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2013년 4월 – 5월

거주자: 세렌, 무스탕, 디블, 머큐리, 초홀, 모기, 그박, 다후리, 한예인!

서버: 벤키 서버

타입: 포지

마인크래프트: 1.5.1

 

13차가 처음 시작되었을떄의 드글드글거리는 유저들. 마인크래프트 1.5로 올라가면서 (그리고 눈물로 레드파워와 작벼) 처음 들어온 모드가 바로 아직까지도 쓰이고 있는 바이옴-O-플렌티입니다. EBXL은 아주 좋은 바이옴 모드였지만 개발이 상당기간 멈춰 있었는데다가 솔직히 조금 질리기도 해서. 반면 60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바이옴을 추가하는 바이옴O플렌티는 서버 사람들의 입맛에 딱 맞았죠.

정착지를 찾아 떠나는 도중 하켄낫 스펙트럴마이너에게 맞아 수십번 죽었습니다 (..)

정착해서 처음 만든 임시본부.

또한 이때가 처음으로 벤키서버에 아르스 마지카가 들어온 차수이기도 합니다. 다들 대마법사의 꿈에 들떠 있을 시절이였죠. 이당시 마법은 꽤나 격렬해서..특히 오그멘트로 디그 2를 배워버리면 주먹질 몇방으로 수백에서 수만블럭까지 개발살 낼수 있는 희대의 사기마법이였던 시절. 하지만 이 시절에도 세렌은 결국 디그 2를 배우지 못했지(눈물

기껏해야 세렌이 한건 이 캐스터로 파이어볼 장난이 끝

세렌은 원래 마법과 잘 안맞더라구요. 그렇다고 연금술과 잘맞는것도 아니고. 기계도 별로고. 싸움은 개판이고. 광질도 별로고. 정녕 세렌에겐 벌밖에 없는 것인가.

당시 기계실. 역시 써멀이 가득

이후 임시본부신세에서 벗어나 머큐리가 만든 정식 길드홀. 100% 바닐라 재료만 써서 만들었는데 상당히 멋있지 않은지..???

홀의 정 중앙엔 길드홀 겸 휴계실 겸 AE룸이 있었습니다. 속칭 '로비' 디자인은 무스탕.

지하실에는 이상한 피의 분수 (..) 랑 침실이 있었으며

중앙 홀을 둘러싼 외곽 부분에 기계실을 옮겨 와 편하게 작업을 할수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산업, 포레스트리, 그렉텍, 써멀 등의 기계가 위치.

세렌이 다시 본격적으로 양봉을 시작한다고 하자 전력이 필요해졌고, 전력이 필요하다고 머큐리에게 요청하지 탑도 만들겸 겸사겸사 이런 탑을 하나 만들어 놓았습니다. 탑 1층에 보일러가 있고, 저 탑의 원통형 중앙 부분에 스팀엔진을 놓아 테서락트로 전력을 옮기는 방법………이긴 했는데, 보시다시피 좁아 터져서 (..) 세렌이 엔진 배치를 하는데 크게 애로사항이 꽃피었을지도. 게다가 써멀 엔진류와는 다르게 레일크 스팀엔진들은 레드스톤 신호가 꼭 있어야 돌아가지요. 평소엔 별생각 안했다가 공간이 부족해지지 그리웠습니다.

반면, 지난 시즌에 양봉기계들이 전력을 뽑아먹다 못해 결국 AE까지 다운시킨걸 기억한 세렌은 AE는 따로 전력이 필요하다는걸 깨닳고, 무한발전을 고려하게 됩니다. 물론 산업 태양열판같은 발전기는 다 밴되어 있었는데, 밴되지 않은게 있었으니 바로 팩토라이제이션 스팀 보일러. 물 위에 보일러를 얹고, 거울들을 배치해 그 햇빛(???) 으로 물을 끓여 스팀을 만든다..는 개념이였지요. 물론 거울 하나당 스팀 생산량은 아주 미미했고, 그래서 거울을 저렇게 많이 만드느라 길드 은이 다 동났습니다. 게다가 거울 자체는 타일엔티티가 아니기에 (보일러가 거울을 스캔하지, 거울 자체는 연산이 없습니다) 렉도 많이 생기지 않는 초 자연적인 방법!

그 보일러들이 만든 스팀은 다시 레일크 스팀엔진에 먹여 전력을 만들어 AE로 공급했습니다. 나름 괜찮았던 방법. 저런 색의 솔라 플라워(stranger님이 만드신 것에서 따온 이름) 을 4개정도 만드려 했는데, 끝날떄까지 한개밖에 만들지 못했습니다. 전력을 너무 무식하게 먹는지라…

머큐리가 만들었던 팅커 전용 건물. 용광로가 네개나 있어 입맛대로 광물을 섞거나 뽑아낼 수 있습니다.

농장도 크게 만들었고.

다후리님이 지으신 개인 주택

당시 희대의 개사기 모드 다트크래프트가 들어왔었는데, 세렌은 이 모드의 거의 모든것이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 포스 나무만큼은 엄청 좋아했습니다. 그야 엄청 예쁘잖아요. 문젠, 얘가 딘맵에 렌더링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였고 결국 포스나무 기르는 계획은 폐기.

조금 더 발전된 형태

군대간 이를 기념하기 위한 초홀 기념공원 (..)

한예인님이 오셔서 맨션도 만드시고.

머큐리가 또다른 탑에 도전해보기도 하는 등.. 저건 바랏두르. 오르상크만큼의 디테일이 없는 이유는 지난 차수에 자신이 탑을 만든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트라우마가 생겨서, 라고 합니다. 미안해요. 그 리셋은 제가 주장했거든요

세렌은 또 상아탑을 짓기 시작하였으나… 역시 리셋을 부르는 상아탑이란 말 답게 얼마 지어지지 못하고 서버가 바람같이 리셋. 벽을 네더석영 블록으로 한다는 정신나간 아이디어떄문에 늦어진 것도 있습니다. 그만큼 작게 했는데! 사실 안엔 알베어리 몇개가 있긴 했어요. 완전 잉여는 아니였다, 이거에요.

아, 이번 차수부터 매직 비가 들어왔습니다. 처음 써본 오블리비언 프레임은 충격. 그래서 아르스의 아케인 리컨스트럭터로 고히고히 고쳐서 쓰게 됩니다.

그렇게 뭐, 느긋~하게 지내다 간 차수입니다. 지난 차수에 모든 힘을 다 쏟아서 이번 차수는 조금 쉬어가는 한 회였던, 그런 느낌이 나는 상고로드림이였을지도. 이후 서버 리셋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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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이건 무엇인가?

당연히 세렌이 지을 걸 미리 싱글에서 만들어보고 있는 겁니다. 빌더로 지어본 후 도면 저장에서 멀티에서 건설하기, 가 목표. 왜냐면 로페카는 1. 허기 문제가 심각하고 2. 날기 힘들며 3. 건물 짓다가 실수하면 망해 버리기에, 돌이킬수 없는 환경에서 지으기 보단 그냥 싱글에서 해서 붙여넣어보기로.

그래서 대충 신전 비슷한걸 지어보고 있어요.

그래서 재료를 세어보니, 쿼리드스톤 2천개, 디오라이트 876개, 마블 대충 900개, 네더쿼츠계단 592개 (=네더쿼츠 3552개!) 안데사이트 100개라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네더쿼츠는 캘 수 없는데. 아직까지 지옥에도 안 들어가 봤고.

반면 있는 돌은 이정도(참담

안데사이트말고 모든게 부족합니다.

그래서 돌 적선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세렌은 긍지로 똘똘 뭉친 사람이지만, 이건 긍지로도 어찌 할 수 없는 문제다 보니.

그래서 적선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긍지를 버렸다는 사실을 성토당하긴 했지만, 돌 적선을 받아서 기분 좋습니다.

물론, 이 긍지는 아주 값어치가 떨어져서 받아도 그다지 긍지가 상하지 않는 것들, 즉 돌들에만 해당하기에..

다른 적선은 받지 않습니다. 세렌은 긍지 있는 인간이니까요.

세렌의 긍지를 모욕하는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했지만 괜찮습니다. 자신의 긍지를 믿고 있으니

비싼 철상자를 만드는데 손이 떨렸습니다. 이렇게 가난한 내가 철상자를 놓아도 되는 것인가. 럽홀님이 오딘님을 아주 귀찮게 하셔서 아이언체스트를 데려오는것에 성공하셨거든요

세렌의 가난을 보신 오딘님이 세렌의 긍지를 훼손하실 뻔 하셨지만 다행이 만류하여 그런 일은 없던 걸로.

왓더님 집에는 풍차가 돌고 있네요. 세렌은 이걸 놓는걸 떄려치고 구석에 처박아 버렸지만 왓더님은 나름 어울리게 만드는 법을 찾아 내신 것 같습니다.

쿨감님이 자랑하시는 데시칼코스 수리검..ㅂㄷㅂㄷ

세렌은 아직 칼도 없지요

그후 쿨감님이 세렌집에 놀러 오셨는데..세상에, 세렌이 509화, 즉 3일전에 잃어버린 보물 1호 곡괭이를 다시 찾아 오셨습니다. HAYO?!?!

스트림 강은 바다까지 흘러가는데, 팅커템이라 안 사리지고 바다 바닥에서 고히 잠들어 있었다고. 템이 떠내려가는걸 본 근처 바다를 돌아다니신 끝에 찾으셨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젠 잃어버리지 않겠어

집에 돌아온걸 환영한다(따뜻

곡괭이를 찾았는데 포그님이 죽고 계셔서, 세렌이 구출하기로.

무례합니다

물론 세렌은 사실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체력 119의 크리퍼가 돌아다니는 탓에 죽일 수도 없고 (세렌은 칼도 없어요) 그냥 도망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렌은 떄려치자고 헀지만 (..) 그렇게 밤새 싸워서, 어떻게 조금은 구했을지도.

집을 애써 때우는 포그님의 등이 쓸쓸해 보입니다

무례한 것을 넘어서 무서워

ㅅㅂ

좀비 싫다

세렌이 잠수타다 죽는걸 보다 못한 왓더님이 박아둔 표지판

물론 이런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잠수를 타는건 세렌 본능에 각인된 레벨인지라.

이번엔 금을 찾을까 해서 다시 내려왔는데, 여전히 금은 안 보입니다.

주석, 포스포라이트같은 쓰레기 광물만 잔뜩

무려 오리하르콘발견했으나, 캘 능력이 한참이나 부족합니다(우울

그 참담한 성과에 분노하는 세렌

 

그래서, 도구도 찾긴 했지만 여전히 금을 찾지 못해 오늘도 꽤나 우울한 하루라는 것으로. 513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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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를 쉴순 있어도 접을 순 없기에, 세렌은 다시 로페카에 접속했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세렌에게 닥돌하는 좀비

외마디 비명과 함게 세렌은 죽었습니다.

이젠 잃을 템도 없으니 무덤덤합니다

드글드글

와, 체 봐…

하여간, 좀비에게 얻어터지던 세렌은 이런 삐-같은 환경에서 탈피하고자 위대한 결심을 하는데. 바로

 

횃불 도배

 

입니다.

 

그냥 횃불을 놓는 게 아니에요. 격자무니로 4칸마다 횃불을 박아 몹의 스폰을 원천봉쇄한다는 위대한 계획.

 

이런 횃불질은 그박에게서 모티브를 따 왔는데, 상고로드림일지를 보신 분들은 4차떄 그박이 해낸 이 정신나간 불질을 기억하고 있으실지도. 이후 세렌은 여러 차례 이런 불질을 시도하면서 안전함과 만족함을 동시에 얻은 적이 꽤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그걸로 안식을 얻어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로페카 횃불들은 이런 정신나간 창렬함을 자랑하기에, 다른 방버을 동원했는데

코크스를 구우면서 생긴 크레소트 기름을 이용하기로. 양털과 한버킷이라는 많은 양이 들어가지만, 세렌은 석탄이 없어요. 목탄도 없고요. 할수 있는건 다 써 봐야죠.

그래서 집 주변을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크레소트를 만들 기름도 없어서 하다가

 

캔들베리를 길러 만드는 양초로 바꾸긴 했습니다. 양초는 토치보다 간지가 떨어져서 불만이긴 한데. 사움 양초였으면(눈물

문제는 이만큼 밝혀도 좀비가 온다는 것. 좀비 어웨어니스덕분에 64블럭 밖에서 좀비가 유저를 감지하고 달려오거든요. 그럼 64블럭 반경을 다 밝혀 버리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물론 세렌도 그러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아쉽게도 자원이 부족한데다가 지형이 무시무시한 산지라 움직이는것도 괴로운지라. 뭐 언젠가는..언젠가는..

세렌을 건축가로 영입하려는 럽홀님

세렌 건축 개판인데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풍차 이야기로. 산업 할 생각으로 심어놓은 고무나무에서 고무가 적정량 모였기에, 로터로 풍력발전을 하자! 로 생각해서 풍차를 만들었습니다. 근데 안도는거에요. 윈드미터로 바람 확인해봤는데 충분하던데. 왜 안도는 거야?!

로터 위치는 저기.

왓더님도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어서, 오딘님이 오셔서 로터를 10블럭정도 위로 올려보니 돌아갔습니다. 문제는 세렌이 10블럭 위로 올리고 싶어하지 않다는 것. 그럼 자연을 해치잖아요. 그래서 산업 하는건 떄려치우고 그냥 기술과 담 쌓기로. 로터는 아직도 창고에 처박혀 있습니다.

광질하다 본 아주 많으면서도 더럽게 쓸모없는 솔트피터(초석) 과 설퍼(황)

세렌은 금이 필요하다고. 황 봤을떄 1초정도 설렜습니다. 금인줄 알았거든요

Y=9에 있다는데, Y=9에서 광질한지 몇일쨰인데 왜 안나오는 건지. 세렌은 금 이후로 갈 수 없는 운명인가 봅니다.

그러고 보니 망치도 아직 브론즈에요. 스틸을 만들 망가니즈를 아직도 못 찾고 있거든요.

우라늄을 찾았습니다.

!!

이거 희귀한 건데.

물론 못 캡니다.

ㅠㅠ

페루오스..즉 니켈도 발견했는데

세렌보다 무능한 자

성의를 보여주면..하고 이 사기 곡괭이를 보여주신 럽홀님

물론 세렌의 긍지는 곡괭이 따위에 흔들리지 않기에, 더 듣지도 않고 칼거절했습니다

광질을 마치고 (금도 망간도 얻지 못한 비참한 채광 세션) 돌아와서 다시 횃불을 키려고 했는데, 불이 부족한 거에요. 크레소트도 캔들베리도 없는 상황. 때맟미 엑셀서스님이 키로프인가 뭔가 하는 풍선을 만드는데 빨간 염료가 필요하다 하셔서, 염료를 보냈습니다. 대금은 초로 받기로. 덤으로 밀도. 세렌은 밀을 빻을 그라인드스톤이 없고 (쿼츠 젠률은 세기말급입니다. 못찾은 사람이 많아요) 3개를 써서 빵을 만들기에는 부족했기에.

대단히 많은 양의 초가 돌아와서 아주 뿌듯했습니다.

다만 세렌이 편지지랑 우표 담아 전해준 가방을 (이건 지급품, 제작은 밴입니다) 돌려주시지 않아 떼어 먹으려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얼마 후 돌려주셨습니다.

근데 뭐야 저 석면은. 폐암에나 걸리라는 것인가

엑셀님꼐 받은 초로 조금씩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세렌도 발 뻗고 잘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오른쪽 밑에 왓더님의 집이 보이네요.

 

그럼 이 정도로. 칭쏭받능닐기 512화 종료!

 

남의 죽음을 비웃는 악당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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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걸레짝처럼 얻어 터지고 있는 세렌입니다.

(빡침

헌데 10분정도 죽기만 하고 있는 세렌이 안쓰러우셨던지, 별바라기님이 오셨습니다!

멋진 석궁으로 좀비를 죽이면서 세렌 히어로로 등극.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건 금갑옷..??? 금이 많으신가..?? 어찌 금느님을..?? 세렌으 한번도 못ㅂ ㅘㅆ는데..??

좀비 잡아서 얻으신 것이라고.

이후 금 광석 두개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

이 스샷은 17일날 찍었는데, 19일인 지금 저 금 광석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군요. 분명 잃어버린거겠죠(암울

직설적으로 세렌의 집이 오지라고.

오지 맞죠. 숲이고.

캬 세렌이 한 말이지만 정말 멋있습니다. 이곳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막 뭍어나지 않습니까

이후, 절벽 곳곳에 보이는 구리를 노리셨습니다. 세렌이야 목숨 값도 있으니 캐가시라고 허락.

하기가 무섭게 떨어져 죽으셨습니다.

쉬프트기가 풀리셨다고.

다행이 낮이였기에, 세렌은 강줄기를 따라다니면서 별바님의 아이템을 대부분 주울 수 있었습니다.

강 존나빨라요 진짜

별바님이 가시고, 산업을 조금 하기 위해 제너레이터랑 메탈 포머를 만들었습니다. 세렌의 목표는 풍차. 혹은 풍력발전기. 요즘 산업 풍력이 로터를 써서 일단은 관리가 필요한 발전이 된 데다가, 풍차 움직이는것도 긔엽고 해서 많이들 쓰시던데, 세렌도 참가하기로.

밤이 되고, 좀비가 몰려오기 시작하자 바람같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문이 안닫혔네?!

세렌은 다시 신나게 죽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별바님도 없었지만 좀비가 무갑빠 체력도 낮아서 몇분 걸려 어떻게든..해결

이번엔 세렌만 뻗어나간게 아니라 다들 좀비에게 학살당하고 있던 참이라 나름의 위안을 (..)

긔엽긔

정글 바이옴 취급이라 스폰되나 봅니다

그렇게 죽어가면서 어떻게든 풍차를 만들긴 했어요.

이곳에 박아뒀는데

왜인지 풍차가 안 도는 거에요.

눌러보니 바람 부족이거나 영역 겹침! 같은 눈꼽만큼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이상한 말이나 뜨고.

거기에 다시 집으로 뭔가 가지러 돌아가는 순간 뒤에서 갑툭튀한 좀비에게 세렌은 다시 순살.

 

다시 멘탈이 쪼개져서, 이날 이후로 하루간 마크를 하지 않았습니다.

 

511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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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꼬박 멘탈이 부서진 상태였던 세렌. 어느 정도 추스린 후 돌아와 재빨리 농장을 완공시켰습니다. 언덕 위에 아담하게 지어진데다가 나무 등도 최대한 안 건드려서 꽤나 친환경적입니다.

너무 친환경적이라 잘 안보이는것도 흠 (..) 저 새까만 블럭은 레일크래프트 코크 오븐입니다. 레일크 ㅅㅂㄹㅁ

또 말타고 놀러오신 왓더님

저기서 말이 점프하더라구요. 대단합니다

농장을 만들어 놓으니 횃불이 없어서 어떻게든 석탄을 캐러 가기로.

석탄 캐기도 힘듭니다. 게다가 어두워. 좀비 나올것 같습니다

이건 시간표가 좋다는 건가 나쁘다는 건ㄱ

좋다는 거겠죠

새로 생긴 광질 풍습이라면, 이렇게 아직 들어가지 않은 곳은 꼭 막아 두고 광질을 하자는 것.

안그러면 좀비가 달려와 핵펀치를 먹입니다.

 

그렇게 해서 농장을 만들었는데, 자라는 작물이 고추, 가지, 오이(ㅅㅂ 먹을게없으니 이거라도), 캔들베리, 라즈베리, 블루베리, 양배추, 토마토, 파 등등… 정작 가장 중요한 이 없는 거에요. 밀이 아니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 없죠. 탄수화물은 그 모든 것보다 위대하고.

또 고갤 들이미는 잡상인

하지만 솔깃해서, 밀을 좀 사러 가기로 했습니다. 초홀도 이사했지요. 근처로. 그 필러질을 잘 알기에 멀~리 유배시켜버리긴 했는데. 허슬바위님이랑 같은 지역에 사십니다.

뭐냐 이 흙 두부는

초홀집입니다. 아주 실망스럽구뇽

하지만 밀은 꽤 탐이 날지도..

집안도 겉에서 보이는것만큼 비참해 보였습니다.

그야 폄하당할 만한 집이지 않는가..

하지만 와서 밀 씨앗 여섯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HAYO!

당연히 세렌은 무언가 지불할 능력이 안 되니 (..) 밀 씨앗을 얻는 조건으로 쓰레기 처리를 해 주기로. 이 쓰레기들이란 바로 라임스톤, 마블, 디오라이트, 그라나이트, 안데사이트 등의 돌입니다. 즉 세렌이 모으는 것.. 세렌에게는 좋은 재료지만 건축같은거 안 하는 사람에게는 인벤창만 죽어라 차지하는 처치곤란 쓰레기일 뿐이지요.

그래서 기분 좋은 거래를 했습니다

온김에 초홀 집을 조금 둘러봤는데, 인테리어는 세기말급 개판이지만 오히려 세렌보다 부자인 것 같은데, 용광로도 크고, 세렌은 아직 들어가보지도 못한 지옥문도..

세렌은 언제쯤 지옥에 가볼 수 있을 것인가?

세렌일기의 진도가 늦는 것을 성토하는 초홀

어쩔 수 없습니다. 글 쓰는건 읽는거보다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니까요

간만에 구리아몬드를 발견해서 캤는데 6개 나왔습니다.

..

청크당 250개가 있어야 하는 놈이 왜이렇게 적어?

비슷한 경험을 한 초홀

이는 구리 젠이 34-158이라는 아주 광범위한 곳에 분포해 있기 때문. 오어젠이 약간 다른게, 1. 먼저 광맥을 찾을 곳을 정한다 2. 그곳이 돌인가? 3. 아니면 이 광맥은 스킵 하는 방식으로 되는지라, 산지라고는 해도 높이가 y=90정도인 세렌집의 경우 구리가 상대적으로 희귀해 지는 것. Y=64의 평야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더욱더 구리 부족 현상을 겪고 있지요. 또한, 한 광맥이 25-30개의 광물을 가지는 철광맥과는 달리 구리광맥은 많아봐야 10-12개 정도인지라.

요는 구레기라 해서 미안합니다, 아직도 구리아몬드입니다, 라는 것입니다.

뭔 거미가 이리 크지!?

찾으라는 구리 광맥은 안 나오고 주석만 무시무시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진짜 사방에 깔린게 주석입니다. 내가 너무 낮게 캐고 있나?

아직도 금, 망가니즈 같은건 구경도 못 해서 브론즈 이후로 나가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날.

농장에서 보는 선셋

빨리 집으로 튀어 들어가서 접속을 끊으라는 표시죠

그런데, 집에 갔는데 문을 늦게 닫아서 좀비가 들어왔습니다

!!

스켈도 덤으로..gee

세렌은 외국에 사는지라, 서버 접속할떄 5-10초 정도 반응이 안 됩니다. 접속은 되어 있는데 세렌은 아직 로딩중인 그런 것이죠. 이는 죽을 때에도 청크가 재로딩되느라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데, 평소에는 괜찮지만 좀비가 이렇게 쳐들어와버리면 답이 없어지지요. 세렌은 리스폰 누르고 움직이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좀비가 이미 와서 죽여 놨으니까. 공이 낮으면 도망가기라도 할텐데 무조건 한방이니 그러지도 못 하고

결국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삶의 소소한 행복을 깨닳으신 엑셀서스

서버 아얄시는 실시간 업뎃인지라, 세렌은 리스폰 버튼을 누르고 아얄시에서 세렌이 죽었다는 말을 보는 것 밖에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황

열에 한번꼴로 로딩이 빨라서, 팔 한번쯤은 휘두를 기회가 있는데, 그나마도 갑옷 좀비라 데미지도 잘 안 들어가고.

결국 멘탈이 초토화된 세렌은 gg.

 

510화 끝!

 

☆★로페카 마제스티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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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peca Games Majesty Server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8/12/2015

 

 

트로피컬벌의 독에 걸려 죽은 세렌. 기억하시겠지만 로페카는 독데미지로 죽을 수 있습니다. 1분 확정독인 마녀나 30초 독 트로피컬은 물론이고 5초독 포이즌아이비(독풀) 마저 목숨의 위협이 되는 세상.

진리를 꺠닳으신 럽홀님

실제로 밤에 하는건 템 잃는 지름길이죠

뭔가에 아주 놀란 엑셀님

무언가 아주 디테일한 생선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렌은 바다에서 좀 떨어진 내륙 지방인지라, 볼 인연이 없을 줄..

알았는데, 강에도 스폰되네?!

스트림 모드의 물블럭은 사실 물블럭이 아니라 물 흉내를 내는 움직이는 블럭이므로, 물 취급을 받지 않을줄 알았는데 어떻게든 물 취급을 하도록 만든 모양입니다. 오오 생선 오오. 엑셀님이 말한 대로 굉장히 디테일합니다.

이런 생선들을 추가하는 모드는 '판타스틱 피쉬' (Fantastic Fish) 라고. 이름대로 상당히 판타스틱한 생선들입니다.

특히 퍽퍽 치다가 땅 위로 올라가면 몸부림을 치면서 꿈틀거리는게 아주 아주 아주 재밌었을지도. 이런, 나는 잔인한 사람인가(어둠

안타깝게도 이 화려한 모드는 하루 후 빠지게 되는데, 이유는 이 모드 물고기들이 추가하는 생선회 조각들이 스파이스 오브 라이프의 제어를 받지 않아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줄어들지 안힉 떄문. 그런 모드를 용납할 수 있을 리가 없지요. 아쉽게도 아웃. 크리퍼 물고기는 보지도 못했는데(눈물

모래가 없으니 펄버라이저를 쓰라고 하는 엑셀님

세렌에겐 빵이 없으면 안심 스테이크를 먹어, 랑 비슷한 말로 들립니다

이유인즉슨 로페카에서 써멀 기계를 위한 코일들을 만드려면, 필히 산업 써멀 센트리퓨지의 지옥석영 부산물인 리튬 조각을 넣어야 하기 때문. 그 뿐만이 아니라 금이 블럭으로 필요한 등,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였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펄버라이저를 쓰라고 하다니(분노

하지만 세렌은 그런 괴로움은 잊고 엑셀님을 성심성의하게 도와줬으니 가히 천사 그 자체라 할쑤 있겠습니다.

세렌, 머큐리, 왓더, 포그님이 점유중인 이 섬의 가운데에는 이런 괜찮은 규모의 호수가 있습니다. 머큐리 협약(??) 에 의해 이 호수는 건들지 말기로. 건드는순간 세렌은 아마 짐 싸고 있을 겁니다. 모두 조심하긔

음란마귀

세렌은 망간을 아직도 본 적이 없습니다

아니, 포그님 집 근처에 엘드리치 제단이 있잖아..

깃발만 가지고 도망올까 생각했지만 엘드리치에게 짓밟힌 적이 있기에 그냥 물러갔습니다

오늘도 신나게 좀비에게 갈려나가는 로페카 사람들. 특히 지옥에 들어온 좀비는 극악입니다. 타죽을 일 자체가 없는데다가 문에 들어오면 아무리 회선이 좋아도 멀티인 이상 약간의 딜레이가 걸리기 마련인데, 그때 문앞에서 대기 타다가 쳐 버리면 유저는 한방이기 때문

누리님의 스샷을 보시면 그 투쟁을 조금 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렌은 저항이고 뭐고 하기전에 죽어 버리거든요

희망고문

빌어먹을 좀비들이 떠내려가는 장면

가끔 스트림 강이 이럴땐 고맙습니다. 일단 강에 빠트리면 볼 일이 없거든요

양봉장에서 본 해지는 장면

서버에 프라이미티브 몹이 다시 들어왔습니다. 로켓 크리퍼의 화려한 전적을 다시 기대합니다. 되도록이면 세렌 사는곳 옆에 오지 않았으면 좋곘네요. 이 자연 파괴하면 죽여 버리겠어 진짜

전력을 원하는 럽홀님

세렌도 전력 필요합니다. 당분간은 꿈도 못 꾸겠지만요. 하하하

안 좋은 소식이, 오딘님이 빌드크래프트 엔진 터지는 옵션을 기여코 켜셨다고 (..)

세렌도 산업 시작해 볼까, 해서 고무나무를 심었습니다. 단 언제 할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구리가 없는걸. 구리아몬드(암울

굶어죽어가는 세렌의 모습

사실 세렌이 이쪽으로 이사를 한지는 벌써 몇일이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농장이 없었습니다. 왜냐면 대체 이 산지에 어디어디 농장을 지어야 할지 감이 안 왔거든요. 나무 밀고 농장을 지으면 자연파괴고, 절벽 위에 짓자니 어디 지을지 몰라 처음 몇일은 이전 집에서 가져온 음식을 먹다가 다 떨어지니 그냥 굶어 죽었습니다.

그것도 괴로우니, 어떻게든 농장을 지어 보기로.

그래서, 동쪽 언덕에 간단한 다리를 연결했습니다. 벌이 있는곳은 남쪽.

이 다리는 저번에 봤던 3 스타일중 한개를 선택해서. 근데 짧으니 영 그렇네. 슬랩이라도 써야 하나

만들다가 빌어먹을 좀비랑 스켈레톤이 와서 세렌을 도륙하기도.

왜 밤에 작업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미쳤나 봐요

기존에 들고 있던 매톡을 좀비에게 맞아 죽어 잃어버렸기에 다시 만들었습니다. 왜 해챗이라 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렇게 부푼 꿈을 꾸고 농장을 만드려 했는데..

좀비에게 맞아 죽고

또 맞아 죽은 끝에 모든 아이템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이때 다리 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느라 죽어서 아이템은 강으로 빠졌고, 스트림 강은 그야말로 콸콸콸콸하며 흘러가기에 아이템은 밑으로 흘러가지요. 게다가 밤인지라 밑으로 내려가면 바로 좀비에게 도륙 (..)

세렌의 외계어를 해독하려고 열심인 로페카 사람들

 

이후 세렌은 멘탈이 산산조각나 당분간 마크를 접었습니다.

 

509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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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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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까지 우린 기본적인 양봉업과 엔진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왜 포레스트리에 엔진들이 있을까요? 그야 엔진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계들이 꽤나 많으니까. 사실 포레스트리의 중심은 전력을 먹는 자동농장이였고, 양봉은 곁다리로 들어갔던 게 주객전도된 현 상황이지요.

포레스트리의 기계들은 다른 기계 모들과는 다르게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자동농장. 농장을 만들고, 농장 부산물을 처리하고, 그 부산물로 전력을 만드는 등 무한순환구조로 설계되어 있지요. 물론 포레스트리의 자동농장이 그 광채를 잃은 현 세대 마인크래프트에선 딱히 매력있는 옵션은 아니나, 여전히 몇몇 농장들 (예: 토탄농장, 과수원으로 열매 수확하기, 고무 뽑기 등등) 은 매력적이기에, 아직도 쓰는 사람이 많아요. 이번 강좌에서는 그 밑바탕이 되어줄 기계들을 조금 배워 보도록 하죠, HAYO!

포레스트리의 모든 기계들은 빌드크래프트의 기계들과 동일하게 누수가 있습니다. 작동을 안할 때에도 조금씩 전력을 소모합니다.

 

스퀴저입니다. 산업모드나 빌드크래프트 기계들히 하얗고 네모난 모습을 공유한다면 포레스트리 기계들은 이 선명한 로마자 I자 형태의 모양을 공유하지요. 원래는 양봉기도 이 모양이였다고.

조합법입니다. 포레스트리 고유 조합법이기에 여기 적습니다. 필요한 건 유리 두개 (저 조합창의 위와 아럐), 주석 6개, 그리고 가운데의 스터디 케이싱 한개. 스터디 케이싱은 브론즈 8개를 ㅁ 모양으로 늘어놓아 조합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기계는 무엇을 할까요?? 그야 이름대로, 무언가를 짜내는 기계입니다 .짜낸 다음 짜낸 액체가 여러 군데에서 요긴하게 쓰이죠.

우클릭하면 이런 GUI가 나와요.

슬롯 I: 짜낼 아이템을 놓는 공간입니다. 무려 9칸이나 제공해주네요. 다른 종류의 액체를 만드는 아이템을 잔뜩 쑤셔놓는건 물론 하지 말아야 할 짓이죠.

슬롯II: 짜여서 나온 액체를 임시 저장하는 곳입니다. 보시다시피 탱크 들이가 10,000 mB, 즉 10버킷밖에 되지 않아요. 꽤 금방 차버리니 다음 설명할 캔으로 빼주시던가 액체 파이프로 빼주시면 되겠습니다.

슬롯 III: 스퀴저가 아이템을 짤때 가끔 부산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부산물이 나오면 정말 기분 좋죠? 그 부산물들이 이곳에 쌓입니다.

슬롯 IV: 캔, 캡슐 등의 액체 용기 반입구. 용기를 이곳에 넣으시면 액체가 만들어지는대로 캔에 담아져서..

슬롯 V: 용기 반출구. 여기로 나옵니다.

GUI 왼쪽을 보면 이런 메시지를 볼수 있는데, 전력을 달라는 표시. 당연히 전력이 필요한 기계니까요.

그래서 줍시다, HAYO!

낮은 전력에도 일은 하지만 50RF/t 정도를 공급해주면 매끄럽게 잘 돌아갑니다.

현재 이 스퀴저에서는 사과주스를 짜고 있습니다. 초록색 액체가 내부 저장창에 쌓이는 것이랑, 멀치 (Mulch)라는 부산물이 부산물 슬롯에 쌓이는게 보이시죠?

그렇게 쌓인 과일 주스는 빨리 빼 줘야. 스퀴저는 내부 액체탱크가 가득 차거나, 부산물 슬롯이 가득 차 버리면 멈추거든요.

이렇게, 용기를 집어넣어 용기에 담은 채로 빼내던가

액체 파이프로 액체를 뺴 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부산물 또한 빼지 않으면 기계가 멈춰 버리니 부산물도 빼 주세요. 부산물의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으므로 그냥 손으로 뽑으셔도 무방하긴 합니다.

스퀴저에서 자주 쓰이는 몇 가지 레시피. 해당 씨앗, 과일 등은 타 모드 (하베스트크래프트, 바이옴-O-플렌티 등등) 를 지원합니다. 예로 BOP 딸기도 과일주스가 될수 있지요. 보다 자세한 조합법/레시피는 NEI를 참조하세요.

 

다음 볼 기계는 요 퍼멘터. 대충 번역해보면 발효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조합법은 스터디 케이싱 한개, 브론즈 기어 4개, 유리 4개.

요 기계의 목적이라 하면, 이름답게 발효를 하는게 목적입니다. 정확히는 묘목 등의 식물성 아이템을 액체 용매와 촉매를 사용해 바이오매스로 발효시키는 기계죠. 우클릭하셔서 GUI를 열어 볼까요.

슬롯 I – 퍼멘터가 바이오맨스를 만드려면 일단 액체 공급이 필요합니다. 이 액체를 사용해서 바이오매스를 만드는 거지요. 그 액체의 양은 이 슬롯 I의 탱크에 보여집니다. 퍼멘터는 최대 10버킷 분량의 액체를 담고 있을수 있지요. 혹은 탱크 왼쪽의 아이템 슬롯에 액체를 담은 양동이, 틴캔, 캡슐, 혹은 인더스트리 워터셀 등을 넣어서 액체를 충전해줄 수 있습니다. 혹은 액체 파이프 등으로 직접 공급해 주셔도 OK.

슬롯 II – 퍼멘터가 발효시킬 아이템을 넣는 공간입니다. 슬롯에 아이템을 최대 64개 넣어둘 수 있지요. 왼쪽 초록색 막대바는 현재 발효가 얼만큼 진행되었는지 알려줍니다. 저 바가 다 떨어지면 슬롯II에서 아이템을 하나 빼내면서 다시 바가 꽉 차게 되지요.

슬롯 III – 퍼멘터가 발효를 하기 위해서는 촉매들이 필요합니다. 이 촉매들을 공급해주는 슬롯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른쪽 막대바는 촉매를 얼만큼 더 사용할수 있는지 알려주는 상태바입니다. 다 떨어지면 슬롯 III에서 하나 빼오면서 다시 꽉 차게 되지요.

슬롯 IV – 발효되어 생산된 액체를 담아두는 곳입니다. 식물을 넣었으면 바이오매스, 혹은 방사능 폐기물, 술 등등이 담기게 되지요. 이 액체들은 빌크 액체 파이프 등 액체를 운반할수 있는 것들을 이용해 빼내실 수 있습니다. 혹은

슬롯 V, VI –스퀴저 강좌를 보셨으면 이게 무엇을 하는지 아실수 있으시죠? 캡슐, 틴캔, 등등 용기를 넣어주면 생산된 액체가 용기에 담겨 슬롯 VI에 나오게 됩니다.

GUI 왼쪽을 보면 이런 메시지를 볼수 있는데, 전력을 달라는 표시. 마찬가지로 전력이 필요한 기계니까요.

그래서 전력을 공급해 주기로. 퍼멘터는 포레 기기들 중에서도 전력소모가 꽤 큰 기계인데, 최대 170RF/t 를 소모합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퍼멘터는 액체 공급이 필요하기에 이렇게 물을 주고 있습니다. 물과 발효에 사용하실 묘목, 촉매를 넣어 주시면

이렇게 묘목과 촉매, 액체가 사용되면서 바이오매스가 오른쪽 탱크에 쌓이기 시작합니다.

HAYO? 말씀드렸다시피, 내장 공간으 10,000 mB. 캔으로 담아 내시거나

파이프 등을 이용하셔서 바이오매스를 뺴 주시면 됩니다.

위 스퀴저도 마찬가지지만, 퍼멘터 겉면의 저 네모난 공간들은 퍼멘터 안에 액체가 어느 정도 있냐, 에 따라 달라집니다. 파란색은 액체 용매의 용량, 녹색은 바이오매스의 용량. 이렇게 생산된 바이오매스는 엔진강좌에서도 보셨겠지만, 바이오가스 엔진에서 50RF/t 의 출력으로 2,500 틱 동안 사용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퍼멘터에서 사용 가능한 액체 용매는 무엇이 있는지, 재료는 무엇이 좋은지, 촉매는 뭐가 좋은지 한번 보도록 할까요.

사용가능한 촉매의 종류. 사용 횟수는 한 개의 촉매가 몇 개의 재료 아이템을 처리할 수 있는지, 액체 용매 사용량은 해당 촉매가 총 몇mB의 액체를 소모하는지에 대한 자료입니다 (예: 묘목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때, 멀치는 128개의 묘목을, 퍼틸라이저는 200개의 묘목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가능한 재료의 종류. 각 재료당 생산량이 오른쪽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아무런 유전자 감별이 되어있지 않은 자작나무 묘목은 250mB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하겠죠.

사용가능한 액체 용매의 종류. 생산량 증가치는 위 바이오매스 생산량에 곱해지는 수치입니다. 따라서 퍼멘터가 각 재료로 만들어내는 바이오매스의 양은:

로 나타낼 수 있겠습니다. 예를들어 수액량 중급인 레몬나무 묘목과 사과주스로 바이오매스를 생산한다면, 묘목 한 개당 만들어지는 바이오매스의 양은 1000 * 1.5 = 1,500 mB 가 된다는 말. 촉매는 이곳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제는 익숙한 I자형 동체.

조합법은 스터디 케이싱 한개, 유리 4개, 레드스톤 한개입니다.

이 기계는 무엇을 하느냐? 바로 포레스트리의 정제소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정확히는 바이오매스를 에탄올로 정제하는게 주 임무고, 그 외 설치된 모드에 따라 할수 있는게 몇가지 더 있지요. 우클릭 하셔서 GUI를 열어 보세요.

슬롯 I – 바이오매스를 저장하는 공간입니다. 파이프로 공급하셔도 되고 캡슐 등으로 공급하셔도 됩니다.

슬롯 II – 현재 진행상태를 보여줍니다. 저 초록색 막대바가 다 떨어지면 바이오매스 한 버킷 분량을 처리했다는 뜻이죠.

슬롯 III – 생산된 바이오퓰을 저장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 저장된 바이오퓰은 파이프로 빼 내거나

슬롯 IV, V – 슬롯 IV에 넣어 캔으로 옮길수 있습니다. 퓰이 저장된 캔은 슬롯 V로 빠져 나옵니다.

역시 전력이 필요한 기계입니다. 퍼멘터보다는 확실히 적은 양의 전력을 먹는데, 50RF/t만 공급해 주시면 최대 속도로 돌아갑니다.

HAYO?

그럼 바로 본론으로.

요렇게 바이오매스를 공급해 줍시다. 파이프던 캔이던 상관 없지요. 그럼 전력을 소모하면서, 오른쪽 탱크에

이렇게 에탄올이 저장됩니다.

만들어진 에탄올은 이렇게 파이프로 빼내시거나, 캔으로 빼내시거나 하시면 됩니다.

퍼멘터, 스퀴저와 마찬가지로, 스틸 또한 겉면에 자신이 어느 정도의 액체를 가지고 있는지 이렇게 표시해줍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에탄올은 포레스트리 엔진에 쓸수 없습니다! 즉 포레스트리만 있다면 아주 쓸모없는 액체가 된다는 말. 하지만 이 액체는 다른 모드, 특히 빌드크래프트와 레일크래프트에서 유용합니다. 빌드크래프트 컴버스천 엔진에서 40RF/t 의 출력으로 총 600,000 RF를 발전할 수 있으며 (정제유의 40%), 레일크래프트 액체 보일러에서는 32,000 의 열값을 가집니다 (정제유의 33%).

빌드크래프트 정제소 편에서도 말했지만, 포레스트리 스틸은 바이오매스를 10:3 (바이오매스 10버킷을 에탄올 3버킷으로 정제) 의 비율로 정제하며, 0.3 버킷을 만드는데 26,000 RF 를 소모합니다.

 

BOP, 혹은 바이옴-O-플렌티를 설치하신 분들은 지옥을 돌아다니다가 이런 벌집들을 보실 수 있지요.

비어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벌집은 이렇게 꿀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한동안 이 꿀은 잉여 취급을 받아 왔지요. 꿀임에도 느림 디버프가 걸리는데다가 (끈적해서인가??) 쓸곳도 없었기 때문. 하지만 이제 이 꿀들은 요긴하게 쓰일 시대가 왔느니..

바로 스틸에서 이 BOP꿀을 포레스트리 꿀로 1:1 비율로 정제해주기 때문.

HAYO?

세렌 양봉강의에도 썼지만, 알베어리를 만드려면 한개당 꿀 1080개가 필요합니다. 아주 하드코어한 양이죠. 꿀 하나당 0.1버킷을 만들어내니, 알베어리 하나에는 약 108버킷, 혹은 108,000 mB의 꿀이 필요합니다. 다른건 다 제쳐두고도 이 꿀 생산은 꽤나 힘들어요. 하지만 이 지옥벌집 꿀을 털면 평균적으로 벌집 한개당 약 320,000 mB, 즉 알베어리 세개를 만들 분량의 꿀을 얻을수 있습니다. 이제 벌집 무시하시지 마시고 차근차근히 털어 보세요!

 

PS. 이 꿀은 퍼멘터 액체 용액으로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증가치는 1.5배입니다.

PS2. 지옥벌집은 아주 강하고 열받는 지옥 말벌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Ropeca Games Majesty Server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8/12/2015

 

 

 

정신나가게 퍼붓던 비가 그친 후의 로페카. 세렌은 다리를 짓고 있었습니다.

강을 건너는 다리는 세렌이 항상 좋아하는 거라, 세 종류의 다리 중 어떤걸 할까 하다가 가장 무난무난한 아치교를 선택. 그런데 위에 초홀이 보이네요.

?!
이는 위처리에서 추가하는 마법 빗자루를 이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파이어볼트니 님부스2000니 같은 것들. 그걸 만들고 아주 자랑스럽게 세렌에게 보여주던데. 물론 날지 못하는 세렌은 그저 바라보는 것 밖에 할수 었었을지도(떨떠름

택배 서비스를 부탁하는 포그님

이 빗자루는 초홀이 타고 가다가 렉으로 땅에 갖다 박은 후 (..) 침대를 부숴가면서 회수하려다가 결국 하지 못하고 마인크래프트를 접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요즘은 안 접고 마법이랑 위처리는 거들따보지도 않겠다며 열심히 산업을 파는 중

다리를 만들었씁니다. 높이가 그다지 높지 않아 아치가 좀 이상하게 나오긴 했지만 (..) 대충 볼만하다 생각합니다.

그후 이렇게 난간을 올려 마무리. 밑에는 스트림 강이 아주 힘차게 흘러갑니다.

바닥재와 난간은 레일크래프트 쿼리드 블럭을 썼는데, 빌어먹을 쿼리드 블럭들이 딘맵에 렌더가 안 됩니다. 그냥 하얀 쿼리드 스톤은 되는데. 뭐가 문제인거야?

다리는 요렇게 조그만한 언덕으로 이어지는데, 안은 뚫어놓고 위에는 뭘 만들지 아직 고민중. 좀 크면 뭔가를 하곘는데 폭이 2청크 약간 안되는 땅이라..

위에서 보는 위치는 변함없이 킹왕짱. 세렌이 자리는 잘 고르거든요. 개발하기도 거지같고 평지는 존재하지 않는데다 밤만 되면 좀비소굴이 되는 곳이지만 보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스켈의 강함을 성토하는 프로우닐

좀비를 좆밥이라 폄하하는 아즈루인님이 계씹니다

사실 좀비도 저희를 좆밥이라 생각하실 테니 별 상관 없을 겁니다

별바라기님의 강한 맷집에 감탄하는 사람들. 보통은 한방 뜹니다. 앙말렌의 힘인가 이게

북쪽 무덤에 묻어준 말대가리는 잊으셨는지 어느새 새 말을 타고 나타나신 왓더님이십니다. 세렌 남동쪽에 거히고 계시죠. 거기 진짜 멋있던데. 그래서 한번 따라가 보았습니다.

왓더님의 거주지는 이 절벽. 알록달록한 시즈널 포레스트가 인상적입니다.

이곳에서도 계단식 농장과 절벽 인생을 살아가시고 계십니다. 이떈 아직 공사중, 사실 이전 집이 이곳보다 훨씬 자리가 좋다 하시던데,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세렌이 망치를 들고있다 하도 많이 죽는 바람에 내구도가 산산조각 났습니다. 로페카 팅커 세팅으로는 죽을때 10% 정도의 내구가 날아가지요. 그래서 그걸 고치려 해 봤는데.. .이 뭐..?????

거지 세렌으로는 이 망치를 고칠 수 없습니다. 구리 아깝습니다..

세렌집 뒤편에서 보이는 포그님의 집.,

저 풍차 부럽습니다.

어두워져서 잠시 포그님 집 안으로 피했는데, 헐 뭐야 이건. 이분 어제 이사오신 분 맞나요?
세렌은 이해하지도 못할 여러 복잡한 기계가 있었습니다. 인테리어 멋있네요.

자주 있는 일에 관심을 가지는 엑셀서스님

세렌은 아직까지 농장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먹을 게 없습니다!

벌을 키울 결심을 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벌집은 밤에 찾기가 더 쉽지요.

물론 밤에 나간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건 자살 행위지요. 이렇게 찍어놓고 아침에 가서 봐야죠.

아침에 나가서 좀 고생한 덕에 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조리 이그노블이란 점은 뼈아프지만..제길

포그님 혹시 벌 필요하시면 조금 나눠드리겠긔

그래서 언덕 위에 비 하우스를 박았습니다. 멋진 광경입니다.

세렌이 있는 곳은 포레스트 (노말/노말), 뱀부 포레스트 (웜/댐프), 레인포레스트 (노멀/댐프) 의 세 바이옴이 하나로 합치는 곳이게 벌 기르기에는 그야말로 최고. 정글벌과 노멀벌을 동시에 기를 수 있습니다.

이 안에 있는게 정글벌집.

놓기가 무섭게 세렌에게 독을 걸여 죽였습니다. 배은망덕한 놈입니다.

해 너ㅁ어간다

석양은 멋진 광경이지만 로페카에서는 이제 지옥 같은 밤이 다가온다는 뜻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특히, 밤이 너무 지내기 괴롭기에 밤에도 안전하게 작업을 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이렇게 해가 떨어지자마자 잽싸게 접속종료를 하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딘맵이 있기에, 서버 딘맵을 보고 아침이 되면 다시 접속해서 일을 하는 식.

폭발하신 디첸님

 

그럼 508화 종료. 체했나. 배가 아픕니다

 

 

☆★로페카 마제스티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섹시발랄한 검은 플리츠 스커트와 상콤발랄하고 새하얀 니삭스(Black Pleated Skirt))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섹시발랄한 검은 플리츠 스커트와 상콤발랄하고 새하얀 니삭스(Black Pleated Skirt))

http://minetechmod.tistory.com - 허슬보이 (군대)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천공의 마추픽추)

http://galliano.tistory.com/ - 왓더 (상고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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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강좌에 사용된 다른 필수 모드: 인더스트리얼크래프트 2.2.757-experimental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단,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하이 에브리원. 이번 강좌에서는 포레스트리의 '엔진들' 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죠. 뭐! 포레스트리가 엔진이 있었어! 하는 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포레스트리는 그 태생이 빌드크래프트 전력을 이용해서 자동 농장을 가동하는 모드였습니다. 벌 교배니 나무 교배니 하는건 다 나~중에 나온 것들이고, 초기버전에는 농장들밖에 없었다는 말. 이 농장들은 빌드크래프트 MJ를 사용했고, 이왕 MJ를 사용하는겸 우리도 우리 엔진을 넣어 보자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어진게 바로 포레스트리의 엔진들이였습니다. 빌드크래프트가 없으면 돌아가지도 않던 시절에 따로 엔진을 만들어놓을 정도면 그냥 독립 모드로 해라, 라는 구시렁거림이 없었던건 아니였지만요.

하지만 이미 본가 모드랑 본가 엔진들 때문에 포레스트리 엔진들이 버림받았느냐? 면, 그것도 아닙니다. 일단 사람들은 새로운걸 좋아하고, 뭔가 새로운 엔진이 나왔다! 하면 우수수 달려드는게 마크 플레이어들이였으니까요. 게다가 당시 빌드크래프트 엔진들이 걸어다니는 핵폭탄이였다는걸 감안하면 (컴버스쳔은 허구헌날 터져, 스털링은 식힐 방법도 없어) 안 터지는 포레스트리 엔진들은 그야말로 매력적이였습니다. 거기에 포레스트리 컨텐츠 자체도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던 자동농장 시리즈였으니, 포레스트리 엔진들은 재빨리 메이저로 도약했고.

물론 1.7.10이 된 지금에 와서는 이 엔진들은 한물 갔다고 말할수도 있습니다. 다른 것들이 넘쳐나니까요. 하지만 뭐, 써멀에 질린 사람들이 기존에 쓰던걸 쓰려고 이것들로 돌아오기도 하고. 유행은 돌고 도는 겁니다. 적어도 세렌은 이 엔진들을 사랑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단, 이 강좌에선 아주 기본적인 지식, 즉 엔진들이 어떤 연료를 먹고 얼마만큼의 발전을 하는지만 알아봅니다. 엔진의 연료를 얻는 방법은 따로 다루지 않는다, 가 되겠어요. 피트엔진 피트야 만들기 쉬운 편이라 여기서 다룰 수도 있겠지만, 바이오가스 엔진 등의 연료는 꽤나 섬세한지라.

그럼 HAYO!

 

네 종류의 엔진중 가장 나중에 추가된 주제에 가장 원시적인 동력, 즉 인력을 사용하는 엔진. 덕분에 컬트적인걸 좋아하는 변태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 외모. 황금색이 꽤나 간지납니다. GUI가 없는 엔진.

정작 컨셉은 극초반용 간편엔진인 주제에 금을 네개나 잡아먹는 시계를 사용하는 건방진 엔진. 판자 3개, 유리 한개, 구리 기어 한개, 피스톤 한개, 시계 한개를 사용합니다.

얘를 어떻게 씁니까? 간단합니다.

이렇게 우클릭을 꾹 눌러 주시다가 적절할 떄 손을 떼시면, 태엽엔진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즉 여러분은 태엽을 감고 있었던 겁니다.

  

태엽엔진이 새빨갛게 변한 이후에도 태엽을 감다 보면 이렇게 데미지를 입고 죽습니다 (..)

사실 요놈의 목적은, 극초반 인력발전 or 들고 다니다가 필요할떄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긴 한데, 셀이 있군요. 이런 빌어먹을 셀 같으니! 태엽엔진은 5RF ~ 15RF의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으며, 붉은 색일때 (=찔려 죽기 직전) 가장 많은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단, 돌리는 동안에는 (=태엽이 감기는 동안) 엔진이 멈추고 에너지가 나오지 않으니 조심.

 

세렌은 그냥 피트엔진이라 부릅니다. 앞으로 피트엔진이라 말하면 토탄엔진을 말하는 것이니, 주의 .

이렇게 생긴 아해입니다. 어둠에 다크하죠

조합법은 구리 3개, 구리 기어 2개, 유리 한개, 피스톤 한개.

우클릭을 하면 뜨는 GUI. 맨 왼쪽카네는 현재 연소중인 연료가, 오른쪽에는 엔진 부산물인 재 (Ash)가 쌓입니다. 그 오른쪽에는 현재 발전량 등을 보여주는 툴팁. 이제 써멀도, 빌드크래프트도, 레일크도 사용하고있는 이런 툴팁은 포레스트리가 원조라는걸 아시는지???

피트엔진은 딱 두 종류의 연료밖에 쓸수 없는데, 바로 피트와 비투미누스 피트. 여기서 잠깐, 피트를 어떻게 구하는지 알아 볼까요.

 

그럼, 피트엔진에 쓰는 연료인 피트는 어떻게 구하는가??

일단, 모레 네개와 흙 4블럭정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물양동이. 물 캔이나 물 셀도 돼요. 그걸 요렇게 조합하셔서

보그 어스 (Bog Earth) 를 만들어 줍시다. 6개 나옵니다.

그리고 이 보그 어스를 물 옆에 두어 숙성시키면 됩니다. 보그 어스가 숙성될수 있는 반경은 물에서 최대 2블럭 떨어진곳까지 (대각선 포함). 흐르는 물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냅두고 잊고 있으면 (1-2마크일 정도, 20-40분)

어느순간 색이 약간 달라지면서

피트 블럭이 되어요, HAYO! 이걸 삽으로 캐 주시면

토탄이 나온답니다!

피트의 2.4배정도의 전력을 내 주는 비투미누스 피트의 경우, 피트 두개와 프로폴리스 한개, 피트엔진 부산물인 재(Ash) 두개를 조합하면 하나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드신 피트는 5000의 연료값을 가지며, 이는 4000의 연료값을 가지고 있는 석탄과 목탄보다 오히려 많은 수치 (125%). 또한 석탄과 비슷하게 취급되기에 바닐라 화료 연료, 산업 제너레이터 연료, 빌드크래프트 스털링 엔진 연료 등 석탄을 사용하는 많은 곳에 대신하여 쓰일 수 있습니다.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석탄이 없다면 괜찮은 대체제, HAYO? 단, 발전된 형태인 비투미누스 토탄은 연료로 쓰일 수 없습니다.

추후 자동농장으로도 토탄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보그어스-숙성-토탄 채취가 자동으로 되니 훨씬 편리. 그건 나중에 알아보지요.

 

아마 가장 자주 쓰일..?? 엔진.

이 아해입니다.

조합법은 브론즈 3개, 브론즈 기어 2개, 유리 한개, 피스톤 한개.

우클릭하면 나오는 GUI. 컴버스천과 비슷한 더블 탱크가 보이죠? 단, 바이오가스와 컴버스쳔이 다른 점이 있다면, 컴버스쳔이 엔진을 식히기 위해 냉각수가 필요했다면, 바이오가스는 엔진을 예열하기 위한 용암을 필요로 한다는 점.

용암이 없으면 왼쪽에 이런 툴팁이 뜹니다.

연료와 용암을 둘다 공급해 주었을 경우 뜨는 GUI.

왼쪽의 이 칸에는 현재 사용중인 연료가 대충 얼만큼 사용되었는지 보여줍니다. 나름 세심한 정보..??

연료 탱크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을 경우, 현재 바이오가스 엔진이 사용할 수 있는 연료가 표시됩니다.

해당 연료들의 발전량과 지속시간. 나무수액과 송진비니 모드에서 추가합니다. 크레소트 기름은 레일크래프트에서 추가합니다. 그 외 다른 연료들을 얻는 방법은 추후 알아보도록 하죠.

 

그 새하얀 보디.

주석 기어 두개, 피스톤 한개, 유리 한개, 주석 3개를 필요로 합니다. 이름보고 짐작하셨을수도 있으시겠지만, 이 엔진은 산업과 RF의 연결고리가 되는 엔진으로..

바로 EU를 먹고 RF를 뱉는 엔진입니다. HAYO??

우클릭을 하면 나오는 GUI. 일렉트릭 엔진은 기본적으로 6EU/t를 소모해 20RF/t를 생산합니다. 즉 1:3.333 정도의 비율. 대충 많이쓰는 석탄 변환식이 10RF : 2.5EU인걸 감안하면 (즉 4:1) 약간 효율이 낮다, 고 볼수 있겠어요.

현재 산업모드 2.2.757-ex에서는 기계들이 폭발하지 않는데, 일렉트릭 엔진 또한 폭발하지 않으며, 모든 전압의 EU (LV, MV, HV, EV) 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도 낭비하지 않는 착한엔진.

이 엔진 또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방법은 서킷 보드, 일렉트론 튜브, 카펜터, 써미오닉 파브리케이터등을 이용하는 꽤나 복잡한 방법인지라 나중에 해당 기계들을 다룰 때 알아보기로 하고, 지금은 업그레이드 부품 목록만 적어보도록 하죠.

즉, 옵션에 따라 일렉트릭 엔진은 140RF/t를 발전해내는 ☆★괴물★☆이 될수도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물론 그만큼 EU소모는 감당해야 하지만..

 

빌드크래프트 엔진들이 온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색이 변하는 것처럼, 포레스트리 엔진들도

전력이 빠져 나갈 곳이 없어 쌓이게 되면 이렇게 빨갛게 변합니다. 그래서 폭발하느냐?! 아니요. 그래서 흑화하느냐?! 아닙니다. 포레스트리 엔진들은 젠틀하거든요. 전력이 너무 쌓이게 되서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포레스트리 엔진들은 자동적으로 쿨다운 모드에 들어갑니다.

이런 메시지가 뜨면서 엔진이 작동을 멈추는 거죠. 그렇다고 부숴서 다시 놓아야 하는건 아니고, 이 상태에서 서서히 온도가 내려갑니다. 이후 적당히 차가워지면 다시 발전을 시작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엔진들이다, 가 되겠습니다, HAYO!

 

6강 끝!

블로그가 초기화되기 전에 써놨던 글인데, 하드 구석에서 썩어가고있는게 아까워 올립니다. 생물학 재밌습니다. 여러분도 생물학 하세요. 물론 암울한 자연과학계의 실태와 어두컴컴한 앞날은 책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글에는 여러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실 경우 죄송합니다.

 

 

DNA가 ATCG의 네개의 염기서열로 이루어져 있는건 대부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모르면 배우자). 이런 DNA 염기가 무려 32억개 모여서 인간의 DNA, 즉 휴먼 '게놈' 을 만들고 (약 1.8m), 세포는 휴지 말듯이 DNA를 돌돌 말아내어서 어떻게든 10마이크로미터 (약 10^-6m) 정도 되는 세포핵 속에 이 DNA를 쑤셔 넣는다. 이 갑갑하게 구겨져있는 DNA에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단백질을 (아니, 거의 모든) 만들어내서 살아가니, 정리정돈 스킬이 만렙에 달한 세포들이라 할 수 있다.

쎾쓰한 과학자들에 의해서 인간의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된 후, 많은 생물학자들은 30억개가 넘는 게놈이 차곡차곡 세포 안에 들어있는 것을 보며 경탄하였다. 그리고 무었을 했을까? 당연히 게놈을 들여다 보면서, 어떤 부분에서 단백질이 생성되는지를 보는 것이다. 당연히 생각은, 아, 우리 인간은 존나 우월하니까 단백질이 생성되는 부분도 우글우글하겠지.

그리고 당황했다.

32억개나 되는 염기서열의 숫자에 비해 단백질이 너무 적은 것이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염기서열에서 적어도 십만 개의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그런데 실제 발견된 수는 채 2만 5천개도 되지 않는 것이였다 (2014년 1월에 발표된 눈믄에서는 이 단백질 숫자를 1만 9천개로 줄여 버렸다)

이 아햏햏한 발견은 인간 말고 다른 생명체의 게놈 지도를 작성하기 시작한 후 더욱 심화되었다. 어떤 도룡뇽들은 게놈의 크기가 무려 120억개, 즉 인간의 네배다. 하지만 도룡뇽들이 인간보다 더 발전한 생물은 아니지 않는가.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의 수도 적고.

그래서 결국 게놈의 크기와 생명체의 발전됨을 엮어 보려던 과학자들은 GG를 치게 되었다.

 

염기서열중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가 위치하지 않는 곳의 예. S.Cerevisiae 효묘균의 X염색체의 지도이다. 빨강색의 YJL167W 유전자 (~105k) 와 빨갛고 노란 YJL168C (Set2 HMT) 유전자 사이의 공간이 텅 비어 있는데, 이런곳을 non-coding DNA, 즉 '단백질을 만들지 않는 DNA' 라고 부른다. 좀더 포괄적으로 보면 '유전자 사막' (Gene Desert) 에 포함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게놈의 크기와 생명체의 진화가 서로 딱히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후 (일명 c 패러독스), 과학자들은 대체 어찌하여 이렇게 거대한 게놈에 이렇게 적은 양의 유전자가 있는지 (즉, 이다지도 비효율적으로 크기를 쓰는지. 하드로 비유해보면 1TB하드에 쓰는 공간은 20GB고 쓰지도 않는 잡다한 파일이 980GB를 차지하는 격이다)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얼마 있어 꽤나 흥미로운 것을 발견한다.

염기서열 ATCG를 사용해서 유전자를 만들어 보자. 대충 AACACG 가 유전자 A라고 하겠다. 그리고 GGGGGG가 유전자 B, AAAACC 가 유전자 C. 이걸 유전자 지도에 늘어놓아 보면,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만 나타나게 했을 경우 이렇게 보일 것이다.

 

………………AACACG…………………………GGGGGG……………………………………………………………AAAACC……………………………

 

여기서 ….. 는 유전자를 만들지 않는 DNA를 의미한다. 기존의 과학자들은 이런 것들은 그냥 쓰레기 DNA (스이긴토정크 DNA)라 치부하고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다.

헌데 이전에는 무시하던 이 부분을 다시 살펴보기 시작하자, 아주 이상한 것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AGTCTGACG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ACGATCGATCGATCGTACGTACGTATTAACATTAACATTAACATTAACACGTACGACAGTAACACGTTAACAGGACCAG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AGGGAGCAGATACTATCACTGTTAACATTAACATACTACTATGTGGGGGGTTAACATGCAACTACTACTACT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CTACTCATCAATCTCTATCATACTACT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ACTACTC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AACTACTACTACTACTACTCATACTACTAACTACTCTGGGGAGAGTAGTAGTAGTCTAGTAGTCTCCGCGC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GCGCGCGCGCGCGCGAAAACCGGGGGGGGCCCGCGCGCGCGCGGCGC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AACGTACTGGCATGAT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CAGTCTAGCTACGACGATCGAT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TTAACACGATCGATGCATCGATCGACTGTTAACATTAACA

 

보시다시피, 기존에 쓰레기라고 무시했던 부분에는 TTAACA라는 염기서열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었다. 엄청나게 많이.

그 수만 16억 개가 넘는, 인간 게놈의 절반이 넘는 숫자가 이런 반복되는 염기서열로 이루어져 있었던 것이다.

물론 실제 유전자는 6개의 염기가 아닌 몇천개에서 몇십만개의 염기고, 이런 반복되는 서열도 50개가 반복되는 서열에서 5천개가 반복되는 것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소름 끼치는, 이런 엄청난 수의 반복 서열이 인간 유전자 속에 잠들어 있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후, 여러 연구에 의해 이런 반복서열은 여러 생명체들에게서 발견되었다. 가까이는 쥐같은 포우류에서 옥수수같은 식물까지. 어떤 반복 서열은 인간에만 있었고, 어떤 반복 서열은 인간, 쥐 등의 포우류에, 어떤 서열은 옥수수에서도 인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건 대체 무엇일까.

인간, 인간/포우류, 인간/포우류/식물 등으로 세분화할수 있다는 걸 알아낸 과학자들은 이것이 진화의 단계에서 축적되온 어떤 것이라 가정하고, 이 반복 서열들을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발견된 수많은 생명체들의 유전적 정보들과 모조리 대조를 시켰다. 그러자 보이는 것이 있었고, 과학자들은 그들의 존재에 전율했다.

 

이 염기서열들은, 생명의 시작으로부터 끊임없이 다른 생물들을 침략하던 바이러스들의 유전자였다!

 

수십억 년 전부터 이어진 감염과 침략의 흔적에 과학자들은 이 반복되는 서열들에게

LINE-1

Long Interspread Nuclear Element

 

라는 이름을 붙였다. 후에 다른 반복되는 그룹은 L-2, L-3 LINE으로, 좀더 짧은 놈들은 SINE으로, 다른 특징을 가진 애들은 ERV 등으로 세분화되어서 불리게 된다.

라인은 무엇인가?

'센트럴 도그마' 라는 것, 기존적인 생물을 배운 사람이라면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단백질에 관한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에서 RNA가 '전사'되며, RNA에서 단백질이 '번역' 되어서 나온다.

이 '기본적, 그러나 모든 생물이 따르는 자연의 이치' 라 명명되어진 것이 바로 '센트럴 도그마' 다. 오랫동안 생명체의 절대적인 진리라 여겨진 이 법칙은, 그러나 극악무시한 성병 에이즈 (AIDS) 를 유발하는 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등의 발견으로 깨어진다. 이들은 '레트로바이러스' 라는 새로운 분류로, RNA 에서 DNA를 만들어 낼수 있는, 즉 '역전사' 를 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감염 대상인 세포에 침투할 때 RNA를 이용해 침투하고, 숙주의 세포에 들어간 RNA에서 DNA를 만든 다음 숙주의 DNA, 즉 게놈에 구멍을 내고 그 속에 자기가 들어가 숙주의 DNA인 척 하는 아주 비범한 류의 바이러스다. 바이러스가 완전히 숙주의 DNA 속에 숨고, 숙주 속에 숨은 바이러스 DNA를 사용해 바이러스 RNA, 그리고 바이러스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터라, 세포의 기본적인 DNA 수리 체계가 아예 '원래 내 것이였던 DNA' 로 인식해 버려 고치질 않는다.

게다가 원래 RNA에서 DNA를 만들어 낼수 있는 능력이 있는 바이러스들인지라, 원한다면 얼마든지 '숙주의 DNA 속에 숨은 바이러스 DNA에서 바이러스 RNA를 만든' 다음, 그 '새로 만들어진 RNA에서 바이러스 DNA를 만들어 그걸 또 숙주 DNA의 다른 부분에 잠입해 버리는' 저글링스러운 복사가 가능하다. 그렇게 해서 바이러스 DNA 는 숙주 세포의 DNA 속에서 계속해서 늘어나고, 늘어난 바이러스 DNA로 또 DNA를 만들어 또 숙주 DNA랑 합체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쯤 되었으면 알 것이다. L-1 라인 엘레멘트, 인간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포우류에서 발견되는 반복되는 염기서열은 이 바이러스들이 생명체의 DNA에 잠입한 후 엄청나게 겁탈자가복제한 흔적인 것이다. 그 복사가 얼마나 무지막지했는지는, 32억개나 되는 인간 유전자 중 무려 16억개가 이들 복제 유전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에서 대충 짐작할 수 있겠다.

 

그럼 궁금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아니 그럼 우린 왜 건강한데?

 

간단하다. 거의 대부분의 이 바이러스의 흔적인 반복염기들은 '죽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천만 다행이게도, 대부분의 이 반복서열은 바이러스로 활동을 하지 않는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 하나는 복제 단계에서부터 망가져 있던 경우. 인간과 다른 생명체들의 '전사 효소', 즉 DNA에서 RNA를 만드는 효소가 칼같은 정확성을 자랑하는데 비해 RNA에서 DNA를 만드는 '역전사 효소' 는 일처리 방식이 참으로 개판인지라 끝내주는 오차율을 자랑한다 (ATCG를 만들어야 하는데 AGGG를 만들어 버린다던지가 가능한 나사 빠진 효소다). 이 효소의 엉망인 DNA 생성 능력 덕분에 에이즈 등의 바이러스성 질병에 백신을 만들기가 정말 힘들기도 하지만 (자꾸 효소가 잘못된 DNA를 만들면 바이러스가 변이해 버리고, 기껏 이전 바이러스를 잡으려고 만들었던 백신은 쓰레기가 되어 버린다) 마찬가지로 기껏 DNA를 복사했더니 바이러스를 만들 수 없는 고자 DNA가 되는 경우도 많다.

두 번쨰 이유로는, 저번에 말했던 것과 같은 DNA의 변이. 자외선, 흡연, 알코올, 화합물 등이 우리 몸의 DNA에 안좋은 것처럼, 이것들은 숙주세포의 DNA 속에 융합된 바이러스 DNA에게도 똑같이 안 좋다. 이런 것들 덕분에 바이러스 DNA가 망가질 수도 있는 것이다. 어, 하지만 이렇게 많은 바이러스 DNA들이 다 이걸로 망가질 수 있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무려 몇억 년을 걸친 진화를 통해 축적된 망가뜨림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마지막으론, 세포 또한 멍청이가 아니라는 것. 진화를 통해 세포들은 대충 '아 이런, 이 DNA가 좀 이상한데. 이 부분을 계속 냅두면 큰일 나겠다' 라 생각하고, 온갖 단백질들을 이런 반복염기서열들이 차지하고 있는 게놈 부분에 때려박아 어떻게든 이들 반복DNA가 RNA를 만들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대충 이렇다고 보면 된다. 위쪽의 유크로마틴, 즉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가 위치한, RNA를 만들어야 하는 부분' 에는 단백질들이 꽤나 듬성듬성하게 있어, RNA 를 만드는 효소들이 쉽게 비집고 들어가 RNA를 만들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밑 같이, 'RNA를 만들지 말아야 하는 부분', 즉 헤트로크로마틴에는 단백질이 아주 빽뺵하게 차 있어 RNA를 만드는 효소들이 접근을 할수 없게 막아 버린다. 어떻게 보면 폭도들이 날뛰는 것을 단백질 군대를 통해 납작하게 눌려 버린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RNA 전사를 막는 부분' 을 관리하는 단백질들은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것으로, H3K36me를 관리하는 Set2, H3K9me3를 관리하는 Suv39h 같이 족히 수백개는 됨직한 단백질들이 이 '활동해서는 안 되는' DNA 부분을 막기 위해 오늘도 일하고 있다.

게다가 몸은 듬성듬성 이득을 취할 줄도 알아서, 몇몇 죽어버린 바이러스 DNA는 지금 인간의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고 있기도 한다. 예를들어, 지금 밥을 먹는 여러분의 입 안에서는 AMY1C 유전자, 간에서는 BAAT 유전자가 활발하게 전사되고 있다. AMY1C의 유전자에는 ERV라는 고대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그냥 통쨰로 들어가 있다! BAAT에도 유전자의 절반 정도가 쓰이고 있다. 이 둘이 없으면 여러분의 침은 탄수화물을 소화하지도 못하고, 쓸개는 쓸개액을 만들지 못할 것이다.

물론 이런 사실들이 발견된 후, 과학자들은 '하지만 이런 잠들어 있는 LINE 이 꺠어나 버리면 어떻게 되는가?' 라는 의문을 가졌다. 실제로 인간의 LINE의 대부분은 망가진 부분 없이 멀쩡한 놈들이다. 즉 LINE의 제어가 풀리면 바로 RNA에서 DNA를 만드는 역전사 효소가 만들어져서, LINE의 RNA를 DNA로 만들어 투입할 수 이을 것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될까? LINE이 잠에서 꺠어나 RNA를 만들고, 거기서 다시 DNA를 만들면 그 DNA는 세포 게놈의 아무 부분에나 무작위로 넣어질 것이다. 까맣게 잊혀진 고대의 바이러스가 다시 부활해서 자가 복사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새로운 DNA가 넣어지는 곳이 별 문제 없는 곳이라면 좋겠지만, 만약 이 바이러스 DNA가 p53 유전자를 만들어내는 부분으로 들어가 버리면 어떻게 될까? P53는 제대로 일을 할수 없는 장애 단백질이 되어버리고, p53가 관할하는 모든 기능은 컨트롤러를 잃고 폭주할 것이다. 암의 시작이다.

실제로 몇몇 암에서는 L1 LINE이 잠들어있는 부분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것이 발견되었다. 보통 인간의 몸이 '잘 시간이다!' 라고 인지를 할 때 밤일을 하거나 하는 이유로 깨어 있는 경우에도 L1 LINE부분의 유전자가 불안정하게 된다. 밤샘 게임하는 여러분에게 말하는 것이다! 세렌도 제길

결국 우리는, 언제 꺠어날 지 모르는 폭탄을 가지고 살아가는 셈이다. 더욱 억울한 것은, 이건 우리가 무슨 잘못을 해서 들어온 게 아니다. 수십억년에 걸쳐 축적된 폭탄들인데 우리가 뭘 할수 있을까? 다만 최대한 바른 생활을 해서 (담배를 피지 말자!) 적어도 LINE을 관리하는 단백질들이 멀쩡하기를 빌 뿐…

그러니 죽기 전에 쎾쓰를 하지 못하고 죽는 것은 크게 슬픈 일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으앙

Ropeca Games Majesty Server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8/12/2015


 

 

오늘의 로페카 서버는 폭풍으로 시작합니다. 비가 처음 내리기 시작한게 새벽 한시 반.

아캬님이 누군가 마을 죽창을 부수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 누군가는 지금 서버에 없겠지만, 그 죽창의 틈을 뚫고 들어올 사람은 많죠. 비도 주륵주륵와서 아침에도 안 사라지는

좀비

말입니다.

그리고 돌벽돌에는 헬게이트가 열렸습니다.

세분이 합쳐 100번은 주그신 듯.

당시 아캬님과 바라기님의 돌벽돌 마을 스크린샷 (..) 그야말로 수십마리에 달하는 좀비가 뗴거지로 몰려오는데다가, 비는 끝없이 내려서 아침에도 멀쩡하고, 한번 플레이어가 죽으면 그 갑옷과 무기를 들고 더욱 강해지니 답이 없어지는 상황.

좀비 어웨어니스 모드는 좀비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유저가 움직일때 '체취' 블럭과 '혈흔' 블럭을 남기게 합니다. 이 체취와 혈은을 좀비가 64블럭 밖에서 감지해내면서 유저를 패러 오게 되죠. 게다가 좀비 속도도 빠른데다가, 한대 맞고 살아남을경우 (=죽창을 밟고 데미지를 입을 경우) 일정 확률로 좀비를 더 소환합니다. 즉 좀비 한두마리를 냅둘 경우 좀비 군단이 되어버리는 미친 경우를 아주 자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좀비에게 죽으면 질 좋은 갑옷과 팅커 무기로 완전무장한 강력하고 빠르고 힘센 좀비와 싸워야 합니다! 컨셉은 좀비와 유저의 로맨틱 죽창 서바이벌 스토리지만, 현실은 좀비는 수십마리고 유저는 한명이니 그야말로 도살당하는 것.

결국 몇시간에 걸쳐 세분은 죽어나가시면서 좀비를 잡았고, 세렌은 이사를 강력권유 했으나 그냥 불 밝히고 남으셨다고 (..)

와, 철 많다

물론 이 철은 캔 직후 세렌이 잠수를 타다 굶어죽으면서 사라졌습니다.

세렌의 아주 안 좋은 습관인데, 앚기도 고치지 못했습니다. 아마 평생 고치지 못할 겁니다.

이때쯤 아캬님이 세렌이 몇번 죽었는가 여쭤 보셨는데

항상 서버 데스 상위권을 차지하던 세렌이였으나, 이번에는 꽤나 적은 편. 돌벽돌이 무서운 기세로 학살을 당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위험한 사람

구리랑 주석이 조금 모였기에, 큰맘먹고 럼버액스를 질렀습니다. 구리가 정말 부족합니다. 구레기였는데 다시 구리아몬드로 돌아온 느낌. 그야 구리의 추천Y레벨은 94라는 흠좀무한 높이이기 때문 (..)

(환

아, 삽에 럭 달렸습니다. 삽에 럭이 달려봤자 할것도 없는데 왜 달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시간 좀 지나서, 지금은 새벽 세시 반 정도.

현실시간으로 두시간에 달하는 시간동안 비가 내리는 진풍경을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두시간은 마크 6일에 해당하니, 6일 동안 비가 그치지 않고 온 셈입니다. 단순히 비가 오는걸 넘어 마크의 비는

좀비를 살찌우고, 로페카 좀비는 1. 빛의 속도로 달려와 2. 핵펀치를 날리는 개잡종들이니 비가 무섭지 않을 수 없겠죠.

저~멀리 보이는 머큐리 임시탑

네시쯤, 그니까 비가 두시간 반 동안 계속 내리면서 디첸님은 비를 재 달라는 (..) 요청을 남기고 퇴장

럽홀님은 세렌을 탓하고 계셨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금을 발견한 광부의 최후

 

이후 세렌은 일이 있어 다른걸 하고 있었지만, 서버에 남아계셨던 분들은 새벽 5시쯤 라빝님이 헝그리 노드에 잡아먹혀 서버가 깨질 때까지 계속 왔다고.

 

기가 막힌 점은 서버가 아침 7시쯤 돌아왔는데, 그때도 계속 비가 왔었습니다. 결국 이 비는 아침 8시 45분 참다참다못한 럽홀님이 명령어로 비를 꺼 버리면서 7시간 15분 (서버 터진 두시간 제외하면 5시간 15분) 동안 연속으로 비가 온 기록을 세웠습니다 (..)

지금도 이 미친 비의 이유는 불명입니다. 몇몇 분들은 오딘님이 설마 무한비를 켜놓고 가셨나??? 로 의심하기도 했다고. 그만큼 부자연스러운 비였습니다.

 

아, 오늘은 이 정도로. 세렌 컨디션이 아주 안 좋습니다. 507화 끝

☆★로페카 마제스티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섹시발랄한 검은 플리츠 스커트와 상콤발랄하고 새하얀 니삭스(Black Pleated Skirt))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섹시발랄한 검은 플리츠 스커트와 상콤발랄하고 새하얀 니삭스(Black Pleated Skirt))

http://minetechmod.tistory.com - 허슬보이 (군대)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천공의 마추픽추)

http://galliano.tistory.com/ - 왓더 (상고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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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단,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교배! 요즘은 교배법이 차트로 만들어져 인터넷에서도 손쉽게 구할수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벌을 교배한다는 것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였을 정도로 빡치는 작업이였습니다. 그리고 교배법이 있어도 문제지요. 아무리 교배법을 안다고 해도 그걸 결국 교배해서 새 벌을 만드는건 사람이 하는 일이거든요. 그리고 교배는 힘듭니다. 확률도 낮을뿐더러 순종을 추출해서 다음단계까지 가는게 어찌나 힘들던지.

이것 뿐만이 아니라, 교배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순전히 '도감을 다 채우고 싶어서' 벌을 키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게 포켓몬이냐?? 하지만 자기가 교배를 해서 특정 벌을 얻으면 새 벌이 도감에 추가되는 것이니까요. 그걸 다 채웠을떄의 짜릿함이란!! 그리고 서버초기화

판타랏사의 벌도감 모습. 한마리도 못 찾은 안습함을 자랑합니다. 벌이 244마리가 있군요

하여간 그래서. 유저들은 자신들의 고충을 셍기르에게 호소하였고, 좀 생각해보던 셍기르는 도감도 채울겸 교배법도 채울 겸 간단한 미니게임을 만들었으니.. 바로 오늘 배워볼 에스크리토아입니다. HAYO

 

에스크리토아의 모습. 굉장히 볼품없네요. '접는 책상' 이란 뜻이 되겠습니다.

에스크리토아 조합법. 카펜터에 나무판자로 의자모양을 만드시고, 시드오일 500mb (0.5버킷)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완성된 에스크리토아의 GUI를 열어 보세요.

앗. 이런 신기한 GUI가 튀어나왔습니다. 이건 뭘 하는 것일까요??

항상 뭐가 뭔지 모른다면 뭔가 던져 보는게 정석입니다. 저 ? 자리에 벌 한마리를 던져 보세요.

사막 벌입니다. 하이브에서 따끈따끈

기뻤다. 어서 연구를 시작하고 싶었다. (Elated, I wanted to start at once with my research)

헐~ 뭔가 나왔습니다. 이게 뭘까요? 저 책이 의심스럽습니다. 한번 눌러 봅시다.

어. 책을 하나 누르니 프루갈 드론이 나왔습니다. 뭘까요 이게?? 책을 한번 더 눌러봤습니다.

여행 도중 꽤나 흥미로운 표본을 발견했다.

한번 더 누르니 프루갈 드론이 나왔습니다.흠흠

다시 한번 책을 눌러 보겠습니다.

이 신기한 친구는 좀더 조사를 해봐야겠는데.

태리 드론이 나왔습니다. 한번 더..

아니, 또 태리 드론이.

HAYO! 내 이름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야!

나머지 두개를 다 열자, 종이 한장과 벌집 네개가 나왔습니다, HAYO! 뭘까요 이 정신나간 기계는!

노트를 타오르는 불에 상납하였다.

반면, 책을 여는 도중 두개 서로 다른 벌이 나왔다면 더이상 책이 열리지 않습니다. 이떈 벌을 뺐다 다시 넣어주면 시도 가능.

 

이게 무엇인지 감이 잡히셨을까요? 어렸을때는 누구나 한번쯤은 해 봤던 그림맞추기 게임입니다. HAYO?? 카드 두장을 차례대로 뒤집어 같은 그림이 나오면 자기가 그 카드를 가져가고, 틀린 그림이 나오면 다른사람 차례고.. 그런 게임이 에스크리토아에서 부활한 거죠. 그리고 게임에서 이기면 상품(!!) 이 생기는 것처럼, 에스크리토아도 여러분이 그림을 전부 다 맞추면 상품을 줍니다. 바로..

벌의 부산물/생산품 조금이랑..

(유저의) 노트라는 아이템이 튀어나옵니다. 오! 신종 변이를 발견했군요. 모데스트 벌과 트로피컬 벌을 교배하면 높은 확률로 커먼 벌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 노트를 손에 든 채로 우클릭해 보세요.

'당신은 연구 결과를 박박 외운후 꾸깃꾸깃한 종이를 버렸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뜨고 노트가 사라졌네요.

제네틱스의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해 보시면..

140종 중 3종이 새로 발견되었습니다. HAYO?!

칼다피스 멘델리아, 발견자 셍기르: 강을 따라 여행한 끝에 이 독성을 가진 벌들을 많이 채취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얼마 전에 빌어먹을 악어들에게 내 유일한 오스티어 벌들을 잃었지..

그리고 변이목록을 확인해 보면..

모데스트와 트로피컬이15%의 높은 확률로 커먼 벌을 새로 만든다고 나와 있어요. 노트에 씌여진 그대로입니다. 즉! 이 더럽게 재미없는 게임을 통해 부산물도 얻고, 교배법도 배우고, 도감도 채우는 일석삼조의 HAYO한 일을 할수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여러분도 시간 없으시면 목잘린 닭대가리처럼 뛰어다니지만 마시고 차분히 벌을 공부해 보세요.

 

위의 모데스트 벌은 가장 기본적인 벌이라 칸이 6칸밖에 없었습니다만..

임페리얼 벌, 10칸입니다

오릭 벌 (금벌), 12칸이네요

프리칸타티오 벌, 16칸입니다.

22칸의 블루토늄 벌 (..) 흠좀무

이 게임의 특징상 한번 틀리면 무조건 게임오버 & 새로시작인지라, 수가 많아지면 클리어가 불가능에 가깝게 어려워집니다. 그럼 힌트가 필요하지요. 힌트가 필요하세요??

네, 에스크리토아는 힌트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어디??

바로 왼쪽에 있는 이 공간이죠. 여기서 'X' 가 아닌 공간에 벌집을 넣고

요렇게

이 버튼을 눌러 주시면!!!!!1!

펑~이렇게 힌트가 튀어나옵니다. 참고로 눌러진것들이 아니라 그냥 보여주는 거에요. 운 좋으면 많이 알려주고, 운 나쁘면 아주 조금만 알려줍니다. 이렇게 나온 힌트는 재빨리 적어두세요. 왜냐면 다음 칸을 누르는 순간..

다시 다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HAYO? 물론 그럼 다시 벌집을 폭탄투하해서 새로 힌트를 얻으면 되지요. 남용하다간 재미가 증발하니 적당히 쓰도록 합시다.

버률런트 벌을 클리어한 모습. 원래 트로피컬 라인 벌인지라, 실키 콤을 줍니다. 주긴 줬는데.. 숫자가 좀 적네요. 왜일까요? 당연히 힌트를 쓰면 쓰는만큼 마지막에 얻는 부산물이 사라집니다. HAYO! 즉 힌트 조금만쓰세요!

임페리얼 벌의 힌트창. 공간이 세개밖에 없습니다. 벌의 레벨(??) 혹은 복잡도가 증가할수록 힌트를 얻는데 아이템이 더 많이 필요하죠.

임페리얼 벌을 콤 무쌍으로 완료한 모습. 벌집과 젤리가 한개밖에 없습니다. 대신 연구결과는 그대로 주네요.

노트의 내용. 임페리얼과 프리히스토릭을 교배하면 낮은 확률로 렐릭 벌이 나옵니다. 모든 벌집이 모든 힌트에 사용 가능한건 아닙니다. 어떤 벌집은 죽어라 때려박아도 힌트가 안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 벌집이 맞지 않은 것이니 다른 벌집으로 시도해 보세요.

 

보시다시피 포레스트리의 묘목 (포레스트리 묘목 한정) 도 가능합니다.

체리 묘목의 클리어 모습. 힌트를 난무해서 연구 노트만 나왔네요. 벌 교배를 보실떄 사용한 벌집으로도 힌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힐체리와 커먼 알더를 교배하면 평균적인 확률로 올리브 나무가.

한편 에스크리토아는 현재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나비도 지원합니다. 문제는 나비는 아직 '교배' 라는 개념이 없는 장식품이기에 해봤자 교배노트는 얻지 못하는 거죠. 따라서 도감도 못 채웁니다.

스페클 우드 나비 클리어. 해당 나비가 들어있는 유리병을 얻었습니다 (…)

비니 모드 시리즈를 설치하신 분이시라면 보타니의 꽃으로도 가능. 그냥 유전자 정보가 있는 것들이라면 다 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전 포레스트리를 참 좋아합니다. 유전학쪽을 공부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항상 이렇게 컨텐츠를 추가해 주고, 추가되는 것들이 기존의 있던거 사골까지 우려먹는 그런 컨텐츠가 아닌 언제나 참신하고 재밌는 것을 추가해 주기 때문이죠. 아마 그래서 이 블로그에서도 포레스트리 강좌가 가장 많은 것일 겁니다. 그럼 여러분도 에스크리토아 가지고 즐겨 보세요. 그럼 이만! HAYO

 

5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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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시작일: 08/12/2015

 

 

오늘자 앙말렌 피해자.

바닥이 자작나무 재질인데, 피가 너무 선명해서 그로테스크하구만

갱도를 만들었습니다.

어디에? 저 트랩도어에.

세렌집이 Y=96에 서 있는데, 이렇게 Y=14까지 파고 내려갔습니다. 사실 밑에 용암이나 협곡이 있을지도 몰랐는데 그냥 일자로 판 겁니다. 자신의 목숨을 그다지 귀하게 취급하지 않는 세렌이라 가능한 일입니다. 사실 잃을 것도 없어요. 곡괭이도 철곡괭이고. 아직 주석을 못찾았거든요

하지만 이곳은 서버가 세렌에게 점지해준 땅인지 (..) 와서 주석찾기 광질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주석을 찾았습니다, HAYO!

오..용암이잖아

알고보니 용암 강이 밑에 있더라구요. 두블럭만 더 팠거나 두블럭만 더 옆으로 팠으면 세렌은 용암 속에 떨어져 비참하게 죽었을 겁니다. 다행입니다.

?!
별로 찾을 생각도 없던 다이아몬드를 찾았습니다

라빛님이 몇시간째 헤메도 못 찾던 다이아몬드인데, 운이 아주 좋네요.

물론 아직 캘 레벨이 안 되니 나중에 캐기로. 사실 다이아 딱히 필요도 없어

세렌이 좋아하는 탄자나이트입니다. 세렌 강좌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개근 보석이죠. 왜이렇게 좋아하냐면 전에 에콰도르 갔을 떄 탄자나이트 목걸이를 팔고 있길래 동생 사줄려고 했는데 200달러가 부족해서 사지 못한 아픈 기억이 있어서입니다. 그래서 집착하게 되었다고..

와떼스!!님이 오셨습니다. 사실 상고로 기존본진에 만드신 집이 워낙 운치잇고 멋있기도 해서 쉬운 결정은 아니셨을텐데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이후에는 포그님도 오셨습니다. 한 화 만에 재회해서 반갑네요. 이게 세렌의 인덕이란 것인가(감동

최종적으론 대충 이정도 정착지가 완성된 것 같기도.

열심히 캐온 주석과 구리를 녹여 브론즈를 만들고

곡괭이 머리를 만들어서

골칫덩어리 곡괭이의 신분 상승 프로젝트 완성!

..골칫덩어리??

실언을 했군요. 시작부터 지금까지 따라와 준 아주 좋은 곡괭이인데. 이후 스틸이 남아 있는데, 몇몇 사람들은 브론즈곡 만든 직후 스틸로 가고 하던데 세렌은 스틸을 만들기위해 필요한 망가니즈를 도무지 찾을 수 없으므로 (..) 보류

오랜만에 써 본 츄-트. 기억하세요? 빌드크래프트가 마인크래프트 1.2.5 시절일떄 나온 블럭입니다. 자동으로 밑에 인벤에 블럭을 넣어준다는 아주 획기적인 아이템이였죠. 이 아이디어는 모장이 그대로 베껴가 호퍼를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 그래도 얘가 호퍼보다 싸요. 더 빠르고. 대신 위의 인벤에서 아이템을 빼오는 짓은 못 합니다. 사실 그게 CPU를 많이 먹는게, OPIS등의 서버관리 툴을 돌려보면 호퍼가 엄청나게 리소스를 잡아먹을 때가 많거든요.

서버에 스페셜 몹이 들어왔습니다. 아이템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거미나 귀신들린 도구들이나 서포트 크리퍼라던가 로켓 크리퍼라던가가 들어있는 그 막장 모드 말입니다.

아니나다를까 벌써 희생자가. 묵념.

하지만 아직까지는 로켓 크리퍼의 희생자는 많지 않은 걸로. 일반 좀비의 위엄이 너무 쩔어주기도 하고, 물에만 들어가면 확실히 죽여버리는 아쿠아 크리퍼와는 달리 등장빈도가 높지 않아서.. 뭐 그래도 그 악명은 어디 안가는지라 아직도 조금씩 죽고 있습니다.

서버 4일째 용대가리의 퍼스트 블러드.

서버에는 유저들이 부귀해지는걸 막기 위해 마을 생성을 막고 있는데, 이와 더붙어 엔더로 갈수 있는 유적까지 막혀버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오딘님이 스폰에 엔드 스폰을 넣어 문을 여셨습니다. 그리고 크사님이 돌진해서 죽음.

다른 좀비도 존나게 세고 그래서 드래곤도 체력이 많고 공격도 높아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하는 소리가 서버에 울려퍼지고, 드래곤이 잡혔습니다.

(..)

이런 체력만 높은 호구 같으니

용을 알아서 자연리젠시켜주는 모드는 없는지라, 오딘님이 주기적으로 와서 스폰하시겠다고. 체 2000 공격력 50쯤 되는 애들을 20마리쯤 풀어 놓으겠다고 하십니다. 사실 지금 서버의 인식으로는, 엔드는 천국 취급, 지옥은 피난처 취급, 오버월드가 지옥 취급 (..) 실제로 좀비를 피해 엔드 포탈로 뛰어드는 경우가 생기는 등, 진정한 보스는 좀비들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생활이 웬만큼 펴져서, 망치를 만들었습니다. 정의의 망치입니다(감격

마이닝 속도가 아주 개판이군요. 뭐 어쩌겠나요. 스틸 얻을 길은 요원해보이니 이런걸 써서라도 만족해야.

야 기분좋다

그리고 세렌이 망치를 자랑하자마자 이런 찬란한 스펙의 아이템들이 챗창을 더럽혔습니다. 세렌 기죽이니 재밌나봐

세렌을 타락시키려는 자

새벽 한시의 동접목록.

다음주면 다들 개학에 개강이다보니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는 느낌이에요.

이상한걸 좋아하시는 분

결국 만드신 듯…

열폭

세렌은 아직도 양배추 쪼가리나 뜯어먹고 있는데 말입니다.

망치로 열심히 캔 장식 블럭들을 모아 배럴에 집어넣었습니다. 쿼리드 스톤, 그라나이트, 마블, 디오라이트, 안데사이트 라임스톤. 특히 그라나이트-안데사이트-디오라이트는 치슬2가 추가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핵폐기물 취급을 받던 쓰레기 돌멩이들인데

페이스풀 32x32가 치슬 블럭들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아주 멋있게 바뀌었습니다. 세렌도 요것들을 적극 사용해볼 예정. 특히 다른 흰 블럭인 마블은 꽤나 레어한 편이고, 쿼리드 블럭은 아직도 제대로 렌더가 안 되는지라..ㅅㅂ

물론 해당 텍스쳐는 페이스풀 사용자 전용입니다. 안 썼다면 아직도 이렇게 개판으로 보입니다 (..) 페이스풀 꼭 쓰긔

 

뭐, 오늘은 이 정도로. 다음에 봐요. 506화 끝!

☆★로페카 마제스티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섹시발랄한 검은 플리츠 스커트와 상콤발랄하고 새하얀 니삭스(Black Pleated Skirt))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섹시발랄한 검은 플리츠 스커트와 상콤발랄하고 새하얀 니삭스(Black Pleated Skirt))

http://minetechmod.tistory.com - 허슬보이 (군대)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천공의 마추픽추)

http://galliano.tistory.com/ - 왓더 (상고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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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강좌에 사용된 다른 필수 모드: 빌드크래프트 7.0.20, 빌드크래프트 호환성 모듈 7.0.11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양봉…분명 부산물도 많고, 벌 종류도 많고, 키우기도 재밌지만.. 가장 큰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양봉을 하는 사람들의 무시무시한 귀차니즘이였습니다. 이해할 만한 것이죠. 벌이 죽으면 프린세스와 드론을 주는데, 그걸 다시 채우다보면 드론은 어느덧 쌓이고, 그 드론을 처리할방법이 마땅치 않은데다가 관리 안하고 내버려두면 양봉기가 꽉 차고, 신버전 포레스트리에서 추가된 프레임이라는 것들도 관리를 해 줘야 하니.. 누구든지 양봉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존나게 의욕적이다가 나중엔 관리 안되는 양봉기들만 덩그러니 버려져 있는 경우가 태반이였습니다.

다행이 포레스트리는 이 양봉컨텐츠의 수고스러움을 잘 이해하고 있었던지, 그 과정을 자동화해줄 수 있는 아이템도 같이 내놓았으니..바로 빌드크래프트 파이프 시스템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양봉업자의 파이프 (apiarist' Pipe) 입니다!

 

※본 강좌는 파이프를 이용합니다. 따라서 포레스트리 외에도 빌드크래프트 필요합니다!

※본 강좌는 빌드크래프트의 호환성 모듈 인 buildcraft-compat 7.0.11 버전이 필요합니다!

 

다이아몬드 파이프와 비슷하게 생겼죠? 파이프 각 방향의 색상은 다이아몬드 파이프와 동일합니다. 미니맵 기준으로

위쪽: 흰색

아랫쪽: 검은색

북쪽: 빨간색

남쪽: 파란색

서쪽: 초록색

동쪽: 노랑색

의 순.

조합법은 꽤나 비싸요. 비싼 다이아 파이프에 초반엔 얻기 꽤나 까다로운 프로폴리스가 두개. 이 양봉업자의 파이프가 무엇이느냐 하면.. 간단하게 말해서 벌 전용 다이아몬드 파이프 + 금 파이프가 합쳐진 형태로 보시면 됩니다. 위 스샷에셔도 보이듯이 파이프의 여러 방향이 다른 색깔로 구분되어 있지요? 다이아몬드 파이프처럼 그 방향으로 나갈 벌을 지정해주실 수 있고, 또한 통과하면 가속까지 시켜주는 좋은 파이프랍니다.

오른쪽 클릭을 하셔서 GUI를 열어 보세요.

GUI를 여시면 이런 다이아몬드 파이프에서 자주 보이던 창이 나타납니다. 오오 알록달록해

1 – 양봉업자의 파이프의 각 색깔로 나갈 아이템을 설정하는 곳입니다.

2 – 그 색깔로 나가는 것이 로 설정되어 있을 경우 그 벌의 유전자를 정해줄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이런 설명만으론 이해가 안 되겠죠. 일단 I 부터 보도록 합시다. 위 스샷에서도 보실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모든 색깔은 X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무것도 나갈수 없음이란 뜻이죠. 그 X를 클릭하시다보면 저런 다른 설정들로 바꿀 수 있습니다.

Anything – 벌이던 아이템이던 상관 않고 전부 이곳으로 보내라는 뜻입니다.

Items - 벌은 통과시키지 않고 오로지 아이템만 보낸다는 뜻입니다. 벌집만 따로 분리하실떄 유용합니다.

Any Bees – 아이템은 통과할수 없고 오로지 벌들만 통과시킨다는 뜻입니다. Any라는것에서 아실 수 있듯이 드론이든 여왕이던 프린세스던 상관하지 않습니다.

Drones – 드론만 통과.

Princesses – 프린세스만 통과.

Queen - 여왕벌만 통과

Pure-Bred Bees – 순혈종만 통과

Nocturnal Bees – 특성 '녹터널' 을 가지고 있는 벌만 통과

Pure Nocturnal Bees – 특성 '녹터널' 을 가지고 있는 순혈종만 통과

Strong Flyers – 특성 'Strong Flyer' 을 가지고 있는 벌만 통과 (우천시에도 생산가능)

Pure Flyers – 특성 'Strong Flyer' 을 가지고 있는 순혈종만 통과 (우천시에도 생산가능)

Cave-Dwellers – 특성 'Cave Dweller' 을 가지고 있는 벌만 통과 (위가 막혀 있어도 생산가능)

Pure Cave-Dwellers – 특성 'Cave Dweller' 을 가지고 있는 순혈종만 통과

 

보시다시피 꽤나 자세한 세분화가 가능합니다.

II 의 경우에는.. I 에서 '벌'을 통과시키라고 설정되어 있는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즉, Items, Closed를 제외한 전부). 이곳에서 통과할 벌들의 유전자를 설정할수 있는데요..

빈 공간을 클릭해 주시면

짠, 이렇게 설정가능한 유전자가 튀어나옵니다.

2 에서 설정할수 있는 창은 이렇게 세 열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1 – 벌의 첫번째 유전자를 설정합니다.

2 – 벌의 두번쨰 유전자를 설정합니다.

양봉강좌 1강에서 잠깐 말했었지만, 모든 벌의 종류는 1번 염색체의 유전자 두개에 의해 결정됩니다.

예를들어 이 벌의 경우, 첫번쨰 유전자가 레질리언트 (Resilient), 두번쨰 유전자가 블루토늄 (Blutonium)이지요. 따라서 이 벌은 레질리언트-블루토늄의 혼종.

비알라이저로 확인한 다음부터는 이렇게 벌에 커서를 올려봐도 아실 수 있습니다.

즉 여기서 Resilient-Blutonium Hybrid이라고 보이는게 벌의 첫번째, 두번째의 종 유전자를 나타내는 것이죠. 양봉업자 파이프의 1,2 부분은 바로 저 첫번째, 두번째 종 유전자를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즉, 예를 들어

첫번째 유전자를 Meadows로 설정하고

두번째 유전자를 Forest 로 설정하고

이렇게 설정한 경우

양봉업자의 파이프 흰색 부분으로는 유전저 1 Meadows, 유전자 2 Forest, 즉 Meadows-Forest 혼혈종 프린세스만 통과할수 있게 됩니다.

즉, 이곳으로는 Forest-Forest 순혈, Forest-Marsh 혼혈, 유전자가 뒤바뀐 Forest-Meadows 혼혈 등 다른 순혈종, 다른 혼혈종들은 전혀 통과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반면, 이렇게 한개만 설정한 경우, 첫번째 종 유전자가 Forest인 벌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즉 이 부분으로는 Forest-Forest 순혈, Forest-Marsh 혼혈을 포함한 Forest가 첫번째 종 유전자인 모든 벌이 통과할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Meadows-Forest는 Meadows가 첫번째 종 유전자므로 통과가 불가능하게 되겠죠.

또한 스샷에서 보실수 있듯이 이 설정하는 곳이 세개 있습니다.

이렇게 첫번째 열에 Forest, 두번쨰 열에 Meadows로 첫번째 종 유전자를 설정하신 경우, Forest가 첫번째 종 유전자인 모든 벌Meadows가 첫번째 종 유전자인 모든 벌이 통과 가능하게됩니다. 즉 Forest-Forest 순혈, Meadows-Meadows 순혈, Forest-Marsh 혼혈 등, 그리고 Meadows-Marsh 혼혈 등이 전부 통과 가능하지요. 반대로 Modest-Meadows 같은 첫번째 종 유전자가 Forest나 Meadows가 아닌 벌들은 통과할 수 없습니다. 꽤나 쓸만한 기능이지요? 다른 예제. 아래와 같이 설정된 파이프가 있다고 해 봅시다.

빨간 부분에는 2번 유전자가 레질리언트, 녹색 부분에는 1번 유전자가 레질리언트로 설정되어 있어요.

셋업은 이런 셋업. 빨강색, 녹색 부분에 체스트가 붙어 있죠

현재 교배중인 벌은 셀러브레토리 공주벌과 레질리언트 드론. 이 벌이 여왕벌이 되었고, 수명이 다해 드론을 낳았습니다. 그럼 빨강색 파이프 쪽으로 나간 벌의 유전 정보는 어떻게 될까요?

네, 설정했던대로 2번 유전자가 레질리언트.

반대로, 녹색 파이프 쪽으로 나간 일벌은 1번 유전자가 레질리언트입니다.

잘 쓰면 상당히 좋은 기능, 특히 종을 맞추기 위한 교배를 할떄 꽤나 쓸만하겠죠? 단, 이 설정의 경우 일단 한번 해당 종의 벌을 습득해서 지식을 얻어야 사용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셀러브레토리' 라 설정되어있는 위 파이프에는 원래 '셀러브레토리' 라는 벌 필터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기본으로 세팅할수 있는 벌은 기본종인 포레스트, 메도우 등 밖에 없지요. 하지만 번식/교배를 통해 새로운 벌을 습득하고 해당 벌을 비알라이저로 돌려 정보를 얻었을 때, 해당 벌이 필터에서 세팅 가능하게 바뀝니다. 즉, 자신이 필터 지정하고 싶은 벌이 있다면, 일단 해당 벌을 먼저 비알라이저로 스캔해 지식을 얻어야 한다는 말.

비니 모드 제네틱스가 있을 경우, Apiarist Database를 확인해 보시면 현재 자신이 어떤 벌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기본벌에다가 여기 등록되어있는 벌을 필터에 설정할 수 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사실 벌에 매우 깊히 파고들어가실 분이 아니신 분들은 저런 복잡한거 없이 그냥 어느정도 자동화만 하실 수 있으면 되겠어!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곘습니다. 아닐까요?? 특히 지난번에 번 엑스트라 유틸리티 방식은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았으니. 게다가 이번 시즌 로페카에선 엑스트라 유틸리티가 없기도 하고. 그러니 이번엔 이 파이프를 이용한 간단한 자동화 방식을 볼까요.

일단 양봉기를 하나 놓습니다.

그리고 양봉기에서 벌과 벌집을 뽑아낼 수 있게 우든 파이프를 옆에 붙이도록 합시다.

그리고 그 위에 일반 파이프를 하나 붙여주신 후..

에피어리 위쪽에 양봉업자 파이프를 하나 붙입니다.

으으 저 망할 텍스쳐..양봉업자 파이프는 있은지도 오래됬는데 왜 페이스풀이 지원을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엔 했던것도 같은데.. 다음, 벌과 부산물을 뺴낼 수 있도록 우든 파이프에는 레드스톤 엔진을 하나 달아주시고

마지막으로, 양봉업자 파이프 옆면에 파이프랑 상자를 두도록 합시다. 방향은 별로 관계 없습니다.

그럼 초간단 자동양봉장 완성! 이제 가운데 양봉업자 파이프를 오른쪽 클릭해서 GUI를 열어 주세요.

위쪽의 스샷을 보시면, 가운데 양봉업자 파이프의 빨간색 부분에 상자와 연결된 파이프가, 검정색 부분에 양봉기가, 그리고 파란색 부분에서 에피어리에서 빼낸 벌과 아이템이 들어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설정하실지 감이 잡히시나요?

일단 체스트에는 벌집을 저장하는게 좋겠죠. 혹은 부산물이나요. 따라서 빨간색 부분에는 Items을 설정해 줍시다.

파이프에서 양봉기로 바로 들어가는 검정색 부분에는 Any Bees를 설정해 줍시다. 이렇게 하면 양봉기에서 나온 프린세스와 일벌이 전부 바로 양봉기로 되돌아가게 되죠.

그리고 물건이 들어오는 파란색 부분은 그냥 X로 놔둡시다. 그쪽으로 뭘 넣을 건 아니니까요.

즉 이렇게 설정하시면 됩니다. 그럼 끝입니다! 이걸 고대로 따라하셨다면 이제 여기에 벌만 박아 주시면 지혼자 알아서 굴러가는 자동 양봉장이 됩니다. HAYO!

즉 다시한번 복습해 보면. 1번으로 양봉기에서 생산된 공주벌, 일벌, 벌집이 나옵니다. 파이프를 따라 나온 이것들은 양봉업자 파이프의 파란 부분으로 들어가게ㄷ 되는데, 파이프에서 벌집을 포함한 모든 '아이템류' 부산물들은 3번, 즉 빨간색 방향으로 나가 상자에 저장되게 됩니다. 반면, 공주벌, 일벌 즉 모든 벌들2번, 즉 검정색 방향으로 나가 양봉기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죠.

즉 이렇게 벌이 자라고 있는 양봉기라면, 이 벌이 죽는 순간

  

이렇게 빠져나와 지정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자동적으로 다시 교배가 된다, 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상자에는 벌집이 쌓여갑니다. 행복하군요! 그럼 양봉업자의 파이프 강좌 끝!

 

이 세팅엔 한가지 중대가 문제가 있는데. 바로

받는 쪽, 즉 양봉기에 최대치 이상의 일벌이 들어가 있다면 (보통 64마리) 더이상 일벌을 받아들이지 못해 밖으로 튕겨 냅니다. 그리 심한 문제는 아니고 그냥 줍거나 사라지게 냅두면 되는 일이긴 하나, 이렇게 튕겨나오는게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응용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셋업의 경우, 아래쪽으로 벌을 보내고 오른쪽으로 (여기선 노란색) 아이템을 보내는 건 동일합니다. 하나 양봉업자 파이프가 양봉기에 직접 닿은게 아니라 파이프 고급편에서 배웠던 점토 운송파이프와 연결되어 있으며, 점토 운송파이프는 양봉기와도 연결되어있지만 또한 뒤편으로는 다른 파이프 (여기서는 금파이프) 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되실지 대충 감이 잡히시나요? 이 경우, 아이템은 기존대로 오른쪽으로 빠져나갑니다. 일벌과 공주벌의 경우, 양봉업자 파이프에서 검은색 부분 (아래쪽) 으로 내려와 점토 파이프를 통과합니다. 이때, 양봉기에 자리가 있을 경우 (=일벌과 공주벌의 자리가 있을 경우) 일벌과 공주벌은 전부 양봉기 안으로 들어가고, 그 옆에 매달린 다른 파이프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는 가장 가까운 인벤토리를 채우는 점토 파이프의 특성때문.

반면, 이렇게 양봉기가 꽉 차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여왕벌은 무조건 죽고 공주벌은 무조건 한마리만 생산되니, 공주벌은 항상 들어갈 자리가 있습니다. 반면, 생산된 일벌의 경우, 점토 파이프로 들어가는 순간 대상 인벤토리에 들어갈 자리가 없다! 는 정보를 받게 되고, 가장 가까운 다른 인벤토리 (=점토 파이프와 이어진 금파이프) 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금파이프는 다시 아이템 상자 쪽으로 이어져 있기에, 남은 일벌들은 해당 상자 속에 벌집과 함께 차곡차곡 보관되겠죠? 필요 없으시면 보이드 파이프로 날려 버리셔도 되고.

HAYO??

즉 요렇게 된다는 말이 되겠어요.

 

그럼 끝! 4강 끝!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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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peca Games Majesty Server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8/12/2015

일기 일지: 삼일째

 

앙뇽하세요! 세렌입니다.

 

오늘 일기는

프로우닐님의 깊은 슬픔으로 시작합니다.

항상 시즌에 빠지지 않는 요소를 몇 꼽아보라면, 헝그리 노드에 잡아먹히기와 앙말렌 만들기가 있죠. 프로우닐님이 헝그리 노드로 첫 타자를 끊었습니다.

에스텔님이 앙말렌 비슷한 다마스쿠스 스틸을 만들어 버리셨고 (철 + 브론즈)

그후 프로우닐님은 앙말렌 또한 만들어내면서 세렌과 비슷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각인시키고 계십니다.

세렌블로그가 온전하던 시절 칭송받는일기를 보신 분들은 아실 앙말렌의 만행

드디어 나무로 만들었던 좁아터진 집을 확장하기로. 슬슬 코블스톤이 쌓였으니 돌을 써야죠. 집 하면 역시 돌벽돌입니다.

그러고 보니, 딘맵에 치슬2 블럭들이 자꾸 렌더가 안 되던데. 왤까(혈압

겉에서 본 장면. 왼쪽이 리뉴얼 중인 곳입니다.

용광로 요렇게.

원래 3*3 용광로를 원했는데, 집이 이상하게 직사각형으로 지어져 버린 터라 3*2라는 조금 어정쩡한 사이즈를 가지게 됬습니다. 사실 나중에 계산해보니까 3*3 용광로 만들 자원도 안되더라. 세렌은 가난합니다(가난

그리고 광산가는 통로를 이렇게 말리시스의 멋진 해치문으로 바꾸려고. 엔티머님의 시즌 4 일기에

(http://entimblog.tistory.com/217)

요렇게 나온놈이죠. 그렇게 놓아 봤는데 안들어가집니다. 아니 들어가려고 노력하다가 오히려 끼어서 곡괭이로 사방을 부숴 놨어요. 블럭을 던져도 도로 튕겨져 나오는거 보면 아예 트랩도어로 인식을 못하는것 같은데, 왜 이럽니까 이놈? ㅅ ㅄㅂ ㅅㅂ ㅅㅂ ㅅㅂ

그래서 정작 광산입구라 달아놓고도 광산은 이상한데 구멍 뚫어가는 일이.

반대쪽도 리뉴얼을 시작했습니다. 아이템이 사방에 있어서 찾기 힘들고, 그래서 어떻게든 체스트 룸을 만들어 보려고..

왜 일반 상자밖에 없냐, 물으실지도 모르곘는데, 그 이유는 아이언 체스트가 없기 때문. 있어도 세렌의 열약한 재정으론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 하여간 아이언체스트가 없고 대신 베터 스토레지 상자들이 있는데, 이 리인포스 체스트들은 티어가 올라가도 상자 부피는 그대로라 별로 쓸모 없어요. 럽홀님이 이것 떄문에 크게 화내면서 오딘님과 사생결단을 내실 분위기를 풀풀 풍기셨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는걸 보니 지셨나 봅니다.

하루 종일 (현실시간) 세렌집에서 잠수 타시는 오딘님

 

37차 상고로드림 종료

 

그리고 꽤나 갑작스럽게, 37차 상고로드림 문을 닫고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는 빛나는 세렌의 후광의 카리스마로 인해 여러 사람이 몰린 데다가 주변 자연이 황폐화되는 경우가 있어, 머큐리랑 머리를 맞대고 다시 한적한 곳 (..) 으로 이사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집이 북향이라 딘맵에서 잘 안 보이기도 했고, 산이 좀 마라 비틀어져서 좀더 싱그러운 자연을 원하기도 했고..

그래서 오랜만에 이사. 생각해보니 이사하는건 진짜 오랜만입니다. 한 시즌 내에서도 수십 번씩 이사를 다니던게 상고로드림인데, 로페카 오고 나서는 첫 정착한 곳에 끝날떄까지 눌러앉아버리는게 일상이 된 지라.

잘 가요 정들었던 내집

가는길에 본 포그님 집.

포그님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사실 나무를 좀 베어넘기시긴 하셨지만 그래도 주변과 잘 어울리는 건물을 짓는 포그님과는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유코님과 캣캣님 집과도 안녕

그래서 정처 없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대략 이정도. 2천미터 정도 됩니다.

가는 도중에 본 장면들.

BOP는 그 쓸데없는 바이옴들의 존재로 (단, 데드랜드 같은 진심 무쓸모 바이옴들은 1.7.10에서 사라졌습니다. 헌데 온천 패스쳐같은 바이옴도 사라졌습니다!), ATG는 그 정신나간 산맥들의 존재로 호불호가 뚜렷히 갈리는 모드들이죠. 로페카에서도 ATG너무 심하지 않나, BOP바이옴 꺼야하지 않나는 말이 많이 나오긴 했는데 세렌이 결사반대로 둘을 지켰습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수 없다는건 아주 괴로운 일이지요. 마찬가지 이유로 정착할 떄도 자연경관을 보호해야 합니다. 나무 다 쪼개 놓고 묘목 하나 안심는 그대 말입니다!

그래서 정착지에 도착.

알록달록한 나무들이 이쁜 단풍숲, 아늑한 정취와 녹색 하늘이 아름다운 죽림, 녹색이다 못해 새파란 잔디가 인상적인 열대림이 한곳에 모인 멋진 바이옴입니다. 세렌이 원하는 산맥도 있고, 머큐리가 좋아하는 평지도 섬의 다른 부분에 있고. 아, 이 정도면 대륙인가. 머큐리는 상대적으로 평지가 많은 서쪽에, 세렌은 산지가 많은 남쪽에 정착하기로 결정. 머큐리는 한번에 짐을 다 가져왔지만, 세렌은 자신의 마인크래프트 실력을 전혀 믿지 못하므로 여러 번에 걸쳐 짐을 옮겼습니다.

포그님이 많이 서운해 하시던데.

재수없는 그

이사하면서 딘맵을 여러군데 보다가 발견한 아캬님네 돌벽돌 길드..인데, 가운데 저건 무엇인가

(..)

별바라기님이 하루 접속을 못한 사이에 아캬님이랑 에스텔님이 섬을 아예 밀어 버렸다고.

같이 살고계셨던 슬볼님도 접속후 깜짝.

본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실지도 모르시겠지만 아캬님은 뛰어난 건축 실력을 보유함에도 불구하고

필러 예찬론자라는 대단히 위험하신 분인데, 능력있는 사람이 미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잘 보여준 예라 하겠습니다.

요주의 인물

짐을 다 가지고 도착해서 집을 대충 정리하고

멋진 경치 감상하면서 마무리. 칭송받는일기 505화 끝!

 

☆★로페카 마제스티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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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CyanideX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채광도 자동으로 해, 평탄화도 자동으로 해, 물도 자동으로 퍼 줘… 더욱 게을러지고싶은 우리, 이제 뭐가 더 필요할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건축만 자동으로해주면 정말 좋겠죠? 그리고 그런 게으름뱅이인 우리들을 위한 딱 맞는 안성맞춤인 기계들이 있습니다. 바로 건축을 해주는 삼신기 아키텍트 테이블,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 그리고 빌더죠. 하나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까요.

 

요거. 대충 번역하면 건축가의 작업대, 정도가 되겠습니다. 얘는 뭘 하느냐? 바로 도면을 그려주는 놈이죠. 사실 빌드크래프트의 자동건축은 '자동건축' 이라 하지만, 막상 살펴보면 자동건축보단 건축물 양산에 가깝습니다. 일단 지어진 건축물의 도면을 떠서, 그걸 복제해내는 개념에 가깝기 때문. 진정한 자동건축이라면 미리 도면이 내장되어있는 필러 정도가 자동건축이겠죠. 하지만 그건 단순하고, 이건 도면을 통해 얼마든지 복잡한 건물도 만들 수있다, 정도가 차이점이 되겠습니다.

우클릭을 하셔서 GUI를 열어 봅시다!

이런 GUI가 나와요.

1 – 빈 도면 (Blueprint) 를 넣는 곳

2 – 완성된 도면이 나오는 곳

3 – 도면의 회전 On/Off 버튼. 항상 On으로 해놓는게 정신건강에 편합니다.

4 – 도면을 바탕으로 빌더가 건설할 때, 건설 부지에 다른 블럭들이 있을 경우 그것들을 부수고 건설하느냐, 아니면 그냥 무시하느냐를 정하는 옵션.

5서바이벌 모드 / 크리에이티브 모드 선택 옵션. 서바이벌 모드로 도면을 작성하실 경우 장식 블럭과 빌드크래프트 기본 기계 블럭만 도면에 복사되고, 타 모드의 기계들 (예: 써멀 기계 등등) 은 도면에 작성되지 않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도면을 작성하실 경우 모든 블럭이 기록되지만,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이 도면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빌드크래프트 7.0.20 에서 크리에이티브 모드 정상작동 안함)

6 – 도면의 이름을 붙이는 곳

 

백문의불여일견이라고, 백날 말로 설명해 봤자 이해 안되는건 매한가지니 직접 보도록 합시다.

오오, 꽤나 괜찮은 건축물이 있어요. 세렌이 플래닛 마인크래프트에서 잽싸게 가져온 건물입니다. 이 건물을 도면으로 만들고 싶네요. 현재 세렌은 싱글플레이 월드에 있지요. 이걸 어떻게 도면으로 넣을까요?

네, 필러, 쿼리 때와 마찬가지로 랜드마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랜드마크로 이 건물이 들어갈 곳을 3D 직육면체로 지정해 주세요.

이후, 아키텍트 테이블을 아무 랜드마크 옆에 놓으시면 (역시 테두리 밖에 놓아야 합니다)

빨간 영역이 파랗고 검은 선으로 바뀌면서, 영역이 지정됩니다. 이제 이 영역을 도면에 쓸 차례에요.

블루프린트를 한장 준비합시다.

그리고 그 블루프린트를 아키텍트 테이블에 넣어 주세요. 옵션은 기본 옵션인 로테이트 온, 엑스카베이트 온, 서바이벌 모드. 이름도 정해 주시고.

그럼 이렇게 화살표가 조금씩 차면서..

도면이 완성됩니다. 세렌이 준 이름이 적혀 있는거 보이시죠? 도면을 쓰는데 걸리는 시간은 영역이 넓으면 넓을수록 더 오래 걸립니다.

이렇게 작성된 도면은 config\buildcraft\blueprints\server 폴더 안에 저장됩니다.

자, 아키텍트 테이블의 역할은 여기서 끝. 이 도면을 가지고 바로 빌더에게 달려갈 수도 있지만, 이왕 만든 도면 저장하고 싶잖아요? 이 도면을 저장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죠.

 

그놈의 모습. 한때 블루프린트 라이브러리라고도 불렸던 물건으로, 도면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클릭하시면 이런 GUI가 나와요. 우린 여기서 도면을 저장하고 싶겠죠?? 오른쪽의 네 칸중, 오른쪽 위에 방금 만든 블루프린트를 넣어 주시면 저렇게 화살표가 차오르면서

도면이 옆 목록에 저장됩니다. 저장공간은 무궁무진해요. 저 페이지를 꽉 채웠다 해도 <> 화살표를 통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거나 하실 수 있으니 공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필요 없어진 도면은 선택하신후 del버튼을 눌러 지우실 수 있으며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에 저장되는 도면들은 클라이언트 마인크래프트 폴더 안의 blueprints 폴더에 저장됩니다.

이후, 이 도면을 복원하고 싶으시면, 도면을 선택하신 후 오른쪽 네 칸중 왼쪽 아래 칸에 빈 도면을 넣어 주세요. 그럼 다시 화살표가 차오르면서

도면이 복사됩니다.

 

※여기서 좋은 점은, 블루프린트 자체는 클라이언트 폴더에 저장되기 때문에 싱글에서 도면을 뜨신 후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에 저장하시면, 멀티플레이 서버에서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를 열어도 그 도면이 그대로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 위 스샷중 도면을 저장하는 스샷은 싱글플레이 월드에서, 도면을 복원하는 스샷은 로페카 테스트 멀티플레이 월드에서 찍었죠. 이 말인즉슨, 이제 여러분도 싱글플레이 월드에서 크리모드로 멋진 건축물을 만드신 후, 그걸 도면으로 저장한 다음 멀티플레이 월드에서 불러오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건축에 필요한 블럭들은 공급해야겠지만, 크리모드로 건축을 할수 있다는 점이 어딥니까! HAYO!

또한, 자신이 만들지 않은 도면이라도 도면 파일만 얻어서 마인크래프트 폴더의 blueprint 폴더 안에 저장을 하신다면 위 일렉트로닉 라이브러리에서도 동일하게 보이게 됩니다.

 

자, 그렇게 도면을 저장했으면 이제 마지막, 이 도면을 현세에 강림시켜줄 마의 기계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오오, 빌더, 오오

GUI는 심플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 가운데 슬롯에 도면을 넣어주고, 아래 9*3 인벤에는 빌더가 사용할 블럭들을 넣어주는 식. 그럼 아까 만든 오라클 도면을 넣어 볼까요.

이곳! 로페카 테스트섭에 싱글의 오라클을 불러옵니다!

도면을 넣는 순간, 이렇게 영역이 지정되며..

이 건축믈이 어떤 종류의 블럭과 몇개를 소모할지 오른쪽에 알려옵니다. 아참, 이때 빌더가 영역을 만드는 장소는 아키텍트 테이블이 놓여져 영역을 지정했던 장소와 같은 곳입니다. 즉, 아까 아키텍트 테이블이 건물의 오른쪽 아래 장소에서 영역을 저장했으니, 빌더가 표시해주는 영역도 빌더 자신이 오른쪽 아래에 위치해 있는걸 보실 수 있죠.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시면 두 스샷을 돌려보면서 비교해 보세요.

그럼, 필요한 블럭을 공급해 주고, 전력을 줘 볼까요! 빌더 또한 500RF/t 를 최대치로 소모합니다.

도면 저장시 Excavate = On 으로 했기에, 일단 빌더는 영역 내의 다른 블럭들을 파낸 다음..

도면에서 지정된 대로 블럭을 배치하기 시작합니다.

건축이 진행될수록 요구 블럭 목록이 줄어드는걸 보실 수 있지요?

그리고 HAYO! 빌더가 일을 끝냈고, 싱글에서 본 멋진 건물이 멀티플레이 서버에 만들어졌습니다.

 

멋지지 않아요? 자, 여러분도 이제 건물 못한다고 코블상자만 짓지 말고, 싱글에서 적당히 만들어보신 후 그걸 도면으로 멀티서버에 가져와 지어 보세요. 이제 두부집 졸업할때 되었잖아!

 

아, 그리고.

아까 빌더 GUI에 Fluid Tanks 보셨죠. 이게 뭘까요? 짐작하셨겠지만, 요즘 빌더는 더욱 능력이 좋아져서 액체 또한 놓을 수 있습니다.

즉 이런 거대한 탱크를 도면에 저장해서 다른 곳에 지으려면

블럭들 외에도 해당 영역에 있던 액체 또한 필요하다 나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단위는 버킷. 즉 이 액체를 공급해주면 그걸 적재적소에 배치해줍니다. 다르게 보면 분수나 정원 같은것도 물이 흐르는 통째로 옮겨올 수 있다는 말이 되겠죠!

빌더에는 액체 버킷이나 용기를 든 채로 우클릭을 해 주거나, 이렇게 액체 파이프를 붙여 주는 것으로 액체 공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고 흉측하구만 (..)

이 경우, 먼저 이렇게 프레임이 될 건물을 지은 후

액체를 맨 마지막에 배치합니다. 액체 블럭을 한블럭씩 던지는게 꽤 아스트랄하며 (..) 액체 배치는 일반 블락 배치보다 속도가 훠~얼씬 느립니다.

 

PS1. 엑스카베이트를 Off 로 하셨을 경우, 영역 내 블럭들을 파지 않고 도면에서 지정한 블럭이 놓여질 자리만 제거하고 건설합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더 주변지형과 잘 맞는 건축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PS2. 위에서 잠깐 말씀드린 대로, Survival 모드로 작성된 도면은 모든 장식 블럭들 (타일엔티티 X) 와 더붙어 모든 빌드크래프트 블럭을 포함합니다. 하지만 빌드크래프트 블럭이 아닌 것들 (써멀 기계, 포레스트리 양봉기 등 모든 타일엔티티 개체) 은 서바이벌 모드의 도면에 작성되지 않습니다.

반면, Creative모드로 작성한 도면은 이 모든 타일엔티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 이 도면은 서바이벌 모드 플레이어로는 빌더에 넣을 수 없으며, 크리모드 플레이어만 빌더로 재현을 할수 있습니다..가 설명인데, 오류가 있는지 크리모드 도면은 빌더가 인식하지 않습니다 (..) 그냥 크리모드의 존재는 잊는게 좋을지도, HAYO!

 

위 빌더는 분명 엄청난 놈입니다. 그야 자동으로 건설을 해주는데 정말 대단한 것이죠!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이제 세렌이 원하는건 같은 건물을 여러개 지어주는거에요. 예를들어 기둥. 그래요, 그리스 같은곳에서 볼까 말까 한 그런 기둥이 줄줄히 서 있으면 꽤나 볼만하곘죠? 안그래요? 물론 빌더를 놓고, 기둥을 만들고, 빌더를 부수고, 다음 자리로 옮겨서 만들어도 되지만 그럼 귀찮지 않습니까! 한번에 알아서 여러개 만들어 달란 말이야!

그런 분들을 위한 잉여템 패스마크를 소개합니다.

일단, 복제할 건물을 준비하지요. 세렌은 이 기둥을 여러개 지어보도록 하곘습니다. 스샷을 보시면 세렌이 지정한 영역이 일반 기둥 말고도 꽤나 넓은 빈 공간을 포함하고 있는데, 왜 이러는지는 밑에서 설명드릴게요.

하여간, 기둥 정보를 도면에 저장했습니다. 그럼 됐나요? 빌더박고 건축? 아니죠! 여기선 한가지 블럭을 더 알아보도록 합시다.

바로 초록색 랜드마크인 패스마크 (Path Mark)입니다. 뭐하는 놈이냐구요? 간단해요. 이름 말대로 을 지정해 줍니다. 정확히는 빌더가 이 길을 따라가면서 건축물을 짓게 하는 길, 이라 보실 수 있어요.

그럼 '길' 을 지정해 줍시다. 첫번째 패스마크를 놓으시고, 두번째 패스마크를 놓으신 후 우클릭 하시면

두 패스마크가 이렇게 연결됩니다. 보시다시피, 직선만 사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와 달리 패스마크는 직선이 아니여도 됩니다. 심지어 같은 y레벨이 아니어도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걸로 끝이냐? 끝이여도 됩니다. 하지만 좀더 긴 '길' 을 원하시면, 다음 패스마크를 놓아주신 후 우클릭을 하는 방식대로 길을 이어 주세요. 한 패스마크는 우클릭이 되는 순간 자신중심 128*128*128 (즉, 자신에게서 한 방향으로 최대 64블럭) 방향을 스캔한 후, 연결합니다.

이렇게라던지

최종적으로 세렌은 이렇게 꽤나 긴 '길' 을 만들었습니다.

꼭 계속 뻗어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닫힌 길' 을 만드시는것도 OK.

그후, 빌더를 첫번째 패스마크 앞에 두시면 파란 선이 사라지고 이렇게 친근한 노랗고 검은 선이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이 빌더의 '길' 입니다. 길이 만들어 진 것입니다. 빌더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빌더를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수 없지만 알수 없지만 알수 없지만 오늘도 빌더는 걸어가고 있습니다

우클릭하시면 항상 보시던 재료가 나타납니다. 어? 양이 많지 않지요? 네, 이건 빌더가 저 기둥 딱 한개를 복제하는데 필요한 양입니다. 어라, 하나밖에 안 만드냐구요? 아닙니다. 보세요.

일단, 전력과 블럭을 공급해주시면 빌더가 건축을 시작합니다.

엄청 멀리 떨어진 곳에 건축을 하기 때문에 블럭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데, 꽤 멋있습니다. 꼭 포트리스 같아… 그러고보니 세렌은 멀탱 백샷의 달인…은 아니고, 백샷에 맞아죽는건 달인이였습니다

그리고 '길' 이 지정한 곳에 빌더의 블럭들이 떨어지면서..

기둥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HAYO?

 

빌더가 기둥을 짓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본 장면.

한 기둥이 만들어지고 난 다음 빌더는 다음 공간을 탐색하고, 길 위에 다시 기둥을 만들게 됩니다. 최종적으로는 이것 비슷하게 되었어요. 보시면 기둥들 사이에 일정한 양의 공간이 떨어져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위에 영역지정을 할떄 기둥 외에도 넓은 빈공간을 포함시켰기 떄문인데, 빌더는 기본적으로 '길' 을 따라 가면서 빽뺵하게 건물을 짓기 때문에

기둥 자체만 영역지정을 하셨다면 이렇게 바싹 붙어 짓게 됩니다. 이게 필요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세렌은 각 기둥 사이에 공간이 있는걸 원했는지라…기둥뒤에 공간있어요

뭐, 그래서! 결과는 꽤나 만족스러운 기둥들. 여러분도 같은 것을 여러개 지을 필요가 있을 땐 이렇게 패스 마크를 사용해 보세요. 12강 끝!

 

Ropeca Games Majesty Server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8/12/2015

일기 일지: 이틀째

 

 

지난화에 만든 구리 곡괭이. 사실 503화와 504화는 1초 정도 차이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렌은 이때

부싯돌 머리를 구리 머리로 바꾸는 것으로 간단히 만들었습니다. 사실 세렌은 이게 되는지도 몰랐고!! 곡괭이는 처음부터 다 새로 만들어야 하는것으로 알고 이었는데 신선한 충격. 게다가 이렇게 만들면 스킬 레벨이랑 마이닝 경험치까지 전부 계승되는지라 강력한 도구를 쉽게 만들 수 있지요.

사실 세렌은 이런것보단 처음부터 만드는게 좋아요. 뭔가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다른분들에게 한소리 들었고.

당시엔 그냥 넘어갔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실이긴 한지라 (..) 그냥 말 듣고 머리만 바꾸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건 세렌이 나중에 잠수타다 죽을떄 더 큰 데미지가 될 예정입니다. 다른 스페어가 없을 테니까!!

미친 사람 둘

하여간, 저 곡괭이의 마이닝 레벨은 구리에요. 철은 구리보다 한단계 위니 캘수 없죠. 하지만 계승된 덕분에 이미 마이닝 레벨 경험치는 많이 쌓였고, 조금만 휘두르니 바로 철을 캘수 있는 레벨에 달성.

HAYOP??
그리고 전에 보여드렸다시피, 철은 무진장 많아요.

그래서 철을 녹여서 곡괭이를 다시 철곡으로 바꾸려고.

이걸 고치려면 부품이 말짱해야 한다는 사실을 세렌이 모르는 사소한 사고가 있긴 했지만

아무 문제없이 철곡괭이 완성!

..

이게 이리 쉬운 것이였다니(망연자실

마이닝 경험치 역시 계승된지라.

조금만 캐니 레벨이 올랐습니다. 이제 주석을 캘수 있지요. 문제는 세렌이 아직 주석을 보지 못했다는 건데, 뭐, 언젠가 나오겠지요, HAYO! 포인트는 철을 이제 신나게 캘수 있다는 거야!

시무룩한 유코님

하지만 세렌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선 (8/15 오전 7시) 벌써 강철곡괭이를 휘두르고 계십니다 (..)

 

서버 3일째

세렌은 또 켜놓고 자다가 죽었지만, 누군가 주워 상자에 넣어줬습니다. 이제 상고로 주변 사람들에게는 일상이 된듯 합니다. 하여간 세렌시간 14일 아침, 서버시간 14일 밤.

하여간, 들어가자마자 꽤나 인상적인 문구들이 보였는데..

유저들이 그야말로 좀비들에게 떼죽음을 당하고 있었던 것

세렌은 이게 뭔가. 하고 나가보았는데

(..)

오딘님이 하겠다 하겠다 해놓고 정작 하진 않고있던 좀비 강화를 넣어 버린 것. 맨몸으론 한방이고 조금 어정쩡한 갑옷을 입어도 한방입니다. 진정한 죽창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반면 좀비 체력도 걸레짝이 되어서 적당한 무기를 들면 한방에 보내줄 수 있을 정도

서로가 서로를 한방에 보낸다니 대단합니다

그런 놈들에게 괴로워하고 있는 서버원들 (+럽홀님)

덕분에 밤에는 더더욱 나다닐 수 없게 되었습니다. 좀비가 뒤통수라도 치는 날엔 끝장일테니까!


어?!

집에 있었는데 좀비가 문을 때려부수는걸 확인

세렌은 얼었고 좀비는 바람같이 달려와 세렌의 포를 떴습니다

부활해서 어떻게든 얠 잡고 보니 가죽투구를 줬습니다..이득이구만

그래서 항상 집 문 앞도 이렇게 파 놔야. 안그럼 좀비가 문을 뚫고 들어와 YOU를 개발살냅니다.

그저꼐 구리 캐면서 봐뒀던 망그로브 나무.

몰랐는데 이 나무가 참 예쁘더라구요. 보기 드문 하얀 나무인데다가 판자도 하얗죠. 하얀 판자는 자작나무도 마찬가진데 걘 원목 텍스쳐가 얼룩덜룩해서 노 굿, 반면 망그로브는 원목 또한 깔끔한 흰색이라 보기도 좋고.

망그로브랑 그레이트우드로 조금 장식해본 집 입구

불편한 점이라면, 망그로브는 저렇게 아랫부분이 십자 (+) 형태로 자라는데다가, 자라는 조건이 자작나무보다 까다롭습니다.

일단 모래 위에 심어야 하고, 은근 안 자라고.

실제로 여덟개쯤 심어뒀는데 한개 빼고 다 사라졌어요…어디로 간 거야 이것들아

바닷가에 가 봤는데 웬 표지판이. 참으로 암울한 말이 씌여 있더군요. 왓더님이 타고 다니던 그 말대가리가 죽은 것 같습니다. 애도를 표합니다.

아이고 광물많다

몰랐는데, 레벨업한 철곡으로 레드스톤 캘수 있더라.

주석은 아직도 못찾았습니다.

철을 좀 캔 기념으로 런치박스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굶어 죽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물론 세렌이 굶어죽는 대부분의 경우는 밥이 없어서가 아니라 밥이 아까워서이긴 하지만..

음모론

럽홀님의 (실패한) 애교..??

유코님이 정신나간 변태라는건 항상 알고 있었지만 매일 재확인하게 됩니다

숲에서 돌아가면서 찍은 해지는 풍경. 앞의 집은 머큐리, 왼쪽 산에 있는 집은 포그…..어라 집 벽이 크리퍼 문양인데

처음 만든 철 해챗.

세렌 도구들이 정의를 부르짖는 이유는 세렌이 성기사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비트성기사. 전설 카드좀 달라고 블리자드 개새끼들아 까도까도 4일반 1히히야

항상 생각하지만, 스트림 모드 강물은 진짜 멋진데 건너긴 진짜 괴롭습니다. 물살 존나 세 진짜

쿼츠가 천지발판에 깔려있다는 럽홀님

아이언체스트가 없어서 화가 많이 나 계십니다

진짜 베터체스트 상자들은 쓸모 없습니다. 부피 작지 비싸지 안캐지지

또다시 하는 목숨걸고 점토 캐기. 코크 오븐을 만들 생각이에요. 석탄 썩힐바에 코크로 만들어서 겸사겸사 크레소트도 만드는게 좋을 것 같거든

미친 쌍놈들

누리님 블로그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얘들 땅 위로 튀어 오릅니다. 블럭데미지 없었으니 다행이지 있었음 바로 서버에서 쫒겨났을듯

광물정제는 뭘로 할까, 하고 생각하다가, 세렌은 역시 콕스지!! 라는 생각에 콕스를 또 만들었습니다. 사실 산업 마서레이터를 만들고 싶었는데 자원이 없거든 (..)

하지만 콕스는 철, 금 같은 바닐라 광석만 제련합니다. 구리 같은 경우 스폰되는 광석들이 전부 메탈러지 제품들이라 인식을 안한다네요. 뭐 세렌이야 구린 있지도 않고 움직이는게 보기 좋아 놓는거니 상관없습니다. 아니, 제련한다는 사람들도 있네. 누가 맞는 거야?

 

자, 오늘은 이 정도만 할까요. 504화 끝!

 

☆★로페카 마제스티 인원들 블로그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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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CyanideX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엔진설명 했을때 같이 해야 했지만 결국 까먹고 빠트린 놈 보충.

정제소입니다. 얘가 뭘 하는 아해인가 하면..

우리는 1편에서 빌드크래프트가 크고 아름다운 유전들을 잔뜩 만들어 준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3편에선 그 석유를 펌프로 퍼올리는 법도 배웠죠.

2강에선 그 석유가 컴버스천 엔진의 연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것도 배웠어요.

이게 끝이냐? 아닙니다. 더 개선될 여지가 있죠. 컴버스천 엔진의 최대 출력은 아시다시피 60RF/t 인데

단순 석유발전을 하는 컴버스천 엔진은 그 절반인 30RF/t 밖에 전력을 생산하지 못함이에요. 즉, 컴버스천 엔진의 최대 포텐셜을 만개하려면

이 아름다운 황금빛 연료, 즉 정제유 (fuel) 로 엔진을 돌려야 한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HAYO!

그리고 그 정제유는 석유를 정제소에 정제해서만 만들 수 있기에 이 강좌의 존재가치가 성립이 되었습니다. 빨리 알아봅시다.

정제소는 딱 한 가지의 기본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빌드크래프트 자체 레시피인 석유 -> 정제유. 틱당 120RF, 즉 120RF/t 의 전력을 주면 1틱에 1mB의 석유를 1mb의 정제유로 정제해냅니다. 즉 1:1 비율. 한 버킷이 1000mB이므로 120RF/t 의 전력을 빵빵하게 줬을 때 석유 한 버킷이 정제유 한 버킷으로 변화는 데에는 50초가 걸립니다. 총 소모전력은 120,000 RF.

 

포레스트리가 있을 경우 포레스트리 바이오매스 -> 에탄올 레시피 또한 지원합니다. 이건 100RF/t 의 최대전력으로 1틱에 4mb 의 바이오매스를 1mB 의 에탄올로 정제해냅니다. 즉 4:1 비율. 이 경우 100RF/t 의 전력을 빵빵하게 줬을때 바이오매스 한 버킷이 에탄올 0.25버킷으로 변화하는데 50초가 걸립니다. 총 소모전력은 100,000 RF. 에탄올 한 버킷을 만드려면 바이오매스 4버킷 (=4000 mB) 와 200초의 시간이 필요하겠죠. 사실 바이오매스를 에탄올로 정제소에서 정제한다는건 미친 짓이므로 (포레스트리 자체 정제기인 스틸이 10:3 비율로 26000 RF 밖에 소모하지 않습니다!) 되도록이면 하지 않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여하튼, 정제를 해 볼까요. 어떻게? 간단합니다.

그냥 정제소에 석유와 전력만 공급해 주면 알아서 정제유를 뽑아냅니다. 단, 자체적으로 정제유를 파이프로 보낼 능력은 없으므로 우든이나 에메랄드 엑체 파이프 필수.

정제소가 일하는 장면

주어지는 전력의 양에 따라 정제소 밖의 신호기(??) 가 다른 색깔로 점등하는데, 빨간색은 전력 없음, 파란색은 전력 낮음, 하늘색은 전력 불충분, 초록색은 전력 충분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대충 80% 정도의 전력만 주어지면 충분하다고 나오는듯.

정제소 자체는 세 개의 내부 저장탱크를 가지고 있는데, 1,2번이 각각 4000mB 들이의 석유 탱크, 3번이 4000mB 들이의 정제유 탱크입니다. 공급된 석유는 1,2 에 저장되고, 여기 저장된 석유로 만들어진 정제유가 3에 보관되어 있다가 파이프 등으로 나가는 형식.

 

그럼 여러분도 좋은 석유발전하세요. 11강 끝!

 

Ropeca Games Majesty Server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8/12/2015

일기 일지: 이틀째

 

 

여느 때와 같이. 칭송받는일기는

세렌이 빈털털이인 것으로 시작합니다.

어제 머큐리 죽창에 찔린 채로 돌아와 곡괭이를 다시 만들어 열심히 돌을 캤는데, 390/487 정도 와 놓고 피곤해서 잠시 눈을 붙..인게 아침이 되어버린 것. 당연히 가만있어도 허기가 닳는 컨피그에 의해 세렌은 굶어죽었고, 4차와 달리 팅커 템들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변경되었는지라, 뭐…어쩔수 없이 부싯돌 곡괭이를 다시 만들어 빼애액거리며 돌 캐기를 시작.

그렇게 괴로워하는 세렌을 흐뭇하게 보시고 계신 오딘님(..)

그렇게 뭐, 아침이다 보니 기운이 넘치..지는 않았지만 어찌어찌 곡괭이 레벨업을 할수 있었습니다.

 

HAYO!

이제 문제라면. 이 곡괭이는 석탄은 캘수 있지요. 구리도 캘수 있어요. 하지만 철은 캐지 못합니다 (..) 철을 캐려면 구리곡괭이를 만들어야 하죠. 세렌은 아직 구리 광맥을 발견하진 못했지만, 일단 구리곡을 만들 준비는 해 두기로. 뭐가 필요하죠? 맞아요, 팅커 용광로. 그리고 팅커 용광로를 만드려면

 

점토

 

가 필요합니다.

지난 일기에서 여러 사람들이 아쿠아 크리퍼 욕을 하면서 점토를 캐는 장면을 보여드렸는데, 이젠 세렌도 비슷한 처지가 될 상황 (..)

그래서 열심히 잠수한 다음 점토를 캐기 시작. 두개 정도 캐고 올라가서 숨 쉰 다음 내려와 다시 캐야 하는 힘든 작업입니다.

한번 숨쉬러 올라와 보니, 아쿠아 크리퍼가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 (..) 게다가 밤도 6시! 해가 질 시간인데다가 비가 와요 . 얼마 있음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테니 빨리 돌아가야 하죠

하지만 세렌이 튀어가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아쿠아 크리퍼가 다가왔고..

결과는 뭐, 항상 똑같습니다. 세렌의 비참한 죽음일 뿐이죠.

어떤 빌어먹을 모드가 해놓은 설정인지는 몰라도, 로페카에서는 현재 뒤로 가는 (즉, 후진 – 앞을 보는채로 뒷걸음질) 움직임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아니, 딱히 불가능은 아닌데 속도가 절반 이하로 떨어져요. 가뜩이나 느린 물 속에서 뒷걸음질을 한다는건 죽여 달라는 거죠. 세렌도 크리퍼를 보자마자 앞으로 존나게 헤엄쳤어야 하는데, 이래도 살 가능성이 적은데 뒷걸음질까지 했으니.

그리고 이 이후 엄청나게 깜깜해졌고, 세렌은 우격다짐으로 점토랑 삽을 복구하러 가다가 아쿠아 크리퍼에게 두세번 더 죽은후 깔끔하게 포기 (..) 날이 밝을떄까지 기다렸다가 가서 결국 점토를 제대로 캐 왔습니다.

 

보니까 아쿠아 크리퍼는 점프도 합니다. 누리님이 포스팅에서 보여 주신 건데, 해변에서 알짱거리고 있으면 해변 위로 뛰어올라와서 (존나 빠릅니다) 개발살. 괴롭습니다.

깡패 누리

머큐리 집 옆에 정착하신 아즈루인님의…집..???

아직 건물 지을 단계가 아니라고. 비겁한 변명입니다.

마찬가지로 아캬님도 노숙신세라고

자매라는건 이상한게 아니라, 돌벽돌이랑 이름을 말하기 부끄러운 그 정신나간 길드를 운영하시는 엑셀서스님 마을이랑 자매 도시를 맺었습니다. 자매 도시 다 아시잖아요. 서울 자매도시는 아테네, 베이징, 도쿄, 로마. 부산 자매도시는 바르셀로나. 대구 자매도시는 히로시마. 뭐 그런거.

물론 우월한 곡괭이 덕분에 세렌 기는 팍 죽었습니다 (..)

이 시점의 세렌은 아직도 부싯돌 곡괭이인데.

개선된 세렌의 집. 뭐가 추가되었냐구요? 화로가 추가되었습니다 (..)

이때까지 세렌은 횃불도 8개 (32개가 처음 시작할떄 주어지지만 당연히 세렌은 죽어서 잃었다!) 화로도 없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야 화로를 써볼만한 구석이 없었거든요. 연료도 없었고. 다행이 2화에서 본 피트 채집으로 그럭저력 연료를 충당.

집이 아주 약간 더 커졌습니다.

유리창을 끼울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밝혀진 곳은 아즈루인님의 노숙장소

늘어난 오른쪽 부분엔 죽어가면서 비참하게 캐온 점토로 만든 팅커 용광로를 만들었습니다. 아주 간소한 2*2짜리입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고 보니 이제 용암알루미늄구리가 궁해졌는데. 용암을 떠올 양동이부터 철을 캘 수 없어 애로사항이 꽃피었으나 다행이 쓰레기 광물 프로메티움으로 양동이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 이 양동이를 녹여서 철로 만드는건 밴된 사항입니다.

그래서 저기 절벽에 나 있는 용암을 좀 퍼 올까 했는데..

겨우 반대편 절벽으로 기어 올라가 보니 또 앞에 가잉 가로막고 있는데다가, 세렌은 체력을 보존해줄 아무런 장비도 자원도 능력도 없는지라 용암은 일단 뒤로 미루기로.

사실 세렌은 알루미늄이 어디 젠 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Y-75 정도를 캐고 있었는데..

분포도를 보니, 8에서 44의 분포에 가장 좋은 Y레벨은 24라고. 세렌이 Y=80정도의 산 중턱에 자리를 잡았으니 개고생을 해야 하는 셈입니다.

그리하여 한시간 반에 걸친 알루미늄 찾기에 도전.

알루미늄을 원하는 외침

그를 유혹하는 잡상인

몇시간동안 캐고 있지만 쿼츠를 찾지 못한 프로우닐

시간이 갈수록 절박해지시는게 가슴이 아팠습니다

3시간째 다이아몬드를 찾지 못한 포그

세렌처럼 알루미늄을 찾고 있는 로키

캐다가 발견한 지하협곡. 세렌은 1. 협곡과 2. 지하를 싫어합니다. 지하협곡은 정말 최악입니다. 너무너무 무섭다고

흐미

그러기를 약 한시간 반, 알루미늄 발견!

게다가 근처에 두개가 더 있어 세개를 캘수 있었습니다.

세렌을 시기하는 포그와 초홀

기본 알루미늄은 그다지 희귀한 광물이 아니지만, 여긴 광물젠을 조금 손본 로페카인지라. 광물 티어와 수량을 작성한 엑셀서스님과 그걸 실천에 옮긴 유코님은 아쿠아 크리퍼를 소개한 누리님과 비슷한 취급을 받고 계십니다.

알루미늄을 캤으니 이제 구리를 찾아서! 사실 지난 시즌까지는 구리아몬드 취급을 받던 구리이지만, 이번 시즌엔 젠이 많이 늘어 청크당 300개 육박하는 구레기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못캐는 사람은 못캐더라구요. 역시 될놈될

세렌은 구리를 땅파서 얻기보다는 그냥 동굴 등을 돌아다니면서 구리를 캐기로. 구리젠이 1-128이라는 넓은 영역대를 점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다행이 집 근처에 이렇게 흙이 없고 돌층이 겉으로 들어간 바이옴인 쉴드가 있습니다. 저 검은 부분들은 1. 레드파워 마블이거나 2. 광물들이거나겠죠. 서버 딘맵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아 렌더가 안되는 애들이 몇 있거든요.

가는길에 발견한 그레이트우드 무더기. 누군가 그레이트우드에 럼버액스를 휘두른 다음 안 줍고 가버린 모양새…세렌이야 도끼도 없고 매톡은 부싯돌제품이라 나무가 항상 부족하니 근처를 돌면서 다 주워왔습니다.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발견한 구리광맥, HAYO!

그후 해가 바람같이 지는 바람에 얼마 캐지 못하고 존나게 달려 돌아왔습니다. 누리님 말대로 밤이 너무 어둡다 보니 밖에서 뭐 할 엄두를 낼 수가 없습니다!

허기는 Starving 이상으로 올라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우울

초홀이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을 너무 열성적으로 챗창에 올리기에 훈계를 뒀더니 이런 의미 없는 대화가 돌아왔습니다

낮이 되길 기다리며 캔 프로메테움으로 갑옷을 만들어 입었습니다..인데

이거 어느 순간에 사라져 있더라구요

진짜 쓸모 없는 광물입니다

Y=67의 라피스..??

라피스 부족할 일은 없겠어

해가 뜨자마자 다시 달려가 모아온 구리랑 알루미늄으로, 알루미늄 브라스를 만들고, 그걸로 틀을 만든 다음 곡괭이 머리를 만들어서!!

드디어 세렌도 금속제 도구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HAYO! 칭송받는일기 503화 끝!

 

우마공에서 개발된 스크린샷 다이어리라는 모든데, 꽤 쓸만합니다. 세렌처럼 스샷을 신나게 찍어대는데 정작 그게 왜 찍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들에게 좋을지도. 사용법 등은 링크에 가면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셔도 좋을지도 몰라요.

http://cafe.naver.com/minecraftgame/1452733

 

☆★로페카 마제스티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섹시발랄한 검은 플리츠 스커트와 상콤발랄하고 새하얀 니삭스(Black Pleated Skirt))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섹시발랄한 검은 플리츠 스커트와 상콤발랄하고 새하얀 니삭스(Black Pleated Skirt))

http://minetechmod.tistory.com - 허슬보이 (콜오브듀티 9.15)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천공의 마추픽추)

http://galliano.tistory.com/ - 왓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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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CyanideX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지겨운 파이프 시리즈를 끝마쳤으니, 기계로 돌아와 볼까!1!1!1!!!

 

ㅍ리러 필러!

필러년의 모습.

빌드크래프트를 오랜 기간 즐겨오신 분들에게 필러는 애증의 대상입니다. 뭔가를 짓는다던가 할떄 산, 언덕, 숲의 존재는 굉장한 스트레스고, 필러의 광역 평탄화는 그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 줄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동시에 필러는 건설을 하는 분들에게 굉장한 스트레스를 주기도 합니다. 필러로 밀어버린 흔적이 역력한 부자연스러운 지형은 조화를 강조하는 건축가들에게는 그야말로 악몽.

머큐리가 보자마자 뒷목을 잡은 초홀년의 만행.이라던가

뭐 그렇듯이 양날의 검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하에 큰 공간을 뚫거나 할떈 상당히 편하기도 하니, 로페카도 필러는 밴하지 않는 편. 무엇보다 필러가 삭제한 블럭은 기본 설정으로 블럭이 남지 않는다 이기도 하니. 그럼 찬찬히 알아볼까요

우클릭을 해서 GUI를 열어 봅시다.

요런 GUI가 나와요.

1 – 필러의 모드를 결정하는 창. 화살표를 눌러 다음 모드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2 – 필러의 세부 모드. 세부 모드가 있는 모드가 있고 없는 모드가 있어요

3 – 필러가 블럭을 배치하는 일을 할 때, 이 안에 저장된 블록을 사용합니다.

 

일단 필러에 어떤 모드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클리어 모드. 영역 안의 모든 블럭을 없에버리는 파.괘.의 모드입니다.

 

실린더 모드. 영역 안에 원통을 만들어 줍니다. 세부 모드가 있는데, 첫번쨰 아이콘을 눌러

할로우 모드나 필드 모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할로우 모드를 선택하시면 속이 빈 원통이, 필드 모드를 선택하시면 속이 꽉 찬 원통이 만들어집니다.

 

필 모드. 영역 안을 꽉꽉 주어진 블럭으로 채워 넣습니다.

필 모드의 예

 

플래튼, 혹은 평탄화 모드. 영역내의 모든 블럭을 파괴하는 건 클리어 모드와 동일하나, 이후 영역 밑에 빈 공간이 있다면 지정된 영역의 한칸 밑을 3의 내부 인벤에 주어진 블럭을 사용해 메꿉니다.

 

프레임 모드. 지정된 영역의 가장자리에 3의 내부 인벤에 주어진 블럭을 사용해 테두리를 만듭니다.

프레임 모드의 예

 

호라이즌 모드. 영역 내의 모든 블럭을 파괴하고 영역 밑에 빈 공간이 있다면 지정된 영역의 한칸 밑을 3의 내부 인벤에 주어진 블럭을 사용해 메꾸는건 클리어 플래튼 모드와 동일하나, 호라이즌 모드는 이에 한술 더 떠 영역에서 y=256 의 수직 공간 사이에 있는 모든 블럭을 부숴버립니다. 영역과 하늘 사이의 모든걸 날려버리는 모드 (..) 지하 깊은곳에서 태양빛이 드는 농장을 만들고 싶다! 할떄 좋을지도.

절벽을 지워내는 중인 호라이즌 모드의 필러

 

피라미드 모드. 영역 속에 피라미드를 만들어 줍니다. 세부 모드가 둘 있는데, 첫번째 세부 모드 아이콘을 눌러

탑 모드나 바텀 모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ANG? 탑 모드는 일반적인 피라미드, 즉 밑에서 넓게 시작하여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피라미드를 만들고, 바텀 모드는 역 피라미드, 즉 위에서 시작하여 밑으로 올수록 좁아지는 피라미드를 만듭니다.

 

두번째 세부 모드 아이콘을 눌러

피라미드의 중심점을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설정 가능한 곳은 영역의 서쪽, 서남쪽, 남쪽, 동남쪽, 동쪽, 동북쪽, 북쪽, 서북쪽의 8방향과 중앙으로 총 아홉 군데입니다.

탑, 남서쪽 (Southwest) 설정으로 만들어진 피라미드

탑, 중앙 (Center) 설정으로 만들어진 피라미드

 

스테어 모드. 영역 내에 계단을 만듭니다. 세부 모드가 둘 있는데, 첫번째 세부 모드 아이콘을 클릭하여

탑 모드나 바텀 모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탑 모드는 일반적인 계단, 즉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듭니다. 바텀 모드는

말이 잘 안 나오는데, 이런 모양으로 올라갈 수 없는 계단을 만듭니다.

 

두번째 세부 모드 아이콘을 클릭하여

동서남북의 4방향을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계단이 어떤 방향으로 올라가느냐를 결정해주는 모드입니다.

 

박스 모드. 영역 내에 속이 빈 상자를 만듭니다. 필 모드에서 안쪽이 텅 비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상이 필러의 아홉 모드입니다. 그럼 한번 예제로 들어가 볼까요.

 

대충 이런 공간. 이 공간에 세렌은 1. 이 안을 깨끗하게 치우고 2. 여기에 벽돌로 원통을 만들고 싶어요. 그럼 어떻게? 당연히 필러를 이용해서.

일단 필러 또한 8강의 쿼리와 마찬가지로 영역 지정이 필요합니다. 아니, 쿼리는 영역 지정이 옵션이였지만 필러는 필수입니다. 영역이 없으면 필러가 작동을 안하거든요. 마찬가지로 랜드마크를 이용해 영역을 지정해 주도록 합시다.

이렇게.

보시면 아시겠지만, 필러 때 2D, 즉 평면 영역만 지정을 한 것과 달리, 여기 필러에서 세렌은 3D, 즉 3차원으로 영역을 지정했습니다. 필러는 지정된 영역 안에서 작업을 하는 기계이고, 지정된 영역에 원통이나 피라미드 등을 만드려면 y축 또한 지정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지정을 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그럼 높이 1의 피라미드나, 높이 1의 원통이 만들어집니다. 의미가 없는 일이죠. 이것의 예외는 영역 위 공간을 하늘에 닿을 떄 까지 불문곡직 지워 버리는 호라이즌 모드.

3차원 영역 지정도 2차원 지정과 동일합니다. 다른 랜드마크들과 일자로 선이 맞닿을 수 있게 해 주시고, 우클릭을 하시면 이렇게 영역이 지정됩니다.

자, 이제 핸드마크중 하나 옆에 필러를 놓으시면!

빨간 선들이 사라지고 랜드마크가 땅에 떨어지며 이렇게 필러 영역이 설정됩니다. 이제 모드를 지정하고 전력을 주시면 되겠죠. 플래튼(평탄화) 모드로 해 봅시다.

플래튼 모드를 설정하고, 영역 밑의 공간을 메꿀 블럭을 지정해 주세요. 세렌은 빨간 벽돌을 써 보기로 하겠습니다.

이렇게 필러 겉면에 어떤 모드가 선택되어있는지 나타납니다.

그리고 전력을 주시면!

이렇게 빨간 블럭들이 날아가 해당 영역에서 부술 블럭들을 부수게 되고

요렇게 필러에서 작은 블럭 (..) 들이 날아가 배치될 곳에 적절하게 배치됩니다.

결과물. HAYO?! 보시면 아래 채워진 부분은 경계선 밖인데 채워지신걸 보실 수 있지요. 이건 이 모드가 플래튼이기 때문.

동일한 영역의 블럭들을 지우고 원통을 만들어내는 모습. 필러 또한 주어지는 전력에 비례해 속도가 달라지는데, 500RF/t 를 최대 소모합니다. 전력이 이보다 적다고 작동 안하는건 아니니 부족한 전력을 겁내지 말고 써 보세요.

원통 완성!

 

뭐, 이 정도의 기계입니다. 간단하게 박스를 지어 올릴때나, 말한대로 지하나 언덕을 삭제하는데 특화되어있는 애증의 기계죠. 유용하게 쓰실 것이라 믿고, 이번 강좌 끝!

 

 

Ps. 필러가 블럭을 부술 때 해당 블럭이 아이템화하지 않고 그냥 사라지는게 싫다! 하시는 분들은 config\buildcraft\main.cfg 의

해당 dropBrokenBLocks=false 를 true 로 바꿔 주시면 됩니다. 허나 이는 강력히 비추천. 필러 작업속도는 상당히 빠르고, 빠르게 움직이면서 떨구는 아이템의 fps와 tps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서버에게도 크게 좋지 않은 효과를 내니 조심하세요.

 

 

  


Ropeca Games Majesty Server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8/12/2015

일기 일지: 이틀째

 

앙뇽하세요! 세렌입니다.

 

 

지난화 아쿠아 크리퍼에게 개발살난 후 뼈를 깎는 노력 끝에 겨우겨우 집으로 돌아온 세렌디피티.

오자마자 집을 떄려 부순 후, 산 중턱에 집을 재건축했습니다. 해안가에는 살면 안 되는 겁니다. 특히 아쿠아 크리퍼.. ㅅㅂ

사고로 모든걸 잃었기에 세렌은 나무를 캐는 것 부터 다시. 주어진 원목도 집을 조금 지은거 빼면 산산조각났고, 횃불도 다 잃고..그렇게 해서, 서버 이틀째에 다른 사람들은 다이아몬드를 캐고 있을때 세렌은 나무를. 물론 도구가 없으니 손으로 (..) 다행이 오는 길에 양배추를 좀 얻을 수 있어서, 머큐리에게 주고 침대를 받아왔습니다. 사실 불쌍하다고 강철곡괭이 또한 턱 던져줬는데 세렌의 긍지가 그걸 용납할 수 있을리 없습니다.

일단, 손으로 자갈을 조금 캐서

삽을 만든 다음

다시 자갈을 캐는 일 부터. 자갈은 중요하지요. 세렌은 자갈이 두 뭉이 넘게 있었는데 죽으면서 모조리 잃어버렸습니다.

집 옆에 이런 바이옴이 있더라구요. 오오 꽃 오오..딱 양봉장 터가 아닌가??

그리 하여, 매톡도 만들었습니다. 나무도 캐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농사가 초긴급. 계속 굶어 죽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이번 로페카에서 광물젠이 엎어졌습니다. 이제까지는 그냥 마인크래프트 식의 광물젠을 사용했는데, 이번부터 광맥제로 바꾼 것. 즉, 광물을 찾기는 꽤나 어려우나, 한번 찾으면 노다지로 찾을수 있게 변경되었다, 가 되겠습니다. 물론 테라퍼마급의 개판 확률은 아니고, 초반광물 (철, 구리, 주석, 레드스톤, 석탄) 은 그야말로 사망에 널려 썩어 넘칠만큼 보이는 대신 후반광물 (다이아몬드, 아틀라러스, 옐로라이트 등) 은 청크당 젠확률이 1-5%인 극악 젠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뭐, 그래도 만고불변의 진리 될놈될은 여전한지라

이렇게 밤 새 땅을 파도 다이아몬드가 나오지 않아 괴로워하는 라빛님이 계신가 하면

(이미지 출처: http://minetechmod.tistory.com/)

이렇게 다이아몬드가 썩어 넘치는 분도 계시는지라. 빈부격차는 언제나처럼 존재합니다. 실로 모범적인 자본주의 서버라 할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라빛님이 다이아를 원하는 이유는 아주 사소하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이유 때문이였습니다

농장입니다! 며번 죽으면서 오고가는 동안 하베스트 작물 씨앗을 조금 얻을 수 있어서 그것들 위주. 허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밀을 아직 구하지 못했습니다.

다들 온도 80 습도 70인 숲이나 평원 바이옴에서 적절히 자라도록 되어 있는데, 세렌이 있는곳은

요렇게 해바라기가 피어 있는 해바라기 들판 (Sunflower Plains). 따라서 평원의 조건에 부합하므로 잘 자랍니다. 하베스트 작물의 알맞는 바이옴 (헝거 오버홀이 있을 경우) 는 그 바이옴에서만 자란다가 아니라 이 바이옴과 알맞는 온도와 습도 조건을 가지고 있을때 잘 자란다는 뜻이므로, 바이옴 자체의 이름을 볼 것이 아니라 온도와 습도를 확인하는 습관을 잊지 말도록 합시다.

HAYO!!

사실 밀 씨앗을 얻고 싶었는데, 땅만 파면

스노우벨, 벨라도나, 울프스베인 등 식도락에는 하등 쓸모없는 위처리 씨앗이 99%라.. 밀은 한 1% 정도로 나오는 듯.

 

서버에는 점토를 찾는 사람들이 한창입니다. 보통 점토는 강바달과 호수 바닥, 바다 바닥에서 나타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니, 스트림 모드가 만드는 강이 강바닥에서 점토를 모조리 지워 버린다는 점. 시즌 4까지는 일반 지하에서도 점토를 찾을 수 있었지만 그것마저 꺼졌기에 사람들은 점토를 아주 괴롭게 찾아야 하는 수준에 다다랐습니다. 즉 바다에 잠수를 해서 점토를 캐와야 하는 것.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바다에는

아쿠아 크리퍼가 많습니다.

덕분에 다들 점토를 그야말로 목숨 걸고 캐야 하는 수준에 도달.

 

양봉이 재밌을꺼라 생각하는 순수한 생각의 초보 양봉가

 

철 두개가 들어가는 배럴의 끔찍하게 비싼 가격에 괴로워하는 세렌.

 

피넛버터 – 앤드 – 잼 샌드위치를 즐길 생각에 마음이 부푼 엑셀님. 세렌은 저걸 아주 싫어합니다. 피넛버터는 피넛버터끼리, 잼은 잼이랑 놀지 왜 합체한단 말입니까

 

가..가든이 번식한다고

세렌은 몰랐습니다

아즈루인님도

 

그렇게 삶을 꾸려 나가던 세렌은

서버 시작 40시간이 되어갈때에 비로소 자신이 곡괭이를 한번도 들지 않았다는 사실을 꺠닳았습니다

세렌에게 광질을 안해요. 마인크래프트가 아니라 그냥 크래프트인거죠.

하지만 이번 차수도 4차와 마찬가지로 동거 / 설비, 자원 공유는 엄격히 막는 차수인지라, 세렌도 결국에는 곡괭이를 쥐게 되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이닝 레벨업이 462, 즉 돌을 462개 캐야 레벨업이 됩니다. 그리고 이 상태의 부싯돌 곡괭이는 돌이랑 딥아이언같은 초잉여 광물 말고 캘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

그래서 열심히 돌을 캐내고 있습니다.

더럽게 지루합니다. tps가 서버 초기라 조금 낮은데다가, 세렌은 외국이니 죽여도 죽여도 부활하는 돌을 보는 느낌

산더미처럼 있으나 캐지 못하는 그 슬픔

다행이, 부싯돌 곡괭이는 노업인 상태로 딥 아이언정도는 캘수 있습니다. 그리고 딥 아이언을 주괴로 만들어 양동이를 만들 수 있죠. 물론 이 양동이를 녹여 버리면 철이 되기에, 그런 짓은 엄격히 밴되어 있지만 (철이 썩어 넘치는것도 있고), 그 도구 자체를 활용하는건 괜찮습니다. 그리고 세렌은 이 양동이를 사용해 보그어스를 만들어 집 위에 수동 토탄농장을 만들었습니다. 포레스트리 5강 보고 오셨다면 다들 아시겠지. 토탄은 석탄의 1.25배의 화력을 가지는 좋은 연료입니다. 창렬 횃불 부족사태를 해결해주진 않지만..

HAYO!

이 당시 조촐하다못해 빈곤한 세렌의 집 모습

그렇게 세렌이 빈곤하게 살고 있으니, 왓더님이 놀러오셨습니다. 철갑에 회황찬란한 매톡을 들고 있는 모습이 좀 부럽습니다. 오신 이유는 집 방문 권유 (..)

세렌 집 바로 뒤편의 절벽에 있어서 멀지도 않고. 놀러가 보았습니다

아주 멋진 농장입니다.

작물도 아주 다채로운데다가

강을 건너는 아담한 다리와 절벽에 있는 집까지.

이전 차수에도 느낀 것이지만

왓더님은 집을 참 주변을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잘 지으시는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특히 뭐든지 울퉁불퉁한 땅만 만나면 필러들고 닥돌하는 너는 필히 본받아야 합니다. 초홀 듣고있나??

폭포에서 뛰어내리며 찍은 사진. 옆에 빨간 저 무더기는 인퓨즈콜리움입니다. 초홀이 1화에서 욕을 퍼붓던 그 광물이죠.

초홀 망했어요

밤이 되었습니다. 세렌은 나무를 캐고 있다 늦어졌는데, 밤이 되면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요. 이 경우 로페카 서버 대부분이 쓰고있는 꼼수를 알려드리자면, 코드치킨코어에서 지원하는 몹 스폰 여부 (F7) 을 쓰면 몹이 스폰할수 있는 (=불빛이 불충분한) 지형이 저렇게 X자가 쳐져 나타나게 됩니다. Fps를 상당히 많이 깎아먹는 기능인데, 이 기능의 숨은 쓸모라면, 앞이 전혀 안 보이는 로페카의 밤에 적어도 지형은 저렇게 보이게 해준다는 것. 몹이 서 있으면 X자도 가려지기에 몹이 어딨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하여간, 세렌은 집에서 꽤 멀리 있었던지라, 이 기능을 키고 가까운 머큐리의 집으로 닥돌. 거기서 밤을 보내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

 

문은 흙으로 막혀있고 그 앞에는 웬 죽창이. 이미 좀비에게 얻어맞아 비몽사던하던 세렌은 한방에 찔려 죽었고

템은 또 안드로메다로. 밤에는 절때 나가서 찾을 수 없거든요. 밤에 잃어버리면 그냥 날아간 거에요.

그렇게 세렌은 다시 한번 빈털털이가 되었답니다.

 

칭송받는일기 502화 끝!

 

PS. 아참, 일기 쓰시는 분들

우마공에서 개발된 스크린샷 다이어리라는 모든데, 꽤 쓸만합니다. 세렌처럼 스샷을 신나게 찍어대는데 정작 그게 왜 찍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들에게 좋을지도. 사용법 등은 링크에 가면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셔도 좋을지도 몰라요.

http://cafe.naver.com/minecraftgame/1452733

 

 

☆★로페카 마제스티 인원들 블로그 일람★☆

 

이분들의 블로그에서도 근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일기는 지극히 세렌 주관적인 일기고, 세렌은 모드를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뻘짓만 하는 경우가 99%이기에 다른 분들의 근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괄호 안의 이름은 이번에 만들기로 한 마을?? 이름.

 

http://blog.naver.com/hoog7727 – 라빝(섹시발랄한 검은 플리츠 스커트와 상콤발랄하고 새하얀 니삭스(Black Pleated Skirt))

http://minetechmod.tistory.com – 엑셀서스 (섹시발랄한 검은 플리츠 스커트와 상콤발랄하고 새하얀 니삭스(Black Pleated Skirt))

http://minetechmod.tistory.com - 허슬보이 (군대가는자)

http://yoyo7326.tistory.com/ - 누리 (천공의 마추픽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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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알베어리를 커스터마이싱하는 법에 대해 배워보기에 앞서, 잠시 1탄에서 그냥 대충 넘어갔던 Ignoble Stock 과 Pristine Stock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돌아다니면서 벌집을 캐면 공주벌과 일벌이 나오는데, 이때 공주벌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 보면

이렇게 노란색으로 Ignoble Stock 라 씌여진 것이 나오거나

이렇게 Pristine Stock 이라 씌여진 것이 나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생각해서, Ignoble Stock 의 벌들은 언젠가는 혈통이 끊어질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Ignoble Stock 의 벌들을 교배해서 여왕벌로 만들고, 그 여왕벌에서 공주벌을 만들고, 거기서 생긴 공주벌로 다시 번식을 하다가.. 보면 어느 순간!

공주벌이 생산되지 않습니다.

그 벌의 혈통이 끝난 겁니다. 기존 설명에는 유전자에 이상이 있어 어느 순간 고자가 되버립니다!! 라고 되어 있었는데. 골때리는 점은, 이게 언제 끝날지는 순전히 랜덤이라는 것. 400대 이상 지속되어 내려오다가 끊어질 수도 있고, 자연에서 얻자마자 벌집에 넣었는데 바로 다음 세대에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요는 언젠가는 끊어진다는 말. 그래서 이그노블 벌을 잔뜩 벌집에 넣어두고 자동으로 교배하게 해 놓은 다음 돌아와 보면 벌통 절반이 빈 양봉기로 바뀌어 있는 때도. 단, 자동화가 불가능하고 가장 간단한 1단계 양봉기인 비 하우스에서는 100% 확률로 이그노블도 자식벌을 생산합니다. 비 하우스에서만큼은 프리스틴과 비슷하게 쓰실수 있다는 말.

 

반면 Pristine Stock 의 벌들의 혈통은 불멸입니다. 천번을 교배하던 삼만번을 교배하던 이 벌들은 항상 공주벌을 생산해 냅니다. 즉 오랫동안 한 종류의 벌로 자원을 많이 생산할 계획이라면 프리스틴이 이그노블보다 훨씬 더 쓸만하다는 말. 반면 이그노블은 단기결전으로 해야 하는 새로운 벌의 품종을 개발하는데에는 쓸모가 있겠죠. 교배 중에 혈통이 끊어진다던가 하는 일이 물론 일어날 수도 있지만 (..)

 

이 이그노블/프리스틴 혈통은 공주벌/여왕벌에만 적용되고, 일벌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그노블 여왕벌이 죽어서 만든 일벌을 가지고 프리스틴 공주벌에 교배한다고 해서 그 프리스틴 벌이 갑자기 이그노블로 바뀌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 반면, 나중에 알아볼 '비니 모드' 에서 추가하는 알베어리 프레임 하우징 등의 블록으로 생산력이나 변이력을 너무 빡세게 올릴 경우 프리스틴이 이그노블로 변할 위험은 있습니다. 허나 이런 걸 쓰지않는다면 노 프라블럼.

 

일반적으로 자연에 있는 벌집을 캘 경우 20% 확률로 프리스틴 벌이, 80% 확률로 이그노블 벌이 떨어집니다.

 

 

 

 

알베어리는 최종단계 양봉기고, 모름직이 최종단계, 파이널 티어, 톱 티어라면 그것들 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겠죠. 알베어리도 마찬가지. 타 양봉기에선 불가능한, 양봉기 내부의 환경을 조정해 알베어리가 위치한 바이옴에서 원래 활동할 수 없는 벌이라도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어떻게 하는지 한번 알아 보시죠.

 

여기 제 윈트리 퀸이 있습니다.

하지만 호스타일이 뜨면서 일을 하지 않네요.

아시다시피 윈터리 종류는 Icy온도와 Normal 습기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세렌은 평원에 짱박혀 있고,

아시다시피 평원은 Normal 온도와 Normal 습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80%의 온도, 40% 의 습도. 이게 대해선 조금 밑에서 다시 다뤄 보도록 하고. 그럼 어떡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벌을 버려라!

물론 아니죠. 이떄를 위해 우리에겐 알베어리 팬 (Alveary Fan) 알베어리 히터 (Alveary Heater) 가 있습니다.

짠…왼쪽이 알베어리 팬, 오른쪽이 알베어리 피터입니다. 팬과 히터의 말에서 아실 수 있듯이, 이 두 블럭은 알베어리의 온도를 높히거나 낮추는 역활을 합니다. 팬이 낮추고 히터가 높히는 것. 그래서, 세렌은 이번에 콜드 에서 사는 윈터리노멀인 강 바이옴에서 길러야 하니 으로 온도를 낮춰야 하겠죠? 팬을 박아 봅시다.

짠. 3x3x3 오른쪽 클릭을 해서 온도를 확인해 볼까요.

아직도 못자라네요

온도도 그대로입니다. 왜그럴까요??

왜냐면 이 두 블럭은 전력을 이용해 온도를 높히거나 낮추기 때문입니다. 세렌이 사용하는 포레스트리는 RF용으로 바뀌었으니, RF 전력을 공급해 주도록 할까요.

그럼 팬에 이렇게 푸르스름한 빛이 들어오면서..

온도가 20% 떨어졌습니다. 이제는 Normal 60%. 하지만 우리 윈터리 벌은 Cold 에서 자라는 애라, 온도를 더 낮춰줘야 해요. 네, 팬을 더 박아 줍시다. 개당 20% 떨어지는 것 같으니 한 세개 더 박아 주면 되겠죠.

그리하여 팬 네개를 박아 넣었고…

알베어리 내부 온도 또한 5%로 폭락.

그리고 윈터리 벌은 즐겁게 일하게 되었습니다. HAYO!!

 

여기서 잠깐, 아니.. Normal Cold 등의 온도는 알겠는데, 퍼센트는 무엇이나.. 하는 분들이 계실 지도 모르곘습니다. 1편에 쓴걸 복습해 보죠.

 

온도의 경우, 0% - 200% 의 수치로 세분화 되어 있으며, 0% 은 얼어붙음 (Icy - 추움 2단계 혹은 -1), 1% - 5% 는 추움 (Cold - 추움 1단계 혹은 -1), 6% - 100% 은 평균 (Normal), 101 - 130% 은 따뜻함 (Warm - 더움 1단계 혹은 +1), 131% - 200% 은 뜨거움 (Hot - 더움 2단계 혹은 +2)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습도의 경우 0 - 100%의 수치로 나뉘어져 있으며, 0%-20% 가 메마름 (Arid, -1), 21% - 79%가 평균 (Normal), 80% - 100% 가 습함 (Damp, +1)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사실 퍼센트는 무시하셔도 좋으니, 온도는 크게 다섯 단계, 습도는 크게 세 단계로 나뉘어져 있다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라고 써 놨었죠. 이때는 다들 양봉 초보였으니까 퍼센트 분류는 무시했지만, 알베어리의 온도/습도 조절쯤 되면 무시해선 안 됩니다 (..) 그래서 다시 한번 배워 보도록 하죠. 각 바이옴의 온도와 습도의 대략적인 단계 (기존의 Cold/Normal 등의 단계) 와 해당 바이옴의 온도/습도를 퍼센테지로 나눠 보면: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여기 없는 바이옴이라 할지라도 양봉기를 내려놓고 우클릭하시면 나오는 온도/정보 탭에서 확인하실수 있겠죠. 그럼 알베어리 히터와 팬의 경우:

 

알베어리 히터: 개당 온도를 20% 올려줍니다. 중복 적용 가능, 최고 온도 250%, 개당 전력 소모 10RF/t (더 주면 주는대로 더 먹음)

알베어리 팬: 개당 온도를 20% 내려줍니다. 중복 적용 가능, 최저 온도 5%, 개당 전력 소모 10RF/t (더 주면 주는대로 더 먹음)

 

즉 히터나 팬이 무조건 한 단계를 내려주거나 올려주는게 아니라, 20% 씩 올리고 내리기 때문에 같은 Normal 온도를 가지고 있는 바이옴이라 하더라도 서로 다른 수의 팬이나 히터를 필요로 할 수 있다는 말. 예로, 세렌은 평원에서 윈터리를 기르기 위해 4개의 팬을 필요로 했지만, 만약 기본 온도 20% (Normal) 인 고산지대에서 윈터리를 기를 경우 팬을 하나만 써도 기를 수 있었겠죠?

히터도 이와 마찬가지. 사막벌 (Modest –기본 온도 Hot, 단 용인치가 기본으로 ±1이 붙어 있기에 Warm 에서부터 기를 수 있음) 을 기르려면 최소 120% 의 Warm 이 필요 하므로, 온도 Normal (80%) 인 평원에서 기르려면 히터가 두개 (= 80 + 40 = 120%) 면 되겠지만, 마찬가지로 온도 Normal (20%) 인 고산지대에서 기르려면 무려 5개를 쑤셔 박아야 한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위에 온도 관련 표에 습도에도 퍼센트 값을 적어둔 것을 다시 보고 오세요. 네, 습도에도 비슷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단, 습도는 두가지 블럭이 아닌 오직 한가지 블럭으로만 조절이 가능합니다. 바로 알베어리 하이드로레귤레이터 (Alveary Hydroregulator).

짠. 이렇게 생겼습니다. 어찌 좀 파이프 같은게 들어갈 것 같은 모양새인데.

이 하이드로레귤레이터를 사용해서, 이 뜨거운 사막에서

이 정글벌을 길러 보도록 합시다. 보시면 정글벌의 기본 온도는 Warm, 기본 습도는 Damp 입니다. 단, 온도에 Both_1이 붙어 있으니 +1 인 Hot 또한 허용 범위, 온도는 조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허나 습도는 Damp 기본에서 한단계 낮은 습도까지 용인된다고 해도 Normal. 어떻게든 Normal 습도 (최소 21%) 까지는 올려야 한다는 거죠. 일단 하이드로레귤레이터에 우클릭을 해 보세요.

이런 꽤나 정겨운 GUI가. 보시는 대로, 하이드로레귤레이터는 전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용암이나 물을 사용해서 습도를 올리거나 낮추는데요,

 

물 1000mB: 습도를 20% 상승시키고 (최고 100%) 온도를 10% 낮춘다 (최저 0%). 50초 지속.

용암 1000mB: 습도를 20% 낮추고 (최저 0%) 온도를 10% 상승시킨다 (최고 200%). 500초 지속.

액체 얼음 1000mB: 습도를 40% 상승시키고 (최고 100%) 온도를 20% 낮춘다 (최저 0%). 500초 지속. 액체 얼음은 설원벌이 생산하는 부산물인 얼음 쪼가리 (ice Shard) 를 스퀴저에 짬으로 얻으실 수 있습니다.

 

우린 습도를 올려야 하니, 하이드로레귤레이터에 물을 넣어 볼까요. 필요 습도는 최소 21%, 사막은 기본 습도 0%이니 하나가 아니라 두개의 하이드로레귤레이터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물을 공급해 주시면

하이드로레귤레이터에 물이 차면서

습도가 40% 까지 올라갔습니다. 온도도 20% 떨어진 것 보이시죠?

그리고 우리 정글벌은 해피해피.

커헉

파이프 말고도 용기를 사용해서도 또한 물이나 용암, 액체 얼음을 공급하실 수 있습니다.

 

 

가끔 벌이 부족할때, 알베어리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바로 알베어리 스워머 (Alvery Swarmer) 라는 블록을 이용해서.

짠 스워머. 우클릭해서 GUI를 열어 보시면

이런 게 나타납니다. 그럼 이 블럭은 뭘 하는 블럭일까요?

 

이 섹션의 이름이 '벌 증식' 이죠. 네, 스워머를 통해서는 벌의 숫자를 불릴 수 있습니다. 스워머 안에 임페리얼 계열 벌이 생산하는 부산물인 '로얄 젤리' (Royal Jelly) 를 넣어 두면 (최대 64*4개), 약 27.5초에 한번씩 그 젤리를 소비합니다. 그리고 젤리가 소비될 때마다, 1%의 확률로(!!)

이런 '스웜 하이브' (Swarm Hive) 라는 벌집이 알베어리의 25블럭 이내 공간에서 나타납니다. 이 하이브를 스쿱으로 부수면, 그 양봉기 안에 있던 종과 동일한 종의 '이그노블' 공주벌이 나타납니다. 이그노블인 만큼 오래동안 사용하거나 할 수는 없겠지만, 시급히 많은 수의 벌이 필요하거나, 해당 라인을 돌려야 하는데 프리스틴 벌이 부족할 경우 땜빵용으로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을 듯.

 

 

비교적 최근에 추가된 블럭인 알베어리 스태빌라이저 (Alveary Stabiliser).

그 모습. 이 항목의 부제목대로, 이 블럭은 해당 알베어리에서 일어나는 '변이' 를 막습니다. 즉 변이확률이 0%인 비 하우스와 비슷하게 된다는 말. '유전' 만 가능하고 '새로운 종의 탄생' 만 억제되니, 잡종이 너무 많을 때 최대한 해당 잡종들에서 동형 벌들을 추출해 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유용할 듯.

 

 

요즘에야 조금 시들시들 비틀비틀해진 점이 없잖아 있지만, 포레스트리의 또다는 교배 컨텐츠는 '나무 교배' 입니다. 설정상 양봉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이기도 하죠 (벌이 한 나무에서 화분을 채취해 다른 나무를 수분한다는 설정). 그래서 나무들 주위에 벌이 들어간 양봉기를 박아 두면 만사 OK....이긴 한데, 문제는 이 수분하는 시간이 X랄맞게 오래 걸린다는 점. 게다가 어떤 나무의 화분이 어떤 나무를 수분하는지조차 완전히 랜덤이라 의도하지 않은 수분이 일어날 수가 있어요. 벌의 화분 채취 영역은 상당히 넓거든요.

다행이 알베어리에 추가로 넣을수 있는 블록에는 이걸 막기 위해, 벌이 화분을 채취해 오면 그 화분을 가지고 바로 다른 나무를 수분해 버리는 대신 그 수분들을 따로 저장하는 블럭이 있습니다. 바러 여기의 '알베어리 시브' (Alveary Sieve).

정글벌에게서 얻을 수 있는 실크 위스프 (Silk Wisp) 로 만들수 있는 우븐 실크 (Woven Silk) 를 넣어 주면 화분을 채취하게 됩니다. 이건 다음에 나무 교배에서 조금 더 알아 보도록 하죠.

 

 

알베어리는 3x3x3 의 멀티블록으로 이루어져 있죠 (맨 위의 반블럭들 제외). 이중 1층을 이루는 아홉 블럭, 2층을 이루는 아홉 블럭은 전부 기본 블럭이 아닌 다른 블럭으로 재배치 하실 수 있습니다. 단 맨 위층의 경우, 네 모서리만 다른 블럭으로 교체하실 수 있고 각 면의 중앙 블럭과 정 중앙, 즉 십자 모양으로 늘어진 다섯 블럭은 교체하실 수 없습니다. 그럼알베어리가 만들어지지 않아요.

 

 

 

 

자! 이제 대망(大亡)의 양봉장 자동화에 대해 알아볼 때가 되었습니다. 사실 양봉이란게 수작업으로 한다면 미친듯이 노동집약적인 작업인지라 (허니콤 회수, 프레임 교환, 공주벌 & 일벌 회수해서 넣어주기 등등) 도저히 부자가 될 방법이 없어요. 어찌 보면 양봉장에서 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feel水). 이번 섹션부터는 세렌과 다른 사람들의 자동화 방식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 아셔야 할 것은, 포레스트리가 원래 빌드크래프트 애드온으로 시작되다 보니까 자동화 또한 빌드크래프트, 혹은 빌드크래프트부터 파생된 인벤in 등의 API (현재는 포지에 통합) 를 사용하는 모드가 있어야 합니다. 썡 포레스트리만 사용하시는 분들이 대체 얼마나 될진 모르겠지만 일단 썡 포레스트리로는 불가능합니다! 즉, 이 항목의 자동화 예제들을 따라해 보려면 다른 모드는 필수!

 

양봉기 자동화에 쓰일수 있는 모드는 많지만 (간단하게 파이프 기능만 할수 있으면 대부분 OK) 양봉 자동화에 한해선, 해당 자동화 메카니즘이 '세대간 구분을 할수 있는가' 로 나뉜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정확히는 NBTdata 구분). 이게 무슨 말인가?

 

먼저 야생에서 벌을 수집하고 비알라이저에 돌려 보시면

항목에 '0 Generations in Captivity' 라는 말이 뜹니다 (이전에는 Natural Origin). 무슨 말인고 하면, '잡혀서 길러진 지 0세대가 지났습니다', 즉 아직 한번도 '인공적으로' 양봉기에서 길러지지 않았다는 뜻이죠.

 

반면, 웬만큼 기르다가 다시 비알라이저로 들춰 보면

이전의 0 Generations in Captivity에서 0의 숫자가 바뀌었습니다. 여기선 31. 즉, 인공적으로 길러지기 시작한 지 31세대라는 뜻이 됩니다.

이 '세대 간' 정보는 '유전자' 등의 정보들과 함께 벌 안의 NBT 값에 저장되기에 (메타데이타와는 별개) 같은 벌, 같은 유전자라도 세대가 다르면 '완전히 다른 별개의 벌/아이템' 으로 취급됩니다. 마찬가지로 종이 같지만 유전자가 다르면 역시 완전히 다른 아이로 취급되지요.

대부분의 파이프 필터들은 이 NBT값이 다른 아이템들을 완벽하게 구분합니다. 그래서 이런 류의 모드들로 자동화를 시전할 경우, 한 '공주벌을 어떤 색깔의 파이프로 지나가게 하라' 라 지정을 해 놔도 그 다음 세대의 공주벌은 무조건 세대 + 1 이 되기 때문에 '완전 다른 아이템' 으로 인식되어 지정된 곳으로 가지 않습니다. 반면, 이런걸 고의적으로 구분하지 '않게' 만들어 놓은 필터들은 '유전자' 를 포함한 모든 NBT값의 차이점을 모조리 무시하던지, 아니면 '세대 간 정보' 만 무시하던지 하게 되지요. 소위 말하는 '퍼지' (Fuzzy) 계열 필터들이 이에 속합니다. 이것들에 대해 하나씩 알아 보도록 할까요.

 

난이도: 30

자동화에 필요한 부품: 트랜스퍼 노드 (Transfer Node), 필터 파이프 (Filter Pipe), 트랜스퍼 파이프 (Transfer Pipe), 양봉기, 상자 (허니콤 수집용)

NBT값 무시: 불가

대략적인 셋업.

자동화 중에서는 가장 간단한, 초반에 꿀이 없어 골골대거나 할때 꿀 모으기 용도로 씀직한 셋업입니다. 들어가는 자원도 아주 적죠 (부담되는 것이라 해봐야 트랜스퍼 노드에 들어가는 레드스톤 블럭 한개). 세팅을 간단하게 알아 볼까요.

먼저 양봉기를 놓습니다. HAYO

측면에 트랜스퍼 노드. 제한이 있는 건 아니라서, 측면 4방향 중 아무 방향에나 놓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양봉기 바로 위에 필터 파이프를 놓아주고, 다른 측면까지 일반 트랜스퍼 파이프로 연결한 다음

필터 파이프의 뒤쪽으로 파이프를 하나 더 이은 후, 허니콤을 모을 상자를 놓아 줍니다.

이렇게 하면 초간단한 자동화 셋업 완성! 필요한 공간도 3x2로 아주 적은 편.

필터 파이프의 GUI는 이렇게 세팅을 해 주세요. 바로 위의 그림으로 비교해 보자면, 붉은 파이프 쪽으로 일벌이 보내지고 (그후 트랜스퍼 노드와 반대쪽 방향으로 다시 양봉기에 진입), 양봉기 뒤쪽, 즉 녹색 파이프로 허니콤이 보내져서 모아지는 세팅.

여기서 잠깐 드는 질문. 아니, 공주벌은 어디로 보냅니까??

공주벌의 경우, 위에서 말했듯이 계속 교배를 반복할 수록 세대 정보가 달라져서, 필터 파이프에 공주벌을 지정해 놓으면 '지정해 놓은 공주벌이 이 다음에 나올 공주벌과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공주벌이 지정한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필터 자체에는 '공주벌이 들어갈 곳' 을 아예 지정하지 않아 버리는 거죠. 그럼 일벌은 붉은색으로, 허니콤은 녹색으로 가니 공주벌은 지정이 되어 있지 않은 곳, 즉 '아래쪽' 혹은 검정색 파이프 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정리해 보면, 이렇게 되겠죠. 왼쪽 트랜스퍼 노드에서 나와서 필터 파이프에서 나뉘어 지는 형식.

 

 

 

자! 이렇게 해서 우리는 알베어리 부품 블럭들을 가지고 환경을 조정해보는 방법과, 괴에에에엥장히 간단한 자동화 예제를 하나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양봉업자의 파이프를 이용한 좀더 발전된 자동화 셋업을 알아보도록 하죠.

 

 

Ropeca Games Majesty Server

서버 유형: 포지 모드 서버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서버 시작일: 08/12/2015

 

앙뇽하세요! 세렌입니다. 오랜만이에요. 시즌 4 칭송받는일기를 쓰던 때가 엊그제같으데 그건 벌써 1월. 시즌 4는 아주 풍족하고 위대하고 찬란한 문명을 이룬상태로 끝이 났고, 세렌은 여름 동안 일도 있고 바뻐서 마크를 많이 못했습니다. 이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던지라, 5월부터 시작해야했던 시즌 5는 차일피일 미루어졌죠. 사람들의 갈증을 달래기 위해 하프시즌 등이 있었지만 유저는 어디나 마찬가진지라 풀 시즌을 원했고, 그리하여 드디어 시간이 아주 조금씩 난 세렌과 럽홀 오딘 허슬 엑셀 머큐리 등의 관리자들이 모여 머리를 굴리기 시작, 무려 3주간에 걸친 테스트 서버 일정과 함께 드디어 8월 12일 오후 10시부로 로페카 마제스티 시즌 5가 시작했다, 는 말이 되겠습니다.

그럼 36차 상고로드림, 로페카 1.7.10 시즌 5를 시작합니다!

 

 

칭송받는일기 따위도 로고가 있는데, 로페카 서버가 로고가 없다니 말이 되지 않느다! 하여 초홀과 세렌이 급조한 로페카 로고

로고 by What_Thes↑

 

Q. 왜 501화입니까??

A. 시즌 501화 라서 501화입니다. HAYO?

 

사실 로페카 게임즈를 간단히 설명해 봐라! 면, 이렇게 말할수 있겠어요. 변태 새디스트 서버장 오딘에 맞서 투쟁하는 유저들의 생존기. 말 그대로 오딘님은 서버원들의 마크생을 어떻게 하면 더 암울하게 만들수 있을까, 에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이시고, 그런 오딘님의 구상은 위험하기 짝이 없는게 대부분인지라, 어떻게든 말려야 하는게 서버원들의 역할. 게다가 정책에 도움을 주는 머큐리도 오딘님 못지 않게 변태인지라, 이런 변태 관리진에서 나온 시즌 5 프리뷰는 꽤나 지옥같았습니다. 세렌이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는것 같긴 한데, 거기 들어갈 것들만 해도

죽으면 침대 폭파

리스폰 할때마다 랜덤 스폰

맵은 100% 사막에 오아시스 군데 군데

오아시스를 발견하지 못하면 열로 죽거나 물이 없어 죽는다!

인벤 바, 허기 바, 체력바 보이지 않음

아이템의 무게에 따라 속도가 느려짐

등의, 여러 너프모드들을 적절히 버뮤려 만든 최악의 경험을 선사했고, 멀쩡한 곳에서도 넘어져 죽을 자신이 있는 세렌은 도저히 살 가능성이 없는지라.. 그후 3개월에 걸친 테스트 기간을 통해, 서버는 여러 모로 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어려운건 마찬가지에요. 아이템 겹치는 갯수는 최대 32, 작물은 안 자라고. 하지만 이 이상 타협을 하려고 하면 서버가 12월에 열릴 가능성이 농후한지라, 어떻게든 열고 맨땅에 헤딩하기로.

그래서 열린 서버는..

변함없이 유저들에겐 불지옥이였습니다. 특히 좀비 어웨어니스가 좀비를 엄청나게 많이 추가하는데, 아직 좀비 체, 공 강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몹에게 썰려나가는 유저들이 부지기수.

특히 밤에는 하드코어 다크니스덕분에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몹을 보려고 해도 볼수 없습니다. 튈수도 없어요. 안보이거든요. 세렌 모니터는 명암 세팅이 좀 이상한지 안그래도 어두운 곳이 잘 안 보이는데, 이렇게 되니 밤에는 꼼짝없이 시체상태.

그 외에도 아사도 아주 심각한 문제. 헝거 오버홀과 스파이스 오브 라이프는 이쯤 되면 개근 모드들인지라 이번에도 빠짐없이 등장했고, 어김없이 유저들의 인생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떄 지원음식으로 산업 통조림 64개를 주긴 하는데, 그거 꽤나 금방 먹는데다가 정착할 곳 까지 가면서 죽어서 템 잃어버리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기 때문. 겨우겨우 도착해서 농사를 하려고 해도, 작물은 씨앗얻기가 힘든데다 헝거 오버홀의 영향으로 바닐라보다 10~16배정도 느리게 자라는 상황. 이것도 32배 느리게 자라는것에서 버프 된 것이라구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문제는..

아쿠아 크리퍼

(http://yoyo7326.tistory.com/entry/Aqua-Creepers%EB%AC%BC%EC%86%8D%EC%97%90%EC%84%9C-%ED%97%A4%EC%97%84%EC%B9%98%EB%8A%94-%EB%AC%BC%EA%B3%A0%EA%B8%B0-%ED%81%AC%EB%A6%AC%ED%8D%BC-%EB%AA%A8%EB%93%9C)

누리님이 모드에 아쿠아 크리퍼에 대해 글을 올렸는데, 이건 오딘님의 마음에 아주 불행이도 쏙 들어버렸고, 서버에 추가. 결과는 위에 보시다시피합니다. 모든 바다, 강, 심지어 호수랑 연못까지 크리퍼가 들끓어 유저들의 피난처이자 고향이던 바다는 헬게이트가 되어 버렸습니다. 마치 4차의 그리즐리 베어나 로켓 크리퍼를 연상시키는 활약.

유저들은 아쿠아 크리퍼를 추가한 사람을 잡아내서 처형하라며 아우성댔고 (..)

누리님의 시크한 반응(;)

 

뭐, 그렇게 세렌도 서버에 처음 접속했고

사람들의 열렬한 환영(??) 을 받으며 서버 시작. 보시면 활 한개 (쓰레기활입니다. 중국제에요. 느리고 명중률 개판이고 약해요) 화살 16개, 가방 한개, 횃불 32개, 음식 64캔, 원목 64개를 줍니다. 이정도가 ㅇ벗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것이지요

세렌도 멀티마크에선 오랜만입니다. HAYO?

첫날은 사람이 많아요

서버는 변함없이 ATG를 쓰고 있는데, 여기에 BOP가 추가. 덕분에 유저들은 끝도 없는 산지와 더붙어 괴팍하게 바뀌는 바이옴 또한 감내해야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두 모드가 만나니 보이는거 하난 정말 엄청 멋있습니다. 산 경사를 타고 내려오며 온도에 따라 바뀌는 바이옴들이란..ㅎㅇㅎㅇ

아, 또한 화면에서 허기 바체력 바가 보이지 않는걸 아실 수 있지요?

배고픔의 경우 미니맵 위에 뜨는 이 상태 메시지로 (예: Starving) 어느정도인지 대략적으로 짐작할수 있어요. 허기 바가 안보이니까 꽤 심각한게, 그냥 냅다 뛰다가 구석에 뜬 스타빙!! 보고 헉! 굶어죽고있잖아! 하고 알아차리는게 대부분.

굶어죽기 시작하면 이렇게 온갖 디버프도 걸리기에 매우 곤란합니다.

머큐리, 오슴, 왓더님과 만났습니다. 4차에도 함꼐 거주하신 분들이죠.

만나자마자 밤이 되어 버려서, 나무 위에서 노숙. 세렌 모니터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검은색 표현이 너무 강려크해서 밤만 되면 보이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머큐리가 불 켜주고 지켜주고 있지요. 왓더님과 오슴님은 다른 나무 위로 피하셨는데, 오슴님은 거미에게 죽었습니다 (..)

그 외, 여행다니면서 찍은 스샷들. BOP와 ATG가 합쳐져 만들어지는 절경은 대단합니다. 또한 주목할 것은 바로 스트림 모드. 진짜 흐르는 강을 만들어내는 이 모드는 일단 강을 만들기 위해 지형을 깎는데, 그게 험난한 산지가 많은 ATG와 의도치 않게 맞아떨어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수직으로 깎인 150블럭이 넘는 절벽들과 그 사이를 굽이치며 흐르는 강물은 장관.

최종적으론 이런 강이 흐르는 산 옆에 정착하기로 했습니다. 머큐리는 평지를 원했고, 세렌은 산지와 강을 원했는데, 마침 여긴 둘이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그래서, 머큐리는 평지로 보내고 세렌은 해안가 옆에서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해안가는 집 짓기 최악의 지형인데, 세렌이 왜 이랬는지는.. 오랫동안 마크를 안해서 감이 무뎌진게 분명합니다.

그 동안, 유저들 불평은 끝이 없었는데..

밥이 없어 괴로워하는 라빗님

횃불이 창렬임을 불평하는 멜론님

실제로 로페카 횃불은 석탄 한개에 횃불 한개 나오는 창렬함을 자랑합니다

이상한 광물 캐고 혼자 화내는 초홀

배고파 움직이지 못하고 죽어가는 멜론님

작물경제가 활발해지고 있는 로페카

정신줄 놓으신 분 (..)

밤을 새고, 집을 고치려 했는데 보이는 수많은 좀비랑 해골떼들. 이게 해안가 집의 문제입니다. 낮이 되면 좀비는 타지만 물 속에선 타지 않고, 궁예 스켈들은 물에서도 충분히 여러분을 죽일 수 있는데다가 좀비도 일단 땅에 올라오면 불타죽지만 그전에 님에게 한방을 갈길 정도의 힘은 있거든요. 그럼 우린 불타고 죽고.

하지만 세렌을 가장 빡돌게 만든건, 이 스샷을 찍자마자 옆에서 터진 아쿠아 크리퍼 (..)

세렌이 정착한 저 좌표는 1000 -3000 근처고, 침대가 없어서 스폰세팅을 못헀습니다. 즉 스폰에서 고스란히 3500블럭정도를 걸어가야 한다는 말.

빡친 세렌

비실대며 스폰에서 길을 옮겼지만, 세번 정도 연속으로 죽고 (..) 네번쨰에 길을 나서니 밤.

산 중턱에서 좀 쉬고 가기로 했습니다

아무도 없어서 좀 쉬고 있으려니, 집주인들이 돌아왔는데, 멜론님과 라빗님. 제게 철광석 등을 주시길래 감사히 받았는데..

알고보니 쓰레기통 취급

긍지에 데미지를 입은 세렌은 새벽 한시에 그대로 밖으로 뛰려나왔고

멋진 일출과 맴도는 아쿠아 크리퍼를 본 후

바로 폭사, 다시 스폰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니, 제 긍지를 깎은 사람은 휴지통이라고 말한 멜론님이에요(험악

오는 도중에 본 페뷸라님.

엑셀님 노예이신 것 같습니다.

낮이였기에 세렌은 위험하더라도 보트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헀고, 어떻게든 돌아갔습니다. 두시간 정도 (..) 걸린 긴 여행이였지만 대부분 본 절경들은 위쪽 스샷에 몰려 있으니. 다른사람들인 신나게 광질하고 농사하고 그러는데 세렌은 아직도 집에 찾아가지 못해서 울적하긴 했지만 뭐, 집에 들어가면 만사 잘 풀릴 테니까

그래서 돌아왔습니다.

HAYO?

멀리 보이는 저 코블 상자는 머큐리의 집. 초반인데다가 몹이 너무 세다보니 제대로된 건축은 아직 엄두도 못 내는 모양.

들어가서 머큐리의 침대를 좀 빌렸는데..벌써 팅커 용광로가 있잖아

아직 도구들도 장만 못한 세렌은 괴롭습니다

 

뭐, 일단은 이정도로만 할까요. 사실 더 찍은게 있는데, 세렌은 일기를 쓰면 게임을 못하는 성격이라. 이러다간 일지만 쓰고 게임은 못할 것 같으니 여기서 끊도록 하겠습니다. 하여간, 시즌 5 일기를 또 쓸 동안 잘 부탁드려요, H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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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CyanideX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지겨운 파이프 시리즈를 끝마쳤으니, 기계로 돌아와 볼까!1!1!1!!!

 

빌드크래프트를 오랫동안 즐겨오셨던 분들, 이거 기억하세요?

자동작업대!! 비록 볼품없는 작업대에 불과했으나, 자동작업대가 처음 나왔을시 사람들은 너도나도 놀라워하며 이 놀라운 테이블의 성능을 찬양했었습니다. 빌드크래프트는 굉장히 오래된 모드고, 하나부터 열까지 손으로 조합해야 했던 사람들에게 자동조합대라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 짐작이 됩니다. 세렌 블로그도 이걸 날리기 전에 다룬 적 있었죠. 지금도 강좌파일은 남아 있긴 하지만. 하여간, 빌드크래프트 2 시절의 자동작업대 (Automatic Crafting Table; ACT) 는 굉장히 쓸만한 물건이였어요. 이후 새로운 모드가 들어오며 AE, 파브리케이터, 프로젝트 테이블 등이 들어왔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간편한 조합에는 쓸만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동작업대가 뒤엎어지는 사건이 빌드크래프트 3.6.0 에서 발생합니다. 당시 빌드크래프트의 낡아빠진 코드들을 뜯어서 현대화 시키고 있던 레일크래프트 제작자 CoverJaguar은 자동작업대 또한 성능을 부드럽게 만드려 결심했었습니다. 근데 이게 알고보니 유일한 자동작업대가 아니였어요. 원래 빌드크래프트 3에 와서 낮은 등급의 자동작업대인 이것과 높은 등급의 자동작업대가 추가될 예정이였는데, 개발자가 만들다 말고 은퇴해버리고 빌드크래프트 팀은 모드 유지/보수에도 벅차다 보니 새로 추가되었었던 '고급' 자동작업대는 모두에게 잊혀진 안습한 기계가 된 거였죠. 게다가 성능마저 똑같았으니..

하여간 이걸 알아낸 CJ는 결심합니다. 두개의 티어가 엄연히 다른데 성능이 똑같을 순 없다. 그럼 높은 등급의 자동작업대의 성능을 높히던지 해야 하는데.. 그냥 현재 자동작업대를 신나게 너프해 버리면 HAYO! 라는 아스트랄한 결정을 내리고 말았죠.

그 결과로 이제까지 쓰이던 자동작업대 (Automatic Crafting Table)은 Auto WorkBench (오토 워크벤치, 이것도 번역하면 자동작업대….)로 개명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접한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끌어올 수 없음이란 치명적인 패널티가 생겼고, 거기에 겹쳐지지 않는 아이템(예: 물양동이 등등)은 조합대에 사용 불가라는 장애를 먹여버리니 빌드크래프트의 영화를 수놓았던 자동작업대가 한순간에 쓰레기로 변한 슬픈 패치라 할수 있겠습니다. 사실 인접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끌어오는 코드 자체가 CPU에 엄청난 부하를 주던 것이라, 이당시 많은 모드들 트렌드가 이런걸 지우는 것이였거든요. 써멀 사이클릭 어셈블러라던가.

그렇게, 빌드크래프트 자동조합대의 역할은 고급 조합대였던 Advanced Crafting Table로 넘어갔고, 오토 워크벤치는 잊혀졌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그 잊혀진 아이를 다시 살펴 볼까 합니다!

바로 요놈. 텍스쳐적으론 꽤나 진보했습니다 (..)

클릭하면 이런 GUI가 나타납니다.

1 – 레시피를 지정하는 곳입니다. 일반 조합대에서 조합하듯이 하시면 됩니다.

2 – 만들어진 물건이 이곳에 쌓여요

3 – 내부 저장공간

 

그럼 이걸로 뭔가 간단한걸 만들어 볼까요. 그래요! 석재벽돌을 만들어 봅시다. 벽돌은 소중하니까요.

돌 네개를 지정해 석재벽돌 조합법을 지정해 줍시다. 저 돌은 고스트 이미지로, 아이템이 소모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놓고 끝났느냐?! 아닙니다. 이 상태는 조합법만 배치된 것일 뿐, 정작 아이템 조합 자체는 되고있지 않아요. 그럼 어떻게 조합하느냐? 조합에 필요한 재료를 3의 내부 저장공간에 올려 주세요. 여기는 돌만 있음 되겠죠.

돌을 넣어주면! 저렇게 화살표가 차오르기 시작하며너

아이템이 아주 느릿느릿하게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개당 13초는 걸리는 느낌.

(..)

  

움짤..

당연히 유저가 조합하는게 훨씬 더 빠릅니다. 게다가 고스트 이미지를 사용하고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는 덕분에 조합대로도 사용할 수 없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각혈

물론 그렇다고 해도, 쓸곳은 어딘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단 재료만 어떻게든 주어지면, 인간 손이 계속 가지 않아도 되니, 써멀 이그니우스를 이용해 계속 석재 벽돌을 만든다던가.. 그런 용도로 쓸 수 있겠지요.

  

대충 이렇게라던가…

 

그럼 9강 끝!

Ps. 오토 워크벤치는 이렇게, 전력을 받아들이지 않지만..

요렇게 레드스톤 엔진을 붙여 주는 것으로 조금 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많이 빨라지는건 아니고, 세개를 붙였을 때 대략 두배 정도 더 빨라지는듯.

 

Ps2. 여전히 물 양동이 등, 소모되지 않는 아이템은 조합에 쓰일 수 없습니다

 




Electrical Age

01. 기초 물리학


안녕하세요. 사수생입니다. 요새 길드워 하느라 바빴는데, 엔씨가 미쳤는지 개임 개발이 개판이 되어서 반쯤 접었습니다. 덕분에 BMS랑 마크나 하는 중 ㅋㅋ

어쨌거나, 공략은 처음 쓰는 것 같은데,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마인크래프트 하는데 뭔 얼어죽을 물리학이에요???

...


Electrical Age 공홈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놈들이 당당히 자랑거리로 내세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Real electrical simulation model"


오시발하나님 게임에서까지 전자기학 공부해야 돼



그래도 다행인건 아주 기초적인 부분만 알면 된다는 겁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어 5개와 공식 3개가 끝입니다. 전부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운 것이니 걱정 ㄴㄴ



01-1. V, I, R, P, W


각자 순서대로 전압, 전류, 저항, 일률, 일 을 뜻합니다.

전압(電壓) 또는 전위차(電位差)는 전기 또는 전자 회로에 있는 두 지점 간 전위의 차이로, 전기가 흐르게 하는 원인이다. 기전력(起電力)이라고도 한다. 단위는 볼트(V)이다. - 위키백과

쉽게 말하자면 RF가 얼마나 있는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전류는 "전위차가 있는 두 점 사이를 뭔가로 연결하면 전자가 흐르게 되는데, 그 흐름"을 말합니다. 

발전기에 컨두잇이나 파이프 연결하면 RF 흐르잖아요. 그거에요 그거.

단위는 A(암페어)입니다.



저항은 다들 아시죠? "전류를 방해하는 놈들"을 저항으로 뭉뚱그려서 부릅니다.

예전 MJ 시절 전력 파이프 누수 / 기계들이 RF를 소모하는 것 등 전력을 소모하는 것들을 저항으로 보시면 되요.

사족으로, 현재 RF 시스템이나 IC의 전력은 전선에 저항이 전혀 없게끔 코딩되어 있었는데, MJ는 파이프에 저항이 있어서 전력이 중간에 줄어들고 그랬죠. 일렉트리컬 에이지에도 전선에 저항이 존재합니다. 짜증.

단위는 Ω(옴)입니다.



일률이란 단어는 조금 낯설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사실 한국어는 사전 찾아보고 알았습니다. ㅋㅋ.

일률은 "이 저항이 초당 에너지를 얼마 소모하는가" 의 개념입니다. 써멀 펄버라이저가 40RF/t 소모하던가요? 저 40RF/t 이 일률입니다. 틱당 얼마 소모하는가 알려주고 있잖아요.

단위는 W(와트). 보통 일률의 단위는 정자로 표시하고 아래 일을 표기할 때에는 W를 기울여서 씁니다.



마지막으로 일은... 설명하기 참 애매하네요. 정해진 시간동안 사용한 에너지? 그냥 예시를 들어볼게요.

일률이 40RF/t 인 펄버라이저에 은을 넣고 갈갈했더니 10초가 걸리더라! 그러면 총 소모 RF는 8000RF 가 될겁니다.

여기서 8000RF가 은을 펄버라이저로 갈기 위해 필요한 일의 총량이 됩니다. 눈치 빠른 분들/물리 배우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에너지와 일은 같은 말이죠.

단위는 J(줄).




01-2. V=IR?


용어를 살펴봤으니, 공식을 빠르게 날림으로 살펴보고 이번 강좌를 끝낼게요.



01-2-1. V=IR


전압은 저항과 전류의 곱과 같다. 여기서 전압은 엄밀히 말하면 전압 강하입니다.

예시로 좀 더 자세히 보도록 하죠.





위 사진은 간단한 회로도입니다. R1과 R2가 V에 직렬로 연결되어 있죠. 여기서는 전선의 저항을 무시할게요.

그러면 이 회로에 흐르는 전류는 



로 1A가 됩니다. 이 식은 "이 회로 전체에서 10V만큼의 전압이 내려가는데, 이 전압을 소모하는 것은 5옴짜리 저항 두개이고, 저항에는 1A의 전류가 흐른다" 를 써놓은 겁니다.


이때 R1에서 V=IR을 살펴보면 I가 1, R이 5 가 되어 V는 5가 되겠죠.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R1에서는 5V만큼의 전압이 내려갔다" 입니다.

아까 전압 강하라는 말 했었죠? 바로 저만큼 전압이 떨어진다는 소리입니다.



01-2-2. P=IV


초간단. 일률은 전압과 전류의 곱으로 계산된다.

다시 위의 회로도를 보면, R1은 그 일률이 얼마일까요? 5W입니다.



01-2-3. W=Pt


일은 일률과 시간의 곱. R1이 5초동안 소모한 에너지는? 25J.




RF나 쓸 것이지... 부들부들

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CyanideX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지겨운 파이프 시리즈를 끝마쳤으니, 기계로 돌아와 볼까!1!1!1!!!

 

사실 이 강좌를 써야 하긴 하나,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뭐, 필요하신 분들도 계실 테니.. 로페카에서는 절때 볼수 없는 비운의 기기지만, 다른 분들은 이걸 쓰실 일이 있으시곘죠 (아련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계의 모습. 알빈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이 빌크 리뉴얼된 텍스쳐는 기존 일렉트로다이나믹스 (Electrodynamics) 모드 제작자였던 CyanideX가 찍었다고. 그 사람이라면 이 깔끔함이 이해가 됩니다. 어저면 추후 빌크에도 EDX의 멋진 멀티블럭 모델링이 들어올지도..???

하여간, 쿼리입니다. 광역 자동채굴기죠.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수십 수백 수천개의 다이아몬드를 모을수 있게 해주는 주범. 성실한 광부의 적. 서버 청크로딩의 적. 밸런스를 원하는 운영자의 적. 서버 틱의 적. 합당한 노동의 적…………이지만, 그 편리함으로 오늘도 많은 모드 유저들의 배를 불려주고 있는 기계입니다. 조합법에 다이아만 11개가 들어가는 비싼 기계이지만, 그걸 감안하서라도 쿼리의 리턴이 무지무지하게 큰 지라. 사실 세렌도 가끔 쓰고싶습니다. 가난할 때라던가.

쿼리는 무슨 일을 하느냐??

마이닝 웰 수십개가 묶인 역활, 즉 지정된 영역을 베드락까지 쫘~악 뚫어버리는 일을 합니다. 지정된 영역 안의 모든 블럭을 채굴해서 유저에게 넘겨주죠.

쿼리를 처음 놓으면, 이렇게 노랗고 검은 점선이 나타냅니다. 쿼리가 파낼 영역의 테두리를 표시해주는 선으로, 쿼리는 저 영역 안쪽을 파내게 됩니다. 아무런 영역 지정을 하지 않은 쿼리는 테두리 포함 11x11, 파내는 영역으로만 따지면 9x9 공간을 파게 됩니다.

동시에, 쿼리가 놓여지면 이런 메시지가 뜹니다. 쿼리의 x, y, z 좌표를 알려주며, 쿼리의 영역이 들어가있는 청크를 로드하겠습니다! 라는 뜻이죠. 즉 쿼리는 자체적으로 청크로더의 역할 또한 한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뭘 해야 할까요? 당연히 전력을 줘야죠! 그 전에, 쿼리가 파낼 블록과 아이템을 저장할 장소도 만들도록 합시다. 현재 쿼리는 y=73에 배치되어 있으며, 기본 영역을 파므로 9x9, 동굴이나 용암 등의 변수를 계산하지 않을 시 단순 계산으로도 5913개의 아이템을 파내게 됩니다. 즉 공간이 넉넉하게 필요하다, 는 뜻이 되겠지요.

세렌은 이렇게 배치했고, 조약돌, 흙, 자갈은 관심이 없으니 바로 보이드파이프로.

그후 전력을 주시면!

쿼리가 요렇게 땅을 파기 시작하고

쿼리가 파낸 아이템은 파이프로 보내집니다.

  

쿼리가 전력을 주고 파기 시작까지를 녹화한 장면. 전력을 받으면 일단 쿼리는 다음과 같은 순서를 거쳐 채광을 시작합니다.

1. 노란 선으로 된 영역 안의 모든 블럭을 위처럼 빨간 블럭 (..)을 보내 파괴합니다. 이떄 파괴되는 블럭은 쿼리가 '파낸 것' 으로 처리되지 않기 때문에, 회수할 수 없습니다. 그냥 부서지는 것이죠. 조심하세요.

2. 영역이 깨끗해졌으면 주황색 '프레임' 을 설치합니다.

3. 프레임이 설치되면 채광을 시작합니다.

  

쿼리가 채광을 하는 장면. 쿼리의 채광 속도는 주어지는 전력에 비례하며, 500RF/t 의 전력에 최대 속도를 보여줍니다 (초당 6.33블럭). 현재 이 강좌에서 쿼리는 500RF/t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게 최대속도인 셈. 기존엔 100MJ/t가 최대였는데, 빌드크래프트가 쉬워지면서 같이 너프되었습니다.

쿼리가 아이템을 파이프로 보내는 장면.

 또한, 쿼리가 일을 하는 도중 쿼리 영역 안에 블럭을 놓는 경우 (위 짤을 참조하세요) 쿼리는 작업을 멈추고 올라와서 해당 블럭을 부순 다음 다시 내려가 작업을 재개합니다. 뭔가 되게 귀찮아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 이때 이 블럭은 사라지지 않고 다른 쿼내가 파낸 블럭들처럼 파이프로 돌아오니 걱정하지 마세요.

작업이 끝난 쿼리는 이렇게 그냥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단, 이때도 청크는 로딩되어 있고, 전력 또한 일할 떄만큼은 아니지만 계속 조금씩 먹으니 주의. 빌드크래프트 기계들의 특징이죠. 누수라고 합니다. 가만히 있는데도 전력을 요구하는. 이는 모든 빌드크래프트와 포레스트리 기계들에 적용되는 사항.

쿼리가 파낸 블럭들. HAYO?? 쿼리는 간단히 말해서,곡괭이로 해당 블럭을 캐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쿼리의 진행방향에 만약에 던전이 있고 던전 상자가 있었다면, 쿼리는 그 상자를 부숴 버립니다. 이때 상자 속의 아이템이 주위로 뿌려지게 되는데, 쿼리의 드릴은 옵시디언 파이프의 역할 또한 겸하고 있으므로 뿌려진 아이템 또한 주워 올립니다. 실제로 쿼리에 아이템을 좀 던져 보시면 주워오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곡괭이로 캐는 듯한 효과' 의 예외는 바로 포레스트리 벌집으로, 벌집은 곡괭이로 캐면 벌이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쿼리는 멀쩡히 벌을 캐올 수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쿼리도 마이닝웰처럼 용암은 뚫지 못합니다. 즉 용암 밑 블럭들은 캐지 못한다는 말.

이 경우, 쿼리의 한쪽 모서리에 물을 한버켓 부어주면 됩니다. 흘러내리는 물이 용암을 옵시디언으로 굳혀 버리고 쿼리는 옵시디언도 캐낼 수 있으니 용암도 없에고 옵시디언도 얻고 일석이조 HAYO?? 단, 흐르는 물이 블럭 업데이트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서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서버장의 분노를 조심합시다.

 

위에, 쿼리는 기본적으로 9*9 지역을 파낸다고 했지요. 그런데 9*9보다 큰 공간을 파내고 싶을 때도 있을 꺼에요. 마찬가지로 9*9 보다 작은 영역을 파고 싶을수도 있겠고. 그럼 어떻게 그 영역을 지정할 수 있을까요?

예로 이 5*5 공간이라던가. 물론 가능합니다! 바로 랜드마크 (Land mark) 라는 아이템을 사용해서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HAYO!

랜드마크의 모습.

일단, 영역 지정을 하려면 적어도 세 개의 랜드마크가 필요합니다. 원하시는 크기의 영역의 세 꼭지점에 랜드마크를 놔 주세요.

세렌은 5*5 영역을 원하니 이렇게.

이후, 세 랜드마크중 하나에 우클릭을 해 주세요.

그럼 두 랜드마크가 이렇게 연결됩니다. 계속 랜드마크를 오른쪽 클릭하셔서

이렇게

혹은 이렇게 세 랜드마크가 모두 연결되게 해 주세요. 굳이 네모를 만들 필요 없이, 세 랜드마크가 모두 같은 평면에서 정사각형이던 직사각형이던 만들게 하면 됩니다.

이후, 쿼리를 들어서 저 랜드마크중 하나 옆에 놓아 주세요. 주의할 점은, 쿼리는 꼭 저 빨간 영역 밖에 위치해야 한다는 점.

그럼 빨간 영역이 사라지고, 랜드마크가 땅으로 떨어지며, 동시에 쿼리 영역이 지정됩니다.

영역은 정사각형이 아니라 직사각형으로 해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마이닝 웰과 하등 다를바 없는 미니 쿼리도 (..)

랜드마크 하나가 최대 64블럭 떨어진 다른 랜드마크와 연결될 수 있으므로, 64*64 크기의 초대형 쿼리도 가능합니다. 물론 랜드마크를 계속 이어 붙이는 형식으로 이보다 더 큰 크기의 쿼리도 가능하지만, 서버 부담이 꽤나 클 뿐더러 쿼리 자체도 너무 크면 만들어지지 않기에 난 진짜 크게 하겠어! 라고 생각하시면 이 정도를 추천합니다. 사실 이 정도도 정신나갈 정도로 많은 광물이 나오기에 (..)

큰 영역을 만드시는 경우, 랜드마크에 레드스톤 신호를 주면 이렇게 x,y,z 축으로 64블럭씩 뻗어나가는 파란 줄이 보입니다. 이걸 사용하시면 더욱 편하게 영역지정을 하실 수 있으시겠습니다.

 

그럼 8강 끝!

 

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렌입니다. 서론 쓸 힘도 없으니 바로 본론 갑시다(피곤

 

 

 

지난 편에서 우린 비알라이저를 이용해 벌들의 유전자를 알아보는 것을 배워봤습니다. 해당 특성들은 벌들의 '유전자' 에서 결정이 되는데요, 그걸 한번 간단하게 다시 알아보도록 할까요.

우리 인간은 23쌍의 염색체가 있지요 (염색체 22쌍 + 성염색체 1쌍). 포레스트리의 벌들은 14쌍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염색체 하나당 유전자 한개를 가진다는 어마무시하게 비정상적인 유전자 구조가 됩니다면 그냥 넘어갑시다.

 

 

 

물론 이 마인크래프트 강좌 같은 곳에서 맨델의 유전법칙을 전부 커버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읽는 분들은 다 알고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

 

순종의 대립 형질끼리 교배시켰을 때 잡종 제 1대 (F1) 우형 형질만 발현한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다시 복습해 보면, 같은 유전자의 서로 다른 대립형질끼리 교배를 하였을 때 나오는 모든 F1 벌들은 이형 접합 (heterozygous) 이 됩니다. 이 벌들의 경우, 해당 유전자에서 발현되는 형질은 우형 형질이고, 유전적 정보를 알지 않고 겉으로 들어난 표현형만 보았을 경우 우형 형질의 동형 접합인지, 아니면 이형 접합인지 알아낼 수 없다는 말이죠. 맨델의 꽃을 예로 들어 보면, 꽃의 색깔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있고, 붉은 꽃의 동형 접합 (RR) 과 흰 꽃의 동형 접합 (rr) 을 교배할 경우 나오는 자식새끼 꽃들의 색깔 유전자는 모두 Rr 이 됩니다. 이 경우 모든 자식 꽃들은 붉은색이 되는데, 이는 붉은 대립형질인 R이 하얀 대립형질인 r에 비해 우형이기 때문. 즉 이것에 대해 퍼네트 스퀘어를 그려 보면:

  

흰색 동형 (rr)

r

r

붉은 동형 (RR)

R

Rr

Rr

R

Rr

Rr

이렇게 됩니다.

 

이걸 포레스트리에 대입해 볼까요. 예로 노블벌 동형 (Noble-Noble) 와 마제스틱벌 동형 (Majestic-Majestic) 을 교배한다고 해 봅시다. 퍼네트 스퀘어를 그려 보면:

  

마제스틱 동형 (Majestic-Majestic)

Majestic

Majestic

노블 동형 (Noble-Noble)

Noble

Noble-Majestic

Noble-Majestic

Noble

Noble-Majestic

Noble-Majestic

이렇게, 즉 나오는 자식벌들은 모두 마제스틱과 노블이 섞인 이형 접합이 됩니다. 이 경우, 해당 벌들의 발현되는 대립 형질(즉 현재 활성화 된 종 – 비알라이저의 Active) 은 모두 마제스틱입니다. 또한 우열의 원리대로 비알라이저를 사용하지 않고선 해당 벌이 노블 동형인지, 노블-마제스틱 이형인지 겉으로는 알아볼 수가 없지요. 이는 이라는 유전자 안에서, 마제스틱 종이 우성 형질이고, 노블종이 열성 형질이기 때문.

 

한 벌에서 다음 벌로 세대가 넘어갈때, 각 유전자는 다른 유전자가 유전되는 것에 대해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벌로 따져 본다면, 벌의 '종' 유전자와 벌의 '속도' 유전자는 유전되는 것에 대해 전혀 연관이 없다는 말 (단, 위에서 말했던 대로 새로운 종이 변이되는 경우 / 벌집에서 갓 채취되는 경우는 제외). 당연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인간이랑 다른 생물들의 경우 한 유전자가 다른 유전자랑 꼭 같이 유전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런 법칙이 만들어졌습니다.

 

초창기 포레스트리의 종, 유전자 대부분은 우성/열성이 있었는데, 셍기르가 귀찮았는지 몇가지만 우성/열성이 갖춰지고 나머지는 그냥 우열이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

예를들어 노블벌 동형 (Noble-Noble) 과 임페리얼벌 동형 (Imperial-Imperial) 을 교배한다고 해 볼까요.

  

임페리얼 동형 (Imperial-Imperial)

Imperial

Imperial

노블 동형 (Noble-Noble)

Noble

Noble-Imperial

Noble-Imperial

Noble

Noble-Imperial

Noble-Imperial

이 경우 모든 F1 자식벌들이 임페리얼과 노블의 이형 접합이 됩니다. 헌데 이 경우, 해당 자식벌들의 발현되는 대립 형질은 노블일 수도 있고 임페리얼일 수도 있습니다. 임페리얼과 노블은 우성/열성이 가려지지 않은 동등한 위치라 (둘다 열성), 어떤 것이 발현되는 것은 순전히 랜덤이 되기 때문. 여기에는 속도, 녹터널, 습도, 온도, 우천시 활동 등등 대부분의 유전자가 이 경우에 속합니다. 순전히 귀찮아서 포기한게 틀림없습니다 (..)

즉 대부분의 유전자는 딱히 우성열성이 가려지지 않은 동등한 위치기 때문에, 멘델 할아버지가 콩을 존나게 깠던 퍼네트 사각형이 어떻든 그냥 모르셔도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기껏해야 나 유전 좀 알아 하고 껌을 유식하게 씹는 등의 용도?

 

 

 

 

말한 대로, 염색체 0번은 '종' 을 담당합니다. 다시 퍼네트 사각형을 사용해서,

  

마제스틱 동형 (Majestic-Majestic)

Majestic

Majestic

노블 동형 (Noble-Noble)

Noble

Noble-Majestic

Noble-Majestic

Noble

Noble-Majestic

Noble-Majestic

노블 동형과 마제스틱 동형을 교배하면, 위에 말한 대로 마제스틱만 나와야 정상이죠. 마제스틱이 우성이잖아요. 헌데, 이렇게 종간 교배를 하다보면 돌연변이가 일어나 새로운 종이 탄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노블 벌과 마제스틱 벌을 교배할 경우 낮은 (8%) 확률로 '임페리얼' 벌이 나올수 있다는 것이죠. 1편 비알라이저를 알아볼때 잠깐 짚고 넘어 갔지만, 이 돌연변이를 통해 새로운 벌을 얻는다는 것은 사실 포레스트리의 알파이자 오메가요 벌을 키우는 이유 그 자체이기도 하니, 교배법을 숙지 해 자신이 원하는 벌로 빠른 시간내에 갈수 있는게 중요하겠죠. 교배법은 사이트를 뒤지시거나, 간단하게 벌의 교배법을 알려주는 NEI 애드온인 NEI Addons (http://bdew.net/neiaddons/) 를 깔아서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여기까지 오셨으면 이제 초보 양봉업자라는 타이틀을 다셔도 됩니다. 그 이전엔 양봉업자가 아니라 그냥 일반인이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세렌이 양봉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팁을 한번 모아 보았습니다. 나 양봉좀 했거든.. 이라는 분들은 휙휙 넘기세요.

 

아! 별 교배해 금이랑 다이아 존나 모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양봉을 시작하셨던 어떻던, 처음 양봉을 시작하셨을 경우 양봉업자들의 제1 목표는 '임페리얼' 계열 벌과 '인더스트리어스' 계열 벌을 얻는 것입니다. 이유는 이 바로 다음에 알아볼 최종단계 양봉기 '알베어리' (Alveary) 에 이 두 벌의 부산물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 게다가 이 두 벌이 다른 웬만한 광물벌 테크라던지, 석유벌 테크라던지 안 들어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관심이 필요한 벌들이므로, 가급쩍 빨리 장만하시는걸 추천합니다.

 

1단계: 기본 벌 선정하기

자신이 어디에 살고있던 간에... 양봉을 하려면 무.조.건. 평원이 좋습니다. 아니 온도 0 (평균) 습도 0 (평균) 이 가장 좋습니다. 이는 해당 환경에서 살수 있는 '기본 벌' 들의 생산력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

기본 포레스트리의 벌 여섯 종류에 대해 간단히 알아 보면:

생산 확률

벌집

부산물

Forest

30%

Honey Comb

비왁스 100%, 꿀 90%

Meadows

30%

Honey Comb

비왁스 100%, 꿀 90%

Marshy

30%

Mossy Comb

비왁스 100%, 꿀 90%

Modest

20%

Parched Comb

비왁스 100%, 꿀 90%

Wintry

30%

Frozen Comb

비왁스 80%, 꿀 70%, 크리스탈 폴른 20%, 눈 40%

Tropical

20%

Silky Comb

꿀 100%, 실키 프로폴리스 80%

이중 초보 양봉업자가 존나게 모아야 할 것은 꿀 (Honey Drop) 과 비왁스 (Beeswax). 다른건 초반엔 필요도 없습니다. 즉 아주 잡다한걸 존나게 주는 설원벌 (Wintry) 는 애초부터 논외 (설원에서 양봉하는게 세기말 삽질인 이유). 실키 프로폴리스를 주는 트로피컬 벌의 경우 (엑스트라 유틸리티나 써멀 백팩이 있을 경우 완벽하게 잉여가 되는) 포레스트리 우븐 백팩을 만드는 재료인 실크를 주기 때문에 나름 희소성이 있지만, 이 역시 초반에는 전혀 필요 없는 재료인데다가 비왁스를 아예 안주고, 이 정글벌들은 다가가면 독을 걸어버리는 아주 재수없는 특성 또한 가지고 있어서 크게 비추. 즉 설원이나 정글에서 양봉을 시작한다는 건 양봉을 진지하게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비왁스 100%, 꿀 90%로 주는 다른 네 종류의 벌집이 필요한데, 이중 사막벌의 Parched Comb 의 경우 벌집 자체는 원심분리기에서 다른 벌집과 같은 확률로 꿀과 비왁스를 주지만 사막벌 자체의 벌집 생산력이 다른 벌들에 비해 떨어집니다. 물론 사막의 경우 비가 안오고, 밤에도 일할수 있기에 어찌 보면 더 낫다고 할 수도 있는데, 이 후에 필요한 벌들이 기본적으로 사막에 살수 있는 놈들이 아예 없기에 사막에서 시작하는것도 비추천. 그나마 설원이랑 정글보다는 낫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늪지대도 비추고, 즉 양봉 하시려면 온도 0, 습도 0을 가지고 있는 바이옴 (평원류, 숲류) 에 정착하세요.

 

2단계: 커먼 (Common) 벌 만들기

아무 기본벌 두종류 (기본 포레스트리의 경우 Forest, Meadows, Modest, Marshy, Wintry, Tropical, Embittered, 매직비 계열의 Sorcerous, Attuned, Unusual, 비니 모드 계열의 Rocky, Water)를 교배하시면 15% 확률로 커먼 (Common) 벌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기본벌들에 비해 기본 벌집 (Honey Comb) 생산 확률이 5% 올랐습니다 (30% -> 35%). 거주 가능 온도/습도는 0으로 평원에 살아야 합니다. 사막을 비추천하던게 이 이유.

 

3단계: 컬티베이티드 (Cultivated) 벌 만들기

커먼 벌 + 기본 벌을 교배하면 컬티베이티드 (Cultivated) 벌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어떤게 공주벌이고 어떤게 일벌인지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생산 확률이 커먼에 비해 5% 더 오른 40%. 게다가 컬티베이티드 벌들은 초반에는 거의 유일한 'Fast' 생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산력이 Slowest 인 다른 기본 벌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생산력이기에 비교해보시면 컬티베이티드 계열이 월등히 더 벌집을 많이 줍니다. 컬티베이티드까지 오셨으면 기본 벌집 생산 벌들을 전부 컬티베이티드로 바꾸는 걸 추천.

 

4단계: 임페리얼 벌 만들기

연속 세번의 교배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커먼 + 컬티베이티드의 교배로 노블 벌

노블 + 컬티베이티드의 교배로 마제스틱

마지막으로 노블 + 마제스틱을 통해 임페리얼 벌을 만듭니다.

 

임페리얼 벌은 20% 확률로 '드리핑 콤' (Dripping Comb), 15% 확률로 '로얄 젤리' (Royal Jelly) 를 생산합니다. 로얄젤리는 다음 단계 양봉기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재료이고,

드리핑 콤의 생산률은 20% 밖에 되지 않지만, 원심분리기에서 생산하는 꿀이 허니 드롭 100%, 허니듀 40% 해서 총 140%의 꿀을 생산합니다. 사실 임페리얼의 기본 속도가 Slower 이다 보니 그다지 많은 건 아닙니다 (..) 허나 로얄젤리 떄문에 키워야 하긴 하니 많이 키워 둡시다.

 

5단계: 인더스트리어스 벌 만들기

역시 연속 세번의 교배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커몬 + 컬티베이티드를 통해 딜리전트 (Diligent)

딜리전트 + 컬티베이티드를 통해 언웨어리

마지막으로 딜리전트 + 언웨어리를 통해 인더스트리어스 (Industrious) 를 만들면 완성!

인더스트리어스 벌은 15% 확률로 '폴른', 20% 확률로 '스트링지 콤' (Stringy Comb) 를 생산합니다. 폴른은 로얄젤리와 더붙어 최종단계 양봉기를 만드는 필수 재료. 많이 모아 둡시다.

스트린지 콤은 100% 확률로 프로폴리스 (propolis), 40% 확률로 꿀 (honey Drop) 를 줍니다. 임페리얼에 비해 아주 빈약한 확률로, 프로폴리스는 초반에 아주 약간 (+양봉 자동화에 아주 약간) 쓰이고 나머지는 쓸데가 없는 산업 폐기물 수준 (산업모드를 할 경우 고무를 생산할 수 있긴 하지만..). 꿀 생산력도 존나게 낮아요. 하지만 폴른이 너무너무 필요하기에 초반엔 어쩔 수 없습니다 (..)

 

어떤 벌을 만들던, 최소 10-20마리의 해당 벌의 '순종' (두 '종' 유전자가 동형) 일벌을 모아 두시기를 추천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한뭉 (64마리) 씩. 특히 무시하기 쉬운 임페리얼과 인더스트리어스 벌 사이에 있는 중간 단계의 벌은 더더욱.

일반 포레스트리만 있으면 별 이유가 없지만, 벌들이 많이 추가되는 제네틱스나 매직비가 있을 경우 해당 테크의 여러 벌을 얻기 위해 중간 단계의 벌 (예: 노블, 마제스틱, 언웨어리, 딜리전트) 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금벌 만들어야지!! 하는데 인더스트리어스 벌만 있고 정작 그 이전 단계인 순종 언웨어리가 없어 처음부터 다시 교배를 해야 한다면 얼마나 화나겠어요.

이는 '컬티베이티드' 벌에도 마찬가집니다. 컬티베이티드는 정말 많은 교배에 쓰이는 벌인데, 이 벌의 순종을 분리하기가 의외로 까다로운게 커먼 + 일반벌 -> 컬티베티이드, 컬티베이티드 + 커먼 -> 노블 / 딜리전트다 보니 의외로 컬티베이티드가 씹히고 버로 노블 / 딜리전트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 특히 변이가 일어난다고 해도, '종' 염색체를 구성하는 유전자 두개가 모두 컬티베이티드로 바뀌기보단 하나만 바뀌는 경우가 많고, (예: 커먼 + 포레스트릴 교배했더니 컬티베이티드-커먼이 뙇), 여기서 컬티베이티드를 분리하기 위해 컬티베이티드-커먼을 또다른 컬티베이티드-커먼과 교배하니 원하는 컬티베이티드-컬티베이티드 동형이 아닌 딜리전트-컬티베이티드, 노블-커먼 같은 개판이 일어나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고생고생하면서 컬티베이티드를 분리해 보니 결국 '종' 만 컬티베이티드일 뿐 장점인 생산력 또한 Slowest 같은 걸로 바뀌어 있고 하는 일이 의외로 많이 일어납니다. 변이에는 속도 같은건 중요하지 않으므로 컬티베이티드 순종 일벌은 많이 모아두세요.

 

1편에도 말했지만, 프레임 세개가 들어간에피어리는 기본 생산량의 80%을 생산합니다. 즉 프레임 3개를 넣어서 단번에 생산량을 10%에서 80%까지 끌어올릴수 있다는 거지요.

하지만 여기에는 정말 크나큰 문제가 있으니..

프레임 갈아주기가 너무 귀찮아!!!! 입니다.

사실 양봉기가 리뉴얼될때는에피어리가 1. 세 프레임을 넣었을 경우 최종단계 양봉기인 '알베어리'의 90%를 생산하고 2. 프레임을 파이프로 공급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니 사람들이 에피어리만 죽어라 사용하고 최종단계 양봉기인 '알베어리'는 무시하기 시작했죠. 당연하죠 그거에 들어가는 자원이 대체 얼마인데요. 그러자 셍기르는 분노했습니다. 아니 내가 힘들여 만든 알베어리를 이놈들이..

해서 에피어리의 생산력은 최대 80%로 칼질당하고, 프레임을 뭔 수를 쓰더라도 자동공급을 하지 못하게 막아버렸습니다. 유저들은 빌크 파이프, 레파 튜브, 컴크 터틀, 팩토라이제이션 라우터, 사움 골렘, AE 엑스포트버스등 안 돌아가는 머리를 굴려 온갖 꼼수를 다 짜내 봤지만 전부 좌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프레임을 갈아 줘야 하는데, 이게 정말 미칠 듯이 귀찮습니다. 그래서 초보 양봉업자들은 몇번 교체해주다가 짜증내면서 버려둡니다. 10%라도 시간이 흐르면 좀 많이 만들겠지~~하면서요.

허나 그러면 안됩니다. 세렌이 이전에 벤키 서버를 하던 시절, 한 양봉업자(블랙x드런)가 그런 마인드를 가졌다고 한 고수 양봉업자(xxlrb)에게 존나게 혼난 적이 있었습니다. 왜냐면 이 생각은 매우 틀린 생각이거든요. 10%는 큰 숫자가 아닙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자원이 안 모입니다. 몇날 몇일을 기다리셔도 알베어리 하나 만들 자원이 안 모이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프레임 교환은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양봉업자의 자수성가에서부터 크게는 길드의 존망이 달린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같이 사시는 분들에게 한 마디.

길드원들은 당신의 양봉에 관심이 없습니다.

당연히 당신의 프레임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아무리 부탁해도 안 됩니다!

이건 경험에서 알아낸 것입니다. 당신 말고 벌에 신경쓰는 사람은 없어! 상고로드림 보고있나

 

자! 비 하우스에서, 에피어리에서, 이제 마지막 단계 양봉기를 만들 차례가 되었습니다. 이 신성한 양봉기의 이름은 바로 알베어리 (Alveary)!

한눈에 봐도 존나 큽니다. 3x3x4라는 아주 육중한 공간을 차지하는 멀티블록 양봉기이죠. 알베어리를 만드시려면 알베어리 블럭 27개와 우든 슬랩 9개가 필요합니다. 알베어리블럭을 3*3*3로 27개를 쌓고, 그 위에 슬랩 9개를 붙이는 형식이죠.

알베아에리 블럭. 어..꽤 상큼하게 생겼군요. 바닥재로 딱이겠습니다.

그럼 일단 조합법을 알아 볼까요.

어헐.. 처음 보는 블럭이 많네요. 일단 정가운데의 저 블럭은 여러분도 아피아에리 만들떄 사용하셨던 Impregnated Casing입니다. 그 주변을 감싸는 8개의 아이템은 '센트 패널링' (Scented Paneling) 이라는 아이템인데

센트 패널링 조합에는 로얄젤리 1개, 비왁스 2개, 폴른 1개, 나무판자 3개..그리고 꿀 500 mB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꿀 1개를 짜면 액체꿀 100 mB가 생깁니다. 이건 허니듀도 마찬가지.

즉 단순 계산으로 알베어리 블록 27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센트 패널링 216개, 패널링 1개를 만드려면 꿀이 5개 필요하니까.. 알베어리 한개에 꿀 1080개가 필요하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정말 더럽게 많이 먹죠. 꿀이 생기면 꿀빵같은거에 박지 말고 고스란히 스퀴저에 바쳐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 합쳐 보면 알베어리 하나를 위해임프레그네이트 케이징 27개 (=씨앗 351개 짜기), 센트 패널링 216개 (=꿀 1080개 짜기) 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센트 패널링 216개를 만들기 위해선 나무 판자 648개, 비왁스 432개, 로얄젤리/폴른 216개가 필요하죠. 초반에 등골 휘는 자원 괴물!! 허나 절때 자원낭비가 아닙니다. 왜요?

알베어리 블럭을 27개 쌓아 주신후

슬랩을 올려 주시면!!

아피아에리에서도 보셨던 벌집문양..? 이 나타나면서 알베어리가 완성이 됩니다.

오른쪽 클릭하셔서 GUI를 열어 보세요.

프레임 공간이 없습니다. 비 하우스와 완전 동일한 GUI. 그렇습니다.. 알베어리를 만드시는 순간 지옥같은 프레임 노동에서 해방되는 것이죠. HAYO!!

이쯤 해서, 세 양봉기의 능력을 비교해 볼까요.

티어

1

2

3

특성

비 라우스

에피어리

알베어리

영역

1

1

2

생산력

0.25

0.1 - 0.8

1

변이력

0

1

1

수명

3

1

1

수분률

3

1

1

자동화

불가

가능

가능

프레임

불가

가능

조건부

표를 보면 우리가 왜 비 하우스에서 알베어리까지 올라와야 했는지 이유가 아주 명확히 들어납니다. 비 하우스는 아주 기본적이긴 하지만, 생산력이 일단 떨어지는데다가 무엇보다 벌의 변이확률이 0%이 됩니다. 즉 비 하우스에서 뭘 하려고 해봤자 절때 상위 단계 벌을 얻을 수 없습니다! 단, 수분률은 셋중 최고이므로 나무 교배에는 나름 쓸만할지도.

다음으로 에피어리는 변이도 가능하고 자동화도 가능합니다만 역시 생산력이 알베어리보다 떨어집니다. 아무것도 안 넣어지면 비 하우스보다 떨어지는 잉여함. 게다가 프레임 넣는거는 정말 치가 떨리게 힘든 노동이지요. 게다가 겹쳐지지도 않아 프레임은.

그래서 알베어리를 얻을 수밖에 없습니다. 얻지 않는다면 양봉 안 하겠다는 거야!

 

 

 

자! 그렇게 해서 우리는 벌의 아주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다시 알아 보았고, 최종단계 양봉기인 알베어리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선 알베어리 자체에서 온도와 습도를 조정하는 기능들과 드디어 '자동화' 에 대해 배워 보도록 할까요. 원래 이번 편에 배워 보려고 했는데.. 세렌이 뭐 그렇죠(한숨

 

이번 강좌 끝!

원 개발자: 스페이스토드 (Spacetoad)

현 개발자: AsieKiera (리드 개발자), CovertJaguar, Neptunepink, Spacetoad 등을 위시한 커뮤니티

강좌에 사용된 버전: 7.0.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빌드크래프트는 특히 레시피 변경이 잦은 모드라 여기 씌여진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조합법이 아닌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조합법은 이곳에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이 빌어먹을 파이프 강의도 이걸로 막강이에요. 이제 다시 기계 보러 갈수 있겠지! 하여간, 이번에 알아볼 파이프들은 바로

전력 파이프라고11111111!!!!!!!!!1!!1!

 

 

모든 전력 파이프는 알맞는 수송 파이프에 레드스톤을 첨가하는 식으로 제작이 됩니다.

 

이쯤되면 다 아실 꺼에요. 우든, 에메랄드류는 뽑아내는 파이프라는 걸. 전력파이프도 마찬가지라서, 나무 전력 파이프는 이렇게 전력을 공급해줄 수 있는 기계에 닿아 해당 전력을 파이프 네트워크로 가져오는 역할을 합니다. 즉, 위 사진처럼 엔진에 직접 닿아 전력을 뽑아낸다거나.

즉, 이건 파워 인풋 파이프라는 뜻입니다. 또한, 수송 파이프가 틱당 최대 액체수송량에 제한이 있던 것처럼 전력파이프도 틱당 최대 전력수송량에 제한이 있는데, 우든 파이프의 경우 320RF/t 가 제한입니다.

빌드크래프트 엔진이 아닌 다른 RF전력을 공급하는 기계 – 예로 써멀 에너지셀 – 또한 우든 파이프로만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 파란 줄이 전기입니다. RF에요. 전력을 눈에 볼수 있다니! RF는 사실 전력이 아니라 마법에 가깝다는 말을 하긴 했는데, 여기선 그냥 편하게 전력이라 칭하도록 할게요.

 

그나마 전력파이프들은 볼만한 편이에요

평범한 전력 수송 파이프 A. 단, 전력 수송량은 평범함을 넘어 처참한 수준. 80RF/t입니다. 우든의 1/4배 (..)

 

돌 파이프.

평범한 전력 수송 파이프 B. 얘도 수송량이 별로입니다. 우든의 딱 절반인 160RF/t. 싼게 비지떡이란 것이겠죠

 

흰색은 이뻐

평범한 전력 수송 파이프 C. 단 쿼츠파이프부터는 수송량이 꽤나 늘어서, 이번엔 640RF/t 입니다. 즉 우든의 320RF/t 보다 높은 두배죠.

그렇기에 우든과 쿼츠 파이프를 이어 놓으면 우든에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대충 이 파이프가 필요로 하는 최대 전력을 난 공급해줄수 없다! 는 뜻으로 이해하면 쉬워요.

 

우든과 마찬가지로, 불투명함, 그리고 에메랄드라는 재질에서 전력을 입력받는 파이프라는걸 알수 있어요.

우든과 크게 다른 점은, 전력 수송량이 무려 2560RF/t, 즉 우든의 8배라는 것. 위 쿼츠처럼 우든이 최대량을 공급해 주지 못한 파이프도 에메랄드 파이프를 쓰면 충분히 공급해줄수 있겠어요.

물론 이번엔 쿼츠 파이프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 이 경우 내 최대 전력보다 많아! 라는 뜻으로 알면 되시겠습니다. 왜냐면 에메랄드는 현재 2560RF/t 를 공급하고 있는데, 쿼츠의 최대량이 640RF/t 여다 보니 쿼츠가 받아들일수 있는 최대 전력보다 주어지는 전력이 더 많거든요. 기존 빌드크래프트에선 이럼 폭발로 이어졌지만 이제 폭발은 없어졌고 (..) 대신 이렇게 과부하 사인이.

아, 또한 이렇게 입력전력이 받는 파이프의 최대전력보다 높은 경우, 파이프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치만이 들어가고, 나머지 전력은 증발합니다. 이경우 2560-640 = 1920RF/t 라는 전력이 틱당 증발하고 있다는 뜻 (..)

 

금삐까번쩍

평범한 전력 수송 파이프 D. 수송량은 더욱 늘어, 이젠 2560RF/t입니다. 이 정도라면 에메랄드 파이프가 내보내는 전력을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죠.

 

오오, 영롱해

평범한 전력 수송 파이프 E. 하지만 수송량은 절떄 평범하지 않아요. 10240RF/t 라는 초월적인 수치. 에메랄드 파이프가 넷은 있어야 이놈 하나 분량의 전력을 마련해줄 수 있겠죠. 엔간해선 전력이 넘칠 일이 없는 좋은 파이프. 물론 그만큼 더럽게 비싼 파이프!!

그리고 마찬가지 이유로 에메랄드 파이프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이 경우 잃어버리는 전력은 없죠. 내가 낼수 있는 최대전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고 외치고 있을 뿐

 

철 하면 수송, 액체에서는 필터링 하는 애에요. 하지만 전력에는 필터링이 없죠. 너는 무엇을 하는가?

바로 출력 전력을 조절할 수 있는 파이프가 되시겠습니다. 철파이프를 놓고 렌치로 우클릭해 보시면

이렇게 현재 자신이 받아들일수 있는 최대전력을 바꿔 줄수 있게 됩니다. 범위는 20RF/t 에서 1280RF/t 까지. 즉, 이 파이프를 쓰면 의도적으로 한 쪽에는 전력을 적게 가게 하고 (굳이 풀전력이 아니더라도 돌아가는 놈들 – 예로 포레스트리 농장들이라던가) 남는 전력을 다른 쪽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그냥 파이프를 다른거 쓰면 되지 않냐, 라고 하실수 있는데,

빌크 전력파이프는 이런 갈림길이 있을 경우 전력을 균등하게 배분합니다. 예로, 위에서 전력이 내려오고 있다면 갈림길에서 딱 절반씩, 쿼츠 파이프의 640RF/t 가 내려오고 갈림길에선 320RF/t로 나뉘어지는, 그런 형식이에요. 그런데 한 갈림길 끝의 기계가 굳이 320RF/t 가 아닌 160RF/t만 필요로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답은 그냥 320RF/t 를 때려 박고 나머진 버린다는 흠좀무한 결론이 나와요. 빌드크래프트니까 (..) 이 경우, 160RF/t 라는 귀중한 전력이 날아가 버리는데, 그걸 철파이프로 조정해 줄수 있다, 가 되겠습니다.

또한 현재 통과하는 전력의 양에 따라 눈에 보이는 파란 줄도 굵기가 달라집니다.

 

금과 헷갈려

평범한 전력 수송 파이프 F. 수송량은 쿼츠와 돌 사이, 우든과 딱 맞는 320RF/t 에요. 이게 끝인가? 아니죠. 사암이라는 것에서 알수 있잖아요.

다른 사암계열 파이프와 마찬가지로, 사암 파이프는 오직 파이프끼리하고만 연결됩니다. 인벤 기계 다 무시해요. 유용하게 습니다.

 

 

아! 파이프 끝냈다!

 

Ps1. Structure Pipe라는게 있긴 한데, 얜 나중에 게이트 볼떄 따로 보도록 할게요.

PS2. 잡설이에요. 사실 빌드크래프트 키네시스 파이프들은 (당시 컨덕티브 파이프) 아주 악명높은 시스템이였습니다. 왜냐면 당시의 악명높은 전력 누수시스템 때문. 1.2.5 시절 빌드크래프트는 전력파이프가 딱 두종류였어요. 스톤 컨덕티브 파이프와 골든 컨덕티브 파이프. 둘다 전력 누수가 있었는데, 스톤 파이프는 한블럭당 무려 1%의 전력을 잃어버리는 끔찍한 시스템이였고, 골든은 블럭당 0.01%. 당시 다른 전력 시스템도 없었거니와 전력전달에는 이 빌드크래프트 파이프들밖에 없었으니, 금을 금느님으로 만든 범인이였죠. 당시 산업모드 또한 모든 전선이 전력을 잃어버리는 시스템이였고.

허나 써멀 익스팬션이 오고 컨두잇이 누수가 없는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사람들은 급격히 써멀에 몰렸고, 컨덕티브 파이프는 한 순간 자리를 잃어버렸습니다. MJ의 종주인 빌드크래프트였지만 정작 MJ를 만들고 (써멀 엔진; 폭발안함) MJ 를 전달하고 (써멀 컨두잇; 누수없음) MJ를 저장하는 (써멀 셀; 저장해줌) 것은 모조리 다른 모드에 가 있는 약간 이상한 구조가 되어 버린 거죠. 당시 써멀은 빌드크래프트에 종속된 (MJ) 모드였지만, 이 써멀의 편리함을 좋지 않게 본 빌드크래프트 제작진이 써멀 제작진과 키배를 벌였고 결국 써멀은 분리, RF로 나옵니다. 이후 안그래도 써멀에게 밀려 있던 빌드크래프트 유저 베이스는 멸종했고, 비로소 그떄야 여러 종류의 컨덕티브 파이프와 누수 메카니즘을 아예 없에버렸지만, 뭐, 되돌릴수 없는 일. 그렇게 빌드크래프트도 RF에 먹히게 되죠 (2014년 여름). 2년 전만 해도 (12년) 모든 전력모드의 캡짱 취급을 받고 있었는데, 요지경 세상이에요. 세렌 AUT!

 

 

 

원 개발자: 셍기르 (SirSengir)

현 개발자: CovertJaguar (리드 개발자), AsieKiera, MysteriousAges, mezz

강좌에 사용된 버전: 3.6.3.20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주의사항: 조합법은 NEI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포레스트리 조합법 (Forestry Shaped/Shapeless)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으면 NEI에서 보이지 않으므로 이곳에 기재합니다.

 

자! 이제 포레스트리 강좌도 슬슬 해 보도록 하죠. 다행이 포레스트리 강좌는 세렌이 최근에 리뉴얼한 편이였고, 그다지 많이 바뀌지 않아 재탕할수 있었어..캬하하하

 

 

Q. 양봉업이란?

A. 그냥 벌 보면서 멍때리는거 아닌가요?

 

양봉업이란: 벌을 길러 그 부산물을 얻는 산업입니다.

 

물론 현실의 양봉업에 대해 세렌은 아는게 쥐뿔도 없습니다 (쏘인 이후로 벌이 무서워. 쏘이기 전에도 무서웠지만 쏘인 이후로는 벌만보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포레스트리의 양봉은 조금 할줄 알죠. 포레스트리 블로그니까요 여기.

포레스트리의 양봉은 다음과 같의 정의할 수 있습니다:

 

- 인내가 필요합니다.

- 용기가 필요합니다.

- 끈기가 필요합니다.

- 시간이 필요합니다.

- 강한 멘탈이 필요합니다.

- 참을성이 필요합니다.

- 약간의 유전학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 정도가 기본 포레스트리 양봉에 필요한 준비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아, 난 양봉으로 자원을 얻겠어! 같은 마인드를 가지시게 되면

 

- 자신의 재산을 거덜내거나 속한 공동체를 휘청거리게 만들 만큼 많은 자원이 필요합니다.

- 같이 사실 사람들에게 자원 축내기만 하는 잉여라는 손가락질을 감내할 멘탈이 필요합니다.

- 더더욱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 더더욱 많은 끈기가 필요합니다.

- 더더더더더더욱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 더(중략)욱 많은 참을성이 필요합니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즉 강철멘탈로 유명한 세렌멘탈정도가 무려 최소한으로 필요하다는 뜻.

아니 뭐 이런 게 다 있어. 이런거 없는 사람은 양봉 하지도 말아야 하나.

물론 아닙니다. 소소하게 즐기신다면 양봉은 누구나 할 수 있죠. 단 포레스트리의 양봉 시스템을 이용해 자원을 잔뜩 얻겠다는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은 정말로 이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양봉은 진정한 대기만성형 사업이라, 초중반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그냥 퍼넣기만 하는 반면 극후반에는 정말 앉아서, 아니 자고 일어나면 철금다이아가 수천개씩 쌓여 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거든요.

물론 이런 식의 양봉을 해내려면 말한대로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다가,

이런 수만마리의 넘쳐나는 일벌들을 정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메커니즘을 필요로 하고

쌓이고 쌓이는 부산물도 처리해야 하는

자신이 손을 대지 않고도 굴러가게, 즉 '자동화' 를 추구하실 경우 서버에 들어와 있는 온갖 종류의 모드들을 다 사용해서 자동화를 이루어야 하는, 상당히 어려운 설비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요즘은 시들해졌지만, 예전만 해도 각 공동체의 양봉장은 그 공동체의 온갖 최신 기술이 집대성된 하이테크 공간이였죠. 설명은 이만 하고. 한번 양봉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합시다.

 

 

포레스트리 양봉업 간단 요약: 벌집을 찾아, 벌을 채취하고, 벌을 길러 부산물을 얻고, 벌들을 다른 벌들과 교배시켜 변이를 통한 다양한 종류의 벌을 얻는 것과 보다 좋은 유전자를 통해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봉업을 해 보려면 벌이 있어야 하죠. 이 벌을 찾아 떠나봅시다. 아, 그런데 벌집을 찾아 벌을 얻기 위해선 특별한 도구가 필요한데요, 바로 스쿱(scoop)이란 도구입니다.

바로 이 도구죠. 양털 한개 + 나무막대기 6개입니다. 양털은 어떤 색깔이나 상관 없습니다.

그럼 스쿱을 만드셨으니, 벌집을 찾아 떠나 볼까요!

 

벌집의 경우, 초원, 설원, 사막, 메사 등의 바닐라 / BOP / 하이랜드 / EBXL 바이옴들과 물속, 동굴 속 (비니 모드 필요) 등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발견할 수 있는 벌집의 종류는 해당 바이옴의 온도 / 습도에 따라 다릅니다. 예로 설원 바이옴에서는 눈 벌집 (Wintry Hive), 초원에서는 초원 벌집 (Meadows Hive), 사막 바이옴에서는 사막 벌집 (Desert Hive) 등등.

 

벌집은 이렇게 생겼으며, 15에 해당하는 빛 (발광석과 동급) 을 내기에 밤에 찾는게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포레스트리만 설치하셨을 경우 오버월드에서 찾으실 수 있는 여섯 개의 벌집. 왼쪽부터 초원(meadows), 숲(forest), 늪지(marsh), 설원(wintry), 열대(tropical), 사막(desert) 벌집입니다. 말 그대로 초원 벌집은 초원에서, 숲 벌집은 숲에서, 늪지 벌집은 늪지에서, 설원 벌집은 설원에서, 열대 벌집은 정글에서, 사막 벌집은 사막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런 벌집이 보이실 경우, 만드신 스쿱으로 벌집을 부숴 주세요 (왼쪽 클릭)

하시면 이렇게 벌집이 나오면서 벌이 2~4마리정도 나옵니다. 항상 공주벌 (Princess) 한마리와 일벌(Drone) 한마리에서 세마리가 나오죠. 재수없으면 일벌이 하나도 안 나올때도 있습니다. 가끔 운이 좋을 경우 벌들과 더붙어 허니콤 (Honey Comb) 한개가 떨어집니다. 안드로이드 3.. 이 아니라, 벌이 살고 있는.. 말 그대로 그 벌집요. 썰어서 먹을 수 있는. 이런 허니콤은 나중에 부산물을 채취하실 수도 있고, 가장 기초 단계의 양봉기를 만드는데도 사용하니 소중히 모아 두세요.

 

벌집을 부수실 경우 나오는 프린세스. Meadows Princess 라고 씌여 있으니, 이 공주벌은 초원 (Meadows) 벌집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지요. 현재는 이 벌의 유전자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으니 <Unknown Genome> 이라 나와 있습니다. 그 위의 Ignoble Stock 에 대해서는 아마 다음 편에 설명할게요.

 

이렇게 벌을 획득하셨다면, 이제 이 벌을 양봉기에 넣고 길러 봐야 겠지요. 1.2.5 까지는 양봉기 종류가 한 종류밖에 없었지만, 최신 버전 (3.x) 의 포레스트리에는 양봉기가 세 종류로 늘었습니다. 일단 가장 간단한 비 하우스부터 시작해 볼까요.

 

비 하우스 (Bee House)

이렇게 생긴게 비 하우스입니다. 벌의 집… 즉 벌집 (..)

 

조합법. 나무판자 5개, 우든 슬랩 3개, 그리고 허니콤(Honey Comb)한개가 필요합니다. 이 벌집은 포레스트리 기본 벌집이면 아무거나 다 됩니다. 위에 벌집 채취하실때 가끔 허니콤이 떨어진다고 했었죠? 포레스트리의 기계를 하나도 만들지 않아도 비 하우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든 하우스를 우클릭 해 보세요.

이런 참으로 벌집스럽게 생긴 GUI가 떠오릅니다.

I – 교배시킬때 공주벌을 놓는 장소입니다. 교배가 끝나면 여왕벌이 이곳에 새로 생기죠.

II – 교배할때 일벌을 놓는 장소입니다. 교배가 끝나면 별 쓸모가 없습니다.

III – 벌집 부산물이 생기는 장소입니다. 벌집에서 여왕벌의 수명이 끝나면 새로 생긴 공주벌과 일벌들도 다 이곳에 놓아집니다. 꽉차면 아이템이 안나오니 자주자주 청소해주세요.

예를들어

비 하우스의 한 스샷 (위의 Apiary는 무시하세요). III에 여왕벌이 죽어 생긴 공주벌 한마리(벌 위에 희미한 왕관이 있음), 일벌 두마리, 벌집(허니콤) 다섯개, 로얄젤리 2개가 있습니다.

여기서 공주벌을 I에, 일벌을 II에 놓으면

이렇게 교배bar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짠!! 이렇게 여왕벌이 생성됩니다. 여왕벌이 생성되고 난 후 왼쪽의 막대바는 여왕벌의 남은 수명이 됩니다. 저게 전부 다 떨어지면 여왕벌이 죽고 새로 공주벌과 일벌이 생기게 되지요.

그럼 새로 생긴 공주벌과 일벌을 또 다시 교배시켜 여왕벌을 만드시면 됩니다. 그럼 간단한 벌 교배가 끝!

그럼 이렇게 생긴 벌집으로 무엇을 할까요?

 

허니콤이 생겼으면 그걸로 뭘 할까요? 물론 비 하우스를 좀더 찍어내면 됩니다. 하지만 양봉기 찍어내는것밖에 할일이 없다면 이 모드는 참으로 잉여한 모드가 되겠죠. 생산된 벌집은 바로 원심분리기라는 기계에 돌려서 부산물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HAYO!!

좌르륵 늘어선 원심분리기들의 모습. 조합법은 NEI를 참조해 주세요.

원심분리기를 오른쪽 클릭하면

이런 GUI가 뜨는데요

I – 원심분리(??)할 재료를 넣는곳

II – 현재 진행상황

III – 분리가 완료되어 나온 아이템들이 놓이는 곳

IV – 원심분리기의 현재 상태(저런 X는 아이템을 넣어달란 뜻입니다)

V – 포레스트리 관련 팁

VI – 이 기계의 접근권한

그럼 I에 원심분리할 아이템을 한번 넣어볼까요. 평범한 벌집 (Honeycomb) 을 넣어 보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상태바가 차오르면서

이렇게 III에 아이템이 놓이게 됩니다. 보시다시피 9칸짜리라 원심분리기 몇뭉 해도 꽤 담아둘수 있어요. 현재 위에 생긴건 꿀(Honey drop)과 왁스(beeswax)입니다. 물론 다른 종류의 벌집이라면 원심분리기에서 다른 종류의 아이템이 나오겠죠. 예를들어 다이아몬드 벌에서 나오는 다이아몬드 벌집을 원심분리기에 돌리면 다이아몬드 조각이 나온다는 말! 이런 종류의 '광물' 을 주는 벌 (속칭 광물벌) 을 길러 그 벌집을 원심분리해서 광물을 존나게 얻는게 많은 양봉업자들의 꿈일 겁니다. 물론 그런거 할 시간에 직접 곡괭이 들고 뛰어들면 훨씬 더 빨리 그럭저럭 살수 있겠지만 취향은 존중해야죠.

원심분리기는 포레스트리 3 이전에는 빌드크래프트 MJ (5MJ/t), 포레스트리 3 이후에는 레드스톤플럭스 RF (50RF/t) 를 사용합니다. 전력이 미달되면 진짜 거지같이 느린 속도를 보여주므로 전력을 빠빵하게 공급해 주세요.

 

이쯤 되셨으면 아, 양봉 좀 할만하네. 벌 좀 더 구하러 가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양봉 때려 치운다!! 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음.. 이 고생길에서 빨리 탈출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하여간, 그렇게 벌을 찾으러 다니는데.. 벌이 차지하는 공간이 워낙 많아야지요. 공주벌들은 절떄 안 겹쳐지죠. 일벌들은 겹쳐지지만 다른 종류들끼리는 전혀 안 겹쳐지고. 매직비 플러그인이 깔려 있으면 추가하는 벌집도 많아서 금방 인벤은 가득 차는데 벌집은 눈에 더 보이니 가기 싫다~~ 하는 생각을 하셨을 수도 있어요. 좋은 양봉업자의 자세입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문제. 벌들을 넣을 상자가 필요한데, 상자는 금방 찹니다. 벌이 차지하는 공간이 워낙 많아야지. 아! 벌 좀 더 많이 잔뜩 잔뜩 넣고 싶어요!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지금..

그런 분들을 위해 포레스트리는 벌 전용 상자와 벌 전용 가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양봉업 체스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른 상자보다 꽤 커요. 한 블럭을 전부 차지합니다.

조합법. 체스트 1개, 유리 1개, 기본 벌집 5개.

그렇게 해서 양봉업 체스트를 만드셨다면 오른쪽 클릭을 해봅시다.

이런 GUI가 뜹니다. 위쪽에 Page 2/5 보이시죠? 그말대로 양봉업자 체스트는 벌을 한페이지에 25마리씩 무려 125마리나 저장해둘수 있습니다. 만드는 비용도 그다지 부담되지 않으니 팍팍 만들어놓으세요.

왼쪽에서 눈여겨볼만한 것은 Species: XX/92입니다. 현재 클라이언트에 존재하는 벌 종류가 92종이고 (이는 더 많은 벌을 추가하는 매직비, 비니 모드가 들어오면 수백마리로 불어납니다), 저는 그중 16종을 발견했다는 말.

벌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두면 왼쪽에 물음표 표시와 !표시+벌이 뜨는데요, 물음표 표시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교배, !표시는 이 종류의 벌과 교배를 해서 새로운 종류의 벌을 만들었다!!란 뜻입니다. 즉 제 Cultivated벌들은 이제까지 4종류의 벌과 교배를 해서 새로운 벌을 만들었네요. 6종류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하지만 이 상자를 들고 다닐수는 없는 노릇. 가끔 양봉업자들은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정처 없이 방랑으을 통해 벌을 모아야 하는데, 인벤은 턱없이 부족하지요. 그런 분들을 위한 양봉업자의 가방!

간단합니다. 양봉체스트 한개, 양털 두개, 실 4개, 막대기 2개면 양봉가방을 만들수 있습니다.

따로 GUI에 대해서 논하지 않겠는데 양봉체스트랑 완전히 똑같습니다. 스쿱으로 벌집을 부수면 벌이 가방속으로 자동으로 들어가는것만 다르지요. 나중에 가방에서 체스트로 벌 옮길떄 쉬프트 누르면서 오른쪽클릭을 하시면 벌이 전부 체스트로 옮겨지니 유용하게 사용하세요. 교배에 관해서는 이 밑에서 알아 보도록 하겠슴다 --;

 

가끔 벌을 일것 잡아왔는데..

몇 시가닝 지나도 여왕벌 체력은 그대로고, 벌집은 안 생기고… 뭐니 니들. 왜 안 자라. 이럴경우, 오른쪽 위에 보이는 빨간 네모에 선인장 표시 아이콘을 클릭해 봅시다.

Hostile Environment이란 말이 뜨죠? 바로 이 벌들은 지금 양봉기가 있는 바이옴에서 자랄수 없다란 뜻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벌집에서 찾을 수 있는 기본 벌들의 경우, 해당 벌집이 발견된 바이옴에서 잘 자랍니다. 예를들어 초원 (Meadows) 벌들은 Meadows 벌집이 발견되는 바이옴들 (Plains, Sunflower Plains 등등)에서 잘 자라죠. Forest 벌집의 Forest 벌들의 경우 Meadows 와 동일. 사막벌 (Desert) 의 경우 사막 관련에서 잘 자라고, 정글벌 (Jungle) 이나 설원벌 (Wintry) 벌들의 경우 각각 정글, 설원에서 잘 자랍니다. 얘들이 자신들과 안맞는 바이옴 - 즉 설원벌을 사막에서 기른다거나 - 할 경우 이런 Hostile Environment 가 뜨면서 벌들이 놀기 시작하죠.

정글벌이라면 당연히 정글로 가서 양봉기를 박으시고 기르시면 되겠지만, 가끔가다 난데없는 '정글벌이 정글에서 안 자란다' 라던지 '초원벌이 초원에서 안 자란다' 란 일이 벌어집니다. 주로 교배를 막장으로 해서 일어나는 현상인데요, 이럴 때는 아이템의 힘을 빌려 봅시다.

바로 Habitat Locator(서식지 추적기)란 아이템입니다.

이 황금 나침반처럼 생긴 아이템이죠.

보시다시피 추적기에 마우스를 올려 보시면 현재 바이옴, 현재 온도, 현재 습도를 대략적으로 알려줍니다. 양봉기 깔아야만 알수 있었던 전에서 크게 발전했어요. HAYO!!

저렴하네요. 브론즈 4개 + 레드스톤 1개. 이 추적기를 오른쪽 클릭하면 이런 GUI가 열립니다.

오른쪽 위의 물방울 모양 슬롯은 바로 꿀(Honey Drop)이나 허니듀(Honeydew)를 넣는 곳입니다. 벌 하나를 조사하는데 꿀 하나씩 먹습니다.

그 밑의 ? 모양 슬롯은 조사할 벌을 넣는 곳입니다.

그 밑의 슬롯은 조사된 벌이 나오는 곳입니다.

그럼 우리 정글여왕벌을 ?모양에 넣어 볼까요. 꿀도 꿀슬롯에 넣어 줍시다.

넣는순간 밑으로 빠져나오면서 왼쪽 아이콘들중 하나에 불이 들어오네요.

아이콘들에 마우스를 올려 보시면 해당 바이옴이 어떤 바이옴인지 알려줍니다. 이 벌은 바다, 버섯섬, 정글, 숲, 늪지대에서 살수 있는것 같습니다.

제 다른 벌인 임페리얼 드론은 바다, 초원, 숲, 고산지대, 늪, 타이가에서 살수 있네요.

그럼 잘 안 자라는 벌들, 빨리 추적기에 넣고 어디서 자라는지 알아보세요.

 

혹시 여기서 아니, 어떻게 정글벌이 숲에서 자란단 말인가??라 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는데, 이는 아이템이 맛이 갔다기보다는 세렌 클라이언트 환경 떄문 (..) 이라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서식지 추적기는 12개의 바닐라 바이옴밖에 보여주지 않는데, 대부분의 모드 서버는 이 외에도 다채로운 바이옴 추가 모드 (예: BOP, 하이랜드) 를 넣어 즐깁니다. 이떄, 바이옴이 '평원' 으로 분류되더라도 습도는 메마른 바이옴 (슈럽랜드, 히슬랜드) 나 '숲' 으로 분류되더라도 습도가 높은 바이옴 (예: 오미누스 우드) 가 생기게 되지요. 정글벌의 경우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하기에, 일반 바닐라 숲 (온도 평균, 습도 평균) 에선 자랄 수 없으나 오미누스 우드 숲 (온도 평균, 습도 높음) 에서는 적절하게 자랄 수 있어, 서식지 추적기에는 일단 오미누스 우드 또한 '숲' 으로 분류되기에 '숲' 에서 자랄 수 있다는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즉, 바이옴 추가가 많은 곳에서는 서식지 추적기를 믿기가 조금 힘들다..가 되곘습니다. 서식지를 찾다기보단 이걸로 온도 습도를 대략적으로 알아내는 용도로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식지 추적기가 없는 요즘 버전의 포레스트리. 그럼 어떤 벌이 어떤 바이옴에서 자랄 수 있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물론 알수 있습니다. 벌이 자라는 환경은 '바이옴' 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주변 환경의 '온도' (Temperature, Temp 혹은 T) 와 '습도' (Humidity, Hum 혹은 H) 와 관련된 것이거든요. 이 온도와 습도는 바닐라 마인크래프트에서부터 도입된 것으로, 바닐라에서는 그냥 풀색깔 계산을 하는 용도로밖에는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포레스트리는 그걸 날름 가져와서 많은 양봉업자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죠.

현재 거주중인 바이옴의 온도와 습도는, 이렇게 양봉기 오른쪽 4탭 중 위에서 두번째 탭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요걸 눌러 보시면

이렇게, 현재 바이옴인 '보레알 포레스트' (Boreal Forest - BOP 추가 바이옴) 은 60%의 온도, 즉 '평균' (Normal)이고, 70%의 습도, 즉 '평균' (Normal) 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도의 경우, 0% - 200% 의 수치로 세분화 되어 있으며, 0% 은 얼어붙음 (Icy - 추움 2단계 혹은 -1), 1% - 5% 는 추움 (Cold - 추움 1단계 혹은 -1), 6% - 100% 은 평균 (Normal), 101 - 130% 은 따뜻함 (Warm - 더움 1단계 혹은 +1), 131% - 200% 은 뜨거움 (Hot - 더움 2단계 혹은 +2)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습도의 경우 0 - 100%의 수치로 나뉘어져 있으며, 0% 가 메마름 (Arid, -1), 1% - 79%가 평균 (Normal), 80% - 100% 가 습함 (Damp, +1)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사실 퍼센트는 무시하셔도 좋으니, 온도는 크게 다섯 단계, 습도는 크게 세 단계로 나뉘어져 있다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위 온도, 습도 구븐을 표로 나타낸 것.

모든 벌은 자신들에게 가장 적절한 온도와 습도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밑의 유전자 관련 항목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벌들의 유전자를 감정해 보면 해당 벌이 어떤 적정 온도와 습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볼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원벌 (Meadows) 의 적정 온도는 평균 (Normal/None), 적정 습도는 평균 (Normal/None) 입니다. 말인즉슨 초원벌은 평균의 온도와 평균의 습도를 가진 바이옴에서 자랄 수 있다는 뜻이죠. 그 오른쪽의 None은 '해당 벌이 어느 정도까지의 온도 / 습도 변화를 용인할 수 있느냐' 를 나타냅니다. 온도/습도 변화가 둘다 None, 즉 0인 초원벌은 즉 평균의 온도와 평균의 습도 둘중 하나라도 다른 바이옴을 만나면 즉시 일할 수 없다는 뜻이죠.

반면 사막벌 (Modest) 의 경우 적정 온도는 뜨거움 (Hot / Both_1), 적정 습도는 메마름 (Arid / Up_1) 입니다. 즉 사막벌의 경우 뜨거운 온도와 메마른 습도를 가진 바이옴에서 자랄 수 있다는 말이죠. 허나 초원벌과는 다르게 사막벌의 온도 변화치는 Both_1. 이 말은 이보다 한단계 더 뜨거운 곳이나 한단계 더 차가운 곳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Both; 양쪽). 뜨거움 (Hot; 더움 2단계) 보다 더 뜨거운 온도는 존재하지 않지만, 뜨거움 (Hot) 한단계 더 차가운 온도인 따뜻함 (Warm; 더움 1단계) 를 가진 바이옴에서 또한 일할 수 있다는 말이죠. 습도의 변화치는 Up_1 으로, 적정 습도 (Arid; 메마름) 보다 한단계 더 습한 습도 (Normal; 평균) 에서도 일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종합해 보면 사막벌의 경우

뜨거움/메마름, 뜨거움/평균, 따뜻함/메마름, 따뜻함/평균

의 네 종류의 환경에서 생존하고 벌집을 생산할 수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마인크래프트 바닐라, EBXL, 바이옴 O 플렌티의 바이옴들의 온도, 습도를 한번 나열해 보았습니다. 기준점은 마인크래프트 1.5.2 지만 바이옴을 좀 검사해본 결과 온도랑 습도가 그다지 차이 나는 애들은 없더라구요. 이것도 아직도 유용하게 쓰일 듯 합니다.

혹시 자신이 ATG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 이 온도가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예로 오미누스 우드 온도가 80%이 아닌 50%로 나온다던가. 이는 ATG는 바이옴 자체의 온도 설정에 더하여 바이옴 내에서도 고저차와 해안가와 가까이 있는것에 따라 온도, 습도를 구분하기 떄문입니다. 실제로 해안가에 위치한 오미누스 우드와 내륙지방의 오미누스 우드의 습도, 온도가 조금씩 다르지요. 하지만 이는 결국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시는게, 아무리 온도가 크게 달라진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바이옴의 온도 분류를 벗어나진 않기 때문입니다. 예로, 아무리 온도가 달라진다 하더라도 Normal 온도를 가진 바이옴이 높이에 따라 한쪽은 Warm으로, 한쪽은 Cold로 변하거나 하진 않는다는 말이고, 이는 습도도 마찬가지. 결국 퍼센트 수치로 나와있는 바이옴 온도/습도 분류는 사실 무시해도 된다, 는 결론이 나오겠습니다.

 

포레스트리만 설치하셨을 경우, 사막에서 양봉을 하시지 않는 이상 대부분 메도우 (meadows) 와 포레스트 (forest) 벌로 시작을 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이 벌들을 비 하우스에 넣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면서 아빠미소(환

하지만!

밤이군요..

마크의 하루는 20분, 이 하루의 35%인 7분이 입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요

벌들 대부분은 밤에 활동을 멈추기 때문입니다. 즉 여러분이 1시간 접해있으면 20분가량 벌이 일하지 않는다는 뜻이죠. 수명도 줄지 않습니다. 벌집도 안 만들어요. 즉 그 시간을 여러분은 손해보신겁니다. 아닌가? 맞을 겁니다. 왜냐면 벌이 멀쩡히 일할수도 있는 그 시간에 놀아버렸으니까요. 학교 컴실에서 접속해서 귀신같은속도로 교배를 하려 했는데 밤이 되어서 벌이 멈춰버리면 여러분의 심장도 같이 멈추는듯한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양봉업자들은 밤을 싫어합니다.

또한!

모든 양봉업자(와 일반 플레이어들)에게 증오의 대상인 비도 있습니다. 마크의 세계는 어째 비가 아마존 열대우림보다 더 내립니다. 참다못한 한 분이 레인메이커로 비를 끄자마자 또 내리는 진귀한 현상도 자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면 벌들이 또 놉니다. 이런 빌어 처먹을!!

물론 모든 벌들이 이런 건 아닙니다. 예를들어 사막에서 찾으실 수 있는 사막벌의 경우 기본적으로 밤에도 일하는 유전자 (Nocturnal) 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벌들에서는 찾을 수 없는 사막벌만의 이점. 물론 사막벌은 그 대가로 생산력이 참으로 개판입니다.

하지만 다른 벌들은? 비가 와도 밤이 되어도 일하게 할수 없을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해당 항목과 유전자에 관한 공략은 좀 밑에서 다시 알아보도록 하죠.

아, 또한 벌들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이 들어 있는 양봉기 위가 뚫려있지 않으면 (=하늘을 바로 볼수 있어야 합니다)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이 특성은 사막벌에도 없어요. '케이브 드웰러' (Cave Dweller) 유전자에 의해 관리되는 이 특성 또한 바꿀수 있긴 한데, 역시 조금 있다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라, 알맞은 서식지고 밤도 아닌데 벌이 안 자라.

오른쪽 위를 눌러 보면 이런 창이 뜹니다. No Flowers! 꽃이 없다는 말이에요. 아니 주변에 꽃이 많은데 이게 무슨 소릴까??

포레스트리의 벌들은 각각 자신들이 '인식' 하는 특정 꽃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초원벌, 숲벌 등의 대부분의 벌들은 기본 마인크래프트 꽃들을 '꽃' 으로 인식하고 그 '꽃' 이 자신의 행동 반경 안에 있을 경우에만 일을 시작하지요. 그야 꽃이 있어야 꿀을 모을 것이 아닙니까. 모드로 추가된 꽃들의 경우, 해당 모드의 꽃이 포레스트리에 등록되어 있으면 OK. BOP 등의 바이옴 추가 모드들의 꽃 대부분 또한 인식됩니다.

허나 모든 벌이 이런 기본 꽃을 필요로 하는건 아니에요. 예를들어 자신이 정글 (Tropical) 벌을 기른다던가, 늪지 (Marsh) 벌을 기르실 경우, 주변을 아무리 꽃으로 도배를 해 놔도 벌은 일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벌들의 경우 일반적인 '꽃' 이 아닌, 그 종류의 벌이 '꽃' 으로 인식하는 다른 블럭이 필요하거든요. 해당 벌이 어떤 종류의 '꽃' 을 필요로 하는지 또한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특성이지만, 일단 여기서는 포레스트리 기본 벌들이 어떤 종류의 꽃을 인식하는지 간단히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원 (Meadows) - 일반적인 "꽃" (민들레, 장미 등등)

숲 (Forest) - 일반적인 "꽃" (민들레, 장미 등등)

정글 (Tropical) - 덩굴 (Vine)

늪지 (Marshy) - 버섯 (Mushroom)

사막 (Modest) - 선인장 (Cactus)

설원 (Wintry) - 눈 블럭 (Snow)

 

이쯤 되셨으면 어느 정도 벌도 있고 비 하우스도 있고 벌집도 있으실 겁니다. 없으시다면 다시 돌아가서 벌을 더 마련하고 오세요. 적정량의 벌과 벌집과 그 벌집에서 나오는 꿀이 모이셨다면, 이제 다음 단계의 양봉기로 올라가 보도록 합시다. 이번에 만들어볼 2단계 양봉기는 에피어리 (Apiary)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피어리의 모습.

에피어리 부터는 본격적으로 포레스트리 기계들을 조합에 사용해야 합니다. 각 기계들의 본격적인 사용법은 다음 기계편에서 알아 보도록 하고, 대부분 아실 테니 아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훝어 보자면:

먼저 포레스트리 기계 '스퀴저' (Squeezer) 를 이용해 씨앗기름 (seed oil) 을 짜야 합니다. 250mB의 양이 필요하며, 멜론 씨앗, 호박 씨앗, 밀 씨앗의 경우 각각 10mB의 씨앗기름을 주므로 25개의 씨앗이 필요합니다.

그 기름을 이용해 포레스트리 기계 '카펜터' (Carpenter) 를 이용해 '임프레그네이티드 케이싱' (Impregnated casing) 이라는 아이템을 만드셔야 합니다.

이후 이 케이싱을 나무판자와 나무 반블럭과 조합. 카펜터와 스퀴저는 기계편 강좌를 확인해 주세요.

이렇게 만든 에피어리, 땅에 놓고 우클릭으로 GUI를 열어 주세요.

기본적으로 비 하우스와 아주 비슷한 벌집스러운 GUI를 가지고 있습니다. 헌데 가운데의 저 세 슬롯, 저것들은 비 하우스에 없던 것들이네요. 뭘까요 이게.

 

프레임 (Frames)

해당 칸들은 에피어리만이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 '프레임' (Frames) 들을 넣어주는 곳입니다.

프레임의 종류는 세 가지가 있는데,

개판 프레임 (Untreated Frame): 나무막대기 8개 + 실 한개로 제작 가능. 내구도 80.

임프레그네이티드 프레임 (Impregnated Frame): 임프레그네이티드 스틱 8개 + 실 한개로 제작 가능. 내구도 240.

임프레그네이티드 스틱은 원목 2개와 씨앗기름 100 mB를 사용해 이렇게 카펜터에서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믿고 쓰는 프레임 (Proven Frame) 입니다. 내구도는 압도적인 720. 단, 제작은 불가능하고

이렇게 NPC 마을의 양봉업자에게서 거래를 통해 얻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양봉업자 집 뒤뜰에는 이렇게 에피어리가 두개 놓여 있으며,

가끔 안에 벌이나 프레임 등이 들어가 있으니 발견하신 분은 HAYO!!

이렇게 아무 종류의 프레임 세개를 에피어리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프레임은 벌이 살아서 활동하는 동안 약 27.5초에 내구력 1이 깎이며, 내구력이 0이 되면 파괴됩니다.

 

그럼 이쯤해서 이렇게 궁금하신 분으 계실 겁니다. 아니, 프레임을 왜 넣어..그냥 안 넣으면 안돼..?? 귀찮아 슈1발..

물론 이해합니다. 초보 양봉업자들이 가장 소홀히 하게 되는게 이 프레임 갈아주기거든요. 아무리 갈아줘도 광속으로 닳아 버리는 것 같고, 아 넣기 귀찮아. 하지만 그러면 안 됩니다. 왜냐면 프레임을 아무것도 넣지 않은 에피어리의 생산률은 그야말로 조트망 수준이기 떄문.

 

아직 다뤄보지 않은 최종단계 양봉기 '알베어리' (Alveary) 안에서 벌이 벌집을 생산하는 속도, 즉 생산력을 100%로 놓았을 때:

비 하우스 (Bee House) 에서의 벌의 생산력: 25%

프레임을 넣지 않은 에피어리 (Apiary) 에서의 벌의 생산력: 10%

 

바로 이게 문제입니다. 프레임을 아무것도 넣지 않은 에피어리의 경우 벌의 생산력은 10%. 최종단계의 1/10 수준이며 심지어 1단계 양봉기인 비 하우스보다도 무려 2.5배 더 적습니다. 에피어리에 벌 처박아 두고 아무것도 안할 바에야 그냥 비 하우스에 넣고 돌리는게 더 낫다는 거죠.

그럼 에피어리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느냐! 아닙니다. 프레임을 넣는 것이 바로 이 이유. 에피어리에 프레임을 넣으면 넣을수록 생산력이 올라갑니다.

 

에피어리에 프레임 한개를 넣었을 시의 생산력: 30%

에피어리에 프레임 두개를 넣었을 시의 생산력: 50%

에피어리에 프레임 세개를 넣었을 시의 생산력: 80%

 

즉 아무것도 안 넣은 에피어리는 비 하우스보다 나은게 하등 없는 잉여 양봉기지만, 프레임을 넣으면 넣을수록 비 하우스의 3배에 달하는 생산력을 맞출 수 있다는 뜻입니다. HAYO!!

물론 그것도 귀찮으신 분들, 이해합니다. 생산력이고 나발이고 그냥 비 하우스만 쓰고파~~ 하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양봉에서 좀더 발전하고 싶으면 에피어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바로 다음에 알아볼 '변이', 그리고 추후 알아볼 '자동화' 때문입니다.

 

맨~위에, 벌을 얻었는데 뜨는 Unknown Genome, 기억하시죠. 유전 정보 모른다는 것. 그리고 그 이후에도 세렌은 간혹 '유전자' 에 관한 말을 했습니다. 사막벌은 밤에 활동할수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던가. 그것 다 좋아요. 근데 그런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까요?

그런 분들을 위한... 아니, 양봉업자에게 그야말로 필수품 of 필수품, 바로 비알라이저 (beealyzer) 입니다.

요렇게 생겼어요.

카펜터를 사용하는 조합법입니다. 물 2000mB에 다이아몬드, 주석, 유리판, 레드스톤 필요.

 

오른쪽 클릭을 해보시면 이런 GUI가 뜹니다. 위치 추적기랑 위쪽은 비슷하게 생겼죠? 물음표에 벌 넣고, 꿀슬롯에 꿀 넣어 줍시다. 그럼 이제 벌의 유전자를 보실 준비가 다 되셨습니다. 오른쪽에 보시면 I, II, III, IV, V라는 슬롯이 보이실 텐데요,

 

I – 이 벌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II – 이 벌이 자랄수 있는 환경

III – 이 벌의 생산품들

IV – 이 벌의 진화 가능성

V – 그냥 잡설 (…)

 

입니다. 벌을 물음표 슬롯에 넣으신 후, I 슬롯으로 옮겨 보세요.

이런 복잡한 창이 뜨네요! 천천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모든 벌의 유전자는 Active(활성화)Inactive(비활성화)로 나뉘어집니다. Active와 Inactive이 같으면 이 벌은 그 특성에 관해선 동형이란 뜻이고, 다르면 이형이란 뜻이죠.

이형 특성의 경우 Active상태의 유전자는 우성, Inactive상태의 유전자는 열성이 됩니다. 잘 기억해두세요. 아쉽게도 제 스펙트럴 공주벌은 현재 모든 유전자가 동형이네요.

그래서 다른 벌을 불러왔습니다. 이 벌은 '종' (Species)가 이형이네요. 우성으로 마제스틱, 열성으로 노블입니다. 수명도 이형인데 짧은 수명(Short)이 우성, 보통 수명(Normal)이 열성이네요. 또한 벌의 이펙트(Effect)도 이형인데, None이 우성이고 Beatific이 열성입니다.

어떤 유전자가 우성이고 어떤것이 열성인지는 적어두시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교배할떄 필요한 정보가 되니까요.

 

I 항목에서 나오는 특징들을 알아볼까요.

 

Species

벌의 종을 의미합니다.

 

Lifespan

벌의 수명을 의미합니다. 아홉 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수명의 벌이 현실 시간으로 몇분 살아 있는지 확인해 본 바에 따르면

Shortest: 4분 35초

Shorter : 9분 10초

Short: 13분 35초

Shortened: 16분 2초

Normal: 18분 20초

Elongated: 20분 38초

Long: 22분 55초

Longer: 27분 30초

Longest: 32분 5초

해당 벌들은 밤에도 일하고 비가 와도 일하는 벌들 기준입니다.

 

Speed

벌의 생산 속도를 의미합니다. Slowest, Slower, Slow, Normal, Fast, Faster, Fastest 의 일곱 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단순히 말해서 생산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시간당 벌집 생산량이 증가합니다. 자세한 계산식은 고급편에.

 

Flowers

위에서도 말했지만, 벌이 벌집을 만들기 위해 주변에 있어야하는 식물을 의미합니다.

 

Fertility

벌의 번식력을 의미합니다. 정확히는 여왕벌이 죽었을 때 생산되는 일벌 (Drone) 의 숫자 (공주벌은 대가 끊어지는 경우를 제외하면 상시 생산) 1x 에서 4x 까지 있으며, 1x 의 경우 죽으면 일벌 한 마리만을 남기기에 해당 벌의 일벌을 모을 수가 없습니다.

 

Area

벌의 활동 범위를 의미합니다. 이 공간 내에 Flower이 있어야 하며, 벌의 효과 (벌독, 리젠 등등) 도 이 공간 안에서 생깁니다.

 

Effect

양봉기에 다가갈경우 유저에게 걸리는 효과를 의미합니다. 어떤 종류의 효과가 있는 지는 역시 고급편에.

 

맨 밑의 "Apis Regalis" 은 벌의 학명 (..) 입니다. 무시해도 됩니다.

 

그럼 II쪽으로 넘어가볼까요.

우성, 열성 등등은 I과 같습니다.

 

Climate

벌이 활동할수 있는 적정 온도입니다. A-6 에서 알아본 온도와 습도의 바로 그 온도입니다. 예로 이 벌의 적정 온도는 추움 (Cold)

 

Temperature Tolerance

역시 A-6 에서 알아본 온도 용인치. Up_1 이니 이 벌은 적정 온도인 추움 (Cold) 와 그보다 한단계 더 따뜻한 평균 (Normal) 에서 활동 가능하네요.

 

Humidity

벌이 활동할수 있는 습도를 의미합니다. 이 벌의 적정 습도는 평균 (Normal).

 

Humidity Tolerance

역시 A-6 에서 알아본 습도 용인치. 0, 즉 None 이므로 이 벌이 작업할 수 있는 습도는 오직 평균치 (Normal) 뿐.

 

Diurnal

에 작업할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아직까지 이게 No로 되어있는 낮에 작업할 수 없는 벌은 본적이 없는 듯 합니다.

 

Nocturnal

밤에 작업할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위에서 본 사막벌이 밤에 작업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설정이 Yes 로 되어있기 때문이죠. 이 벌도 마찬가지로 Yes.

 

Tolerant Flyer

비가 오던 눈이 오던 작업할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No 로 되어있는 이 벌의 경우 우천시 작업 불가능.

 

Cave Dwelling

위가 막혀 있어도 작업할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No 로 되어있는 이 벌의 경우 동굴 속에서는 작업 불가능.

 

그 밑의 Pristine Stock 의 경우 다음 편에서 알아보도록 하죠. 지금은 별로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커서를 III으로 옮겨 봅시다.

 

Possible Produce

이 벌이 만들수 있는 벌집을 알려줍니다.

 

Possible Specialty

이 벌이 만들수 있는 부산물을 알려줍니다.

 

커서를 IV로 옮겨 봅시다.

이 벌에서 나올수 있는 돌연변이(=새로운 종)을 의미합니다. 원래 벌 X와 벌 Y를 교배하면 자손으로 벌 X와 Y가 나와야 하는데, 가끔 벌 Z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런 돌연변이들을 나열해놓은 곳이지요. 전 마제스틱 벌이 가능한 5개의 돌연변이중 2개 (마제스틱 -> 임페리얼, 딜리전트 -> 마제스틱) 을 찾은 상태입니다. 나머지는 추후 찾아야 할 일.

 

 

 

자! 이렇게 해서 우리는 벌을 찾고, 벌을 아주 기초적인 양봉기에 넣어 기르고, 벌의 부산물을 추출해 봤고, 벌이 안 자라는 여러 이유들에 대해서 알아봤고, 마지막으로 벌의 유전자를 직접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비알라이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초급편 종료. 아니 초급편이 뭐이리 길어...??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 저도 모릅니다. 캬하하하

 

다음 중급편에서는 포레스트리 유전학 (과 기본적인 멘델 유전학) 의 기본을 이루는 펀넷사각형, 벌의 변이, 양봉업자의 파이프, 최종단계 양봉기인 알베어리, 벌의 생산력에 관한 계산 등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날아갔던 강좌들을 대충 여기저기 남아있는걸 짜집기도 하고, 새로 업데이트 하기도 하면서 해 봤는데요 어떤가요?? 별로 안 걸릴줄 알았는데 존나게 오래 걸렸어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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