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 Season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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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아이고 월요일…싫어 월요일. 흐엥'

월요일을 앞두고 자기 전에 이걸 쓰려니 많이 쓸 수가 없는것이 당연하지 아니한가

길드홀 한켠이 꽤나 멋들어진 아치로 장식되었는데

이전 임시 지하거처로 이어지는 통로입니다. 정확히는 코크 오븐이 있는곳. 어느새 네더와트까지 기르고 있네요.

디블이 왠지 투덜대는데

일해라

길드 영양사 무스탕이 새로운 메뉴를 만드려면 구즈베리가 있어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문제는 구즈베리가 없다는 것. 세렌 또한 한번도 못 들어본 베리류고..근데 길드 바로 옆 숲에 있었습니다. 허탈

HAYO?

이걸로 몰 만든다는 건가.

왠지 이놈의 숲은 이렇게 포이즌아이비가 많아요. 밟기만 하면 5초간 독이 걸리니 스트레스. 게다가 서버 컨피그상 체력이 떨어지면 허기도 거의 자동적으로 같이 빠져나가는지라. 한번 밟으면 밥까지 먹어줘야하는 괴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늑대는 대체 누구에게 화가 나 있는 것인가?

구즈베리를 포함해 작물 몇개를 더 수확해 돌아오니 원재료 창고가 이모양. 가득 찼습니다. 게다가 아직 안 찾은 작물도 엄청 많은데 말이에요. 이렇게 부족한 원재료는 안그래도 태만한 영양사가 더욱 태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마련이죠.

그래서 길드장이 몸소 손을 써서..

이전의 두 배로 늘렸습니다.

HAYO?

이것도 가득 차면 답이 없는데. 벽을 부수거나 해야 해요 (..)

요번엔 양봉을 좀 할까, 생각중.

사실 17차 이후로 양봉가라는 호칭도 과분해지긴 상태이긴 합니다만, 세렌은 양봉을 아주 좋아하지요. 허나 미트리아로 이사온 이후로는 거의 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를 하나 꼽아 보자면 길드제가 아닌 개인제였던게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그야 먹고살기 바쁜데 벌에 눈 돌릴 틈이 없는 거죠. 벌은 할일을 다른 사람들이 대신 해주고 있을 때에나 눈을 좀 돌려볼 수 있는 시간적 부르주아들이 할수 있는 컨텐츠라.

하지만 이번 시즌은 길드제고, 그것도 역대 최대의 인원수를 자랑하는 상고로드림 (세렌, 머큐리, 무스탕, 디블, 그박, 초홀, 오슴, 왓더, 모지, 북극여우, 럽홀) 인지라 일의 분배도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으니, 세렌이 드디어 본업에 조금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 되곘습니다. 양봉의 시작은 비 히우스니, 이렇게 비 하우스를 놓아 첫발을.

..??

요즘 벌은 위더를 거는 데스블룸이나 지옥 눈알꽃까지 만들어내나 봅니다. 무섭잖아!

이후 벌을 찾기위해 조금 여행하면서 찍은 스샷.

멋있긔

양봉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벌집을 찾기 가장 좋은 시간은 밤입니다. 빛나니까요. 문제라면

밤에는 몹이 많다는 점. 특히 죽창좀비들. ㅂㄷㅂㄷ

하지만 숙련된 양봉가인 세렌은 무사히 벌들을 채집하고 돌아왔습니다.

밤의 길드홀.

하늘 참 이뻐요.

집에 돌아와보니 AE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HAYO??

미트리아의 쿼츠 젠 확률은 극악입니다. 평균 25청크에 한두개 얻는 수준. 헌데 디블이 무슨 인연이 닿았는지는 몰라도 몇개 캐 와서, 간신히 AE를 셋업할 만큼의 쿼츠를 얻을 수 있었다고.

오랜만에 보는 화면.

그야 세렌은 1년 넘게 AE랑 담 쌓고 살았거든요. AE2는 혼자 할줄 모르고, 그걸 배울 바에야 체스트룸을 고수한다! 는 꼰대보수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기 때문.

그리고 그박은 이 체스트룸을 전부 AE 속으로 녹여 버리고 싶어하는 눈치인데…안돼

 

이만 하죠. 아침에 출근해야 해요. 아 싫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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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밤새워 불태우고 자기 전에 비실비실한 정신으로 글을 쓰는 것이라 두서가 맞지 않고 무엇보다 분량이 아주 짧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바글바글해요.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부지런히 벌을 모으고 있습니다. 과연 세렌은 이번에야말로 나쁘지 않은 양봉을 할수 있게 되는 것일까?

왠지 모르게 가끔 돌아다니다 보면 시야가 이렇게 흐려집니다. 주위에 엘드리치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러는 걸까

주방..?? 을 개편했습니다. 아무래도 재료가 많아지다 보니 공간 많이 차지하는 배럴로는 한정된 공간에서 써먹기 어려워서. 이렇게 한 공간에 2개를 보관가능한 드로워로. 왼쪽에는 원재료, 오른쪽에는 가공된 재료입니다.

농사왕 세렌

상고로드림의 영양사는 바로 무스탕. 바닐라에서 감자랑 당근이나 퍼먹고 살다가 하베스트크래프트의 다채로운 재료를 보고 감명받은 모양인지 길드 마스터 쉐프를 자처하며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완료된 음식은 다른쪽에 마련된 이 드로워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영양사가 태만해서 많지 않아요.

인성도 별로입니다.

사실 영양사가 될 의욕만 앞섰지 정작 음식은 어떻게 만드는지 몰랐기에 세렌이 풋롱으로 시범을.

풋롱은 사랑입니다. 사랑해요 써브웨이

디블이 소를 도축하고 있습니다. 스페셜AI가 있는 세상에서 소 도축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기에…

고기 얻다 죽었습니다.

세렌만 죽은 이유가 이상한 것은 기분 탓입니다..

너무 아파서 태워 죽일까 했지만 머큐리가 극구 반대해서 (구운 고기보다는 생고기가 더 쓸모가 많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그냥 칼로 잡았습니다. 물론 죽어가면서

길드 광물상자쪽을 역시 스토레지 드로워로 바꾸었습니다. 컴팩트 드로워라는 건데, 광물을 넣어 주면 자동으로 그 광물의 블럭형태, 그 광물의 조각형태까지 알아서 정리해주는 아주 신박한 블럭. 실비님이 꽤나 오래전에 추천했지만 무시하고 있던 모든데 이제야 그 대단함을 깨닳아서 부끄럽습니다

반면 깔끔하게 정돈된 광물 드로워와는 달리 반대편은 개판.. 그야 지금 체스트룸이 완공되어서 옮기는 중이거든요

인챈룸, 물약 스탠드, 왓더님을 위한 이머시브 테이블도 완비.

밤에 본 길드홀

무스탕이 설산에 산해관을 짓겠다고 나서서 지었는데..뭔가 이상합니다.

자기도 이상하다 생각했는지 멘탈이 조각나 하루정도 접었습니다.

럽홀님과 북극여우님이 잠시 왔습니다. 일단 두분다 상고로 멤버시기도 하고.

새벽 시간대에 쓰론님, 디첸님, 오딘님을 제외한 8명이 전부 상고로인으로 채워지는 기현상도.

당시 상고로 전경

북극여우님은 광질 신나게 하다 좀비에게 맞아죽고 멘탈이 깨져 마크를 접으셨습니다. 그래도 상고로 사람 많습니다.

조금 개선된 산해관

지붕을 어떻게 덮어야 할지 몰라하고 있습니다. 성문계열 지붕 장인은 엑셀서스님인데 없으니. 무스탕은 지난 몇번간의 산해관 시도에서도 모조리 지붕에서 좌절한 지붕 고자같은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조금 깔끔해진 체스트룸

 

자, 오늘은 이 정도로. ㅂㅂㅇ

1월 18일 정도의 서버원 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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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졸리워.

들어가자마자 디스펜서를 뒤집어쓴 해골을 만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았지만

지들끼리 싸우기 시작해서 살아남았습니다.

여담이지만 디스펜서 쓴 좀비는 끔찍하게 무서운데 디스펜서 쓴 스켈은 별거 아니더랍니다

모순

한동안 스폰 근처에 처박혀 뭔가 하고있던 초홀이 왔습니다. 와서 길드를 위한 일은 하지도 않고 어딘가에 뭔가 짓겠다고 떠났는데..

인벤트윅을 설치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세렌

인벤트윅이 다 좋은데 커맨드 꼬일 떄가 너무 많아 (예: 날다가 사움 파우치를 용암위로 던진다던가) 빠졌는데, 덕분에 상자 정리에 강박증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 (예: 세렌) 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건 런처에서 실행을 누른 다음 설정파일을 받는 도중에 잽싸게 인벤트윅 파일을 집어 넣으면 해결되는 문제이긴 합니다. 조금 귀찮긴 하지만.

고기와 가죽을 얻을 겸 소 농장을 만들었습니다. 작아요.

요즘 NEI툴팁은 어른소가 될때까지 남은 시간도 표시해 주는군

그리고 가죽을 얻으려다 죽었습니다.

소 셉니다 ㅅㅂ

서버 초기라 사람이 드글드글합니다. 틱도 나쁘지 않고. 다들 콕 처박혀 발전하기 바쁘거든요

서버가 어렵다고 징징대던 무스탕을 다시 데려왔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무빙이 꼬여서 조금 뛰기만 해도 허기가 광속오링나는 것이였는데, 그걸 조절하니 조금 할만해 져서. 이번 차수 무스탕의 목표는 일단 산해관 짓기. 나머지는..모르겠습니다. 뭔가 있겠죠 뭐

찹트리와 레드우드가 있으면 나무는 걱정 없어요

좀비 피그맨이 집에 들어왔습니다. 세렌은 무심코 주먹을 휘둘렀고, 머큐리도 세렌도 전부 학살당했습니다.

미안합니다.

길드홀이 조금싞 꾸며지고 있습니다

양파, 땅콩, 마늘을 적선해 달라고 요청했더니 긍지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말이 날아들었습니다.. 위 스샷은 제대로 된 것이 아닌데, 긍지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소한 것들에는 긍지가 필요 없는 것일 뿐입니다.

음식을 만드는데에 간편하고 필요한 작물 몇가지 (포도, 딸기, 버섯, 오이(ㅅㅂ), 라즈베리, 감자, 오크라) 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기르기로 했습니다. 밥은… 뭐 세렌이 만들어야죠 (한숨

지옥문 꼬임의 희생자 C

길드 바로옆에 사움 던전이 있어서 디블과 쳐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학살당한후 나왔습니다.

몹들이 너무 세잖아 ㅜㅜ

잠수타는데 포그님이 오셔서 인사를 하고 가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가끔 수차 옆에 있으면 이렇게 안개가 끼는데, 이거 사실 엘드리치 가디언이 옆에 있을떄 나오는 재수 없는 이펙트 아닌가..???

누구 선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집 밖에 오리진 나무가 한그루 심어져 있었습니다. 딱히 특색있는 놈은 아니지만 어쩄든 화사한 나뭅니다.

세렌이 잠수탄 사이 디블이 던전을 정복한 다음 그곳을 닭농장으로 만들었다는 전갈을 보내 왔습니다.

구경하러 갔습니다.

이것 참…초라한 닭농장이구만…

 

너무 너무 피곤해서 이만. 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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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피곤하니 평소보다 더욱 짧은 일기가 될 예정입니다.

시작은 march

일단 길드 농부가 없으니 세렌이 야매로.

스파이스랑 헝거가 조금 너프되면서 덩달하 한번 캐면 왕창 (7~8) 작물이 나오던 것 또한 사라졌습니다. 밀 하나를 캤는데 밀 하나가 나오니 왠지 어색한 느낌… 이 말은 누군가 아주 꾸준히 자주 수확을 해줘야 한다는 말인데 상고로드림에 그런 성실한 사람이 있을 리 없으니 굶주림 확정이군요

체스트 정리가 안 돼 있어 ㅅㅂ

철이 많습니다. 반면 주석은 아주 아주 부족. 주석 클러스터가 청크당 2개에 불과한데다가 (단 각 광맥당 양은 평균 25걔) 젠 범위가 Y 0~255 라는 황당한 수치가 배정되어 있어 Y=64의 대평원에 사는 상고로드림은 주석 찾기가 아주 힘듭니다.

대부분 평원을 좋아하니 대부분 주석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면 될 듯. 전레협 쪽은 두세 세트인가 있따던데.

본 일기를 여러번 보신 분들이라면 세렌이 작물정리에 환장해있다는것을 아실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배럴로 작물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좀더 버라이어티한 정리를 위해 왼쪽에는 스토레지 드로워로, 오른쪽에는 JABBA 배럴로.

쉬프트+클릭이 자바배럴에서는 한개씩 빼는 것인데 스토레지 드로워에서는 뭉치로 빼는 것이라 (그냥 왼쪽클릭은 정 반대) 아주 복잡합니다. 두뇌 운동에 좋을 것 같습니다.

김치를 쨈에 싸서 드셔보세요

소금, 파, 양배추, 마늘, 초피, 생강, 참깨, 순무로 만드는 아주 이색적인 김치입니다. 세렌이 입에도 안 대는 것이라는 것은 틀림없겠죠. 사실 세렌은 배추김치밖에 못 먹는 편식왕입니다. 와하하하

몹 없는 오랜만의 밤낚시

송어를 잡았습니다. HAYO?

사실 외국에 사는 세렌은 딜레이 때문에 물고기 잡기 아주 힘듭니다. 한번 잡으면 감격으로 몸을 떠는 수준.

히익

초홀은 양을 염색할 염료가 필요하다고 지옥을 갈아 엎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시겠지만 버닝 블로섬은 주황색 염료를 줍니다. 하지만 soso한 문제가 있는데 꽃을 밟거나 캐 버리면 몸에 불이 붙는다는 것. 그냥 그 아래 블럭을 부숴 떨어지게 만들면 간편합니다.

뭔가 이건

대낮에도 몹의 원산지인 길드 근처 숲..?? 을 처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낮에도 크리퍼가 숨풍숨풍 쏟아져 나오는데 정상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찹트리로. 도끼 여러개 부숴 먹긴 했지만 다 쓸었습니다.

아오 깔끔해라

기계실이 업그레이드 된….건가???

길드에서 아무도 횃불질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꺠닫고 결국 세렌이 토치질을 시작했습니다. 그박 그리딩 방법으로 6블럭마다 한개 (토치간 간격은 4블럭). 이전에는 신경도 안 썼는데 한번 이렇게 박고 나니 강박증이 생겼습니다. 그리드를 벗어난 토치가 있다면 눈이 충혈되고 숨이 가빠지며 막 화가 나는 그런 강박증입니다.

점토 구하러 온 사막에서 한컷. 옵티파인에서 Fog 세팅을 Off 해뒀을떄 보이는 장면입니다.

반면 Fog을 켜 눴을시는 이렇게.

세렌은 그 바이옴이 주는 분위기 자체를 꽤 좋아하므로 웬만해선 안개 켜 놓습니다.

캐온 모래와 점토로 이머시브의 코크 오븐을 만들었습니다.

이머시브랑 레일크래프트 둘다 코크 오븐을 제공하는데, 이머시브가 소량 더 싼 반면 성능은 레일크래프트가 좋습니다. 코크를 만들거나 하는건 동일하지만 레일크래프트가 크레소트 저장 내부창고가 더 크고 (64버킷 vs. 12 버킷) 레일크 텍스쳐가 더 좋아요

하지만 상고로드림은 아주 가난한데다가 점토 한두개에도 빌빌 떨어야 하므로 이머시브를.

난데없이 웬 코크스냐 하실수 있는데, 이건 이머시브 엔지니어링의 수차를 만들어 파워하고 편안한 발전을 하자! 는 세렌의 선구안이 담긴 결과입니다.

지옥문 꼬여서 온 사람 A

지옥문 꼬여서 온 사람 B

전레협과 상고로 지옥문이 계속 겹치는 듯 합니다. 세렌이야 지옥 잘 안 가니 몰랐죠.

사람 B는 와서 march를 보며 감탄하고 갔습니다.

꿈틀꿈틀

수차를 만들었습니다.

HAYO?

저거 돌아가서 예뻐요.

그래서 수차의 전력을 사용해 화로를 덥히려고 했지만

사실 수차 발전이 0.1RF/t 정도로 너프되었다는걸 후에야 꺠닳았고, 절망했습니다.

절망하는 세렌

ㅅㅂ

 

그럼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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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ㄷ----------------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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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농장 건물은 완성되었지만 아직 밖에서 자라는게 많아요. 호수도 있으니 낚시를 즐기는 세렌..

은 좀비들에 의해 도망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하루가 급박합니다. 몹 ㅅㅂ

 

너무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이 정도로. 805화 종료..

..

미안합니다.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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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알로하

자고 일어나니 과도기적인 창고 룸이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항의로 인벤트윅이 빠져서인지 창고 안은 개판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인벤트윅이 가끔 꼬이거든요. 젯팩 호버링하려는데 갑자기 손에 들고있던 파우치 백이 용암으로 던져진다던가 하는. 그럼 멘탈 깨지고, 그래서 빠졌습니다..만 세렌은 항상 집어넣습니다. 수동으로. 왜냐면 세렌에겐 던지면 안 되는 물건이란 없기 때문이죠.

..

기계실..?? 부분도 마블로 깔끔하게 리뉴얼.

밖에 나가보니 머큐리가 농장을 짓고 있었습니다.먹고 사는게 큰 문제다 보니 농장은 필수품. 그외 그박과 머큐리가 오픈터릿 터릿으로 몹을 막고 있었긴 한데… 저 터릿에 문제가 있어서인지 철거가 안 된다 하더라구요. 민폐 터릿입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보니

이게 왜 여기 있어(어이

고갤영감디블이 지었다고 합니다.

조약돌로만 지어놓은 막장 건축물이지만 의외로 호평이였던게 함정 (..)

하지만 머큐리는 코블스톤으로 지은 건 용납할수 없다면서 100블럭 밖 강가로 추방을 명령했습니다. 언젠가는 추방당할 운명. 뭐 노력은 있으니 부수진 않도록 하죠(어이

길드 주변은 무분별히게 심어진 나무들로 재앙이 펼쳐졌습니다. 몹이 한낮에도 나오던데, 이 길드에서 횃불 놓는걸 신경쓰는 사람은 세렌밖에 없으니 결국 세렌이 손대야 할 운명입니다

왓더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시즌 4부터 상고로드림 마을에 같이 사시면서 멋진 건축을 손보이셨으니 이번에도 기대됩니다. 혹시 이 글을 왓더님이 보시고 계시다면 당연히 부담을 지우는 것이니 분발해 주세요.

길드 입구에서는 디펜스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다 횃불을 안 놔서 이래..ㅅㅂ

특히 헬멧 쓴 좀비는 낮에도 안 사라지니 위협적

게다가 낮이여도 옆의 숲 덕분에 해골들이 화살을 신기전처럼 날려 댑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세렌은 열심히 광질. 그야 전투원이 아니니까요. 싸우겠다고 설치면 더 민폐가 될 테니 얌전히 지하에 처박히는게 더 나은 것임을 아는 착한 길드장입니다.

그리고 다이아도 발견.

HAYO?

길드 첫 다이아입니다. 무려 40개!

아참, 말을 안해줘서 초홀이 빡쳤는데, 서버 최초 다이아는 초홀로 추정됩니다. 서버 시작 후 1시간 40분만에 발견.

열심히 캐고 돌아와 보니. 닭에 탄 좀비가…

닭은 빠른데다가 위에 탄 아기 좀비들은 더더욱 빠르죠. 아주 나쁜 놈들입니다. 데미지도 세고. ㅅㅂ

하여간, 옆에 지옥문이 박혀 있길래 들어가 봤어요.

..

지옥에 나무를 박은 사람은 누군가?

무서워서 금방 돌아왔습니다.

이후, 머큐리가 농장을 마저 짓는 동안 세렌은 서버를 돌아다녔습니다. 어찌저찌 하게 되어 평지에 정착하긴 했지만 세렌은 내심 제이디드 클리프를 보고 싶었고, 언젠가 거기로 이사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기에 일단 보기라도 해둘 겸, 농장을 위한 작물도 캐올 겸 멀리 떠돌아 다니기로 했어요. 그래서 건진 스샷들 보시죠. 멋진 광경이 많습니다.

멋있죠?

그리고 세렌이 열심히 넓힌 딘맵 렌더를 보시던 왓더님의 감탄.

RTG 대단합니다.

돌아다니면서 항상 큰 문제는 먹는 것이고… 당시 먹을게 없던 세렌은 곳곳에 박혀 있던 야채를 주워 먹었는데. BOP에서 야생 당근도 추가하더라구요

왠지 먹고 아파졌습니다. 당근은 먹을게 못 됩니다.

집에 돌아오니 이 건물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농장? 농장이 뭐이리 휘황찬란해

안에는 요런 방이 네개. 이건 밀 방

그 외 방이 하나, 나머지 두 방은 아직 개척 안 되었습니다. 종류가 빈약하군요. 세렌이 힘을 써야할 때입니다.

그나저나. 머큐리도 막상 지어놓고 '농장치고는 너무 커졌는데.. 그렇다고 작물 심는 땅이 큰 것도 아니고..' 하고 있던데. 이 건물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지? 다음 시간에 기대하세요.

March..

 

다음 블로그들에서도 시즌 6 생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entimblog.tistory.com/ - 엔티머님

http://dbregi.tistory.com/ - 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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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1/16/2016

 

#803

 

지난화 끝에 드디어 37차 상고로드림에 도착한 세렌디피티 (길드 마스터)

지하는 이렇습니다. 뭐 서버 초기에 뭔가 많은걸 바랄순 없지요.

지난 시즌 4, 시즌 5가 전부 개인 플레이 강제였었죠. 즉, 자원공유 금지, 같이 사는건 가능하나 주거지는 따로, 기계 설비 따로 등등. 요점은, 혼자 아무것도 안하고 남에 묻어가는 서버원들 (예: 세렌디피티) 교육시키기! 였고, 나름대로 성공을 거뒀습니다. 실제로 시즌 4에 세렌은 혼자서 상당한 정도의 터전을 일궈냈고, 시즌 5에서는 그보다는 적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기계탑 등의 거주지를 마련했어요. 오딘님도 이런 것들을 보시고, 이제 혼자 사는것의 제약을 풀어줄 때가 온 것인가 하신후 길드제를 허용해 주셨습니다. 즉 같이 사는거 OK, 자원공유 가능! 생각만 해도 나태해지는 세렌입니다.

실비님이 강력하게 추천하던 스토레지 드로워 모드의 드로워들. 작은 공간에 많은 양의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어 꽤 편리합니다.

하여간, 길드에 왔으니 할일을 해야죠. 열심히 노력합시다.

    

몬가 이건.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과 똑같은 광맥제. 즉 이리저리 야금야금 분포하는 것 보단 한번에 많은 양을 뭉쳐서 젠하는 거죠. 사실 이건 컨피그 바꾸기 귀찮아서 바로 오픈을 강요한 세렌탓도 있긴 합니다만 (..) 뭐 그래서 철을 한번 찾으면 한두뭉은 우습게 나옵니다. 특히 엑셀서스님과 실비님이 티어를 잘 조종하셔서, 철, 석탄같은 낮은 등급 광물은 그야말로 쏟아져 나오는 반면 호박, 수은 등의 귀한 광물들은 진짜 찾기 어려워요.

나무를 캐고있는 머큐리

다만, 열심히 노동을 하니 다시 한번 문제가 된게 바로 허기. 달리기만 해도 광속으로 허기가 줄어드는데다가 점프 또한 허기를 엄청 잡아먹죠. 점프할 일이 많은 광산에서는 쥐약입니다. 그런 면에서 고생하던 미트리아 서버원들은..

그냥 자살하기 시작했고 (..)

세렌도 허기 채울겸 낙사

머큐리는 아예 용암실을 만들어놓고 주기적으로 써먹었습니다.

..

물론 죽었다 부활하면 허기가 6칸 정도밖에 되지 않는 패널티는 있지만, 그런 모든걸 감안하고서라도 그냥 죽는게 이득이였거든요. 게다가 초반에는 변변찮은 음식도 없어서 어떻게 허기를 채울 방법도 마땅치 않고, 소중한 작물은 먹어버리면 재배하는걸 포기하는게 되어 버리니. 결국 어쩔수 없이.

광산하는 세렌을 감시하는 오딘님

거미는 눈꼽만큼도 안 무섭지만 (사실 용암 옆에서는 무섭습니다. 거미는 빠른데다가 넉백이 심해!) 좀비는 좀 무섭습니다.

대부분의 좀비는 체력 14, 데미지 7하트 정도인데, 가끔 존나 빠른 좀비가 있거든요. 어떤 좀비는 점프 후 달려들어 치기도. 그런 놈들 걸리면 세렌 제삿날입니다. 동굴 광질은 무섭고.

해골의 경우 데미지가 3하트짜리에서 5하트까지 다양한것 같은데, 체력 26정도로 그렇게 높은건 아니지만 어쩄든 바닐라보다 높고. 스포너를 뒤집어 쓰고 주변에 원군을 스폰하는 애들이 많아 곤란합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무서운 놈은 엔더맨. 체력이 120에 달하는데 데미지는 한방입니다. 철갑 세트를 입으면 두방. 빠르고 강하고 그런 놈들이죠…

머큐리가 음식을 지급했습니다.

토스트 샌드위치..영국 요린가(어이

허기를 3이나 채워주는게 넌센스입니다

모기님 동상을 세우는 오딘님(어이

이번에 일본 가신답니다. 가셔서 란티스 부시로드를 뒤집어 놓고 오시겠다 하셨습니다.

이상한 연설을 하는 사람

한바탕 광질을 뛰고 오니 산업 마서레이터와 전기화로가 박혀 있었습니다. 석탄으로 힘겹게 돌아가는 중입니다.

메탈러지 광물들은 펄버라이저 계열에서는 제대로 가루가 되는데 산업으로는 안 되더군요. 젠장.

새로 지급된 딥아이언 곡괭이.

철곡이랑 그게 그거인 놈입니다. 다른 점이라면 철이 조금 더 쓸만하니 이걸로 써라인 것

그래서 캐고

캐고

캤습니다

(ㅇㅓ이

옆 길드도 어지간히 막장입니다

광물이 너무 혜자스럽다고 당황하는 디블

사실 세렌도 비슷한 심정입니다. 광물이 아주 많아! 마치 하드코어 다크니스가 빠진후 밤이 환하게 보인다는 것에 불안한 세렌 같아요

광질을 갔을때 요걸 캐왔습니다. 우르클라세, 아우레클레이스, 우레클레이즈 등 아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광물은 철보다 티어가 높아 다이아몬드도 문제 없이 캘수 있으면서, 속도도 OK인데다가, 젠되는 양도 많고

무엇보다 만들어지는 도구들 내구가 딥아이언의 3배에 달해 (다이아몬드의 ½배)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용감히 몹을 처치하는 머큐리

그 사이 서버는 계속해서 미어 터지고 있습니다.

이만 하도록 하죠. 다음에 봐요. H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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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Season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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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시작일: 01/16/2016

 

#802

 

죽고 나서 돌아와 본 장면. 슬슬 사람들이 접속하고 있습니다. 먹을 것을 구하려 누가 만든 농장도 보이고.

왠지 모르지만 죽을 때가 되면 화면이 이렇게 됩니다..

굶어 죽었습니다.

HAYO?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버에서 허기 닳는 속도가 광속입니다. 조금 달리기만 하면 바로 굶어죽을 위기에 쳐하게 되니 다들 꿈틀대면서 지낼 수밖에 없어요. 다행이 헝거랑 스파이스 오브 라이프의 난이도가 완화되긴 했는데, 그래도 이런 허기 닳는건 곤란합니다.

오랜만에 무스탕이 미트리아에 고갤 내밀었습니다.

사실 세렌이랑 마인크래프트 1.9 프리릴리즈를 돌리고 있는 벤키 서버에서 36차 상고로드림을 만들고 있었는데, 거기도 웬만큼 했다고 성을 폭파시켜 버리고 고갤 내민 것.. 난민을 받아준 세렌의 아량이 돋보였다 할수 있겠습니다. 아 오딘님의 아량인가.

바닐라만 줄창 해댄 것인지 엘리베이터 위에서 내려갈줄 몰라 허우적대는게 긔엽긔

이렇게 37차 상고로드림의 정착지를 찾을 멤버 넷이 모였습니다. 세렌, 그박, 머큐리, 무스탕. 디블은 칸코레 하느라 늦게 왔고 초홀은 스폰에 테러를 하고 오겠다고 하여 합류가 늦어졌습니다 (..)

그와중에 그박은 정찰하겠답시고 스폰에 거대한 판자 기둥을 박는 실례를.

몹 데미지가 어마무시하기에 땅으로 가는건 위험할것 같아 다들 보트를 집어 나고 남서쪽 바다로 가기로 했습니다.

HAYO??

아, 물개성님이 코멘트 달아주신것처럼 저 서류 가방은 사실 토성이였습니다.

주황색 공은 목성이였구요, 그 오른쪽은 지구랑 달…잠깐, 우린 지금 어디 살고있는 건가?

그래서 바다 건너편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바다가 아니라 이…뭐라고 해야하나, 호수라고 하긴 좀 큰데. 하여간 바다같은 호수였습니다. 이래봐도 현재까지 밝혀진 미트리아 서버중 가장 큰 바다/호수입니다.

심심하셨는지, 오딘님이 놀러오셨는데

병을 달고 계시던 분이라 세렌에게 병을 옮기셨습니다 (..)

다행이 지급되는 기본 가방에 해독약이 몇개 있어서 그걸로 치료하긴 했는데.

처음 도착한 곳, 그니까

이곳은 '스텝' (Steppe) 란 바이옴이죠. 광활한 평야지만 풀색깔도 음울하고 그래서 정착하지 않고 계속 지나가기로. 이후 바이옴은 프레어리였지만 역시 지나쳤습니다.

울창한 열대림

저 알록달록한 줄은 오로라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숲으로 들어가는건 자살 행위일것 같아 숲을 멀리 돌아가기로 결정했지요.

그리고 돌아가던 도중 세렌은 좀비에게 뒤통수를 맞고 죽었습니다.

..

어떻게 손쓸 틈도 없이 단 한방.. 이렇게 해서 세렌은 기본 지급된 희귀품 음식캔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눈물나는 세렌의 머큐리 따라잡기. 세렌은 죽어서 스폰으로 날아갔지만 머큐리와 그박은 멀쩡했고, 세렌을 기다리려 지체하는것 보다는 먼저 달려나가서 정착할 곳을 찾자고 결의한후 먼저 떠났습니다. 세렌은 스폰에서 다시 태어나

죽고.

죽고

또 죽어야 했습니다

허기 문제도 있고, 몹 문제도 있고(암울

하늘이 꼭 LSD를 빨고 본것 같다고 술렁거리는 서버원들 (..)

세렌은 마음에 듭니다

RTG덕분에 강이 엄청 넓어져서, 웬만큼 여행할떄는 보트를 타고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트 위에서는 허기도 닳지 않으니 전략적인 선택인 셈. 가끔 클라랑 서버간 싱크가 맞지 않아 보트가 이상한 곳에 박아 부서지는 일이 있긴 하지만 뭐 괜찮습니다.

가면서 본 캐년.

가면서 본 상당히 환상적인 빙하지대

죽어서 스폰으로 돌아온 김에 프로닐-디첸-쿨감-시르카님의 독거노인조합에 신세를 지기도 하고. 여기 벌써 기계 있군요. 빠르잖아

쿨감님이 죽는 꽤나 희귀한 광경도 구경하고

두시간에 걸쳐 온갖 삽질은 다 해 가다가

결국 머큐리와 그박이 자리잡은 37차 상고로드림에 도착했습니다.

HAYO! 802화 끝!

  

세렌의 최종 이동경로



Ps. 엔티머님의 블로그에서도 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entimblog.tistory.com/)

디블도 쓸듯 (http://dbreg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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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시작일: 01/16/2016

 

#801

 

봉소와! 세렌입니다. 오랜만…이 아니군요. 700번대 일기는 어디에?? 라고 물어보신다면, 세렌은 당당하게 때려쳤습니다! 라 말하겠습니다. 역시 테라퍼마는 피가 끓던 젊은 때에나 하지 세상의 풍파에 찌들어 허리마저 굽혀진 이시대의 참담한 직장인 세렌이 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것이였던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생각 (..) 은 서버의 많은 사람들도 공유했던 모양인지, 하루이틀 지나자 테라퍼마 접속률은 수직하강했고, 세렌은 오딘님을 들들들 볶아가면서 새 시즌을 시작하자고 조르게 됩니다.

 

원래 새 시즌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하드코어한 모드가 될 예정이였습니다. 월드에는 사막밖에 없고, 오아시스는 조금, 침대 폭파 등등. 그러니까 예~전 시즌 4에 들어갈 만헀던걸 다시 넣으려 헀거든요. 헌데 이쯤 되니 다들 하드코어에 지친 겁니다. 왜냐면 하드코어는 심신에 무리를 주잖아요. 그래서 이참에 조금 쉬운 서버로 가자고 입을 모으게 되어서, 쉬운 서버가 되게 되었습니다. HAYO?

 

그럼, 미트리아 마제스티 시즌 6, 37차 상고로드림을 시작합니다!

 

접속하자마자 본 화면

..

오로라..???

세렌이 첫 접속입니다(환

벽에 올라서 보니 이런 광경이.

..

이번 시즌 스폰은 익스트림하군요. 해도 뭔가 큰것 같은데. 해가 저렇게 컸었나?

뒤를 돌아 보니, 머큐리가 밤새 접속해서 만들어 놓은 스폰 존이 있는…데, 저 주황색 공은 뭔가

안쪽에는 나름 정갈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스폰이라는 느낌..인가

스폰 건물의 최상층. 눈덮힌 산으로 튀어나옵니다. 가장 멋있는 (..) 스폰이 아닌가?

스폰에서 바라본 광경. 남쪽은 숲, 서쪽은 바다로 보입니다.

..

뭐니 이 공

산 꼭대기로 올라와 보았습니다. 눈밖에 안 보입니다.

이곳은 Y=235알프스바이옴.

사실 서버 시작 2-3일 전부터 세렌과 서버원들이 바이옴 목록을 보면서 만들 바이옴, 지울 바이옴을 결정했거든요. 몇몇 바이옴은 크기가 축소당하기도 하고. 그야 데드랜드나 늪지 바이옴들의 경우 보기에도 별로에 사는것도 엉망이니 별 쓸모가 없잖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늪 바이옴들은 꺼졌고, 미관상으론 좋지만 살기에는 별로인 알프스 같은 경우 크기가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그런데 스폰이 알프스에 생기는 사태가 (..)

대낮에도 달이 떠 있네요. 무지개랑..

뭐냐 이건… 서류 가방..????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사실 계단을 박으려 했는데 도저히 이 경사에 계단을 박을 수 없어 엘리베이터로 대체했다고 합니다.

내려와서 본 장면. 스폰 건물이 저 까마득한 위에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주황색 공은 여전히..

좋았어.나무를 캐볼까.

지난 시즌이랑 달라진 점을 몇개 꼽아 보자면, 일단 이구아나 트윅스가 사라졌습니다. 여러 단계를 추가하는건 좋은데 정작 그러고 나니 부싯돌 테크 등의 새로운 테크 덕분에 초반에 나무도 제대로 못 캐게 되었거든요. 자갈 못 찾으면 죽는 것이고. 그래서 이구아나를 뺐습니다. 근데 이구아나를 빼자 팅커스도 쓸모가 없다는 지적이 들어와 덕분에 팅커스 컨스트럭트 또한 빠지게 되었습니다. 영원불멸할줄 알았던 팅커스가 빠지다니 참 감개무량합니다. 덕분에 그래서 나무를 손으로 캘수 있게 되었지만요. 오랜만에 바닐라 도구들도 써 보게 되는 건가.

또 돌아온 정겨운 모드는 치킨본의 트랜스로케이터. 조합대가 없어도 3*3 조합을 할수 있는 매력적인 기능

나무 도끼를 만들어 나무를 캤습니다.

정확히 1분 40초 걸렸습니다.

..

이유는 팅커가 막상 사라지고 나니 엄청 큰 나무들을 잘라낼 방법이 없어 찹트리모드가 들어왔기 때문이죠. 나무 자르는데 걸리는 시간을 도구의 재질로 따지거든요. 높이는 상관 없는것 같은데. 그래서 손으로 그냥 패는게 더 빠른 것 같기도 하고.

좀 떨어진 곳에서 다시 바라본 스폰 산.

맨 위쪽에 보이는 저 실루엣이 그나마 중간 지점입니다. 엄청 높아요

여기서 느낀 게, 잠깐 하드코어 다크니스가 없잖아?!?!/

밤에도 사방을 훤히 볼수 있다는 것에 세렌은 당황했습니다. 세렌 뿐만이 아니라 전부 다 당황한 것 같습니다 (..)

나무곡괭이를 만든 후 돌을 캐서 돌곡괭이를 만들었습니다

..

이렇게 아주 자연스러운, 마크 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을 상식이 아주 새롭게 느껴지는건 다 이구아나 떄문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점이 하나 있다면, 여전히 몹은 깡패라는 것

바뀐 것도 조금 있습니다. 예로 좀비는 더이상 광속을 달리지 않죠. 느릿느릿합니다. 하지만 데미지는 여전히 죽창이고. 거미는 데미지는 약한 대신 속도가 엄청 빠르고, 해골들은 완전한 누커가 되어 한발 한발이 존나 아픈 등등. 이걸 보완하기 위해 소드 스킬이라는 모드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세렌이야 전투원이 아닌지라 그게 뭔지 몰라요.

그리고 첫 데스는 빌어먹을 마녀에게 (..)

 

자, 1화는 이 정도로 하죠. 마크 해야 하니까. 다음에 봐요.

 

PS. RTG로 생성된 서버의 딘맵 모습. 강들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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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P 버전: BiomesOPlenty-1.7.10-2.1.0.1609-universal

RTG 버전: RTG-1.7.10-0.4.0

 

제이디드 클리프 (Jaded Cliffs)

온도: Normal

습도: Arid

 

옥색 절벽지대라는 뜻으로 대충 번역이 되는 제이디드 클리프 바이옴. 세렌은 이 바이옴을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왜?

그야 참으로 아름다운 바이옴이기 때문이지요, HAYO!

쉐이더 없이 봐도 그 간지는 여전. 자생하는 나무는 BOP 에서 새로 추가하는 소나무 (Pine Tree) 며, 하늘은 옥색입니다.

절벽지형을 뜻하는 cliffs답게 평평한 땅은 찾아보기 어려운 편입니다. 단, 이점은 RTG와 함께하면 꽤나 상쇄되는데, 바닐라 BOP의 경우 그냥 깎아지는 절벽에 소나무 올려놓는것에 비해 RTG는 적절한 강과 산의 조화를 보여주거든요.

요것처럼.

정말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아름다운 지형이고, 새 시즌 세렌의 목표는 여기에 적어도 먹칠은 하지 않을 정착지를 건설하는 것..인데. 할수 있을까(암울

H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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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P 버전: BiomesOPlenty-1.7.10-2.1.0.1609-universal

RTG 버전: RTG-1.7.10-0.4.0

 

 

퀘그마이어 (Quagmire)

온도: Normal

습도: Damp

 

얘가 아니라.

진창, 수렁이라는 뜻이죠. 대충 질척질척한 늪지대를 생각하시면 맞을 듯 합니다. 평평한 부분도 있고 언덕인 부분도 있고, 물웅덩이가 사방에 있는데다가 나무 등 식물은 거의 없고 진흙도 지천에 깔려있는 거주하기 최악의 바이옴 중 하나.

 

바이옴을 늪지로 인식해 산업 고무나무가 간혹 자라는 것을 빼면 정말 황량한 땅입니다. 물이 많은지라 낮이 되면 몹들이 물로 뛰어들기에 낮에도 몹을 간혹 볼수 있는 곳이고.

이 바이옴을 살기 더러운 곳으로 만드는 일등공신인 진흙 (Mud) 블럭. 위에 올라서면 소울샌드처럼 약간 밑으로 꺼지는데, 이 위에 올라서면 역시 소울샌드처럼 이동속도가 줄어듭니다. 캐면 진흙이 나오고, 이걸로 진흙 벽돌, 진흙 갑옷, 진흙 곡괭이 같은걸 만들수 있긴 한데, 뭐..능력은 다들 짐작하시겠죠. 개판입니다.

쉐이더 없이 보면 물 색깔도 일반 물과는 다른 우중충한 갈색이라는걸 알수 있어요. 하늘 또한 우중충한 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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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2013년 11월 – 12월

거주자: 세렌, 모기, 머큐리, 그박, 아카펠라, 디블, 초홀

서버: SSG 서버

타입: 포지

마인크래프트: 1.6.2

 

서버를 갈아엎지 않고 그냥 이사해서 새로 상고로드림을 만든 특이 케이스. 보통 새 상고로가 시작된다는건 서버가 리셋되었따는 이야기인데, 이땐 안 이랬습니다. 왜인지는 모릅니다! 덕분에 초반 정착은 좀더 쉬웠죠. 자원을 많이 가져갔으니까.

 

보통 상고로드림 기록은 스샷을 보면서 쓸만한 몇개를 뜯어와 감상평을 담고 쓰는게 일반적이지만, 이당시 세렌 하드가 개발살이 나버리는 덕분에 당시 스크린샷이 전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걸 넘어가야 하나 했는데, 아주 다행이도 당시 썼던 세렌근황은 남아있던지라 거기서 복붙합니다. 아이고 편해라. ㅋㅎㅎ

 

지난 기록에 잠깐 보여 드렸던 새 길드의 모습. 17차부터 주구창창 써 오던 목재건물들에서 드디어 벗어났습니다. 치슬의 화려한 조약돌들을 이용한 석재건축이 대부분. 사진에서 보이시는 건물들은 가장 뒤편에 길드홀, 앞쪽에 아르스 마지카 건물과 팅커 건물입니다. 오른쪽의 상자들은 이사의 흔적. 포탈건 없었으면 이사도 못했을듯

저 또한 꽤 오래전 이후로 손을 대지 않았던 양봉을 다시 시작하려고 외관을 세웠는데.. 지붕을 뭘로 해야 할지 몰라서 공사 중단 상태. 여러분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이상한 걸 추천해주신 분들은 밉습니다.

역시 정착되지 않은 초반은 위험한지라 터렛들이 길드홀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터릿의 총탄이 바닐라 블럭이 아닌 블럭 (예: BOP 지형블럭들) 에 닿으면 주변 사람들이 튕기는 오류가 있는데, 이 지형은 바닐라 Plains바이옴이라 다행이 그런 문제가 없어요

세렌 양봉장에 쓰이는 저 판자들은 황숲 다크포레스트 타워에 쓰이는 블럭들입니다. 아마 세렌근황 1에서 보셨었죠. 황숲 다크우드로 만들수 있기에 마인팩토리로 농장을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얘들이 나무가 자라면 밑 블럭이 흙이 아닌 뿌리로 바뀌어 더이상 묘목을 심을 수 없다는점. 그래서 결국 수확만 자동으로하고 심는건 제가 직접 했습니다.

조촐한 기계실 HAYO??

조촐한 AE!! HAYO

컨트롤러 옆에 붙어있는 저 배터리는 초라해 보여도 100만 MJ 저장 모듈이 4개나 붙어있는 무려 400만 MJ 배터리입니다. 툴박스 섹스

자주 봐서 익숙하지만 그래도 재밌는 좀비 벌집 만들기

장미닭찡 ㅠㅠ

참으로 오랜만에 만들어본 진풀. DNA저장을 쉽고 간편하게 할수 있는 드럼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새삼 모드들의 발전(??) 을 느낀 부분

마법을 만드는데.. 뭔가 글씨들이 격렬하게 알타 밖으로 튀어나왔습니다. 왜이래 이거

다시 양봉 시작! 양봉 파이프에 오스아칙 게이트까지 붙어있기 시작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뜻이죠. 맞죠?

로타리크래프트에서 추가하는 카놀라(Canola; 유채) 씨로 재배할수 있는 카놀라 농장입니다. 유채로 유채기름 만들죠? 마크도 마찬가지 (..) 포레스트리 스퀴저로 시드오일 만드시거나 로타리크래프트의 무언가로 윤활유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이 식물은 식용은 불가능한데 한번 캐면 씨앗이 10개 이상씩 나와서 시드오일에 아주 좋아요

주변에 몹이 많아서 터릿이 사라지고 ICBM의 레이저 포탑이 입구를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얘들은 방문객은 무조건 쏴버리니 상고로드림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정문, 후문을 조심해 주세요.

길드에 도로가 생겼습니다! HAYO 멀리 보이는 건물은

굉장~~히 거대한 스티브카트 밀농장. 제가 씨앗이 필요하다고 노래를 불러서 설치되었습니다.

기계실 겸 실드홀 2층. AE 스토레지 버스들이 늘어서 있는데.. 왜 비워 놓는 거야?

아참, 저기에 DSU를 쓰려고 했었는데, 마인팩토리가 요즘 개발자가 잠수중이고 팀원이 근근히 패치해나가는 거라 버그 수정이 잘 안 되더라구요. DSU와 AE를 연동시키면 월드가 부서집니다. 조심하세요.

확장된 AE룸. 드라이브가 많아보이죠? 저게 전부 1kb 디스크입니다 .쿼츠가 없는데 큰걸 만들수 있을리 없잖아

길드 안내판. 누가 썼는지 몰라도 음란합니다.

첫 보일러가 가동되었습니다. 나무를 스팀오븐에 존나 박아놓고 그걸로 보일러를 돌린다음 나오는 스팀으로 터빈을 돌리는 방식. 이건 길드 산업 광물정제 기계들을 돌리는 보일러거든요. 아, 전력 부족한데. 한개론 부족한데!

양봉장이 확장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레드의 프레임 케이블을 사용해서 게이트를 조작할수 있게 된게 아주 조그만한 개선점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레드넷보다 이게 더 간지나요

하늘을 나는 거대한 다리미. 가 아니라 머큐리가 만든 배인데, 이걸 만들고 다리미같다며 좌절해서 접속을 끊었습니다. 뒤만 손보면 어떻게 멋있을것 같은데.

Throne fell off a ladder

무슨 죽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쩄던 사다리에서 떨어져 죽으신 쓰론님…

길드 광물정제 시스템. 따로 AE가 설치되어 있으며 마서레이터 2개, 워싱플랜트 2개, 써멀 센트리퓨지 2개, 전기화로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템 공급은 ME 인터페이스와 연결된 트랜스로케이터로, 완성품들은 기계들이 직접 연결된 인터페이스에 가져다 넣는 구조. 꽤 멋집니다.

어느날 지옥에 가서 발견한 거대한…무언가..

찍어드렸습니다

다가가 보니 BOP 하이브 블럭이라 나옵니다. 지옥 벌집..인듯 합니다.

오오, 벌집 같군요 진짜.

근데 별거 없어서 나오려고 하니

벌떼가 절 습격했습니다. 나는 마법 없으면 죽었을뻔. 빠르기도 하고 데미지도 높은데다가 무리지어 패니 답이 없네요. 여우님에게 도와달라고 날아갔는데 돕긴커녕 그냥 숨었습니다. 나쁜ㅋㅋ

요즘 지옥엔 묘비도 있군요

어느날 접속해 보니 상공에 떠있는 무언가.. 누가 배를 만들어 저기 박았나? 해서 가 보니

BOP 프로미스드 랜드로 가는 포탈이였습니다. 이걸 누가 열었지.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공중에서 본 길드. 건물이 많이 늘어났죠? 오른쪽 아래 보이시는 다리 밑에는..

댐이 가득 차 있습니다. 보일러 만들면 철거할 0순위.

원활한 에센스 공급을 위해 다크넥서스 위에 아예 농장..같은걸 하나 만들었습니다. 간단합니다. 소 두마리 넣고 브리더랑 크로노타이퍼로 송아지가 생길때마다 송아지를 끌어서 다크넥서스에 넣는 방식. 생각해보면 되게 잔인하지만 전 차가운 남자니 이정도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양봉을 계쏙하면서 2층에 드디어 엑스트라비 기계들을 들여놓았습니다. 신테사이저, 퓨리파이어, 아이솔레이터, 그리고 이노큘레이터. 문젠 50MJ/t는 기본으로 먹는 기계들인데 전력이 매우매우 부족해서 (20MJ/t 정도 만드는 댐이 끝입니다!) 처리속도가 지렁이입니다. 보일러가 빨리 돌아가길 기원하겠습니다.

모기님이 만들어 주신 배틀메이지 세트

요번에 길드를 찾으실 떄까지 상고로드림에 식객으로 머무시고 계시는 히우님.

드디어 보일러 건물이 완성되었습니다. 건물 완성은 일주일전에 되었는데 속에 인프라 채워넣는데는 일주일이 걸렸다 합니다. 보일러 6대를 자랑하는 마깡한 발전소입니다. HAYO! 이걸로 전기 걱정은 끝이다!

참고로 저 연기 블럭들은 황숲의 스모커 블럭들입니다.

개판 (..) AE 시스템. 디스크가 한시간에 한개씩 꽉 찹니다. 쿼츠도 없는데 이러다간 AE 터지겠다!

레이저로 좀비를 개발살내는 장면. 문젠 몹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같이 죽는다는 거지만 어쩄든 믿음직스럽습니다.

소라 귀엽죠. 저도 좋아합니다. 제가 세운 깃발은 아닙니다.

로터리 수차는 섹스합니다. 배워야 하는데. 핸드북 있으니 느긋하게 읽으면 되겠죠.. 모르면 시티즌 분들에게 튜터 부탁하겠습니다.

관리 삼십분 안해줬다고 드론으로 난장판이 된 양봉장. 지금 컬티베이트(4) 임페리얼(8) 인더스트리우스(8) 벌을 기르고 있는데, 전부 4드론 최대 번식력인지라 조금만 있으면 꽉 차 버립니다. 해결 방법은…몰라

양봉이 본격화됨에 따라 만든 자동 센트 패널링 제작 시스템. 트랜스로케이터 모드 강좌에서 보신 것과 동일합니다. 어 잠깐.. 저렇게 해놓으면 짜놓은 꿀이 드럼으로 안 들어가잖아!?!? ㅇ라ㅓㅁㄴ;ㅇ러ㅏㅁㄴ;ㄹ 접속이 지금 안 되는데

HAYO! 첫 알베어리다!

12차 이후 처음 만든 알베어리입니다. 감회가 새롭군요

업데이트(??) 된 길드 전경. 양봉장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화에 비해 알베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알베가 쌓이고 쌓이면서 지하실에 생기기 시작한 꽃밭. 양봉업자는 염료가 떨어질 일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쓰는 파이프는 빌드크래프트 파이프.. 사실 빌크 파이프 별로 안 나빠요. 특히 3 오면서 코드가 많이 개선되서 상당히 좋아졌어요???

어느날 길드에 생긴 게시판. TIME IS DIAMOND. 맞는 말이죠.

업데이트된 '할일 목록'. 로타리크래프트 / 리액터크래프트 배우기, 그박의 unstable block 만들기 (..) 등등. 할일은 항상 넘쳐납니다.

오픈블럭에서 추가하는 Luggage(짐짝??). 따라다니는 창고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저 발로 그리마처럼 기어다닙니다 (..) 체력도 20이라 나와있지만 힛박스가 없어 사실상 무한에 죽지도 않으므로 보이드로 떨어져 죽는거 제외하면 절때 잃어버릴일 없는 이동창고.

땅에 아이템이 있으면 이렇게 달려가서 주워먹는게 긔엽긔

이때쯤(11/29) 써멀 익스팬션 3이 나와서 추가했습니다. 근데 안정성의 대명사와 같던 써멀2와는 달리 써멀3은 잦은 크래시, 업데이트 버그 등등으로 서버를 아주 오래 괴롭힙니다.. 지금 작성하는 12/23일에도 써멀을 11로 업데이트해야하는데 컨두잇이 모조리 날아간대서 못하고 있음. ㅋㅋ미친

머큐리가 뭔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뭘까요 이게?

정답은 바로 철골렘 농장. 저 건물 안에 NPC마을을 빡빡히 쑤셔넣어서 골렘을 젠 시킨후 물로 가운데로 밀어 떨어트린 다음 용암으로 개발살내서 철을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타이머는 레드스톤 리피터로 조종. 물론 전 농장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모릅니다 (..) 하지만 모드를 하나도 안쓴 순수 바닐라 농장으로 바닐라만으로도 십만철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아주 개사기 농장. 덕분에 길드는 철이 썩어넘칩니다. 철블럭으로 건축을 하지 않는 이유는 아주 순수히 철블럭이 멋이 없기 때문

사실 만들때 오픈블럭모드에서 추가하는 마을 범위 표시기 (Village Marker)의 도움을 좀 받았다고 합니다. 경계가 이상하면 농장도 망가져요.

그로테스크 (..) 안에 마을 몇개나 들어간거야

신기한 죽음 1 (..) 레이저포탑에 맞아 죽으셨나

양봉장 지하를 크게 판 다음 양봉기계들을 들여놓기 시작했습니다. 에너지 공급은 레일크 산업증기엔진 12대 (~96MJ/t)

모기님이 사움을 하신다고 이상한 기계들을 길드홀에 들여놓으셨습니다. 사움을 아무것도 모르는 세렌은 그저 구경만. 그리고 얼마 안가 테인트가 무섭다고 길드 밖으로 이사헀습니다.

야, 니들 참 오랜만에본다(글썽)

머큐리가 건설한 그렉텍 타워입니다. 존나 높아요. 아마 꼭대기엔 피뢰침이 들어서지 않을까??? 정작 그렉텍은 모기님이 하셔야하는데 사움 등등을 하느라 바쁘셔서 건물은 텅텅.

조금 멀리서 바라본 광경.

그리고 완성된 그렉텍 컴플렉스. 역시 건물은 비어 있습니다. 아마 퓨전리액터가 저중 하나에 들어가지 않을까

사실 피뢰침이 있어도 이걸 철거하지 않으면 쓸 수가 없습니다. 보이는 것은 프로젝트 레드의 레인 센서 (비가오면 레드스톤 신호를 보냅니다)와 아르스마지카 2의 캐스터. 캐스터 안에는 비를 자동으로 그치게 하는 마법(쉐이프: 셀프)가 붙어있어서 비가 오는순간 캐스터가 비를 멈춰줍니다. 그래서 워터 엘리만탈 소환을 원하는 서버 플레이어들에게 욕을 실컷 먹고 있음다..

누군가 트렌스로케이터가 렉이 걸린다고 (그박일 확률 99.99%) 트랜스퍼 노드로 바꿔 버렸습니다. 흑흑. 참고로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특정 아이템만 원하는 만큼 공급이 안되거든요. 필터를 쓰면 되지 않으냐? 라고 하셔도 카펜터는 필터가 아니라 레귤레이터의 성능이 필요합니다. 필터를 해놓은다 해도 한가지 아이템만 쌓아놓게 되거든요. 그래서 얼른 다시 부수고 트랜스로케이터로 바꿨습니다.

로타리크래프트를 배우자! 라고 써 놓으신거 보셨죠? 세렌이 직접 해보겠습니다. 와 텍스트 존나 멋지잖아 뒷면에 보이시는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수차. 개사기로 악명높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파워전송부터 다른 모드와는 차원이 다른 빡침을 선사합니다. 특정 방향으로만 연결 가능, 방향 바꾸는것도 다른 기계가 필요하고 동력을 합치는데에도 기계가 필요한데다가 합칠 경우 두 동력이 같지 않으면 또 안 합쳐지는등..

요즘 모드들의 대세를 따라 이 모드도 핸드북에 모든걸 다 집어넣었습니다. 이봐요 그냥 위키 만들어 주세요 흑흑

으아 미친!! 다터졌다

허나 아쉽게도 SSG서버에서는 로터리크래프트를 빼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꽤나 불안정한 모드인데다가 패치를 할때마다 튀어나오는 수없는 버그, 제작자가 성격이 더러운 점 (패치 해주세요! 기다려 개년아), 렌더링이 너무 ㅎㄷㄷ해서 폭풍렉을 불러오는 점, 최적화에 목숨건 다른 모드들에 비해 그런건 뒷전이라 tps에 악영향을 끼치는 점 등이 있겠습니다. 그래서 신박하고 재밌는 모드였지만 아쉽게도 빼기로..

는 11월에 결정했는데 12/23인 지금도 아직 있습니다. 대체 이 모드는 언제 빠질 것인가. 사실 빼기 싫어서 패치될 때마다 무언가 개선되기를 바라면서 안 빼고 있는 겁니다. 물론 그 기대는 패치를 할때마다 개발살나지만, 다음엔 나아지겠지.. 다음 버전에선 고쳐지겠지..(희망(희망

어느날 세렌은 양봉장을 밀어버립니다. 왜? 몇번 블로그에 광고를 내기도 했지만 타워우드에 어울릴만한 지붕재질을 끝내 구하지 못했습니다 .흑흑

꺠끗히 밀린 양봉장. 알베어리 블럭은 필러로 밀어도 안 사라지덥니다. 흙과 같은 취급인듯

그리고 친근한 (..) 마천루스타일로 회귀. 우려먹기

이제까지 마천루가 지어졌던 차수는 6차, 8차, 11차, 17차. 이번엔 23차니 이번으로 다섯번째 짓는 마천루입니다. 어, 분명 다섯번보다 더 지은 것 같은데. 뭐지 이 똥누고 안닦은 느낌은

하여간 모든 마천루는 스타일 자체는 동일해도 서로 조금씩 달랐죠. 예를들어 1차의 마천루는 같은 둘레를 가진 층이 두번씩 반복되었고, 3차는 매우 앙상했고 (..) 6차는 컨스트럭션 폼을 썼다가 17차부터 코너기둥의 두께가 2블럭으로 늘고 층과 층을 구분하는 지붕이 기존 3블럭에서 5블럭으로 늘어납니다. 이번에 짓는 23차의 마천루는 층 높이가 7, 지붕은 6으로 지붕이 매우 두껍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지붕 아랫면을 비니모드의 우드워커를 사용해 장식했습니다. 마천루 올리는 시간보다 우드워커로 장식하는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린건 안자랑. 사실 빌더완드가 있다보니 층높이기는 아주 쉬웠습니다. 우드워커 패턴 궁리하는게 어려웠지.. 그리고 여기서 우드워커를 처음 써 보면서 우드워커 강좌도. HAYO?

요렇게. 원랜 한층 올리고 장식하고 다음 층 올리려고 했지만..

그냥 한방에 끝까지 다 올린후 장식하기로 방침을 변경했습니다. 앞에 머큐리가 근사한 분수대랑 정원도 만들어서 멋있어졌어요

실버우드 완드를 만들기 위한 연금술사의 눈물나는 노력의 현장

고오오오

말아먹으면 이렇게 액체 플럭스가 뜨는 듯 합니다. 별로 오염은 되지 않았지만 가까이 다가가니 인퓨전 알타가 절 치네요. 개년

의도치 않은 희생양 (..) 미안해요 마을주민

결국 한 열번 시도해서 성공하셨다고 합니다.

그후에 생긴 완드 충전기..??

두번쨰 층의 장식이 끝났습니다.

왠지 전 이렇게 안에서 보는게 멋있는것 같아요. 동의 안하시면 죄송합니다

반쯤 완성된 모습. 또한 지붕에 매달린 등도 추가했습니다. 사용된 블럭은 네더브릭 울타리와 레일크래프트에서 추가한 네더브릭 램프.

뼈대 완성(환)

멀리서 본 모습.

벽재를 뭘로 할까 정하느라 레플리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서버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언제나같이 눈꼽만큼도 도움 안 되는 답을 해 주었기에 그냥 치슬의 huge cobblestone tiles로 결정했습니다.

오오, 나름 괜찮잖아

그리고 결국 완성된 모습(환)

요 링크에서 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i.imgur.com/x8gVIxr.png

상고로드림하면 마천루고 상고로드림은 원래 어딜가든 마천루를 짓는 길드이기에, 마천루가 지어진 지금에야 상고로드림이 제대로 시작되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즉 이것은 더 비기닝.. 드디어 23차가 정식으로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터닝 포인트(횡설수설

마천루 사진에서 보이던 가로등은 MapleTrees모드에서 추가하는 가로등입니다. 이름만으로는 캐나다에서 만들어야 하는 모드 같지만 사실 일본모드. 일본모드라 추가하는데 좀 애를 먹었지만 블럭들이 아기자기하고 이뻐서 마음에 들어요. nano님이 물어왔습니다.

그렉텍건물 근처에 이런 정체불명의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물어보니 액체 보일러를 넣을 건물이라고 하네요.

사실 묘목이 백육십만개라 AE가 버티지 못하고 있습니다. ME 블럭컨테이너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버티고 있지만 너무 많아..! 바이오퓰을 신나게 만들고 있는데 쓰는 곳이 없어서 수십만버킷이 쌓이는데 쓸곳은 없는 상황 (..)

지나가다가 웃겨서 찍은 사진. 모기님이 박으신 듯 한데. 마키 굴욕샷

사움크에도 파이프가 추가된것 같습니다. 파이프는 어떤 모드한테나 진리라는걸 새삼스레 다시 꺠닳았습니다.

새 마천루 안에 양봉기들을 쑤셔 넣고 있습니다. 한칸씩 나선형으로 올리는게 왠지 재밌을것 같아 그렇게 해보려고 (..)

이 건물은 머큐리가 새로 짓고 있는.. 금농장. 간단하게 포탈에서 좀비피그맨이 튀어나오면 밑의 터릿들이 피그맨을 쏴갈겨 개발살내는 방식입니다.

요렇게.

그냥 포탈만 존나 박혀있을 뿐인데 왠지 멋있는 신기한 건물 (..)

마천루 뒤편에 만들어본 토리이. 머큐리가 석조건축을 하는 동안 전 동양적인 건축물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왠지 일빠스러운것 같지만 아닙니다 (..) 구글에 동양적인 마크 건축물이라 치면 나오는게 다 이런거. 흑흑

HAYO??

뭐 그렇게 잘 놀다가, 서버 리셋하고 다음 차수로 넘어갔습니다. HAYO!

 

PS. 길드의 건축물들은 그냥 버리고 가기로 했지만, 디파일러블러드의 크리퍼 동상은 가져갔으면 좋겠다 – 해서

크리퍼 속을 에어벌룬으로 채우고 조종키를 달았습니다. 네, 1만블럭 떨어진 새 기지까지 날아 가기로! 선장은 디파일러블러드.

크리퍼동상 앞발에 타신 모기님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계십니다. 아르키메데스의 비행선/배들은 Passenger Seat라는 탑승객용 좌석을 설치해 사람들을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벌룬을 까먹어서 뒷발이 날아간 장애크리퍼가 되긴 했지만, 역시 날으는 크리퍼는 웅장합니다.

전 렉으로 떨어졌고. 그렇게 40분정도 항해하니..

크리퍼가 새 길드, 23차 상고로드림 위에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생각해보면 되게 무섭습니다. 존나짱큰 크리퍼가 님에게 뚝ㅋ

새 둥지를 찾았고

함께 멋진 23차 상고로드림을 살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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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P 버전: BiomesOPlenty-1.7.10-2.1.0.1609-universal

RTG 버전: RTG-1.7.10-0.4.0

 

뭐냐 이건?!

 

뭐에요. 세렌이 예전에 쓰던 BOP 바이옴 리뷰들이지. 다른 말론 포스팅 날로 먹기라는 분도 계시지만 오해입니다. 이번에 미트리아가 시즌 6을 준비하면서 바이옴 생성 모드를 바꾸는게 어떨까 하는 논의가 있었거든요. 정확히는 BOP, ATG 둘다 빼버리자? 물론 세렌은 입에 거품을 물고 반대했고, 그럼 적당한 다른 지형젠 모드가 있으면 찾아오라는 말에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ATG야 아주 멋있는데 단점이라면 서버가 히말라야처럼 산맥들만 이곳저곳에 솟아오르게 된다는 거죠. 잘 보면 장관이지만 또 괴로운 점도 없잖아 있고 해서, 다른게 있나 하다가 찾은 모드가 RWG (Realistic World Generation), 그리고 그 계승작인 RTG (Realistic Terrain Generation) 입니다. 이걸 테스트 서버에 넣어 보니 아주 멋진 스샷이 많이 나와서, 포스팅도 때울 겸 바이옴도 소개할 겸 해서 써 보기로.

그럼 볼까요!

 

 

랜드 오브 레이크 (Land of Lakes)

온도: Normal

습도: Damp

 

대충 번역하면 호수의 땅..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바이옴입니다. 이름만 들어보면 호수가 지천에 깔린 바이옴이 되어야 할것 같은데..

사실 네이밍은 함정으로, 이 바이옴에는 큰 호수 따위 없습니다 (..)

오히려 이 바이옴의 특색이라면 숨막힐 정도로 빽뺵하게 들어찬 나무들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바닐라의 3종 나무 – 자작, 가문비, 오크를 한곳에서 볼수 있는 바이옴이기도 합니다. 세렌같이 나무를 가려 쓰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바이옴이지요. 단 나무들의 키가 꽤 큰데다가 그냥 쭉 뻗은 통짜 나무가 아니라 군데군데 가지가 쳐져 있는 나무들이므로 찹트리를 할수 있는 도끼나 팅커 럼버잭이 필요하겠지요. 그냥 도끼들고 돌진하면 눈에 테러가 될수 있으니 조심합시다.

땅 또한 이렇게 흙이 없고 돌이 들어나있는 부분이 많아 석탄, 철, 구리, 주석 등 지상 가까이 나는 광물들을 찾기에도 제격.

나무가 엄청 많아 숨을곳이 많아 주변을 싹 쓸어버리기 전에는 거주에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는 곳입니다. 벌목용으로는 좋겠지만. 또한 전체적으로 바이옴이 울퉁불퉁 언덕이 많이 솟아있는 편이니 평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비추천.

 

이만입니다! 쉽잖아 H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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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은 캐나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그것도 1/1일까지, 1/2일부터는 다시 연구실에 고개를 내밀어야 합니다. 토요일인데! 젠장! 


하여간, 올 한해 다들 수고 많으셨고. 다가올 한해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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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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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 Terrafirmacraft 0.79.25

서버 시작일: 12/8/2015

 

#702

 

지난화. 세렌은 길을 가다 죽어 버렸죠. 이후 출근해야 하기에 나갔지만, 머큐리는 계속 플레이해서 정착지에 도착해 마을을 건설했다고.

세렌이 접속하자, 오딘님은 세렌을 머큐리의 정착지로 텔포해 주셨지만

세렌은 대가 없는 텔레포트는 긍지가 허락하지 않는다 부르짖었고,

이후 좀비에 몸을 날려 죽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스폰에서 스타트!

어김없이 나오는 화산지대.

폭포지만 온천수 폭포인지라 마실 수가 없습니다. 세렌은 해안을 벗어나 내륙으로 들어섰는데 마실 물이 없어!

다행이 호수를 발견했ㄴㄴ데, 호수 생긴게 꽤나 멋있습니다. 칼데라 지형 같다 해야 하나. 분화구??

화산지대를 지나고 나니 나오는건 끝없는 황무지. 머큐리까지 3천 블럭입니다.

으으 협곡 무서워

테라퍼마 협곡은 특히 깊어요

밤만 되면 몬스터밭으로 변하는 통에 낮에밖에 이동할수 없고.

사실 F7 누르고 달려보기도 했는데 협곡에 빠질까봐 안 했습니다. 세렌은 겁쟁이에요

가끔 나오는 호수에서 미역을 잡아 연명해 가면서 달리다 보니

숲에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이제까지 못본 동물들도. 머큐리 집가지 400미터입니다.

나의 스테이크가 되어주렴

가까이 가니 머큐리가 마중을 나와줬습니다. 고마워라

먹으라고 넘겨준건 샌드위치

응..?? 샌드위치?? 테라퍼마가 요리도 손대기 시작했나??

맛은 쓰고 맛있다 입니다

쓰고 맛있는게 무슨 맛이야

이후 머큐리의 인도 아래

정착지에 도착했습니다.

아니 벌써 번듯한 집을 가지고 있잖아

소도 키우고 있고

침범하면 죽이겠다는 의지의 표시

집안은 잘 정돈되어 있었는데, 왼쪽에 음식이 늘어놓아져 있잖아

저 테이블은 머큐리가 직접 치슬로 깎은 것이라고.

번듯한 농장도.

이전에도 말했지만, 세렌은 따로 살 예정이나 어쩔수 없이 초반에 먹고사는건 머큐리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먹을것 정도는 긍긍지도 OK데스

일단 집을 지으려면 나무가 필요하니 비참한 돌도끼로 도끼질.

너무 오래 걸려..흑흑

요즘 테라퍼마의 묘목은 자라는데 일수가 정해져 있나..??

이 시카모어 묘목이 나무가 되려면 9일 남았다고 합니다. 하긴 이게 더 말이 되죠. 심자마자 자라는 바닐라 나무(혼란

가지고 있는 재료로 번듯…하지는 않고 비참한 집 뼈대를 잡았습니다. 쓸수 있는 재료가 원목밖에 읍서요. 판자도 못 만들고.

오다가 죽어서 떨어진 디블이 겨우 다시 왔습니다. 세렌이 구해오라는 점토와 함께. 따로사는데 아무도없으면 정말 괴로울 것 같아 디블이랑 같이 살기로 했습니다. 세렌이 0.2인분을 하고 디블이 0.5인분을 해도 머큐리 한명보다 못하는게 함정

도기가 많이 필요해서 디블이 가져온 점토로 잔뜩. 물병 아이템 넣는 항아리 사금그릇 등입니다. 600번대에서 집 안에서 도기를 구우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배웠기에 이번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걸 만들고 나니 점토가 또 떨어졌습니다…흑흑 점토 부조캐

머큐리 집에서 빵 한 덩이를 훔쳐왔습니다. 나는 24601…헌데 빵 굽는 정도도 구분하네요. 검게 태운 빵을 먹으면 영양이 좋지 않은가?

빵은 oat…즉 귀리빵입니다. 세렌도 귀리빵을 한번 먹어본 적 있었죠. 까끌까끌한게 입맛 버리던데

집 근처가 지반이 불안정한지 이런 용암호수가 꽤 많습니다. 유황 한번 캐보고 싶다.

얘들도 배럴 비슷한 건지 다가가니 깜박거립니다. 빌어먹을 z파이팅..

나무를 한 디블이 어디에 모아놓느냐고. 그럼 당연히 집에 모아야 하지 않는가

..

(상처

그사이 이창환님은 매몰되신 것 같습니다. 묵념

밤만 되면 어김없이 달려오는 좀비떼

나름 거미, 좀비, 스켈에게서 안전할수 있게 이렇게 대충 나무로 막아 놨는데

장작 위에 올라가 날려대는 미친 해골들

결국 죽었습니다

 

부양가족이 셋이나 되니 뼈빠지게 농장을 확장하는 머큐리

먹을건 어쩔수 없어요. 애초에 세렌은 씨앗도 없고. ㅋㅎㅎ

어느날 들어가니 등장한 데스 카운터. 라빛님의 데스수가 인상적입니다.

머큐리 부자네(질투

세렌도 얼마있음 이런 부자가 되겠죠

그리하여 부자가 되기 위해 부지런히 사금을 채취했지만

30분하고 두개를 모으는 충격적인 결과로 부자가 되는 계획은 보류

하지만 사금채취 판을 꺠먹는 더 운없는 분도 계시더랍니다 (..)

 

702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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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테크노퍼마를 사용한 시즌이 이틀만에 끝나버리고 (..)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대체 어떤 모드가 이렇게 렉을 일으키는 건가?! 그래서 몇가지 뺴 보기도 하고 시험을 좀 해 봤지요. 하지만 뭘 빼던간에 (..) 무지막지한 렉은 계속되었고, 심지어 적절한 컴 사양을 가지고 있는 세렌이나 머큐리조차 마크 시작후 몇초 후면 얼어버리는 일이 계속되었습니다.

한번은 라이팅이 완전히 맛이 갔는지, 한밤중에 저렇게 맵이 밝아지는 일이 생기기도. 하드코어 다크니스가 들어간 한밤중인데도 말입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아무리 해도 안되기에 오딘님은 gg, 결국 다른 방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즉 테라퍼마크래프트에 모드를 조금씩 얹어서 플레이 하는 방식으로 가기로. 또한, 너무 무거운 모드 등은 어떻게해도 방법이 안 나오길래 빠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갖은 노력 끝에 몇 가지의 모드를 추가할 수 있었는데:

이머시브 엔지니어링

일렉트리컬 에이지

블러드 매직

빌드크래프트

치슬

누마틱크래프트

비블리오크래프트

였습니다. 잡다한 웨일라, 다이나믹 라이트, 하드코어 다크네스 등은 역시 있구요. 아무래도 테크노퍼마에 비해 레일크래프트, 카펜터 블록, 데코크래프트, 플란모드, 하드코어 퀘스팅 모드, 오픈컴퓨터, 프로젝트 레드, 레일크래프트 등의 거대 모드들이 들어오지 못한건 아쉽지만, 사실 이것들도 나중에 안전성이 검증되면 넣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것들만 넣으니 렉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서 조금 낮은 사양을 가진 분들도 꽤나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해피엔딩!!HAYO

그렇게 해서, 새로 만들어진 서버를 가지고 700번대 일기를 새로 써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럼 읽어주시는 분들게 모두 미리 감사드리고, 칭송받는일기 스타트!

 

들어가서 처음 본 스폰은

호수가 얼어 있잖아

어쨰 요즘 스폰할때마다 툰드라에서 튀어나오는 느낌입니다. 원래 이런 건가..??

당연히 이런 곳에서는 살수 없지요. 세렌과 머큐리의 제1목표는 항상 따뜻한 곳, 정확히는 겨울철에도 작물들이 얼어 죽지 않는 곳입니다. 작물이 얼어죽으면 씨앗이 땅에 떨어지는데, 그걸 줍지 못하면 씨앗이 사라져버리고 농사는 헬게이트가 열리는게 너무 괴롭거든요. F3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니 어림짐작해 가야 곘지만, 일단은 -8000 정도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몸을 지킬 죽창과

식량인 미역머리를 들고

사실 이걸 먹을수 있다는걸 지금 알았습니다

망망대해로 출발!

스폰이 섬..조금 큰 섬이거든요

ㅅㅂ

근데 조금 가서 끝날줄 알았던 바다가 끝이 안 나는 거에요

먹을건 미억 약간밖에 없는데. 여기선 물도 마실수 없고.

(공포

밤하늘

..

스텔라 스카이 그립다

그렇게 한 1600블럭 정도를 헤엄만 치다 보니 땅이 보입니다!

HAYO?

하드코어 다크니스의 위력. 아래쪽의 밝은 곳은 머큐리입니다. 먼저 도착.

다음날 딘맵이 들어오면서 본 사실이지만, 이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약 1800블럭 거리.

여길 보트도 없이 허으적대면서 왔으니(암울

앗 점토다.

캘까 했는데

바로 옆에 이런 험악한 놈들이 반겨줘서, 바로 머큐리에게 도망.

세렌은 싸우는걸 잘 못해요

바닷가 옆에서 머큐리가 횃불을 굽고..?? 있었습니다.

사실 바닷가가 가장 안전하죠. 바다 쪽에서는 몹이 오지 않고, 땅에서 몹이 오면 도망가면 되니.

HAYO?

일출을 보고 다시 출발.

안개 낀 날입니다.

미역도 다 떨어져가던 참에 다행이 땅에서 야생의 양배추를 수확!

그러고보니 이 씨앗은 다 어디로 간 거지. 양배추 길러야 하는데

내려가면서 알아차렸지만, 이 주변은 화산 지대. 곳곳에 용암 웅덩이와 온천이 널려있었습니다.

깊디 깊은 온천에서 허우적대는 머큐리

사실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온천 물은 마실수 없는 반면에 들어가면 리젠효과가 납니다. 체가 조금 더 빨리 차오르지요. 그래봤자 최대체력이 엄청나게 높은 테라퍼마라 엄청난 차이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있는게 어디에요.

도중에 디블이 합류해서 셋이서 이동.

말라카이트 광맥을 찾았지만 지금은 도저히 캘 능력이 없으니 눈물을 머금고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웨이포인트 저장도 안해서 못 돌아갔는데..지금쯤 누군가 캐갔겠죠

좀비 무서워

결국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기로 결정하고 바다를 건너고 있는데

앞에 육지가 있는거에요. 그럼 건너갈수밖에 없죠. 좀비가 맞아주잖아

머큐리는 해안에서 밤을 샐까, 했지만

세렌은 위험을 무릅쓰고 건너가자고 헀고

직후 디블이 해골에게 맞아 SALHAE

세렌보다 먼저 죽은걸 치욕스러워하는 디블

하지만 잘 피하던 세렌도 결국 이런 무시무시한 해골을 맞닥뜨렸고

결국 뒤따라 갔습니다.

 

701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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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집이 타버려 공황상태에 빠진 세렌.

..뭐 그래도 집은 어찌저찌 복구했고. 비도 왔고 (오딘님이 내린것 같지만). 항아리도 만들어졌으니 일단은 OK입니다.

그래도 불은 밖에서.

겨울이 다가오는데 작물은 없고 해서 디블이 낚시를 해왔습니다.

나도 회를 먹고파

테라퍼마 제작자는 회를 먹어본 적 없음이 분명합니다. 날생선을 먹지 못하거든요. 앗 설마 칼질 스킬을 올려야 회를 뜰수 있게 되는 건가

하여간, 그래서 잡아온 생선을 굽고.

비를 막기 위해 모닥불 위에 이렇게..

원목밖에 중력을 거스르는 블럭이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이렇게 올렸는데 안 떨어지더라구요

다 구운 생선을 한입 먹기로.

허기가 안차!

왜일까요?

그야 디블이 낚아올린 생선은 0.9온스.. 즉 25그램정도.

(어이

결국 생선으로 연명하는건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굶어 죽는걸 각오했으나

토마토가 알맞게 자라 그걸 먹고 살수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테라퍼마에서는 굶어 죽거나 목말라 죽는건 없습니다. 살기 괴로울 정도로 느려질 뿐이죠.

하지만 디블은 낚시를 포기하지 않은듯

세렌도 마찬가집니다. 생선 비싸요(암울

아, 이 문짝은 지나가던 사움 던전에 있던걸 디블이 주워온 것으로.

집과 농장의 전경..??

가을이 되었습니다.

우왓 단풍이 들잖아

떨어지는 낙엽도 노란 색으로 물드는게 아주 이뻐요

그리고 세렌은 사금판을 이용해 구리를 모을 준비를 하려고. 도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연료가 필요할테니 목탄 준비도 하고

열심히 구리조각 모으기 시작!!HAYO??

..를 하다가 하루 뒤, 머큐리가 이사하자! 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 땅은 가망이 없대요. 뭐 시카모어 나무밖에 없는 섬에 바랄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좀더 숲이 많은 지대로 가기로 결정하고

셋이서 길을 떠났습니다. 아, 보트는 머큐리가 지급

그리고 적도를 향해 망망대해를 항해..

Nice boat

뭐야 이거

 

그렇게 길을 떠나다가!

 

서버 종료

 

이유는 역시 극심한…아니 움직일수도 없을 만큼 끔찍한 렉. 세렌이야 기냥저냥 움직일 수 있지 다른 사람들은 접속도 못하는 이링. 머큐리는 무려 10GB를 마크에 때려박았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현상으로, 서버상의 메모리도 20GB를 넘게 먹는지라 도저히 돌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서버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테크노퍼마에서 모드를 조금 추려서 어떻게 넣을 수 있는 거만 돌려 보기로 하고, 이번 차수는 끝내는 걸로. HAYO??

 

칭송받는일기 600번대를 읽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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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어제 도착한 섬에 나무가 한 그루도 없어서 패닉했지만

섬 남단에는 그럭저럭 나무가 있었습니다.

다른 나무는 없고 오로지 시카모어 (Sycamore: 플라타너스) 나무밖에 없었는데.

6도에서 30도 사이의 온도, 400에서 16000 사이의 강우량, 0에서 1 사이의 증발산도에서 발견되는 그야말로 평균적인 나무입니다.

사실 시카모어 단일 나무로만 이루어진 숲도 꽤나 희귀한 편인데, 테라퍼마크래프트가 숲을 구성하는 나무를 선택하는 알고리즘은, 각 숲을 생성할 때

지역의 온도 / 습도 / 증발산도에 알맞는 메인 나무 1

지역의 온도 / 습도 / 증발산도에 알맞는 메인 나무 2

지역의 온도 / 습도 / 증발산도에 알맞는 보조 나무 1

즉 최대 3개까지의 나무로 구성됩니다. 물론 이 메인 나무 1, 메인 나무 2, 보조 나무 1이 모조리 같은 나무가 걸려서 그 나무만 나오는 경우도 희귀하지만 찾을 수는 있는데, 이게 그런 경우였던 것.

시카모어 나무는 화사해서 보기 기분좋지만 정작 원목이 근엄한 패턴이 아니라 집 짓기는 좀 그래요. 하지만 어쩔수 없죠.

머큐리는 이걸 가지고 대략적인 집을 쌓아올렸습니다.

한편 세렌은 새를 감상하다가 죽었습니다.

왜 죽었냐면, 보다가 잠이 와 기절했거든요. 근데 기절한 다음 일어나는게 침대에 누웠다 일어나는 메카니즘이랑 같은지라, 옆에 무슨 블럭이나 벽이 있으면 재수없으면 끼어 죽습니다. 그리고 세렌이 기절한 곳은 암벽 옆 (..)

눕 프로텍션이 걸려 있기에 back을 칠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back을 치니까 또 벽 사이로 텔포되고, 또 죽었고.

기진맥진한 세렌은 gg를 치고 자러 갔고, 다음날 아침 머큐리가 곡괭이를 만들어 절벽을 부술 때까지 같혀 있어야 헀습니다.

사금질의 빡셈을 부르짖는 두분

이상한 결론을 내린 맥콜님

다음날 본 광경.

..

수문이잖아?!

정작 쓰진 않고 있었습니다. 사금판보다 효율이 낮대요. 사금판은 흔들어야 하잖아

머큐리는 세렌을 파내는데 힘을 썼다며 사금판을 들이밀었고, 세렌도 사금질에 동참 (..)

10분 정도 해서 세개를 얻었습니다.

..

너무 안 나오잖아

그리고 받은 보수

그렇게 첫 일을 한 후, 세렌은 머큐리에게 독립하겠다 고 선언했습니다.

아니 사이가 나빠진게 아니라. 지난 시즌, 그리고 지지난 시즌까지 길드제가 아닌 마을제로 하다 보니까 뭐랄까 긍지가 쌓였다고 해야 하나, 자립심이 길러졌다고 해야 하나. 세렌은 빈둥빈둥 놀러다니고 머큐리가 모든걸 다하는 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겁니다. 오딘님꼐 감사해야 하겠군요. 어떻게 보면 머큐리의 페이스를 따라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라고 해야 하나, 나날이 접속할떄마다 테크가 올라가 있어 정작 세렌이 시도할건 없어진다거나..?? 뭐 그런것을 막기 위함이기도 하고. 세렌도 컨텐츠를 즐기고 싶으니.

이걸 머큐리에게 말했더니 크게 환영하며 격려해 주었습니다.

혹시 내가 등골 뺴먹는게 싫었던거 아닌가(염려

독립 축하 기념으로 받은 도끼와 낚싯대와 레몬.

한편 그사이 라빝님은 집을 태우는 업적을 달성했는데..

집을 그냥 원목도 아닌 목재 더미로 지었고, 거기에 횃불을 놓으니 불이 붙어버린 것.

(눈물

불조심합시다.

하지만 두 분은 불굴의 정신을 지녔던지라, 바로 복구하기 시작했다고.

그리고 세렌은 집을 지을 자재를 모으러 다니다가 곰에게 맞아 죽었습니다.

아니 곰이 어디서 나온 거지

ㅎㄷㄷ

참고로 한방입니다

세렌은 SOS를 쳤고, 침대를 만들 곰가죽이 필요했던 머큐리는 바로 창을 가지고 와서

밤 늦게까지 곰이랑 싸웠습니다

결과는 아늑한 침대.

HAYO?

사실 그다지 아늑하진 않았을지도

일단 세렌도 집이 있어야 하니 나무를 캐야겠지요

팔각 나무 멋있어

>>ㅑ

집을 지을 부지는 일단 농장 옆. 독립해도 농장은 같이 써야 하니까요. 아직 세렌은 먹을 것도 없고. 먹을것 정도는 긍지가 OK 해주니 괜찮습니다.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아, 머큐리는 혼자서도 잘 하지만 세렌은 혼자서 1인분을 못 하니 디블을 데려왔습니다.

네모난 집..

..

이상한건 시카모어 원목 탓이겠죠

이후, 아이템을 저장할 항아리가 필요했으니. 디블에게 점토를 부탁한 후 도기 항아리를 빚어서

구울 준비.

그리고 굽기 시작했습니다

HAYO?

..

저도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는데, 도기를 집 안에서 구워버렸어요

하염없이 쳐다보는 디블

아니 불을 끄란말이야

이미 굽기 시작한 도기를 끌 수 없었으므로 열심히 불을 껐지만

결국 한쪽 벽이 소실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암울

 

603화 종료!

 

 

 

Ps. 수천블럭정도 달리다가 죽었더니 초보자 쉴드가 풀린 라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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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밤을 사움 건물에서 보낸 세렌.

낮이 되고나서 돌아보니

..

얘가 왜 여기 있는거지???

무시하고 달렸습니다.

도중에 과일나무를 찾아서 과일을 잔뜩 얻었으요

이때만 해도 음식을 합쳐 공간을 절약하는걸 까먹고 있었습니다 (..)

사슴입니다!

숙련된 세렌은 바로 투창을 휘둘렀고

..투창이 빗나가다가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그냥 사슴을 손으로 패 죽였습니다

HAYO??

이쯤 서버원들은 무시무시한 렉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세렌도 10fps 정도였지만 워낙 익숙한지라. 10fps정도면 쾌적하죠.

레드우드 숲에 다다랐습니다

오오. 웅장한 나무 좋잖아

그러다 난데없이 낀 안개에 당황

뭐야, 요즘은 안개도 끼나?!

계속 남쪽으로 달려가던 중, 미니맵에 왠지.. 어디서 본듯한 지형이 보이는데..

스트림 모드의 강

사실 601화에 스트림 모드가 들어있다고 써놨긴 했는데, 그거야 일기 쓰려고 들춰본 거고 정작 시작했을떈 몰랐던지라. 뭐야 스트림이 테라퍼마랑 호환이 되던가?!?!? 하고 놀랐습니다.

하지만 물 마시려고 하니까 크래시 나던데요. 역시 완벽한건 없나 봅니다. 결국 스트림 모드는 OUT(꿈틀

우옷 이게 뭐야

멀리 아우터 제단이 보이는데요

다가가면서 안개가 끼기 시작하더니

노을과 합쳐져서 아주 환상적인 장면이!!!

그리고 엘드리치 가디언이 소환되었는데, 체력 조정을 안 했는지 체력은 50, 데미지는 10

테라퍼마 스티브의 기본 체력은 500이 넘어가는데다가 맨손주먹 데미지만 20이 넘죠. 아주 여유롭게 패 죽였씁니다. 지난 월드의 복수다 요놈들아

이후 정체불명의 원인불명의 렉 폭풍이 찾아와서 몇시간 못 했습니다. 접속만 하면 5-7초후 완전 얼어버리는 현상..qeqe

원래 테라퍼마크래프트의 F3은 꽤 중요합니다. 바이옴 정보 뿐만이 아니라 온도, 강우량 등을 알려주기 떄문이죠. 이 둘은 작물 자라는 속도, 겨울에 작물이 얼어 죽지 않고 살아남을수 있는지 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헌데 미트리아는 지난 시즌에 체력바를 감추느라 F3을 막는 모드를 직접 만들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모드를 제작한 럽홀님이 행방불명 상태인지라 테라퍼마에서도 F3을 쓸수 없어, 온도는 Z좌표로 대충 어림짐작해야 해요. 더 하드해졌다 보면 되겠습니다.

 

도중에 떨어져 죽은 인증샷.

어떤 모드인지는 몰라도, 초반에 noob protection! 이라고 /back 기능을 지원해 주더라구요. Back을 아주 싫어하는 세렌은 크게 언짢았지만 막상 죽고나니 back을 쳐대는 자신을 보고 환멸감이(굴욕

헌데 협곡에 떨어져 죽은지라 back을 치니 협곡으로 back 되었습니다. 이럼 도움이 안 되잖아..

같이 가던 디블이 흙을 던지려 헀는데

머큐리가 재치를 발휘해 옆의 호수물을 흘려보내서 타고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HAYO?

이 놈이

문뜩 걸어가다 떨어진 아이템이 아주 얌전히 바닥에 눕혀져 있는것을 보고 충격.

뭐야, 어떤 모드가 이러는 건가

지난 화에 말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무가 사각형이 아닌 팔각형입니다(!)

어떤 모드가 하는 걸까??

위엄이 넘치는 해안절벽

디블과 둘다 빠져서 허우적대다가 겨우 올라왔습니다

원주민

앞에 가다가 멋진 새대가리가 보여서 그걸 보면서 걸어가다가 협곡에 빠져 죽었습니다

넌 왜 뒤이어 죽는건데

(어이

바다에 떠있는 아우터 제단.

제단이 아주 사방에 널려 있어요

밤이되어 지낼곳을 찾다가 별바라기님 집을 발견!

도기를 굽고 계셨습니다.

개가 앉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듯

서버에 처음 접속하면 책을 두권 줍니다. 하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그박만 흥분할듯한 오픈컴퓨터 매뉴얼, 다른 하나는 하드코어 퀘스팅 모드의 퀘스트 북.

문제는 세렌은 시작하자마자 죽으면서 이 책을 잃어 버렸고, 이 책을 잃어 버리면 어떻게 새로 만들 방법이 없다는 거죠.

다행이 머큐리는 책을 가지고 있어서, 열어서 파티에 참가했습니다.

..

파티 이름들이 (어이

사금질 괴롭죠

날이 밝아서, 별바님에게 작별을 고하고 출발!

테라퍼마 거미는 무섭죠. 좀비보다 더 무섭습니다

바다를 건너는데.. 하드코어 다크니스 때문에 바닥이 어딘지 보이지도 않네요. 으으 무서워

한 500~1천 블럭 가까이 헤엄치고 난 다음에, 드디어 땅이 보입니다. 나무 하나가 휑뎅그리..

뭐야 섬에 나무가 하나밖에 없어?!

나무만 있으면 꽤나 괜찮은 평야지대인데. 일단 여기서 잠시 머무르기로.

 

그럼 다음 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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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HAYO여러분, ☆★세렌★☆입니다. 이번에 미트리아 5기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고, 슬슬 다음 시즌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하는 시기가 왔었죠. 어떤 세계로 갈까?? 하다가 이런 컨셉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지형은 ONLY 사막

물도 없다

흙도 없다

살아남아라!

머큐리가 이전에 시즌 5 용으로 한 제안을 적절히 섞은 것으로, 크래시 랜딩 아닌가..??? 라는 말이 나왔지만 강행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첫 결과물이 이거.

클라이밋 컨트롤 (Climate Control) 모드를 이용해 BOP의 격한 사막과 황무지를 적절하게 섞어 끔찍한 삶의 질을 조성하겠다 – 는 프로젝트가 되었지만, 얼마 안가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물이 안 사라져! 는 문제.

이 계획대로라면 바다가 없는 월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노력했는데 아무리 해도 바다가 안 사라지는거에요.

정확히는 한 2만x2만 정도의 공간에 작은 바다 한두개를 우겨넣는 데까지는 줄였습니다. 하지만 바다가 작다고 해도 적어도 3백x3백정도의 사이즈라. 게다가 호수들은 지워지지도 않고.

포지에는 사실 이걸 위해 좋은 모드가 있습니다. 트레인 컨트롤 (Terrain Control), 세렌이 상고로 5기인가 5.5기인가에 크리월드를 만들때 벤키서버에서 사용했던 방법이죠. 당시는 버킷 플러그인이였는데 포지 모드로 오기도 했고. 하지만 이걸 쓰지 못하는 이유가, 이 모드는 다른 바이옴 생성 모드들과 호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BOP 를 쓰지 않고 트레인컨트롤만 쓰면 아주 파랗고 맑고 쨍쩅한 사막만 있는 재미없는 월드가 되어 버리죠.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생각을 그만두고 대충 모드팩 하나를 잡아 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하프시즌에는 단골 테라퍼마크래프트가 있군요. 하지만 테라퍼마만 하면 재미가 없어요! 작년 7월에도 열었는데, 몇몇 분이랑 같이 살았더니 광속으로 스틸테크 돌파해 버리고. 물론 테라퍼마크래프트 자체의 컨텐츠는 절때 적은 양이 아니죠. 다른 모드들 싸다구 후리는 정도의 아주 많은 양인데, 문제는 다른 모드들과 같이 하는 것이 정석인 기타 테크모드들과 달리 테라퍼마크래프트는 외로운 독고다이인지라, 이거 하나만 붙잡고 하게 된다는 것.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컨텐츠를 빨리 소모하는 느낌이 들게 되기도 하구요.

그렇게 찾다가, 가뭄의 단비로 찾은 것이 있으니..

바로 FTB 모드팩 테크노퍼마. 테라퍼마크래프트에 기술 모드들을 섞겠다는 웅대한 야심을 가진 모드팩이죠. 사실 세렌도 몇년전 스론님이 그렉텍과 테라퍼마를 섞는 것을 (..) 본적도 있었고. 하지만 그떄는 모든 호환성이 일일히 수작업으로 해야 하는 것이여서 어려운 점도 많았고. 하지만 이제는 테라퍼마크래프트 또한 애드온들을 많이 지원하고, 모드트위커라는 좋은 툴도 있어서 이렇게 모드팩이 나올 수 있게 된 듯 해요. 들어간 모드들을 몇개만 봐도

일렉트리컬 에이지, 아쿠아트윅, 베터 포일러지, 비블리오크래프트, 빌드크래프트, 블러드 매직, 카펜터 블럭, 치슬, 컴퓨트로닉스, 오픈컴퓨터, 데코크래프트, 플란 모드, 글렌즈 가스, 하드코어 다크니스, 하드코어 퀘스팅 모드, 이구아나 트윅, 이머시브 엔지니어링, 말리시스 팩, 오픈컴퓨터, 프로젝트 레드, 레일크래프트, 스키매티카, 스트림, 스텔러 스카이, 사움크래프트

등, 모드를 즐겨 하는 분들이라면 많이들 들어 보았을법한 모드들이 많이 있는 팩입니다. 청므에 이걸 보고 아니 이게 가능하긴 한 건가?? 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하지만 유구한 실험정신을 가진 미트리아가 이걸 보고 지나칠 수 없죠. 냉큼 이걸로 서버를 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5.5 하프시즌 in 테크노퍼마가 시작된 것입니다!! HAYO

색다른 메인화면

처음 접속해서 본 장면.

그래픽 카드가 맛이 갔나?!? 할 정도로 어두웠지만, 하드코어 다크니스가 있다는 걸로 납득이 되었습니다. 어라, 하늘 이쁘다..

이창환님, 아바스트로님 등을 포함한 팀이 만든 스텔라 스카이가 포함되어 있거든요. 하늘 죽입니다. 물론 하늘을 보면 렉이 걸리기도 합니다 (..)

하지만

이 테라퍼마 특유의 지형도 일년 만이군요. 반갑습니다(환

이건 순정 테라퍼마크래프트가 아니다!! 라고 외치는 듯한 빌드크래프트 석유.

스폰 바로 앞쪽에 박혀 있습니다.

반가운건 반갑다고 쳐도, 시작하자마자 여러가지 문제가 튀어나왔는데..

1. 스폰이 버드나무 숲이다

버드나무 정말 싫습니다.

2. 나뭇잎 디테일

베터 포일러지 덕분에 나뭇잎이 엄청나게 디테일해진거에요. 게다가 다가가면 낙엽도 흩날립니다. 아주 예쁘지만 더붙어 엄청난 프레임 드랍을 일으킵니다 (..)

3. 사양이 너무 높아!

원래 테라퍼마크래프트는 엄청난 y높이 등의 이유로 사양을 무진장 잡아먹는 모드로 이름이 높죠. 근데 이건 그보다 훨씬 더 잡아먹는거에요. 얼만큼 먹었냐면 세렌이 4GB를 주고 머큐리는 6GB를 때려 부었는데도 간헐적 프리징 현상이 발생, 최님 라빝님 같은 경우에는 움직이다가 수십번씩 얼고, 쿠로님 등은 접속도 못하는 상황. 서버 콘솔을 본 오딘님은 테크노퍼마가 20GB의 메모리를 퍼먹으려고 한다며 경악하셨습니다.

..

왜 이런가(한숨

뭐, 하지만 세렌은 그럭저럭 돌릴 만 헀으므로, 어떻게든 살아가 보기로.

 

아, 또다른 문제는 역시 단축키. 별 오만 잡다한 모드가 우겨져 있다보니 단축키중 안 겹치는거 찾기가 더 빠르더라구요.

결국 이렇게 해결봤습니다 (..)

스킬창이 좀더 세분화 된것 같은데.

화면 왼쪽 위에는 베터 슬리핑이라는 모드가 추가하는 피로도가 들어와 있습니다. 이게 좀 골떄리는데, 자면 저게 회복되지만 자지 않으면 차츰차츰 떨어져요. 그리고 완전히 떨어지면..

피곤해! 자야해!

라는 말이 뜨면서

그냥 자리에 누워버립니다.

좀비랑 싸우던지 협곡을 건너고 있던지 광질을 하던지 전혀 상관없이 그냥 누워 버려요. 그리고 피로도가 회복되면서 일어나는데, 옆에 벽이 있을 경우 높은 확률로 벽에 끼입니다. 그럼 죽는 거죠. 잠을 안 자는 것은 이렇게나 위험한 것입니다(공포

1000년 6월 3일이 시작일입니다

걱정하기 무섭게 죽은 세렌

사실 자살한 겁니다

젠장…죽으면 최대HP가 깎인다는걸 잊었어

청명한 달

내핑 오랜만이다

이 패턴을 기억하고 있는 제게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창도 만들어서

베이컨을 먹자!

스페셜 AI가 있던걸 잊었습니다. 빡친 돼지 셋이 달려와서 세렌은 당연히 도망.

이후 짤짤이로 잡긴 잡았어요.

굶어 죽을 지경이였으므로 모닥불을 피워서

돼지고기를 구웠습니다

어라.왜 안 먹어지나

..

현실성을 추구한 테라퍼마크래프트는 미디움 레어 웰던도 구분하게 되었습니다.

야생에서 살아남는 사람이 고기 구운 정도를 편식할 여유가 되나!>?

시작 지점이 무려 -11500에 달하는 툰드라 지대였으므로, 따뜻한 곳을 찾아 남하하기 시작했습니다. 적어도 겨울에도 음식이 썩지 않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

..오딘님이 비행기를 타고 숲을 부수고 있었지만 무시합시다

그러다 도중에 만난 사움 던전..?? 사움 건물..?? 에서 하룻밤을 지내기로.

더 쓰고 싶은데 세렌이 내일 출근이라 일찍 자야 해요. 나중에 보죠. HAYO!

 

60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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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일기는 2014년 7월에 로페카 하프시즌을 위해 씌여진 것으로 디블신병교육을 위해 재업한 것일지도 몰라

키타카미가 부서졌다고 한다

 

안녕하세요, 암흑다크꿈틀꿈틀입니다.

요즘 바빴습니다!

뭐 그거 이외에도 전부 다 말하자면 A4용지 300장정도의 이유가 있긴 하지만 여백이 부족하니 쓰지 않겠습니다. 그런 감동적이고도 심오한 이유 때문에 잘 안 보였던 것입니다. 캬하하

그동안 꿈틀꿈틀이 심해에서 잠수를 타는 동안 로페카에는 여러 일이 있었는데요, 로페카 본섭은 슬슬 1.7.2 로 올라갈 논의를 하고 있고 (포지에서 청크 에러 관련이 대부분 고쳐졌다는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새 서버가 그새 하나 열렸습니다. FTB의 '아그라리안 스카이' (Agarian Skies) 서버인데요, 꿈틀꿈틀은 잠시 접속했다가 빈 섬이 남아있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껐습니다 (..)

그래서 뭔가 다른거 할게 없을까 하고 찾아보던 중, 머큐리가

테라퍼마크래프트

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서, 오딘님을 몇시간 동안 계속 괴롭힌 결과 테라퍼마크래프트 서버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오오 오딘 오오..

꿈틀꿈틀은 테라퍼마크래프트를 1.5.1 시절에 딱 한번 해봤기에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 그것도 멀티가 아닌 싱글로 했었죠. 그동안 테라퍼마크래프트가 업데이트가 많이 되었다고 들었지만 손도 대지 않았던 게 테라퍼마의 하드코어함을 다시 몸으로 체험하긴 싫었기 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멀티로 하는 테라퍼마는 나 혼자 다 해야하는게 아니라 만능잡캐 머큐리가 다 해줄꺼기에 한층 쉽겠죠??

그래서 하려다가, 요즘 블로그에 거미줄도 끼고 그래서 이걸로 시리즈근황을 한번 올려보자 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꿈틀꿈틀의 근성없음과 잠수는 널리 알려진 것이니 언제까지 얼만큼 쓰겠다는 약속은 절때절떄 해 드릴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꺄하하하

PS. 본 서버는 로페카 본 서버와 같이 초대/추천제로만 운영되고 있으니 이 서버에 들어가서 플레이 하고 싶어요!! 라고 요청하셔도 어쩔수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꿈틀꿈틀은 운영자가 아닙니다! 유접니다!

 

그렇게 해서…

 

야생은 원래 이랬어야만 했다..

하지만 머큐리가 있는 시점에서 야생이 아니다

로페카 테라퍼마 생존기 첫번째 날

본 포스팅은 테라퍼마크래프트 빌드 0.78.17을 사용합니다.

준비물: 마인크래프트 1.6.4

 

 

로페카 테라퍼마 생존기 첫번째 날

현재 테라퍼마크래프트의 최신 버전은 마인크래프트 1.6.4 용입니다. 사용 포지는 9.11.1.965. 여기에 코드치킨코어, NEI, 스마트무빙, 플레이어 API, 젠 미니맵, 웨일라, 테라퍼마크래프트를 넣어서 돌리는게 현 클라이언트.

시작하자마자 끝내주게 황량한 광경이 보입니다. 다행이도 해 뜰때 왔군요. 좀비들이 존나게 타고 있습니다.

아니, 시작 좌표가 왜 또 -12000이야??

복습: 테라퍼마크래프트는 기존 바닐라 마인크래프트에서 장식용으로 있던 온도, 습도를 꽤나 중요하게 사용합니다. 이중 평균 온도 (Ambient Temperature) 는 현재 있는 Z 좌표에 따라 변화하는데, 온도는 적도 (Equator), 즉 Z=0 에서 남북으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떨어집니다. Z= +- 15000 이후부턴 혹한지가 이어지지요. 온도는 동물 스폰률, 도가니와 용광로의 효율, 작물이 자라는 속도, 잎과 식물의 색깔, 과일나무가 자라는 속도, 날씨에 영향을 줍니다.

즉 시작부터 혹한지 비슷한 곳에 떨어졌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이런 젠장.

하지만 이번엔 혼자가 아니죠! 로페카 테라퍼마는 멀티서버고, 멀티서버란 것은 저와 이 험난한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갈 부ㅎ..동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훗날 독립해 나갈지도 모르고 새로운 분들이 오실지도 모르지만, 일단 생존기의 초반은 머큐리, 나크, 다후리님과 함께 합니다. 이중 머큐리는 1.5.1 시절 이후부터 꾸준히 테라퍼마에 관심을 가지던 고수, 꿈틀꿈틀은 한때 좀 헀었으나 다 까먹은 금붕어, 나크님과 다후리님은 입문자. 험난한 앞날이 예상됩니다.

테라퍼마는 스폰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기에, 싱글로 테라퍼마를 시작해 보면 고위도 중위도 적도 등 아주 사방 팔방에서 스폰되는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스폰장소는 고정이잖아요? 멀티도 마찬가집니다. 즉 서버에 처음 접속하는 사람이 스폰되는 곳이 앞으로 서버의 스폰 장소로 고정된다는 것이죠. 즉 한 사람이 접속하면 다른 사람들도 우르르 그 곳으로 스폰된다는 뜻. 즉 이 서버의 스폰장소가 -12000 으로 결정된 것은 전부 가장 처음 접속한 사람 잘못이란 뜻입니다.

제가 가장 처음 접속했지만 전 필요할 땐 저를 비판할수도 있는 아주 모범적이고 정직하며 강직하고 여린 사람입니다.

그러고 보니, 상태바가 꽤 많이 바뀌었지요? 빨간 막대기는 HP 바, 초록 막대기는 허기, 파란 막대기는 갈증. 이중 체력은 처음 접속할 시 800이 최대 체력입니다.

존나 많아 보이지만 거미 체력이 1800인 게임인지라 800의 체력은 일반 바닐라 마인크래프트로 환산하면 4 조금 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점프 한번 잘못하면 빈사상태.

인벤 창 GUI도 꽤나 많이 바뀌었는데요, 1은 현재 인벤토리를 보여주고

2번의 경우 자신이 이제까지 한 일들을 보여줍니다. 예를들어 Agriculture 8 이라면 농업에 관련된걸 8번 했다는 거고, Cooking은 요리, Tool Smithing은 도구 제련 등등.

3번은 달력입니다. 현재 계절, 날짜, 시간을 알려줍니다.

복습: 테라퍼마크래프트의 온도는 계절에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겨울에 농사를 지으려 해도 존나 안되는 이유가 온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몇몇 근성있는 작물은 개떡같은 겨울에도 자라긴 합니다). 또한 테라퍼마크래프트의 한달은 7일.

4번의 경우 현재의 영양 상태를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이젠 여러분이 테라퍼마크래프트에서 건강하게 살아가시려면 과일 (Fruit), 야채 (Vegetable), 곡물 (Grain), 단백질 (Protein), 유제품 (Dairy)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만 존나 먹거나 하면 최대 HP가 깎여나가는 불이익이 있습니다. HAYO?? 게임 안에서부터 균형잡힌 식단을 통해 현실의 여러분의 건강을 개선시키려는 제작자의 개떡같은눈물나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할 경우 최대 체력이 800 이상으로 상승합니다!

 

이번 플레이에서는 테라퍼마크래프트의 호환성 개선으로 NEI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합법을 볼수 있게 되었는데.. 별 쓸모가 없는데 정작 중요한 내핑(Knapping) 등의 조합법은 전부 NEI에 없는지라, 그냥 간단단순한 조합법만 볼수 있는 정도.

하지만 NEI 애드온인 웨일라를 쓸수 있따는 것에 큰 의의를 둘수 있겠습니다. 아시다시피 테라퍼마크래프트의 광석들은 (특히 스파레라이트) 웬만큼 익숙하지 않으면 주변 돌과 구분이 코앞에서도 안될 만큼 뛰어난 클로킹 능력을 자랑하는지라. 꿈틀꿈틀은 저번 차수에서 스파레라이트 위를 밟고 다니면서도 광물이 안 보인다고 열폭하는 코메디를 보여 드린 바 있습니다. 이걸로 그 문제는 해결일 듯 합니다. 이럼 야생이 아니잖아

 

뭐 그렇게 해서, 설명은 제쳐 두고 근황을 시작해 볼까요!

맨 위에서 본 황량한 스샷. 바닥에 깔린 돌 보이시죠? 오랜만입니다.

요즘은 나무막대기도 땅에 떨어져 있나 보구만

스폰되자마자 옆에 있던 돌을 부수니… 금조각 (Native Gold Nugget) 기 나왔습니다.

나 운 좋은건가

돌을 줍고 다니고 있으니, 머큐리가 와서 자벨린(javelin) 을 주었습니다. 투창이지요.

주변이 작물이라곤 하나도 보이지 않는 황량한 툰드라인지라, 주변에 동물이 보이면 잡아서 고기좀 얻어오라고 준 듯 합니다. 세렌은 총이나 칼같은 변태 무기보단 자벨린같은 투창 무기를 좋아하지요. 정확도는 개판이지만 좋아하는 것과 잘 쓰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흠흠

복습: 내핑(Knapping) 인터페이스. 땅에서 주은 돌멩이을 손에 드신 채 우클릭 하시면 이런 인터페이스가 뜹니다. 저 넓적한 돌 무늬 공간은 사실 25 (5x5) 개의 타일로 이루어져 있는데,

타일을 왼쪽클릭 하시면 그 타일이 사라집니다. 원하시는 도구의 머릿부분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당 도구의 내핑 패턴대로 타일을 지워 주시면 됩니다.

자벨린 헤드의 내핑 도면. 이후 이렇게 조합을 하시면 자벨린이 완성됩니다.

그렇게 먹을걸 찾아 어슬렁거리는 도중

사슴을 발견했습니다. 모델링 진짜 잘 됬네요. 누가 해 준걸까요??

그 섹시한 사슴을 자벨린으로 개발살!!

물론 한방에 나진 않습니다. 세방정도 때린 듯. 게다가 한방 맞으면 기본 바닐라 몹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속도로 뛰어다니기에 잡는데만 몇분 걸렸습니다. 꿈틀꿈틀은 사냥꾼이 아냐. 길드장이지

막타!

..

그렇습니다. 테라퍼마크래프트는 현실성을 지향하지요! 즉, 동물을 잡으면 고기가 동물의 크기 만큼 존나게 나옵니다. 즉 사슴을 잡으면 사슴고기가 와장창 쏟아져 나온다는 것.

좋은것 같습니까?? 딱히 그렇지 않은게..

안 겹쳐지거든요

게다가 음식에 내구도(?????) 가 생겼습니다. 이게 뭘까요?

바로 음식의

신선도

입니다. 꿈틀꿈틀은 일주일 전에 다진고기를 사 놓고 냉장고에 처박은 다음 까먹었는데, 오늘 아침에 열어 보니까 이루 말할수 없는 끔찍한 냄새가 나길래 결국 눈물을 머금고 버려야 했거든요 (내 4달러!!). 그렇습니다, 이제 테라퍼마크래프트의 모든 음식에는 유통기한이 있는 겁니다. HAYO??

음식에 마우스를 올려 보면 이런 툴팁이 뜹니다. 무게의 경우 아래 '복습' 에서 설명하도록 하고.

 

음식의 종류 (Types of Food): 빨간 글씨의 Protein 보이시죠? 이건 이 음식의 '종류' 입니다. 위에 음식종류 다섯 개 설명해 드렸잖아요. 그 다섯 가지 시발균형잡힌 식단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단백질입니다.

예로 이 옐로우 벨 페퍼 (Yellow Bell Pepper: 노란 피망)Vegetable, 즉 야채에요. 오딘님은 배고프면 뒷마당에서 양배추를 뜯어와 드신다고 하시는데 꿈틀꿈틀은 그게 솔직히 인간인지 의심스럽습니다. 토끼인 것이 분명합니다. 오딘토끼느님..??

 

음식의 양 (Amount of Food): 음식 종류 밑에 Amount XXX oz / XXX oz라고 써있는게 보이시죠? 바로 이 음식의 을 나타냅니다. Oz는 영국과 미국.. 사실상 미국에서만 존나 쓰는 꿈틀꿈틀이 미국에서 장볼 때마다 빡치게 만드는 야드파운드법의 무게 단위. 1파운드는 16온스고, 1온스는 약 28그램입니다. 물론 그건 중요하지 않죠. 이 무게는 어떻게 적용될까요?

꿈틀꿈틀이 잡고 존나 묵혀둬서 63%이 벌써 상해버린 구운 사슴고기입니다. 고기 한개의 최대 무게는 160 온스고, 아직 입에도 안 댄 놈이라 현재 무게도 160 온스죠. 이제 한입 먹어보겠습니다.

허기가 차면서 현재 무게가 155온스로 줄어들었습니다. 즉 테라퍼마크래프트의 음식은 한개 = 한입분량이 아니라, 한번 먹을때 일정한 무게 만큼의 음식을 먹고, 현재 무게가0이 아닌 이상 계속해서 남아있는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현실적이여서 오히려 좋아진 특이한 케이스.

처음 테라퍼마크래프트에 떨어진 스티브의 경우 위장 용량 (..) 이 24oz입니다. 한입 먹을떄 최대 회복 가능한 용량은 5oz이며,

남은 허기가 5oz 보다 아래일 때 한입 더 먹을 경우 5oz를 그대로 소모하는게 아니라 딱 필요한 만큼만 먹습니다. 폭식도 안하는 헬갤러 스티브.

위장 용량은 플레이어의 경험치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신선도 (Decay): 위에 말씀드린, 음식에 내구도를 만든 주범. 모든 음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패합니다. 부패 속도는 부패된 양이 크면 클수록 빨라지며 (예: 50% 상한 고기는 5% 상한 고기보다 더 빨리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또한 습도와 온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둘다 높으면 높을수록 부패 속도가 빨라지며, 빛 주위는 온도가 높기 때문에 음식은 어둡고 건조하며 서늘한 곳에 저장하는게 가장 좋습니다…아, 이게 마인크래프트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힘들어진다.

음식의 종류에 따라 부패 진행 속도가 다른데, 빠른 순서대로: 생고기/구운 달걀> 과일 > 구운 고기 > 염장고기 > 곡물/야채 > 치즈/날달걀의 순서대로 부패합니다.

위에서 부패된 양이 많을수록 부패 속도가 빨라진다고 했는데요, 그럼 한번 상하기 시작한 음식은 gg를 치고 버려야 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칼로 썩은 부분을 잘라내면 100% 신선도로 돌아와요! 흠좀무 꿈틀꿈틀은 빵에서 상한 부분만 뗴어내고 먹었는데도 식중독에 걸린 적이 있습니다. 비현실적이다

예를들어 이 56.2% 상한 고기를

칼질할 경우!

100% 신선도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양이 70.07 / 160 = 43.8%로 줄어들었어! 네, 칼로 자르면 부패 속도를 막을수 있는 대신 썩은 만큼 음식이 사라집니다. 이런 제기랄 (..)

 

복습: 무게: Heavy / Tiny 등은 테라퍼마크래프트 특유의 무게크기 단위. 첫번째 무게 x 두번째 크기로 각 아이템의 최대 겹치는 갯수가 결정됩니다. 무게의 경우 Heavy 가 1, Medium이 2, Light 이 4의 값을 가지며, 크기의 경우 Tiny: 64, Very Small: 32, Small: 16, Medium: 8, Large:4, Very Large:2, Huge:1 의 값을 가집니다.

Medium, Medium인 세쿼이어 원목의 경우 2 * 8 = 16이 한 뭉이며

Heavy, Very Small인 Peat(토탄) 의 경우 1 * 32 = 32가 한 뭉입니다.

물론 Light, Tiny인 막대의 경우 4 * 64 = 256의 값을 가져야 하겠지만, 마인크래프트 자체의 한계가 64이기에 64 이상의 값을 가지는 아이템들은 최대 64개밖에 겹칠 수 없으며

무게 크기 그런거 설정 안 되있는 아이템들도 64개까지 겹칠 수 있습니다.

 

설명이 존나 길었지만, 그래서 꿈틀꿈틀은 사슴을 사냥하고 고기를 존나 짊어졌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자마자 죽었습니다.

?!

원인은 나크님이 좀비 수십마리의 어그로를 열심히 끌고 계셨기 때문 (..)

투창을 열심히 연습하는 세명.

조금 후 오신 다후리님과 같이 네명이서 좀더 살만한 곳을 찾기 위해 남하하기로 했습니다. 이 혹한지에서 살순 없잖아요. 적어도 열대온대지방정도는 되야 살 맛이 나지.

앗. 꿩이잖아. 잡진 않았습니다. 안그래도 사슴고기가 너무 많아서 곤란했어요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테라퍼마 특유의 지형. 꽤나 반갑습니다.

이전에도 테라퍼마크래프트의 지형은 절때 편안하고 안전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군데 군데 위치한 무시무시하게 깊은 협곡들, 깎아지는 절벽들 등등 유저를 개발살낼 의도가 다분한 지형이 많았는데, 이번에 다시 해 보니 그 흉악함이 한층 더 심해졌습니다. 스샷에 보이는 나크님이 떨어진 곳은 군데군데 위치한 수직구멍입니다. 말 그대로 한 10-15블럭 정도 수직으로 떨어지는 구멍. 수직구멍인지라 스마트무빙의 차지 점프 + 기어오르기로 올라올 수도 없으며 (애초에 테라퍼마는 스마트무빙을 염두에 둔 모드죠) 사방이 인지라 부숴서 올라올 수도 없습니다. 다음에 알려드리겠지만 1티어 곡괭이가 아예 사라졌는지라, 이렇게 구멍에 떨어지면 싱글의 경우 gg, 멀티의 경우 누군가 자기를 구하러 와줄 때 까지 멍떄리고 있어야 합니다. 누가 오기 전에 밤이 되면 역시 gg

위에도 말했듯이, 테라퍼마크래프트에는 목마름 바가 있습니다. 저게 떨어지면 물에 들어가 갈증을 해소해야만 하고, 목마름이 25% 이하가 되면 슬로우 버프, 0%이 되면 죽습니다(!). 근데 이 갈증은 아무 곳에나 해소할 수 있는게 아니라 민물에서만 해결할 수 있어요. 즉 강, 호수에서만 되고 바닷물로는 해소할 수 없습니다.

세계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곳곳에 김이 솟아오르는 물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유황물, 온천물 등 정확한 명칭은 없지만 하여간 유황물로 부르도록 하죠. 이 물에 유저가 빠질 경우 갈증 회복이 안 됩니다. 데미지도 없지만 주는 것도 없는 셈. 그리고 수직구멍에 위치한 물은 99.9% 유황물입니다! 즉 저곳에 빠지면, 혼자선 나갈 수도 없고, 먹을것이 있더라도 마실 것이 없어 헤엄만 존나 치다가 몹에게 맞아 죽던지 목말라 죽던지 어떻게든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완벽한 데스 트랩입니다. 제작자 나쁜놈아

 

다행이 주변에 숲이 있었기에, 머큐리가 나무를 한짐 해 온 다음 원목로 나크님을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나크님을 구멍에서 빼내고 나니 해가 저물고..

일단 밤을 보내기 위해 대충 땅에 구멍을 팠습니다.

그리고 모닥불을 만들어 각자 모아온 사슴고기 등을 구우면서 이날 마무으리!

복습: 모닥불은 나뭇가지 2개를 조합하여 파이어스타터 (Firestarter) 를 만드신 후, 땅에 나뭇가지 3개를 던져 놓고 그곳에 파이어스타터로 우클릭을 하시다 보면 만들어집니다.

 

왠지 강좌 비스무리한게 된것 같지만 일단은 근황입니다! 그리고 분량 조절을 위해 오늘은 이걸로 끝. 이전에 테라퍼마크래프트 생존기 1기에도 세렌은 하루에 한편씩 쓰는 미친 짓을 벌였었고, 이번에도 비슷하게 가볼 생각입니다. 단 그떄와는 다르게 꿈틀꿈틀은 아주아주 바쁜 사람이므로, 한 화 한 화의 분량은 절때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매일 올라오는 것도 절때 보장할수 없습니다. 캬하하하

 

첫번째 날 끝

 

 

야생은 원래 이랬어야만 했다..

하지만 머큐리가 있는 시점에서 야생이 아니다

로페카 테라퍼마 생존기 두번째 날

본 포스팅은 테라퍼마크래프트 빌드 0.78.17을 사용합니다.

준비물: 마인크래프트 1.6.4

 

 

로페카 테라퍼마 생존기 두번째 날

남하하다가 밤이 되어 개구멍을 파고 숨은 꿈나머다.

아침입니다. 오늘도 남쪽으로 존나 달려 봅시다.

도중에 발견한 토탄 무더기. 토탄은 좋은 연료죠. 원목은 집을 짓는데 써야할 수 있으니 많이 캐 가기로 하였습니다.

뭐야, 모크리쳔가???

입니다. 다행이 흉폭한 놈은 아닌지 중립. 이떄 처음 만났을때 다들 건드리지 않는게 좋겠다고 동의해서 안 건드리고 도망갔지만, 나중에 머큐리가 곰을 잡아야 할 일이 생겨 한대 쳤을땐 머큐리를 한방에 개발살냈습니다. 존나 세고 무서운 놈인 듯 합니다.

앞에 가던 머큐리가 오레오를 존나 외치길래 얘가 오레오를 먹고 싶어하는건가. 하고 가봤더니

광석(ore) 였습니다. HAYO…가 아니라, 도구가 없으니 캘수가 없ㄱ잖아!!

Jet(갈탄) 이였는데, 캘 도구가 없어서 결국 다들 손가락만 빨면서 지나갔습니다. 근데 이 근황 쓰면서 생각나서 위키 찾아가 보니 '현재 쓸모가 없는 광석' 으로 분류 (..) 그럼 그렇지, 쓸모가 있는 놈이 채굴하기 좋게 겉에 떡하니 나와있을 리가 없잖아


또 다른 꿩. 긔엽긔

또 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토굴행.

6월 6일입니다. 벌써 6월이 끝나가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테라퍼마크래프트는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월/일 달력을 사용합니다. 즉 1년에 12달, 한달에 7일, 하루에 24시간.

난 피망이 싫어

현재 세렌의 영양상태입니다. 오다가 한번 죽어서 영양상태가 리셋되었죠. 불균형이 존나 쩔어지면 그냥 죽어서 리셋시키는게 속 편할수도 있다는 말?? 그래서 누리님은 영양이 골룸해지면 자살하는 듯 합니다 (..)

영양상태에 대해 좀더 말해보자면, 각 상태바는 레벨 0 기준으로 꽉 찼을 시 200의 체력을 나타냅니다. 즉 저 다섯 상태바가 전부 다 찬 상태의 레벨 0 플레이어는 최대 1000의 체력을 가지는 거죠. 반면 고기만 존나 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은 (즉 Protein만 100%, 나머지 전부 0%) 막장 플레이어의 경우 고기에서 200HP를, 나머지에서 0HP를 받아 최대체력이 200이 되게 됩니다. 죽고 난 직후의 플레이어는 모든 영양상태가 80%에 맞춰져 있으므로 5 * 160 = 800의 기본 체력을 가지게 되죠.

가끔 접속하고 음식(고기???) 를 먹으면 이상하게 허기는 차는데 체력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 때가 있습니다. 이건 사실 현재 체력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최대 체력이 올라가는데 현재 체력은 회복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이는 것이죠. 시간이 지나면 바뀐 최대 체력으로 다시 채워집니다.

날이 밝자마자 머큐리가 한 말. 오늘은 -8000 까지 가는게 목표라 하였습니다.

하루만에 2500블럭을 걸어가겠다고?!?!

물론 해 떨어질 때까지 반도 못 갔습니다.

반도 못 간게 아니라 700블럭도 못 갔습니다 (..)

왠지 멋있어서 찍어본 장면. 석양을 바라보면서 꿈틀꿈틀을 버릴 생각을 하는 세명

오늘 저녁의 거처입니다. 사진을 보고 음흉한 생각이 든 당신은 북극여우

계속 남하하면서 낮 최고기온이 24도 가 되는 곳 까지 내려왔습니다. 아니 한여름에 낮 최고기온이 24도면 더럽게 추운곳 아닌가

인벤은 이미 막장. 뭘 더 들 공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습니다. 피망 한개가 인벤 한칸이라니 너무해

정처 없이 걸어가다가 (1시간쯤 걸었습니다. 도중에 죽고 살리고 하느라 많이 늦어짐) 탁 트인 초원가 땔감으론 그만인 세쿼이어 숲이 있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다들 여기 정착하자!! 했는데

물이 없어

그나마 있는 물이라곤 수직구멍 속의 유황물 뿐. 게다가 수직구멍이 한두개가 아니라 널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다들 포기하고 움직이기로..흑흑

또 30분쯤 걷다가, 모두들 인내심의 한계가 와서 -8700 정도에 정착하기로 결정합니다. 온도는 꽤 추운 편이지만 옆에 바다랑 호수가 있고, 근처에서 구리조각이 발견되어 광질에도 적당하다고 판단.

고기!

먼저 정착하면 이 있어야지요. 험란한 테라퍼마에서 집은 더더욱 필수입니다. 머큐리가 을 구해와 달라 해서 캐고 있습니다. 참고로 짚(straw)는 칼로 이렇게 긴 풀을 캐면 드랍되고, 짚을 2*2로 조합하면 이렇게 짚 블럭 (Thatch Block) 이 됩니다.

건축에 나름 명함을 내밀 수준은 되는 머큐리와 다후리님이 짚단과 원목으로 집을 짓고 있습니다. 옆의 장작 더미는.. 다 아시죠?? 원목 들고 쉬프트+우클릭하면 놓아지는 장작더미. 하나에 원목 16개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원목은 크기가 커서 상자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쯤 세렌뿐만이 아니라 모두의 인벤이 버틸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꿈틀꿈틀은 머큐리에게 상자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머큐리의 답은..

상자 못 만들어

왜냐면 상자 (그리고 판자, 조합대, 문 등등) 에 쓰이는 나무판자가 금속 톱이 필요로 하도록 바뀌었기 때문이랍니다.

뭐라고! 그럼 이걸 다 어떻게 보관해!

요렇게 합니다. 보시죠

1. 먼저 점토를 존나 캡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노란 꽃이 잔뜩 피어있는 곳이 점토가 뭍힌 땅임을 알려줍니다.

왼쪽의 노란 꽃 말고 오른쪽의 노란 꽃. 골든로드 (Goldenrod)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점토를 5개 이상 손에 든 상태에서 우클릭을 하면 이런 내핑 인터페이스 비슷한 창이 뜹니다. 바로 점토 만지작만지작 (..) 하는 창입니다. 내핑과 마찬가지로 5*5 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칸을 왼쪽클릭 해 주시면

요렇게 색깔이 변합니다.

네 귀퉁이를 눌러서 이렇게 점토를 빚어주면 이렇게 Clay Vessel, 점토 항아리라는 아이템이 만들어집니다. 이걸 존나 만듭니다.

3. 다음, 땅을 한칸 파고 항아리드를 쉬프트+우클릭하여 놓아줍니다. 한 칸에 4개의 점토 항아리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머큐리가 잘 보이라고 세렌쪽의 한칸을 더 팠습니다. 실제로 할 때에는 항아리 인접 4칸이 전부 막혀 있어야 합니다.

4. 아까 풀에서 칼로 존나 캔 짚 (straw) 8개를 들고 항아리가 위치한 블럭에 우클릭합니다. 그럼 이렇게 항아리 주위에 짚이 놓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5. 원목 8개를 손에 들고 아까 높은 짚 위에 놓고 우클릭합니다. 그럼 이렇게 원목이 짚 위에 쌓입니다. 8개를 놓아 줍시다.

6. 항아리 + 짚 + 원목이 놓인 구덩이 주변을 다 막고, 파이어스타터로 위에 불을 지릅니다(!) 그리고 마크 시간으로 8시간이 지나면..

7. 항아리 완성! HAYO

세라믹 항아리 (Ceramic Vessel).

감탄한 다후리

세렌 또한 처음 접하는 요소였기에, 크게 감탄하여 항아리를 존나게 만들어 쌓았습니다.

이걸 가지고 어떻게 아이템을 보관하냐구요?? 항아리를 손에 들고 우클릭 하시면

이런 끝내주게 간단한 GUI가 뜹니다.

그냥 아이템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창을 닫은후 항아리에 마우스를 올려 보시면 안에 뭐가 있는지 보여줍니다. 어떻게 칼질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아주 수학적인 양의 고기가 들어 있군요. 이 항아리를 다시 땅에 쉬프트+우클릭하시면 땅에 항아리가 배치됩니다.

그렇게 항아리를 존나 배치하고 느낀 점:

아 존나 귀찮다

항아리 땅에서 꺼냄 -> 아이템 꺼냄 -> 항아리 다시 놓기

원하는 아이템이 어딨는지 모르겠다 -> 항아리 존나 열기 -> 항아리 존나 놓기

결국 세렌의 체스트 갈망은 더욱 심해지기만 했습니다.

아주 간단한 집이 완성 됬습니다. 천장도 없고 벽만 있는.. 몹만 간신히 막는 수준

안에선 도자기 장인 나크님이 죽어라 항아리를 굽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갈증이 떨어져서, 나크님과 같이(??) 물에 몸을 담궜는데 갈증이 안 차오르는거에요.

??????

바다라서

바닷물론 갈증 회복이 안 되죠. 오히려 마시면 더 갈증이 심해져서 결국은 개발살납니다. 이런 곳에서도 세심하군요 테라퍼마(부들부들)

참고로 바닷물론 농사도 못 짓습니다. 호미를 들고 M을 눌러 '물 모드' (물방울 아이콘이 오른쪽에 표시됩니다) 를 선택하면 해당 밭에 물이 공급되는지 확인할 수 있지요. 단 사탕수수는 소금물 옆에서도 자랄 수 있습니다 (..)

물은 이렇게 민물호수나 강에서 마셔줘야 합니다.

민물에서는 물 공급이 정상적으로 됩니다(환

아참, 이렇게 물을 마시면 갈증이 회복되긴 하는데 매우 느리게 회복됩니다. 세렌같이 성질 더럽고 급한 사람은 돌아버릴 지경. 그런 분들을 위해 물병 (Water Jug)이 따로 있습니다!

점토를 들고 이렇게 빚어주면 점토 물병 (Clay Jug) 이 만들어집니다. 이걸 위의 항아리처럼 존나 구워대면

이렇게 세라믹 물병 이 완성됩니다. 이 물병으로 물을 우클릭하면 오른쪽처럼 Water Jug 탄생. 이 물병을 우클릭해서 마실 경우 물병이 비워지면서 갈증 3칸이 회복됩니다. 물 채우는데는 1초도 안 걸리고 마시는데도 얼마 안 걸리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는 매우 이득! 깊은 구멍 속에서 광질 하다가 물 마시러 나올수도 없으니 광산에도 필수품!

물론 테라퍼마답게 물을 마시면 낮은 확률로 물병이 깨집니다. 기름손 스티브

주변에 동물이 하나도 안 보여서 먹을게 걱정된 머큐리는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내려오면서 가져온 고기는 아직 많으니 추수 때까진 먹고 살수 있을듯, 아, 항아리에 보관된 음식들은 부패도가 반으로 줄어듭니다. 음식은 무조건 항아리에 보관하라는 계시

집 한켠을 차지한 장작더미 (..)

이라 말하긴 뭐한 헛간도 생겼고, 농사도 했고, 항아리도 만들었으니 이제 광질을 해야죠! 그러면 곡괭이가 필요합니다. 다행이 내려오면서 스파레라이트를 좀 주웠기에 세렌은 주석 곡괭이를 만들려고 했는데..

테라퍼마크래프트에서 1티어 곡괭이들이 전부 사라졌습니다!

즉 주석곡, 아연곡, 비스무스곡같은 초반 곡괭이가 없다는 겁니다. 아니 테라퍼마 양반 이게 무슨 말이오

머큐리에게 물어보니 곡괭이는 무조건 2등급(1.5??)인 구리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아, 구리 하니 작년의 악몽이 기억납니다. 구리 하나 못 찾아서 생활기를 말아먹을 뻔했던 산뜻한 기억

주변에 구리를 좀 봤던것 같은데. 테라퍼마크래프트에서 구리를 만들수 있는 광석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위의 네이티브 코퍼 (Native Copper), 말라카이트 (Malachite), 그리고 테트라히드라이트 (Tetrahedrite).

하지만 구리 찾으러 돌아다니긴 괴롭고, 세렌은 수문 (sluice) 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지난 생활기의 수문 기억나시죠? 자갈 흘리면 알아서 광물 찾아주던 기특한 기계.

수문도 없습니다!

코딩 바꿔야 한다고 수문 제작법이 막혔습니다 (..) 즉 구리를 찾으려면 역시 존나 뛰거나, 아니면 극히 비효율적인 접시 채취 (Panning) 방법을 써야 한다는 것..

그래서 나크님과 둘이 사금채취 접시를 들고 열심히 자갈을 훝었습니다.

사금채취 접시 (Gold Pan) 만드는 법. 칼로 나무를 깎은 다음 거기서 나온 접시를 다시 조합창에 올리면 골드 팬이 됩니다. 이걸 자갈에 우클릭해서 자갈을 담고 (물 밖에 있는 자갈만 가능하며, 한번 자갈을 담을떄 10% 확률로 자갈 블럭이 사라집니다) 흐르는 물 아래 있는 블럭에 우클릭하면 자갈이 솎아지면서 광물을 얻을 확률이 있습니다. 다섯 번 클릭하면 팬이 비워지면서 다시 자갈을 담아야 합니다. 얻을수 있는 광물은 네이티브 코퍼, 네이티브 골드, 네이티브 플래티넘 (백금). 이중 플래티넘은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막장스러운 운을 가진 세렌은 우클릭 할떄마다 자갈이 사라져서 나크님께 '자갈 킬러' 라는 구박을 들었습니다. 10%는 개뿔 체감상 50%인듯. 흑흑

좀더 골떄리는건 패닝에 너프가 가해져서.. 한 청크에서 50번 이상 접시를 쓸 경우 이런 말이 뜹니다. 너무 많이 썼다!! 는 말로, 다른 청크로 이동하란 뜻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리셋되면서 다시 채취를 할수 있긴 하지만, 한곳에 박혀 움직이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치명적

그러다가 채취는 나크님에게만 맡겼습니다. 자갈만 존나 먹고 정작 세렌은 별로 채취도 못했음. 흑흑

7월 4일. 완전한 여름입니다.

2층을 올리고 존나 뿌듯해하는 머큐리

작물도 쑥쑥 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알아챈 사실.

침대가 없어!

침대를 만드려면 판자가 필요한데, 판자가 금속도구 이후로 밀려나버린 터라 잘 수가 없습니다. 즉 스폰 세팅이 힘들어요. 세렌은 스폰에서 4천블럭 떨어진 곳에 있는데, 죽기라도 하면 테라퍼마 접아야 할 판..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꿈틀꿈틀은 아주 잘 죽습니다

그럼 어쩌지??

안심하세요! 건초 침대라는 아주 야만적인 물건이 있습니다.

이렇게 짚블럭 두개를 이어놓고

Large Raw Hide, 큰 생가죽 한개를 구합니다. 이걸 손에 들고 짚블럭에 우클릭하면!

케이크..가 아니라 건초 침대가 완성됩니다. HAYO?? 짚에 무두질도 담금질도 안한 생가죽을 덮어씌운 그야말로 석기시대맨에 어울리는 침대!!

당연히 성능도 후져서, 밤에 누우면 스폰포인트만 셋업해줄 뿐 낮을 만들어주지는 않는 개판 침대입니다.

참고로 저 가죽은 말, 곰에게서 얻을 수 있습니다. 곰에게만 얻을수 있는지 알고 머큐리가 곰을 잡으러 갔는데 (가서 곰에게 한번 맞아죽었습니다) 곰보다 훨씬 잡기 쉬운 말도 큰 가죽을 줬다는 아주 불편한 진실 (..)

열심히 구리채취 중인 나크님 보면서 이번화 마치겠습니다. 아! 상고로는 언제 금속기로 들어설 수 있을 것인가???????????

 

두번째 날 끝

 

 

야생은 원래 이랬어야만 했다..

하지만 머큐리가 있는 시점에서 야생이 아니다

로페카 테라퍼마 생존기 세번째 날

본 포스팅은 테라퍼마크래프트 빌드 0.78.17을 사용합니다.

준비물: 마인크래프트 1.6.4

 

 

로페카 테라퍼마 생존기 세번째 날

안녕, 세렌…아, 피곤해라. 흑흑

슈슈슈슈슈슈ㅠ슌슘ㄴㅇ럼ㅇㄴㄹ미아러문아러ㅡㅜㅁㄴ아룽ㄴ리머

비프로스트로 내려오는 꿈틀꿈틀

 

시작은 세렌과 머큐리의 욕질로 시작합니다.

머큐리가 침대 만들 가죽을 구하려고 곰을 찾아 갔는데 LTE속도로 맞아죽고 빡쳐하는 장면입니다.

4천블럭 떨어진 곳에서 스폰되었지만 머큐리는 근성을 발휘해서 가서 곰을 때려 잡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왔는데, 억 곡괭이를 들고 있잖아

세렌은 광물을 제련하는 방법을 몰랐기에! 머큐리에게 레슨을 받았습니다. 나름 간단합니다. 쉽게쉽게 알아 보도록 하죠. 일단 가장 기본적인 1티어 광물, 구리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어제 보았던 도자기를 하나 준비합시다. 이 안에 구리 광물을 넣어 주도록 해요.

구리를 만들수 있는 광물은 세 가지. 네이티브 코퍼 (Native Copper), 말라카이트 (Malachite), 그리고 테트라히드라이트 (Tetrahedrite) 입니다. 구리를 만들때 세 광물을 섞어 넣으셔도 됩니다. 즉 구리를 만들 네이티브 코퍼의 양이 부족하면 더 찾으러 가는게 아니라 말라카이트나 테트라히드라이트를 조금 더 던져 넣어도 된다는 말.

광물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고 쉬프트를 눌러 보시면 Units: XX 라고 써진 단위가 나옵니다. 이게 중요한데, Unit은 해당 광물의 크기를 나타낸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단순하게 Unit 값이 작으면 작은 광석, 크면 큰 광석. 세 종류가 있는데,

땅에서 줍는 Native Copper Nugget, Small Malachite 등의 Nugget / Small 종류의 Unit은 10.

광맥을 찾았을시 접두사 접미사가 붙지 않고 그냥 광물 이름만 나오는 (예: 그냥 Tetrahedrite) 광석이 Unit은 25.

(누리님 블로그에서 긁어옴) 운이 좋을 경우 Rich XX 라 씌여진 광물을 파낼 수 있는데, 이것들의 Unit 은 35.

재수 없을 경우 Poor XX 라 씌여진 광물을 파내는데, 이것들의 Unit 은 15.

보통 광맥의 경우 50% 확률로 보통, 30% 확률로 Poor 광맥, 그리고 20% 확률로 Rich 광맥이 됩니다. 세렌이 오늘 상고로 창고를 들여다 보니 대부분 Poor이군요(한숨(한숨(한숨

자, 이 Unit 이 왜 중요하느냐! 간단합니다. 사용할 광물의 Unit 총량이 얼만큼의 금속을 만들 지 결정하거든요. 여기서 보고 갑시다. 금속 주괴 한개는 무조건 100 Unit 의 광석을 필요로 합니다. 즉 제가 Native Copper Nugget (10유닛) 을 10개 사용한다면, unit 총량은 100, 즉 구리주괴 한개를 만들수 있다는 말이 되겠어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광물을 계산해서, 가급적이면 100의 배수로 딱 맞아 떨어지게 제련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남아버리거나 그러면 골치 아파져요.

세렌은 이번에 말라카이트 2개, Poor 말라카이트 10개, 테트라히드라이트 4개, 네이티브 코퍼 너겟 10개를 사용하겠습니다. 유닛 계산을 해 볼까요. 말라카이트 2개에 50유닛, Poor말라카이트 10개에 150유닛, 테트라히드라이트 4개에 100유닛, 네이티브 코퍼 10개에 100유닛. 즉 다 합쳐서 400유닛의 구리가 되겠습니다. HAYO?

항아리 GUI를 광석들을 차곡차곡 넣어 주시고

어제 항아리 구울때랑 똑같이 땅에 배치해 줍시다.

이럼 끝일까요? 아닙니다! 지금쯤이면 짐작하셨겠지만 우린 광석을 항아리 속에 넣어서 녹일 예정입니다. 그럼 광석이 녹을 꺼 아니에요. 액체로. 근데 그 녹은 구리를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바로 주형(mold)에 부어야 하지요. 주괴로 저장하던 녹은 금속으로 바로 도구를 만들던 일단은 부어야 할게 아닙니까.

그럼 주형은 어떻게 만드나! 또 점토질입니다. 점토 5개를 손에 들고 우클릭해서 각각의 주형을 빚어 줍시다.

바로 주괴로 만들어 저장하실 것이라면 이렇게 주괴 주형을 만들어 주거나(2개나 줍니다. 꿈틀꿈틀)

이렇게 필요한 도구의 머릿부분 주형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아이고 존나게 많아. 세렌은 400유닛, 즉 4개의 구리를 만들 예정이니 주괴 3개, 곡괭이 하나를 만들겠습니다.

그렇게 주형들을 빚은 다음, 항아리랑 같이 땅에 놓습니다. 다음은 다 아시죠? 짚 쌓고 불 붙이기

HAYO! 이제 8시간 기달려 줍시다.

 

 

..

 

 

 

 

 

(꿈틀꿈틀)

8시간이 지나서 불이 꺼졌습니다. 항아리는 겉으론 변한게 없네요. 하지만!! 집어들어서 우클릭을 해 보면

이전의 친근한 2*2 아이템칸은 사라졌습니다. 대신 아이템을 넣을만한 공간 하나랑 위에 COPPER 400 UNITS 라고 씌여 있는 창이 대신 떴네요. 이 말인즉슨, 이 항아리 안엔 녹은 구리가 400유닛만큼 있다란 뜻입니다. 그럼 이 녹은 구리를 어떻게??

바로 아까 같이 구우신 주형들을 저 가운데 공간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럼 빠르게 항아리 자체의 Unit 숫자가 내려가면서, 주형에 녹은 구리가 차오릅니다.

HAYO

존나게 뜨거운 액체 구리 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곡괭이 머릿부분 주형을 안에 넣으면 구리가 주형 속에 차오릅니다.

자, 구리를 다 빼냈고. 항아리는 이제 볼일 없습니다 (우클릭 해보면 다시 2*2 GUI가 나와요. 즉 재활용 가능). 대신 구리가 잔뜩 들어간 주괴주형 3개랑 곡괭이주형 1개가 있지요. 이걸 어떻게 추출한다??

간단합니다. 조합창에다가 올려 놓으시면 요렇게 주괴를 회수할 수 있어요. 또한 주괴를 회수하면 주괴 주형이 다시 인벤 창으로 들어옵니다.

마찬가지로 곡괭이 주형을 올려 놓으시면 곡괭이 머릿부분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단 이 경우 주형이 부서집니다. 즉 재활용 불가능!

만든 주괴는 땅에 쉬프트+우클릭 해서.. 오오 구리 오오..캬하하하하! 구리다! 솔로 테라퍼마 생존기할떄는 15일은 걸렸던 구리 주괴! 이번엔 3일만에! 꺄하하하(꿈틀꿈틀

아, 주괴가 이렇게 뜨거운 상태일 경우 땅에 놓을 수 없어요.

요렇게 식길 기다립시다.

곡괭이 머릿부분의 경우, 나무막대기랑 조합하면..

(대감동

그리하여, 이제부턴 돌을 부술 수 있습니다!

 

아참, 주의해야할 점 몇가지.

녹은 구리가 항아리 속에서 영원히 있는게 아니라, 몇 시간 지나면 굳어버립니다. 한 6시간인듯. 즉 불이 꺼진 다음 주형들에 옮길 떄까지 최대 6분 정도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6분 정도야 우리가 잠수타면 아주 간단히 넘겨버리는 시간이죠 (..) 이럴 경우 항아리에 Copper 란 말이 뜨면서 GUI가 안 열리는데, 다시 덥혀 주시면 됩니다. 간단?ㅋㅋ

또한, 아까 말했듯이 100의 배수로 유닛설정을 하지 못한다면 구리가 조금 남거나 조금 모자라게 됩니다. 그럼 이렇게 주형에 부어도 Not Full이란 말이 뜨죠. 이 구리가 조금 담긴 주형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이 인벤 창만 차지하게 됩니다. 이런 짜투리 금속들은 구석에 모아 두셨다가, 다음에 구리 제련할 때 조금 더 준비하던지 해서 이 주형을 꽉 채워 주도록 노력합시다. 아무리 그렇게 해도 꼭 어딘가는 남아서 결국 세렌은 이런 주형은 구석에 박아두고 쳐다도 안 봅니다

 

주괴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주괴를 땅에 박아놓고 감상했는데, 이 주괴로 도구를 만들고 싶어! 어떡할까요? 물론 다시 제련하는 방법이 있는데, 초반엔 좀 힘듭니다. 그러니 초반에는 주괴 만들어 쌓아서 감상할 생각 하지 말고 도구를 만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있는걸 다시 녹이려면!

모닥불 같은거에 구리주괴와 세라믹 주형을 하나 넣고 존나 온도를 올려 줍니다.

참고로 구리는 Orange ****부터 녹습니다. 즉 일반 모닥불 + 일반 나무로는 꽤 어렵다는 말.. 이거 떄문에 초반엔 주괴를 쌓아 놓는게 좋지 않다는거에요. 다시 녹이기 힘들거든

하여간 온도가 올라가면 이렇게 구리가 다시 녹아서 주형에 담깁니다. 구리는 증발하지 않으니 온도 팍팍 올려도 됩니다.

그 녹은 구리를 가지고 우클릭해 보면 이런 창이 떠요. 오른쪽에 새로 만들 도구 주형을 넣어 줍시다.

요렇게.

옮기는게 끝나면, 이렇게 빈 주괴 주형이랑 도구 주형이 튀어나옵니다.

구리 도구 만드는 꿈틀강좌 끝.

 

머큐리가 '산에서 광물을 봤어!' 라고 떠들길래 따라가봤더니 역시 석탄..

좋은 광물은 절떄 겉에 드러나있지 않습니다. 절.대. 이건 테라퍼마크래프트라는걸 항상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고기는 존나 빨리 썩는데

작물은 존나 안 자라

이떄 어려운 시기였죠. 많이 굶어 죽었습니다(울먹

아참, 작물이 다 자랐나 자라지 않았나를 확인하려면, 호미를 들고 M키를 연타하세요. 오른쪽에 저 양파..?? 같은 아이콘이 수확 여부를 결정하는 모드. 이 모드를 켠 채로 작물에 커서를 올렸을 때 빨간색으로 나오면 수확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뜻이고

초록색으로 나오면 수확 가능하단 소립니다. 피망(우웩(꿈틀

피망 존나 빨리 자랍니다. 그래서 피망만 존나 먹음. 문제는 얘들은 양도 엄청 적어(꿈틀꿈틀

9월 3일. 어느덧 가을입니다.

상고로드림 본부는 아직도 문명(=금속톱)의 혜택을 받지 못해 짚집에 문짝도 없어서 흙으로 막아두는 상태(울먹

나무를 한짐 해온 세렌은 목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목탄 만드는법 기억나시죠? 기억나지 않으면 세렌의 테라퍼마 생존기 1기 열한번째날을 참조하세요.

오, 연기가 솟아오르잖아

..저번에도 솟아오르던것 같은데

아 보기 흉하다

 

다후리님이 오셔서 광질하는법을 알려 달라고 하셔서, 곡괭이랑 광부곡 한개를 마련해 드리고 간단히 광부곡으로 광물 찾는 법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돌아다니다가 Very large sample of native copper을 발견. '테라퍼마는 곡괭이 내구도 다 날아갈떄까지도 광물 쪼가리도 못 찾는 경우가 흔하다' 로 신나게 겁을 준 후 파기 시작헀는데..

세블럭만에 나왔어

세렌은 멘탈이 초토화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후리님꼐 광질을 맞기고 돌아와서 할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갱도가 무너졌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테라퍼마의 악명높은 광산침몰..이 아니라 천장 무너지는거. 답이 없죠. 다행이 눈앞에서 멈췄다고.

무서워서 돌아오시겠다고 하십니다. 물론 그걸 가만히 두고 볼 세렌이 아닙니다. 광질인력은 희소하잖아

그래서 가로막았습니다.

(광산에)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그래서 다후리님은 세렌의 감시하에 구리를 전부 캐낼 떄까지 광산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HAYO꿈틀

세번째 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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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송받는일기] 415  (2)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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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미트리아 시즌 5 결산 (2)

 

세렌디피티

재력: 비참했다
무력: 야캐요
기술력: 석기시대인
정신력: 드높았다

 

초홀

평가 : 세렌집 폭파할 준비는 다했는데 아직 허가가 나지않아 기다리는중이다

 

※막았습니다. –세렌

 

와뗴스

기술력 : ★★★★☆ 무한발전 설비를 지었따! 포레팜이 엿먹였지만...
마법력 : ★★☆☆☆ 사움 중반만
전투력 : ★★★☆☆ 석궁 짱짱맨!
건축물 : ★★★☆☆ 지은게 거의 없엉ㅠㅠ
총평 : ★★★☆☆

좋았던점
이머시브 엔지니어링의 퀄리티, 나름 괜찮았던 지형과 바이옴들, 핵폭발의 참사를 체험해봄, 짜릿한 쓰릴, 인바이로 마인이 없었다는거 그 자체
힘들었던점
좀비 ㅅㅂㄹㅁ, 오셀롯 ㅅㅂㄹㅁ, 유난히 적었던 교류와 대화, 남긴 랜드마크가 없음, FPS의 불안정함, 사실 이사가기 전에 지형이 맘에 들었는뎀..

 

 

로끼 & 최

 

재력:A+ (네더스타뺴곤 부족한게없엇다.)
무력:A (약하진않앗던거같다.)
기술력:S- (할건 다해본것같다.)
건축:F- (사실 지은게없다.)
정신력:B
긍지:SS (딱히 받은게없다)

PS. 이번시즌은 딱 재미있게 한것같다....물론 좀비가 너무센거같기도
   셀프인퓨전이란것을 해보앗는데 매우좋은거같다.

 

최:

재력 C(내 소유가 없다 단지 노동자일뿐)
요리 A(다이아몬드 상자를 요리로 가득 채워보았다)
마법 A(연구셔틀이면서도 내 연구도 뚫었다)
전투력 B(아우터랜드에서 털렸다)

 

 

포그

재력 : SS (부족한건 없었다 정말로) 
무력 : A- (너무나도 강한 활을썼다) 
기술력(마법력) : SS (UU로 못만들께없었다.) 
건축 : C- (지은거라곤 탑뿐이다) 
정신력 : F- (맨탈이 3번터져나갔다)
긍지 : D+ (터져나갈때마다 도움을 받았다) 
느낀점 : Meltdown !!!

 

 

쿨감

재력 : SS | 부족한건 없음
무력 : SS | 스태틱 기준 몹 킬 7만대
기술력 : S | 산업원전 + 전 방위 AE + 기타등등
정신력 : A | 하면서 귀찮은게 좀 있어서 대충 넘겼던적도 있다
건축 : C | 이게 건축이면 컨테이너박스도 예술
평점 : 좀비

 

그박

재력: F (다이아를 캐지 못했다.)
무력: F (집 주변은 좀비 마을이였다.)
기술력: F (써멀 조차 시작하지 못했다.)
건축: F (컨테이너)
정신력: F (쿠크다스 멘탈)
긍지: F (쿨감님 외주 받아서 코딩하고 자원받았다.)
총평: F
이게 다 군대 때문이야
다음 시즌엔 막강한 기술력을 보여주겠다.

 

디첸

서버 시작후 총 사망 수: 6데스
재력: S  l  UU매터 쌓는데 맛들렸을 뿐
무력: A  l  단지 워프 환자였을 뿐 프라이모디얼과 플럭스 제트플레이트가 있었으니.
기술력: B+ l  빅리액터도 안만들었고, AE도 없었고. 한건 사움과 UU매터뿐.
정신력: A  l  정신력이라기보단 집념
건축: A  l  마을을 만들다가 중간에 관뒀으니.
상도덕: SS  l  자랑스러운 합일상회
총평: 워프에 끼여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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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뜬금없는 저의 러브라이버 인생 이야기가 나오니 아래는 보실 분만 보시면 됩니다. 접어두기 기능 처음 써보네요.

  

   이렇게 저렇게 해서 지금까지 오게 된 저의 러브라이버 인생. 어제 유출된 '그' 영상 때문에 멘탈이 박살나며 사람들과 절규하다가 정신과 마음 정리 목적으로 갑자기 쓰게 됐는데 제가 잘 기억나지 않던 것들을 되짚어보며 생각해보니 기억이 나서 이득봤네요. 십-이득. 하지만 제 마음은 아직도 고통뿐입니다. 또다시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제 삶이 러브라이브인게 아니라 러브라이브가 제 삶을 연장시키고 있는 상태라 과연 얼마나 버틸 지 모르겠습니다. 불타는 충성심으로는 타개할 수 없는, 오히려 더 악화되는 이 상황에서 저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아직 감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라이브 응모랑 나오는 굿즈는 살 거지만, 끝나더라도, 끝나기 때문에, 끝까지 저는 러브라이브를, μ’s를 응원하고 그녀들의 자금줄이(...)될 거지만.


   제가 덕-후들을 보면서 얻은 교훈이란 건 죽은 컨텐츠는 없다는 것입니다. 팬덤이 죽는다거나 공식이 죽는다거나 이야기 자체가 죽는다거나(진행이 더 불가능하다거나)하는 일은 언젠가 올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영원히 함께할 사람은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것도 공급되지 않더라도 자생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설령 지구상에 저 혼자 μ’s를 파게 된다고 하더라도(그럴 일은 없겠지만) 저는 영원할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되게 할 겁니다. 의지의 러브라이버니까요.


   물론 봐오면서 배운 건 환승하는 사람이 영원한 사람보다 훨씬 많다는 거긴 합니다만(...) 이렇게 해서 일단 심야에 적은 뜬금포 개소리는 끝입니다. 아침에 보고 부끄러워서 지울 지 모르니까 볼 사람들만 보세요. 러브라이버들이 잘 오진 않긴 합니다만... 온다면 여러분은 어땠는지. 어떤지. 어떨 것인지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그럼 이만


   p.s 러브라이버가 아닌 분들은 □를 눌러 조의를 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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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미트리아 시즌 5 결산

 

세렌 성적표

 

모드 사용량

 

기계 관련

 

빌드크래프트 – A (빌더 공법을 발견했다)

포레스트리 – F (양봉을 안 하다니 제정신인가?!)

비니 모드 제네틱스 – F (양봉을 안 하다니 제정신인가?!)

AE2 – A+ (쓰지 않아 현명하였다)

써멀 익스팬션 – B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인더스트리얼크래프트 – D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빅 리액터 – F (존재 자체를 몰랐다)

콕스 오브 더 머신 – A (초반에 요긴히 사용하였다)

팅커스 컨스트럭트 – S (세렌 유일의 광물정제법)

레일크래프트 – S (그동안 거들떠 보지도 않던 걸 사용했으니 칭찬받아도 된다)

이머시브 엔지니어링 – F (꿈은 컸으나 사용하지 못 헀다)

오픈 컴퓨터 – F (존재 자체를 몰랐다)

프로젝트 레드 – F (타이머만 썼다)

심플리 젯팩 – F (존재 자체를 몰랐다)

드라코닉 에볼루션 – F (존재 자체를 몰랐다)

 

마법 관련

 

사움크래프트 – S (아케인 레비에이터를 자급자족할 수 있었다)

위처리 – F (존재 자체를 몰랐다)

보타니아 – F (시도하지 않았다)

블러드 매직 – F (존재 자체를 몰랐다)

사움 애드온들 (사우믹 호라이즌, 샤마너리, 노달 메카닉, 포비든 매직, 사우믹 마키나, 사우믹 업홀스터리, 사우믹 에너지스틱스, 사우믹 익스플로레이션) – 모조리 F

 

건축 관련

 

카펜터즈 블록 – E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치슬 – A (잘 썼다)

건축 퀄리티 – B

 

개인 관련

 

긍지 – S

 

나혼자 살고 삶에 필요한 도움을 전혀 얻지 못한다는 고난과 역경을 견뎌내고 의지를 시험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타락의 구렁텅이로 빠트리려는 오딘님 럽홀님 등의 공짜 아이템의 유혹을 버텨내 당당히 긍지를 지킨 정의로운 시즌

 

총 시즌 평가: S

 

상고로 인원들 평가

머큐리 – F (도타 다음은 폴아웃이냐)

유코 – E (그는 기둥을 만들 줄 모른다)

초홀 – E (노드 포식자)

허슬보이 – C (all of duty 를 당하였다)

포그 – S (핵을 버티고 살아남았다)

왓더 – A (이머시브가 아주 멋졌다)

아즈루인 – F (접었다)

오슴 – E (마지막까지 움막 신세였다)

디블 – F (전역했다)

 

칭송받는일기 500번대를 읽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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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오랜만에 쉐이더를 깔아 봤습니다.

라이트 오브랑 잘 안맞는데. 뭐 어쩔 수 없죠

어…

이거 귀엽구만..

쉐이더의 엄청 좋은 점.

쉐이더 없이 하면 자바 배럴이던 뭐던 모두 엄청나게 깜박거려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데, 쉐이더를 쓰면 깜박거리지 않습니다. HAYO?!

세렌이 보통 사진을 퍼붓는다는 건 그 차수가 끝날 시기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미트리아 5기도 이제 수명이 다한 거죠. 사실 글을 쓰는 지금이 11월 말인데, 세렌은 10월 중순 이후로 접속을 많이 못했습니다. 바빴거든요. 하지만 다른 분들은 10월 이후로도 간혹 접속하시던데. 포그님이라던가. 집을 날려먹을 음모를 꾸미고 있지 않나 염려스럽습니다만.

하여간, 재밌는 차수였습니다. 세렌의 가장 중요한 조력자인 머큐리가 2차수 연속으로 잠수를 타버리는 일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주변에 있는 분들이랑 오손도손 살아 왔고. 자연을 강조한 덕분에 세렌집 근처에서는 적어도 필러의 흉터 같은걸 보지 않아도 되었고. 하지만 좀더 중요한 평가는 다음 화 시즌 결산(??) 에서 보도록 하고. 이번은 그냥 스샷으로만 떄우도록 해요. HAYO!

 

아참. 끝내기 전에. 세렌이 항상 하고싶었던것중 하나가 바로 하수구 만들기입니다. 5차 상고로드림에 처음 만들어서 하수구의 매력 (..) 에 빠진 후 계속 만들고 싶었는데 어찌 기회가 없더라구요.

마침 쿨감님이 세렌이 아우터 스톤 노래를 부르는 걸 보고 스톤을 잔뜩 캐다 주셔서, 이걸로 하수구를 만들기로.

세렌 체스트룸 지하에는 이런 빈공간이 꽤 많은데, 여기를 파서

요런 식으로 하수구를 만들었습니다.

흠좀무

이렇게 파낸 것이

 

바로 이 하수구가 되었습니다.

HAYO?

세렌 체스트룸이 있는 섬..?? 을 관통하는 약 100블럭 정도의 길이입니다. 으음, 꿈을 이뤘다(만족

아니, 이렇게 감사할 수가

???/

누군가

쿼츠가 많잖아!

쿼츠는 긍지에 필터링되지 않으니 괜찮습니다

 

아참, 하수구 입구는 이렇게 말리시스 도어의 큰 트랩도어를 사용해서 더욱 하수구틱하게(??) 장식했을지도.

 

이상입니다. 마지막편인 다음화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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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오벨리스크를 부숴 버려 아우터의 미아가 된 세렌과 빵달.

세렌은 공황상태 (..)

그야 지금 세렌이 가지고있는 가장 좋은 템 (=알루마이트 곡괭이, 가죽헬멧, 테라블레이드, 강철갑옷 등) 은 다 가지고 있다고!

빌어먹을 엘드리치 가디언들이랑 아우터 거미(???) 들이 몰려오길래, 일단 빵달님이랑 급조한 블럭으로 바리케이트를 쳤습니다.

놀란 디첸님

세렌의 도움요청을 차갑게 거절 (울먹)

(울먹

세렌은 나름 게이트를 닫았다가 여는 방법을 제시했지만, 그런 방법 없다고.

그야 세렌은 오벨리스크가 아이템화해서 뚝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죠(비참

빵달님도 자포자기 (..)

광란에 빠진 세렌은 바리케이트 위에 올라가서 테라블레이드를 존나게 휘둘렀습니다.

내보내 줘!

그러다가 라빝님이 지혜를 발휘하셨는데.

바로 엔더 상자 가지고 들어갈테니 거기 템 넣으시고 죽으세요!

오..

아주 무식하지만 또한 지혜로운 방법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여기 온게 아무런 쓸모가 없는 일이 아니게 되자 의욕에 넘치는 세렌은 다시 샤드를 캐기 위해 출발!

로페카에서는 HP바가 보이지 않기에 언제 위더로 죽을지 몰라요. 한대 맞으면 바로 피해서 체를 회복하는게 최선.

그리고 피가 회복되면 바로 세렌무쌍!!

아.테라블레이드.갖고 싶구만

이거 끝나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가져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빵달님은 날뛰는 세렌이 걱정스러우신듯

라빝님이 엔더상자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신이 난 세렌은 중요한 (곡괭이라던가) 물건만 넣고

바로 세렌무쌍에 재돌입!!

라빝님은 테라블레이드가 걱정되시는지 세렌에게 자꾸 돌아가라 했지만 세렌은 들은척도 하지 않았고

(헤실

이후 라빝님과 빵달님은 먼저 귀환.

아우터 돌이 멋져 좀 캐기 시작했습니다. 이걸로 집을 아우터틱하게 꾸미면 멋있겠지

 

그러다가 죽었습니다.

(..)

(우울

돌아오니까 디첸님이 밸런스 샤드를 보내주시면서 험악한 매도를

이건 세렌이 아우터에 발도 들이지 못하게 하겠다는 무언의 협박이 아닌가..???

하여간. 테라블레이드는 잃었지만 아주 값지고 멋진 경험이였습니다! (환

 

엔더상자에 이것들은 보관할 수 있어서.

집에 아우터의 한 부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오, 보기 괜찮은데

그런데, 아우터 갔다 온 후에 자주 이런 말이 뜨는데..

가디언 나오는 건 아니겠지(불안

이상한 사람

집에 들어와 보니 이상한게 박혀 있더라구요. 누굽니까??

전역한 디블입니다. 이번 차수는 거의 끝이 나 가니, 맛보기로 잠깐 들어와서 경험을. 뭔가 지은것 같기도 한데.

앗, 포그님의 집이 완공되었잖아

안은 변함없는 난장판입니다.

..

이분도 은근 핵 중독증이구만. 언젠가 탑이 있던 자리에 구멍만 있는걸 보게 될 것인가

원자로가 있는 방은 이렇게 설계되어 있던데..

이거 상당히 멋있군요. 오오..

포그님 집에서 바라본 세렌탑

한편, 포그님 원래 집(의 흔적) 에 가보니 이런 이상한 것이..???

뭐, 뭐야. 계산긴가

포그님의 옛 집은 이렇게 광산 비스무리하게 재단장되어 있었습니다.

폐광 느낌도 물씬 나고. 좋아요

 

자, 이만입니다. 아마 다음화쯤 끝이 나지 않을까 하는데. H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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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ria Games Minecraft Majesty Server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8/12/2015

 

#547

 

지난 화에 사움실을 준비한 세렌은, 이제 슬슬 증류기..같은 걸로 위상을 병에 담아두고 싶었습니다. 병에 담긴 것들 멋있잖아요.

그래서 광산에 왔는데, 까먹은게 있었으니. 미트리아 광물젠은 쓸모없는 아연이랑 딥아이언만 존나게 많고 필요한 퀵실버 시나바 등은 코뺴기도 안 보이는 어이없는 광물젠이라는 것..

한시간 캐도 퀵실버를 못 찾은 세렌은 화가 났고. 퀵실버를 구걸하기 시작했으나

요즘 서버원들이 부쩍 차가워진 것 같은데.

디첸님은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셨고

세렌은 한개로 파이프를 많이 만들수 있다는 말에 혹할 뻔 했으나

이창환님과 페뷸라님이 난입하여 악의 상인을 물리쳤다!

그래서 그냥 원시적이지만 통에 담았습니다.

아 보기 좋구만(따뜻

 

이 다음은 바로!

 

실버우드 완드 코어 만들기.

물론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세렌의 그레이트우드 완드로도 레비에이터 정도는 만들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안 만들면 불편하잖아!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분들 보니까 제단 주변에 크리스탈이니 보타니아 둥둥 떠다니는 것들이니 대가리들이니 양초니 잔뜩 박으시던데, 세렌은 그런게 없어요. 그야 사냥 안하고 다녔으니까. 지금와서 그걸 구할순 없는 노릇이니 그냥 갑니다!

오오.

혹시 몰라 잔뜩 긴장하면서 샤드를 일곱개씩 가지고 왔긴 한데..

한개씩만 먹고 만들어졌습니다. 플럭스가 조금 생기긴 했지만.

뭐야. 이게 이리 쉬운 거였나(어이

인퓨전 껌이구만요

HAYO??

실버우드 완드에 골드캡같은 쓰레기를 끼워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사우뮴 캡도 한번에 완성!

그리고 만드려고 했는데

..

뭐야. 어떻게 만드는 건가(대혼란

어떻게 만드는지 몰라 그냥 창고에 처박아 두었습니다 (..)

 

이쯤에서. 세렌은 말로만 듣던 아우터에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밸런스 샤드 만들기가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디첸님이 이리 자랑하시는걸 보아서.

세렌 집 주변 아우터는 망가졌으니, 마침 접속해 계시던 디첸님에게..

여쭈어 보았더니

긍정적인 대답이 돌아와서.

게다가 안전하대요.

이건 최고잖아!

그래서 진입 선언.

디첸님은 오지 말라고 기겁하셨지만 한번 마음먹은 세렌은 막을 수 없어요

뭐야. 포트리스가.

이거 말하시는 건가??

죄송합니다. 장난이에요. 사움의 그.. 사움라이같은 갑옷을 포트리스라 하던가. 엘드리치가 입고있는걸 뻇어 입는거.

물론 세렌은 포트리스와는 조금 다른 트래블러셋에 가죽갑옷입니다.

이렇게 말하자 디첸님은 바로 지옥문을 닫아야 곘다고 난리를 치셨지만, 세렌은 말을 하면서 계속 디첸님 집 쪽으로 이동중이였기에..

지옥문이 닫히기 전에 디첸님 집 도착!

저 풍발(험악

오오.집이 좀 늘어구만요.

딘맵으로 보면 진짜 중세 마을같아 보이는 곳이긴 합니다.

저 풍발(험악

세렌은 도착하자마자 바로 아우터로 달렸고, 디첸님도 당황하면서 쫒아오셨습니다

오오. 저긴가.

..

저 검은 연기는 엘드리치 가디언 소환..??

디첸님이 츤츤대시면서 엘드리치 가디언을 잡으시길래, 세렌은 안심하면서 아우터 돌입!

아우터에 도착했습니다.

오오! 난생 처음와본 아우터입니다!

디첸님은 여기 재미 없다고. 하긴 다 클리어된데다가 밸런스 샤드도 다 털어간 곳이긴 해요.

헌데 세렌은 저 아우터를 구성하는 돌이 꽤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중후한 맛이 있다고 해야 하나. 그걸 좀 캐어가기로 했습니다.

아하, 저 검은 부분에 닿으면 죽는건가.

그래서 조심조심 돌을 캐기로.

..

분명 조심조심 캐긴 했는데 죽었습니다

아니 닿지도 않은것 같은데?!

(우울

어쩄든 샤드는 포기할수 없으니 세렌은 다시 걸어갑니다. 하지만 저긴 샤드가 없다고.

강철멘탈 세렌이 이럴 리가 없지 않습니까

디첸님 집에 도착했더니. 라빛님과 빵달님도 계셨습니다. 게다가 라빛님은 세렌에게 선물을!!

바로 보타니아 테라블레이드.

이게 재밌어서 마구 휘둘러댔습니다

디첸님이 호박씨를 까는것 같은데..

그리고 좀비를 발견해서 저 칼을 휘둘렀는데, 빗나가서 죽었습니다.

조금 문제가 있었지만, 라빛님이랑 빵달님이 템을 잘 보존해 주셔서.

다시 들고 아우터에 도전!!

디첸님이 새로운 아우터를 알려 주셨습니다.

책임 안 지신답니다(상처

오오.여긴가.

원래는 라빛님이랑 빵달님이랑 같이 들어가려고 했는데, 라빝님이 하필 들어가기 직전에 좀비에게 맞아 병에 걸리시는 바람에 빵달님과 둘이서만 진입.

그리고 세렌은 들어오자마자 저 오벨리스크를 가져와 집에 장식하겠다! 는 일념으로 오벨리스크를 꺠 부쉈습니다. 하지만 기대하던 오벨리스크는 안 나오고

빵달님의 이제 아우터에서 나갈 수 없다는 절망적인 말만..

세렌은 과연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인가???

 

547화 종료!

 

☆★미트리아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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