화할 수 없거든요 (..) 그래서 돌아다녀 보면 이렇게 벌거벗은 양이 즐비합니다.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이렇게 황량한 벌판에 네모난 코블 건물들이 세워져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마시어님과 콜라님이 사시는 곳이죠. 전레협과는 6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기술수준은 아주 높지만 콜라님의 처참한 코블 건축 테러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곳으로 콜라님은 코블 두부가 흉측한 것이라는 자각 또한 없어 어떻게든 이걸 볼만하게 만드려는 마시어님의 눈물겨운 사투가 인상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콜라님의 건축은 이 정도였고

어마어마한 혹평 끝에

마시어님이 어떻게든 개선하려고 발악하시는 광경을 꽤나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뭐하는 스폰지야 이건

왠지 디첸님이 좋아할 것 같아요

뭐 외관은 이렇고 내관도 처참하지만 그래도 부자 길드고. 기계들 등등은 상고로드림보다 훨씬 나으면 나았죠

특히 구석에서 범상치 않는 포스를 뿜어내던 이 상자..

상자게 RF가 있어??

정리되지 않았다는 점 하나로도 세렌에게 발작을 안겨주긴 충분하겠지만 그래도 뭔가 아주 있어보이는 강한 상자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고로드림이 이걸 쓸 날은 오지 않겠지

구석에선 콜라님이 보일러를 쌓고 계셨습니다.

집주인 둘.

그후 세렌은 계속 여행을 떠났는데.

제이디드 클리프잖아!!

세렌이 서버 시작하기 전에 잠시 BOP 글을 올리면서 극찬하던 그 제이디드 클리프 바이옴이 바로 여기 있었습니다. 그것도 콜라님 집 옆에. 세렌이 아는 한 서버 유일의 제이디드 클리프 바이옴이고, 아 하필 비가 올떄 오다니. 그 옥빛 하늘을 볼 수 없잖아!

현재 정착지도 좋긴 하지만 세렌은 제이디드 클리프를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잠시 여기로 이사할까 고민도 해 봤지만, 일단 콜라님이랑 마시어님 동네랑 너무 가까운것도 있고

제이디드 클리프 바이옴의 핵심 오브 핵심이라 할수 있는 중앙 계곡쪽에 강이 흐르지 않는데다가, 하필 그 계곡이 서남-북동 방향에 위치해 있기에 딘맵에 완벽하게 가려진다는 문제가 있어요.

세렌의 이상적인 제이디드 클리프는 1. 계곡에 강이 흐르고 2. 그 계곡이 북서-동남 방향으로 뻗어있어 딘맵에 아~주 잘 보이는 그런 바이옴이거든요. 기준이 까다롭습니다. 그러니 못 찾은 것이겠지만(암흑

그렇게 방황하고 있더니, 디첸님이 보다 못 했는지 (..) 자비로 부츠 하나를 던져주셨습니다

그래서 씐나서 그걸 신고 집에 5분만에 돌아왔습니다.

2천 블럭이 넘었는데! 부츠는 사기입니다.

디첸님 감사합니다 (글썽글썽

816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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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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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봉소와 여러분.

세렌은 지금 많이 빡친 상태에요. 왜냐면 로봇들이..빌크..ㅅㅂ… 그래서 짧아요

부츠를 신고 자살해 버려 거지가 된 세렌

디첸님꼐 자비를 요청했으나

용건을 듣자 디첸님은 바로 귀를 닫아 버렸습니다.

ㅅㅂ

반쯤 정신이 나간 세렌은 대충 자살여행 비슷한 것 (..) 을 떠났습니다.

하베스트크래프트 메이플 나무도 얻고 싶었고.

그래서 정처 없이 길을 떠났습니다.

집 나오자마자 엘드리치 가디언에게 마장 죽을뻔한 것은 덤

부츠 ㅇ벗으니 피하기 힘들어요

부츠줘 ㅠㅠ

지옥 코블도로(험악

정처 없이 스폰으로 걸어 돌아왔습니다.

[빈집]

세렌일기 1화인가 2화인가 보시면 세렌이 여기 잠시 신세졌었죠. 당시는 디첸, 시르카, 쿨감, 포그, 프로닐 님 등의 보금자리였고. 지금은 다 이사해서 아무것도 없습니다. 약간의 농장이 있는데, 초반 스폰에 살아갈 사람을 위한 배려??

계속 정처 없이 걸어가면서 본 버림받은 집

..

버림받은 집 치고는 뭔가 설비가 과한데.

하늘에는 이런 지붕 풍차도 있었습니다.

엑셀서스님이 끔찍하게 싫어하시는 그것..세렌도 싫어합니다

오아시스를 지나

정글을 지나

버섯숲을 지나

정처 없이 항해하다 보니

응?

디첸님의 전레협이 나왔습니다.

빙~돌아왔지만 직선거리는 1050미터 정도로 그디지 멀지 않아요. 내가 왜 여길 온 건가? 부츠의 속삭임에 이끌려 온 걸지도 모릅니다.

온 김에 스샷을 좀 찍기로..

은신이라도 하시려는지 오리진 잎을 사방에 깔아놓은 건물들. 디첸님의 작품입니다.

아쉽게도 마블 필러는 딘맵 렌더가 되지 않아요

농장..

상고로 농장보다 크고 위엄있습니다

흑흑

보타니아 가든.

상고로는 정원사가 없어서 이걸 봐도 뭐가 뭔지 알 수는 없지요

이곳도 전신주를 쓰고 있습니다.

저 랜턴 뭘까? 예쁘네

특히 전압이 바뀌는 곳은 이렇게 트랜스포머로 꽤나 세심하게..으음.

창고룸인지 길드홀인지 기계실인지 모를 곳 위에서는 쿨감님이 디제잉을 하고 있었고

전선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 보면

이런 카오스한 곳이 나옵니다.

저 탱크..위엄있구나

보타니아, 이머시브, 레일크래프트, 써멀 등 온갖 종류의 모드가 총집합된 그야말로 무분별한 기계실입니다. 머큐리를 가져다 놓으면 경기를 일으킬 그런 곳이죠.

저걸 보니까 이쪽 체스트룸은 보타니아 코포리얼 인덱스를 쓰는것 같아요.

세렌도 저번 시즌에 쿨감님이 한번 가져다 주셔서 써 봤는데 30초 후에 떄려쳤습니다.

밖에는 오딘님의 (..) 동상과 뭔가 기하학적인 건물이

카펜터 블럭을 쓴 것 같은데. 세렌은 그걸 못 쓰거든요. 마크는 직육면체다! 는 꼰대 의식이 박힌 사람이라(어둠

안에는 말리시스 문으로 장식된 입구가 있습니다.

물론 이 문은 그야말로 장식용입니다. 스마트 무빙이 강제되는 턱에 말리시스, 카펜터 블럭 등의 사다리를 일체 사용할 수 없거든요.

다들 화나 있었습니다.

스마트무빙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그렇게 정처 없이 전레협을 돌아다니던 세렌은 계속 해가 지는 방향으로 방황하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815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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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ㅏ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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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서버에 사람이야 많지만 모여 사는 단위로 나눠 보면

세렌이 확고부동한 길드마스터로 있는 상고로드림

전레협??

콜라-마시어

돌벽돌

킷츄 & 뭉구 & 작은하마

보이님네

가 되겠습니다.

이중 길드장은 세렌디피티밖에 없는것 같은데.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최님과 디첸님의 대화를 봐도 저쪽 마을은 방향성이 없어 보이거든요

세상에 길마가 없다니

전레협이 항상 자기들끼리 아웅다웅하는 이유를 꺠닳았습니다

상고로드림이야 세렌이 너 이거 해라, 머큐리가 너 여기 지어라, 이거 부숴라 하면 다들 네! 하고 따르는 시스템이니까요.

참된 길드입니다.

..

머리에 잭오랜턴을 띄우고 칼들고 돌격하는 아긔좀비

너무도 당연하겠지만 죽었습니다. 직전엔 감염까지.

아기좀비들은 1. 좀비들의 죽창 파워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2. 존나 빠르고 3. 타지 않기에 4. 무서운 놈들입니다.

히익

세렌이 열심히 횃불을 놓고 다님에도 좀비들은 끝이 없습니다. 아마 세렌 말고 횃불을 놓는 사람들이 한명도 없는 것에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근처에 유전이 있었는데 사라졌길래 와보니 있는 건축물. 왓더님의 작품 같은데, 역시 상고로드림인답게 석유를 캐낼 때에도 제대로 된 유전 건축을 잊지 않는 모습 아주 좋아요

여러분도 이러시길 추천합니다. 공중에 블럭 띄워놓고 석유 캐는거 보기 흉하잖아요

영양사가 새 음식을 헌납하러 왔습니다

특식

이라고.

그렇게 해서 진상된 음식은 1. 플로맨 (대충 농부..??)의 점심과 2. 연어 스테이크. 회복량이 많은데다 특히 포만감 회복력이 압도적인게 아주 마음에 드는 음식입니다.

하는 일 없이 건축 테러만 저지르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영양사가 천직이였는가. 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세렌은 여전히 횃불질 중

쿨감님이 오셔서 근처 엘드리치 제단에서 가져온 것을 넘겨주고 가셨습니다.

긍지에게 걸릴 것 같지만 쿨감님이 처리하지 않으셨으면 세렌이 정29현을 할 예정이였기에 괜찮습니다.

영양사가 다시 왔는데.

자신을 쉐프라 지칭하며 크게 흥분하여 음식을 바치니

바로 전설의 음식 허티아침. 7.5라는 대단한 허기 회복에 포만감은 만땅으로 높히는 아주 귀한 음식이죠.

그래서 받아주었습니다(위엄

그러더니 음식 많이 만들어 놓았다며 연금술 쪽으로 외도를 시작..

그후 하루만에 그만두었습니다.

이 분이 말할 말은 아닌데

사우모노미터를 들고 돌아다니시는 디첸님을 만났습니다.

스킨 무서운데.

사실 서버에는 이떄 중대한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시니스터 노드류를 제외한 노드가 단 하나도 생성이 되지 않았다는 것. 엘드리치 제단과 사움 기둥들은 잘만 만들어졌는데, 정작 일반 노드들은 하나도 생성이 안 된 거에요. 그래서 사움하는 사람들은 고생고생하면서 몹을 죽여 비스를 얻거나 하는 중이였죠.

레트로젠 해 봤는데 안 되더라. 지금은 어찌저찌 해서 잘 됩니다. 물론 신청크에서만 되기 때문에 수천 블럭 밖으로 나가야 하는게 함정

길드에서 가까운 편인 이 엘드리치 제단을 열고 싶어 하셨습니다.

저흰 연금술사(=모기님) 이 군대에 가 있고, 무스탕이 모기님의 뒤를 이을만한 연금술사가 될 날은 없어 보이니 그냥 넘기기로.

아.좀비 싫다.

세렌을 미치게 하는 장면

이 길드에서 불빛을 신경쓰는 사람은 세렌밖에 없습니다

니들도 하는데..ㅂㄷㅂㄷ

길드홀 주변을 두르는 길을 먼저 완성하기로 하고, 길을 만들었는데..

..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곘지만 길에 소, 돼지, 양 농장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암울하죠. 사실 세렌입니다. 그땐 여기 길이 들어설 줄 몰랐거든요. 언젠가 옮겨야 하는데.

그렇게 길드를 위해 분골쇄신하던 세렌은

허기 회복에 쓰일 음식 몇점도 아끼려고 대신 용암 구덩으로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는데

하필 지난화에 쿼츠 두개로 산 부츠를 신고 자살했다는 것..

그후 세렌의 멘탈은 걸레가 되었습니다. 814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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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어제에 이어서.

차지 쿼츠가 없어 무상임대를 요청했지만 디첸님은 단칼에 거절.

헌데!

있었습니다. HAYO? 왜인지는 모릅니다.

물론 세렌이 길드장이기는 해도 쿼츠는 AE의 영역이고, AE는 그박의 영역이기에 그냥 쓰기에는 좀 그런 면이 있어서, 그박에게 허락을 맡을까, 아니 그래도 내가 명색에 길드장인데 마음대로 해도 되는거 아닌가! 는 마음으로 싸우고 있었는데.

그래서 디첸님도 부츠를 준비하기 시작

문제는 세렌은 AE쪽은 아는게 없는 멍텅구리라 케이블 연결하는 법도 모른다는 것 (..)

다행이 디첸님의 친절한 가이드로

충전된 쿼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HAYO??

그래서 디첸님꼐 보냈습니다.

이제 부츠 올테니 행복하곘지

부츠를 기다리는 동안 세렌은 잠시 여행을 떠났습니다. 길드 영양사 (겸 요리사) 인 무스탕이 계속 과일이 없다고 찡찡대길래 과일 나무를 찾으러. 정확히는 월넛 계열의 넛들이 필요합니다.

사막 건너에 꽤나 풍족한 음식들을 자랑하는 정글 바이옴이 있어 몇 가지를 얻을수 있었는데, 코코넛과 캐슈넛. 캐슈넛은 그냥 월넛과 마찬가지로 넛 계열 취급이라 포레스트리 스퀴저에서 시드오일을 뽑아낼 수 있죠. 많진 않아요. 30mB??

창고를 쓰레기통으로 여기는 (듯 한) 포그님에게 일갈하는 디첸님

포그님은 모른체 하시고 계십니다

그사이 기분좋은 아이콘이.

저건 부츠렷다!

단 세렌은 지금 좀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집에 가서 수령하기로. 나온김에 월넛은 찾아야지요.

젠장..안 자랐잖아

똥물에 떠있는 연꽃잎

잎이 불쌍해

전레협에서는 디첸님이 변함없이 공포 정치를 하고 계셨습니다

건물이 이상하면 밀어 버린대요(공포

하여간, 이제까지 배가 고프면 으레 죽어 버리던 세렌이였으나 이젠 그러면 안 되곘습니다. 그야 부츠가 있잖아. 실수로 태워 버리면 정말 곤란하겠죠

악덕 상인

정글에서 보는 선셋.

그리고 죽어 버렸습니다. 잘못 뛰어내렸거든요

집에서 천블럭은 떨어진 머나먼 곳이였기에 세렌은 경악하여 욕부터 내질렀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부츠부터 수령.

..

이분 편지도 이상하게 쓰는군요

KIA

그리고 쏜살같이 몇분만에 천블럭을 주파해 죽은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빨라! 게다가 한칸 블럭은 그냥 올라가기까지! 대단합니다!

사움 잘하는 사람의 한탄

사움 잘하면 다 잘 하는 거죠(질투

한편, 세렌은 신발이 아주 마음에 들었으나 낙하데미지는 그대로인 것에 아쉬움을 토로하려 했는데

바가지를 씌우려 하시길래 거절하고 제가 알아서 붙이겠다고 헀습니다.

결국 못 붙였지만요

그사이 다시 날이 밝았고.

정글에 낮동안 과일 찾다가 밤되면 나무 위로 올라가 자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바나나를 찾고 있는 세렌에게

다시 영업을 하려 했으나 세렌의 칼같은 보호막에 뜻을 이루지 못하셨습니다.

결국 레드우드 숲 근처에서 바나나를 찾긴 찾았습니다. HAYO?

그리고 다른 과일들도 잔뜩.

그러자 있는 재료 저장 공간이 아~주 부족한 거에요. 그래서..

이렇게 확장했습니다.

HAYO??

수백가지로 늘어난 재료를 보고 (=만들어야 할 음식이 늘어났다는걸 알고) 좌절한 길드 영양사는

연금술사로 외도를 하려 했으나 세렌의 방어에 막혔고

오늘도 길드장을 쫄쫄 굶기고 있습니다.

813화 종료.

 

PS.

전레협 이름이 바뀌었대요.

 

전국 레밀리아 협회

파오후한 이름입니다. 잡상인에 어울리죠.

잡상인 망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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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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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버전…이지만 지금도 쓸수 있는 제네틱스 가이드입니다. 다듬어 올리려 했는데 현 서버에서 제네틱스를 쓸 일이 있어서 올립니다. HAYO?

 

55. 샘플의 유전 정보를 알아본다!

아날라이저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2 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비니 모드가 드디어 마인크래프트 1.7.10 버전으로 올라왔습니다. 현재 (2014/8/22) 이 비니 모드는 매우매우매우 불안정한 상태인데, 메모리 누수가 엄청나게 심각하고 (쓰기 시작하고 15분만에 마크 메모리 사용량이 2GB에서 6GB까지 올라갑니다!) 매직비와 크래시를 내기 때문. 하여 비니 모드를 본격적으로 즐기실 분이 계신다면 좀더 기다리는걸 추천합니다.

비니 모드 2.0.0-dev2 부터는 포레스트리 3.0.0.90 버전과 포지 1208 이상을 요구합니다. 여기서 포레스트리 버전이 골 때리는데, 기존 포레스트리 2.x.x.x 에서 3.x.x.x 으로 버전업할 경우 기존의 모든 포레스트리 블럭들이 증발합니다! 세렌은 그것도 모르고 오딘님을 채근하다가 로페카 서버 양봉장이 모조리 날아가는 재앙을 입었습니다(눈물

하지만 그런 세렌의 하찭은 사정들은 제쳐 두고. 이번 강좌서부터는 비니 모드에서 추가하는 여러 블럭들과 기계들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야! 오랜만의 포레스트리 관련 강좌다!

 

 

1. 아날라이저 (Analyser)

 

 

그 기기묘묘한 자태. 어! 왜 똑같이 생겨보이는 블럭이 세개나 있지!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렇게, 비니 모드는 모든 기계가 세 종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RF 전용, MJ 전용, EU 전용. 아니 그냥 한 기계로 하면 안 될까??

조합법은 기본적으로 같지만, 맨 아랫줄 가운데 슬롯이 받아들이는 전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MJ 기계는 브론즈 기어, EU 기계는 전기회로, RF 기계는 레드스톤 리셉션 코일. 그외 성능 그런건 완전 동일합니다.

 

그럼! 이 고상해보이는 기계는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간단합니다. 포레스트리 아날라이저의 비니 모드 버전. 혹은 비알라지어 + 플러터랄라이저 + 트리알라이저가 하나로 합쳐진 기계. 즉 Unknown Genome, 아직 유전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것의 정보를 알려주는 것. 즉 비알라이저 등의 기계와 역활이 완전 동일합니다. 따라서 이 기계는 쓰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뜻. 허나 감별에 꿀 대신 다른 아이템을 쓰고, 무엇보다 벌, 벌 애벌레, 나비, 나비 애벌레, 묘목, 화분, 꽃의 유전자 정보를 이 블럭 하나로 모조리 감정 가능하다는 것이 쓸만할지도. 또한 기본적으로 파이프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감별해야할게 왕창 많다면 자동화시켜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도 있고.

우클릭으로 GUI를 열어 보세요.

HAYO?

비니 모드 특유의 과학적인(??) GUI가 튀어나왔습니다. Analyser 밑에 보이는 작대기 잔뜩 있는 판 같아보이는건 캐리오타입 (Karyotype) 이라는 것입니다. 한글로는 핵형. 환자의 염색체가 어떻게 배열되어있는지를 알아보는, 유전병 검사의 굉장히 중요한 요소죠.

일반 인간 여자의 핵형. 22개의 염색체가 각기 한쌍씩, 1개의 성염색체 (XX) 이 한쌍을 이루는 정상적인 상태.

생식세포가 분열하는 과정에서 염색체 분리에 이상이 생겨 X가 하나 더 따라와 결과적으로 성염색체 XXY를 가진 남성의 핵형. 클라인펠터 (Klinefelter) 증후군이라 하며, 여성적인 신체 (여성형 유방증), 무정자증, 작은 고환, 지능 저하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라노베에서 존나 보이는 여자처럼 그려놓고 남자라 우기는 캐릭터들 전부

 

이런 옆으로 샜잖아. 하여간 유전자를 감식한다는것에 있어 핵형검사를 하지 않을리 없으니 꽤나 적절한 선택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I – 검사할 것들이 대기 타는 슬롯. 기계의 아무 방향으로 파이프나 호퍼 등을 이용해 감별할 개체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II – 검사 중인 개체가 있는 슬롯. 역시 기계의 아무 방향으로 파이프나 호퍼 등을 이용해 감별이 끝난 개체를 가지고 나갈 수 있습니다.

 

III – 검사가 완료된 개체가 보관되는 슬롯.

 

IV – 유전자 검사를 하려면 DNA가 보여야지요. 설정상으론 여기 있는 DNA 염색 물질 (DNA Dye) 를 가지고 감별을 한다고. 즉 아날라이저가 작동하는데 필요한 DNA DYE 아이템을 넣어주는 곳입니다.

DNA Dye의 모습. 아니, 보라색인데 어찌 핑크 제너레이터에서 발전할 수 있는가지

조합법은 발광석 가루 + 보라색 염료로 8개를 만들거나, 보라색 염료 + 마젠타 염료 + 분홍색 염료로 2개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초반에 꿀이 부족하거나 꿀을 다른곳에 쓰고 싶은데 벌 유전자를 감별해야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쓰던 분들(=세렌)에겐 희소식입니다.

그 다음엔 뭐 간단합니다. 감별할 개체를 슬롯 I에 넣어 주면 이렇게 슬롯 II 로 옮겨져서 감별하기 시작.

끝나면 슬롯 III에 들어갑니다.

감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5초, 틱당 3MJ/t 를 소모합니다. 즉 한 개체를 감별하는데 드는 전력 900MJ. RF로 하면 9000RF, EU는..모른다!

감식이 끝난 페투니아 꽃의 유전자 정보.

 

 

이번 비니 모드에서는 비주얼적인 요소도 상당히 추가되었는데, 이렇게 감별하는 동안에는..

 

아날라이저 위에 감별중인 아이템이 뜹니다. !!꿈틀꿈틀

 

 

그럼 이번 강좌 끝!

 

Q. 왜 아날라이저 (Analyzer) 가 아닌 아날라이저 (Analyser) 인가요??

A. 비니는 스코틀래늗 사람입니다. Zer-은 미국 영어, Ser-은 영국 영어.

 

 

56. 깔끔한 양봉업자의 필수품

컴파트먼트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3 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세렌이 비니 모드를 쓰면서 존나 당황했던 점. 아니! 무한의 벌 저장공간 인덱서가 없어! 넘쳐나는 일벌 어떻게 저장하라고! 이런 [검열삭제]

하면서 둘러 보니, 새로운 블럭이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상자…아니, 유전자랑 벌 모드가 무슨놈의 상자를 추가하는겨. 하면서 불평을 좀 했지만, 써보니 상당히 괜찮아서! 간단히 강좌를 하기로. HAYO

아, 모기님 보고싶다.

 

56. 컴파트먼트 (Compartment)

컴파트먼트들의 어..상자다운 자태. 그냥 상자에 나무막대기로 좀 덧댄 것 처럼 생겼습니다. 조합법은 역시 NEI로. 단 별로 안 비싸요. 최종단계 다이아몬드 컴파트먼트가 다이아 한개 + 에메랄드 4개 수준.

일반 상자들과 똑같은 이 컴파트먼트들..이라면 별로 쓸모가 없겠죠. 이 컴파트먼트들이 상자랑 다른게 뭐냐! 바로

브론즈 컴파트먼트의 GUI.

바로 이!

의 존재 유무입니다. 엉?! 상자에 탭이!?

첫번쨰 탭. 여기에 아이템을 놓고, 다른 탭을 클릭하면..

다음 탭이 펼쳐져요. 진짜 탭입니다.

그렇습니다, 컴파트먼트는 멀티 페이지 체스트와 비슷한 역활이죠. 헌데 그것만으론 별로 특별한게 없거든요. 멀티페이지 체스트 요즘 흔하고. 하지만 이 컴파트먼트들의 진정한 장점은!

요기서

탭의 이름과 아이콘을 지정해 줄수 있다는 것

꿈틀꿈틀

 

이름 짓는건 간단합니다. 저 회색 이름칸을 클릭하셔서 이름을 지어 주시면 되구요 (영어만, 한글은 안 됩니다) 아이콘의 경우 자신이 가진 아이템을 Tab Icon: 옆의 종이 아이콘에 끌어다 놓으면 아이콘이 끌어다 놓은 아이템의 아이콘으로 변경됩니다.

같은 방식을 이용해 다른 탭들도 서로 다른 이름, 아이콘을 지정해 주실 수 있습니다.

 

설명 끝! 마지막으로 각 컴파트먼트의 용량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까요.

Compartment (기본 컴파트먼트) – 25칸 x 4탭

Copper Compartment (구리 컴파트먼트) – 25칸 x 6탭

Bronze Compartment (브론즈 컴파트먼트) – 25칸 x 8탭

Iron Compartment (철 컴파트먼트) – 50칸 x 4탭

Gold Compartment (금 컴파트먼트) – 50칸 x 6탭

Diamond Compartment (다이아몬드 컴파트먼트) = 50칸 x 8탭

 

꿈틀꿈틀

 

 

PS. Dev4부턴 탭에 색깔도 지정할 수 있을지도. 비니 모드 리뷰영상 발췌

 

 

 

57. 효소에서 박테리아까지! 인큐베이터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3 를 사용합니다.

 

아니. 이게 아니라.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기계는 유전자 조작의 여러 단계에 사용되는 아이템과 액체들을 만들어내는 필수적인 기계, 바로 큐베..가 아니라 인큐베이터(incubator). 처음에 세렌이 비니 모드를 뜯어볼 때만 해도 가장 빡치게 만들었던 기계가 이 기계에요. 아니 대체 뭐에 쓰이는 것인가. 이런 제길슨

다행이 비니가 위키를 만들어서 거기서 보고 이 강좌도 쓸수 있게 되긴 헀지만, 세렌을 많이 괴롭게 했던 블럭. 에이 젠장

 

 

57. 인큐베이터 (Incubator)

요렇게 생긴 블럭. 확실히 비니모드의 텍스쳐가 환골탈태하긴 했습니다.

우클릭하면 이런 GUI가 떠요.

I – 인큐베이트할 아이템이 대기하는 장소. 혹은 여기에 II의 탱크에 넣을 액체를 담은 캡슐 등을 넣어줄 수도 있습니다.

II – 인큐베이트할 액체 탱크. 인큐베이터의 조합법은 보통 I의 아이템과 II의 액체를 같이 사용하는 조합법이 많습니다. 내부 저장용량 2000 mB (2버킷).

III – 현재 인큐베이트중인 아이템. 만드는 액체/아이템에 따라 처리 시간이 달라지며 틱당 2MJ를 사용합니다 (2MJ/t)

IV – 인큐베이트가 끝나 생긴 결과물이 저장되는 곳.

V – 결과물이 액체라면 이곳에 저장됩니다. 파이프나 IV에 빈 캔 등을 담아 꺼내실 수 있으며, 내부 저장용량 2000MB (2버킷)

VI – 내부 전력창. 저장 용량은 20000 MJ입니다.

 

 

인큐베이터를 사용하는 조합법은 현재 NEI에 뜨지 않으므로 여기 나열할게요.

물 + 고체 Growth medium => 액체 Growth Medium (고체 하나로 액체 50mB). 인큐베이터 한번 작업당 성공확률 100%, 성공시 그로스 미디움이 소모될 확률 20%.

액체 그로스 미디움 + 밀 => 박테리아 (Bacteria). 인큐베이터 한번 작업당 성공확률 100%,성공시 밀이 소모될 확률 20%.

액체 박테리아 + 설탕 => 효소 (Enzyme). 인큐베이터 한번 작업당 성공확률 20%,성공시 설탕이 소모될 확률 50%.

효소는 다음에 알아볼 기계 진풀에서 잉여 벌을 액체 DNA로 녹이는데 필수품입니다.

액체 박테리아 + 뼛가루 => 폴리머라이징 박테리아 (Polymerizing Bacteria). 인큐베이터 한번 작업당 성공확률 100%,성공시 뼛가루가 소모될 확률 10%.

증식하는 박테리아. 라고도 할수 있겠네요. 이 증식박테리아는 다음에 알아볼 기계 폴리머라이저에서 빈 세룸을 채워주는데 필요합니다.

액체 박테리아 + 블레이즈 가루 => 박테리아 벡터 (Bacteria Vector). 인큐베이터 한번 작업당 성공확률 100%,성공시 블레이즈 가루가 소모될 확률 5 %.

박테리아 매개체라고 해도 되는가? 이 박테리아 벡터는 다음에 알아볼 기계 이노큘레이터에서 세룸의 유전자를 주입하는데 필요합니다.

액체 그로스 미디움 + 벌 애벌레 => 드론 (Drone). 인큐베이터 한번 작업당 성공확률 5%,성공시 애벌레가 소모될 확률 100 %.

나중에 자세히 알아보겠지만, 신 버전의 엑스트라 비에서는 더이상 어른 일벌에 유전자를 주입할 수 없습니다! 젠장 무조건 벌의 애벌레에게만 유전자를 주입하고, 그 애벌레를 부활시켜 일벌로 만들어야만 하죠. 즉 무턱대고 공주벌 일벌을 기계로 처리해서 완벽한 벌로 만들 수는 없다는 말. 그래서 그 애벌레는 어떻게 만드는가?!

모릅니다. 다음 강좌까지 세렌이 배우길 빕시다.

 

아. 피곤꿈틀

 

 

58. 녹인다 벌, 만든다 DNA…진풀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2 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56. 진풀 (Genepool)

요렇게 생긴 기계. 다른 기계들과 마찬가지로 RF-MJ-EU 세팅이 존재합니다.

우클릭하면 나오는 GUI. 진풀 GUI 자체는 이전 비니 모드의 진풀과 비슷하지만.. 못보던 슬롯이 좀 있죠??

I - 이번 버전의 진풀은 벌을 녹이기 위해 에탄올이 필요합니다. 즉 포레스트리 퍼멘터 -> 스틸을 이용하는, 바이오매스 -> 에탄올 테크를 타야 한다는 말. 그렉텍 등이 없으면 대체제도 없으니..처리해야할 벌이 많을 경우, 나무농장 또한 필수화(!) 에탄올 탱크의 저장량은 1000mB, 즉 1버킷입니다.

II – 처리될 벌이 대기타는 슬롯.

III – 현재 처리중인 벌이 들어가는 슬롯. 진풀이 벌 한 마리를 녹이는 데에는 20초, 200MJ의 전력이 필요하며, 평균 11.7mB의 에탄올이 필요합니다.

IV – 에탄올과 더붙어 새로 추가된 조건. 벌을 처리하려면 이전 강좌에서 알아본 인큐베이터에서 만드는 엔자임(Enzyme; 효소)가 필요합니다.

V – 벌에서 생산된 액체 DNA가 저장되는 슬롯. 2000mB의 내부 저장량을 가지고 있으며, 파이프 등을 이용해 빼낼 수 있습니다.

VI – 진풀의 전력창. 최대 1600 MJ 를 저장할수 있으며, 작업 자체에는 틱당 2MJ의 적은 전력을 소비합니다.

 

뭐, 설명 끝인가 (.. )더 설명할것도 없고.

[Genepool1.goif]

움짤을 봅시다 움짤을

[Genepool;2.gif]

진풀이 작업중일 땐 기계에서 이런 효과가 나타납니다. 소소하지만 괜찮아 이런거.

 

자, 이번 강좌 끝. 아, 생산되는 액체 DNA의 양의 경우, 이 벌이 일벌인지, 공주벌인지, 여왕벌인지, 그리고 유전자 정보가 알려졌는지 아닌지에 따라서 생산되는 양이 다른데요, 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전자 정보 알려지지 않음:

일벌 (drone) = 10mB

공주벌 (princess) = 10mB

여왕벌 (queen) = 30mB

 

유전자 정보 알려짐:

일벌 (drone) = 10mB

공주벌 (princess) = 30mB

여왕벌 (queen) = 50mB

 

이전 버전의 진풀에 비해 다섯배 이상 칼질당한 자비 없는 생산량. 젠장

 

 

59. 유전자 (대충) 빼내기! 아이솔레이터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3 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여기저기 더해지고 빼지고 복잡해진 면이 없잖아 있지만, 적어도 엑스트라비의 유전자 조작의 초반 부분은 기존 비니 모드와 비슷합니다. 벌을 녹여서 액체DNA를 만들었다면, 이제 마음에 드는 벌에서 유전자를 뽑아내야겠죠. 기존 비니 모드에서 유전자를 뽑아내던 기계는 아이솔레이터. 이번 비니 모드 2.0에서는???

..

포스팅 제목이 다 까발렸지요. 네, 아이솔레이터입니다. 알아 봅시다.

 

59. 아이솔레이터 (Isolator)

아이솔레이터의 우아한 자태.

우클릭하면 이런 GUI가 나타납니다.

I – 진풀과 마찬가지로 아이솔레이터도 작업에 에탄올을 필요로 합니다. 단, 많이 필요한건 아니고.. 한번에 10mB 정도. 저장용량은 1000 mB.

II – 유전자를 빼낼 생물들이 대기하는 곳. 벌, 나비, 묘목, 꽃 등에서 빼낼 수 있습니다.

III – 현재 유전자를 빼내고 있는 벌 등이 있는 장소.

유전자를 빼내는 데에는 4분 (=4800틱), 총 19200MJ 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틱당 소모량은 4MJ/t.

IV – 유전자를 빼내는데에도 진풀과 같이 엔자임(Enzyme=효소)가 필요합니다. 넣어 줍시다.

V – 기존 아이솔레이터는 빼낸 유전자 정보를 바로 세룸에 넣어 줬죠. 하지만 비니 모드 2.0에서는 아닙니다! 빼낸 유전 정보는

Blank Sequence, 블랭크 시퀀스에 넣어 줘야 합니다. 빈 유전자 염기 정보 매게체. 라고 하면 되겠군요. 조합법은 NEI로 찾아보세요. 간단합니다. 하여간 V는 이 블랭크 시퀀스가 대기하는 장소. 유전자 추출이 완료 되면, V에서 블랭크 시퀀스가 VI로 움직였다가 다시 VII로 최종적으로 보관됩니다. VI는 왜 있는지 모를 슬롯 (..)

VIII – 아이솔레이터의 에너지 저장소. 아이솔레이터 자체는 최대 20000 MJ를 저장 가능합니다.

 

[Isolator01.gif]

아이솔레이터가 벌에서 유전자를 빼내는 장면. 위 gif는 16배속 재생된 영상입니다.

[Isolator02.gif]

아이솔레이터가 작동하는 동안엔 기계 밖에 이런 효과가 나타납니다. 오오..나선…

 

유전자 추출이 완료되었으면, 시퀀스에 마우스를 올려 보세요.

Apiarist DNA Sequence

Very Faint

<Unknown>

Unsequenced

 

양봉업자의 DNA 유전 정보

존나 희미함

<불명>

염기서열 분석 안됨

 

..

뭐야 뭐이리 모르는게 많아!!

그렇습니다, 이번 제네틱스에서는 아이솔레이터에서 유전 정보를 추출하더라도 자기가 뭘 추출했는지 바로 알수가 없습니다! 이런 시밤바, 그럼 내가 뭘 추출했는지 어떻게 알아?!

다행이 우리에겐 기계가 있습니다. 55강에서 보셨던 아날라이저에 시퀀스를 집어넣어 보세요.

하시던 대로 DNA 염료를 집어넣어 주시고 좀 기다리면

HAYO!! 이 시퀀스가 번식력: 노멀에 대한 유전 정보를 담고 있다는걸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이걸 신테사이저로 가득 담고 퓨리파이어로 정화해서 벌에 넣으면 되나..?? 아닙니다! 인생이 그리 쉬울리 없지!

밑의

Unsequenced – 염기서열 분석 안됨을 보세요. 이 시퀀스가 무엇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지 대략적으로는 알수 있지만, 일단 정확한 염기서열 지도가 완성되어야 뭘 집어넣던 뭘 하던 할꺼 아닙니까. 그래서 다음 강좌에서는 이 염기서열 정보를 분석하는 법과, 제네틱스의 최종 과제라고 할수 있는 게놈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HAYO!

 

 

PS. 본 강좌에서는 벌에 대해서만 이야기했지만,

비니 모드-보타니에서 추가하는 이나 발아체(Germling) 에서 유전자를 추출할 경우, 식물학자의 DNA 유전 정보 (Botanist DNA Sequence)

엑스트라 트리/아보리컬쳐묘목이나 화분에서 유전자를 추출할 경우, 수목업자의 DNA 유전 정보 (Arborist DNA Sequence)

나비나비 애벌레에서 유전자를 추출할 경우, 인시학자의 DNA 유전 정보 (Lepidopterist DNA Sequence)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하 단계 모두 동일합니다.

 

아이고 졸려꿈틀

 

 

 

 

60. DNA 서열 분석과 통합 게놈 프로젝트까지의 여정

시퀀서, 유전자 데이타베이스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3 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59강에서 우린 유전자를 드디어 빌어먹을 벌에서 분리했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분리된 유전자는 예전의 찬란하던 세룸이 아니러 서열 분석 안됨이라는 암흑의 딱지를 떼고 있는 이상한 유리 캡슐 한개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근성 둘째가라면 서러울 강철멘탈의 양봉업자들 (혹은 식물학자들, 수목업자들, 인시류학자들). 고작 스텝 하나 둘 더 늘어났다고 좌절할 여러분이 아니죠. 바로 다음 기계 알아봅시다.

 

60-1. 시퀀서 (Sequencer)

생물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나 고등학교에서 생물을 택하실 분들이라면 차차 배우실 테지만, DNA는 A (아드닌) T (타이민) C (사이토신) G (구아닌)의 네 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RNA는 T 대신 U(유라실) 도 있고, tRNA에는 수도유라실, 메틸구아닌, DNA, 특히 뇌세포의 DNA에는 메틸사이토신, 하이드록실메틸사이토신, 포밀사이토신, 카복실사이토신 등의 염기도 발견되지만 여기서는 아무래도 좋은 내용.

DNA가 ATCG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왓슨과 크릭 (+과 로잘린드??) 이 1953년에 발견해 냈지만, 정작 DNA의 염기수열을 알아내는데는 거의 20년이 더 지나서야 이루어졌습니다. 애초에 현미경으로도 안 보이는 무지무지하게 작은 염기들의 배열이고, 무엇보다 염기 배열을 아는것은 분자생물학, 진화생물학, 병리생물학 등 생물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인데 그렇다 보니 대단할 정도의 정확성이 요구되었기 때문이죠. 첫 DNA 염기수열 해독 방법은 1970년대, 그중 프레드릭 생거의 '생거 시퀀싱' 이 가장 알려지게 됩니다. 이떄만 해도 아가로스 겔과 방사성을 띄는 염료들을 이용해 방사능과 싸우면서 염기서열을 알아내야 했던 피똥 싸는 환경. 허나 그후 서서히 진보가 계속되고, 90년대의 세기의 대결 휴먼 게놈프로젝트를 통해 염기서열 분석 방법은 더욱 발전, 오늘날에는 454 파이로시퀀싱, 일루미나 시퀀싱 (더럽게 비쌈) 등의 여러 분석 방법이 난립하고 있는 군웅할거의 시대..

 

는 다 잊어버리셔도 됩니다. 모드 강좌에 이게 무슨 지거리야! 죄송해요. 세렌이 생물학을 전공하다 보니. ㅋㅋ

하여간! 시퀀서 모습 보시겠습니다.

시퀀서의 모습. 두 면에 ATCG의 A와 G가 씌여져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다른쪽 면에는 T랑 C를 볼수 있구요. 역시 RF, MJ, EU의 세 종류.

 

우클릭했을떄 나오는 범상치 않은 GUI.

I – 시퀀싱 (염기서열 분석)을 위해 대기하는 시퀀스들이 있는 곳.

II – 현재 염기서열이 분석되는 시퀀스의 슬롯입니다.

아이솔레이터에서 바로 갓 빼낸 아주 희미한 (=very faint) 급의 시퀀스일 경우, 서열 분석에 16분이라는 초월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HAYO!! 단, 전력은 38400MJ 로 많이 안 먹는 수중. 틱당 2MJ/t에 불과합니다. 나중에 알아볼 기계인 폴리머라이저에서 시퀀스를 가득 채웠을 경우 서열 분석에 4으로 25%으로 뚝 떨어지긴 하지만, 느린건 마찬가지.

저 GUI는 진행도가 올라갈수록 배경이 알수 없는 문자들에서 ATCG의 염기서열로 정렬되어 갑니다. 되게 맘에 들었던 부분.

또한 이때 시퀀스를 뺄 일이 생겨 뺀다고 해도, 작업 진행상황이 초기화 되지 않고 이렇게 해당 시퀀스 내에 기록이 됩니다. 즉 이걸 다시 시퀀서에 넣으면 다시 0%에서 가야하는게 아니라 71%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말.

III – 분석 완료된 시퀀스들이 보관되는 슬롯.

IV – 시퀀서가 작동을 하려면 플로레선트 다이 (Fluorescent Dye)라는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조합법은 발광가루 1 주황염료 1 노랑염료 1개로 2개.

V – 에너지 저장고. 10000 MJ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equencer1]

시퀀서의 작동 장면 (GUI).

[Sequencer2]

시퀀서가 작동중일 시 기계 겉으로 이런 효과가 나옵니다 .진짜진짜 맘에 드는 부분.

 

대망의 분석이 다 끝나고, 결과물을 받아 보면..!!

…????

BLANK SEQUENCE?!?!@?#!@?##

 

아니! 내 시퀀스 어디 간 거야! 이런 정신나간 기계 같으니!!!

 

실제로 세렌은 비니 모드를 처음 받아서 시퀀서를 돌려본 다음 버그인줄 알고 당당히 버그제보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개쪽.

 

 

60-2.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Gene Database)

이제까지 내가 분석한 유전자는 뭐가 있을까. 기존 비니 모드에서는 세룸을 정렬해 놓고, 세룸을 일일히 확인해보면서 알 수밖에 없었지만, 제네틱스에서는 다릅니다. 자신이 분석해낸 모든 유전자는 이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Gene Database)에 통합되어 저장되기 때문이죠.

 

일단, 위의 시퀀서에서 사라져 버린 유전자를 찾기 위해 만들어야 할 것. 일단 랩 스탠드 (Lab Stand) 라는 블럭을 만들어야 합니다.

조합법은 리인포스 케이싱 한개, 유리판 4장, 철 4개. 저 리인포스 케이싱은 포레스트리 기본 스터디 케이싱을 철 8개로 둘러 조합해 주시면 됩니다.

 

일단 만든 랩 스탠드 블럭을 땅에 놓아 주세요.

다음으로 만들어야 할껀 이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Gene Database). 카펜터 조합법으로 물 2000 mB에 다이아몬드 4개, 옵시디언 한개, 유리판 한장, 레드스톤 두개, 엔더눈 한개랄 꽤나 비싼 아이템입니다.

조합하신 진 데이터베이스를 손에 드시고, 랩 스탠드를 우클릭해 주시면!

요런 블럭으로 변신합니다. 꼭 아이패드라도 올라가 있는것 같다.

이 블럭을 우클릭해 보시면!

자신이 알아낸 모든 유전자가 저장되어 있는 진 뱅크 (Gene Bank) 창이 열리게 됩니다. 왼쪽은 자신의 그냥 인벤, 오른쪽이 자신이 알고 있는 유전자 정보들. 위 스샷은 아무것도 알지 못할 때의 스샷. 밑에 보이시는 Full Genome Project: 0/717 Genes을 보아, 게놈 프로젝트를 완료하려면 717개의 유전자가 필요하단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아는건 제로.

왼쪽의 탭을 클릭해 보시면,

벌에 관련된 유전자 264개

나무에 관련된 유전자 234개

나비와 나방에 관련된 유전자 89개

꽃에 관련된 유전자 129개가 있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아까 보았던 시퀀서가 작업을 마치고 블랭크 시퀀스를 내뱉으면

화면이 변화합니다. 밑의 통합 게놈프로젝트 수치에 1/717 Genes, 즉 한개의 유전자 분석이 끝났다는걸 알려 주며

벌 탭에 마우스를 올려 보면 1/264, 즉 늘어난 한개가 벌에 관련된 유전자임을 알수 있습니다. 화면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이건 케이브 드웰링 (Cave Dwelling) 유전자.

시퀀서가 분석하는 모든 유전자 정보는 자동적으로 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이 됩니다. 블랭크 시퀀스 나온다고 패닉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 꽃에 관련된 유전자도, 나무에 관련된 유전자도 동일.

 

 

그럼 이제 유전자를 '알았'는데, 이걸 어떻게 다시 벌에 주입시킨단 말이요! 그건 다음 편에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AYO!!!

 

 

 

61. 폴리머라이저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3 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저번 편에서 우린 벌에서 추출한 유전 정보를 감식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걸 벌에 주입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할 시간. 이번 편에서는 지난 비니 모드의 신테사이저 역활을 하는 폴리머라이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61-1. 폴리머라이저 (Polymerizer)

이렇게 생긴 폴리머라이저.

우클릭하면 나오는 폴리머라이저의 GUI입니다. 이전 비니 모드 '레플리케이터' 의 GUI를 그냥 가져온 듯 (..)

I – 기존 신테사이저처럼, 폴리머라이저의 기본 기능은 '꽉 차지 않은 세룸이나 시퀀스를 채워 주는' 역활입니다. 이 슬롯에 채워질 세룸이나 시퀀스를 놓으면 자리가 있을 경우 II 로 이동하여 채워집니다.

III – 폴리머라이징 박테리아 슬롯. 인큐베이터 강좌에서 만들어 보셨죠? 폴리머라이저가 작동하기에 필요한 액체입니다. 내부 저장량 1000 mB.

IV – 액체 DNA 슬롯. 진풀에서 만든 그 액체 DNA이고, 역시 폴리머라이저가 작동하기에 필수 액체입니다. 내부 저장량 역시 1000 mB.

II – 현재 채우는 중인 세룸이나 시퀀스가 놓여있는 곳. 최대 16번 채울수 있으며, 16번보다 아래라면 16번 찰 때까지 이 슬롯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한번 채우는데는 기본으로 2분, 4MJ/t 로 9600MJ가 필요합니다.16번 채우는데는… 32분. 흠좀무

V – 폴리머라이저의 작업은 금조각 촉매를 이용해 처리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금조각을 촉매로 공급하면 한번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24초, 4MJ/t 로 1920MJ로 줄어듭니다. 금조각 비싼것도 아니니 필수일 듯. 16번 채우는데 6분 24초.

VI – 다 채워진 세룸과 시퀀스가 저장되는 곳.

VII – 에너지 저장고입니다.최대 8000MJ 저장 가능.

 

 

폴리머라이저 GUI 작동 모습.

 

작동시 폴리머라이저의 모습.

 

 

61-2. 시럼 (Serum)

설명에서도 볼수 있듯이, 폴리머라이저는 빈 세룸, 시퀀스 등을 채우는 역활을 합니다. 헌데, 시퀀스는 저번 아이솔레이터에서 배웠지만 세룸은 어디서 얻는 걸까요?

간단합니다. 조합으로 얻으시면 돼요. 금 한개, 유리판 네장.

이 세룸을 가지고, 저번 편에서 봤던 진 데이터베이스로 갑시다.

여기서 세룸을 왼쪽 클릭 하셔서 집어드신 후

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유전자 위로 가져간 다음 (여기선 Productivity: slowest) 다시 클릭을 하면

해당 유전자 정보 (Productivity: Slowest)가 시럼에 저장됩니다. ㅋㅋ존나간단. 아니 왜 다 존나 어렵고 힘든데 이 작업은 이렇게 쉬워(혼란

 

GIF로 해본 광경. 이렇게 만들어진 시럼을 가지고 채우시면 됩니다.

 

 

61-3. 시럼 어레이 (Serum Array)

아 그리고, 혹시 많은 양의 유전자를 한꺼번에 주입하거나 하고 싶으실 경우를 위해

시럼뭉치 (Serum Array)라는걸 만드실 수 있습니다. 9개의 시럼병이 조합된 만큼, 9개의 서로 다른 유전자를 담을 수 있습니다. 물론 9개보다 적게 담는 것도 가능. 간단하게 시럼 어레이 들고 원하는 유전자 1을 클릭해서 담음 -> 유전자 2로 이동해서 클릭후 담음 -> 유전자 3… 등등. 하시면 됩니다.

한 시럼 어레이 속에 담긴 유전자 정보들. 담고자 하는 유전자가 계열 중복일 경우 (예: 수명: Fastest, 수명:Shortest를 둘다 담으려 한다던가)에는 먼저 입력된 유전자가 삭제됩니다.

 

GIF로 보는 시럼뭉치 제작 장면.

 

단, 시럼어레이의 장점은 그냥 최대 시럼 9개가 하나로 합친 것 뿐입니다. 정말로 이게 다인데, 세렌이 방금 만든 유전자 다섯개 정보를 담고 있는 시럼 어레이를 폴리머라이저에 넣어 보면

금조각 촉매 없는 기준으로 10분이 걸리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2분 x 유전자 5개 입니다. 하나도 안 깎아주네 (..)

 

 

 

61-4. 시퀀스 (Sequence)

저번에도 말했듯이, 아이솔레이터에서 나온 시퀀스를 바로 시퀀서에 넣지 않고 여기서 5번 꽉 채운후 시퀀스 할 수 있습니다. 시퀀스를 꽉 채울 경우

기존 툴팁의 Very Faint대신 Very Strong으로 바뀐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꽉 채운 시퀀스를 시퀀서로 가져 가면

기존 16분에서 무려 4분으로, ¼로 칼질당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AYO!! 잘 살펴보면 16분에서 4분으로, 즉 12분이 줄어들었는데, 폴리머라이저로 5번 채워서 내놓을 경우 한번당 2분이니 총 14분, 즉 맨땅에 시퀀서 헤딩보다 2분이 더 짧죠. 그리고 금조각 촉매를 쓸 경우 한번당 24초, 총 2분으로 줄어드니 총 6분 정도로 시간이 줄어듭니다. 물론 세팅이 매우 복잡해지겠지만, 오래 못 기다리실 분들 이렇게 하는것도 좋을 수도.

 

 

자! 이렇게 해서 우린 시럼 (혹은 시럼 어레이) 속에 가득 담긴 유전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이것들에서 지난 비니 모드처럼 시럼의 등급 (엑설런트 퀄리티 등) 이 없는걸 눈치 채셨을 겁니다. 퓨리파이어라는 기계가 아예 없는 거죠. 이 다음은 바로 유전자 주입입니다. HAYO!!꿈틀

 

 

 

 

62. 꿈에도 그리던 그 벌을 내 손에

이노큘레이터

본 강좌는 비니 모드 2.0.0-dev3 를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자! 이번엔 대망의 유전자 조작 마지막, 이노큘레이터 편입니다. 현재 (8/31) 이 이노큘레이터편에서는 중대한 문제가 있는데, 이건 밑에서 보기로 하고. 벌써 통 깰수 없으니. 천천히 갑시다 천천히

10/5 일짜로 해결된 문제입니다. 와 강좌 써놓고 거진 두달만에 올리네

 

62. 이노큘레이터 (Inoculator)

이노큘레이터의 모습.

우클릭하면 나오는 GUI입니다.

I – 유전자를 주입할 시럼 혹은 시럼 어레이가 대기를 타는 곳.

II – 현재 사용중인 시럼 어레이가 들어가는 곳입니다. 유전자가 주입될 때까지 시럼이 사용되어진 후, 텅 빈 시럼은 오른쪽의 III 으로 이동해서 유저가 빼낼 때까지 저장됩니다.

IV – 이노큘레이터가 작동하려면 57강 인큐베이터에서 만드는 법을 배운 박테리아 벡터 (Bacterial Vector)가 필요합니다. 그 벡터가 들어가는 곳. 내부 저장량은 1000 mB.

V – 유전자를 주입할 대상이 대기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기존 비니 모드들과의 큰 차이점이 발생하는데, 기존 이노큘레이터가 성체 일벌/공주벌에 공주벌을 주입할 수 있었다면, 이번 비니 모드 제네틱스는 성체가 되지 않은 벌 애벌레 (Bee Larvae), 나비 유충 (Butterfly Caterpillar), 꽃 발아체 (Flower Germling), 나무 화분 (Tree Pollen)에만 유전자를 주입할 수 있습니다. 성체 일벌이나 나비나 묘목을 가지고 와서 유전자를 주입하려고 하면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VI – 현재 유전자가 주입되어지고 있는 것이 애벌레/유충/발아체/화분이 있는 슬롯.

유전자 두개를 주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0분, 즉 유전자 한개당 10분의 주입 시간이 걸리며, 마찬가지로 9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시룸 어레이를 사용할 경우 총 90분이라는 초월적인 시간이 걸립니다. 커헉!! 즉 보통 벌에 넣고싶어하는 생산 속도 / 비 저항 / 밤에도 일함 / 케이브 드웰러의 기본 네종류만 넣는다고 해도 40분의 시간이 걸리며, 여기에 혹시 좋은 효과 / 번식력 / 수분력 / 벌의 종 등을 추가하면 애벌레 하나당 90분은 기본으로 걸리게 되는 셈.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너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행이 유전자 주입 성공률은 100%.

VII – 주입이 끝난 애벌레/유충/발아체/화분이 저장되는 슬롯.

VIII – 이노큘레이터의 내부 전력창입니다. 최대 15000 MJ 저장, 틱당 소모량 2MJ/t. 유전자 하나 주입에 10분이 걸리니 한번당 30000 MJ 정도 드는 셈입니다. 오히려 전력 소모량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소모량 늘려도 되니 속도 빠르게 해줘! 으아아아

 

이노큘레이터가 작동할 시 밖에 보이는 효과. 현재 유전자를 주입중인 대상이 기계 위로 보입니다.

 

그럼 한번 돌려 볼까요.

이 록키 벌 애벌레에

가장 느린 생산속도,케이브 드웰러 아님 유전자를 주입해 쓰레기애벌레로 바꿔 보도록 하곘습니다.

HAYO? 유전자가 두개니 걸릴 시간은 20분.

 

20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작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이 애벌레를 이제 아날라이저에 돌려 보면

생산속도는 원래 Slowest이니 제쳐 두더라도, Cave Dweller가 NO로 바뀐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전자를 조작한 애벌레를 얻었는데… 애벌레를 어떻게 벌로 만들까요?!

간단합니다. 57강에서 본 인큐베이터에게 다시 찾아가서

액체 그로스 미디움 (Growth Medium) 을 공급하고 애벌레를 놓아 줍시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

드론

이 나타납니다.

 

감정해 보면 이 드론은 애벌레와 마찬가지로 케이브 드웰러 NO를 가지고 있는걸 보실 수 있어요.

 

 

자, 여기서 알수 있는 점. 이제 비니 모드 제네틱스로는 공주벌의 유전 조작은 불가능합니다! 즉 무조건 일벌을 조작해서 그 일벌을 공주벌과 교배해서 그 유전자를 온전히 가진 공주벌이 탄생하기를 빌어야 한다는 거지, 이전처럼 공주벌 유전자 주입 + 일벌 유전자 주입으로 간단무쌍한 완전체 벌 만들기는 불가능해졌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물론 간단하지 않게는 가능합니다. 그 유전자를 가진 일벌을 한마리당 수십분씩 소비하면서 많이 만들면 돼요! 이노큘레이터를 많이 만들어 하던가!

 

으아아아

 

이노큘레이터 강좌 끝!

 

 

PS. 아, 다른 문제..

저 벌 애벌레를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심지어 포레 개발진중 하나도 '애벌레? 그런게 있던가?' 하는 수준. 여러 사람들 (+세렌) 이 애벌레를 찾을 방법을 이 잡듯이 뒤지고 있으나, 모드 파일을 뜯어봐도 애벌레 얻을 방법이 없어..뭐야..으아아아

 

PS2. 10/5일짜로 배포된 dev5 버전에서 애벌레를 얻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바로 이 해처리 (Hatchery) 블록. 알베어리 한 블록을 이걸로 대체해 주시면 됩니다.

그후 알베어리에 원하는 벌을 집어넣어주고 기다리면..

해처리 GUI에 이렇게각 벌에 알맞는 애벌레 (Larvae) 가 생깁니다.

존나 간단해요. 수분 얻으려면 실크 넣고 별짓을 다해야하는데 이건 그냥 박기만 해도 나와요. 어렵게 만드려고 머리 굴리다가 그냥 대충 만들어 넣은 듯한 느낌.. 그래도 HAYO! 이제 이걸로 벌 조작 체인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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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월요일(암흑좌절

외국인 노동자 세렌입니다

길드장이죠

안개 멋있어

문제는 저 한블럭씩을 올라가는게 힘들다, 는 것이겠지요. 세렌은 게으름뱅이니까요.

이에 고충을 토로하니

세렌에겐 높은 난이도입니다.

정말요. 세렌이 만들수 있는건 아케인 레비테이터가 최대 한계니까요

그러자 디첸님이 단돈 세르투스 쿼츠 2개에 제시하셨습니다.

그박이 쿼츠에 목숨걸기는 한데 사실 이때만 해도 세렌은 쿼츠에 대해 크나큰 관심이 없어서, 괜찮은 딜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지만 광포화 할 그박이 두려워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한가하게 뛰노는 오징어들

3분 정도 후에 모두 칼라마리가 되어 세렌의 인벤으로 굴러들어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창고방에 횃불은 없고…웬 이상한 발광석 쪼가리만 이곳 저곳에 덕지덕지

다 철거하고 이런 표지판을 사방에 붙여 놓았습니다.

세렌은 발광석 쪼가리를 아주 싫어합니다.

보여 드렸는진 모르겠는데, 스토레지 드로워의 컴팩트 스토레지들과 AE는 호환이 됩니다. AE 스토레지 버스인가를 드로워 컨트롤러 블럭에 붙여 놓기만 하면 되지요. 물론 문제가 전혀 없는건 아니라서 광물이 뻥튀기되어 보이는 문제는 없습니다. 예를들어 철이 90개를 컴팩트 스토레지에 넣으면 입맛대로 그걸 블럭쨰로, 주괴째로, 혹은 조각쨰로 꺼낼 수 있지요. 알아서 그걸 뭉치고 부수고 해 주니까요. 헌데 AE에 연결하면 이걸 전부 존재하는걸로 의식해서 철 90개가 주괴 90개, 조각 810개, 블럭 10개로 보이는 아주 사소한 문제가 있습니다.

보이기만 할뿐 실제 자원이 복사되거나 하는건 아니니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상한 사람

차지 쿼츠를 찾을 수 없어 무상임대를 제안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했습니다. 차가운 사람이죠 디첸님은.

사실 쿼츠를 충전시키면 차지 쿼츠가 되는 것인데 세렌은 그걸 몰랐거든요.

 

더 쓰려고 했는데 월요일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생각나 모든 의욕을 잃었습니다. 그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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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아이고 아파.

감기에 몸부림치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열심히 일기를 써내려가는 세렌은 얼마나 대단한가! 얼마나 기특한가!

시작은 밤의 march..

보타니아라는 모드가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 삐까번쩍한 하늘을 만드는 모드니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상고로드림에는 보타니아를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인원만 열한명인데 전부 기술 쪽 편중이라 마법 쪽은 하나도 없거든요. 심지어 사움 연금술사도 없고.

그래서 그박에게 보타를 하라고 명령했지만 당연히 거부 당했습니다.

초홀이 조금 할줄 안다고.

하지만 초홀은 현재 귀양가 있는 상태입니다. 죄목은 초기에 합류하지 않은 죄. 트로브만 하면서 머크 하지 않은 죄. 마트에서 게으름 피운 죄..???

디블이 자랑스레 건네준 할버드.

..

자랑스러워할 만한 능력치인것 같습니다. 뭐야 이 인챈은

그리고 디블은 그 잘난 할버드로 엔더맨에게 개기다가 세렌과 무스탕까지 같이 신나게 죽게 만드는 참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모두 무기보단 유저 본연의 강인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합시다. 누가 약한 놈이란 건가(어이

쿨감님이 소총을 자랑하며 대화창을 테러하고 계십니다

뭘 구해오라는 건가

달려나가다 똥물에 빠졌습니다.

안그래도 밥 없는데 허기를 깎아먹는 똥물은 크나큰 위험입니다.

욕을 언제 했다고

사막에서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중에 만난 그믐달 (컬드문)

Ac 시즌 전에 있었던 하켄낫 모드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켄낫이 있을 경우 그믐달 밤의 몬스터들은 무시무시할 정도로 강해졌었죠. 끔찍한 모드였습니다. 편하다 보니 이런게 생각나는 겁니다.

잠수타다 죽었는데 이런 상자가.

..

오딘님이겠죠

주변을 가꾸려고 돌아다니다가 본 묘목.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BOP의 세이크리드 오크는, 세이크리드 오크 바이옴에서 자라는

보시다시피 정신나간 나무입니다. 세렌이야 물론 큰 나무류를 아주 좋아하지만 그것도 떄와 장소가 있는 곳이지 이게 길드홀 바로 옆에 있으면 밸런스가 아아주 안 맞겠죠. 그래서 누가 박았나, 테러리스트인가?! 하며 재빨리 캐었는데

캐니까 평범한 레드우드 나무 묘목이 되었습니다.

..

뭐야 이건. 버근가(어이

머큐리가 길드홀 동쪽에 무언가를 짓고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대부분이 미완성이지만 아마 공장 터이려니 합니다.

길드홀에 드디어 크래프팅 터미널이 들어왔습니다!

..

으음. 써보니까 오랫동안 어두운 저편에 묻어 두었던 AE 중독증이 도지려 합니다. 역시 AE는 나쁜 모드입니다. 인간의 본성을 나태하게 만드는 모드니까요. 이러면 안 되는데.

..

보기 나아졌네요.

머큐리의 간이 사움 연구실 위에 뭔가 이상한 블럭들이 있는데..

알고보니 새로 들어온 베터 레코드 (Better Records) 블럭들이였습니다. 라이팅 계산이 잘 안 되나 봅니다. 세렌이야 좀비소리 듣기 무서워 평소에도 마크 소리를 꺼놓고 하므로 아무래도 상관 없는 모드입니다.

길드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는데, 옛 광산가는 길에 이런 철로가..?? 띠용

길드에서 철도에 신경 쓰는 사람은 디블 뿐이니 아마 디블이 놓았겠지요. 타 봅시다.

그냥 무식하게 철도만 깔아 놓은게 아니라 스위치 모터에 정션 트랙에 카트 디스펜서 등 온갖 테크니컬한 블럭을 적재적소에 박아 꽤나 괜찮은 철도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으음. 전에 전기화로 만드는거 삽질하는거 보고 완전 모드 꽝인줄 알았는데, 제가 너무 저평가했나 봅니다.

이정도면 계급을 광산노예 핫산에서 기술자 핫산으로는 올려 주어도 될 듯 합니다.

한편 길드 영양사 무스탕은 하라는 농사는 안하고 이상한 물고기만 잔뜩…(한숨

길드장만 죽어라 성실하고 다른 길드원들은 모조리 태업중인 불쌍한 길드 불멸의 상고로드림의 앞날은 어찌 될 것인지. 한숨쉬며 오늘 일기도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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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풀 32x32 텍스쳐팩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블로그질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났는데, 그중 순위권에 위치하는 요청이 'XX 모드 어디서 받아요??'… 뿐만이 아니라 '사용하시는 텍팩 공유좀..' 였습니다. 세렌이 이제까지 사용하던 텍팩은 Faithful 32x32, 바닐라 마인크래프트 블럭들과 생김새는 똑같은 대신 화질만 고화질로 바꿔주는 텍팩입니다. 마인크래프트 기본 텍팩을 좋아하는지라 (세렌은 빌어먹을 오각형 sphax의 열렬한 안티입니다)

몇몇 분들이 본 블로그에서 강좌를 보시고 강좌에 사용되는 기계나 아이템이 좀 고화질같다~~ 해서 텍팩 공유를 요청하신 적이 많았습니다. 헌데 사실 세렌은 1.6.4 들어서 바닐라 마인크래프트용 텍팩 (Faithful 32x32) 밖에 사용하지 않았었습니다. 1.6.4 이전에는 여러 모드들의 페이스풀 텍팩이 풀려 있어서 제가 그걸 적절히 짜집기했는데, 1.6.4가 되면서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강좌에서 기계가 조금 고화질스럽다.. 하면 사실 1.6.4 이전에 씌여진 강좌였던 것.

하지만 오늘 다행이 페이스풀 32x32가 모드 텍스쳐도 지원하는걸 발견하였습니다. 여러개를 골라서 짜집기해야할 불편함도 없이 그냥 수십개의 모드 텍팩이 그대로 때려박혀져 있어서 텍팩 용량이 40MB에 육박합니다. 밑에 예제 스샷을 올려놓을 테니 한번 보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받아보세요.

 

 

 

뭐 이정도. 괜찮으면 아래 링크로 가서 받아 보세요.

https://github.com/F32Organization/Faithful32-1.7.10

http://f32.me/

오른쪽 메뉴에 있는 DOWNLOAD ZIP 버튼을 클릭하여 압축파일을 받으신 후, 안의 폴더Faithful32-1.7.10-master를 마인크래프트 폴더의 resourcepacks 폴더 안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후 FTB 마크가 새겨진 faithful을 선택하면 끝.

 

 

 

아~주 오래전에 쓴 글이지만 지금도 쓸만할것 같아 부활시켰습니다. 하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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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아이고 아파요

AE실에 소 탄 크리퍼가 들어가 경악

다행이 밖으로 끌어내 어찌저찌 잡았습니다.

문짝을 달긴 했는데 왠지 모르게 말리시스 살롱 도어를 달아버린게 그 원인. 살롱 도어는 몹들도 아무 문제없이 들락날락할 수 있어 전혀 보호를 제공해주지 못해요

AE가 체스트룸으로 이동했습니다. 전력이 부족해서 발판을 밟아야만 쓸수 이긴 한데..

..

편하더군요

번뇌야 물럿거라..체스트룸을 좋아하는 세렌은 AE에 끌려가지 않곘습니다

아래에는 싸구려 디스크가 가득.

쿼츠가 부족해서 이보다 높은 티어는 아직 꿈을 꿀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크래프팅 터미널은 언제 들어오지? AE가 편리하긴 해요. 으으

포레 벌집 외에도 하베스트크래프트 벌집 또한 몇개 박았습니다. 얘들은 순전히 꿀을 얻기 위한용. 꿀은 요리에도 들어가고 설탕 대신 쓸 수도 있는 등 조금의 쓸모가 있거든요. 사용하는 파이프 방식은 500번대에서 쓰던 것과 동일.

시르카님이 놀러오셨습니다.

왠지 무례한 말을 하시고 떠났습니다

..

뭐꼬

아주 단순한 기계실입니다. 사실 왼쪽 산업것만 있었는데 그박이 산업 싫다고 써멀 것도 조금 올려 놨어요. 왼쪽에는 마서레이터와 일렉트릭 퍼네스, 오른쪽에는 산업 다이나모들과 펄버라이저, 파워드 퍼네스. 저거 연료를 뭘 쓰고 있는 거더라

가난한 대신 인력이 있는 상고로드림의 발전 방식은 간단합니다. 와서 수동발전기를 존나게 돌린다 -> 허기가 3 이하로 떨어져 돌리지 못한다 -> 옆에 있는 간편한(!) 용암기둥으로 돌진 -> 죽는다 -> 부활 -> 다시 존나게 돌린다의 무한반복. 진정한 노동발전 아니겠습니까

날이 갈수록 넓어지는 세렌의 횃불질.

마음에 들어요.

따로 찍은 스샷은 없지만, 미니맵에 보면 기본적인 도로 또한 지어지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머큐리가 도로 만들면서 횃불을 꺼놓는 일이 많은데, 횃불에 무관심한 머큐리는 그 횃불을 별로 돌려놓지 않고, 횃불 노이로제가 걸린 세렌이 뒤를 따르면서 바로바로 횃불을 박아넣는 형식.

그래도 덕분에 집안에 몹 젠되어 죽을 일은 줄었습니다. 디첸님이나 엔티머님 길드는 막장이던데.

하늘샷.

싫다는 사람도 많지만 세렌은 참 좋아합니다.

어느날 잠시 외출나온 모기님이 들어와 자신의 스태츄를 보고 경악

스태츄 놓은 놈이 누구냐 포효하셨지만

오딘님이라 데꿀멍

HAYO???

 

아, 아파서 이만.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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